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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참모진 주말께 인선/22∼23일 총리·감사원장 발표

    ◎김 차기대통령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이번 주말쯤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 인선을 발표하고 내주초 국무총리·감사원장 등 차기정부의 핵심요직 인선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차기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 인선과 관련,오는 19일쯤 비서실장과 경호실장 내정자를 발표하고 곧이어 신임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인선협의에 들어가 20일쯤 참모진 구성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측근들이 15일 전했다. 김차기대통령은 이어 22·23일쯤 국무총리와 감사원장 내정자를 발표하고 국무총리 내정자와 새정부 조각을 협의한 뒤 신임총리가 25일 하오 국회동의를 받는대로 이날 하오나 26일중 내각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안기부장은 새정부 각료와 동시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부 요직인선과 관련,청와대 비서실장은 개혁 및 경제회생등 새정부 목표에 맞는 실무형,국무총리는 국민화합형,감사원장은 사정기관의 총괄이라는 차원에서 청렴 강직형,안기부장은 국제정보업무 강조에 따른 외교민간형을 기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차기대통령은 이미 지난주말까지 정부요직에 대한 인선구상 및 실사작업을 마무리했으며 인사와 관련된 불필요한 잡음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취임일이 임박해 요직내정자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서실장에는 김덕용·박관용의원과 황병태·남재희 전의원이 계속 점쳐지고 있으며 최창윤총재비서실장·이홍구 주영대사 등의 기용도 예상된다. 총리인선과 관련해서는 지역화합이라는 측면에서 홍남순변호사·황인성정책위의장·이회창대법관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김윤환의원의 기용설도 나오고 있다. 감사원장에는 사정기관 총괄차원에서 법조인 출신인 이용훈변호사·김석휘 전법무장관·윤관중앙선관위원장 등이 거명되고 있다. 한편 김차기대통령은 26일까지 새정부 진용구성을 마친뒤 민자당개편에 착수,3월초까지 당3역 등 당직개편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새정부 요직인선“초읽기”돌입/17∼19일 발표 예상속 하마평 무성

    ◎당내 역학관계 맞물려 비서실장지명 다소 순연/총리에 화합형호남인,안기부장엔 외교통 유력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지난 12일 상오 김용태민자당총무에게 『내주초 까지는 인선발표가 없을것』이라고 말했다.김차기대통령의 이날 언급은초읽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진 비서실장을 비롯한 「빅4」인선과 관련된 최초의 공식 발언이었다. 때문에 김차기대통령 주변과 민자당안팎에선 지금 인선의 「D데이」를 빠르면 17일,늦으면 19일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김차기대통령은 당초 인선과 관련, 이 보다는 일찍 한다는 방침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김차기대통령의 한 측근은 『김차기대통령은 처음 지난 11일쯤 인선을 단행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그러나 여러 사정을 감안,이를 순연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김차기대통령이 이처럼 인선을 늦춘 것은 우선 비서실장이 조기에 선정될 경우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김차기대통령은 최근 모인사와의 회동에서 인선발표가 늦어지는데 대해 『비서실장인선을 빨리 할필요가 없다.너무 빨리 하면 그 사람이 힘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위에선 김차기대통령이 비서실장을 좀 늦게 인선하더라도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고있다.