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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콜금리 5%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콜금리를 5.00% 현수준에서 동결한다고 7일 밝혔다. 한은 이성태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국내 실물 경기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면서 “하반기 경제성장률을 4% 후반으로, 내년은 좀더 높은 쪽으로 전망했는데 하방 리스크가 커지기는 했지만 순항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전망했다. 이는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국내 실물경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일부 민간연구소들의 우려와 상당히 다른 시각이다. 이 총재는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불안 문제는 미국의 주택시장, 미국의 소비수요, 다른 나라로부터의 수입 수요 위축 등을 통해 실물경제로 파급된다.”면서 “이같은 경로를 통해 우리나라에까지 영향을 미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고, 또 얼마나 크게 영향을 미칠지도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나라 수출 등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으며, 국내 기업들의 중장기 외자조달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국제시장 불안이 하루아침에 가라앉지는 않을 것이고, 또한 외국 금융기관에 문제가 있다면 상당 기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이 잠재한 위험이라서 불쑥불쑥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시중유동성 상황에 대해선 이 총재는 각종 여수신 금리가 상승하고 부동산, 주식시장 등 자산시장에서 가격 상승 기대감이 누그러져 앞으로는 유동성 증가율이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서브프라임 1~2년간 시장불안 요인”

    재정경제부는 28일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부실 문제가 앞으로 1∼2년간은 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조원동 재경부 차관보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보고에서 “단기간에 서브프라임의 연체율이 낮아질 가능성은 크지 않아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과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 심리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 차관보는 특히 2004년부터 미 모기지 시장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회사들이 차입자의 상환능력을 제대로 심사하지 않아 부실이 심화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금리전환부(하이브리드) 모기지 상품이 증가해 시간이 지날수록 차입자의 부담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은 대출 이후 초기 2년은 낮은 고정금리가 적용되지만 이후 28년은 높은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따라서 금리가 오르거나 주택 가격이 떨어지면 대출 상환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미국의 정책금리는 2004년 6월 1%에서 17차례에 거쳐 현재 5.25%로 인상됐고 주택 경기도 위축되고 있다. 때문에 조 차관보는 “2004∼2006년 발행된 금리전환부 모기지 상품이 앞으로 1∼2년간은 금리조정을 겪으면서 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그는 하지만 “서브프라임 사태는 외국자본의 참여가 많은 증시나 외환시장에서 변동성 확대 등의 간접적인 경로로 영향을 미칠 뿐 금융시스템 위기나 실물경제의 침체로는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또 국내 주택담보대출 시장의 연체율도 은행은 0.5%, 보험은 0.8% 등으로 낮고 저축은행이 7.8%로 다소 높지만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연체율 13.8%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석동 재경부 1차관은 “서브프라임 문제가 실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감독당국이 금융기관의 건전성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서브프라임, 국내경제 영향 제한적

    임영록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23일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문제가 국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엔캐리’ 자금의 급격한 청산 가능성도 적다.”고 밝혔다. 다만 불안심리가 아직도 남아 있어 시장에서의 변동성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임 차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세계경제는 올해와 내년에도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되며 각국 중앙은행이 유동성 지원과 재할인율 인하 등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어 서브프라임 문제가 국내 금융시스템의 위기나 실물경기 침체로 파급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수출의 둔화 가능성에는 “미국 경기가 둔화해도 중국 등 신흥개발국과 유럽, 일본 등의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세는 견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8월 수출 증가율도 15%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차관은 엔캐리 자금도 일본(0.5%)과 미국(5.25%) 등 주요국 간 금리차가 커 구조적 측면에서 급격한 청산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엔캐리 자금의 규모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2005∼06년까지 국내에 유입된 엔캐리 자금이 60억달러로 추정되지만 과거부터 이뤄진 엔화 대출까지 모두 포함해 과대계상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국제 금융시장의 높은 불확실성과 변동성 때문에 앞으로의 진행 방향을 예단하기가 어려워, 글로벌 유동성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버냉키, 위기대처 성공할까

