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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책을 말한다] 인구 20%가 죽은 기후 대재앙

    [내 책을 말한다] 인구 20%가 죽은 기후 대재앙

    조선왕조실록’을 읽으며 500년 동안 대기근이 자주 발생했음을 발견했다.사회를 뿌리째 뒤흔들 만큼 강력한 대기근도 있었다. 특히 17세기에는 이상기후로 인한 잦은 대기근으로 심각한 위기 상태에 빠졌다.이에 대한 연구가 미진해 대기근과 기후변화가 경제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알아보고자 했다.특히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에 전 지구적 관심이 높아졌음을 알고 집필을 서둘렀다. ‘대기근,조선을 덮치다’(푸른역사 펴냄)는 조선 역사상,5000년 민족사상 가장 큰 규모의 대기근인 ‘경신 대기근’(1670~1671년, 현종 11~12년)을 다룬 것이다.‘경신 대기근’이라는 현미경으로 17세기 사회를 들여본 셈이다.그래서 당시 자연재해 현황을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대기근의 참혹함과 민심 동향,조정의 대책도 자세히 검토했다. 서리,우박으로 인한 이상저온 기후에 가뭄,홍수,태풍,병충해까지 겹쳐 유례없는 농작물 피해를 입었다.식량고갈 사태로 수많은 사람들이 굶고,유랑하고,도적질을 하고,살상을 하고,아이를 버리고,반란을 꿈꾸고 그리고 죽어 갔다. 무려 조선인구 510만명 가운데 100만명 가까이 죽었다.대기근이 절정에 오른 1671년 봄·여름철에 굶주린 사람은 당시 인구의 20~30%를 상회했다. 전염병과 가축병의 창궐로 민생은 파탄이 났고 사회는 불안의 늪에 빠졌다. 근거없는 괴담이 난무하는 상태에서 서인과 남인으로 나눠진 정치권은 기근 해결 방안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다.당시 청나라 건국 이후 명나라 부흥운동으로 불안한 동아시아 정세는 조선의 대기근 극복에 걸림돌이 되었다. 청의 병사 요청설,명 잔당의 조선 침입설 등으로 불안했다.조선조정은 국고가 바닥난 상태에서 군량비축곡을 방출했고,공명첩(신분 매매)을 남발했으며,각종 세금을 감면했다.그 과정에서 서인 정국이 실무형 남인에게 넘어갔고,현종 또한 건강을 챙기지 못하여 단명의 길로 들어서고 숙종이 즉위한다. 여기에만 그치지 않고 17세기 일련의 대기근이 전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시론적이나마 밝혀보고자 했다.17세기는 ‘소빙기’라고 불릴 만큼 극심한 이상기후로 기근이 끊이지 않아 위기가 일상인 시대였지만 위기 뒤에 기회도 있었다. 위기와 기회는 기후변화가 남긴 대재앙이자 ‘블루 오션’이었다.정부는 수습책 마련에 100년의 세월을 보냈지만,그 노력은 결실을 보고 18세기 영·정조 시대에는 안정을 되찾으며 다시 번영을 누렸다. 이 책의 의의는 기후사를 한국사 연구에 본격적으로 도입했다는 점,경제란을 두려워하면서 자연재해에 무관심한 지구 온난화 시대의 우리에게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기에 대비하도록 한다는 점, 정치사와 연기대기사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의 지식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학문의 영역을 한뼘 늘린 셈이다.100년 만에 찾아왔다는 경제위기 속에서 미국의 정권 교체기에 우리 정부가 어떻게 정책을 펴야 할지 시사하는 바가 크다.1만 6000원 김덕진 광주교대 역사학 교수
  • [시론] 이제 경착륙에 대비하자/우석훈 성공회대 외래교수 · ‘88만원 세대’ 저자

