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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전통 주거지 구포동에 신규 중소형아파트 뜬다

    부산시 전통 주거지 구포동에 신규 중소형아파트 뜬다

    아파트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아파트 선택 기준에도 변화가 생겼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출퇴근이 편한 역세권 단지와 향후 프리미엄 기대치가 높은 단지는 매매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근래에는 조합원들이 직접 사업주체가 돼 아파트 건설을 주도하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유사면적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어 선호되고 있다. 올해 전국 부동산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분양 성적을 기록한 부산시 아파트 시장에서는 최근 KTX구포역과 부산2호선 구명역 앞 구포대교 사거리에 위치한 구포7구역에 신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구포 삼정그린코아 센트럴시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총 801세대(예정)의 전용면적 70㎡, 84㎡A, 84㎡B타입(예정) 등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또한 최신 아파트 트렌드인 지상에 차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곳곳에 자연 공원을 설계하고 주민운동시설, 휘트니스 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가람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구포초등학교, 구남초등학교, 백양고등학교 등인근 학교로 도보로 등하교가 가능하다. 조합원 가입조건은 부산, 울산 및 경상남도 6개월 이상 거주자이며, 무주택 세대주이거나 85㎡이하 주택 1채를 소유한 세대주일 경우 가능하다. 한편 '구포 삼정그린코아 센트럴시티' 주택홍보관은 동래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경쟁률 11.1대 1 ‘송정KTX 우방아이유쉘’ 26일 정계약 실시

    경쟁률 11.1대 1 ‘송정KTX 우방아이유쉘’ 26일 정계약 실시

    SM우방건설이 광산구 도산동 일원에 선보이는 '송정 KTX우방아이유쉘’이 오는 26일부터 정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정 KTX 우방아이유쉘은 올해 광주지역에서 가장 높은 주목을 받고 있는 분양 사업장으로, 지하 1층~지상15층까지 총 591세대의 규모로 공급되는 일반분양 아파트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전용면적 71㎡, 84㎡)으로 지어지며, 70㎡A, 70㎡B, 80㎡, 84㎡ 4개 타입으로 공급된다. 단지 내에 산책로가 조성되고, 남향위주의 판상형 구조와 4-Bay 설계로 넓은 펜트리룸, 드레스룸이 공급된다. 특히 이 단지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KTX 지역경제 거점형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되어 내년에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는 등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고 융복합단지가 조성될 계획으로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곳이다. 또한 단지 내에서 직접 황룡강 조망이 가능하며, 황룡강의 수변공원과 단지 주변에 산책로까지 형성되어 교통의 요충지이면서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인근에는 1913 송정역시장이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편의시설과 학교, 학업제반시설도 마련되어 원스톱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송정KTX 우방아이유쉘 분양관계자는 “이 단지는 최고 11.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송정역 일대는 광주 내에서 가장 많이 가격이 오른 지역”이라며 “합리적인 분양가와 인근 지역 개발호재에 따른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으로, 실수요자 및 투자에 대한 관심도 많아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홍보관은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교통·교육·쇼핑 등 인프라 인접 마포…내집 마련 수요 높아

    교통·교육·쇼핑 등 인프라 인접 마포…내집 마련 수요 높아

    내 집을 고를 때 중요하게 따지는 것 중 하나가 교통여건이다. 교통이 편리하면 주변 지역으로 이동하기가 좋아 실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갖추기도 한다. 직장인의 경우 출ㆍ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교통여건이 잘 갖춰진 아파트는 수요가 풍부하고 거래가 활발해 실거주 겸 집값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단지 인근에 학교ㆍ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진 경우도 많아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눈여겨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태영건설이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의 분양에 나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은 올해 마포구에서 분양한 최근 공급 아파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다. 바로 길 건너에 10월달에 분양한 ‘신촌숲 아이파크’의 경우 전용 84c타입 기준 약 7억8500만원 수준에 분양가로 평균 74.8:1의 청약경쟁률로 분양이 조기마감 됐고, 인근 대흥동에 11월에 분양한 ‘신촌 그랑자이’의 경우에도 전용 84A타입 기준 약 7억8500만원 수준의 분양가로 계약 5일만에 완판됐다. 분양 담당자는 23일 “마포에서 최근 분양한 상품은 다소 높은 분양가와 불안한 부동산 경기에도 전부 조기 완판 되었으며, 우리 아파트는 3.3㎡당 2,060만원 수준의 착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것은 물론 발코니 확장비 포함가격으로 조기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최근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의 일환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입주자모집공고를 하는 아파트는 잔금대출 규제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주요 골자는 올해까지 가능했던 잔금대출 거치기간이 최장 1년으로 단축되고 소득심사 기준을 까다롭게 보는 것인데,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은 올해 말 분양하는 아파트로 잔금 대출 거치기간 및 소득심사 기준을 현재와 같이 적용 받는다. 이 단지가 자리한 서울 마포구 창전동 지역은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 요지다. 지하철 광흥창역(6호선)과 서강대역(경의중앙선), 신촌역(2호선) 사이에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강남과 여의도 등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서강대교를 통해 여의도로 접근이 쉽고 강변북로와 신촌로 등의 도로망을 갖추고 있어 서울 시내 어디든지 단시간 내에 진입이 용이하다. 마포구 창전동은 도심이라는 이점 외에도 규모가 큰 공원이 꽤 많아 매력적이다. 단지 인근에 와우공원, 어린이공원(예정), 한강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여가생활을 즐기기 좋다.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강서지역 중심지에 있어 마포,여의도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현대백화점, 이마트, CGV, 63빌딩, IFC몰 등이 가깝다. 쇼핑과 외식, 전시, 공연, 예술문화가 어우러진 젊음의 거리로 유명한 신촌,홍대와도 인접해 주말에 가족과 함께 외식하거나 전시,공연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편리하다. 초중고교는 물론 여러 명문대가 인접하여 교육여건이 좋은 편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서강초와 신수중, 광성중·고가 있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큰길을 건너지 않고 초등학교에 갈 수 있다는 점이다.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의 학교들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기타 부대시설로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입주민 남녀노소 누구나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채워진다.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의 견본주택은 마포구 마포대로 일대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기내 난동/강동형 논설위원

