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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얼짱, 끔찍한 염산테러 “너 너무 예뻐, 이거 마실래?”

    美얼짱, 끔찍한 염산테러 “너 너무 예뻐, 이거 마실래?”

    미국에서 한 미모의 여성이 길가에서 얼굴에 염산 테러를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월 30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사는 베서니 스트로(28)는 퇴근길에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새로 산 선글라스를 쓰고 시내를 걷다가 느닷없이 ‘염산테러’를 당한 것. 경찰에 따르면 이날 첫 출근한 직장에서 퇴근 후 혼자 길을 걷던 스트로에게 한 여성이 다가와 “너 너무 예쁘구나. 이것 마셔볼래?”라며 동시에 염산이 든 컵을 얼굴을 향해 던졌다. 쓰러진 스트로는 곧바로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갔다. 선글라스 덕분에 다행히 실명하지 않았지만 눈을 제외한 얼굴에는 심한 화상을 입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스트로는 “마치 심장이 멈춰서는 것 같았다”며 “염산이 스커트 사이로 스며들어 뼛속까지 타들어가는 듯 했다”고 끔찍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나마 눈을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는 스트로는 자신이 왜 테러를 당했는지 모르겠다고 흐느꼈다. 또 당시 용의자의 눈엔 분노와 질투가 가득했었다고 털어놓으며 아마 자신의 미모에 순간적으로 분노가 치밀어 공격을 한 것 같다고 나름대로 범행동기를 추측했다. 한편 경찰은 스트로를 공격한 용의자가 20대 흑인여성이라고 밝히고 몽타주를 만들어 포틀랜드 전 지역에 배포, 수배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ATU NEWS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이해인, 귀여운 얼굴-풍만한 가슴 ‘반전몸매’▶ ’핑클 출신’ 이진, 잔뜩 물오른 미모…’성유리 도플갱어?’▶ 황수정, 3년 만에 스크린 컴백무산?…’폭행물의’ 최철호 탓▶ 소유진, ‘3살 오빠’ 진이한에게 처음부터 반말…"야!"▶ 지석진, 거지패션 마저 ‘꽃중년’ 포스로 살렸다
  • [신한금융은 파워게임중] 라회장 실명제법 위반 어떻게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에 대한 검찰 조사와 함께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실명제법(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7월 라 회장 실명법 위반 여부를 검사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검찰과의 협조를 끝내고 지난달 말부터 신한은행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본격 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일 “지난달 24일 신한은행에 차명계좌를 만들어 준 직원 및 계좌 개설 과정 등 라 회장의 실명제법 위반을 검사하기 위한 자료를 요청한 이후 관련 자료를 제출 받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금감원 조사의 핵심은 차명계좌를 만드는 과정에 라 회장의 직접적인 지시가 있었느냐 여부를 밝히는 것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만일 은행지점 창구 직원이 실명을 확인하지 않고 차명계좌를 만들어주었다면 실명제법 위반이 된다.”면서 “만일 라 회장이 이를 시킨 것이 확인되면 마찬가지로 실명제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실명제법 위반시 최고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할 수 있다. 하지만 고의로 실명제법를 위반했을 경우는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받을 수 있으며 이 경우 금융기관 취업이 제한된다. 문제는 금융당국의 조사와는 별개로 검찰이 라 회장의 50억원에 대한 자금 출처에 나설 경우 상황은 달라진다. 이는 라 회장의 거취 여부와 직결된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신한금융은 파워게임중] ‘포스트 라응찬 누구냐’ 후계구도 갈등서 비롯

    [신한금융은 파워게임중] ‘포스트 라응찬 누구냐’ 후계구도 갈등서 비롯

    2일 검찰에 고소당한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은 1일 열린 창립 9주년 기념식에서 “그룹의 행동양식인 ‘신한웨이’(Way)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의 불을 지펴 나가자.”고 당부했다. 지난달 말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신한지주 이사회에 참석해 지주 내 2인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그랬던 신 사장이 자신이 몸담았던 신한은행 측의 고소로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신한은행의 고소장대로라면 신 사장은 부정대출을 했고, 자신이 써야 할 돈의 범위를 넘어 함부로 회사 돈을 쓴 것으로 돼 있다. 그것도 행장 시절의 얘기다. 신 사장의 이같은 처지는 가깝게는 라응찬 회장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준 골프장 지분 매입비용 50억원에 대한 실명제법 위반 혐의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라 회장의 실명제법 위반 의혹은 지난 6월 국회에서 처음으로 불거졌고, 이후 신 사장은 이를 외부에 흘린 사람으로 의심을 받아왔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신 사장은 괘씸죄의 대가를 치르는 것으로 봐야 한다. 신 사장은 부인하고 있다. 이보다는 라 회장과 신 사장과의 신뢰관계에서 빚어진 일이라는 해석도 있다. 신 사장은 라 회장 밑에서 무려 6년 간 행장직을 수행해왔다. 라 회장이 지난 3월 4연임에 성공하기 전까지만 해도 라 회장의 후계자는 신 사장이라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돌았다. 하지만 라 회장이 4연임에 강한 집념을 보이면서 신 사장은 라 회장에게 부담스러운 존재가 돼버렸다. 달리 말하면 신 사장한테 후계 자리를 넘겨줄 것이었다면 4연임을 하지 않았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하다. 4연임은 신 사장을 믿지 못하고, 후계자를 따로 정하겠다는 얘기와 같다. 이런 상황에서 신 사장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었다. 이 과정에서 라 회장의 실명제법 위반 의혹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자신이 연루된 것처럼 비쳐지자 결백을 호소하고 다녔다. 두 사람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넌 결정적인 계기는 신한금융지주의 앞날과 무관치 않다. 이른바 신한금융지주의 새로운 지배구조 설정이다. 라 회장이 신 사장을 몰아내는 데 목적이 있다기보다는 미리 염두에 둔 제3자를 위해 신 사장을 내쫓아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라는 해석이 적지 않다. 이제 라 회장의 카드는 던져졌고, 공은 검찰로 넘어갔다. 문제는 신 사장의 반격이다. 신 사장은 라 회장과 한몸이 돼 지금까지 일을 해 왔다. 이명박(MB) 정부 이전에는 조흥은행과 LG카드 인수 과정에서 신 사장의 역할이 컸다. 이런 상황에서 칼침을 맞은 신 사장이 가만히 있을리 만무하다는 게 금융권의 반응이다. 신 사장이 입을 열면 신한금융지주 전체가 혼란 속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라 회장이 신 사장을 몰아내는 방법이 정도가 아닌 것 같다.”면서 “내년 3월 주총에서 자연스레 물러날 수 있도록 해도 될 텐데 이렇게 과격한 방법으로 내친다면 신 사장으로서도 반격의 카드를 들이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 주변에서는 이번 사태가 이전투구식으로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정치권으로 사태가 비화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게 금융권의 관측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용감한 형제, 박진영-신사동 호랭이에 도전장?

