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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이공계 살리기 팔걷었다

    서울대 공대 출신 동문들이 이공계 살리기 운동에 나섰다.서울대 공대(학장 이장무)는 13일 “내년에 입학하는 신입생의 10%에게 입학금과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주기로 공대 동창회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모금은 지난해 서울대 이공계 지원율이 사상 최저를 기록하는 등 이공계 기피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자 공대 교수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공대 출신 선배와 신입생 후배를 1대1 ‘실명제’로 연결해 이공계인의 자긍심을 심어 준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동문 1인당 장학금 1계좌 갖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우수학생 유치와 국가기술인력 육성을 위해 명칭도 ‘이공계 꿈나무 장학금’으로 정했다. 이미 이장무 공대 학장과 권욱현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가 400만원씩 쾌척했다.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여종기 LG화학 사장,이상철 KT 사장,공대 동창회 상임부회장인 공대식 대영테크시스템 사장도 장학금을 내놓겠다는뜻을 전해왔다. 윤창수기자 geo@
  • 지방의원 의정활동 평가 실명공개

    6·13지방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시민단체가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 평가표를 실명으로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13일 동국대 지역정책연구소와 경주경실련에 따르면 동국대와 경주경실련이 최근 개최한 ‘경주시 의정평가와 발전방향 세미나’를 통해 개인·그룹별 의정활동 평가표를 실명으로 공개했다.이 평가표는 시의회 전체 의원 25명에 대해 5∼6개 평가 항목별 순위를 매기거나 그룹화해 최고 및 비최고의원을 각각 5위까지 산정했다. 의원별 평가에서 P,L의원의 경우 정기·임시회 활동은 물론 정책질의 및 대안제시에서는 최상위를 차지한 반면 청렴성과 도덕성 면에서는 최하위 그룹에 속했다.또 C,K,L의원 등 4명은 정책 심의 및 행정감사,민원 해결 등 2개 이상의 분야에서 최상위에 랭크됐다. 특히 시의회의 가장 큰 문제로는 ▲각종 이권청탁 및 압력 ▲청렴성 및 도덕성 결여 ▲전문성 부족 등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발표에 대해 상당수 시 의원은 “경실련 등이 객관성에 의문이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평가표를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서 발표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선거법 저촉 등 모든 문제에 대한 대처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
  • “홍업씨 16억 돈세탁”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3일 아태재단 전 행정실장 김병호씨와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개인비서 조모씨로부터“김홍업씨가 김성환씨에게 건넨 18억원 가운데 16억원을김홍업씨의 지시로 세탁했다.”는 진술을 확보,자금 세탁경위와 자금의 출처를 집중 조사중이다. 김병호씨와 조씨는 아태재단 직원과 지인(知人) 등 10여명을 동원,수십 차례에 걸쳐 1000만∼3000만원 단위의 현금을 수표로 바꾸거나 수표를 다시 현금화하는 수법으로 자금세탁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이들은 돈의 출처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김홍업씨의 대학동창인 유진걸(柳進杰)씨,P프로모션 대표 이모씨 등 3∼4명이 김홍업씨의 실명 또는 차명계좌에 거액의 돈을 수시로 입금한 단서를 포착,돈의 흐름을 추적중이다. 검찰은 그러나 지난주 검찰조사를 받던 중 심근경색으로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유씨가 수술을 받게 되고,이씨 등도김홍업씨와의 돈 거래를 단순한 대차관계라고주장하고 있어 수사에 다소 차질을 빚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직 대통령의 아들을 명백한 증거없이조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소환은 다음주 이후로 늦춰질 수 있다.”면서 “김홍업씨의 혐의를 찾기 위해 김성환씨는 물론 다른 주변 인물들과의 자금 거래까지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중)씨에게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는 김홍업씨에 대한수사가 끝난 뒤 결정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택동기자 taecks@
  • [행정혁신 우수지자체] 대전서구 ‘친절 운동’

    ***‘인사 먼저하기’ 기분좋은 행정 “친절로 기쁨을 드리는 ○○○입니다.” 대전 서구(구청장 賈基山)로 전화하면 기분 좋은 인사를먼저 받는다. 지난 1년새 서구는 민원인을 대하는 자세가 확연히 달라졌다.구에서 의욕적으로 펼치는 ‘구민감동 친절서비스 운동’ 때문이다. ●추진 과정= 가기산 구청장이 취임한 2000년 10월 이전에는 민원인을 대하는 서구청 직원들의 자세에 주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전임 청장이 갑자기 별세해 1년여간 구행정이 공백상태를 보인 것과 무관하지 않다. 가 청장은 취임 후 이같은 사실을 간파하고 “전국에서가장 친절한 구청을 만들겠다.”며 지난해 3월부터 친절서비스 운동을 본격화했다. ●다양한 친절운동= 가 청장이 먼저 추진한 것은 ‘친절하게 전화받기’였다.15개 실·과,21개 동사무소 등의 직원들이 나름대로 인사말을 정해 쓰도록 한 것. 각 사무실에서는 직원들이 모여 저마다 인사말을 만드느라 토론하는 진풍경도 연출됐다.이렇게 해서 ‘정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최선을다해 기쁨을 드리는….’ 등 평범하지만 진솔하고 정감있는 인사말들이 모아졌다. ‘333 운동’도 벌여 전화받는 매너도 다듬었다.전화벨소리가 세번 울리기 전에 전화를 받고,통화는 3분 내로 간단히 하며,민원인이 전화를 끊은 뒤 3초 후 공무원이 끊도록 하자는 운동이다. 또 청사 본관 및 별관에 ‘안내 도우미’를 배치했다.민원인 차량이 정문에 들어서면 청원경찰이 주차를 돕는다.차에서 민원인이 내리면 도우미들이 나서 사무실과 담당직원 등을 친절히 안내한다.도우미는 직원들이 오전·오후 각 2명씩 돌아가면서 담당한다. 구청에서 일을 본 민원들에게는 이메일로 처리 결과를 알려주고 처리후 해당 실·과장이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어불편·불만 사항을 묻는 ‘감동 전화데이트’가 이어진다. ●성공요인= 이같은 친절운동이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해 ‘친절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이는 잘못된 태도를 지적하고 개선하는 자체평가제이다. 여직원들이 교환실에서 사무실로 수시로 전화를 걸어 직원의 전화받는 태도등 잘못된 사항을 지적하고 이를 부정하는 직원은 녹음기를 들려줘 즉시 개선하고 있다. 한 직원은 ‘친절히 전화받기’가 몸에 배다 보니 집에서 전화를 받을 때도 “감사합니다.○○○입니다.”라고 말해 스스로 깜짝 놀란다고 말한다. ‘구민평가단’도 운영한다.시민단체 관계자와 서비스업체 대표 등 19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민원인들의 여론을수렴한다.매달 평가회를 갖고 구에 잘못된 점을 지적,개선토록 하고 있다. ●성과= 이 운동 이전의 친절지수는 자체 조사 결과 48%에불과했다.그러나 최근 구민평가단이 평가한 조사에선 84.1%로 껑충 뛰었다. 서구 홈페이지에도 공무원들을 칭찬하는 글이 잇따라 오르고 있다.‘이태석’이란 네티즌은 “주차문제로 화가 나 구청을 방문했는데 주차질서를 위해 땀을 흘리는 안내원과 현관에서 교통과를 안내하는 도우미를 보고 화가 눈녹듯 풀렸다.”고 했다. 둔산동 주민 이모씨는 “서구의 친절한 공무원 때문에 부동산 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었다.”며 직접 구청장에게 감사편지를 보내는 등 주민들의 호평이 홈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향후 계획= 서구는 7월1일 둔산동으로 청사를 옮긴다.이때부터 ‘전화기실명제’를 실시한다.직원마다 전화를 1대씩 설치해줘 책임지고 민원인을 대하도록 하기 위해서다.자기 이름을 걸고 받는 전화여서 불친절해서는 갖가지 불이익을 받게 된다.‘불친절 마일리지제’가 그것이다. 구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민원인으로부터 불친절하다는지적을 받으면 페널티를 줄 계획이다.일정 기준의 벌점을받는 직원에 대해서는 근무평가 등에서 불이익을 준다. 가 청장은 “친절지수 목표치는 95%”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월드컵축구대회 등 대규모 행사 때 시민운동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사설] 고무탄 사용 안된다

