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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서울 선호지역 공급, 부동산 시장서 신뢰 쌓아야

    정부는 어제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에 1만 가구, 용산 미군기지 캠프 킴 이전 지역에 3100가구, 서초구 서울조달청 부지에 1000가구 등 수도권에 2028년까지 13만 2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재건축의 용적률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이 참여하는 조건으로 최고 250%에서 500%까지 올려 50층 아파트 건축도 가능하도록 했다. 공공이 참여한 재건축은 용적률 일부를 기부채납받아 장기공공임대나 무주택자 및 신혼부부, 청년 등을 위한 공공분양으로 활용된다.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등 3기 신도시의 용적률도 올려 2만 가구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의 23번째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 가격이 급상승한 뒤에서야 서울 등에 대한 대규모 공급 대책이 발표됐다는 점은 참으로 안타깝다. 서울 강남·압구정 등의 재건축조합이 ‘공공참여형 고밀 재건축’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이지만, 임대아파트 재건축, 유휴 국가시설 부지 활용 등은 충분히 실수요자의 불안심리를 누그러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뒤늦은 대책이라도 다행이라고 판단한다. 다만 국민이 빠른 시일 내에 체감할 수 있도록 사전청약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완공되기까지 상당 기간이 걸리는 재건축이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크다. 이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제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발본색원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했으니 입증해 나가야 한다. 특히 서울 등은 외국인 투자자들도 크게 늘었으니 정부가 잘 대처해야 한다. 어제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종합부동산세법·소득세법·법인세법 등 7·10 부동산 대책을 위한 ‘부동산 3법’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다주택자에 대한 최고 종부세율은 3.2%에서 6.0%로, 취득세율은 4%에서 12%로, 양도소득세율은 40%에서 72%로 각각 오른다. 다주택자의 부동산 보유에 따른 세금 부담을 늘리고 부동산 투자로 얻은 소득은 최대한 환수하려는 목표다. 이로써 부동산과 관련해 정부가 쓸 수 있는 모든 카드를 다 쓴 셈이다. 정부의 남은 과제는 끊임없이 시장과 소통해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를 쌓는 일이다. 시장 교란 행위는 차단해야 하지만 행여나 실수요자가 불편함이나 억울함을 당하지 않도록 세밀하게 대책을 조율해야 한다. 주택담보대출이 막혀 현금 부자들만 집을 살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생애 첫 주택 마련 등을 위한 대출 규제도 세밀하게 짜길 바란다. 부동산시장 안정은 최대의 민생정책이고 최우선 정책 영역이어야 한다.
  • 윤희숙 뜨자… 여야, 퇴장·막말 대신 토론배틀

    4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종부세법 등 부동산 3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후속법안 등 18개 법안이 처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해 온 고강도 부동산 입법이 모두 마무리된 것이다. 민주당은 8월 결산국회에 이어 9월 정기국회에서 권력기관 개혁 등 개혁입법의 고삐를 한층 조일 태세여서 여야 대치는 장기화될 전망이다. 표결에 불참한 미래통합당은 여당의 속전속결에 “수도권 다주택 소유자를 부도덕한 투기꾼으로 매도하며 3분 즉석요리로 화풀이하듯 세금 폭탄을 안겼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밀어붙인 부동산 법안 패키지와 공수처 입법은 상임위 상정부터 본회의 의결까지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다만, 여야는 본회의에서 막말 대신 ‘메시지 대결’을 벌였다. 지난달 30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에 대한 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저는 임차인’ 반대토론이 세간의 주목을 받자 여야가 찬반토론으로 맞붙은 셈이다. 의석수 절대 열세로 여당 주도 입법을 막을 수 없는 통합당은 ‘제2의 윤희숙’ 탄생에 기대를 걸며 반대토론 카드를 꺼냈다. 쟁점법안 반대토론과 자유발언에 9명의 의원을 출격시켰다. 민주당도 이에 맞서 9명의 의원을 발언대에 세웠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 “주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투기 근절, 투기 이익 환수, 무주택자 보호라는 부동산 안정화 3법칙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국민이 모두 내 집 한 채를 장만할 수 있는 1가구 1주택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반면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부가 서민을 위한답시고 세금폭탄 부동산 정책을 추진해 시민은 거리에서 신발을 던지며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오늘 올라온 세법들은 납세자를 무작위로 잡는 나쁜 세금이 아니라 공급 확대의 과실이 다주택자가 아닌 실수요자에게 돌아가게 하는 정당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에 통합당 추경호 의원은 “다주택 소유자를 부도덕한 투기꾼이나 범죄 집단으로 매도하면서 화풀이하듯 세금 폭탄을 안긴다”고 맞섰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윤 의원 연설의 첫 문장과 똑같이 “저는 임차인입니다”라고 입을 뗀 뒤 “평당으로 치면 아파트보다 비싼 월세로 살던 신혼부부, 청년으로서 오늘 부동산 세법, 임대차 3법의 통과를 시작으로 집값 낮추는 국회를 만들자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에 여권 의원들은 큰 박수로 호응했다. 종부세법 개정안 찬성 토론에 나선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고가 아파트에 산들 부동산값이 올라도 우린 문제없다. 다만 세금만 열심히 내라”고 해 논란을 낳았다. 여야는 공수처 후속법을 놓고도 격돌했다. 통합당 유상범 의원은 “살아 있는 권력에 도전하는 이들은 공수처를 통해 가차 없이 잘라버리겠단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김회재 의원은 “촛불혁명으로 시작된 국민이 주인인 나라, 그 첫걸음은 권력기관 개혁”이라고 맞받았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산업단지 인근 중소형아파트 시화 MTV 파라곤 주목

    산업단지 인근 중소형아파트 시화 MTV 파라곤 주목

    올 상반기 주택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산업단지 인근 중소형아파트가 여름철 분양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각종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내 최고 입지에 들어서고 합리적인 분양가를 앞세운 ‘시화 MTV 파라곤’의 청약률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양건설산업은 지난 3일 ‘시화 MTV’ 파라곤‘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을 받았다. 당첨자는 12일에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시화 MTV 파라곤’ 분양 관계자는 “다양한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시화 MTV 파라곤’은 합리적인 분양가에 수도권 지역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어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처럼 실수요 위주로 주택시장이 재편되고 실속을 중시하는 주거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산업단지 인근의 풍부한 주거수요를 갖춘 중소형아파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시화 MTV 일대에 각종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 지역 인구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이 지역 주거수요도 풍부해질 전망이다. 한편 ‘시화 MTV 파라곤’이 들어서는 시화 MTV는 연구개발, 유통, 상업, 주거 기능 등을 갖춘 21세기형 첨단복합산업단지로 조성되고 있다. 또한 일대에 서해안 관광벨트의 주축 역할을 담당할 해양레저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추진 중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국내 첫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를 비롯 ‘아쿠아펫랜드’, ‘마리나시설’, ‘해양생태과학관’, ‘오션스트리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동양건설산업과 라인건설이 경기도 시흥시 시화지구 MTV 공동 1블록에 짓는 ‘시화 MTV 파라곤’은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총 656가구 규모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 타입과 전용 84㎡ 2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입주는 오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건축 50층 허용+태릉골프장 부지 개발”…13만2천가구 공급(종합)

    “재건축 50층 허용+태릉골프장 부지 개발”…13만2천가구 공급(종합)

