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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투갈 선제골 세리머니에 달려가다 되돌아선 실바, 왜?

    포르투갈 선제골 세리머니에 달려가다 되돌아선 실바, 왜?

    포르투갈의 신예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벤피카)가 6-1 대승의 물꼬를 튼 선제골을 넣었을 때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그라운드 안에 혼자 우두커니 서 있는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한국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전반 17분 실바는 마치 동료들과의 세리머니를 멀리서 관망하는 것처럼 보였다.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실바가 동료들과 (득점) 축하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처럼 보였다. 포르투갈 선수들이 경기장 구석에 모여 있을 때 그는 동료들과 떨어진 곳에 가만히 서 있었다’고 보도했다. 사진 때문에 일부는 포르투갈 선수단 내부에 불화가 있는 것 아닌가 의심했다. 하지만 동영상을 돌려 보면 실바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기 위해 달려가려다 뭔가를 깨달은 듯 멈춰선 뒤 그라운드 쪽으로 돌아온다. 득점 이후 상대방 진영에 한 명의 선수도 없으면 골을 먹은 팀이 킥오프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실바가 이같은 행동을 했다며 그의 영리한 행동을 칭찬하는 축구 팬도 있었다. 실바가 월드컵 본선 경기 도중 이런 행동을 한 최초의 선수도 아니다. 2018 러시아월드컵 튀니지와의 조별리그 대결에 나선 잉글랜드 대표팀의 키어런 트리피어가 해리 케인의 골 세리머니 대열에 합류하지 않고, 멀찌감치 떨어져 세리머니 장면을 관망한 일이 있었다. 한 누리꾼은 “실바는 5차원 체스를 두고 있다. 그가 한 발 물러나 있어 스위스가 경기를 재개할 수 없었다”고 똑똑하다고 칭찬했다. 다른 누리꾼은 “기쁨을 만끽하는데도 재빨리 상황을 판단한 실바는 프로다운 정신력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기브미 스포츠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은 경기 재개를 위해서는 절반의 선수가 온전히 경기장에 있어야 한다고 명확히 못박고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이후 규정을 더욱 명확히 했다는 것이다. 킥오프를 하는 선수를 제외한 절반이 경기장에 있어야 한다. 즉 심판은 선수들이 경기장 바깥에서 세리머니를 하는 동안 킥오프를 허용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실바가 이를 몰랐을 리 없다. 다만 그는 어떤 모험도 감수하려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 4대째 여섯손가락 ‘육손’ 가족…브라질 6번째 우승 복선?

    4대째 여섯손가락 ‘육손’ 가족…브라질 6번째 우승 복선?

    4대째 여섯손가락이 대물림 된 브라질 ‘육손’ 가족은 자국이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이후, 월드컵 시즌마다 함께 모여 브라질의 6번째 우승을 기원한다.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한국의 16강전 중계 역시 함께 관람했다. 가족 중 한 명인 실비아 도스 산토스 다 실바는 “너무 신난다. 네이마르 복귀로 6번째 우승이 가까워졌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가족 구성원 마리아 모레나는 “다음 월드컵 때는 손가락이 일곱 개인 사람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우승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가족의 존재는 2010년 본격적으로 알려졌는데, 2014 브라질 월드컵 때 특히 언론 관심이 쏠렸다. 당시에도 가족 구성원 아나 캐롤라이나 산토스 다 실바는 여섯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엑사 캄페앙(Hexa Campeao, 6회 챔피언)을 기원한다”고 했었다. 현지 방송 TV글로보에 따르면 실바 가족은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 외곽의 아구아스 크라라스에 4대가 함께 모여 산다. 선천적 기형인 ‘다지증’(Polydactyly) 유전으로 가족 구성원 22명 중 15명이 여섯손가락을 가졌다. 어떤 이는 발가락도 여섯 개씩 있다.부모 중 한 명만 다지증이어도 자식은 50% 이상의 확률로 다지증이 있는데, 실바 가족의 다지증은 프란시스코 데 아시스 카르발류 다 실바라는 이름의 외조모로부터 시작됐다. 2015년 가족 중 두 명이 독일로 가 연구에 참여했는데, ‘육손’이 일반적인 손보다 더 많은 근육과 신경에 의해 통제되는 걸로 나타났다. 그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네이처지에 실렸다. 가족은 손가락이 여섯 개인 걸 훈장처럼 생각한다. 한 가족은 “우린 아기가 태어나면 손가락이 다섯 개인지 여섯 개인지부터 본다”며 “자랑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피파 랭킹 1위 브라질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역대 최다인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 중이다. 이번에도 브라질은 부동의 우승 후보다. 7일 미국 데이터 전문 매체 ‘파이브 서티 에잇’에 따르면 브라질의 4강 진출 확률은 77%, 결승 진출 확률은 51%, 우승 확률은 33%로 나타났다. 스페인이 탈락하면서 우승 확률이 기존 25%에서 33%로 높아졌다.
  • 스위스전 벤치에 앉은 호날두, 그 대신 출전한 하무스 선제골