즉,기존 청와대비서실과의 합동근무나 다음달 초의 독일 콜수상방한준비를 지금부터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비서실장인선이 늦춰진 또다른 이유는 당내 역학관계도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비서실장인선은 향후 당직개편과도 맞물려 있는 사안인 만큼 이를 순연시킨다는 것이다. 김차기대통령의 한 측근은 『한사람을 중용하면 1명의 배신자와 9명의 불만인사가 생겨난다는 말이 있다』며 인선을 늦추는 배경을 설명했다. 김차기대통령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비서실장인선과 관련,「편제문제」를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즉,청와대는 「YS컬러」로 하고 당은 민정계를 통해 관리할지,아니면 당도 민주계를 통해 장악할지 여부를 놓고 고민했다는 것이다.그러나 지금은 정리됐다는 후문이다. 인선의 첫 뚜껑은 비서실장과 경호실장,수석비서관이 함께발표되고 이어 총리와 감사원장 ,안기부장의 발표가 뒤따를 전망이다. 또 청와대비서실장은 실무형으로,총리는 화합형으로,감사원장은 강직형으로,안기부장은 외교관출신의 민간형으로 각각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주목을 끌고있는 비서실장인선은 현재 의외의 인물은 아닌 쪽으로 방향이 잡혀가고 있다는 관측이다.그리고 김차기대통령과 호흡을 같이 할수 있는 민주계인사, 그중에서도 원내인사의 발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와관련,당내에선 김덕용·박관용의원의 이름이 주로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본인들은 『사실과 다르다.지역구를 포기할 수는 없다』며 표면상 고사의 뜻을 밝히고 있다. 이와함께 최창윤현비서실장의 재기용설도 나타나고 있다. 또 경호실장에는 현직 김모소장(육사17기)과 변모소장(육사22기)및 신모씨(육사21기)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총리와 관련해선 지역화합이란 측면에서 호남인사의 기용을 적극 모색중이며 광주 또는 전남출신을 찾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상당히 난항을 겪고있어 타지역 출신도 알아보고 있다는 후문이다.지금 거론되고 있는 사람들로는 홍남순·오병문·이중재·박권상·황인성·이회창씨 등이다. 감사원 기능강화라는 시대의 흐름에 걸맞게 사정을 총괄하게될 감사원장에는 법조인 출신이 적임이라는 판단하에 이용훈변호사 김석휘전법무장관등이 하마평에 들고 있다. 한편 안기부장에는 군·검출신을 배제한다는 원칙하에 이병대호놀룰루총영사등 몇몇 외교관출신이 거론되고 있다.한때는 이홍구주영대사의 기용설이 유력했으나 최근 잦아들고 있다.
  • 뜻밖의 발탁…화합·균형 중시/인수위 인선에 담긴 김 당선자의 의지

    ◎계파초월·지역안배… 대화합에 가중치/외부인사·특보 배제… 당중심 개혁 예고 김영삼대통령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선은 한마디로 「화합」과 「균형」을 중시한 인사라고 평가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인선은 김당선자의 「첫 인사」이며 앞으로 이뤄질 많은 인사의 기준이 될 것이라는 사실때문에 당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인선은 몇가지 뚜렷한 특징을 내포하고 있다. 우선 실무형위주로 인선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의외의 인물이 대거 발탁됐다는 점이다. 이번에 뽑힌 인수위원 대부분은 강한 추진능력을 갖춘 재선 이상의 중진급 의원등으로 구성돼 김당선자의 희망대로 정권의 원활한 인수인계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평가된다. 둘째 호남배려를 포함한 철저한 지역안배를 들수 있다.정원식위원장과 최병렬의원,최창윤총재비서실장을 제외하고는 남재희(서울)박관용(부산·경남)김한규(대구)서정화(인천)이환의(광주)이재환(대전·충남)이해구(경기)이민섭(강원)신경식(충북)양창식(전북)유경현(전남)장영철(경북)위원등 12명의 위원들이 모두 지역대표성을 띠고 기용됐다. ○순수 민주계는 1명 특히 정위원장은 대선기간동안 선대위원장을 맡아 당내화합과 대선승리에 큰 역할을 해내 일찌감치 인수위원장으로 내정됐는데 그도 이북출신 대표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볼수 있다. 이같은 김당선자의 지역안배 인사는 전국 각지역의 세세한 여론까지 모두 수렴,대화합의 정치를 펼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투영으로 해석된다.