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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물쇠와 사슬 묶고 갠지스강에, ‘후디니 마술’ 선보이려다

    자물쇠와 사슬 묶고 갠지스강에, ‘후디니 마술’ 선보이려다

    백마디 기사보다 이 한 장의 사진을 보니 충격이 더한다. 인도 갠지스강에서 철제 우리에 갇혀 있다가 탈출하는 ‘후디니 마술’을 선보려이던 마술사 찬찰 라히리(40)가 16일(이하 현지시간) 관중과 기자는 물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종됐다고 AFP통신과 현지 언론, 영국 BBC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라히리는 콜카타의 호라흐 다리 아래 강물 속으로 크레인 줄에 묶여 내려져 철제 우리에 갇혔으나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의 몸에는 여섯 개의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고 사슬로 감겨 있었다. 주변에는 두 대의 보트에 관중과 가족들이 탄 채로 지켜보고 있었다. 18일 PTI통신 등 현지 매체와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전날 오후 갠지스강 지류인 후글리강에서 라히리의 시신을 발견했다. 마술을 시도한 지점에서 1km 정도 떠내려간 지점이었다. 현지 신문의 사진기자인 자얀트 쇼는 라히리가 물에 들어가기 전 얘기를 나눴다며 그가 어떻게 사슬을 풀고 철제 우리는 물론 물 속에서도 탈출하는지 트릭을 알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그는 왜 위험을 감수하느냐는 쇼의 질문에 “내가 제대로 해내면 마술이 되지만 실수라도 하면 비극이 된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자신은 마술에 대한 관심을 되살리려고 이런 위험한 행동을 감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쇼가 전했다. 라히리는 21년 전인 1998년에 갠지스강에서 유리 상자에 갇힌 채로 비슷한 공연을 시도해 29초 만에 성공한 전력이 있다. 쇼는 당시 모습도 직접 목격해 이번에 그가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리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라히리는 2013년 철창에서 탈출하는 마술을 선보이다 몰래 만들어 놓은 문으로 나오는 모습이 선명하게 비치는 바람에 관중들에게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법인 수요로 공실률 낮은 ‘지식산업센터’…. 가산 에이스골드타워 주목

    법인 수요로 공실률 낮은 ‘지식산업센터’…. 가산 에이스골드타워 주목

    국내 부동산 시장이 다주택자 과세와 융자규제정책 기조로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식산업센터가 새로운 수익형 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이 있는 데다 주택에 비해 금융 지원 폭이 넓다. 법인 임차 수요로 공실률이 낮아 투자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019년 말까지 지식산업센터를 최초로 분양받은 입주자는 직접 사용하는 경우 취득세 50%가 감면된다. 또 사업시설용으로 직접 사용하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제58조 2에 의거해 재산세의 37.5%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아파트와는 달리 청약 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전매 제한도 없다. 저렴한 관리비도 강점이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지역 지식산업클러스터센터 최대 밀집 지역으로 2019년 지식산업센터의 메카로 뜨고 있는 가산동에 들어설 예정인 가산 에이스골드타워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에 들어서는 가산 에이스골드타워는 상업시설과 기숙사를 갖춘 지식산업센터로 지하 4층에서 지상 18층, 1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연면적 3만 6374.45㎡의 중형급 지식산업센터로 주차 대수 또한 법정대비 153.27%로 건설될 예정이다. 15층에서 18층까지는 입주기업 임직원들의 주거 편의를 위해 기숙사 104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 시공 실적이 풍부한 에이스건설㈜가 시공사로 참여하며 신탁사는 ㈜하나자산신탁이다. 1층에는 총 17개 호실의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며 대부분의 호실이 개방형으로 설계됐다. 건물 내 수요뿐 아니라 인근의 신영와코루공장, 대형물류센터 등과 공장들이 많아 상권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층은 차량이 호실 앞으로 진입이 가능하고 여타 지하 공장형 아파트와 비교해 비교적 평수가 커 물류창고나 제조공장으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지상 2층은 전면부 6개 호실이 식당이나 지원시설업종(법무/세무/회계/건설/여행/문구) 등이 입주하기 유리한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되고, 나머지 9개 실은 개방감이 좋아 물류 이동이 많은 업종에 적합한 지식산업센터 용도로 분양된다. 3층부터 14층까지는 일반적인 지식산업센터로 공급된다. 가산 에이스골드타워는 교통편도 우수하다. 가산디지털단지역 1· 7호선에서 도보로 약 8분(약 600m) 거리의 더블역세권에 KTX 광명역과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편리한 광역 교통망을 보유했다. 또 서울지역 최대 버스 노선(25개 지선, 간선, 광역버스)가 운행될 예정으로 서울 도심뿐 아니라 도심 외곽으로도 빠르게 진출입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홍보관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가산SK V1센터에 위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현직 승무원들이 공개한 기내 꼴불견 행동 5가지

