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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드디어 입국한’ 정유라

    [서울포토] ‘드디어 입국한’ 정유라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검찰로 압송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정유라, 인천공항 도착…150일만에 피의자로 귀국

    정유라, 인천공항 도착…150일만에 피의자로 귀국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31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한국 송환을 거부해왔던 정씨는 지난 1월 1일 덴마크에서 체포된 뒤 150일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송환됐다. 정씨는 지난 2015년 7월 독일로 출국한 뒤 약 23개월, 지난해 9월 28일 독일에서 덴마크로 도피한 뒤 8개월여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한국 땅을 다시 밟게 됐고, 곧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된다. 정씨는 현지시간으로 전날 오전(한국 시간으로 전날 오후) 덴마크 경찰의 보호 아래 구금돼 있던 덴마크 올보르구치소를 출발, 코펜하겐 공항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을 거쳐 이날 오후 3시 5분쯤 대한항공 926편으로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항공기 탑승 시간과 대기시간까지 포함해 약 하루 정도 시간이 걸린 셈이다.덴마크에 파견된 수사관 등 검찰 관계자 5명은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에서 덴마크 경찰로부터 정씨의 신병을 인계받았으며,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국적기인 대한항공 926편에 오른 뒤 곧바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이어 검찰 관계자들은 곧바로 범죄인 호송 규정에 따라 정씨에게 수갑을 채웠고, 정씨는 송환 대상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바뀌었다. 정씨는 항공기 왼편의 맨 뒤로부터 두번째 창가 좌석에 앉았고, 검찰 관계가 5명이 정 씨 주변을 에워싸듯 자리했다. 직전까지 덴마크 당국과 네덜란드 당국의 ‘특별경호’를 받으며 이동해온 정 씨는 별 근심없는 표정이었으나 체포영장 집행 직후 달라진 자신의 처우에 놀란듯 시무룩한 표정이었고, 내심 초조한 기색이 역력했다. 정씨는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활주로에 대기하고 있던 차량을 이용해 이동, 인천공항에 특별히 마련된 포토라인에 서게 되며, 기자들로부터 몇 가지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검찰은 곧바로 정 씨를 검찰청으로 압송해 각종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특검은 정씨에 대해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사특혜 의혹, 삼성전자의 승마지원을 고리로 한 제3자 뇌물 수수 혐의, 범죄 수익 은닉 및 해외 재산도피 의혹 등의 혐의를 적용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덴마크 검찰은 특검의 요청에 따라 정 씨가 송환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한 끝에 지난 3월 17일 정 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했다. 그러나 정씨는 이에 반발해 올보르 지방법원에 송환 불복 소송을 제기했으며 1심 재판에서 한국으로 송환하라는 선고를 받자 덴마크 고등법원에 항소했다가 지난 24일 이를 철회하고 한국 송환을 받아들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돈도 실력,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 원망해”…촛불민심 도화선

    정유라 “돈도 실력,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 원망해”…촛불민심 도화선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31일 한국으로 강제송환됐다. 정씨는 2014년 12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능력 없으면 니네 부모를 원망해. 있는 우리 부모 가지고 감놔라 배놔라 하지 말고. 돈도 실력이야”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와중인 지난해 9월쯤 한 시민에 의해 이 글이 온라인을 타고 세상에 알려졌다. 이 글은 삽시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퍼지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 글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부가 사회적 지위와 계급을 결정하는 시대상을 자조적으로 표현한 ‘금수저·흙수저’론이 광범위하게 회자하는 분위기와 맞물려 국민적 분노를 자극했다. 연령과 계층을 넘어 ‘촛불 민심’이 불타오르는 도화선이 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정씨는 실제 박근혜 전 대통령과 ‘40년 지기’라는 모친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학창 시절 각종 특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른바 ‘교육 농단’의 중심인물로 거론된 배경이다. 정씨는 승마 특기생으로 서울 청담고에 재학하던 시절 수업시간에 출석하지 않고 수행평가에 참여하지도 않았지만, 체육교과 수행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 일부 교사는 정씨의 대학 진학에 유리하도록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허위 기록하기도 했다. 학사·출결관리, 성적처리, 수상 등 전방위적인 특혜가 주어졌다. 이화여대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2015학년도 수시모집 체육특기자 전형 승마 종목에 지원한 정씨는 규정을 어기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면접을 봤다. 그는 전체 면접자 가운데 최고 점수를 받아 합격했다. 입학 이후에는 수업을 빼먹고 시험을 치르지도 않았는데 학점을 취득하는 특혜가 이어졌다. 여기에는 최경희 전 총장을 비롯해 남궁곤 전 입학처장,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등 대학 고위층이 줄줄이 연루된 것으로 박영수 특별수사팀 수사에서 드러났다. 대통령의 권세를 등에 업은 최순실씨가 딸을 위해 이들을 움직인 정황도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정씨가 사실상 국정농단 사태를 촉발한 장본인이라는 말도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이 최씨 등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대한승마협회 감사보고서를 작성한 문화체육관광부 간부들을 좌천시킨 것도, 삼성그룹을 대한승마협회 회장사에 눌러 앉혀 거액의 승마훈련비를 지원하도록 한 것도 그 중심에는 정씨가 있었다. 국정농단이 딸에 대한 최씨의 모성애에서 비롯됐다는 일각의 분석도 이런 정황에 터 잡은 것이다. 배경이야 어찌 됐든 정씨는 승마 종목 최초의 한국인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어릴 적 꿈을 접고 범죄 피의자 신분으로 국민 앞에 서야 하는 상황이 됐다. 구속 여부를 떠나 어쨌건 재판에 넘겨져 모친인 최씨와 함께 법정에서 얼굴을 맞대야 하는 참담한 순간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부터 정국을 뒤흔든 국정농단 사태도 정씨의 처벌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최순실 ‘딸은 언제 오려나?’

