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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판 알파고’ 막판 실수 연발… 박정환, 냉정하게 역전승

    ‘일본판 알파고’ 막판 실수 연발… 박정환, 냉정하게 역전승

    초중반엔 세계 최정상급 기세로 덤볐다. 종반으로 치닫자 패착을 이어 가며 역전을 자초했다. 막판엔 이해할 수 없는 수법으로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다. 대국을 지켜보던 위빈 중국 국가대표팀 총감독이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을 터트렸다. 바둑통에 담긴 바둑알이 바닥을 드러낼 때까지 계속된 접전 끝에 인공지능(AI) 딥젠고는 돌을 던지고 말았다.한국 바둑 최강자 박정환 9단이 22일 일본에서 개발한 인공지능(AI) 딥젠고를 힘겹게 이기며 34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일본 오사카에 있는 일본기원 간사이 총본부에서 열린 ‘월드바둑챔피언십’ 제2국에서 박정환은 중반까진 두텁게 중원을 장악해 가는 딥젠고에 막혀 고전했지만 끈질긴 도전 끝에 대회 2승을 챙겼다. 박정환은 2연승을 달린 중국 랭킹 2위 미위팅 9단과 23일 우승을 다툰다. 초반 판세는 박정환이 실리, 딥젠고는 두터움을 선택하는 양상이었다. 딥젠고는 뛰어난 포석으로 하변에 거대한 세력을 구축하며 유리한 상황을 연출했다. 박정환이 좌변에 벌리며 견제에 나서자 대뜸 4선에 붙인 44수는 주변을 놀라게 만들었다. 박정환은 하변에 깊숙하게 뛰어들어 타개에 성공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딥젠고가 우세한 판세를 보였다. 종반으로 가면서 승부의 추가 박정환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박정환은 차분하게 대응하며 점수를 따낸 반면 딥젠고는 실수를 연발했다. 전날 중국의 미위팅 9단과의 대국에서도 끝내기 실수로 역전패했던 딥젠고는 또 어김없이 악수를 두었다. 하지만 초중반 박정환을 궁지로 몰아넣었다는 점에서 엄청난 가능성도 보였다. 대국을 마친 박정환은 “초반엔 나쁘지 않았는데 흑 27수로 우변을 들여다봤을 때 백이 받지 않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 우변에서 실리를 차지한 게 대완착이었다”면서 “특히 좌변에서 붙인 수(백44)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흐름이 완전히 깨졌고 일방적인 흐름으로 몰렸다”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손꼽았다. 이어 “바둑 인공지능한테 많은 수법을 배워 의미 있는 대국이었고 운이 좋았다. 마지막 대국에서 승리해 우승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딥젠고 개발자 가토 히데키는 “종반에 패착이 많은 것은 아직 학습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수읽기를 잘못하면서 형세 판단에 착오가 생겼다”며 “딥젠고는 중앙에 있는 흑 세 점을 잡았다고 착각했다. 죽은 돌이 도망간다고 생각하니까 경우의 수를 줄이려고 했는데 그게 프로기사들에겐 ‘떡수’로 비쳤다”고 설명했다. 오사카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연우진 “‘로코’요? 하면 할수록 어려워, 악역·액션…다작 배우 될래요”

    연우진 “‘로코’요? 하면 할수록 어려워, 악역·액션…다작 배우 될래요”

    배우 연우진(33)은 드라마계의 숨은 ‘로코킹’으로 불린다. 선하고 부드러운 외모로 상당한 팬층을 가진 그는 최근 종영한 tvN ‘내성적인 보스’를 비롯해 세 번 연속 로맨틱 코미디 주연을 맡았다.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로맨틱 코미디는 하면 할수록 어렵다”며 말문을 열었다.●세 번 연속 로맨틱 코미디 주연 맡아 ‘종횡무진’ “로맨틱 코미디는 희로애락이 정확히 담겨 있어야 하고 극명한 감정을 자유자재로 오가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것 같아요. 감정 변화의 폭도 상당히 큰 장르죠. 남자 주인공에 대한 환상을 충족시키기보다는 캐릭터를 잘 소화해 작품의 취지를 잘 살리는 게 우선인 것 같아요.” 나지막한 목소리에 진지한 말투. 그는 ‘내성적인 보스’에서는 극도로 내성적이고 소심한 홍보회사 CEO 은환기 역을 연기했다. 무채색에 가까운 은환기는 기존 로맨틱 코미디의 남자 주인공과는 상당히 달랐다. “말수가 적고 내성적인 캐릭터라 표현 면에서 답답한 적도 있었죠. 소리를 지르고 춤이라도 추고 싶은 심정이었으니까요(웃음). 생각이 깊고 배려심이 많지만 소통이 부족해 실수가 많은 지점을 살리고 싶어서 대사를 버벅거리는 장면을 NG 처리하지 않은 적도 있어요. 저도 혼자서 사색하는 시간을 좋아하지만 은환기 같은 결벽증은 없어요. 오히려 유들유들하고 순리에 맞게 흘러가는 대로 따르는 자연주의에 가깝죠.” 이 드라마는 초반에 소통 장애를 겪고 있는 현대인들에 관한 이야기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저조한 시청률로 중간에 기획 의도와 다르게 대본을 수정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연우진은 “저도 적잖이 당황했지만 작품의 큰 방향성이나 의미는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배우로서 나 자신의 한계와 연기를 하는 이유 등에 대해 심도 깊게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흥행 책임감과 함께 나다움 잃지 않는 게 중요” 대학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연우진은 2012년 KBS 단막극을 통해 데뷔했다. 지독한 영화광이었던 그는 독립영화 현장에서 일하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이 연기로 이어졌다. 군 제대 이후 늦은 데뷔였지만 2013년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주목받은 그는 2014년 tvN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을 통해 주연배우 반열에 올라섰다. 일각에서는 작품운이 없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올해는 세 편의 영화로 대중과 부지런히 만날 계획이다. “상업 배우로서 흥행에 대한 책임감도 중요하지만 나다움을 잃지 않는 게 먼저라고 생각해요. 스스로에게 자극이 되고 성숙하게 하는 작품을 만나 꾸준히 연기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올해는 영화를 통해 악역, 액션 연기 등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뵐 계획인데 앞으로도 공백 없이 다작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박정환, ‘일본판 알파고’ 딥젠고에 불계승…이세돌 하는 말이

