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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8강전 세네갈-터키,만시즈 한방에 검은돌풍 ‘소멸’

    전·후반 0-0.스코어만 보면 의미있는 경기는 아니었다.그러나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듯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의 연속이었다. 문제는 다시 오기 힘든 4강 진출 기회를 잡은 양팀 모두 수많은 기회에도 불구하고 소득은 없었다는 점. 전반 27분 하산 샤슈의 완벽한 패스를 하칸쉬퀴르가 헛발질,골문을 빗나가면서 경기장에는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았다.골이 터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감. 12분 뒤 하칸쉬퀴르는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맞았지만 다시 어설픈 플레이로 무산시키고 말았다.에르귄 펜베의 크로스 패스를 문전 정면에서 놓친 것.하칸쉬퀴르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터키 벤치에서는 탄식이,관중석의 응원단에서는 탄식과 함께 야유가 터져 나왔다. 하칸쉬퀴르의 어설픈 플레이로 두 번이나 기회를 놓친 터키는 5분 뒤 세네갈 수비수 오마르 다프의 몸을 던지는 투지에 거의 손에 쥐었던 골을 다시 한번 날려 버리는 불운이 계속됐다.아크 부근에서 하칸쉬퀴르의 패스를 받은 하산 샤슈가 로빙 패스한 공을 일리디아 바슈튀르크가 헤딩슛했고 공은 실바옆을 비켜 골문을 향해 굴러갔으나 골라인을 통과하기 직전 바슈튀르크를 뒤쫓던 세네갈 수비수 오마르 다프가 다리를 뻗어 넘어지며 밖으로 쳐낸 것. 후반 들어서도 경기의 주도권은 터키쪽에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골을 결정지어주는 선수가 없었다.결국 슈퀴르 대신 일한 만시즈가 투입됐고 그는 연장 전반 4분 ‘골든골’의 주인공이 됐다. 위미트다발라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올린 센터링을 일한 만시즈가 골지역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논스톱 터닝 슛,반대편 포스트 안쪽그물에 꽂았다. 오사카(일본) 황성기특파원 marry01@ 양팀 감독의 말 ◇셰놀 귀네슈 터키 감독=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이겼고 좀더 일치감치 끝낼수 있었다.다만 여러 차례의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고전했을 뿐이다.오늘 경기는 매우 공정했다.세네갈의 플레이도 과격하지 않았다.4강전에서 격돌할 브라질에는 조별예선에서 패했지만 심판의 불공정한 판정에 의한 것이었다.우리는 여전히 강하다. ◇브뤼노 메추 세네갈 감독= 우리는 오늘 우리팀이 세계 정상급임을 과시했다.오늘경기는 체력적인 면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연장전까지 몰고 간 점에서 우리 선수들을 영웅이라 부르고 싶다.우리는 아프리카 축구의 신기원을 이룩한 사실에 만족한다.터키는 매우 강한 팀이다.승리를 축하한다.
  • 월드컵/스웨덴-세네갈/세네갈, 태풍의 눈으로

    경기 초반은 스웨덴의 의욕이 돋보였다.전반 3분 토비아스 린데로트의 기습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연 스웨덴은 1분 뒤 의표를 찌르는 프리킥 세트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마르쿠스 알베크가 직접 슈팅을 때릴 듯 하다가 오른쪽으로 대각선 방향으로 열어주었고 이를 올로프 멜베리가 논스톱 슈팅했으나 세네갈 골키퍼 토니 실바의 오른발 끝에 걸렸다. 두 차례 위협으로 초반 기선을 제압한 스웨덴은 전반 11분 왼쪽 코너킥을 헨리크라르손이 헤딩 슛,그물을 갈랐다. 실바가 펀칭으로 걷어내려 뛰어나왔지만 공은 라르손의 머리에 먼저 맞았다. 그러나 돌풍의 주역 세네갈은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실점 이후 적극 공세에 나서 전반 25분 디우프의 패스를 받은 파프 부바 디오프가 스웨덴 골네트를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위에 그친 세네갈은 37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자기 진영에서 넘어온 볼을 엘 하지 디우프가 헤딩했고 앙리 카마라가 아크 정면에서 이를 받아 가슴 트래핑한 뒤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수비를 제치며 오른발로 땅볼 슛,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후반도 일진일퇴의 접전.스웨덴은 후반 중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투입,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그는 오히려 두 차례 연거푸 실책을 범해 결승골을 놓쳤다. 31분 투입되자마자 오른쪽 측면을 공략,수비수 2명을 제치고 골지역까지 돌파한 이브라히모비치는 골문 앞의 동료에게 패스하는 대신 직접 슈팅을 때려 실바에게 안겨준 뒤 41분에는 왼쪽에서 넘어온 볼을 가슴 트래핑 실수로 흘려버렸다. 결국 이번 대회 첫 연장전이 필요했고 연장전의 주인공은 카마라였다. 연장 전반 14분 파프 티아우가 아크 외곽에서 잡아 오른쪽으로 치고 나가다 발꿈치로 카마라에게 백패스한 공을 카마라가 상대 수비수 2명을 연달아 제치며 아크 왼쪽으로 드리블한 뒤 왼발 땅볼 슛,승부를 결정지었다. 오이타 황성기특파원 marry01@ 감독 한마디 - 브뤼노 메추 세네갈 감독= 일찍 실점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스웨덴은 대단한 강팀이다.8강전에서 일본과 맞붙는다면 멋진 경기가 될 것이다.그러나 터키가 올라 온다면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4강까지는 자신 있다. - 라르스 라예르바크 스웨덴 공동감독= 연장전에서 이렇게 지는 것은 뼈아프다.조별리그에서 계속 접전을 치른 뒤 체력과 스피드가 좋은 강팀 세네갈을 만났지만 선전했다.육체적·정신적으로 인상 깊은 경기를 했다.세네갈은 훌륭한 팀이다.
  • 월드컵/ A조 세네갈-우루과이, 전후반 3골씩 교환 ‘난타전’