    [씨줄날줄] 기내 난동/강동형 논설위원

    비행 중인 항공기에서 발생하는 ‘기내 난동’은 범죄행위다. 항공 범죄에는 항공기 납치나 항공기 폭파 기도 등 중대한 테러 행위도 있지만 폭행과 성희롱, 폭언과 질서문란 등 일반적인 범죄도 포함된다. 가벼워 보이는 범죄라 하더라도 엄하게 다스리는 것은 안전 운항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항공기 난동 사건은 승객의 증가에 따라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까지 급증했다고 한다. 2001년 9·11 테러 사건 이후 보안 검색과 처벌이 강화되면서 기내 난동 행위는 다소 줄었다가 최근 다시 증가 추세에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내 난동 건수는 2012년 191건, 2013년 203건, 2014년 364건, 2015년 460건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확장으로 과거에는 어물쩍 넘어갈 수 있었던 일들도 국제적인 망신거리가 되고 있다. 대기업 임원이던 황모씨는 2013년 미국 출장길에 승무원들에게 온갖 진상 짓을 하다 미국 경찰에 인계되는 등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다. 기내 난동의 백미는 누가 뭐래도 ‘땅콩 회항’ 사건이다. 2014년 12월 5일 대한항공 오너 일가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륙 준비를 하던 기내에서 승무원의 땅콩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난동을 부린 것도 모자라 비행기를 되돌려 승무원을 내리게 해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문제가 됐다. 이 사건은 갑질 논란과 함께 지금도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또 하나의 사건의 장본인은 인기 가수 바비킴이다. 그는 작년 인천에서 출발해 미국으로 가는 기내에서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고 성희롱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미국 경찰과 세관의 조사를 받아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뒤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바비킴의 난동에는 좌석 발권을 잘못한 대한항공의 실수도 한몫을 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로도 그의 행동은 정당화될 수 없다. 잊을 만하면 되풀이되는 기내 난동이 지난 20일 베트남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기내에서 또다시 발생했다. 무역업을 하는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는 임모씨가 술에 취해 1시간 이상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인계됐다. 이 소식은 미국의 유명 팝가수 리처드 막스 일행의 SNS를 통해 세상에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됐다. 경찰은 임씨를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가족에 인계했다가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재소환 방침을 밝혔다. 기내 난동 승객에게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지만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처벌이 너무 약하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기상천외한 난동 사건이 모두 대한항공 기내에서 발생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회사 측은 리처드 막스 일행이 지적한 대로 “승무원들이 상황 대비에 미숙했고, 난동 승객을 통제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흘려들어선 안 될 것이다. 강동형 논설위원 yunbin@seoul.co.kr
  • 獨 트럭테러 용의자 10만유로 공개 수배령

    獨 트럭테러 용의자 10만유로 공개 수배령

    튀니지 출신자… IS 추종자 접촉 6월 망명 거부 후 11월 감시 풀어 독일 정부가 12명의 생명을 앗아간 베를린 ‘트럭 테러’ 용의자로 튀니지 출신 난민 아니스 암리(24)를 지목하고 공개 수배령을 내렸다. 독일 보안 당국이 암리를 잠재적 테러 위협 인물로 보고 지난 1월부터 감시했으나 결국 테러를 막지 못한 사실도 드러나 테러 대응 체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독일 연방범죄수사청(BKA)은 21일(현지시간) 튀니지 태생 난민인 암리가 지난 19일 베를린 브라이트샤이트 광장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트럭을 돌진시켜 12명을 살해한 용의자이며, 그에게 10만 유로(약 1억 2500만원)의 현상금을 걸고 공개수사에 나섰다고 DPA 등이 보도했다. BKA는 “범행에 사용한 트럭 운전석 아래에서 암리의 임시 체류증이 발견됐다”면서 “용의자는 키 178㎝, 몸무게 75㎏의 체격에 검은색 머리, 갈색 눈동자를 갖고 있으며 무장한 상태”라고 밝혔다. 암리는 이집트와 레바논 등 3개 국가의 국적과 6개의 가명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튀니지 남부 출신인 암리는 2012년부터 이탈리아에서 살다 지난해 6월 독일에 망명을 신청하고 임시 체류증을 받았다. 그는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뒤 올 6월 망명 신청이 거부되면서 추방 대상이 됐지만 튀니지 정부가 여권 등 추방에 필요한 서류 준비에 시간을 끌면서 추방 유예 대상자 신분으로 독일에 머물러 왔다. 여권은 테러가 발생한 지 이틀 뒤인 21일에야 도착했고 그는 그동안 베를린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리아 지역을 자유롭게 왕래했다. 가디언은 독일 보안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암리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추종자인 아부 왈라와 접촉한 인물로 지난 1월부터 독일 정부합동 대테러센터(GTAZ)가 감시 대상으로 설정한 549명 중 한 명이었다고 보도했다. 암리는 보반 S라는 이름의 극단주의 이슬람 설교가를 추종했던 정황도 드러났다. 독일 보안 당국은 암리의 전화통화 내용을 감시해 왔으며 암리는 지난 3월과 9월 사이 자동 소총을 구입하기 위해 돈을 훔치려다 경찰에 잡혀 조사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당국은 암리를 테러 위험인물로 보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보고 지난달 그에 대한 감시를 풀었다. 암리가 어떻게 감시망을 피해 행적을 숨길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암리가 공범과 함께 테러 공격을 하고자 무기를 사용하려 했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지만 당시에는 테러 모의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안사통신은 암리가 독일 입국 이전에도 이탈리아에서 난민등록센터에 불을 질러 교도소에 수감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그를 고국인 튀니지로 추방하지 않았고 이후 독일로 넘어갈 수 있었다. 독일과 유럽연합(EU)의 테러 감시·공조 체계가 부실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텔레그래프는 “암리가 독일 정부의 잦은 실수 때문에 감시망에서 빠져나갔고 결국 자유롭게 테러를 저지를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독일 집권 연정은 뒤늦게 테러 방지 목적으로 쇼핑센터 등 공공장소에서 폐쇄회로(CC)TV 설치를 확대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이는 독일 특유의 강력한 사생활 보호법 때문에 정보기관이 테러 예방을 위한 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98년형 선고 받은 뒤, 실수로 8년 만에 석방된 사연

    무려 98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하고 있던 재소자가 교정당국의 실수로 8년 만에 출소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미국 AP통신 등 현지언론은 콜로라도 덴버 출신의 남성 르네 리마-마틴(38)의 믿기 힘든 사연을 전했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동료와 함께 총기 강도, 납치, 절도 등 여러 건의 혐의로 기소된 리마-마틴은 영미식 형량 산정방식인 '백 투 백'(back-to-back) 선고에 따라 총 98년 형을 받았다. 이 선고방식은 각각의 모든 죄를 더해 처벌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죄 가운데 가장 무거운 죄 형량의 최대 2분의 1까지 가중처벌한다. 범행 중 다친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사실과 앞길이 창창한 19살 청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가혹한 판결인 셈. 교정 당국의 실수는 법원 서기가 리마-마틴이 선고받은 모든 죄에 대한 형 집행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잘못 기입하면서 벌어졌다. 이 때문에 리마-마틴은 단 8년 만인 지난 2008년 가석방돼 자유의 몸이 됐다. 놀라운 점은 뜻하지 않게 제2의 삶을 얻은 리마-마틴이 개과천선했다는 사실이다.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 리마-마틴은 청소회사 직원으로 취직해 착실히 돈을 벌고 행복한 가정도 일궜다. 그에게 다시 법의 심판이 내려진 것은 석방 6년 후인 2014년 1월이었다. 교정당국이 뒤늦게 실수를 발견해 그를 재수감한 것. 이렇게 되자 리마-마틴 가족은 다시 그를 풀어달라고 법원에 호소했다. 이에 올해 초 콜로라도 대법원은 리마-마틴 측의 즉각 석방 탄원을 거부하고 하급 법원에 이 건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열린 심리에서 리마-마틴은 "나는 집안의 가장으로 부인과 두 아들의 양육을 책임져야 한다"면서 "어린 시절 바보같은 실수를 했지만 지금은 개과천선했으며 가족과 떨어져 사는 삶이 너무나 고통스럽다"며 눈물로 석방을 호소했다. 그러나 검찰 측은 "리마-마틴의 조기 석방은 교정당국의 실수일 뿐"이라면서 "그에게 사회에서의 새로운 삶을 허용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특히 리마-마틴은 서류 상의 실수를 사전에 알았으면서도 이를 묵과했기 때문에 더더욱 석방은 안된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리마-마틴의 조기 석방과 관련된 심리는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며 그의 가족과 시민단체들이 석방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98년형 선고 받은 뒤, 실수로 8년 만에 석방된 사연