    경찰청이 9일 폭력시위에 고무탄과 최루액 분사기를 제한적으로 사용토록 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1998년부터 최루탄을 사용하지 않는 ‘부드러운’ 진압방식으로 평화적 시위문화 정착에 이바지해 왔다.그러나 최근 서울 도심에선 일부 과격시위대가 LP가스통에불을 붙이고 칼을 휘둘러 경찰이 진압에 실패하는 ‘공권력 무력화’ 현상이 벌어졌다.시위 진압에 실패한 것은 물론 시위대가 흩어진 다음 시위대를 한 명도 체포하지 못했다.이같은 상황에 직면해 경찰이 고무탄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심정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루액은 몰라도 고무탄만큼은 사용해서 안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우선 고무탄은 인체를 향해 발사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다.고무탄은 20m 앞에서 발사할 경우 3㎜의 합판을 4조각으로 박살내는 위력을 지녔다.얼굴이나가슴등 주요 부위에 맞을 경우 실명은 물론 목숨을 잃을위험까지 있다.시위 진압에 고무탄을 사용하는 이스라엘아르헨티나 등지에선 고무탄에 맞아 절명하는 경우가 심심찮게발생한다.우리나라에서도 1984년,1991년,1997년 고무충격총과 고무탄을 일선 경찰에 지급했지만 위험성이 너무 커 그때마다 여론의 질타를 받고 사용이 중지되곤 했다.둘째,극렬 과격 시위대에만 사용한다지만 한번 사용이 허용되면 일반 시위나 노동집회 때도 사용이 확대될 우려가있다.셋째,한두건의 과격시위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이제겨우 평화적 시위 문화가 정착되는 때 경찰 대응이 과격해짐으로써 오히려 시위대를 자극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극렬시위를 진압하는 경찰의 고충을 이해 못하는 바 아니지만,과도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고무탄 사용은 철회해야 한다.평화적 시위문화를 정착하려는 지난 4년동안의 노력을 계속 이어 나가길 바란다.
  • 눈부심 못견디면 다른 질환 의심을

    바깥 출입이 늘어나면서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져눈 보호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다.야외에 나가면 유달리 눈부심 증상을 못 견뎌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대개 눈부심은 눈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적인 반사현상이지만,증상이 계속되거나 심하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서울대병원 안과 곽상인 교수는 “눈부심이란 갑자기 밝은 곳으로 나가면 동공이 오그라들면서 나타나는 지극히정상적인 반응”이라면서 “그러나 심한 경우,평소 눈이아프고 잘 안 보이는 증상 등이 있는지 주의깊게 살펴 다른 안과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찬윤 교수도 “정상인보다 눈부심을 심하게 호소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를 위해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눈부심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우선 눈이 빛에아주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선천적인 눈부심.이 증상에는 별다른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선글라스 등으로 햇빛 등을 가리며 조심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눈에 생긴 여러 질환으로 인한 것.안질환으로 인한 눈부심 증상은 약물 등으로 원인 치료를 하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황사가 심할 때 흔히 생기는 알레르기 결막염이나,가려운 눈을 손으로 자주 비빈 탓에 생기는 결막·각막 손상이 원인이다. 눈 포도막의 염증으로 인한 눈부심도 있다.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면 주변의 망막,공막은 물론 수정체,각막 등 눈의중요한 부분이 손상을 입어 시력저하나 실명까지 불러올수 있다.포도막염 환자는 빛에 예민한 반응을 보여 눈부심,통증,뿌옇게 흐려 보임,충혈 등의 증상을 갖게 되며 특히 초기에는 빛을 보면 눈에 통증을 느끼는 수가 많다.원인이 확실치 않아 완치는 어렵지만 꾸준히 치료하면 증세를완화시킬 수 있다.병세의 정도에 따라 점안약,복용약,주사약 등을 투여해 시력저하 가능성을 늦추는 치료를 한다. 어린이들은 외(外)사시이거나 눈꺼풀에 살이 많아 눈썹이 눈을 찌르는 부안검(副眼瞼·덧눈꺼풀) 등이 있을 때 흔히 눈부심 현상을겪는다.외사시가 있는 아이들은 강한 빛을 보게 되면 양 눈의 통합 기능이 상실되어 생기는 복시증상 때문에 눈을 찡그리거나 빛을 피하게 된다.부안검이나 눈꺼풀 속말림이 있을 때도 눈썹이 각막에 상처를 줘각막염이나 각막 상피세포가 벗겨지는 이상현상을 초래해눈이 부시거나 아플 수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눈을 찌푸리면서 통증을 호소하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하며, 특히 부안검으로 인해 각막이 상처를 입게 되면 눈에 혼탁이 생겨 시력저하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평소 사용하던 약물에 의할 수도 있다.실제로 심한 눈부심을 호소하며 안과를 찾는 환자 중에는 귀밑에 붙이는 멀미약을 사용한 후가 많다고 한다.안과에서 동공을 확장하는 약을 사용하여 검사한 후나,여러가지 부교감 신경을 촉진시키는 약에 의하여 유발될 수 있다. 라식 수술을 받은 뒤 눈부심 현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라식수술 후 초기에 나타나는 각막부종이나 눈물층의 불안정 등으로인해 눈이 빛에 대해 예민반응을 보여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으로 상처가 치유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그러나 2∼3개월이 지나도 계속되면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김성호기자 kimus@
  • 분당 파크뷰 특혜의혹/ 정치권 공방 가열

