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실수요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독일 총리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공사비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최대200만원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사회환원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09
  • 분양가상한 적용 국민임대단지도 살펴보자

    분양가상한 적용 국민임대단지도 살펴보자

    서울·수도권의 주택 실수요자들은 온통 오는 6월 분양 예정인 성남 판교 신도시에 관심을 쏟고 있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아파트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이 가운데 40%는 40세 이상 10년 무주택자에게, 또 30%는 35세 이상 5년 이상 무주택자에게 공급돼 이들의 당첨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판교의 분양가상한제 주택은 많아야 8000가구. 청약경쟁에서 떨어진 실수요자들은 어디를 노려야 할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노릴 만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국민임대단지의 분양주택을 권한다.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 조성중인 국민임대단지는 서울·수도권에서만 11개에 달한다. 주택 규모는 4만 7059가구이고, 국민임대단지는 2만 3322가구이다. 국민임대단지는 정부가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그린벨트에 조성하는 아파트 단지다. 대부분 서울 근교의 그린벨트에 있어 경관과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단지에는 국민임대아파트와 분양주택이 절반씩 들어간다. 분양주택에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25.7평 이하의 아파트도 상당수에 달할 전망이다. 국민임대단지가 공공택지여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 11개 단지 가운데 사업추진이 비교적 빠른 곳은 의왕시 청계지구와 하남시 풍산지구, 의정부시 녹양지구, 군포시 부곡지구 등이다. 가장 높은 관심지역은 의왕 청계지구다.10만 2000평으로 모두 2125가구가 들어선다. 국민임대 993가구, 일반분양 1132가구이다. 서울과 가깝고 입지여건이 뛰어나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하남 풍산지구도 관심지역 가운데 하나다. 전체 5768가구 가운데 국민임대는 2759가구, 일반분양은 2843가구이다. 이외에 2020가구 규모의 의정부 녹양지구와 2991가구 규모의 군포 부곡지구도 사업추진이 빠르고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으로 꼽힌다. 다만 분양시기가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건설교통부는 올 연말 분양할 계획이지만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판교에 실패한 뒤 관심을 둘 곳이라고 추천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시황] 하향 안정세속 인천 하락폭 커져

    [시황] 하향 안정세속 인천 하락폭 커져

    수도권 서부지역 아파트 값은 새해 들어서도 여전히 침체다. 하락폭은 줄었지만 내림세는 지속됐다. 전세가는 내림세가 심해지고 있다. 이사 수요가 없는 비수기여서 역전세난이 눈에 보이지는 않는다. 인천시의 매매가는 0.51% 떨어져 지난 달보다 조정 폭이 컸지만 전세가는 큰 움직임이 없다. 만수동 주공아파트 25평형은 500만원 정도 내렸다. 부천시는 매매가가 0.15%, 전세가는 0.23% 내려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다. 중동 삼보아파트 29평형 내림폭은 1000만원 안팎이었다. 시흥시는 매매가는 큰 움직임이 없었으나 전세가는 0.19% 하락했다. 안산시는 매매가가 0.18% 떨어졌고 전세가는 그대로다. 이동 주공그린빌 29평형이 600만∼700만원 오르고 사사동 현대아파트 28평형은 1000만원 정도 내렸다. 인천 송도 신도시에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실수요자는 길게 보고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1월 12일
  • [연령별 맞춤재테크] ① 2030 맞벌이 부부

    [연령별 맞춤재테크] ① 2030 맞벌이 부부

    결혼 2년차인 박철수(29)씨와 이미연(27)씨는 새해를 맞아 공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장과 가계부를 만들었다. 김씨는 3500만원, 이씨는 2500만원 안팎의 연봉을 받는 맞벌이 부부이지만 씀씀이가 적지 않을 뿐더러 마땅한 금융상품 하나 가입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20∼30대 새내기 맞벌이 부부일수록 소비생활을 꼼꼼히 점검한 뒤 내집마련과 자녀교육·노후자금 준비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하루라도 빨리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조언한다. ●재테크 첫걸음은 목표 설정 맞벌이 신혼부부의 재테크 첫걸음은 목표 설정이다. 맞벌이 부부는 돈을 쉽게 모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버는 만큼 소비 수준도 높아 수입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등 재테크 실력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주택자금 및 자녀양육, 노후대비 등 구체적인 재무목표를 세우면 필요한 자금을 알 수 있고 기대수익을 근거로 저축할 금액을 정할 수 있다. 월급의 50% 이상, 최소한 부부 한사람의 수입은 모두 저축해야 목돈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저축을 늘리려면 지출을 줄이고 간단하게라도 재무제표를 만들어 수입·지출내역을 점검해야 한다. ●재테크 금융상품 선별해야 저축가능 금액이 책정되면 금융상품 투자로 눈을 돌려야 한다. 세금우대 및 비과세상품 가입은 필수적이다.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에다 연 납입액의 40%(최고 300만원 한도)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근로자 비과세 장기주택마련저축은 분기별 300만원까지 자유롭게 낼 수 있어 비정기적인 수입도 관리할 수 있는 효율적인 재테크 상품이다.7년 동안 불입한 뒤 아파트 등 주택 구입이나 자녀들을 위한 교육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 가입한 근로자우대저축도 만기까지 넣은 뒤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지 않고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다. 비과세에다 금리가 연 5∼7%대로 높고 지난 2002년 말 이후 판매가 중단돼 신규가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저금리를 극복하기 위해 매월 일정액을 주식·채권에 투자하는 적립식 펀드와 주가지수연동형(ELS)상품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특히 적립식 펀드는 월 10만원 이상 소액을 3년 이상 투자해 ‘은행금리+α’의 수익을 올림으로써 종자돈 마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장기·투자상품 가입과 함께 일정액은 상호저축은행이나 은행이 판매하는 특판예금 등 1∼5년 만기 고금리 세금우대 예금·적금 상품에 가입해 안전하게 저축하는 것도 좋다. ●집 장만·보험가입도 필수 맞벌이 부부가 내집을 마련하려면 남편과 부인 모두 청약에 관련한 상품은 가입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돈을 예치하는 청약예금이나 매월 저축도 하고 청약자격도 생기는 청약부금·저축은 집 장만을 위해 최우선으로 가입해야 하는 상품이다. 주택청약부금은 32평 이하 민영주택 등의 청약을 위해 월 5만∼50만원을 불입하면 된다. 국민·우리은행과 농협에서 판매하는 주택청약저축은 월 2만∼10만원을 저축해 32평형 이하 국민주택 등의 청약 우선순위를 받게 되며 납입액의 40%가 소득공제된다.32평 이상 민영주택 청약을 원할 경우 청약예금에 가입,200만∼1500만원을 1년 만기로 넣은 뒤 청약이 될 때까지 자동연장하면 된다. 청약부금은 2000년 11월 이전 가입자의 경우 납입액의 40%가 소득공제된다. 만기 5년이 끝나면 청약예금으로 바꿀 수도 있다. 내집 마련에는 목돈이 필요한 만큼 부족한 부분은 대출을 고려하게 된다. 만기 15년 이상 모기지론(장기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금리가 5%대로 낮아졌고 이자상환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가 최고 1000만원으로 높아져 주택 실수요자에게 맞는 상품이다. 위험에 대비한 보험상품 가입도 새내기 부부에게 꼭 필요하다. 기존에 가입한 상품의 보험료가 너무 많으면 과감히 정리하고 꼭 필요한 종신보험, 정기보험, 종합질병보험 등을 선별해 가입할 필요가 있다. ●노후준비는 하루라도 빨리 노후 대비는 적은 금액이라도 최대한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 월 65만원씩, 연 5%(복리)로 35년간 저축하면 넉넉한 노후생활에 필요한 7억원대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그러나 10년쯤 늦게 시작하면 월 125만원을 넣어야 같은 액수를 모을 수 있다. 결혼 4년차인 김성동(32)·송지혜(30)씨 부부의 경우, 월급의 절반 이상을 저축하면서 다양한 금융상품에 가입, 나름대로 성공적인 재테크 포트폴리오(표 참조)를 갖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노후대비 대표상품인 연금보험이나 연금저축(신탁), 변액보험 가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연금저축·보험은 연간 24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고,55세 이후 연금식으로 노후자금을 받을 수 있어 절세와 노후준비를 한꺼번에 할 수 있다. 김씨 부부의 경우, 절세상품들은 만기까지 또는 이후에도 계속 불입하고 금리가 낮은 정기예금 등은 투자상품으로 전환, 노후대비용 목돈 불리기를 앞당기는 전략이 필요하다.(도움말=조흥은행 서춘수 재테크팀장, 우리은행 최동진 PB사업단 차장, 국민은행 김재욱 재테크팀장)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서울 강남권 아파트 시황] 수요부진 심화… 하락세 이어져