    행운의 페널티킥 하나가 이변을 부채질했다.월드컵 본선에 첫 출전한 세네갈이 프랑스와의 개막전 승리에 이어 16강 진출을 확정하는데는 실력과 운이 동시에 작용했다. 무승부에 의한 16강행의 빌미는 전반 20분에 선언된 애매한 페널티킥.우루과이 수비가 아크 왼쪽에서 백패스한 것을 세네갈의 엘 하지 디우프가 가로채 대시하다 골키퍼에 걸려 넘어지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부딪히는 순간 골키퍼가 손을 뒤로 뺐으나 디우프는 ‘할리우드 액션’을 연상시킬 정도의 요란한 제스처를 취하며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칼릴루 파디가가 왼발로 선제골을 올렸다. 두번째 골은 26분 디우프와 함께 최전방을 휘젓던 앙리 카마라의 개인 돌파에서 나왔다.왼쪽 미드필드에서 태클을 뛰어넘어 측면을 돌파한 카마라는 미드필드 안까지 파고든 뒤 골문을 향해 달려든 파파 부바 디오프에게 정확한 스루패스를 보냈다.디오프는 화답하듯 오른발 인사이드 슛으로 안전하게 골문을 찔렀다. 세네갈의 세번째 골도 디오프가 해결했다.디오프는 38분 카마라의 미드필드 오른쪽 센터링을 1자 수비라인 한가운데를 뚫고 문전대시한 뒤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다.슈팅 순간 우루과이 수비가 오프사이드 사인을 보내자 주심을 한동안 머뭇거렸으나 곧바로 골을 선언,세네갈은 순식간에 3-0으로 달아났다. 우루과이의 첫번째 만회골은 후반 시작과 거의 동시에 터졌다.하프라인 뒤쪽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스트라이커 다리오 실바가 날카롭게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고 공이 골키퍼 몸맞고 튀어 나오자 리카르도 모랄레스가 주워담듯 오른발로 차넣었다.우루과이는 막판 맹추격을 펼쳐 24분 디에고 폴란이 추가골을 넣은 데 이어 45분 알바로 레코바가 페널티킥에 의해 16강 티켓과는 상관 없는 동점골을 만들었다. 수원 박준석 안동환기자 pjs@
  • 월드컵/ 미리보는 오늘 경기 - 지단 “프랑스 구한다”

    두 팀 모두 벼랑끝이다. A조 첫 경기에서 세네갈과 덴마크에 나란히 쓴잔을 든 프랑스와 우루과이가 6일 오후 8시30분 부산에서 16강 진출을 위한 배수진을 친다.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는 개막전 패배로 16강 진출을 위해선 2차전에 목을 매야할 궁지에 몰렸다.이마저 놓치거나 비길 경우 ‘강팀 킬러’ 덴마크와 맞닥뜨리게돼 우승후보 중 유일하게 16강 탈락의 악몽을 겪게 될지도 모른다. 이에따라 프랑스는 부상으로 1차전에 빠진 월드스타 지네딘 지단을 출전시킬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이와함께 ‘아트 사커’의 트레이드 마크인 4-2-3-1 전형까지 포기하고 새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천신만고 끝에 본선행 막차를 탄 우루과이 역시 프랑스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강호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프랑스,지단 투입 확실시= 객관적인 전력은 프랑스가 앞선다.프랑스는 지난 85년 8월 파리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전력이 있다. 그러나 개막전 쇼크에서 얼마나 벗어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아직 완전한 몸상태를 만들지 못한 지단을 투입,대반전을 노릴 것이 확실하다. 로제 르메르 감독은 5일 “지단의 출전 여부는 본인이 결정하겠지만 팀이 힘든 상황임을 잘 느끼고 있고 뛰고 싶어한다면 뛰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단은 우루과이전에서 결정적인 공격찬스를 잡기 위한 ‘조커’로 출전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르메르 감독은 “지단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고 러닝과 슈팅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6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될 우루과이전에 대해서는 “죽음의 경기가 될것”이라면서 “프랑스의 자존심이 걸려 있고 (패하면) 비판이 거센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르메르는 또 4년 동안 고수해온 4-2-3-1 전형을 4-3-3으로 바꿔 우루과이 격파에 나선다.노쇠 기미를 보이는 포백라인에 ‘젊은 피’미카엘 실베스트르를 긴급 투입하고 신예 스트라이커 지브릴 시세를 ‘조커’로 비상대기시켰다. 프랑스로선 이제 이기는 데 만족하지 않고 최대한 점수차를 벌려야 한다.안개가 짙게 깔린 A조의 혼전 양상으로 볼 때 우루과이가 전패한다면프랑스는 2승1패를 하고도 탈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르메르 감독은 3골은 넣어야 한다며 독전에 나섰다. ●우루과이도 허점투성이= 덴마크전 후유증으로 스트라이커 다리오 실바 등 주전 4∼5명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는 등 정상 전력이 아니다.그러나 막판 본선에 합류한 투혼에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다. 빅토르 푸아 감독은 실바가 선발로 나오지 못할 경우 190㎝가 넘는 장신 투톱 세바스티안 아브레우와 리카르도 모랄레스를 출격시킨다. ‘남미의 지단’ 알바로 레코바(인터밀란)가 공격의 엔진 역할을 계속하지만 미드필더진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히아니 기구(AS로마)와 구스타보 바렐라(나시오날) 대신 파비안 오닐(말라가)과 마르셀로 로메로(페루자)가 출전해 최강 프랑스 허리진과 맞대결을 펼친다. 조현석 안동환기자 hyoun68@
  • 월드컵/ A조 덴마크·세네갈

    ‘16강 고지를 선점하라.’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덴마크와 세네갈이 6일 오후 3시30분 대구에서 2승 고지를 향한 일전을 벌인다. 개막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프랑스를 1-0으로 격파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세네갈은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이고,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2-1로 잠재운 덴마크 역시 프랑스와의 일전을 남겨두고 있어 반드시 승점 3이 필요한 상황이다. 1차전에서 최상의 컨디션과 투지를 선보인 두 팀의 승패를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기복이 심한 세네갈보다는 덴마크가 관록과 조직력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다. 덴마크는 ‘분데스리가 득점왕’ 에베 산이 공격 최전방에서 골사냥에 나서고, 데니스 로메달과 예스페르 그뢴키에르가 양 날개에 포진한다. 우루과이 전에서 2골을 넣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욘 달 토마손도 공격에 합류한다. 이에 맞서는 세네갈은 수비에 치중했던 프랑스 경기때와는 달리 공격적인 아프리카 축구의 진수를 선보인다. ‘연쇄 살인범’ 엘 하지 디우프와 개막전에 뛰지 못했던 앙리 카마라가 최전방에 투톱으로 나선다.노련한 칼릴루 파디가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공수를 조율하며 개막전 첫 골의 주인공 파프 부바 디오프,‘제2의 비에라’로 불리는 살리프 디아오도 호시탐탐 골문을 두드릴 전망이다. 개막전에서 프랑스의 슈팅을 모조리 막아냈던 ‘철의 수문장’토니 실바도 골문을 지킨다. 조현석기자
  • 월드컵/ 덴마크 vs 우루과이 - 덴마크, 유럽 자존심 살렸다