    용감한 형제, 박진영-신사동 호랭이에 도전장?

    히트 작곡가 용감한형제의 신곡에 유명 작곡가들의 실명이 거론돼 눈길을 끈다. 용감한형제는 31일 첫 정규 음반 ‘돌아돌아’의 티저영상을 공개, 박진영 조영수 방시혁 등 현 가요계를 대표하는 히트 작곡가들의 이름이 담겨 있는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용감한형제 측에 따르면 ‘돌아돌아’는 강렬한 메시지가 담겨있는 정통 힙합곡으로 티저영상은 독특한 편집기법 영상으로 한편의 SF뮤비를 연상케 한다. 용감한형제는 9월3일 첫 정규 음반 ‘더 클래식’의 마지막 타이틀곡 ‘너를 그린다’ 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 ▶ 숙종 어깨에 바퀴벌레? ‘동이’ 옥의 티 발견▶ ’7kg 감량한’ 이시영, 다이어트 비결공개▶ 김정은 ‘소원을 말해봐’ 록버전 화제..."중독성!" 호평▶ 박진영은 사인공세..닉쿤은 식사만 ‘굴욕’▶ 최희진, ‘정신적곤란?’ vs 이루는 ‘성적변태’ 초강수 맞대응
  • ‘홍대 계란녀’ 과거이력 속속 드러나…‘하남비’ 출연자

    ‘홍대 계란녀’ 과거이력 속속 드러나…‘하남비’ 출연자

    ‘홍대 계란녀’로 불리며 화제를 얻고 있는 손보민(본명 손경실)씨의 과거 이력이 드러나 눈길을 끈다. 홍대 인근에서 트럭을 몰고 다니며 계란을 팔아 ‘홍대 계란녀’라는 별칭을 얻은 손보민이 지난해 10월 방송된 Mnet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 (하남비)시즌1의 마지막 출연자로 얼굴을 비쳤다. 방송 당시 손보민은 ‘제2의 김태희’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외모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단번에 주목받았다. 또 손보민은 그보다 앞서 6월 열린 ‘2009 퀸 오브 코리아’에 출전해 최종 7인에 입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에는 실명 손경실로 참가했다, 한편 ‘홍대 계란녀’의 정체에 대해 네티즌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치킨프렌차이즈 업체의 홍보 모델일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7kg 감량한’ 이시영, 다이어트 비결공개▶ 故 장진영 1주기 MBC ‘스페셜’ 방영…결혼식 최초공개▶ 신민아, 한국판 ‘섹시여전사’ 등극…"켈리후 못지않아"▶ 최희진, ‘정신적곤란?’ vs 이루는 ‘성적변태’ 초강수 맞대응▶ ’동이’ 연잉군 이형석, 천재성 발휘...숙종, 깨방정 작렬
  • “라응찬자료 제출하라”

    금융감독원은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금융실명제법 위반 의혹과 관련, 신한금융 측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24일 “검찰의 협조를 받아 라 회장 조사에 필요한 자료의 제출을 요청했다.”면서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자료가 오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비자금 수사를 진행하던 중 라 회장이 2007년 타인 명의의 계좌에서 50억원을 인출해 박 전 회장에게 전달한 사실을 파악했으나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정치권을 중심으로 당시 라 회장의 행위가 실명제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계속 제기되자 금감원은 지난달 12일 실명제법 위반 의혹을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검찰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공정위, 中企 집단교섭권 부여 검토