    [서울 강남권 아파트 시황] 수요부진 심화… 하락세 이어져

    서울 강남권 매매가는 지난달에 이어 하락하고, 그 폭도 비슷하다. 잠깐 나왔던 급매물은 소진됐거나 거둬들여져 거래도 이뤄지지 않는다. 재건축아파트 시세는 약간의 반등 분위기이지만 바닥권 여부는 아직 알기 힘들다. 전세값도 하향 추세이고 비수기라서 수요가 없다. 강남권 분양시장은 미분양이 나타나고 있어 수요 부진이 심화됐다. 강남구는 매매가는 0.22%, 전세가는 0.40% 하락했다. 개포동 주공2단지 25평형이 5000만원가량 떨어졌다. 서초구 아파트는 매매가격에 큰 변동이 없고 전세가는 조금 내렸다. 송파구는 매매가가 0.22% 떨어지고 전세가는 그대로이다. 풍납동 극동아파트 20평형대가 500만원 정도 빠졌다. 강동구는 매매가가 0.23% 빠졌지만 지난달보다 하락폭이 많이 줄었고 전세가는 0.62% 내렸다. 천호동 우성아파트 31평형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부동산 거래세의 인하는 아직 시장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재건축 아파트의 수익성도 불투명해 보는 이에 따라 전망도 엇갈린다. 올해 강남권 아파트시장은 약세를 길게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역세권 등에서 실수요자는 저점 매입을 검토해 볼 수 있지만 대세 흐름으로는 별로 투자 매력이 없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1월7일
  • 서울1차동시 120가구 일반분양

    다음 달 1일의 서울지역 1차 동시분양에서는 3개 단지 221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번 동시분양은 전년 동기(5개 단지 591가구)보다 일반분양이 79.6% 줄었고, 지난해 12차 동시분양(3개 단지 716가구)보다는 83.2% 감소했다. 지난해 12차 동시분양이 사상 최저인 0.06대 1의 경쟁률을 보이자 일부 업체들이 분양을 미뤘기 때문이다. 당첨 확률이 높은 만큼 실수요자들은 입지 여건 등을 소상히 비교한 뒤 자신에게 맞는 아파트를 청약해야 한다. 기룡건설은 은평구 신사동 산 86의7 일대에 33평형 49가구의 아파트를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걸어 10분거리이며 가좌로와 은평로를 이용할 수 있다. 녹지공간이 풍부하며 신상·상신초등교, 상신·숭실중, 숭실고교 등이 있다. 태승종합건설은 방화동 168의78 일대 오성아파트를 재건축,25∼32평형 76가구 중 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5호선 방화역이 걸어서 13∼15분 거리에 있으며 신공항고속도로, 올림픽대로를 이용할 수 있다. 방화대교를 이용해 강북으로 갈 수 있다. 송화·방화·차현·정곡초등교, 방화중, 공항고교, 세민여자정보고교, 강서공고 등이 있다. 자선종합건설은 응암동 397의 143일대 서린연립을 재건축해 17∼45평형 96가구 중 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6호선 새절역이 걸어서 10분거리에 있으며, 가좌로와 응암로를 이용할 수 있다.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응암·연은·충암초등교와 영락중, 충암여중고, 충암중·고교, 신진공고 등이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 12차분양 경쟁률 사상최저 0.06 대 1

    서울 12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무주택에 이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융결제원은 6일 서울 12차 동시분양 일반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708가구 모집에 서울 38명, 인천 및 경기 4명 등 총 42명이 신청,0.06대 1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동시분양 사상 가장 낮은 것이다. 그동안 최저 경쟁률은 2001년 7차때의 0.3대 1이었다. 청약 결과,3개 단지 10개 평형 가운데 9개 평형에서 666가구가 미달됐다. 방배동 ‘이연 아마빌레’ 25평만이 1명 모집에 1명이 청약, 마감됐고 나머지는 미달됐다. 청약경쟁률이 이처럼 낮은 것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다 6월 분양 예정인 판교 신도시 등을 노린 실수요자들이 청약을 기피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내년 2월말 동탄3차 5980가구공급