    [서울포토] 최순실 ‘딸은 언제 오려나?’

    비선실세 최순실이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최순실 “아이 지웠으면”, 정유라 “난 엄마 없다”…모녀 갈등

    최순실 “아이 지웠으면”, 정유라 “난 엄마 없다”…모녀 갈등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 딸 정유라(21·체포)씨가 아들 출산하는 과정에서 심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는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들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정씨 출산 전후의 사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증언에 따르면 최씨는 2014년 12월쯤 평소 친분이 있던 박 전 전무에게 연락해 “유연(정유라씨 개명 후 이름)이가 집을 나갔다”면서 울먹였다. 최씨는 박 전 전무에게 “평소 원장님을 따르는 아이니까 유연이가 어디 있는지 수소문해 달라”고 부탁했다. 수소문 끝에 정씨와 연락이 닿은 박 전 전무는 서울의 한 카페에서 정씨를 만났고 이 자리에 정씨와 사실혼 관계였던 신주평씨와 함께 나왔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당시 정씨가 당시 파카를 입었는데 (임신해서) 배가 부른 상태였다”고 말했다. 정씨는 이 자리에서 박 전 전무에게 어머니 최씨를 향한 불만을 토로했고, ‘엄마와 상의해 보라’는 박 전 전무의 말에도 극구 반대하면서 “나는 엄마가 없다”고 버텼다. 상황을 전해 들은 최씨는 “아이를 유산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냈다가 박 전 전무가 만류하자 “외국에서 아이를 낳게 설득해달라”고 부탁했다. 정씨가 응하지 않자 박 전 전무는 “제주도에서 아이를 낳는 게 어떻겠나”라고 다시 설득했다. 결국 정씨는 2015년 1∼2월께 제주도로 가서 출산을 준비했고,어머니의 부탁으로 사촌 언니인 장시호(구속기소)씨가 미리 빌려 둔 아파트에 머물렀다는 게 박씨의 증언이다. 최씨는 딸의 출산을 앞두고 박 전 전무에게 “(정씨가) 아이를 낳는 것이 여러 가지로 창피하다”, “(신주평씨는) 결혼시킬 상대가 아니다”라며 “(정씨를) 독일에 보내 말이나 타게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씨는 실제 박씨와 함께 2015년 4월 독일을 방문했다. 한편 박 전 전무는 정씨의 전지훈련 계획을 삼성그룹에 제안하고 최씨 모녀가 독일에 세운 비덱스포츠(코레스포츠의 전신)와 컨설팅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대표 승마팀 감독이었던 박 전 전무는 정씨의 승마 훈련을 지도하면서 최씨 모녀와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벼랑 끝 쿠슈너

