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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세차익 노린 투자자가 대부분

    완장단속에 떴다방 자취감춰 저밀도지구 청약열기 계속될듯 도곡주공 청약 이모저모 경기 침체기임에도 아파트 분양 시장에 로또복권 못지 않은 높은 열기가 나타나 서울 4차동시 분양이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4795대 1이라는 경쟁률은 건설교통부와 국세청,검찰 등이 떴다방 등에 대한 합동단속이 실시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정부의 대응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줬다.부동산전문가들은 이번 청약자의 대부분이 실수요자라기보다는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로 분석하고 있다.여기에는 시중의 유동자금이 아직도 부동산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말해준다. 이같은 높은 경쟁률은 저밀도 지구 아파트 일반 분양물량이 나오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통장 하나로 강남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을 경우 1년만에 1억원 가까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면 모든 국민들이 아파트 청약에 몰리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서울 4차 동시분양 접수창구인 각 은행 지점에는 청약 통장 1순위자들이 대거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특히 도곡 주공 재건축 아파트 모델하우스 인근의 국민은행 대치동 지점에는 6일(대기순번 50명)에 비해 5∼6배가 넘는 300여명이 대기해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였다. 도곡동 등 강남권 다른 은행들도 수십명에서 수백명에 이르는 대기인원을 소화하느라 업무시간을 연장해야 했다. 다만,건교부와 국세청,검찰 등의 합동단속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활개를 쳤던 떴다방들은 일제히 자취를 감췄다. 도곡 주공 모델하우스 현장소장 이승복 현대건설 차장은 “청약당일에는 보통 모델하우스 내방객이 줄어드는데 오늘은 3000여명에 달했다.”며 “단속에 나서면서 오전에 1∼2명 눈에 띄었던 떴다방들도 자취를 감췄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청약제한 지역 실수요자엔 기회/ 우선청약자격 경쟁률 줄어

    ‘투기과열지구 아닌 곳 없나요.’ 투기과열지구가 서울·수도권에서 충청권까지 확대되고 있다. 아파트 청약 등의 과열을 막기 위한 것이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1년동안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고 3년이내에 당첨된 사실이 있으면 1순위 자격이 박탈된다.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 등도 선착순 분양을 할 수 없다. 그러나 이같은 청약제한은 실수요자에게는 청약기회가 된다.만 35세 이상 무주택세대주에게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의 우선청약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투기과열지구 공략은 이렇게 투기과열지구는 입지여건이 좋아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이런 입지여건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에게 투기과열지구의 확대는 내집마련의 기회이다.그런 만큼 인기지역에서는 적극적인 청약자세가 필요하다. 부득이하게 전매를 하더라도 이런 곳은 수요가 많아 짭짤한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다.다만 분양권은 1년뒤에 팔 수 있다. 무주택우선순위자가 아니면 인근의 발전전망이 좋은 비투기지역으로 통장을 옮기는 것도 괜찮다.비투기지역은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어 괜찮은 아파트는 초기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된다.실제 분양권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은 통장은 비투기지역에서 사용하고,투기지역에서는 분양 1년뒤 거래제한이 풀리는 시점에 저평가된 분양권을 구입하는 방식을 택한다.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주상복합아파트도 공개청약을 해야 한다.그러나 통장은 필요가 없다.선별청약을 통해 시세차익을 얻을수 있다. ●투기과열지구 아닌 곳은 이렇게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곳도 부동산경기가 좋을 때에는 괜찮은 투자대상이 된다.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기 이전의 화성 동탄 일대 등이 이에 속한다.만약 이런 곳이 눈에 띈다면 과감히 통장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이 어떻게 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지금은 가급적 통장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실제로 이런 지역에서는 통장을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3순위에서도 미분양 된 아파트를 정식 계약일 이후에 분양받는 것이다.이른바 ‘4순위 청약’으로재당첨에 걸리지 않는다.만약 3순위에서 당첨되면 통장을 사용한 셈이 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와 함께 미분양되거나 분양조건을 파격적으로 높인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도 요령이다.주택업체들은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분양조건을 바꾸는 사례가 많다.중도금부터 내부사양 및 서비스품목이 달라진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곳에서는 가급적 통장 사용을 자제하고 4순위에서 청약하는 것이 요령”이라면서 “이런 곳에서는 안목이 필요한 만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1가구 다주택’ 통계 없다

    낮은 이자의 은행대출을 받아 ‘주(住)테크’를 하는 1가구 2주택 이상 보유자가 갈수록 늘고 있으나,정부는 다주택 소유자의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해 부동산 투기억제책이 겉도는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기사 19면 단순히 주택증가 현황만 보여주는 주택보급률 등 허술한 정보에 의존하고 있어 정부의 부동산 주택정책과 투기억제책이 ‘아날로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다.이에 따라 1가구 3주택자의 양도소득세 부담을 올리고,재산세를 대폭 인상하겠다는 정부 방침은 정부 내부에서조차 실효성을 의심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0일 뒤늦게 국세통합전산망과 주택전산망,주민등록전산망 등 관련 부처 정보망을 연결해 미비한 통계정보를 보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일 관계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이미 100조원을 넘어섰다. 국민은행 경제연구소 김정인 연구위원은 “내집마련 실수요자도 적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돈값(은행이자)이 떨어지면서 지난 수년간집 매입에 가수요가 몰렸다.”면서 “그동안 1가구 다주택자가 크게 늘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나 재정경제부,국세청,행정자치부,건설교통부,통계청 등 정부 어느 부처도 이같은 1가구 다주택자 실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이들 부처는 서로 “저쪽 부처에는 (정보가)있을 것”이라며 떠넘겼지만 확인 결과,1가구 다주택 보유자 통계는 어디에도 없었다. 재경부 김문수(金文洙) 재산세제과장은 “1가구 다주택자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통계 확보에는 비용과 인력 부족 등 현실적 어려움이 크다.”면서 “현재 우리나라는 1가구 2주택자에게 세금을 더 매기는 중과세(重課稅)제도를 채택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세금 걷는데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또 1가구 3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실거래가 과세도,‘보유시점’이 아닌 ‘거래시점’에 이뤄지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집을 파는 시점에는 개인별 다(多)주택 보유 현황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문제는 매도시점에 가구별 다주택 보유 현황은 파악이 되고 있으나 전국의다주택 보유자들의 주택수는 잡히지 않는다는 데 있다. 국세청측은 “부모 자식 명의로 집을 분산시켜 놓거나 주민등록상으로만 분가돼 있을 경우,실질적으로 1가구 3주택자인데도 정부 감시망에 잡히지 않는 맹점이 있다.”면서 “가구별 주택보유 실태 파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행자부 관계자는 “국세청이 자체적으로 1가구 3주택이상자를 관리하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기본통계가 없는 현실에서 (제대로 된 관리가)가능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안미현 김태균기자 hyun@
  • 정부, 기준시가 인상등 부동산안정 ‘강공책’ / “稅테크 모르면 실수요자도 손해”