    중소기업의 협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협력업체의 업종별 협회나 조합 등에 집단교섭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정부와 재계 등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이 업종별 협회나 조합을 통해 대기업에 단가 인상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도입을 염두에 두고 집단교섭 때 담합 발생을 막을 수 있는 보완장치 마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는 ‘납품단가 협의제’ 등을 통해 각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개별 교섭만 벌일 수 있었을 뿐 집단교섭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실명을 드러내 놓고 원청업체에 단가 인상을 요구하기 어려운 협력업체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공정위는 또 사실상 사문화한 중소기업협동조합법상의 ‘대·중소기업 가격협의 의무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원자재 가격조사 요구 ▲가격 조정신청 독려 ▲원사업자에 대한 가격협상 요구 등 조항을 ‘하도급 공정거래 지침’에 명시, 개별기업의 교섭력도 높이기로 했다. 대기업이 개별 중소기업의 납품 단가 인상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당사자 간 협의 절차 없이 즉시 ‘분쟁조정협의회’를 열도록 하는 방안 도입도 검토 중이다. 분쟁조정협의는 원사업자(대기업) 3명, 수급사업자(중소기업) 3명, 공공분야 3명이 참여해 조정안을 마련하는 제도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KBS, 문건 유출 해명 “기획안 블로그 올려 생긴 일”

    드라마국 내부 문건 유출에 대해 KBS가 입을 열었다. KBS측은 23일 몇몇 매체를 통해 인터넷에 공개된 문건이 드라마국 PD가 통과된 기획안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면서 빚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상에 이슈가 될 정도로 퍼질 줄은 몰라 당혹스럽다는 해명이다. 회의록에 편성 예정 드라마 작가 실명이 거론된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회의 내용을 모두 적시하는 건 사실상 힘들다. 중요한 말만 기록하다보니 오해가 생길 수도 있으리라 본다. 단순한 기입 내용만 보고 이슈화 돼 배우와 작가에게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드라마국 내부 문건 유출 사실은 23일, 스포츠 조선이 단독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2010년 제14차 드라마 기획 회의록’이란 글이 올라왔고, 담긴 내용이 편성 예정 드라마에 대한 회의가 주된 내용으로 작가교체와 같은 중요 사항 및 담당자 실명이 기재돼 있어 논란이 됐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윤은혜, 베이비복스 불화설 해명눈물 ‘뚝뚝’ ▶ ’만삭’ 고소영, 남편 장동건과 나들이 ‘단독포착’ ▶ ’사랑에 빠진’ 서우, 란제리 화보공개…’큐티 글래머’ ▶ 휘성, 직설적 작사 ‘결혼까지 생각했어’…주인공 누구? ▶ 김소향, 임혁필-김지혜 이어 공개 양악수술
  • KBS, 드라마국 내부 문건 유출...”진상 조사중”

    KBS 드라마국 내부 문건이 인터넷에 유출되는 일이 발생,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23일, 스포츠 조선이 단독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2010년 제14차 드라마 기획 회의록’이란 글이 올라왔다. 지난 18일 KBS 드라마국 고위 간부 회의를 기록한 내부 회의록. 편성 예정 드라마에 대한 회의를 주된 내용으로 담고 있지만, 작가교체와 같은 중요 사항 및 담당자 실명이 기재된 내용들이 담겨 있어 유출시 적잖은 피해가 예상된다. 스포츠 조선 인터뷰에 응한 KBS 드라마국 관계자는 “오전에 문건 유출과 관련된 보고를 받고 진상조사에 나섰다. 정확히 어떻게 유출 됐는지를 파악하려고 노력중이다. 그러나 내용 자체가 특별히 기밀이라고 할 건 없는데 일부 네티즌이 공명심에 글을 올린 것 같다”고 내부 문건 유출 경로에 대해 내부 조사중임을 알렸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윤은혜, 베이비복스 불화설 해명눈물 ‘뚝뚝’ ▶ ’만삭’ 고소영, 남편 장동건과 나들이 ‘단독포착’ ▶ ’사랑에 빠진’ 서우, 란제리 화보공개…’큐티 글래머’ ▶ 휘성, 직설적 작사 ‘결혼까지 생각했어’…주인공 누구? ▶ 김소향, 임혁필-김지혜 이어 공개 양악수술
  • [경술국치 조약체결 100주년] 매국경축가를 아시나요

