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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에 158km 강속구 선보인 대만,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

    중국에 158km 강속구 선보인 대만,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대만 야구 대표팀이 5일 중국을 4:1로 격파하고 가장 먼저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대만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9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에 올랐다. 6일 오후 한국과 중국 경기에서 이긴 팀이 대만과 금메달을 놓고 승부를 벌인다. 대만 언론들은 결승에서 다시 한국과 맞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은 1회 초 1사 1·2루 상황에서 린안커(퉁이)의 적시타에 힘입어 2득점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린안커는 앞서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1회에 3루타를 친 바 있다. 대만은 그뒤로 그렇다 할 공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대만은 5회에 잘 고른 볼넷 3개로 1사 만루 상황이 됐고, 몸에 맞는 공 덕분에 1점을 따냈다. 중국은 5회 말 1점을 만회하며 다시 2점 차로 거리를 좁혔다. 8회에 대만은 1사 만루에서 우녠팅(일본 사이타마 세이부)의 희생플라이볼로 1점을 추가했다. 이번 경기에서 이긴 대만은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상대로 통산 8전 전승을 기록했다.  역대 최강 선수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은 지난 3일 일본을 1대 0으로 이기면서 많은 대만 야구팬들의 눈을 의심케 했다. 하지만, 대만 투수진은 중국에 흔들리지 않았다. 대만 언론들은 이번 경기에서 15탈삼진을 기록한 대만 투수진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선발투수 정하오쥔(중신)은 4이닝 4탈삼진 1실점이었지만 실점은 2루수 실수로 인한 것이었다. 구원 등판한 천바이위(미국 피츠버그)는 3이닝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중국에 보란 듯이 최고속도 158km의 강속구를 꽂았다. 이어 구린루이양(퉁이)이 두 번째 구원투수로 등판해 경기를 말끔히 마무리 지었다.  우쓰셴 대만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겨우 6안타에 적시타도 부족했다며 타선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우 감독은 이번 '양안대전'(대만과 중국과의 경기)에 눈에 보이지 않는 압박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경기는 정말 중요했다"며 "결승 결정전이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이 상대라면 기필코 이겨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0월 8일

    쥐 36년생 : 남을 너무 믿지 마라. 48년생 : 하는 일마다 순조롭다. 60년생 : 운이 서서히 좋아진다. 72년생 : 재물운이 따르는구나. 84년생 : 새로운 일 시작하면 수익 많다. 소 37년생 : 안정이 최우선이다. 49년생 : 노력의 대가는 반드시 있다. 61년생 : 매사 순조롭게 정리된다. 73년생 : 울적한 기분은 떨쳐버려라. 85년생 : 상대를 존중하라. 호랑이 38년생 : 자기 것을 철저히 지켜라. 50년생 : 낭패가 있겠으니 몸조심. 62년생 : 매사 순조롭게 정리된다. 74년생 : 힘들수록 용기를 내어라. 86년생 : 할 일이 태산이다. 토끼 39년생 : 건강관리에 신경 써라. 51년생 : 재산이 불어난다. 63년생 : 귀인의 도움이 있다. 75년생 : 타인의 부러움을 사겠다. 87년생 : 모든 일이 하나둘씩 풀려간다. 용 40년생 : 실수가 많으니 주의. 52년생 : 친한 관계일수록 예의가 필요하다. 64년생 : 분수에 맞는 투자를 해야 한다. 76년생 : 일이 급히 성사된다. 88년생 : 가는 곳마다 칭찬이 자자하다. 뱀 41년생 : 안정이 최우선이다. 53년생 : 새로운 전개가 시작된다. 65년생 : 위축되기 쉬운 하루. 77년생 : 마음의 부담이 사라진다. 89년생 :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말 42년생 : 분실물을 조심하라. 54년생 : 주변 사람에게 마음을 써라. 66년생 : 귀인의 도움을 받는다. 78년생 : 투자는 신중하게 생각하라. 90년생 : 가까운 사이에 갈등이 있다. 양 43년생 : 지출이 과다하니 절약. 55년생 : 주위의 인정 받을 일 생긴다. 67년생 : 여행, 이동수가 있겠다. 79년생 : 귀한 인연을 만난다. 91년생 : 성급하게 결정하지 마라. 원숭이 44년생 : 구설수를 조심하라. 56년생 : 예상하지 못한 일로 마음 고생. 68년생 : 나를 도우려는 이들이 생긴다. 80년생 : 참고 인내하라. 92년생 : 양보하고 생각하라. 닭 45년생 : 재물복이 따르겠다. 57년생 : 귀한 인연을 만나겠구나. 69년생 : 대인관계에 문제 발생. 81년생 : 건강 상태 각별히 주의하라. 93년생 :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가라. 개 46년생 : 컨디션 유지에 힘써라. 58년생 : 일사천리로 일이 풀린다. 70년생 : 기회 포착을 잘하라. 82년생 : 새로운 운이 펼쳐진다. 94년생 : 가족에게 경사스러운 일 있다. 돼지 47년생 : 은은하게 즐거운 날이다. 59년생 : 필요 이상의 지출을 줄여라. 71년생 : 장기적인 투자는 대길. 83년생 : 돌려받을 계산 말고 베푸는 게 길하다. 95년생 : 기쁜 일이 있겠구나.
  • [씨줄날줄] 노벨상 수상자 사전 유출/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노벨상 수상자 사전 유출/이순녀 논설위원