    ‘어디 절세전략 없나요.’ 서울 강남과 경기 광명시의 투기지역 지정,기준시가 인상 등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강공책이 이어지고 있다.부동산 투기로 모은 돈을 세금으로 환수,아예 투기의 싹을 자르겠다는 것이다.물론 투기꾼에게 초점을 맞춘 대책이다.그러나 실수요자들도 바뀐 대책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피해를 볼 수 있다.요즘같은 상황에서는 절세전략이 투자의 한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거래가와 기준시가를 비교하자 기준시가가 크게 오른 지역은 집을 팔고 양도소득세 신고를 할 때 실거래가로 하는 것이 유리할 수가 있다.이는 지난해 기준시가가 인상된 뒤 나타난 현상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다.지난해 2월 개포시영 13평짜리 아파트를 2억 6500만원에 산 사람이 지난 2월 초 3억 1000만원에 팔았다면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양도차액은 4500만원이다.반면 기준시가는 지난해 2월 1억 2000만원에서 지난해 9월 2억 3500만원으로 올라 기준시가에 따른 양도차액은 1억 1500만원이나 된다.이 때는기준시가로 신고하는 게 세금을 덜 낸다는 상식과 달리 실거래가로 신고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이런 현상은 정부의 대책과 재건축 실현 가능성의 차별화로 집값이 내려가면서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다주택자는 한 채를 먼저 팔아라 다주택자는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주택을 먼저 처분한 뒤 기준시가가 오른 주택을 3년동안 갖고 있다가 양도세 면세혜택을 받고 파는 것이 낫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오는 9월 30일부터는 주택을 구입해 3년을 보유하더라도 1년 이상 실제로 거주를 해야 한다.”면서 “3년이상 보유했다고 해서 여유를 부리지 말고 3년이 된 주택은 9월 말 이전에 파는 게 좋다.”고 말했다. ●아예 지방으로 이사해? 세금을 덜 내기 위해 지방으로 이사하는 사람도 있다.보유기간이 3년이 안됐더라도 지방으로 이사하게 돼 집을 팔게되면 양도세를 물지 않는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이 경우도 이사한 뒤 1년 이상은 거주해야 한다.그러나 당국은 이를 철저히 조사해 자녀들의 전학 여부까지 꼼꼼히 따진다는 방침이다. 강남의 한 부동산중개업소관계자는 “양도세 부담이 1억원을 넘을 경우 지방으로 이사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면서 “자녀 전학 등의 부담이 없는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같은 사례가 비록 떳떳하지는 않지만 탈법은 아닌 만큼 양도세 부담이 많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기준 상향조정’ 효과와 전망 / 집값 일단 안정… 편법거래 우려

    국세청의 기준시가 상향 조정으로 주택시장은 일단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준시가 인상은 시세차익을 노린 부동산투기꾼들의 발을 묶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실거래가 기준의 양도세 부과조치에 버금가는 강력한 투기억제 수단으로 받아들여진다. 모든 아파트 거래 때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양도세를 부과하면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를 잡는데 효과를 거둘 수 있겠지만,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전 지역을 투기지구로 묶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때문에 국세청은 매년 시행하는 기준시가 조정이라는 무기를 들고 나온다. ●투기지구지정 ‘후폭풍’? 아파트가 몰려있는 서울 강남지역 부동산중개업소는 사실상 ‘개점휴업’상태에 들어갔다.지난 25일 서울 강남 지역과 경기 광명시를 투기지구로 지정키로 결정한 뒤 연이어 메가톤급 투기억제책이 나왔기 때문이다. 중개업자들은 “올해 기준시가 인상에는 그동안의 아파트값 상승분이 고스란히 반영됐다.”면서 “잇단 투기억제 조치로 아파트 거래는 사실상 중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물도자취를 감출 것으로 보인다.집주인들이 양도세 부담을 우려,아파트 매물을 내놓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수요자들도 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선뜻 매수에 나서지 않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준시가 인상폭이 큰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거래가 완전히 실종됐다.강남구 지역이 투기지구로 지정되면서 투기 수요가 송파·서초구 쪽의 재건축 아파트로 몰릴 것이라는 우려도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부작용도 예상된다.신동아부동산 신현국 사장은 “집주인들이 추가 부담하는 양도세를 매매가에 전가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집값 안정에는 일시적인 진정책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 서구 둔산동 김성진씨는 팔려고 내놓은 아파트의 기준시가가 오른다는 소식을 듣고 더 내야 하는 양도세만큼을 매매 희망가에 올려 내놓았다. 지난 15일 아파트 거래 계약서를 주고받은 김영수씨는 “기준시가 인상을 발표와 동시에 적용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매수자와 상의,잔금을 앞당겨 낸 것으로 계약서를 다시 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호 부동산랜드사장은 “지난해 기준시가 상승 때도 아파트 거래가 일시적으로 줄고 투기가 진정되는 것처럼 비쳤으나 오래가지 못했다.”고 지적한 뒤 “기준시가 조정이 탄력적이지 못해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 거래를 근절시키는 데는 한계가 따를 것 같다.”고 말했다. 인상된 양도세를 피하기 위한 편법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양도세를 부과하는 거래 기준일이 계약일이 아니라 잔금 납부일인만큼 잔금 일정을 맞추는 편법도 나올 수 있다. ●보유세 인상 견인? 기준시가 인상의 직접적인 파급효과는 국세인 양도세와 상속·증여세에만 미친다.특히 기준시가를 실거래가의 85%수준으로 조정함으로써 주택을 팔 때 내는 양도세 부담이 커진다. 주택을 사고 팔 때 내는 세금이라도 취득·등록세는 행정자치부의 과세시가표준액에 따른 지방세이므로 아무런 영향이 없다.보유세인 재산세도 지방세이므로 이번 조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기준시가 인상조치는 과세를 실거래가에 접근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라는점에서 행자부의 과세시가표준액 인상에 압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1가구1주택 실수요자의 보유세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기자 chani@
  • [저밀도 아파트 재건축](끝) 명일·암사,화곡지구

