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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김부겸 “실수요자들 주택마련에 어려움 없도록 하겠다”

    [속보] 김부겸 “실수요자들 주택마련에 어려움 없도록 하겠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부동산 부정과 비리는 철저하게 바로잡고, 주택가격 안정과 공급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6일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더는 실망을 드리지 않겠다. 지난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를 계기로 마련된 강력한 투기 근절방안을 확실하게 이행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해온 부동산 가격 안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실수요자들의 주택마련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가 국민께 약속드린 국정과제를 완수하고 개혁 성과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재보궐 선거의 준엄한 회초리를 아프게 받아들인다. 국민 여러분의 꾸짖음을 명심하겠다”면서 코로나19 방역과 집단면역 달성, 부동산 안정,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경기회복, 청년 생활 안정과 사회안전망 확충, 국민 통합 등 5가지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저는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으로 시작해 네 번의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존경하는 선배 정치인들로부터 배운 통합과 공존, 상생의 정치를 위해 앞장서 왔다”며 “문재인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서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며 국정운영 전반을 경험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국무총리로 일하게 된다면 공직자로서 무거운 책임을 한시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홍남기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조기 해소 목표...논의에 속도”

    홍남기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조기 해소 목표...논의에 속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 정책에 대해 “시장 불확실성 조기 해소를 위해 당정간 협의, 국회와의 논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6일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 가지 주요 이슈로 투기수요 억제를 위한 기존 주택제도·대출·세제 이슈 점검, 2·4대책 등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정책, 무주택자, 청년층 등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를 꼽았다. 이어 ‘물경소사’(勿輕小事·작은 일도 결코 가볍게 보지 말라는 뜻)를 인용하며 “큰 틀에서 부동산 투기 억제와 주택공급 확대를 강력 추진해 나가는 가운데 무주택자, 서민층, 청년층, 실수요자 등에의 영향 및 부담 여부 점검은 물론 오히려 지원 강화에 이르기까지 보다 촘촘히 짚어나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또한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대책과 관련해 이달까지 대부분의 법률이 발의될 예정이며, 하위법령 개정 등 행정부 내 조치사항은 후속절차가 착실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번 부동산 부패사슬의 근본적 청산 및 투기세력 발본색원·처벌 강화에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속도전을 펴나갈 것”이라며 국회의 조속한 입법 협조를 요청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임대 10년 살면 분양? 집값 뛰어 쫓겨날 판!

    임대 10년 살면 분양? 집값 뛰어 쫓겨날 판!

    집값이 안 오른 곳이 없다 보니 2018년 ‘판교 공공임대 분양전환 갈등 사태’ 같은 일이 전국적으로 재현되고 있다. 내 집 마련을 꿈꾸고 공공임대에 입주한 뒤 그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던 세입자들이 크게 오른 분양전환 가격 때문에 포기하고 내몰리는 것이다. 특히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빚을 내 분양전환가를 감당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하소연이 많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법령에 근거한 분양전환가 산정인 만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 아파트인 세종 호려울마을 9단지와 새샘마을 2단지는 최근 변호인을 선임해 분양전환가 산정과 관련한 법적 분쟁을 준비하고 있다. 입주한 지 5년이 된 이들 단지는 임대사업자(시행사)와 협의해 조기 분양전환 절차가 진행 중인데, 세종 집값이 급등하면서 분양전환가가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10년 공공임대의 분양전환가 산정은 분양전환 시점의 시세를 반영한 감정평가액을 기초로 한다. 건설원가와 분양시점 감정가의 평균값으로 하는 5년 공공임대에 비해 집값 상승기엔 분양전환가가 높게 나올 수밖에 없다. 이들 단지의 감정가가 주변 시세의 70%로 나온다고 해도 전용면적 59㎡ 기준 4억원대 후반~5억원대 초반으로 분양전환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 당시 확정 방식으로 분양전환가를 선택했을 경우엔 1억원대 후반이었던 걸 감안하면 3배나 높은 가격이다. 이들 아파트에 거주하는 세입자들은 보증금 3500만원에 50만원의 월세(59㎡ 기준)를 내고 살고 있다. 갑자기 수억원을 마련할 만큼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빚으로 분양전환가를 마련하는 것도 여의치 않다. 투기 지역인 세종은 집값의 40%(서민·실수요자는 50%)밖에 대출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감정가를 바탕으로 하더라도 여전히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집값을 우리가 올린 게 아니다”라며 “주변보다 싸더라도 마련할 방법이 없어 내쫓기게 될 판”이라고 반박한다. 이들 단지 변호인인 정민회 법률사무소 이음 대표변호사는 “임대사업자가 이미 그간 받은 월세로 상당한 비용을 회수했는데, 감정가를 바탕으로 분양하면 시세 상승 이익까지 챙기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런 갈등은 전국에서 나타나고 있다. 충남 천안 불당동 LH천년나무7단지 주민들은 지난달 분양전환가가 너무 비싸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토부를 상대로 집단 항의에 나섰다. 경기 수원과 인천, 전남 순천, 제주 등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국토부 집계를 보면 10년 공공임대의 분양전환 물량은 전국적으로 12만 가구(2018년 12월 기준)에 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집값이 이렇게 오르지 않았다면 오히려 감정가 기준이 저렴할 수도 있었다”며 “법령에 따라 분양전환가를 산정하고 계약까지 체결된 사안에 개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안 오른 곳이 없는 집값에…판교 ‘공공임대 분양갈등’ 사태 전국서 재현