    [시론] 이제 경착륙에 대비하자/우석훈 성공회대 외래교수 · ‘88만원 세대’ 저자

    연초,꽤 많은 경제학자들간에 앞으로의 한국 경제 향방에 대한 얘기들이 활발하게 오고갔었다.내가 만난 경제 관련 인사들은 진보 계열뿐 아니라 증권사 등 실물 금융의 실무자급까지 다양했다.  한국의 실무형 경제학자들의 의견은 대체적으로 위기가 온다는 데에는 비슷했지만 시기와 유형에 대해서는 조금씩 달랐다.시기에 있어서는 후년설,즉 2010년에 위기가 온다는 설이 다수였고,내년설은 소수였다.그리고 아주 약간의 경제학자들만이 올해 위기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나는 내년 위기설인 소수설이었는데,흐름상 내년 3·4분기 혹은 4·4분기 정도에 1인당 국민소득의 추이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했다.  이 수치가 한국에서 제로 또는 마이너스였던 해는 두 번이었는데,1980년과 1998년이었다.이때는 각각 유신 체제의 종료와 권위주의 정부의 종료라는 결과를 낳았다.이명박 정부가 처음 출범하던 시기에 많은 경제학자들이 경제 상황에 대해서 부정적 견해를 가지고 있었던 것은 꼭 정치적으로 그를 지지하지 않아서가 아니었다.당시 국제 경제의 조건이 그랬고,이런 변화에 대해 한국의 경제담론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에 충분치 않을 것이라는 게 주된 이유였다.  어쨌든 경제 위기는 지금 이미 도래하였는데,위기의 끝이 어디이고 파장이 어디까지 갈 것인가가 이제 질문인 셈이다.“지금 주식 사면 내년에는 부자된다.”고 말한 이명박 대통령도 세계 경제의 위기가 3년은 갈 것이라고 말했으니,위기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데에는 거의 모두가 동의한 셈이다. 렇다면 한국은 3년 안에 위기를 극복할 것인가, 아니면 그 후에도 위기를 극복하지 못할 것인가.미안한 얘기지만 나는 지금 상황이라면 한국의 경제 위기는 세계 경제 위기가 완전히 종료한 이후에도 한참 더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편이다.  두 가지 이유를 제시하고 싶은데,한 가지는 위기의 대응 방안이 다른 나라와는 반대라는 점이다.한나라당 계열의 경제적 주장과는 달리 세계적으로 정부의 개입이 강화되는 중이다.영국을 비롯한 강력한 감세 국가들이 다시 증세,특히 상위 부유 계층에 대한 증세로 정부의 지출 여력을 확충하는 것과 달리 한국은 지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강력한 감세를 추진 중이다.경제 위기가 3년 이상 간다면,후반부로 갈수록 정부의 ‘실탄 부족’으로 아무것도 하기 어려운 순간이 올 가능성이 높다.  두 번째 이유로 한국은 제조업,특히 기반기술 등에 오랫동안 투자하지 않았다.중소기업의 기반인 중급 엔지니어층이 빠르게 몰락 중인 상태라 경제의 하부 구조가 매우 약화돼 있다.지나친 건설·사회간접자본(SOC) 투자로 기술과 지식의 하층 구조가 아주 취약하다.  만약 정말로 실질 경제가 마이너스 국면이라는 상황이 나온다면,금융만이 아니라 경제 전체가 ‘패닉’하게 될 것이다.이에 따른 정치적 충격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이제 ‘하드 크래시’(경착륙)에 대비하며,장기적 공황 국면을 헤쳐 나갈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방향은 불행히도 현 정부가 하는 일과는 반대 쪽일 것 같다.증세,창의성,지역경제 등 이런 게 옳은 방향이다.정부의 대처 여력을 키우면서 기술 등 잠재적 자본을 확충하는 길,그리고 중앙형 시스템을 분산형 시스템으로 개편하는 길,이 길이 갈 길이라고 본다. 우석훈 성공회대 외래교수 · ‘88만원 세대’ 저자
  • “한·미FTA비준 조기 처리” 당정 공동TF 설치하기로

    정부와 한나라당은 31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과 부대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당정 공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설치키로 했다. 당정은 한·미 FTA TF를 실무형 조직으로 구성하기로 하고, 당에선 정책조정위원장, 정부에서는 차관 또는 차관보급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이날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박희태 대표와 한승수 총리, 정정길 대통령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위 당정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이 전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李 대통령 “가스관 통과 北과 협상될 것”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 진경호기자·서울 윤설영기자|러시아 방문 사흘째를 맞은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귀국을 앞두고 수행기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방문 성과를 정리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러시아를 마지막으로 한반도 주변 4강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 데 대해 “한반도 유사시 우리가 협력을 받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된다. 분단국으로서 중요한 성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러시아 천연가스관의 북한 통과 문제와 관련,“금강산이나 개성보다 실제적으로 성과가 있는 일이므로 북한도 납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올해 안에 북한을 당장 설득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러시아가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가스관이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설치되는 시점까지는 북한과도 협상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북한을 어떻게 설득할지에 대해서는 “러시아측과 전략적 방법에 대해 논의했지만 자칫 잘못 얘기하면 부작용을 낼 수 있으므로 말을 않기로 했다.”고 언급을 자제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전용부두로 유력하게 꼽은 극동지역의 포시에트에 대해 “일본이 구소련 때부터 전용항구로 만들겠다며 끈질기게 접촉했지만 결국 이번에 한국이 그 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에 대해 “실무형 지도자라고 느꼈다.”는 인물평도 내놓았다. 이 대통령은 오후에는 옛 러시아의 수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 국립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뒤 이 대학 학생들을 상대로 연설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분단은 동북아 평화의 장애물일 뿐 아니라 태평양이 대서양을 만나고 아시아가 유럽과 하나 되는 것을 가로막는 ‘세계의 장벽’이 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젊은이들이 시베리아횡단열차로 동방으로 다가와 서울의 벗들을 만나고, 한국의 젊은이들이 육로로 우랄산맥의 거대한 품에 안겨 러시아 친구들과 재회하는 그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고대한다.”며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 구상을 거듭 피력했다. snow0@seoul.co.kr
  • 코레일 조직 ‘슬림화’