    강동구 명일·암사지구와 강서 화곡지구는 주거환경이 쾌적,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던 저밀도지구다.그러나 일부 단지를 빼고는 조합원간 이견이 분분하고 상가문제로 난항을 겪으면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붙어있는 아파트라도 사업추진이 느리면 가격이 낮게 형성돼 있다.심지어 지분이 넓어도 사업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만으로 시세가 낮은 경우도 있다. ●명일·암사지구 모두 3개 단지로 강동시영1단지는 300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건축심의를 준비 중이다.맞은편 시영2단지와 비교해 대지 지분이 넓다.그린벨트에 붙어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그러나 추진 속도는 시영2단지보다 더디다.단지내 상가 소유자들의 사업 동의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투자 메리트가 충분한데도 사업추진이 늦다는 이유로 2단지 아파트보다 거래가격이 낮다. 시영2단지는 1450가구.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시공사로 선정됐다.5호선 명일역과 가깝다.대중 교통여건은 가장 낫다.건축심의를 통과하고 사업승인을 남겨두고 있다.당초 이달 중 사업승인을 받아낼 것으로 예상했으나 재건축 아파트의 투기를 막기 위해 서울시가 사업승인을 연기하기로 하면서 주춤하고 있다. 시영1단지에 비해 상가가 작고 조합원도 적어 큰 문제는 없다.붙어있는 한양아파트를 묶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서울 아파트는 가장 먼저 재건축 사업승인을 받은 곳.일반분양까지 마치고 건축 공사가 한창이다.2004년 8월 입주한다. ●화곡지구 일반분양을 마친 1주구를 빼곤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2주구는 건축심의 단계.화곡주공과 양서3단지,영운 아파트를 포함한다.그러나 건축비 산정을 놓고 영운아파트와 의견이 대립,따로 떼어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같은 사업계획지구 안에서 별개의 사업으로 진행되는 셈이다.확정지분제 방식으로 추진한다. 3주구는 우신아파트,양서1단지,홍진아파트 등 1776가구.2주구보다 먼저 사업승인을 받았지만 추진 속도는 느리다.규모가 작은 7개 단지 가운데 적극 나서는 단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또 단지별로 시공사를 따로 선정,주구 단위 재건축을 실시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기존 조합의 운영에 반발,별개의 조합이 등장하고 상가 문제도 풀어야 할 과제다. ●사업추진 주춤,시세 떨어져 재건축 사업 추진 속도에 따라 투자수익률이 달려있는 만큼 지구내 가격도 큰 차이를 보인다. 명일동의 경우 시영1단지가 대지지분이 넓어 시영2단지보다 비쌀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2단지에 비해 사업추진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다.13평형 시세는 2억 6000만원 정도에 형성돼 있다. 이미 분양을 마친 동서울 아파트는 분양권이 거래되고 있다.33평형의 경우 3억 6000만원 정도다. 관리처분을 마친 화곡1주구는 32평형 조합원 분양권이 3억 4000만∼3억 6000만원.2주구의 화곡주공 13평을 사서 32평형 아파트를 배정받을 경우 추가부담금,금융비용 등을 합쳐 3억 4000만원 정도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강남·광명 투기지역 지정되면 / 양도세 최고 1.8배 늘어

    정부가 25일 서울 강남구와 경기도 광명시를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하고 대대적인 투기조사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 과열양상을 보이는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상승에 급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건설교통부도 대전시 서구·유성구 및 천안시 등을 주택건설촉진법상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기로 하는 등 전방위로 대응하고 있다. 정부는 투기지역 추가 지정으로 양도소득세의 실거래가 기준 부과 외에 세무행정을 투기지역에 집중함으로써,투기행위를 다각도로 제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부동산투기를 세정활동으로 억제하는 것은 역부족일 것이라는 부정적 시각도 있다. ●35평형 아파트 1550만원 더내 실질적으로 타격을 받는 대상은 1가구 1주택자 가운데 투기지역 지정과 상관없이 양도세 비과세 대상인 ‘3년 이상 보유,1년 이상 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가구와 1가구 2주택자이다.1가구 3주택자는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실거래가를 적용해 양도세를 내고 있기 때문에 달라지는 것은 없다. 양도세 과세 대상이 되면 양도차익(양도가액-취득가액)에서 특별공제·기본공제 등을 한 뒤 9∼36%의 양도세율을 적용받는다.특별공제는 주택보유 기간에 따라 3∼5년이면 10%,5∼10년은 15%,10년 이상은 30%의 소득(양도차익)공제를 각각 받는다. 재정경제부는 기준시가에서 실거래가로 바뀌면 양도세는 1.4∼1.8배 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를들어 양도세 과세 대상인 A아파트 34평형(1년 미만 거주,3년 보유 가정)을 팔 경우,투기지역 이외에서는 기준시가(취득가액 1억 8900만원,양도가액 3억 3600만원)가 적용되기 때문에 양도차익은 1억 4133만원에 그쳐 3319만 1000원의 양도세를 내면 된다. 그러나 투기지역에서는 실거래가(취득가액 3억 5000만원,양도가액 5억 5000만원)를 적용하기 때문에 양도차익은 1억 8950만원으로 커진다.이로 인해 양도세도 4870만 8000원을 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투기지역에 해당되면 1.5배 가량 더 내는 셈이다.이같은 세금부담 사례는 비과세 대상을 제외한 1가구 1주택,1가주 2주택,1가구 3주택 보유자가 주택 1채를 팔 때동일하게 적용된다. ●효과 놓고 의견 분분 정부는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실수요자보다는 투기꾼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실수요자가 투기를 목적으로 매매하는 예는 많지 않다는 것이다.반면 투기꾼들은 양도차익에 대해 그만큼 세금을 많이 내야 하기 때문에 매매에 따른 이득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든다. 정부는 특히 투기지역 확대 등을 통해 전국적인 부동산투기붐을 시의적절하게 차단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특정 지역을 투기지역으로 지정하는데 따른 파급효과로 인근지역의 부동산 가격을 부추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투기지역 지정에 국한하는 부동산시장안정에는 한계가 있다는 반론도 많다.재건축붐이 일시에 일어날 경우에는 더욱 역부족일 것이란 분석도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저밀도 아파트 재건축](2)잠실지구

