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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브로드밴드·한국폴리텍여자대학, 산학협력 MOU 체결

    SK브로드밴드·한국폴리텍여자대학, 산학협력 MOU 체결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SK브로드밴드는 한국폴리텍여자대학과 포괄적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한국폴리텍 여자대학은 노동부 산하 국책특수 대학으로 각 지역별 대학 7곳과 특성화 대학 4곳을 포함해 11개 대학으로 구성돼 있다.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로 차세대 모바일 스마트폰 기반 개방형 플랫폼 실습환경 구축 등을 통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기여할 전망이다.또 SK브로드밴드는 9월말까지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환경을 위해 기숙사 및 학생회관에 AP를 설치하고 유무선 통신서비스 등 신기술에 대한 정보교류를 통해 산학협력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이명근 SK브로드밴드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협력으로 유무선 사업 분야에 대한 산학 동반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미래인재 육성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후임총리 도덕성 갖춘 실무형 관료·법관출신에 무게

    후임총리 도덕성 갖춘 실무형 관료·법관출신에 무게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로 후임 국무총리는 인사청문회를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는 도덕성을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는 점이 첫번째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29일 김 후보자의 낙마와 관련, 브리핑을 하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공정한 사회’의 원칙이 공직사회는 물론이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서 뿌리내리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또 8·8개각을 통해 여권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화두는 ‘세대교체’였지만 ‘40대 총리카드’가 실패로 끝나면서 이번에는 굳이 젊은 총리를 고집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40~50대의 젊은 피’보다는 경륜과 역량을 갖춘 관리형 또는 실무형 총리를 선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때문에 김 후보자 같은 ‘깜짝 인사’를 피하고 정치인보다는 전직 관료나 법관, 학자 출신 중에서 후임자를 찾을 것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 이와 관련해 당청 수뇌부는 29일 저녁 시내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민심수습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에서는 안상수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 원희룡 사무총장이, 청와대에서는 임 실장과 정진석 정무수석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총리 및 장관 후보자 후속 인선 문제와 함께 인사검증 시스템 개편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총리를 발탁할 때는 출신 지역 또한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각과 청와대에 영남, 특히 대구·경북(TK) 출신이 많았던 만큼 상대적으로 소외된 강원, 호남, 충청권 인사를 먼저 배려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현재 내각에 강원 출신이 한 명도 없다는 점이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후임 총리 후보자로는 김황식 감사원장, 조무제 전 대법관, 김진선 전 강원지사, 이완구 전 충남지사, 정우택 전 충북지사,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 박세일 한반도 선진화재단 이사장, 이석연 전 법제처장 등의 이름이 정치권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 정병국·고흥길·주호영·장광근·조윤선 의원과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거론됐던 유진룡 전 문화부 차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식경제부 장관에는 조환익 코트라사장과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임 총리 후보자 인선을 가급적 빨리 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후임 총리 인선은 추석 연휴 이전인 다음달 중순 전에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김 후보자의 낙마로 한번의 실패를 맛본 데다 장고에 장고를 거듭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평소 인사스타일로 볼 때 후임 총리 인선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윤증현 총리 대행체제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8·8개각 지상청문회(5)] 이주호 교과부장관 후보자, 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8·8개각 지상청문회(5)] 이주호 교과부장관 후보자, 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 이주호 교과부장관 후보자 일제고사·교원평가 등 현안 공방 예고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후보자로 이주호 차관이 내정되면서 그동안 교육 정책을 둘러싸고 불거진 논쟁이 장기화·고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 정부 교육정책을 총괄한 이 후보자와 이에 반대하는 진보 교육감의 대립이 더욱 첨예해질 것이라는 뜻이다. 1961년생인 이 후보자가 장관 후보자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린 ‘실무형’이라는 점도 이런 분석에 힘을 싣는 요인이다. 교과부의 또 다른 축인 과학계에서는 이 후보자가 교육 쪽에 치우쳐 에너지를 쏟지 않을까 걱정이다. 세종시 수정안이 무산될 때 자동폐기된 과학비즈니스벨트 설치 등 굵직한 현안이 남아 있어 과학계 대변자가 필요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KDI 종신교수 보장 특혜 의혹 17대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을 지낸 뒤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공직에서 보냈기 때문에 이 후보자에 대한 재산 검증은 무난하게 넘어갈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요청서에서 이 후보자의 재산은 본인 소유의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11억 1200만원)와 본인 예금(2억 7435만원), 배우자 예금(5억 2574만원) 등을 합쳐 21억 3339만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민주당 김유정 의원 측은 “2004년 이후 이 후보자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직을 장기 휴직했는데, 그동안에 정년이 보장되는 종신 교수가 됐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종신 교수 보장을 받은 것은 청와대 사회문화수석에서 물러나 교수로 돌아간 2008년이었고, 정식 심사를 거친 결과”라고 일축했다. ●야당 밀어붙이기 정책집행 공격 정책 분야에서는 여야 간 공방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일제고사·자율형 사립고·교원평가제 등 이 후보자가 주도한 정책을 놓고 진보와 보수 사이의 의견이 평행선을 긋고 있어서다. 이 후보자가 차관으로 있는 동안 교과부는 관련 논쟁을 형사고소와 같은 법적인 해법으로 돌파해 왔다. 최근까지 교과부는 일제고사 거부 교사의 징계를 유보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을 검찰에 고발하거나, 민주노동당 가입 혐의가 있는 교사에 대한 중징계를 지시하고, 자율고 지정을 거부한 전북도교육청에 직무이행 시정명령을 내리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역시 논란을 낳는 대목이다. 야당은 비슷한 사안을 끄집어내 이 후보자에게 역공을 취할 수도 있다. 예컨대 교사들의 민노당 당비 납부 혐의와 관련해서는 이 후보자 자신도 국회의원 시절에 현직 교사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어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타임오프제 등 정책대안이 검증 대상 ‘MB(이명박 대통령)의 남자’로 불리는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정책방향 검증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야당의 공격 포인트는 ‘회전문 인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산·병역 등 사생활에는 별다른 쟁점이 없다는 분석이다. ●야당 전문성 부족 집중추궁 지난 4월2일 자 관보에 실린 ‘2010년 재산변동’(2009년 말 기준)에 따르면 박 후보자의 재산총액은 6억 93 25만원이었다. 예금과 증권 등 자산이 9100만원이었고 부동산은 경기 성남시 정자동에 139.13㎡ 규모의 아파트 한 채를 소유하고 있다. 박 후보자는 12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자료를 통해 현재 재산 총액을 7억 6817만원이라고 밝혔다. 병역은 1977년 2월 보충역으로 입대해 197 8년 3월 만기전역했다. 1981년생인 장남은 현재 경북 안동교도소에서 공중보건의사로 대체복무 중이다. 박 후보자는 1983년 감사원 부감사관으로 공직생활(행정고시 23회)을 시작한 뒤 대학교수와 국회의원 등을 지내며 행정 및 정무 능력을 쌓았다. 그러나 고용 및 노동 분야와는 별다른 인연이 없다. 야당에서는 박 후보자의 전문성 부족을 집중 추궁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특히 지난달 도입된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를 둘러싼 노사 갈등의 해결책과 내년 하반기 복수노조제 시행 관련 대책 등에 대해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용정책 주무부처 수장으로서 청년실업 등 구조화된 일자리 문제를 풀어나갈 정책 복안도 집중 검증대상이다. 야당은 또 박 후보자가 ‘회전문 인사’의 대표적 수혜자라는 점을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박 후보자는 지난달까지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으로 일하면서 세종시 수정안과 4대강 사업 등을 주도했다. 6·2 지방선거 패배 후 청와대 쇄신 인사로 관가를 떠났다가 한 달이 채 안 돼 국정 일선으로 돌아왔다. ●자녀의 미국 국적 논란 미국 유학 중이던 1987년에 태어난 딸이 미국 국적을 갖고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국적을 같이 갖고 있었는데 딸이 미국 유학 중 국적 선택시기를 놓쳐 한국 국적이 자동 상실됐다.”면서 “지난달 법무부에 (한국) 국적취득 신고를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국정 키워드 ‘친서민·중도실용·화합’ 드라이브 건다