    20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급반등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248.29포인트(5.33%)오른 4,904.86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일본 닛케이 평균지수는 458.80포인트(3%)상승한 15,732.48로 장을 마감했다. 타이완 증시인 가권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도 각각 5.26%와 5.93%상승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전격적으로 단행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재할인율 인하 조치가 미국과 유럽 금융시장을 진정시킨 데 이어 아시아 증시에도 훈풍을 불어넣은 것이다. 일단 급한 불은 끈 셈이지만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부실위기로 야기된 이번 국제금융시장의 혼란은 FRB 수장인 벤 버냉키 의장의 위기대처 능력에 물음표를 던지게 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펜실베이니아 와튼스쿨의 금융학자 케네스 토머스를 인용,“중앙은행이 시장의 유동성 요구를 과소평가했다. 이는 버냉키 의장의 실수”라면서 “학자와 실무 전문가와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버냉키 의장은 미국 경제가 이번 위기를 견뎌낼 수 있을 만큼 건실하며, 금융시장의 부침이 실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아시아월스트리트저널은 FRB의 재할인율 인하가 버냉키의 창의성과 융통성이 발휘된 작품이라고 평가했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FRB의 구세력들이 버냉키의 반대를 물리친 결과라고 폄하했다. 이제 관심은 FRB의 금리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새달 18일 열릴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카드를 빼들 것인지에 쏠린다. 이는 대공황 연구의 대표학자로 지난해 1월 앨런 그린스펀의 뒤를 이은 ‘학구파’ 버냉키 의장의 실물 경제 위기대처 능력을 가늠할 시험대이기도 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위스는 “최근 사태가 미국 경제의 심각한 위기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버냉키는 전임자인 그린스펀처럼 영웅이 되겠지만 만약 판단이 틀려 미국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진다면 단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 낮춰야”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 낮춰야”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쇼크로 주식이 폭락하고 환율이 요동을 치자 민간 경제연구소들이 일제히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7·8월 연속 인상한 콜금리 목표치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국은행측은 “수정 의사 없다” 오문석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그룹장은 “내년 경제성장률이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나 서브프라임모기지 쇼크로 현재 하향 조정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면서 “서브프라임모기지 문제는 미국경제, 개발도상국, 주식시장 등 세계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내년에는 실물경제에도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가 미국경제는 물론 개도국에까지 악영향을 미쳐 과거처럼 외국인직접투자가 되지 않아 개도국 실물경제가 둔화된다면 우리 수출에도 타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황인성 수석연구원은 “당초 올해 하반기 경제성장률을 상향조정할 계획이었으나 서브프라임모기지 쇼크로 그대로 유지하거나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서브프라임모기지 문제는 세계경제의 흐름을 바꿀 수 있고 국내 성장률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금리, 환율, 주가 등 금융부문과 심리지표에 반영되다가 실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는 가계부채가 상대적으로 건전해 미국과 같이 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한상완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은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금융부문에서 실물부문까지 넘어가고 있다는 증거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내년 이후에는 조금은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올해는 별 문제 없이 기존 성장률을 그대로 가져가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 김재천 조사국장은 “서브프라임모기지 쇼크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고, 한은이 예측한 대로 경제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수정할 의향이 없음을 밝혔다. 김 국장은 “미국의 주택경기 회복은 늦어지겠지만 실물경제가 큰 폭으로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뿐 아니라 중국·유럽 등 다른 나라의 성장률이 둔화될 조짐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 7월 경제성장률을 기존 4.4%에서 4.5%로 0.1%포인트 상향조정했고,“내년도 경제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간 경제연구소들은 올 경제성장률을 지난해말 한은의 4.4%보다 낮게 예측했고, 올해 경제성장 속도가 빠르고 강하게 나타나자 앞다퉈 상향 조정했었다. ●콜금리는 어찌해야 하나 한국은행 고위 관계자는 “미국이 재할인율을 인하했지만 기본금리를 인하한 것은 아니다.”면서 “콜금리 인하를 거론할 시점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미 지난 8월 금통위에서 콜금리를 인상할 때 서브프라임 쇼크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고 간헐적으로 계속 위기를 가져올 것을 예상했던 문제”라며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콜금리 인상’이라는 시장의 비판에 답했다. 한은은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 외에 금융시장이 위기에 노출된 것은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금융감독당국 고위관계자도 “한은의 콜금리 인상은 유동성 등 국내 경제상황을 살펴서 한 것인 만큼 인상 자체를 비판할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금리를 인하하고, 세계경제 성장률이 둔화되는 것이 나타날 경우 인하 여부를 고민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현 문소영 김태균기자 hyun@seoul.co.kr
  • [사설] 금융 불안심리가 더 문제다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여파 및 엔캐리 청산 우려로 주식시장이 사흘째 폭락하고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치솟고 있다. 한마디로 금융시장이 공황 상태에 빠졌다. 정부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엔캐리의 영향이 극히 제한적이라며 진화에 나서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일각에서는 증시 대폭락 직전에 콜금리를 올린 통화당국의 단견을 탓하는가 하면,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질타하기도 한다. 하루에 수십조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하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불안심리에 휩싸여 무작정 투매 대열에 끼어들기보다는 당국이 공시하는 정보와 우리 경제의 현주소를 냉정히 따져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본다. 이번 글로벌 금융불안 사태는 우리 정책의 잘잘못과는 무관하다. 외환보유고나 유동성 등 기초체력에서도 전혀 문제가 없다. 세계적인 저금리 기조에 편승한 투기성 머니게임이 미국의 주택경기 침체와 금리 상승에 발목을 잡히면서 촉발됐다. 그리고 최근의 순매도 공세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개도국 평균보다 10%포인트가량 높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보유 비율이 우리 금융시장의 충격 진폭을 더 키우고 있을 뿐이다. 이번 글로벌 금융불안 사태는 불확실성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상당기간 지속되리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대형 투자은행이나 헤지펀드들이 유동성 위기에 처할 때마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출렁일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우리 금융시장을 휘감고 있는 막연한 불안심리는 자칫 손실만 키우는 자충수가 될 수 있다. 당국은 불안심리가 실물경제에 주름을 주지 않도록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세심하게 강구하기 바란다.
  • 증시 반등 언제

