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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장성 보험료 새달 10~15% 오른다

    다음달부터 보장성 보험료가 5∼10% 오른다.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일제히 예정이율을 내릴 예정이어서다. 예정이율이 내려가면 보험료는 올라간다. 23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교보·한화·미래에셋·흥국 등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다음달 1일 예정이율을 0.25% 포인트 안팎으로 내릴 방침이다. 예정이율을 0.25% 포인트 낮추면 보험료는 5∼10%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은 현재 3.0%인 예정이율을 나란히 2.75%로 0.25% 포인트 인하한다. 흥국생명은 예정이율을 3.25%에서 2.9%로 0.35% 포인트 낮출 예정이다. 한화생명도 아직 인하폭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3.0%에서 2.75%로 예정이율을 낮추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중소형 보험사들 역시 다음달 비슷한 폭으로 예정이율을 낮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사별로 극히 일부 특약에 한정되긴 하지만 예정이율을 최대 0.5% 포인트 낮추는 상품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금융 당국은 올 초 보험료 산정을 보험사 자율에 맡겼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고객에게 보험금·환급금을 지급할 때 적용하는 이율로, 보험료를 산정하는 기준이 된다. 예정이율에 맞춰 보험료 할인을 적용하기 때문에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고객이 내야 하는 보험료는 오르게 된다. 앞서 주요 생보사와 손해보험사들은 올 들어 실손보험료도 18∼27% 인상했다. 한 생명보험사 관계자는 “오랫동안 올리지 못했던 보험료를 현실화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건보 보장성 강화에 보험사 반사이익”

    5년간 11조 예산투입 정책에 실손보험사 1조5244억 이익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민간 보험회사가 5년간 1조 5244억원의 반사이익을 얻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예산 11조 2590억원(2013~2017년)의 13.5%가 민간 보험회사의 호주머니로 들어가고 있는 셈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17일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이 민간 의료보험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건강보험 자료와 민간 의료보험 가입·지급 자료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실손의료보험이 보장해야 하는 몫이 줄면서 민간 보험회사가 2013~2017년 누적액 기준 1조 5244억원의 반사이익을 거뒀거나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전에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하고서 환자가 의료비의 100%인 40만원을 내야 했다. 민간 보험에 가입했다면 이 중 80%인 32만원을 보험사가 부담하고 나머지 8만원만 환자가 냈다. 하지만 4대 중증 질환(암·심장·뇌혈관·희귀 난치 질환)에 한해 MRI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고서는 환자 본인 부담금이 20%인 8만원으로 줄었고, 덩달아 민간 보험사의 부담도 8만원의 80%인 6만 4000원으로 줄었다. 즉 보장성 강화로 민간 보험사는 25만 6000원의 반사이익을 얻은 것이다. 신현웅 보사연 연구기획조정실장은 “공적 재원이 투입된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민간 보험회사가 반사이익을 얻은 만큼 공적 건강보험에서 하는 건강검진에 검진 항목을 추가 지원하는 등 사회에 환원하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농협銀 민원 크게 줄어 우수 은행 변신

    농협銀 민원 크게 줄어 우수 은행 변신

    4년 연속 민원 실태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던 농협은행이 지난해 민원 건수가 크게 줄며 우수 은행으로 이미지 변신을 했다. 반면 씨티은행과 하나카드, 흥국화재는 소비자 민원이 가장 많이 들어온 금융사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에 접수된 금융 민원은 7만 3094건으로 2014년(7만 8631건)보다 7.0% 줄었다. 2010년 이후 첫 감소다. 전반적으로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대출 관련 민원이 줄고 2014년 증가했던 신용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민원이 수그러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은행(-16.4%), 비은행(-27.8%), 생명보험(-3.6%), 금융투자(-27.7%) 등 모든 업권이 대체로 민원 건수가 줄어든 가운데 손해보험만 14.4% 증가했다. 보험금 지급 심사가 강화되고 실손보험의 갱신형 보험료가 인상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 은행 중에서 고객 10만명당 민원 건수는 씨티은행이 8.42건으로 가장 많고 농협은행이 3.75건으로 가장 적었다. 농협은 지난해 고객 민원을 줄이기 위해 매달 민원 예방 대책과 감축 실적을 점검하고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업무별 민원 사례를 공유했다. 카드사 중에는 하나카드(25.65건)가, 보험사 중에서는 KDB생명(44.70건)과 흥국화재(45.62건)가 민원이 많았다. 저축은행 중에선 현대저축은행(9.37건)이 가장 많았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퇴원 후 약값, 입원비 포함… 한방·치과 비급여도 보장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이 올 들어 가입자에게 유리하게 손질됐다. 올 1월 1일 이후 실손보험에 든 가입자부터 적용되는 탓에 남의 나라 이야기로 여기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2009년 10월 이후 실손보험에 가입한 이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항목들이 있다. 1일 삼성화재의 도움을 받아 개정된 실손보험 약관 중 소급 적용이 가능한 항목을 꼼꼼히 뽑아 봤다. ●3개월 이상 해외 체류 땐 보험료 환급 우선 퇴원하면서 의사한테 질병 치료 목적으로 처방받은 약값은 이제 ‘입원의료비’로 분류된다. 지난해까지는 ‘통원의료비’에 포함돼 회당 최고 30만원(180일 한도)만 받을 수 있어 분쟁이 끊이지 않았던 항목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수백만원에 달하는 표적항암제 등 비싼 약도 입원비와 합산해 최고 5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두 번째는 ‘치과 및 한방 비급여 보장’을 확대한 것이다. 통상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되면 ‘급여’, 안 되면 ‘비급여’로 구분한다. ‘비급여’ 항목은 대부분 보험 처리가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구강, 혀, 턱에 생긴 질환은 급여와 비급여 상관없이 보상된다. 또 한방병원에서도 치료를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촬영했다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세 번째는 ‘해외 체류 시 보험료 환급’이다. 석 달 이상 해외에 머무르게 됐다면 여권 사본, 출입국 증명서를 보험사에 내고 해당 기간만큼의 보험료를 돌려받거나 면제받을 수 있다. ●쌍꺼풀·유방·포경 수술도 치료 목적 땐 보상 가능 ‘치료 목적의 의료비 보상’도 눈여겨봐야 한다. 보장 대상이 아니라고 알려진 건강검진이나 쌍꺼풀 수술, 유방확대(축소) 수술, 포경 수술 등도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했다면 보상받을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뉴스 분석] 실손 간편청구 공방… 국민 편의는 ‘실종’

