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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대만 코로나 걱정 지원 의향”...대만 “봉쇄 인민이나 잘 챙겨라”

    中 “대만 코로나 걱정 지원 의향”...대만 “봉쇄 인민이나 잘 챙겨라”

    대만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5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코로나 진단키트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지자 중국이 7일 대만에 자국산 코로나 진단키트를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대만은 단칼에 거절했다.    이에 앞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6일 대만인들이 진단키트 구입이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약 1억 회분의 진단키트를 곧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대만 뉴토크,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 대만판공실 주펑롄 대변인은 “4월부터 대만에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최근 며칠 동안 하루 3만 명 이상의 확진 사례가 나왔다”며 “대만 동포는 신속히 진단키트를 획득해야 하며, 이를 통해 전염병을 통제하면서 확진자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대변인은 이어 "섬(대만)에 사는 동포들의 생명과 건강이 걱정된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만 기업이 중국 본토의 신속 선별 시약 제조업체와 조달 문제를 협상해야 하는 경우, 지원을 제공하고 이를 조정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하나의 중국을 강조하며 대만을 자국 영토로 여기는 중국이 자국산 진단키트에 대해 수출의 기회를 모색하면서 대만독립세력으로 간주하는 민진당 정부의 무능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는 이에 대해 "중국 공산당이 최근 대만에서 발생하고 있는 선별키트 부족 논란을 이용해 내분을 촉진하고 있다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정부의 목표는 재난을 줄이고 경제와 방역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륙위는 그러면서 “그들이 대만의 의료 문제에 집착하는 대신 봉쇄된 도시에 갇힌 비참한 사람들이 극도로 필요로 하는 민생 물자 보장 등 동정과 지원을 해주어 잔뜩 긴장한 사람들의 정신적 압박감을 풀어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대륙위원회는 또 “우리측 주관 기관인 위생복리부는 수차례 공개적으로 설명했듯이 진단키트의 수입 규정은 (국민당) 마잉주 정부 이후부터 수년 동안 일관됐다”며” ‘합법적 구매, 품질 합격, 합리적 가격’이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8일 오후 대만 방역수장인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장관)은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의견은 법규에 따라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만 정부는 1인 5개 구매 한정으로 판매하는 ‘진단키트 실명제’를 실시, 전국 최저가인 1개당 100NTD(약 4200원)으로 지정 약국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대만 정부 실명제 지정 진단키트가 아닌 진단키트도 구매할 수 있으나 가격은 약 2배에 달한다. 9일부터 유통 물량이 확대되면서 편의점 등에서 다시 한정 수량만 판매될 것으로 전해졌다. 
  • 김만배 “50개 나갈 사람 세줄게”…대장동 ‘50억 클럽’ 실명 언급

    김만배 “50개 나갈 사람 세줄게”…대장동 ‘50억 클럽’ 실명 언급

    ‘대장동 이익 나눠주기’ 공모 정황 녹취파일특정인 이름과 액수, 숫자 덧셈 등 대화 오가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예상 이익을 분배하기로 한 이른바 ‘50억 클럽’ 명단 인물들을 하나하나 언급하는 녹음파일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는 6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씨,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배임) 등 혐의 공판을 열고 정 회계사가 녹음한 파일을 재생했다. 공개된 파일에서 김씨는 정 회계사와 ‘누구에게 50억’, ‘누구에게는 20억’ 등 수익 배분을 계획하며 “총 320이지? 320억이면 나눠 가지면 되니까”라고 대화했다. 김씨는 “50개 나갈 사람을 세 줄게”라며 “박영수(전 특검), 곽상도(전 국회의원), 김수남(전 검찰총장), 홍선근(머니투데이 그룹 회장), 권순일(전 대법관) 그리고 윤창근(성남시의회 의장) 15억, 강한구(성남시의회 의원) 3억”이라고 말했다. 앞서 ‘50억 클럽’ 외에도 윤 의장이 대장동 예상 이익을 15억원 분배받기로 했다는 의혹은 서울신문 단독 보도(2022년 3월 23일 10면)로도 드러난 바 있다. 이어 김씨는 “잘못했네. 다시 처음부터”라고 말하며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명단에 포함시켰다. 김씨는 명단을 말하면서 한 명의 이름을 두세번 부르거나 한 명을 빼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 회계사가 ‘50개’가 5억원인지 50억원지 묻자 김씨가 “응 50억원이야”라고 답하는 내용도 녹취록에 담겼다. 이어 정 회계사는 “50, 50, 100, 200, 300”이라며 돌아갈 분배액을 더해 계산하는 듯한 상황도 연출했다. 음질이 고르지 않지만 특정인의 이름과 액수, 숫자 덧셈 등이 대화 내내 이어졌다. 검찰은 파일 재생에 앞서 “곽상도와 권순일, 박영수 등 소위 ’50억 그룹‘으로 알려진 사람을 포함해 대장동 사업의 조력자에게 지급할 금원의 액수와 조달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중간점검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김씨 등이 대장동 개발을 추진하며 정치인과 법조인 등 유력 인사들에게 로비하려 한 정황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재판부는 이달 2일부터 법정에서 정 회계사의 녹음 파일을 재생하고 있다. 정 회계사의 녹음파일은 2012~2014년, 2019~2020년 김씨 등과 나눈 대화 및 통화를 녹음한 것으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로비 의혹의 ’스모킹 건‘(결정적인 증거)으로 꼽힌다. 김씨로부터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50억 클럽‘에는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박영수 전 특별검사,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김수남 전 검찰총장,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권순일 전 대법관 등의 이름이 거론돼왔다. 지난해 10월 이 명단이 공개되자 최 전 수석, 박 전 특검, 김 전 총장 등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해 왔다. 이들 가운데 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 구성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아들을 통해 50억원(실수령액 25억원)의 퇴직금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구속돼 재판받고 있다. 박 전 특별검사와 권 전 대법관을 비롯한 인물들은 아직 혐의가 입증되지 않고 있다.
  • 한동훈 “송영길·조국·최강욱 사과하라…미성년자 상대 허위사실 유포”