    증시 반등 언제

    폭락한 증시, 도대체 반등은 할까. 전문가들은 그렇다고 한다. 시기는 빨라야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다.3개월을 보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폭락 시기를 2000포인트를 돌파한 지난달 25일부터 계산한다. 이 경우 영업일수 15일째에 하락폭 18.5%다. 현재를 급격한 충격의 막바지 국면으로 보고 있다. 17일 박효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외환위기 이후 7차례 주요 단기 폭락장세를 검토한 결과 평균 15일간 19.5%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이후 6일간 V자의 강한 반등을 나타낸 뒤 점진적 상승세를 보이다가 폭락하기 직전 지수대까지 돌아오는 데는 44일이 걸렸다. 실물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급락 장세가 아닌 신용경색 형태의 증시 반영은 가파르고 빠르게 진정되는 속성이 있다며 2∼3주간 급격한 시장충격이 진행된 뒤 초기 V자 반등 이후 안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상일 한화증권 연구원은 “과거 세계 금융시장에 가해진 충격으로 증시가 약세를 보인 시기를 점검해보면 거래일 기준으로 20∼30일 정도 하락한 뒤 재반등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민 연구원은 “조정이 이어지더라도 8월 후반 정도,1600선 초반에는 주가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나라 삼성증권 연구원도 “(폭락장세의 원인인 서브프라임모기지가)선진시장에서 시작됐다는 점에서 이번 충격만 반영된다면 우리 시장은 초기 급락에서 빠르게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단기하락 추세에 접어들었으며 적어도 1∼3개월 동안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의 주가 폭락이 본격적으로 주가가 오른 지난 3월 이후 32%가 급등한 것에 대한 반작용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에서다. 이 연구위원은 “추가 하락이 아니라 언제까지 조정을 받을 것이냐의 문제”라면서 “2∼3개월의 바닥 확인 또는 추세회복 국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전망을 반영하듯 현대증권은 17일 3개월 코스피 전망을 6개월 기준 1860∼2280에서 3개월 기준 1600∼1960으로 낮췄다. 그러나 ‘비중확대’ 의견은 유지했다. 한동욱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현재의 신용경색과 유동성 부족에 따른 문제가 실물 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일단 다음주 22∼23일 열리는 일본의 금융정책회의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의 엔화강세를 엔캐리 자금 청산에 따른 움직임인지, 외환시장의 선제적 반응인지에 대한 구분이 어렵지만 일본의 정책금리가 동결된다면 외환시장의 선제적 반응이 다소 진정될 개연성이 크기 때문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경제현장 읽기] 뒤늦게 뛰어든 ‘개미’들의 고민

    코스피지수가 지난 3월부터 쉬지 않고 600포인트 오르는 동안 연초 대비 17조원이 주식시장으로 몰렸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연초부터 지금까지 7조 69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국내투자자가 서로 엇갈리고 있는데, 뒤늦게 주식시장 활황에 동참한 투자자들은 안전할까? 위험분산 없이 주식에만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주식시장에 쏠린 시중자금 현황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6월까지 시중은행의 요구불 예금에서 3조 2000억원, 수시입출금예금에서 9조 3000억원 등 모두 12조 5000억원이 빠져나갔다. 반면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는 지난해 말 144만 7000계좌에서 올 6월 말 현재 292만 9000계좌로 102% 증가했다.CMA 잔액은 같은 기간 8조 7000억원에서 19조 4000억원으로 10조 7000억원 늘었다. 고객예탁금도 6개월간 6조 62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외국인들은 3월과 5·6·7월 주식을 계속 팔아 27일 현재 누계잔고가 마이너스 7조 6900억원이 됐다.7조 6900억원이 순유출된 것이다.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 대출)부실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가 확산된 27일 8472억원어치를 순매도,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여파로 이틀새 120포인트 이상 급락하자 주가지수 3000포인트로의 상승을 기대하며 뒤늦게 증시에 들어간 투자자들은 당황하고 있다. ●‘지수 3000’ 가능한가 경제전문가들은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3000선 돌파는 시간 문제라는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올 2·4분기 경기가 좋았고, 내년까지 우리나라 경기는 세계경기 호황에 힘입어 상당히 좋을 것”이라며 “주식시장이 실물경제의 반영인 만큼 2000에서 더 오르는 것은 당연하지 않으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발 악재가 터졌어도 쇼크가 강하게 오랫동안 가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전세계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갈아타려는 욕구들이 적지 않지만, 일시에 청산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또한 한국 기업·금융시장이 이제는 어지간한 외부 충격을 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 동부증권 신상호 리서치센터장은 “가계의 자산배분이 예금에서 투자로 변화하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향후 국내 자금으로 미국의 주식시장처럼 탄탄하게 오를 가능성이 높다.”면서 “투자자들은 ‘패닉’에 빠지지 말고 장기적으로 적립식 펀드나 주식을 보유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수보다 돌파시점이 중요 경제전문가들은 지수 3000 돌파 여부보다 언제쯤 돌파하느냐가 문제라고 지적한다. 돌파시점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생기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도 달라져야 하기 때문이다. 일부 증권사가 전망하듯 2년 뒤인 2009년 3000을 돌파한다면 연간 수익률은 25%에 이른다. 리스크를 지더라도 증시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2011년 주가가 3000이 된다면 연간 수익률은 10%에 그친다. 현재 금리수준에서 볼 때 은행정기적금의 2배 수준이다. 금융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연 10% 수익률이라면, 상호저축은행의 연 6.2% 금리의 3년만기 정기적금 특판이 투자처로 더 나을 수 있다고 평가한다. 복리로 계산돼 3년 뒤 세전 수익율은 20.38%(세후 17.24%)가 된다. 원금 손실 위험이 있는 주식시장에 투자해 3년 뒤 불확실한 30%의 가능성을 택할지, 위험부담 없이 확실한 20%의 수익을 선택할 것인지의 차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경기흐름 호전 ‘청신호’