    서울 저밀도 아파트 단지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잠실지구 재건축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3·4단지 사업승인에 이어 오는 21일 2단지 4450가구도 사업승인을 받을 예정이다.시영아파트는 2·4분기 중에 사업승인이 날 전망이고,1단지 역시 재건축 사업승인을 신청했다.도곡·청담지구와 함께 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곳이다. 잠실지구는 주공1∼4단지와 시영아파트 등 5개 단지.모두 2만 1000가구에 이른다.재건축 사업이 끝나면 낡은 소형 아파트 단지라는 이미지를 벗고 강남 신흥 주거지로 바뀔 전망이다. ●사업 진행 빠른 메머드급 신흥 주거단지 주공 4단지(2130가구)가 지난해 3월 첫 사업승인을 받은데 이어 11월에는 3단지(3280가구)가 사업승인을 통과했다.올들어 주택시장이 안정되고,더이상 사업을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사업승인을 내주기로 한 것.시영아파트도 2·4분기에 사업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5개 단지 모두 재건축사업을 벌여야 하지만 서울시가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고 전세난을 완화한다는 차원에서 사업 승인에시차를 두고 있다.4단지는 관리처분을 끝냈다.17평형을 헐고 26∼50평형 2678가구를 새로 짓는다.26평형 536가구,34평형 4가구를 상반기 중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주공 3단지는 25∼54평형 3696가구의 대단지로 거듭난다.올 초부터 이주가 시작됐다.8월까지 철거를 마치고 내년 1월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사업승인을 받는 2단지에는 새 아파트 5563가구가 들어선다.잠실지구에서 규모가 가장 큰 시영아파트는 2·4분기에 사업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16∼52평형 6864가구가 지어진다.주공 1단지는 지난해 3월 사업승인을 신청했으나 추진속도가 느려 내년 초에나 사업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25∼45평형 5678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복병도 있다.사업 추진방식이 지분제라서 추가부담금을 놓고 조합원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바람에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관리처분 과정에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추가부담금이 많이 나와 조합원들이 반발할 경우 사업 지연으로 이어지게 된다. 잠실지구 재건축 사업의 경우 사업승인 과정부터 늦어져 당초추가부담금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34평형 시세 6억원대 될듯 조합원들은 관리처분이 끝난 4단지의 사업 진행 과정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모든 단지가 추가부담금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단지가 붙어있고, 이주비,추가부담금,아파트 품질 등이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3,4단지의 경우 사업승인 이후 가격이 한껏 올랐다.주택경기 호황이 겹쳐 상승폭이 컸다.1,2단지와 시영 아파트 역시 비록 사업승인은 뒤졌지만 서울시가 사업승인 시기를 예고하는 바람에 가격 오름세는 비슷했다. 때문에 2단지의 경우 사업승인이 임박했는데도 가격이 뛰거나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이미 오를 만큼 오른 데다 양도세 실거래부과,대출억제 등으로 가수요가 차단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급매물이 빠져나가고 실수요자들이 사자 주문을 내면서 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잠실시영아파트단지 럭키공인중개사 김서일사장은 “현재 가격은 보합세지만 사업이 진행되면서 추가 상승이 점쳐진다.”며 “입주 시점에는 34평형 시세가6억∼6억 5000만원에 형성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14평형 시세는 3억 3000만원.34평형을 배정받을 경우 1억원 정도의 추가비용을 생각해야 한다.이주비는 1억원 안팎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고종완 RE멤버스대표 진단/ “값 조정기… 5~6월이 매입적기”

    최근의 아파트 시장은 ‘정중동속의 차별화’로 요약할 수 있다.전반적으로 조정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역별,평형별,유형별로 차별화가 한창이다. 고속전철 개통을 1년여 앞두고 행정수도 이전이라는 메가톤급 재료가 가세한 대전,천안 등 충청권은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상승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반면 아파트 가격 상승의 진원지였던 서울 강남권은 이사철 성수기가 끝나면서 전세 거래만 간혹 이뤄질 뿐 매매는 자취를 감췄다. 교통망개선,대규모 택지개발 등 호재를 안고 있는 화성,평택,오산 등 수도권 남부는 신규 청약경쟁이 과열되고 분양권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하지만 이라크전쟁과 북핵의 직격탄을 맞은 파주,의정부 등 서울 북부권은 거래가 끊기고 가격급락이 우려된다. 평형별 차별화도 심화되고 있다. 경기침체로 중소형 아파트는 인기를 끌고 있으나 대형 아파트는 미분양 증가와 가격약세 현상이 뚜렷하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하반기 시행을 앞두고 강남권 일부 재건축아파트는 치고 빠지는 게릴라식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최근일부 재건축아파트 강세현상은 안전진단 완화와 추가 사업승인이라는 개별재료에 힘입고 있다. 하반기 이후 주택시장은 이라크전쟁이 조기에 종결되고 북핵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될 경우 경제회복과 함께 점차 불황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일반경기에 다소 후행하는 부동산경기의 특성상 이르면 하반기 또는 연말부터 다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경기둔화와 공급과잉,새 정부의 집값 억제책과 및 세제강화,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부동산 경기가 하락세로 돌아선다고 하더라도 과거와 같은 폭등·폭락장은 없을 것 같다. 내집마련 실수요자라면 입주물량이 풍부하고 가격 조정을 보이는 올해가 투자적기라고 본다.단기적으로는 5∼6월 비수기와 겨울 이사철을 앞둔 10∼11월이 매수적기라고 할 수 있다.
  • ‘전쟁변수’ 해소이후 전망/ 부동산시장 ‘기지개’