    한동훈 “송영길·조국·최강욱 사과하라…미성년자 상대 허위사실 유포”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자녀의 대외활동 및 수상 실적 관련한 의혹에 대해 공세를 펼친 여권 인사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강욱 의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은 서울시에서 후보자의 딸이 수상한 사실이 없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서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아니면 말고 식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교생인 한 후보자의 딸은 짧은 기간 사이에 여려 편의 소논문·전자책을 집필한 점과 모친 지인이 임원인 기업으로부터 노트북 50대를 받아 기부한 것과 관련해 ‘대학 진학용 스펙 쌓기’라는 의혹을 받았다.또한 교육 봉사 활동과 관련해 미국 언론 인터뷰에서 서울시장상과 인천시장상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는데 막상 해당 지자체에는 이러한 상을 수여한 기록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의혹도 함께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여권 인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며 곧바로 공세에 나섰다. 송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제 지옥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전 장관도 한 후보자 딸의 의혹을 다룬 기사를 여러 건 공유하며 “보수 언론은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검증하지 않을 것이다”면서 “대신 조만간 ‘천재 소녀’ 찬양 기사를 낼 것”이라고 꼬집었다.최 의원도 페이스북에 “준 적이 없는데 받았다고 하면 청문회 전에 자택 압수수색을 해서 확인하는 게 윤과 한의 공정과 상식이었지요”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한 후보자를 거론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남춘 인천시장도 페이스북에 한 후보자의 딸이 인천시나 산하 단체로부터 수상한 내역이 없다는 글을 올렸다가 이후 인천시의회 의장상 등을 받았다고 정정했다.한 후보자 측은 의혹 제기 보도는 사실과 다르거나 정상적인 봉사·학술 활동을 왜곡한 것이라며 해당 보도를 한 기자를 출판물에 의한 허위사실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또한 한 후보자는 딸이 2021년 서울특별시장, 2020년 인천광역시 산하 단체장 등으로부터 수상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 ‘박원순 피해자 신원 공개’ 김민웅 전 교수 불구속 기소

    ‘박원순 피해자 신원 공개’ 김민웅 전 교수 불구속 기소

    SNS에 피해자 편지 올려 실명 노출성폭력처벌법 위반, 다음달 첫 재판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 신원을 공개한 혐의를 받는 김민웅 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손진욱)는 지난달 28일 성폭력처벌법 위반(비밀준수 등) 혐의로 김 전 교수를 불구속 기소했다. 김 전 교수는 성폭력 피해자 A씨가 박 전 시장에게 쓴 편지를 자신의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하면서 A씨의 실명을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측이 경찰에 고소하면서 수사가 시작됐고 경찰은 지난해 6월 김 전 교수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후 검찰이 약 10개월 만에 김 전 교수를 재판에 넘겼다. 박 전 시장은 2020년 7월 강제추행 및 성폭력처벌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등 혐의로 피소됐다. 그러나 박 전 시장이 사망하면서 경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김 전 교수에 대한 첫 재판은 다음달 17일 열린다.
  • 공수처, ‘고발사주’ 尹 불기소…손준성 불구속 기소

    공수처, ‘고발사주’ 尹 불기소…손준성 불구속 기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겨냥해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수사를 진행했지만,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일부 혐의만 확인했으며, 윤 당선인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나머지 사건 관계인의 연관성도 밝혀내지 못했다. 4일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수사팀(주임 여운국 차장검사)은 2020년 4월 총선에 개입한 혐의로 입건된 윤 당선인을 무혐의 처분했다. 대신 공수처는 손 보호관을 불구속기소 하고, 공모 관계가 인정되지만 공수처법상 기소 대상이 아닌 김 의원은 검찰에 이첩했다. 손 보호관(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과 김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은 2020년 4월 총선 직전 고발을 통해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당시 열린민주당 후보) 등 여권에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기로 공모하고, 여권 인사 다수에 대한 두 차례 고발장과 실명 판결문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았다. 손 보호관에게 적용된 죄명은 공무상비밀누설, 공직선거법·개인정보보호법·형사사법절차전자화촉진법 위반 혐의다. 공수처는 김 의원에 대해서도 공직선거법·개인정보보호법·형사사법절차전자화촉진법·전자정부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하지만 사건 당시 총선에 출마하려던 민간인 신분이어서 공수처법상 사건을 검찰로 이첩했다. 공수처는 이 사건 최초 제보자인 조성은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결과, 문제의 고발장과 판결문이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손 보호관→김 의원→조씨 순서로 전달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과 조씨의 통화녹취록 등을 토대로 손 보호관과 김 의원이 공모해 윤 당선인과 가족, 검찰 조직에 대한 비난 여론을 무마하고 최 의원 등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한 점이 인정된다고 봤다. 공수처는 대검 수정관실 내부 판결문 검색기록과 검찰 메신저 기록 등을 토대로 손 보호관이 소속 공무원들에게 지시해 판결문을 검색·출력하도록 한 사실도 밝혀졌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9월 공수처는 관련 의혹이 제기된 지 일주일 만에 손 보호관과 사건 발생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당선인을 피의자로 입건해 전격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손 보호관과 당시 수정관실 소속 검사들, 김 의원, 국민의힘 관계자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10월부터 피의자 및 참고인들을 본격적으로 소환 조사했다. 손 보호관이 출석에 불응한다는 이유로 체포영장 한 차례, 구속영장을 두 차례 청구하기도 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공수처는 일부 혐의로 손 보호관을 기소했지만, 문제의 고발장 작성자는 끝내 특정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판결문 조회·수집 지시가 ‘법령상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주요 수사 혐의 중 하나였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는 모두 불기소 처분했다. 공수처는 손 보호관과 김 의원, 윤 당선인과 함께 입건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검사 3명도 무혐의 처분했다. 윤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 입건됐는데, 공수처는 고위공직자범죄에 해당하는 직권남용 혐의는 무혐의 처분하고 나머지 범죄는 공수처법상 수사대상 범죄에 해당하지 않아 검찰로 단순 이첩했다. 이는 사실상 무혐의 처분이다. 여운국 차장은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앞으로도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끼치는 고위공직자범죄를 엄단하겠다”며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공명한 선거풍토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사망’ 김포FC 유소년 선수 “코치 폭언 있었다”…조사 나선 경찰