    올해 노벨 물리학상 공동 수상자인 피에르 아고스티니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명예교수는 지난 3일(현지시간)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의 공식 발표 때까지 전혀 모르고 있다가 뉴스를 본 딸의 연락을 받고서야 수상 사실을 알았다.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는 그는 인터뷰에서 “노벨위원회에서 아직 전화를 받지 못했다”면서 “나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찾고 있을지 모르겠다”고 농담했다. 노벨위원회는 후보 선정 과정에서 수상자 발표까지 비밀주의를 철저히 유지한다. 분야별로 전 세계 전문가 1000명으로부터 후보 추천을 받아 토론과 심사를 거쳐 8월 말 최종 후보 1명을 정하고 9월 말에서 10월 초 확정한다. 후보자 명단과 심사 과정 등은 50년 동안 공개하지 않는다. 공식 발표 전까지 수상자에 대한 보안도 철저하다. 본인에게도 수십 분 전쯤에야 통보한다. 그러다 보니 아고스티니 교수처럼 당사자와 연락이 닿지 않은 채 발표가 되는 경우도 간혹 있다. 2001년 물리학상 수상자인 칼 위먼 미 스탠퍼드대 교수는 “잠을 자다가 동생이 전화해 수상 사실을 알게 됐다. 위원회가 내 번호를 몰라서 동생에게 전화를 했다고 하더라”고 뉴욕타임스에 소개했다. 예상치 못한 기습 통보는 엉뚱한 촌극을 빚기도 한다. 2021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탄자니아 출신 영국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는 BBC 인터뷰에서 “커피 만들다가 전화를 받았는데, 사기인 줄 알고 끊을 뻔했다”는 해프닝을 털어놨다. 같은 해 노벨화학상을 받은 데이비드 맥밀런 프린스턴대 교수는 잠결에 공동 수상자인 베냐민 리스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교수에게 연락받았지만 장난이라고 여겼고, “수상이 사실이라면 1000달러를 주겠다”는 내기까지 했다. 지난 4일 노벨위원회가 화학상 수상자 공식 발표 전에 실수로 명단을 유출하는 일이 벌어졌다. 2010년 스웨덴의 한 일간지가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미리 보도한 경우와 2018년 노벨문학상을 선정하는 스웨덴 한림원 종신위원의 수상자 명단 사전 유출 의혹 사례가 있긴 하다. 하지만 이번엔 주최 측의 잘못으로 123년간 지켜 온 노벨상 보안 명성에 금이 갔다는 점에서 훨씬 치명적이다.
  • 박세웅 묶고, 노시환 치고… AG 금빛 희망 쏘아 올렸다

    박세웅 묶고, 노시환 치고… AG 금빛 희망 쏘아 올렸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넘고 아시안게임 4연패를 향해 한걸음 더 나갔다. 비록 사회인 선수들로 구성됐다고는 하지만 일본 야구 대표팀의 짜임새는 한국 프로팀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했다. 하지만 한국은 투타에서 집중력을 보여 주며 반드시 이겨야 했던 경기를 잡아 냈다.한국은 5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대표팀의 ‘맏형’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의 6이닝 9탈삼진 무실점 역투와 필요한 순간 점수를 만들어 낸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2타점에 힘입어 일본을 2-0으로 눌렀다. 이로써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던 한국은 1승1패가 됐다. 중국에 졌던 일본은 이날 패배로 2패가 됐다. 선발로 나선 박세웅은 1회 선두 타자에게 볼넷 뒤 2루 도루를 허용하고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들을 파울 플라이와 삼진으로 잡아 냈다. 이후 박세웅은 4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잘 막아 냈다. 5회 2사 2루 실점 위기에선 삼진으로 일본 타자를 돌려세웠고 6회도 세 타자로 이닝을 끝내 선발의 역할을 다했다.6회 한국은 힘겹게 선취점을 냈다. 선두 타자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중전 안타 뒤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아 2루를 밟았고, 최지훈(SSG 랜더스)의 보내기 번트와 윤동희(롯데)의 볼넷으로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노시환이 큼지막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김혜성을 홈으로 들여보내 1-0으로 리드했다. 추가점은 8회에 나왔다. 이번에도 선두 타자 김혜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지훈의 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노시환이 깨끗한 좌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박세웅에 이어 7회 마운드에 오른 최지민(KIA 타이거즈), 8회와 9회를 막아 준 박영현(kt wiz)이 역투로 일본 타선을 봉쇄했다. 박세웅은 “일본과 중국의 경기를 보면서 이번 경기가 한 점 승부가 될 것이라 생각했고, 한 점도 주지 않기 위해 집중했다”며 “결승전까지 두 경기 남았는데 2승하고 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日희日비’… 고비마다 한일 외나무 다리의 결투

    ‘日희日비’… 고비마다 한일 외나무 다리의 결투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한 여자 핸드볼이 우승 문턱에서 일본의 벽에 가로막히며 은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주요 종목마다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 숙명의 라이벌이라 해도 한 수 아래로 평가했던 상대에게 진 결과라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5일 중국 항저우 저장성 궁상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결승에서 일본에 19-29로 패배했다. 일본 골키퍼 바바 아쓰코의 선방쇼가 이어지며 흐름을 빼앗겼고 전반을 8-14로 끌려갔다. 후반 초반 분전하며 10-15로 따라가 역전을 도모했지만 일본의 속공이 위력을 발휘했다. 한국의 31개 슈팅 중에 17개가 막히면서 공격이 안 풀렸다. 나란히 3골을 넣은 류은희(헝가리 교리)와 김보은(삼척시청)이 최다 득점자일 정도다. 한국은 여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역대 9차례 중 딱 두 번 우승을 놓쳤다. 2010년 광저우 대회 4강에서 한국의 발목을 잡은 팀이 바로 일본이었다. 류은희는 “언니들이 이어온 업적을 제가 깬 것 같아서 속상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대표팀 감독은 “오픈 찬스에서 실수가 많았고, 상대 골키퍼가 잘했다”며 “최선을 다했지만 오늘은 승리를 따내기에 부족했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 대결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되는 일본이다 보니 양보할 수 없는 한판이 계속 펼쳐지고 있다.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호는 지난 4일 축구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는데 일본 역시 홍콩을 4-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또다시 한일전 결승이 성사됐다. 5년 전 연장 승부 끝에 일본을 2-1로 꺾은 한국은 올해도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준결승전 멀티골의 주인공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모든 선수가 그 한 경기만 보고 왔다”면서 “동기부여도 되고 의지도 강하다. 잘 준비해 꼭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결승전은 7일 열린다. 막강한 적수인 만큼 결승 이전에 일본을 넘으면 이후 경기가 한결 수월해지기도 한다.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출전한 탁구 여자 복식은 준결승에서 일본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거뒀고 결승에서 북한을 만나 무난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으로 순항하던 여자농구는 일본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에 지는 것은 국민 정서에도 반하는 일이다 보니 다른 나라와의 경기보다 후폭풍이 더 거세다. 남자농구는 조별 리그에서 일본에 지는 바람에 거센 비난을 받은 것은 물론 일정까지 꼬이며 7~8위 결정전까지 내려갔다. 상대가 다시 일본이라 6일 펼쳐질 맞대결에서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한국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2014년 인천 대회까지 어렵지 않게 2위를 차지했고 일본을 한 수 아래로 평가했다. 하지만 직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일본이 금메달 75개, 한국이 금메달 49개로 크게 역전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 한국보다 금메달을 3개 더 땄던 일본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금메달 27개로 종합 3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6개로 16위에 그친 한국과의 스포츠 격차를 더 벌렸다. 일본의 선전은 정책적으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본은 2010년 전후로 엘리트 체육에 투자하기 시작해 2015년 문부과학성 산하에 체육청을 신설하고 국제경쟁력 강화에 매진한 결과가 국제대회에서 드러나고 있다. 반대로 한국은 엘리트 체육을 저평가하면서 격차를 자초했다. 도쿄올림픽에서 참사를 당한 야구계에서는 “고교야구 주말리그 시행이 한국 야구 경쟁력을 약화시켰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핵심 선수들에게 집중 투자한 수영, 탁구, 배드민턴 등이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내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있다. 5일 오후 9시 기준 일본이 금메달 41개, 한국이 금메달 33개로 격차는 있지만 선수들은 일본을 넘어 아시안게임 2위 탈환을 목표로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한 자존심 대결을 이어가고 있다.
  • 일본 꺾은 한국 야구, 중국만 제치면 결승 간다