    16년 전인 86년 멕시코대회에서 1-6으로 대패한 치욕을 갚으려던 우루과이는 후반 중반 이후 힘에서 밀려 무릎을 꿇었다. 덴마크는 초반 우루과이의 알바로 레코바-다리오 실바 ‘투톱’의 활기찬 플레이에 페이스를 잃고 밀렸으나 전반 12분 골포스트를 맞힌 에베 산의 아쉬운 헤딩 슛으로 분위기를 돌렸다.이후 한 발 앞선 힘과 스피드를 앞세워 우루과이의 골문을 두드린 덴마크는 전반 종료 직전 값진 선제골을 얻었다. 예스페르 그뢴키에르와 욘달 토마손의 ‘합작품’이었다. 그뢴키에르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중앙쪽으로 치우친 토마손에게 공을 건네자 토마손은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다시 측면으로 내주었고 공을 받은 그뢴키에르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페널티지역 왼쪽까지 내달았다.그뢴키에르는 자신에게 패스한 토마손이 문전 쇄도하는 것을 확인하고는 낮게 패스했고 토마손은 오른발로 논스톱 슛,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덴마크의 우위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우루과이가 후반 2분만에 수비형미드필더 다리오 로드리게스의 그림 같은 왼발 발리슛이덴마크 그물에 꽂힌 것.레코바가 올린 왼쪽 코너킥을 덴마크 수비가 헤딩으로 걷어내자 아크 부근에 있던 파블로 가르시아가 왼쪽으로 살짝 건네주었고 이를 로드리게스가 왼발 발리슛,동점골을 뽑았다. 후반 19분에는 레코바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 들어가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슛을 때렸으나 상대 골키퍼 토마스 쇠렌센의 품에 안겼다. 덴마크는 후반 24분 아껴둔 마르틴 예르겐센을 ‘조커’로 투입,재반전을 노렸고 후반 38분 선제골의 주인공 토마손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왼쪽에서 우루과이 수비수의 공을 가로챈 예르겐센이 문전으로 띄웠고 토마손이수비 사이에서 껑충 뛰어오르며 머리에 맞힌 공이 크로스바를 살짝 스쳐 골라인을 통과했다. 울산 이동구 송한수기자yidonggu@ ■덴마크 선수들 윗옷 벗고 자축 ●이날 울산경기장에서는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덴마크 선수들은 응원단이 모여있는 관중석으로 윗옷을 벗어 흔들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1000여명의응원단도 큰 박수로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했다.덴마크 응원단은 선수단이 퇴장한뒤에도 관중석에 남아 북을 치며 응원가를 부르며 승리의 감격을 한껏 만끽했다. 전반 종료직전 선취골을 내줬던 우루과이는 후반 1분만에 로드리게스의 동점골이 터지자 순식간에 잔칫집 분위기로 돌변했다.로드리게스는 슈팅을 날린뒤 벤치로 달려가 코칭스태프와 포옹했고 푸아 감독도 두손을 번쩍 들고 만세를 불렀다. ●덴마크와 우루과이의 경기가 펼쳐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는 3만 157명의 관중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수용규모 4만 3512석인 것에 비하면 1만 3000석이주인을 찾지 못한 것.특히 본부석 맞은편의 3등석에 빈 자리가 많았다. 이기철기자 chuli@
  • 월드컵/ 첫 출전 세네갈 ‘검은 돌풍’

    아무도 예상치 못한,경악 그 자체였다. 월드컵 개막전에 언제나 내비치는 전대회 우승국의 ‘징크스’로만 설명될 수 없는 ‘대사건’이었다. 비록 세계적인 미드필더 지네딘 지단이 빠졌지만 프랑스는 세계 최강다운 파괴력을 지니고 있었다.하지만 ‘테랑가의 사자’ 세네갈은 처음부터 조금도 위축되지않았다. 프랑스의 골게터 다비드 트레제게와 티에리 앙리가 날카롭게 골문을 노리면 세네갈은 ‘연쇄 살인범’ 엘 하지 디우프를 앞세워 프랑스의 후위를 노렸다. 주도권은 프랑스에 있었다.그러나 프랑스는 전반 22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에서 트레제게가 때린 슈팅이 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왼쪽 측면을 주로 공략하던 앙리가 오른쪽으로 자리를 바꿔 미드필드에서 찔러준볼을 트레제게가 수비수를 속이고 몸을 틀며 오른발로 감아찼으나 볼은 골포스트를 때리고 튕겨나온 것.이날 경기가 험난할 것임을 예감케 하기에 충분했다. 실점 위기를 넘긴 세네갈은 8분 뒤인 전반 30분 ‘레 블뢰’ 프랑스 함대를 격침시키고 말았다. 엘하지 디우프가 미드필드에서부터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문전으로 찔러준 볼은 성급히 수비에 합류하던 에마뉘엘 프티의 발을 맞고 골키퍼쪽으로 흘러갔다.이 볼을 골키퍼 파비앵 바르테즈가 잡지 못해 다시 흘러나왔고 문전 쇄도 중 프티와 몸싸움 끝에 골마우스에서 넘어진 파프 부바 디오프가 자기 발앞에 굴러온 볼을 왼발로 슛,그물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은 1-0으로 세네갈이 앞섰다.후반 들어 프랑스의 반격은 더욱 거셌다. 하지만 세네갈에는 골키퍼 토니 실바가 있었다.잇따라 그림 같은 수비로 막아내는 신기를 발휘했다.아프리카네이션스컵 최우수 골키퍼의 명예는 거저 얻은 것이 아니었다. 지단을 대신한 유리 조르카에프의 공격 지휘는 두텁게 포진한 세네갈 수비진과 실바의 선방에 번번이 차단됐다. 다급해진 프랑스는 조르카에프를 빼고 크리스토프 뒤가리를 플레이 메이커 자리에 투입했으나 좀처럼 공격의 실타래를 풀지 못하고 끝내 무릎을 끓고 말았다. 박해옥 송한수 김재천기자 hop@
  • 월드컵/ 미리보는 오늘 경기 - A조 우루과이·덴마크