    [뉴스 분석] 실손 간편청구 공방… 국민 편의는 ‘실종’

    간소화 발표 후 7개월째 지지부진 보험사 “비급여 항목 표준화 안 돼” 의료계 “보험사에 유리하게 작용” 금감원, 의료계 반발에 입법 난항 정부가 병원에서 직접 보험사에 실손의료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한다고 발표한 지 7개월이 넘었지만 아직도 지지부진하다. 제도가 바뀌려면 법 개정이 우선돼야 하지만 금융감독원은 유관기관 반대에 ‘명함’조차 못 내밀고, 보험사는 “법부터 고치고 오라”며 관망세다. 금융위원회가 제3의 중개기관이 병원 업무를 대행하면 된다고 ‘우회 공략’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위법 논란에 사업 진행이 불투명하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해 8월 가입자가 일일이 서류를 준비해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아도 의료기관과 보험사가 연동된 전산 프로그램에 의해 자동청구할 수 있도록 한 ‘실손 간편청구 방안’을 발표했다. 지금은 환자가 병원에서 진료 내역 관련 서류를 일일이 떼 보험사에 청구해야 한다. 별도의 심사 절차도 거쳐야 한다. 이런 절차가 복잡하고 귀찮아서 보험금 신청을 포기한 이들이 적지 않아 원성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금감원은 법 개정에 나섰다. 현행 의료법은 ‘의무기록 타인 열람’을 금지하고 있다. 단 예외조항이 있다. 예컨대 교통사고 환자에 대해서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으로 예외를 둬 보험사가 의료기관에 진료기록 열람을 청구하고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게 돼 있다. 금감원은 이런 원리로 하면 실손보험금 청구도 가능하다고 봤다. 하지만 ‘입’조차 못 뗐다. 지난해 말 국회 정무위를 통해 이런 내용의 ‘보험업법 개정안’ 발의를 추진했지만 의료계의 강한 반발과 준비 기간 부족 등으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금융위원회가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대안’을 내놨다. 병·의원을 통한 ‘보험금 청구대행 서비스’를 하겠다는 것이다. 굳이 법을 고치지 않아도 서비스 차원에서 할 수 있다는 게 금융위의 생각이다. 당국이 눈여겨보는 사례는 삼성화재와 핀테크 기업인 지앤넷(G&NET)이 논의했던 실손청구간소화 서비스다. 앞서 삼성화재는 분당서울대병원과도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예컨대 지앤넷이 삼성화재에서 대행 수수료로 1000원을 받았다고 치자. 그럼 300원을 서울대병원에 주고 700원을 수수료로 챙긴다. 삼성화재는 그만큼 실손 보험금 처리 인력을 줄일 수 있다. 결국 환자, 병원, 보험사 모두 이득을 보는 구조라는 게 당국의 기대 섞인 설명이다. 하지만 정작 삼성화재 측은 난색이다. 협약을 맺은 지 5년도 넘은 데다 법 위반 논란이 야기될 수 있어서다. 지앤넷과도 논의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소극적이기는 다른 보험사들도 마찬가지다. 한 보험사 임원은 “(실손 처리) 인력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중개기관 등 관리 채널이 늘어난 만큼 고객 민원도 늘고 정보 유출도 우려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병원마다 금액이 다른 비급여 항목이 표준화되지 않으면 효과가 제한적인 데다 진료비 세부내역서와 질병 코드 등도 통일시켜야 한다”면서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의료계 반발도 여전히 극심하다. 서인석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는 “개인질병 정보는 매우 민감한 자료인데 이를 민간보험사가 집적해 활용할 수 있게 되면 보험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소지가 크다”며 “외국과 달리 심사 거절이 쉬운 우리나라에서 이런 정보는 민간보험사의 ‘크림 스키밍’(cream skimming·손해 보는 환자는 가입 거절)에 악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손보사 실손보험료 올 18~27% ‘껑충’