    8일 단행된 개각의 핵심은 단연 ‘세대교체’다. 예상을 깨고 40대인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국무총리에 전격 발탁한 것에서 알 수 있다. 당·정·청 전반에 걸쳐 과감한 인적쇄신을 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의지가 읽힌다. 소통과 통합을 바탕으로 한 ‘젊은 내각’을 구현한 것이 이번 개각의 특징이라고 청와대도 의미를 부여했다. 오는 25일 임기의 반환점을 돌게 되는 이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엔 더욱 강력한 그립(장악력)을 쥐고 국정운영을 해 나가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취임 이후 최대 규모인 총리와 7명의 국무위원을 바꾸면서 대부분 자신과 가까운 정치인 출신 인사를 발탁했다. ‘MB의 남자’로 불리는 이재오 의원을 특임장관에 배치한 것이 가장 상징적인 대목이다. 이 의원은 특임장관이지만, 실제로는 내각에서 국정 전반을 조율하는 총책임자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4대강 사업이나 개헌논의, 보수대연합, 정권 재창출 등 민감한 정치 현안을 주도하면서 향후 여권구도가 이재오 장관 후보자를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린다. 야당에서 친위체제의 강화라는 비난이 나오는 이유다. 여권 내에서도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는 있지만, 역으로 이 후보자가 당에 머물 경우, 혹시 불거질 수 있는 친박(박근혜)계와의 파열음을 사전에 차단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이재오 의원의 최측근인 진수희 의원을 보건복지부 장관에 기용한 것이나, 이 대통령의 신임이 남다른 박재완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과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장관으로 기용한 것도 친정체제 강화의 연장선상에 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최측근인 유정복 의원을 발탁한 것은 ‘친박끌어안기’의 일환이다. 이 대통령이 ‘김태호 카드’를 꺼내든 것은 다목적 포석으로 볼 수 있다. 표면적으로는 세대교체를 통해 ‘젊은 층’과의 소통, 세대간 화해와 협력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김 총리 후보자가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소통 및 협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가 경남지사 시절에 4대강사업의 하나인 낙동강 살리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기 때문에 낙동강사업의 보완을 요청하는 김두관 현 경남지사와 어떤 접점을 찾을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김 후보자는 또 중앙무대에 전격 진출하면서 차기 대권후보로 자리매김했지만, ‘미래권력’을 꿈꾸는 박근혜 전 대표로서는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이 대통령으로서는 행정능력을 겸비한 젊은 인재를 총리로 발탁해 국정쇄신을 꾀하면서 여권의 차기 대권 경쟁구도를 다변화하는 부수효과도 거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도 실무형 인재 위주의 인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6·2 지방선거 참패와 세종시 수정안 무산이라는 잇단 악재를 딛고 7·28 재·보선에서 예상 밖의 승리를 거두면서 얻은 자신감이 바탕이 됐다. 이런 흐름속에서 이 대통령은 국정쇄신이라는 민심의 요구에 부응하면서 친서민, 소통강화, 비리 척결을 비롯해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에도 한층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8·15 경축사를 통해서는 친서민 중도실용, 국민 통합 및 대국민 소통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구체적인 후반기 국정운영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개발보다 생활중심 행정을”

    “개발보다 생활중심 행정을”

    “그동안 구가 개발중심의 행정을 펼쳤다면 2010년대는 생활중심의 행정을 펼칠 때가 됐습니다.” 27일 성북구 생활구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김수현(48·전 환경부 차관) 세종대 교수는 향후 위원회의 활동방향을 이같이 표현했다. 김위원장은 “재개발 위주 행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외부인력이 필요해 직속기구가 출범한 것으로 안다.”면서 “너무 튀거나 큰 포부로 집행부 업무를 방해하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성북구에는 갈등의 불씨를 안은 재개발구역이 170곳이나 된다. 그러나 그는 집행부와 구의회가 나서서 해결할 일이지 위원회가 미주알고주알 참견해선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위원회 하면 집행부와 동떨어져 따로 노는 것이라는 인식이 많은데 우리 위원회는 밀도있는 기획과 자문, 방향제시를 통해 집행부와 소통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실무자들과 자주 만날 것을 약속했다. 실무형 전문가와 학자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제일 먼저 김영배 구청장의 생활정치 공약중 하나인 ‘도보 10분 생활만족 프로젝트’ 구체화에 나선다. 걸어서 10분거리에 작은도서관, 생활체육시설, 보육시설, 경로당, 공동주차장, 공원 등을 두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이다. 또한 공연문화중심지인 혜화동 대학로와 화랑의 역사를 지닌 삼청동이 인근에 자리했다는 입지조건을 감안해 창조산업특구로 만드는 일에 일조한다. 김 위원장은 특히 “성북구가 오래된 도시여서 강북발전의 대표모델로서의 잠재력을 지녔다.”면서 “도심과 인접해 있을 뿐 아니라 대학의 밀도가 높고 젊은이들이 많은 특성을 살린 창조산업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디딤돌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으로 근무하던 2003~2006년 당시 정책기획비서관인 김 구청장과 인연을 맺은 그는 “흔히들 구청장이 단지 젊은 정치가라는 점만 부각시키는데 그는 매우 학구적이면서도 개혁적”이라면서 “미국 시러큐스대 행정학 석사를 받을 정도로 행정도시 정책 전문가로서 역량이 뛰어나 성북구를 어떻게 이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위원장직을 수락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도 이런 인연과 더불어 민관협치가 이뤄지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구현하려는 구청장의 순수한 뜻과 성북구의 잠재력을 믿었기 때문이다. 위촉장 수여 때는 김 구청장이 “윗분(?)에게만 받으시다가 제가 드려서 죄송하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생활구정위원으로는 박인석 명지대 건축학부 교수, 안균오 공간환경연구센터 연구실장, 송규봉 연세대 건축공학과 교수 등 14명이 위촉됐다. 위원회는 주요정책기획·건의, 행정 개선사항 등에 관한 구청장 자문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위원회는 오는 30일 국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갖는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靑쇄신·黨안정 이후 윤곽 드러나는 개각 방향