    무려 98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하고 있던 재소자가 교정당국의 실수로 8년 만에 출소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미국 AP통신 등 현지언론은 콜로라도 덴버 출신의 남성 르네 리마-마틴(38)의 믿기 힘든 사연을 전했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동료와 함께 총기 강도, 납치, 절도 등 여러 건의 혐의로 기소된 리마-마틴은 영미식 형량 산정방식인 '백 투 백'(back-to-back) 선고에 따라 총 98년 형을 받았다. 이 선고방식은 각각의 모든 죄를 더해 처벌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죄 가운데 가장 무거운 죄 형량의 최대 2분의 1까지 가중처벌한다. 범행 중 다친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사실과 앞길이 창창한 19살 청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가혹한 판결인 셈. 교정 당국의 실수는 법원 서기가 리마-마틴이 선고받은 모든 죄에 대한 형 집행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잘못 기입하면서 벌어졌다. 이 때문에 리마-마틴은 단 8년 만인 지난 2008년 가석방돼 자유의 몸이 됐다. 놀라운 점은 뜻하지 않게 제2의 삶을 얻은 리마-마틴이 개과천선했다는 사실이다.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 리마-마틴은 청소회사 직원으로 취직해 착실히 돈을 벌고 행복한 가정도 일궜다. 그에게 다시 법의 심판이 내려진 것은 석방 6년 후인 2014년 1월이었다. 교정당국이 뒤늦게 실수를 발견해 그를 재수감한 것. 이렇게 되자 리마-마틴 가족은 다시 그를 풀어달라고 법원에 호소했다. 이에 올해 초 콜로라도 대법원은 리마-마틴 측의 즉각 석방 탄원을 거부하고 하급 법원에 이 건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열린 심리에서 리마-마틴은 "나는 집안의 가장으로 부인과 두 아들의 양육을 책임져야 한다"면서 "어린 시절 바보같은 실수를 했지만 지금은 개과천선했으며 가족과 떨어져 사는 삶이 너무나 고통스럽다"며 눈물로 석방을 호소했다. 그러나 검찰 측은 "리마-마틴의 조기 석방은 교정당국의 실수일 뿐"이라면서 "그에게 사회에서의 새로운 삶을 허용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특히 리마-마틴은 서류 상의 실수를 사전에 알았으면서도 이를 묵과했기 때문에 더더욱 석방은 안된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리마-마틴의 조기 석방과 관련된 심리는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며 그의 가족과 시민단체들이 석방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오피스텔 시장도 대형건설사 바람…브랜드 가치로 프리미엄↑

    오피스텔 시장도 대형건설사 바람…브랜드 가치로 프리미엄↑

    최근 대형건설사들이 오피스텔 시장에 발을 넓히면서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형건설사가 짓는 오피스텔의 경우 우수한 기술력에 안정성까지 더해지면서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22일 서울 강남의 한 부동산시장 전문가는 “유명 건설사들이 분양하는 오피스텔의 인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면서 “건설사의 기술력으로 우수한 설계와 브랜드 가치까지 더해져 높은 프리미엄이 붙는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라고 설명했다. 대형건설사는 아파트나 주상복합단지 시공 경험이 풍부해 아파트에 적용했던 특화 평면이나 조경시설 등을 오피스텔에 그대로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는 대형건설사의 오피스텔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공급된 GS건설의 ‘그랑시티자이’ 오피스텔은 평균 10.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계약을 시작한지 이틀 만에 완판됐다. 대우건설이 지난 6월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서 분양한 ‘부천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평균 5.9대 1(52실 모집에 307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다. 오피스텔 분양시장 관계자는 “브랜드 오피스텔의 경우 원룸 소규모 중심이던 비 브랜드 오피스텔과는 달리 아파트 못지 않게 상품이 대형화·고급화 되고 있다 보니 투자자들 뿐 아니라 실거주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면서 “계속되는 저금리 상황과 높아진 아파트 값 부담을 못 이긴 수요자들이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건설사들의 오피스텔 분양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하남미사지구 일반상업용지 1-3, 1-4블록에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강변’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0층에 전용면적 19~36㎡로 총 510실 규모다. 하남미사지구 지역의 부동산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오피스텔 주변에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2018년 개통돼 서울까지 출퇴근이 가능하다. 상일IC와 강일IC도 가까워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하남미사지구 일대에는 상업·문화·비즈니스 등이 결합된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도 들어설 예정이다. 엔지니어링·신재생에너지 관련 등 2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하는 엔지니어링 복합단지를 비롯해 첨단산업, 지식기반산업 등의 기업들이 입주할 강동첨단업무단지가 완공되면 입주 기업 근로자들이 대거 유입될 전망이다. 이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오피스텔도 조망권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강변’은 전체 호실의 약 60%가 한강, 미사리조정경기장을 조망할 수 있다”면서 “스타필드 하남과 홈플러스 및 이마트 하남점이 가까이 있는 등 생활편의 시설 이용도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잔금대출 규제 걱정 없는 막바지 알짜물량 잡아라…실수요자들 이목 ‘집중’