    경기 분당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 및 특혜분양 의혹을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야당은 민주당 김옥두(金玉斗) 의원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대여 강공에 나섰다.지난해 10월 정기국회에서 이 문제를 거론했던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수원 장안) 의원은 5일 성명을 통해 “권력핵심의 개입의혹을 입증할 구체적인 증거를 곧 제기할 계획”이라며 “김옥두 의원은 부인 명의로 문제의 아파트를 분양받았던 것으로 보도된 만큼 의혹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대통령 측근과 동교동계 실세들이 개입했다는 국정원 보고서가 2000년 3월 대통령에게 이미 보고됐는데도 용도변경이 중단되지 않은 이유 ▲4층짜리 쇼핑단지가 무려 34층에 이르는 고층 아파트로 용도변경돼 특정업체에 수천억원대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준 의혹 규명을 촉구했다.이와 함께 99년 이후 4년 동안 용도변경 과정에서 꾸준하게 등장하는 권력실세 K씨와 대통령측근 K씨,이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건교부와 토지공사 고위관료,검찰·경찰 간부,언론인,용도변경 설계용역업자,기업주 등을 총괄 지휘한 배후인물이 누구인지 등을밝히라고 요구했다. 또 ▲군인공제회측이 국방부장관의 협조요청까지 동원하며 매매성사를 원하던 토지를,토지공사가 99년 5월 공문접수 4일 만에 개인자격의 홍○표 김○서씨에게 전격적으로넘긴 배경 ▲자본금 3억원에 불과한 소규모 부동산 개발회사는 용도변경 정보를 확신하고 1500억원 이상의 토지매입 자금을 끌어댔지만 세계 대형건설업체 180위에 해당하는포스코개발은 개발정보를 확신치 못해 281억원의 위약금을 물며 매입을 포기한 배경 등 ‘5대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김옥두 의원은 5일 해명서를 통해 “지난해 아내가 신문광고를 보고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현재 살고 있는 분당 아파트를 팔고 은행 융자를 받아 이사를 가자고 했으나,상의결과 중도금이 부족해 계약을 해지했다.”며 의혹내용을 완강히 부인했다. 김상연 이지운기자 carlos@
  • 보기좋은 제품이 매출도 ‘굿’디자인=경쟁력 시대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우수 디자인=상품 매출 증대’로 이어지면서 기업들이디자인 개발과 우수 디자이너 확보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5일 산업자원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많은 기업들이 앞다퉈 디자인연구소를 설립했다.품질과 가격만으로는 더이상 차별화를 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디자이너 수는 턱없이 부족하다.현재 활동중인 경력 3년 이상의 산업디자이너는 1000명 안팎에 불과,기업들의 디자이너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대자동차의 ‘싼타페’는 우수 디자인이 곧 매출 신장으로 이어짐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싼타페는 기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달리 부드러운 곡선으로 외관을처리,강인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는 평가를 받으며현대차의 질주를 주도하고 있다. 싼타페를 탄생시킨 윤선호 실장은 경력 20년의 베테랑으로 액센트·아반테·쏘나타 등도 그의 손을 거쳤다.싼타페 디자인은 장장 27개월에 걸친 연구 끝에 탄생한 옥동자로 지난 2000년 굿디자인(GD)페스티벌에서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LG전자의 ‘디오스’ 냉장고는 단순하면서도 실증나지 않는 외관에 기능성을 높인 작품이다.지난 99년 GD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와 비즈니스위크가 공동 주관한 디자인페스티벌에서도 금상을 받았다. 디오스 냉장고를 디자인한 LG전자 장용훈 선임연구원은이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전문가.장연구원은 “냉장고의 경우 평균 수명이 10년 가까이 되기때문에 무엇보다 실증이 나지 않아야 된다.”면서 “따라서 톡톡 튀는 디자인보다는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한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여성용 휴대전화 ‘애니콜드라마’도휴대전화 디자인의 새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흰색·검은색 위주의 기존 색상에서 탈피해 여성 취향의 다양한 컬러와 장식을 적용,큰 인기를 끌었다. 애니콜드라마를 디자인한 경력 12년의 김남미 책임디자이너는 “화장품 케이스에 착안해 모양은 단순하고 깔끔하게,색상은 다채로우면서도 고급스럽게 만들고자 했다.”고말했다. 만도공조의 신희인 과장이 디자인한 김치냉장고의 대명사 ‘딤체’와 린나이코리아의 정경남 책임디자이너가 개발한 가스오븐렌지 ‘쥬벨’도 각각 지난해 한국밀레니엄상품(KMP)과 GD페스티벌 우수상을 받은 수작이다. 이밖에도 태평양의 손영호·이정수 과장이 디자인한 ‘설화수 예빛 메이크업’ 화장품과 쌈지의 남인숙 실장이 만든 ‘딸기인형’ 캐릭터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선택기준이 품질과 가격위주에서 디자인으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우수 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제품에 디자이너의 이름을 명시토록 하는디자인실명제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고령군 홈페이지 게시판 실명제로