    [경술국치 조약체결 100주년] 매국경축가를 아시나요

    ‘경축하네 경축하네/이천만 국민 다 죽어도 나혼자 살면 제일이네/안 입고 안 먹을리있나 돈과 비단은 안 챙겼겠나/고대광실 좋은 집에 예쁜 여자와 즐기고/금으로 지은 옷, 옥으로 만든 음식 먹으며 내 몸이 가장 중요하니/국민은 무슨 소용인가(慶祝일세 慶祝일세/이천만生靈 다 죽어도 唯我獨生 제일일세/無依無食할리있나 無無帛하단말가/고대광실 好家舍에 絶代佳人 行하고/依玉食 自取하니 身外無物이라/국민은 何用인고)’ 을사늑약이 체결된 직후인 1905년 11월 서울신문의 전신인 대한매일신보(이하 신보)에 실린 ‘매국경축가(賣國慶祝歌)’의 일부이다. ‘나라 팔아먹은 것’을 ‘경축’한다는 반어법으로 통렬히 비판한 이 풍자가사의 주인공은 짐작처럼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일제에 넘기는 을사늑약에 찬성한 박제순·이완용·이지용·이근택·권중현 등 을사오적이다. 신보는 ‘매국경축가’를 시작으로 1910년 8월28일 일제에 의해 폐간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항일 풍자가사를 게재했다. 특히 1909년 11월17일부터는 아예 시사만평의 역할을 하는 풍자가사를 싣는 ‘사회등(社會燈)’이란 고정란을 만들었다. 신보의 풍자가사는 엄혹한 시절 침략자와 그에 동조하는 자들을 문학의 형식을 빌어 참아내기 힘든 수준의 독설과 야유, 냉소로 비판했다는 점에서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새롭게 주목되고 있다. ‘사회등’을 비롯한 신보의 항일 풍자가사는 단재 신채호가 직접 참여하여 제작하는 등 그 형성 전개의 주인공이라는 국문학계의 연구 성과도 있다. 단재는 몸담고 있던 황성신문이 을사늑약 체결 직후 정간된 직후 신보로 옮겼고, 1906년부터 블라디보스토크로 망명한 1910년 5월까지 주필로 활약했다. 따라서 작자가 ‘매국대신’으로 되어있는 ‘매국경축가’도 단재가 구상부터 집필, 게재까지 이끌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신보는 1907년 7월부터 9월 사이에는 민요를 바탕으로 한 풍자가사 23편을 싣는다. ‘교육을 하자니 할 수 있나/벼슬을 하자니 할 수 있나/…오적·칠적 십이인이/한국을 망하게 하였으니/동상세워 기념하세/좋구나 매화로다’라는 ‘매화타령’ 역시 ‘매국경축가’에 못지않은 반어법으로 국운이 쇠잔해감을 안타까워하며 매국노들을 질타했다. 신보의 풍자가사는 ‘사회등’의 이름으로 나간 것만 610편이다. ‘매국경축가’와 민요풍의 풍자가사 등 이전 것까지 합치면 모두 634편에 이른다. ‘사회등’을 비롯해 신보에 실린 방대한 분량의 풍자가사를 ▲부정적인 행태를 보여준 인물의 군상을 종류별로 한데 모아 비판하는 유형비판기와 ▲직접 이름을 거론하여 비판하는 실명비판기로 나누어 분석한 권오만 서울시립대 명예교수의 견해는 주목할 만하다. 1908년 1월24일자에는 ‘칠협약에 얻은 공명/정부수석 높였으니/…/이 술 한 잔 잡으시면 만고죄인 되시리다’는 ‘유하일곡(流下一曲)’이 실렸다. 기생이 대신들의 만찬에 동원되어 술을 따르면서 부르는 권주가의 형식으로, 대신들을 뭉뚱그려 욕보이고 있다. 하지만 실명으로 대신들을 거론하지는 않았다. ‘칠협약’이란 ‘대한제국은 한국통감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1907년의 정미7조약을 말한다. 그러나 1909년 4월18일자에는 한일병탄 직후 일제로부터 공로자로 인정받아 자작 작위에 은사금까지 챙겨 조선 최고의 부호가 된 ‘망국대부 민영휘’가 실명으로 등장한다. 또 당대의 세도가로 군림하던 송병준은 요리접시나 돈냥을 받고 벼슬을 팔아먹으며 이토 히로부미에게 꼬리치는 추악한 매국노로 그려졌다. 권 교수는 “의병전쟁이 아직 곳곳에서 계속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던 1907~08년에는 부정적인 인물에게도 개과천선을 권고할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국권 회복에 대한 기대가 절망으로 바뀐 1909년부터는 치유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실명으로 상처 입히고 벌주고 파괴하는 거친 풍자의 단계로 나아갔다.”고 설명했다. 서동철 부국장 dcsuh@seoul.co.kr
  • [금융CEO 2인의 사업확장 청사진]“KB가 더 큰 적… 신한, 긴장해야”

    [금융CEO 2인의 사업확장 청사진]“KB가 더 큰 적… 신한, 긴장해야”

    “더 크고 새로운 적이 다가온다는 경계심이 있다.” 라응찬(72)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의 ‘신한금융 예찬’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라 회장은 17일 서울 망우동에서 열린 신한미소금융재단 4호점(망우지부) 개소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났다. 언론과 만남의 자리를 공식적으로 가진 것은 11년 만에 처음이다. 라 회장은 어 회장의 찬사에 대해 “사실 칭찬받을 만한 것도 없다.”면서 “KB금융은 네트워크가 넓고 여러 면에서 (신한금융보다) 유리해 이제부터 진짜 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권 인수·합병(M&A)에 대해 라 회장은 “현재는 생각하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민영화가 본격화된 우리금융지주에 대해서도 “(신한금융이 M&A를 했을 경우) 나머지 은행과 격차가 많이 나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다만 비은행 부문에서의 M&A는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라 회장은 “지주사 내에서 보험이 아직 약하다.”면서 “지금은 인수합병의 매물이 없지만 앞으로 나오면 판단해 보겠다.”고 말했다. 라 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 이후 올 들어 두 번째로 사내 공식 행사에 모습을 나타냈다. 그는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뒤 근처 재래시장에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기도 했다. 앞서 지난 4일 신한금융은 중소기업과 서민에게 2200억원을 지원하는 상생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상생경영은 라 회장이 직접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라 회장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과 50억원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금융실명제법을 위반한 의혹으로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고 있다. 라 회장은 이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니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예방법은 없나