    한국은행이 올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4.4%에서 4.5%로 올린 것은 최근의 호전되고 있는 경기흐름과 연관이 있다. 특히 상반기에 예상보다 좋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한은 김재천 조사국장은 “0.1%포인트 높아진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면서 “전체적인 경기 흐름이 당초 한은이 예상하는 대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금융연구원도 올 성장률을 4.2%에서 4.3%로, 삼성경제연구소가 4.3%에서 4.5%로 올리는 등 경제연구소들이 대부분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며 경제 상황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실물경제 회복의 배경적은 폭이나마 경제성장률 예상치가 높아진 이유는 세계 경제가 견실하게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세계경제 성장률은 4.9%로 최근 10년 평균인 4.1%를 상회하고 있다. 교역성장률도 7.7%다. 원화강세에도 수출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이유는 세계경제가 좋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은은 하반기에 세계시장의 수요가 더 증가해 수출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본다. 내수보다 수출에 치중하는 우리나라로서는 다행스럽다. 원화강세와 원자재 가격 폭등에도 불구하고 6월 수출은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가 인상되는 가운데서도 민간소비가 2·4분기에 나름대로 살아나고 있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다.이에 따라 소비심리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분기(1∼3월) 이후, 소비자기대지수는 4월 이후 각각 기준치 100을 넘고 있다. 실제로 2·4분기에 소비심리는 강했다고 한은은 설명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내수 침체는 당분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고용창출, 경상수지 균형이 관건한은은 올해 취업자수가 29만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전망한 28만명에 비해서는 1만명이 늘었지만 지난해의 29만명과 비교하면 나아진 것이 없다. 과거 GDP 1%에 7만∼8만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이뤄졌으나 올해를 기준으로 하면 1%당 고용 창출 여력이 6만 5000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셈이다. 매년 노동시장에 신규 인력이 유입되는데다 기존 생산현장에서도 공정합리화로 노동력이 퇴출되는 점을 감안하면 노동력 흡수를 위해서는 최소한 5%대 이상 성장해야 한다. 이처럼 저성장으로 고용창출 능력이 떨어지면 가계소득 증가율도 함께 떨어지고 소비부진이 다시 성장률을 저하시키는 악순환이 나타난다. 경상수지 균형이 위험한 것도 문제다. 한은은 올해 수출이 호조를 보여 상품수지에서 315억달러의 흑자를 내겠지만, 서비스·소득·이전수지는 여행수지 악화로 적자규모가 295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20억달러 내외가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 교육·의료·관광 등이 개선되지 않는 한 서비스수지에서 예상보다 훨씬 큰 적자를 낼 수도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서울시 통상진흥원장 심일보씨

    서울시는 27일 출연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대표이사에 심일보(54)씨를 임명했다. 심 대표는 경기도 화성 출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삼성물산 기획팀장, 중국총괄 전무, 신산업개발지원 전무 등을 역임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심 대표를 선발하면서 실물경제 경험, 국제화 역량, 조직 운영경험 등을 높이 평가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코스피 1800돌파…코스닥 동반 상승 천장 모르는 주가