    일본 꺾은 한국 야구, 중국만 제치면 결승 간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넘고 아시안게임 4연패를 향한 한 걸음 더 나갔다. 비록 사회인 선수들로 구성됐다고는 하지만 일본 야구 대표팀의 짜임새는 한국 프로팀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했다. 하지만 한국은 투타에서 집중력을 보여주며 반드시 이겨야했던 경기를 잡아냈다. 한국은 5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슈퍼 라운드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대표팀의 ‘맏형’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의 6이닝 9탈삼진 무실점 역투와 필요한 순간 점수를 만들어 낸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2타점으로 일본을 2-0으로 눌렀다. 이로써 1패를 안고 슈퍼 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1승 1패가 됐다. 일본은 2패가 됐고, 이날 대만이 중국을 4-1로 꺾으면서 대만은 2승, 중국은 1승 1패가 됐다. 한국은 6일 중국만 제치면 경우의 수를 따져볼 것 없이 결승에 진출한다.선발로 나선 박세웅은 1회 선두 타자에게 볼넷 뒤 2루 도루를 허용하고,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들을 파울 플라이와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박세웅은 4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잘 막아냈다. 5회 2사 2루 실점 위기에선 삼진으로 일본 타자를 돌려세웠고, 6회도 세 타자로 이닝을 끝내고 선발의 역할을 다했다. 6회 한국은 힘겹게 선취점을 냈다. 선두 타자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중전 안타 뒤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2루를 밟았고, 최지훈(SSG 랜더스)의 보내기 번트와 윤동희(롯데)의 볼넷으로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노시환이 큼지막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김혜성을 홈으로 들여 보냈다. 1-0. 추가점은 8회에 나왔다. 이번에도 선두 타자 김혜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지훈의 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노시환이 깨끗한 좌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박세웅에 이어 7회 마운드에 오른 최지민(KIA 타이거즈), 8회와 9회를 막아준 박영현(kt wiz)이 역투로 일본 타선을 봉쇄했다. 박세웅은 “일본과 중국의 경기를 보면서 이번 경기가 한 점 승부가 될 것이라 생각했고, 한점도 주지 않기 위해 집중했다”며 “결승전까지 2경기 남았는데 2승하고 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핸드볼 류은희 “언니들의 업적을 깬 것 같아 속상해”

    핸드볼 류은희 “언니들의 업적을 깬 것 같아 속상해”

    한국 여자 핸드볼 간판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패배, 대회 3연패에 실패한 것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은 5일 중국 항저우 저장 궁상대 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 결승에서 일본에 19-29로 졌다. 한국은 8월 일본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서 1골 차로 이겼지만, 이날 10골 차로 크게 졌다. 한국 여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2010 광저우와 이번 대회까지 두 번이 전부. 2010 광저우 대회 대표팀 막내였던 류은희는 이번에는 최고참으로 나왔지만 대회 3연패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류은희는 “실수가 많았다”며 “선수들이 이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는데 언니들이 이어온 업적을 제가 깬 것 같아서 속상하다”고 말했다. 또 “초반부터 실점이 많아서 선수들 자신감이 떨어졌고, 서로 미뤘던 것 같다”며 “러닝에서부터 저희가 졌고, 쉬운 기회를 놓치는 실수도 잦았다”고 패인을 짚었다. 특히 “골대를 맞거나 상대 골키퍼에 막히는 슛도 많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날 일본 골키퍼 바바 아쓰코는 슈팅 31개 가운데 17개를 막는 엄청난 방어율(55%)을 기록했다. 류은희는 지난해 11월 아시아선수권과 올해 8월 올림픽 예선에서 일본에 초반 끌려가던 경기를 모두 뒤집었던 것을 떠올리며 “최근 일본을 만나면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며 “그래도 뒷심을 발휘해서 5, 6골 차를 극복했는데, 오늘은 꼭 이겨야 하는 압박감이 컸다”고 말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대표팀 감독도 “오픈 찬스에서 실수가 많았다”며 “상대 골키퍼가 잘했고, 우리 자신감은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과 선수들에게도 미안하다”며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했지만 오늘은 승리를 따내기에 부족했다”고 말했다.
  • 박세웅 잘 막고 노시환 잘 친 한국 야구 아시안게임 4연패 희망 되살렸다…일본에 2-0 승리

