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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증된 알짜 아파트의 마지막 구매 기회! 호반산업, ‘남악 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검증된 알짜 아파트의 마지막 구매 기회! 호반산업, ‘남악 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부동산 대책에 따른 규제로 인해 내 집 마련 문턱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기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분양 단지는 신규 아파트처럼 청약 규제에 적용 받지 않아 상대적으로 좋은 조건으로 분양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금융 혜택이나 계약 조건을 완화한 단지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어, 내 집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라면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 가운데 입지와 브랜드 등이 검증된 알짜 기분양 아파트가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바로 호반산업이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30·31·32블록 일대에 공급하는 ‘남악 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이다. 이 단지는 중도금 대출 무이자와 계약금 정액제(1,000만원) 혜택을 제공하고,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도 동·호수 지정 계약이 가능하다. 입지 또한 우수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오룡지구는 남악신도시 부근의 마지막 택지지구로, 2021년까지 약 2만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오룡지구는 전남도청을 비롯한 업무 기능 및 주거, 문화, 교육, 스포츠까지 함께 갖춘 자족형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러한 강점에 지난 12월 분양 당시, 1순위 청약 접수에서 전 주택형 마감하는 성적을 보여주기도 했다. ‘남악 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의 30,31,32블록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1,347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자 4,773명이 몰리며 평균 3.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는 주변으로 공공기관과 업무지구가 위치해 있어 출퇴근도 용이하다. 전남지방검찰청, 전라남도교육청 등 행정타운이 가까워 공공기관의 이용이 쉽고, 오룡지구 내 조성되는 중심상업지구와도 인접하다. 또 300여 개의 기업체와 6,500여 명의 근로자가 있는 대불국가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로 직주근접성이 높다. 단지 인근 남악IC를 이용해 서해안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국도 2호선 무영로로 진입이 용이하며 이를 통해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순천시, 여수시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차량으로 인근 남악지구 및 목포시 하당지구도 빠르게 접근 가능하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용지가 있으며 도보권에 아카데미 빌리지, 유치원, 3개의 학교 용지가 있어 향후 개교 시 교육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망모산, 수변공원, 근린공원(예정)이 가까워 가벼운 산책이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일부 가구에서는 남창천 조망도 가능하다. ‘남악 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은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타입과 면적에 따라 4~5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세대 내에는 주부의 가사 동선을 고려해 가구가 배치됐고 가변형 벽체로 방의 갯수를 선택할 수 있다. 주방 및 거실에는 팬트리를 제공해 다양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으며 안방에는 워크인 클로짓(WALK-IN CLOSET)이 적용된다. 단지 내에는 실내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센터, GX룸, 북카페, 키즈클럽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주출입구쪽에는 어린이들이 학원이나 유치원 등에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차량 정차 공간인 맘스존도 마련될 계획이다. ‘남악 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21개 동, 전용면적 84~118㎡ 총 1,38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선착순에 한해 전용면적 84㎡ 타입 동·호수 지정 계약이 가능하다. 택지지구에 들어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으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800만원 중반대다. 단지의 견본주택은 전라남도 목포시 옥암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안희정 무죄 선고에 아들 “상쾌”…논란 되자 SNS 비공개 전환

    안희정 무죄 선고에 아들 “상쾌”…논란 되자 SNS 비공개 전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성폭력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받아낸 14일 아들 안모씨는 이날 SNS에 “상쾌”라고 적었다. 안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소 짓는 사진을 올린 뒤 “사람은 잘못한 만큼만 벌을 받아야 한다. 거짓 위에 서서 누굴 설득할 수 있을까”라는 글을 썼다. 이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안씨는 SNS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안씨는 지난 4월 아버지 안희정 전 지사를 고소한 김지은씨에게 전화를 건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당시 안 전 지사 측 법률대리인은 “안 전 지사의 아들이 실수로 전화를 걸었으나 김씨가 받기 전에 끊었다”고 해명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조병구)는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 강제추행 5회 등의 공소사실에 대해 “범죄의 증명이 없다”며 안 전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안 전 지사 측은 판결 결과에 대해 “만족한다”며 “현재 무고나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은 고려하지 않으며 지금의 사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호인은 “지사님은 가족관계 회복을 가장 중시하고 있고, 그것을 통해서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라고 전했다. 반면 검찰은 이날 무죄가 선고된 뒤 입장문을 내 “무죄 선고는 납득하기 어렵다. 항소심에서 충실히 공소사실을 입증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소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한강도…’ 녹조 비상

    [포토] ‘한강도…’ 녹조 비상

    15일 경기도 팔당호수에 녹조가 끼어 있다. 서울시는 전날 잠실철교∼행주대교 구간 잠실수중보 하류(친수활동구간)에 조류 예비단계를 발령했다. 조류경보제는 주 1회 조류 모니터링을 해 남조류 세포 수가 2차례 연속 기준을 초과하면 발령한다. 서울시는 조류 예비단계 발령과 함께 녹조 밀집 지점 수표면을 물청소하고, 한강변 수상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운동권 출신 대북사업가 구속영장 ‘증거날조’ 파문