    정부가 공공 재건축 제도를 도입하고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과 강남구 서울의료원 부지 등 신규부지 발굴 및 확장 등을 통해 수도권에 총 13만2000가구의 주택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 재건축 용적률 500%까지 완화…최대 50층까지 허용 정부는 ‘공공 참여형 고밀 재건축’을 도입해 5년간 총 5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공공 재건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참여해 사업을 함께 이끌어가는 새로운 형식의 재건축이다. 이를 위해 주택소유자 3분의 2의 동의가 필요하다. 용적률과 층수제한 등 도시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을 기존 가구수 보다 2배 이상 공급하고 증가한 용적률의 50~70%는 기부채납으로 환수하게 된다. 정부는 용적률을 300~500% 수준으로 완화해주기로 했다. 용적률 500%는 준주거지역 용적률 상한이다. 35층으로 묶인 서울 주택 층수제한도 완화돼 강남 한강변 고밀 재건축 단지는 50층까지 건물을 올릴 수 있게 돼 서울의 스카이라인이 바뀔 전망이다. 고밀 재건축을 통해 기부채납 받은 주택의 절반 이상은 장기 공공임대로 공급하고 나머지는 무주택자와 신혼부부·청년 등을 위한 공공분양으로 활용한다. 공공 재건축에 분양가 상한제를 면제해주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뉴타운 해제지역에서도 공공재개발 적극 추진 정부는 뉴타운 해제 지역에 대해서도 공공 재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2만가구 이상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과거 뉴타운 등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가 사업 지연 등으로 해제된 정비구역은 서울에서만 176곳에 달한다. LH와 SH가 공공시행자 참여,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재개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지원한다. 태릉골프장·서울조달청·과천청사·서울의료원 부지 등 개발 정부는 신규부지 개발을 통해 3만3000가구를 추가할 예정이다. 태릉골프장 개발을 통해 1가구를 공급하고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 미군 캠프킴 부지에서도 주택을 3100가구를 넣을 예정이다. 과천 정부청사 주변 정부가 보유한 유휴부지(4000가구),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1000가구)과 국립외교원 유휴부지(600가구) 등 부지도 주택단지로 개발된다. 과천청사 일대, 서울조달청, 국립외교원 등 정부 소유 부지는 최대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상암DMC 부지(2000가구) 등 LH·SH 등 공공기관의 미매각 부지에서도 4500가구의 주택이 건설된다. 노후 우체국이나 공공청사 등을 주택과 복합개발하는 방식으로도 6500가구가 공급된다. 이 외에 서울 용산 정비창 공급 가구를 8000가구에서 1만가구로 확대하는 등 기존에 조성 계획을 발표한 공공택지의 용적률 상향을 통해 2만40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한다. 세부적으로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의 용적률을 올려 늘리는 주택이 2만가구, 서울 강남구 서울의료원 주택 개발 사업을 확장하고 용산구 용산역 정비창의 고밀화를 통해 추가하는 주택이 각 2000가구 등 4000가구다. 3기 신도시 등 공공분양 사전청약 물량 3만→6만 가구 3기 신도시 등의 사전청약 물량도 당초 3만가구로 예정됐으나 이를 다시 6만가구로 2배로 늘리기로 했다. 역세권 준주거·상업 지역에서 적용할 수 있는 ‘복합용도 개발 지구 단위계획’을 역세권 주거지역으로도 확대하고 용적률을 최대 700%까지 완화한다. 서울에선 철도역사 주변 300여곳 중 100여 곳의 일반주거지역이 추가로 적용받을 수 있다. 정부는 도심에 다양한 주거공간을 육성하기 위해 각종 도시규제 등이 최소화되는 ‘입지규제 최소구역 제도’도 개선할 방침이다. 노후 공공임대 재정비 시범 사업을 통해서도 3000가구 이상 공급하고, 빈 오피스 등을 개조해 1인가구를 위한 공공임대 2000가구를 확보할 방침이다. 공공분양 중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시범 도입 이와 함께 정부는 공공분양 중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시범 도입해 생애최초자 등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집마련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란 분양가의 40%가량만 내고 나머지 60%는 20년이나 30년에 걸쳐 분납하는 방식으로,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주택 공급 유형이다. 정부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에 20년의 전매제한 기간을 설정하고 실거주 요건 등을 넣는 등 투기 방지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 따라 기존보다 늘어나는 공급 물량의 50% 이상을 생애최초 구입자와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익산 이지움 테라스하우스’, 실거주·세컨드하우스 기능 多 갖췄다

    ‘익산 이지움 테라스하우스’, 실거주·세컨드하우스 기능 多 갖췄다

    주택시장에 워라밸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장점을 합친 ‘테라스하우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취미와 여가 등의 문화가 확산되면서 삭막한 도시에서 벗어나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인으로 테라스하우스는 젊은 세대를 비롯해 중장년층에게도 인기가 높으며, 실거주뿐만 아니라 주말과 휴일, 휴가기간 등 편안하게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일명 ‘세컨드하우스’로도 손색이 없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조성되는 테라스하우스는 현대인들의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하며 해당지역 실수요자 및 투자자뿐만 아니라 광역수요까지 확보가 가능하다”라며 “여가와 힐링, 휴식 등을 누릴 수 있어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계성건설이 오는 9월 전라북도 익산시에 분양예정인 ‘익산 이지움 테라스하우스’가 관심을 끌고 있다.단지는 전북 최초로 복층형 구조로 구성되며, 전세대 테라스, 3m 광폭 전면테라스와 2면 개방형 루프탑테라스도 적용될 예정이다. 일부 가구의 경우 개별정원과 다락방이 제공된다. 거실폭은 최대 5m로, 아파트 전용면적 84㎡와 비교해 넓어졌으며, 전세대 지하 계절창고, 호텔식 화장실, 현관수납과 발코니 수납, 욕실, 주방 등 소비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계성건설은 ‘익산 이지움 테라스하우스’의 브랜드 네이밍을 공모한다. 단지명은 ‘익산 이지움 더 테라스 OOO’으로 지어질 예정이며, 단지의 특장점과 품격을 잘 표현한 브랜드 네임을 선정할 계획이다. 응모 대상은 제한 없이 1인 1회 가능하다. 공모전은 4일까지 익산 이지움 테라스하우스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7일이다. 우수 작품을 선정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정 “예상보다 많이 주택공급…공공임대·공공분양 상당수”

    당정 “예상보다 많이 주택공급…공공임대·공공분양 상당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4일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을 포함해 상당한 규모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김태년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주택 공급대책은 이날 회의 후 정부가 발표할 예정이다. 김태년 “예상보다 많은 공급…공공임대·공공분양”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 발표할 방안에는 언론과 시장에서 예상한 것보다 더 많은 공급물량이 담길 것”이라며 “신규 주택공급의 상당 부분은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은 투기를 근절하고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는 분기점이 되는 날”이라며 “오전에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한 후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부동산세법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늘어난 주택공급이 투기세력의 먹잇감이 되는 우를 범하지 않겠다”며 “가짜·과장뉴스와 편법, 빈틈만들기 등 투기세력의 시장교란행위를 모든 정책으로 대응해 발본색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태릉골프장 외에는 그린벨트 손 안 대”홍남기 부총리는 “주택 공급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했다”며 “태릉 골프장을 검토하되, 그 외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해 보존한다는 원칙 하에 대상으로 선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공급 내용에 있어 일반분양은 물론 무주택자와 청년을 위한 공공분양과 장단기임대가 최대한 준용되도록 고려했다”며 “주택공급대책이 발표되면 차질없이 시행하고, 시장교란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조정식 “서울 아파트, 연 4만 5천호 공급”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지속적으로 주택공급 확대를 추진했다”며 “서울 아파트 공급이 공급은 연 4만호 수준에서 향후 3년간 4만 5000호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그러나 2023년 이후에도 안정적 주택 공급이 필요하고, 시장 정상화와 불안심리 해소를 위해 서울권역 실수요자에게 주택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군 부지와 이전기관 부지 등 신규택지를 최대한 발굴하고, 노후단지의 고밀도 재건축 등 정비사업 공공성 강화를 통한 도심 내 공급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며 “청년 신혼부부, 30∼40대와 노장년층의 다양한 주택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주택과 복지시설 공급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기업 멀티수요 ‘탄탄’ 힘찬건설,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 8월 분양 예정