    잔금대출 규제 걱정 없는 막바지 알짜물량 잡아라…실수요자들 이목 ‘집중’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11.24 대책(아파트 잔금대출 규제)으로 알짜지역 막바지 분양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년부터는 상환기간에 따라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갚아야 하기 떄문에 내 집 마련의 금융 부담이 훨씬 늘어난다. 2017년 1월 1일 이후 입주자모집 공고 사업장에 대해 잔금대출시 소득심사를 강화함에 따라 소득 증빙이 의무화되고 원금과 대출 이자를 갚게 하는 ‘비거치 원리금 분할상환’이 적용되기 때문. 기존에는 아파트 분양시 계약금 10%를 먼저 내고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을 대출 받았다. 이후 잔금 30%에 대해서는 잔금대출로 전환해 왔다. 또한, 집단대출을 받게 되면 이후 최대 5년까지는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내면 됐다. 이에 잔금대출 규제를 피해 걱정 없는 알짜 분양물량 중 하나로 ‘수원 인계 한양수자인’이 각광 받고 있다. ‘수원 인계 한양수자인’은 전용 59~74㎡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 279가구 규모이며 단지 인근에는 성빈센트병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2017년 성빈센트암병원도 개원한다. 단지 내 상가인 160 에비뉴를 비롯해 수원의 상업지구인 팔달문과 수원역, 갤러리아 백화점 등이 반경 약 2.5km 내에 위치해 편리한 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는 버스정류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31개 노선이 운영중으로 시내외 진출입이 편리하다. 분당선 매교역과 수원역이 반경 약 3km 내에 위치하고 있어 지하철 1호선, 분당선, KTX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2019년 3월로 예정돼 있으며 견본주택은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합뉴스 기자들 성명서 “출근길이 두렵고 퇴근길이 부끄럽다”

    연합뉴스 기자들 성명서 “출근길이 두렵고 퇴근길이 부끄럽다”

    연합뉴스 소속 기자들이 21일 성명서를 내고 “분노가 아니라 치욕으로 고개를 들 수 없다”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연합뉴스의 미래를 걱정하는 젊은기자들’ 소속 연합뉴스 기자 97명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최근 3년간 사내의 불공정 인사와 불공정 보도 행태를 지적했다. 이들은 ‘부끄러움은 왜 우리의 몫인가? 공정언론·공정인사를 회복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현재 보도 행태가 잘못됐고, 이를 고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비선실세 최순실에 대한 검찰의 공소장이 ‘일방적 주장’이라고 데스크가 주장하고, 청와대가 구매해 논란이 된 유사 프로포폴을 이명박 정부 때도 샀다며 제목이 ‘물타기’돼도 우리는 끝까지 싸우지 못했다”며 “젊은 기자들은 출근길이 두렵고 퇴근길이 부끄럽다”고 고백했다. 또 “공정보도를 이끈 노조위원장과 파업에 적극 참여한 선배가 보복성 인사로 전보되고, 노조 활동을 열심히 한 기자들은 승진에서 누락됐다”며 “불공정 보도는 불공정 인사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연합뉴스는 ‘공포정치’로 권력을 휘두르는 경영진이나, 부당한 취재의 지시로 공정성을 저해한 간부들의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 젊은 기자의 것이자 독자들의 것이며, 시민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성명 전문. <성명> 부끄러움은 왜 우리의 몫인가공정언론·공정인사를 회복하라 우리 젊은 기자들은 출근길이 두렵고 퇴근길이 부끄럽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기사를 데스크가 난도질해도, 국정교과서를 ‘단일교과서’라고 쓰라는 지시가 내려와도, 대다수 시민단체와 한 줌도 안 될 관변단체를 1대 1로 다루는 기사가 나가도 우리는 항의하되 제대로 저항하지 못했다. ‘영문 피처 기사는 우리나라에 좋은 것만 쓰라’는 편집 방향이 세워져도, ‘비선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검찰의 공소장은 “일방적 주장”이라고 데스크가 주장해도, 청와대가 구매해 논란이 된 유사 프로포폴을 이명박 정부 때도 샀다고 기사 제목이 ‘물타기’ 돼도 우리는 분노하되 끝까지 싸우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국가기간통신사가 아니라 국가기관통신사가 아니냐는 바깥의 야유에도 우리는 제대로 분개하지 못하는 처지가 됐다. 심지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언론사에 광고를 미끼로 부당한 압력을 가하지 않겠다”고 발언했던 바로 그 당일에도 삼성 관련 기사 두 건의 제목이 ‘톤 다운’된 데 이르면 우리 젊은 기자들은 분노가 아니라 치욕으로 고개를 들 수가 없다. 하여 묻는다. 부끄러움은 왜 언제나 우리의 몫인가. 경영진도 편집국 간부도 그 어느 누구도 ‘바른 언론 빠른 통신’ 국가기간통신사의 얼굴에 먹칠한 책임을 지겠다고 나서는 이는 없다.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후배들의 오해다’, ‘일선 기자의 취재가 부족한 탓이다’. 끝없는 변명 그 사이에서 우리의 소중한 바이라인은 갈가리 찢겼다.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근시안으로 정권에 기대 불공정을 일삼는 것은 결국 회사의 미래를 갉아먹는 해사행위라는 것을 경영진은 모르는 것인가 아니면 알고도 고집하는 것인가. 불공정보도가 불공정인사에서 시작됐다는 것을 모르는 이는 여기 아무도 없다. ‘사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겠다던 경영진은 취임 첫 해 몇 차례인가 희망퇴직을 시행하더니 급기야 한 선배를 해고했다. 세계적 특종을 한 다른 선배는 ‘일할 수 없는 환경’을 견디지 못해 결국 스스로 회사를 떠났다. 공정보도를 기치로 파업을 성공적·평화적으로 이끈 노조위원장과 파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다른 선배는 원래의 일터에서 먼 지역으로 ‘보복성’ 전보됐다. 노조 활동을 열심히 한 기자들은 승진에서 누락됐다. 경영진은 중대한 잘못뿐 아니라 사소한 실수에도 기자들에게 경위서를 요구했다. 경영진 취임 이후 사내게시판에 경위서 양식이 새로 올라왔을 정도이니 그 ‘공포정치’의 전말은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기준도 알 수 없는 부당한 인사평가도 강행하려 한다. 성과급제도 시행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기수별 성명’이 두려워서인지 수습 기자도 2년째 뽑지 않는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다. 법원은 기자 해고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경영진은 공정보도와 사내 민주화에 대한 조합원 평가에서도 모두 낙제 성적표를 받았다. 그러나 경영진은 법원 판결도 조합원들의 평가도 모두 ‘일방적 주장’으로 판단한 듯 끝내 승복하지 않았다. 연합뉴스는 3년간 ‘공포정치’로 권력을 휘두르는 경영진의 것이 아니다. 연합뉴스는 부당한 취재 지시로 공정성을 저해한 간부들의 것도 아니다. 연합뉴스는 우리 젊은 기자들의 것이며, 독자들의 것이며, 시민의 것이다. 경영진과 간부들에게 요구한다. 1. 공정한 기사를 쓸 수 있도록 보장하라. 1. ‘공포정치’를 거두고 ‘낙제점’을 받은 사내민주화를 개선하라. 1. 기준도 알 수 없는 인사평가를 거두고 성과급제 방침을 철회하라. 1. 부당한 해고와 보복성 전보를 지금이라도 취소하라. 1. 회사의 미래를 위해 수습기자 공채를 재개하라. 1. 비정상적인 편집국장 직무대행 체제를 끝내고 기자들의 신뢰를 받는 새 편집국장을 임명해 정상화하라.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자로 “세월호 당일 朴 성형시술? 큰 거짓말 가리기 위한 소재”