    안 오른 곳이 없는 집값에…판교 ‘공공임대 분양갈등’ 사태 전국서 재현

    집값이 안 오른 데 없이 급등하면서 2018년 판교 공공임대 분양전환 갈등 사태 같은 일이 전국적으로 재현되고 있다. 내 집 마련을 꿈꾸고 공공임대에 입주한 뒤 그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던 사람이 크게 오른 분양전환가 때문에 포기하고 내몰리는 것이다. 특히 수도권은 물론 전국 주요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고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빚을 내 분양전환가를 감당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하소연이 많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법령에 근거한 분양전환가 산정인만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 아파트인 세종 호려울마을 9단지와 새샘마을 2단지는 최근 변호인을 선임해 분양전환가 산정과 관련한 법적 분쟁을 준비하고 있다. 입주한지 5년이 된 이들 단지는 임대사업자(시행사)과 합의해 조기분양 전환 절차가 진행 중인데, 세종 집값이 급등하면서 분양전환가가 예상보다 크게 높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10년 공공임대의 분양전환가 산정은 분양전환 시점의 시세를 반영한 감정평가액을 기초로 한다. 건설원가와 분양시점 감정가의 평균값으로 하는 5년 공공임대에 비해 집값 상승기엔 분양전환가가 높게 나올 수밖에 없다. 이들 단지 감정가가 주변 시세의 70%로 나온다고 해도 전용면적 59㎡ 기준 4억원대 후반~5억원대 초반으로 분양전환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 당시 확정방식으로 분양전환가를 선택했을 경우엔 1억원대 후반이었던 걸 감안하면 3배나 높은 가격이다. 이들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보증금 3500만원에 50만원의 월세(59㎡ 기준)를 내고 살고 있다. 갑자기 수억원을 마련할 만큼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빚으로 분양전환가를 마련하는 것도 여의치 않다. 투기지역인 세종은 집값의 40%(서민·실수요자는 50%)밖에 대출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감정가를 바탕으로 분양전환가가 결정돼도 여전히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집값을 우리가 올린 게 아니다”며 “주변보다 싸더라도 마련할 방법이 없어 내쫓기게 될 판”이라고 반박한다. 이들 단지 변호인인 정민회 법률사무소 이음 대표변호사는 “임대사업자가 이미 그간 받은 월세로 상당한 건설비용을 회수했는데, 감정가를 바탕으로 분양전환가를 산정하면 시세 상승 이익까지 챙기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갈등은 전국에서 나타나고 있다. 마찬가지로 분양전환을 앞둔 충북 천안 불당동 LH 천년나무7단지 주민들은 지난달 전환가가 너무 비싸다며 LH와 국토부를 상대로 집단 항의에 나섰다. 경기 수원과 인천, 전남 순천, 제주 등 전국에서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국토부 집계를 보면 10년 공공임대의 분양전환 물량은 전국적으로 12만 가구(2018년 12월 기준)에 달한다.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 갈등은 2018년 성남 판교에서 대대적으로 불거져 사회적 이슈가 됐다. 당시 판교 주민들은 은수미 성남시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이에 국토부도 자금이 부족한 경우 장기저리 대출을 주선하고, 분양전환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4년간(취약계층은 8년) 임대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또 2019년부턴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 주택 공급을 사실상 중단했다. 하지만 일선 주민들은 이런 지원책을 알지도 못하고 제대로 시행되지도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10년 공공임대는 임대사업자 모집이 쉽지 않기에 감정가를 기준으로 분양전환가를 산정할 수 밖에 없고, 집값이 이렇게 오르지 않았다면 오히려 감정가 기준이 저렴할 수도 있다”며 “법령에 따라 분양전환가를 산정하고 계약까지 체결된 사안에 개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자기야~ 3기 신도시 청약하고 가족계획 세워 볼까

    자기야~ 3기 신도시 청약하고 가족계획 세워 볼까

    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정부의 수도권 3기 신도시 사전 분양이 오는 7월로 임박했다. 지난달 29일 3기 신도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사전청약탭을 열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3기 신도시는 서울 주변에 위치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팎으로 출퇴근이 가능하고, 보육·교육 기반시설을 갖춘 양질의 주거를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한다. 입주하면 금방 주변 시세를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돼 청약 당첨은 곧 ‘로또’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특히 신혼부부가 주거 문제로 결혼을 망설이거나 출산을 늦추는 일이 없도록 공급 물량 가운데 이들을 위한 신혼희망타운 비중을 높인 게 특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와 관련해 오는 6월부터 전화상담실(1600-1004)을 운영한다. 3기 신도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7월에 사전 분양하는 지역은 ▲인천 계양지구(1100호) ▲남양주 진접2지구(1600호) ▲성남 복정1지구(1000호) ▲의왕 청계2지구(300호) ▲위례지구(400호) 등이다. 이들의 신혼희망타운 분양은 모두 1800호다. 1차 사전분양 물량으로는 많지 않지만, 정부의 계획대로 연말까지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되면 모두 1만 4000호가 신혼부부를 위해 공급된다. ●6세 이하 자녀 있는 한부모 가족도 신청 가능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의 선호를 반영한 평면 설계가 돋보인다. 종합보육센터 설치, 통학길 특화, 다양한 놀이환경, 층간소음 저감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 게 대표적이다. 청약 기본 자격은 혼인 기간이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신혼부부)이다. 또 혼인을 계획 중이며 모집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한 부모 무주택 가구 구성원도 입주 신청 자격이 있다. 혼인 2년 이내 및 예비 신혼부부에게 가구 소득과 해당 지역 연속 거주 기간, 청약통장 납입 횟수 등에 따른 가점제로 우선 공급한다. 1단계 낙첨자 및 잔여자들에게는 미성년 자녀 수, 무주택 기간 등을 가점으로 주어 2단계 경쟁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 이와 관련해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신혼부부들을 위한 배정 물량이 많으니 적극적으로 청약을 노리는 것이 좋을 듯하다”며 “청약자가 비교적 많이 몰리지 않는 비주력 평면에 도전하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전 청약에 당첨되더라도 다른 공공주택지구에서 청약을 신청할 수 있고, 당첨자는 언제든지 당첨 자격을 포기할 수도 있다. 분양가가 국토교통부의 전망대로 주변 시세의 70~80% 정도로 책정돼 시세보다 저렴하다고는 하지 만 젊은 신혼부부들에게는 여전히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목돈 마련이 어려운 신혼부부에게는 신혼부부(신혼희망타운) 전용 금융상품(수익공유형)을 지원한다. 주택담보대출(LTV)로 최대 70%(연 1.3% 고정금리)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7월 사전청약이 시작되는 위례의 경우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하남시 학암동의 위례롯데캐슬의 지난 3월 전용 75㎡의 실거래가는 12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용 85㎡는 지난달 16일 13억 3700만원에 거래됐다. ●공급가 3억 700만원 넘으면 전용 대출 이용 의무 다만 ‘로또 분양’이라는 부작용을 막기 위한 조치로 훗날 입주자가 주택 매도 시 집값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을 최대 절반까지 국가가 되가져 간다. 신혼희망타운에 입주할 경우 공급받는 주택 가격이 3억 700만원을 넘으면 신혼희망타운 전용 대출 상품(모기지)을 반드시 이용해야 한다. 청약자의 자금 여력과 관계없이 분양가의 최소 30% 이상을 대출받아야 한다. 주택 공급가격이 3억 700만원을 넘지 않으면 선택에 따라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입주자가 주택을 팔 때 매각 금액에서 분양 금액을 뺀 시세차익의 최소 10%에서 최대 50%까지를 정산해 주택도시기금에 내야 한다. 정산 비율은 LTV 인정비율, 대출 기간, 자녀 수 등에 따라 달라진다. 업계는 3기 신도시가 완공돼 실제 입주하기까지는 최소 3~4년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 인천 계양지구는 토지보상이 50% 이상 진행되면서 2026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돼 있다. LH 관계자는 “신혼희망타운이 들어설 남양주 진접2지구와 성남 복정1, 의왕 청계2지구의 보상 절차는 마무리단계”라고 말했다. 사전 청약은 지구지정과 지구계획 승인을 거쳤지만, 사업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할 수 있다. 사업 승인이 나고 주택 착공을 거쳐야 본청약을 할 수 있다. 본청약 후 2년가량 지나야 입주가 가능하다. 실수요자에겐 사전청약에 당첨됐어도 본청약까지의 기간이 얼마나 될지 가늠할 수 없어 그사이 계속 전월세를 전전하기엔 부담이 크다는 얘기다. 윤지해 부동산 114 수석연구원은 “신혼희망타운에 당첨돼도 의무 거주 5년에 전매 제한 10년 등의 조건도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LTV 90% 풀고 종부세 덜고… 송영길號, 부동산 민심 달랜다