    벼랑 끝 쿠슈너

    트럼프 행정부의 비선 실세로 불리는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잇단 추문에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러시아 ‘비밀채널’ 구축으로 러시아 스캔들의 ‘몸통’으로 떠오른 데 이어 그의 가족기업을 둘러싼 투자사기 의혹까지 불거졌다.공화당의 척 그래슬리 상원 법사위원장(아이오와)은 29일(현지시간)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의 가족기업이 관련된 중국 투자사기 의혹을 수사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그래슬리 위원장은 “쿠슈너 고문의 가족기업이 운영에 참여하는 중국의 한 기업이 사기성 재무제표와 허위 사실을 공표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쿠슈너 일가가 운영하는 ‘쿠슈너 컴퍼니’와 연결된 중국 기업 ‘치아오와이’는 이달 초 중국 베이징에서 50만 달러를 투자하면 일명 ‘황금비자’로 불리는 투자이민비자(EB-5) 받을 수 있다고 홍보했고, 그 행사에 쿠슈너의 누나인 니콜 쿠슈너 마이어까지 참석하면서 쿠슈너 고문이 ‘비자 장사’ 논란에 휩싸였다. ‘러시아와 비밀 채널 구축’ 의혹으로 궁지에 몰리 쿠슈너 고문에게 가족기업 비자장사 의혹이라는 굴레가 더해지면서 그가 백악관을 떠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워싱턴 정가는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8일 ‘쿠슈너는 좋은 사람이고 나라를 위해 일한다’며 두둔하고 나섰지만 이미 코미 국장 경질 후 대통령과의 관계가 삐꺽거리기 시작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참모들을 꾸짖을 때 쿠슈너 고문을 함께 묶어 야단치기도 했다. 이처럼 쿠슈너 고문을 도매급으로 질책하는 모습은 대선 기간에는 보기 어려운 풍경이었다. 또 쿠슈너의 여동생 니콜 메이어가 중국에서 비자 장사 논란에 휩싸이자 트럼프 대통령은 쿠슈너 집안에 대해 드러내놓고 험담한 것이 목격되기도 했다. 워싱턴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참모들이 나서서 쿠슈너 고문을 방어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의혹에 그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면서 “이제 ‘쿠슈너’ 경질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만 남았다”고 전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박원오, 최순실이 비선 실세라 말해”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와 삼성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한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가 2013년부터 ‘최씨가 대통령의 비선 실세’라는 말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전날 심야까지 이어진 재판에 이어 이틀 연속 법정에 나온 박근혜(65·구속 기소) 전 대통령은 피로를 이기지 못해 재판 도중 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상영 전 한국마사회 부회장은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박 전 전무로부터 ‘최씨가 청와대 내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이 전 부회장은 “2013년 6월 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장에 선임됐는데 그로부터 5개월 이내에 박 전 전무에게서 들었다”고 말했다. 특검이 “승마계에서 2014년 11월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이 벌어지기 전부터 최씨가 비선 실세라는 소문이 있었느냐”고 묻자 이 전 부회장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에 대해 최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증인이 소문을 추정하고 있다. 박 전 전무의 말을 신뢰할 수 있느냐”고 따졌고, 이 전 부회장은 “박 전 전무가 거짓말하는 건 없는 것 같지만 과장해서 자기 과시를 하는 게 아닌가 생각은 했다”고 답했다. 오후 재판 증인으로 출석한 안계명 당시 마사회 승마진흥원장은 최씨의 요구로 독일로 출국했던 박재홍 승마 감독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는 취지로 일관했다. 특검이 “박 감독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서 ‘최씨가 독일로 오라고 재촉했고 안 원장도 일단 가라고 했다’고 증언했다”며 밀어붙였지만 안 원장은 “그런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과 같은 남색 정장에 구치소 핀으로 만든 올림머리를 하고 법정에 나왔다. 박 전 대통령은 자신과 관련한 증언이 이어지는데도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책상에 몸을 기대고 증인신문을 듣던 박 전 대통령은 정오가 가까워지자 눈을 감고 10여분간 졸다가 깨기도 했다. 오후 증인신문 때도 박 전 대통령은 잠깐씩 눈을 감다 잠을 깨려고 두 손으로 얼굴을 문질렀다. 반면 최씨는 딸 정유라(21)씨 지원 경위에 대한 증언이 나오자 변호사와 함께 상의를 하면서 집중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5일 재판에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는 이날 열린 문화예술인 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 사건 관련 김종덕(60·구속 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공판에서 “다음달 27일 피고인 신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김 전 장관의 사건과 김기춘(78·구속 기소)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재판을 병합해 선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블랙리스트 사건 1심 선고는 7월 안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선진료 방조’ 의혹으로 기소된 이영선(37) 전 청와대 경호관 재판을 진행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김선일)는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거듭 불출석 의사를 밝힌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인장을 발부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민주당 “탁월한 인사” 한국당 “논공행상 인선”