    ‘사망’ 김포FC 유소년 선수 “코치 폭언 있었다”…조사 나선 경찰

    김포FC 유소년팀 선수 A군이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경기 김포경찰서가 코치 B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A군은 앞서 지난달 27일 오전 7시쯤 김포시 마산동 김포FC 유소년팀 기숙사 건물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결과, A군은 당일 오전 2시쯤 자신이 거주하던 기숙사 4층에서 뛰어내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SNS를 통해 A4용지 5장 분량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 유서에는 신변 비관과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코치의 언어폭력’이라는 문장과 함께 같은 팀과 다른 팀 동료 10여명의 실명을 언급하며 “죽어 저주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치의 언어폭력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나 해당 동료들을 향해 험한 말을 남긴 이유 등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의 아버지는 코치의 폭언과 동료들의 괴롭힘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들이 숨지고) 며칠 만에 아들의 온라인 메신저 계정을 열어보고 밤새 너무 무섭고 화가 나 눈물을 흘렸다”며 “코치들의 폭언, 몇몇 친구들의 모욕과 괴롭힘이 4개월간 지속된 것 같다”는 내용의 청원 글을 올리기도 했다. 경찰은 A군이 유서에 코치의 언어폭력을 언급한 만큼 B씨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유서에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남기지 않아 B씨의 입건 여부는 참고인 조사를 해봐야 결정할 수 있다”고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씨줄날줄] ‘배추 국장’의 소환/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배추 국장’의 소환/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이명박(MB) 정부 때 정책실장을 지낸 백용호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청와대 시절 자신을 가장 괴롭힌 것은 ‘배추’라고 자신의 책 ‘반전’에서 회고했다. 배추가 한 통에 1만 5000원까지 치솟던 시절이었다. 급기야 청와대 식단에 배추 대신 양배추를 올리라는 대통령의 특별지시가 떨어졌고, 이 지시가 언론에 보도되는 웃지 못할 풍경마저 벌어졌다. MB 정부는 출범하자마자 물가 때문에 고통받았다. 출범 첫해인 2008년 물가상승률이 4.7%였다. MB는 밀가루, 라면, 배추, 달걀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52개 생필품 물가를 특별히 관리하도록 했다. 이른바 ‘MB물가지수’의 등장이다. 그럼에도 물가는 좀체 잡히지 않았다. 진노한 MB는 “물가가 아무리 올라도 책임지는 사람을 못 봤다”며 “직을 걸고 챙기라”고 지시했다. ‘물가관리 책임실명제’가 도입됐다. 정부의 작위적인 물가관리 실패 사례를 풍자할 때마다 소환되는 ‘쌀 차관’ ‘배추 국장’ ‘무 과장’의 탄생 배경이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둔 경제 환경이 MB 때와 흡사하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4.8% 올랐다. MB 때인 2008년 10월(4.8%)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치솟는 국제 유가와 급락하는 원화 가치(고환율), 시중에 넘쳐나는 돈 등 물가를 끌어올리는 원인도 같다. 공교롭게 배추값마저도 닮았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배추 도매가격(상품 기준)을 10㎏당 7000원으로 예측했다. 지난달(1만 410원)보다는 내려갔지만 작년 같은 달보다는 25.7%, 평년보다는 51.4%나 비싸다. 더 큰 걱정은 물가 기대심리다. 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4월 3.1%)가 2013년 4월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다. 기대심리가 높을수록 임금 인상 압력도 커진다. 물가 오름세가 임금 인상으로 옮겨 붙으면 그 파고는 걷잡을 수 없다. 지난달 빅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을 밟았던 미국 중앙은행이 이달에도 빅스텝을 고민한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자이언트스텝’(0.75% 포인트 인상) 얘기까지 나온다. 미국의 선택은 4일(현지시간) 나온다. 한국은행은 오는 26일 기준금리를 정한다. 첫 데뷔 무대에서 이창용 신임 한은 총재는 어떤 선택을 내놓을까.
  • ‘군수의 무덤’에서 3선 도전하는 심민 전북 임실군수

    ‘군수의 무덤’에서 3선 도전하는 심민 전북 임실군수

    ‘군수의 무덤’으로 불리던 전북 임실군에서 심민 현 군수가 3선 도전을 선언하고 나서 화제다. 임실군은 민선 1기부터 5기까지 모든 군수가 인사비리,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줄줄이 낙마한 지역이다. 민선시대 이후 임실군민들은 단체장이 구속되거나 낙마해 ‘군수 없는 지역’이라는 설움을 받았다. 군수 마다 비리와 연루돼 감옥에 가는 지역이라는 오명에 고개를 들 수도 없었다. 비리 사건이 터질 때 마다 지역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임실 오적’이라는 인사들의 실명도 거론됐다. 그러나 민선 6기부터는 상황이 반전됐다. 심 민 현 군수가 당선된 이후 7기까지 8년 동안 지역을 이끌며 그동안의 불명예를 씻어냈다.특히, 심 군수는 콘크리트 지지층을 바탕으로 민주당의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역의 자존심도 살리고 그간의 오명과 단절하는 새 역사를 기록한 것이다. 심 군수는 지난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지난 8년간 이뤄낸 다양한 군정 성과를 군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아직 끝내지 못한 굵직한 사업들과 군민들에게 더 필요한 정책들을 중단없이 완벽하게 추진하기 위해 3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심 민 예비후보는‘임실군민의 자랑 3선 군수! 민심은 일 잘하는 심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군수의 무덤에서 첫 3선 도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내세웠다. 심 예비후보는“다른 지자체와 달리 임실군의 3선 군수 탄생은 민선자치 역사의 남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 번 더 제게 기회를 주신다면 군민들의 자랑이고, 자긍심을 높이는 3선 군수가 되어 제 마지막 혼심을 다해 임실군 발전과 군민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심 예비후보는 전라북도 산업정책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임실부군수와 임실군수 권한대행을 지낸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
  • 민주당 지선 공천룰은 고무줄 잣대!

    민주당 지선 공천룰은 고무줄 잣대!