    미국에서는 당뇨망막병증이 20∼64세의 가장 흔한 실명 원인으로 조사됐다. 위스콘신주의 연구에 따르면 1형 당뇨병의 경우 약 3.6%의 환자가, 2형 당뇨병은 1.6%의 환자가 법적 실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확한 전수조사는 없지만 우리나라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안타깝게도 당뇨망막병증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다. 다만, 당뇨 조절을 잘 할 경우 당뇨망막병증의 발생을 늦추고, 이미 발생한 당뇨망막병증이라면 진행을 억제할 수는 있다. 따라서 당뇨환자들이 지켜야 할 수칙인 금연·식이요법 준수·적절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자발적·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안과적으로는 가급적 눈을 피로하지 않게 해야 한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하고, 컴퓨터 작업이나 독서를 할 때는 근거리작업을 피해야 한다. 김종우 교수는 특히 정기적인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당뇨병을 앓은 지 10년이 넘었다면 1년에 한 번 이상 안과에 가서 전문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당뇨망막병증은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치료기간이 길고, 치료 예후도 그다지 좋지 않게 된다. 그렇지만 발생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어느 정도 눈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실명의 위험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31) 당뇨망막병증

    [Weekly Health Issue] (31) 당뇨망막병증

    당뇨가 가장 치명적인 위해를 가하는 인체 부위는 혈관이다. 혈관이 고혈당 상태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갖가지 부작용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기 때문이다. 당뇨망막병증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야 하는 질환이다. 당뇨병을 가진 사람의 망막에서 모세혈관이 이상 증식을 해 생기는 당뇨망막병증은 우리나라 실명 원인 1위에 오를 만큼 위협적이지만 당뇨병 환자들조차도 이런 위험성을 간과하기 일쑤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당뇨병에는 많은 관심을 쏟으면서도 당뇨합병증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갖는 것이다. 이런 당뇨망막증에 대해 건양대 김안과병원 김종우 망막병원장으로부터 듣는다. ●당뇨망막병증이란 어떤 질환인가. 당뇨 환자에게 빈발하는 4대 주요 합병증 중의 하나가 당뇨망막병증이다. 고혈당으로 인하여 망막의 모세혈관에 변화가 생겨 망막 출혈 등의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는데, 이로 인한 실명이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원인은 무엇인가.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다른 혈관들처럼 망막의 모세혈관도 파괴되고, 이에 따라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게 된다. 이 때 망막세포는 더 많은 산소를 공급받기 위해 스스로 새로운 혈관을 만들 수 있는 여러가지 인자, 즉 신생혈관 형성인자들을 생성·분비하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혈관들은 비정상적인 혈관들로, 혈관 벽이 매우 약해 작은 충격에도 출혈이 생기고 이런 현상이 되풀이 되어 증식성 막의 생성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게 된다. ●모든 당뇨병이 이런 망막증으로 발전하는가. 일반적으로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 혈당의 조절과 관계없이 발생한다. 즉 당뇨 유병기간이 길면 거의 모든 환자에서 발병한다고 보면 된다. 미국 위스콘신주의 당뇨망막증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1형 당뇨병의 경우 진단 후 20년이 경과하면 99%의 환자에서, 2형 당뇨병은 진단 후 20년이 지나면 약 60%에서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유병률과 최근의 발병 추이를 설명해 달라. 앞서 말한 위스콘신주 연구가 대표적인 당뇨망막병증 유병률에 대한 역학보고이며, 국내에서는 아직 대규모 역학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1999∼2009년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 망막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당뇨망막병증 환자가 11년 사이에 무려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40∼50대가 많았으니 최근에는 20대 여성이 부쩍 늘었다. 이는 당뇨를 가진 여성이 임신을 하면서 당뇨망막병증이 빠르게 악화되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특히 20대 여성환자가 느는 점이 주목할만 한 추세다. ●당뇨망막병증이 늘고 있다고 했는데,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가장 큰 원인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식생활 양상의 변화를 꼽을 수 있다. 식생활의 서구화로 당뇨 유병률이 높아지는 것이 문제가 된다. 뿐만 아니라 당뇨병에 대한 치료 체계가 크게 좋아지면서 환자의 생존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당뇨 유병기간이 길어진 것도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당뇨 유병기간이 길어지면 당뇨망막증 발생빈도도 당연히 높아진다. ●망막에서의 혈관 증식이 문제인데, 이를 원칙적으로 차단할 수 없나. 아직까지 당뇨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혈관 증식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다만 적절할 시기에 ‘범망막 레이저광응고술’을 받으면 신생혈관의 생성을 일정 부분 억제할 수는 있으며, 최근에는 항체주사가 개발돼 망막 혈관 증식을 억제하는데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증상은 무엇이며, 본인이 이를 어떻게 자각할 수 있나. 당뇨망막병증은 초기에는 전혀 증상이 없으며, 당뇨망막병증으로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이 발생했다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당뇨 환자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안과에서 망막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진단은 어떻게 이뤄지나. 안과에서 산동검사 후 안저검사를 통해 망막 내의 출혈, 삼출물 및 신생혈관 발생 등에 대한 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만약 안저검사에서 이상 변화가 보인다면 추가로 형광안저촬영 및 망막단층촬영을 시행해 보다 정밀한 진단을 내리게 된다. ●병기 및 유형에 따른 치료법을 상세히 설명해 달라. 당뇨망막병증은 크게 비증식성과 증식성으로 구분한다. 비증식성은 망막에서 출혈과 삼출물 등이 관찰되는 시기로, 이 때는 대부분 주기적으로 경과를 관찰하면서 지켜보게 된다. 증식성은 망막에 신생 혈관이나 증식성 막 등이 발생해 유리체 출혈, 견인망막박리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게 되는 단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증식성과 비증식성의 구별하기 위해서는 신생혈관의 발생 여부를 기준으로 삼는다. 아주 심한 비증식성 당뇨망막병증과 초기의 증식성 당뇨망막병증 모두 범망막 레이저광응고술을 통해 병증의 진행을 막거나 지연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레이저 치료 후에도 진행하는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이나 심한 유리체 출혈, 심한 견인망막박리 등이 나타나면 유리체 절제술을 시행해야 한다. 또 당뇨망막병증 환자가 황반부종을 보일 때는 시력 저하를 막기 위해 안구내 항체·스테로이드 주사나 레이저 치료 등으로 부종을 감소시켜 시력을 지키기도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신해철 “故앙드레김, 인품이 작품보다 더 큰 유산”