    박정환, ‘일본판 알파고’ 딥젠고에 불계승…이세돌 하는 말이

    한국 바둑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일본판 알파고’ 바둑 인공지능(AI) 딥젠고에 불계승을 거뒀다. 박정환 9단은 22일 일본 오사카 일본기원 관서총본부에서 열린 ‘월드바둑챔피언십’ 2국에서 딥젠고에 34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올해 창설된 월드바둑챔피언십은 인공지능이 참가하는 최초의 정식 대회다. 한중일 정상의 기사와 딥젠고가 우승자를 가린다. 딥젠고는 지난해 11월 조치훈 9단과 3번기를 벌여 1승 2패로 선전한 바 있다. 박정환 9단은 대국 초반 딥젠고의 의외의 수에 고전했다. 대국 초반은 딥젠고가 하변에 큼직한 백 모양을 구축해 유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박정환은 하변에 깊숙하게 뛰어들어 타개에 성공,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바둑TV에서 해설자로 나선 이세돌 9단은 딥젠고의 특이한 수에 차분히 대응하는 박정환 9단에게 “왜 40개월 연속 한국 랭킹 1위인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칭찬했다. 팽팽하던 형세는 종반으로 접어들며 실수를 연발한 딥젠고에 의해 박정환 쪽으로 기울었다. 딥젠고는 전날 중국의 미위팅 9단과 대국에서도 끝내기 실수로 역전패했다. 박정환 9단은 지난 2월 국내 인터넷 바둑 사이트에서 딥젠고에 3승 1패로 승리했다. 이날 정식 대국에서도 승리하면서 딥젠고에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박정환 9단은 전날 첫 대국에서 일본 바둑랭킹 1위 이야마 유타 9단에게 20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날 딥젠고에 승리하면서 박정환 9단은 대회 2승째를 챙겼다. 박정환 9단은 23일 미위팅 9단을 상대로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참가자 전원이 한 차례씩 대국한 뒤 가장 많이 승리한 기사를 우승자로 정하는 풀 리그전 방식으로 열린다. 동률이 나오면 24일 플레이오프를 벌여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초읽기 1분 5회씩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 엔, 준우승 상금은 1천만 엔이다. 3위와 4위는 500만 엔의 상금을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선웅 “신연희 해명? 구청장직 박탈 면하기 위한 속임수”

    여선웅 “신연희 해명? 구청장직 박탈 면하기 위한 속임수”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선웅 강남구의원이 22일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을 겨냥해 “즉시 사퇴하고 민간인으로 검찰 조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신 구청장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방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여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문재인 허위사실 유포 관련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퍼날랐다’는 변명을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연희 구청장이 그런 말도 안 되는 변명이라도 한 이유는 뻔하다”면서 “본인의 행위가 선거법 위반이 확실하니, 의도하지 않은 단순 ‘실수’로 꾸며 벌금 100만 원 이하를 받아 강남구청장직 박탈을 면하기 위한 속임수”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연희 구청장이 3월 13일 카톡 단체방에 문재인 공산주의자 글을 올리자 ▲‘신연희 구청장님 강남구의 구정업무에도 열정적이지만 애국지사이십니다.’ ▲‘신연희님 감사합니다. 보수 전 밴드에도 전파했습니다.’ ▲‘신연희 구청장님 강남보수의 아이콘입니다’라며 신연희 구청장을 칭송하는 글들이 곧이어 올라왔다”면서 증거 사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2월 2일 황교안 권한대행이 대통령에 출마하면 당선가능성이 높다는 사주풀이를 올리자 한 회원이 ‘나라챙겨줘서 감사하고 존경한다’고 하자, 신 구청장은 ‘고맙다’고 대답했다”고도 했다. 또 그는 “이는 신연희 구청장이 본인의 글이 어떻게 쓰이는지도 알았으며, 본인의 글에 대한 반응도 계속 체크했다는 증거”라면서 “위와 같은 사실에 비추어, 신연희 구청장은 특정 의도를 가지고 글을 올린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연희 구청장이 ‘부지불식간에 카톡방에 전달했다’는 해명은 여론의 비판을 받더라도 공직선거법 형량만은 낮추겠다는 저렴한 꼼수에 불과하다”면서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58만 강남구 주민을 위한다면 구청장직에 미련 두지 말고 당장 구청장직을 사퇴해 자연인 신분으로 성실히 검찰 조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강남구는 전날 “강남구청장은 지역구민과 소통창구로 수많은 단체 카톡방에 자의반 타의반 연결돼있으며 매일 카톡 메시지가 수백개씩 들어온다”며 “구청장이 모든 메시지를 읽어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카톡 메시지를 미처 읽어 보지도 못하고 받은 그대로 무심코 전달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이와 관련해 강남구 선관위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앞으로 공인으로서 어떠한 오해도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매사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RT 인접한 고덕국제신도시,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 수혜단지로 이목집중

    SRT 인접한 고덕국제신도시,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 수혜단지로 이목집중

    SRT의 직접적인 수혜 지역에 공급을 앞둔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SRT는 수서고속철도 차량으로 지난 12월 9일 개통 후 수서~부산, 수서~목포, 수서~광주송정 3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교통연구원에 따르면 SRT 개통 후 약 한달 간 이용객수가 151만 여명에 달하고 일 평균 4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이에 SRT 인근 지역이 수혜 지역으로 떠올라 인근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강남구 수서동의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6년 1월 대비 약 19.5% 상승했다. 이는 강남구 평균 10.6%를 훨씬 웃도는 수치로 강남구에서 가격상승률이 가장 크다. 같은 기간 수혜지역으로 떠오른 동탄2신도시와 평택도 각각 6%, 3% 상승했다. 역의 접근성에 따라서도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다. KTX 동탄역과 인접한 동탄 우남 퍼스트빌 아파트의 전용 84㎡는 지난 1월 5억 2900만원에 거래된 반면 다소 접근성이 떨어지는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더 클래스의 전용 84㎡는 같은 달 4억6500만원에 거래돼 6400만원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교통호재는 광역교통망 뿐만 아니라 인구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 요인이 많아 부동산 시장도 덩달아 활발해진다” 며 “특히 SRT의 개통으로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수혜지역에 실수요 및 투자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제역 인근 고덕국제신도시 내 초기 분양 물량으로 3월 오픈예정이며, 제일건설㈜이 공급하는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이 수혜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 단지는 수서~평택간 SRT지제역, 평택화성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해있고, 향후 평택안성간 경전철 및 고덕국제신도시 내 BRT노선도 계획되어있어 교통망은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또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권역에서 가장 중심에 입지해 있다. 신도시의 경우 역세권과 학교 접근성에 따라 향후 시세가 형성되는데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이 가깝고 단지 인근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고교 용지가 모두 자리잡고 있다. 또한, 고덕국제신도시내 가장 큰 상업용지 2곳이 모두 도보권으로 생활의 질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고덕국제신도시는 11·3 부동산대책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가 되는 지역이며, 지난해 1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국구 청약이 가능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도 예상된다. 제일건설㈜은 총 1,022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로 짓는 만큼 상품에 공을 들였다. 고덕국제신도시 최초로 유아풀까지 별도로 설계된 단지내 수영장(25m∙3개 레인)을 비롯해 일반 아파트 대비 10㎝ 높은 천장고(2.4m), 전 세대 알파룸 등이 적용된다. 또한, LG유플러스와 협약을 맺어 스마트폰 앱(IoT@home)으로 세대 내 설치된 조명, 냉·난방, 가스, 등 기존의 빌트인 시스템은 물론 개별로 구매한 LG전자, 삼성전자 등 IoT 생활가전도 제어할 수 있는 홈IoT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고덕국제신도시 A17BL 제일풍경채 센트럴’ 모델하우스는 평택시 죽백동 일대이며 3월 오픈 예정이다. 올 상반기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 분양을 시작으로 충주 호암지구에 ‘호암지구B3BL 제일풍경채’, 시흥 은계지구에 ‘은계지구 B4BL 제일풍경채’, 서울 항동지구에 ‘항동지구 7BL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희정 “문재인 정 떨어지고 질리게 만든다. 그런 태도론 집권 세력 될 수 없다”