    운동권 출신 대북사업가 구속영장 ‘증거날조’ 파문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운동권 간부 출신 대북사업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엉뚱한 증거를 신청서에 기재해 법원에 제출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자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15일 경찰은 해당 수사팀을 교체하고 진상파악에 나섰지만, 구속된 피의자측은 수사팀 교체가 아닌 ‘독립수사단’ 구성을 요구하며 해당 사건 수사팀 전원을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다. 경찰에 구속된 전 서울지역대학총학생회연합(서총련) 간부 출신 사업가 김모씨(46)의 변호인 측은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청 보안수사대를 무고, 증거 날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민갑룡 경찰청장에게 수사팀 교체가 아닌 ‘독립수사단’ 구성을 요청하는 서면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총련에서 투쟁국장을 지낸 김씨는 안면인식 기술 관련 중소기업을 운영해왔다. 그는 2013년 방위사업청 발주 사업을 낙찰 받은 한 컨소시엄에 참여해 중국 업체 소속 북한 기술자들에게 기술 자문을 해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에는 이와 관련해 베이징에서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부총장을 만날 예정이었다. 그러다 지난 9일 김씨는 국가보안법상 회합·통신·자진지원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11일 구속됐다. 문제는 10일 경찰이 작성한 김씨의 구속영장에 김씨가 보내지도 않은 문자메시지가 ‘증거인멸 시도’ 사례로 적은 것이다. 이 문자메시지는 “에어컨 수리를 위해 집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영문 메시지로 김씨와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었다. 이것을 경찰은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는 것을 뒷받침할 증거로 영장 신청서에 담았다. 경찰과 김씨의 변호인은 김씨가 발송하지 않은 문자메시지를 김씨가 보낸 것으로 착각해 이런 내용을 영장에 포함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 또한 면밀한 검증 없이 영장을 청구해 부실수사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김한솔 “더도 덜도 말고 70%만” ‘도마의 신’ 빈자리 채우겠습니다

    김한솔 “더도 덜도 말고 70%만” ‘도마의 신’ 빈자리 채우겠습니다

    김한솔(23)이 지금 ‘잠 못 이루는 밤’과 싸움 중이다. 그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 기계체조 마루와 도마에서 2관왕이 유력시되고 있다. 체조 강국인 일본이 10월에 열리는 도하세계선수권에 초점을 맞춰 이번 아시안게임에 1.5진을 파견하면서 메달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문제는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얼마나 초연한 자세를 유지하느냐다. ‘도마의 신’ 양학선(26)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시선이 자신에게 더욱 집중되는 것이 큰 짐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는 “특별히 뭔가 부담스럽지는 않다”고 말하지만 한 달 전부터는 매일 밤 서너 시간을 뒤척이다 새벽 3시쯤 잠든다고 한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예선 탈락이라는 아픔을 한 번 겪었던지라 처음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도 알게 모르게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지난 8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만난 김한솔은 “요즘엔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 수면 유도제도 생각해 봤는데 몸에 문제가 생길까봐 먹지 않고 있다”며 “향초, 무드등, 귀마개, 안대, 음악 등 수면에 좋다는 것을 이용해 보니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잠을 못 자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마루와 도마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싶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첫날 마루를 먼저 하고 둘째날에 도마 경기를 하는데 개인적으로 다소 흐름을 타는 편이여서 일단 마루에 더 집중해 훈련하고 있다. 첫날 큰 실수가 없으면 다음날도 잘 풀리지 않을까 싶다. 정신력으로 이겨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마에서는 북한의 리세광(33) 선수가 경쟁자로 꼽힌다. 워낙 세계 최정상급에 위치해 온 선수이지만 주눅만 안 들면 성적이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 마루에서는 출전 선수 중 스타트 점수가 가장 높기 때문에 실수 없이 할 것만 딱 해 내면 충분히 메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한솔은 “마루와 도마 모두 착지 싸움이기 때문에 실수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 100%를 발휘하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70~80%만 하자고 생각하면 오히려 후회 없는 경기가 나올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글 사진 진천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작전역 ‘서해그랑블’, 일반분양 103세대 9월 중 청약 진행

    작전역 ‘서해그랑블’, 일반분양 103세대 9월 중 청약 진행

    인천 1호선 작전역 인근에 위치한 중소형 아파트 서해그랑블이 분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인천 계양구 작전동 일대에 들어서는 서해그랑블은 지하 1층에서 지상 20층의 3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체 280세대 중 조합원계약으로 177세대가 분양 완료되었으며, 일반분양 103세대에 대한 청약이 9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실수요자들에게 인기있는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된 서해그랑블은 뛰어난 지리적 위치, 우수한 교육환경, 풍부한 주거생활 인프라로 주거 중심축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완성형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 1호선인 작전역으로부터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한 서해그랑블은 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해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더불어 단지 바로 맞은편 20m 거리에 성지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반경 1Km 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위치하는 등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교육여건을 확보하고 있어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도 경인교육대와 경인여대가 2Km 내외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100m 거리에 홈플러스가 위치하고 롯데하이마트가 가까이에 있는 주거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효성공원과 작전공원 역시 500m 내외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일상생활 속에서 아름다운 녹지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서해그랑블의 내부는 3Bay 및 4Bay 혁신설계로 보다 넓은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전용면적 59㎡의 경우는 거실, 주방, 침실 3개와 욕실 2개를 갖추고 있으며 안방 드레스룸으로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분양관계자는 “서해그랑블은 사통팔달의 교통망은 물론 도보로 초중고 통학이 가능한 교육환경, 편리한 원스톱 생활라이프 등의 특장점을 갖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인천 IC에서 신월 IC 연결하는 경인고속도로가 지하화되고 지상 공원화가 추진되면 서해그랑블의 투자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위와 같이 쾌속 교통망, 우수한 교육환경, 편리한 생활인프라, 개발호재를 갖춘 작전역 서해그랑블은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서해종합건설이 시공하며,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부평구 부평북로에 위치하고, 9월 중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분양 문의는 전화 상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할아버지 ‘깜박’ 실수로 8시간 동안 차에 방치된 손녀 사망