대통령후보경선과정에서 반금노선에 섰던 양창식의원과 유경현위원장을 기용한 것도 이처럼 화합적 시각에서 바라볼수 있다. 셋째 외부인사를 단 한사람도 영입치 않고 전부 당내인사로 채웠다는 점이다. 이는 풍부한 내부인적자원 활용을 통해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속의 개혁」구상을 차곡차곡 실천에 옮기겠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이와함께 이같은 당내인사 중용이 정부에 대한 당의 위상제고에도 중요역할을 할 것임은 자명하다.김당선자가 최근 공사석에서 『민자당은 과거의 집권여당과는 달리 주체적으로 정권창출을 해냈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또 위원들 면면을 보더라도 「계파초월」을 쉽게 읽어낼수 있다. 인수위원 중에서 순수민주계는 박관용의원 뿐이고 대부분은 민정계이기 때문이다. ○잡음방지에도 신경 김당선자는 이와관련,애초부터 이번 인선에서 민주계를 가급적 배제시킨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의 관행인 계파간 「나눠먹기」식 인사를 지양,더 이상 계파가 인사의 기준이 될수 없음을 명백히 한 것이다. 그리고 위원들 각자에게 맡겨진 숨은 역할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예를들어 남재희·유경현위원은 원외위원장들의 의견수렴을 맡고 있으며 이해구위원은 당공조직의 제반건의사항 창구로,6공취임준비위에서도 활약한 유일한 인물인 최병렬위원은 「노하우」제공의 역할을 맡는다는 것등이다. 넷째 무엇보다도 최실장을 빼고는 특보나 보좌역 중에서 어느 누구도 기용되지 않았다는 것이 눈에 띈다. 당초 정권인수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특보진 중에서 2∼3명쯤 기용하는 문제를 검토했으나 여러가지 잡음을 우려,막판 이를 백지화한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실장은 김당선자의 공식 의사전달창구로 기용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이러한 측근 배제원칙은 김당선자가 주변의 고언을 받아들인 결과로 보이며 앞으로도 인사의 기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이것은 측근의 정치적 영향력 행사를 가급적 막아 「당중심의 정치」를 해나가겠다는 김당선자의 확고한 의지로도 해석된다. 다섯째 인수위와 함께 「동반출범」될 것으로 확실시됐던 「신한국위」의 설치를 전면 백지화하고 신한국건설에 필요한 정책개발등 모든 조치를 정책위를 중심으로 한 당공식기구에 일임한 것이다. ○공조직 주도적 역할 박희태대변인은 『신한국위같은 자문기구는 절대 설치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선때 공약한 신한국건설의 정책기조마련은 당이 중심이 돼 하게 될 것』이라고 분명한 방향을 제시했다.당정책위의장 책임아래 당의 공조직을 풀가동,당이 주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해나간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차기정부의 국정방향과 관련된 추측보도를 삼가달라는 대언론협조도 포함돼있다는게 김당선자측의 설명이다.이같이 여러 의미속에 닻을 올린 인수위는 내년 1월4일 상견례를 겸한 첫 전체위원회의를 열고 운영방향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현재 당실무진에서 운영방향과 관련,초안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위원들이 각자 세분화된 업무를 맡는 방식보다는 3∼4명의 위원들이 함께 광역별로 업무를 관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리고 광역별로 분류할 경우 그방식은 국회 대정부질문형식을 원용,정치·통일외교안보·경제Ⅰ·경제Ⅱ·사회문화등 5개분야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게 당내 소식통들의 중론이다. 나아가 인수위는 차기정부의 국정운영방향을 설정하고 6공정부의 공과를 전반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내각및 청와대비서진 인선방향설정및 이취임식 준비는 물론 정부조직개편문제도 충분히 논의한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인수위는 이번에 정부의 예산지원과 함께 정확한 현황을 보고받는 확실한 전통을 세워 새로운 관례를 만들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진단이다.