    안희정 “문재인 정 떨어지고 질리게 만든다. 그런 태도론 집권 세력 될 수 없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22일 “문재인 후보와 문재인 캠프의 이런 태도(네거티브 비판)는 타인을 얼마나 질겁하게 만들고, 정 떨어지게 하는지 아는가”라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거세게 비판했다. 안 지사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 ‘문재인 후보와 문 후보 진영의 비뚤어진 태도에 대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안 지사는 전날 MBC에서 사전 녹화된 대선주자 100분 토론에서 문 전 대표와의 3가지 논쟁을 인용하며 문 전 대표가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타인에게는 냉정하며 자신들의 발언은 정책 비판이고 타인의 비판은 네거티브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대연정 발언’과 ‘선의 발언’, ‘전두환 장군 표창 발언’ 등 논쟁이 오간 3가지 내용을 썼다. 특히 ‘장면 3 - 전두환 장군 표창 발언’에서는 ‘안희정 지지 의원들 : 자랑할게 따로 있지 그걸 자랑하냐. 안희정 : 문 후보 발언의 충심을 이해한다. 다만 상처받은 분들을 잘 어루만져달라. 문 후보 진영 인사들 : 안희정이 너무 나갔다. 나쁜 사람이다. 사람 버렸다. 문 : (타 후보들은 나를..) 네거티브 하지 말라’고 썼다. 이에 대해 안 지사는 “문재인 후보는 끊임없이 나의 발언을 왜곡하거나 왜곡된 비난에 편승해서 결국 교묘히 공격했다”면서 “심지어 나의 침묵까지 공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해할 수가 없다. 자신들이 비난당하는 것은 모두가 다 마타도어이며 부당한 네거티브라고 상대를 역공한다”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이번 ‘전두환 장군 표창’ 발언도 문재인 후보가 실수한 것임에도 문제 제기 한 사람들을 네거티브하는 나쁜 사람들로 몰아붙이고, 심지어 아무말도 안한 내게 그 책임을 전가시키며 비난한다”면서 “분명 그 전두환 표창 발언 장면에 불쾌감, 황당함을 느낀 사람들이 있었음에도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런 태도로는 집권세력이 될 수 없고 정권교체도 성공적인 국정운영도 불가능하다”면서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미워하면서 결국 그 미움 속에서 자신들도 닮아버린 것 아닐까”라고 말했다.  안 지사 캠프는 안 지사가 직접 글을 올렸으며 4차례나 글을 고쳤을 정도로 문 전 대표의 네거티브 공세에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안희정 “文, 정 떨어지게 해…사람 질리게 만드는 게 목표라면 성공”

    안희정 “文, 정 떨어지게 해…사람 질리게 만드는 게 목표라면 성공”

    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22일 문재인 전 대표와 문 전 대표측 인사들을 향해 날 선 언사를 쏟아냈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2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후보와 문재인 캠프의 태도는 타인을 얼마나 질겁하게 만들고 정 떨어지게 하는지 아는가. 사람을 질리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 성공해왔다”고 적었다. 안 지사는 ‘문재인 후보와 문 후보 진영의 비뚤어진 태도에 대해’라는 제목의 글에서 “그런 태도로는 집권세력이 될 수 없고 정권교체도, 성공적인 국정운영도 불가능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미워하면서 결국 그 미움 속에서 자신들도 닮아버린 것 아닐까”가로 덧붙였다. 안 지사는 문 전 대표와 문 전 대표측 인사들에 대해 “자신에게는 관대-타인에게는 냉정, 자신들의 발언은 정책 비판, 타인의 비판은 네거티브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문 후보는 끊임없이 나의 발언을 왜곡하거나 왜곡된 비난에 편승해서 결국 교묘히 공격했다. 심지어 나의 침묵까지 공격했다. 이해할 수가 없다”며 “자신들이 비난당하는 것은 모두가 다 마타도어이며 부당한 네거티브라고 상대를 역공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전두환 장군 표창’ 발언도 문 후보가 실수한 것임에도 문제제기 한 사람들을 네거티브하는 나쁜 사람들로 몰아붙이고, 심지어 아무말도 안한 내게 그 책임을 전가시키며 비난한다”며 “분명 그 전두환 표창 발언 장면에 불쾌감, 황당함을 느낀 사람들이 있었음에도 말이다”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대연정 발언’과 ‘선의 발언’, ‘전두환 장군 표창 발언’ 등 양측간에 공방이 오간 3가지 사례를 장면 ‘1∼3’으로 나눠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장면 1-대연정 발언’에서 ‘안 : 국가대개혁과제에 동의한다면 그 누구라도 나는 연합정부를 구성할 것이다. 문 : 적폐세력과 손을 잡아서야 되겠나? 안 : 국가개혁과제에 합의해야 가능하다. 문 : 협치 강조는 몰라도 적폐세력과의 연정 제안은 너무 나간 것이다’라고 설전이 오간 상황을 적었다. ‘장면 2 - 선의 발언’에서는 ‘안 : 상대가 누구라 할지라도 그가 주장하는 바대로 일단 선의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그 선의도 법과 규칙을 위배했다면 처벌받아야 한다. 문 : 안희정의 선의 발언에는 분노가 빠져있다. 안 : 상처입은 분들께 사과드린다. 문후보의 지적도 잘 새겨듣겠다’고 공방 과정을 전했다. ‘장면 3 - 전두환 장군 표창 발언’에서는 ‘안희정 지지 의원들 : 자랑할게 따로 있지 그걸 자랑하냐. 안희정 : 문 후보 발언의 충심을 이해한다. 다만 상처받은 분들을 잘 어루만져달라. 문 후보 진영 인사들 : 안희정이 너무 나갔다. 나쁜 사람이다. 사람 버렸다. 문 : (타 후보들은 나를..) 네거티브 하지 말라’고 썼다. 안 지사측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지사가 새벽에 직접 올린 글이 맞다”며 “안 지사의 성정에 ‘질린다’는 표현을 썼다면 그건 깊은 분노 상태라는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챔프전 진출 “대한항공 나와라”