    할아버지 ‘깜박’ 실수로 8시간 동안 차에 방치된 손녀 사망

    생후 10개월 된 여자 아이가 할아버지 승용차에 8시간가량 방치돼 있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스페인 마요르카섬 마나코르 경찰에 따르면, 신원미상의 할아버지(56)는 지난 10일 오전 7시쯤 커피를 마시러 가기위해 손녀를 차에 태워 집을 나섰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자신이 손녀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 채 볼일을 본 후 오후 3시쯤 돌아왔고, 그제야 자신의 치명적인 실수를 알아차렸다. 할아버지가 차를 주차해놓고 떠났을 당시 손녀는 뒷좌석에서 깊이 잠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나가던 의사의 신고로 응급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으나 어린 손녀의 생명을 되살리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자신이 저지른 일을 깨달은 할아버지는 눈물을 흘리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고 불안 발작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손녀를 차에 태웠다는 것을 깜박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더위에 약한 어린 손녀가 무더운 날 차 안에 장시간 방치돼 열사병으로 숨을 거둔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일 기온이 30도 이상이어서 차 안 온도는 이보다 더 했을 것”이라며 "숨진 여아의 죽음을 둘러싼 조사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기소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할아버지의 한 지인은 ”그는 아주 좋은 사람이다. 손녀를 대단히 좋아했던 그가 끔찍한 비극으로 인한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구글이미지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위태로운 韓中 상견례 ‘싸한 분위기 무엇?’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위태로운 韓中 상견례 ‘싸한 분위기 무엇?’

    함소원 진화 부부의 위태위태한 한중 양가 첫 대면이 펼쳐진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의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사고연발, 긴장감 가득한 ‘위험한 한중(韓中) 상견례’를 선보인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1회 방송분에서는 예상치 못한 사고와 더불어 한국과 중국의 문화가 맞부딪치는 위태위태한 상견례 현장이 공개된다. 진화가 장모님의 이바지 음식을 바닥에 떨어트려 깨트리는 실수를 저지르는가 하면, 중국식 결혼 요구사항이 가득 담긴 ‘시아버지의 메모장’으로 인해 분위기가 점점 싸늘해지는 것.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화가 상견례 시작 전, 장모님이 정성껏 준비한 이바지 음식을 떨어트리고 마는 일생일대 사고로 ‘웃픔’을 선사한다. 함소원의 어머니가 상견례를 위해 이바지 음식을 장만해 외삼촌과 제주도로 내려왔던 상황. 먼 길 온 장모님을 마중 나갔던 진화가 인사를 하려는 순간, 보자기에 싸인 이바지 음식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사고가 벌어졌다. 사색이 된 채 수습하려고 아등바등하는 진화와 그 장면을 목격한 후 표정이 굳어진 장모님의 모습이 담기면서, 과연 진화는 사고를 수습, 다시 장모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지 궁금증을 돋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시아버지의 메모장’으로 인해 분위기가 급속히 냉각된 채 ‘사돈 신경전’이 촉발되는 아슬아슬한 상황도 펼쳐진다. 상견례 내내 장모님을 살뜰히 챙기는 진화와 시아버지를 위해 이바지 음색을 대접한 소원을 비롯해 한중(韓中) 상견례는 양가 어른들의 덕담이 오가며 화기애애함이 무르익었던 터. 하지만 시아버지가 품속에서 꺼낸 메모장 한 장으로 분위기가 180도 바뀌어 싸늘한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했다. 메모지에는 중국식 결혼을 원하는 진화의 아버지가 ‘꼭 해줬으면 좋겠는 것’이 적혀있었고, 사돈의 요구를 들으며 함소원의 어머니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양가 부모님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난처해진 소원과 진화의 모습과 함께, ‘시아버지의 메모장’에는 어떤 요구사항이 적힌 것인지, ‘함진부부’의 양가 첫 대면은 무사히 끝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지난 주 까지만 해도 ‘깨’가 쏟아졌던 ‘함진부부’에게 거대한 위기가 닥쳤다. 문화적 차이로 인해 첫 만남부터 묘한 신경전이 펼쳐진 것”이라며 “흔히 결혼 준비 과정 중 가장 많이 다투게 된다는 어려운 상견례 자리를 ‘함진부부’가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11회분은 밤 10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포대교 아래서 소방 구조보트 전복…소방관 2명 실종

    12일 오후 1시 33분쯤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김포대교 아래 한강 수중보에서 김포소방서 소속 수난구조대 보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심모(37) 소방교 등 소방관 2명이 실종됐다. 실종된 대원들은 전복 사고가 나기 30분 전인 이날 낮 12시 57분쯤 해당 지역 군 초소로부터 ‘민간 보트가 장애물에 걸려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가 구조대 보트가 와류(渦流)에 전복되면서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조사결과 실종된 소방대원들은 경인 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서 구조보트를 타고 출발,한강 상류에서 하류 방면으로 내려오면서 신곡수중보로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배명호 김포소방서장은 브리핑에서 “(실종된)구조대원들은 신곡수중보에 민간보트가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수중보의 물살이 너무 세서 구조 보트와 같이 휩쓸리면서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사고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실종된)구조대원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지만,물살이 세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수중보 인근 물살은 일반 어선이 접근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이곳 와류는 굉장히 심한 소용돌이라서 탈출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곡수중보는 1988년 정부가 염수 피해 방지와 용수 확보 목적으로 잠실수중보와 함께 설치된 것으로,한강을 가로질러 고양시 덕양구 신평동과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를 연결하는 길이 1007m의 수중보다. 남쪽인 김포 쪽(124m)은 댐처럼 수문을 설치해 문을 열면 물이 빠져나가는 가동보 형태로,북쪽인고양 쪽(883m)은 물속에 높이 2.4m의 고정보를 쌓은 형태로 건설됐다. 소방대원들이 실종된 지점은 고양 쪽 수중보 인접 지점으로 수문이 없어 항상 강물이 흐르는 곳이다. 신곡수중보 강 아래 바닥은 수중보를 기준으로 한강 상류 쪽이 높고 하류 쪽이 낮다.이 때문에 이곳에서는 강물의 낙차로 항상 ‘와류’가 발생한다. 소방당국은 구조헬기 등 장비 18대와 인력 439명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지만,오후 7시 50분 현재까지 소방대원들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보이스2’측 “오늘(12일) 밤, 이진욱이 숨기고 있던 비밀 밝혀진다”