    내년 2월말 동탄3차 5980가구공급

    동탄 신도시 3차 분양을 노려라. 새해 2월말에 동탄 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재개된다. 모두 598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동탄 신도시 아파트 청약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나오는 아파트는 대부분 실수요자 중심의 중소형 아파트다. 동탄에서는 처음으로 임대 아파트도 쏟아진다. 모두 7개 업체 8개 단지가 동시분양 형태로 공급될 예정이다.4개 단지 ,916가구가 임대 아파트이고 4개 단지 3064가구는 일반분양 아파트다. 동탄 3차 동시분양은 일반분양아파트 30∼60평형, 임대아파트 23∼35평형으로 구성됐다. 실수요자 중심의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아파트 가운데 눈에 띄는 단지는 포스코건설이 공급하는 29∼56평형 1226가구의 단지다. 두산산업개발은 30∼51평형 915가구를 분양한다. 풍성주택은 34∼60평형 562가구, 모아건설이 39∼52평형 361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동탄신도시에 첫선을 보이는 민간 임대아파트도 관심을 끈다. 신청 자격은 청약저축에 가입한 뒤 1년 이상의 무주택 가구주를 대상으로 한다. 청약자격은 가구주 본인 및 배우자가 과거 5년 이내에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없어야 한다. 민간 임대아파트라도 입주후 2년 6개월이 뒤에는 분양으로 전환할 수 있다. 모아주택산업이 926가구, 모아건설이 870가구 등 대단지를 이룬다. 신일도 794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며, 광명건설도 326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주택분양용 구입 땅 6개월내 매매 허용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주택분양을 목적으로 토지를 취득하면 6개월 이전에도 거래가 가능하게 된다. 그동안은 이를 금지해 다. 건설교통부는 토지거래허가 제도와 관련, 국민의 재산권 행사 제한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토지거래업무처리규정’을 개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새 규정은 31일부터 시행된다. 건설업체가 주택분양을 목적으로 토지를 취득하면 6개월이 되지 않아도 주택분양을 위한 거래를 허용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토지 취득 후 6개월 이내에는 거래를 못하게 돼 있어 공기가 2∼3개월에 불과한 전원주택 등은 집을 다 지어놓고도 몇개월 기다렸다가 분양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 또 주택용지 소유자가 기존 주택의 처리계획서(매매·임대) 등을 토대로 실수요를 입증할 수 있으면 같은 지역 안의 주택용지를 추가로 매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전부터 토지가 임대 목적으로 활용돼온 경우에는 임대목적(지금은 취득자 직접 이용만 가능)으로도 토지를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청약저축을 청약예금으로 바꿔라”

    “청약저축을 청약예금으로 바꿔라”

    ‘40세 이상, 무주택 10년 이상이면 청약저축을 청약예금으로 전환하라.’ 29일 주택법 등 주택 관련법 시행령·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아파트 청약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판교신도시는 이번에 바뀐 법령이 적용되는 첫 단지가 될 것으로 보여 40세 이상 무주택자가 몰릴 전망이다. 10년 이상 무주택,40세 이상자 가운데 성남시 거주자(2001년 12월 26일 이전 전입자)는 6번, 수도권 거주자는 3번의 청약기회가 각각 주어지지만 일반 1순위자는 판교신도시 당첨은 ‘로또복권’만큼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정부의 갑작스러운 청약자격 강화에 불이익을 받게 된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무주택자 위주로 정책전환 법 개정의 취지는 실수요자, 특히 무주택자들의 청약기회 확대다. 당초 35세 이상,5년 무주택자로 했던 우선청약자격을 40세 이상,10년 무주택자로 세분화한 것과 투기과열지구내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는 10년 이내 아파트 당첨사실이 있으면 1순위에서 제외키로 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반면 택지지구내 25.7평 초과 아파트는 완전경쟁입찰방식으로 채권입찰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택지지구 중대형아파트 분양가는 천정부지로 올라갈 전망이다. 판교의 경우 평당 분양가가 1300만원대로 예상됐으나 1500만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청약전략 이렇게 짜자 40세 이상, 무주택 10년 이상인 경우 청약저축에 가입한 지 3년 이내의 1순위자라면 통장을 예금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청약저축은 공공임대 및 공공분양 아파트에만 청약할 수 있는 데다가 가입기간이 보통 5∼6년씩 된 청약 대기자들이 많아 당첨 가능성이 낮다. 반면, 청약저축을 예금으로 전환하면 공공임대 아파트 등에는 청약할 수 없지만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청약은 가능하다. 게다가 청약예금은 가입 이후 2년이 지난 1순위자이든 5년이 지난 1순위자이든 똑같이 취급받는다. 따라서 40세 이상, 무주택 10년 이상자는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경기도에서는 200만원짜리 청약예금이면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을 청약할 수 있다. 통장 변경 즉시 청약도 가능하다. 반면에 청약저축에 가입해 불입기간이 3년 이상된 장기 가입자라면 통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가 판교신도시 공공분양이나 임대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좋다. 이들 주택은 청약저축 장기 가입자가 유리하기 때문이다.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차선책도 생각해 볼 수 있다.40세 이상 무주택우선 자격자라도 인기 아파트는 경쟁이 심해 당첨 확률이 떨어진다. 반면, 브랜드나 입지가 좀 떨어지는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당첨 확률이 높다. 무주택 우선대상자가 아닌 1순위자는 판교신도시 당첨 확률이 높지 않아 판교 배후지역 아파트나 분양가 다른 신도시의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를 노릴 필요가 있다. 중대형아파트 청약 대기자의 경우 굳이 판교를 고집한다면 높은 분양가를 감수해야 한다. 완전경쟁입찰제로 바뀌면 분양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는 동탄신도시 아파트 등을 청약,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내년 전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가운데 무주택자에게 우선청약자격이 부여되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는 판교신도시 등 8만여가구로 건설교통부는 집계했다. 이미 택지공급이 끝난 동탄신도시 등은 제외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되돌아본 2004 산업] ⑥부동산(끝)