    현대캐피탈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2위 현대캐피탈은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플레이오프(3전2승제) 2차전에서 한국전력을 3-0(25-23 25-22 25-18)으로 완파했다. 지난 19일 천안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현대캐피탈은 이날도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를 끝냈다. 현대캐피탈은 2006~07시즌 이후 10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팀 대한항공을 상대로 정상에 도전한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오는 25일부터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을 치른다.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선 한국전력은 허무하게 시즌을 마쳤다. 2011~12시즌 준플레이오프 2패, 2014~15시즌 플레이오프 2패에 이어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도 2경기를 모두 내주며 팀 창단 후 치른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전패하는 수모까지 당했다. 두 팀은 1, 2세트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고비에서 현대캐피탈이 빛났다. 1세트는 한국전력이 자멸했다. 22-22에서 토종 주포 전광인이 랠리 끝에 후위 공격을 시도했으나 공이 네트에 맞고 안쪽으로 들어왔다. 센터 전진용의 서브도 네트에 걸렸다. 23-24에서 현대캐피탈 박주형의 서브를 리베로 오재성이 받아 내지 못하면서 1세트가 끝났다. 2세트에서 한국전력은 14-12로 앞서갔다. 그러나 전광인의 서브 실수에 이어 세터 강민웅과 전진용의 호흡이 맞지 않아 14-14 동점을 허용했다. 현대캐피탈은 박주형의 오픈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하고 신영석의 서브 득점과 상대 범실로 17-14까지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아르파드 바로티의 강서브를 앞세워 19-18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범실이 나왔다. 19-19에서 정주형이 오버 네트를 범했고 20-20에서는 전광인이 서브 범실을 저질렀다. 현대캐피탈은 송준호의 오픈 공격과 상대 센터 윤봉우의 네트 터치 범실로 23-2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3세트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하고 문성민과 송준호, 박주형이 고르게 득점하며 일찌감치 경기를 끝냈다. 현대캐피탈은 수비가 불안한 대니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송준호를 투입한 것이 적중했다. 1, 2세트에서는 교체 선수로, 3세트에서는 선발로 나선 레프트 송준호는 68.42%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13점이나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정환, 이야마에 불계승…딥젠고는 끝내기서 불계패

    박정환, 이야마에 불계승…딥젠고는 끝내기서 불계패

    딥젠고, 중국룰로 설계돼 실수 박 9단·딥젠고 오늘 맞대결박정환 9단이 ‘월드바둑챔피언십’ 첫 단추를 잘 끼웠다. 관심을 모았던 인공지능(AI) ‘딥젠고’는 끝내기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노출하며 불계패했다.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이 참여하는 국제 바둑대회를 주최한 일본기원으로선 일본 대표와 일본산 인공지능이 모두 패해 아쉬움이 컸다. 박정환은 21일 일본 오사카의 일본기원 간사이 총본부에서 열린 대회 첫 대국에서 이야마 유타(일본) 9단을 207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꺾었다. 박정환은 이날 승리로 이야마와의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섰다. 박정환은 22일 두 번째 대국에서 ‘일본판 알파고’ 딥젠고와 격돌한다. 박정환은 “초반에는 상변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면서 “좌변에서 백이 지키는 쪽으로 나왔으면 힘들었을 텐데 (패싸움에서) 성과를 거둔 덕분에 판세가 좋아졌다”고 자평했다. 이어 “일단 1승을 한 만큼 컨디션 관리를 잘하고 딥젠고의 바둑을 꼼꼼히 분석해 2국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대국장에서 열린 또 다른 대국에선 딥젠고가 끝내기에서 연달아 패착하며 미위팅(중국) 9단에게 283수만에 백 불계패했다. 최근 타이젬 공개 대국부터 딥젠고는 끝내기에 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탓에 중반 승부에선 유리하지만 인간이 종반까지 잘 버티면 자멸하는 흐름이 많았다. 이날 대국도 그런 양상이었다. 이날 대국에서 딥젠고의 또 다른 비밀이 드러났다. 딥젠고가 중국룰에 입각해 프로그램 돼 있다는 점이다. 바둑은 흑이 먼저 두기 때문에 백에게 덤을 부여해 균형을 맞춘다. 한국과 일본은 6집 반이지만 중국은 7집 반 규칙을 적용한다. 이번 대회는 중국룰이 아닌데도 딥젠고는 기본 설정 자체 탓에 끝내기 판세 분석과 수읽기에서 패착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딥젠고 프로젝트 가토 히데키 대표는 “반집 승부였는데 딥젠고는 반집 승부라고 판단하지 않았던 것 같다. 종반에 한 집을 잘못 세고 있었다. 공배 판단에서 착오가 생긴 듯하다”고 말했다. 이 부분은 기자회견에서도 논란이 됐다. 가토 대표는 “딥젠고를 포함해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들은 모두 중국룰로 계산하도록 설계돼 있다”면서 “일본룰로 설정을 바꾸는 건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왜 지금까지 이런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오늘처럼 종반까지 반집 차이로 접전이 벌어진 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오사카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생각나눔] ‘공무집행방해죄’ 경찰 보호장치냐 국민 군기잡기냐