    박세웅 잘 막고 노시환 잘 친 한국 야구 아시안게임 4연패 희망 되살렸다…일본에 2-0 승리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넘고 아시안게임 4연패를 향한 한 걸음 더 나갔다. 비록 사회인 선수들로 구성됐다고는 하지만 일본 야구 대표팀의 짜임새는 한국 프로팀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했다. 하지만 한국은 투타에서 집중력을 보여주며 반드시 이겨야했던 경기를 잡아냈다. 한국은 5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슈퍼 라운드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대표팀의 ‘맏형’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의 6이닝 9탈삼진 무실점 역투와 필요한 순간 점수를 만들어 낸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2타점으로 일본을 2-0으로 눌렀다.이로써 1패를 안고 슈퍼 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1승 1패가 됐다. 중국에 졌던 일본은 이날 패배로 2패가 됐다. 선발로 나선 박세웅은 1회 선두 타자에게 볼넷 뒤 2루 도루를 허용하고,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들을 파울 플라이와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박세웅은 4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잘 막아냈다. 5회 2사 2루 실점 위기에선 삼진으로 일본 타자를 돌려세웠고, 6회도 세 타자로 이닝을 끝내고 선발의 역할을 다했다. 6회 한국은 힘겹게 선취점을 냈다. 선두 타자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중전 안타 뒤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2루를 밟았고, 최지훈(SSG 랜더스)의 보내기 번트와 윤동희(롯데)의 볼넷으로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노시환이 큼지막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김혜성을 홈으로 들여 보냈다. 1-0. 추가점은 8회에 나왔다. 이번에도 선두 타자 김혜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지훈의 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노시환이 깨끗한 좌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박세웅에 이어 7회 마운드에 오른 최지민(KIA 타이거즈), 8회와 9회를 막아준 박영현(kt wiz)이 역투로 일본 타선을 봉쇄했다. 박세웅은 “일본과 중국의 경기를 보면서 이번 경기가 한 점 승부가 될 것이라 생각했고, 한점도 주지 않기 위해 집중했다”며 “결승전까지 2경기 남았는데 2승하고 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상반기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6300억…2년 만에 59% 급증

    상반기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6300억…2년 만에 59% 급증

    올해 상반기 교통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가 63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 때인 2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59% 급증한 수치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이 5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부과 건수는 1185만 건, 부과액은 6322억원으로 집계됐다. 윤석열 정부가 본격 출범하기 전인 2021년 상반기(3956억원)보다 2366억원(59%) 급증한 수치다. 부과 건수로도 2021년(769만건)보다 2년 만에 54% 증가했다. 2021년 한 해 동안 부과된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는 1764만건(9206억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2266만건(1조 2152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 부과된 과태료가 2021년 한 해 전체 과태료 부과액에 근접한 수준이다. 박 의원은 “2022년부터 경찰 단속이 대폭 강화되면서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부과가 늘었다”며 “윤석열 정부가 50조원이 넘는 ‘세수 펑크’를 과태료 수입으로 벌충하려는 게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이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운전자 실수로 더 많이 낸 과태료가 2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과태료 과오납 환급 및 미환급’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교통법규 위반으로 과태료를 낸 운전자 중 중복 납부 같은 과태료 과오납 건수는 5123건, 액수로는 2억 6173만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1702건(8304만원)의 3배 규모다. 과태료는 징수일로부터 5년이 소멸시효여서 해당 기간 과오 납부자가 미환급금을 찾아가지 않는다면 국고로 환수 처리된다. 최근 3년간 과태료 미환급 건수는 2020년 130건(574만원), 2021년 180건(849만원), 2022년 1112건(5461만원) 등이었다.
  • QLED ‘양자점’ 3인 노벨 화학상… 공식 발표 전 사전 유출돼 오점

    QLED ‘양자점’ 3인 노벨 화학상… 공식 발표 전 사전 유출돼 오점

    조명·의학 등 다양한 분야 응용123년 역사상 사전 노출은 처음 2023년 노벨 화학상은 양자점(퀀텀닷) 발견과 발전을 이끈 과학자들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프랑스계 미국 과학자 문지 바웬디(62)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루이스 브루스(80) 컬럼비아대 교수, 러시아계 과학자 알렉세이 예키모프(78) 나노크리스털스 테크놀로지 박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번 수상자들은 나노 과학에서 가장 작은 요소인 양자점을 발견하고 발전시켜 TV를 비롯한 각종 디스플레이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은 물론 의사가 신체에서 종양 조직을 제거할 때 사용하는 등 활용도를 넓히는 데 이바지했다”라고 수상 업적을 설명했다.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의 핵심 기술인 양자점은 1980년대 초 미국 벨연구소 연구원이었던 브루스 교수와 예키모프 박사가 1983년과 1984년 ‘화학물리학 저널’에 아주 작은 반도체 결정을 발견했다고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양자점은 수백에서 수천 개의 원자가 뭉친 덩어리지만 지름이 10㎚(나노미터·10억분의1m) 이하로 작아 양자 구속 효과를 포함한 다양한 양자역학적 특성을 나타내는 물질이다. 별도의 광원이 없어도 전압을 주기만 하면 스스로 빛을 낼 수 있어 발견 초기부터 디스플레이 재료로 주목받았다. 양자점의 가장 큰 장점은 재료 조성을 바꾸지 않고 결정 크기를 조절하는 것만으로 원하는 색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름이 작을수록 푸른빛이 강해지고 커질수록 붉은빛이 나오는 식이다. 1993년에는 바웬디 교수가 습식 합성법을 개발해 좀더 효율적인 양자점 제작이 가능해지면서 연구가 활기를 띠었다. 보통 독성을 나타낼 수 있는 카드뮴이나 셀레늄 같은 재료로 양자점을 만들었지만 최근에는 비독성 물질을 이용한 연구도 활발하다. 아울러 태양광 발전이나 바이오이미징까지 다양한 응용이 시도되고 있다. 이번 화학상 수상자들은 상금 1100만 스웨덴크로나(약 13억 6477만원)를 3분의1씩 나눠 받는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이 낀 ‘노벨 주간’에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이날 화학상 수상자 명단이 공식 발표에 앞서 유출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노벨위원회는 스웨덴 현지에서 오전 11시 45분 수상자를 호명할 예정이었지만 왕립과학원의 실수로 2시간 40분 전에 보도자료 이메일이 전송되면서 명단이 공개됐다. 123년 노벨상 역사상 수상자가 발표 전에 노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벨위원회는 즉각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았다고 해명에 나섰고, 수상자가 바뀌거나 발표가 연기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예정된 시간에 알려진 명단 그대로 발표됐다.
  • “초등생 딸이 남친과 성관계…정말 믿을 수 없네요”