    자로 “세월호 당일 朴 성형시술? 큰 거짓말 가리기 위한 소재”

    세월호 침몰의 진실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공개 예정인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언론에 입을 열었다. 자로는 20일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성형 시술을 했다 안 했다는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큰 거짓말을 가리기 위해 자극적인 소재를 던진 것으로 생각한다. 대통령의 행적 7시간도 세월호 침몰 원인과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내린 결론이) 세월호 침몰 원인이 맞다고 하면 모든 의혹에 대한 답이 나온다”면서 “구조가 지연되고, 인양이 지연되고, 정부는 덮으려고 했다. 왜 제대로 구조를 하려 하지 않았는지 큰 틀에서 볼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거 없는 낭설들이 세월호 침몰 원인을 가려버렸다. 가해자 입장에선 좋아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라며 “범인을 가리기 위해 효과적인 방법이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의견을 분리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새롭게 도출된 세월호 침몰 원인에서 정권 책임이 얼마나 되냐’는 질문에는 “고박(화물을 고정하는 장치) 불량, 복원력 문제, 조타 실수, 과적 문제 등은 아니다. 침몰 원인을 숨기기 위해서 구조가 안됐던 이유, 선체를 훼손했던 이유도 ‘그것’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세월호 유족에게 “아이들이 왜 희생됐는지 알려드리고 싶었다.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해 깨닫기 시작하면 지금까지 세월호에 대한 진상규명 작업은 폐기처분하고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 말을 전했다. 자로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25일 세월호 침몰의 진실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화건설, ‘서산 동문 꿈에그린’ 분양 중…생활 인프라 등으로 주목