    대기업 멀티수요 ‘탄탄’ 힘찬건설,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 8월 분양 예정

    삼성과 LG 등 대기업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오피스텔이 분양시장의 화두다. 일반적으로 다양한 전문 분야의 종사자가 몰리는 산업단지 인근 오피스텔은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고소득층 종사자들이 고정적인 임대수요를 형성하고 있어 공실 위험을 최소화한다. 또한, 이들은 교대근무 등으로 인해 직장과 가까운 곳에 주거지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안정성은 더욱 높다. 평택 지역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삼성전자 반도체 2공장, LG디지털파크 등 굴지의 대기업 산업단지가 몰려있어 이들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와 수많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업무종사자들을 기반으로 주택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부동산시장에 각종 규제가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대기업 산업단지 인근 오피스텔의 인기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라며, “특히 산업단지 시설 투자나 개발호재까지 품을 수 있는 단지라면 확실한 가치 상승 요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눈여겨봐야 한다”라고 조언했다.이처럼 대기업 종사자 배후수요를 갖춘 오피스텔이 분양시장의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오는 8월 분양 예정인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힘찬건설이 선보이는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 국제화지구 업무용지 11-1-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 20~28㎡ 총 1144실로 조성된다.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는 단지 바로 앞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의 풍부한 배후 수요가 돋보인다. 현재 삼성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 약 5만여 명의 배후수요를 확보했고, 추후 2공장이 가동을 시작하게 되면 전체 약 10만여 명의 수요가 기대된다. 인근에는 삼성 평택캠퍼스 이외에도 LG디지털파크, 진위 일반산업단지, 평택브레인시티 등 다수의 산업단지들이 자리하고 있어 상당한 규모의 배후수요가 더해질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편리한 교통환경도 갖췄다.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과 인접해 있어 지제역으로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하다. 지제역은 오는 2021년까지 전철, 버스, 택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수도권 주요 도심 및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평택~제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고덕IC가 가까워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또한 단지 인근 BRT가 지나갈 예정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지역 내 이동도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친자연적인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북쪽으로는 서정리천이 흐르고, 고덕수변공원을 중심으로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이는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요소로, 높은 주거만족도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차별화된 구조도 주목된다.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하부 다락 특화설계(일부)가 도입된다. 여기에 2.4m 규모의 높은 천장고까지 설계된다. 실사용 면적 대비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단지 내 중정 설계, 자연 테라스(일부) 도입을 통해 입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입주민을 위한 배려심도 돋보인다. 단지는 편리한 차량 이용을 위해 전 호실을 도로변으로 배치하고, 100% 자주식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이어 모든 호실에 계절창고를 제공하는 등 수납공간을 극대화했고, 고효율 에너지 시스템 등으로 관리비 절감 효과까지 더했다. 한편,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 강남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364 미왕빌딩 1층에 위치하며,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고덕여염9길 24 고덕헤리움 비즈타워 3차 3층에 평택 홍보관이 자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사대문, 중심업무지구’…다 갖춘 곳 나왔다

    ‘서울, 사대문, 중심업무지구’…다 갖춘 곳 나왔다

    6.17및 7.10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는 가운데, 확실한 흥행 요소를 갖춘 서울 중심지 분양사업은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서울에서도 사대문 내 중심업무지구를 배후에 둔 물량은, 대부분 정비 사업을 통해 공급되므로 분양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희소성이 높다. 특히 입지가 뛰어난 구도심이 새롭게 신도심으로 변모하는 대규모 분양 사업일 경우 단기간에 높은 청약 경쟁률로 분양이 마감되곤 한다. 서울 사대문 내 광화문 CBD(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한 세운지구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힐스테이트가 첫 분양에 나서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이 지난 7월 31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1, 3-4∙5블록에 지하 8층~지상 27층, 3개동, 총 1022세대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세부 구성은 아파트 535세대와 도시형생활주택 487세대이며, 이번에는 도시형생활주택 487세대가 먼저 분양된다. 전용 25㎡ 24실, 42㎡ 96실, 45㎡ 48실, 46㎡ 72실, 49㎡ 247실로 구성돼있다. 이번 물량은 전국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 필요 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세운지구에서도 핵심 입지에 위치해 교통, 편의, 자연 등 서울 도심의 풍부한 인프라 시설을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다. 우선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의 뛰어난 교통환경이 돋보인다. 실제 도보권에는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1∙3∙5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이 자리해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을지로3가역을 통해서는 종로 도심권과 강남을 이어주는 3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한 대중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주변에는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롯데영플라자, 롯데마트 등 대형쇼핑시설과 광장시장, 방산시장 등 재래시장이 있어 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현대시티아울렛, 두타몰 등이 자리한 동대문상권의 접근성도 좋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자랑한다. 특히 청계천 바로 앞에 위치해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며, 남산, 종묘공원, 남산골공원, 장충단공원 등의 녹지시설도 가깝다. 또 주변에는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도 자리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힐스테이트의 다양한 평면설계가 적용돼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도시형생활주택은 1룸~2룸 구조의 14개 타입으로 구성돼, 소비자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패턴에 맞춰 평면을 선택할 수 있어 지역 내에서도 가치가 차별화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용산구 갈월동 일원에 위치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와 견본주택을 동시에 오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로금리 시대 틈새 상품 각광… ‘하남시청역 해링턴 타워 더센트럴’ 눈길

    제로금리 시대 틈새 상품 각광… ‘하남시청역 해링턴 타워 더센트럴’ 눈길

    사상 유래 없는 저금리 시대에 갈 곳 잃은 뭉칫돈이 오피스텔로 모이고 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라고 불릴 정도인 만큼, 은행 예금금리보다 높은 임대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상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서다. 게다가 최근 정부가 실수요 중심의 주택시장을 확립하기 위해 쏟아내고 있는 각종 규제도 오피스텔의 인기를 높이고 있다. 청약자격 및 대출규제 강화, 규제대상지역 확대, 다주택자 대상 세금부담 강화 등 다양한 대책이 아파트 등 주택에 초점이 맞춰진 가운데, 오피스텔은 주택에 포함되지 않다는 점에서 해당 규제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별도의 청약 자격이 필요 없을 뿐 아니라, 규제지역일지라도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또 규제 지역인 수도권 아파트 대부분이 40~50%정도 밖에 대출이 나오지 않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전세대출 규제 대상도 아니다. 이에 따라 낮은 금리의 대출을 활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는 물론, 아파트 보다 초기 자금 부담이 적은 오피스텔로 내 집 마련을 하고자 하는 실수요도 동시에 늘어나는 추세다. 다만 전문가들은 오피스텔 투자 및 실수요를 고려중이라면 아파트보다 상품별, 지역별 수요 양극화가 심한 만큼 옥석가리기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가운데, 경기 하남시에서 뛰어난 입지와 일대를 대표할 만한 우수한 설계까지 갖춘 단지가 분양해 실수요 및 투자수요 모두에게 관심을 얻고 있다. ‘하남시청역 해링턴 타워 더센트럴’이 주인공이다. ‘하남시청역 해링턴 타워 더센트럴’은 경기 하남시 신장동에 위치하며, 지하 7층~지상 21층, 1개동, 전용면적 22~54㎡의 오피스텔 총 350실로 구성된다. 면적별로 전용 22~26㎡는 원룸형이고, 47~54㎡는 쓰리룸으로 조성돼 1인가구부터 신혼부부까지 폭넓은 수요를 확보했다. 지상 1층~2층에는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브랜드 오피스텔다운 우수한 설계도 자랑이다. 먼저 면적과 타입에 따라 붙박이장, 드레스룸, 분리형 욕실 등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또한 스타일러, 시스템에어컨, 고급마감재 등 스타일리쉬한 고품격 풀빌트인이 적용돼 실거주자들의 높은 주거만족도가 예상된다. 또한 주변으로 각종 인프라도 밀집해 편의성도 남다르다.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트레이더스, 메가박스, 영풍문고 등이 조성된 신세계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을 비롯 코스트코, 홈플러스, 신장전통시장, 하남시청, 덕풍공원 등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출퇴근 편의성을 높여 줄 우수한 교통망도 갖췄다. 특히 단지는 하남시에서 지역 내 유일의 더블역세권으로 거듭나는 ‘하남시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하남시청역은 오는 12월 개통예정인 수도권 지하철 5호선 연장선과 함께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발표에 따라 송파~하남시청역간 도시철도 연장에도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자차 이용자들을 만족시킬 사통팔달 도로망도 확보했다. 중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하남IC가 가깝고, 서울~양평고속도로 하남 감일~상사창IC구간 선시공을 비롯한 서울~양평고속도로 착공 등의 호재도 있다. 이외에도 천호~하남 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지구 내 환승거점까지 도입하고, 지구 내 동남로 연결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 및 연계 운영할 계획도 있어 교통은 더욱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공실걱정 없는 풍부한 배후수요도 눈길을 끈다. 주변으로 강동첨단업무단지, 하남지식산업센터 등이 가까워 해당 수요만 약 8만명에 달한다. 여기에 단지에서 약 200m 거리 떨어진 곳에 조성될 교산신도시에는 판교테크노밸리의 1.4배 규모의 테크노밸리까지 조성될 예정으로 수요는 더욱 확장될 예정이다. 계약 조건도 큰 장점이다. 계약금을 일반적인 아파트 및 오피스텔의 계약금인 10%의 절반 수준인 5%로 대폭 낮췄으며, 중도금 전액무이자 대출을 시행하여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한편’ 하남시청역 해링턴 타워 더센트럴’은 현재 서울과 경기 2곳에서 운영 중으로, 서울은 강동구 천호대로, 경기는 하남시 덕풍로에 위치한다. 또한 홈페이지 마련된 사이버홍보관을 통해서도 자세한 유니트와 홍보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끌’ 주택 공급한다는데, 서울 수요엔 턱없이 부족