    올해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의 실손보험료가 대폭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손해보험협회의 업체별 보험료 인상률 공시를 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등 4대 보험사는 올해 들어 신규 계약분에 대한 실손 보험료를 18~27% 인상했다. 업계 1위 삼성화재가 평균 22.6% 올렸고, 현대해상은 27.3% 인상을 공시했다. 동부화재와 KB손보는 각각 24.8%와 18.9% 상향 조정했다. 2008년부터 실손보험 판매를 시작한 생명보험사도 보험료 인상에 동참했다. 삼성생명이 22.7% 올렸고, 교보생명(23.2%)과 한화생명(22.9%)도 20%대의 인상률을 보였다. 누적된 손해율(보험사가 받은 보험료 중에서 지급한 보험금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각 보험사의 보험료 책정이 자율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손보험 손해율은 2011년 122%, 2012년 126%, 2013년 131%, 2014년 138%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2014년 기준 상위 8개 손보사의 실손보험 순보험료는 3조원에 그친 반면, 지급한 보험금은 4조원을 넘었다. 그간 보험사는 표준이율과 위험률 조정한도(±25%)를 바탕으로 보험료를 산정했으나 올해부터 금융당국의 보험 자율화 정책에 따라 한도가 폐지됐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경제 브리핑] 해외 유학생 실손보험료 납입 중지

    해외 근무나 유학 등으로 해외에 석 달 이상 체류하면 그 기간 동안 실손의료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또 신협에서 대출받을 때 신용조사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금융감독원은 그간 민원이 잦았던 금융소비자 불편 사항을 올해 안에 개선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해외 체류 등으로 국내 실손의료보험을 적용받을 수 없는데도 보험료는 꼬박꼬박 내야 했던 폐단이 시정된다. 해외 체류 기간 동안 보험료 납입을 중지시킬 수 있는 것이다. 미리 중지 신청을 못 했어도 귀국 후 3개월 이상 해외 체류 사실이 입증되면 해당 기간의 납입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 일부 신협에서 가계 대출을 받을 때 명확한 근거 없이 신용조사 수수료 5만원을 내야 했던 관행도 사라진다.
  • 시외버스 10번 타면 1번 ‘무료’… ‘뉴스테이’ 5만호 공급 추진

    시외버스 10번 타면 1번 ‘무료’… ‘뉴스테이’ 5만호 공급 추진

    같은 시외버스 노선을 10번 이용하면 1번 공짜로 탈 수 있는 ‘버스 쿠폰제’가 내년 도입된다. 내년 말부터는 중고차 평균시세가 공개된다. 경력 단절 여성(경단녀)도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정부가 16일 발표한 ‘2016 경제정책방향’의 실생활 관련 정책은 경기 회복을 이끌어 온 내수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동시에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외버스 정기권 ‘10+1’ 할인혜택 외에도 휘발유·경유 등 유류와 중고차 시장의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이 추진된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알뜰주유소 사업의 운영비를 줄이고, 구매물량·비율에 따른 공급가격을 내려 유류 판매가격 인하를 유도한다. 또 내년 말부터 중고차 평균시세 정보를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대체부품 인증수수료의 3%를 적립해 소비자 피해보상에 활용하기로 했다. 실손보험금 청구도 쉬워진다. 지금은 가입자(환자)가 직접 의료기관에서 진료비영수증 등의 서류를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해야 하는데,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환자의 요청이 있으면 의료기관에서 보험사에 곧바로 송부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동통신사들의 신규 고객 경품 지급을 허용하고, 카드사와 연계한 단말기 할인판매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단말기 지원금에 적용되는 20% 요금할인제 안내는 의무화된다. 이와 관련, 내년 3월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한 뒤 6월에 지원금을 포함한 전반적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비수기 여행 시설의 숙박·입장료를 대폭 할인하고, 학교의 자율휴업도 유도한다. 여름철에 집중된 휴가를 봄·가을로 분산시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카카오택시, 배달의민족, 요기요, 직방, 쏘카 등 외연을 급격히 확장해가고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내년 6월까지 마련하는 동시에 관련 산업 발전을 막고 있는 규제를 찾아 해소하기로 했다. 자기 집이나 차를 짧은 기간 빌려주는 개인에게도 전문 숙박업자와 똑같은 신고 의무가 부과되고 있는 등 ‘O2O’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가 많다는 지적을 받아들여서다. 보육·교육·의료·가사서비스 등의 주거복지서비스가 복합적으로 제공되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5만 가구 공급을 추진한다. 서민·중산층을 전·월세난에서 보호하고 임대시장의 구조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독거노인, 대학생 등 주거 약자를 위한 매입·전세임대도 5000호 확대한다. 전기요금의 주택용 하계 누진제를 완화하고, 산업용 토요일 요금 할인도 연장된다. 출산·육아로 직장을 다니다 그만둔 경단녀라도 국민연금을 납부한 이력이 확인되면 경력단절 기간에 내지 못했던 보험료를 추후 납부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임의가입 기간을 포함해 10년을 채울 경우 60세부터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다. 저소득 근로자의 고용보험 및 국민연금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신규 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지원율을 50%에서 60%로 올린다. 국민연금의 사업장 가입자 기준 가운데 근로시간은 현행 월 60시간보다 낮아지고, 시간제 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도 쉬워진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비급여 한방치료’ 보장 실손보험 내년 나온다