    한화건설, ‘서산 동문 꿈에그린’ 분양 중…생활 인프라 등으로 주목

    서산 동문동 명문주거단지에 위치한 ‘서산동문 꿈에그린’이 분양 진행 중이다. 단지가 위치한 동문동은 쾌적한 도시환경을 갖추고 있는 관공서 밀집 지역으로 주거선호도가 높다. 또한 서산지역은 2020년까지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으로 10만여명이 넘는 고용인구가 창출되며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되어, ‘서산동문 꿈에그린’은 투자성과 환급성을 모두 갖춘 상품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서산 동문 꿈에그린은 우선 주변 교통과 생활 인프라 환경이 좋다. 서산 도심권과는 약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당진, 태안, 대산, 홍성 등 인근지역 진·출입이 용이하고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단지 인근 성연-음암간 신설도로(2017년 예정) 개통 예정으로 서산 일반산업단지, 대산산업단지 등으로 접근성이 향상될 예정이다. 서산시청과 가깝고 부춘산체육공원, 을음산공원 등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서산 동문동은 쾌적한 주거환경과 더불어 학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서산 동문 꿈에그린은 서산시 명문학교인 서령중·고교와 인접하고 있다. 인근에 동문초교, 서동초교, 서산시립도서관, 청소년 수련관 등 위치하여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서산 최초 ‘스쿨버스 기증’을 통한 안전한 자녀 통학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서산 동문 꿈에그린이 가진 뛰어난 상품성도 주목할 만 하다. 전세대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였으며, 소비자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84m2이하, 혁신 4베이 설계를 도입하였다. 단지 중앙에는 하늘광장을 배치하였으며, 어린이집,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 및 공용공간을 갖추고 있다. 서산은 서산테크노밸리, 한화이글스 서산구장, 대산산업단지 내 한화토탈 등으로 한화그룹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지역이다. 한화건설은 서산 동문 꿈에그린 역시 인기리에 분양을 완료하여 또 하나의 지역 랜드마크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건설 김기영 마케팅팀장은 “서산동문 꿈에그린은 한화건설이 공급하는 대형 브랜드 단지로서 교육, 교통, 인프라 등 주변 입지 및 환경이 매우 우수하며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서산지역 내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산동문 꿈에그린의 견본주택은 서산시 예천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씨줄날줄] 진짜 그림, 가짜 그림/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진짜 그림, 가짜 그림/서동철 논설위원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은 저서 ‘미술과 역사 사이에서’의 증보판을 2004년 내면서 위작 논란에 불을 붙였다. 유명화가의 옛 그림 상당수가 가짜라는 충격적 주장이었다. 추사 김정희를 비롯해 단원 김홍도, 겸재 정선, 표암 강세황, 우봉 조희룡, 능호관 이인상, 석파 이하응의 위작이 전시회에 나와 진품으로 둔갑한 뒤 유통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국립경주박물관장을 지낸 강 원장은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출품작의 70∼80%가 위작일 가능성이 큰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표적 민간 미술관 전시회에 나온 그림과 역시 유명 미술사학자 저서에 담긴 그림을 조목조목 거론했으니 파문은 컸다. 그는 지금도 자신의 주장에서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이 2005년 독일 상트오틸리엔 수도원으로부터 영구 대여 형식으로 돌려받은 겸재 정선 화첩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화첩은 상트오틸리엔 수도원의 노르베르트 베버 대원장이 1925년 한국을 찾았을 때 모은 것으로 귀환 당시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런데 강 원장은 “화첩의 그림들을 겸재 작품으로 보기에는 터무니없이 필력이 모자란다”고 설명한다. 이름 없는 화가의 작품을 위조할 이유는 없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은 오늘날 100점 이상의 위작이 세계 시장을 떠돈다고 한다. 하지만 고흐 생전에는 가짜 그림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진짜 그림도 팔리지 않는데 가짜를 만들 이유가 없다. 하지만 가짜라고 모두 나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다. 뛰어난 화가의 작품을 베끼는 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중요한 회화학습법이다. 원본을 베끼는 모(摹), 보고 그리는 임(臨), 원작의 정신을 좇는 방(倣)이 기본 공부다. 시장을 떠도는 가짜 옛 그림의 상당수도 이런 과정에서 생산됐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시인으로 명성을 날린 권섭(1671~1759)은 겸재의 열렬한 팬이었다. 겸재 그림으로 화첩을 꾸미는 게 낙이었는데, 구하지 못한 화제(畵題)는 손자인 권신응으로 하여금 그려 넣게 했다. 권섭은 손자가 겸재에 버금가는 화가로 자라나기를 염원하며 아주 어린 시절부터 겸재의 그림을 모사하게 했다. 이런 종류의 가짜 그림이 화첩의 진본 사이에 끼어 있다면 진위를 가리기는 더욱 쉽지 않다. 법원이 위작 논란을 빚은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를 진품으로 결론 내렸다. 화가는 아니라는데 법원이 ‘당신이 그린 것이 맞다’고 한 꼴이다. 난초의 대가인 석파 이하응, 즉 대원군에게도 이런 일화가 있다. 누군가 난초 그림을 사들고 와서는 “당신 그림이 맞느냐”고 했다. 그러자 대원군은 “내 것은 아니지만 내 것보다 낫네”하며 얼른 도장을 꺼내 낙관을 해주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천 화백도 대원군의 여유를 따를 수밖에….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수요 에세이] 공무원과 도전정신/장태평 더푸른미래재단 이사장·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수요 에세이] 공무원과 도전정신/장태평 더푸른미래재단 이사장·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최근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이 드러나면서, 국정이 마비되는 단계에 이르렀다. 우리나라가 더이상 이러한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모두가 아우성이다. 절박한 상황이다. 굳이 원인을 찾자면 정치적 후진성에서 잉태된 것이지만, 사실은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점이 곪아 터진 사건이기도 하다. 제왕적 대통령 제도 때문에 대통령의 신임을 받은 민간인 최순실이 장차관 인사에도 관여하고, 재벌기업으로부터 강제적 모금도 하고, 대학 입학이나 체육대회의 순위도 마음대로 좌지우지했다는 것이다. 어떻게 법치국가 대한민국에서, 그리고 그렇게 원칙을 강조했던 대통령 밑에서 이런 일이 가능했는가 모두들 참담해하고 있다. 그러면서 헌법을 바꿔야 하고, 대통령을 탄핵해야 하고, 고위관료들을 처벌하고, 재벌들을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통하여 공무원과 우리나라 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크게 무너져 내렸다. 왜 똑똑하기로 내로라하던 수석이며 장차관들이 권력을 사유화하는 대통령의 외도를 막지 못했는가. 오히려 그것을 실천하는 행동대장으로 앞장서고, 시정하려는 사람들을 가로막고 겁박을 했는가. 왜 공무원들은 ‘법과 원칙에 따라야 한다’고 바른 소리를 하지 못하고, 또는 적극적으로 협력했는가. 참으로 변명하기 어렵다. 그래서 행정조직과 공무원들에 대한 실망이 도를 넘어 절망과 분노에 이르렀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영혼이 없는 관료집단, 부역한 부패조직으로 지탄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은 누구 한두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이고, 그것이 우리 사회의 수준이기도 하다. 아직도 장차관이나 수석에게는 법과 원칙보다 대통령의 의중이 더 중요하다. 일반 국민들과 기업들에도 법과 원칙보다 권력을 쥐고 있는 청와대나 정부 고위층의 의중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윗사람과 정부의 눈치를 보고 심지어 알아서 입맛을 맞추게 된다.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지만, 그것이 현실이다. 그것이 우리 행정문화이기도 하다. 개선이 필요한 것은 제도적인 측면만이 아니다. 오히려 잘못된 상사의 의중에 도전하지 못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지 못하는 태도와 정신의 문제이다. 그런데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것도 공무원이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당장 특검이나 헌법재판소에서 이번 사건을 파헤치고 판단을 하는 사람들도 공무원이다. 이런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할 사람들도 공무원이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의 경제적 위기를 대처하고 극복해 나가야 할 사람들도 공무원이다. 이들이 상부의 의중을 염두에 두고 여러 상황에 따라 일을 한다면, 이번의 사태를 촉발한 사람들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이제는 몰매를 맞더라도 국가만을 생각하고 옳은 것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도전정신이다. 이번 일로 더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공직사회가 일하지 않는 조직으로 위축되는 일이다. 최근의 사태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시행에 따라 공무원 사회에 보신주의가 도를 넘고 있다. 공무원들이 몸을 사리고 복지부동하게 되었다. 그 결과 정당한 행정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일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불편이 예상되는 일은 아예 시작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번 사건이 큰 위기이기는 하나, 우리가 마음을 가다듬고 절치부심하면 극복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이런 일을 해야 할 공무원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이런 희망은 사라지고 만다. 우리나라 개발 연대 공무원들은 밤일을 마다하지 않고, 주말을 바치며, 가족의 얼굴을 볼 틈도 없이 일을 했다. 선례가 없으면 물어봤고, 법이 없으면 법을 만들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미개척의 길을 내달렸다. 사명감이 있었고, 불이익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래서 국가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도전정신이 있었다. 현실적으로 공무원들에게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국회의 우위, 국민 요구의 다양성, 사회구조와 여론의 급변 등 공무원들이 중심을 잡고 일하기에는 녹록지 않다. 그래도 국가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해야 한다. 도전정신을 가져야 한다. 심리적으로 위축되면 역량을 발휘하지 못한다.
  •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영락없는 한석규 제자 “여의사는 불편?” 버럭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영락없는 한석규 제자 “여의사는 불편?” 버럭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은 영락없는 한석규 제자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박수진)’ 13회에서는 신 회장(주현 분)의 수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돌담 병원의 유일한 CS(흉부외과) 전공의인 윤서정(서현진 분)이 믿음직스러운 면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 회장 수술 준비에 여념이 없는 윤서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서정은 인공심장에 관련된 책들을 섭렵하는가 하면, 아직 불편한 오른손을 위해 틈틈이 악력 운동을 하거나, 강동주(유연석 분)에게 봉합법 과외를 받는 등 ‘퍼스트’ 자리에 넘치는 의욕을 보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윤서정이 퍼스트를 맡게 됐고, 돌담 병원 식구들의 진심 어린 축하가 이어졌다. 첫 CS 환자에 벅차오르는 감정도 잠시, 신 회장이 “여자 선생은 불편하다”는 이유로 검사를 거부하기 시작하며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했다. 그러나 쉽게 물러설 윤서정이 아니다. “입장 바꿔서 제가 회장님이 남자라서 진료하기 불편하다면 기분이 좋으시겠어요”라며 ‘미친 고래’ 본능을 제대로 발동시켰다. 이어 “앞으로 진료과정 중에 발생한 불만사항은 얼마든지 수용하겠지만, 그 외의 것들로 문제 제기하시는 것은 그냥 스킵 하겠습니다”라며 초강수를 뒀다. 이에 시청자들은 자연스레 김사부(한석규 분)를 떠올리며, ‘그 스승에 그 제자’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게 사부님한테 독설로 까이는 거다”라며 협조를 부탁하는 당돌한 모습과 실수로 “할아버지”라고 내뱉으며 어쩔 줄 몰라 하는 푼수 같은 매력으로, 꿈쩍하지 않던 신 회장을 무장해제 시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메르스 의심 환자로 인해 응급실이 폐쇄되고, 설상가상 강동주까지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소식을 접한 윤서정은 “지금 저 안에 있는 사람들한테 필요한 의사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저예요”라고 나서며, 신 회장의 수술 팀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말에도 “제가 들어가겠습니다”라고 결단을 내리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시청자들은 그동안 윤서정의 다사다난했던 사연을 알고 있기에, 그가 집도하는 수술에 대한 갈증과 더욱 단단히 성장할 모습에 기대가 컸던 상황. 이 가운데 윤서정이 무사히 신 회장의 수술을 집도할 수 있을 지, 또 이번 계기로 억누르고 있던 강동주에 대한 마음을 표출할 수 있을 지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술계 “이제 千화백 예술 새로 평가해야” 유족측 “너무 황당… 감정 근거 공개하라”