    경북 고령군이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을 실명화했다. 군은 2일 실명의 글만 게시판에 올릴 수 있도록 운영방침을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달 4일 이태근(李泰根)군수가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된 뒤 근거없는 인신공격성 글이 하루에도 수십건씩 난무하고 있기 때문. ‘성산 이씨 종손이 공무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살생부를작성했다… 당신에게 죽을 x이 어디 있나’,‘전 이모 군수가 구속중인 직장협의회 회장 김모씨에 대한 감사를 지시했다’,‘동네 구장에도 출마하지 않는 사람이 군수에출마한다니.군수 출마 이전에 동네 인심부터 다스려라…그걸 못하면 고령을 떠나라’등 내용도 다양하다. 군은 이를 지방선거 때까지 운영한 뒤 여론을 살펴 지속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군수 구속 뒤 게시판에 흑색선전이 난무,주민 분열과 갈등이 조장돼 왔다.”고 말했다. 고령 한찬규기자 cghan@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5월의 문화인물 화가 박수근

    문화관광부는 ‘5월의 문화인물’로 서민들의 소박한 삶을 한국적 서정성으로 표현한 화가 박수근(朴壽根·1914∼1965)을 선정했다. 강원도 양구 태생의 박수근은 12세 때 밀레의 ‘만종’을 보고 독학으로 그림공부를 시작해 18세인 1932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수채화 ‘봄이 오다’로 입선했다. 그는 한국전쟁 후 미8군에서 초상화를 그려주는 대가로가족의 생계를 꾸리는 등 궁핍한 생활을 했다.이후 국전에 여러 차례 입선과 특선을 했으며 이때부터 가난한 이웃을 소재로 해 평면적이고 독특한 질감을 가진 독창적 작품세계를 만들어 나갔다. 그러나 1957년 심혈을 기울여 그린 대작 ‘세 여인’이국전에서 낙선하자 크게 낙심해 과음으로 한 쪽 눈을 실명하기에 이르렀고 간경화도 심해졌다.그런 가운데서도 창작을 계속했으며,1965년 건강이 악화돼 세상을 떠날 때까지‘나무와 두 여인’‘모자’(母子)‘절구질하는 여인’‘농악’ 등 다수의 걸작을 남겼다. 임창용기자 sdragon@ ■박수근씨 미술품 경매 신기록 행진 서양화가 박수근의 미술품 경매 신기록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 옥션하우스 경매장에서열린 제 53회 한국 근현대 미술품 경매에서 박수근의 유화‘아이 업은 소녀’(38×17㎝,5∼6호)가 5억 500만원(수수료 포함 5억 5054만원)에 낙찰됐다.이는 지난 3월 같은 화가의 작품 ‘초가집’의 낙찰가 4억 7500만원을 경신한 것이다.‘아이 업은 소녀’는 화강암을 연상시키는 차분한 색조의 마티에르와 단정한 윤곽선으로 서민적 향토성을 표현하는 화가의 개성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신연숙기자 yshin@
  • 경제 뉴스라인/ 월드컵 8강기원 경품잔치

    ◆월드컵 8강기원 경품잔치 한국인삼공사(www.kgc.or.kr)는 월드컵 대회에서 한국축구팀의 8강 진출을 기원하는 전 국민 경품대잔치를 실시한다. 공사의 6년근 홍삼 등록상표인 ‘정관장’을 써서 보낸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명) 디지털 캠코더,2등(8명) 김치냉장고,3등(16명) DVD,기원상(100명)에게 홍삼톤을 경품으로 준다. 한국대표팀이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면 진출확정 후 1주일내 50명을 추첨해 홍삼톤마일드를,8강 확정시에는 추가로 50명에게 홍삼톤 마일드를 제공한다.홈페이지나 관제엽서로 25일까지 보내면 된다. ◆금융정보 국가기관 제공당사자에 통보 의무화 금융기관은 오는 7월부터 고객의 금융거래 정보를 국가기관에 제공할 때 당사자에게 이런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이를어기면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의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1일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을 보면 금융기관은 금융거래정보를 국가기관에 제공하면서 고객에게통보하는데 필요한 우편료 등의 비용에 대해서는 정보제공을 요구한 국가기관에 청구할 수 있다. ◆휴대용 DVD 플레이어 출시 LG전자는 어디에서나 DVD를 감상하고 TV를 볼 수 있는 휴대용 DVD 플레이어를 출시했다.7인치 와이드스크린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와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했다.소비자 가격은 119만원. ◆2002년형 트라제XG 시판 현대자동차는 2002년형 트라제XG와 라비타를 오는 6일부터 시판한다고 1일 밝혔다.2002년형 트라제XG는 라디에이터 그릴에 후드톱 마크를 부착하고 옆부분의 볼륨감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라비타도 최신 알루미늄 휠과 바디컬러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키홀조명,2열 중앙석 헤드레스트 등을 새로 적용했다.가격은 트라제XG 1474만∼2335만원,라비타 835만∼1148만원. ◆0.18㎛ 공정라이브러리 개발 동부전자는 미국의 반도체 설계·공급 업체인 아티잔사와 0.18㎛ 공정 라이브러리(반도체 설계용 데이터베이스)를 개발,공급키로 했다.이번에 개발된 0.18㎛ 공정 라이브러리는 3분기부터 아티잔사 홈페이지(www.artisan.com)를 통해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 노무현-YS회동 안팎/ 고밀도 ‘정치대화’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선후보와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의 30일 회동은 노 후보가 ‘신민주 대연합론’을주창한 뒤 첫 정치적 행보여서 정가의 관심을 끌었다. 노 후보는 회동 예정시간보다 5분여 일찍 YS의 상도동 집을 방문,최대한 예우를 갖췄다. 노 후보는 당초 “예의에 어긋나는 주제는 말씀 안 하고 윗어른을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정도”라고 말했지만 무려 1시간20분이나 대화를 나눠 두 사람간에 옛 민주세력 재결집등 깊숙한 논의가 오갔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YS측 대변인격인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은 “옛날 얘기를많이 했고 정치전반에 대해 얘기를 나누셨다.”는 짤막한브리핑을 한 뒤 함구했다. 노 후보측 유종필(柳鍾珌) 공보특보는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융실명제,하나회 척결,5공청문회,정계 입문과 과거 통일민주당에 함께 있을 때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다.”면서 “과거 기억 중 기분 좋은 것만 꺼내 얘기하면서 갈망(desire)을 포함하는 고도의 정치성 대화가 있었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양측은 회동 결과에 대해 정치적 수사(修辭)를 동원해 핵심을 피했지만 ▲신민주 대연합론 등 정계개편 ▲부산·경남·울산 지방선거 공천문제 ▲대선정국에서의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두 사람은 이날 회동에서 서로를 치켜세우는 등 향후 정국에서 협력 가능성을 열어 놓은 분위기였다. 노 후보는 지난 88년 정계 입문당시 YS와 첫만남에 대해“처음 뵈니 멋있어 보였다.말씀이 적으셨고 (제가) 얼어가지고 말도 못했다.”고 언급한 뒤 자신의 손목시계를 가리키며 “예전에 김 전 대통령께서 일본 도이 다카고 총리를만나고 돌아오시면서 주신 것인데 오늘 차고 왔다.”며 각별한 인연을 강조했다.이에 YS는 “여당후보가 된다는 게보통 어려운 일이 아닌데 노 후보가 대단히 장하다.”며 답례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 동행한 신상우(辛相佑) 전 국회부의장은 YS가 최근 일본 방문때 일본 정치가들로부터 노 후보에 대한 문의를 받고 “(노 후보는)사상이 합리적이다.내가 정계에 입문시켰다.”며 일본 정객들을 안심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정세균의원 차명계좌 해명 “”비자금 아닌 의정비””