    스위스전 벤치에 앉은 호날두, 그 대신 출전한 하무스 선제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끝내 스위스와의 16강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루키 곤잘루 하무스(21)가 전반 17분 선제골을 뽑자 의미심장한 눈길로 바라봤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하무스의 선제골과 전반 33분 팀 내 최고참 수비수 페프의 헤더 추가골을 엮어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포르투갈은 한국이 속했던 H조 1위를 차지해 G조 2위로 올라온 스위스와 8강 진출을 다투고 있다. 포르투갈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최전방은 주앙 펠릭스, 하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출격한다. 오타비오, 윌리엄 카르발류, 베르나르두 실바가 중원을 맡는다. 하파엘 게헤이루, 후벵 디아스, 페페, 디오구 달롯이 포백을 짰다. 골문은 디오고 코스타가 지킨다. 대표팀의 ‘살아있는 레전드’ 호날두(37)는 2008년 역시 스위스를 상대한 경기 이후 메이저 대회 31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그의 이름이 선발 명단에서 빠진 것은 처음이다. 그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선발 출전, 가나전에서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했으나 필드 골이 없었다. 한국과의 3차전에는 김영권의 동점골을 돕고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날려 ‘한반두’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결국 비판 여론이 비등했고, 페르나두 산투스 감독은 16강전에서 호날두를 벤치에 앉히는 용단을 내렸다. 스위스는 4-2-3-1 포메이션이다. 브릴 엠볼로가 원톱으로 나섰다. 루벤 바르가스, 지브릴 소우, 세르단 샤키리가 뒤를 받치고 그라니트 자카, 레무 프로일로가 허리를 맡았다.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마누엘 아칸지, 파비안 셰어, 에디밀손 페르난데스가 포백을 구성했고, 골키퍼는 얀 좀머가 선발로 출전했다.
  • ‘조규성과 신경전’ 호날두에…“마음에 안 들어” 포르투갈 감독도 비판

    ‘조규성과 신경전’ 호날두에…“마음에 안 들어” 포르투갈 감독도 비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가 자국 팬들에 이어 자국 감독에게까지 공개적인 비판을 받았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7일(한국시간) 스위스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포르투갈 대표팀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가 한국전에서 보인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펼쳐진 포르투갈과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별다른 활약 없이 후반 21분 안드레 실바와 교체됐다. 당시 16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한국의 조규성은 호날두가 천천히 걸어 나가는 모습에 빨리 나가라고 재촉했다. 이에 호날두는 그라운드 밖으로 나가면서 입술에 손가락을 대며 조용히 하라는 제스쳐를 취했다. 당시 포르투갈 매체들은 호날두가 산투스 감독에게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추정했지만, 호날두는 언쟁을 벌인 조규성에게 한 행동이라고 해명했다. 호날두는 경기 종료 후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가 나에게 빨리 나가라고 했고, 심판이 아니니 입 다물라고 말한 것일 뿐이다”라고 전했다.산투스 감독은 한국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가) 한국 선수와 관련해 (경기 중) 기분이 나쁜 것처럼 보였다. 한국 선수가 ‘가라’는 손짓을 해서 기분이 나쁜 것 같았다”며 “한국 선수가 영어로 얘기한 것 같은데, 뭔가 공격적인 말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5일 다시 이 상황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산투스 감독은 “내 대답은 둘로 나뉜다. 첫 번째 대답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다르지 않다”며 “그라운드에서는 별일이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산투스 감독은 “그런데 두 번째 대답은 내가 그 장면을 좋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며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그건 이제 끝난 문제다. 내부적으로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 포르투갈 팬 70% “호날두 빼라” 호날두를 향한 자국 여론은 좋지 않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에 따르면 ‘호날두가 계속 선발로 뛰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구독자의 70%가 ‘아니요’라고 답했다. 포르투갈 축구 팬 10명 중 7명이 호날두를 선발 명단에서 빼야 한다고 답한 것이다. 설문조사는 포르투갈이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한국에 패한 뒤 7일 열리는 스위스와의 16강전을 앞두고 진행됐다.호날두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것에 대해 산토스 감독은 “이런 종류의 자료는 읽지 않는다”면서 “내가 이런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 게 아니다. 다가오는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호날두의 스위스전 출전 여부에 대해서도 “선수의 출전 여부는 라커룸에서만 이야기한다. 선수들이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 (출전 여부를) 알게 될 것”이라면서 “뛰어야 할 선수라고 생각하는 선수를 선발로 낼 것이다”고 말을 아꼈다. 포르투갈은 오는 7일 오전 4시 스위스와 16강전을 치른다.
  • 이겼지만 손흥민에 마음쓰인 히샬리송…‘따뜻 포옹’[포착]

    이겼지만 손흥민에 마음쓰인 히샬리송…‘따뜻 포옹’[포착]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히샬리송(25)이 토트넘에서 함께 뛰고 있는 ‘절친’ 손흥민(30)에게 따뜻한 포옹으로 위로를 건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새벽 4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개최된 ‘카타르 월드컵 2022 16강전’에서 FIFA랭킹 1위 브라질에게 1-4로 패해 탈락했다. 한국의 월드컵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 도전도 아쉽게 무위에 그쳤다. 브라질 원톱으로 출격한 히샬리송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전반 13분 정우영에게 반칙을 얻어내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네이마르가 골을 넣어 브라질이 2-0으로 리드했다. 히샬리송은 전반 29분 티아구 실바의 패스를 받아 골까지 기록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만 벌써 세 골째다.경기가 마무리 된 후 히샬리송은 곧바로 손흥민을 찾아가 꼭 안았다. 또한 손흥민의 퉁퉁 부은 얼굴을 보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승리의 기쁨에 취하는 것도 잠시 팀 동료 손흥민의 패배와 부상이 신경 쓰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뜻한 동료애가 빛나는 장면이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손흥민과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묻자 히샬리송은 짤막하게 “손흥민은 세계최고의 선수다(Sonny is the best in the world)”라고 답한 뒤 엄지척을 하고 돌아갔다. 경기 종료 이후 토트넘은 희비가 엇갈린 손흥민과 히샬리송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공식 SNS 계정에 “히샬리송과 브라질 8강 진출”이라는 글과 함께 세리모니를 하고 있는 히샬리송의 사진을 올렸고, 이어 손흥민이 마스크를 벗고 고개를 숙인 사진을 올리며 “위로를 건넨다, 쏘니♡”라고 적었다.한편 8강에 오른 브라질은 크로아티아와 격돌한다. 월드컵에서 탈락한 손흥민은 안면골절상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 12년 만에 16강 달성… 아쉬운 여정 끝낸 대표팀 브라질에 1-4 패배