    차녀 “檢 형평성 유지하지 못해” 일각선 “佛감정결과 신뢰성 문제 감정 내려놓고 허심탄회 논의를” 천경자(1924∼2015) 화백의 1977년 작품 ‘미인도’가 진품이라는 검찰의 발표에 대해 19일 미술계는 25년을 끌어온 진위 논란이 드디어 종지부를 찍은 점을 환영하면서 이제 소모적인 논란을 접고 천 화백에 대한 미술사적, 예술적 가치를 평가하는 진지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 사건이 국내 감정문화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천 화백의 유족 측은 검찰의 발표에 대해 “너무 황당하다”면서 추가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임을 밝혔다. 한국미술품감정협회 서성록 회장은 “검찰이 전문기관의 과학감정, 전문가 안목감정, 미술계 자문 등을 종합해 미인도의 제작 기법이 천 화백의 양식과 일치한다는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발표 후 이 상태로 마무리되기보다는 감정문화를 발전시키는 도약대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미술계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미술품 감정을 흥미 위주로 바라보는 측면이 있다”면서 “한 작가의 작품과 관련한 아카이브를 토대로 철저하게 자료에 기반한 감정 결과의 도출이 필요하고, 이를 신뢰하는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미술계 관계자는 “천 화백은 1960~80년대 여성 작가로서 한국 전통채색화의 부활과 페미니즘 미술운동에 지대한 공을 남긴 독보적인 화가”라며 “‘미인도’ 진품 판정을 계기로 이제라도 천 화백의 예술사적·미학적 평가를 새롭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유족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미인도’가 진품일 확률이 0.00002%”라는 프랑스 뤼미에르 광학연구소의 감정 결과와 배치되기 때문이다. 미국에 거주하는 천 화백의 차녀 김정희(62)씨는 “검찰이 형평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국립현대미술관 쪽으로 많이 기울어진 것은 알고 있었지만 발표 내용이 너무 황당하다”고 밝혔다. 김씨 측의 법률대리인 배금자 변호사는 “국제적인 과학감정전문기관이 한 달여에 걸친 검증 끝에 수학, 물리학, 광학적 데이터로 도출해 낸 위작 판명 결과를 대한민국 검찰이 부정했다”며 “안목감정단 명단과 의견의 근거, 그리고 위작이라는 의견을 굽히지 않은 감정위원들과 그 의견 근거를 공개하라”고 검찰에 요구했다. 최명윤 국제미술과학연구소장은 “프랑스 감정단이 어떤 방식으로 감정을 했는지 모르지만 만약에 위작이더라도 동양화의 재료인 한지, 석채, 아교를 사용하면 그런 수치가 나올 수 없다. 과학적 논리에 맞는다고 볼 수 없고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최 소장은 “이 사건은 ‘작가는 (자기 작품에 대해) 실수하지 않는다’는 감성에서 출발한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작가도 오판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유족이 이제는 감정을 내려놓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美 2003년 이라크 전쟁은 실수...부시는 원하는 정보만 들었다”

    “美 2003년 이라크 전쟁은 실수...부시는 원하는 정보만 들었다”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결정한 조지 W 부시 당시 대통령이 듣고 싶은 정보만 청취했기 때문에 미국 중앙정보국(CIA)도 대통령 입맛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만 열을 올렸다는 CIA 전직 요원의 회고록이 나왔다.  2003년 12월 미군 특수부대에 사로잡힌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을 처음 심문했다는 전직 CIA 요원 존 닉슨은 ‘대통령에게서 듣는 보고 : 사담 후세인 심문’이라는 제목의 책에서 이렇게 주장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직 CIA 정보 분석 요원인 닉슨은 “CIA가 대통령을 기쁘게 하려고 열심인 나머지 대통령이 듣고 싶어한다면 무슨 답이라도 거의 제공했다”고 CIA를 비판했다.  닉슨은 “심문 과정에서 발견한 경악할 사실은 이라크 전쟁 당시 후세인은 일상적 정부 운영을 보좌관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소설 쓰는 데 대부분 시간을 보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닉슨은 후세인을 권력에서 제거할 가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내 생각으로는 필요가 없었다”고 답하면서 “그는 사실상 정부를 운영하지 않았고 CIA도 전쟁 전 사정이 이렇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전쟁이 터지고 난 다음에야 실상이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이라크전 발발의 빌미로 삼았던 대량살상무기(WMD)와 관련, 미국이 어떻게 해서 WMD에 대해 오해하게 됐는지 질문받자 “후세인이 아주 오래전에 WMD를 없앴다는 것을 전쟁 전에 확실히 밝히지 않았던 게 자신의 실수”라고 말했다.  닉슨은 “CIA가 백악관을 기쁘게 해주려는 ‘예스맨’들의 은신처로 바뀌었고, CIA 분석 요원은 추론상 직관에 어긋나더라도 증거를 받아들이는 가져야 함에도 클린턴-부시-오바마 행정부를 거치면서 ‘정답만 추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NYT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CIA의 이라크 대량파괴무기 정보가 틀린 것이라는 점을 근거로 자신의 선거 승리가 러시아의 지원에 따른 것이라는 CIA 평가가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이 회고록은 트럼프가 주도하는 비판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구로 월드메르디앙, 서울시 전세 품귀현상으로 실수요자 관심↑

    구로 월드메르디앙, 서울시 전세 품귀현상으로 실수요자 관심↑

    서울시 전세 품귀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서울 서남권 구로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도 크게 상승하고 있다. 이로 인해 탁월한 교통 여건, 우수한 교육 환경, 편리한 생활 시설 등으로 완벽한 입지를 자랑하는 ‘구로 월드메르디앙’이 아파트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 53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구로 월드메르디앙’은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230가구 규모로, 59A㎡, 59B㎡, 84A㎡, 84B㎡ 총 4가지 타입으로, 최근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공급된다. 구로 월드메르디앙은 완벽한 교통 환경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1호선 구로역·신도림역, 2호선 대림역·신도림역, 7호선 대림역과 인접한 3개 노선 트리플 역세권이다. 또한 구로 IC와 남부순환도로, 경인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해 서울 도심 전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빼놓을 수 없다. 이마트, 테크노마트, 신도림 디큐브시티 등 생활편의 시설을 비롯해 구로구민회관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도 인접해있다. 이 단지는 우수한 교육 환경도 자랑한다. 구로초, 영림중, 구로고와 가까워 통학이 편리하다. 특히 영림중과 구로고는 학교밀집지역에 친환경 녹화거리를 조성하는 에코스쿨로 지정돼 있고2015년에는 구로구 서울형 혁신교육 지구로 재지정되면서 향후 구로구 일대 교육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구로 월드메르디앙 관계자는 “조합아파트는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고, 투자자치가 높은 지역의 경우 수익까지 낼 수 있다”며 “구로구 일대 신규 공급 물량이 적고 전세가도 높아서 조합원 가입 상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로 월드메르디앙은 현재 조합원 모집을 진행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합리적인 선택 용인 천리 ‘서희스타힐스’ 조합 850세대 모집