    국민의당·바른정당 “송곳 검증”… 행자·해수부 ‘실세 장관’ 기대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4명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은 정당별로 달랐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후보자들은 지역주의 한계를 극복한 분들로, 대탕평 인사이자 균형 잡힌 탁월한 인사”라면서 “문재인 정부가 ‘민주당 정부’임을 다시 한번 확신시켜준 인사”라고 호평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새로운 인사 원칙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인사 발표는 일단 소나기를 피하고 보자는 의도로, 야당을 무시하는 독단적 태도”라면서 “논공행상식 인선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여전히 호남에 편중된 내각“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당은 “합리적인 인사”라고 평가하면서 “인사청문회에서 송곳 검증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아무리 동료 의원이지만 우리가 모르는 흠결이 있을지 모르니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현역 의원이라 할지라도 엄정한 청문회 진행에 예외가 될 수는 없다”면서 “이번 인사가 ‘5대 비리자 고위공직 배제’ 원칙에서 배치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조영희 대변인은 “해당 분야 국회 상임위원회 경력조차 없는 분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5대 인사 원칙을 준수했는지 후보자들의 도덕성을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며 비판적 태도를 견지했다. 행정자치부에서는 정권 실세 정치인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행자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국회 등 정치권과 ‘협치’하려면 정치인 출신 장관을 선호할 수밖에 없는데 김부겸 후보자 같은 분은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쪽에서는 “김 후보자가 청와대 ‘오더’를 최우선시해 부처의 기본 업무가 경시될까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해양수산부에서도 ‘실세 장관’에 대한 기대감이 번졌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해수부처럼 다른 부처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심이 약한 부처일수록 제 목소리를 당당히 낼 수 있는 중진 정치인이 오는 것이 큰 힘이 된다”며 반겼다. 김 후보자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역임했다는 점을 들어 “전문성 측면에서 적합한 후보자”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직원들은 문인 출신인 도종환 장관 후보자가 문화·예술계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기대했다. 국토교통부 직원들도 김현미 장관 후보자에게 ‘실세 장관’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을 바랐다. 다만 김 후보자의 ‘전문성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부처종합
  • 검증 부담에 ‘의원+지역 안배’ 카드… 인사 갈등 與지도부 달래

    인사청문회 신속하게 마무리…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 의도 도종환 뺀 3명 비주류 ‘탕평’… 영남·충청·호남 출신 배분… 女각료 30% 공약 실현 주목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위장전입 논란으로 꽉 막혔던 인사 물꼬가 트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현직 국회의원으로 이뤄진 ‘의원 입각’을 발표하며 내각 구성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전날 문 대통령이 ‘5대 비리자 배제 인사원칙’ 위배 논란과 관련해 양해를 구한 뒤 국민의당이 인준안 처리에 협조하기로 하는 등 엉킨 실타래가 풀리자 추가 변수가 등장하기 전 내각 구성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오늘 발표는 총리 인준과는 무관하다”면서도 “다만 총리 인준과 관련해 국민께서 질문 주신 부분에 대해 겸손하고 겸허하게 설명해 드리는 과정을 거쳤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비교적 쉽게 통과할 수 있는 국회의원들을 한꺼번에 입각시킨 것도 되도록 안전하고 신속하게 청문회를 마무리 지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장관에 지명된 현직 의원이 인사청문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낙마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출발이 순조로우면 추가 내각 인사청문회도 한결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엿보인다. 이런 점에서 ‘의원 입각’은 원활한 내각 구성의 초석 다지기용 성격이 짙어 보인다. 2차 의원 입각도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가 아닌 ‘더불어민주당 정부’로 불러 달라며 여당과의 협치를 강조해 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정당정치를 통한 책임정치 구현이라는 문 대통령의 평소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결코 검증을 쉽게 지나가기 위한 인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사 추천을 놓고 청와대와 갈등을 빚은 여당 지도부 달래기 차원의 인선이란 해석도 나온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당의 적극적인 인사권 행사를 강조해 왔고, 대선 직후에도 당내 ‘인사추천위원회’ 설치를 추진하다 친문(친문재인) 진영의 반발에 부딪혀 결국 1기 내각 구성에 당 차원의 인사추천권을 행사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부겸(행정자치부·경북 출신), 김영춘(해양수산부·부산 출신), 김현미(국토교통부·전북 출신), 도종환(문화체육관광부·충북 출신) 의원 가운데 도 의원만 확실한 ‘친문’이고, 김부겸·김영춘 의원은 비주류란 점에서 ‘탕평인사’란 평가도 있다. 출신지도 경북, 부산, 전북, 충북 등으로 골고루 배분해 지역적 안배를 따졌다. 이른바 ‘실세’ 장관을 임명해 부처 장악력을 높이고 국정 초기 개혁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도 의원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문체부의 경우 블랙리스트와 최순실 게이트로 조직 분위기가 많이 흐트러진 상태다. 여성 각료의 비율을 30%까지 높이겠다던 대통령 공약이 실현될지도 관심이다. 30% 비율을 맞추려면 17개 부처 중 5~6개 부처의 장을 여성으로 임명해야 한다. 지금까지 문 대통령은 여성 몫으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김 국토부 장관 후보자 등 2명을 지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정유라, 올보르 구치소에서 출발…코펜하겐 공항 도착