    LTV 90% 풀고 종부세 덜고… 송영길號, 부동산 민심 달랜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 당대표 체제의 막이 2일 올랐다. 송 대표는 4·7 재보선 패배 이후 돌아선 민심을 회복하고 내년 대선까지 민주당을 이끌며 공정하게 경선을 치러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를 떠맡았다. 재보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정책이 어떻게 변화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송 신임 대표 앞에 놓인 가장 중요한 과제는 부동산 정책이다. 송 대표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실수요자를 위한 대책과 세제 문제를 보완하겠다고 정책 방향을 예고했다. 송 대표가 밝힌 대출 규제와 세제 완화는 윤호중 원내대표가 출범시킨 부동산특위가 최우선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과 함께 백신, 반도체, 기후변화, 한반도 평화번영 등 다섯 가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송 대표는 YTN 인터뷰에서 “신혼부부나 청년 등 실소유자를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완화해 실제 집을 살 수 있는 통로를 열어 주자”고 말했다. 경선 기간에 들고나온 LTV 90% 완화 정책에 대해서는 “신혼부부 등 첫 주택 구입자로 한정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며 “집 사지 말고 평생 전세와 월세방에서 살라고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종합부동산세에 대해서는 부과 기준인 9억원 이상은 유지하되 노령자나 장기보유자에 대해 세 부담을 완화해 주자고 주장했고, 재산세도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송 대표가 제시한 방향은 출범 이후 집값 안정화를 위해 줄곧 대출 규제와 세제를 강화해 온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는 반대다. 이 밖에도 2030세대를 잡기 위해 중구난방으로 쏟아진 암호화폐 대책과 군 가산점제 등 병역 문제도 정리해야 한다.비주류인 송 대표는 “민주당 이름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며 유능한 개혁을 강조하고 있지만 윤호중 원내대표, 김용민 최고위원 등 친문 위주로 구성된 지도부와의 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자폭탄’ 논란으로 번진 당심과 민심의 괴리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전임 지도부가 추진해 온 검찰개혁 및 언론개혁은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크지만 친문의 반발을 넘어야 한다. 30% 밑으로 무너진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을 회복하는 것도 급선무다. 민심을 얻지 못하면 송 대표가 강조한 ‘제4기 민주 정부’는 요원해진다. 내년 3월 대선까지 민주당을 이끌며 공정하게 경선을 치러야 하는 책무도 맡았다. 부동산, 백신 등 주요 정책에서는 노선을 달리하더라도 당청 관계는 당분간 ‘원팀’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송영길, 부동산 대출규제·세제 완화 나설듯…민심 회복 등 과제 산적

    송영길, 부동산 대출규제·세제 완화 나설듯…민심 회복 등 과제 산적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신임 당대표 체제가 2일 막이 올랐다. 송 대표는 4·7 재보선 패배 이후 돌아선 민심을 회복하고 내년 대선까지 민주당을 이끌며 공정하게 경선을 치러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를 떠맡았다. 재보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정책이 어떻게 변화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이날 선출된 송 신임 대표 앞에 놓인 가장 중요한 과제는 부동산 정책이다. 송 대표는 이날 수락연설에서 실수요자를 위한 대책과 세제 문제를 보완하겠다고 정책 방향을 예고했다. 송 대표가 밝힌 대출 규제와 세제 완화는 윤호중 원내대표가 출범시킨 부동산특위가 최우선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정견발표에서도 “공급이 많아도 청년 실수요자는 돈이 없으면 그림의 떡이다. 현금 부자들이 ‘줍줍’만 할지도 모른다”며 “생애 최초 실수요자들이 살 수 있게 대출기간도 늘려 주고 이율도 적정 수준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선 기간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90% 완화 정책을 들고 나와 부동산 문제를 화두로 띄우기도 했다. 종부세에 대해서는 부과 기준인 9억원 이상은 유지하되 노령자나 장기보유자에 대해 세 부담을 완화해 주자고 주장했고, 재산세도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송 대표가 제시한 방향은 출범 이후 집값 안정화를 위해 줄곧 대출 규제와 세제를 강화해 온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는 반대다. 이 밖에도 2030세대를 잡기 위해 중구난방으로 쏟아진 암호화폐 대책과 군 가산점제 등 병역 문제도 정리해야 한다.  30% 밑으로 무너진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을 회복하는 것도 급선무다. 민심을 얻지 못하면 송 대표가 강조한 ‘제4기 민주 정부’는 요원해진다. 내년 3월 대선까지 민주당을 이끌며 공정하게 경선을 치러야 하는 책무도 맡았다. 부동산, 백신 등 주요 정책에 있어서는 노선을 달리하더라도 당청 관계는 당분간 ‘원팀’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문자폭탄’ 논란으로 번진 당심과 민심의 괴리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전남 고흥 출신으로 86그룹의 맏형인 송 대표는 연세대 졸업 후 인천에서 노동운동을 하던 중 사법시험에 합격해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인천 계양을에서 16대 총선부터 18대까지 내리 당선된 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인천시장을 역임했다. 이후 20대, 21대 총선에서 당선되면서 5선 의원이 됐다. 열린우리당 사무총장을 지냈고,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의 중앙선거대책본부 총괄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청년 DSR 산정 때 장래소득 인정한다