    차명계좌로 선거자금을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정세균(丁世均)의원은 26일 “안모씨 통장에 입금된 돈은 모두 자신의 의정활동비통장에서 계좌이체된 자금으로 비자금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정 의원은 “안씨 통장에서 인출된 돈은 자신의 경선캠프인 ‘새시대 새전북연구소’에서 적절한 절차를 밟아서 정당하게 쓰고 있다.”며 “출처와 사용처가 깨끗한 돈이고 실명으로 계좌이체했기 때문에 비자금 의혹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연구소에서 쓴 돈은 앞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해야 하기 때문에 투명하게 사용해야 한다.”며“안씨는 경선캠프의 회계책임자”라고 말했다.정 의원은이와함께 “앞으로 시민단체 등이 선거자금 공개를 요구할 경우에 대비해 의정활동비를 관리하는 통장에서 실명으로 안씨 통장에 입금시켰다.”며 자신과 안씨 통장의 거래내역을 공개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벗어서 돈 벌자” 막가는 개인방송

    개인이 인터넷 방송을 쉽게 서비스할 수 있는 ‘개인 실시간방송공유 시스템'이 떴다. 이에 편승해 성인물이 이 서비스에도 파고 들어 사회적 파문이 우려된다.그간 일부 화상채팅에서 음란물이 퍼져 사회문제화된 적은 있지만,개인 방송에선 처음이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M사는 실시간 방송,VOD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을 내세우며,“무자본으로 인터넷 방송 SOHO 창업의 길을 도와 준다.”고 회원들을 유치하고 있다.서비스 초창기이지만 벌써부터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 방송되는 콘텐츠가 대부분 포르노이기 때문.M사가 마련한 카페 게시판엔 “방송이 전부 저질”이고,“서비스 전체가 저작권 침해와 음란물의 온상이 될 것”이라는 비판성 글들이쏟아지고 있다. 이달초 서비스를 시작한 M사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콘텐츠 대부분을 포르노성 성인물과 영화로 대체하고 있다. 개인이 손쉽게 소호 쇼핑몰이나 학원동영상 강의를 송출,시청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본래 선전과는 달리,회사측은 성인물을 공급할 업체를 찾아 영업까지 하고 있다. M사 관계자는“성인 콘텐츠를 상영하더라도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오히려 단속을 피하는 요령까지 알려주고 있다.인터넷 돈세탁 방법도 소개할 정도이다. 실례로 개인 사업자가 되면 여러 개의 아이디를 보유해 이들 아이디로 음란방송을 한다.하지만 이익금은 교육방송이나합법적인 인터넷 사업으로 번 것처럼 꾸며 실명 아이디로 넘기는 수법이다. 회사측도 “소규모 방송 업체들이 가짜 아이디를 만드는 데불편이 없도록 실명 인증도 붙이지 않았다.”고 밝힌다. 문제는 이것뿐만이 아니다.회원약관이 제멋대로다.약관에는회원 가입 때 불법 자료의 관리,유포 등의 책임은 모두 개인이 진다고 해 놓았다.문제가 생기면 판을 벌여 놓은 회사는빠지고 모든 법적 책임은 회원들이 떠 안게 되는 것이다.더욱이 이 서비스는 14세 이상이면 가능해 청소년 문제와도 연결돼 있다. 이와 관련,경찰 사이버 수사대는“이들 업체가 내세우는 것은 정보공유지만,개인의 포르노성 음란물 유포나 저작권 침해로 회사가 이윤을얻고자 할 개연성이 있다.”며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영규 kdaily.com 기자 whoami@
  • 고시 안테나

    ◆통계청은 통계요원(연봉 등급 9호)60명을 계약직으로 모집한다.수도권 21명,강원권 12명,중부권 7명,경남권 8명,호남권 12명.계약기간은 3년이며 매년 1년씩 연장 가능.자격은 만 18세 이상 33세 이하로 2년제 대학졸업 이상이거나 고교 졸업생은 경력이 있어야 한다.선택형 필기시험 및 면접.26일까지.문의 인사계 (042)481-2005~8. ◆경기도 구리시는 일반직(기계 8급 1명)과 기능직(전기 9급 3명,화공 9급 1명,계리 10급 1명) 직원을 특별 임용시험으로 뽑는다.또 전문직은 워드 10급 3명,주차단속 10급1명을 모집한다.선택형 필기시험.원서 접수는 5월8∼11일.자세한 내용은 행정지원과 전화 (031)550-2112∼3과 홈페이지(www.gurict.net) 참조. ◆한국수자원공사는 이·화학 분석분야(농약류 소독부산물분석,수질 분석 각 1명)와 미생물 분석분야(미생물 분석,유전자 분석,동물세포 배양 각 1명) 연구원을 채용한다.석사 이상 학력자를 대상으로,자격은 만 35세 이하.채용 기간은 1년이며 3년까지 연장 가능.서류 및 면접. 원서 접수는 25일까지.문의는수자원연구소 수돗물종합검사센터.(042)860-0426~7. ◆삼일회계법인 인터넷 비즈니스 센터(www.samilacademy.com)와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지난 18일 회계관리사시험에 합격한 회계실무자들의 재경분야 취업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7만 8000여명에 이르는 재경분야최대의 구직자 인력풀을 보유하게 된 인크루트는 이 정보를 이들의 취업추천시 활용할 계획이다. 회계관리사 시험은 삼일회계법인과 전경련이 주관하는 자격검정으로 재경분야의 우수한 회계실무자를 양성하고 회계의 종합적인 지식과 실무능력여부를 검증하는 시험이다. ◆취업정보사이트 잡이스(대표 유수훈·www.jobis.co.kr)는 ‘허위·과대광고 추방 캠페인’을 연다. 이 캠페인은 잡이스에 올라와 있는 채용공고의 허위·과대광고로 인해 구직자가 피해를 보게 된 경우 이를 신고하고 실제로 허위·과대광고로 인정되면 제보자에게 3만원상당의 문화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것이다. 허위광고를 제보할 때에는 반드시 본인 실명,연락처와주소,제보내용,광고문안을 첨부해야 한다.제보자의 신원은공개되지 않으며 처리상황은 게시판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과대광고로 판명된 업체는 3개월동안 잡이스에 광고를 낼 수 없으며,3개월 후에는 사실과 같은 내용으로 수정한 광고문안을 게재하게 된다.
  • 예결·행자위 공방/ 與 “”昌 송파아파트 차명 구입””, 野 “”최총경 도피에 권력 개입””