    전·현직 승무원들이 공개한 기내 꼴불견 행동 5가지

    항공사의 객실 승무원이라는 직업이 매력적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모양이다.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16일(현지시간) 최근 세계적인 커뮤니티 게시판인 레딧에서 전·현직 승무원들이 비행 중 겪었던 끔찍한 일을 공유하며 기내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 몇 가지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승무원은 몇몇 승객이 음료를 기다리는 동안 좌석에서 어떤 메스꺼운 행동을 했는지 공유했다. 거기서 한 승무원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비행기 안에서 더럽게 행동한다”고 말했다. 이들 승무원은 종종 몇몇 승객은 자신의 트레이 테이블에서 지저분한 짓을 한다고 지적했다. 그중에는 아기의 대·소변이 묻은 기저귀를 갈거나 손·발톱을 깎고 심지어 코딱지나 귀지를 묻혀 놓는 승객들도 있지만, 이런 것은 좌석 밑으로 흐른 배설물에 비하면 하찮아 보인다고 이들은 밝혔다. 또 이들 승무원은 근무 중에 겪은 수많은 끔찍했던 일을 이 게시판에 나열했다. 그중에서 많은 승무원은 무거운 여행용 가방을 객실까지 가져온 승객들이 기내 수화물칸에 짐을 올리는 것을 승무원이 도와야 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행동을 지적했다. 이 때문에 일부 승무원은 무거운 캐리어를 들다가 다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승무원은 “만일 당신이 그걸 챙겼다면 당신이 직접 집어넣어라”고 말했다. 또다른 승무원은 비행기 안에서 승객들은 생각하지도 못한 많은 사건을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한 전직 승무원은 “내 마지막 비행에서 한 노인 남성이 실수로 바닥에 설사를 하고 그걸 밟고 나서 아무일도 아닌 것처럼 걸어갔다”고 회상했다. 또 이들 승무원은 기내에서는 화장실 바닥을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승객들에게 화장실에 갈 때 반드시 신발을 신고 가라고 조언했다. 한 승무원은 “제발 맨발로 화장실 안에 들어가지 마라. 10번 중 9번은 바닥에 있는 액체는 물이 아니라고 장담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승무원은 “바닥은 대개 매우 더럽고 보이는 곳만 청소한다. 우리에게 이곳은 12시간 비행 동안 200명의 승객이 사용한 공간이 어떨지 상상해보라”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승무원들은 일부 진상 커플이 현장 좌석 업그레이드 요구 문제를 지적했다. 이런 진상 커플은 비행기를 단돈 몇 달러를 아끼기 위해 예매할 때 한 사람은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나머지 한 사람은 일반 이코노미석을 잡고나서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한자리가 비어있는 것을 노리고 좌석 변경을 시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설] 또 불거진 연예권력·경찰 유착 의혹, 이번엔 제대로 규명해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016년 소속 가수 비아이의 마약 사건 수사 무마에 직접 관여했으며, 경찰과의 유착이 의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이돌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는 당시 마약 구매와 투약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 선상에 올랐으나 조사 없이 무혐의 처분됐다. 같은 사건의 피의자였던 YG연습생 출신 A씨에 따르면 경찰에 비와이의 마약 구매 요청 사실을 진술한 이튿날 양 대표가 자신을 사무실로 불러 진술번복을 협박하고, 회유했다고 한다. 이에 A씨가 진술을 번복하자 경찰은 비아이를 아예 부르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또 A씨가 처음에 진술한 신문 조서에 들어있던 비아이 관련 내용도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변호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했다. A씨가 주장하는 경찰 유착 의혹의 진위는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겠지만 드러난 정황을 보면 상식적이지 않은 대목이 여럿이다. 진술번복만으로 사건 연루자를 조사하지 않았다는 얘긴데, 다른 사건들도 똑같은 방식으로 처리하는 지 묻지 않을 수 없다. A씨의 피의자 신문조서에서 비아이 범행 진술 내용이 작성됐다가 사라진 것은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 이러니 부실수사 차원을 넘어 거대 연예기획사인 YG와의 유착 관계가 의심되는 것이다. 연예권력과 경찰의 유착 의혹은 버닝썬 사건 때 승리와 정준영의 단체 카톡방에 올라온 “‘경찰총장’이 뒤를 봐준다”는 대화로 인해 일파만파 확산됐다. 경찰이 ‘명운을 걸고’ 한 수사에서 ‘경찰총장’은 일선 경찰서장(총경)이었고, 유착 관계도 없었다는 결과가 발표됐지만, 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는 의심을 불식시키지 못했다. 국내 3대 기획사인 YG는 올들어 버닝썬 사태, 양 대표의 성 접대 의혹 등 추문이 이어졌다. 소속 연예인들의 마약 의혹은 수년 전부터 끊이지 않고 있다. ‘YG의 활동을 중지시켜달라’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양 대표는 어제 사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의 언론 보도와 구설의 사실 관계는 향후 조사 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비아이 마약의혹 전담팀을 구성하고, 언론에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엄중 수사하겠다고 했다.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양 대표와 YG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는지, 경찰과 유착 관계에 있었는 지 등에 대해 이번엔 제대로 규명해야 할 것이다.
  • 파주 운정신도시 동시분양 시작… 모델하우스 ‘북새통’

    파주 운정신도시 동시분양 시작… 모델하우스 ‘북새통’

    향후 주택시장 향방 가늠할 중요 지표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12년 만에 대규모 동시분양이 시작다. 14일 개관한 견본주택 3곳은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대우건설), ‘운정 중흥 S-클래스’(중흥건설), ‘운정 1차 대방노블랜드’(대방건설) 견본주택이 경기 파주시 와동동에 개관했다. 운정3지구에 들어서는 단지에 대한 동시분양은 운정 1·2지구에서 2007년 11월과 12월에 각각 5000여가구, 2100여가구가 동시 분양된 이래 3번째다. 업체별로는 대우건설의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A14 블록) 710가구, 중흥건설 ‘운정 중흥 S-클래스’(A29 블록) 1262가구, 대방건설 ‘운정 1차 대방노블랜드’(A28 블록) 820가구 등이다. 특히 정부의 3기 신도시 조성 계획 발표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신도시의 이번 동시분양 성적이 향후 주택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로 인식돼 주목된다. 운정신도시파크푸르지오 관계자는 “세 단지의 모델하우스(견본주택)가 다 붙어 있어 방문객이 겹쳤다”면서 “파주 운정3지구의 첫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에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운정신도시파크푸르지오는 GTX-A노선(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 자리한 운정3지구의 첫 분양 물량인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지구여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까지 20분대에 접근할 수 있는 GTX-A노선의 운정역은 2023년에 신설·개통된다. 운정중흥S-클래스 관계자도 “동시분양을 해서 방문객이 꽤 많은 편”이라면서 “8대 2 정도의 비율로 실수요자가 더 많다”고 말했다. 이준환 운정1차대방노블랜드 분양소장은 “이 지역이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한 곳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투자자보다는 실수요자들의 방문이 많다”고 설명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운정신도시파크푸르지오 1220만원, 운정중흥S-클래스 1208만원, 운정1차대방노블랜드 1194만원이다. 운정신도시파크푸르지오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있다. 운정중흥S-클래스와 운정1차대방노블랜드는 이자 후불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방건설은 시스템 에어컨을 무료로 설치해준다. 이번 운정신도시에서 동시 분양되는 3개 단지는 당첨자 발표일이 각각 달라 방문객들은 중복 청약에 큰 관심을 보였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12년 만에 진행되는 3개 단지 동시분양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들어간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SNS용 동영상 찍던 10대 인도 소년, 권총 오발 사망