    이르면 내년부터 비급여 한방 치료도 실손 의료보험 상품으로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한방병원협회는 한방 의료 이용 기회를 확대하고자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와 한방 비급여 보험상품 개발에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한방 비급여 진료비가 2009년 실손 의료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지 6년 만이다. 한의계는 내년 상반기까지 보험 상품 개발에 필요한 한방 의료 이용 통계를 보험개발원과 각 보험회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상품은 통계 확보 후 1년 이내 출시된다. 과잉 진료를 방지하고자 한방 비급여 항목의 표준화된 지침도 내년 상반기까지 만들어 보험사에 제출할 계획이다. 지침이 만들어지면 보험사도 보험 리스크 증가 부담에서 벗어나 상품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김필건 한의사협회 회장은 “한의 실손의료보험 적용은 한방 의료와 양방 의료의 형평성 문제를 해결해 국민이 진료를 선택하는 데 공평한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하나금융투자, 日 주식 온라인 거래 서비스 하나금융투자가 일본 주식 온라인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나금융투자 해외 주식 계좌만 있으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일본 주식을 온라인으로 사고팔 수 있다. HTS 해외 주식 시세 제공 서비스 가입 시 이달 말까지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일본 주식시장의 2016년 전망과 유망 종목, 주간 시황도 HTS와 홈페이지(www.hanaw.com), 모바일홈(m.hanaw.com) 등을 통해 제공한다. 해외 주식 리서치 자료는 해외 주식 거래 계좌가 없어도 열람할 수 있다. ●DGB생명, 매달 생활비 주는 ‘매생이 암보험’ DGB생명이 암 진단비와 생활비를 확정 지급하는 ‘매월생활비주는암보험’(매생이 암보험)을 출시했다. 주요 암(기타피부암·갑상선암·전립선암·유방암·대장점막내암·제자리암·경계성종양 제외) 진단 확정 시 실직이나 휴직 등으로 소득이 단절되는 것에 대비해 최대 10년간 생활비를 준다. 주계약 1000만원에 가입하면 암 진단 시 1000만원 진단금과 함께 5년간 생사에 관계없이 월 100만원의 생활비가 나온다. 특약으로 전이암과 재발암도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해 준다. 최대 보장 나이는 100세다. ●한화생명, ‘모바일센터’ 앱 오픈 한화생명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 보험계약 관리를 할 수 있는 ‘한화생명 모바일센터’ 애플리케이션을 개설했다. 앱을 이용해 실손보험금과 50만원 이하의 사고보험금을 손쉽게 청구할 수 있다. 스마트기기 카메라로 청구 서류를 촬영해 전송하고 처리 과정을 실시간 조회할 수 있다. 계약 조회, 보험료 납입, 변액보험 펀드 변경, 퇴직연금, 대출상품 등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자동응답시스템(ARS) 음성을 들으면서 원하는 메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도 있다. ●우리銀, 최고 연 1.7% 금리 ‘시네마예금 대호’ 우리은행이 영화 ‘대호’ 관객 수에 따라 최고 연 1.7% 금리를 주는 ‘시네마정기예금 대호’를 판매 중이다. 1년 만기로 기본금리는 연 1.4%다. 관객 수가 각각 300만명, 500만명, 700만명을 돌파할 때마다 우대금리가 0.1% 포인트씩 추가된다. 위비모바일통장을 개설해도 0.1% 포인트를 얹어 준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오는 18일까지 1000억원 한도로 판매된다.
  • 가입 조건 입력하니 11개 보험상품 ‘직구’ 추천