    ‘영끌’ 주택 공급한다는데, 서울 수요엔 턱없이 부족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발표할 서울지역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빈 상가를 주택으로 전환하고 용산과 청량리, 동대문을 비롯한 주요 역세권에 용적률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린벨트 해제와 민간 주도의 강남권 재건축 활성화 대신 고육지책으로 ‘영끌 공급’(영혼까지 끌어모은 공급)에 나서겠다는 것이나 여전히 서울의 주택 수요를 충족시키기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피스 공실률 8.6%… 주택용 전환 확대 26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여당은 우선 빈 상가를 사들여 주택으로 용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올 1분기 기준 서울지역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7.9%, 오피스 공실률이 8.6%인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빈 상가를 매입해 1인 주거용 임대가구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당초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건물주로부터 건물을 적극 매입해 2022년까지 8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었다. 여기에 추가로 민간업체가 빈 상가시설을 매입해 재건축한 뒤 LH 등에 팔면 이를 1인 임대가구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공실이 많은 상가 건물주들이 건물을 사 달라고 요청하면 이를 매입해 시세보다 50% 이상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정은 용산 정비창 등 특정 지역의 용적률을 올려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5월 용산 정비창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지정해 80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준주거지구의 용적률은 500% 수준이나 이를 중심상업지역으로 지정하면 서울시 조례상 1000%까지 끌어올릴 수 있어 1만 가구 이상 공급이 가능해진다. 법률이 허용한 최대 용적률인 1500%까지 올리면 2만 가구 이상 건립도 가능하다는 추산이다. ●청량리·동대문 등 역세권 고밀주거 조성 검토 또 청량리나 동대문과 같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고밀주거지역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이는 서울 307개 역 주변의 250m인 역세권의 범위를 향후 3년간 350m로 늘리는 한편 역 주변 350m 내 준주거지역의 용적률을 400%에서 500%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대신 늘어나는 용적률의 절반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해 8000가구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 밖에 역세권에 산재한 2·3종 일반 주거지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하고, 고밀주거지역이라는 구역을 설정해 용적률을 1000% 안팎으로 올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다만 용적률 완화와 함께 검토되던 ‘35층 높이 규제’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정부는 기존에 용적률 상향 방침을 밝힌 3기 신도시뿐 아니라 경기 성남 복정·서현, 구리 갈매, 남양주 진접2, 인천 가정2 공공택지 등지에서도 용적률 상향을 통해 1만 가구를 추가 공급하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 서초구의 옛 한국교육개발원 등 국책연구단지나 안양교도소 부지 등도 신규 택지로 검토된다. ●“상가의 용도 변경·소유주 참여 등 한계” 하지만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위원은 “상가를 주택용으로 용도 변경하는 문제는 바닥 난방이나 주차시설 인프라 확충도 병행해야 하는 비용이 있고, 상가 소유주들의 동의를 쉽게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역세권 고밀 개발은 역세권 땅값을 천정부지로 올려놓고 투기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정부가 가용 정책을 최대한 쥐어짜지만 여당 일각에서 제기한 10만 가구 이상을 공급하기엔 모자랄 것으로 전망된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임대주택과 1인 주택을 많이 지어 봤자 실수요와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김진 한남대 부동산학과 교수도 “국민이 원하는 주택은 3~4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자가주택”이라며 “이런 식으론 상가 주인들의 참여도를 고려해도 실제 서울에서 짜낼 수 있는 공급 물량은 4만여 가구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서울 전역의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하면 28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정이 막연한 대책을 중구난방으로 내놓으면서 시장 불안만 조성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태릉골프장 활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행정수도 이전 가능성이 재점화되면서 태릉 인근과 세종 아파트값도 치솟고 있다. 태릉골프장과 맞닿은 구리 갈매역 아이파크 전용 84㎡는 이달 중순 7억 7000만~7억 8000만원에서 거래됐지만 현재 호가가 9억 2000만원까지 올랐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빈 상가 활용하고 역세권 용적률 상향…‘영끌 공급’해도 여전히 부족