    “민주당 경선룰은 당원들 눈속임인가”, “공정으로 포장하고 당원 권리 침해하는 경선에 분노한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일관성 없는 경선 기준은 ‘고무줄 잣대’라는 비난이 거세다. 민주당이 개혁공천을 하겠다고 큰 소리를 쳐 제대로 된 인물을 내세울 줄 알았더니 공천기준이 오락가락해 오히려 무소속 출마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여론이 높다. 전북에서 민주당의 일관성 없는 공천기준은 송하진 현 지사를 경선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컷오프’ 하면서 이미 예고됐다.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던 민주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석권하고 공관위 종합점수도 1등을 받은 송 지사를 공천에서 배제하자 민심이 들끓었다. 이를 배후 조종했다는 특정 정치인의 실명이 거론되며 ‘응징’과 ‘심판’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다.●기준 없는 송하진 컷오프부터 고무줄 잣대 예고 이는 곧 6년만에 복당한 김관영 전 의원이 출마선언 한달 만에 민주당 전북지사 공천장을 거머쥐는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어졌다. 전북의 ‘민심’은 물론 권리당원들의 ‘당심’ 마저 민주당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거물 정치인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오더’를 주고 선거판을 주도하려 해도 지역 정치 수준은 이를 능가한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민주당 전북도당의 단체장과 지방의원 공천은 점입가경이다. 여기저기서 재심을 신청하고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강화된 도덕성 잣대를 들이대 지지율 상위에 있던 유력주자들을 줄줄이 공천에서 배제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공관위는 지난달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 선거에 나선 47명의 후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12명을 컷 오프하고 35명을 경선에 참여시켰다. 윤승호 전 남원시장은 과거 선거보전 비용을 납부하지 않아 경선에서 배제됐다. 2010년 남원시장에 당선된 후 다음 해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당선 무효형을 받아 1억 1000만 원을 반환해야 했지만 형편이 어렵다며 내지 않았다. 김민영 전 정읍 산림조합장은 아빠 찬스로 아들을 취업시켰다는 의혹이 발목을 잡아 정읍시장 경선에서 배제됐다.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은 갑질·직장내 괴롭힘으로 국가인권위로부터 징계 권고를 받아 컷 오프 됐다. 음주교통사고 운전자 바꿔치기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최영일 전 도의회 부의장도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탈락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진섭 정읍시장과 대출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장영수 장수군수도 컷 오프됐다. 윤준병 민주당 도당 공관위원장은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적인 인재를 찾기 위해 그동안 제기된 비리와 의혹을 꼼꼼히 살폈다”고 밝혔다. ●오락가락 공천에 재심신청 줄줄이 이어져 그러나 민주당 전북도당의 이같은 결정에 재심신청이 이어졌다. 장수,임실, 순창에서는 권리당원 대리투표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완주군수 경선에 나섰던 두세훈, 유희태, 이돈승 예비후보는 1위를 한 국영석 후보의 상습도박 문제를 물고 늘어졌다. 더구나 국 후보의 상습도박 사건은 민주당 전북도당에도 민원이 제기됐지만 공천심사 과정에 반영되지 않아 신뢰를 잃었다. 김제시장 경선도 2건의 폭력 전과가 있는 정성주 후보를 공천에서 배제하지 않아 고무줄 잣대라는 비난이 제기됐다. 이에대해 재심위는 전주, 익산, 임실, 순창 단체장 재심은 기각하고 장수군만 재경선을 결정해 또 다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장수군과 순창, 임실 지역의 재심 신청 사유도 비슷한 맥락인데 특정지역만 재심이 받아들여졌다는 지적이다. 김제시장과 완주군수 재심은 보류돼 비대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초단체장 후보는 재판 중임에도 컷오프됐지만 광역·기초의원 후보는 공천권이 주어지는 불합리한 결정도 나왔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오는 6월 재판을 앞두고 있고, 장영수 장수군수는 땅값을 시세보다 부풀려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사법 리스크’로 공천 배제됐다. 반면, 광역의원 공천에서는 상황이 달랐다. 남원 제1선거구 이정린 예비후보는 당원명부유출(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지만 공천을 받았다. 기초의원 후보자 심사 결과에서도 불법 수의계약 논란을 빚은 두 후보 가운데 익산시의원 후보는 컷오프 되고 전주시의원 후보는 경선에 나가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는다. 이에대해 이창엽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민주당 전북도당이 중대 사회 범죄 경력자들을 배제하겠다는 원칙을 내세웠지만 결과적으로 수많은 범죄경력자가 공천을 받았다”면서 “변화와 쇄신을 기대했던 유권자들이 허탈해할 수밖에 없는 공천 결과”라고 지적했다.
  • 검사도 감사도 ‘헛일’… 우리은행 11번 들여다보고도 횡령 몰랐다

    검사도 감사도 ‘헛일’… 우리은행 11번 들여다보고도 횡령 몰랐다

    우리은행 직원이 615억원을 빼돌리는 동안 우리은행을 비롯해 금융감독 당국, 회계감사인 등 금융사의 내외부 감시망이 모두 제 기능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우리은행에 대해 일반은행검사국, 기획검사국, 은행리스크업무실 등을 동원해 총 열한 차례 종합 및 부문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2일 파악됐다. 우리은행 직원 A씨는 이 기간 동안 기업개선부에서 일하면서 세 차례에 걸쳐 615억원을 빼돌렸다. 우리은행은 첫 횡령 시점으로부터 10년여가 지난 지난달 27일에서야 횡령 사실을 파악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금융위원회도 2015년 12월 A씨에게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여하는 등 횡령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금감원은 열한 차례 검사에서 우리은행의 부동산개발금융(PF대출) 심사 소홀로 인한 부실 초래, 금융실명거래 확인 의무 위반 등을 적발하는 데 그쳤다. 2016년과 2018년에는 경영실태 평가를,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는 현장 종합감사를 진행했지만 615억원이 사라진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직원들이 관리하는 계좌 전체를 하나하나 들여다보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금감원은 경찰이 범죄 수사를 하듯 압수수색을 할 수 있는 기관도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사건이 발생한 직후인 지난달 28일에야 우리은행의 내부 통제가 적절했는지를 살피는 수시 검사에 착수했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그동안 금감원이 검사나 감독을 통해 우리은행 직원의 횡령 사건을 적발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날 모든 은행에 내부 통제 시스템을 긴급 점검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우리은행의 외부감사를 맡아 ‘적정’ 감사 의견을 낸 안진회계법인을 두고도 감리 착수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다만 A씨가 담당했던 업무가 인수합병(M&A), 부실채권관리 등 대외비인 경우가 많아 사태 파악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의 우리은행에 대한 검사가 부실했다는 지적에 따라 감사원이 칼을 빼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감사원은 올해 연간 감사계획에 따라 금감원에 대한 기관운영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 관계자는 “우리은행 횡령 사건이 최근 불거진 만큼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우리은행 본점과 A씨의 집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문건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A씨가 돈을 빼돌리는 과정에서 공모자가 있었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A씨는 자수 전인 지난달 12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가족들이 사는 호주로 수천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파악됐다. ‘횡령한 돈을 모두 날렸다’는 A씨의 진술과 다르게 숨겨 놓은 돈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도 추가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조사 결과에 따라 당사자는 물론 추가 연관자들이 있다면 그들에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이 지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 검사도 감사도 ‘헛일’… 우리은행 11번 들여다보고도 횡령 몰랐다