    코레일이 4일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정권 교체와 강경호 사장 취임 후 첫 인사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졌지만, 코레일이 3차 공기업 선진화 대상에 포함되면서 소폭에 그쳤다. 본사는 핵심 업무 중심으로 슬림화됐다.74개 팀이 65개로 축소됐고 이로 인해 발생한 초과인력 102명은 현장으로 전환 배치된다. 5명의 상임이사가 맡는 사업본부는 여객·물류·광역·사업개발본부와 기술본부로 재편돼 운송사업별 사업부제의 틀을 갖췄다. 국가·정책적으로 관심이 높은 물류사업단은 물류사업본부로 확대됐고, 철도역세권 개발 전담부서로 부동산개발팀과 역세권개발사업추진단(TF)을 통합한 역세권개발사업단이 사업개발본부에 신설됐다. 기획조정본부는 기획조정실로 개편돼 홍보실, 경영혁신실 등과 함께 부사장 직속 부서로 가동된다. 물류사업본부장에는 최한주 기획조정본부장이 임명됐다. 상임이사 재배치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일부 이사들의 임기 및 재신임 등 변수가 대두돼 실행되지 않았다. 기획조정실장에는 유재영 부산지사장이 자리를 옮겼다.40대인 이들이 스태프 부서장으로 복귀하면서 코레일의 선진화 작업을 견인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선 지사장은 경험이 풍부한 간부들이 전진 배치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선진화 방안이 나오고 실행계획이 구체화되는 연말쯤 조직 재정비가 예상된다.”면서 “이번 인사는 소폭이나 효율성에 무게를 둔 실무형 인사”라고 평가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축구협 새 기술위 코드는 ‘실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이회택 부회장)가 14일 조영증 협회 기술교육국장과 강영철 성균관대학교 축구부 감독을 유임시키고 6명의 위원을 새로 선임하면서 체제 정비를 완료했다. 인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최기봉 FC서울 강화부장 외에 프로구단 스카우트들이 4명이나 전진배치된 점이다. 손종석 대전시티즌·정해원 인천 유나이티드·송선호 제주 유나이티드·김순기 수원 삼성 스카우트 등이 새롭게 얼굴을 선보인 주인공. 특히 1980년 아시안컵 준결승 남북전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2-1 승리를 이끌었던 정해원 스카우트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정 위원은 프로축구 대우 로얄즈 공격수로 이름을 날리던 1987년 K-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왕년의 스타. 이회택 위원장은 “대표팀 주축인 프로 선수들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봤던 실무형 인물들을 중용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강 감독과 신재흠 연세대 감독을 합류시킨 것은 젊고 유능한 선수 발굴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새 기술위원회는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첫 모임을 갖고 허정무호와 박성화호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Local & Metro] 서울자산운용학교 시범 운영

    서울시가 금융허브 도시로 도약을 위해 자산운용가 양성에 나선다.29일 시에 따르면 서울 소재 경영전문대학원(MBA) 재학생 52명을 대상으로 30일부터 8월26일까지 영등포구 여의도 자산운용협회 연수원에서 ‘서울자산운용학교(SAM School)’를 개설, 시범 운영키로 했다. 이는 시가 자산운용협회와 함께 실무형 자산운용 예비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금융업계 최고의 실무진과 대학교수 등 자산운용 전문 강사진이 주식, 채권, 파생상품 투자운용과 투자전략 등 자산운용 분야의 실무교육을 맡게 된다. 또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전문가에게 펀드 운용사례와 기업·산업별 분석 등 실무 교육을 받고 직접 기업에서 실습교육도 이루어진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Local & Metro] 서울자산운용학교 시범 운영

    서울시가 금융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자산운용가 양성에 나선다.29일 시에 따르면 서울 소재 경영전문대학원(MBA) 재학생 52명을 대상으로 30일부터 8월26일까지 영등포구 여의도 자산운용협회 연수원에서 ‘서울자산운용학교(SAM School)’를 개설, 시범 운영키로 했다. 이는 시가 자산운용협회와 함께 실무형 자산운용 예비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금융업계 최고의 실무진과 대학교수 등 자산운용 전문 강사진이 주식, 채권, 파생상품 투자운용과 투자전략 등 자산운용 분야의 실무교육을 맡게 된다. 또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전문가에게 펀드 운용사례와 기업·산업별 분석 등 실무 교육을 받고 직접 기업에서 실습교육도 이루어진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안철수연구소와 산학협력 MOU