    빈 상가 활용하고 역세권 용적률 상향…‘영끌 공급’해도 여전히 부족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발표할 서울지역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공공 유휴부지 활용 외에 빈 상가를 주택으로 전환하고 용산 정비창과 서울 주요 역세권의 용적률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린벨트 해제와 민간 주도의 강남권 재건축 활성화 대신 고육지책으로 ‘영끌 공급’(영혼까지 끌어모은 공급)에 나서겠다는 것이지만 여전히 서울의 주택 수요를 충족시키기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여당은 우선 빈 상가를 사들여 주택으로 용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올 1분기 기준 서울지역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8.0%, 오피스 공실률이 8.6%인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빈 상가를 매입해 1인 주거용 임대가구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당초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공사(S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건물주로부터 건물을 적극 매입해 2022년까지 8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었다. 여기에 추가로 민간업체가 빈 상가시설을 매입해 재건축한 뒤 LH 등에 팔면 이를 1인 임대가구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공실이 많은 상가 건물주들이 건물을 사 달라고 요청하면 이를 매입해 시세보다 50% 이상 저렴한 임대료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정은 서울 용산 정비창과 역세권 등 특정 지역의 용적률을 올려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5월 용산 정비창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지정해 80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준주거지구의 용적률은 500% 수준이나 이를 중심상업지역으로 지정하면 서울시 조례상 1000%까지 끌어올릴 수 있어 1만 가구 이상 공급이 가능해진다. 법률이 허용한 최대 용적률인 1500%까지 올리면 2만 가구 이상 건립도 가능하다는 추산이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고밀주거지역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이는 서울 307개 역 주변의 250m인 역세권의 범위를 향후 3년간 350m로 늘리는 한편 역 주변 350m 내 준주거지역의 용적률을 400%에서 500%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대신 늘어나는 용적률의 절반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해 8000가구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 밖에 정부는 기존에 용적률 상향 방침을 밝힌 3기 신도시뿐 아니라 경기 성남 복정·서현, 구리 갈매, 남양주 진접2, 인천 가정2 공공택지 등지에서도 용적률 상향을 통해 1만 가구를 추가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 그린벨트 대신 서초구의 옛 한국교육개발원 등 국책연구단지나 안양교도소 부지 등도 신규 택지로 검토된다. 지난 5월 서울 7만 가구 공급 방안으로 활용한 서울의 준공업지역도 다시 한번 논의될 전망이다. 하지만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위원은 “빈 상가를 주택용으로 용도 변경하는 문제는 바닥 난방이나 주차시설 인프라 확충도 병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상가 소유주들의 동의를 쉽게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역세권 고밀 개발은 역세권 땅값을 천정부지로 올려놓고 투기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정부가 가용 정책을 최대한 쥐어짜고 있지만 여당 일각에서 제기한 10만 가구 이상을 공급하기엔 모자랄 것으로 전망된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임대주택과 1인 주택을 많이 지어 봤자 실수요와는 크게 상관이 없어 주택시장 안정을 이루기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김진 한남대 부동산학과 교수도 “실제 국민이 원하는 주택은 3~4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자가주택”이라며 “상가 주인들의 참여도를 고려해도 실제 서울에서 쥐어짜 낼 수 있는 주택 공급 물량은 4만여 가구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서울 전역의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하면 28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정이 막연하고 구체성이 떨어지는 대책을 중구난방으로 내놓으면서 시장 불안만 조성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권을 중심으로 태릉골프장 활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행정수도 이전 가능성이 재점화되면서 태릉 인근과 세종시의 아파트값도 치솟고 있다. 태릉골프장과 맞닿은 구리 갈매역 아이파크 전용 84㎡는 이달 중순까지 7억 7000만~7억 8000만원에서 거래됐지만 현재 호가가 9억 2000만원까지 올랐다. 권 교수는 “즉흥적이고 설익은 공급 대책이 시장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초대형 쇼핑몰을 ‘키테넌트’로 둔 오피스텔…시흥 ‘은계 레이크파크’ 주목

    초대형 쇼핑몰을 ‘키테넌트’로 둔 오피스텔…시흥 ‘은계 레이크파크’ 주목

    최근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키 테넌트(핵심점포)를 갖춘 오피스텔이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키 테넌트(Key Tenant)란 복합 쇼핑몰이나 상가의 핵심 점포를 말한다. 시설물로 사람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머무르는 시간을 늘려 해당 시설물 전체의 상권을 활성화 시킨다. 예를 들어 스타필드 등과 같이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 쇼핑몰이나 스타벅스와 같은 유명 브랜드 커피숍, 멀티플레스 영화관, 대형 서점 같은 점포도 키 테넌트다. 오래 머무는 시간을 늘린다고 해서 닻(앵커) 테넌트라고도 한다. 이러한 키 테넌트는 특히 이용객들을 몰고 오는 집객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인근 상가와 오피스텔, 아파트 등의 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시흥 은계지구에 조성되는 ‘은계 레이크파크’도 키 테넌트를 확보한 주거형 오피스텔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은계 레이크파크의 키 테넌트라 할 수 있는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에는 유명 셰프들이 직접 상주해 요리하는 5인 5색 스타셰프 존과 2600㎡ 규모 18개 이상의 테마 콘셉트 체험형 키즈 테마파크 ‘칠드런스 뮤지엄’, 종로서적 북카페 등이 입점해있어 구도심뿐 아니라 인근 도시의 젊은층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에 위치한 은계 레이크파크는 지하5층~지상8층 오피스텔 130실과 근린생활시설 52실로 구성된다. 은계 레이크파크는 상품 자체로도 탁월하다. 은계호수공원의 호수 조망을 기대할 수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일산 호수공원이나 광교 호수공원과 같은 대형 호수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평일이나 주말에 대규모 인원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난산 근린공원도 인근에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은계 레이크파크는 1.5룸 틈새상품으로 대부분 구성돼 있으며 사업지 주변에 영화관, 하이마트, 롯데마트, 우체국, 어린이도서관, 평생학습센터 등 생활편의시설과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또 서해선복선전철, 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이용시 광명시, 부천시, 서울권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서울의 대표적 업무지역인 강남 및 여의도까지는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같은 생각, 같은 정책인데 집값이 잡히나/김경두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같은 생각, 같은 정책인데 집값이 잡히나/김경두 경제부장

    직장 상사 네 가지 유형 가운데 피하고 싶은 1순위는 ‘멍청한데 부지런한’ 상사일 것이다. 본인은 열심히 일을 한다고 하지만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 그리고 후배들이 나만큼 열심히 일을 안 해 성과가 나지 않는다고 탓한다. 이들의 갈굼으로 ‘에이스 후배’들마저 떠난다면 회사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여기에 개인적으로 하나를 더 꼽자면 ‘모르는데 신념으로 똘똘 뭉친’ 상사다. 대화나 설득이 안 통한다. 배가 산으로 간다고 해도 ‘나를 따르라’고만 한다. 피아 구별도 철저해 생각이 다르면 다 적처럼 대한다. ‘이생집망’(이번 생에서 집 사기는 망했다) 현실에 열받은 2030세대들과 마지막으로 집 살 사다리를 걷어차인 4050세대들에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당국자들이 이러한 상사가 아닐까 싶다. 이들은 2006년과 2020년 두 차례나 집값 폭등으로 온 나라를 뒤흔들어 놓고도 흔들리지 않는 고집불통을 보여 준다. 왜 집권 4년차 때마다 집값 폭등이 일어났는지 그 원인을 짚고 맞춤 대책을 내놔야 하는데, 소수의 투기 세력을 잡는 데 온 힘을 쏟는다. 집값을 수요와 공급에 따른 시장 원리로 풀지 않고 정의 사회 구현 문제로 접근한다. 불로소득을 다 세금으로 거둬들여 상대적으로 배아픔이나 박탈감을 주지 않겠다는 건데 하나도 반갑지 않다. 이 정부 들어 남북한 경제력 차이만큼이나 서울 강남북과 서울·지방 간 집값이 벌어졌다. 투기 세력은 어느 정부 때나 있었다. 유독 두 정부에서만 왕성한 활동을 한 건 아닐 것이다. 박근혜 정부 땐 되레 ‘빚을 내 집을 사라’고 투기를 부추겼다. 뉴타운 신화로 집권한 이명박 정부는 집권 기간 내내 집값 떠받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럼에도 주택 공급 과잉으로 3%(서울 아파트 중위값 기준)가량 떨어졌고 박근혜 정부 땐 29% 올랐다. 반면 ‘집값 잡는 데 자신 있다’던 문재인 정부에서는 52%나 치솟았다.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반면교사로 삼은 문재인 정부가 이런 성적표를 손에 쥔 건 아이러니하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에서 ‘같은 생각’을 한 사람들이 모여 ‘같은 정책’을 썼는데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을까. 자고 나면 수천만원씩 올랐다는 2006년이나 ‘영끌 대출’로 패닉 바잉(공황 구매)에 나서는 2020년이 필연일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6·17 부동산 대책은 이 정부의 부동산 철학을 날것 그대로 보여 준다. 다주택자들을 세금으로 겁박하고, 실수요자마저 잠재적 투기꾼으로 보고 대출 문턱을 올려놨다. 문제는 소수의 투기꾼을 잡자고 내 집 마련을 소망하는 대다수 서민의 꿈도 함께 짓밟아 버린 것이다. 은행 대출을 받아 17평에서 22평, 22평에서 25평, 25평에서 28평, 28평에서 32평으로 아파트 평수를 넓혀 가려는 평범한 소시민의 기회도 틀어막았다. 서민을 위한다는 이 정부가 현금 부자들에게 ‘내 세상’을 만들어 준 것이다. 그러니 ‘내로남불’인 다주택 고위 공직자들에게 분노의 화살이 쏟아질 수밖에. 흉흉한 민심 앞에서 “주택 공급 물량이 충분하다”는 정책 당국자들의 입은 쏙 들어갔다. 하지만 그린벨트 개발이나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는 선택지에 없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 정부가 한 방 먹이고 싶어 하는 다주택자나 강남 재건축·재개발 조합원들은 세금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견디면 오를 것이라는 카르텔을 깰 정도의 물량 폭탄을 떨어뜨려야 한다. 그럼 굳이 팔을 비틀지 않아도 자연스레 매물이 나온다. 23번째 대책이 중요한 이유다. 이번에도 기회를 놓친다면 국민들로부터 ‘모르는데 신념으로 똘똘 뭉친’ 당국자라는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듯하다. golders@seoul.co.kr
  • 정세균 총리 “주택공급부지, 육사 부지는 검토 안 해”