    급여 250만원 만 24세 무주택 근로자대출 한도 2억 5000만→3억 4850만원LTV·DTI 10%P이상 확대 방안 유력전문가 “LTV 규제 완화 효과 제한적” 금융 당국이 29일 차주 단위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다음달 추가 발표하는 청년·실수요자 규제 완화 대책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발표된 만기 40년 초장기 모기지, 청년의 장래소득 인정기준 도입 등과 함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등의 ‘당근’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 당국은 올 하반기부터 만 39세 이하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정책 모기지에 만기 40년 대출을 도입해 원리금 상환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럴 경우 현재 금리 2.75%를 기준으로 3억원을 대출받은 차주의 월 상환액이 122만원에서 104만원으로 15% 줄어든다. 또 청년을 포함해 현재 소득은 낮으나 미래에 소득 증가 가능성이 높은 차주에 대해선 DSR을 산정할 때 장래소득 인정 기준을 활용한다. 차주의 연령이 낮고 대출 만기가 길수록 대출 한도의 증가폭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월 급여가 250만원인 만 24세 무주택 근로자의 경우 연 이자 2.5%의 30년 만기 DSR 40%에 예상 소득 증가율 75.4%를 적용하면 대출 한도가 기존 2억 5000만원에서 최대 3억 4850만원으로 39.4% 늘어난다. 다음달 완화 조치에는 LTV를 10% 포인트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 유력하다. 현재 서민이나 청년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에 한해 예외적으로 LTV를 10% 포인트 우대해 주고 있는데, 그 적용 대상을 확대해 사실상 LTV를 40%가 아닌 50% 이상으로 적용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금융 당국은 이날 “현행 서민·실수요자 혜택과 요건인 LTV·DTI 10% 포인트 우대 혜택을 상향 조정하고, 부부 합산 연소득 8000만원 또는 생애 최초 구입자 연소득 9000만원 이하로 규정된 소득 기준과 주택가격 기준(투기·과열지구 6억원 이하 또는 조정대상지역 5억원 이하)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대책이 청년과 실수요자가 체감할 만한 효과를 낼지는 의문이 제기된다. 임채우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이미 주택가격이 치솟은 상황에서 LTV 규제 완화가 실질적인 효과가 있으려면 최소 60~70%까지 올라가야 할 것”이라면서 “양도세를 완화해 시장에 매물이 풀리도록 유도하는 공급정책이 동반돼 주택가격 안정을 병행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더 센 대출규제… 서울아파트 대부분 ‘40%룰’

    더 센 대출규제… 서울아파트 대부분 ‘40%룰’

    기존 9억 초과서 6억 초과로 기준 강화 내년 신용대출 만기 축소해 한도 반토막2023년부턴 총대출 1억 넘어도 40%룰청년·신혼 40년 모기지 이르면 7월 출시오는 7월부터 ‘규제지역’(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서 6억원 초과 주택을 살 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한도에서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서울의 웬만한 아파트를 사려고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는다면 매년 갚아야 하는 원리금 액수가 대출자 연소득의 40%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만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얘기다. 또 내년 7월부터는 DSR 산정 때 적용되는 신용대출 만기가 현재의 절반으로 줄어 대출 한도가 반토막 날 수도 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이런 내용의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차주 단위 DSR 적용 대상의 단계적 확대가 핵심이다. DSR은 대출 심사를 할 때 차주의 모든 금융권 대출(주담대·신용대출·카드론 등 포함)의 원리금 부담이 소득과 비교해 얼마나 과한지 볼 수 있는 지표다. 현재 DSR 40% 규제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신규 주담대를 받거나 ▲연소득 8000만원을 넘는 고소득자가 받은 모든 신용대출이 1억원을 초과할 때 적용받는다. 금융 당국은 DSR 40% 적용 대상을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7월부터 규제지역의 6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주담대를 받거나 신용대출 총액이 소득과 상관없이 1억원을 넘으면 DSR 규제를 적용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83.5%(올 2월 시가 기준)가 6억원을 초과해 7월부터 규제 대상이 된다. 또 내년 7월부터 총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할 때, 2023년 7월부터는 1억원을 초과할 때 DSR 규제를 받는다. 또 DSR 산정 때 반영하는 만기를 현재 10년에서 내년 7월부터 5년으로 줄인다. 대출 만기 기간이 절반으로 줄면 1년에 갚아야 할 원리금이 두 배로 늘어난다. 소득 등 상환 능력의 변화가 없다면 대출 한도가 사실상 절반으로 깎이는 셈이다. 금융 당국은 다음달 17일부터 은행을 포함해 전 금융권이 취급하는 토지와 오피스텔 등 비(非)주택담보대출에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와 DSR 40% 규제를 적용한다. 지금은 상호금융권에만 적용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한 후속 대책이다. 또 이르면 오는 7월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40년 만기 정책모기지 상품(보금자리론·적격대출)이 나온다. 대출을 옥죄면서도 청년층 등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주거 사다리를 만들어 주기 위한 조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박성수 송파구청장 “잠실주공5단지 재정비계획안 신속 통과해야”