    검사도 감사도 ‘헛일’… 우리은행 11번 들여다보고도 횡령 몰랐다

    최근 적발된 우리은행 직원이 615억원을 빼돌리는 동안 우리은행을 비롯해 금융감독 당국, 회계감사인 등 금융사의 내외부 감시망이 모두 제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우리은행에 대해 일반은행검사국, 기획검사국, 은행리스크업무실 등을 동원해 총 열한 차례 종합 및 부문 검사를 했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 직원 A씨는 기업개선부에서 일하면서 세 차례에 걸쳐 615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우리은행은 첫 횡령 시점으로부터 10년여가 지난 지난달 27일에서야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금융위원회는 2015년 12월 횡령 직원에게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금감원은 열한 차례 검사에서 우리은행의 부동산개발금융(PF대출) 심사 소홀로 인한 부실 초래, 금융실명거래 확인 의무 위반 등을 적발하는 데 그쳤다. 2016년과 2018년에는 경영실태 평가를 받았지만 금감원과 은행 모두 범행을 포착하지 못했다. 이후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우리은행에 대한 현장 종합감사를 했는데도 이번 사안을 사전에 발견하지 못했다. 금감원 내부에서는 억울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직원들이 관리하는 계좌 전체를 하나하나 들여다보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금감원은 경찰이 범죄 수사를 하듯 압수수색을 할 수 있는 기관도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올해 들어서는 오히려 ‘사전예방’에 무게 두고 검사 범위를 제한하는 제도 개편에 나섰다. 금감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우리은행의 내부통제를 살피는 수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뒤늦게 그동안 금감원이 검사나 감독을 통해 우리은행 직원의 횡령 사건을 적발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우리은행의 외부감사를 맡아 ‘적정’ 감사 의견을 낸 안진회계법인을 두고도 감리 착수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횡령 직원이 담당했던 인수합병(M&A), 부실채권(NPL) 관리 등의 업무가 대외비를 요하는 내용인 데다 전산화가 되지 않은 업무가 많아 금감원의 사태 파악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금감원의 우리은행 부실 검사에 감사원이 칼을 빼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감사원은 올해 연간 감사계획에 따라 금감원에 대한 기관운영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 관계자는 “금감원 감사와 관련해서는 자료를 수집하는 단계”라며 “우리은행 횡령 사건이 최근 불거진 만큼 내용 파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최근 우리은행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현재 관련 직원의 신병을 확보해 경찰 및 금융 당국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당사자는 물론 추가 연관자들이 있다면 그들에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이 지워질 것”이라고 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
  • [대만은 지금] 대만서 ‘한국산’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

    [대만은 지금] 대만서 ‘한국산’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

    대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자가진단키트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자 대만 당국이 한국산 타액(침) 검체 방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에 대해 긴급사용승인(EUA)을 내렸다.  대만이 타액진단키트의 사용을 허가한 것은 이번 국산 제품이 최초다.  이는 지난달 29일 위생복리부(보건복지부 격) 홈페이지에 공고됐다. 위해당 제품은 피에이치시의 지메이트 코비드19 에이지 살리바(Gmate COVID19 Ag Saliva)로 확인됐다.  식약서 관계자는 대만에서 신속 코로나 선별검사를 위해 '타액'을 사용하는 최초 진단키트라고 소개하면서 대만 수입시 제품은 포장에 중국어 번체자 라벨과 사용설명서 등이 첨부될 것이라고 했다. 대만은 3천만 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확히 언제 대만내 들어오는 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식약서는 해당 제품이 PCR검사와 양성과 음성 일치율이 각각 95.83%, 99.6% 이상이라며 양성과 음성 일치율이 각각 80%, 98% 이상인 식약서 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침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에서 노인까지 편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부각됐다. 이에 일부 의사들은 타액진단키트에 관한 정보 및 사용법 등을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장관)은 호주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타액진단키트를 대만도 긴급사용승인을 내렸다고 밝히면서 타액 검사에 대해 수요가 있다며 도입 이유를 밝혔다.  천 부장은 100명을 대상으로 임상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타액검사Ct값 23~24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감지했다. 비인두 검사 방식은 Ct값 27이상에서 검출된다. 비록 타액검사가 민감도는 낮지만 편리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향후 타액진단키트가 대만 정부에서 지정판매하는 진단키트 목록에 올라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만은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진단키트 실명제’를 지난달 28일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1인당 5개씩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격은 500대만달러(약 2만3천원)다. 지역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에서 어지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가정용 진단키트를 손에 넣기 힘든 실정이다.  한편, 2350만 명이 사는 대만의 1일 신규코로나 확진자수는 1만7085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지역감염사례는 1만6936명, 해외유입사례 149명으로 집계됐다. 불과 일주일 전인 4월 24일만 해도 신규확진자는 5172명, 그중 지역감염사례는 5092명이었다. 
  • “학생회비 안 낸 ○○”…SNS 실명 공개한 대학 결국

    “학생회비 안 낸 ○○”…SNS 실명 공개한 대학 결국

    서울의 한 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생회가 학생회비를 내지 않은 신입생의 이름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해 논란이 불거졌다. 앞서 지난 20일 A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생회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생회비를 내지 않은 22학번 신입생 3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해당 학생회비는 자율 납부 사항으로, 중간고사 간식행사에 쓰인다. 학생회는 “중간고사 간식행사에 참여해주신 총 42분의 학우님들 중 학생회비 미납부로 확인된 3분을 제외한 모든 분들께 상품 전달이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공지는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 A대학교 게시판에서 논란이 됐다. 학생들은 미납부자들의 실명을 공개한 것을 두고 “인민 재판”, “공개 처형” 등 반응을 보이며 학생회의 일처리가 경솔했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A대학교 학생회는 해당 게시물을 지웠지만 몇 시간 뒤 다시 게재했다. 학생회는 “더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와 복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학생들과 네티즌들이 학생회 소셜미디어를 통해 항의하기 시작했다. “학생회비 의무도 아닌데, 왜 공개처형 시키냐”, “이미 간식 행사도 끝났는데 굳이 이름까지 공개한 건 망신주기 아니냐”, “이름 공개된 학생들에게 사과하라” 등 댓글이 이어졌다.이에 A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생회장은 장문의 입장문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사과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중간고사 간식 행사 상품 전달 완료와 참여 대상에 부합하지 않으신 학우분들께 공지를 드리기 위해 기존에 해왔던 방식과 동일하게 학과 SNS에 관련 카드뉴스를 게시했다”며 “이 과정에서 해당 학우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우분들께서 느끼셨을 불편함을 고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저의 과오가 너무나도 크고 씻을 수 없음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반성과 다짐을 했다. 이번 일에 책임을 느끼며 더 나은 학생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 ‘한국인 경멸’ 日 DHC, 맥주사업 나섰다가 ‘차별기업 꺼져라’ 뭇매