    정유라, 올보르 구치소에서 출발…코펜하겐 공항 도착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30일 덴마크 올보르를 출발했다.정씨는 이날 오전(현지시간) 덴마크 경찰의 보호 아래 올보르 구치소를 출발, 항공편으로 코펜하겐 공항에 도착했다. 정씨는 이날 낮 12시 28분 코펜하겐 공항에 도착했으며 다른 승객처럼 출구 브릿지로 내려오지 않고 비행기 뒷문으로 내린 뒤 활주로에 대기하고 있던 검은색 승합차에 타고 활주로를 빠져 나갔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덴마크 경찰로 보이는 4명이 정씨와 동행했다. 정씨를 송환하기 위해 한국에서 파견된 검찰 관계자들은 정씨 도착 후 코펜하겐공항으로 들어와 덴마크 측으로부터 정씨 신병을 인수인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코펜하겐 공항을 오후 4시 25분 출발해 암스테르담 공항을 경유한 뒤 31일 오후 3시 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윤회 문건 사태 전부터 ‘최순실 비선 실세’ 얘기 돌았다”

    “정윤회 문건 사태 전부터 ‘최순실 비선 실세’ 얘기 돌았다”

    지난해 11월 국정농단의 장본인 최순실(61·구속·개명 후 최서원)씨가 재판에 넘겨진 뒤로 승마계에서는 최씨의 딸 정유라(21·개명 전 정유연) 때문에 그동안 승마계가 초토화됐다는 울분이 터져나왔다. 승마대회에서 정씨를 꺾은 선수의 가족들이 경찰 조사를 받는가 하면, 정씨에게 낮은 점수를 준 심판들 역시 경찰 조사를 받은 일이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최씨와 박근혜(65·구속기소) 전 대통령의 공판이 열린 30일에도 증인으로 출석한 승마 관계자들이 비슷한 얘기를 털어놨다. 특히 2014년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사건’이 터지기 전부터 승마계에서는 최씨가 박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라는 소문이 있었다는 관계자 증언이 나왔다. 이상영 전 한국마사회 부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최씨가 청와대 내실을 지원하고, 박 전 대통령이 최씨의 딸 정유라를 아낀다는 이야기를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로부터 들었다”고 증언했다. 이 전 부회장은 이 이야기를 들은 시점이 2013년 하반기라고 말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014년 11월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이 벌어지기 이전부터 승마계에서 최씨가 비선 실세라는 소문이 있었느냐’고 묻자 이 전 부회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이 전 부회장은 박 전 전무가 이런 이야기를 할 때 ‘입단속’을 시켰다고 증언했다. 그러자 최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증인이 소문을 추정하고 있다”면서 “박 전 전무의 말을 신뢰할 수 있느냐”고 따졌다. 이 전 부회장은 “박 전 전무가 거짓말하는 건 없는 것 같다”면서도 “과장해서 자기 과시를 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은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전무가 할 말, 안 할 말을 가려서 해야 하는데 자제를 못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다음달 5일 박 전 대통령 재판에 정호성(48·구속)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13일엔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증인으로 부를 예정이다. 유 전 장관은 박 전 대통령에게 ‘나쁜 사람’으로 찍혀 좌천된 것으로 알려진 노태강 전 문체부 체육국장 사건 등 청와대의 인사 전횡과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의 존재를 폭로한 인물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쿠슈너 구하기 나선 트럼프 “백악관 유출 정보는 가짜 뉴스”