    “초등생 딸이 남친과 성관계…정말 믿을 수 없네요”

    초등학교 6학년생 딸이 좋아하는 남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알게 됐다는 엄마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초등생 딸의 성관계 사실을 알게 된 후 큰 충격을 받았다는 엄마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우연히 딸과 남자친구의 음란 대화 메시지를 발견했다. 충격을 받은 A씨는 딸에게 “그 남자애와 어울리지 말라”며 휴대전화를 압수했다고 전했다. 며칠 뒤 딸은 “잘못했다”며 “처음에는 (남자친구가) 만지려고 해서 싫다고 했는데 몇 번 그런 일이 있게 된 후 성관계까지 하게 됐다”고 엄마에게 털어놨다. A씨는 “(딸이)추행을 당한 게 아니고 합의 하에 했다는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내 자식이 그랬다는 게 정말 믿을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남편한테 얘기하는 게 맞는 건지, 그냥 혼자 묻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A씨는 “아이에게 ‘올바른 행동은 아니다’라고 얘기했지만 사실 당황해서 제대로 얘기 못해줬다”면서 “정답을 모르겠고 생리도 하는 아이라서 걱정도 된다”고 낙담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엄마가 정신 차리고 잘 말해줘야한다”, “요즘 초6이면 알 것 다 안다”, “제대로 된 피임법을 알려줘야 한다”고 조언했다.“성관계 시작하는 연령은 평균 13.6살”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성관계 경험은 지난 2009년 5.1%에서 2019년 5.9%로, 성관계를 시작하는 연령은 평균 13.6살(2018년 기준)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으로 고3 남학생의 경우 100명 중 15명(14.6%), 고3 여학생은 100명 중 7명꼴(7.2%)로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실제 임신과 출산으로 이어진 경우도 적지 않다. 통계청 인구동향조사 ‘모(母)의 연령별 출생건수’에 따르면 15~19살 여성이 출산한 건수는 1907건(2016년), 1520건(2017년), 1292건(2018년)이다. 원치 않는 임신의 가장 큰 문제는 여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학업과 직장 등 사회 활동에도 적지 않은 장애물로 작용한다. 이에 의료전문가들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피임 정보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한 때임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유엔(UN) 인구기금에 따르면, 2015-2019년 여성 임신의 약 48%가 계획되지 않은 임신이었으며, 매년 약 1억 2100만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이렇게 계획되지 않은 임신의 61%가 결국 인공임신중절로 이어지는 상황이다.“청소년들에게도 ‘현대적 피임법’ 강조” 청소년은 성인과 달리 임신 12주 이후인 후기에 낙태 수술받는 비율이 훨씬 높았다. 임신중절보다는 원치 않는 임신이 줄어야 하기에 피임 교육과 성교육이 필수적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 결과, 인공임신중절을 했을 당시 어떠한 피임도 하지 않은 경우가 46.2%였고, 질외사정이나 월경주기법으로 피임한 경우가 41.3%였다. 이에 청소년들에게도 ‘현대적 피임법’에 대한 정보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현대적 피임법이란, 피임 실패율이 높다고 평가되는 ‘질외사정법’과 ‘월경주기법’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피임을 말한다. 콘돔과 경구피임약, 사후피임약, 피하이식제(임플란트), 자궁내 장치(IUD), 난관 및 정관 수술 등이 여기에 속한다. 청소년을 위해 ‘100원 콘돔 자판기’를 국내 최초로 설치한 박진아 인스팅터스 대표는 “청소년기에 성교육만 제대로 받아도 불필요한 실수를 줄일 수 있다”며 “청소년기부터 콘돔이 ‘성인용품’이 아닌 ‘생활용품’이고, 불이 나든 안 나든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소화기’라고 인식하도록 성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노벨위원회, 수상자 명단 사전 유출에 “심히 유감”

    노벨위원회, 수상자 명단 사전 유출에 “심히 유감”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4일(현지시간)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 공식 발표에 앞서 명단이 유출된 데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AFP, AP 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이날 낮부터 화학상 수상자가 사전 유출돼 대대적으로 보도가 쏟아져 나오는 와중에도 4시간가량 침묵을 고수했다. 그러다 오후 6시 45분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왕립과학원 사무총장인 한스 엘레그렌은 “여전히 알 수 없는 이유로 보도자료가 배포됐다”면서 “정확하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파악하려고 오늘 아침부터 매우 분주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것은 너무나 유감스럽다”며 “우리는 이번 일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웨덴 SVT 방송은 노벨 화학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문지 바웬디, 루이스 브루스, 알렉세이 예키모프 등 3명의 수상자 명단이 담긴 보도자료 이메일을 실수로 보냈다고 전했다. 현지 일간 엑스프레센은 이날 수상자 발표 예정 시간은 현지시간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오후 6시 45분)이지만, 문제의 보도자료 이메일은 오전 7시 31분(한국시간 오후 2시 31분)에 왔다고 보도했다. 당시 스웨덴 왕립과학원 측은 아직 수상자가 결정되지 않았다며 ‘진화’를 시도했으나 약 4시간 만에 발표된 수상자는 사전 유출 명단과 동일했다.
  • 올 노벨화학상은 QLED TV 개념 만든 양자점 연구자 품으로