    [되돌아본 2004 산업] ⑥부동산(끝)

    ‘거래 실종, 가격 하락.’ ‘옥죄기 정책.’ 올해 부동산 시장을 대변하는 말들이다. 한마디로 깊은 침체의 수렁으로 빠져들었던 ‘최악’의 해였다. ●주택 거래 40% 감소, 빈집 수두룩 지난해 서울 강남구에서 사고 판 주택은 모두 1만 7958건(검인계약서 기준). 강남 아파트 실수요자와 재건축 아파트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거래가 활발한 편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딴판이었다.11월말 현재 강남구 주택 거래 건수(검인+신고건수)는 9776건에 불과하다. 지난해보다 거래 물량이 40% 정도 줄어든 셈이다. 특히 4월30일 주택거래신고제 실시 이후에는 거래가 ‘실종’됐다.11월말 현재 7개월 동안 강남구 주택 거래 건수는 622건에 불과했다. 이 같은 현상은 신고제가 실시된 송파·강동·용산구 등에서도 비슷했다. 가격도 곤두박질쳤다. 주택가격 동향은 6월 이후 마이너스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주택시장을 선도한다는 서울 강남지역의 아파트값 하락 기울기가 컸다. 개포 주공1단지 13평은 연초 8억 500만원을 호가했으나 최근에는 6억 8000만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신규 아파트 청약도 몇몇 인기 아파트에만 몰렸을 뿐 썰렁했다.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중반까지만 해도 그런 대로 유지됐으나 가을부터는 평균 1대1을 넘기지 못했다.11월말 현재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6만 4660가구. 지난해 말과 비교해 6000여가구가 증가했다. 수도권 미분양이 심각했다. 연초 7595가구였던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1만 7288가구로 2배 이상 늘었다.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무려 9852가구를 차지, 미분양이 얼마나 심각한지 읽을 수 있다. 최근 입주하는 수도권 아파트의 입주율은 60%에 그치고 있다. 서울 새 아파트도 10가구 중 3가구는 빈집이다. 그나마 토지시장이 버팀목이 됐다. 전국적으로 안정세를 띠었지만 충청권과 수도권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10·29대책’ 이후 주택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투자자들이 땅 투자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신행정수도 건설, 대규모 택지개발, 기업도시 건설 등 굵직한 개발 호재를 만난 지역에는 ‘묻지마 투자’가 성행했다. 신행정수도 건설 후보지 주변에서 시작된 투기 열풍은 ‘풍선 효과’로 인해 충청권 전역으로 번졌다. ●실수요 거래마저 끊겨 시장을 꼼짝달싹 못하게 만드는 정책이 이어졌다.‘10·29대책’의 후속 조치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1년 내내 시장을 압박했다. 주택거래신고제 도입, 토지거래 허가면적 대폭 축소 등이 터져 나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 주택가격 실거래가 신고 의무화, 주택가격공시제 도입 등의 정책을 예고하는 등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모든 대책을 내놓았다. 하반기에는 실수요 거래마저 중단되는 등의 부작용이 일어나자 주택투기지역을 부분 해제하고, 투기과열지구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도 했지만 죽어가는 시장을 살리기 위한 고육지책에 불과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in] 정책 읽으면 돈이 보인다

    [부동산in] 정책 읽으면 돈이 보인다

    부동산 정책이 급변하고 있다. 새로운 제도도 많고 처음 들어보는 정책도 수두룩하다. 오락가락하는 정책도 더러 있다. 이미 실시하고 있는 제도를 후진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부동산을 갖고 있는 사람이나 투자자 모두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혼란에 빠졌다. 정책의 흐름을 정확히 읽는 지혜가 필요하다. ●다주택 보유는 돈 먹는 하마? 집을 여러 채 갖고 있는 자체가 부담이 된다. 종합부동산세나 1가구 3주택 양도세 중과 실시, 실거래가 기준의 거래세 부과 등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내년부터 재산세를 내는 과표가 점차 현실화된다. 실거래가의 30∼40%에 불과하던 과표가 국세청이 고시하는 기준시가 수준으로 올라간다. 시세의 80%선이다. 재산세, 거래세가 대폭 올라간다는 얘기다. 관련 세율을 일부 조정한다고 하지만 과표가 상대적으로 낮게 잡혔던 서울·수도권 아파트는 세금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아파트를 보유·이용하는 대가로 내는 세금이 올라가더라도 집값이 껑충껑충 뛰면 양도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과거와 같은 큰 폭의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없다고 한다. 아파트를 여러 채 보유하는 것 자체가 ‘돈 먹는 하마’꼴이 나지 않을까 걱정된다. 그렇다면 다주택(1가구 3주택 이상) 보유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우선 서울·수도권, 광역시의 다주택 보유자라면 연내 처분하는 것이 낫다. 아파트 3채를 갖고 있는 사람이 한 채를 팔았을 때 내는 양도세가 양도 차익의 36%(2년 이상 보유)에서 60%로 올라간다. 예컨대 다주택자인 A씨가 2002년 4월 3억 5000만원에 매입한 강남구 도곡동의 34평 짜리 아파트를 5억 5000만원에 팔았을 경우 양도차액은 2억원. 올해 말까지 처분하면 36%의 세율(8000만원 초과)을 적용,7200만원에서 누진공제액 1170만원을 뺀 6030만원만 양도세로 내면 된다. 하지만 내년에 팔면 1억 2000만원(세율 60%·누진공제 혜택 없음)을 양도세로 납부해야 한다.6000만원 가까이 양도세를 더 내야 한다. 종합부동산세 도입도 구체화되고 있다. 본인 명의로 전국에 소유하고 있는 주택의 가격(기준시가 기준) 합계가 9억원을 넘으면 초과분에 대해 1∼3%를 내야 한다.6억원 이상 나대지 보유자는 1∼4%,40억원 이상의 사업용 토지 보유자는 0.6∼1.6%를 각각 종부세로 부과한다. ●주택은 지고 땅이 뜬다? 종부세는 소유 가구수나 가구별 합산 보유 과세가 아니기 때문에 한 사람이 많은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보다 분산 소유하는 것이 유리하다. 부부간 재산을 나누어 소유하거나 공동명의 또는 증여 등을 통한 절세를 생각해볼 수 있다. 주택 거래와 관련한 직접적인 규제는 내년에도 계속된다. 주택거래신고제를 일부 풀자는 주장도 있으나 ‘10·29대책’의 근간을 흔들기 어려워 신고지역을 해제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렇다면 신고지역에서는 주택을 사고팔 때 실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을 내야 하고 거래는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다. 주택 시장 침체가 오래갈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케 한다. 일반적인 주택거래보다는 새로운 투자 상품을 찾거나 경매 등을 통해 싼값에 부동산을 구입하는 길을 찾아볼 수 있다. 대안으로 땅 투자를 들 수 있다. 문제는 어디에 투자하느냐다. 대규모 개발 예정지 주변의 땅이라면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성남·고양·남양주 택지개발 주변, 미군 기지가 들어서는 평택·오산 등이 눈에 들어오는 투자 유망지역이다. 지방이라도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아닌 곳은 서울 사람도 땅을 살 수 있다. 수도권 정부투자기관이 내려가는 지역, 기업도시 건설이 거론되는 곳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공공기관 이전은 내년 초 확정되고, 기업도시는 연내 시범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무주택자인 실수요자라면 싼값에 나오는 부동산을 사는 것도 괜찮다. 경매로 나온 아파트는 시세의 80% 수준이다. 급매물도 많다. 구입 조건을 수요자 편에서 유리하게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연말 청약할까 말까