    박성수 송파구청장 “잠실주공5단지 재정비계획안 신속 통과해야”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2년째 표류 중인 잠실 주공 5단지 아파트 재정비계획안의 신속한 통과를 서울시에 요청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 28일 한 케이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민과의 약속을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구청장은 “일각에서 우려하는 주택가격 급등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은 토지주나 조합에게 개발이익 또는 시세차익이 과도하게 귀속되지 않도록 합리적인 조정을 통해 해결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칙적으로 재개발, 재건축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정책은 질서있게 진행돼야 한다”며 “공공과 민간이 조화를 이뤄서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믿음을 시장에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파트 최고 층수를 35층으로 제한한 ‘35층룰’의 해제에 대해서는 “한강변 스카이라인 형성과 서울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가격 안정화를 위해 입지특성에 따라 선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평균층수 개념을 도입해 높일 곳은 충분히 높이고 낮출 곳은 낮추면 된다”며 “이 경우에도 주변에 일조피해나 경관을 해치지 않는 등 공공성 확보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부동산 보유세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정책의 목표와 방향은 맞다. 투기수요 차단, 주택공급 확대 등을 통한 서민주거 안정이라는 원칙은 흔들림 없이 지켜져야 한다”며 “눈앞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대의를 그르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예기치 못했던 부작용으로 1가구 1주택자, 고령자, 실수요자 등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택정책의 일정 부분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의 조정 필요성에 대해서는 “전체국민의 1~2% 정도만 부담하도록 부과기준을 그에 연동해 상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1주택자의 재산세 인하 기준에 대해서는 “현행 공시지가 6억 원을 그 이상으로 적절히 상향 조정하되, 재산세 감소에 따른 지방세 보전계획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내일 가계부채 규제, 새달 청년 대출 완화…따로 분리 발표한다

    지금보다 대출 규제를 깐깐하게 하는 ‘가계부채 관리 방안’이 29일 발표된다. ●DSR 40% 확대 등 대출 깐깐해져 현재 8%대인 가계부채 증가율을 내년에 4%대로 내려 관리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적용 대상을 점차 넓혀 나가는 방식이 핵심 내용으로 담길 전망이다. DSR은 대출 심사 때 차주의 모든 대출에 대해 원리금 상환 부담을 계산하는 지표다. 현재 은행별로 평균치(DSR 40%)만 맞추면 되기 때문에 차주별로는 DSR 40%가 넘는 대출을 받는 사례도 있는데 이를 막겠다는 것이다. 일정 금액을 넘는 고액 신용대출에 원금 분할 상환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대책으로 꼽힌다. ●‘LH 투기’에 주담대 외 대출 규제 강화 비(非)주택담보대출(비주담대) 규제 강화책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들이 비주담대를 활용한 신도시 투기 의혹으로 국민적 공분을 산 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애초 지난달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LH 사태가 터지면서 비주담대 규제 방안까지 마련하느라 발표 시점이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실수요자 대책은 당정 조율 뒤 발표 청년과 실수요자를 위한 규제 완화 조치는 다음달 발표될 전망이다. 청년과 실수요자 대책이 애초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함께 담길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당정 간 조율이 마무리되지 않아 분리 발표로 가닥이 잡혔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만기 40년 정책모기지(주택담보대출) 도입이 대표적인 완화책으로 거론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금성백조, 충남 아산 탕정지구 예미지 하반기 분양 예정

    금성백조, 충남 아산 탕정지구 예미지 하반기 분양 예정

    금성백조가 충남 아산 탕정지구 2-A3블록 예미지를 하반기 분양한다. 금성백조가 이달 분양한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에 이은 두번째 단지인 충남 아산 탕정지구 2-A3블록 예미지는 지하 1층~지상 35층, 전용면적 74~102㎡ 총 791가구로 계획됐다. 단지는 탕정지구 내 택지개발사업인데다 후분양 사업지로 불당지구와 인접하고 배방지구와도 가까워 이미 구축된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향후 탕정지구 내 상업시설 조성 시 연계된 상권으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금성백조 아산탕정 예미지는 사업지 인근 곡교천, 지산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었으며 교통역시 우수하다. 단지 내에서 도보 이동 가능한 1호선 장항선(탕정역)이 하반기 개통예정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당진-천안 고속도로 역시 공사 진행 중으로 하반기 개통 시 인근 충남지역 교통망이 더욱 더 가까워질 예정이다. 학군 역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개교 예정으로, 도보권 통학이 가능하여 실수요자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아산 탕정 예미지는 분양가 상한제 지역으로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으며 부촌으로 인식되는 불당지구와 가까워 상업적 투자수요도 기대감이 높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시티,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등 인근 산업체로 인하여 임대수요 및 유동인구가 탁월할 전망이다. 또한 삼성전자가 오는 2025년까지 아산사업장에 13조 가량을 투자 계획으로, 약 8만여 명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아산시 도시 발전에 있어서도 가장 큰 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영길, 文정부 정책과 차별화 승부수… ‘친문의 벽’ 넘을까

    송영길, 文정부 정책과 차별화 승부수… ‘친문의 벽’ 넘을까

    더불어민주당 5·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송영길 후보가 ‘친문(친문재인) 거리두기’로 승부수를 띄웠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철학 및 정책과 각을 세우는 전략은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당내 선거에선 처음으로 나온 것이다. 홍영표·우원식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송 후보는 부동산 해법과 코로나19 백신 수급에서 연일 정부 기조나 당 주류와는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송 후보는 26일 수도권 합동연설회에서 “고슴도치처럼 조금만 다르다고 상대를 배척하는 편협함을 버리지 않으면 국민의 마음이 영영 떠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후보는 방역 당국이 “도입할 필요가 없다”고 밝힌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 주장도 굽히지 않았다. 그는 “대미국 교섭력 증대와 비상사태 대비를 위해 스푸트니크 확보 플랜B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에 대해선 “공급이 많아도 청년 실수요자는 돈이 없으면 그림의 떡”이라며 “생애 최초 실수요자에게 맞춤형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풀어야 한다”고 했다. 송 후보의 승부수는 이전 당대표 도전 때와도 확연히 다르다. 송 후보는 2018년 8월 전당대회에서 이해찬 당시 후보가 팟캐스트 방송에서 문 대통령을 ‘문 실장’이라고 호칭한 것을 집중 공격했다. 당시 송 후보는 이 후보가 문 대통령을 ‘하대’해 당청 관계가 불편할 것 같다고 주장하며 친문 마케팅을 펼쳤다. 송 후보가 돌연 차별화에 나선 것은 4·7 재보선 패배로 당 안팎의 쇄신 요구가 크고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친문 권리당원들의 표가 친문 핵심인 홍 후보로 쏠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86세대 대표 주자임을 앞세우는 게 오히려 낫다는 판단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내 선거에선 여전히 친문 진영의 영향력이 막강하기 때문에 송 후보의 도발은 다소 위태로워 보인다. 지난 25일 송 후보의 전략을 ‘문재인 지우기’로 규정했던 홍 후보는 이날도 페이스북에 “대통령 지지율 높을 때는 ‘가장 친문’, 조금 떨어지니 ‘무계파’”라며 “좀더 떨어지면 ‘반문’으로 가는 것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우 후보도 “송 후보의 두 얼굴, 무엇이 진짜인가”라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를 뿌리째 흔들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말하고, ‘더 강한 민주당 원팀’이라고 하면서 계파 갈라치기에 앞장선다”고 직격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송영길의 ‘거리두기’ 승부수…홍영표 “지지율 떨어지니 반문?”·우원식 “철학 맞지 않아“