    가입 조건 입력하니 11개 보험상품 ‘직구’ 추천

    2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열린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www.e-insmarket.or.kr) 시연회장.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첫 시연자로 단상에 섰다. 홈페이지에 접속하자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여행자보험 ▲연금보험 ▲보장성보험 ▲저축성보험 등 6개 상품 구성군이 화면에 나타났다. ‘자동차보험’을 클릭하니 가입자 정보 입력창이 떴다. ‘차종-대형, 가입 연령-51세, 가입 경력-3년, 운전자 범위-1인, 성별-남, 차량가액-1500만원, 연령특약-35년’의 가입 조건을 입력하자 보험료가 싼 순서로 11개 상품이 추천됐다. 가장 저렴한 상품은 삼성화재의 ‘애니카다이렉트’로 보험료는 50만 1030원이었다. 가장 비싼 상품은 악사다이렉트의 ‘다이렉트개인용자동차보험’(71만 8690원)으로 무려 22만원이나 차이가 났다. 여러 개의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것은 확실히 소비자에게 유리했다. 이동훈 금융위 보험과장은 “상대적으로 상품 구성과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중소형 보험사도 ‘30대 여성 운전자’, ‘SUV차량’ 등 특화 상품을 개발하는 등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면서 “업계는 경쟁 스트레스에 시달리겠지만 그만큼 소비자들의 선택권은 넓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보장이 거의 비슷한 실손보험과 달리 보장성보험이나 연금보험은 보험사마다 보장 내역이 다르다. 특약이 붙으면 최초 가격도 달라진다. 싼 보험료만 보고 골랐다가 나중에 금액이 바뀌면 분쟁으로 이어질 공산이 높다. 어디까지 보장을 받을 것인지 등을 잘 따져 보고 선택해야 한다는 얘기다. 지금으로서는 온라인만으로 가입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는 ‘애니카다이렉트’ 상품을 보유한 삼성화재가 가장 유리한 상황이다. 다른 손해보험사들은 상품 개발을 진행 중이라 온라인으로 가입을 하더라도 텔레마케터(전화상담원)를 한번 더 거쳐야 한다. 보험금 지급 상황 발생 때 ‘오프라인’ 못지않게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담보하는 것도 관건이다. 보험다모아 서비스는 오는 30일 공식 선보인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100세시대 보험 길라잡이] 삼성화재 - 진단·수술·요양보장 ‘한번에’… 후유증 걱정도 ‘끝’

    [100세시대 보험 길라잡이] 삼성화재 - 진단·수술·요양보장 ‘한번에’… 후유증 걱정도 ‘끝’

    노인들이 꼽는 어려움 중 하나가 건강 문제다. 65세 이상 노인 중 고혈압, 당뇨 환자가 적잖다. 이런 만성질환은 심장, 뇌 질환 등 합병증까지 유발한다. 수술을 한 이후도 걱정이다. 남는 후유증 역시 고려해야 한다. 삼성화재는 이런 질병 진단부터 입원-수술-장애-요양-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보험으로 모든 위험을 보장하는 고객 맞춤형 ‘NEW새시대건강파트너’를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매달 20억원 이상 판매 중이다. 이 보험 하나로 질병뿐 아니라 각종 상해, 배상책임, 운전자비용 및 의료비 실손보험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상해나 질병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게 되면 치료비는 물론 생활비까지 대비할 수 있다. 한마디로 ‘올 킬’ 상품이라고 삼성화재는 설명한다. 만 15세에서 6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료 납입은 최소 5년부터 최대 30년까지 5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질병, 상해에 대비한 보장이 탄탄하다. 우선 기본계약은 상해로 인한 사망 또는 고도후유장해 보장이다. 고도후유장해란 병에 걸렸거나 다치고 난 뒤 치료를 했는데도 신체·정신적으로 후유증이 남는 상태를 말한다. 이런 후유증이 생기면 가입 금액을 일시금 말고 매달 생활자금으로도 받을 수 있다. 4대(뇌, 심장, 간· 췌장, 폐) 중증질환 및 5대(위· 십이지장, 결핵, 신부전, 갑상선, 녹내장) 특정 질환에 대한 수술비도 준다. 입원하면 첫날부터 입원 일당을 지급한다. 골절, 화상, 깁스 치료비, 충수염 수술 등 일상생활 중 빈번히 발생하는 각종 생활 위험을 보장해 주는 담보가 특약으로 구성돼 있다. 또 ‘장기요양원지금’ 담보를 통해 상해나 질병으로 약관에 정한 ‘장기요양상태’가 되면 가입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질병장애’ 담보로 장애등급 1, 2, 3급에 해당될 경우 생활비를 보상받을 수 있다. 실손의료보험도 함께 들 수 있다. 특약으로 실손 보장을 추가하면 진단, 입원, 수술비 등 각종 치료비를 통합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손해보험 고유의 영역인 ‘가정일상생활배상책임’ 담보도 빼놓을 수 없다.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배상책임에 대해 1억원 한도로 보장이 가능하다. 주택의 소유, 사용, 관리로 인한 사고로 타인의 신체나 재산에 피해를 끼쳤을 경우가 해당된다. 예컨대 우리 집 누수로 이웃집 벽지가 상했을 경우 도배 비용을 보험사가 대신 내준다고 생각하면 쉽다.
  • 가격·종류 한눈에 비교…상품 단순·중소형사 부담