    연말 아파트 청약이 고민이네. 해를 넘기기 전에 서울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도심과 수도권 택지지구 등에서 아파트 공급이 잇따라 예정돼 있지만 주택시장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아 청약 여부가 고민된다.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용산구 한강로에서 지상 37층 2개동 규모로 주상복합아파트 39∼63평형 160가구와 오피스텔 33∼42평형 198실을 분양한다.13일 청약접수를 시작했으며, 주상복합은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돌아간다. 삼각지역이 걸어 2분 거리. 길 건너편에 있는 용산민족공원을 바라볼 수 있다. 분양 대행사측은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파트도 조망이 좋은 층·향은 분양에 문제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화성 동탄지구 푸르지오 아파트도 이달 중 분양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화성시 동탄신도시 3-5블록에서 39∼62평형 727가구를 내놓기로 했다. 모델하우스는 열려 있다. 동탄 1단계 중 시범단지와 가장 인접한 단지로 국도 1호선과 43번 도로를 통해 수도권전철 세마역(2005년 개통 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 초등학교와 근린공원이 단지와 연결돼 있으며 시범단지 내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짓는 용인 동백아이파크도 분양 예정이다. 용인 구성읍 중리에 들어서는 40∼55평형 313가구로 6개동 규모다. 입주는 2007년 2월 예정. 인터넷 사전접수를 통해 미리 예약할 수 있으며, 모델 하우스는 16일 개관한다. 동백지구 인근으로 향후 분당선과 연결되는 경전철 어정역(2008년 개통예정)과 동백∼분당 도로(2005년 개통 예정)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림건설은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에서 25∼45평형 20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입주는 2006년 12월. 모델 하우스를 곧 열 계획이다. 북한강을 끼고,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유명산, 용추계곡 등 각종 자연휴양림과 레저 및 휴양시설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경춘고속도로와 경춘선 복선전철(2009년 개통 예정)이 개통되면, 춘천과 서울을 쉽게 오갈 수 있다. 경춘선 가평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닥터아파트 강현구 정보분석실장은 “분양시장이 침체되고 연말이 다가오면서 당초 계획보다 분양 물량은 줄어들었다.”면서 “실수요자라면 원하는 지역의 유망 단지를 골라 청약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시황]강동구 매매가 하락폭 두드러져

    [시황]강동구 매매가 하락폭 두드러져

    서울 강남권 매매가는 지난 달에 이어 떨어졌지만 하락폭은 줄었다. 전세가 역시 하향 안정세를 유지했지만 수요가 없다. 재건축 아파트는 반짝 상승 움직임을 보이다가 제자리에서 주춤거리고 있다. 강남구는 매매가는 0.43%, 전셋값은 1.01% 하락했다. 개포동 주공아파트 31평형 매매 가는 3000만원 빠졌다. 서초구 아파트는 매매가격이 큰 변동없고 전셋값은 조금 내렸다. 송파구는 매매가격이 0.23% 떨어지고 전세가는 움직임이 없다. 강동구는 매매가가 1.44% 빠지고 전세가는 0.24% 내렸다. 상일동 주공아파트 21평형은 1000만원 안팎 떨어졌다.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 풀린 일부 지역도 아파트 값이 안정을 보이며 큰 움직임이 없다. 주요 단지와 재건축 아파트 등 시장을 선도하는 아파트는 여전히 신고지역으로 묶여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더이상 아파트가 매력적인 투자상품이 아니다. 하지만 강남 아파트 실수요자라면 역세권을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떨어진 기존 아파트를 고르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4년 12월10일
  • [3주택 중과세 새달 시행] 부동산정책 부양으로 전환?

    [3주택 중과세 새달 시행] 부동산정책 부양으로 전환?