    ‘한국인 경멸’ 日 DHC, 맥주사업 나섰다가 ‘차별기업 꺼져라’ 뭇매

    # 일본 도쿄도 세타가야(世田谷)구가 지난달 30일 민관 공동으로 지역 브랜드 수제 캔맥주를 출시했다. 이름은 ‘시모키타자와 카오스 맥주’. 서브컬처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해외에까지 이름을 알리고 있는 관내 시모키타자와 지역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차원이었다. # 그러나 시작부터 말썽이 생겼다. 이 맥주를 생산해 납품하는 회사가 한국과 재일교포에 대한 극단적 혐오 언동으로 악명 높은 화장품 기업 DHC라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29일 허핑턴포스트 일본판에 따르면 ‘시모키타자와 카오스 맥주’의 제조사가 DHC란 사실이 알려지자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DHC는 물론이고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세타가야구 당국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줄을 이었다.  트위터에는 ‘#시모키타자와에 DHC 맥주는 필요 없다’, ‘#차별기업 DHC의 상품은 사지 않습니다’ 등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들이 넘쳐났다.특히 세타가야구 당국은 ‘누구라도 성별 등의 차이 또는 국적, 민족 등 다른 사람들의 문화적 차이에 대해 부당한 차별적 취급을 함으로써 타인의 권리 이익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구 자치조례(제7조)를 행정기관 스스로 위반했다는 비난에 휩싸였다. 이에 구청은 지난 25일 “당국은 맥주 개발 과정에서 비용을 부담하지 않았으며 제조업체 선정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분노의 목소리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관내 주민들과 시모키타자와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혐한 발언으로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 시민사회에서까지 차별주의자로 낙인 찍힌 요시다 요시아키(81) 회장의 DHC와 제휴한 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세타가야구청 관계자는 “맥주가 발매된 후 주민들로부터 제조사에 대해서 문의가 있어 확인해 보았고, 그제서야 비로소 제조회사가 DHC임을 알게 됐다”고 허핑턴포스트에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DHC라는 이름이 적힌 맥주 캔 포장 디자인을 확정할 때 구청도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대로 믿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요시다 회장의 혐한 언동은 수위와 빈도에서 다른 우익 인사들과 차원을 달리 해 왔다. 지난해 5월에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을 위해 혐오하고 경멸해야만 하는 한국계 유명인사의 실명을 언론에 공개하려고 했는데 신문사와 방송사가 강하게 거부해 좌절됐다”며 “일본의 중추를 한국계가 차지하고 있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해 파문을 일으켰다. 2019년 일본의 한국에 대한 무역보복으로 반일 감정이 고조되자 그의 혐한 활동은 더욱 기승을 부렸다. 특히 자회사 DHC TV에 소설가 햐쿠타 나오키 등 극우 성향 인사들을 출연시켜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는 한국을 폄하하고 역사를 왜곡하도록 분위기를 조장했다.DHC는 결국 한국내 불매운동에 무릎을 꿇고 지난해 9월 한국에서 철수했다. 요시다 회장은 지난해 4월에는 자신의 한국인 혐오 문제를 취재한 NHK에 대해 ‘일본 조선화의 원흉’, ‘일본의 적’으로 비방해 일본 공영방송으로 전선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일본변호사연합회는 지난 3월 요시다 회장에게 “차별적 언동은 인권침해에 해당하므로 이를 반복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내용의 경고문과 조사보고서를 발송하기도 했다. 이번에 물의를 빚은 세타가야구는 주민 94만명으로 도쿄도 60여개 자치단체 중 인구 기준으로 가장 큰 자치단체다.
  • 5대 거래소 중 업비트만 고객예치금 수십억 ‘이자장사’

    5대 거래소 중 업비트만 고객예치금 수십억 ‘이자장사’

    5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중 1위 사업자인 업비트만 고객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수십억원 규모의 이자수익을 챙기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법상 암호화폐 거래소는 금융사가 아니므로 고객에게 이자 지급을 할 수 없다. 이 같은 미비한 규제망을 틈타 업비트가 독과점 지위를 이용해 ‘땅 짚고 헤엄치기’로 돈을 버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28일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5대 암호화폐 거래소를 확인해 본 결과 케이뱅크와 실명계좌 발급 제휴를 맺은 업비트만 고객의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은행으로부터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정확한 액수를 밝힐 수는 없지만, 두나무와 맺은 계약에 따라 이자를 지급했다”고 말했다. 투자자가 은행 실명계좌에서 본인 인증을 거쳐 암호화폐 투자를 위해 거래소에 입금한 예치금은 해당 거래소의 은행 법인 계좌에 보관된다. 엄연한 고객 돈이지만 여기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이 고스란히 업비트에게 돌아간 것이다. 증권사 등 금융사는 고객에게 예치금에 대한 이자수익을 지급한다. 지난해 두나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고객 예치금에 해당하는 예수부채는 5조 812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수익은 358억 4864만원으로 이 중 이자수익은 163억 9188억원이었다. 케이뱅크의 보통 예금금리가 0.1%인 것으로 미뤄 봤을 때 업비트가 지난해 고객 예치금을 통해 얻은 이자수익은 58억원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업비트가 고객 예치금을 통해 이자수익을 챙긴 것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두나무를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하는 데 주요한 요인이 됐다. 공정위는 전날 ‘고객 예치금이 두나무 통제하에 있고, 여기서 나오는 경제적 효익을 두나무가 얻고 있다’며 예치금을 자산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는데, 여기서 언급한 경제적 효익이 바로 이자수익이라는 것이다. 두나무 측은 현행법상 예치금에 대한 이자를 지급할 수 없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현행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은 인허가를 받지 않은 비금융업체가 불특정 다수로부터 출자금을 받고서 이자 지급을 약속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은행으로부터 예치금 이자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업비트만 유일하게 이자수익을 낼 수 있던 것은 결국 업비트가 암호화폐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어서 가능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거래소는 은행과 실명계좌 발급도 겨우 맺을 정도로 을의 위치인 반면 업비트는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보다 오히려 갑의 위치에 있었던 것 아니냐”고 말했다.
  • 5대 코인거래소 중 업비트만 고객예치금 ‘이자 수익‘ 논란