    12년 만에 16강 달성… 아쉬운 여정 끝낸 대표팀 브라질에 1-4 패배

    ‘당당하고 새로운 축구’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줬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일 간의 여정이 끝났다. 비록 세계 최강 브라질에게 대패하며 새벽 잠을 설친 국민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지만, 지난 4년 동안 준비한 것을 모두 쏟아내며 12년 만에 원정 월드컵 16강을 달성한 것은 분명 큰 성과다. 투혼을 발휘하며 조별예선을 통과한 한국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브라질에 1-4로 대패했다. 세계 최강 브라질에게 경기 초반 크고 작은 수비 실수를 연발하면서 대량 실점한 것이 참패로 이어졌다. 브라질은 빠르고 정확한 패스와 화려한 개인기로 한국 수비를 무너뜨렸다. 이날 대표팀은 브라질에 맞서 공격 라인에 조규성(전북 현대)을 앞세우고,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튼), 이재성(마인츠)으로 뒤를 받쳤다. 공격형 미드필드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맡았고,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변함없이 정우영(알사드)이 맡았다. 포백으로 선 수비는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김문환(전북)이 서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꼈다. 브라질은 공격진에 하피냐(FC바르셀로나)와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히샤를리송,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를 세웠다. 네이마르는 미드필드에서 공격을 조율하고, 카제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가 뒤를 따랐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다닐루, 마르키뉴스(파리 생제르맹), 치아구 시우바(첼시),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이 포백 수비라인을 구성하고 골키퍼는 알리송(리버풀)이 꼈다.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카메룬에게 0-1로 패배하며 창피를 당한 브라질은 시작부터 자세가 달랐다. 부상에서 회복한 네이마르는 굶주린 짐승처럼 공격 본능을 드러냈다.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던 브라질은 전반 7분 처음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피냐가 개인기로 한국 수비를 뚫고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가 중앙으로 내준 공이 골 지역 왼쪽에 흘러 들었고, 이를 비니시우가 받아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전반 13분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히샤를리송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네이마르가 성공시키며 추가 골을 얻어냈다. 두 골을 내준 한국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7분 황희찬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하게 찬 공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황인범의 왼발 중거리 슛이 골대 위로 날아갔다.브라질은 경기 중반 이후 다시 주도권을 잡아갔다. 전반 29분 히샤를리송과 실바가 짧은 패스로 수비진을 농락한 뒤 히샤를리송이 골로 마무리를 지었다. 브라질은 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비니시우스가 골 지역 왼쪽에서 살짝 띄워준 공을 파케타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다시 한번 한국 골문을 뚫어냈다. 전반 브라질은 47%의 볼 점유율을 기록하고, 한국은 41%를 점유했지만, 브라질은 공을 잡을 때마다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들어 팀을 정비하고 나온 대표팀은 볼 점유율을 올리면서 경기를 분위기를 한국쪽으로 끌고 오면서 반격을 시도했다. 그리고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구역 바깥으로 흘러 나온 공을 후반 교체되어 들어온 백승호가 중거리 슛으로 연결시키며 드디어 첫 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끊임 없이 황희찬과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브라질 수비가 번번히 이를 차단하면서 좀 처럼 기회를 잡지 못 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한국 축구 역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의 역사를 쓴 벤투 감독과 한국의 인연도 마치게 됐다. 벤투 감독은 경기 직후 “한국 감독직 재계약을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과 대한축구협회 회장에게 내 결정을 말했다. 결정은 이미 지난 9월에 이뤄졌다”는 말로 한국 축구와의 결별을 전했다.
  • “호날두, 대표 그만둬” 성난 포르투갈 팬들

    “호날두, 대표 그만둬” 성난 포르투갈 팬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가 전 소속팀인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벤치를 달굴지 주목된다. ●한국전 이후 온라인 부정적 반응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가 4일(현지시간) ‘호날두가 국가대표 타이틀을 유지해야 하는가’를 놓고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70%가 반대했다. 찬성률은 30%에 불과했다. 설문조사는 포르투갈이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한국에 패한 뒤 7일 열리는 스위스와의 16강전을 앞두고 진행됐다. 이 때문에 호날두의 스위스전 선발 출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이 매체는 또 호날두가 월드컵 본선에서 통산 8골을 넣었지만 조별리그에서만 득점했을 뿐 토너먼트에서는 무득점이라며 그의 벤치행을 부채질하는 듯한 기류를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 설문조사를 인용하며 포르투갈 대표팀 가운데 하파엘 레앙(AC밀란),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안드레 실바(라이프치히), 곤살루 하무스(벤피카) 등이 기회가 주어지면 더 빛날 수 있는 선수들인데 호날두의 그림자에 묻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5차례 월드컵, 조별리그만 득점 이번이 다섯 번째 월드컵 본선 출전인 호날두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단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매 경기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장하고 있지만 경기력에 크게 보탬이 되지 않고 있다. 출전 시간도 87분, 81분, 64분 등 계속 줄어들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특히 한국과의 3차전에서는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하더니 문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다가 가장 먼저 벤치로 물러나는 수모를 겪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도 에릭 텐하흐 감독과의 불화 끝에 벤치 자원으로 밀려나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팀이 치른 14경기 가운데 10경기(선발 4회)에 나와 1골만 기록했다.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18골을 넣었던 것과는 완연하게 다른 모습이다.
  • “187㎝이지만 더 커 보여야지”…호날두, 은근슬쩍 ‘까치발’

    “187㎝이지만 더 커 보여야지”…호날두, 은근슬쩍 ‘까치발’