    한나라당은 17일 대통령 세 아들 비리의혹에 공세의 초점을 맞춰 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최성규(崔成奎) 총경의해외도피에 대한 권력개입 의혹을 제기했다.야당 의원들은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행자위에서 권력형 비리 의혹에 대한 공세를 취했다.반면 여당 의원들은 전날 한나라당이회창(李會昌) 전 총재의 가회동 빌라 소유문제를 제기한데 이어 이 전 총재가 살았던 서울 송파 아파트의 차명 구입의혹을 제기하며 맞불 공세를 폈다. [당 차원 공세] 한나라당은 오전 당 화합발전특위를 열어최 총경의 해외도피와 관련해 청와대의 배후 개입설을 제기하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의 조기귀국과 검찰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은 회의에서 “미래도시환경대표 최규선(崔圭先)씨의 70억 비자금 통장이 추가 발견되고,권력핵심층이 최씨 비리수사에 개입한 사실이 계속 밝혀지고 있다.”면서 “해외로 도피한 최 총경은 정권의 조직적인 비호없이는 불가능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남경필(南景弼)대변인은 “최 총경의 해외도피는 청와대가 배후 몸통으로 지목되고 있는 홍걸씨를 구하기 위해 최 총경 등에게 모종의 지침을 내린 것이라는 의혹이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공방] 예결위에서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의원은이근식(李根植) 행자부장관에게 최 총경의 출국과 관련,“중요한 공무원이 무단 이탈했는데 여권 무효화조치를 외교부에 요구않은 것은 직무유기”라며 몰아 세운 뒤 “권력실세들이 지난 94년부터 미국 LA 월셔가 빌딩 10개를 매입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같은 당 박세환(朴世煥) 의원은 “최 총경은 지난 11일 오후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만났고 이후 12일 시내 호텔에서 김희완(金熙完) 전 서울시정무부시장 등과 대책회의를 가진 뒤 14일 해외로 도피했다.”면서 “최 총경의 도피는 최규선씨 및 권력실세와의유착관계,최 총경의 배후세력을 은폐하려는 의도가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민주당 송석찬(宋錫贊) 의원은 “이회창 후보가 가회동 빌라로 이사하기 전에 살던 서울 송파의 55평 아파트를 사위인 당시최모 검사 이름으로 차명 구입했다.”면서“자신이 사는 집을 사위 이름으로 구입하는 것은 부동산실명제법 위반이 아니냐.”고 따졌다.같은 당 배기선(裵基善) 의원은 “야당이 대통령과 가족에 대해 무자비한 공격을 퍼붓고 있는데 이것이 이회창 후보가 내세우는 ‘상생의 정치’냐.”며 반격했다. 행자위에서도 야당 의원들은 이근식 장관과 이팔호(李八浩) 경찰청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최규선 대책회의’ 참석의혹을 받고 있는 최 총경과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증인 채택과 배후세력 규명을 요구했다. 한나라당 이병석(李秉錫) 의원은 “최 총경이 출국한 것은 경찰이 의도적으로 방조했거나,검찰 내부에서도 최 전과장의 해외도피를 원하는 세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팔호 청장은 답변에서 “검찰이 최 전 과장의 범죄혐의를 입증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을 경우 인터폴을 통해 최 전과장이 체류중인 인도네시아 경찰에 공조수사를 요청, 강제송환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 금융특집/ 무료보험 운 좋으면 ‘대박’

    “회원으로 가입하면 최고 1000만원짜리 보험에 무료로들어줍니다.” 최근 카드 신규회원 가입이나 인터넷사이트의 회원 등록시 제공하는 마케팅 정보다.‘괜히 개인정보만 노출되는게 아닐까.’하고 걱정되겠지만 무료보험은 보험사·제휴업체·회원 등 3자의 이해가 맞아 떨어져 개발된 상품이다.이용하기 나름이어서 생각하지도 않은 ‘횡재’가 될 수도 있다. 무료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업체는 가입자에게 1인당 연 1회 1000원 남짓한 보험료를 투자해 회사나 상품의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또 합법적으로 실명의 고객정보를확보할 수 있다. 보험사도 마찬가지다.보험료 수입은 물론,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고객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때문에 상품개발에 적극적이다.손해보험사들이 주로 팔기 시작했지만,최근엔 흥국·AIG·금호·럭키생명 등 생명보험사에서도 제휴상품을 팔고 있다.보장기간은 대부분 1년짜리이며 소멸성이다.예전에는 일률적으로 교통상해에 치우치는 무료서비스를 제공했다.최근엔 교통상해도 1종류에서 4종류로나뉘어 ▲비행기·선박·열차사고시 ▲휴일 교통재해시 ▲휴일 탑승중 사고시 ▲차량 탑승중 재해시 등으로 세분돼 있다.보험사들이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소비자 입장에선 상품 특성상 당장의 효용은 없을 듯 싶으나 막상 사고를 당하면 ‘덤’으로 주어지는 보험혜택이 적지 않다.지금은 액수가 많이 줄었지만 500만∼2000만원까지 보험금 혜택을 받기도 한다. 이런 혜택을 누리려면 가입자는 자신이 어떤 무료보험에가입했는 지를 가족에게 알려야 한다.가입자가 사망했을때 가입사실조차 몰라 그 가족들이 청구를 못하는 경우가많기 때문이다. 문소영기자
  • 월드컵 D-50/ ‘중국 특수’ 지필 ‘불씨’를 찾아라