    5대 코인거래소 중 업비트만 고객예치금 ‘이자 수익‘ 논란

    5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중 1위 사업자인 업비트만 고객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수십억원 규모의 이자수익을 챙기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법상 암호화폐 거래소는 금융사가 아니므로 고객에게 이자 지급을 할 수 없다. 이 같은 미비한 규제망을 틈타 업비트가 독과점 지위를 이용해 ‘땅 짚고 헤엄치기’로 돈을 버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28일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5대 암호화폐 거래소를 확인해 본 결과 케이뱅크와 실명계좌 발급 제휴를 맺은 업비트만 고객의 예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은행으로부터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정확한 액수를 밝힐 수는 없지만, 두나무와 맺은 계약에 따라 이자를 지급했다”고 말했다. 투자자가 은행 실명계좌에서 본인 인증을 거쳐 암호화폐 투자를 위해 거래소에 입금한 예치금은 해당 거래소의 은행 법인 계좌에 보관된다. 엄연한 고객 돈이지만 여기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이 고스란히 업비트에게 돌아간 것이다. 증권사 등 금융사는 고객에게 예치금에 대한 이자수익을 지급한다. 지난해 두나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고객 예치금에 해당하는 예수부채는 5조 812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수익은 358억 4864만원으로 이 중 이자수익은 163억 9188억원이었다. 케이뱅크의 보통 예금금리가 0.1%인 것으로 미뤄 봤을 때 업비트가 지난해 고객 예치금을 통해 얻은 이자수익은 58억원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업비트가 고객 예치금을 통해 이자수익을 챙긴 것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두나무를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하는 데 주요한 요인이 됐다. 공정위는 전날 ‘고객 예치금이 두나무 통제하에 있고, 여기서 나오는 경제적 효익을 두나무가 얻고 있다’며 예치금을 자산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는데, 여기서 언급한 경제적 효익이 바로 이자수익이라는 것이다. 두나무 측은 현행법상 예치금에 대한 이자를 지급할 수 없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현행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은 인허가를 받지 않은 비금융업체가 불특정 다수로부터 출자금을 받고서 이자 지급을 약속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은행으로부터 예치금 이자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업비트만 유일하게 이자수익을 낼 수 있던 것은 결국 업비트가 암호화폐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어서 가능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거래소는 은행과 실명계좌 발급도 겨우 맺을 정도로 을의 위치인 반면 업비트는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보다 오히려 갑의 위치에 있었던 것 아니냐”고 말했다.
  • 공천=당선 민주 전북지사 경선 경찰 수사 영향?

    공천=당선 공식이 깨지지 않은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경선이 경찰 수사로 요동치고 있다.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은 송하진 현 지사를 컷 오프 시키면서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더구나 1차 경선에서 김윤덕 후보가 탈락하고 김관영-안호영 후보 대결로 압축되자 양측의 대결은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안호영 후보는 김 후보의 탈당 전력과 윤석열이 욕심낸 후보라는 캠프내 현수막 문구를 공격하고 나섰다. 안 후보는 “김관영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자처한다면 지금이라도 즉시 사과하고 그 사진 속 현수막을 내려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관영 후보는 안호영 캠프 관련자들이 과거 총선 과정에서 재판에 넘겨져 처벌을 받았던 사실 등을 들어 “돈 선거, 편 가르기, 근거 없는 네거티브로 당을 분열시키는 구태정치를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구태정치와의 대결’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안 후보는 ‘민주당을 지킨 사람이 돼야한다’며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1차 경선에서 우열을 가지리 못한 민주당전북지사 경선이 26일부터 29일까지 결선투표가 실시되는 가운데 전북경찰청이 선거 브로커 강제수사에 나선 것을 둘러싸고 지역 정치권에서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무성하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5일 선거 브로커가 현직 국회의원과 단체장에게 돈을 건넸다는 녹취록과 관련 브로커 자택 등을 전격 압수 수색했다. 경찰 수사는 민주당 소속 이중선 전주시장 예비후보(사퇴)가 현직 국회의원과 단체장이 선거 브로커로부터 거액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녹취록에는 선거 브로커가 현직 국회의원과 단체장에게 돈을 건넸다는 내용과 구체적인 액수 등이 담겨 있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전주문화방송이 이씨로부터 입수해 공개한 녹취록에는 지역 일간지 기자 A씨가 지인과의 대화 과정에서 자신의 신문사 임원 B씨가 현직 국회의원에게 돈을 건넸다는 말을 한다. 그는 녹취록에서 “B가 불면 다 죽어. 전라북도 정치권이 다 죽어. 이제 000(국회의원)까지 죽어. 000도 내가 엮어 줬잖아,또, 수요일날. 000도 5000만원 줬잖아”라며 현직 국회의원의 실명과 전달한 날짜와 액수, 그리고 전달자와 자신의 역할도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국회의원, 현직 단체장에게도 브로커 B씨가 돈을 댔다는 발언도 했다. 국회의원을 돈으로 다 옭아맸다는 것이다. 국회의원과 스폰서, 자신 등 셋이 만나 000을 군수로 만들자는 대화도 나누었다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 이에대해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 선거 캠프가 25일 “정치 브로커와 전북 정치권의 구태정치 유착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면서 수사 당국의 엄중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광철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성명을 통해 “민주당이 대통합과 혁신으로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이때 전북 민주당도 무능한 구태정치 청산에 능동적으로 나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전북경찰청의 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 압수수색 사건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경찰은 자원봉사센터 관계자의 업무상 횡령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일부 정치권에서는 지방선거와 관련을 지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 선거브로커 돈 받은 국회의원, 단체장은 누구?

    선거브로커 돈 받은 국회의원, 단체장은 누구?