    ‘보이스2’측 “오늘(12일) 밤, 이진욱이 숨기고 있던 비밀 밝혀진다”

    ‘보이스2’ 형사들에게 연행돼 구치소에 갇힌 이진욱과 철창을 사이에 두고 서 있는 이하나 모습이 공개됐다. 12일 OCN 드라마 ‘보이스2’ 본방송을 앞두고 스틸컷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형사들에게 연행돼 구치소에 갇힌 도강우(이진욱)가 철창을 사이에 두고 강권주(이하나)와 마주 선 모습이 담겼다. 더불어 손에 라텍스 장갑을 쥐고 있는 강권주, 그리고 이에 충격을 받은 듯한 도강우의 표정은 어떤 상황을 의미하는 것일까. 지난 첫 회에서 검은 모자를 쓴 의문의 남성에게 살해된 골든타임팀 팀장 장경학(이해영). 3년 전 동료 형사 나형준(홍경인)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진범을 추적 중이던 도강우는 장경학 팀장 사건 현장에서 3년 전 형준을 살해한 범인의 흔적을 발견했고, 그때 그 살인마 ‘가면남’이 돌아왔다고 확신했다. 장경학 팀장의 죽음 소식에 현장으로 나온 강권주 역시 사건에 뭔가 더 있다고 직감했다. 누군가 장경학 팀장의 차량에 급발진장치가 설치해, 사건을 조작했다는 것을 알아낸 것. 이에 현장 단서를 토대로 각자 용의자를 좇기 시작했지만, 형사들의 무전을 도청하고, 도로 CCTV를 해킹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진짜 살인마는 장경학 팀장을 살해했을 때처럼 자신의 지시를 따르던 자의 차량에 급발진장치를 작동시켰다. “어떤 미친놈이든 사건 현장만 보면 그놈 마음이 다 보이거든? 근데 이상하게 이놈은 안 보이더라. 이번엔 종범 놈이 실수해서 여기까지 온 거야”라며 “그러니까 절대로 놓쳐선 안 된다”라고 의지를 보였던 도강우. 하지만 눈앞에서 종범의 차량이 급발진장치로 인해 전복되는 사고를 목격, 다급하게 달려 나왔지만 이미 차량은 불길로 휩싸인 후였다. 과연 이대로 종범과 가면남을 놓치게 되는 것일까. 이 가운데 형사들에 의해 연행되는 도강우. 지난 방송에서 도강우가 동생 나형준을 살해했다고 확신하는 나홍수(유승목)는 “내가 너 증거물 은닉죄 대신 조만간 살인죄로 반드시 처넣을 거거든”이라고 경고했다. 게다가 철창을 사이로 마주선 이하나의 손엔 라텍스 장갑이 쥐어져 있어 의문을 자아낸다. 3년 전 나형준, 그리고 현재 장경학 팀장의 살해를 지시했던 남성 역시 라텍스 장갑을 끼고 있었기 때문. 이에 오늘 밤 밝혀질 두 사람의 대화에 궁금증을 높였다. 제작진은 “오늘 2화 방송에서 강권주와 도강우의 대화를 통해, 도강우가 숨기고 있었던 과거 비밀이 밝혀진다”고 예고하며, “과연 어떤 진실이 밝혀질지, 그리고 어떤 이유로 두 사람이 공조를 시작할지, 함께 본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이스2’는 이날(12일) 오후 10시 20분 OCN에서 방송된다. 사진=OC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백종원의 골목식당’ 정인선X김민교 출연, ‘사와디밥’ 오픈 현장 공개