    신해철 “故앙드레김, 인품이 작품보다 더 큰 유산”

    가수 신해철이 故 앙드레김을 추모했다. 신해철은 지난 1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앙드레김 선생님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라는 제목으로 “성공한 예술가 이전에 성공한 인간 앙드레김의 영전에 무릎 꿇어 조의를 표한다”며 고인에 대한 존경을 표함과 동시에 넋을 기렸다. 신해철은 글을 통해 “그분의 말투나 몸짓, 때로는 본명조차 희화화되고 조롱거리가 되던 시절도 있었지만 표현의 자유와 행복의 추구에 대한 그분의 비타협적인 모습은 어쩌면 그분의 작품보다 더 큰 유산으로 우리에게 남을 것입니다”고 존경을 표했다. 이어 “그분은 국회청문회에서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이름 대신 본명을 대라고 삿대질한, 자신의 작품을 입는 것이 상대에게 최고의 예우를 갖추는 방법이기도 한 직업 디자이너에게 정장을 입지 않았다며 호통을 친 국회의원 나부랑이들보다 백만 배 더 가치 있는 삶을 사셨습니다”고 적었다. 앞서 故 앙드레김은 1999년 ‘옷로비’ 사건 청문회 당시 증인선서에서 자신을 "앙드레김입니다"고 소개해 국회 법사위원장에게 "본명을 말해 달라"고 요구 받아 실명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한국의 대표적인 패션디자이너였던 앙드레김은 지난 12일 지병이던 대장암과 패렴 합병증으로 인해 75세를 일기로 삶을 마쳤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엄친딸’ 강아영, 44→99사이즈…과거 ‘효리급’ 여신미모▶ 성유리, 5년 만에 가수복귀?…팀과 ‘연인선언’ 입맞춤▶ ’남격’ 동상 수상곡 ‘사랑해서 사랑해서’ 두 버전 음원공개▶ 남규리, 한달새 3kg 감량…"얄미운 인상 성공"▶ 김지훈-임정은 열애? "군대 다녀올 테니 기다려" 고백▶ 안용준 "’전우’ 촬영 중 무장공비로 오해받아"▶ 이천희 "가희에게 반했다…클럽 가고파"
  • 95년간 담배피운 할머니 102세에 결국 사망

    영국에서 ‘최장기간 흡연한 사람’으로 알려진 위니 랭글리(102)가 ‘흡연인생’ 95년을 마감하고 숨졌다. 103세 생일을 한 달 남기고 사망한 랭글리는 세계 1차대전이 일어난 1914년부터 흡연을 시작해 17만 개비가 넘는 담배를 피웠다. 7살 때부터 담배를 피워왔다는 그녀는 매일 적어도 5개비 이상의 담배를 피웠고, 많을 때는 60개비 까지 피웠다. 2007년에는 90년 넘게 흡연하고도 건강하게 100세 생일을 맞이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생일파티에는 수십 명의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도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 더욱 관심을 받았다. 그녀는 생일케이크의 촛불을 끄기 전 떨리는 손으로 또 한 개비의 담배에 불을 붙이고는 “이것이 나의 17만개비째 담배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100년을 살았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감격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그녀는 건강상의 이유로 금연을 권고받은 적이 있으며, 담배를 더 피우다가는 실명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진단을 받고 결국 금연을 시도했다. 지난해부터 5일에 한번씩, 한 개비만 피워온 그녀는 그러나 지난 12일 결국 103세 생일을 한 달 남겨두고 폐암으로 사망했다. 한편 랭글리는 지난 해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담배 가격도 자꾸 오르고 해서 결국 하루에 한 개비로 줄였다. 매우 안타깝다.”며 담배를 향한‘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기고] 차명계좌는 모두 실명제 위반인가/이정환 전 증권거래소 이사장