    규제 일변도로 일관해 왔던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U턴’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모인 자리에서 1가구3주택자 양도세 중과세처럼 기존의 수요억제책의 일부는 그대로 두되 투기과열지구 해제 등 적절한 규제완화책을 병행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규제완화의 폭과 그 시기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투기과열지구 등 조정키로 정부는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주택거래신고지역의 경우 부동산가격이 안정되고 앞으로 투기발생 우려가 없는 지역은 관계부처간에 합동으로 실태조사를 거쳐 합리적으로 조정키로 했다. 그동안 이들 규제지역의 조정 필요성은 열린우리당 등에서 많이 제기해 왔지만 관련부처가 협의해 조정안을 내겠다고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이들 지역 가운데 일부는 본격적인 해제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로 부과되는 투기지역은 모두 90곳(주택투기지역은 50곳, 토지투기지역 40곳)에 달한다. 이 가운데 주택투기지역은 지난 8월 부산 북구·해운대구와 대구 서구·중구·수성구, 강원도 춘천시, 경남 양산시 등 7곳이 처음으로 해제됐으나 더 이상의 해제는 없었다. 분양권 전매제한을 받는 투기과열지구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지역과 광역시 전역, 충남·충북·경남 일부지역이 해당된다. 건교부는 지방도시 건설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지난달에 부산과 대구, 광주, 울산, 창원, 양산 등 지방 6곳에서는 ‘분양계약후 1년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를 허용키로 했으나 투기과열지구를 풀지는 않았다. 거래세를 실거래가로 부과하는 주택거래신고지역은 내년 7월 중개업법이 개정돼 실거래가 정착되면 자연스레 없어지게 된다. 따라서 내년에 집값동향을 보면서 이를 조기에 해제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 강남·강동·송파·용산구와 경기도 과천시와 성남시 분당구 등 6곳이 지정돼 있으며 지난달 초 집값상승 우려가 없는 7개 동이 시범 해제했었다. ●금융위기때 대책도 다시 선보여 정부는 이날 또 미분양 주택을 매입, 임대사업을 벌이는 경우 취·등록세 감면이나 양도세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 2000년 금융위기때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해 신규분양 주택을 사서 임대사업을 하면 취·등록세는 50%,5년 이상 보유후 매각하면 양도세도 전액 감면해 줬었다. 정부는 최근 5만여가구에 달하는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해 미분양 매입임대사업자에게 이같은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 경우 임대이자율(월 0.5%안팎)은 낮지만 양도세 감면혜택을 노린 투자자는 다소 늘어 미분양 해소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어차피 풀 규제 빨리 풀자? 부동산전문가들은 각종 규제가 내년에는 필요없어 진다며 빨리 풀라고 조언한다. 투기지구나 주택거래신고지역은 실거래가 제도가 내년 하반기 시행되면 필요가 없는 제도라는 것이다. 또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하더라도 택지지구내 아파트 당첨자 전매금지 등으로 묶으면 투기세력이 발 붙일 수 없다는 것이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 연구위원은 “종합부동산세나 1가구 3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실거래가 부과제도 등이 그대로 시행되는 한 이제 주택시장에 실수요자 아닌 세력이 끼어들 여지가 없다.”면서 “주택거래신고제나 투기지구 등 각종 규제는 어차피 내년 6월 이후에는 필요없어지는 만큼 내년초에 풀어도 집값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돈줄’ 내년 더 푼다

    ‘부동산 돈줄’ 내년 더 푼다

    내년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담보장기대출(모기지론) 한도가 기존의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돼 서민·중산층의 내집 장만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모기지론 한도 확대로 금융비용 부담이 줄어드는 데다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도 늘어 침체된 부동산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럴 경우 그동안 실물시장(부동산)과 금융시장(가계부채 등)의 침체로 빚어진 경기악순환의 고리가 끊기면서 소비진작에도 다소 도움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하지만 부동산투기 심리를 부추긴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서민·중산층 내집마련 나아질듯 모기지론 한도를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주택금융공사법 개정안이 의원입법으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가면 무주택 또는 1주택자는 6억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할 때 금융기관에서 최고 3억원의 자금을 10년 이상 낮은 금리(5%대)로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에는 모기지론의 대출 한도 부족으로 주택매입을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은 서민·중산층이 적지 않았었다. 실제 국민은행이 최근 조사한 ‘서울지역 아파트 평당 매매가격 현황 및 대출한도 부족액’ 실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의 42평형 6억원짜리 아파트의 경우 4억 2000만원(대출한도 70% 적용)까지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지만, 주택금융공사의 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제한돼 있어 나머지 2억 2000만원은 대출받을 수 없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대로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모기지론 판매 목표를 4조 5000억원으로 잡았지만, 지금까지 판매액은 2조 9000억원에 그쳤다. 한도가 낮은 탓에 돈을 빌려주고 싶어도 빌려주지 못했다는 얘기다. ●금융·부동산시장에 득될까 경제전문가들은 부동산시장은 정부의 강도높은 10·29 부동산대책으로 얼어붙었고, 금융시장은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부채 문제로 꼬여 자금배분 기능을 상실해 왔다고 말한다. 따라서 모기지론의 한도 확대는 주택거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고, 한편으로는 주택구입자에 대한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연구원 최공필 박사는 “지금의 경기침체는 소비가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모기지론 한도 확대는 얼어붙은 부동산 및 금융시장의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기지론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6억원으로 제한된 주택가격의 범위를 더 늘리고, 대출기간도 10년짜리보다는 20∼30년짜리로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작용 우려도 만만찮아 일각에서는 모기지론은 서민·중산층의 내집마련을 위한 것으로, 한도를 늘리는 것은 당초의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고 반박한다. 특히 한도 확대의 여파로 자칫 부동산투기 심리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과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의 영역이 중복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며 “특히 모기지론 한도 확대로 주택매매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말하지만, 이는 주택가격의 전망이 불투명해 장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국회 재경위 현성수 수석전문위원은 “모기지론 대출한도를 높일 경우, 저소득층 서민주택금융은 오히려 위축될 수 있다.”면서 “주택금융 신용보증지원 강화 등 저소득층 지원책, 향후 금리변동에 따른 개인손실 최소화 등 제도적 보완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병철 김태균기자 bcjoo@seoul.co.kr
  • “10·29부동산 정책 실패”

    네티즌 10명중 7명은 ‘10·29 부동산 대책’을 실패한 것으로 평가했다. 재정경제부가 인터넷 홈페이지(www.mofe.go.kr)를 통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일까지 10·29 대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 772명 가운데 70.7%인 546명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들은 10·29 대책은 주택가격 안정에 기여했으나, 주택공급과 거래가 줄어들면서 역전세난이 발생하는 등 실수요자인 서민들까지 어렵게 하고 있어 건설경기 활성화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항목을 선택했다. 반면 27.1% 209명은 ‘주택가격 안정에 기여하였으나,10·29 대책 이후 0.35% 하락한 데 그치고 있어,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찬성했다.‘모르겠다’는 응답은 2% 17명에 그쳤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002년말부터 10·29 대책 직전까지 10.4% 올랐다. 재경부는 2002년 1월부터 월 단위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경제정책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침체는 빈말? 무늬만 인하