    호날두, 단체사진 찍을 때 ‘까치발’ 버릇외신 “키가 커 보이고 싶어서 그런 것”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가 단체사진을 찍을 때 은근슬쩍 ‘까치발’을 드는 모습이 또 포착됐다. 지난 3일(한국시간) 열린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다. 호날두는 경기 직전 베스트11 기념 단체사진을 찍을 때 까치발을 드는 버릇이 있다. 크로아티아 매체인 ‘24sata’는 5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한국전을 앞두고 단체사진에서 까치발을 들었다”며 “그는 까치발을 드는 것에 대해 지적을 받아왔지만, 고칠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단체 사진 뒷줄 맨 오른쪽에 선 호날두는 까치발을 든 덕분에 옆에 있던 팀 동료 187㎝ 안토니우 실바(벤피카)보다 키가 큰 것처럼 나왔다. 호날두 역시 프로필상 키는 187㎝이다. 호날두는 그 이전에도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사진을 찍을 때도 자주 까치발을 들며 자신의 키를 높였다.앞서 영국매체 ‘더선’은 “호날두의 이상한 습관을 발견한 축구팬들도 황당해 한다”며 “‘도대체 왜 저러는거냐’ ‘다른 선수들보다 키가 커 보이고 싶어서 그런 것’ 등의 반응을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 ESPN도 “그는 참을 수 없었다”며 호날두가 까치발을 든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한편 호날두는 다섯 번째 월드컵 무대에서 생애 첫 우승을 꿈꾸고 있다. 소속팀이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극한 갈등, 최종 결별, 대표팀 내 불화설 등 경기 외적으로 더 이목을 끌던 호날두는 최근 오히려 팀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이 많다. 우루과이와의 2차전에서 자신의 골로 확신해 세리머니까지 펼친 선제골이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득점으로 정정되며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한국과의 3차전에는 선발로 나왔지만 이강인의 코너킥이 등에 맞아 동점골의 빌미를 줬고, 또 문전에서 위력을 보여 주지 못하며 팀에서 가장 먼저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특히 발이 느려지고 수비 가담이 줄어든 호날두는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 호날두, 맨유에 이어 대표팀서도 벤치 데우나

    호날두, 맨유에 이어 대표팀서도 벤치 데우나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전 소속팀인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벤치를 달굴지 주목된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가 4일(현지시간) ‘호날두가 국가대표 타이틀을 유지해야 하는가’를 놓고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70%가 반대했다. 찬성률은 30%에 불과했다. 설문 조사는 포르투갈이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한국에 패한 이후, 그리고 오는 7일 스위스와의 16강전을 앞두고 진행됐다. 때문에 호날두의 스위스전 선발 출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이 매체는 또 호날두가 월드컵 본선에서 통산 8골을 넣었지만 조별리그에서만 득점했을 뿐 16강 토너먼트에서는 무득점이라며 그의 벤치행을 부채질하는 듯한 기류를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 설문 조사를 인용하며 포르투갈 대표팀 가운데 하파엘 레앙(AC밀란),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안드레 실바(라이프치히), 곤살루 하무스(벤피카) 등이 기회가 주어지면 더 빛날 수 있는 선수들인데 호날두의 그림자에 묻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이 5번째 월드컵 본선 출전인 호날두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단 1골을 넣는데 그쳤다. 매 경기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장하고 있지만 경기력에 크게 보탬이 되지 않고 있다. 출전 시간도 87분, 81분, 64분 등 계속 줄어들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특히 한국과의 3차전에서는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하는 한편, 문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다가 가장 먼저 벤치로 물러나는 수모를 겪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도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 끝에 벤치 자원으로 밀려나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팀이 치른 14경기 가운데 10경기(선발 4회)에 나와 1골에 그쳤다.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18골을 넣었던 모습과는 완연하게 다른 모습이다.
  • 브라질 주장 “韓, 존경받을 자격 있어…당연히 이기는 경기 아냐”

    브라질 주장 “韓, 존경받을 자격 있어…당연히 이기는 경기 아냐”

    한국과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치를 브라질 국가대표 주장 티아고 실바(첼시)가 “손흥민(토트넘)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속도감 있는 패스와 공격을 주의해야 한다”며 “한국은 어려운 팀이고 존경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실바는 한국과 경기를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각) 치치 브라질 감독과 함께 카타르 알라이얀의 카타르국립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실바는 “지난번 평가전 때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다. 당연히 이기는 경기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한국과 평가전에서 브라질은 5-1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김민재(나폴리), 이강인(마요르카), 조규성(전북 현대) 등은 뛰지 않았다. 실바는 “한국은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들이 많다”며 “그들을 존중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의 포르투갈전 결승골을 만든 패스는 매우 정확했다. 이강인도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난 선수”라며 “이들의 이름을 정확히 읽을 수는 없지만, 굉장히 역량이 강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월드컵에 오는 선수들은 모두 뛰어나다”며 “한국은 중원에서 굉장히 빠른 패스를 한다. 역습 속도도 매우 빠르다”고 덧붙였다. 이날 브라질 선수들의 몸 상태와 출전 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에이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발목을 다쳐 2·3차전을 모두 결장했다.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 알렉스 텔리스(세비야), 알렉스 산드루(유벤투스) 등도 줄줄이 부상을 겪고 있다.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에 대해 실바는 “네이마르는 경기를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치치 감독은 “오늘 오후 훈련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실바는 “텔리스, 제주스 등이 부상 중이지만, 우리는 한국전을 치를 준비가 돼 있다”며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다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브라질은 오는 6일 새벽 4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경기장 974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역대 최다인 다섯 차례나 우승했고, 현재 피파 랭킹 1위인 강력한 우승 후보다.
  • 오열하는 손흥민에게 축하의 손길 건넨 포르투갈 선수