  • “첫 인사”인수위 실무형인선/무성한 하마평…참여그룹 면모는(진단)

    ◎특보진·대선실무위 멤버 등 3갈래 물망/이번에 발탁되면 초대조각선 배제될듯 30일 닻을 올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인선내용에 민자당안팎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인수위원회는 차기정부의 청사진과 함께 기본골격을 짜는 역사적 중요성이 있는데다 일단 멤버에 포함되면 김영삼대통령당선자로부터의 「공적인 첫 발탁」이라는 영예까지 누리게 돼 저마다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는 실정이다. ○외부인사 접촉 활발 때문에 현재 인수위원에 자천타천으로 거명되는 인사를 모두 합치면 정원의 4∼5배가 넘는 실정이며 심지어 일부 의원들은 「자신이 적격자」라며 언론에 반드시 써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인선기준이 될만한 내용은 김당선자가 지난23일 출입기자들과의 만찬에서 『인수위는 실무형이 될것』이라고 언급한 것외에 아무것도 드러난 것이 없다. 다만 이같은 김당선자의 언급을 토대로 인수위에는 당내 3,4선급이상의 중진이 아니라 행정실무경험을 갖춘 초·재선의원들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을 해볼수 있을 뿐이다. 김당선자는 특히 인수위인선문제로 당내 어느인사와도 만난 적도,의논한 적도 없기 때문에(박희태대변인)김윤환·이한동의원등 중진들과 당3역들도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히려 김당선자는 이 문제와 관련,당밖의 각계 지도층인사들과만 활발한 의견교환을 나누고 있다는 것이다. 혹여 당내일부인사와 인수위인선문제를 논의할 경우 이에따른 잡음이 생길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인선의 구체적인 내용은 김당선자의 깊은 심중에 숨겨져 있다. 상황이 이처럼 「안개국면」에 처해있어 정확한 인선내용을 알기는 어렵지만 김당선자의 「심중읽기」에 비교적 밝은 측근 인사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몇가지 추론이 가능하다. 우선 인수위원장은 대선승리에 혁혁한 공헌을 세워 김당선자의 신임이 더터운 정원식전선대위원장에게 돌아갈 공산이 가장 크다.그리고 이번 인수위 인선에서는 민주계인사들은 가급적 배제될 것으로 보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또한 인수위멤버는 차기정부 「초대내각」에의 기용이 전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민주계 가급적 배제 이같은 정황을 종합해볼때 인선의 윤곽을 어느정도 그려볼수있으며 그대상은 실무대책위멤버,총재특보진,원외지구당위원장 그룹등 크게 세갈래로 분류될 수 있다고 보여진다. 먼저 선거기간동안 실무대책위 멤버로 활약했던 인사는 최병렬기획위원장,박관용홍보위원장등 대략 10명선인데 다선(5선)인 박의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인수위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해구 제1부총장,조부영 제2부총장,강삼재 직능부본부장,권해옥 정책부본부장,강용식 선대위원장비서실장,서상목 정조2실장,김영수 정세분석위원장,김영진 기조실장,이원종 부대변인등이 그들이다. 또 기획능력이 탁월한 율사출신 강재섭의원의 발탁이 유력시되며 최위원장은 본인 뜻과 상관없이 자주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핵심측근 기용 검토 그리고 당의 노동·환경정책을 맡고 있는 백남치정조3실장과 정조3실장출신의 이인제의원도 민주계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나아가 김당선자의 「신경제」구상실현을 위해서는 실물경제통의 기용이 필요하다는 주변의 지적에 따라 현대건설회장출신인 이명박의원의 발탁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며 코오롱그룹사장출신의 이상득의원,쌍용그룹부회장출신의 김채겸의원등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특보진중에서는 오인환 정치특보·박재윤 경제특보·김무성 정책보좌역등의 발탁이 확실시되며 13대때도 취임준비위원이었던 김중위 정무보좌역과 이경재 공보특보·한리헌 경제보좌역등도 거명하는 사람들이 많다.특히 이특보는 기용될 경우 인수위 대변인이 확실시된다. 또 당내에 외교실무통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태국대사를 지낸 정주년의전보좌역의 발탁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나 외무부본부 대사중에서 외부영입할 공산도 배제할 수 없다. 이들 중에서 김정책보좌역이 인수위의 행정실장을 맡으리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최창윤 총재비서실장과 김당선자의 핵심측근인 김덕용의원의 기용도 신중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외인물 등용 추측 이밖에 원외위원장 그룹에서는 안보·국방담당에 고명승위원장의 기용이나 박희도 전육참총장의 영입이 거론되고 있다. 여성분야를 담당할 위원으로는 주양자 제3부총장과 강선영의원이 유력하게 거명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당사무처 국장단중에서 1명을 인선,인수위의 실무적 뒷받침을 총괄토록 한다는 계획인데 허세욱기조국장과 윤원중 중앙정치교육원 상근부원장이 경합대상이라는 후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분석·관측에도 불구,김당선자의 평소 당인사스타일이나 인수위의 15개 업무관장 분야의 효율성제고등을 감안할때 의외의 인물이 전격기용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당내의 중론이다.