    침체는 빈말? 무늬만 인하

    불황인데도 아파트 분양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오는 6일 청약 접수하는 11차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 분양가가 동시분양 사상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승인 신청시 분양가를 평당 3000만원으로 책정, 고가분양 논란을 일으켰던 서초구 반포동 ‘SK뷰’ 등은 분양가를 낮췄지만 ‘생색내기용’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이번 동시분양에는 11개 단지 2729가구가 지어진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27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평당 평균 1376만원 부동산 금융포털 유니에셋(www.UniAsset.com)에 따르면 서울 11차 동시분양 평당 분양가가 1376만원으로 집계됐다. 물량 확정 당시 평당 분양가 1399만원에 비해 23만원 가량 낮아졌다. 분양가는 대부분 평당 3000만원에 아슬아슬하게 못 미치게 내리거나 1100만원에서 몇천원 빠지게 책정하는 등 고심의 흔적이 보인다. 하지만 생색용이란 지적이 많다. 평당 분양가가 3000만원이 넘는 펜트하우스 분양으로 눈길을 끌었던 서초구 반포동 SK뷰는 분양가를 대부분 3000만원 이하로 낮췄다.82평형대 3개 평형 모두 분양가를 4000만∼6000만원가량 낮추면서 평당 분양가가 2968만∼2999만 8000원으로 3000만원이 안 넘는 선에서 결정됐다. 또 이 단지 69평형은 총 분양가를 1억 300만원이나 낮춘 17억 4847만원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69평형은 단 1가구에 불과해 분양가 인하 효과는 미미한 상태다. 같은 단지 86평형은 당초 분양가 26억 3215만원에서 1726만원이 낮아진 26억 1489만원으로 평당 분양가는 3049만 9000원이다. 강북구 미아동 삼성래미안 23평형도 모집공고 과정에서 총 분양가가 600만원가량 낮아지면서, 평당 분양가가 904만원에서 879만원대로 낮아졌다. ●“주변시세보다 비싸면 재고해야” 이번 동시분양은 평형별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대형 평형만 공급하는 단지가 3곳이나 돼 수요자의 선택의 폭이 지난번 분양 때에 비해 넓어졌다. 중도금 모기지론을 활용할 수 있는 단지도 2곳이나 된다. 지난 서울 10차 동시분양 무주택우선 청약접수 때는 654가구 모집에 65명이 신청, 경쟁률이 평균 0.1대 1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었다. 이는 무주택 우선공급자들이 내년에 분양되는 판교를 염두에 두고 청약을 늦추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지방의 투기과열지구 해제 등 지방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이번 동시분양의 청약률은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동시분양 아파트는 대부분 분양가가 비싼 편이다. 땅값이나 건축비 등이 오른 것을 감안해도 인근 아파트 시세에 비교해 분양가가 너무 높다. 소비자가 현혹될 만한 각종 분양조건을 내걸지만 대부분 분양가에 전가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란 지적이다. 포장만 그럴듯하게 고급아파트로 치장한 경우도 많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고가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에는 반드시 주변에 새 아파트 가격과 비교를 해봐야 한다.”면서 “턱없이 분양가가 비싸다면 아무리 마감재가 좋다고 해도 분양받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산 아파트 청약열기 살아나나

    부산 아파트 청약열기 살아나나

    ‘부산 대전’으로 불리는 부산 아파트 분양이 예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30평형대는 일찌감치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되고 40평형대도 2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하는 등의 호조를 보이면서 일단 분양은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업체들도 기대 밖의 수확에 들떠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앞서 분양한 업체들은 청약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고 판단, 계약률을 높이기 위한 묘책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청약,‘구름 인파’ 첫 분양에 나선 SK건설은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달 24∼26일 3000가구 분양에 4291명이 접수, 평균 1.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59평형을 빼고는 나머지 평형도 2,3순위에서 청약접수를 마쳤다. 두번째 주자로 나선 LG건설 모델하우스에도 청약 인파들이 북적거렸다.‘LG하이츠자이’는 지난달 31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1149가구 모집에 2127명이 접수,1.8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3개 평형을 순위내 마감하면서 가볍게 출발했다. 34평형은 116가구 모집에 583명이 접수,5.0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38평형(A)은 174가구 모집에 840명이 신청, 4. 8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순위자는 실수요자들이라는 점에서 계약으로 이어져 초기 계약률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수요가 많지 않은 49,56,63평형은 1일 실시된 2순위 청약에서 가구수를 채우지 못해 청약기회가 3순위자에게 넘어갔다. 바통을 이어받을 롯데, 포스코, 벽산건설 등은 SK·LG건설의 청약률에 크게 고무돼 있다. 수요층이 두꺼운 아파트는 1,2순위 청약 마감을 낙관하고 있다. 오래전에 분양했던 업체들은 이참에 미분양 아파트를 팔아치우는 ‘이삭줍기’에도 전력하고 있다. ●계약률에서 승부 판가름 업체간 경쟁은 계약률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1순위에서 마감한 30평형대 아파트는 업체별로 미계약분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승부는 중대형 아파트 계약률에 달려 있다. 분양을 마감한 SK·LG건설은 청약자들을 계약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3순위 청약자에 대한 ‘러브콜’이 치열하다.3순위 청약자는 프리미엄이 붙지 않을 경우 단순 청약률만 부풀리고 계약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청약을 앞둔 업체들은 단지 특장점과 저렴한 분양가 등을 내세우면서 차별성을 강조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우선 청약률을 높인 뒤 계약률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재건축 아파트 바닥탈출 아직 이르다