    주가는 오르지만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본다. 투자시기를 놓쳤다고 속상해하기보다 지금이라도 ‘분할매수’로 위험을 조금이라도 피하면서 들어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충고한다.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고 현재 주가가 오른다 해도 예전과 비교하면 적은 수준의 상승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가가 급하게 오른 만큼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증권주 상승 주도 최근 주가의 급상승으로 유가증권시장(888조 219억원)과 코스닥시장(104조 4509억원)을 합한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992조 6528억원으로 1000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최근 장세에서 눈에 띄는 것은 증권업종의 급상승이다. 증권업종 지수는 이달 들어 3279에서 4564로 39.2%나 올랐다. 상승률이 두번째로 높은 보험(17.3%)을 두배 이상 뛰어넘는 것이다. 올 14개 증권주의 평균 상승률은 87.4%로 특히 키움증권(269.7%), 브릿지증권(135%), 교보증권(119.2%), 현대증권(116%), 한화증권(115.9%), 부국증권(102%) 등의 수익률은 무려 100%를 넘는다. 증권주의 강세 이유는 주식 거래대금의 증가, 가계 금융자산의 주식시장 이동,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에 따른 업무영역 확대, 증권사 간 인수·합병(M&A) 기대감 고조 등이 꼽힌다. ●주가 1000시대의 착시효과 코스피지수가 1700에서 1800을 돌파하는 데 거래일 11일 걸렸지만 지수 상승폭은 5.88%다. 굿모닝신한증권 정의석 투자분석부장은 “상승폭이 아닌 상승률로 보면 1980년대 주식시장 활황기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작다.”고 진단했다. 또 업종별로 선순환구도가 나타나면서 개별 업종은 조정을 받는데 종합주가지수는 조정을 받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도 현재 평가를 어렵게 한다. 현재 증시 상승을 주도하는 증권주의 경우 지난 4·5월에는 별 관심을 끌지 못했던 것이 그 예다. 메리츠증권 윤세욱 상무는 “지금까지 후행하던 정보기술(IT) 주식도 상승국면에 참여하고 있고 철강·화학 등 기존 주도주들이 계속 주도주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시장 전체가 한단계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전망에 맞춰 메리츠 증권은 올해 코스피전망치 1850을 조만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 김학균 선임연구원은 “증시로 흘러들어왔던 자금이 이제 실물경제로 넘어가면서 주가와 체감경기의 괴리감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처를 찾지 못한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으로 몰리고,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주가 상승으로 인한 부의 효과(wealth effect)를 일반인들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코스닥시장의 부활 시장의 한단계 발전에는 코스닥 시장도 참여했다. 코스닥지수 최고치는 지난 2000년 기록한 2834.4(당시 기준으로 283.44)이다. 그해 잇따라 터진 각종 게이트, 작전주의 등장 등에 정보기술(IT) 거품까지 꺼지면서 연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정부가 2004년 1월 코스닥지수 10을 100으로 10배 상향하는 조치를 취했으나 그해 8월 320선까지 곤두박질쳤다. 시장전문가들은 이때가 코스닥시장의 진정한 출발점이라고 본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코스닥 시장이 체질 개선을 했다는 평가다. 매수주체가 변했다. 과거 코스닥 붐 시절에는 일반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그러나 최근의 코스닥 시장 장세를 이끌고 있는 사람은 외국인이다.18일에도 외국인들은 38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이 꾸준히 사들였던 NHN, 하나투어, 현진소재, 메가스터디 외에도 지난 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바이오업체 인포피아를 이날 2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성장가능성만 있으면 투자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대증권 오성진 포트폴리오분석부장은 “적립식 펀드 등으로 매수자금이 꾸준히 들어온 투신권들 또한 코스닥시장의 우량종목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스필오버(spill-over) 효과도 있다고 지적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정 부장은 “지난달 실시된 신용거래 활성화 조치가 종목을 거르는 순기능을 발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사들은 위험관리 차원에서 일정 요건에 맞지 않는 종목에는 신용거래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삼성硏 “체감경기 개선 위해 세부담 줄여야”

    소비자의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서는 조세와 준조세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6일 ‘체감경기 분석-실질 GNI와 경제심리지표’라는 보고서에서 “일반적으로 체감경기를 파악할 수 있는 경제지표로 생산뿐 아니라 교역조건의 변동에 따른 실질소득의 변화를 반영하는 실질 국내총소득(GNI)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질 GNI는 가계나 기업의 구분 없이 경제 전체의 구매력을 파악하는 데 목적을 두기 때문에 가계나 기업 등 경제주체들의 질적인 변화를 반영하는 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가계와 기업의 체감경기는 두 분기 정도 시차를 두고 각각 소비와 투자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실물경제와 직결된다.”면서 “소비자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서는 고용창출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득을 창출하고 조세와 준조세 부담을 줄여 가처분소득을 확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한나라 내일부터 정책비전대회…경선 레이스 불붙다

    한나라 내일부터 정책비전대회…경선 레이스 불붙다

    “경제 리더십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이명박→박근혜),“몸으로 경제를 하는 시대는 지났다.”(박근혜→이명박),“한반도 대운하는 환경재앙을 초래할 것이다. 열차페리는 은하철도 999냐.”(홍준표→이명박·박근혜),“우리도 있다.”(원희룡·고진화)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레이스에 불이 붙었다. 전국에 생중계되는 29일 광주 정책비전대회가 첫 대결장이다.5명의 후보들은 겉으로는 ‘페어 플레이’를 외치면서도 저마다 비장의 무기를 가다듬으며 ‘한방’을 노리고 있다. ●이명박은 선두지키기, 박근혜는 앞지르기 노려 이명박 전 시장측은 권역별로 4차례 실시되는 정책토론회를 통해 ‘경제대통령’으로서 차별화를 확실하게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단연 한반도 대운하가 메인 메뉴다. 최근 운하의 나라 네덜란드에서 방한한 전문가들이 최적의 입지조건으로 평가한 대운하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강조하고,‘대한민국 7·4·7 구상’(7% 경제성장률,4만달러 국민소득,7대 강국 진입)을 앞세워 ‘경제대통령’의 면모를 입증하겠다는 전략이다. 박형준 캠프대변인은 “이 전 시장이 실물경제에 바탕을 둔 해박한 경제지식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책 운용 능력도 뛰어나다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반전의 기회를 노리는 박 전 대표측은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 최대한 말을 아꼈다. 휴일인 27일 박 전 대표가 부산에서 열린 기독연합 부흥집회에 참석한 반면, 대부분의 참모들은 캠프에 모여 막바지 전략수립에 골몰했다. 최경환 캠프 부본부장은 “몸으로 경제를 하는 시대는 지난 만큼 머리로 하는 경제를 누가 더 잘 할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의 ‘경제대통령론’이 알맹이 없는 구호에 불과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를 위해 ‘근혜노믹스’(박근혜+이코노믹스)원칙 하에 발표해온 ▲성장 동력을 사람에서 찾아야 한다는 ‘사람경제론’ ▲‘줄푸세’ 운동(세금과 정부규모 줄이기, 규제 풀기, 법질서 세우기) ▲산업단지 회생 프로젝트 등을 중점 제시할 방침이다. ●“홍·원·고를 조심하라” 전국에 생중계되는 토론회인 만큼 변수는 언제 어디서든 터져나올 수 있다는 것이 이번 토론회의 묘미로 꼽힌다. 막판 경선전에 뛰어든 홍준표 의원과 원희룡·고진화 의원의 히든카드에 시선이 쏠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홍준표 의원은 여론의 반향을 불렀던 반값아파트 정책을 비롯해 서민 경제론으로 이명박-박근혜 양자 구도의 틈새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 모두 3선인 홍 의원의 경선출마에 따른 득실을 따지는 동시에 ‘저격수 홍준표’의 공격에 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소장파 출신의 원희룡·고진화 의원은 각각 평화경제론과 서민·중산층을 위한 경제정책을 화두로 제시할 방침이다. 이들은 이번 토론회를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며 비장의 무기를 다듬고 있다. 한편 당 정책위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국민의 정책 질문을 ‘온라인 접수’하고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유동성 97조 폭증… 藥? 毒?