    ‘백종원의 골목식당’ 정인선X김민교 출연, ‘사와디밥’ 오픈 현장 공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배우 김민교, 정인선이 출연한다. 10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천 편에서는 인천 신포시장 청년몰의 붐업요원인 배우 김민교X정인선의 ‘사와디밥’ 첫 오픈 현장이 공개된다. 정인선은 완벽한 첫 오픈 준비를 위해 음식 준비에 나섰지만, 음식을 태우는 실수를 해 김민교를 당황케 했다. 정인선은 “레시피 숙지가 덜 된 것 같다”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김민교는 “내가 연습 많이 했다”며 오히려 정인선을 안심시켜 눈길을 끌었다. 첫날부터 배려 넘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앞으로의 장사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날 김민교와 정인선은 사람들에게 폭풍 영업을 하며 손님 확보에 나섰다. 김민교는 태국에서 배워온 거침없는 웍질을 하며 실력을 뽐냈고, 정인선은 서빙과 손님응대까지 완벽히 해내며 그야말로 ‘서빙의 정석’을 보여줬다. 첫 오픈부터 손님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김민교X정인선의 ‘사와디밥’ 첫 오픈 현장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낙후된 지역의 지역상권 활성화와 청년창업지원을 위해 조성된 ‘신포시장 청년몰’에서 진행되고 있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10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번역의 정석(이정서 지음, 새움 펴냄) 2014년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의 오역을 지적하는 새로운 번역서를 내놨던 저자가 번역에 대한 기존의 인식이 어떻게 잘못됐는지 자신의 번역론을 정리했다. 남의 것을 베끼다시피 한 번역서가 역자의 이름과 출판사의 마케팅에 힘입어 최고 베스트셀러가 되는 등의 현실을 꼬집는다. 352쪽. 1만 5000원.몸은 사회를 기록한다(시민건강연구소 지음, 낮은산 펴냄) 우리의 건강이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동네·학교·일터에서의 불평등, 차별과 부패, 제도, 기술, 정치 등 사회구조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파헤친다. 집값 상승이 세입자 건강에 미치는 영향, 이주 아동의 의료 접근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등 우리 몸에 새겨진 불평등의 흔적을 좇는다. 260쪽. 1만 4000원.유전자는 우리를 어디까지 결정할 수 있나(스티븐 하이네 지음, 이가영 옮김, 시그마북스 펴냄)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문화심리학 교수인 저자가 지능, 성격 등 인간 조건에 대한 유전적 해석을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키, 우울증, 범죄자 등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따로 있다고 여기는 본질주의 편향에 대해 파헤친다. 408쪽. 1만 8000원.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오구니 시로 지음, 김윤희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일본 NHK 방송국 PD 출신의 저자가 예정된 메뉴가 아닌 엉뚱한 음식을 대접받은 경험을 계기로 기획한 프로젝트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을 진행하면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담았다. 치매나 인지 장애를 앓고 있으면서도 홀 서빙 스태프로 일한 노인들의 실수를 너그럽게 이해한 손님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232쪽. 1만 4000원.우리 집에 용이 나타났어요(엠마 야렛 글·그림, 이순영 옮김, 북극곰 펴냄) 어느 날 아이 ‘두레군’의 집에 귀여운 용 한 마리가 나타난 가운데 레군이가 소방관, 세계동물복지협회 이사, 단짝 친구 등 다섯 명의 전문가에게 용과 집에서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주고받은 편지의 내용을 실은 그림책. 책 중간중간 봉투에 담긴 편지를 직접 꺼내 읽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32쪽. 1만 5000원.프로이트의 농담이론과 시조의 허튼소리(이영태 지음, 채륜 펴냄) 성(性)을 소재로 하거나 음담패설에 해당하는 조선후기 사설시조 노랫말을 철학자 프로이트의 이론과 미학을 바탕으로 새롭게 해석한다. 고약한 질병, 파계승, 불구 동물, 해충 등 사설시조의 소재에 따라 나눠 설명한다. 228쪽. 1만 3000원.
  • [단독] ‘고속열차 71편 지연’ 쥐 탓이라고?

    [단독] ‘고속열차 71편 지연’ 쥐 탓이라고?

    “쥐가 선로 케이블 갉아 먹어 이상 신호” “보조선도 작동 안 해”… 관리소홀 지적 코레일·철도공단은 책임 떠넘기기 급급지난달 29일 경부고속선 남산분기점(평택 인근)에서 발생한 고속열차 무더기 지연 사태의 원인이 ‘쥐’와 ‘관리 소홀’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KTX와 SRT 71편은 통신 장애 탓에 지연 운행됐고, 이에 따른 지연 보상액만 15억~19억원인 것으로 추산됐다. 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7시 30분쯤 천안아산역과 광명역 사이에 있는 남산분기점에서 통신 장애가 발생하면서 고속열차가 시속 30㎞ 이하로 운행됐다. 고속열차에 선로 정보를 제공하는 케이블이 고장 나면서 열차가 제 속도를 내지 못한 것이다. 응급복구된 당일 오후 9시 5분까지 20분 이상 지연된 고속열차만 71편(KTX 40편, SRT 31편)으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조사 결과 천안아산역에서 서울 방향으로 5㎞ 떨어진 지점에 설치된 광케이블 플라스틱 관로(파스콘)가 깨져 있었고, ‘쥐’들이 이곳의 광케이블을 갉아먹어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철도의 통신·전기 선로는 ‘이중화’로 이뤄져 있어 한 선이 고장 나더라도 보조선이 정상 작동해야 하는 만큼 다른 원인이 동시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코레일이 사고 발생 전 유지 보수한 사실이 드러나 또 다른 실수가 이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철도 관계자는 “쥐가 갉아먹은 광케이블에서 고장 신호가 떴고, 문제의 광케이블에 대한 코레일의 임시 조치 이후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회로도 확인과 현장 보수 내용, 조치 보고 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날 사고와 관련해 이례적으로 시공한 철도공단과 유지 보수를 맡고 있는 코레일에 각각 조사를 지시했다. 양 기관의 의견 차이가 컸다는 후문이다. 원인 규명에 따라 지연료를 부담하는 책임을 떠안아야 한다. 양 기관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장애 원인을 놓고 상대방 책임에 무게를 뒀다. 코레일은 “설계대로 설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며 사실상 시공 잘못을 지적했다. 반면 철도공단은 “2016년 설치 이후 시험 결과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고 사용 개시 이후 2년 4개월간 정상 작동했다”며 유지 보수에 의문을 제기했다. 장애 원인을 차치하고 철도 기관들의 심각한 ‘안전 불감증’이 또다시 불거졌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공단은 안전과 직결된 시설임에도 파손 방지와 쥐와 같은 설치류 피해를 차단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 코레일은 유지 보수 기관으로서 시험 가동 기간에 철저한 확인 등을 거치지 않아 이상이나 장애 발생 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냈다. 더욱이 유지 보수 과정에서 파손된 관로 보수 등도 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남산분기점은 KTX와 SRT가 교차하는 선로여서 각별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브래드 피트×디카프리오도 피할 수 없는 포토샵