    당청(黨靑) 인적쇄신의 큰 틀이 마무리되면서 이제 개각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개 부처 중 많게는 9개 부처의 장관이 바뀌는 중폭 이상의 개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청와대가 ‘실무형 참모’로 새로운 진용을 갖췄듯이 정부도 40대 중·후반~50대 초반의 ‘일 잘하는 장관’ 쪽에 컨셉트를 맞출 것으로 보인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지난 16일 고용노동부장관 이임식에서 “장관 한 사람을 위해 수많은 직원이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옳지 않다. (아랫사람이) 적어 주지 않으면 읽지도 못하는 장관은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도 이 같은 분위기와 맥이 닿아 있다. ●7·28재보선 이전 단행 할 듯 개각 시기는 7·28 재·보선 이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청와대 인선도 6·2지방선거 패배 이후 40여일이나 끌면서 국면전환의 추동력이 약화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이달 말 재·보선 전에 당정청 인사를 모두 마무리 짓고 8월 초 휴가를 겸한 정국 구상에 들어간 뒤 8·15 기념사를 통해 친서민정책과 중도실용주의를 강화하는 집권 하반기 구체적인 국정운영 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후임총리 김황식 감사원장 거론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개각부터 정리하고 가야 하는데, 핵심은 정운찬 총리의 교체여부다. 정 총리의 거취를 둘러싸고는 이런저런 얘기들이 많았지만, 교체 쪽으로 정리되는 분위기다. 후임 총리로는 호남·충청 출신의 ‘화합형’ 인물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 최근엔 호남 출신에 60대인 김황식 감사원장이 새롭게 후보군으로 등장했다. 대법관 출신의 김 원장은 지난해 1월 감사원 특강에서 진보와 보수 양쪽을 모두 비판해 주목을 받았다. 역시 호남 출신인 김덕룡 대통령 특보도 유력 후보 중 하나다. 이완구 전 충남지사, 이석연 법제처장,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도 여전히 후보군이다. 40대 후반인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기용해 ‘세대교체’ 기조를 이어나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관 중에는 안병만 교육과학기술, 유명환 외교통상, 유인촌 문화체육관광, 이만의 환경, 장태평 농림수산식품, 전재희 보건복지, 정종환 국토해양장관 등 ‘장수장관’ 7명이 교체대상이다. 김태영 국방장관과 공석인 고용노동부까지 합치면 최대 9명까지 장관이 바뀔 수 있다. 여성가족부도 교체 대상으로 일부에서 얘기되고 있다. ●장수장관·고용노동 등 대상 교과부 장관 후임으로는 이명박 정부 교육정책의 대부분을 입안한 이주호 제1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환경부 장관 후임에는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 박태주 한국 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이 후보군에 들어 있다. 국토부 장관에는 한나라당 장광근 의원과 박재완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의 이름이 나온다. 복지부 장관에는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외교부 장관 후보로는 임성준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부상했다. 고용부 장관에는 김태기 단국대 교수가 거명된다. 문화부 장관에는 신재민 1차관의 승진설과 함께 이동관 청와대 전 홍보수석과 김대식 민주평통 사무총장의 기용이 얘기되고 있다. 농식품부 장관에는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과 윤장배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이 후보군에 들어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젊어진 靑… 여권 세대교체 가속도

    젊어진 靑… 여권 세대교체 가속도

    15일 인선이 거의 마무리된 청와대 3기 참모진은 우선 젊어졌다. 청와대의 4대 핵심 요직인 대통령실장, 정책실장, 정무수석, 홍보수석이 모두 50대 초·중반이다. 임태희·백용호 실장 내정자는 54세로 동갑이다. 홍상표 내정자가 53세, 정진석 내정자는 50세다. 전임 정정길(68)·윤진식(64) 실장이 60대 중·후반인 것에 비하면 크게 젊어졌다. ●당·정·청 모두 ‘젊은 피’로 보강 ‘세대교체’를 통해 ‘젊은 청와대’를 지향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한나라당 지도부에 나경원·정두언 의원 같은 젊은 의원들이 진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청와대에 이어 한나라당도 ‘젊고 활력있는 정당’으로 변신을 꾀하면서 여권(與圈)의 세대교체 움직임은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곧 이어질 개각에서도 50대 초반 인사들이 장·차관에 대거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정·청을 모두 ‘젊은 피’로 보강하는 셈이다. ‘젊고 일 잘하는’ 실무형 참모를 토대로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을 무리 없이 이끌어 가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대통령의 친정체제를 강화하고 정무기능을 대폭 보강한 것도 이번 청와대 인선의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3선의원 출신인 대통령실장, 정무수석을 전면에 포진해 여의도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지역 안배에도 신경을 썼지만 충청권 인사를 대거 중용한 것도 눈에 띈다. 수석급 이상(대통령실장·정책실장 포함) 10명의 참모만 보면 이번에 5명이 새로 내정됐는데, 그 가운데 3명(정책실장·정무수석·홍보수석)이 충청 출신이다. 특히 자민련과 국민중심당을 거친 충남 공주 출신의 정진석 의원을 정무수석에 내정한 것에 대해서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모두 관계가 무난한 그를 ‘연결고리’로, 여권이 보수대연합을 가동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올해 안에 불거질 개헌 논의를 매개로 오는 2012년 대선을 통한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보수대연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위기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충청 출신인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의 총리설이 사라지지 않는 것도 이런 분위기와 맥이 닿아 있다. 또 여성을 포함해 분야별로 전문가를 주로 발탁했다. 홍보수석에 당초 비언론인을 검토하다가 30년 가까이 기자로 일해오며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홍상표 YTN 경영담당 상무이사를 배치한 것이 대표적이다. 신설된 미래전략기획관에 여성과학자인 유명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21세기프론티어사업단장을 임명한 것은 과학기술계의 뜻을 받아들인 것이다. ●‘고·소·영’ 인맥 부활 우려 하지만 정권 초기 민심 이반의 단초가 됐던 ‘고·소·영’ 인맥이 부활한 것에 대한 우려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신설된 사회통합 수석에 고려대, 경북 칠곡(영남) 출신인 박인주 전 흥사단장을 임명한 것을 놓고는 사회통합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3기 참모진은 오는 18일 처음으로 수석회의에 참석한 뒤 19일 이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부터 공식업무에 들어간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프 로 필 << ●홍상표 홍보수석 - 기자·앵커 거친 언론인 통신 기자와 방송뉴스 앵커 등을 거친 언론인이다. 1982년 연합뉴스의 전신인 연합통신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 정치부 기자로 활약하다 YTN으로 적을 옮겨 프라임뉴스 앵커, 사회1부장, 정치부장, 보도국장, 경영담당 상무를 지냈다. 부인 배은선(48)씨와 사이에 1남1녀. ▲충북 보은, 53세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연합통신 정치부 기자, 보도국장, 경영담당 상무이사 ●유명희 미래전략기획관 - 세계적 생명공학 과학자 1981년 미국 UC버클리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은 이후 30년을 분자생물 등 생명공학 연구에 몰두했다. ‘유네스코 60년에 기여한 60명의 여성들’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여성과학자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였던 윤건영(58) 전 의원과의 사이에 2남. ▲서울, 56세 ▲서울대 미생물학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교육과학기술부 프로테오믹스이용기술개발사업단장 ●김두우 기획관리실장 - 박종철 사건 특종보도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특종보도했던 언론인 출신이다. 국무총리실 공보비서관으로 근무하다 중앙일보에 입사해 24년간 정치부 기자로 일했다. 현실 정치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고, 전략적인 판단도 능하다. 강직한 성품이라 따르는 후배도 많다. 부인 현혜경(56)씨와 2녀. ▲경북 구미, 53세 ▲서울대 외교학과 ▲중앙일보 정치부장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메시지기획관
  • [청와대 수석급 인사] MB맨 ‘예고된 발탁’… 정무·정책은 강화-쇄신엔 미흡