    올 노벨화학상은 QLED TV 개념 만든 양자점 연구자 품으로

    2023년 노벨 화학상은 양자점(퀀텀닷) 발견과 발전을 이끈 과학자들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 노벨 위원회는 4일(현지 시간)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프랑스계 미국 과학자 모운지 바웬디(62)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교수, 루이스 브루스(80) 컬럼비아대 교수, 러시아계 과학자 알렉세이 에키모프(78) 나노크리스탈스 테크놀로지 박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 위원회는 “이번 수상자들은 나노 과학에서 가장 작은 요소인 양자점을 발견하고 발전시켜 TV를 비롯한 각종 디스플레이와 LED 조명은 물론 의사가 신체에서 종양 조직을 제거할 때도 사용하는 등 활용도를 넓히는 데 이바지했다”라고 수상 업적을 설명했다.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의 핵심 기술인 양자점은 1980년대 초 미국 벨연구소 연구원이었던 루이스 브루스와 알렉세이 에키모프 박사가 1983년과 1984년에 ‘화학물리학 저널’에 아주 작은 반도체 결정을 발견했다고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양자점은 수백~수천 개의 원자가 뭉친 덩어리지만 지름이 10㎚(나노미터) 이하로 작아 양자 구속 효과를 비롯해 다양한 양자역학적 특성을 나타내는 물질이다. 이 때문에 양자점은 별도의 광원 없이 전압을 가하기만 하면 스스로 빛을 낼 수 있어 발견 초기부터 디스플레이 재료로 주목받았다. 양자점의 가장 큰 특징은 재료 조성을 바꾸지 않고 결정 크기를 조절하는 것만으로 원하는 색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양자점의 지름이 작을수록 푸른빛이 나오고 커질수록 붉은빛이 나오는 식이다. 브루스 교수와 에키모프 박사는 콜로이드 상태의 양자점을 발견했는데 1993년 바웬디 교수가 효율적인 습식 합성법을 개발해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양자점에 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카드뮴이나 셀레늄 같은 재료로 양자점을 만들었지만 카드뮴 독성 때문에 최근에는 비독성 물질을 이용한 양자점 연구가 활발하다.양자점은 양자 과학에서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는 분야다.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태양광 발전은 물론 바이오이미징까지 다양하게 응용이 시도되고 있다. 김성지 포스텍 화학과 교수는 “무기 물질인 양자점은 유기 물질에 비해 더 긴 수명을 가질 수 있으며 손쉽게 용액공정이 가능해 생산 비용도 낮다”라면서 “이들의 연구로 만들어진 양자점은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이 높아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프로브 등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화학상 수상자는 애초 오전 11시 45분(현지시간)에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의 실수로 2시간 40분 전인 오전 9시 5분에 사전 유출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123년 노벨상 역사상 수상자 명단이 사전 유출된 것은 처음이다. 노벨 위원회는 수상자는 유출된 시간에는 아직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았다고 해명에 나서면서 수상자가 바뀌거나 발표가 연기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유출된 명단 그대로 발표됐다. 이번 화학상 수상자들은 상금 1100만 스웨덴크로나(13억 6477만원)를 3분의1씩 나눠 받게 된다. 화학상 수상자 발표로 올해 노벨 과학상 수상자는 모두 공개됐다. 노벨 재단은 남은 문학상, 평화상, 경제학상 수상자를 각각 5일, 6일, 9일에 발표한다.
  • [속보] 올해 노벨 화학상은 양자점 연구자에게

    [속보] 올해 노벨 화학상은 양자점 연구자에게

    2023년 노벨 화학상은 양자점 발견과 발전을 이끌어 낸 과학자들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 노벨 위원회는 4일(현지 시간)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프랑스계 미국 과학자 모운지 바웬디(62)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교수, 루이스 브루스(80) 컬럼비아대 교수, 러시아 출신 과학자 알렉세이 에키모프(78) 미국 나노크리스탈스 테크놀로지 박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애초 화학상 수상자는 오전 11시 45분(현지시간)에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의 실수로 2시간 40분 전인 오전 9시 5분에 사전 유출됐다. 123년 노벨상 역사상 수상자 명단이 사전 유출된 것은 처음이다. 이 때문에 노벨 위원회는 수상자는 유출된 시간에는 아직 선정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수상자가 바뀌거나 발표가 연기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유출된 명단 그대로 발표됐다. 이번 화학상 수상자들은 상금 1100만 스웨덴크로나(13억 6477만원)를 3분의1씩 나눠 받게 된다. 화학상 수상자 발표로 올해 노벨 과학상 수상자는 모두 공개됐다. 노벨재단은 남은 문학상, 평화상, 경제학상 수상자를 각각 5일, 6일, 9일에 발표한다.
  • 노벨 화학상 수상자 발표, 서너 시간 전 유출된 명단 그대로