    ***남미 전통강호 vs 유럽 신흥명가 ‘유럽의 신흥 강호가 남미의 관록을 깬다.’ 원년 월드컵을 개최한 우루과이는 50년 브라질 대회를 제패했지만 이후 쇠락의 길을 걸었다.이번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5위에 그쳐 호주와 플레이오프를,그것도 1차전을 0-1로 진 뒤 2차전에서 3-0으로 이겨 간신히 12년만에 본선에 올랐다.이에 견줘 덴마크는 모르텐 올센 감독이 힘을 강조하는 북유럽 스타일에 조직력을 가미해6승4무로 2회 연속 본선에 직행했다. ●뚝심의 우루과이= 99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4강으로 이끈 빅토르 푸아 감독이당시 멤버를 흡수해 호흡이 척척 맞는다. 푸아 감독이 “수비에만 치중하지 않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공언했듯이 수비 위주의 작전을 어떻게 탈피하느냐가 관건이다. 예선 18경기에서 19골밖에 뽑지 못해 본선에 오른 남미 국가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득점력을 끌어오르는 게 과제다. 공격 최전방의 다리오 실바 외에 미드필더 파블로 가르시아가 최근 기량이 급성장해 주목할 복병으로 꼽힌다. 강한 미드필드 압박 전략을 구사하는 두 팀의 특성상 승부는 1점 차로 날 가능성이 높다. ●예리한 창 덴마크= 덴마크는 분데스리가 득점왕 에베 산을 앞세운 공격력이 날카롭다.산 뒤에는 ‘데니쉬 다이너마이트’란 별명이 붙은 에스페르 그뢴키에르가 뛰어난 찬스 메이커로 받쳐준다. 수비는 공중전에 능한 골키퍼 토마스 쇠렌센(195㎝)과 대회 참가 선수 중 최고령(38세 10개월)인 얀 하인체가 버티고 있어 그물망이 촘촘하다.수비의 중심 토마스그라베센이 다혈질이어서 우루과이 공격수들과 맞부딪힐 때 조마조마한 것이한가지 흠. 또 지난 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1-6으로 피눈물을 흘린 우루과이가 사생결단의의지로 달려들 것이 부담스럽다. 김성수기자 sskim@
  • 월드컵/ 개막전 영웅 골키퍼 실바- 16개슈팅 온몸으로 막아

    세네갈 대표팀의 골키퍼 토니 실바(26)가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의 새로운 스타로 우뚝 섰다. 세네갈 선수들은 개막전 후반 44분 골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의 강슛이 실바의 손에 걸리자 일제히 주먹을 불끈 쥐었다.전광판에 1-0 승리가 아로새겨진 채 주심의 휘슬이 울리는 순간 실바는 무명의 골키퍼에서 일약 세네갈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실바는 이날 글자 그대로 신들린 듯 프랑스의 공격를 막아냈다.골대를 두 번씩이나 맞고 튀어나간 행운도 따랐지만,경기 내내 냉철한 판단력과 민첩한 몸놀림으로 수비벽을 치고 프랑스의 파상 공세를 완벽하게 방어했다. 특히 후반 39분 프랑크 르뵈프의 왼발 중거리 슛과 5분 뒤 앙리의 슛을 무위로 돌린 장면은 전 세계의 축구팬들의 가슴에 실바라는 두글자를 아로새기게 한 이날의하이라이트였다. 실바는 지난 95년 19살의 나이로 프랑스리그의 명문 모나코에 입단했지만 그라운드에 나서는 시간보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99년 발탁된 세네갈 국가대표팀에서도 실바는 선배 오마르디알로에 밀려 주전자리를 넘보지 못했다. 그러던 실바가 확실한 주전 골키퍼로 믿음을 준 것은 지난 2월 열린 아프리카네이션스컵대회.세네갈은 카메룬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실바는 6경기에서 단 1골만을 내주며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됐다.세계 ‘최고의 골키퍼’라는 프랑스의 파비앵 바르테즈를 당당히 꺾은 실바.이번 대회에서 세네갈팀이 남은 경기를 어떻게 펼치든 최고 골키퍼의 계보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류길상기자 ukelvin@
  • 32개국 선수 엔트리 최종 확정-A조

    ■프랑스 □감독=로제 르메르 □GK=파비앵 바르테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윌리크 라메(보르도),그레고리 쿠페(리옹) □DF=뱅상 캉들라(AS로마),프랑크 르뵈프(마르세유),빅상테 리자라쥐(바이에른 뮌헨),마르셀 드사이(첼시),릴리앙튀랑(유벤투스),윌리 사뇰(바이에른 뮌헨),필리프 크리스탕발(FC바르셀로나),미카엘 실베스트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MF=클로드 마켈렐르, 지네딘 지단(이상 레알 마드리드),크리스토프 뒤가리(보르도),알랭 보고시앙(파르마),유리조르카에프(볼튼),조앙 미쿠(파르마),에마뉘엘 프티(첼시),파트리크 비에라(아스날) □FW=지브릴 시세(오세레),실뱅 빌토르드, 티에리 앙리(이상 아스날),다비드 트레제게(유벤투스) ■우루과이 □감독=빅토르 푸아 □GK=파비안 카리니(유벤투스),구스타보 무누아(나시오날),페데리코 에두아옌( 페나롤) □DF=파울로 몬테로(유벤투스),곤살로 소론도(인터 밀란),호에 비세라(페나롤),구스타보 멘데스(나시오날),알레한드로 렘보(나시오날),다리오 로드리게스(페나롤) □MF=파블로 가르시아(베네치아),곤살로 데 로스 산토스(발렌시아), 히아니기구(AS로마),파비안 오닐(페루지아),마르셀로 로메로(말라가),니콜라스 올리베라(말라가) □FW=알바로 레코바(인터밀란),구스타보 발레라(나시오날),다리오 실바(말라가),페데리코 마가야네스(말라가),히카르도 모랄레스(나시오날),디에고 포를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세바스티안 아브레우(크루스아줄),마리오 레게이로(레이싱산탄데르) ■세네갈 □감독=브뤼노 메추 □GK=토니 실바(모나코),우마르 디알로(쿠리그바),칼리두시소코(다카르) □DF=아비브 베예(스트라스부르),알리우 시세(몽펠리에),페르디낭 콜리(랑스),오마르 다프(소쇼),라민 디아타(렌),알라산 은디우르(셍테티엔), 파프 말리크디오프 (로리앙)□MF=칼릴루 파디가, 암디 무스타파 파예(이상 오세르),마흐타르 은디아예(렌),실베인 은디아예(릴),파프 이바라힘사르(랑스),무사 은디아예(세당),파프 부바 디 오프(랑스),살리프 디아오(세당) □FW=앙리 카마라(세당),술레이만 카마라(모나코),엘 하지 디우프(랑스),파프 타이우(스트라스부르),아마라 트라오레(괴뇽) ■덴마크 □감독=모르텐 올센 □GK=토마스 쇠렌센(선더랜드),페테르 키아에르(애버딘),예스페르 크리스티안센(베일레) □DF=얀 하인츠(PSV아인트호반),레네 헤릭센(파나티나이코스),니클라스 옌센(맨체스터시티),토마스 헬베그(AC밀란),마르틴 라우르센(AC밀란),카스파르 보겔룬트(PSV아인트호반),스테벤 루스투(륀) □MF=크리스티안 포울센(FC코펜하겐),토마스 그라베센(에버튼),클라우스 옌센(찰튼),브리안 스텐 닐센(말모),스티 퇴프팅(볼튼) □FW=얀 미카엘센(파니티나이코스),욘 달 토마손(페이노르트),예스페르 그랑키아에르(첼시),데니스 로메달(PSV아인트호반),에베 산(샬케04),마르틴 예르겐센(우디네세),페테르 뢰벤크란츠(레인저스),페테르 마드센(브론트뷔)
  • 32개국 선수 엔트리 최종 확정-C조