    [생각나눔] ‘공무집행방해죄’ 경찰 보호장치냐 국민 군기잡기냐

    “서울의 한 시장 앞에서 길을 무단으로 건너다 경찰에게 걸렸습니다. 신분증을 달라기에 손을 잡고 ‘한 번 실수한 건데 좀 봐 주세요’라고 했죠. 그랬더니 경찰이 정색을 하며 ‘공무집행방해죄로 입건됩니다’라고 하더라고요. 깜짝 놀라 황급히 손을 놓고 사과했습니다. 물론 제가 백번 잘못했습니다. 그래도 입건은 너무 심한 거 아닌가요.”-직장인 김모(37)씨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더불어 논란도 커지고 있다. 파출소의 취객 난동, 집회 현장에서의 경찰 폭행 등을 감안하면 공무집행방해에 대한 엄격한 적용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문제는 경우에 따라 시민들을 겁주는 ‘전가의 보도’로도 이용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공무집행방해죄와 같이 자의적 적용이 가능한 경우 일관적이고 명확한 판단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거된 경우는 2006년 1만 2084명에서 2011년 1만 3052명, 2015년 1만 4556명으로 늘었다. 10년 만에 20.5%가 증가한 셈이다. 한 현직 경찰은 “취객을 상대하거나 난폭한 운전자를 상대할 때와 같이 경찰은 현장에서 갖가지 위험에 노출된다”며 “공무집행방해를 엄격하게 적용해 경찰을 지켜야, 경찰도 안심하고 국민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신중 경찰인권센터 소장은 “술에 취한 시민이 얼굴에 침을 뱉었다거나 심한 욕을 들었다는 등의 고충을 토로하는 경찰이 적지 않다”며 “시민들이 제복을 불신하고 그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현실을 감안하면 다른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찰이 공무집행방해죄를 자의적으로, 과도하게 해석한다는 주장도 있다. 안진걸 참여연대 공동 사무처장은 “집회나 시위 도중에 조금만 강경한 발언을 해도 연행되는데, 이에 저항하면 공무집행방해죄라고 엄포를 놓는다”며 “경찰이 애초에 공명정대하게 법을 집행하면 시민들이 저항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공무집행을 방해받았다고 느낀 경찰 당사자가 입건을 하기 때문에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고 사적 보복과 구분하기 힘들다”며 “일종의 ‘군기 잡기용’으로 악용되는 경우도 꽤 있다”고 말했다. 대법원은 공무집행방해죄의 기본 형량을 올해부터 1년 4개월에서 1년 6개월로 늘리고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의 경우 최고 형량을 6년에서 7년으로 확대했다. 하지만 법 적용에는 신중한 편이다. 지난 9일 쌍용차 집회 현장에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권영국 변호사에 대해 무죄를 확정한 게 실례다. 재판부는 “경찰이 조합원들을 연행하고 30분이 지나서야 미란다 원칙을 고지해 체포 절차를 지키지 않았고 이에 저항한 것은 정당방위”라고 설명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정치권력 등 사회 지도층의 불법 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하지 못하면서 일반 시민에게 법을 지키라고 하면 공무집행에 반발하는 경향은 지속될 것”이라며 “수사기관들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투명하게 법을 집행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文, 내일 국내 첫 ‘SNS 동영상’ 출마 선언

    ‘문자’로 공약 아이디어도 공모 文 명의의 휴대전화 번호 공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동영상을 공개하는 형식으로 공식 출마선언을 한다. 국내에선 처음 시도되는 형식이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 등이 같은 방식으로 출마를 알렸었다. 21일 문 전 대표의 경선캠프인 ‘더문캠’에 따르면 출마선언 영상에는 제주, 일본, 멕시코 등 국내외 26개 지역의 7세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성별, 직업의 유권자가 밝히는 문재인 후보에 대한 기대와 염원이 담기는 등 ‘국민 출마선언’ 형식을 띤다. 작곡가 김영석씨와 록밴드 YB도 참여했다. 국민 정책아이디어를 대선 공약에 반영하는 ‘국민이 만드는 대선공약-내가 대통령이라면?’ 캠페인도 시작됐다. 이를 위해 문 전 대표 명의 문자메시지 수신전용 휴대전화 번호(010-7391-0509)를 공개했다. 문 전 대표를 겨냥한 의혹 제기도 잇따랐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문 전 대표 본인은 노무현 일가를 둘러싼 천문학적 액수의 뇌물수수 의혹을 막지 못한 장본인이고, 아들까지 반칙과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고 했다. 문 전 대표 아들의 2006년 한국고용정보원 채용 의혹은 2007년 한나라당이 제기했고, 2012년 대선 때도 불거졌다. 문 전 대표 측은 “이명박 정부 당시 고용정보원 감사에서 특혜가 아닌 것으로 밝혀진 사실을 다시 거론하는 건 정치 공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페이스북에 문 전 대표의 ‘전두환 표창’ 발언과 관련해 “그가 하고자 했던 발언 취지를 의심치 않는다”면서 “경선 캠페인이 네거티브로 흐르지 않도록 품격과 절제 있게 말하고 상대를 존중하자”고 밝혔다. 불필요한 ‘확전’을 하지 않겠다는 의도다. 안 지사는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지프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한 시간가량 비공개로 만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 외교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광주학생운동독립기념관을 방문한 뒤 ‘전두환 표창‘ 논란에 대해 “안 후보는 비난할 자격이 없다”면서 “학살세력 후예들과 손잡고 권력을 나누겠다는 분이라면 문 후보의 안보관을 설명하다 생긴 실수에 대해 비난할 자격이 없다”며 대연정론을 겨냥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상대방보다 자신이 더럽혀져”… 文·安 네거티브 공방

    “상대방보다 자신이 더럽혀져”… 文·安 네거티브 공방

    “네거티브를 하면 상대가 더럽혀지기 전에 자신부터 더럽혀진다.”(문재인) “문제는 우리를 돕는 이들의 네거티브다. 문재인 후보를 돕는 이들도 네거티브를 많이 한다.”(안희정)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두환 표창장’ 발언으로 촉발된 문 전 대표 측과 안희정 충남지사 측의 네거티브 공방이 21일 MBC가 주최한 민주당 대선 주자 합동 토론회장으로 번졌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지난 19일 대선 주자 합동 토론회에서 ‘군 복무 당시 전두환 장군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발언했고, 토론 직후 안 지사 측 박수현 대변인이 “과도한 안보 콤플렉스에 걸린 게 아닌지 의심된다”고 논평하면서 양측 간 네거티브 공방이 시작됐다. 이 일로 곤욕을 치른 문 전 대표는 자신의 토론 차례가 되자 작심한 듯 ‘찬스 발언’을 신청해 “우리가 함께할 때를 생각해 네거티브만큼은 하지 말자”고 운을 뗐다. 그는 “안 후보는 선의의 정치인, 네거티브를 싫어하는 정치인이라고 믿지만 주변에 네거티브에 몰두하는 분들이 있다”면서 “혹시라도 네거티브를 속삭이는 분이 있다면 멀리하거나 단속해야 한다”고 안 지사를 향해 돌직구를 던졌다. 안 지사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문 후보 주변도 노력해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그는 “문 후보는 점잖게 말하지만 주변은 (저를) 아프게 계속 때린다”면서 “지지하는 분들이 팟캐스트에 나와 상대 후보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보면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라고 섭섭함과 불만을 쏟아 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안 지사를 겨냥해 “문 후보가 안보관을 강조하다 약간의 실수를 했는데, 광주 학살세력의 후예인 새누리당 잔당과 손을 잡고 권력을 나누겠다고 주장하는 분이 그 문제를 지적해 놀랐다”고 꼬집기도 했다. 안 지사는 토론 직후 기자들에게 “경선 때 서로 싫은 소리를 원수처럼 해 놓고 나중에 힘을 모으자고 하면 제대로 모아지겠나”라고 뼈 있는 말을 남겼다. 후보들은 대연정 등 합동 토론회마다 등장한 단골 주제에 매달리는 대신 정책 토론에 집중했다. 문 전 대표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하다면 북한과 협상할 수 있고, 남북 정상회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성과가 담보되지 않는 회담은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요구해 온다면 어떻게 대처하겠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미국에도 할 말은 하고,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해야 한다”며 “미국이 자신의 이익을 요구한다면 우리도 우리의 이익을 요구하면서 서로 균형을 맞추는 재협상을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잘못된 정책을 고치는 게 국가 지도자의 할 일”이라며 “사드 배치는 적당히 미봉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기본소득 100만원을 지역 화폐로 지급하면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면서 “경제활동의 불쏘시개가 될 수 있다”고 자신의 기본소득세 공약을 거듭 강조했다. 안 지사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북 정책과 외교를 손바닥 뒤집듯 한다”며 “국가 안보 목표에 합의할 수 있도록 여야가 모두 참여하는 국가전략안보회의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의 긍정적인 정책이 있다면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中 스마트폰업체 샤오미, 부동산 시장 진출