    가격·종류 한눈에 비교…상품 단순·중소형사 부담

    금융 당국이 보험 부문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야심 차게 준비 중인 ‘온라인 보험슈퍼마켓’(가칭)의 윤곽이 드러났다. 서울신문이 21일 ‘보험슈퍼마켓 개발안’을 입수해 들여다보니 ‘만 40세 남성, 초회보험료’ 기준으로 싼 가격 순으로 정렬되며 같은 종류의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점이 눈에 띄었다. 각 보험사 사이트를 돌아다니지 않아도 쉽게 상품을 고를 수 있는 ‘장터’가 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저가격 ‘미끼’ 상품을 내걸고 실제 계약을 맺을 땐 상담원이 특약을 내세워 비싼 상품을 유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앞서 손해·생명보험협회는 지난 14일 업계 실무팀을 불러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운영방안’ 업무설명회를 열었다. 홈페이지 개발안(초안)에 따르면 ▲단독실손보험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연금보험 ▲보장성보험 ▲저축성보험 등 상품 6종을 온라인전용(CM), 방카슈랑스, 대면 방식 등으로 판매할 수 있다. 이용 방식은 이렇다. 예컨대 소비자가 ‘자동차보험’을 클릭하면 화면에 ‘회사명-상품-담보-보장금액-보험료-가입 가능연령’을 기재하는 화면이 나온다. 고객은 보험 종류에 따라 온라인(보험사 바로 이동)이나 전화(콜센터)로 가입할 수 있다. 당초 금융위원회는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 구축하려고 했으나 아예 별도 사이트를 만들고 이름도 보험슈퍼마켓이 아닌 ‘햇살론’처럼 새로 짓기로 했다. 금융위는 보험 슈퍼가 활성화되면 보험료를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동훈 금융위 보험과장은 “설계사 몫이 빠지는 만큼 온라인전용 상품은 통상 10~15%가량 보험료가 저렴하다”면서 “보험금을 받을 때나 궁금한 점 등이 있으면 설계사가 없더라도 보험사 콜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불완전판매도 되레 줄어들 것으로 본다. 고객이 직접 주요사항을 채워넣고 가격 및 상품 비교를 통해 가입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실손상품처럼 보장내용이 거의 동일하면 가격만 비교해 저렴한 상품을 고르면 된다. 경쟁 유도도 가능하다. 그간 보험상품과 가격이 ‘붕어빵’처럼 비슷했기 때문에 설계사가 많은 대형사나 법인보험대리점(GA) 매출이 큰 회사가 시장 점유율이 높았지만 특화된 상품이나 가격 경쟁력이 있는 상품을 내놓으면 ‘대박 상품’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기대만큼 활성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 시각도 있다. ‘물건’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다.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온라인전용(CM) 상품은 손보사 20여개, 생보사 30여개에 불과하다. 당국이 CM상품 개발을 독려하고 있지만 초기 투자 비용이나 유지 비용이 만만치 않아 단기간에 늘어나기는 어려워 보인다.한자리에서 여러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는 보험 슈퍼의 장점도 이미 생보·손보협회가 동일한 비교공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차별화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더 큰 문제는 ‘최저가격 표출방식’이다. 보장성 보험이나 연금보험처럼 특약을 붙여 가입하는 상품은 보장내용이 동일하지 않으면 가격 비교 자체가 별 의미 없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목소리다. 이 기준이 통일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격만 보고 덜컥 가입했다가 나중에 특약이 붙게 되면 최초 가격보다 보험료가 오르게 돼 분쟁이 잇따를 수 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신상품 출시 및 갱신, 공시이율 변경 때마다 (보험 슈퍼의) 내역을 바꿔줘야 하는데 각사 데이타와 자동연계된 게 아니어서 불편함이 따른다”면서 “인력이 적은 중소형 보험사들은 상품 개발은 물론 가격 경쟁력 모두 따라가기 힘든 만큼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내년 실손보험 최대 30% 오를 듯

    내년에 실손의료보험료가 최대 30%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도 다음달 출범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18일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보험상품 가격을 완전 자유화하기로 하고 보험료 산정의 근간인 ‘위험률 조정한도’(±25%)를 폐지하기로 했다. 위험률 조정한도를 폐지하면 보험사가 상품 가격을 자유롭게 책정할 수 있게 된다. 단 대다수 국민이 가입한 실손의료보험은 위험률 조정한도를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풀 방침이다. 내년에 ±30%, 2017년 ±35%로 높인 뒤 2018년에 폐지된다. 현재 보험료를 최대 25% 올릴 수 있는 한도가 내년에는 30%로 5% 포인트 늘어나는 것이다. 금융 당국은 가격 자율화의 물꼬를 튼 대신, 가격 정보 공개 범위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견제 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출범에 이어 내년 4월부터는 인터넷 포털에서 보험상품 비교가 가능해진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정신질환도 내년부터 실손 보장

    내년부터 정신 질환도 일부 실손의료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의사 소견과 무관하게 자의적으로 입원해 발생한 의료비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실손의료보험에서 보험금을 주지 않는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 개정안을 예고했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에는 정확한 발병 시점 등을 확인하기 어려워 그동안 실손의료보험 보장 대상에서 제외됐던 정신 질환 보장이 포함됐다. 증상이 비교적 명확해 치료 목적을 확인할 수 있는 정신분열병, 소아·청소년기 행동장애, 뇌손상·뇌기능 이상에 의한 행동장애 등이 해당한다. 구강, 혀, 턱 관련 질환에 따른 치과 치료와 진성조숙증 치료를 위한 호르몬 투여, 요실금을 제외한 비뇨기계 질환도 보장 항목으로 명확히 하기로 했다. 지금도 보장은 되지만 약관에 명확하게 기재돼 있지 않아 소비자가 보험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판단에서다. 의사 소견과 상관없이 입원하면 보험금을 타기 어려워진다. 입원 치료가 필요 없는데도 입원해 보험금을 타거나 병원을 이곳저곳 옮겨다니며 ‘의료 쇼핑’을 하는 ‘나일롱 환자’를 막기 위한 조치다. 비응급 환자가 전국의 43개 상급 종합병원 응급실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비용도 보장하지 않기로 했다. 건강보험이 상급 종합병원 응급실에 환자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비응급 환자에 대해선 6만원 정도의 응급의료관리료 전액을 물리도록 하는데, 실손보험이 이를 보장해 주고 있어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이다. 개정안은 퇴원할 때 치료 목적으로 처방받은 약제비를 입원의료비에 포함하고, 불완전판매로 실손의료보험에 중복 가입했을 경우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에 연속 3개월 이상 머물면 보험료 납입을 중지할 수도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정신질환도 실손의료보험으로 보장 받는다