    노벨 화학상 수상자 발표, 서너 시간 전 유출된 명단 그대로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미국 컬럼비아대의 미국인 루이스 브러스, 미국 나노크리스탈 테크놀러지에 근무하는 러시아 출신 알렉세이 에키모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프랑스계 미국인 뭉기 바웬디 등 3명이 선정됐다. 4일(한국시간) 오후 6시 45분쯤 발표 예정이었던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 3명의 명단이 2시간 40분 전인 오후 4시 5분쯤 실수로 유출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는데 그 명단 그대로 수상자가 확정됐다.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로이터는 스웨덴 일간 다겐스 뉘헤테르를 인용,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이메일을 통해 ‘2023년 노벨 화학상은 입자의 크기가 (광학적, 전기적) 특성을 결정하는 양자점(퀀텀 도트)의 발견과 합성 연구에 돌아갔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지 일간 엑스프레센은 이날 수상자 발표 예정 시간은 오전 11시 45분이지만, 문제의 보도자료 이메일은 오전 7시 31분에 왔다고 보도했다. 4시간 먼저 유출된 것이다. AP 통신은 스웨덴 SVT방송을 인용해 “(노벨위원회가) 수상자 명단이 담긴 보도자료를 실수로 일찍 보냈다”고 전했다. 아울러 AP는 사전 유출된 명단을 수령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스웨덴 언론애 특별히 호의적이지 않았나 하는 의심을 품을 수 밖에 없다. 에바 네벨리우스 스웨덴 왕립과학원 대변인은 이메일 답을 통해 “불행하게도 나는 지금껏 발표된 것 말고 덧붙일 언급을 할 수가 없다. 과학원은 아직 (회의를 열지도 않아) 만나지 못했으며 올해 노벨 화학상을 누구에게 수상할지 아무런 결정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요한 외크비스트 노벨화학위원장도 로이터에 “스웨덴 왕립과학원의 실수”라며 “(노벨상 결정) 회의는 오전 9시 30분(유럽표준시·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 시작됐고 수상자가 아직 선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 동안 세계적인 관심사인 노벨상 수상자 선정 결과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논란은 여러 차례 있었다. 2010년에는 스웨덴 일간 ‘스벤스카 다그블라뎃’이 공식 발표보다 약 2시간 먼저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 생리학자 로버트 에드워즈 박사가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었다. 2018년에는 노벨 문학상 선정 기관인 스웨덴 한림원의 종신위원인 카타리나 프로스텐손이 수상자 명단을 사전 유출한 의혹에다 남편인 사진작가 장 클로드 아르노가 성폭력을 자행했다는 여성 18명의 ‘미투’(나도 고발한다) 폭로까지 겹쳐 사퇴했다. 하지만 1901년 노벨상이 처음 시상을 시작한 이후 123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수상 주체가 실수로 수상자 명단을 사전에 유출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화학상·물리학상·생리의학상 등 3개 과학 부문 노벨상 선정·시상을 맡은 왕립과학원은 거센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 [속보] “노벨화학상 수상자 명단 유출… 브러스·에키모프·바웬디” <로이터>

    [속보] “노벨화학상 수상자 명단 유출… 브러스·에키모프·바웬디” <로이터>

    4일(한국시간) 오후 발표 예정이던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 명단이 공식 발표 약 3시간 전에 유출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스웨덴 일간 다겐스 뉘헤테르를 인용,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이메일을 통해 ‘2023년 노벨 화학상은 양자점과 나노입자를 발견하고 발전시킨 연구에 돌아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사전 유출된 수상자 명단은 루이스 브러스, 알렉세이 에키모프, 뭉기 바웬디 등 3명이다. AP통신은 스웨덴 SVT방송을 인용해 “(노벨위원회가) 수상자 명단이 담긴 보도자료를 실수로 일찍 보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요한 외크비스트 노벨화학위원장은 로이터에 “스웨덴 왕립과학원의 실수”라며 “(노벨상 결정) 회의는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 시작됐고 수상자가 아직 선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조민 “정치 입문 가능성 거의 없어… 성형수술은 안 했다”

    조민 “정치 입문 가능성 거의 없어… 성형수술은 안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유튜버 활동 약 5개월 만에 구독자 30만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올린 영상에서 “현재로서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조씨는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에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라는 제목의 Q&A 영상에서 구독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답했다. 그는 키 168㎝, 성격유형검사인 MBTI에선 ENTJ(외향형·직관형·사고형·판단형) 등 가벼운 답변을 먼저 하며 분위기를 풀어갔다. 조씨는 ‘원래 성격이 긍정적인지’ 묻는 질문에 “그런 소리를 많이 듣는다. 걱정을 많이 안 하는 편이고 안 좋은 일이 있어도 금방 잊어버리는 편”이라며 “실수를 해도 ‘실수했으면 고치면 되지’ 하는 성격이고, 기분이 안 좋을 때 그 감정에 빠지지 않고 잔다. 자고 일어나면 기분이 좋다”고 했다. 그는 성형수술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왜 성향 의혹이 있지’ 하고 조사를 해봤더니 중3 졸업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더라”며 “중3 때 제가 역대급 몸무게였다. 지금이랑 8㎏ 차이가 난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때 사기컷이 유행해서 머리는 샤기컷이였고, 무테가 또 유행했는데 심지어 안경 도수가 –8이다. 안경을 쓰면 눈이 4분의1로 줄어든다. 볼살도 통통하고”라며 “그것과 비교를 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뜯어 고쳤다’는 의혹에 시달리긴 했는데 확실히 말씀드리면 아직 성형수술을 한 곳이 한 군데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다정다감한 사람 좋아하고, 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고, 항상 내편인 사람”이라고 했다. 조씨는 ‘수익의 일정 부분 또는 큰 액수를 왜 기부하느냐’는 질문에 “어렸을 때부터 용돈을 받으면 일부를 좋은 일에 쓰라고 교육을 받았다”며 “대학 때 용돈이 한 달에 40만원이었는데 그 중 3만원은 자선단체에 기부를 하도록 교육을 받았다. 그때의 습관이 스스로 돈을 벌 때도 이어졌다”고 답했다. 조씨는 ‘정치 입문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도 답했다. 그는 “정치에 관심을 가지면 계속 ‘아버지의 딸로서 후광을 얻었다’고 사람들이 생각할 수도 있고, 정치는 저보다 훨씬 더 유능한 분들이 정책을 바꿔주셔야 한다고 믿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정치 입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 달라”고 했다.
  • 백신에도 인버스가 있다?…자가 면역질환 치료위한 인버스 백신 [와우! 과학]

    백신에도 인버스가 있다?…자가 면역질환 치료위한 인버스 백신 [와우! 과학]