    서울여대(총장 이광자)는 16일 오후 3시30분 교내 행정관 중회의실에서 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실무형 교육 인증프로그램의 공동개발 및 운영에 관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한다.
  • 김종인 사장이 밝힌 올 역점사업

    김종인 사장이 밝힌 올 역점사업

    “올해는 창립 70주년을 1년 앞둔 시점인 만큼 신성장 동력 발굴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국내 건설사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림산업을 이끌고 있는 김종인 사장은 올해 역점 사업을 이같이 밝혔다. 창립 100년사를 장식할 신성장 동력을 찾아 웅비의 초석을 놓겠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새로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주목받는 에너지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의 하나로 키우겠다.”면서 “발전소 시공과 함께 전력 생산 및 판매에도 참여할 수 있는 민자발전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현재 여름철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한국의 특성상 원자력발전을 보완할 수 있는 복합화력발전소의 성장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림산업은 자체 보유지인 인천 송도 매립지 52만 8000㎡에 최대 3000㎿의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키로 하고, 이 가운데 우선 1000㎿를 올해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경기 양주시 옥정지구에 최대 1500㎿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경제개발 붐으로 전력난을 겪는 중동지역의 에너지플랜트 발주 급증과 아시아 국가들이 추진하는 민자발전사업이 신 수익원이 될 것”이라며 이들 지역에 진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피력했다. 해외 부문과 관련, 김 사장은 “해외 플랜트사업은 고유가에 힘입어 물량 발주가 늘어나는 사우디아라비아ㆍ쿠웨이트ㆍ이란 등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수주를 늘리면서 인도와 필리핀 등 동남아시장 재진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해외 사업의 대형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계 선진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여 수익성은 높이고 리스크(위험)는 분산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해외 발전 에너지 플랜트 시장의 성장성을 주시하고 있으며, 지난 수십년간 국내외에서의 성공적인 발전 플랜트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단순 도급형태가 아닌 투자개발형 발전사업을 해외수주의 주요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1975년에 대림산업에 입사한 이래 국내 아파트, 주택 건축현장과 다양한 해외 현장을 두루 거친 실무형 최고경영자(CEO)로 평가받는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이대통령 취임 100일]새정부 ‘美쇠고기 협상’ 기점으로 ‘날개없는 추락’

    [이대통령 취임 100일]새정부 ‘美쇠고기 협상’ 기점으로 ‘날개없는 추락’

    “인선을 잘못해 ‘강부자 내각’을 구성했다. 정무 능력 부재다. 정책 조율을 못한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민심을 무시할 정도로 소통에 서투르다.” 취임 100일을 이틀 앞둔 1일 이명박 정부를 향한 평가로는 이같은 혹평이 주를 이룬다. 국민들이 정권과의 ‘허니문’ 대신 ‘조기 이혼’을 요구하며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간 형세다. 각종 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20% 대 초반을 기록했다. 유례가 없는 일이다. 정치컨설팅업체 폴컴의 윤경주 대표는 “20%로 떨어진 지지율이 50%대로 회복되기는 어렵다. 회귀해도 30% 정도”라고 내다봤다. 상황이 이만큼 악화됐다. ●인선 잘못한 ‘강부자 내각’ 구성 참여정부의 낮은 인기를 발판으로 삼았던 이 대통령이지만, 최근 전임 노무현 정부에 쏠렸던 비판을 고스란히 물려받는 모양새다.‘무능’ 또는 ‘아마추어리즘’에 대한 비판이 그것이다. 여러 형태로 제기된 비판이 ‘무능’이라는 요소로 수렴되고 있다.‘강부자 내각’은 원래 도덕성 논란으로 연결됐지만, 애초부터 새 정부에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지 않았던 탓에 곧 사그라졌다. 하지만 청문회에서 장관들이 우물쭈물한 태도를 보이자 인선 문제는 “주변에 사람이 그렇게 없나.”라는 식의 ‘무능’에 대한 비판으로 비화됐다. 취임 초기 이 대통령이 정부 업무보고를 받고 즉석에서 생필품 50개 물가 관리를 지시할 때에는 즉흥적인 행보가 도마에 올랐지만, 역으로 ‘실무형·CEO형 리더십’이라는 매력이 부각됐다. 하지만 이후 물가가 오르고 경기가 침체되면서 문제가 생겼다. 윤경주 대표는 “정부가 물가를 희생하거나 환율·금리 운용을 잘못한 측면이 있다. 또 최근 쇠고기 협상 과정에서 번역을 잘못하는 등 정부의 무능한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제보다는 정치개혁에 초점을 맞춘 참여정부 때에 비해 이번 정부에 무능이 덧씌워졌을 때 더 큰 타격이 생길 것”이라면서 “경기가 호전되기 전에 지지율이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 대통령 이미지도 잠식당할 위기 전문가들은 미 쇠고기 문제 해법을 통해 남은 임기 동안의 정국을 예상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역경을 겪은 뒤 이를 극복하는 ‘영웅적 서사 구조의 삶’을 살아온 이 대통령이 자신의 경험칙대로 움직일지, 새로운 형태의 리더십을 발휘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정치 컨설턴트인 김윤재 변호사는 “여야 정쟁하듯 국민과 정쟁을 할 생각이 아니라면 청와대가 전면적 쇄신을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촛불시위 배후를 거론하며 시위대와 일반 시민을 분리하고, 시위대를 고립시켜 버린다면 매우 불행한 일이 발생할 것”이라면서 “국민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국민들은 아직 참여정부를 선택한 손으로 찍은 이명박 정부에 미련이 남아 있다고 본다.”면서 “국민들도 재협상 요구가 받아들여졌을 때 미국과의 관계 악화 등을 감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세계 게임산업 이끌 인재 육성”