    [청와대 수석급 인사] MB맨 ‘예고된 발탁’… 정무·정책은 강화-쇄신엔 미흡

    13일 발표된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사를 보면 청와대가 분위기 쇄신을 위해 그간 강조해온 ‘세대교체’는 이뤄졌다. 백용호 정책실장 내정자가 임태희 정책실장 내정자와 동갑인 54세이고, 정진석 정무수석 내정자는 50세다. ‘4말 5초(40대 후반~50대 초반)’라는 조건과는 부합한다. 현재 정책실장·대통령실장이 60대 중·후반인 것에 비해 크게 젊어졌다. 경제통인 임태희·백용호 ‘쌍두마차’가 업무능력을 인정받는 실무형 참모로, 집권 후반기 국정을 무리 없이 이끌어 가기에는 충분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3선 의원 출신인 정진석 의원을 정무수석에 발탁한 것도 정국을 원활하게 이끌어 가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대체적인 평은 ‘참신성’은 떨어지고,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친다는 쪽이다. 영포(영일·포항)라인 및 선진국민연대 논란으로 불거진 여권 내 권력다툼을 잠재우기 위해 발표 시기를 무리하게 앞당겼고, 그러다 보니 부실한 인사가 된 게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온다. ‘썼던 사람’ 또는 ‘아는 사람’을 다시 쓰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졌다. 백용호 국세청장이나 정진석 의원은 2008년 1기 청와대 인선 때도 이름이 나왔었다. 임태희 내정자가 이명박 정부 취임 직후 대통령실장 후보로 줄곧 거론됐던 것과 마찬가지다. 결국 ‘돌려막기’가 아니냐는 것이다. 정권 초기 민심이반을 초래했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인맥의 부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신설된 사회통합 수석에 내정된 박인주 평생교육원장은 영남(경북 칠곡)에 고려대 출신으로, 오래 전부터 이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시민단체 경험이 있지만 지역과 이념 갈등을 극복하고, 집권 후반기 핵심 국정지표인 ‘소통’과 ‘화합’을 이뤄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청와대가 박 내정자에 대해 “기본적으로 중도좌파 성향”이라면서 유독 오랜 시간 인선 배경을 설명한 것도 이런 지적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에 청와대에 입성한 인사들 대부분이 이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정 의원은 2007년 국민중심당 소속일 때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 대신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면서 이 대통령의 호감을 얻었다. 백 청장은 이 대통령의 ‘경제 과외선생’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박인주 내정자와 이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인연은 10년이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와대 핵심 3인방도 모두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정무·이동관 홍보·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이다. 이들 중 일부는 곧 있을 개각 때 입각하거나 당분간 일선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수석은 오후 늦게까지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기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발표에서는 빠졌다. 언론인 출신이 아닌 홍보수석을 발탁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유 전 차관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청와대의 인사청탁을 수차례 거절하고 당시 민정수석실의 조사까지 받았던 사실을 공개한 뒤 6개월 만에 전격 경질된 경험이 있다. 유 전 차관은 여전히 유력한 카드지만 언론인 출신이 다시 부상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靑·내각 인적개편 4대 변수는

    청와대 수석 인사는 한나라당 전당대회(14일)가 끝난 직후인 15일쯤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이번주 초쯤으로 예상했던 것에 비해 2~3일 늦춰졌다. 인사문제에는 특히 신중한 이명박 대통령이 ‘장고’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최종 결정은 당연히 이 대통령의 몫이지만, 이번 청와대 개편과 이어질 개각에서는 4대 변수가 인선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의외의 인물 발탁 가능성 첫번째는 ‘소통’과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임태희 대통령 실장의 내정이다. 정정길 실장이 기왕에 짜놓은 인사안을 바탕으로 청와대는 이미 검증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향후 대통령실을 이끌어갈 임 내정자의 의견이 상당 부분 반영될 수밖에 없다. 정무수석에 당초 김두우 메시지기획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정종복 전 의원이 거론됐지만, 임 내정자의 의사를 반영해 지금껏 전혀 하마평에 오르지 않았던 의외의 인물이 발탁될 것이라는 얘기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총리도 ‘실무형참모’인 임 내정자와 조화를 이루기 위해 호남·충청출신의 경륜을 지닌 ‘화합형’ 인사쪽에 방점이 찍혀 있다. 강현욱 전 전북지사,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가 후보군이다.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 40대 중반인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낙점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박영준 국무차장 靑입성 좌절될 듯 공기업 인사 등과 관련한 월권의혹을 받고 있는 선진국민연대 및 ‘영포(영일·포항)라인’ 관련자들의 처리도 여권 인적개편의 또다른 변수다. 논란의 꼭짓점에 있는 총리실의 박영준 국무차장과 공기업 인사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 정인철 기획관리비서관의 거취다. 이영호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은 11일 사표를 제출했다. 박 차장은 청와대 수석으로 갈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지만, 여권내 반대세력으로부터 “국정농단세력”이라는 비난까지 듣고 있어 청와대 입성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정 비서관도 권한이 대폭 확대된 신임 기획조정실장이 유력했지만 변화가 예상된다. 청와대 민정수석실(공직기강팀)은 이미 이들의 월권 의혹 등에 대해 면밀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통령도 “어설픈 사람들이 권력을 남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불편한 속내를 드러낸 만큼 월권행위가 확인되면 연쇄 문책이 이어지고,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도 전체 청와대 개편 폭도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벌써부터 청와대 수석인사도 지난 4월 임명된 최중경 경제수석을 포함한 1~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전부 바뀔 수 있다는 새로운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나경원 전대 출마… 입각 가능성 무산 오는 14일 열리는 한나라당 전당대회와 7·28 재·보선도 인적쇄신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당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나경원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로 방향을 바꾸면서 입각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지는 분위기다. 7·28 재보선은 인적개편의 시기를 조정하는 변수로 작용했다. 개각을 분위기 전환의 카드로 사용하고, 하반기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당초 8월초쯤 단행될 개각시기도 7·28 재보선 직전으로 당겨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환·전재희 장관 재신임 관심 ‘장수장관’중에서 ‘일 잘하는’ 장관들의 거취는 마지막 변수로 남아 있다. 이번 개각 대상은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외교통상부 등 통상 취임 3년차를 맞는 7개 부처의 장관이 대상이다. 여기다 임태희 장관의 대통령실장 내정으로 공석이 된 고용노동부와 국방부까지 포함하면 최대 9개 부처의 장관이 바뀌는 대폭적인 개각이 예상된다. 반면 ‘일 잘하는 장관’으로 평가를 받는 사람들까지 단지 오래했다는 이유로 교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어 개각폭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유명환 외교통상·전재희 보건복지·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등은 업무 처리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부처 안팎에서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마평은 이와는 무관하게 나오고 있다. 교과부 장관에는 이주호 1차관이, 환경부 장관에는 김영순 전 송파구청과 박태주 한국정책평가연구원(KEI) 원장이 거론된다. 복지부 장관에는 진수희 의원과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외교통상부 장관이 바뀐다면 후임으로는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이태식 전 주미대사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국방부 장관에는 안광찬 전 국가비상기획위원장, 이희원 대통령실 안보특별 보좌관 등이 후보군에 들어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화합형 총리’ 급부상… 호남·충청출신 발탁 가능성