    쿠슈너 구하기 나선 트럼프 “백악관 유출 정보는 가짜 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러시아 정부와 ‘비밀 채널’을 구축하려 한 핵심 당사자로 지목되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야당의 해임 요구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도 쿠슈너의 휴직을 종용하고 나서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 내통 의혹’에 따른 정치적 부담을 덜기 위해 백악관 최고 실세인 쿠슈너를 내칠 가능성이 제기된다.ABC 방송은 28일(현지시간)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이 쿠슈너 고문에게 잠시 백악관을 떠나 있으라고 압박하고 있다”며 “다만 그가 백악관의 최고 실세인 만큼 해임까지는 종용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쿠슈너가 러시아 내통 의혹의 핵심 인물로 급부상한 만큼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이 되는 것을 막고자 수사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권부의 핵심에서 떨어져 있으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가 쿠슈너가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세르게이 키슬랴크 주미 러시아대사를 만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러시아 정부 간 비밀 채널 구축을 논의했다고 보도하면서 파문이 커졌다. 민주당은 쿠슈너의 해임을 촉구하는 동시에 백악관 직원으로 쿠슈너가 지닌 비밀 취급권도 재검토해야 한다고 공세 수위를 올렸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백악관에서 유출된 정보 중 다수는 가짜 뉴스 미디어에서 만들어 낸 거짓말들”이라고 자신의 사위에 대한 의혹을 반박했다.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은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정보를 전달받고 이를 숙고하는 행위를 비난할 수는 없다”면서 “쿠슈너가 비밀 채널을 추진한 게 사실이라도 비밀 채널이 있다는 그 자체가 모든 것을 비밀로 하려 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쿠슈너 구하기에 나섰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쿠바와 국교 정상화를 비밀리에 논의한 것처럼 역대 미국 정부가 민감한 외교 현안을 다룰 때 비밀 채널을 이용하는 경우는 많았다. 하지만 WP는 이번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취임도 하기 전에 인수위 차원에서 논의하고 정부 기관조차 이를 인지하지 못한 것은 민주적 원칙에 위배돼 후폭풍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정유라 내일 입국 즉시 체포… “어디로 튈지 몰라” 진술 주목

    정유라 내일 입국 즉시 체포… “어디로 튈지 몰라” 진술 주목

    이대 비리·삼성 훈련지원 조사 국정 농단 조사 확대 가능성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31일 한국에 강제송환된다. 검찰은 정씨가 입국하는 즉시 체포해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29일 법무부에 따르면 정씨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30일(현지시간) 오후 4시 25분 출발한 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경유, 31일 오후 3시 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예약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덴마크 사법당국과의 공조 아래 신속하게 송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이날 법무부·검찰 관계자 5명이 덴마크 현지로 출국했다. 올 1월부터 덴마크에서 구금 생활을 해 온 정씨는 지난주 덴마크 검찰·법원의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항소심 재판을 포기하면서 국내 송환이 확정됐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인 정씨는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로 압송돼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 삼성의 승마 훈련 지원, 최씨 일가의 국내외 불법 재산 의혹 등이 핵심 조사 대상이다. 정씨가 최씨와 박근혜(65·구속 기소) 전 대통령의 관계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인물인 만큼 ‘국정 농단’ 의혹 전반으로 조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정씨가 어떤 진술을 내놓느냐에 따라 이미 기소된 국정 농단 연루자들의 공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정 농단 사건의 내부고발자인 노승일(41) K스포츠재단 부장도 최근 인터뷰에서 “정씨는 어디로 튈지 몰라 삼성과의 관계를 밝히는 핵심 증언을 할 수도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법정에서 줄곧 박 전 대통령과의 공모 여부에 대해 부인해 온 최씨가 딸 송환 결정 이후 진술 태도 등에 변화를 보일지도 관심이 쏠린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주진형 “정신 나간 주장” 진술에 박근혜 시선 고정