    유동성 97조 폭증… 藥? 毒?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부동산담보대출을 억제하는 등 유동성을 죄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지난 7개월 동안 유동성이 100조원 가까이 폭증했다. 실물경제 대비 과잉유동성 비율이 올해 1분기에 17.47%에 이른다. 최근 부동산 담보대출 증가율은 0%대로 줄었는데, 왜 그럴까. 우리 경제에 약일까, 독일까. ●‘카드 사태´ 때보다 35조원 더 많아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7개월 동안 유동성은 97조원이 증가했다. 그 기간 증가율은 9·10월 최저 10.1%에서 3월 최고 12.3%를 기록했다. 유동성 증가율이 13.6%에 이르러 ‘카드대란’을 일으켰던 2002년 1년 동안 증가한 유동성 62조원보다도 35조원이 더 많다. 한은의 조사팀이나 금융연구위원들은 “증가율도 문제지만, 유동성 증가액이 절대치에서 너무 많다.”고 말했다. ●유동성 급증 3가지 요인 금융연구원의 신용상 연구위원은 최근 외국은행지점들의 단기차입이 급증, 유동성이 늘었다고 말했다. 둘째, 증권시장 활황에 따라 자산이 이동했으며 셋째, 개인의 부동산 담보대출은 대폭 줄어들었지만 중소기업의 신용대출이 급증하면서 유동성이 오히려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한은도 “지난 3월에만 주식 수익증권으로 4조원이 이동했고, 은행예금 등으로 12조원이 이동했다.”고 말했다. 금융연구원 하준경 연구위원은 “거시적 시점에서 볼 때 지난해 8월 이후 콜금리 동결이 문제”라면서 “당시 정부와 한은은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와 환율급락 등을 우려한 선택이었으나, 현재도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채 유동성만 늘려 놓았다.”고 지적했다. ●“올 하반기 경기회복 될것” 한은 관계자는 “국가 경제규모가 커지다 보면 유동성 증가는 당연한 일”이라면서 “특히 최근 증권시장이 살아나고 올 하반기 경기가 회복된다는 점들을 감안하면 유동성의 증가는 실물경제를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우려할 수준이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 연구위원은 “올 1분기 의 유동성은 실물경제보다 17.47%(유동성 갭 비율) 과잉돼 있다.”면서 “이는 카드 버블이 붕괴되던 2003년 4월부터 2004년 9월까지를 제외하고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위원은 “유동성이 실물경제 수준보다 클 때는 자산에 거품이 생기기 마련”이라면서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다 보니 최근 증시로 자금이 옮겨가고 있어 당장은 아니지만, 어떤 시점에서 ‘증시 버블’ 논쟁이 제기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유동성 초과공급이 부동산 가격 상승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과 마찬가지 이치다. ●“콜금리 인상이 과잉 유동성 잡는 길” 신 위원은 “현재 과잉유동성을 잡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는 것이지만, 무엇보다도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과잉유동성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예외다. 이는 신 위원은 미국의 연방준비위원회가 2004년 7월부터 17차례 콜금리를 올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 위원은 “현재 시중 콜금리가 4.75∼4.8%로 올라 있기 때문에 한은이 콜금리 목표치를 시장수준에 맞추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안”이라고 조언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용어 클릭 유동성 갭 비율(Money gap ratio) 실물경제(명목 GDP)의 적정 수준에 비해 유동성의 과잉 여부를 측정하는 비율로 -%면 시중유동성이 부족한 상태,+%면 초과공급된 것을 말한다.
  • 전경련 부회장 이윤호 前 LG경제연구원장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일 신임 상근부회장에 이윤호(59) 전 LG경제연구원장을 내정했다. 전경련은 “이른 시일내에 임시총회를 열어 이 전 원장을 상근 부회장에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석래 신임 전경련 회장은 인사를 마무리하게 됐다. 조 회장은 지난 3월 강신호 전 회장과 함께 일했던 조건호 상근 부회장 등 전경련 핵심 인사들을 대거 퇴진시켰다. 대신 한국경제연구소 원장에 김종석(52)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를, 전경련 전무에 이승철(48) 경제조사본부장(상무)을 승진시켜 임명했다 이 부회장 내정자는 경제기획원과 전국은행연합회 등을 거쳐 LG경제연구원장을 지냈다. 정부와 민간 경제계를 두루 거친 금융 및 실물경제 전문가다. 또 전경련 경제정책위원회 자문위원과 한국경제연구원 감사 등을 오랫동안 맡고 있어 전경련 사무국 상근부회장으로 적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G 출신 인사가 전경련 상근부회장에 내정됨에 따라 전경련에 등을 돌린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전경련의 관계 개선 여부가 주목된다. 구 회장은 외환위기 때 자신의 뜻과는 관계없는 ‘반도체 빅딜’로 LG반도체를 현대전자(현 하이닉스반도체)에 넘겨주게 된 뒤 전경련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LG측은 이 전 원장이 전경련 상근 부회장으로 내정된 것과 관련,“전경련이 이 전 원장의 능력과 역량을 평가해 영입한 것으로 본다.”며 “전적으로 이 전 원장의 개인적인 의사에 의해 이뤄진 것이고 그룹의 입장이나 의사와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콜금리 연 4.5% 동결