    [기고] 차명계좌는 모두 실명제 위반인가/이정환 전 증권거래소 이사장

    최근 국내 굴지의 모금융그룹 회장이 이용한 차명계좌를 둘러싸고 금융실명제법 위반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금융실명제법은 우리나라가 건전하고 투명한 금융질서를 확립함으로써 선진 신용사회로 도약하기 위해 1993년 도입했다. 17년 남짓 되는 동안 금융실명제는 우리 사회에 기여한 바가 매우 크다. 필자도 금융실명제실시단 초대 총괄반장으로 초기부터 관여한 당사자로서 금융실명제에 의해 우리 사회의 금융 투명성이 크게 확보되었다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차명에 의한 금융거래가 금융실명제를 위반한 것이냐에 대한 논의는 종전에도 그랬듯이 지금도 위반 여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근년에 재벌총수 일가의 차명거래에 대한 특별검사 수사과정에서 전·현직 임직원 명의의 수많은 차명계좌가 밝혀졌듯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차명에 의한 금융거래가 빈번하다. 이런 차명거래는 예금자보호법의 보호를 받기 위한 것부터, 변칙 상속·증여를 포함한 각종 세금 혜택 및 불법적인 비자금 조성, 불법 자금 수수, 검은돈의 자금세탁 등 목적이 제각각이다. 그러면 모든 차명예금이 금융실명법을 위반한 것인가.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렇지는 않다. 우리 사회에는 금융거래 관행에 따른 자연스러운 차명거래가 많았다. 부모가 자녀들의 명의로 예금계좌를 개설하는 경우도 엄밀히 말하면 차명거래일 수 있으나, 이 계좌도 실명예금이다. 금융실명법에 의하면 금융거래시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만 있으면 차명거래도 실명이기 때문이다. 우리 법원은 종래 예금출연자와 금융회사 간에 “명시적 혹은 묵시적 약정”이 있는 경우 예금주는 차명계좌의 명의인이 아니라 출연자라고 인정함으로써 사실상 명의인과 출연자 사이에 의사의 합치가 있는 경우도 이에 포함해 차명거래를 사실상 용인해 온 것이다. 이는 거시적인 금융거래의 투명성보다는 미시적인 당사자 사이의 내부적인 실질 관계를 중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2009년 3월19일 대법원은 ‘예금명의자가 진짜예금주’라는 취지의 선고를 함으로써 금융실명제에 관한 종전의 견해를 변경하는 중요한 판결을 내렸다. 물론 이 판례는 모든 차명거래에 대해 명의인을 예금주로 본 것은 아니다. 금융기관과 출연자 사이에 차명에 대한 “명확한 의사의 합치”가 있는 경우에만 출연자를 진짜 예금주로 보아야 하고, 예금명의인과 출연자 사이에서만 의사의 합치가 있는 경우에는 ‘예금명의자가 진짜예금주’라고 결정한 것이다. 이 판례는 차명거래 때 일정한 경우에만 출연자가 예금주라고 인정하는 한계는 있지만, 그 인정 범위를 매우 좁게 한정하였다는 점에서 금융실명제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최근 논의가 분분한 차명예금에 대해서도 그 거래가 어떤 형태로 이루어졌는지에 따라 금융실명법 위반여부가 좌우된다. 따라서 실제 금융감독당국의 검사가 이뤄져 정확한 계좌개설상황이 밝혀져야 법 위반여부가 결정될 것이므로 섣부른 예단으로 우리 사회에 혼란을 초래해서는 안 될 것이다. 향후 법원의 진일보한 판례로 불법적인 차명거래가 근절되고, 사회가 좀 더 투명하고 건전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 황승환, 미인 아내 얻은 비결 공개 “결혼발표 직접 제보”

    황승환, 미인 아내 얻은 비결 공개 “결혼발표 직접 제보”

    개그맨 황승환이 6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 박윤현과 결혼하기까지 숨은 사연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들려준 사연 중 흥미로웠던 점은 황승환의 결혼 발표 사연. “2004년 10월 2일 밤 11시 10분 홍대에서 박윤현과 처음 만나 마음에 들어 다음날부터 졸졸 쫓아다니기 시작했다. 이후 만난지 3개월만에 기자에게 직접 전화 걸어 ‘결혼한다’고 실명으로 제보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렇다고 황승환의 결혼이 쉬운 것은 아니었단다. 최소 1년은 만나봐야 한다는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힌 것. 이 대목에서 황승환이 당시 상황을 재치입담으로 풀어내 재미를 낳았다. “겨울에 처제와 장모님, 아내를 동남아에 보냈다. 그 곳은 여름이니 계절을 겪게 되는 것 아니냐.” 한편 이날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여름 특집으로 19세 미만 관람불가 등급으로 진행됐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슈퍼스타K’ 심령술사 등장에 가수 이승철 ‘혼쭐’ ▶ ’성질남매’ 김희철-보아, 요염-유쾌 사진 관심집중 ▶ 옥주현 제자 이민용 ‘슈퍼스타K’ 출연…UCC 1등 인물 ▶ 김혜수 ‘W’ 방송 진행중 눈물 클로즈업 시선집중 ▶ 서정아, 암투병 딛고 2집 ‘따라갈래요’ 활동 재개 ▶ 손헌수 고백 “군대 두번 갔다 온 것은 싸이 보다 선배 “ ▶ ’뜨형’ 한지우, 청순 외모 뒤 숨은 복근 공개 화제
  • 민주당 ‘민간인 사찰’ 불씨 살리기