    백신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획기적인 발명품 가운데 하나다. 아무리 좋은 치료도 아예 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하지만 백신 개발 전에는 개인위생과 격리 이외에는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백신의 등장으로 우리는 전염병에 걸리지 않고도 면역력을 지닐 수 있게 됐다. 덕분에 병에 걸려도 상대적으로 가볍게 지나가거나 아예 감염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백신은 한 가지 방향으로 밖에 작용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면역 시스템에 항원을 인식시켜 공격하게 하는 일은 가능하지만, 반대로 잘못 인식된 항원을 면역 시스템에서 삭제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자기 자신의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 면역 질환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아쉬운 대목이다. 인체의 면역 시스템은 매우 뛰어난 방어 시스템이지만, 종종 실수를 할 때가 있다. 류마티즘성 관절염이나 1형 당뇨, 다발성 경화증, 일부 갑상선염은 이런 실수로 인해 자신의 세포와 조직을 공격할 때 발생한다. 스테로이드 같은 면역 억제제가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이 약물들은 광범위하게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문제가 있다. 면역 반응을 억제하고자 하는 대상은 한 가지인데, 모든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을 억제하면 결국 감염병의 위험성이 커진다. 면역 시스템에서 특정 항원을 인식하는 대신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인버스 백신(inverse vaccine)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인체의 자가 면역 반응 제거 시스템에 주목했다. 사실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은 종종 실수로 다양한 인체 세포의 항원을 인식할 수 있는데, 이런 오류를 바로잡아 자가 면역 질환으로 발전하지 못하게 막는 기전이 있다. 시카고 대학의 앤드류 트리메인과 레이첼 왈레스는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T 세포의 항원 인식 기능을 차단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N-acetylgalactosamine'(pGal)이라는 물질이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가정했다. 면역 시스템을 미사일에 비유하면 pGal은 피아 식별 장치의 역할을 해 오인 사격을 방지할 수 있는 셈이다. 연구팀은 이를 검증하기 위해 신경을 싸는 막인 수초를 공격하는 자가 면역 질환인 다발성 경화증(MS) 모델 쥐에서 면역 반응의 목표인 수초 단백질에 pGal을 붙였다. 그 결과 기대한 대로 면역 시스템의 공격이 줄어들면서 신경의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증상이 완화됐다. 이 연구 결과는 저널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에 발표됐다. 물론 사람에서도 같은 효과가 있을지는 앞으로 많은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인버스 백신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는 데서 의미 있는 결과다. 사람에서 특정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을 완화할 수 있다면 자가 면역 질환은 물론 알레르기 질환, 그리고 장기 이식 후 거부 반응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부작용 많은 면역 억제제보다는 특정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을 차단하는 인버스 백신이 훨씬 합리적인 대안이기 때문에 앞으로 연구 결과가 주목된다.  
  • 믿었던 최정 9단마저…여자바둑 단체전 은메달 “아쉽다”

    믿었던 최정 9단마저…여자바둑 단체전 은메달 “아쉽다”

    한국 여자 바둑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에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3일 중국 저장성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바둑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에 1-2로 패했다. 3인 단체전에서 오유진 9단이 막판 투혼으로 위즈잉 7단에게 역전승했으나 크게 우세하던 김은지 7단이 우이밍 5단에게 역전패를 당했고, 최정 9단마저 리허 5단에게 불계패해 우승을 눈 앞에서 놓쳤다. 예선에서 한 차례 맞붙은 한국과 중국은 동일한 선수 대진으로 결승을 치렀다. 첫 대결에선 최정과 오유진이 각각 리허, 위즈잉을 꺾고 김은지가 우이밍에게 지면서 한국이 2-1로 이겼다.신진서 9단이 남자 개인 준결승전에서 대만의 쉬하오훙 9단에게 예상치 못한 충격패를 당한 데 이어 여자 바둑도 중국에 패하면서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은 불발됐다. 한국과 중국이 맞붙는 남자단체전 결승은 이날 오후 4시에 열린다. 바둑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뒤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무대에 복귀했다. 광저우 대회 때 한국은 남녀 단체전, 혼성 복식 등 금메달 3개를 모두 가져왔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다. 덤은 중국 룰을 따라 7집 반이다.최정은 경기를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저 때문에 져서 팀원들에게 미안하다”면서 “결승까지 오느라 굉장히 고생이 많았는데 지게 돼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최정은 이어 “포석이 저한테 어렵게 짜였고 초읽기에 몰렸을 때 실수하면서 형세가 기울어졌다”고 복기했다. 김은지는 “중반까지 좋은 건 알고 있었는데 초읽기에 몰리며 착각이 나왔다. 내용적으로 많이 아쉽다”고 아쉬워했다. 투혼을 발휘한 오유진은 “팀원들을 항상 믿었기 때문에 제가 열심히 둔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 세리머니 대신 발 밀어넣은 대만 선수 “여전히 나는 싸웠다”

    세리머니 대신 발 밀어넣은 대만 선수 “여전히 나는 싸웠다”

    “상대가 축하하고 있는 걸 봤다. 그들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축하하는 동안 여전히 내가 싸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남자 3000m 계주 결승전 마지막 순간 역전 우승을 이룬 대만 황위린은 우승 이후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집념이 0.01초 차이 기적의 역전승을 만들어낸 비결이었다. 최인호(논산시청), 최광호(대구시청), 정철원(안동시청)으로 꾸려진 한국 대표팀은 2일 중국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선에서 대만에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은메달을 땄다. 기록은 4분5초702로 1위 대만(4분5초692)과 불과 그야말로 간발의 차이였다. 한국 마지막 주자 정철원이 승리를 예감하고 결승선을 앞두고 두 팔을 드는 세리머니를 펼칠 때 황위린은 왼발을 쭉 뻗어 기적을 만들어냈다. 황위린은 경기 후 “코치님께서는 항상 침착하고 앞에 무엇이 있는지 보라고 하신다. 그래서 난 마지막 코너에서 일부러 앞으로 나서려고 했다”고 밝혔다. “상대가 축하하고 있는 장면을 봤다”는 황위린은 “(정철원과 거리가) 딱 몇 미터가 부족했던 상황이었다. 그 순간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냥 결승선을 향해 달렸다”고 떠올렸다. 경기 직후에는 한국 선수들이 우승한 것처럼 보였다. 황위린 역시 “그(정철원)가 내 앞에 있었기 때문에 이겼는지도 몰랐다. 내가 제때 결승선을 통과했는지 확신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시 본 결과 한국이 아닌 대만의 우승이 확정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황위린은 “아주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아 정말 아쉽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0.01초 차로 이겼다고 화면에 떴다”며 “기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대만의 기쁨은 한국에겐 절망이 됐다. 한국 선수들은 태극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다 뒤늦게 공식 기록을 보고 당황했다. 정철원은 시상식 후 “제 실수가 너무 크다. 제가 방심하고 끝까지 타지 않는 실수를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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