    ■브라질 □감독=루이즈 펠리페 스콜라리 □GK=마르쿠스(팔메이라스), 디다(코린티안스), 호제리우(상파울루) □DF=카푸(AS로마), 벨레티(상파울루), 주니오르(파르마), 호베르투 카를루스(레알 마드리드), 루시우(바이엘 레버쿠젠), 호케 주니오르(AC밀란), 안데르손 폴가(그레미우), 에드미우손(리옹) □MF=질베르투 실바(아틀레티쿠 미네이루), 클레베르손(아틀레티쿠 파라낸스),에메르손(AS로마), 밤페 주니뉴 파울리스타 주니뉴파 울리스타(플라멩고), 카카(상파울루) □FW=에디우손(크루제이루), 데니우손(레알 베티스), 히바우두(FC바르셀로나),루이장(그레미우), 호나우두(인터밀란) ■코스타리카 □감독=알렉산데르 기마라에스 □GK=에리크 로니스(사프리사), 알바로 메센(알라후엘렌세), 레스터 모건(에레디아노) □DF=카를로스 카스트로, 해럴드 월리스, 루이스 마린,파블로 친치야(이상알라후엘라), 마우리시오 라이트, 다니엘 바예호(이상 에레디아), 후안 호세 로드리게스(산 카를로스), 헤르비스 드루몬드(이상 사프리사), 힐베르토마르티네스(브레시아) □MF=윌메르 로페스, 마우리시오 솔리스,롤란도 폰세카(이상 알라후엘라),왈테르 센테노(사프리사), 로디리고 코르데로(에레디아) □FW=윌리엄 선싱(에레디아), 로날드 고메스(오피), 윈스턴 파크스(우디네세),파울로 완초페(맨체스터 시티),스티븐 브라이스(알라후엘라), 에르난 메드포르드(사프리사) ■터키 □감독=셰놀 귀네슈 □GK=뤼슈튀 레치베르(페네르바체), 차트키치 외메르(가지안텝스포르), 자퍼오즈굴테킨(앙카라구쿠) □DF=뷜렌트 코르크마즈, 엠레 아시크(이상 갈라타사라이), 파티 아키엘, 위미트 오자트(이상 페네르바체), 알파이 외잘란(아스톤빌라) □MF=일디라이 바슈튀르크(바이엘 레버쿠젠), 엠레 벨로졸루, 오칸 부루크(이상 인터 밀란), 위미트 다발라(갈라타사라이), 압둘라 에르잔(페네르바체), 타이푸르 하부추(베시크타스), 뮈지 이제트(레시터시티), 니하트 카베지(레알 소시에다드),투가이 케리몰루, 하칸 윈살(이상 블랙번로버스), 에르군 펜베(갈라타사라이) □FW=하칸 슈퀴르(파르마), 아리프 에르뎀, 하산샤슈(이상 갈라타사라이),일한 만시즈(베시크타스) ■중국 □감독=보라 밀루티노비치 □GK=장진(톈진 타이다), 안치(다롄 스더), 어우추량(윈난 홍타) □DF=판즈이(상하이 선화), 리웨이펑(선천 핑안), 쑨지하이(맨체스터시티), 우청잉(상하이 선화), 양푸, 슈윈롱(이상 베이징 궈안) 장언화(다롄 스더) 두웨이 (상하이 선화) 가오라오(산둥 루넝) □MF=리톄 , 자오준지(이상 랴오닝 보다) 리샤오펑(산둥루넝), 추보(친 다오비어), 마밍유(츠촨 촨싱), 사오자이(베이징 궈안), 치홍(상하이 주유안), 위건웨이(톈진 타이다) □FW=하오하이둥(다롄 스터), 양천(프랑크푸르트), 쑤마오전(산둥 루넝)
  • 부상 회복중 피구·코스타 포함, 포르투갈 엔트리 확정