    ‘민간인 불법 사찰’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국무총리실 소속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제보가 아닌 ‘상부 지시로 사찰했다.’<서울신문 8월6일자 1·3면>는 증언이 나오면서 민주당은 재·보궐 선거 참패로 꺼져가던 민간인 사찰 불씨 논란을 재점화했다. 민주당은 9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수천명 사찰과 직원의 윗선 지시 발언에 초점을 맞추며 검찰에 몸통을 철저히 밝히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000여건을 사찰했다니 깜짝 놀랄 일이며 모두가 먹잇감이 된 셈”이라면서 “정부 부처 국장들이 산하기관의 비자금으로 룸살롱에 가고, 2차 성접대를 받은 범죄행위를 봐 주는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윤리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박 대표는 윗선의 핵심 인물로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을 지목했다. 박병석 의원은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의 보이지 않는 독재자, ‘빅브러더’를 언급하며 “야당의원을 사찰했다는 증언이 나왔다.”면서 “전 국민을 감시하고 사찰한 주범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기춘 의원은 “그동안 총리실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전화를 받고 사찰을 받았다고 주장했는데 거짓말이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특히 진상 규명의 열쇠가 될 공직윤리지원관실의 하드 디스크가 심각하게 훼손된 것과 관련, “총리실이 하드 디스크를 훼손하는 과정에서 실명이 담긴 증거자료들을 모두 삭제했다.”면서 “조폭처럼 증거 인멸, 위조, 거짓말을 일삼은 것이며 검찰은 누가 지시했는지 끝까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거짓 진술과 증거 훼손, 수사방해 등의 책임을 물어 총리실 관계자를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3억원에 처녀성 판 헝가리 10대 소녀 ‘논란’

    자신을 ‘미스 스프링’(Miss Spring)이라고 소개한 헝가리에 사는 소녀가 경매 사이트에 처녀성을 매물로 내놓은 뒤 실제로 성매매를 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실명이 공개되지 않은 18세 소녀는 최근 영국 대중지 더 선과 한 인터뷰에서 “이 경매에서 최고액인 20만 파운드(3억 7000만원)를 부른 영국인 남성과 하룻밤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이 소녀는 헝가리 유명 의대에 합격해 미래 의사의 꿈을 키우는 평범한 소녀. 그러나 어려워진 가정 형편에 이런 철없는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발에 소녀답지 않은 성숙한 외모를 가진 그녀는 “부모님이 빚에 허덕이고 이자를 내지 못해 집이 넘어갈 위기였다. 가족이 모두 길거리에 나앉을 상황에서 이런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초 소녀가 경매 사이트에 처녀성을 판다는 내용을 게시하자 헝가리는 물론 유럽 각국의 남성 여러 명이 구매의 뜻을 밝혔다. 해당 사이트의 필터링 시스템에 적발돼 여러 번 삭제 조치됐으나 소녀는 아예 경매에 참여한 남성들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 가격 흥정을 한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줬다. 신문에 따르면 이 소녀는 얼마전 영국으로 건너가 최고액인 20만 파운드(약 3억 7000만원)을 제시한 남성과 하룻밤을 보냈으며 성관계를 맺은 뒤 이 남성이 소녀에게 결혼을 제의했으나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고 의사의 꿈을 접을 수 없어 거절했다. 아직 처녀성을 산 남성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 현지법상, 미성년자 성매매는 금지됐기 때문에 이 남성은 법적 처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개적인 처녀성 판매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8년 미국의 한 여대생이 학비를 마련하려고 유명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처녀성을 판매해 논란이 일었으며 2005년에는 페루의 한 모델이 가족의 병원비를 마련을 위해 처녀성을 팔았다가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美 “불법활동 北기업 등 수주내 발표”

    美 “불법활동 北기업 등 수주내 발표”

    로버트 아인혼 미국 국무부 북한·이란 제재 조정관은 2일 대북 추가 제재와 관련, “미국은 곧 (행정명령 제정을 통해) 재래식 무기거래와 사치품 구입, 북한 당국자들이 관여하는 기타 불법활동에 연루된 북한 주체를 겨냥하는 특정국 대상조치를 새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인혼 조정관은 서울 남영동 주한 미국대사관 공보관(IR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불법행위에는 미국 화폐와 상품 위조, 국제금융 및 은행 시스템상 불법적이고 기만적인 행위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조치를 통해 우리는 이런 불법활동에 관여한 기업과 개인을 지정해 북한의 재산이나 자산을 봉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수주 내에 불법활동에 연루된 북한 기관·기업·개인의 리스트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량살상무기(WMD)를 규제하는 기존 미 정부 행정명령 13382호에 따르면 22개 기업과 1개 개인이 제재대상에 올라 있다. 따라서 새로운 행정명령에 이보다 많은 수의 북한 기업이 오를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북한 최고권력층의 2세들로 구성된 북한판 태자당 ‘봉화조’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자금을 관리하는 노동당 38호실과 39호실 등이 제재대상에 오를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아인혼 조정관은 “조선광업개발무역, 조선령봉총기업, 단천상업은행 등의 회사들은 실명이나 가명, 자회사, 유령회사를 통해 여러 국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불법행위로 수억달러를 벌어들여 자국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하거나 사치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새 행정명령이 제정되기까지) 수주 및 수개월간 기존의 대북제재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존의 행정명령에 따라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에 개인 및 기업을 추가로 지정할 것이며, 그런 기업과 개인에 중국 금융기관들이 재원을 지원하지 못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니얼 글레이저 미 재무부 테러금융·금융범죄 담당 부차관보는 “미국은 계속해서 강력한 대북제재 이행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아인혼 조정관은 “북한이 제3국에서 불법행동을 한 혐의가 포착될 경우 그 국가에 북한의 활동을 주시하라고 말하고, 멈추라고 말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란과 북한은 아주 다른 경우”라면서 각각의 경우에 부합하는 ‘맞춤형 제재’가 가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연·김미경기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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