    “세계 게임산업 이끌 인재 육성”

    “대형게임 개발은 고등학교 교육만으로는 어렵습니다. 이런 점에서 게임연구개발(R&D)센터는 고급 인재들이 세계적인 게임을 만드는 요람이 될 것입니다.” 국내 최초의 특성화 고등학교인 한국게임과학고 정광호(54) 교장은 29일 게임 인재육성 아케데미와 게임R&D센터 설립을 위해 서울신문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같이 말했다. 정 교장은 “1990년대 초부터 체계적인 게임학교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충남 금산의 중부대학 전자계산학과 교수 겸 학생처장으로 있던 시절이었다. 게임산업이 노동집약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수 년간의 준비 끝에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기로 작정했다. 정 교장은 2001년 한국게임학회를 창립, 초대와 2대 회장을 맡았다. 당시 학회에서 활동한 사람들 중에는 정규교육은 못 받았지만 좋은 두뇌와 수준급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정 교장은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이런 인재들을 양성한다면 국부(國富) 창출에 큰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정 교장은 생각이 여기에 미치자 교수직을 미련 없이 던졌다. 사재를 털어 2004년 전북 완주군에 한국게임과학고를 세웠다. 전교생이 기숙사에서 지낸다. 오전 6시30분이면 어김없이 검도 수련을 해야 한다. 정규 수업을 마치고 오후 7시부터 9시 반까지 수준별로 게임 관련 수업을 듣는다. 게임프로그램을 전공하는 3학년 김의준군은 “남들이 대학 때 배우는 것을 미리 배우는 것”이라며 “좀 일찍 배웠다고 자만하지 않고 대학에 들어가서는 배운 것을 갈고닦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군은 이미 모바일게임 3개와 온라인게임,PC게임 등 5개의 게임을 만든 실력자다. 게임 기획을 전공하는 3학년 이병만군은 “일본이나 미국의 게임들은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은데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 게임을 흉내내기에 바쁜 것 같다.”면서 “대학에 진학해 게임벤처를 만들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게임과학고는 올해 2회 졸업생 65명을 배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졸업생 가운데 7명이 미국의 디지텐공과대학에 입학했다. 디지텐공대는 일본 닌텐도사가 미국에 만든 게임전문대학이다. 정 교장은 요즘 게임아카데미와 게임R&D센터 설립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그는 “실무형 교육을 통해 10∼20대의 게임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곳이 게임아카데미”라고 설명했다. 이미 동국대 게임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 등 10여명의 교수도 섭외했다. 앞으로 5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디지텐대학과의 연계교육도 검토하고 있다. 게임R&D센터에서는 게임 엔진을 비롯한 각종 게임을 연구·개발한다. 정 교장은 “여기서는 학벌이 필요없다.”며 “반드시 세계적인 게임을 만들겠다는 ‘게임에 목숨을 건 사람’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고 다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임태희 “정부·국민 소통 길잡이 역할”