    SNS용 동영상 찍던 10대 인도 소년, 권총 오발 사망

    SNS에 공유하기 위한 동영상을 찍던 10대 소년이 사망했다. 13일(현지시간) 인도매체 뉴스18은 뭄바이 마하라슈트라 아메드나가르의 한 호텔에서 프라티크 와데카르(17)라는 이름의 소년이 친척이 실수로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와데카르와 친척들은 이날 한 사원에서 가족 종교 행사를 가지기 위해 모였다. 호텔 방에 머무르던 와데카르와 다른 4명의 형제들은 친척 중 한 명이 가져온 사제권총을 들고 '틱톡' 동영상을 촬영했다. 그러나 누군가 실수로 방아쇠를 당겼고 총에 맞은 와데카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아닐 캇케 수사관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실수로 발사된 총탄에 맞은 와데카르는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와데카르의 친척 서니 파와르(20)와 니틴 와데카르(27)를 각각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하고 달아난 한 명의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아직 체포되지 않은 용의자는 총소리에 놀라 뛰쳐나온 투숙객들로 혼란해진 틈을 타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총소리에 달려온 호텔 직원들이 막아서자 권총으로 위협한 뒤 현장을 빠져나갔다. 나머지 한 명은 11세 미성년자로 참고인 조사만 받았다. 인도는 지난 4월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 당시 인도 지방법원은 유해 콘텐츠를 이유로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가 틱톡을 삭제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판결 이후 구글은 플레이 스토어에서 틱톡을 삭제했고 틱톡 측은 즉각 항소했다. 인도 최고법원은 결국 항소심에서 ‘외설적 영상’을 게재하지 않는 조건으로 규제를 풀어줬다. 인도 PTI 통신에 따르면 최고 법원은 판결문에서 “향후 틱톡 콘텐츠에서 외설적인 영상이 발견되면 판결 불복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미디어 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 字节跳动)가 개발한 쇼트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 Tok, 抖音短視頻)은 각종 음악에 맞춰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15초 내의 동영상을 찍고 공유할 수 있는 SNS다. 2016년 서비스 시작 후 3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억건을 넘어섰으며 월간 이용자 수(MAU) 5억 명, 하루 이용자 수(DAU) 1억5000명에 이른다. 월간 이용자 5억 명 중 1억2000만 명 이상은 인도 이용자이며 특히 아동과 청소년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어린이 책]이부자리에 실수한 아이 3대가 발칵 뒤집혔는데…

    [어린이 책]이부자리에 실수한 아이 3대가 발칵 뒤집혔는데…

    오줌싸개 시간표/윤석중 글/권문희 그림/여유당/32쪽/1만 2000원신나는 꿈 속, 불을 끄려고 오줌을 갈겼다. 아뿔싸, 깨보니 바지춤이 흥건하다. 키를 쓰고 소금을 받아 오라는 불호령에 아이는 억울하다. 게다가 할아버지·아버지·엄마·누나 그 누구도 꿈 이야기는 들으려 하지 않는다. 어른들은 대책회의 끝 뜻밖에 ‘오줌싸개 시간표’를 만들어 벽에 써붙인다. 전날 밤, 아이의 오줌을 미리 챙겨 뉘지 않은 데서 생긴 일이라는 결론에서 나온 극약 처방이다. ‘퐁당퐁당’, ‘졸업식 노래’ 등의 ‘국민 동요’를 지은 윤석중(1911~2003) 시인의 동화시가 87년 만에 시 그림책으로 탄생했다. ‘오줌싸개 시간표’는 1932년 동아일보에 처음 발표되고 1933년 출간된 우리나라의 첫 동시집 ‘잃어버린 댕기’에 실린 다섯 편의 동화시 중 하나다. 간밤, 이부자리에 ‘실수’한 아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가족들의 반응과 아이의 마음을 아이 시점에서 풀어냈다. 생생한 아이의 입말 속에서 삼대가 함께 사는 가족 사이에 흐르는 웅숭깊은 정과 사랑이 느껴진다. ‘동요의 아버지’라 불리는 시인의 동심에 그림을 그린 권문희 작가의 상상력이 꽤 알맞게 더해졌다. 제주 설화 ‘설문대할망’을 연상케 하는 첫 장부터 흰 여백으로 끝내는 마지막 장까지 구성이 버라이어티하다. 한지에 동양화 물감으로 그린 그림은 다정다감하다. 마치 ‘실수해도 괜찮아’ 하는 것처럼. ‘그래 그 뒤론 여태 한 번두 안 쌌어요. 쉬, 쉬, 오줌 싸는 아이들은 다 자기 전에 쉬-.’(32쪽) 잠들기 직전, 자연스럽게 아이의 오줌을 누이기 직전 읽어주기 좋은 책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트럼프, 폴란드에 미군 1000명 배치·F35판매… 러 견제 본격화

    러의 中과 연합·동유럽 군사력 확대 차단 獨엔 “러에 가스관땐 주둔군 이전할 수도” 미국이 중국과 대미 연합전선을 펴는 러시아에 대한 견제를 본격화하고 있다. 폴란드에 미군을 추가 배치하고 러시아 천연가스관 프로젝트와 관련된 독일을 강하게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폴란드와의 안보협력 강화를 위해 폴란드에 미군 1000명을 추가 배치하겠다며 “폴란드는 1000명의 미군을 지원하기 위한 기지와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폴란드가 미국산 F35 전투기 32대를 구매하겠다고 요청했다며 감사의 뜻도 전했다. 트럼프의 이 같은 언급은 동유럽 지역에서 러시아의 군사활동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폴란드의 방어 능력을 높이고 러시아를 견제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속한 크림반도를 강제병합한 이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과 함께 유럽 내 군사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러시아의 다음 군사 목표가 될 것을 우려하는 폴란드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동유럽 4개국이 미국과 나토에 보호를 요청해 온 것이다. 미국은 또 독일과 러시아 간 천연가스관 건설 사업인 ‘노드 스트림 2’와 관련해 제재와 미군부대 이전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독일을 강하게 압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이 러시아 가스관에 의존하는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며 “나쁜 일이 벌어질 경우 독일이 러시아의 인질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나토 회원국인 독일의 방위비 분담금까지 문제 삼으며 독일 주둔 미군 일부를 폴란드로 이전할 수 있다고 독일을 거듭 압박했다. ‘노드 스트림 2’는 러시아에서 발트해를 거쳐 독일까지 가스를 수송하는 1225㎞의 가스관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완공되면 러시아의 공급량이 현재보다 2배로 늘어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日 엘리트 공무원들 잇단 마약중독에 관가 ‘충격’…대체 왜?