    ‘화합형 총리’ 급부상… 호남·충청출신 발탁 가능성

    조직개편(7일)에 이어 대통령실장 인사(8일)까지 마무리되면서 수석비서관을 비롯한 청와대 후속 인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다음주 초까지는 결과가 발표될 수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사찰과 관련한 ‘영포목우회’(영포회) 파문이 커지면서 청와대로 직접 불똥이 튀고 있는 것도, 인적 쇄신의 시기를 앞당기고 폭도 커지는 변수가 됐다. 연루된 비서관들이 사퇴하거나 책임을 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권한이 강화된 정책실장에는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의 승진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홍보수석은 김두우 메시지기획관의 승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의 얘기도 나온다. 김 기획관과 신 차관은 정무수석에도 동시에 거론된다. 최근엔 김해수 정무 1비서관이 승진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린다. 임태희 대통령실장 내정자의 정무적인 역할이 커지기 때문에 굳이 정치인 출신이 아닌 인사가 발탁될 수도 있다. 공석인 인사기획관에는 공무원 출신으로 인사전문가인 김명식 인사비서관의 승진 가능성이 높다.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은 당초 청와대 수석급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영포회 사건이 터지면서 청와대 입성이 아예 불가능해졌다. 새로 생긴 미래전략기획관(수석과 비서관 사이의 직급)에는 녹색성장 문제를 맡고 있는 김상협 미래비전비서관의 승진이 유력하다. 역시 새로 생긴 사회통합수석에는 종교계나 시민사회단체 출신 인사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박인주 전 흥사단 이사장, 경실련 실장으로 일했던 정태윤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하마평에 올라있다. 비서관급도 자리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의 외곽조직이던 선진국민연대 대변인 출신인 정인철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은 국책은행장, 공공기관 최고경영자(CEO)들과 정례회동을 갖고 압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거취가 주목된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런 만남을 통해 부당한 압력이나 청탁이 있었는지에 대해 (청와대에서)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조사결과에 따라 문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인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으로부터 민간인 사찰에 대한 보고를 사적으로 받아온 것으로 알려진 이영호 고용노사 비서관은 한나라당 쪽으로부터도 사퇴요구를 받고 있어 조만간 사임할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 개편에 이은 개각은 14일 한나라당 전당대회와 7·28 재·보선 사이에 이뤄질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다. 임태희 대통령실장 내정자가 젊고 참신한 ‘실무형’인 만큼 정운찬 총리가 물러난다면 후임 총리로는 ‘화합형’인사가 발탁되는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 지역적으로는 호남·충청 출신이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다. 강현욱 전 전북지사(전북 군산),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충남 공주)가 대상이 될 수 있다.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함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도 후보군에 들어있다. 40대 중반인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세대교체’의 취지에 맞게 깜짝 발탁될 수도 있다. 부처는 8곳 정도의 장관이 바뀌는 중폭 이상의 개각이 될 것으로 관가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여성가족부, 통일부와 함께 임태희 장관이 대통령실장에 내정되면서 공석이 된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포함해서다. 안철수 KAIST 교수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함께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거론되고 있다. 본인이 적극적이지 않은 데다 공직에 가려면 보유주식을 처분해야 한다는 걸림돌이 남아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청와대 정책실장에 거론되고 있는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이 역시 후보에 올라 있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진수희 의원이, 통일부 장관이 바뀐다면 진영 의원이 입각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나경원 의원이 거론됐지만 전당대회 출마로 사정이 다소 복잡해졌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소통이 첫 조건… 균형감각 갖춘 실무형이 바람직”

    “소통이 첫 조건… 균형감각 갖춘 실무형이 바람직”

    이명박 대통령이 국무총리를 교체한다면, 어떤 인물을 중용해야 할까. 서울신문이 5일 학계 전문가와 사회원로 등 10명에게 의견을 구한 결과,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화합형 인물을 하나같이 염원했다. 정운찬 국무총리가 세종시 수정에 앞장서면서 국론이 분열된 데 따른 반작용이 공통적인 정서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특정 국책사업(세종시 수정)을 겨냥한 총리 임명에 대한 거부감이 덕망 있는 총리상에 대한 회귀적 호감으로 연결된 측면도 엿보였다. 김기정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세종시 수정안 등으로 국민들이 지역 별로 분열돼 있는 만큼 차기 총리는 정책 전문성을 갖춘 사람보다는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면서 “학자나 정치가나 행정가나 어느 쪽 인물이든 상관 없지만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는 중립적인 인사가 총리로 선임돼야 한다.”고 했다. 최신융 숙명여대 행정학과 교수는 “정권 후반기에도 여전히 갈등을 일으킬 만한 정부 차원의 사업이 많다.”면서 “여야뿐 아니라 여당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만큼 차기 총리는 이를 통합할 수 있는 불편부당한 인물이 돼야 한다.”고 했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도 “사회 통합을 높일 수 있는 화합형 인물이 돼야 한다.”면서 “집권 후반기이기 때문에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는 것보다는 기존에 제시된 정책을 지속적으로 잘 관리하고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소통’과 ‘중립’에 초점을 맞춘다면, 현재 거론되는 총리 후보 중 호남 출신으로 민주당에도 몸 담았던 강현욱씨와 충청 출신으로 세종시 수정에 반대했던 심대평씨, 개혁적 보수 내지 중도 성향의 박세일씨 등이 우선적으로 해당된다. 양승함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좀 더 소통하는 총리가 필요하다.”면서 “지방선거 이후 주요 자치단체장이 야당 인사로 바뀜에 따라 정부와 협의가 원활하지 않을 우려가 있는 만큼 좀 더 화합적으로 정책을 조정할 수 있는 인물이 총리로 와야 한다.”고 했다. 야당과의 화합을 염두에 둔다면, 심대평·강현욱씨 등이 적임이다. 최영출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명박 대통령이 2년반 동안 해오면서 드러난 문제점을 전환시키고 남아 있는 국정과제와 관련 국민에게 다가가 설득하는 총리가 필요하다.”면서 “박근혜 전 대표 정도가 총리감으로 좋아 보인다.”고 지목했다. 조대엽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총리가 대통령의 의지나 대통령의 구상을 단순히 실행만 하는 그런 기계적인 총리상으로부터 벗어나야한다. ”면서 “대통령과 국민 사이에서 비판적 균형감각을 갖춘 그런 인사가 됐으면 좋겠다. ”고 했다. ‘비판적 균형감각’에 유념한다면, 박근혜씨가 가장 적임이며, 넓게 본다면 박세일씨도 해당된다. 김용호 인하대 정외과 교수는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사람이 돼야 한다.”면서 “학계만 있던 사람은 국정운영에 대해 잘 모르고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시행착오 없이 국정을 잘 챙길 수 있도록 국정운영의 경험이 있던 사람이 좋다.”고 했다 조택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는 “세종시 수정 추진 등으로 국론이 분열된 만큼 차기 총리는 국민을 화합하고 국민과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세대교체형보다는 경륜과 행정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 인선돼야 한다고 본다. ”고 했다. 국정운영 경험은 농림수산부 장관과 환경부 장관, 전북도지사 등을 역임한 강현욱씨와 해양수산부 장관과 충북도지사를 지낸 정우택씨, ‘행정의 달인’으로 불리는 심대평씨 등이 유리하다. 넓게 잡으면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도 포함될 수 있다. 강원택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통령과 학연, 지연, 종교 등이 겹치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주변사람을 쓰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라고 했다. 그는 “누구를 임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쓰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총리에게) 일정한 자율권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고 행사만 참석하는 대독총리는 부적절하다.”고 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자율권을 스스로 확보할 수 있는 박근혜씨가 가장 적임이다. 넓게 본다면, 심대평·박세일·정우택·강현욱·이석채씨 등도 가능하다. 김상연·오이석·김정은기자 carlos@seoul.co.kr
  • 한콘진, 드라마 ‘추노’ 제작 사례 워크숍 개최