    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콜금리를 현 수준인 4.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콜금리는 지난 8월 0.25%포인트 인상된 후 8개월째 횡보 상태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를 마친 뒤 “경기만 본다면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가 성장률이 가장 낮은 구간에 해당한다.”면서 “앞으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경기는) 더 나아질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콜금리 동결의 배경에 대해서도 “내수가 조금씩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로 경기가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실물경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김석동 재정경제부 제1차관이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하거나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잠재적 하강 위험 요인에 대한 대비를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한은의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 총재는 “중국이 긴축 강도를 높이거나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에서 출발한 불안이 더 크게 발전할 경우 우리 경제의 외부 여건을 나쁘게 만들 가능성이 있지만 크게 나쁜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면서 “늘 있는 정도의 위협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증권사의 소액 지급결제 허용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통합법’에 대해서도 한은의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재확인했다. 이 총재는 금융업간의 공정한 경쟁 측면과 지급결제 시스템의 안정성을 논란의 핵심으로 지적한 뒤 “두 가지 측면에서 검토 작업이 충분치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자통법을 통해 자본시장을 육성한다는 방향은 맞지만 증권회사가 취급하는 상품에 결제기능을 부여해 은행의 예금상품과 거의 같게 하는 것이 자금시장 발전의 핵심인지 의문을 갖고 있다.”면서 “다른 나라에서도 증권사 고객예탁금에 결제 기능이 없어서 자본시장 발전에 지장을 받고 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최근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이 급증한 것과 관련,“일부 가계 부채나 중기 대출 급증이 부실로 연결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나타난 은행의 각종 건전성 지표는 상당히 양호하다.”면서 “은행은 수익성·건전성 지표 등에 힘입어 여신을 확장하려는 유인이 상당히 있다.”고 설명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라이벌들의 평가는

    대선주자들은 같은 상임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상대 라이벌 주자들의 의정활동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15대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함께 의정활동을 했다. 손 전 지사는 “이 전 시장은 기업인 출신으로 실물경제에 밝고 순발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민생정치준비모임’의 천정배 의원과 15대 국회 통상산업위에서 함께 활동했다. 천 의원은 박 전 대표를 “성실하고 진지하게 의정활동에 임했다.”며 “특이한 것은 상임위나 국정감사 때 부친의 업적에 대해 언급을 많이 했다.”고 회고했다. 손 전 지사는 15대 재경위에서 이 전 시장과 열린우리당 김근태 전 의장과 함께 활동했다. 손 전 지사에 대해 이 전 시장은 “누구보다 의정활동에 성실하고 열정적이었고 논리가 분명한 의원이었다.”며 “동료 의원들에게 모범이 되는 우수한 의원으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열린우리당 김 전 의장도 “손 전 지사는 민주화 운동과 해외유학, 학계에서 쌓은 경험을 잘 조화해 효율적인 정책을 추진하던 의원이었다.”고 평가했다. 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은 16대 재경위에서 같은 당 김 전 의장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김 전 의장은 정 전 의장을 “탁상행정보다 실생활에 적용되는 현장정책을 추진한 의원이었다”고 말했다. 정 전 의장은 김 전 의장에 대해 “특유의 성실하고, 진지하며 내용있는 상임위 활동을 보여줬다.”고 화답했다.15대 국회 재경위를 함께 한 손 전 지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항상 진지하고 소외된 계층과 서민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진 의원”이라고 평가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손학규 “FTA관련 똑바로 말한적 있나”