    한나라당 임태희 신임 정책위의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총회에서 “당·정·청 관계를 설정하는 데 있어 한나라당이 국민 입장에서, 국민 마음으로, 정부가 일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해야 한다.”며 소통하는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의견은 -대통령이 운하를 처음 생각하게 된 계기가 수자원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 성격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물부족 해결, 주요 강 환경·수질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 ▶17대 국회에서 추경예산 편성에 실패했다.18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할 의사가 있는가. -정부에서 기존 관성대로 하는 추경은 지금 적절치 않다. 세입을 낮추는 감세재원으로 쓰는 것도 맞지 않다. 경기가 어려울 때는 서민이 가장 큰 고통을 받는데 이런 것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을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찾을 때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어떻게 다룰 생각인가. -두 가지는 실질적 내용의 문제는 아니고, 이미 정치적 입장에 따른 쟁점화의 성격이 깊다. 그런 점에서 정치적으로 해결할 것은 하고, 국민 입장에서는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문제가 완벽하게 돼 있는가 등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FTA도 아무리 경제적 이점이 있다 하더라도 그늘이 있게 마련이다. 당정은 당연히 그런 그늘에 대해 책임을 지고 보완해야 한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재정·세정·금융 분야를 거친 관료출신의 3선 의원. 친박측에서도 거부감이 없는 실무형이며 원내대표 후보들의 러닝메이트 상대로 집중 구애를 받았다. 중도성향 의원 모임인 ‘푸른모임’ 대표로도 활동했다. 부인 권혜정씨와 2녀.▲경기 성남(52) ▲서울대 경영학과 ▲행시 24회 ▲재경부 산업경제과장 ▲한나라당 대표비서실장 ▲대변인 ▲원내 수석부대표 ▲여의도연구소장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16,17,18대 의원
  • [집중 인터뷰] 영등포교도소 현장 동행기…직업훈련장 곳곳 체험

    [집중 인터뷰] 영등포교도소 현장 동행기…직업훈련장 곳곳 체험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외출이 잦다. 취임 직후인 3월7일에는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외국인 출입국 심사 현장을 점검했고,4월17일에는 서울 목동 외국인 종합안내센터,5월2일에는 인천남동공단을 방문했고 13일에는 영등포교도소를 찾았다. 역대 법무 장관에 비하면 이례적으로 현장 방문을 중요시하고 있는 것이다. 장관은 현장 방문에서 무슨 얘기를 할까. 그의 영등포교도소 방문을 본지 법조팀장인 박찬구 차장과 기자가 동행 취재해봤다. 그의 현장방문은 수행 인원부터 단촐한 실무형이다. 승성신 교정본부장과 홍만표 대변인, 박영렬 남부지검장만 수행했다. 비서도 없다.‘폼나는’ 장관들의 행차와는 거리가 멀었다. 김 장관은 재소자들의 얘기를 주로 듣는 편이었다. 재소자들의 건의를 메모도 하고, 즉석에서 고치겠다고 약속도 했다. 어떤 때는 승 본부장에게 시정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김 장관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재소자들이 생활하는 수용사동.2.34㎡(0.7평) 규모의 독거수용실과 7.3㎡(2.2평) 넓이의 4인 수용실을 둘러보고 생활편의시설·난방·수도 시설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재소자들과 마주앉아 생활환경, 직업 훈련의 실효성 등을 물어봤다. 취사장 작업을 맡고 있다는 재소자 A씨는 “취사장 담당은 하루 10시간 이상 주말에도 일을 해야 하는데 인원을 늘려달라.”고 했다. 소장암과 고혈압을 앓고 있다는 재소자 B씨는 “부족한 환자 수용시설을 늘려달라.”고 요구했다. 재소자 C씨는 “가족들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합동접견 기회를 늘려달라.”고 하는 등 재소자들의 주문은 끝이 없었다. 김 장관은 2002년부터 이 교도소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던 중 만나게 돼 대부(代父)-대자(代子) 관계를 맺은 재소자 왕모(28)씨와 재회의 시간도 가졌다. 김 장관은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는 중국어 공부는 잘 돼가는지, 왕씨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 영업은 잘 되는지 등도 물으면서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 장관은 “대자인 네가 못하면 나를 욕먹이는 것이니 열심히 생활하라.”고 당부하고, 왕씨 손에 영치금을 쥐어줬다. 김 장관은 교도소 방문을 마치고 승용차에 오르기 전 “앞으로 재소자의 사회복귀에 필요한 실효성 있는 직업훈련 정책을 개발하고 육성해 이들의 성공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駐中 김한규·駐美 임성준 하마평