    한콘진, 드라마 ‘추노’ 제작 사례 워크숍 개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는 드라마 ‘추노’ 의 제작 사례 워크숍을 목동 방송회관에서 오는 27일 개최한다.이번 워크숍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영화제작용 디지털장비 레드-원 카메라를 사용해 방송용 드라마를 제작한 ‘추노’의 방송 제작 워크플로우 및 특수 촬영에 대한 제작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한 것이다.워크숍에서 ‘추노’의 연출자 곽정환 감독이 레드-원 카메라를 이용한 영상 미학 및 연출에 대해 강의하고, 김재환 촬영감독이 HD방송을 위한 레드-원 카메라 촬영 워크플로우와 테크니컬 요소에 대한 설명과 고속촬영 등 특수촬영에 대한 제작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손형식 촬영감독이 레드-원 카메라를 이용한 후반 워크플로우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한편, 워크숍에 이어 28일(화)부터 30일(금)까지 레드-원 카메라 촬영 제작교육을 실시해 레드-원 카메라의 세팅 방법과 촬영 실습을 통해 실무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워크숍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사진 = KBS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B정부 파워엘리트] (9) 외교통상부(중)

    [MB정부 파워엘리트] (9) 외교통상부(중)

    전통적으로 외교통상부의 핵심 부서는 북미국과 동북아국, 국제기구국 등이었다. 미국, 일본, 중국, 유엔 같은 강자(强者)를 상대하는 부서에 힘이 실린 것이다. 특히 북미국에서 근무하다 주미 대사관으로 나가고, 다시 북미국으로 복귀하는 식의 역정(歷程)은 외교부 직원들에게 장관직으로 가는 ‘출세의 전형’으로 인식돼 온 지 오래다. 하지만 세태가 변하면서 최근에는 선호 부서가 바뀌고 있다. 요즘 외무고시 상위권 합격자들은 주로 문화외교국이나 개발협력국 근무를 지망한다. 국력 신장으로 공적개발원조(ODA) 규모가 커지면서 외국에 돈을 쓰는 입장에 있는 개발협력국의 위상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문화가 외국에서 선풍을 일으키면서 문화외교국의 역할도 탐스러워졌다. 정형(定型)적인 분야보다는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쪽에 관심이 많은 신세대들의 특성이 외교직에도 예외없이 투영되고 있는 셈이다. ●조대식국장 문화전선 선봉에 문화전선(戰線)의 선봉에 선 조대식 문화외교국장은 스웨덴에서 근무하던 2006년 북한이 지하 핵실험을 강행하자 스웨덴이 핵실험 탐지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로 뛰어 알아내 한국으로 공수한 적이 있다. 외시 동기들 중 가장 먼저 국장직에 오른 것은 이런 적극성의 결실이었다. 그는 술, 담배, 골프를 안 하는 ‘금욕주의자’다. 북핵 이슈가 부상하면서 북핵외교기획단도 요직으로 떠올랐다. 조현동 북핵외교기획단장은 노무현 정부 초기 북미3과장으로 사석에서 청와대의 대미정책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보직 해임됐을 만큼 직설적인 성격이다. 이들 신흥 핵심부서의 국장들이 공무원 사회의 고질병인 복지부동 내지 보신주의와는 거리가 멀다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기철 국제법률국장 역시 외교부 내 ‘3D 업종’인 영사국의 심의관으로 일할 때 몇 차례 한국민 피랍사건에 ‘공무원스럽지 않게’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면서 신망을 얻었다. 그때 감동을 받았던 피랍 가족들이 지금도 명절이면 안부를 물어올 정도다. 외교비전을 수립하는 정책기획국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 등으로 한국의 외교 지평이 넓어지면서 중요 부서로 떠올랐다. 이윤 정책기획국장은 능력과 인품을 겸비한, 보기 드문 ‘재승후덕’(才勝厚德)형이다. ●최종현 부대변인 두 번 靑 파견 최종현 부대변인은 한 번 뽑히기도 힘들다는 청와대 파견근무에 두 차례나 발탁됐을 정도로 업무능력이 검증됐다. 본부 유엔과장과 정책기획국 심의관을 역임해 다자외교에 능하고 기획력도 준수하다. 고교 시절 TV 프로그램인 ‘장학퀴즈’에 나가 주(週)장원에 ‘급제’했던 그의 해박한 상식은 지금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의 친동생인 최종문 남아태국장 역시 유능하고 유머감각이 수준급이다. 장호진 북미국장은 대학 재학 중 외시에 합격한 ‘소년 급제’ 케이스다. 때문에 자신보다 어린 손아래 부하를 둔 적이 거의 없지만, 상하 기강은 철저히 따지는 편이라고 한다. 전략가형이라기 보다는 실무형이라는 평이 있다. 지나치게 장관 대면보고를 즐긴다는 얘기도 들린다. 장원삼 동북아국장은 법대 출신답게 매사 법률가적인 접근을 한다는 평가다. 한정수 감사관은 감사원에서 개방형 직위로 외교부에 들어왔다. 지난해 일본 고베 총영사관의 소액(300만원대) 비리사건을 가차없이 징벌했을 만큼 추상같은 원칙주의자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인턴중 정규직 선발” 채용문화 바뀐다

    “인턴중 정규직 선발” 채용문화 바뀐다

    주요 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 판도가 바뀌고 있다. 정규직과 연계된 인턴제를 확대하는 추세다.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현상이다. 채용기준도 학점이나 영어 등 스펙 위주의 ‘이력서 인재’보다 직무 전문성 등 능력 위주의 인재를 뽑는 방식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주요 기업 502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직 채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입사지원에서 어학점수에 제한을 둔다고 응답한 기업은 31.5%(158개사)였다. 같은 질문으로 지난해 하반기 주요기업 49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 40%(198개사)에 비하면 줄어든 수치다. SK그룹은 25일 신입사원 채용방식을 기존 하반기 공채에서 상반기 인턴십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업무능력이 검증된 인재를 정규 신입사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시행 첫해라 연간 신입사원 채용 예정인원인 700여명 중 절반 이상을 인턴십을 통해 뽑기로 했다. 채용기준도 면접을 1박2일로 늘리는 한편, 영어 필기시험을 폐지하고 구술시험 성적을 제출하게 하는 등 문제해결 능력과 실행력을 가진 인재를 선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영태 SK㈜ 기업문화부문장은 “입사 후 바로 실무에 투입해도 제 몫을 해낼 수 있는 ‘일 잘하는 인재’를 뽑는 데 방점을 뒀다.”고 말했다. 다음달 5일부터 그룹 채용사이트를 통해 인턴사원 600여명을 선발한 뒤 오는 7월부터 2개월 동안 각 관계사의 인턴십을 거쳐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신입사원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대기업 최초로 올해 대졸 신입사원 전원을 인턴십으로 채용한다. 이르면 다음달 채용 공고를 내고 7~8월 인턴전형을 실시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인턴십이 지원자의 자질과 역량을 파악하는 데 더 유용한 채용 수단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채용인원의 2배수 규모를 뽑아 6주 교육과정을 거친 뒤 최종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 대졸 신입사원 2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2001년부터 인턴십 제도를 운영해온 CJ그룹은 인턴사원 선발규모를 지난해보다 2배 늘린 200명으로 확대했다. CJ그룹 관계자는 “회사와 지원자 간의 쌍방향 평가가 가능하고 이직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올해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9~20일 한 부문만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턴 과정을 개편해 현장근무 점수를 평가한 뒤 성적이 좋으면 정식사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서류전형 뒤 삼성적성직무검사(SSAT), 면접 등 절차를 거친다. 기존 공채 방식은 유지하지만 점차 인턴을 확대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다. 다만 정규직 채용시 가산점을 주기보다 우대를 해주는 수준이다. 현대기아차도 1000명, STX도 600명 규모의 인턴을 채용할 예정이다. 구혜영기자·산업부 종합 koohy@seoul.co.kr
  • 대기업 인턴 1만명 뽑는다