    손학규 “FTA관련 똑바로 말한적 있나”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참여 여부를 놓고 장고에 들어간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15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쏟은 뒤 돌연 칩거에 들어갔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21세기 동서포럼´ 초청 특강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전진코리아´ 창립대회에 참석한 뒤 측근들에게 “지방에 가서 며칠 머리 좀 식히고 오겠다.”는 말만 남긴 채 모습을 감췄다. 한 측근은 “지방의 산사(山寺)에서 며칠 휴식을 취할 것 같다.”고 전했고, 다른 측근은 “어디로 가셨는지 우리도 모른다.”며 “휴대전화도 꺼놓은 상태여서 연락이 오지 않으면 연락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전진코리아´ 창립대회에서 “이제 우리는 새로운 정치질서의 출현을 당위성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이는 단지 필요한 게 아니라 당연히 올 것이고, 우리는 새로운 정치질서의 출현을 위해 그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를 향해 통합을 이루고 새로운 창조정신으로 선진국을 만들어가는 여러분들의 조직이 활성화될 때 수구적 정치세력, 역사를 거꾸로 읽는 정치세력들은 여러분 앞에 굴복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같은 발언은 경선 불참과 탈당에 이어 중도를 지향하는 제3세력 규합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섣부른 관측을 자아내기도 했다. ‘21세기 동서포럼´ 초청 특강에서는 당내 경쟁자들에게 쓴소리를 쏟아냈다. 특히 이 전 시장을 향해 공세를 집중했다.‘언필칭 경제 전문가´라는 표현으로 이 전 시장을 겨냥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대북 정책, 경제 공약 등 여러 분야에서 ‘구시대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손 전 지사는 “세몰이와 줄서기 정치가 횡행하는 것을 여러분 보시지 않느냐.”면서 “당내 다른 대선주자들이 공천권을 무기로 ‘젊은 국회의원들´을 줄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제 문제와 관련해서도 “이렇게 세상이 빠르게 발전하는데 50∼60년대 개발경제로 국민들을 현혹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언필칭 경제전문가라고 하는 사람이 국민들한테 한·미 FTA 해야 한다고 똑똑히 얘기한 적이 있느냐. 국민 표 뺏긴다고…”라며 ‘실물경제 전문가´로 인식되고 있는 이 전 시장을 겨냥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안보에 남녀 구별은 안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7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NSI) 초청 특강에서 “차기 정부는 도덕적으로 더욱 깨끗한 정부가 돼야 한다.”며 “정치가 부패하면 경제도 살아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표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며 “지도자부터 깨끗해야 사회의 부조리와 부패를 없앨 수 있다.”고 강조했다. 듣기에 따라서는 최근 도덕성 검증 논란에 휩싸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대선주자로서 여성이기 때문에 느끼는 편견도 있지만 우리 국민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민족이다.”며 “여성 대통령 자체가 엄청난 변화인데, 다른 나라보다 빨리 여성 대통령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는 “안보를 지키는 데 여성과 남성을 구별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사고방식이다.”며 “여당이 과반의석을 가지고 국보법 폐지를 밀어붙였을 때 야당 대표로서 모든 것을 걸고 지켜냈다.”고 말했다. 실물경제 경험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박 전 대표는 “아버지 옆에서 국가운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면서 자랐다.”며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아버지와 대처, 레이건에 대해서도 경제를 아느냐고 말할 사람”이라고 응수했다. 지지율 답보 상태에 대해서도 그는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기상천외한 일을 해선 안 된다.”며 “앞으로 두고 볼 일이다.”고 여유를 보였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노대통령 고건 다음 타깃은 정운찬?

    노대통령 고건 다음 타깃은 정운찬?

    열린우리당 김원웅 의원이 1일 범여권에서 ‘제3의 대선후보’로 영입하려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날 대권도전 의사도 밝혔다. 두 사람은 같은 충청권 출신이다. 김 의원은 이날 “정치를 잘 아는 사람이 차기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최근 발언의 실제 공격 대상은, 정 전 총장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겨냥한 게 아니라는 얘기다. 김 의원은 “대통령의 말은 얼핏 보기엔 이 전 시장을 공격하는 것 같지만 잘 따져 보면 정 전 총장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여권 후보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던 고 전 총리를 ‘실패한 인사’ 발언으로 주저앉힌 것처럼 정 전 총장에 대한 공격이 이미 시작됐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이 전 시장이 정치권에 들어온 지 10년이 넘었는데, 이젠 정치인으로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하는 ‘이명박 타깃’론을 부정했다. 김 의원은 노 대통령이 정 전 총장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교육 및 경제관 등이 현 정권의 노선과 어긋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노 대통령은 자신이 차기 대통령을 만들 수는 없지만 누구든 대통령 되는 것은 막을 수 있다는 점을 너무나 잘 안다.”면서 “노 대통령 입장에서 경기고-서울대로 이어지는 기득권층의 전형이자 정책 코드도 안맞는 정 전 총장을 범여권 후보로 받아들이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한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지난달 25일 노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실물경제 좀 안다고 경제 잘한다거나, 경제공부 좀 했다고 경제 잘하는 게 아니다.”라는 발언의 방점도 ‘경제공부’에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자신의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이날 “충청권의 정통성 있는 대선주자는 나”라면서 “이달 중으로 대권도전 선언을 공식화하겠다.”고 밝혔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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