     앞으로 정신 질환도 일부 실손의료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의사 소견과 무관하게 자의적으로 입원해 발생한 의료비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실손의료보험에서 보험금을 주지 않는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 개정안을 예고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정확한 발병시점 등을 확인하기 어려워 그동안 실손의료보험 보장 대상에서 제외됐던 정신질환 보장이 포함됐다. 증상이 비교적 명확해 치료 목적을 확인할 수 있는 정신분열병, 소아·청소년기 행동장애, 뇌손상·뇌기능 이상에 의한 행동장애 등이 해당한다.  구강, 혀, 턱 관련 질환에 따른 치과치료와 진성조숙증 치료를 위한 호르몬 투여, 요실금을 제외한 비뇨기계 질환도 보장항목으로 명확히 하기로 했다. 지금도 보장은 되지만 약관에 명확하게 기재돼 있지 않아 소비자가 보험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판단에서다.  의사 소견과 상관없이 입원하면 보험금을 타기 어려워진다. 입원 치료가 필요없는데도 입원해 보험금을 타거나 병원을 이곳저곳 옮겨다니며 ‘의료 쇼핑’을 하는 ‘나일롱 환자’를 막기 위한 조치다. 비응급환자가 전국의 43개 상급 종합병원 응급실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비용도 보장하지 않기로 했다. 건강보험이 상급 종합병원 응급실에 환자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비응급환자에 대해선 6만원 정도의 응급의료관리료 전액을 물리도록 하는데, 실손보험이 이를 보장해 주고 있어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번 개정안은 퇴원할 때 치료 목적으로 처방받은 약제비를 입원의료비에 포함하고, 불완전판매로 실손의료보험 중복가입 했을 경우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에 연속 3개월 이상 머물면 보험료 납입을 중지할 수도 있다. 개정안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실손보험 입원비 기간 내년부터 제한없이 보장

    내년부터 실손의료보험 입원비 보장 기간이 늘어난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안에 실손의료보험 표준 약관을 개정해 입원 보장기간 1년이 지나면 이후 3개월(90일)을 보장하지 않는 관행을 없애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고의적으로 장기 입원하는 것을 막기 위해 1년 후 3개월을 보장하지 않는 규정을 뒀지만 선의의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의 피해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입원비 보장한도(5000만원) 내에서는 기간을 한정하지 않기로 했다. 산재보험에서 보장받지 못한 의료비에 대한 실손의료보험 보장 범위도 넓힌다. 산재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의료비나 산업재해와 직접 관련이 없는 치료비용 등은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데 이때 기존에는 실손의료보험이 40%만 보상했다. 앞으로는 80~90%까지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전화로 보험 가입 쉽다며? 면피성 설명에 줄줄 읽기만

    전화로 가입하는 ‘텔레마케팅’(TM) 보험의 가입 절차가 ‘기대만큼’ 간편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면피성 중복 설명과 어려운 용어를 남발해 소비자 불만이 늘어나는 양상이다. 실제 40대 직장인 A씨의 TM보험 가입 녹취록을 분석해 본 결과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A씨는 7살 된 딸을 위해 월 4810원짜리 실손보험에 가입했다. “영혼 없는 대답만 수십분 했다”는 게 A씨의 고백이다. 전화 연결이 되자 상담원은 “계약 체결에 20~25분 정도 걸린다”고 안내했다. 하지만 실제 소요된 시간은 38분이었다. 비슷한 설명도 되풀이됐다. A씨는 “전화로 다 기억하기 힘들기 때문에 뭐가 중요한지 핵심 내용만 설명해 줘야 하는데 상담원이 기계적인 목소리로 설명서를 쭉 읽어 내려갔다”면서 “그저 네, 네 하다가 전화를 끊었다”고 말했다. 애매한 표현으로 소비자를 더 헷갈리게 만들기도 했다. A씨가 가입한 단독 실손보험은 순수 보장형 상품이라 해지환급금이 없다. 그런데도 상담원은 “중도 해지 시 해지환급금이 적거나 없을 수 있다”고 애매하게 설명했다. 이어 “납입보험료 중 위험 보장에 해당하는 보험료는 사업비를 차감한 후 운용 적립되기 때문”이라는 등의 장황한 설명을 3분 넘게 늘어놓았다. 상품별로 맞춤식 설명을 하는 게 아니라 이미 만들어 놓은 설명서를 줄줄 ‘읊기’ 때문이다. 보험설계사의 법적 지위에 대한 설명도 고객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고 관심 있는 부분이 아닌데도 두 번이나 반복됐다. 보험사들이 ‘설명’에 집착하는 까닭은 나중에 불완전판매 등 분쟁이 생길 경우에 대비해서다. “설명했다”며 녹취록을 증거로 들이밀려는 것이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보험사들이 면피용 몸사리기에 급급할 게 아니라 진정한 소비자 보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금융 당국도 보험 관련 문제가 생길 때마다 규제를 만들고 이를 계약 사항에 집어 넣는 것을 지양하고 보험사의 ‘법적 방어용’으로 만든 영업 위주·절차 위주의 가입 절차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실손보험 자기부담금 인상, 보험료 2~7% 인하 전망…9월부터 어떻게 달라지나?