    송영길의 ‘거리두기’ 승부수…홍영표 “지지율 떨어지니 반문?”·우원식 “철학 맞지 않아“

    더불어민주당 5·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송영길 후보가 ‘친문(친문재인) 거리두기’로 승부수를 띄웠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철학 및 정책과 각을 세우는 전략은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당내 선거에서 나온 첫 시도다. 홍영표·우원식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송 후보는 부동산 해법과 코로나19 백신 수급에서 연일 정부 기조나 당 주류와는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송 후보는 26일 수도권 합동연설회에서 “고슴도치처럼 조금만 다르다고 상대를 배척하는 편협함을 버리지 않으면 국민의 마음이 영영 떠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후보는 방역 당국이 “도입할 필요가 없다”고 밝힌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 주장도 굽히지 않았다. 그는 “대미국 교섭력 증대와 비상사태 대비를 위해 스푸트니크 확보 플랜B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주택 공급대책에 대해선 “공급이 많아도 청년 실수요자는 돈이 없으면 그림의 떡”이라며 “생애 최초 실수요자에게 맞춤형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풀어야 한다”고 했다. 송 후보의 승부수는 이전 당대표 도전 때와도 확연히 다르다. 송 후보는 2018년 8월 전당대회에서 이해찬 당시 후보가 팟캐스트 방송에서 문 대통령을 ‘문 실장’이라고 호칭한 것을 집중 공격했다. 당시 송 후보는 이 후보가 문 대통령을 ‘하대’해 당청 관계가 불편할 것 같다고 주장하며 친문 마케팅을 펼쳤다.송 후보가 돌연 차별화에 나선 것은 4·7 재보선 패배로 당 안팎의 쇄신 요구가 크고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친문 권리당원들의 표가 친문 핵심인 홍 후보로 쏠릴 가능성이 크기에 86세대 대표 주자임을 앞세우는 게 오히려 낫다는 판단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내 선거에선 여전히 친문 진영의 영향력이 막강하기 때문에 송 후보의 도발은 다소 위태로워 보인다. 지난 25일 송 후보의 전략을 ‘문재인 지우기’로 규정했던 홍 후보는 이날도 페이스북에 “대통령 지지율 높을 때는 ‘가장 친문’, 조금 떨어지니 ‘무계파’”라며 “좀더 떨어지면 ‘반문’으로 가는 것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우 후보도 “송 후보가 경인운하, 신한울 3·4호기 재개 등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과 맞지 않거나 민주당의 가치와 맞지 않는 주장을 남발한다”며 “민주당의 이름만 빼고 다 바꾸자는 말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도 다 바꾸겠다는 것으로 읽힌다”고 직격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경산 하양지구 제일풍경채’ 교통 호재 수혜 단지로 수요자 기대감 급증

    ‘경산 하양지구 제일풍경채’ 교통 호재 수혜 단지로 수요자 기대감 급증

    수요자들이 내집마련에 나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교통 인프라다. 특히 지방 중소도시는 대도시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광역 교통망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이러한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교통호재가 예정돼 광역 접근성이 향상되는 곳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추세다. 실제 지방권의 교통 인프라는 수도권 대비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교통데이터베이스(KTDB)에서 조사한 도시철도노선 현황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수도권에 위치한 도시철도역은 총 385개로 부산·울산권(114개), 대구권(91개), 광주권(20개), 대전권(22개) 등 지방권 도시철도를 전부 합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여기에 공항철도, 경전철 등 주로 수도권에 위치한 노선들까지 더하면 차이는 더욱 벌어진다. 이러한 탓에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지하철,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신설이 예정된 지역에서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방 광역시를 비롯해 인근 대도시로의 편리한 이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유동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속속 들어서는 등 주거 환경까지 개선돼 일대 집값도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하철, 고속도로, 고속철도 등 교통망 신설 소식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부동산 시장을 좌우했던 ‘핫 이슈’ 중 하나다”라며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교통이 불편한 경우가 많아 교통 호재가 예정된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는 실거주 수요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제일건설㈜이 오는 5월 교통 호재 풍부한 경산 하양지구에서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는 경산 하양읍 서사리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4개동, 총 61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형 면적인 전용 74㎡·84㎡ 타입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산은 교통망 신설을 비롯한 다양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어 높은 미래가치를 자랑한다. 남산-하양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대구를 포함한 지역 일대로의 광역 접근성이 개선될 예정이며, 대구지하철 1호선 연장선인 하양역도 오는 2023년 운행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경산시립도서관과 경산시 문화회관, 메가박스 하양, AZIT메이커스페이스 등 다양한 문화시설도 누릴 수 있으며, 인근 농협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한 코스트코, 이마트, 롯데아울렛 등 쇼핑 편의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이 밖에도 하주초등학교, 무학중학교, 무학고등학교가 인접한 학세권 단지이며,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호산대 등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각종 업무시설이 가까운 입지에 들어서는 직주근접 수혜 단지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인근에 경산 1,2,3,4일반산업단지, 대구 신서혁신도시 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쾌적한 출퇴근 환경을 자랑한다. 게다가 단지가 위치한 하양지구 옆에는 약116만평 규모의 부품·소재 등 지식기반산업 중심의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조성도 예정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종부세 강화한 7·10대책, 시행도 못 하고 ‘실패’ 자인