    駐中 김한규·駐美 임성준 하마평

    |워싱턴 김균미·베이징 이지운·도쿄 박홍기특파원·서울 김미경기자|이명박 대통령의 창조적 실용·글로벌 외교를 수행할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강 대사’들의 하마평이 본격화되고 있다. 외교장관, 통일장관 배출로 주중 및 주일대사 자리가 비어 있는 데다 오는 4월 이 대통령의 미국 및 일본 방문 등 해외순방이 앞당겨 계획돼 있어 조만간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후임 주중대사는 한·중관계의 비중을 고려, 중량감 있는 정치인쪽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새 정부의 ‘미·일 관계 강화’정책으로 상대적으로 위축돼 있는 중국에 대한 배려와 실질적 관계강화가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13·14대 의원과 총무처장관을 지낸 김한규(사진 왼쪽) 21세기 한·중교류협회 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 회장은 국회 올림픽특위 위원장으로 베이징 아시안게임 한국측 자문단장을 맡는 등 20여년 동안 중국 고위층과 친분을 쌓아왔다. 국회와 중국 전인대간 교류도 추진해왔다. 외교부 차관보,6자회담 대표를 지낸 이수혁 국가정보원 1차장이 ‘정통 외교관’의 장점을 내세우며 따라붙고 있는 상황이다. 비중이 한층 커진 주일대사는 실무형 일본통과 중량급 정치인 사이에 저울질이 진행 중이지만 뚜렷하게 부각된 인사는 없다. 셔틀 외교의 복원에 따라 한·일 양국 정상의 빈번한 회담이 예정된 만큼 챙겨야 할 업무가 만만찮다. 일단 유명환 장관이 일본에 정통한 상황에서 업무를 뒷받침해줄 내부 기용쪽에 무게가 실린다. 추규호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신정승 경기도 자문대사가 거론된다. 유광석 전 싱가포르 대사, 이선진 주 인도네시아 대사도 오르내리고 있다. 주미대사는 4월 중순 이뤄질 한·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일단 유임이다. 이후에 교체된다면, 외교장관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임성준(오른쪽)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또는 장재룡 전 프랑스 대사가 1순위로 거론된다. 이규형 주러시아 대사는 지난해 4월 부임한 점을 감안해 유임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최근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적극 부응하는 인사로 교체하려는 움직임 속에 김일수 카자흐대사 등도 오르내리고 있다. jj@seoul.co.kr
  • 러 푸틴 섭정시대

    |파리 이종수특파원 최종찬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심복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제1부총리가 2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 대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예상대로 러시아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타르타스,BBC 등 외신들은 일제히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인용,“3일 현재 전체 9만 6301개 투표소 가운데 99.45% 개표가 완료된 상황에서 메드베데프가 70.2%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앞서 푸틴은 “메드베데프가 대통령이 되면 나는 총리를 맡겠다.”며 수렴청정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실세 총리 푸틴-실무형 대통령 메드베데프’시대가 열리게 됐다. 사실상 푸틴의 집권 2기가 개막되는 셈이다.이에 따라 러시아의 대외정책도 푸틴 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코소보 독립과 미사일방어(MD)계획, 체첸사태, 한반도문제 등을 둘러싸고 미국 등 서방과의 갈등도 계속될 전망이다. ‘대권 3수(修)’에 도전한 공산당의 겐나디 주가노프와 자유민주당의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는 각각 17.9%와 9.0% 득표에 그쳤다. 올해 42세로 러시아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이 되는 메드베데프의 취임식은 오는 5월7일 열린다. 러시아전문가들은 “메드베데프가 푸틴이 반대하는 정책을 펼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푸틴이 보리스 옐친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하는 데 5∼7년이 걸렸던 점을 비춰볼 때 메드베데프의 홀로서기에도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점쳤다.siinjc@seoul.co.kr
  • [도토리 뉴스] 팀장의 제1 덕목은 ‘의사소통 능력’

    2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패션지 ‘SURE’와 함께 사원급 직장인 660명에게 ‘최고의 팀장 유형’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이끌어 내는 커뮤니케이션형 팀장’(37.1%)이 1순위로 꼽혔다. 이어 ‘업무 배분과 코치 능력을 지닌 멘토형 팀장’(28.0%),‘전략가형 팀장’(22.3%),‘실무형 팀장’(12.6%) 등의 순이었다.
  • [한승수총리 체제 출범] 한총리 앞날과 지향점