    6.1 지방선거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경선 결선 투표를 앞두고 선거 브로커가 현직 국회의원과 단체장에게 돈을 건넸다는 녹취록과 관련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서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5일 선거 브로커 자택 등을 전격 압수 수색을 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관련자들을 불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경찰의 압수수색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중선 전주시장 예비후보(사퇴)가 현직 국회의원과 단체장이 선거 브로커로부터 거액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브로커로부터 당선할 경우 시청 인사권을 요구받았다”며 이를 거절하자 각종 압박을 받았다”며 예비후보를 사퇴해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경찰은 선거 브로커의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 등을 확보하고 이 예비후보를 참고인으로 불러 수사를 이어왔다.특히, 녹취록에는 선거 브로커가 현직 국회의원과 단체장에게 돈을 건넸다는 내용과 구체적인 액수 등이 담겨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전주문화방송이 이씨로부터 입수해 공개한 녹취록에는 지역 일간지 기자 A씨가 지인과의 대화 과정에서 자신의 신문사 임원 B씨가 현직 국회의원에게 돈을 건넸다는 말을 한다. 그는 녹취록에서 “A가 불면 다 죽어. 전라북도 정치권이 다 죽어. 이제 000(국회의원)까지 죽어. 000도 내가 엮어 줬잖아,또, 수요일날. 000도 5000만원 줬잖아”라며 현직 국회의원의 실명과 전달한 날짜와 액수, 그리고 전달자와 자신의 역할도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국회의원, 현직 단체장에게도 브로커 B씨가 돈을 댔다는 발언도 했다. 국회의원을 돈으로 다 옭아맸다는 것이다. 국회의원과 스폰서, 자신 등 셋이 만나 000을 군수로 만들자는 대화도 나누었다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 이에대해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 선거 캠프가 25일 “정치 브로커와 전북 정치권의 구태정치 유착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면서 수사 당국의 엄중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광철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성명을 통해 “이 사건은 전북 민주당의 도덕성을 훼손하고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며 “도당 차원의 진상 규명이 어렵다면 중앙당에 보고해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청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대통합과 혁신으로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이때 전북 민주당도 무능한 구태정치 청산에 능동적으로 나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 암호화폐 ‘5대 거래소’ 체제 열렸다… 고팍스 28일 원화마켓 운영 재개

    암호화폐 ‘5대 거래소’ 체제 열렸다… 고팍스 28일 원화마켓 운영 재개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가 원화마켓 영업 재개 허가를 받았다. 그동안 4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중심으로 굳어졌던 암호화폐 시장의 체제 개편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15일 제11차 신고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고팍스의 변경신고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장검사 및 금융감독원의 서류심사 결과,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위원회의 논의 결과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고팍스는 지난 2월 15일 전북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을 받아 지난달 7일 FIU에 변경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국내 원화마켓 가상자산사업자는 모두 5곳으로 늘었다. 고팍스는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원화마켓 영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9월 24일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이 시행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 등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ISMS 인증’과 은행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실명계좌)를 충족해 신고를 마쳐야지만 원화마켓 거래소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고팍스는 당시 가입자 수 56만명을 넘어서는 중견 거래소였으나, 실명계좌 확보에 실패하면서 원화마켓 서비스를 중단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신고수리로 특금법 시행 이후 코인마켓 사업자에서 원화마켓 사업자로 변경 신고가 수리된 첫번째 거래소가 됐다. 고팍스는 “금융정보분석원과 금융감독원의 신고 수리 결정을 매우 환영한다”면서 “원화마켓 변경신고를 계기로 전 임직원의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민주 “정호영 아들, 의료 영상자료 공개해야”…정호영 측 “개인정보”

    민주 “정호영 아들, 의료 영상자료 공개해야”…정호영 측 “개인정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 병역 판정 변경 관련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민주 “다수 의사가 판정에 의문…불법·편법 없었는지 검증해야” 정 후보자 아들인 정씨는 경북대 의대에 재학 중이다. 지난 2010년 첫 병역판정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았으나 5년 후 재검을 거쳐 사회복무요원(4급 보충역) 소집 대상으로 판정이 달라졌다. 이날 민주당 김성주·신현영·고민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자 아들이 병역 관련 자기공명영상(MRI)과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자료 공개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며 자료 제출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다수 의사가 해당 판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하며 추간판탈출증이 척추협착으로 진단명이 변경된 이유, ‘요추 6번’ 기재 경위 등에 대한 의혹이 해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병원진료 기록에는 추간판탈출증, 즉 허리디스크라고 기록돼 있지만 병사용 진단서는 척추협착으로 진단명이 둔갑됐다”며 “또 병사용 진단서에 기록된 요추 6번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군 입대 여부를 판가름하는 병사용 진단서에 환부 위치를 잘못 기재한다는 것은 진단서에 대한 전문성, 객관성, 공신력을 떨어트리고 허위 진단서를 의심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MRI 판독 소견만으로 판단하기에 신체검사 4급 판정에 대한 적절성의 근거가 확실하지 않다”면서 “MRI 영상 사진을 실제 확인해 판독이 제대로 됐는지, 이를 바탕으로 진단서가 올바로 작성됐는지, 병무청 4급 판정 과정에서 불법·편법은 없었는지 검증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의혹을 해소할 가장 빠르고 명쾌한 방법은 정 후보자 아들의 MRI와 CT 영상자료를 공개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정 후보자 아들은 매일 보도되는 병역 의혹을 지켜보는 것보다 영상자료 공개가 더 싫은 것인지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 검증을 피하려다가 수사의 차원으로 넘어가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정 후보가 자녀 편입 과정에서 특혜가 없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전에 면접관들에게 수험생 실명을 미리 공개했고 수험생 이름과 얼굴을 아는 상태에서 평가가 진행됐다는 사실이 제보됐다”면서 “정 후보자 해명 기자회견이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정 후보자 딸의 ‘구술고사 만점 몰아주기’ 의혹에 보건복지부가 “다른 만점자도 있었다”고 부인한 것에 대해 “정 후보자 딸을 제외한 나머지 만점자는 다른 3고사실에서 만점을 받은 것”이라고 재반박했다. 한편, 이날 정 후보자는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논란과 관련해 어떤 불법·부당행위가 없었다면서 필요시엔 자신도 직접 조사받겠다고 밝혔다. 정호영 측 “영상기록, 개인적인 의료정보”이에 대해 정 후보자 측은 ‘개인 정보’라며 의료 영상기록 제출 요구에 대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설명자료를 통해 “MRI, CT 등 영상기록의 경우 지극히 개인적인 의료정보”라며 “후보자 아들 본인은 이런 정보가 일반에 공개돼 계속 유포되면서 전문성에 근거하지 않은 각종 평가와 소문 등이 불특정 다수에게서 회자되는 상황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준비단은 “후보자 아들의 병역과 관련된 각종 기록부와 진단서 등 일체의 서류는 모두 투명하게 제출했으나 MRI 등은 신체 내부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자료”라며 “학적, 의무기록 등 서류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민감한 개인정보가 본인이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서 공유되는 데 따른 걱정은 충분히 이해 가능한 불안감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 측은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막으면서 검증을 받기 위해 후보자 아들에게 당시 MRI, CT 자료를 지참하고 국회가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재검을 받게 하겠다고 대안을 제시한 상태다. 준비단은 “국회에서 의료기관을 빨리 지정하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하며 “후보자 아들의 척추질환 진단은 경북대병원의 MRI 검사 2회와 병무청의 CT 검사, 그리고 서로 다른 3명의 의사가 진단한 결과로 객관적인 근거 측면에서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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