    日 엘리트 공무원들 잇단 마약중독에 관가 ‘충격’…대체 왜?

    일본 공무원들의 자부심은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일본이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선진국으로 다시 발돋움하기까지는 관료사회의 힘이 결정적이었다는 절대적 믿음이 있다. 이는 일본 사회 전체의 믿음이기도 하다. 그 키워드는 ‘가스미가세키’다. 도쿄 중심부 지요다구의 가스미가세키 지구는 한국으로 치면 과거의 ‘과천’, 지금의 ‘세종’처럼 재무성, 경제산업성, 후생노동성, 문부과학성, 국토교통성, 외무성 등 중앙정부 핵심기관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이곳에서 단연 핵심은 ‘캐리어 관료’다. 한국의 국가공무원 5급 공채(행정고시) 출신에 해당하는 말로 도쿄대, 교토대, 와세다대 등 명문대 출신 수재들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성하는 자리다. 이런 가스마가세키에 캐리어 관료들의 마약 복용 파문이 잇따라 충격을 주고 있다. 엘리트들에 대해 유달리 높은 도덕성과 윤리관을 요구하는 일본 사회 기준으로 보면 비난이 빗발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들이 겪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를 이유로 동정론도 나오고 있다.1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지난 4월 국제우편을 통해 미국에서 각성제를 몰려 들여온 경제산업성 캐리어 관료 니시다 데쓰야(28)를 마약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했다. 니시다는 도쿄대를 졸업하고 2013년 경제산업성에 들어왔다. 초기부터 능력을 인정받아 2년 만인 2015년 경제산업성 내 최고 인기부서로 꼽히는 제조산업국 자동차과에 배치됐다. 문제는 이때부터였다. 니시다는 “내가 정말 이곳에서 잘 해낼 수 있을까”라며 극심한 부담을 느끼게 됐다. 스트레스 증세로 병원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받은 그는 점차 강한 약물을 찾게 됐다. 스스로 인터넷을 검색해 올 2월에는 도쿄 이케부쿠로의 길거리 마약 밀매상에게 마약류를 구입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그의 책상에서는 주사기 6개가 발견됐다. 니시다는 직장 내 화장실과 회의실 등에서 투여를 했으나 주변에서는 전혀 몰랐다고 한다. 지난달에는 문부과학성 캐리어 관료 후쿠자와 미쓰히로(44)가 필로폰과 대마초 등 소지 혐의로 후생노동성 단속반에 붙잡혔다. 후쿠자와는 19년차로 초등·중등교육국 참사관 보좌로서 고등학교의 국제교육 추진 등을 담당하고 있었다. 주변으로부터 성실하고 정중한 업무태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던 인물이었다. 니시다와 후쿠자와는 전문 마약밀매단과의 관계가 없이 SNS 등 인터넷 등을 통해서 쉽게 정보를 얻어 마약상에 접근할 수 있었다. 이들에 대한 동정론도 일부에서 일고 있다. 너무나도 빡빡한 가스미가세키 문화가 이들에게 감당 못할 스트레스를 안겨 마약 중독자로 전락시켰다는 것이다. 가스미가세키의 노동강도는 ‘살인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국토교통성의 한 20대 캐리어 관료는 “사안 하나를 결정하는 데도 설명을 드려야 할 대상이 너무 많고 공문서 작성에서 사소한 실수도 용납되지 않다 보니 모든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고 요미우리신문에 말했다. 국회 질문 등에 대응하기 위해 새벽까지 일하다 전철 첫차로 귀가해 잠시 눈을 붙이고 다시 출근하는 일도 드물지 않다. 전체적인 분위기와 국가공무원으로서 사명감, 치열한 내부 승진 경쟁 등 때문에 자신을 혹사해가며 몰아붙이지만 스트레스와 피로가 누적돼 사직하고 민간기업으로 가는 사례가 갈수록 늘고 있다. 휴직을 하는 경우도 많다. 일본 인사원에 따르면 질병으로 1개월 이상 쉬고 있는 국가공무원은 전체의 1.94%인 5326명(2016년도 기준)에 이른다. 이 가운데 ‘정신 및 행동 장애’가 3487명로 3분의2를 차지한다. 오타 하지메 도시샤대 교수(조직론)는 “높은 윤리관과 책임감이 요구되면서도 사회적 평가는 과거보다 못하기 때문에 관료사회의 사기 저하는 어쩔 수 없다”면서 “능력에 맞는 보직 발령 등 적절한 대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김태호 서울시의원 “서울시와 강남구청은 잘못을 알고도 떠넘기기 급급”