    종부세 강화한 7·10대책, 시행도 못 하고 ‘실패’ 자인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21일 주재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정치권에서) 제기된 (규제 완화) 이슈에 대해 짚어 보고 당정 간 프로세스를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부세 기준 완화 관련 입법이 올해 부과일인 6월 1일 이전에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7·10 부동산 대책’을 통해 강화된 종합부동산세는 한 차례도 부과를 하지 못하고 변화를 맞게 된다. 7·10 대책에서 당정은 2주택자(조정대상지역 제외) 이하 세율을 기존 0.5~2.7%에서 0.6~3.0%, 3주택자 이상은 0.6~3.2%에서 1.2~6.0%로 각각 강화했다. 다주택자는 물론 1주택자에 대해서도 세율을 인상한 것이라 증세 논란이 불거졌다. 하지만 당시엔 “(종부세 부과 대상이) 고가주택을 보유한 극소수”라며 귀를 닫았다. 7·10 대책 발표 9개월 만에 종부세 부과 기준을 완화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당시 대책이 무리한 규제였음을 인정한 모양새가 됐다. 홍 직무대행은 지난 20일 대정부 질문에서 “재보선을 치르면서 종부세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고, 민심의 일부라고 한다면 정부로선 다시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더불어민주당은 1주택자뿐 아니라 다주택자도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병욱 의원은 종부세 대상을 1주택자의 경우 공시가격 9억원 초과에서 12억원 초과, 다주택자는 6억원(합산) 초과에서 7억원 초과로 각각 상향 조정하자는 종부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민주당과 정부가 운을 뗀 대출규제 완화도 마찬가지다. 대출규제 강화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부동산 정책부터 시행됐던 것인데, 4년 만에 되돌리려 하고 있다. 정부는 2017년 6·19 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각각 10%씩 강화한 데 이어 한 달여 뒤 8·2 대책에선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추가로 조였다. 이러면서 서울은 모든 지역이 무주택자(서민 실수요자 제외)여도 집값의 40%까지만 대출이 가능해졌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현 정부가 집권 초기 집값 상승 원인을 다주택자와 투기세력 탓으로 지목하고 각종 규제를 펼쳤지만 결국 잘못된 것이었다는 게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7월부터 수도권 3만가구 사전청약… 절반은 신혼에

    7월부터 수도권 3만가구 사전청약… 절반은 신혼에

    오는 7월부터 3기 신도시 아파트를 비롯한 수도권 공공택지지구에서 아파트 3만 200가구가 사전청약으로 공급된다. 이 가운데 절반 수준인 1만 4000가구는 신혼희망타운으로 배정돼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이런 내용의 사전청약 세부지침을 확정했다. 사전청약 제도는 공공분양 주택의 공급 시기를 1~2년 앞당기는 제도로,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기고 수도권 청약 대기수요를 해결하자는 차원에서 도입됐다. 올 사전청약은 7월(4400가구), 10월(9100가구), 11월(4000가구), 12월(1만 2700가구) 등 네 차례에 나눠 실시된다. 사전청약 물량은 고양 창릉,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 입지가 빼어난 3기 신도시와 위례·파주 신도시에서도 공급된다. 사전청약에 당첨되면 계약금을 내지 않고도 본 청약 당첨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 최종 입주 여부는 1~2년 뒤 본 청약 때 계약금을 내면서 결정하면 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 상승을 언급하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건축 규제 완화에 재차 견제구를 날렸다. 여당의 부동산정책 수정 요구에 대해서는 당정 간 신속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해 정책 재검토 가능성을 시사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강화된 종부세 시행 한 번 못해보고 사라지나...

    강화된 종부세 시행 한 번 못해보고 사라지나...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21일 주재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정치권에서) 제기된 (규제 완화) 이슈에 대해 짚어 보고 당정 간 프로세스를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부세 기준 완화 관련 입법이 올해 부과일인 6월 1일 이전에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7·10 부동산 대책’을 통해 강화된 종합부동산세는 한 차례도 부과를 하지 못하고 변화를 맞게 된다. 7·10 대책에서 당정은 2주택자(조정대상지역 제외) 이하 세율을 기존 0.5~2.7%에서 0.6~3.0%, 3주택자 이상은 0.6~3.2%에서 1.2~6.0%로 각각 강화했다. 다주택자는 물론 1주택자에 대해서도 세율을 인상한 것이라 증세 논란이 불거졌다. 하지만 당시엔 “(종부세 부과 대상이) 고가주택을 보유한 극소수”라며 귀를 닫았다. 7·10 대책 발표 9개월 만에 종부세 부과 기준을 완화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당시 대책이 무리한 규제였음을 인정한 모양새가 됐다. 홍 직무대행은 지난 20일 대정부 질문에서 “재보선을 치르면서 종부세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고, 민심의 일부라고 한다면 정부로선 다시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더불어민주당은 1주택자뿐 아니라 다주택자도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병욱 의원은 종부세 대상을 1주택자의 경우 공시가격 9억원 초과에서 12억원 초과, 다주택자는 6억원(합산) 초과에서 7억원 초과로 각각 상향 조정하자는 종부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민주당과 정부가 운을 뗀 대출규제 완화도 마찬가지다. 대출규제 강화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부동산 정책부터 시행됐던 것인데, 4년 만에 되돌리려 하고 있다. 정부는 2017년 6·19 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각각 10%씩 강화한 데 이어 한 달여 뒤 8·2 대책에선 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추가로 조였다. 이러면서 서울은 모든 지역이 무주택자(서민 실수요자 제외)여도 집값의 40%까지만 대출이 가능해졌다. 이후 규제지역이 계속 늘면서 지금은 수도권 대부분과 상당수 비수도권도 이런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현 정부가 집권 초기 집값 상승 원인을 다주택자와 투기세력 탓으로 지목하고 각종 규제를 펼쳤지만 결국 잘못된 것이었다는 게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명문학군 갖춘 ‘가평설악 디엘본’, 주택홍보관 오픈