    정세균 총리 “주택공급부지, 육사 부지는 검토 안 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주택 공급 대책과 관련해 “육군사관학교 부지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태릉 골프장과 육군사관학교 부지 활용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무엇이냐’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정 총리는 “청년, 신혼부부, 생애 첫 주택 구입자,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 위주로 공급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태릉골프장을 활용하자는 안이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현재 의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태릉골프장에 대해서는 활발하게 논의가 이루어 지고 있고, 앞으로 수 일 내 발표하게 될 공급대책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육군사관학교는 거기에 포함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국가 소유인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부지를 택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이에 태릉 골프장과 담장 하나만 사이에 두고 있는 육사 부지를 포함 시킬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정 총리가 이를 부인한 것이다. 한편 정 총리는 부동산 정책 실패 지적에 “정부를 대표해 송구스럽다”고 머리를 숙였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김현미 장관은 부동산 문제의 정상화,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고자 한다”며 선을 그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패닉 바잉’ 집 더 샀다

    ‘패닉 바잉’ 집 더 샀다

    올 상반기 주택 매매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2배가량 급증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정부의 잇단 규제에도 집값이 오르자 조급함을 느껴 서둘러 내 집 마련에 나서는 ‘패닉 바잉’(공황 구매)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 주택 매매 거래량은 총 62만 87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1만 4108건)보다 97.7% 증가했다. 200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많았다. 최근 5년 평균(45만 7543건)보다도 35.7% 증가한 것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매매 거래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 거래량은 33만 9503건으로 1년 전보다 138.4%, 지방 거래량은 28만 1375건으로 63.9% 증가했다. 수도권 가운데 서울의 매매 거래량은 8만 8980건으로 전년 대비 121.3% 늘었다. 지난달 거래량도 13만 8578건으로 5월(8만 3494건)보다 66% 늘었다. 지난해 6월(5만 4893건)과 비교하면 152.5% 증가한 수치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말 서울 시민의 60%가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측했고 코로나19에도 매매량이 늘어난 것은 규제에도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불신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은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3040세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내 집 마련에 대한 조급함이 커졌다”며 “최근 보유세 강화 등으로 하반기엔 매매가 줄어들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획기적인 공급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집값 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반도건설, 태화강 유보라 팰라티움 오피스텔 청약경쟁률 최고 32.6:1

    반도건설, 태화강 유보라 팰라티움 오피스텔 청약경쟁률 최고 32.6:1

    반도건설이 공급하는 태화강 유보라 팰라티움의 오피스텔 경쟁률(58B)이 최고 32.6 : 1, 평균 15.8 :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오피스텔의 당첨자는 22일 홈페이지에서 발표 될 예정이며, 계약은 27일 견본주택에서 이뤄진다. 이 외의 구체적 정보 또한 홈페이지 내 확인 가능하다. 태화강 유보라 팰라티움은 시내외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한 특급 교통 요지가 특장점이며, 태화강 영구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다양하고 풍부한 생활문화 인프라 및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단지는 아파트 전용면적 △84㎡ 총 455가구 중 일반분양 122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31㎡~58㎡ 총 40실 일반분양으로 시행될 계획이다. 이는 지하 7층, 지상 49층, 3개 동 총 495실 규모로 구성되었다.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특화 설계와 고급 주거시설에 걸맞은 단지설계를 도입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실내에는 스마트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인공지능 IoT 서비스와 외부 공기를 헤파필터로 걸러내 청정 상태로 유지 가능한 미세먼지 저감 기계 환기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또 단지 내 청정 공간 역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하늘정원과 품격이 다른 예술 정원,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안전시설이 갖춰진 어린이놀이터, 입주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스카이라운지, 실내 골프연습장, 맘앤키즈 카페 등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과 호텔 급 로비를 자랑한다. 이 외에도 수준 높은 인테리어와 엄선된 MD를 구성해 인근 지역의 고객까지 흡수하는 수익형의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며,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시켜 주는 단지 내 상업시설의 고품격 쇼핑몰을 누릴 수가 있다. 태화강 유보라 팰라티움은 쾌적한 남향에서 펼쳐지는 태화강의 영구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울산의 대표 명소인 태화 강변의 초고층 주상복합벨트의 맨 앞자리에 위치한다. 태화강 체육공원, 태화강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울산시민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시립미술관(2021년 개관 예정) 등이 인접하고 있어 여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교통 호재도 품고 있다. 울산공항, 울산역, 태화강역, 울산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 태화루 사거리 교통의 중심으로 시내외 어디든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할 뿐 아니라, 단지에서 북부순환도로, 동해고속도로, 강북로, 번영로, 태화로 등 전 지역으로의 이동이 쉬운 울산 특급 교통의 중심요지이다. 또한 단지 인근으로 송정역과 야음사거리를 잇는 울산 트램 2 노선이 추진되고 있다. 인근에는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영화관과 뉴코아 아웃렛,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예정), 홈플러스, 롯데마트 쇼핑시설과 울산시청, 울산병원 등의 편의시설도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우정초, 울산중고, 성신고 등의 우수한 학군이 자리하고 있다. 태화강 유보라 팰라티움 분양 관계자는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위한 특화설계와 단지 내에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고품격 쇼핑몰과 커뮤니티 시설에 많은 신경을 썼다”며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태화강 영구 조망권의 입지적 장점으로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파트 공급 일정은 오는 23일 특별공급, 24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하며, 당첨자 발표는 3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정당계약은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시행된다. 견본주택은 남구 삼산동에 자리해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23년 10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창용 칼럼] 힘보다는 제구력이 필요할 때