    서울특별시의회 김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4)은 서울시와 강남구청이 보고서와 도면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개포8단지 민영주택 건설사업(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건축심의를 통과시킨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강남구 영동대로4길 17에 위치하고 있는 이 아파트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35층, 15개 동, 총 1996세대가 2021년 7월 입주 예정으로 현재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이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2016년 6월 세부개발계획을 수립하면서 수서경찰서의 의견을 반영하여 사업지 동측 출입구에서 개포로110길의 진출입 좌회전을 금지하고 우회전 진출만 허용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건설사는 2017년 교통영향평가를 진행하면서 사업지 동측 출입구에서 좌회전 진출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포로110길과 영동대로4길의 교통흐름과 혼잡도를 검토함에 따라 건축심의를 아무런 문제없이 통과하였다. 또한, 영동대로4길을 증설하라는 의견에 허위 교통량을 제시하기까지 하였다. 개포8단지는 사업지 동측과 남측 출입구에서 나오는 모든 차량이 남측 출입구 앞 영동대로4길로 집중되는데도 불구하고 허위 자료로 인해 건축심의가 통과됐다. 급기야 그 자료를 인용한 개포9단지의 출입구 설계가 변경되어 3700여 세대에 달하는 2개 단지의 모든 차량이 영동대로4길로 쏟아지게 되었다. 김 의원은 “이는 2개 아파트 단지에 그치지 않고 7000여 세대에 달하는 사업지 주변 대규모 주택단지는 물론 영동대로와 개포로 등 권역 내 모든 도로에 심각한 교통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대건설이 허위 보고서를 제출하고 거짓 해명으로 건축심의를 부적절하게 통과되었음이 입주 예정인 주민들에 의해 밝혀졌다.”라고 주장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당 사실을 김 의원과 1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장시간 회의에서 직접 시인하였음에도 아직까지 그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개포8단지의 교통문제를 보면 현대건설은 허위 보고서를 작성하고도 선분양제를 십분 활용하여 주민들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문제를 알고 있는 서울시와 강남구청이 서로 자기 일이 아니라고 떠넘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서울시와 강남구청이 손을 놓고 있는 사이에 공사는 계속 진행됨에 따라서 입주예정 주민들은 입주 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교통불편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안타까워하며 “서울시와 강남구청은 서로 자기 일이 아니라고 떠넘길 것이 아니라 건축심의를 담당했던 서울시, 공사 착공과 준공을 담당하는 강남구청이 서로 자기 일처럼 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개포8단지 입주예정 주민들은 공사를 중지하고 사업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는 것이 결코 아니다. 다만, 아직까지 공사 초기 단계인 만큼 잘못 된 부분에 대해서는 공사 중에 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공사지연과 준공지연 등을 빌미로 입주예정 주민들을 압박해서는 안 될 것이다. 서울시와 강남구청은 현대건설에게 수정된 교통영향평가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관련 교통개선대책을 다시 수립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현대건설은 아파트 공사 이후 주민불편에 대해서는 주민 스스로 알아서 하라는 입장인지 묻고 싶다. 서울시와 강남구청은 자신들이 보고서와 심사서류를 꼼꼼하게 확인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태만히 하고 이를 지적한 주민들의 의견을 언제까지 무시할 것인지 답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하다 실수하는 부분은 충분히 납득하고 이해할만한 경우 크게 나무라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실수했음을 알고도 모른척하고 그 결과가 시민들의 불편과 불안을 야기하는 것이라면 이는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인 것이다. 이러한 공무원은 크게 징계하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와 강남구청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지금 이 시간에도 현장에서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빠른 시일 내에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개포8단지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마약 의혹’ 비아이 재수사 검토…핵심은 ‘진술 변화’

    경찰, ‘마약 의혹’ 비아이 재수사 검토…핵심은 ‘진술 변화’

    마약 구입 의혹이 제기되면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한 비아이(본명 김한빈·23)에 대한 경찰의 재수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김씨와 마약구매와 관련한 카카오톡 대화를 나눈 A씨를 접촉해 진술에 변화가 있으면 김씨에 대한 재수사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터넷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날 오전 A씨와 김씨가 마약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김씨의 마약구매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2016년 8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용인동부경찰서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당시 조사 과정에서 A씨가 김씨와 마약구매와 관련해 대화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보했다. 당시 A씨는 “김씨가 마약을 구해달라고 한 것은 맞지만 그에게 전달하지 않았고 함께 마약을 하지도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김씨의 마약구매를 부인하자 김씨에 대한 별다른 조사 없이 A씨와 A씨에게 마약을 건넨 판매자만 입건해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3년 가까이 지난 이날 디스패치가 문제의 내용을 보도하며 김씨의 마약구매 의혹을 제기하자 경찰이 재수사 방침을 밝힌 것이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당시에는 A씨 진술 외에 김씨의 의혹을 확인할 객관적 증거를 찾기 어려워 김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부실수사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접촉해 A씨가 김씨에게 마약을 건네지 않았다는 기존 주장을 번복하거나 2016년 당시와 사실관계가 달라진 부분이 있으면 재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씨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겁이 나고 두려워 (마약을) 하지도 못했다”며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하다”고 밝혔다. YG도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문제로 실망을 드린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김씨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그의 팀 탈퇴와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과거’를 묻지 말라…법무장관의 나홀로 기자회견

    ‘과거’를 묻지 말라…법무장관의 나홀로 기자회견

    질의응답 거부 예고에 기자들 보이콧 텅 빈 회견장서 혼자 입장문 읽고 떠나 “부실수사 논란 등 여론 외면하나” 비판 문무일 檢총장, 다음 주 유감 표명할 듯검찰과거사위원회 활동에 대한 평가와 피해자에 대한 사과, 후속 조치를 내놓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기자간담회가 사실상 무산됐다. 과거사위의 조사 결과 발표 이후 소송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박 장관의 ‘입’에 관심이 쏠렸지만, 박 장관이 미리 준비한 입장문 외에 추가로 의견을 내놓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정부과천청사에서 예정된 박 장관의 브리핑을 앞두고 1시간 전쯤 기자단에 “장관 발표 이후 장관과의 별도 질의응답 시간은 마련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문자를 보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에 대한 검찰의 세 번째 수사에도 부실 수사 의혹이 끊이지 않고,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특별검사를 통해서라도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상황에서 장관이 국민에게 현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박 장관은 끝내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기로 했다. 법무부는 “브리핑 자료에 충분한 내용이 담겨 있으며, 대변인이 현장에서 질의에 답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기자단은 브리핑 자체를 보이콧하기로 했다. 그러나 박 장관은 기자들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로 ‘나 홀로 기자회견’을 했다. 입장문을 읽어 내려간 뒤 박 장관은 브리핑실을 빠져나갔다. 과거사위의 수사 권고 대상자들이 조사 결과에 반발해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고 당시 검찰 수사팀에서도 반발이 쏟아지는 데 따른 부담이 작용한 탓으로 보이지만, 장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2017년 12월 박 장관은 과거사위 위원들을 위촉하는 자리에서 “고통스럽고 힘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위원들의 열정이 이를 극복하고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며 위원들을 격려했다. 그러나 과거사위가 작성한 조사 결과 보고서가 허위 공문서라는 비난까지 받고 있고, 위원들이 소송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장관은 입을 닫았다. 과거사위 관계자는 “법무부 장관은 꽃길만 걷는 자리가 아니다”라면서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 최종 책임을 지는 자리로서 국민들에게 소상하게 설명하고, 매 맞을 부분이 있으면 맞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무일 검찰총장은 다음주 과거사위에서 권고한 제도 개선에 대한 이행 현황 및 향후 계획, 과거 검찰의 잘못에 대한 유감 표명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공무원은 왜 정치인 장관을 좋아할까