  • 「교포지위」싸고 팽팽한 줄다리기 예상/4년만의 한·일각료회의 전망

    ◎지문날인 폐지·사회적 차별 해소등 집중 논의/가이후 방한과 맞물려 일부 현안 타결 기대도 제15차 한일 정기각료회의가 양국 외무장관을 포함,모두 7명씩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26,27일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회의는 지난 86년 제14차 회의가 도쿄에서 열린 이래 4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그 동안 정치·외교적으로 양국간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만큼 이번 회의에 임하는 자세 및 결과 등은 앞으로 양국 관계의 발전방향과 관련,중요한 가늠자 역할을 할 전망이다. 그렇지만 한일 양국은 지난 5월 노태우 대통령 방일시 과거사 청산 및 이를 토대로 한 미래지향적 동반자관계 확립이라는 두 가지 커다란 윤곽을 잡았기 때문에 이번 서울각료회의는 일단 이들 사안에 대한 후속조치를 논의하는 「실무형 회담」으로 규정지을 수 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될 주요쟁점으로는 역시 재일한국인 차별철폐 문제와 함께 산업과학기술협력 문제,일·북한 관계개선에 따른 대책,무역불균형시정 문제 등 네 가지를 들 수 있다. 우선 재일한국인 차별철폐 문제는 양국간 불행했던 과거사에 그 원인이 있는 데다 국민감정과도 맞물려 있어 가장 미묘한 사안이며 따라서 이번 회의 성공의 열쇠를 쥐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국은 이 문제의 해결,즉 지문날인 철폐 등의 1,2세 확대적용을 위해 그간 공식·비공식 관계자접촉을 수 차례 가졌으나 우리측에서 볼 때,특히 재일거류민단 입장에서는 항상 미진하게 생각해왔던 게 사실이다. 그러므로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일본측의 확실한 보장을 받아낸다는 방침 아래 재일한국인 문제 해결과 한 일간의 진정한 동반자관계 확립을 등식화할 정도로 상당한 체중을 싣고 있는 듯하다. 노 대통령이 지난 21일 각료회의 대책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가이후(해부) 총리의 내년 1월 방한 전에 재일교포 3세에 대한 합의사항을 1·2세까지 확대적용하는 문제가 조기에 마무리되도록 하라』고 지시한 데에서도 이같은 정부태도는 잘 나타난다. 그러나 일본측은 이에 아랑곳없이 일본거주 다른 외국인과의 형평성,국내법과의 저촉 등을 이유로 이 문제를 가능한 한 축소하려는 「축소지향적」 태도로 일관,당사자인 재일한국인과 우리 정부를 애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재일한국인 문제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이른바 4대 악제인 지문날인 및 외국인등록증 상시 휴대의무,강제퇴거 및 재입국허가기간 등 법적 지위개선 현안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및 국·공립교사채용,지자제선거권,민족교육 문제 등 사회생활상의 차별대우 문제가 바로 그것이다. 양국은 이와 관련,지난 4월30일 최호중­나카야마(중산)간 한일외무장관회담을 통해 재일한국인 3세 이하 후손문제에 대해 ▲협정영주권의 항구적 인정 ▲강제퇴거사유의 국사범 한정 ▲재입국 허가기간의 5년 연장 ▲지문날인 폐지 및 대체수단 강구 ▲외국인등록증 상시 휴대제도의 개선 ▲사회생활상 차별대우의 양국간 협의 계속 등을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합의에 따라 법적 보장을 받게 되는 대상자는 지난 71년 1월17일 이후에 태어난 교포(협정 2세)의 자녀(협정 3세)로서 65만여 명의 재일한국인 중 고작 5명에 지나지 않아 교포사회에 대한 실질적 혜택이라는측면에서는 무의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정부는 이번 기회에 3세 이하에게 대한 보장을 1·2세에까지 확대,대부분의 재일교포들이 차별대우를 받지 않고 생활토록 하자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양국간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일·북한 관계개선 문제는 우리측이 주로 얘기를 하는 입장에 설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이 지난 9월 가네마루 신(김환신) 전 일본 부총리를 접견했을 때 일본측에 제시한 남북관계의 실질적 진전유도 및 북한의 핵안전협정 가입 등 5개 항의 전제조건을 다시 한 번 강조하겠지만 일측은 사전·사후 한국과 긴밀한 협의를 계속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에 머무를 공산이 크다. 