    [임창용 칼럼] 힘보다는 제구력이 필요할 때

    정부가 서울 시내 그린벨트 해제 카드를 접었다. 반대 여론이 거세자 문재인 대통령이 그제 정세균 총리와 회동을 갖고 보존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결국 최고 결정권자인 대통령이 나서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모양새가 됐다. 하지만 지난 며칠간 그린벨트 해제를 둘러싼 여권 내 파열음은 힘의 지형과 향후 문재인 정부의 정책 추진 좌표에 변화를 보여 줄 것이란 조심스러운 예감을 갖게 한다. 불과 며칠 전까지 그린벨트 해제 추진은 거칠 게 없어 보였다. 지난 15일 당정은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그린벨트 해제를 포함한 주택 공급 방안 논의를 위한 ‘범정부 태스크포스’를 구성했고,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17일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 “이미 당정 간 의견을 정리했다”고까지 했다. 이 정도면 문 대통령의 추인을 받았을 것이란 추측도 가능했다. 그동안 “절대 반대”를 고수해 온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사망하면서 해제는 시간문제란 보도까지 나왔다. 그러나 정 총리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차기 대선 후보로서 여권 내 2강인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반대 의견을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까지 오지랖 넓다는 지적까지 받으며 해제 반대에 가세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당정청이 추진하려는 정책에 총리와 대선주자들, 일부 장관까지 반대 의사를 보인 것은 아마 처음이지 싶다. 여기에 국민의 60% 이상이 그린벨트 해제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왔다. 지난 2~3일간 벌어진 이런 급박한 형세 변화에 문 대통령도 결국 그린벨트 보존을 결정했다. 문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 중이라도 이런 결과로 이어졌을까. 힘의 변화를 누구보다 예민하게 감지하는 이들이 정치인들이다. 집값 폭등 사태, 박 전 시장 사망과 성추행 의혹 여파로 문 대통령 지지율은 40%대 중반까지 추락했다. 총선 때만 해도 60%를 넘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30%대로 떨어졌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꽉 막혀 있고, 경제상황은 악화일로다. 총선 압승을 임기 후반기 동력으로 삼으려 했던 문 대통령이지만, 반전을 기대하기도 쉽지 않게 됐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여권 내 그린벨트 파열음은 결국 힘의 좌표가 서서히 미래를 향해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 주는 작은 신호라는 생각을 뿌리칠 수가 없다. 문 대통령과 여당은 정부 출범 이후 한동안 촛불혁명을 이룬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동력으로 남북 관계 개선과 적폐청산 작업을 거침없이 이끌었다. 소득주도성장론이나 대입제도 개편처럼 논란이 큰 사안도 높은 지지율을 지렛대 삼아 밀고 나갔다. 실패를 거듭한 부동산 정책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힘이 부치는 상황에서 힘에 의존한 정책은 실패하기 마련이다. 강속구 투수도 나이가 들면 정교한 제구력으로 타자들을 요리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젊었을 때 파이어볼러였던 그레그 매덕스는 나이가 들면서 ‘제구력의 마술사’로 거듭나 메이저리그의 전설이 됐다. 30대 중반의 류현진도 강속구보다는 자로 잰듯한 제구력으로 자신의 진가를 높이고 있다. 임기 말이 다가올수록 국정 동력이 떨어지는 건 필연적이다. 정책 추진에 힘보다는 제구력이 필요한 이유다. 부동산 정책처럼 이해관계가 복잡한 경우엔 더 그렇다. 정책 하나하나 수많은 경우의 수가 발생하고, 그에 따른 역작용을 수반한다. 대출을 과도하게 조이니 실수요자까지 피해를 보고, 임대사업자 등록을 장려하니 갭투기를 부추기는 결과로 이어진 것처럼. 적폐청산은 피아 구분이 어렵지 않아 압도적인 힘으로 공세를 퍼부어 큰 효과를 낼 수 있었다. 한데 부동산 시장에선 아군(실수요자)이 적군(투기꾼)들 사이에 섞여 있기 십상이다. 적군들만 골라 제거할 수 있는 스마트폭탄이 필요한 이유다. 한데 정부는 지금까지 폭발력만 센 재래식 고폭탄을 고집했다. 결국 아군들까지 살려 달라고 아우성치는 사태를 초래했다. 시간이 얼마 없다. 정부와 여권은 힘보다는 정교한 제구력을 앞세워야 한다. 그린벨트 파열음 같은 힘의 균열 사태는 갈수록 잦아질 것이다. 더이상 힘만으로 주요 정책을 관철할 수 없다는 의미다. 그린벨트 해제 카드가 무산되자 여권에선 행정수도 이전이나 전월세 값을 정부가 정한다는 등의 설익은 카드를 던지려는 모양이다. 이런 카드들이 과연 현실성이 있는지 숙고부터 하기 바란다. 힘만 믿고 강속구를 고집하다간 난타당해 강판당할 수 있다. sdragon@seoul.co.kr
  • 서울 58만 가구 재산세 한도까지 올라… 3년새 14배 폭증

    서울 58만 가구 재산세 한도까지 올라… 3년새 14배 폭증

    서울에서 공시가격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보유해 재산세가 세 부담 상한인 30%까지 오른 가구가 58만 가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집값 상승에 따라 공시가격이 인상되면서 재산세를 상한선까지 낸 가구가 14배나 늘어난 것이다. 20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김상훈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서울 주택분 재산세 세 부담 상한 30% 부과 현황’에 따르면 2017년 4만 541곳이었던 재산세 30% 상승 가구는 올해 57만 6294곳으로 14.2배 증가했다. 지방세법은 주택 공시가격의 60%를 과세 표준으로 적용한 공정시장가격비율을 적용하고, 공시가격 3억원 이하는 전년 대비 5%, 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10%, 6억원 초과는 30%까지만 세금이 늘도록 하고 있다. 공시가격 6억원 초과로 재산세 부담이 30%까지 늘어난 가구의 재산세 합계는 2017년 313억 2450만원에서 올해 8429억 1858만원으로 26.9배로 뛰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재산세 30% 증가 가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노원구였다. 노원구는 2017년 2곳에서 올해 2198곳으로 1099배 증가했고, 이들 가구의 재산세는 12억 7967만원이었다. 이어 강동구 623배, 광진구 592배 등 실수요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곳에서 재산세 부담이 급증했다. 반면 강남구는 2017년 2만 2646곳에서 올해 11만 4256곳으로 5.0배 늘었고(재산세액은 2595억 6166만원), 서초구는 9491곳에서 8만 2988곳(1698억 429만원)으로 8.7배 증가했다. 강남권은 이전부터 고가주택 밀집 지역이었던 만큼 상대적으로 세 부담 상한 가구가 급증하진 않았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대책 두 달 뒤엔 뛴다’ 공식… 규제 남발로 내성, 되레 집값 올려”

    “‘대책 두 달 뒤엔 뛴다’ 공식… 규제 남발로 내성, 되레 집값 올려”