    공무원은 왜 정치인 장관을 좋아할까

    정치인 외풍 막아주고, 간섭 안 하고관료, 너무 속속들이 알아서 불편학자, 관료에 대한 불신 깊고, 너무 의욕 넘쳐 공무원들은 어떤 장관을 좋아할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정치인이 맨 위에 있고, 그다음은 같은 관료 출신이다. 교수 출신은 비호감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공무원들은 왜 정치인을 좋아할까. 크게 보면 두 가지쯤 된다. 믿고 공무원에게 일을 맡기는 경우가 첫 번째고, 그다음은 정치권 등 외부 입김에 대한 울타리가 돼 주기 때문이다. 장관 자리에 잠시 머물다가 경력을 쌓아서 차기 선거에 활용하거나 아니면 광역단체장 등에 도전하기 위한 도약의 지렛대로 활용하고자 하는 정치인 장관은 대과 없이 임무를 완수하는 게 지상 과제다. 그러니 복잡한 업무는 관료에게 맡기고 자신d은 울타리역을 자임하기도 한다. 부처의 장이나 지자체장으로 머물던 정치인의 경우 해당 기관 공무원들이 평가한 업무 스타일이나 인물평은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는 것은 공지의 사실이다. 정치인에게 ‘주사급 장관’ 등의 꼬리표는 치명적이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직원들에게 후하다. 말도 잘 들어준다. 어떤 사람은 업무를 아예 몰라서 차관과 실·국장 등 공무원들에게 휘둘려 꼭두각시놀음을 하다가 가는 장관도 있고, 빠르게 업무를 파악하고도 공무원들에게 맡기는 스타일도 있다. 복잡한 일이나 사회적 이슈가 되는 민감한 일은 되도록이면 손을 대려 하지 않는다. 생색나는 일만 하고 뒤로 미뤄두기 일쑤다. 이런 장관들은 자신의 이미지에 흠집이 갈 수 있는 실수를 한 공무원에게는 가혹하리만큼 엄하다. 해외 근무라는 명분으로 쫓아 보낸 경우도 있었다. 이렇게 유탄에 맞은 공무원은 재기불능이 되기도 한다. 이에 비해 관료 출신 장관은 공직사회를 속속들이 알기에 공무원들은 운신의 폭이 좁다. 관료 사회 관행 등을 잘 알 아는 만큼 하소연을 들어줄 수도 있지만, 적당히는 통하지 않는다. 숨이 막힌다는 표현을 하는 이도 있다. 관료출신들은 부처의 대외적인 존재감 측면에서는 손해다. 정치인 출신은 국회나 청와대 등에서 부처의 존재감을 보여주기가 쉽다. 법안 처리도 관료 출신에 비하면 빠르다. 그러나 관료 출신들은 안에서 일은 많이 시키면서도 밖에서 이를 세일하는 데에는 역부족이다. 청와대나 정치권과의 친밀도에서 확연히 구분이 되기 때문이다. 교수 출신이나 기업 출신은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현실은 모른 채 좌충우돌 일을 벌인다는 것이다. 그저 ‘무탈한 공직 생활’을 원하는 공무원에게는 기피대상 1호다. 물론 공직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경우도 없지 않지만, 대체로 이것저것 벌여놓고 수습은 못 하고 가는 경우가 많다. 공무원 입장에서도 고생만 하고 보람이 없는 셈이다. 기업인 출신도 마찬가지다. 콕 집어서 말할 수는 없지만, 경제부처의 경우 대체로 좁쌀이 많았고, 일도 힘들었다는 게 공무원들의 평가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각료는 공무원의 인기가 아닌 일을 통해서 국민의 인기를 얻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정치인 장관이 늘어나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지적도 없지 않다. 김성곤 선임기자 sunggone@seoul.co.kr
  • 마이크로닷 불법녹취논란, 이제 하다하다..

    마이크로닷 불법녹취논란, 이제 하다하다..