    시중 여유자금 유입 징후 인기지역 중심 값 상승세 지역·평형별 양극화 가속 이라크전이 조기에 끝나면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가운데 하나가 사라졌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분양을 미뤄왔던 주택업체들도 분양물량을 한꺼번에 쏟아내고 있다.또 아파트 가격도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세로 전환되고 있다.신규 분양시장은 지역별,상품별 극심한 차별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부동산전문가들은 이제 서서히 투자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조언하고 있다. ●기존주택시장 혼조세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아파트값도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강세로 돌아섰다.또 가격이 낮은 물건 위주로 거래도 제법 이뤄지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반포주공3단지 16평형은 3주전 5억 5000만원 안팎에서 6억원까지 5000만원 이상 급등했다.그나마 매물은 없고 매수자만 몰리고 있다.안전진단을 통과한 강동구 고덕주공아파트도 1단지 13평형이 3억 8500만원으로 안전진단전보다 6000만원 정도 올랐다. 기존아파트는 거래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대치동 붐타운 공인 황대선 대표는 “대치동 청실아파트는 가격이 보합세이고 거래도 거의 없는 편”이라고 말했다. 반면 인기주거지역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마포 공덕동 삼성아파트는 2∼3월에는 거래가 거의 없었으나 최근에는 매수문의도 늘어나고 매매가격도 전반적으로 50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신규분양 시장 꿈틀 경기침체에다 행정수도이전,북핵 문제 등으로 곤두박질쳤던 신규분양시장은 이라크전이 끝나고 북핵문제의 해법이 가닥을 잡으면서 조금씩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올들어 1·2·3월에 실시된 서울 동시분양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1차 50대 1,2차 24대 1,3차 17.38대 1로 저조했다.이는 ▲경기침체에다 ▲동시분양 물량에 강남지역 물량 등 노른자위 아파트가 포함되지 않았고 ▲높은 분양가로 시세차익이 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3월이후부터 서서히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일부 투자형 상품에는 여유자금이 유입되는 징후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분양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주상복합아파트 롯데캐슬 헤론은 일반분양 124가구의 경쟁률이 평균 68대 1을 기록했다.이 가운데 34평형 4가구는 최고 6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1월 화성 태안 기안리 신일 해피트리 32평형(901가구) 1순위가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4월에 분양한 평택 장당지구 임대 제일하이빌 25평형(1000가구)의 수도권 1순위 청약경쟁률은 26대 1로 치솟는 등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은 개발재료에 따라 청약시장이 양극화되고 있다.평택은 포승공단,평택항 등에 대한 개발 기대심리로,화성은 신도시 개발이 호재로 작용해 높은 청약률을 보이고 있다.이와 함께 지역 1순위의 청약률이 저조한 반면 수도권 1순위의 청약경쟁률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실수요자 이곳을 노려라 최근 부동산시장은 철저한 ‘차별화’양상을 보이고 있다.이처럼 시장이 재편되고 있을 때에는 무조건 청약하는 ‘묻지마식’ 투자는 금물이다. 특히 실수요자라면 청약하기 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서울지역 거주자라면 이달초 서울시가 발표한 2020년 도시기본계획안을 잘 살펴볼필요가 있다. 새로 부도심에 포함된 마포 상암지구,전략적으로 개발할 강서 마곡지구,국제업무지구로 변모할 용산지구,대규모공원이 들어설 뚝섬지구 등이 바로 그곳이다. 이 가운데 상암지구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및 남북교류거점도시로 육성돼 올림픽공원에 버금가는 쾌적한 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환경을 선호하는 수요자라면 친환경적인 테마형 생태공원이 조성될 뚝섬 인근과 녹지가 잘 보전되고 공공기관과 아파트가 들어설 문정,장지지구도 노려볼 만하다. 일반투자자들은 잠실,반포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안전진단에 따라 가격이 좌우되고 있어 투기성이 강하다.투자수익은 고사하고 자칫하면 손해볼 수도 있다. 오히려 재건축 판정을 받은 이후 일반분양분의 전용면적 18평이하 소형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이 효과적인 내집마련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이미 오를대로 오른 재건축아파트 보다는 서울시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제3종 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용적률 250%를 적용받을 것으로 보이는 노후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단지가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는 용인 죽전과 신봉,동천지구,그리고 김포지역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중장기투자는 이렇게 구시가지 전역에 걸쳐 재건축·재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성남시가 돋보인다.이곳에서는 재건축,재개발지분을 매입하거나 신규아파트 그리고 도로변 토지나 상가,빌딩도 매입할 만하다. 또 경부고속철개통과 그린벨트해제,택지개발지구지정 등 호재가 겹쳐있는 광명시도 투자적지이다. 수도권에서는 행정수도 이전 방침과 교통망개선,신도시건설로 인기가 정점에 있는 화성,평택,오산지역도 주목할 만하다.다만 과열분위기에 휩싸여 높은 프리미엄을 주고 분양권을 사는것 보다는 역세권 또는 택지개발지구 인근의 5층이하 저층 주공단지의 소형아파트 매입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고속철 개통시 수혜가 예상되는 천안(아산)지역도 빼놓을 수 없다.통상 지하철이 개통되면 주택가격이 10∼15%가량 상승하므로 2004년 4월 고속철 개통후에는 20%이상 자산가치가 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는 ‘묻지마 청약’이 성행했으나 올 들어서는 입지여건,개발재료 등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투자형상품 시장도 차별화 주상복합아파트나 상가,오피스텔 등 투자형 상품은 올들어 인기가 시들하지만 그래도 목좋은 곳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초동 롯데캐슬 헤론이 68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또 평촌 등지에서 분양된 오피스텔도 꾸준히 팔려나가고 있다.다만 상가는 단지내를 빼고는 시들하다. 이런 투자형 상품은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이 입지와 희소성이다. 오피스텔은 인기가 떨어졌지만 그동안 분양물량이 적었던 곳은 제법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아무리 입지여건이 좋더라도 일대에 공급물량이 많았던 곳은 투자에 적합한 물건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경매포인트/방화동 현대아파트 42평형

    서울 강서구 방화동 방화2차 현대아파트 203동 1504호(42평형)가 오는 15일 오전 10시 남부지원 경매2계에서 경매로 나온다.사건번호 ‘2002-16979’.강서공업고교 남동쪽에 있는 아파트로 99년에 지어졌다.방 4개,계단식이다.가까운 곳에 근린공원과 약수터가 있다.지하철 5호선 방화역이 걸어서 10분거리.단지가 작아 값 오름폭이 크지 않다.실수요자에게 권할 만하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2억 7500만원이었다.한 차례 유찰돼 이번 최저 입찰가는 2억 2000만원으로 떨어졌다.시세는 2억 8000만~2억 9000만원.2억 3000만원 정도에 낙찰받으면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안정성 등기부등본상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완납 뒤 소멸된다.집주인이 살고 있어 명도시 어려움은 없다.
  • ‘사고 중고자동차’ 꼼짝마/ 보험사고 이력등 모든정보 보험개발원 인터넷에 공개

    중고차와 관련된 모든 정보가 인터넷에 공개된다.이에 따라 실수요자가 사기피해에 대한 두려움 없이 중고차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험개발원은 8일 중고차에 대한 사고 이력 등 모든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자동차이력(카 히스토리)정보 서비스’를 9일부터 카히스토리 인터넷 사이트(www.carhistory.or.kr)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중고차 구매 희망자가 사이트에 접속해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1996년 이후 해당차량의 ‘전과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자동차 출고 이후의 보험사고 이력은 물론,차량번호 변경이력,소유권 변경이력,전손·도난·침수 등 특수 보험사고 이력 및 객관적 차량정보 등이 서비스된다. 손해보험사들과 건설교통부 등이 제공한 차량번호별 보험금지급기록,차량번호 변경기록 등으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됐다.사이트에 접속,주민등록번호와 해당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원하는 차량의 이모저모를 꼼꼼히 뜯어볼 수 있다.조회 수수료는 5500원(부가세 포함)이며,신용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손정숙기자 jssohn@
  • “집값 ‘일본식 버블붕괴’ 가능성”/ 국민은행硏 “대출급증·저금리등 1980년대 日과 유사”