    ■예약 저조…업계 긴장. 한국관광공사는 월드컵 기간 35만명의 외국인이 한국을 찾고 이 중 6만∼7만명의 중국인이 우리 땅을 밟을 것으로예상하고 있다.한국관광연구원에서는 중국인을 8만명,외국관광객을 53만명으로 내다보고 있다. 두 전망 모두 ‘중국특수’를 염두에 둔 것은 분명하다.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데다 본선 1차전 3경기(6월4일 코스타리카전-광주,8일 브라질전-서귀포,13일 터키전-서울)가 모두 국내 경기장에서 치러짐으로써 ‘중국 특수’에 대한 기대는 한껏 부풀려졌다. 짧은 이동거리,비교적 안정된 여행상품, 게다가 문화적 정서적 괴리감이 없는점이 ‘매력’으로 보태졌다. 하지만 최근 ‘중국 특수’의 중심에 서있어야 할 여행업계의 표정은 우울하기 그지없다. 코오롱TNS 정일한 중국실장은 “중국 현지의 모객 움직임이 의외로 썰렁하다.”고전했다. ‘중국 특수’를 다시 지펴 돈으로 연결시킬 방법은 없을까. ◆불투명한 티켓, 월드컵관광에 먹구름=여행사를 상대로입장권 판매를 허용한 98년 프랑스월드컵과는 달리 국제축구연맹(FIFA)은 2002월드컵부터 소비자 보호를 명분으로 개인 대상 판매만을 허용했다.FIFA는 중국 축구협회에 1만 2000여장(1경기 4000장씩)을 배정했는데 중국 안에서는 5만장 이상도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대회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여행사들은 티켓을 매개로 한 여행상품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정일한 실장은 “한달전에 예약을 완료해야 하는 여행상품의 특성상,티켓이 없는 상태에선 어느 것 하나 확정지을 수 없다.”며 국내 여행사들은 ‘닥치면 한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킴스여행사 장수령 중국 담당도 “월드컵 기간 예약한 중국인이 2000명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는 당초 목표의3분의 1 수준”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국내 일부 여행사가 1000∼5000장의 티켓을 확보했다며관광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가 경기장 입장때 ‘선별적으로’ 실명을 확인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이 점도 걸림돌이다.특히 ‘치우미(蹴迷)’로불리는 중국 축구팬들의 응원열기가 알려지면서 웃돈을 바라며 티켓을 손에 쥐고있는 내국인들이 많아 혼선을 부채질하고 있다. 한 중국전담 여행사 관계자는 “지금도 하루 2∼3차례 티켓을 사라는 은밀한 전화가 걸려온다.”며 10배까지 부르는 이도 있으나 최근들어 2∼3배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한화준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은 “티켓만 있으면 자유로이 오갈 수 있는 유럽과 달리 비행기와 호텔을 이용해야하는 우리 실정을 FIFA가 이해하지 못했고 KOWOC도 제대로 협상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중국 관광객 씀씀이는 “별로”=중국 관광객들은 지난해 50만명이 우리나라를 찾았다.외국인 입국객 중 40%를 차지하는 일본 관광객에 이어 미국을 제치고 2위의 여행시장으로 떠올랐다.불과 3∼4년 사이의 일이다. 지난해 12월 6%의 성장세에 이어 올 1월 잠시 -21.2%로떨어졌다가 2월 50.6%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회복했다. 김상태 한국관광연구원 연구3팀장은 “7∼8년후에는 연 300만∼400만명의 중국인이 방문해 우리나라의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가장 전망있는 여행시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중국여행객들의 씀씀이가 워낙 작아 월드컵때 많은 중국인이 찾더라도 경제적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우려도 있다.여행업계에선 중국인 1인당 10만원 쓰고 돌아가면 많이 쓴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더욱이 치우미들은 여행상품과 티켓에 많은 돈을 써서 쇼핑이나 옵션에 여유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창스여행사 장유재 사장은 “중국인들은 인삼 자수정 의류 전화기 캠코더 MP3 정도에 돈을 쓰고 있다.”며 “좀더 다양하고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오라는 것인지,말라는 것인지’=현지 공관들은 불법체류를 염두에 둔 월드컵 방문을 차단하겠다고 눈을 부릅뜨고 있다.문화관광부는 더 많은 중국인들을 유치하겠다고현지에서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현지에서 헷갈리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한 여행사 대표는 “불법체류 이탈자가 발생하면 전담 여행사 지정이 취소돼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현지여행사들이 모객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불법체류를 걸러낼 수있는 현실적인 장치가 없는 상태에서 처벌만 강화함으로써 오히려 한국 관광열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것이다. 김상태 팀장은 “정부가 정책 초점을 확실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호텔이나 식사도 문제지만 가장 치명적인 것은 중국인들의 높은 문화적 자긍심을 짓밟는 것”이라며 “월드컵을 계기로 큰 이익을 내겠다는 자세보다는 ‘씨앗’을 뿌린다는 인식을 국민 전체가 가질 필요가 있다.”고강조했다. 국내 전담 여행사의 절반을 차지하는 화교들이 중국 관광객의 소비활동을 극히 제한시킨다는 지적도 있다.이에 따라 이들 여행사 대표와 30%씩을 차지하는 조선족과 화교가이드들을 체계적으로 교육시키고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정부가 나서서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온다. 임병선 안동환기자 bsnim@ ■전춘섭 수송관광사업단장 “제대로된 상품 만들것”. “제대로 된 가격에 제대로 즐길 수 있는,월드컵 관광상품을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오는 27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펼쳐질 한국과 중국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 맞춰 월드컵 모의관광 프로그램인 ‘익사이팅 코리아’를 운영할 예정인 전춘섭 한국월드컵조직위 수송관광사업단장(호도투어 사장)은 의욕에 가득찬 계획을 소개했다.이번 행사는 한·중 평가전을 관람하기 위해 내한하는 2000여명의 중국 축구팬들을 재우고 먹이고구경시키는 것으로 사실상 ‘월드컵 관광’의 리허설 성격을 띤다. 전 단장은 “당초 3500명 정도 규모로 기획했으나 중국의 최대 연휴인 5·1절 직전에 경기가 열리는 탓에 예상보다 열기가 저조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의 참가비용은 2박3일 3600위안(55만원)으로 파격적이다.행사 참가자들은 24일(4박5일)과 26일(2박3일)로 나뉘어 입국한다.27일 한·중 평가전을 관람한 뒤 2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바비큐 파티를 할 계획이다. 전 사장은 “한국관광공사 협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고 소개했다.관광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중국 관광객이 다치거나 아플 경우 24시간 운영되는 콜 센터를 통해 즉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전 단장은 사업단의 장점으로 “전세버스 등 운송수단과콘도 등 숙박시설 2만실을 확보하고 있는 데다 노하우를지닌 여러 업체들이 포진해 있어 경쟁력을 갖춘 점”이라고 자랑했다.전 단장은 월드컵 수송관광사업단이 대회기간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 관광객 35만명 가운데 10만명을 소화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이미 폴란드,남아공,브라질 관광객들과 다국적기업 ??컴의 물량을 맡기로 돼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VIP의 숙박과 관광도 책임질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한화준 관광공사 중국팀장 “여행업계 제값 받는 계기로”. “제값을 받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월드컵 입장권을 못 구해 여행상품을 확정지을 수 없는데다 호텔요금과 가이드 비용 등이 치솟아 여행업계가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가운데,이 기회를 이용해 중국인상대 여행상품의 적정 가격대를 회복해야 한다는 주장이제기됐다. 한화준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은 “선양(瀋陽)에서 열린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남쪽 지방 사람들까지 70만∼80만원이란 거금을 들여 모여들었다.”며 관광상품 가격이 치솟더라도 중국인들의 월드컵 방문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팀장은 중국 여행업계가 최근 보이는 냉랭한 태도는가격 협상을 위한 ‘제스처’일 가능성이 높다며 최소 6만명 이상은 월드컵때 한국을 찾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지에서 중려국제여행유한공사가 판매하는 3박4일 월드컵 상품이 8800위안(145만원),4박5일 1만 800위안(178만원)으로 통상 가격의 3배에 이른다.국내 여행사들도 비슷한가격대의 상품을 내놓을 수밖에 없어 모객이 안될까봐 초조해 하는 가운데 나온 그의 주장은 엉뚱해 보이기까지 한다. 사실 그동안 국내 여행업계는 중국측의 지상비 인하 압력에 굴복해 스스로 적정 가격대를 포기한 측면이 많았다.이런 가격인하가 양적 팽창을 불러온 것도 사실이지만 이제거기에 안주할 수 없다는 한 팀장의 주장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임병선기자.
  • 인터넷 짝찾기 맞춤서비스 인기