    오열하는 손흥민에게 축하의 손길 건넨 포르투갈 선수

    지난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한국이 포르투갈을 2대1로 앞선 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손흥민은 경기장에 엎드렸다. 당시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가 마무리되지 않아 한국의 16강 진출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었지만 우리 대표팀 선수들로선 최선을 다해 16강 진출의 발판을 만들어놓은 상황이었다. 안면 부상 때문에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은 채 손흥민은 경기장에 엎드려 오열했다. 감정이 북받쳐 올랐는지 바닥을 여러 차례 내리치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고, 후반 추가시간 1분 하프라인 부근부터 공을 잡아 혼자 수십 미터를 몰고 간 뒤 상대 수비 3명이 에워싸는 중에 뒤따라온 황희찬에게 패스를 성공시켰다. 황희찬이 이를 받아 골 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 극적인 역전 골을 만들어냈다. 대표팀 주장으로서 부상을 안고 있었던 손흥민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일부 팬들로부터 부진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었다. 무거운 부담감 속에서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의 발판을 만든 역전골을 어시스트해내면서 만감이 교차했을 것으로 보인다.손흥민이 엎드려 있을 때 포르투갈의 핵심 미드필더인 베르나르두 실바가 다가왔다. 그는 손흥민의 머리를 쓰다듬은 뒤 악수를 청했다. 이에 손흥민은 환하게 웃으며 악수를 받았다. 이후 실바는 이강인과도 손을 잡으며 인사를 했다. 이를 본 축구팬들은 하나같이 “훈훈하다”,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라며 감동적이었다는 평을 남겼다. H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포르투갈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G조 2위 스위스와 맞붙는다.
  • ‘호날두 어시스트’ 받은 김영권 추격골…1대1

    ‘호날두 어시스트’ 받은 김영권 추격골…1대1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전반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추격골을 성공시키며 1-1로 맞서고 있다.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한국은 포르투갈의 히카르두 오르타(브라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에서 찔러주는 패스를 받은 디오구 달로트(맨유)가 센터링 한 공을 오르타가 그대로 골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전반 16분 손흥민의 코너킥 상황에 조규성이 헤더로 공을 떨궜고, 이를 김진수가 그대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반칙 선언이 이뤄지면서 골은 무효가 됐다.이후 한국은 손흥민에게 끊임 없이 공을 전달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후반 27분 골문 앞으로 투입된 공이 호날두의 발을 맞고 흐르는 것을 김영권(울산 현대)이 마무리 했다. 포르투갈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호날두와 오르타, 비티냐(파리 생제르맹)가 공격을 책임진다. 미드필더로는 주앙 마리우(벤피카), 후벵 네베스(울버햄프턴), 마테우스 누느스(울버햄프턴)가 나서고, 포백 수비라인은 디오구 달로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토니우 실바(벤피카), 페프(포르투),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가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디오구 코스타(포르투)가 끼었다. 주전으로 나섰던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와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유)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 황희찬 역전골 2-1로 포르투갈 격침, 김영권 동점골 16강 진출

    황희찬 역전골 2-1로 포르투갈 격침, 김영권 동점골 16강 진출

     김영권(울산 현대)이 벤투호를 절망의 늪에서 건져냈고,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후반 추가 시간 1분 역전골을 뽑아내 벤투호가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김영권은 3일(한국시간)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포르투갈과의 3차전 0-1로 뒤진 전반 27분 동점골을 뽑아 16강 진출 희망을 살려냈다.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경기 흐름을 바꾼 뒤 추가 시간 1분 손흥민이 질풍 노도로 페널티 지역 앞까지 밀고 들어가 침착하게 밀어준 패스를 그대로 차넣어 전세를 뒤집었다. 같은 시간 우루과이가 가나를 2-0으로 누르는 바람에 한국이 1승1무1퍠(승점 4)로 우루과이와 동률이 됐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16강에 진출했다.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우루과이가 한 골만 더 넣었더라면 한국이 짐을 싸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더 이상 골문이 열리지 않아 그라운드에 모여 초조하게 중계 화면을 지켜보던 한국 선수들은 일제히 그라운드에 몸을 던지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극적인 승리와 16강 진출 기쁨을 관중과 함께 나눴다.  김영권은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골을 넣었다. 이강인이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린 것이 수비에 가담한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의 팔에 맞고 튀었다. 공교롭게도 공이 김영권 앞에 떨어졌고, 그가 넘어지며 발리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김영권의 월드컵 두 대회 연속 득점이다. 그는 4년 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독일과의 3차전 0-0으로 맞선 전반 추가 시간 3분 문전 혼전 상황에 결승골을 넣었다.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포르투갈전에서 김영권이 천금 같은 동점골을 넣으면서 한국은 16강행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한국은 킥오프한 지 5분도 안돼 선제골을 내줬다. 수비수가 일대일 대응에 실패한 틈을 타 히카르두 오르타(브라가)에게 실점하고 말았다. 여러 차례 실점 기회를 김승규(알샤밥)의 선방 덕에 더 이상 추가 골을 내주지 않아 불안하기 짝이 없다.  한국은 전반 16분 손흥민(토트넘)의 코너킥 상황에 조규성(전북 현대)이 가볍게 인사이드킥으로 골망을 출렁였으나 김진수(전북 현대)가 반 걸음 앞에 있어서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고 말았다.  전반 41분 비티냐(파리 생제르맹)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김승규가 펀칭으로 걷어내자 호날두가 몸을 날려 머리에 맞췄는데 골대를 벗어나 천만다행이었다. 그 뒤 4분여 두세 차례 결정적인 위기를 맞았지만 모면해 전반을 1-1로 맞선 채 마쳤다. 김민재(나폴리)가 선발 투입되지 않은 빈자리가 유독 커보이는 전반이었다.    후반 8분 이재성이 비티냐의 고의성 짙은 파울에 다쳤지만 아쉽게도 심판은 경고도 주지 않았다. 한국은 10분 손흥민이 결정적인 킥 기회를 잡아 때렸지만 수비수 발에 맞고 옆줄 바깥으로 나가버렸다.  후반 18분 이재성 대신 황희찬이 투입됐고, 포르투갈은 호날두와 네베스, 누네스가 나가고 안드레 실바, 하파엘 레앙, 주앙 팔리냐가 들어갔다. 20분 황희찬이 밀어준 패스를 손흥민이 잡아 수비수를 제친 뒤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다. 21분 상대 수비로부터 공을 가로챈 황인범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한 것이 아까웠다.  25분 황희찬이 상대 수비진을 휘저은 다음 손흥민의 슈팅으로 연결되는 장면이 좋았다. 황희찬이 원가 일을 낼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후반 35분 이강인과 김영권 대신 손준호와 황의조가 투입됐다.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는데 황희찬의 역전 결승골이 터졌다. 20년 만에 다시 포르두갈을 제압하는 골이기도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벤치 대신 관중석에 앉아 지켜보고 있고, 세르지우 코치가 선수들을 지휘했다. 두 사람은 경기가 끝난 뒤 만나 껴안았다.    역전 결승골을 도운 손흥민은 경기 뒤 플래시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마지막 경기를 벤치에서 지휘할 수 있게 된 것이 기쁘다”는 의미심장하면서도 감동적인 멘트를 남겼다.  
  • 손흥민 드디어 호날두와 붙는다… 포르투갈 페르난데스 선발 제외