    [리스본(포르투갈) AP AFP 연합] 2002월드컵축구 본선 한국의 D조 마지막 상대인 포르투갈이 본선 최종엔트리 23명을 확정,발표했다. 안토니우 올리베이라 감독은 13일 리스본 아마조니아 호텔에서 월드컵 본선 엔트리를 발표하고 향후 훈련 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그동안 주전자리를 지켜온 선수들 외에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 경력이 전혀 없는 다니엘 케네디(28·마리티모)가 왼쪽 미드필더로 발탁됐다. 올리베이라 감독은 “”월드컵 예선과 평가전을 통해 왼쪽이 약하다고 판단, 이 자리에 적격인 케네디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또 A매치 경력이 한 차례뿐이지만 멀티플레이어로 인정받은 마르쿠 카네이라(벤피카)도 역시 깜짝 발탁되면서 약물 징계중인 조아킴 실바(브라가)는 제외됐다. 대표팀 선수 가운데 11명이 30대이며 7명이 29살로 노장선수들이 많지만 이들은 지난 89년과 91년 세계청소년선수권을 연속 석권했던 '황금세대'로 불린다. 다음은 포르투갈의 본선 최종 엔트리. ▲GK = 히카르두 페레이라(보아비스타) 비토르 바이아(FC포르투) 넬손 페레이라(스포르팅 리스본) ▲DF = 페르난두 코투(라치오) 조르제 안드라데(FC포르투) 조르제 코스타(찰튼어슬래틱) 마르쿠 카네이라(벤피카) 아벨 샤비에르(리버풀) 후이 조르제 올리베이라), 호베르투 세베루 베투(스포르팅 리스본) 누누 프레샤우트(보아비스타) ▲MF = 세르지우 콘세이상(인터 밀란) 파울루 벤투 페드루 바르보사(이상 스포르팅 리스본) 누누 카푸슈(FC포르투) 페티트(보이비스타) 파울루 소사(에스파뇰) 루이스 피구(레알 마드리드) 후이 코스타(AC밀란) 다니엘 케네디(마리티모) ▲FW = 주앙 핀투(스포르팅 리스본) 파울레타(보르도) 누누 고메스(피오렌티나)
  • 브라질·아르헨·독일·덴마크 본선 엔트리 확정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전차군단’독일,덴마크 등이 2002월드컵 최종엔트리를 동시에 발표했다.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브라질은 지난달 포르투갈과의 A매치에 출전한 멤버들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7일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직접 발표한 최종 엔트리에는 ‘비운의 천재’ 호나우두(인터밀란)와 ‘왼발의 달인’ 히바우두(FC 바르셀로나)가 포함됐지만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호마리우(바스코다가마)는 끝내 제외됐다. ‘대포알 슈터’ 호베르투 카를로스(레알 마드리드)도 2회 연속 월드컵호에 승선했고 호나우딩요(파리 생제르망)와 에메우손(AS 로마)도 미드필더로 낙점됐다.호마리우의탈락에 대해 스콜라리 감독은 “국가대표는 서포터가 아닌 감독이 뽑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인 아르헨티나도 최종엔트리 가운데 12명을 확정했다.마르셀로 비에슬라 감독은 쌍포 가브리엘 바티스투타(AS 로마)와 에르난 크레스포,디에고 시메오네(이상 라치오) 등을 불러들였고 부상한 클라우디오 카니자도 선발해 눈길을 끌었다. 독일도 최종엔트리를 발표했는데 본선 경험이 있는 선수는 9명이고 나머지 14명은 첫 출전 선수들로 채워졌다.루디 펠러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중인 미드필더 세바스티안다이슬러(헤르타 베를린)와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18골)마르틴 막스(1860뮌헨) 등을 선택했다. 한편 공격축구를 구사하는 덴마크도 스트라이커 에베 산(샬케04)과 공격형 미드필더 예스페르 그랑키아에르(첼시)등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최종엔트리를 확정했다. 유진상기자 jsr@ **최종엔트리 명단 ◆ 브라질 ◇감독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GK 마르쿠스(팔메이라스)디다(코린티안스)호제리우(상파울루)◇DF 카푸(AS 로마)벨레티(상파울루)주니오르(파르마)호베르투 카를로스(레알마드리드)루시우(바이에르 레버쿠젠)호케 주니오르(AC 밀란)안데르손 폴가(그레미우)에드미우손(리옹)◇MF 질베르투 실바(아틀래티쿠 미네이루)클레베르손(아틀레티쿠 파라낸스)에메우손(AS 로마)밤페타(코린티안스)호나우딩요 가우추(파리 생제르망)주닝요 파울리스타(플라멩고)카카(상파울루)◇FW 에디우손(크루제이루)데니우손(레알 베티스)히바우두(FC 바르셀로나)루이장(그레미우)호나우두(인터밀란) ◆ 아르헨티나(12명) ◇감독 마르셀로 비에슬라◇DF 호세 차모트(AC 밀란)마우리시오 포체티노(생제르망)왈테르 사무엘(AS로마)◇MF 디에고 시메오네(라치오)하비에르 사네티(인터 밀란)마르셀로 가야르드(모나코)아리엘 오르테가,클라우디오 우사인(이상 리버플레이트)◇FW 클라우디오 카니자(레인저스)가브리엘 바티스투타(AS 로마)에르난 크레스포,클라우디오 로페스(이상 라치오) ◆ 독일 ◇감독 루디 펠러◇GK 한스-외르크 부트(바이에르 레버쿠젠)올리버 칸(바이에른 뮌헨)옌스 레만(보루시아 도르트문트)◇DF 외르크 하인리히,크리스토프 메첼더,크리스티안뵈른스(이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토마스 링케(바이에른뮌헨)마르코 레흐메르(헤르타 베를린)◇MF 게랄트 아사모아(샬케04)미하엘 발라크,카르스텐 라멜로브,베른트 슈나이더(이상 바이에르 레버쿠젠)마르코 보데,토르스텐 프링스(이상 베르더 브레멘)세바스티안 다이슬러(헤르타 베를린)디트마어 하만(리버풀)옌스 예레미스(바이에른 뮌헨)세바스티안 켈(보루시아 도르트문트)크리스티안 지게(미들스 브로)◇FW 올리버 비어호프(모나코)카르스텐 양커(바이에른 뮌헨)미로슬라프 클로세(카이저스 라우테른)올리버 노이빌레(바이에르 레버쿠젠) ◆ 덴마크 ◇감독 모르텐 올센◇GK 토마스 소렌센(선덜랜드)페테르키아에르(애버딘)예스페르 크리스티안센(베일레)◇DF 얀하인츠,카스파르 보겔룬트(이상 PSV 아인트호벤)레네 헤릭센(파나티나이코스)니클라스 옌센(맨체스터시티)토마스 헬베그,마르틴 라우르센(이상 AC 밀란)스티븐 루스투(륀)◇MF 크리스티안 포울센(FC 코펜하겐)토마스 그라베센(에버튼)클라우스 옌센(찰튼)브리안 스텐 니엘센(말모)스티 퇴프팅(볼튼)◇FW 얀 미카엘센(파니티나이코스)욘 달 토마손(페이노르트)예스페르 그랑키아에르(첼시)데니스 로메달(PSV 아인트호벤)에베 산(샬케04)마르틴 예르겐센(우디네세)페테르 뢰벤크란츠(레인저스)페테르 마드센(브론트뷔)
  • [네티즌 칼럼] 빗나간 ‘복수혈전’

    최근 서울의 모중학교에서 3학년생이 동급생을 흉기로 찔러살해한 사건이 벌어졌다.그 충격으로 해당학교가 3일간 휴교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평소 피의자의 친구에게 상습적인폭행과 괴롭힘을 가한 피해자가 또다시 친구를 폭행하자,이에 격분한 나머지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질렀다는점에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올 들어 학교폭력으로 구속된 학생수가 1121명에 이른다니청소년 범죄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특히 여학생 폭력범죄건수가 해마다 높아지고,연령별로 고등학생은 감소한 반면,중학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된다. 범죄유형도 폭력이나 강력 범죄로 이어지고,범행동기 또한우발적이고 충동적인 데서 점차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범행대상도 가출학생,결손가정자녀,중도탈락자가 주를 이루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평범한 가정의 자녀,전혀 문제의식이 보여지지 않던 재학생들마저 범죄대열에끼어들고 있다.따라서 학생 생활지도의 새로운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요즘 청소년들은 공격적이고 단순하며 간섭받기 싫어하고 다분히 독단적이다.충동적인 욕구 충족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심리적 특성을 보이며 잘못된 행동이나 범죄 행위에 대해서도 수치심이나 죄의식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욱 심각하다.학교 폭력 근절을 위해 학생들의 공격적인 행위를 감소시킬 적절한 환경조성이 절실하다. 첫째,공격행위의 모델인 대중매체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급선무이다.타인이나 영상매체로부터 모방심리가 생성된다.최근들어 인터넷 게임을 통한 가상공간에서의 살상행위가 부정적 요인으로 크게 작용됨을 간과할 수 없다.둘째,부모의 지나친 간섭도 문제지만,대체로 무관심이 문제 발생의 원인이다.가족간 대화채널이 필요하다. 셋째,자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친구관계 유지를 위한 교육이 요구된다.자기 반성과 더불어 상대를 용서하는 아량을 깨우쳐 주어야 한다.넷째,정의감과 책임감을 심어주어야 한다.학생들에겐 강인한 정신교육과 교사에겐 대처능력을 부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2002학년도 공교육 내실화 대책중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를 추진목표로 설정한 만큼,더 이상빗나간 의리 때문에 교실바닥이 피로 얼룩져서는 안될 것이다. 최원호 청소년세계 자문위원 onlyyesu@bk21.pe.kr
  • 클릭 2002월드컵/ 송종국 중원 평정 나선다