    주진형 “정신 나간 주장” 진술에 박근혜 시선 고정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삼성그룹 합병을 돕는 것이 올바른 정책 판단이었다’는 취지의 박근혜 전 대통령 발언을 겨냥해 “정신 나간 주장”이라고 비판하자 피고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주 전 대표에게 시선을 고정시키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박 전 대통령은 첫 공판 때 자리를 찾지 못해 머뭇거렸던 것과 달리 29일 재판에서는 성큼성큼 피고인석을 찾아가 재판 도중 변호인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검찰과 변호인 양측이 모두 주 전 대표의 신문을 마친 뒤 재판부가 “피고인들이 직접 물어볼 것이 있나”라고 묻자, 박 전 대통령은 “없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함께 피고인석에 앉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도 “없습니다”라고 똑같이 답했다. 박 전 대통령과 최씨는 첫 공판에서와 마찬가지로 서로 눈길도마주치지 않은 채 정면을 바라보거나 각자의 변호인과 대화하며 재판에 임했다. 최씨는 휴정했을 때에도 한발 먼저 법정을 나서는 박 전 대통령 쪽으로 시선을 향하지 않고 고개를 돌려 변호인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구매할 수 있는 집게와 핀을 이용해 머리카락을 ‘트레이드 마크’인 올림머리 형태로 고정했고, 남색 정장과 구두 차림을 유지했다. 박 전 대통령이 법정에 들어서자 방청석 앞줄에 앉아있던 한광옥 전 대통령 비서실장, 허원제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맞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 공개모집 방식 도입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 공개모집 방식 도입

    청와대가 29일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을 뽑을 때 공개모집 방식을 도입한다.청와대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더 많은 능력을 지닌 사람을 더 투명하게 선발해 적재적소에 능력 있는 분들을 선발하고 그 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임 정권에서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헬스트레이너가 행정관으로 고용되는 등 투명하지 않게 운영되던 인사 시스템을 바로 잡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런 자리를 누구에게 추천받아 단수로 심사한다든가 하는 관행을 없애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정부 각 부처에 정식으로 행정관 파견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요청을 받은 부처가 요건에 따라 정원의 3배수를 추천하면 청와대는 내부 인사 시스템을 통해 가장 적합한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정유라 내일 덴마크 출발, 31일 입국 항공편 예약”

    [속보] “정유라 내일 덴마크 출발, 31일 입국 항공편 예약”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오는 31일 한국에 도착할 전망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29일 종합편성채널 MBN에 따르면 정씨가 오늘 30일 유럽 현지를 떠나 이달 31일 한국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30일 오후 4시 25분쯤 출발한 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경유해 31일 오후 3시 5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 티켓을 예약한 상태라고 MBN은 보도했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인 정씨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서울 서초동에 있는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돼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 삼성그룹의 부당 승마 훈련 지원, 최순실씨의 국·내외 불법 재산 등이 핵심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씨 개인사정 등의 변수가 있어 정씨가 예약한 항공편에 당초 계획대로 최종 탑승할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고개 숙인채 법정으로 향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포토] 고개 숙인채 법정으로 향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공모해 592억원대 뇌물을 받거나 요구, 약속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9일 오전 호송차에서 내려 속행공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지저분한 올림머리’… 법정 향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포토] ‘지저분한 올림머리’… 법정 향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공모해 592억원대 뇌물을 받거나 요구·약속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9일 오전 호송차에서 내려 속행공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쿠슈너가 러에 비밀채널 제안” 트럼프 컴백하자마자 초비상