    한승수 국무총리가 29일 우여곡절 끝에 국회 인준을 통과했다. 하지만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영광에 취해 있을 만큼 앞길이 편안해 보이지는 않는다. 차라리 그의 처지는 까다로운 입국심사대를 막 통과한 불모지의 사업가에 가깝다. 그는 완전히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해야 하는 임무를 지니고 있다. 더욱이 그의 위에는 일 욕심이 많은 상사가 눈을 부릅뜨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미 새 정부 총리의 위상을 ‘자원외교형’으로 규정해 놓았다. 역대 어느 대통령도 총리의 역할을 이렇게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었다. 한 총리로서는 부담을 갖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게다가 새 정부의 총리실은 전임 정부에 비해 규모와 권한이 축소됐다. 카리스마가 강한 대통령과 실세들이 포진한 청와대를 상대하며 내각의 목소리를 어떻게 조화시켜야 할지 ‘주장 완장’을 찬 한 총리는 고민이 클 것 같다. 이 대통령은 기업 최고경영자(CEO)처럼 총리를 거치지 않고 내각을 깊숙이 장악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얼마전 정부부처 사무실의 자리배치를 실용적으로 바꾸라고 지시했을 정도다. 형식적 국무회의가 아닌 토론형 국무회의를 진행하겠다는 방침까지 밝혔다. 이런 측면에서 한 총리의 위상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의 역량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한 총리가 역할을 잘 해나가면 그와 비례해 권한도 늘어날 것이고, 반대라면 얼굴마담 정도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30여년간 정·관계를 넘나든 한 총리의 화려한 약력만 보면 일단 실무형 총리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법하다. 외교장관, 주미대사, 유엔총회 의장, 유엔 기후변화 특사 등의 외교 경력은 자원외교형 총리로서의 자격요건에 손색이 없다. 상공부장관, 재정경제원장관 등 경제부처 장관을 지낸 경력은 경제살리기 공약 달성은 물론 국정 조율이라는 총리 고유의 기능 수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선 의원을 지낸 원만한 대인관계의 소유자라는 점에서 대(對)국회 역할도 기대된다. 특히 정무기능이 약한 이명박 정부에서 그가 얼마나 윤활유 역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에서는 한 총리의 진정한 자리매김은 정부 내에서 야당과 브레이크 역할이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대통령이 의욕이 넘치고 청와대가 강력한 정권에서는 만에 하나 과속질주로 돌이킬 수 없는 실패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다. 한 총리가 이끄는 내각이 제목소리를 내면서 청와대와의 균형을 잡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만약 ‘국무총리 한승수’가 실패한다면, 그것은 개인의 불행에 그치지 않고 나라 전체의 불행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기획재정 최중경·김대기 물망

    이명박정부의 각 부처 차관 후보군이 2∼4배수로 압축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정부조직과 정책에서 대폭 변화가 예고돼 ‘실무형’ 인사가 기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복수차관제가 운용되는 통합부처를 중심으로 하마평이 무성하다. 우선 기획재정부의 경우 차관 두자리는 각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 출신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재경부 출신으로는 최중경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이 거론되며, 조원동 차관보도 꼽힌다. 기획처 출신 중에서는 행시 22회 동기인 김대기 재정운용실장, 배국환 재정전략실장, 강태혁 공공혁신본부장 등이 물망에 올랐다. 지식경제부 1차관에는 김용근 산업정책본부장과 홍석우 무역투자실장이,2차관에는 고정식 에너지자원정책본부장과 김신종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이 경합하는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의 경우 1차관은 이재영 정책홍보관리실장, 남인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서종대 주거복지본부장 등이 거론된다.2차관에는 해양수산부 출신인 최장현 차관보와 이재균 정책홍보실장,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 등이 오르내린다. 행정안전부 1차관에는 중앙인사위 김영호 사무처장과 정남준 행정자치부 정부혁신본부장이 물망에 올랐다.2차관에는 강병규 행자부 지방행정본부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평가된다. 문화부 차관으로 신재민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정무·기획1팀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위옥환 정책홍보관리실장, 이보경 문화산업본부장 등이 유력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차관으로는 유영학 정책홍보관리실장과 이상용 사회복지정책본부장, 외부 인사인 이봉화 전 서울시장 정책보좌관 등을 놓고 검증이 진행되고 있다. 부처종합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로스쿨로 가는 길] 성균관대학교-기업법무 중심 실무형 전문가 양성

    ‘플러스(+)형 법률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설정했다.‘플러스형 법률전문가’란 기성 법조인의 이미지를 넘어 법학지식뿐 아니라 실무능력과 법조윤리를 겸비한 인재를 뜻한다. 특성화 분야는 기업법무로 확정했다. 이를 위해 39명의 로스쿨 전임교원을 확보했다. 개원 때까지 7명을 추가 임용해 최종적으로 46명의 전임교원으로 로스쿨을 운영할 계획이다. 로스쿨 선정의 주요 평가기준인 교과목 적합도에서는 전체 선택과목 134개 과목 가운데 109개 과목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최고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법령이 정한 실무 교과목을 포함해 모두 148개 과목을 개설했으며,7개 전공 로드맵을 구축했다. 기존의 법과대학뿐 아니라 관련 전공·총장·대학본부·동문·재단 등 전 대학 구성원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통해 교육목표와 특성화 분야를 선정하고, 로스쿨을 위한 교육·연구 인프라를 구축했다. 구체적으로 2004년 최첨단 법학관을 신축하고, 모의법정·법학전문도서관 등 관련 시설을 완비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법학교수와 실무교원도 적극 초빙했다. 커리큘럼도 기존 법대의 강의중심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하고, 실무교과목과 실무수습, 인턴십, 엑스턴십, 신언서판 인증제, 공동교육, 문제중심학습법(PBL) 등 새로운 교수·학습법을 적용한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특히 ‘김&장 법률사무소’,‘삼성전자’ 등을 포함한 42개의 로펌 및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형태의 실무수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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