또한 산업과학기술협력과 무역불균형 시정문제는 노 대통령 방일시 합의됐던 내용임에도 불구,일측의 무성의한 자세로 말미암아 아무런 진전도 없는만큼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상호의존적인 양국간 산업발전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일측의 성실한 이행을 거듭 촉구할 방침이다. 그러나 일측은 특히 기술이전 문제는 정부차원이 아닌 민간베이스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작은 정부」 이론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짙다. 이에 따라 정부는 양국간 무역불균형 및 기술이전을 확실히 담보하기 위해 한일산업기술협력위 설치,특정첨단기술이전 약속,구매단파견 확대 등 보다 구체적인 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결국 이번 회의는 가이후 총리의 방한이라는 중대한 변수에 힘입어 일부 현안에 대해 합의를 도출할 가능성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양국간 원칙론적인 입장표명에 그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다시 말해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을 경계하는 일본의 속마음을 뼈저리게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란 지적이다.
  • 경제 난국ㆍ민생 대처「실무 내각」/「3ㆍ17」개각의 성격과 전망

    ◎민자당의 「통합성 제고」의지도 깔려/여ㆍ정ㆍ청와대 3자 역할 분담… 새 모델 제시 계기 될듯 「3ㆍ17개각」은 그 모양새로 봐서 ▲경제운용기조의 부분적 수정 ▲민생치안확립 ▲통합민자당의 통합성 제고등을 목표로 하고 있거나 예고하고 있다. 이와함께 전체적으로 스타일을 중시하던 6공화국의 인사성향에서 벗어나 실무형의 「일꾼」위주로 새진용을 짰음이 인선내용에서 읽혀지고 있다. 노태우대통령은 3당통합후 첫개각인 이날 개각에서 15개 정부 부처장과 청와대핵심참모들을 교체했다. 그러나 조각에 준하는 개편폭의 광역성에도 불구,그 성격은 일반개각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고 있다. 강영훈총리의 유임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개편의 동인이 새로운 통치이념의 개발과 이에 필요한 통치장치의 구축에 있지않고 정치권의 환경변화 또는 문제가 있는 행정분야를 보완하는 수동형인사라는 점에서 그 이유를 찾아야 할듯 실다. 때문에 새 입각자면면에서 어떤 동질성이나 일관된 기용배경을 찾기는 어렵다. 이승윤부총리의 기용은 구경제팀이 경제개혁을 통한 분배문제해결, 이를 통한 안정달성을 추구했지만 한마리의 토끼를 잡는데도 실패했기 때문에 경제정책의 재검토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최소한 성장을 분배나 안정의 동렬에 놓을 수 있는 인물을 택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부총리는 70년대 성장과 수출을 주도한 남덕우 전총리의 「서강경제학교」멤버이다. 청와대경제수석에 임명된 김종인보사장관도 같은 학파출신이다. 때문에 신경제팀이 「성장과 안정」의 동시추구라는 구호아래 내면적으로는 성장드라이브를 다시 추진할 것임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이부총리가 재무부장관 재임때 신임 정영의재무장관은 차관보로 손발을 맞춰본적이 있어 어느때보다 일사불란한 팀웍을 유지하면서 이들 3인이 공동으로 「과욕」으로 지적해온 토지공개념 확대및 금융실명제 추진부터 수정,「서행」방향으로 보완해 갈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날 이수정청와대대변인이 「경제팀인사에는 당면한 경제적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하는데 총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한 것은 새경제팀의 인선이 속도가 떨어진 성장을 염두에 둔인사임을 해석케 하는 대목이다. 