    中 스마트폰업체 샤오미, 부동산 시장 진출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며 전세계 IT기기 사용자들에게 극찬을 받았던 스마트폰 전문 제조업체 중국 기업 샤오미(小米)가 부동산 건축시장에 대한 접근을 타진하고 있는 모양새다. 샤오미와 완커(万科)는 이달 초부터 중국 베이징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공동주택건설 협업을 시작했다고 21일 왕이슈마(网易数码)를 통해 밝혔다. 완커는 중국 전역 약 20곳에 지사를 두고 부동산개발, 주택 판매 등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주택 개발 기업이다. 샤오미가 향후 건설, 판매할 것으로 알려진 공동주택 규모는 대형, 소형 아파트 두 종류로 면적은 각각 178㎡(약 53평), 90㎡(약 27평)다. 분양가는 각각 1000만 위안(약 17억 원), 500만 위안(약 8억 5000만 원)에서부터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샤오미 측의 첫 부동산 시장 진출 지역이 될 것으로 알려진 지역 일대의 중고 주택가격이 평당 10만 위안(약 1700만 원)을 넘어서는 등 고가에 매매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샤오미 측은 이에 앞서 해당 부동산이 자사 직원 거주를 목적으로 시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샤오미는 앞서 분양권 구매를 원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시장가보다 최대 50%까지 할인한 가격에 분양권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이 분야 관련 전문가들은 샤오미가 전통적인 부동산 전문 업체 완커와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향후 건설업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현지 언론에서도 스마트폰 전문 제조업체 샤오미와 부동산 전문 개발 업체 완커의 독특한 만남에 대해 지금껏 중국에서 진행되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의 협업이라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두 기업의 협력 방침이 일반에 알려지자 완커 그룹 내부에서는 ‘이미 중국 내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버블이 사라질 시점에 샤오미와의 협업 결정은 향후 더 큰 시행착오를 불러올 것’이라는 비판적 분석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완커 그룹 실무진 가운데 일부는 “샤오미와 진행하는 첫 협력 분양 사업의 대상이 샤오미 측 직원을 겨냥,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건설 과정에서 투입된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지 여부도 현재로써는 불확실하다”고 토로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 같은 비판 여론에 대해 완커 그룹 핵심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도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할 시기적인 요구가 거센 상황이다”면서 “부동산 시장의 전통적인 강자 완커와 스마트폰 전문 제조 업체 샤오미가 만나 시대 변화의 흐름을 이끌 것이다. 시정부에서도 우리의 이 같은 협업이 실물경제 발전에 유익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수도권 내 택지지구·신도시 아파트 물량↑…생활인프라 조성 여부 ‘관건’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아파트 주변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 조성 여부가 중요시 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택지지구 및 신도시의 아파트 물량이 많아지면서 생활인프라 조성 여부는 더욱 대두됐다. 입주를 앞두고도 주변 생활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는 아파트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입주 후에도 실생활에 꼭 필요한 마트나 병원도 먼 거리로 이동해야 하는거나 계약 당시 개통이 예정되어 있다던 교통 호재가 돌연 잠정 연기나 취소되는 등의 피해를 입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수요자들은 아파트를 분양 받을 때 주변에 단순한 개발 호재 뿐만 아니라 입주 시점의 주변 인프라 건립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는 추세다. 상황이 이렇자 도심 속 재개발, 재건축으로 공급되는 단지들의 선호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사업 특성상 도심 주거지역에 공급되기 때문에 입주 즉시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건축, 재개발 물량의 경우 일반 분양 물량의 한계가 있어 희소성이 더욱 높아져 입주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단지는 내달 분양을 앞둔 부천 중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다. 부천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중동신도시에 들어서는 재개발 새 아파트여서 일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부천 중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입주 즉시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음은 물론 복선전철의 교통 수혜까지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부천 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일원에서 부천 중동 1-1구역 재개발사업으로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13~29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39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분은 236가구다. 일반분양 분 세부 가구수는 △전용면적 59㎡ 81가구, △전용면적 75㎡ 105가구, △전용면적 84㎡ 50가구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부천 중동신도시 지역은 부천시 내에서도 선호도 높은 대규모 아파트타운 지역으로 인근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단지 인근 부천역 상권을 비롯해 이마트, 자유시장, 상동종합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 부천시민회관, 중동행정복지센터, 부천시민운동장 등도 가깝다. 단지 인근 편리한 교통 환경도 눈길을 끈다. 지하철 1호선 중동역을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한 송내 IC, 경인로를 이용한 광역 교통망 이용이 수월하다. 또한 인근으로 서울 양천구, 인천시, 광명시, 시흥시와 접한 지리적 장점으로 다양한 버스 노선도 갖췄다. 내년 2018년에는 단지 인근 소사역을 거쳐 시흥, 안산까지 이어지는 복선전철 소사~원시선이 개통될 예정인 만큼 부천을 포함한 경기 서남부권 교통 환경이 더욱 개선 될 전망이다. 교육 환경으로는 인근으로 부곡초, 부곡중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계남고, 부천여고, 부천고도 인접해 있다. 또한 부천역 인근에 학원가도 가까운 만큼 학교는 물론 우수한 사교육 환경도 갖췄다. 부천 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판상형과 타워형이 혼합돼 각 타입에 장점을 극대화한 내부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함은 물론 각 타입별로 3베이, 4베이 등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또한 1, 2층 저층가구의 사생활 보호를 위한 필로티 설계는 물론 지상에 차가 없는 100% 지하주차장 설계가 도입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서 오는 4월 오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거법 위반’ 박영선 의원 1심서 벌금 70만원 선고유예