    합리적인 선택 용인 천리 ‘서희스타힐스’ 조합 850세대 모집

    동탄신도시와 불과 5분대 거리에 최적의 입지, 특화된 설계, 합리적이고 저렴한 분양가로 관심을 한몸에 받고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서희스타힐스’가 최근 내집마련 수요자와 투자자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있다. 이곳은 동탄과 가까워 향후 동탄신도시 개발이익 프리미엄이 기대됨과 동시에, 인근에 한창 공사중인 용인테크노벨리, 일진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로 인해, 향후 상당한 프리미엄이 예상되며 미래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희스타힐스는 ’ 대단지 인기중소형 및 특화 컨셉으로 눈길을 끈다. 전용면적 59㎡~84㎡의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소형 850가구로 공급될 예정이며, 지역내 일반 아파트와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단지별로 특화된 컨셉으로 설계된다. 단지 인근에는 약 1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는 용인 최초의 공공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가’ 2018년 완공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중이며, 일반산업단지 근로자와 테크노밸리내 약 400여 기업이 입주하면 7천여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미래가치가 높은 알짜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편리하고 빠른 특급교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국도 84호선(동탄 중리~이동면 천리 구간)이 개통되면 자동차로 동탄까지 5분이면 이동이 가능해 질 전망으로 향후 동탄생활권 프리미엄이 기대되고 있으며, 신갈~대촌간 우회도로(2017년 완공예정) 개통시 신갈 10분대, 분당 15분대 이동이 예상되며, 제2경부고속도로 원삼IC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어디로든 빠르고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도 확보된다. 또한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통탄IC와,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모현, 원삼IC가 확정되어 있어 서울까지 50여분 대면 도달할 수 있는 용인 동부권의 교통축으로 특급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주택홍보관은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인근에 위치해 있고 현재 선착순 동호수지정 진행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열린세상] 탄핵과 국가안보/김숙 전 유엔대사

    [열린세상] 탄핵과 국가안보/김숙 전 유엔대사

    2016년을 이제 2주일밖에 안 남긴 시점에서 지난 1년을 되돌아보노라면 다사다난이라는 표현이, 진부하면서도 그토록 가슴에 와 닿을 수가 없다. 당장 생각나는 것들만 보더라도 새해 벽두부터 핵실험으로 시작된 북한의 도발이 그랬고,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막을 내린 미국의 대선 레이스가 그랬으며, 최순실 국정 농단으로 비롯된 촛불시위와 대통령 탄핵 정국이 그렇다. 탄핵으로 말미암아 우리 국민들의 시야의 폭이 더욱 좁아진 사이에 미국은 트럼프 당선자의 심상치 않은 정권 인수 행보에 논란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예사롭지 않은 국제관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가장 진동이 요란한 부분은 미·중 관계일 것이다. 트럼프는 지난 2일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과 전화 대화를 주고받았다. 트럼프를 혐오하는 이들은 즉각 통화 자체가 외교 문외한이 저지른 외교적 실수라고 공격했으며, 트럼프 진영 내부에서조차 의례적이고 일회성의 축하 전화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하려는 움직임도 일부 있었다. 그러나 나중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는 지난 6개월간 대만이 조용히 추진해 온 로비 결과이며, 트럼프 측으로서는 말 안 듣는 중국의 버릇을 고칠 지렛대를 만들기 위해 내디딘 첫 발걸음이었음이 드러났다. 트럼프는 내친김에 이어서 환율, 남중국해 문제, 북핵 문제 비협조 등을 거론하며 중국이 이럴진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해야 할 이유가 뭔지 반문하기까지 했다. ‘하나의 중국’은 중국의 가장 중요한 핵심 이익에 속하는 사안이므로 미국도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이를 전면 백지화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형태로든 국제사회에서 가장 덩치가 큰 백두급 두 선수의 한판 승부가 예견되는 부분이다. 중국 측이 이에 대응해 대만의 무력합병 가능성을 비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음에 비춰 이제 그 낙진은 국제사회의 공중으로 날아가 흩날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중 많은 부분이 한반도에 떨어져 내릴 것임에 틀림없다. 미·중 간에는 한반도(정확히는 북한)의 비핵화라는 데에는 전략적 목표가 합치하지만 절박성과 우선순위가 다름에 따라 이를 보는 시각도 다르고 이루는 방법에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는 기존의 판세를 뒤흔들어 놓는 발언을 한 것이다. 북한은 일상화되다시피 한 수사적 도발을 빼고는 최근 조용한 편이다. 그 이유와 배경에 관해 전문가들의 견해도 다양하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을 가늠하기 위한 숨고르기라는 분석도 있고, 미·중 간 힘겨루기가 전개되는 양상을 기다려 보자는 속셈도 있을 수 있다고 보며, 남한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탄핵 정국에 방해 주는 짓을 안 하겠다는 의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이유는 모두 일시적인 성격이므로 이러한 이유가 사라질 경우, 또는 다른 기술적·전략적 목적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 김정은의 과거 행태를 보면 내년 1월 20일 미국 대통령 취임은 북한 도발의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 지금 우리가 맞고 있는 상황은 분명 위기이다. 그러나 그 성격상 전쟁 발발과 같은 국가적 규모의 위기는 아니다. 무능 리더십이 빚어낸 정치적 위기일 뿐이다. 정치권이 우왕좌왕하며 제대로 수습책을 내놓지 못하고 표류하며 일을 본질보다 크게 만들다가 결국 헌법재판소의 심판에 맡기게 된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우리의 민주주의는 또 한번 절차적 성숙을 이루어 내리라 기대해 본다. 그러나 나라 밖 상황을 보건대 국제정세의 요동이 예견되고 한반도 안보 지형에 중대한 변화가 야기될 가능성을 생각하면 국내에서 이런 혼란한 상황이 끝 모를 듯 이어지는 것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 내치와 외교의 불가분성이 요즘처럼 절실히 느껴지는 때도 드물다. 중국에 가 유학하는 딸로부터 중국 학생들이 요즘의 한국 상황을 놀림감으로 삼는다는 하소연을 들은 어느 지인이 딸에게 중국 학생들은 자유민주주의가 뭔지 알기나 하느냐고 되받아치라는 말을 해 주었노라는 얘기를 들었다. 지난주 말 광화문에 나가 탄핵 주장과 반대의 엇갈린 함성을 들으며 이념과 정파적 주장을 떠나, 국익의 입장에서 취약해진 안보를 밝히는 순도 높은 촛불을 찾아보고 싶은 충동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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