새 경제팀이 개혁을 포기하는 듯한 정책을 펴지는 않겠지만 현경제를 위기로 보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음을 감안,성장속도를 높이기 위해 즉각적인 고단위처방을 내릴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이번 개각은 또 연쇄방화사건,조직폭력배횡횡,룸살롱살인사건으로 상징되는 민생치안위기의 극복을 개각의 우선과제로 설정했음이 치안관계장관의 경질에서 나타나고 있다. 한때 유임설이 나돌던 허형구 전법무,김태호 전내무장관 대신 이종남법무,안경모내무로 교체한 것은 신임장관들의 경력 등을 감안할때 공권력을 확립,사회기강을 바로 잡자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이는 3당통합에 따른 원내안정의석 확보로 정치권을 염두에 두지 않고 대국민을 위한 일관되고 강력한 통치가 가능하게 됐다는 점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당초의 예상과 달리 민자당의 원중 민정계가 2명,민주계가 2명,공화계에서 1명이 입각함으로써 의석비를 훨씬 넘어 구야당측에 각료자리가 할애된 점은 눈여겨 볼 만하다. 민자당내의 통합성을 높이는데 이번 개각의 또다른 목적이 있었음을 읽게 해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홍성철 전대통령비서실장이 통일원장관으로 자리를 바꾸고 노재봉정치특보가 비서실장으로,이홍구통일원장관이 정치특보로 각각 기용된 것을 두고 다양한 시각에서의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청와대비서진은 노실장,김경제수석,이특보,최창윤정무수석,김종휘외교안보 보좌관,김학준사회담당 보좌역 등으로 「박사군」을 이루게 됐다. 특히 노실장과 이특보는 국내정치학계의 쌍벽을 이루는 인물들이다. 홍전실장의 퇴진과 이들의 기용을 결부시키면 청와대참모진의 역할이 여소야대정국에서 필요했던 「정치기교」제공대신 「선진정치의 모델과 방법」제공으로 바뀔것임을 시사하는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이같은 점은 행정부처장에 실무형이 주로 배치된것과 관련지을때 정치는 당이,행정부는 정책,이에 필요한 이론과 이념은 청와대가 제공하는 새로운 3자역할분담이 이루어질 것임을 예상케 한다. 지금껏 당과 정부,청와대가 정치ㆍ행정,「작전」수립과 행동에 대한 역할분담의 구분이 없었던점을 고려할때 이같은 청와대개편은 한국정치의 새로운 모델이 선뵈는 계기가 될수도 있음직하다. 홍통일원장관의 기용을 두고 통일원의 부총리급격상을 위한 전제조치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와함께 홍장관이 화려한 경력과 정치적 비중을 바탕으로 통일정책의 책임자역할을 하되 박철언정부장관이 맡아온 대북막후채널이 이정치특보에게로 옮겨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것 같다. 여권,특히 구여권의 권력구조에서 이번인사는 박철언정무장관의 위상을 한단계 더 높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박정무장관은 노실장,서동권안기부장과 함께 인선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나아가 새로 임명된 장관 중에는 박장관의 직접천거를 받은 인물도 상당수 있다는 것이 민자당내의 분석이다. 3당통합을 연출하고 당직인선에 깊숙이 관여함으로써 박정무장관은 이미 민자당내 민정계의 유일한 실세로 자리를 굳힌바 있다. 여기에 내각과 청와대개편에의 깊숙한 관여를 통해 내각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교두보를 설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박장관은 3당통합,개각을 계기로 당정전체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취임준비위출신의 현홍주법제처장이 주유엔대사로 내정된 것도 이같은 박장관의 또 다른 부상을 위한 사전정지작업이 아닌가 여겨진다. 「3ㆍ17개각」에서는 김창식교통부장관,이연택총무처장관의 입각으로 최영철노동장관과 함께 호남출신 장관이 3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호남지역에 대한 배려와는 달리 강원도에서는 한승수전상공장관의 퇴진으로 「무장관도」가 돼 다음 국회직개편에서 우선적으로 배려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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