    손흥민 드디어 호날두와 붙는다… 포르투갈 페르난데스 선발 제외

    손흥민(토트넘)과 호날두가 드디어 월드컵에서 맞붙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포르투갈과 3차전을 치른다. 1무 1패(승점 3)로 H조 3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포르투갈(2승·승점 6)을 반드시 잡고,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포르투갈은 이미 16강을 확정 지었다. 대표팀은 골키퍼에는 김승규(알샤밥)를 배치하고, 포백에는 김진수(전북 현대)와 김문환(전북 현대), 김영권(울산 현대), 권경원(감바 오사카)을 세웠다. 또 미드필드에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사드), 이강인(마르요카)이 배치됐고, 공격은 조규성(전북 현대),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이 나선다.포르투갈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호날두와 히카르두 오르타(브라가), 비티냐(파리 생제르맹)가 포르투갈의 공격을 책임진다. 미드필더로는 주앙 마리우(벤피카), 후벵 네베스(울버햄프턴), 마테우스 누느스(울버햄프턴)가 나서고, 포백 수비라인은 디오구 달로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토니우 실바(벤피카), 페프(포르투),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가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디오구 코스타(포르투)가 맡는다. 주전으로 나섰던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 골 훔치려 했던 호날두…팀 동료 ‘호날두 행동’ 이렇게 평가했다

    골 훔치려 했던 호날두…팀 동료 ‘호날두 행동’ 이렇게 평가했다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는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경기가 열렸다. 포르투갈은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복병’ 가나를 3-2로 꺾은 포르투갈은 H조에서 유일하게 2연승을 달리며 최소 2위를 확보해 16강에 선착했다.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선제골의 주인공이 되는 듯했다. 호날두는 후반 9분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려준 크로스를 헤더를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을 통과해 호날두의 골로 인정됐다. 자신의 월드컵 9번째였던 이 골로 ‘전설’ 에우제비우와 포르투갈 월드컵 최다 득점자가 된 사실에 호날두는 그라운드를 뛰어다니며 기뻐했다.그러나 골 상황을 확인 결과 FIFA는 호날두의 머리에 맞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잠시 후 해당 골은 페르난드스의 득점으로 정정됐다. 호날두는 직접 넣지도 않은 골을 자기 골인 척 세리머니를 펼친 것이었다. 호날두는 경기가 끝난 후에도 자신의 머리에서 나온 골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제조사 아디다스는 성명을 통해 “자사가 제조한 공인구 ‘알 릴라(Al Rihla)’에 내장된 기술을 사용하여 호날두가 공에 접촉하지 않았다는 걸 입증했다”고 선을 그어 호날두는 또 한번 망신을 당했다. ● 실바, 호날두에 무한한 신뢰 포르투갈의 동료들은 골을 가로채려 했던 호날두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안드레 실바(27·라이프치히)는 “호날두는 포르투갈 축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감쌌다. 실바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외곽의 알샤하니아 SC 훈련장에서 진행된 훈련 전 기자회견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은 페르난드스의 골로 인정했다”며 “중요한 건 그 득점이 포르투갈의 골이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에 대해선 “그는 우리의 주장이고, 포르투갈 축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선수”라면서 “그는 팀을 더 강하게 만들어 준다”고 여전한 신뢰를 보였다.포르투갈은 오는 3일 오전 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른다. 실바는 한국과 3차전에 총력전을 예고했다. 1, 2차전에서 각각 가나(3-2 승), 우루과이(2-0 승)를 꺾은 포르투갈은 이미 16강에 선착했다. 하지만 16강에서 현재 G조 1위인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만나지 않으려면, H조 1위를 확정해야 한다. 실바는 “우리의 주요한 목표는 계속해서 이기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16강에 진출했지만, 조 1위가 목표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포르투갈 김민재’ 갈비뼈 골절 비상

    ‘포르투갈 김민재’ 갈비뼈 골절 비상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과 함께 H조에 속한 포르투갈에 비상이 걸렸다. 주전 수비수 다닐루 페레이라(파리 생제르맹)가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 포르투갈축구협회(FPF)는 27일(현지시간) “페레이라는 지난 26일 훈련 도중 오른쪽 갈비뼈 3개가 골절됐다. 검사 결과 그는 출전할 수 없는 선수로 지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르투갈의 주전 센터백인 페레이라는 지난 24일 가나와의 맞대결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후벵 디아스(맨시티)와 함께 수비라인의 중심 역할을 했다. 특히 190㎝의 큰 키를 가지고 있어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페레이라는 올해 포르투갈이 치른 A매치 10경기에서 9경기에 선발 출전했을 정도로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그만큼 페레이라의 공백은 포르투갈에 매우 치명적이라는 뜻이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에이스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도 우루과이전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우리는 매우 슬프지만 (그의 부상이) 우리에게 이기기 위한 또 하나의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페레이라가 남은 경기에 출전하기 어렵게 되면서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예정된 우루과이와의 H조 조별예선 2차전과 오는 12월 3일 0시 한국과의 3차전에도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페레이라가 포르투갈 수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그를 대체할 선수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현재 포르투갈은 센터백 자원으로 페페(포르투)와 안토니우 실바(벤피카)가 있다. 페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과거 포르투갈 수비의 핵심이었다. 하지만 이제 39세로 스피드와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한마디로 전성기는 한참 지났다는 이야기다. 그와 반대로 실바는 2003년생으로 이제 떠오르는 선수다. 문제는 A매치 경험이 1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경험이 적다는 점이다. 때문에 현재로서는 페페가 페레이라의 빈자리를 메우게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 ‘졌잘싸’ 가나 공격력 만만찮네, 그런데 수비는 느리고 헐거워