    네티즌은 인터넷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이상형의 짝을 찾을수 있다.사진이나 동영상을 통해 얼굴을 보는 것은 이미 흔한 일이다.목소리까지 미리 듣고 상대방을 선택할 수 있다. 소개팅이나 미팅 등으로 자칫 원하지 않는 상대를 만나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피하려는 네티즌들의 손익계산이인터넷 짝찾기 서비스의 확산을 가져오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아이러브스쿨'(iloveschool.co.kr) 등이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가상 전화번호를 부여받고,휴대폰이나 유선전화로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한번호로 계속 통화할 수 있고,번호를 변경해 싫어하는 상대를 차단할 수도 있다. 또 ‘카페24'(cafe24.co.kr) 등은 게시판에 등록된 이상형의음성 사서함에 프로포즈를 남길 수 있도록 했다.‘오마이러브'(ohmylove.co.kr)의 코너에는 1500여개의 짝을 찾는 남녀게시물이 넘치고 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통화가 가능한 시간과 휴대폰 번호를 등록해 두면 회사측이 중간에서 쌍방의 전화를 연결시켜주는 매치콜 서비스도 등장했다.서비스를 이용하는 당사자들은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알 수 없다.‘싸이러브'(cylove.co.kr)는 사이트에 접속해 있는 경우 직접 통화가 가능하다. 또 ‘시앤조이'(seenjoy.co.kr) 등은 자신이 지정한 조건에맞는 사람과 이메일을 주고 받도록 한 매치메일로 네티즌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밖에도 ‘행복한 결혼'(happyweddings.co.kr)은 인터넷과ARS를 연동해 주민등록번호,최종학교 졸업증명 등 실명확인절차를 거쳐 가입한 회원에게 각자의 취향에 맞는 이성 회원을 지정해준다.웹에서 지정된 이상형이 마음에 들 경우 ARS로 전화해 회원번호 등을 입력하면 상대방의 전화번호로 자동 연결돼 직접 통화가 가능하다. 이처럼 관련 인터넷 업계가 네티즌들의 짝을 찾아 주는 맞춤형 서비스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수익모델을 찾기 위한 몸부림으로 평가되고 있다.하지만 불륜이나 퇴폐 조장 등부작용에 대한 보완책이 드물어 또 다른 탈선의 온상이 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전효순 kdaily.com 기자 hsjeon@
  • [2002 길섶에서] 자기 중심

    전직 경제부총리가 회고록을 썼다.그는 1980년대 초반 실세들이 추진한 실명제 등에 반대하다 좌천됐다.소신을 굽히고찬성했더라면? 아마 그는 각료로 입각하는 영예를 누렸을지도,그래서 아웅산에서 비명횡사했을지 모른다.어쨌든 그는변두리로 밀려났고,그후 부총리까지 영전했다.그는 “어떤일의 결과가 어떻게 돌아올지 우리로서는 알 길이 없다.”며 “다만 소신대로 말하고 산다면 적어도 후회는 없다.”고밝혔다. 미국 석유재벌이었던 폴 게티의 저서에도 공교롭게 비슷한말이 있다.게티는 “언제나 자신의 모습을 지키며 자신에게정직하다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다른 어떤 면에서도 믿을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이어 “결국 스스로에 대한 정직은 바로 그 사람의 진정한 가치에 대한 척도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동과 가치 기준이 타자(他者) 위주로 흐르기 쉬운 시대에 스스로에게 충실하라는 지적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같다.스스로 판단해 선택한 행동의 결과에 지나치게 연연하지 말 일이다. 이상일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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