    대기업 3곳 중 1곳이 올해 인턴 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채용 규모는 1만명이 넘는 것으로 전망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은행권을 포함해 매출액 상위 407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인턴사원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34.9%(142개사)가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중 채용규모와 시기를 확정한 기업은 100곳이었으며, 이들 기업의 전체 채용 인원은 1만 457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42개사는 아직 구체적인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기업별로는 지난 1월 2200명을 채용한 국민은행과 올해 총 1500명을 뽑을 예정인 우리은행의 인턴사원 채용 규모가 가장 컸다. 현대기아차(1000명), 롯데(1000명), STX(600명), 두산(300명), 신세계(220명) 등 주요 그룹사들도 비교적 큰 규모의 인턴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 포스코는 대기업 중 최초로 올해 신입사원을 전원 인턴십으로 채용하기로 결정하고, 다음달 말 채용 공고를 낼 계획이다. 올해 인턴을 채용하는 기업의 대부분은 정규직 채용에 유리한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기업들의 36.6%가 정규직 지원에 가산점을 준다. 16.2%는 인턴을 우대해 일부 채용전형을 면제하는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14.1%는 인턴십 수료자 중 성적우수자를 선발해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실무형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능력을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는 인턴십을 활용한 채용도 늘고 있다.”며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시흥,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 조마조마

    시흥,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 조마조마

    정부가 추진하는 세종시에 서울대 제2캠퍼스 건립과 경기도 시흥시가 추진하는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가 미묘한 함수관계로 떠오르고 있다. 시흥시는 세종시에 서울대 제2캠퍼스가 들어설 경우 이미 절차가 진행 중인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한다. 30일 시흥시에 따르면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는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프로젝트로, 2007년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서울대에 유치를 공식 제안한 이후 각종 검증을 거쳐 최종 후보지로 군자매립지를 선정했다. 서울대도 군자매립지가 인천국제공항 및 송도경제자유구역과 가까워 국제캠퍼스로서의 입지가 뛰어나다고 보고 양측은 지난 6월1일 ‘서울대 국제캠퍼스 및 글로벌 교육·의료 산학클러스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이후 각각 4명씩 8명으로 실무형 공동추진단을 구성하고 구체적 방안을 논의해 왔다. 시는 지난 2월 경기도로부터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고시된 군자매립지 490만 6000㎡ 가운데 82만 5000㎡를 서울대 국제캠퍼스 부지로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울대는 국제캠퍼스에 강의동과 연구병원, 의료훈련센터 등을 지어 국제적인 대학·의료도시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 와중에 세종시 제2캠퍼스 건립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서울대 유치에 사활을 걸어온 시흥시는 불똥이 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서울대가 세종시에 제2캠퍼스를 건립할 경우 재원이나 역량이 분산돼 국제캠퍼스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국제캠퍼스는 명칭이 그렇게 지어졌을 뿐 사실상 제2캠퍼스나 다름없다는 것이 시흥시의 판단이다. 서울대는 아직 ‘세종시 제2캠퍼스안’에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 이장무 총장은 “세종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이나 대안을 설정하지 않았다.”며 “최근 구성된 세종시대책위원회도 캠퍼스조성 추진위가 아니라 왜곡된 의견에 대한 대응책을 세우기 위한 기구”라고 밝혔다. 하지만 공대, 경영대, 서울대병원 등을 중심으로 정부안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 측은 국제캠퍼스와 관련해서는 “완전히 결정된 것은 없다.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세종시와 얽혀 고민하는 흔적이 배어 나온다. 시흥시는 서울대가 정부로부터 운영비는 물론 이전·확장에 드는 비용까지 지원받는 국립 대학이기에 결국 정부 방침에 따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세종시 수정안의 중심에 있는 정운찬 총리가 서울대 총장을 역임했다는 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서울대 분교 문제가 정치적 흥정물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설사 세종시에 제2캠퍼스를 짓는다 하더라도 국제캠퍼스는 계획대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국회 대정부질문] 鄭총리 ‘설득형’ 국회데뷔전

    [국회 대정부질문] 鄭총리 ‘설득형’ 국회데뷔전

    “의원님, 이렇게 생각해 보시면 어떻겠습니까?” 5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정운찬 국무총리는 소신을 앞세워 의원들을 설득하려 애썼다. 정 총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회의원과 일대일로 맞서는 자리였다. 화살이 온통 정 총리에게 쏠렸고, 세종시와 관련해 뭇매를 맞기도 했다. ●끝장토론 제안엔 흔쾌히 동의 하지만 정 총리는 가끔씩 입가에 미소를 띠며 “그렇게 이해하면 되시겠다.”, “믿어달라.”며 ‘해설형’ 답변으로 대응했다. 정 총리가 내년 1월까지 마련하겠다는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때마다 “너무 걱정하지 말라.”, “국민과 국회를 설득할 만한 안을 내겠다.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민주당 박병석 의원의 ‘세종시 끝장토론’ 제안에도 흔쾌히 동의했다. 교수 출신답게 의원들에게강의하듯 조목조목 주장을 설파하기도 했다. 답변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제 말씀 좀 더 들어보십시오.”라며 기회를 얻으려고 했다. 오후 질문에서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이 “양파총리, 허수아비 총리”라고 꼬집자, 정 총리는 “정말로 억울하다. 과거사를 한꺼번에 펼쳐놓고 하루에 하나씩 파니까 양파처럼 보이지만, 일생에서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고 적극 해명했다. 세종시와 관련된 질문이 반복되자 정 총리는 “아까 똑같은 질문이 나왔는데 똑같이 답변할 수밖에 없다.”며 답을 피했다. 급기야 이윤성 국회 부의장은 “답변하는 태도나 부실한 내용 등으로 국회를 경시하는 듯한 태도에 대해서 유감을 표시한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의 답변 태도는 역대 총리들과 비교된다. 참여정부 초대 총리를 역임한 고건 전 총리는 ‘실무형’으로 평가된다. 그는 2004년 2월 불법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해 “대선자금 비리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정경유착의 고리를 차단하고 선거, 정치자금, 기업경영을 투명하게 하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등 실무형 답변으로 균형감을 이어갔다. ●고건 ‘실무형’… 이해찬 ‘핏대형’ 이해찬 전 총리는 ‘핏대형’이었다. 의원들의 추궁성 질문에 대충 넘어가거나 진땀을 흘렸던 과거의 ‘대독총리’들과 달리, 이 전 총리는 “상식적인 말씀을 하라.”는 등 잔뜩 날을 세웠다. 이명박 정부 초기를 이끌었던 한승수 전 총리는 ‘두루뭉실형’으로 꼽힌다. 의원들의 지적에 “노력하겠다.”, “조치를 취하겠다.”는 등 추상적인 답변으로 일관해 “답답하다.”는 원성을 듣기도 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삼성전자 실무형 신입사원 뽑는다