    명문학군 갖춘 ‘가평설악 디엘본’, 주택홍보관 오픈

    교육부터 생활, 레저까지 편리한 생활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는 가평설악 디엘본이 지난 16일 주택홍보관을 성황리에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조합원을 모집 중에 있다. 해당 단지는 가평설악에서 10년 만에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라는 점 때문에 수요자들의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총 420세대가 들어설 예정인 가평설악 디엘본은 전용 62㎡~120㎡, 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평설악 디엘본은 100% 토지 확보 후 진행되는 안심 아파트로 선착순으로 동호수가 지정되며, 조합원 모집 가격 시세보다 저렴한 실속아파트로 향후 시세차익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규제청정지역인 가평에 위치하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는 장점을 가진다. 실제 조합원 모집 개시 한달만에 1차 조합원 모집을 조기 마감했으며 현재 2차 조합원 모집 중에 있다. 특히 가평설악 디엘본은 서울양양고속도로 설악IC를 이용하면 잠실역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는 서울생활권으로 쾌속교통망을 자랑한다. 또한 설악에서 청평을 잇는 국도 75호선으로 인접지역 접근성이 탁월하다. 향후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수도권의 접근성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이어 가평설악 디엘본은 교육부터 생활, 레저까지 돋보인다. 전국 최상위 인재가 모이는 청심국제중·고가 인근에 있을 뿐만 아니라 미원초 도보 5분, 설악중·고 도보 10분으로 명문학군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역 최고의 종합병원인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과 하나로마트, 은행 등의 다채로운 생활편의시설이 있어 원스톱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프리스턴밸리, 아난티클럽 등 7개 골프장과 6개 소공원, 청평호 주변 수상시설, 거대한 스케일의 청심평화월드센터 등이 위치해 있다. 도시와 자연, 사람이 어우러진 3박자 단지설계를 적용한 가평설악 디 엘본의 단지 내부는 웅장한 주출입구 문주와 독창적인 외관디자인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랜드마크에 걸맞은 다채로운 입면 디자인을 적용하며, 저층부 석재마감으로 중후하고 견고한 석재를 통해 단지의 품격을 극대화했다. 더불어 조경의 진수를 보여주는 리프레시 휴식공간을 갖추기 위해 향기로운 꽃과 나무가 함께하는 조경공간을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감성지수를 키워주는 테마놀이터를 마련했으며,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시설을 설치해 가벼운 체력 단련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공간 내부로는 거실 아트월, 욕실 바닥난방, 층간소음 저감재 등 고급 마감재를 적용해 실별 온도제어, 에너지 모니터링 등 관리비를 줄이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관리비 조회 등 아파트 편의기능은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며 스마트홈, 엘리베이터 호출, 원패스 등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아침식사, 건식세차, 셔틀버스, 무인택배 등 편리함과 특별함을 더해주는 컨시어지 프리미엄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CCTV, 현관 안심도어카메라 등 철통보안으로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했으며, 차량번호 인식, 지하주차장 비상콜 등으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장을 설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도건설, 창원 가포지구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1일 까지 정당계약 진행

    반도건설, 창원 가포지구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1일 까지 정당계약 진행

    반도건설의 올해 첫 마수걸이 단지로 지난달 19일 견본주택을 선보였던 ‘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착한 분양가로 실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은 가운데 21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창원 가포택지지구’는 창원시 ‘통합 재정 인센티브 연장’ 확정에 이어 마산권 핵심 사업인 ‘마산해양신도시’를 비롯한 ‘동남권 복합물류거점 가포신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10년 숙원사업인 창원자족형복합행정타운조성’, ‘교통망 확충 개통’등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창원시 균형발전을 잇는 새도시로 조명을 받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 창원 의창구와 성산구 집값이 급등하면서 실수요자들이 내집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가포택지지구는 비규제지역인데다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워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에 창원 뿐만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에 선보이는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지하 3층 ~ 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84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착한 분양가로 공급되며 내집마련 수요자들을 위해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과 함께 등기전 전매가 가능하다. 오늘까지 당첨자 계약이 진행되며, 24일에 내집마련 신청자에 한해 부적격 당첨자 물량 등 잔여물량에 대한 동·호수 지정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가포택지지구 내 핵심입지로 단지내 어린이집이 조성되며, 단지 바로 앞에 가포초교, 유치원(예정), 중학교(예정)가 위치해 있어 ‘12년 안심 교육여건’을 갖췄다. 또한 가포택지지구 내 최초로 단지내 교육시설인 별동학습관이 조성된다. 별동학습관에서는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YBM넷 영어교육 프로그램’은 자녀들의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되는 나이별, 레벨별, 파트별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인 커리큘럼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카톨릭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영유아 돌봄교실’은 영유아의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및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며, ‘방과후 돌봄교실’은 방과후 학생들의 학습을 보조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내 축구장 2.5배 크기의 중앙공원이 조성되며 단지 주위로 천마산, 청량산, 수리봉 등 3면 숲세권에 수변공원까지 조성된다. 단지 밖으로는 마산만, 가포본동 친수문화공원, 가포로가고파 꽃의 정원, 해안변 공원산책로, 돝섬 해상유원지가 가깝다. 6월 완공 예정인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원과 구항 방재언덕 친수공원과도 가깝다. 마산합포구와 성산구를 잇는 마창대교를 통해 시청, 도청 등 주요 인프라가 밀집해 있는 창원 성산구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창원국가산단, 진해 및 부산방면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며 가포신항터널을 통해 마산합포구 월영동, 자산동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국도5번, 국도14번을 통해 남해고속도로 및 중부내륙고속도로 진·출입도 수월하다.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에는 반도유보라 만의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으로, 특히 창원 가포지구에 처음 선보이는 5Bay(일부세대)가 눈길을 끈다. 84㎡C 타입에 제공되는 5Bay는 세대분리형과 세대통합형을 선택 할 수 있으며 세대분리형의 경우 실거주와 임대수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주방과 거실의 맞통풍 구조로 설계되며 남향위주로 배치했다. 또한 넉넉한 동간 거리를 확보해 각 가구 조망과 일조권 확보,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했다. 각 세대별 공간활용도를 고려한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알파룸, 최상층 다락공간, 수납공간 극대화 등 창원맘들의 취향에 맞춘 특화설계 또한 눈에 뛴다. 뿐만 아니라 ‘첨단 IoT서비스’를 적용해 세대내 가전과 조명, 난방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지상에 차 없는 100% 지하주차장으로 설계돼 쾌적한 단지환경을 누릴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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