    ‘2선 공격으로 승부한다.’ 송종국(부산)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의 날’인 14일 오전 9시 몬테비데오에서 열릴 우루과이 대표팀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게임 메이커로서 자질을 심사받는다. 골드컵대회 때 주로 센터백을 맡은 송종국이 이번엔 박지성(교토)의 바톤을 이어받아 게임메이커 겸 공격형 미드필더로 또한번 변신을 시도하게 된 것. 이는 박지성의 소속팀 복귀로 마땅한 게임메이커 후보가없는데다 이임생(부천) 심재원(프랑크푸르트) 등의 합류로 수비진 구성에 한결 여유가 생긴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게임메이커 낙점의 결정적 계기는 지난달 골드컵 첫경기인 미국전에서 꽂아넣은 인상적인 30m 중거리 슛.당시 송종국은 미드필드에서 상대가 전혀 예측하지 못한 오른발슛으로 시원스레 골문을 갈랐다. A매치 19번째 출장만에 얻은 2번째골에 불과했지만 2선공격수로서 필수조건인 한방능력이 있음을 보여준 장면이었다.송종국은 이로 인해 패싱 솜씨는 어느정도 인정받으면서도 중거리 슛 능력이 아쉬운 박지성의 대안으로 떠오르게 됐다. 그러나 송종국이 공수 전체를 조율하면서 송곳같은 패스로 공격의 물꼬를 터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지난해 4월이집트 4개국대회에서 게임메이커로 기용됐으나 이렇다 할 평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하지만 황선홍(가시와) 최용수(이치하라)의 일본 복귀와 설기현(안더레흐트) 유상철(가시와)의 합류 불발,김태영(전남) 최태욱(안양)의 부상으로 만신창이가 된 대표팀은 이번 우루과이전에서 송종국을 축으로 하는 미드필드에 큰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거스 히딩크 감독은 중앙의 송종국과 좌우 날개를 맡을 이을용(부천) 최성용(수원)의 2선 공격에 무게를 실을 방침이다.최전방 지원은 물론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포워드진의 골 결정력 부족을 보충하기 위함이다. 이에 맞설 우루과이는 FIFA랭킹 22위로 월드컵 본선에 9번 출전해 우승(30·50년)과 4강(54·70년) 각 2차례,8강(66년) 1차례,16강(86·90년) 2차례를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2002월드컵예선에서 6골을 넣은 간판 골잡이 다리오 실바(말라가)와 주전 게임메이커 알바로레코바(인터밀란)를 제외한 주전 대부분이 이번 경기에 출전한다.한국과는 90이탈리아월드컵 본선에서 마주쳐 1-0으로 이긴 전력을 갖고 있다. 한편 전세계 회원국의 프로리그 경기가 한경기도 없어 FIFA가 올해 첫 ‘A매치의 날’로 정한 14일 지구촌 곳곳에선 무려 38개국이 출전하는 가운데 19경기의 A매치가 벌어진다. 박해옥기자 hop@ ▲양팀 감독의 말. ■거스 히딩크 한국 감독=우루과이 대표팀에 유럽진출 선수 중 상당수가 빠졌지만 선수층이 두텁고 개인기가 뛰어나 만만히 볼 수 없다.우루과이는 2차례나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특히 홈에서 강하다. 한국은 일본파와 주전 일부가 빠진 악조건이지만 이런 상황에서 경기해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골드컵대회 이후골결정력 해소를 위해 슈팅 훈련을 많이 했다.또 심재원이임생 신동근 등이 합류해 선수 운용에 숨통이 트였다.이들로서도 무언가 보여줄 기회가 생긴 셈이다. ■빅토르 푸아 우루과이 감독=유럽파중 일부가 빠졌지만결과를 걱정하지는 않는다.월드컵 출전 멤버들을 어떻게가려내느냐는 생각 뿐이었다.후보들을 테스트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현재 35명의 후보를 가려놨고 5월초 23명의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다.이번 경기에선 이들을 시험하게 될 것이다. 한국은 스피드가 좋고 미드필드에서 숫자의 변화를 주면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최근 열린 북중미골드컵의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한국 플레이를 분석했다.우리 선수들이 많이 움직여야 할 것이다.
  • 브라질 세계사회포럼/ 무역자유화·외채등 자본주의 병폐 논의

    뉴욕 세계경제포럼(WEF)에 대항한 제 2차 세계사회포럼(WSF)이 31일 브라질 남부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개막,엿새간일정에 들어갔다. 참석자 6만여명은 공식 개막에 앞서 빗속에서 반세계화 구호를 외치며 시가행진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세계 150여개국의 비정부기구(NGO)와 시민단체,좌파 사회운동그룹 등에서 파견된 1만 3000여명의 대표와 일반 참가자들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은 가능하다.”는 슬로건하에 열리는 100여건의 세미나와 강연,700여 차례의 워크숍등에서 선진국과 다국적 기업에만 유리한 무역자유화와 외채 등 자본주의 병폐에 대해 논의한다.반세계화운동의 조직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브라질 노동당 당수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는 기자회견에서 미국 주도의 미주 자유무역지대가 “라틴 아메리카 합병정책”이라고 비난하고 “모든 참석국의 이익이 존중되지 않으면 브라질 국민으로서 자유무역지대에 강력히저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언어학자이자 사회운동가인 노엄 촘스키도 별도의기자회견에서 미주 자유무역지대가 “권력을 한 쪽으로만집중시키고 일반 시민들은 소외시킬 것”이라고 비난하고“세계사회포럼이 반세계화 포럼으로 표현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일반 시민의 이익을 위한 세계화를 주창하고 있는 세계사회포럼이 진정한 세계화의 면모를 대변한다고 말했다. 브라질 당국은 1700명 이상의 경찰력을 행사장 주변에 배치해 소요와 폭력사태에 대비했으나 개막행사는 축제같은분위기속에 진행됐다. 한편 세계사회포럼 조직위는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의 연설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 우루과이 감격의 ‘뒤집기’