    실손보험 자기부담금 인상, 보험료 2~7% 인하 전망…9월부터 어떻게 달라지나?

    실손보험 자기부담금 인상, 보험료 2~7% 인하 전망…9월부터 어떻게 달라지나? 실손보험 자기부담금 인상 9월부터 실손의료보험료가 2~7% 인하된다.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에 따라 실손의료보험에서 비급여 의료비에 대한 자기 부담금이 10%에서 20%로 오르는 데 따른 것이다. 병원에서 진료나 검진을 받고 내는 병원비는 급여 부문과 비급여 부문으로 나뉘는데, 9월부터 비급여 부문이 오르게 된다. 비급여 부문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의 치료·검진비로, 급여 부문과 달리 건강보험공단에서 일괄적으로 가격을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진료·검사비가 병원마다 달랐다. 그동안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는 비급여 대부분을 보험사가 부담하다 보니 과잉 진료 문제가 제기됐다. 보험사들이 이런 비용을 보전하고자 실손의료 보험료 인상 조짐을 보이자 금융위가 자기 부담금을 올리는 방식으로 보험료 인상을 막았다. 이에 따라 보험료도 인하되는 결과를 낳았다. 가입자의 나이와 성별, 보험사에 따라 다르지만 A보험사는 전체 연령 평균적으로 입원 관련 실손보험료를 7%, 통원 관련 실손보험료를 4.1% 낮추기로 했다. 40세 남자 기준으로 질병 입원에 관한 실손보험 보험료는 6.9%, 상해입원은 6.3%, 상해통원 2.4%, 질병통원 3.3%를 인하할 예정이다. B보험사도 40세 남자 기준으로 질병 입원은 7.0%, 상해입원은 6.4%, 상해통원 3.0%, 질병통원 4.0%를 인하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손보험료 인하’ 소비자 부담 더 커진다

    ‘실손보험료 인하’ 소비자 부담 더 커진다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자리잡은 실손의료보험료가 다음달부터 내려간다. 얼핏 보면 소비자 부담이 줄어드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병원 진료비에서 본인이 내야 하는 자기부담금(환자부담금)이 늘어서 보험료가 내려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보험료 인하분에 비해 본인 부담금 증가분이 더 커 병원비 실질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새달부터 실손의료보험료가 2∼7% 인하된다. 의료비에서 고객이 내야 하는 자기부담금이 9월부터 10%에서 20%로 오르는 데 따른 조치다. 고객이 진료비를 더 내는 만큼 보험료를 조금 깎아 주는 구조다. 자기부담금이 오르는 대상은 비급여 의료비 부문이다. 통상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 값비싼 치료·검진비가 해당된다. 급여 부문(기본적인 검사나 진료)과 달리 건강보험공단에서 일괄적으로 가격을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병원마다 비용이 제각각이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는 비난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금액이 큰 데다 보험사가 대부분 비용을 부담하다 보니 ‘과잉 진료’ ‘의료 쇼핑’ 논란도 뒤따랐다. 이런 문제점을 감안해 고객 부담금을 높여 보험사 부담을 줄이는 대신 보험료를 다소 낮춘 것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불리해질 소지가 다분하다. 예컨대 한 달에 실손보험료 1만 4000원(삼성화재 단독형 자기부담금 10% 상품)을 내는 40대 남성의 경우 보험료가 5% 인하되면 할인액은 700원이다. 그런데 비급여 의료비가 5000만원이 나왔다고 치자. 기존엔 환자부담금이 10%였으니 500만원을 내야 했지만 새달부터는 20%인 1000만원을 내야 한다. 물론 병에 걸리지 않으면 ‘이득’이다. 하지만 보험료 할인 폭보다 정작 중요한 진료비 부담이 더 커졌다는 점에서 보험료 인하 소식에 마냥 박수칠 일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보험업계가 “(자기부담금이 오르기 전에) 막차 타라”며 절판 마케팅을 벌인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김대환 동아대 경제학과 교수는 “의료기관이 부르는 게 값인 ‘비급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금융 당국은 몇 년째 중장기 대책으로만 밀쳐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의료비 증가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상황에서 자기부담금 인상 등의 단기 처방만 내놓을 게 아니라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비급여 심사 위탁 등 정부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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