    재건축 아파트 바닥탈출 아직 이르다

    ‘반짝 반등인가, 바닥권 탈출인가.’ 최근 재건축을 앞둔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가격 반등세가 나타나면서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친 것 아니냐.”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바닥권 탈출 예측은 아직 무리다. 일부 단지의 가격 상승은 개발이익환수제의 도입 지연 기대감에 따른 반사적 현상이란 지적이 많다. 내년부터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시작되면 가격은 하향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개발이익환수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 일부 재건축 아파트는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상승은 국지적 현상 개발이익환수제 연기 가능성이 재건축아파트의 가격 오름세를 부추겼다. 여기에다가 행정수도 이전 무산도 한몫을 했다. 이에 따라 사업 추진이 빠른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되고 시세도 소폭 상승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아파트다. 잠실 주공1단지 8평형의 경우 올해 초 3억 6000만원까지 올랐으나 9월에는 3억원까지 떨어졌고 최근에는 3억 3000만∼3억 4000만원으로 회복됐다. 잠실 주공2단지도 내년 2월 분양 전망이 나오면서 13평형이 4억 7000만원 안팎으로 1500만원 가량 올랐다. 강동시영도 1단지 11평형이 2억 9500만∼3억원대로 8월 말에 비해 3000만원 가량 올랐다. 이들 아파트는 대부분 내년 4월 시행 예정인 개발이익환수제 적용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이익환수제 법령의 국회 상정이 늦춰져 가격상승세가 탄력을 받고 있다. ●일반 단지는 하향 안정세 잠실과 강동지역의 일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반등세를 보인 것과 달리 대부분의 재건축 아파트는 가격이 움직이지 않고 거래도 거의 끊어져 있다. 일부 오른 것으로 알려진 고덕주공2단지도 13평형이 2억 9000만∼3억원선으로 몇달째 변화가 없다. 동일부동산 관계자는 “몇달째 가격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일부 500만∼1000만원 가량 싼 매물도 나온다.”고 말했다. 이주를 추진 중인 고덕주공1단지도 가격 변화가 없기는 마찬가지다.13평형이 4억 1000만∼4억 3000만원으로 8월 이후 가격대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반포주공3단지는 한때 16평형이 6억 7000만원대에 거래됐으나 요즘은 가격이 2000여만원 빠진 상태다. 이화부동산 관계자는 “용적률이 270%로 인가가 났지만 오히려 가격은 떨어지고 거래가 없다.”고 말했다. 김현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반등하는 곳은 일부 단지에 불과하며 매수자도 대부분 실수요자”라면서 “지금까지는 저금리가 유지돼 급매물은 적었지만 앞으로는 가격이 더 조정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대치동 금탑부동산 관계자도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전혀 가격 움직임이 없다.”면서 “내년에 개발이익환수제나 종합부동산세가 도입되면 오히려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소문에 매수세가 끊어졌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in] 경매 부동산을 잡아라

    [부동산in] 경매 부동산을 잡아라

    경매 부동산을 잡아라. 경매 부동산은 흔히 ‘벌레 먹은 사과’에 비유된다. 겉으로 보기엔 약간의 흠집이 있지만 껍질을 벗기면 맛은 다르지 않다. 어떤 물건은 긁힌 자국만 있을 뿐 과실은 싱싱하다. 경매 절차를 거치면서 하자 부동산은 정상 상품으로 돌아온다. 경매장 주변에 악덕 브로커들이 득실대던 시대도 지났다. 경매 알선 전문가를 만나 법률 관계를 꼼꼼하게 따진 뒤 응찰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는 투자 상품이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부동산 거래 부진으로 경매에 부쳐지는 부동산이 늘어나고 있다. 낙찰률과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은 곤두박질치고 있다. 시세의 절반에 가까운 값으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토지거래신고 등의 거래 규제를 피할 수 있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경매 물건 급증, 낙찰가율 하락 디지털 태인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서울·수도권에 경매로 나온 물건은 모두 1만 5117건. 지난해 같은 기간 9894건에 비해 65% 늘었다. 토지를 제외한 아파트, 연립·다세대, 단독주택 등 모든 경매 물건이 증가세를 보였다. 아직 외환위기 때와 같은 수준에는 다다르지 않았지만 우리 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통계다. 경매 전문가들은 경기가 쉽게 살아나지 않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경매로 나오는 부동산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권에서 경매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부동산이 줄서고 있어 내년 상반기쯤에는 지금보다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아파트는 2500여건이 나와 있다. 연립·다세대 물건은 8600여건으로 홍수를 이룬다. 반면 낙찰가율은 뚝 떨어졌다.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수익률이 떨어질 것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여러 차례 유찰시키면서 응찰가를 낮게 제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1년 전보다 평균 10%포인트 떨어졌고,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주택 등 주거용 건물과 근린·업무용 건물 등은 10% 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낙찰률도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경매로 부쳐지는 물건은 늘고 있지만 주인을 찾아가는 부동산은 10개 가운데 3개 정도에 그치고 있다. 특히 종합부동산세가 도입되면 주택·상가 등은 경매 시장에서도 외면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 중대형 고가 주택 물건은 거들떠보지도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경매에 부쳐진 압구정 현대 아파트 등 비싼 아파트에는 응찰자가 거의 없었다. ●토지, 나홀로 인기 주택, 근린·업무용 건물 등이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땅에는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물건과 달리 경매로 나오는 물량이 적은데다 낙찰가율도 80∼90%대를 유지하고 있다. 첫회 또는 한 차례 유찰 뒤 곧바로 투자자들이 채가고 있다는 증거다. 경매 시장에서 토지 인기는 쉽게 식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종부세 부과를 피할 수 있는 임야·전답 등에 돈을 묻어 두려는 투자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수도권에서 나온 토지 낙찰가율이 90%를 넘었다는 것이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해준다. 대규모 개발 예정지역 주변의 임야·전답은 감정가 이상으로 낙찰되는 경우도 많다. 경기도 평택, 파주, 판교 주변에서는 경매 물건이 가뭄에 콩 나듯 하지만 투자자들이 몰려들어 나오기 무섭게 높은 가격으로 채간다. 미군기지 이전으로 땅값이 오르고 있는 평택시 안중읍 대반리 논(363평)은 지난 16일 진행된 경매에서 39명이 응찰, 감정가(1440만원)의 2.54배인 3660만원에 낙찰됐다. ●수수료 주더라도 전문가 도움받는게 안전 경매 전문가들은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말한다. 아파트 등 주택은 내년부터는 물건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황지현 영선법률사무소 경매실장은 “경매 ‘싹쓸이 꾼’들이 세금 강화, 명의 빌리기 등이 여의치 않아 고개를 들지 못해 개인 투자자들은 여유있게 물건을 고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실수요자라면 빌라 등을 고르는 것도 괜찮다. 지은지 1∼2년 밖에 안된 주택도 수두룩하다.3회 유찰된 물건은 감정가의 절반에 취득할 수 있다. 대도시 주변에 나온 토지 역시 투자 유망 상품이다. 큰 길가 임야, 농지 등은 응찰자가 많이 달려든다. 다만 눈앞의 이익에 어두워 법률 관계나 개발 가능성 등을 따져보지 않고 서둘러 응찰했다가 손해보는 경우도 있다. 수수료(대개 낙찰가의 1∼2%)를 주더라도 경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고 정확한 응찰가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