    ‘선거법 위반’ 박영선 의원 1심서 벌금 70만원 선고유예

    지난해 선거운동을 하면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법원이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심규홍)는 2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에게 벌금 70만원 선고형을 유예했다. ‘선고유예’란 유죄는 인정되지만 형의 선고를 유예한다는 뜻으로, 전과가 없거나 피고인의 범죄가 비교적 가벼울 경우 등에 내리는 처분이다. 형의 선고유예를 받은 날로부터 2년을 경과한 때에는 면소된 것으로 간주한다. 재판부는 “박 의원이 자신의 업적을 과장해 유권자가 공정한 판단을 하기 힘들 정도의 허위 사실을 공표한 점이 인정된다”면서도 “관계기관에 최소한의 사실 확인을 하려고 노력한 사실이 인정되고, 과거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전력도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해 4·13 총선을 앞둔 지난해 4월 5일 서울 구로구청 앞에서 유세하면서 “국회의원 재직 당시 구로 지역 모든 학교의 반 학생 수를 25명으로 줄였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여기서 ‘모든 학교’는 박 의원이 지역구인 구로을에서 그가 추진한 혁신교육지구사업의 대상 학교만을 의미하기 때문에 허위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박 의원 측의 주장이다. 그러나 재판부는 “전체 맥락을 고려하면 일반인은 ‘모든 학교’가 통상적인 의미대로 지역구 내의 모든 초·중·고교를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고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오랜 기간 언론인으로 활동한 3선 의원으로서 해당 발언이 의도치 않은 단순한 실수라고 보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앞서 박 의원에게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국회의원 당선자는 징역형 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아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현재 박 의원은 같은 당의 대선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의원멘토단장을 맡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재명 “안희정, 문재인 ‘전두환 표창’ 말 비난 자격 없다”

    이재명 “안희정, 문재인 ‘전두환 표창’ 말 비난 자격 없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21일 “문재인 전 대표의 ‘전두환 표창’ 발언에 대해 안희정 지사는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광주 서구 화정동 학생독립운동기념관을 참배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후보의 안보관을 강조하다 생긴 해프닝같은 말실수”라며 “상처받은 사람이 있지만, 학살세력과 손을 잡고 권력을 나누겠다는 분이 비난할 자격은 없다”고 안희정 충남지사를 겨냥했다. 그는 “그보다 수천배 큰 잘못은 학살세력과 함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안희정 충남지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선 캠페인이 네거티브로 흐르지 않도록 품격과 절제 있게 말하고 상대를 존중하자”면서 “문재인 전 대표의 ‘전두환 장군 표창’ 발언은 군 복무를 성실히 했다는 애국심을 강조한 끝에 나온 발언이었다. 5·18 광주 정신을 훼손하려고 한 발언이 아니었다”고 적었다. 안 지사는 “나는 그가 하고자 했던 발언의 취지를 의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9일 민주당 대선주자 합동 토론회에서 특전사 복무 사진을 보여주며 “당시 전두환 제1공수여단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문 전 대표는 이 발언으로 당내 경쟁 후보들과 국민의당으로부터 맹공을 받았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표는 “저는 5·18 때는 전두환 군부에 의해 구속됐다”며 “시민으로 있을 때는 민주화운동에 온몸을 바쳤고 군 복무할 때는 충실히 복무했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테디셀러 ‘중소형’으로 전세대 구성…‘안양 수리산 서해그랑블’ 조합원 모집

    스테디셀러 ‘중소형’으로 전세대 구성…‘안양 수리산 서해그랑블’ 조합원 모집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주택시장도 중소형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전체 거래량 3만 8086가구 중 기준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만 9272가구로 약 50%를 차지하며 중소형아파트 인기를 입증했다. 또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북의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아파트 실거래가가 10억원대를 기록할 정도로 시세 상승도 눈에 띈다. 이처럼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많은 이유는 최근 대형 아파트에 못지않게 공간 활용도가 높으며 실속 있는 구조를 갖췄기 때문이다. 중소형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건설사 마다 특색 있는 특화설계를 선보이고 있는 것. 알파룸, 베타룸 등 버려지는 공간 없이 수납시설을 만들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설계가 늘어가고 있다. 또 가격 상승폭이 커 환금성이 높고, 대형 면적 대비 관리비 절감도 큰 장점이다. 이에 전세대를 중소형으로 구성한 ‘안양 수리산 서해그랑블’ 아파트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경기도 안양시 안양9동 일대 지하2층~지상 29층의 총 680세대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59㎡ 397세대, 75㎡ 274세대, 84㎡ 9세대로 전 세대가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단지 설계도 전세대 남향위주로 배치해 일조량을 확보하고, 탁트인 거실로 개방감과 실제 면적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까지 더했다. 편리한 생활동선과 공간활용도를 높인 다양한 수납공간도 특징이다. 여기에 3.3㎡ 당 900만원 대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분양가까지 갖췄다. 또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친환경 요건을 두루 갖춘 단지로, 수리산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조망은 물론 수리산 도립공원, 수리산 삼림욕장, 수리산 캠핑장, 수리산 등산로가 단지와 연결되어 있어 힐링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안양천 산책로, 병목안 시민공원, 삼덕공원도 가깝다. 광역교통망도 갖췄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이 반경 2㎞이내에 있으며, KTX 광명역 3.7㎞, 산본IC 2.7㎞, 서울도심 20㎞, 강남역 16㎞, 서해안고속도로 군자 IC에서 12㎞지점에 위치하는 등 외부 진출입이 수월하다. 또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사업이 진행 중으로 수도권 남부로 이동하기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제2외곽순환도로, 경수산업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다양한 교통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단지 바로 옆 도로와 연결되어 있어 진출입이 용이하며,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장과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대형마트와 시외버스터미널, 성모병원 등 주거인프라도 풍부하다. 특히 광명역과도 인접하여 코스트코 광명점, 이케아 광명점 이용도 수월해 주부들의 높은 호응도 예상된다. 안양양지초, 안양서초, 안양서중학교, 안양외고, 안양예술고 등이 도보거리에 학교들이 위치해 있다.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업체수 700 여개와 고용인원 약 1만 2천여명의 안양벤처밸리가 인접해 있어 실수요는 물론 향후 이들 업체의 배후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홍보관 위치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에 위치해 있다. 방문 전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발코니 무료확장, 선착순 호수 지정이 가능해 잔여 호수에 대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기문 지지 모임, 안희정 지지 선언