    국내 주택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다 폭락하는 ‘일본식 버블붕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이에 따라 집값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의 대비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연구소는 7일 ‘주택시장 위험요인 진단 보고서’에서 “최근 급등세를 지속하던 주택가격의 일부가 하락하는데다 신용카드와 가계대출 연체율이 증가해 주택가격이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따른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국내주택시장과 지난 1980년대 후반 일본 부동산 버블 형성 당시와 비교할 때 ▲저금리 기조와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 ▲부동산 가계대출 급증 ▲내수의존적인 성장전략 ▲물가안정 측면에서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 여건과 펀더멘털(경제기초여건)에 대한 시각차,부동산 매매주체의 성향,과잉설비 여부 등 산업부문의 내용을 들여다볼 때 국내 주택시장은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작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실질매매지수와 실질 국민총소득(GNI) 변화 추이와 급등원인을 고려하면 아직은우려할 수준은 아니며 당분간 안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보고서는 물가수준을 감안한 실질 주택매매 가격은 부동산 거품이 한창이던 지난 91년에 여전히 못미치는 점을 들어 상황에 따라서는 집값이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따라서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를 경우 장차 저소득층 실수요자들에 대한 피해방지책과 투기수요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버블붕괴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하면 앞으로 주택시장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주시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버블붕괴로 인한 부실채권 양산을 막기 위해 금융기관이 자금을 장기적으로 운용하고 신용대출을 활성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경매포인트/방배동 공작빌라트,수원 평동 동남아파트

    ◆방배동 공작빌라트 서울 서초구 방배동 공작빌라트 1동 602호(63평형)가 다음달 2일 서울지법 본원 경매8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1-1745’.방배역 남서쪽에 있다.1995년 4월 준공.방 4개,10층짜리 고급 빌라형 아파트.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걸어서 5분 거리.주변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5억 5000만원.한차례 유찰돼 최저 입찰가격이 4억 4000만원으로 떨어졌다.시세는 5억 5000만∼6억원.4억 8000만원정도에 낙찰받으면 시세차익 낼 수 있다. ●안정성 등기부 등본에 근저당 1건과 가압류 1건이 있으나 낙찰후 모두 소멸된다.집주인이 살고 있어 명도이전 부담이 없다. ◆수원 평동 동남아파트 경기 수원시 권선구 평동 동남아파트 110동 1302호(46평형)이며 다음달 1일 오전 10시30분 수원본원 경매7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2-49810’.세평지하차도 서쪽에 있으며 99년에 지어졌다.버스정류장과 수원역이 걸어서 5분 거리.초·중·고교가 붙어있다.뉴코아백화점,성빈센트병원 등도 가깝다. ●수익성 최초감정가는 1억 8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됐다.이번 최저 입찰가는 1억 4400만원.시세는 2억∼2억 1000만원.단지가 작아 값 오름폭이 크지 않은 아파트.실수요자에게 권할만 하다. ●안정성 등기부에 나와 있는 근저당건과 가압류는 낙찰후 잔금 납부와 동시에 소멸된다.후순위 임차인이 살고 있으나 낙찰자 책임은 없다.세입자 처리를 감안해야 한다. 자료제공㈜알닥 (02)3445-8114,www.rdaq.com
  • 韓銀 환율전쟁 판정승

    ‘환율 급등 더 이상 없다.’ 북핵 사태와 SK 파문 등으로 연일 격렬한 공방전이 이어져왔던 국내 외환시장이 차츰 안정을 되찾으면서 한국은행이 이렇게 단언하고 있다.미국·이라크전이 혼미 양상으로 빨려들고 있는 것과 달리 원화의 환율 전선에는 이상이 없다는 것이다.외환딜러들은 일단 한은이 외국 환투기꾼들의 공격에 맞서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한은의 ‘예비화력(외환보유고)’이 풍분한데다 심리적인 전략전술에서도 우위를 점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26일 원·달러 환율은 1244.3원으로 마감,하루전보다 5.5원이 내려갔다.지난주 이후의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한때 20원 이상에 달했던 하루 변동폭(최고치와 최저치의 차이)도 크게 줄었다. 한은은 지난주 꽤나 시달렸다.실수요적인 달러매매도 많았지만 환차익을 위한 투기세력들의 농간도 만만찮았다.시중은행 관계자는 “1997년 외환위기때 같은 대규모 환공격(Attack)까지는 아니어도 환차익을 노린 공격적(Aggressive) 움직임이 홍콩 등에서 감지됐다.”고 말했다.미사일까지는 아니어도 대포 정도는 동원됐다는 얘기다. 이번에 우리측이 비교적 쉽게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1240억달러에 이르는 높은 외환보유고다.우리쪽의 화력이 워낙 강해 국제 투기꾼들이 섣불리 덤벼들지 못했다.전략전술면에서도 심리전(구두개입)과 실제사격(직접개입)이 적절하게 조화되면서 큰 효과를 거뒀다.외환당국은 ‘입’으로는 시장개입 가능성을 계속 흘리고,‘손’으로는 필요시 수억대의 달러화를 시장에 공급해 환율 급등을 막았다. 2001년 4월 한국시장에서 환공격을 했다가 엄청난 손실을 입고 패퇴했던 ‘아픈 경험’도 이번에 투기꾼들이 좀더 몸을 사리게 하는 요인이 됐다.이번에도 한은이 수시로 달러 매물을 내놓으면서 일부 투기꾼들이 상당한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져 이후 공격적인 매매를 자제하게 만들었다. 상하한선 없이 움직이는 ‘자유변동환율제’(97년 12월 도입) 역시 한몫을 단단히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시장에서 적들에게 뚜렷한 공격목표물(목표환율 수준)을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우리쪽의 약점과 전략을노출시키지 않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터무니없이 뛰거나 북핵문제가 급속도로 악화하지 않는 한 경제 전체를 위협할 정도의 환율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설령 1300원 수준이 된다고 하더라도 이는 우리경제가 충분히 견뎌낼 수 있는 수준”라고 말했다.싸움이 끝난 것도 아니고 환시장의 요동은 언제건 가능성을 안고 있지만 우리의 전력이 강해져 향후 갑작스런 충격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이라크戰, 분양시장 ‘강타’주상복합·오피스텔등 투자형 상품 악영향