    ‘졌잘싸’ 가나 공격력 만만찮네, 그런데 수비는 느리고 헐거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졌잘싸’(졌지만 잘 싸운) 가나가 만만찮은 전력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2022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점 1을 따낸 한국 국가대표팀이 다음에 만날 상대여서 벤투호의 면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부터 성급하게 얘기하자면 공격 조직과 개인기는 뛰어나나 수비 조직과 협력 등은 헐거웠다. 그리고 수비진이 전체적으로 느려 보였다. 가나는 24일(현지시간)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3으로 졌다. 승점을 챙기지 못한 가나는 한국과 우루과이(이상 승점 1)에 이어 조 꼴찌로 조별 리그를 시작했다. 가나는 H조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61위로 가장 낮아 한국(28위)의 1승 제물로 여겨졌으나 포르투갈(9위)을 상대로 멀티 골을 넣으며 만만찮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가나는 전반에 포르투갈의 공격을 막는 데 치중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중심으로 브루누 페르난드스, 베르나르두 실바 등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부지런히 기회를 만들었으나 매듭을 짓지 못했다. 포르투갈이 앞서 나간 것은 호날두가 얻어낸 석연찮은 페널티킥 판정 덕이었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모하메드 살리수와 살짝 부딪혔는데 페널티킥 판정이 내려졌다. 후반 20분 호날두가 직접 차 넣어 선제 득점을 올렸다. 그 뒤 가나는 후반 28분 팀의 주장인 베테랑 앙드레 아유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왼쪽 측면 공격이 원활히 전개됐고, 쿠두스의 컷백이 포르투갈 선수 발을 맞고 흐른 것을 앙드레 아유가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가나는 후반 33분 주앙 펠릭스에게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내주고, 2분 뒤엔 하파엘 레앙에게 또 한 골을 허용해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교체 선수인 오스만 부카리가 후반 44분 만회 골을 넣으며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부카리는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넣은 뒤 펼쳤던 ‘호우 세리머니’를 재현했는데 이때 벤치로 물러나 있던 호날두가 분통을 터뜨리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가나가 뒷공간 침투 등 수비에선 허점을 드러내며 3실점 하고, 경고만 4장이 나올 정도로 포르투갈 선수들과 자주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인 점 등은 한국으로선 공략 포인트로 삼을 만한 부분이다. 하지만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 등 세계적인 수비수들을 내세운 포르투갈을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한 공격력과 선수들의 개인기 등은 벤투호로서도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가나 대표팀의 오토 아도 감독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무척 실망스럽다. 월드 클래스 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두 골을 넣었고, 다른 기회도 있었으나 운이 좋지 않았다. 승점을 얻지 못했다”고 곱씹었다. 이어 “페널티킥 전까지는 좋은 경기를 했다”고 자평한 뒤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얻은 상황의 판정에 대해선 “공을 건드렸다”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경기 후 심판에게 얘기하려고 했지만 미팅 중이라고 해서 할 수 없었다”며 패인과 관련 질문엔 “심판”이라며 뼈있는 농담도 남겼다. 이 날의 선전은 한국과의 대결을 앞둔 가나 선수들의 투지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아도 감독도 “우리가 한국을 이기고,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이기면 조 2위가 될 수 있다”며 “한국을 잡는다면 우리에게도 16강 기회는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좋은 팀이라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지만 꼭 이겨야 한다. 우리는 압박감을 받지만, 그들도 같은 상황”이라며 치열한 다툼을 예고했다.
  • 오자마자 훈련한 우루과이·포르투갈… 사흘 만에 나타난 가나

    오자마자 훈련한 우루과이·포르투갈… 사흘 만에 나타난 가나

    우루과이, 도착 뒤 바로 훈련 시작동료와 불화설 호날두, 연습 소화가나, 이틀간 휴식 통해 사기 진작2022년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에서 벤투호와 대결하는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도하에 입성하자마자 현지 적응에 돌입했다. 반면 가나는 사흘째에 처음 훈련하는 등 다소 색다른 행보를 보였다.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지휘하는 포르투갈은 20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알샤하니냐SC 훈련장에서 이틀 연속 담금질을 이어 갔다. 포르투갈은 입국 이튿날인 19일 오후 실시한 첫 훈련 때는 실내에서 회복에 집중한 6명을 제외한 20명이 참석했으나 이날은 26명 전원이 완전체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장염 증세로 지난 17일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 빠졌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훈련을 소화했다. 최근 호날두는 소속팀 맨유를 비난하는 인터뷰가 공개된 뒤 클럽 및 대표팀 동료 브루누 페르난드스와의 불화설이 일어 논란의 중심에 있다. 이 때문인지 훈련장엔 연일 100명에 가까운 취재진이 찾아왔다. 호날두와 페르난드스는 같은 조로 묶여 함께 미니 패스 훈련을 하는 등 겉으로는 평온해 보였다. 전날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후벵 네베스(울버햄프턴)는 “라커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국의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네베스는 “우리가 최선을 다하면 상대가 이기기 어려운 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디에고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도 이날 오후 알에르살 훈련장에서 이틀 연속 훈련을 실시했다. 경계 대상 1호 다르윈 누녜스(리버풀)를 비롯해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로드리고 벤탕쿠르(토트넘) 등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몸을 풀었다. 전날 오전 도하에 도착한 우루과이는 휴식을 취하지 않고 같은 날 오후 곧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모친상을 당한 3순위 골키퍼 세바스티안 소사(인디펜디엔테)를 제외한 25명이 함께해 사실상 처음부터 완전체로 임했다. 한국에 이어 H조 두 번째로 18일 자국 팬들의 성원 속에 떠들썩하게 입국한 가나는 이틀 연속 공식 일정 없이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20일 오후에야 아스파이어 훈련장에 등장해 비공개로 첫 훈련을 치렀다. 평균연령 24.7세의 젊은 팀인 가나의 트위터를 보면 선수들은 휴식 시간에 ‘장기자랑 신고식’으로 사기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가나는 1만 2000여명의 응원단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 벤투호 상대의 동태는…우루과이 포르투갈 현지 적응 박차…가나는 안갯속