    ‘마이크로닷 불법녹취논란’ 부모님이 억대 사기 혐의를 받으며 활동을 중단한 래퍼 마이크로닷이 피해자들을 만나 합의를 종용하는 과정에서 불법 녹취를 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다. 지난 10일 한 매체는 마이크로닷이 부모인 신모씨의 첫 공판을 3일 앞둔 지난달 18일 제천에 거주하는 피해자 A씨를 찾아가 사기 사건과 관련해 합의를 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해당 매체에 “마이크로닷이 자신의 친척과 함께 내가 일하는 사무실을 찾아와 합의를 해 달라고 이런저런 말을 했지만 결국 거절했다. 이후 마이크로닷 일행이 사무실을 빠져나가고 나도 건물 아래 창고로 내려왔는데 창고 셔터 너머로 남성 목소리가 들렸다. 마이크로닷 목소리였다”면서 “거기서 마이크로닷이 ‘쓸만한 내용 녹음 잘 됐냐’라고 묻자 같이 온 일행이 ‘앞에 것은 쓰면 안 된다. 우리한테 불리하다’라고 말하는 것이 들렸다”라고 전했다. 또 A씨는 “대화 당시 녹음을 한다고 말하지 않았다. 저들이 찾아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 우리도 실수할 거 아니냐. 화를 내거나 돈을 안 받는다는 같은 말 말이다”라면서 “알아보니 서울 유명 로펌 변호사를 샀는데 그 로펌 사건 수임료가 기본 1~2억 원은 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닷은 이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어머니 김씨와 함께 피해자 B씨를 만나기도 했다. B씨는 김씨와 친구 사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의 불법녹음 정황과 관련해 피해자들은 방송 복귀를 위해 언론플레이를 준비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씨는 20여년 전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면서 지인들에게 수십억원을 빌리 뒤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 부부는 지난 4월 입국, 경찰에 체포돼 제천경찰서로 압송됐다. 제천경찰서는 신씨 부부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기혐의로 기소된 신씨 부부에 대한 첫 공판은 지난달 21일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에서 열렸다. 오는 20일 진행되는 두 번째 공판에서는 5명의 증인심문이 예정돼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사설] ‘제주 전 남편 살해’ 부실수사, 경찰 수사권 독립 의지 있나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체를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씨가 오늘 검찰에 송치된다. 사건을 접한 국민을 모두 경악에 빠뜨릴 만큼 고씨의 범죄 수법은 끔찍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경찰의 엉성하기 짝이 없는 초동수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 또한 높다. 사건 해결의 중요한 실마리가 됐던 현장 주변 주택의 폐쇄회로(CC)TV 영상은 경찰이 아닌, 피해자 남동생이 직접 확보해 경찰에 전달했다. 만약 경찰이 지난달 27일 유족의 피해자 실종 신고 직후 이를 확인했다면, 28일 저녁 고씨가 유유히 배를 타고 도주하며 전국 곳곳에 시체를 유기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범죄 수사의 기본 원칙인 현장 보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펜션에서 혈흔 반응 검사를 진행해 피해자의 혈흔을 확인했지만, 지난 1일 이후 펜션 주인이 집 안을 청소하도록 방치하면서 범죄 현장은 훼손됐다. 우리는 이번 범행의 원인과 동기 등에만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다. 부실한 초동수사는 인터넷 공간에서 경찰의 직무윤리 등에 대한 여러 의혹을 부풀리게 하는 배경이 됐다. 과연 경찰이 수사권 독립의 의지가 있기는 한지, 또 독립 수사권을 행사할 만큼의 수사 능력과 조직적 직무윤리를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회의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경찰의 수사권에 대한 불신과 의혹이 더욱 커지게 만들었다. 물론 최근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 과정에서 검찰의 기소권 독점 및 전횡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권력유착 의혹의 버닝썬 수사 때도 여러 차례 지적했듯 부실한 경찰 수사가 계속된다면 여론은 경찰에 비판적으로 뒤바뀔 수 있다. 부패하지 않은 청렴한 경찰, 인권의식 높은 경찰, 수사 능력을 갖춘 경찰의 면모를 보여 주는 것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
  • ‘미스트롯’ 홍자, 싸늘 반응에 팬 지지성명 “마음 여린 친구”[종합]

    ‘미스트롯’ 홍자, 싸늘 반응에 팬 지지성명 “마음 여린 친구”[종합]

    ‘미스트롯’ 가수 홍자가 지역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팬들은 그런 홍자를 위해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11일 오후 현재까지 홍자의 이름이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식하는 등 홍자의 지역 비하 발언에 대한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홍자의 팬 커뮤니티 홍자 갤러리는 11일 “향후 대한민국 트로트계를 이끌어 나갈 홍자가 이번 일로 많은 상처를 받아 앞으로 스스로 무대에 서는 걸 두려워하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지 성명문을 발표했다. 홍자 팬들은 “당시 지역의 특성에 대해 표현한다는 것이 약간은 오해의 소지를 불러올 발언을 하지 않았나 싶다”면서 “홍자는 결코 지역감정을 유발하려 하지 않았으며, 특정 지역을 비하할 의도는 더더욱 없었다는 것을 팬들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콘서트 무대에서도 정말 많은 분들이 환호를 해 줘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을 정도로 너무나도 마음이 여린 친구”라면서 “혹여나 홍자의 발언으로 상처 입은 국민 여러분들께는 팬덤 측도 너무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너그러이 한 번만 용서를 해 주시기를 간곡히 청하고 싶다”라고 호소했다. 앞서 홍자는 문제의 발언에 대해 “적절치 않은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 드려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나의 실수다”라고 사과한 뒤 팬카페에는 “오뚝이처럼 일어나서 살겠다. 지난 실수는 실수로서 남기고 앞으로 더 담대하게 더 더 잘 해낼 것이니, 걱정 말아라”며 직전 사과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글을 올려 다시 한번 빈축을 사고 있다. 홍자는 지난 7일 전라남도 영광에서 열린 ‘2019 영광 법성포 단오제’ 행사 무대에서 “전라도 사람들은 실제로 보면 뿔도 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에 발톱이 있고 그런 줄 알았다”는 발언으로 객석을 싸늘하게 만들었다. 해당 무대 영상은 광주 MBC 공식 유튜브 계정 등을 통해 공개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한편 홍자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3위에 오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바람이 분다’ 박효주, 김하늘에 촌철살인 “애 딸린 이혼녀는 넘사벽”

    ‘바람이 분다’ 박효주, 김하늘에 촌철살인 “애 딸린 이혼녀는 넘사벽”

    ‘바람이 분다’ 박효주가 촌철살인 카운슬러로 안방 시청자들의 공감지수를 높였다. 10일 방송된 JTBC ‘바람이 분다’에서는 결국 남편의 불륜 증거를 만들어 이혼 도장을 찍고 홀로 아이를 낳겠다고 다짐하는 이수진(김하늘 분)과 그녀의 곁에서 시시각각 현실적인 조언과 경고, 그리고 공감으로 위로하는 조미경(박효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진은 이혼과 임신 등 힘든 일을 상담하거나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을 때마다 절친 미경을 찾았다. 세 번의 결혼과 이혼으로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고 욜로족을 꿈꾸는 미경을 수진은 소울메이트이자 인생 선배로 의지하고 있었던 것. 이날 미경은 수진이 도훈과의 잠자리에 성공하며 불륜 증거를 확보하고 앞으로의 일을 걱정하자 “알려줘? 처음에는 성질부터 부린다. 그리고 니 눈치 살피다 작전을 바꿀 거야. 실수였다. 용서해 달라. 그러면서 엄청 잘해줄걸. 절대 넘어가면 안된다”며 조언했다. 이후 미경의 예언처럼 도훈은 갑자기 수진을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데려가고 비싼 가방을 선물했지만, 수진의 바람대로 이혼에 합의해 수진을 더욱 혼란스럽게 했다. 수진은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유정이로 가서 걷어차던가, 수진이로 가서 한 방 먹이던가”라며 도훈을 정리하라는 미경의 말에 결국 도훈을 만나러 나갔고, 유정을 만나러 온 도훈의 모습에 상처받아 홀로서기를 결심했다. 하지만 도훈의 아이를 임심하게 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 또 다시 고민에 빠진 수진은 미경에게 제일 먼저 이 사실을 털어놓았고, 미경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미경은 침착함을 찾으며 “내말 잘 들어. 아이 지워. 얘가 세상 물정을 몰라도 너무 몰라. 이혼까진 괜찮지만 애 딸린 이혼녀는 넘사벽이야”라며 상황을 정리, 촌철살인의 경고를 날려 시청자들의 공감지수를 상승시켰다. 극중 김하늘의 속 깊은 친구이자 입 쎈 카운슬러 조미경으로 분해 극의 재미와 흡인력을 높이고 있는 박효주는 매회 솔직하고 당찬 매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극중 유일하게 러브라인이 없는 박효주는 김하늘에 조언과 위로, 그리고 독한 경고까지 서슴지 않는 ‘현실 공감 캐릭터’로, 박효주와 김하늘 두 배우의 케미와 연기 시너지가 어떠한 유쾌함으로 그려질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트럼프 연준 또 압박…골드만삭스 “연준 올해 금리인하 안 해”