    법적·정치적 위기 내몰린 트럼프…백악관에 워룸 만들고 대책 논의 ‘실세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러시아와의 비밀채널’ 구축 의혹 후폭풍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백악관이 거세게 흔들리고 있다. 러시아 스캔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을 넘어서 가족 연루 의혹으로 비화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9일간의 첫 해외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이 사위인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과 러시아 간 접촉으로 정치적, 법적 압박에 직면했다고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전했다. 쿠슈너 선임고문은 지난해 12월 세르게이 키슬랴크 주미 러시아 대사 등을 만나 트럼프 인수위원회와 러시아 정부 간 비밀 대화 채널을 구축하려고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 그는 미국 내의 러시아 대사관에 있는 통신장비를 비밀대화 채널에 활용할 것을 제안했으며, 그 자리에 이미 러시아 스캔들로 낙마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인 민주당은 러시아 스캔들의 몸통으로 떠오른 쿠슈너 선임고문의 해임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직격탄을 날렸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쿠슈너를 해임해야 한다. 키슬랴크 대사와 만난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형사범죄 수사 대상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또 “쿠슈너가 러시아와 비밀채널을 구축하려 한 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허락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국가안보국(NSA) 고문변호사 출신인 수전 헤네시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은 “쿠슈너 고문의 비밀채널 구축 시도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엄중하다”면서 “가장 중요한 의문점은 과연 트럼프 대통령이 쿠슈너와 플린에게 키슬랴크 대사와 접촉하도록 지시한 것인지, 아니면 적어도 그들이 접촉한 사실을 알고 있는지다”라고 말했다. 쿠슈너가 러시아 스캔들의 ‘몸통’으로 떠오르자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초비상이 걸렸다. 백악관은 다음주로 예정돼 있던 트럼프 대통령의 아이오와주 방문을 취소했다. 대신 대통령의 법률팀과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WP는 백악관 내에 스캔들 대응 전담팀인 ‘전략회의실’(war room)을 만들고 트럼프 캠프에서 활동했던 공격적 성향의 측근들인 코리 르완도스키와 데이비드 보시 등을 영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28일 특별검사 수사에 대비해 개인적으로 선임한 마크 카소위츠 변호사를 만났다. 아울러 백악관 언론홍보팀의 전면 교체가 점쳐지고 있다. 워싱턴 정가의 한 소식통은 “쿠슈너의 러시아 연루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연방수사국(FBI)의 칼끝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할 것”이라며 “특검 수사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벼랑 끝에 선 형국”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시진핑 복심’ 고속승진…시장된 지 4개월 만에 베이징 당서기에 올라

    ‘시진핑 복심’ 고속승진…시장된 지 4개월 만에 베이징 당서기에 올라

    중국 베이징시 공산당위원회가 지난 27일 간부회의를 개최됐다. 당 중앙 조직부장은 이 자리에서 베이징 당서기에 차이치(蔡奇·60) 베이징 시장이 임명됐다는 중앙의 결정을 발표했다. 2인자인 시장이 1인자 자리인 서기로 승진하는 일은 흔하다. 그러나 이날 인사는 중국 권력층에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8일 “당 고위 간부들조차 믿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이번 인사가 중국 정가를 발칵 뒤집은 것은 차이치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복심’으로 지난 4년 동안 초유의 고속 승진을 해 왔기 때문이다. 지난 1월 베이징 시장으로 선출된 지 불과 4개월 만에 시 서기가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베이징 서기는 관례상 중국공산당 권력서열 25위 이내인 정치국원이 맡는다. 차이치 신임 서기가 올가을 19차 당 대회에서 정치국원에 진입한다는 얘기다. 놀라운 점은 차이치는 현재 205명으로 구성된 중국 공산당의 중앙위원은 물론 그 아래 161명의 후보위원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권력서열로 치면 367위 이하의 인물이 단숨에 25위로 치고 올라온 것이다. ‘차이치 신화’는 시 주석의 작품이다. 푸젠성 말단 공무원 출신인 차이 서기는 1985년 푸젠성 샤먼시 부서기로 온 시 주석과 처음 인연을 맺는다. 차이 서기는 1999년 저장성으로 옮겨 갔는데, 마침 2002년에 시 주석이 저장성 성장으로 왔다. 두 사람은 푸젠성과 저장성에서 10년 넘게 호형호제하며 지냈다. 시 주석은 2013년 집권과 동시에 저장성 조직부장이던 차이치를 부성장으로 승진시켰다. 2014년에는 국가안전위원회를 만들어 판공청 부주임 자리에 차이치를 발탁했다. 신설된 국가안전위의 실세 자리를 경험도 없는 지방 간부에게 맡기며 중앙무대로 끌어올린 것이다. 이후 차이치는 2015년 장관급인 판공청 상무부주임을 거쳐 2016년 베이징 부시장, 베이징 대리시장, 2017년 베이징 시장, 서기로 승승장구했다. 차이치의 ‘벼락출세’ 이면에는 권력 공고화를 위한 시 주석의 의지가 엿보인다. 시 주석은 집권 이후 4년여 동안 62명의 지방 서기·성장 중 55명을 교체했다. 대부분이 측근이다. 차이치의 베이징시 서기 등극으로 시 주석의 지방권력 장악은 마무리됐다. 가을 당 대회에선 지방의 시진핑 친위대가 중앙 권력을 장악해 시 주석을 더 강력하게 엄호하는 모습이 연출될 전망이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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