    브래드 피트×디카프리오도 피할 수 없는 포토샵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미남배우들도 포토샵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새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3)와 브래드 피트(54)의 환상적인 라인업을 완성하면서 2019년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공개된 사진은 두 사람이 촬영을 시작한 이후 공개된 첫 스틸컷으로, 1960년대 할리우드 스타일을 완벽하게 재현한 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사진은 지난 6월 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것이며, 제작 및 배급을 맡은 소니 픽쳐스 측이 사진을 찍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 픽쳐스 관계자는 두 미남 배우의 얼굴이 부족(?)하다고 느낀 듯, 미세한 포토샵 수정을 한 사진을 전달했다. 노란색 터틀넥 셔츠 위로 불룩 튀어나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두턱’은 날렵한 턱으로 수정했고, 나이를 가늠케 하는 브래드 피트의 목주름은 미세하게 옅어졌다. 해당 사진의 원본이 유출된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진을 올린 배우들은 사진이 포토샵으로 수정된 수정본이란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 픽쳐스 측은 “배우들이 포토샵을 요청한 것이 절대 아니다. 이는 순전히 우리 측의 실수였다”면서 “해당 사진은 공식 보도용 사진에서 바로 삭제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 영화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웨스터 TV 시리즈 스타인 릭 달튼 역을, 브래드 피트는 오랜 시간 릭 달튼의 대역을 맡아온 클리프 보스 역을 맡았으며, 영화는 할리우드 전성기 시절인 1969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다. 2019년 개봉 예정.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는 와이프’ 지성x한지민, 어색+불편 오피스 라이프 본격 시작

    ‘아는 와이프’ 지성x한지민, 어색+불편 오피스 라이프 본격 시작

    ‘아는 와이프’ 지성과 한지민이 어색하고 불편한 오피스 라이프를 시작했다. 9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는 주혁(지성 분)이 달라진 현실에서 재회한 우진(한지민 분) 탐색전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과거로 돌아가 다른 선택을 한 지성이 불러온 나비효과는 모두의 현재를 바꾸어 놓았다. 주혁은 든든한 배경을 지닌 장인어른 덕분에 은행의 에이스로 등극했고, 독박육아와 직장 스트레스, 치매 걸린 친정엄마(이정은 분) 걱정에 힘들어하던 우진의 삶도 리셋돼 당당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가진 커리어우먼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바뀐 현재를 충만하게 살아가던 두 사람은 우진이 주혁의 지점으로 발령이 나며 다시 얽히게 됐다. 이날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주혁과 우진의 근무 현장은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흐른다. 실수로 팀장 승진에서 물을 먹고, 상사의 구박에 시달리던 과거와 달리 바뀐 현재에서 지점의 ‘만능 해결사’로 등극한 주혁은 우진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멘붕’에 빠진다. 업무 내내 새초롬한 눈빛으로 우진을 탐색하는 주혁의 초조한 속내는 표정만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반면 유니폼도 생기발랄한 비주얼로 찰떡 소화하는 우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혁의 탐색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환한 미소로 고객을 응대하는 우진의 모습에서 두 사람의 오피스 라이프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높인다. 특히 이날 방송되는 4회부터는 한 지점에 근무하게 된 주혁과 우진의 동상이몽 오피스 라이프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자꾸 눈앞에 보이는 우진 때문에 혼란을 겪는 주혁은 평온하고 안전한(?) 직장 생활을 위한 묘수를 생각한다. 완벽하게 리셋된 우진이 과연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는 와이프’ 제작진은 “180도 달라진 주혁과 우진의 관계가 현실적이면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차별화 된 전개를 만들어나간다.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주혁과 운명이 바뀌고 제대로 ‘리셋’된 우진의 관계 변화를 지켜봐 달라. 달라진 현재와 바뀐 관계도가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 4회는 이날(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김영민 “아이유 따귀신, 실수할까 봐 긴장했다”

    ‘라디오스타’ 김영민 “아이유 따귀신, 실수할까 봐 긴장했다”

    ‘라디오스타’ 김영민이 아이유와의 촬영 당시 몸을 사렸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이유리, 송창의, 김영민, 안보현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들은 김영민에게 “여배우들을 괴롭히는 역할을 많이 맡았다. 아이유와의 촬영에서도 몸을 사렸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김영민은 ”대본을 받았는데 아이유의 따귀를 때려야 하더라. (캐릭터 때문에) 나쁜 이미지여서 안그래도 욕을 먹고 있었는데 아이유까지 때려야 하는 상황이라, 실수라도 하면 다칠까 봐 바짝 긴장을 했다. 그래서 카메라 각도를 잘 조절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 가짜 따뀌를 때렸다. 다행히 지은 씨가 맞는 연기를 잘 해줘서 신이 살았다“고 설명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증샷 올리면 선물”…부산경찰, 불법촬영 범죄 근절 캠페인 논란