    우루과이가 월드컵 본선행 막차를 탐으로써 2002월드컵축구대회는 브라질,이탈리아,독일,아르헨티나,잉글랜드,프랑스 등 역대 우승국 7개국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치러지게됐다. 1회대회를 포함,월드컵 2회 우승에 빛나는 우루과이는 26일 몬테비데오의 센테나리오스타디움에서 열린 남미-오세아니아 월드컵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스트라이커 다리오실바(1골)와 리카르도 모랄레스(2골)의 연속골로 신흥 강호인 ‘사커루’ 호주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지난 20일 열린 원정 1차전에서의 패배(0-1)를 설욕했다.우루과이는 1승1패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32장의 본선티켓 가운데 마지막 한장을 손에넣었다.우루과이의 본선 진출은 90년 이탈리아대회 이후 12년 만이며 통산 10번째이다. 1차전 패배로 2차전에서 2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본선행이 가능했던 우루과이는 초반부터 호주를 거세게 몰아붙였다.1차전에서 어깨 부상으로 결장했던 실바가 전반 14분 알바로 레코바의 코너킥을 선취골로 연결시켜 본선 진출의희망을 살렸다. 6만8,000여홈관중의 광적인 응원을 힘입은 우루과이는후반 들어 공격의 고삐를 더욱 조였다.페데리코 마가야네스와 교체 투입된 모랄레스는 후반 25분 헤딩슛으로 천금같은 추가골을 넣어 본선행을 예약했다.사기가 오른 우루과이는 종료 직전 모랄레스가 자신의 2번째 골을 넣어 호주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던 호주는 마크 비두카,스탠 러자리디스,해리 키웰을 앞세워 반격을 펼쳤다. 그러나 볼은 번번이 골문을 빗나가 4년전 프랑스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이란에 아깝게 본선행 티켓을 내줬던 악몽을 재연했다.호주는 플레이오프에서만 5번째 좌절을 맛봤다. 박준석기자 pjs@
  • “마지막 한장 넘보지마”

    마지막 티켓을 잡아라-. 2002월드컵축구대회 마지막 본선행 티켓을 놓고 전통의 강호 우루과이와 신흥 강호 호주가 격돌한다. 32개국이 출전하는 본선무대에 현재 31개국이 가려졌다.남은 한 장은 남미예선에서 5위를 차지한 우루과이와 오세아니아대표 호주의 플레이오프에서 가려지게 된다.두 팀은 오는20일(호주 맬버른)과 26일(우루과이 몬테비데오) 두차례 맞붙는다. 역대 성적을 보면 단연 우루과이가 앞선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로 모두 9차례나 본선에 올랐다.지난 30년 첫대회와 50년 브라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루과이로선 플레이오프까지 밀렸다는 점에서 자존심에 먹칠을 했다고 느끼고 있을 정도다. 이에 비해 FIFA 랭킹 48위인 호주는 지난 74년 서독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본선에 출전했다.그러나 성적은 1무2패로 1라운드 탈락했다.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본선무대를 밟지 못했다. 본선 진출의 염원을 안고 호주는 그동안 유망주를 유럽에유학을 보내면서 재기를 노려왔다.이번이 그 결실을 얻는 첫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마크 비두카,해리 키웰 등 선진 유럽축구를 익힌 해외파들을 앞세워 28년만의 본선진출에 부풀어 있다. 특히 지난 6월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에서 최강 프랑스와 브라질을 꺾으면서 ‘사커루’를 세계에 알렸다. 호주는 홈에서 열리는 첫 경기에서 기선을 잡은 뒤 가벼운마음으로 어웨이 경기에 임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주전 하이든 폭스가 부상으로결장하고 토니 포포빅과 션 머피 등 일부 선수들이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한다. 호주 프랭크 파리나 감독은 “지난 97년 본선진출이 좌절된 이후 많은 경험을 쌓았다.이제 어느팀도 두렵지 않다”면서 본선행을 장담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우루과이는 첫 경기가 원정경기라는 부담이 있지만 니콜라스 올리베라,페데리코 마가야네스 등 정상급 스트라이커를 앞세워 첫 경기를 잡겠다는 생각이다.그러나 지역예선에서 고미 때마다 골을 성공시키며 활약한 스트라이커 다리오 실바의 부상 결장이 걱정거리다. 우루과이 빅토르 푸아 감독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그는 “우리팀은 모두가 훌륭한 선수로 구성돼 있다”면서 본선행을 낙관하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OPEC “다른 산유국도 감산하라”

    [빈·모스크바 AFP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빈 각료회담 전날인 13일(현지시간) 하루 최소한 100만배럴 감산할것임을 시사하면서 OPEC 역외 산유국들이 끝내 감산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 ‘유가 전쟁’이 촉발될 수 있음을 거듭경고했다. 그러나 OPEC 역외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는 하루 3만배럴감산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하루 평균 산유량 700만배럴의 0.4%에 불과하다.OPEC 역외의 또다른 주요산유국인 노르웨이도 현재는 감산 용의가 없음을 밝혔다.OPEC는 역외 산유국들이 총 50만배럴을 감산토록 요구해왔다. OPEC의 차킵 켈릴 의장은 “OPEC 전회원국이 하루 최소한100만배럴 감산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베네수엘라의 알바로 실바 칼데론 석유장관은 “세계 석유시장에 하루130만∼150만배럴이 과잉 공급되고 있다”면서 “감산 결정에 이를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GNI의 석유전문가 로런스 이글스는 “OPEC가 이번에 하루150만배럴 가량 감산할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OPEC역외 산유국들의 적극적인 협조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시아의 빅토르 크리스텐코 부총리는 12일 러시아가 석유수출을 “하루 최소한 3만배럴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OPEC 관계자는 “터무니없이 낮은 수준”이라고 일축했다.관측통들은 러시아가 OPEC의 끈질긴 압력을 고려해이처럼 상징적인 제스처만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 형광등 에너지효율 뻥튀기

    형광램프(형광등)의 에너지 효율이 제품에 표시된 것보다대부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시중에 팔리고 있는 형광램프(직경 26㎜짜리 32W형) 9개 제품의 품질을 시험한 결과,7개의 실제에너지소비 효율등급이 제품 표시치보다 낮았다고 16일 밝혔다. 1개 제품은 빛의 양을 나타내는 전광속(全光束)이 한국산업규격(KS) 기준치에 못미쳤다. 에너지소비효율 2등급으로 표시된 레오 슈퍼램프(별표형광등),루미 룩스(오스람코리아),장수램프(우리조명),실바니아(실바니아),필립스(필립스),GE(GE) 등 6개는 검사 결과 3등급이었고,맥스 라이트(신광조명)는 4등급이었다.3등급으로표시된 금동라이트(금동조명)와 번개표(금호전기)는 실제등급이 일치했다.또 맥스 라이트는 전광속이 KS 기준치(92% 이상)보다 낮은 88%에 불과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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