    이라크전 발발로 봄을 맞아 분양을 서두르던 주택업체들이 분양시기를 놓고 고민중이다.전쟁이 분양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가늠이 어려운 탓이다.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등 투자형 상품은 악영향이,실수요 상품인 일반아파트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기존 주택시장은 안정된 가운데 전쟁이 장기화시 하락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주상복합·오피스텔 타격 예상 증시와 달리 부동산 투자자들은 전쟁기간에 일단 관망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따라서 투자형 부동산인 주상복합아파트나 오피스텔 분양시장은 당분간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미르하우징 임종근 사장은 “오피스텔 등 투자형 상품은 위축이 불가피하다.”며 “일반분양 아파트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분양시기를 놓고는 저울질이 한창이다.서울 마포구 상수동에서 지난주 오피스텔을 분양하려던 S사는 전쟁이 나자 분양을 뒤로 미뤘다. D사도 서초동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을 다음 달로 늦춘 채 전쟁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섣불리 분양에 나섰다가 미분양으로 회사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우려한 때문이다. ●기존아파트 거래 위축 기존 아파트 시장은 중대형 중심으로 거래가 위축됐다.중대형아파트가 몰려 있는 서울 강남,경기 분당 등은 거래가 중단됐다.서울 압구정동 M공인 관계자는 “전쟁이 임박하면서 매수세가 사라지더니 전쟁이 나자 매수·매도세 모두 사라졌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용인 성복·신봉 9000가구 짓는다

    기반시설 부족 등을 이유로 분양이 미뤄졌던 경기도 용인 성복·신봉지구에서 빠르면 5월부터 10개 업체가 9000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9일 용인시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복지구에 아파트를 공급할 업체들은 이달중 용인시에 사업승인을 신청키로 했다.도시개발법에 따라 건설업체들이 택지를 개발하고 있는 신봉지구도 이달중 도시계획위원회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절차가 마무리되면 빠르면 성복지구는 오는 6월초,신봉지구는 9∼10월중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성복지구 모두 33만 여평 규모의 단지로 수지 1,2지구,신봉지구 등과 인접해 있다.광교산을 배경으로 남쪽으로는 43번 국도가,서쪽으로는 역덕∼양재간 고속국도 개설이 예정돼 있다. 현재 부림건설 등 5개 업체가 국토이용계획변경을 통해 5100여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2001년 3월 경기도로부터 국토이용계획 변경승인이 났으나 용인시의 건축심의 지연으로 사업진행이 연기된 상태다.지난해 11월 사업승인을 신청했다가 용인시가 기반시설 부족을 이유로 반려할 움직임을 보이자 자진취하했다.그러나 최근들어 5개 업체가 분담금을 모아 성복∼신봉간 연결도로를 개설하고,터널을 뚫기로 하는 등 기반시설 부분 확충계획을 세웠다.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땅 매입도 마무리됐다. 업계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용인시에 이달중 사업승인을 신청하고 6월초에는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봉지구 정부가 용인의 마구잡이식 개발을 막기 위해 아파트 건설을 규제하자 도시개발법에 의해 민간이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택지개발을 추진하는 지구다. 28만여평으로 동부건설 등 5개업체가 4000여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지난해 용인시의 도시개발구역 지정안 부결로 사업진행이 늦어져 왔다. 그러나 이달중 용인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다시 요청키로 했다.업체에서는 4월중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오는 9,10월이면 아파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청약전략은 성복·신봉지구는 위치로는 죽전지구와 같은 선상에 있지만 분당과 멀고,도로교통여건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관심이 덜한 지역이다.그런 만큼 분양가도 죽전지구에 비해 100만원 정도 낮은 평당 평균 700만원대에 책정될 예상이다. 오는 2007년 완공예정인 영덕∼양재간 도로가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크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르하우징 임종근 사장은 “현재는 죽전보다 입지여건이 떨어지지만 입주시점의 발전가능성은 그에 못지 않다.”며 “분양가도 낮은 만큼 실수요자나 중장기 안정적인 투자자는 노려볼만하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무공해 첨단 산업단지에 주거·레저시설 /대덕 테크노밸리 이달중 첫삽 뜬다

    대전 ‘대덕 테크노밸리’ 조성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대전 유성구 관평동·송강동 일대 129만평에 조성되는 대덕 테크노밸리는 첨단산업단지와 주거단지가 어우러진 자족형 도시.1만600여가구의 주택과 생명공학·정보통신 등 첨단 산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한화(65%)와 대전시(20%),산업은행(15%)이 공동 출자,제3섹터방식으로 개발돼 발전 가능성이 큰 지구다. ●대덕단지와 연계 발전성 커 1단계 사업부지는 산업단지 9만평과 주거용지 6만 7000여평 등 모두 26만평으로 이뤄졌다.산업단지는 이달 중 착공식을 갖는다.미건의료기 등 57개 업체가 공장을 지을 준비를 하고 있다.공해를 유발하지 않는 첨단 업종에게만 입주를 허용한다. 2단계 공사는 5월 초 시작될 것으로 점쳐진다.이달 중 건설교통부의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는 대로 실시 계획에 들어가 5월 착공과 동시에 분양할 계획이다.2단계 주택용지는 9만 2000여평으로 공동주택 뿐 아니라 연립·단독주택지가 포함돼 있다. 대덕연구단지와 연계 개발되고 수요가 많아 발전 가능성이 큰 미니신도시 성격을 띠고 있다. ●새달엔 아파트 4016가구 분양 아파트 분양은 4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화,신동아건설 등 6개 업체가 4016가구를 동시에 공급한다. 주변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대덕연구단지와 붙어 있고 공단,군부대 등이 가까워 주택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실수요자 뿐 아니라 투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연구원을 비롯해 첨단 정보통신·생명공학 연구단지가 밀집한 대덕연구단지를 끼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대전3공단이 가깝고 육군대학 등 군시설이 많아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봉(金種鳳) 대덕 테크노밸리사장은 “산업,주거,상업,레저시설이 균형적으로 들어서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단지로 개발된다.”며 “어느 곳보다 발전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평당분양가 450만~480만원 될듯 대덕테크노밸리 아파트는 대전 서구·유성구 일대가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된지 처음 나오는 대규모 물량이다.따라서 앞으로 대전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의 흐름을가늠해볼 수 있는 잣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들은 평당 분양가를 450만∼480만원에서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 벤처컨설팅부동산 오진우 사장은 “대덕 테크노밸리가 주거지역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면서 ”장기적인 차원에서 투자가치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아파트분양 지방이 뜬다...수도권 재건축요건 강화·택지 고갈로