    벤투호 상대의 동태는…우루과이 포르투갈 현지 적응 박차…가나는 안갯속

    2022년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에서 벤투호와 대결하는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은 도하 입성 직후 곧바로 현지 적응에 돌입했다. 반면 가나는 입성 이틀째 안갯속 행보를 이어갔다. 디에고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는 19일 오전(현지시간) 도하에 입성한 뒤 휴식을 취하지 않고 곧바로 오후에 알에르살 훈련장으로 향했다. 모친상을 당한 3순위 골키퍼 세바스티안 소사(인디펜디엔테)를 제외한 25명이 함께해 사실상 완전체로 훈련했다. 한국의 경계 대상 1호인 다르윈 누녜스(리버풀)를 비롯해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등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가볍게 몸을 풀었다. 9월 말 오른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수술을 받았던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도 훈련에 참여했다. 이날 갑작스럽게 예고된 훈련은 초반 15분만 공개하는 것으로 공지됐는데도 각국 취재진 30여명이 몰렸다.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도 이날 오후 알샤하니냐 SC 훈련장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포르투갈은 전날 밤 입국했다. 장염 증세로 지난 17일 나이지리아와의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에 빠졌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함께 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 없이도 나이지리아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최근 호날두는 소속팀 맨유를 비난하는 인터뷰가 공개되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때문인지 훈련장이 문을 열기 전부터 수십 명의 취재진이 입장을 기다렸다. 기자회견장에도 100명 가깝게 들어찼다. 실내 회복 훈련을 한 6명을 제외한 20명이 밝은 표정으로 몸을 풀었다. 초반 15분만 공개된 훈련에서 호날두는 몸 상태가 그다지 나빠 보이지 않았다. 볼 트래핑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패스 훈련을 한 뒤에는 골대 근처에서 한 차례 슈팅을 하기도 했다. 훈련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선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사건들이 호날두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듯 고개를 수차례 가로 젓고는 “톱”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가나는 연이틀 외부 일정을 거의 소화하지 않았다. 오토 아도 감독이 이끄는 가나는 18일 입국했다. H조에서는 14일 가장 먼저 도착한 한국에 이어 두 번째다. 팬들의 성원을 받으며 떠들석 하게 도하에 입성했는데 숙소인 더블트리 힐튼 호텔에 짐을 푼 뒤에는 19일까지 감감무소식이다. 각 팀 훈련 스케줄이 올라오는 국제축구연맹(FIFA) 미디어 허브 사이트에 올라온 내용은 ‘휴식일’이었다. 그런데 가나는 20일도 ‘커뮤니티 이벤트’에 참여한다고만 기재되어 있고 별도의 훈련 스케줄이 눈에 띄지 않았다.
  • [월드컵]포르투갈 대표팀 도하 입성… 호날두 얼굴도 못 본 팬들

    [월드컵]포르투갈 대표팀 도하 입성… 호날두 얼굴도 못 본 팬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포르투갈 대표팀이 카타르에 도착했다.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대표팀은 18일(현지시간) 늦은 밤 도하에 도착, 19일 0시쯤 월드컵 기간 숙소로 사용할 도하 외곽 알샤하니야의 알삼리야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에 도착했다. 이 호텔은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선수단이 도착하기 1시간 전부터 세계 각국의 취재민과 팬들이 주변을 둘러싸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18일 오후 도착한 가나 대표팀을 맞이한 팬들의 ‘광란의 파티’까지는 아니었지만 모여든 팬들은 1000명에 육박했다. 팀의 에이스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필두로 브루누 페르난드스, 디오구 달로트(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앙 칸셀루, 후벵 디아스, 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체스터 시티) 등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한 호화 진용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카타르에 사는 포르투갈인을 비롯해 카타르 현지 주민, 심지어 아시아인까지 찾아온 팬들의 면면도 다양했다.포르투갈 국기와 유니폼, 머플러, 머리띠 등으로 무장한 이들은 ‘포르투갈’과 ‘크리스티아누’를 번갈아 외치고 응원가를 부르며 자신들만의 축제를 펼쳤다. 하지만 경찰들의 통제가 워낙 삼엄해 팬들은 직접 선수를 보기가 쉽지 않았다. 카타르 경찰은 포르투갈 숙소 앞 1㎞ 전쯤부터 모든 차량을 통제해 걸어서 이동하게 했다. 진입로를 지나 차량이 드나드는 호텔 정문부터는 선수단 차량 외엔 모든 것이 통제됐다. 경찰관과 경찰차가 곳곳에 배치됐다. 팬들은 진입로를 따라 진을 쳤는데, 경찰이 그 앞을 펜스로 막아 팬들의 접근을 막았다.선수단 도착이 임박해지자 펜스를 따라 100명이 넘는 경찰까지 깔려 또 하나의 벽을 만들었다. 팬들의 무리 앞에 펜스, 그리고 그 앞엔 경찰의 행렬이었다. 버스가 들어서자 환호성은 한층 커졌으나 ‘경찰 벽’이 더 생겼다. 어디선가 경찰관들이 더 나와 버스를 호위한 것이다. 결국 팬들은 펜스와 경찰들 뒤의 선수단 버스만 보고 돌아서야 했다. 떠들썩하게 들어온 포르투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로 H조 팀 중 가장 높은 팀이다. 포르투갈은 24일 오후 7시(한국시간 25일 오전 1시) 가나와 1차전, 28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2차전을 치른다. 그리고 12월 2일 오후 6시엔 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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