    삼성전자가 실무형 인재 선발을 위해 혁신적인 신입사원 채용제도를 도입한다. 삼성전자는 2일 실무능력을 철저히 검증한 인재 위주로 채용하는 ‘실무형 신입사원 채용제도’를 도입, 하반기 인턴십 선발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문계와 이공계 인턴십으로 구분됐던 인턴십 과정을 하나로 통합한다. 실습기간도 8~9주로 지금보다 2배 이상 늘린다. 특히 면접에만 일부 가점을 주던 기존 인턴십과 달리 이제는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및 면접’으로 선발하고 실습 성적이 우수하면 최종면접을 거쳐 실제 채용으로 연결키로 했다. 아울러 기존 1인당 35분이던 면접시간을 1시간 동안 실시하는 집중면접도 새롭게 도입한다. 한편 이번 대학생 인턴십 모집은 대학교 학부과정 3학년 2학기와 4학년 1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12일부터 16일까지 지원 받아 800여명을 선발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與野 거물들의 여름나기] (하) 민주·무소속

    [與野 거물들의 여름나기] (하) 민주·무소속

    민주당이 거리에 나선 지 13일로 17일째. 장외투쟁 수은주는 떨어질 낌새가 없다. 하지만 야당 거물들의 시선은 이미 ‘여름 이후’로 향하고 있다. 결실을 맛볼지, 또 다른 시련이 닥칠지, 정치의 명운(命運)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정세균 투쟁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아스팔트 위에서 위기이자 기회의 여름을 보내고 있다. 미디어법 처리 과정에서 단식 투쟁으로 희생의 리더십을 선보였고, 장외투쟁을 통해 야당 지도자로서 활로를 찾고 있다. 민주정부 10년의 계승자 역할도 자임하고 있다. “그래도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저보다 젊은 시절에 야당을 이끌지 않았느냐.”며 각오를 다진다. 정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은 휴가를 반납하고 국민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응이 아주 좋다.”며 장외투쟁에서 많은 힘을 얻고 있음을 내비쳤다. 정기국회 등원론에는 “아직 논의할 시점이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국민과 소통하며 적절한 시기에 의사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올 여름 장외투쟁을 통해 ‘정책 실무형’이라는 기존의 한계에서 벗어나 ‘정치 지도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당내에서는 정 대표의 장외 행보가 차기 대선을 겨냥한 정지작업 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원외 거물과 무소속 정동영 의원, 친노(親)그룹 등을 아우르는 진보개혁진영의 대통합 작업이, 정 대표가 ‘큰 정치인’으로 도약할 수 있느냐를 가름하는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근태 재기 민주화 운동의 대부가 올 여름 민주주의를 위해 다시 거리에 섰다. 민주당 김근태 상임고문은 미디어법 처리를 정점으로 하는 일련의 정국 흐름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거의 매일 서울 명동성당 앞에서 ‘언론악법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젊은 시절 몸 바쳐 얻었던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는 위기 의식에 따른 것이다. 책임감이기도 하다. 재기를 권유하는 측근들에게도 “무언가 할 수 있는 정치적 역할이 있다면 하겠다.”고 말한다. 원외에 머물며 바닥 민심을 훑다보니 필요성을 더욱 실감했다고 한다. 제1야당으로서 인물난을 겪고 있는 민주당은 김 상임고문의 일선 복귀와 정치적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10·28 재·보선이 재기의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수도권 지역의 전략 공천 시나리오가 나온다. 경기 안산상록을 재선거를 고려한 것이다. 그는 당 외곽에서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한반도 평화와 경제발전전략연구재단(한반도 재단)’에서 전문가들과 정책을 진단하는 시간도 틈틈이 갖고 있다. 현장을 보듬는 것 만큼 대안 정치를 모색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에서다. ●손학규 하산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가을 추수를 앞두고 있다. 올 9월로 칩거 생활 1년을 맞는다. 강원 춘천에서 여름을 보내고 있는 손 전 지사의 정계 복귀가 가까워졌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10·28 재·보선이 정계 복귀 무대가 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유력지역으로 꼽히는 수원 장안의 재선거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게 변수다. 그러나 그의 측근들은 “어찌됐든 10월 이전에는 하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재·보선뿐 아니라 내년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손학규 역할론’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호남 지역당’의 한계를 극복하고 외연을 넓혀야 한다는 민주당의 과제와도 맞아떨어진다. 내년 지방선거가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둔 영역싸움이 될 것이란 점에서도 손 전 지사의 비중이 만만치 않다. 손 전 지사는 최근 정치 철학을 글로 담아내는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다. ‘손학규식 정치’의 방향 설정이 끝났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측근은 이날 “요즘은 손님을 맞는 시간을 줄이고 인근 대룡산 등산과 뉴스 챙기기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칩거 1년간 움츠렸던 그가 올 가을 어떤 파장을 몰고올지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정동영 신중 ‘이불변 응만변(以不變 應萬變)’. ‘내 속에 변하지 않는 것으로 만변하는 세상에 대응한다.’는 뜻이다. 무소속 정동영 의원이 지난달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앞에 붙인 문구다. 올 여름 정 의원은 마음이 무겁다. 용산 참사, 쌍용차 사태, 미디어법 통과 등 잇따른 현안 속에서 새삼스럽게 정치란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됐다고 한다. 그는 틈만 나면 용산 참사 현장을 찾아,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이 천막에서 진행하는 생명평화미사에 참석한다. 정 의원은 지난 4월 재·보선 당시 공천 불복으로 정치적인 손실을 입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민생을 달래고 진정성을 보이려 고심하고 있다. 정치적 ‘사부’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위중한 병세가 최근 가장 큰 근심이다.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한 미국 방문 일정도 중간에 접고 전날 귀국했다. 이런저런 정치적 고민의 무거움을 억지로 드러내지는 않을 생각이라고 한다. 복당 문제도 이미 의지는 확실히 밝혀 두었으니 당의 결정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그의 진정성이 인정받기 위해선 적잖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홍성규 허백윤기자 cool@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과장급 전보 △사회예산심의관실 노동환경예산과장 최상대■행정안전부 ◇서기관 승진 △의정관실 박대영△인사기획관실 김재흠△기획조정실 김정훈 안정태△조직실 안보홍 이강일 정의동 임철언 부광진 정창성△인사실 양홍주 조병화 김현숙 고웅조 지윤경△재난안전실 천영평 양성이△정보화전략실 전한성 조병만△지방행정국 조인묵 장학기 김상진△지방재정세제국 김경태 박병은△지역발전정책국 김상기 안경원◇기술서기관 승진△기획조정실 하승철△정보화전략실 이상민 김재열■지식경제부 ◇실장급 승진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윤상직◇고위공무원 승진 및 파견△대통령자문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김창규■노동부 △대변인 문기섭△산업안전보건국 안전보건정책과장 안경덕△고용정책실 외국인력정책〃 민길수△광주지방노동청 익산지청장 이삼영■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성윤경◇과장급 전보 △세원관리국장 최진구△조사3〃 정수창■YTN △경영기획실장 홍상표△마케팅국장 정영근△보도〃 김백△기술〃 이계성■한국해양대 △국제교류교육원장 이윤철■계명대 △정책대학원장 최봉기△홍보실장 손인호△기획부장 성이환△관리1부장 김주봉△총무부장 양재희△IT융복합의료기기실무형인재양성센터행정팀장 김희암△관리2팀장 김성만△미술대학행정실장 김봉주△산학협력총괄팀장 조동제 △교육대학원행정실장 손근호△총무팀장 이수일△교원인사팀장 류무하△학예연구팀장 박대홍△연구지원팀장 임병화△국제학대학행정실장 전홍재△구매팀장 조상국△홍보팀장 한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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