    “인증샷 올리면 선물”…부산경찰, 불법촬영 범죄 근절 캠페인 논란

    불법촬영 범죄를 근절하겠다고 선언한 경찰이 불법촬영 범죄를 이벤트화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만연한 불법촬영 범죄로 여성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고, 여성들이 어디에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에서 선물을 주는 이벤트로 불법촬영 근절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 일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9일 부산경찰청이 문제의 게시물을 삭제하기 전에 부산경찰청 페이스북 페이지(‘부산경찰’)를 확인한 결과, 부산경찰청은 지난 2일 ‘해운대에 숨어있는 불법촬영 범죄자를 찾아라’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글과 함께 포스터 2장을 게시했다. 아동복을 연상시키는 옷차림을 한 성인 남성이 등장하는 이 포스터에는 “해운대 해변 곳곳에 숨겨진 불법촬영 범죄자 등신대를 찾아서 (그를 찍은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려주세요”라는 홍보 글이 적혀 있었다. 그러면서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올리면 물티슈, 포돌이 손수건, 스포츠타올 선물을 주겠다고 홍보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범죄를 희화화했다’면서 분개했다. 한 누리꾼은 “평소에도 불법촬영 범죄로 일상에서 두려워하는 사람이 넘쳐나는데 어떻게 범죄를 이벤트성으로 다룰 수 있는지”라면서 경악했다. 다른 누리꾼도 “당신들이 장난으로 생각하는 불법촬영으로 목숨을 끊는 피해자가 있다는 걸 알고는 있느냐”라고 지적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왜 범죄자는 웃긴 표정을 짓고 있고, 옷은 아동처럼 입어서 불법촬영이 철없는 장난 혹은 실수라는 인식이 들게 하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불법촬영 때문에 여자들은 공중화장실 들어가면 구멍이 있는지 확인하고, 휴지 말아서 막고, 스티커 붙이는게 일상인데 불법촬영 범죄자를 저렇게 희화화해도 되느냐”고 일갈했다. 논란이 일면서 부산경찰청은 이 캠페인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해운대 해수욕장과 같이 피서객들을 상대로 불법촬영 범죄가 발생하기 쉬운 장소에서 시민들과 함께 불법촬영범을 찾으면서 불법촬영 범죄의 경각심을 제고하려고 했다. 결코 불법촬영 범죄를 가볍게 생각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하면서 “앞으로 범죄 근절 캠페인을 진행할 때는 시민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를 고려하면서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화마당] 느리게 읽는다는 것의 의미/강의모 방송작가

    [문화마당] 느리게 읽는다는 것의 의미/강의모 방송작가

    며칠 전 고속열차를 타고 부산 출장을 다녀왔다. 서울보다 3~4℃ 낮은 부산의 기온은 상대적으로 편안했다. 왕복 다섯 시간 남짓 무더위를 철벽방어하는 쾌적한 실내에서 느긋하게 책을 읽는 시간은 평화로웠다.열중해서 읽던 소설이 결말에 이를 즈음 종착역에 닿았다. 막바지에 속도를 마구 올렸음에도 남은 페이지를 보며 혼자 탄식했다. ‘딱 10분만 연착했으면 다 읽을 수 있었는데….’ 소설을 읽을 때 나쁜 습관이 있다, 도입부에선 주춤거리다가 탄력이 붙으면 끝이 궁금해져 책장을 빨리 넘긴다. 그래서인가 푹 빠져 읽은 책도 시간이 좀 지나면 내용이, 특히 결말 부분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기차에서 덮은 소설을 가방에 이틀쯤 묵혔다가 꺼냈다. 멈춘 곳에서 50쪽쯤 거슬러 올라가 천천히 읽기 시작했다. 호흡을 바꾸니 내용도 다르게 다가왔다. 돌아보면 책 읽는 버릇만 그렇지는 않았을 것이다. 일상의 사건을 관찰하는 것도, 누군가의 인생을 읽는 것도 그런 조급증으로 얼마나 많은 오류를 범했을까 싶다. 오래전에 함께 일했던 어른 한 분이 생각난다. 그분이 복도를 걸을 때면 항상 발보다 머리가 반 보 정도는 앞섰다. 다리가 급한 마음을 따르지 못하니 몸은 앞쪽으로 기울어 자주 넘어졌다. 찰스 디킨스는 ‘피크윅 문서’에서 바람에 날아간 모자를 잡는 방법을 이렇게 묘사했다. ‘계속 굴러가는 모자를 다시 잡는 데 필요한 것은 약간의 침착함이 아니라 비상한 판단력이다. 너무 성급하면 모자를 지나쳐 넘어지게 된다. 너무 천천히 가면 모자를 영영 놓친다. 모자를 잡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렇다. 추적의 대상과 가능한 한 동일선상에 머무르면서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때를 기다린다. 천천히 모자에 다가가다 갑자기 손을 뻗쳐 모자 테를 잡는다. 그리고 모자를 머리에 꽉 눌러쓴다. 그러면서 계속 웃는 것이 좋다. 모자를 잡기 위한 그 모든 일에, 구경하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재미를 느끼는 것처럼.’ 서두는 만큼 실수가 잦은 그분에게 피에르 상소의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를 선물한 기억이 있다. 책 속에서 저자는 2000년에 접어들 무렵을 이미 ‘현기증 나도록 빨리 돌아가는 현대’라고 했다. 지금 20, 30대가 그 시절을 접한다면 짜증 나도록 느린 세상에 코웃음을 칠 텐데…. 당시 그 책은 1, 2권 연달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어느 시대에나 사람들은 속도 경쟁에 멀미를 느끼며 살게 돼 있는 모양이다. 동유럽에서 전해지는 우화 가운데 이런 내용이 있다. “주위를 쳐다보지도 않은 채 바쁘게 걸어가는 사람을 보고 토끼가 물었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급하게 가고 있니?’ 사람이 대답했다. ‘나의 일을 쫓아가고 있어.’ 토끼가 다시 물었다. ‘그런데 네가 일을 쫓아가야 할 정도로 일이 너를 앞서서 달리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지? 그 일이 네 등 뒤에 있을지도 모르잖아. 그러면 그냥 멈추기만 하면 만나게 될 텐데. 지금 너는 일로부터 도망치고 있는 것인지도 몰라.’” 한때는 앞뒤 옆을 돌아볼 새 없이 일만 쫓아다닌 적이 있으나, 이젠 읽는 속도를 조절할 일만 남았다. 어차피 나이가 들면 소화력도 떨어진다. 사람을 읽는 일도, 책을 읽는 것도, 느긋하게 과정을 즐겨야 할 것이다. 다만, 남은 무더위의 시간만큼은 빠르게 흘러가기를, 아울러 세상의 모든 아픈 사람이 건강하게 회복되는 시간도 최대한 당겨지기를 비는 마음은 예외로 한다.
  • “여홍철 딸보다 체조선수 여서정으로 불러주세요”