    10곳 중 5곳 “규제 학습효과로 상승 확신”집 사기도, 팔기도 어렵게 만든 정책 꼽아 “살고 싶은 좋은 곳 신규 공급 부족”도 4표‘지금 아니면 못 산다’ 인식도 수요 부추겨“거래세 완화로 퇴로 열고 재건축 완화를”내집 골든타임 “양도세 유예 내년 상반기” “부동산 정책이 나오면 집값이 잠깐 주춤했다가 더 많이 뛴다. 현재는 9억원 이상 집을 살 때 대출이 20%로 줄어들지만, 다음번에 정부 규제로 ‘6억원 이하 집’까지 대출 기준이 강화되면 정말 평생 집 못 산다는 공포감이 주변에서도 팽배하다. 공급은 부족한데 다시는 집 못 사게 짜놓은 정책 탓에 집값이 계속 오르고, 이 때문에 전 국민이 부동산에 뛰어들고 있다.”(대형건설사 고위 임원 A씨) ‘투기와의 전쟁’을 선언한 문재인 정부가 22차례 정책을 내놓는 동안 집값은 더 뛰었고 전셋값은 아예 날았다. 비규제 지역 풍선효과 막는다고 전국 대부분을 규제 지역으로 묶어 ‘섬 빼고 다 규제’라는 말도 나온다. 서울신문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자는 차원에서 시장의 한 축인 건설사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부동산 정책의 문제점과 제언을 국내 10위권 건설사 10곳의 마케팅 담당자를 대상으로 긴급 설문해 20일 들어 봤다. ●임대사업 혜택 폐지로 ‘매물 잠김’도 부추겨 ‘집값이 왜 안 잡힐까’란 질문에 건설사 10곳 중 절반(중복 가능)은 “그놈의 규제 탓”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출은 조이고 세금은 더 물리는 ‘규제 남발’로 집을 사기도 팔기도 어렵게 만든 까닭에 부동산 커뮤니티에선 “대책 나오면 두 달 후 집값 뛴다”는 말이 공식처럼 돈다는 것이다. 규제 학습효과로 내성과 가격 상승에 대한 확신이 생겨 수요자가 더 몰린다는 얘기다. 집값 상승 두 번째 이유로 건설사들은 ‘공급부족’(4표)을 꼽았다. 독신·노령층 등 1인 가구와 ‘좋은 집’에 살고 싶은 희망 수요층은 계속 증가하는데 정작 거주 선호도가 높은 서울 및 수도권의 신규 공급은 제한돼 있다는 것이다. ‘임대사업자 혜택 폐지, 세제 부담 등으로 인한 매물 잠김’(2표)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대출규제 등으로 ‘지금 아니면 집 못 산다’는 인식(1표)이 퍼진 데다 ‘핀셋규제’로 유동자금이 비규제 지역으로 쏠려 나타난 풍선효과 때문(1표)이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B건설사는 “정부는 서울에 빌라나 오래된 재고 아파트를 포함해 집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수요자들이 원하는 신축 아파트는 공급이 거의 중단됐다”면서 “재건축·재개발 수혜자들의 개발이익을 환수하겠다며 내놓은 ‘초과이익환수제’ 같은 정책을 완화해 조합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길을 열어 주고, 용적률을 상향해 일반분양 공급을 늘리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C건설사는 “정비사업 시 복잡한 인허가 단계를 간소화하고 민간주택 분양가를 시장 가격에 맡겨 사업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면 공급은 자연적으로 증가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잇따른 규제책 여파가 집값 상승을 몰고 왔다는 것이다. ●“대출 완화 1순위 … 무주택 사다리 부활돼야” ‘지금 가장 필요한 규제완화책이 무엇인가’란 질문에 건설사들은 대부분 ‘대출규제’와 ‘거래세 완화’를 꼽았다. 투기 세력을 잡겠다고 실수요자에게까지 대출규제를 적용한 만큼 선량한 실수요자가 분양 또는 매수할 수 있는 사다리만큼은 부활시켜야 한다는 뜻이다. 현재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는 집값 9억원 이하면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40%다. 무주택자나 서민에겐 이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재산세 같은 보유세가 강화된 시점에서 거래세인 양도세 완화로 퇴로만 열어 줘도 매매가 비약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곳도 다수였다. C건설사도 “임대주택과 다주택자가 보유한 주택을 풀도록 양도소득세 같은 거래세를 낮춰 거래절벽을 막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하반기 전망 집값엔 “보합 또는 소폭 상승” ‘하반기 집값 전망’을 물었더니 건설사 10곳 중 50%가 ‘보합’이라고 응답했다. 기존 주택은 보유세, 거래세 강화 등 세금 이슈로 거래가 안 돼서 집값이 약간 내릴 수 있고 당장 대규모 신규 공급도 없어 5년 이내의 신규 주택 가격은 상승할 테니 종합적으로 보면 약보합으로 현재 집값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소폭 상승할 것’이란 응답이 3표로 2위였다. ‘그럼 내 집 마련 골든타임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10곳 중 절반인 건설사 5곳은 ‘2021년 상반기에 사라’고 조언했다. 양도세 중과세가 2021년 6월까지 시행이 유예되면서 이를 피하기 위한 매물이 내년 상반기에 많이 나올 수 있어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건설사가 말하는 ‘집값 죽어라 안 잡히는 이유’는

    건설사가 말하는 ‘집값 죽어라 안 잡히는 이유’는

     “부동산 정책이 나오면 집값이 잠깐 주춤했다가 더 많이 뛴다. 현재는 9억원 이상 집을 살 때 대출이 20%로 줄어들지만, 다음번에 정부 규제로 ‘6억원 이하 집’까지 대출 기준이 강화되면 정말 평생 집 못 산다는 공포감이 주변에서도 팽배하다. 공급은 부족한데 다시는 집 못 사게 짜놓은 정책 탓에 집값이 계속 오르고, 이 때문에 전 국민이 부동산에 뛰어들고 있다.”(대형건설사 고위 임원 A씨)  ‘투기와의 전쟁’을 선언한 문재인 정부가 22차례 정책을 내놓는 동안 집값은 더 뛰었고 전셋값은 아예 날았다. 비규제 지역 풍선효과 막는다고 전국 대부분을 규제 지역으로 묶어 ‘섬 빼고 다 규제’라는 말도 나온다. 서울신문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자는 차원에서 시장의 한 축인 건설사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부동산 정책의 문제점과 제언을 국내 10위권 건설사 10곳의 마케팅 담당자를 대상으로 긴급 설문해 20일 들어 봤다.  ‘집값이 왜 안 잡힐까’란 질문에 건설사 10곳 중 절반(중복 가능)은 “그놈의 규제 탓”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출은 조이고 세금은 더 물리는 ‘규제 남발’로 집을 사기도 팔기도 어렵게 만든 까닭에 부동산 커뮤니티에선 “대책 나오면 두 달 후 집값 뛴다”는 말이 공식처럼 돈다는 것이다. 규제 학습효과로 내성과 가격 상승에 대한 확신이 생겨 수요자가 더 몰린다는 얘기다.  집값 상승 두 번째 이유로 건설사들은 ‘공급부족’(4표)을 꼽았다. 독신·노령층 등 1인 가구와 ‘좋은 집’에 살고 싶은 희망 수요층은 계속 증가하는데 정작 거주 선호도가 높은 서울 및 수도권의 신규 공급은 제한돼 있다는 것이다. ‘임대사업자 혜택 폐지, 세제 부담 등으로 인한 매물 잠김’(2표)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대출규제 등으로 ‘지금 아니면 집 못 산다’는 인식(1표)이 퍼진 데다 ‘핀셋규제’로 유동자금이 비규제 지역으로 쏠려 나타난 풍선효과 때문(1표)이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B건설사는 “정부는 서울에 빌라나 오래된 재고 아파트를 포함해 집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수요자들이 원하는 신축 아파트는 공급이 거의 중단됐다”면서 “재건축·재개발 수혜자들의 개발이익을 환수하겠다며 내놓은 ‘초과이익환수제’ 같은 정책을 완화해 조합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길을 열어 주고, 용적률을 상향해 일반분양 공급을 늘리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C건설사는 “정비사업 시 복잡한 인허가 단계를 간소화하고 민간주택 분양가를 시장 가격에 맡겨 사업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면 공급은 자연적으로 증가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잇따른 규제책 여파가 집값 상승을 몰고 왔다는 것이다.  ‘지금 가장 필요한 규제완화책이 무엇인가’란 질문에 건설사들은 대부분 ‘대출규제’와 ‘거래세 완화’를 꼽았다. 투기 세력을 잡겠다고 실수요자에게까지 대출규제를 적용한 만큼 선량한 실수요자가 분양 또는 매수할 수 있는 사다리만큼은 부활시켜야 한다는 뜻이다. 현재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는 집값 9억원 이하면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40%다. 무주택자나 서민에겐 이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재산세 같은 보유세가 강화된 시점에서 거래세인 양도세 완화로 퇴로만 열어 줘도 매매가 비약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곳도 다수였다. C건설사도 “임대주택과 다주택자가 보유한 주택을 풀도록 양도소득세 같은 거래세를 낮춰 거래절벽을 막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하반기 집값 전망’을 물었더니 건설사 10곳 중 50%가 ‘보합’이라고 응답했다. 기존 주택은 보유세, 거래세 강화 등 세금 이슈로 거래가 안 돼서 집값이 약간 내릴 수 있고 당장 대규모 신규 공급도 없어 5년 이내의 신규 주택 가격은 상승할 테니 종합적으로 보면 약보합으로 현재 집값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소폭 상승할 것’이란 응답이 3표로 2위였다.  ‘그럼 내 집 마련 골든타임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10곳 중 절반인 건설사 5곳은 ‘2021년 상반기에 사라’고 조언했다. 양도세 중과세가 2021년 6월까지 시행이 유예되면서 이를 피하기 위한 매물이 내년 상반기에 많이 나올 수 있어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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