    반기문 지지 모임, 안희정 지지 선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지지하던 모임인 ‘바른국가만들기’가 안희정 충남지사를 지지하기로 했다. 바른국가만들기 중앙회장인 김태규 한남대 교수 등 단체 회원들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지사를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단체는 전국 1만여명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애초에는 ‘바른반지연합’이라는 이름으로 반 전 총장을 지지해 왔다”면서 “최근 단체명을 ‘바른국가만들기’로 바꿨고, 대연정과 포용의 정치를 표방한 안 지사를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안 지사는 향후 국회의 과반수를 차지할 다수당에 총리 지명권을 주겠다고 하는 등 협력의 자세와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줬다”면서 “안 지사의 대선출마 선언문에서 공동체 정신을 기반으로 하는 따뜻한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그 뜻에 찬동하면서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 함께 나온 안 지사 캠프 정책단장인 변재일 의원은 “반 전 총장의 순수한 의지가, 대한민국에 귀국한 뒤 한국정치 현실에 적응하면서 이전투구식 정치문화를 넘지 못해 (반 전 총장이) 중간에 그 뜻을 접었다”면서 “이에 따라 이들은 반 전 총장을 통해 달성하고자 했던 국가 대개조를 안 지사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견 도중 변 의원은 자신을 “문재인 캠프에서 정책단장을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가 이후 “안 지사 캠프의 정책단장이다. 정정하겠다”고 말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앞서 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 임기를 마치고 지난 1월 12일 한국에 귀국해 “정권교체가 아닌 정치교체를 이뤄야 할 때”라는 등의 말을 하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지난달 1일 “인격살해에 가까운 음해와 각종 가짜뉴스로 정치교체 명분이 실종됐다”면서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안 지사는 반 전 총장의 귀국에 앞서 지난해 12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반기문 총장님, 정치 기웃거리지 마십시오”라면서 “자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그 슬픈 죽음에 현직 대통령의 눈치를 보느라 조문조차 하지 못했던 분”이라고 비판한 적이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호남 경선 앞두고 지지선언 잇따르는 안희정 지사, 박용진·강훈식 의원 합류

    호남 경선 앞두고 지지선언 잇따르는 안희정 지사, 박용진·강훈식 의원 합류

     더불어민주당 강훈식(충남 아산) 의원과 박용진(서울 강북을) 의원 등 두 초선 의원이 20일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를 선언하고 캠프에 합류했다. 강 의원은 기존 박수현 전 의원과 함께 캠프 공동대변인을 맡고 박 의원은 전략기획실장을 맡았다. 충남 아산 출신인 강 의원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측 인사로 알려졌으나 이번 대선에는 안 지사를 돕게 됐다. 박 의원은 전북 장수 출신으로 민주당에서 최장수 대변인을 역임했고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의 비서실장 등을 맡기도 했다. 안 지사를 비판적 지지하겠다는 박 의원은 “밖에서 볼 때 안 지사 캠프가 너무 선한 캠프”라면서 “상대 후보가 실수한 것을 자신의 이득으로 취하지 않겠다는 게 안 후보의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안 후보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안희정’이 ‘쎈희정’이 되고 ‘선한 캠프’가 ‘강한 캠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젊은 후보로 시대교체를 해보겠다는 게 젊은 의원들 사이에서 공감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경선 기간 사람들의 다양한 요구를 받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 캠프는 앞서 총괄실장에 이철희 의원, 비서실장에 기동민 의원 등 초선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안 지사를 지지하는 의원멘토단의 단장으로는 4선의 박영선 의원, 정책단장에는 4선의 변재일 의원이 맡아 안 지사를 돕고 있다. 최근 재선의 김민기(경기 용인을) 의원과 원내수석부대표인 박완주(충남 천안을) 의원이 안 지사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또 광주·전남지역 30~40대 변호사 25명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와 지방분권에 대한 소신을 지켜온 안 지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의 지지에 힘 입은 안 지사는 호남 경선을 앞두고 오는 22~24일 전북·광주·전남 지역을 돌아다니며 호남 표심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책단장인 변 의원은 “‘전국민 안식제’와 같은 주요 정책을 7개 정도 확정해 다른 후보들을 상대로 이슈 논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하남시’, 인구 증가로 부동산 실수요자 관심 집중

    ‘하남시’, 인구 증가로 부동산 실수요자 관심 집중

    경기도 하남시가 인구 20만 도시에 들어섰다. 이는 1994년 말 10만7천576명에서 지난해 10월 20만을 돌파해 22년만에 인구가 2배로 늘어난 수치다. 하남시의 인구 증가는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등 신도시급 택지개발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거 환경과 교통망이 탄탄하게 구축되어 있다는 점도 한 몫 한다. 따라서 하남으로의 인규 유입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하남시는 2020도시기본계획의 인구 예측치도 애초 33만에서 ‘36만 자족도시’로 재조정하기도 했다. 인구 증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하남의 주택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을 빠져나간 인구 중 62.4%가 경기도로 옮겨가고 있는데, 그 중 서울과 인접해 있는 하남시로도 상당수가 이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보다 보다 저렴하지만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하남시의 인기는 계속될 예정이다. 이같은 하남시의 인기와 함께 ‘그린나래아파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반 분양아파트에 비해 10~20% 저렴한 분양가로 가격 경쟁력이 높은 그린나래아파트는 12층 규모에 총 44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거주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8타입의 다양한 구조를 선보인다. 단지 바로 앞에는 덕풍공원이 있어 자연과 벗삼아 생활할 수 있으며 단지 내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휴게공간과 놀이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집 밖을 나가지 않아도 테라스(일부세대)에서도 하남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무엇보다도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에 인접해 있는 하남시는 편리한 교통망 덕분에 서울 생활권으로 속해 있어 수도권 광역으로 빠른 시간 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근처에 위치한 하남IC와 상일IC로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며 오는 2020년에 개통되는 덕풍역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20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홈플러스,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의 대형마트들이 아파트 주변에 위치해 있고, 추후 코스트코와 이케아도 인근에 입점 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에 관심 많은 학부모라면 단지 인근에 있는 동부초, 동부중, 남한고, 한국애니메이션고 등이 자리해 있기 때문에 자녀들의 교육 환경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린나래아파트 관계자는 “단지 근처에 조성된 5호선 덕풍역과 미사지구의 방대한 인프라는 삶의 질을 높여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입주민들을 위한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비롯해 무인주차차단기, 일괄소등시스템, 현관센서등, 대기전력차단콘센트 등 편리한 생활을 위한 스마트홈 시공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나래아파트는 건축 후 분양이 이뤄지는 후분양 방식으로, 현재 건축공사 완료 후 마감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20일부터는 모델하우스에서 선착순으로 계약이 진행 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하남시 덕풍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 예정일은 2017년 10월 1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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