    “여홍철 딸보다 체조선수 여서정으로 불러주세요”

    AG 최종 선발전서 언니들 제치고 1위 “신기술 대신 기존 기술 완성도 높일 것 비인기 종목이지만 관심 많이 가져주길”“아빠 딸이라서 그런지 도마가 더 재미있네요.” 8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공개 훈련에 임한 체조국가대표 여서정(16·경기체고1)이 아버지인 1998년 애틀랜타올림픽 남자 도마 은메달리스트 여홍철(47) 경희대 교수를 언급하며 방긋 미소를 지어 보였다. 유전자 덕분인지 여서정은 어린 나이에도 낭중지추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지난 6월 진행된 자타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체조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개인 종목 합산 점수 103.250을 얻어 언니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 여자 기계체조 대표팀 5명 가운데 당연히 막내지만 실력만큼은 그렇지 않다.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는 도마 종목과 단체전 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 여서정은 “여자 기계체조가 비인기 종목이지만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했으니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며 “막내이기 때문에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대와 관심을 많이 받아서 처음에는 부담이 됐는데 이제는 즐기려고 한다. 부모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부담감을 풀고 있다”며 “아직 길에서 알아봐 주시지는 않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여서정은 자신의 이름을 딴 신기술 ‘여서정’을 이번 대회에서는 선보이지 않을 작정이다. ‘여서정’은 양손으로 도마를 짚은 뒤 공중에서 720도를 비트는 기술로서 스타트 점수가 6.2점에 달한다. 국제대회에서 이 기술을 성공시키면 규정 채점집에 오를 수 있지만 다음 기회로 미뤘다. 그녀는 “아직 기술이 미완성이어서 아시안게임에서는 그냥 원래 하던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 선보여야 할 것 같다”며 “새로운 기술을 하다 보면 실수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서정은 “아빠는 연습하던 대로 기량을 맘껏 펼치고 오라고 조언을 해 주셨다”며 “아빠가 도마를 하는 것을 실제로 본 적은 없는데 영상을 구해 가지고 보면서 따라 잘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조가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생각을 안 하고 재미있게 하려 한다”며 “사람들에게 (기계)체조를 한다고 말하면 ‘손연재가 하는 것(리듬체조) 아니냐’고 되물을 때가 많다. 그만큼 여자 기계체조는 비인기 종목이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며 “목에 금메달을 걸고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제는 여홍철 딸이 아니라 그냥 여서정이라고 불리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글 사진 진천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보희 기자의 무비인사이드]‘어느 가족’이 진짜 가족일까

    [이보희 기자의 무비인사이드]‘어느 가족’이 진짜 가족일까

    고레에다 히로카츠 감독. 그는 언제나 가족에 대한, 그러나 일반적이지 않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해왔다. 아버지가 다른 여자에게서 낳아온 여동생이라든가(바닷마을 다이어리), 아이가 있는 과부와 총각의 결혼(걸어도 걸어도), 또는 병원의 실수로 아이가 뒤바뀌어 버린 상황(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그리고 그의 열세 번째 영화 ‘어느 가족’은 아예 가족에 대한 개념을 뒤집어 버린다. 전혀 피로 연결되지 않은 공동체. 고레에다 감독은 “가족의 의미에 대해 지난 10년 동안 생각해온 것을 모두 담은 영화”라고 했다. 할머니(키키 키린)를 중심으로 큰 딸(안도 사쿠라)과 작은 딸(마츠오카 마유), 그리고 큰 딸의 남편(릴리 프랭키), 어린아이 두 명(죠 카이리, 사사키 미유)이 쓰러져가는 쓰레기더미 집에서 산다. 누구도 핏줄로 이어지지 않았다. 주워온 존재들. 이들은 할머니의 연금을 자금줄 삼아 노역으로, 또는 퇴폐업소에서 일하며 연명한다. 그리고 아이들은 도둑질로 살림에 보탠다.‘어느 가족’은 일본의 밑바닥을 보여준다. 거지 같은 삶. 그들은 비도덕적이면서 태연하고, 따뜻하다. 거기에도 모성애가 있고 부성애가 있으며, 가족의 끈끈함이 존재한다. 오히려 피로 얽힌 진짜 부모는 “애초에 낳고 싶지 않았다”며 아이를 학대한다. ‘어느쪽이 진짜 가족일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고레에다 히로카츠 감독의 페르소나인 릴리 프랭키는 ‘어느 가족’의 가장으로 무능력하고 찌질한, 그러면서도 해맑고 악의 없는 그의 전매특허 연기로 영화를 빛냈다. 또한 그의 아내 역을 맡은 안도 사쿠라는 뻔뻔하고도 자연스러운 연기로 강한 여운을 남긴다. 아이들이 자신을 뭐라고 불렀냐는 질문에 흔들리는 눈빛. “뭐라고 불렀을까요” ‘어느 가족’은 제71회 칸 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7일 국내 개봉해 상영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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