    아파트 분양이 서울·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지방으로 옮겨지는 등 주택시장이 지방화 시대를 맞고 있다.주택시장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방분양 바람이 부는 것은 서울·수도권 지역의 택지가 고갈돼 주택업체들이 지방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노무현(盧武鉉)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이 가세,모처럼 지방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지방분양이 증가한 것은 서울과 수도권에 집지을 만한 땅이 없기 때문이다.서울은 나대지가 거의 고갈된데다 그동안 아파트 공급의 주요 수단이었던 재건축 조건도 강화돼 공급이 한계에 봉착했다.수도권도 주요 택지공급원이었던 준농림지가 지자체의 도시계획 강화로 건축이 불가능해진 상태다. 한라건설 최요한 차장은 “요즘은 사업지를 찾으려고 지방에 자주 다닌다.”면서 “서울·수도권의 택지부족에 따른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울산도 작년보다 늘어 부동산플러스 집계에 따르면 올해 광역시를 포함 지방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아파트 포함)는 모두 18만여 가구이다.지난해보다 2만여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이 가운데 대전광역시 물량은 2만여가구에 달한다.이는 지난해 실제 분양된 물량 7100여가구의 3배 가까이 되는 것이다.부산도 올해 3만 738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지난해 계획은 1만 8510가구였고 실제 분양은 3만 5000여가구였다.울산도 1만여가구로 지난해(8300여가구)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플러스 관계자는 “연초 주택경기가 갑작스레 어려워지면서 주택업체들이 올해 계획을 보수적으로 잡았음에도 계획물량이 늘어났다.”면서 “올해 실제 분양물량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떴다방 기승… 거품 조심하길 청약전략은 서울·수도권과 확연히 구분해야 한다.부동산전문가들은 대부분 서울·수도권 거주자와 지방거주자로 구분해 청약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서울·수도권 거주자의 경우 투자목적이라면 부산,대구 등 대도시 아파트에 투자하는 게 안전하다.”면서 “되도록이면 통장을 사용하지 않는 중소형 아파트를 노리는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그러나 “현지 거주자의 경우는 서울 등지에서 온 떴다방이 바람을 잡아 아파트 가격에 거품이 형성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한때 부산같은 대도시의 경우 수도권 떴다방이 원정을 다녀오기도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지인은 이러한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철저히 실수요 위주로 청약을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부동산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충청권도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충청권에서 실수요가 뒷받침 되는 곳은 대전과 아산 등지 밖에 없다는 게 부동산전문가들의 얘기이다.이들 지역은 행정수도가 아니더라도 자체 수요에 의해 가격이 유지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지역은 행정수도 이전 바람을 타고 집값이 뛰고 가수요가 붙었지만 거품일 가능성이 크다.행정수도가 그 지역으로 옮겨오지 않으면 가격이 폭락할 수도 있다.충청권 투자가 다른 지역보다도 더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길따라 가면 돈이 보인다...아파트 교통프리미엄 10~20%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나 주상복합아파트에 투자열풍이 불건 말건 길을 따라 투자하는 이들이 있다.투자원칙이니 투자컨설팅을 알지도 못하고,믿지도 않는 부류다.오직 어디에 길이 나는지에만 골몰해 수익을 올린다. ●부동산투자의 왕도 ‘길’ 길은 주택업체들이 사업지를 고를 때 고려하는 주요 선택기준.그러나 투기열풍으로 부동산시장이 ‘머니마켓’으로 변하면서 그런 기준은 흐려졌다.그러나 길은 요즘같은 불황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은 투자기준이 되고 있다.부동산전문가들은 “투자자든,실수요자든 큰 욕심없이 길을 쫓는 것이 수익을 내고 재산가치를 높일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앉아서 1억 2000만원 벌어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 B아파트 51평형 가격은 2억 9430만원이다.반면 같은 용인시 죽전동 같은 평형은 3억 4000만원이다.두 아파트는 용인권에 있는데다 같은 회사가 지은 동일 평형이지만 하나는 교통여건이 좋은 죽전에,다른 하나는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상현동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무려 5000여만원의 가격차가 난다.서울 수유리에서 전세를 살다가 내집마련 기회를 엿보던 차모씨는 남양주시 와부읍 A아파트 34평형 분양권을 2002년 2월 1억 5556만원에 샀다.물론 중앙선 복선전철화 계획도 고려했다.이후 중앙선 복선전철화 계획이 탄력을 받으면서 입주시점인 지난해 12월 2억 4000여만원을 호가하더니 지금은 2억 7000만원을 웃돈다.앉아서 1억 2000만원을 번 셈이다. 회사원 김모씨는 지하철 7호선 개통직전인 지난 2000년 1월 동작구 노량진 신동아리버파크 33평형 분양권을 2억 2800만원에 샀다. 그 뒤 2000년 2월 7호선이 부분 개통되고 8월 전구간이 개통되면서 가격이 뛰기 시작하자 지난해 4월 3억 3000만원에 팔았다.시세차익은 1억 200만원.연간 무려 20%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서울의 경우 전철이 뚫리면 1년∼1년반 사이에 대략 20%가량 가격이 오르고 있다.지난해의 집값상승 랠리 등 다른 상승요인을 감안해도 최소 10% 이상은 오른다는 게 부동산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007년이 시장 재편 기점 현재 서울을 중심으로 사방에 놓인 기차 노선의 복선 전철화공사와 자동차도로 건설작업이 한창이다.이 가운데 수원∼천안2복선,인천국제공항철도,경의선 복선 전철 등 전철 및 복선전철화 철로 10개 노선이 2007∼2008년 완성된다. 양재∼영덕 자동차 전용도로,외곽순환도로(북한산 구간) 등 대형 간선도로망도 비슷한 시기에 마무리된다.이같은 도로나 철도의 완성은 서울과 수도권의 거리단축을 의미한다.따라서 2007∼2008년에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크게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기자 sunggone@ ◆매●중장기 투자라는 점을 명심하라 올해 분양 아파트들은 2006년쯤 입주하는 물량이 대부분이다.따라서 입주 후 1∼2년은 기존 교통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그래서 싸게 살 수 있는 이점도 있다.5년 앞을 내다보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좋다. ●역세권 택지지구를 노려라 역세권에 해당되는 것은 서울 진·출입이 편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실제 생활은 주거지 근처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교육 환경이나 생활 편의 시설들을 면밀히 따져야 한다.이런 아파트는 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가 많다.역세권과 택지지구가 만나면 금상첨화다. ●도로 신설 예정지도 살펴라 택지개발지구 내의 전철 역세권에 있다고 해도 도로 교통망을 무시해서는 안된다.현재 각 지자체는 서울 진·출입은 물론 각 지역간 이동이 쉽도록 수많은 도로 건설을 계획중이다. 이러한 신설 도로 예정지는 대부분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인근에 개설되기 때문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 전철망과 도로망을 동시에 갖춘 지역을 눈여겨 보는 것이 좋다. 입할때 이것을 고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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