    트럼프 연준 또 압박…골드만삭스 “연준 올해 금리인하 안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를 또다시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했던 연준을 공격한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지만, 연준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상황에서도 비판을 이어간 것이어서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CNBC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연준은 내 말을 듣지 않고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금리를 너무 빨리 올렸다”고 비판했다. 이는 그의 거듭된 금리 인하 요구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지난해 12월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을 거듭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연준 탓에 미중 무역불균형이 더욱 심화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금리 인상으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중국 위안화 대비 환율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잊어서는 안 된다. 중국의 중앙은행 수장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라며 “시 주석은 그가 원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그들의 위안화를 평가절하하고 있고, 그들은 엄청난 경쟁력을 누리고 있다”며 “우리는 그런 이점이 없다. 연준이 기준 금리를 내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은 우리 경제에 매우 매우 파괴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금리 연내 동결을 전망했다. CNBC에 따르면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아슬아슬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방 기금금리를 올해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앞서 지난 4일 “경기 확장 국면이 유지되도록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으며 이는 금융시장에서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우리 관점에서는 이 같은 발언은 다가올 금리 인하에 대한 강한 암시가 아니라 단지 FOMC가 무역전쟁으로 인한 리스크를 잘 알고 있다는 확신을 주려 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대해 시장에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급격히 커진 상황에서 “더 장기적인 이슈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연준이 여러 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연준은 오는 18~19일 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문희상 “김대중·이희호 위대한 시대 만들어…그 뜻 이어갈 것”

    문희상 “김대중·이희호 위대한 시대 만들어…그 뜻 이어갈 것”

    문희상 국회의장은 11일 고(故) 이희호 여사의 별세와 관련해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 여사는 위대한 시대를 함께 만들어왔고, 우리는 계속 그 뜻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9주년 좌담회’에서 “이 여사가 부디 영원한 동지이자 동행자인 김 전 대통령 곁에서 편히 잠드시길 간절히 기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가슴이 자꾸 울컥울컥하려고 해서 실수할까 봐 적어왔다”며 미리 준비한 추모의 글을 떨리는 목소리로 읽었다. 문 의장은 “두 분이 함께해온 강인하고 아름답던 시간이 느껴졌다”며 “제가 반평생 동안 지켜본 두 분의 삶은 그 자체로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줬다. 이 여사님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시련과 고난, 역경과 격동의 생을 잘 참고 이겨내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여사님께 가슴 부푼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이 자리를 빌려 바치고 싶다”며 “김 전 대통령과 이 여사는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와 정의,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 등 세 가지에 생을 바치면서까지 함께 하셨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6·15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와 관련해 “김 전 대통령의 평화를 향한 신념과 확신이 아니었다면 이뤄지기 어려웠던 민족사적 대사건이었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가 정착되는 과정의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의장은 이후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문 의장은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정신이 없고 울컥하다. 이루 말할 수 없이 슬프고 가슴이 아프다”며 “이 여사께서 빨리 김대중 대통령을 다시 만나 아무 슬픔도 아픔도 없는, 빛나고 눈부신 세월을 지내시길 간곡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10년 전 김대중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 이 여사가 ‘아프고 견디기 힘든 인생을 참으로 잘 참고 견뎌준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라고 말씀하셨다”며 “지금 이 여사께 그 말씀 그대로 전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분이 원하셨던 세상인 자유와 정의,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 평화의 완성을 위해 우리들의 몫이 시작됐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확장…반수전용관 신축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확장…반수전용관 신축

    메가스터디교육㈜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이 반수전용반을 신축하고 2020학년도 반수시작반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은 반수시작반 학생들의 반수성공을 위해 최적화된 커리큘럼과 다양한 학습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우선 반수생을 위해 모든 수업이 새롭게 시작된다. 수능 실전 감각을 빠르게 되찾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 모든 과목의 수업이 처음부터 시작된다. 수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정규수업 외에 EBS 무료특강, 6월 평가원 모의고사 무료특강뿐 아니라 개인별 취약과목을 보완하는 클리닉 수업과 단원별 킬러 문항 분석을 통한 레벨업 수업 등을 제공해 학생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BS 변형문제를 풀어보고 피드백 받는 ‘LTE 모의고사’를 활용한 실전감각을 배양하고 최신경향 문제를 통해 대응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학생 개개인에 꼭 맞는 논술 첨삭서비스를 제공하는 ‘메가스터디 논술 모의고사’, 국어 고난도 지문 내용의 관계성 파악을 위한 ‘메가스터디 솟대 국어 모의고사’, 과학탐구 문제풀이를 통해 지속적인 감각을 유지하는 ‘메가스터디 뉴턴 모의고사’ 등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위한 실전 모의고사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반수생은 1학기를 먼저 시작한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기에 수업, 교실, 숙소, 분위기 등 적응하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을 것이다.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은 이러한 고민 해결책으로 반수생들을 위한 반수전용관을 새롭게 신축했다.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관계자는 “성공적인 대입을 꿈꾸는 학생 누구든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반수전용관에서 효율적인 교육 프로그램, 세심한 학생관리 시스템과 전략적 진학지도를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반수시작반은 6월 22일에 개강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혹은 학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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