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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40대가 되면 신문이나 책을 읽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눈에서 조금씩 멀리하고 보게 된다. 이는 가까이 있는 사물에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져서 생기는 노화 현상의 하나인 노안이다. 자칫 노인성 안질환을 노안으로 치부해 실명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노안’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법 및 예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본다. ●프레지던트(KBS2 밤 9시 55분) 장일준(최수종)의 대일 그룹 비자금 수수 보도 이후, 박을섭 의원을 비롯한 중진들의 사퇴 압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백찬기 등 미래당 소속 의원 20여명이 동반 탈당해 한대운 선거본부로 합류한다. 그러나 검찰 수사 당일 일어난 피격 사건으로, 각종 음모설과 동정론이 난무하면서 장일준에 대한 지지율은 조금씩 상승하기 시작하는데…. ●웃고 또 웃고(MBC 밤 12시 35분) MBC 코미디의 맥을 잇는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이 ‘웃고 또 웃고’다. 현재 예능에서 왕성한 활동 중인 선배 개그맨들도 대거 참여한다. 그 중 꿈의 대화라는 코너에서는 김지선(오른쪽)과 고명환의 능청스러운 부부연기가 일품이다. 잠자리에서 서로 다른 잠꼬대를 하지만 그 잠꼬대 말들이 교묘히 맞아떨어지는 능청연기를 선보인다. ●꾸러기 탐구생활(SBS 오후 4시 30분) 미래 영화감독을 꿈꾸는 꾸러기들을 위해 심형래 감독이 떴다. 어린이영화제에서 본선까지 진출한 꾸러기들. 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꾸러기탐구생활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부산의 탐구생활대장 지진희양과 궁금중 해결사 이혜인. 그리고 김유빈, 최한솔, 윤선정 등 다섯 꾸러기들의 좌충우돌 서울 상경기를 함께한다. ●리얼리티쇼 유아독존(EBS 밤 7시 30분) 어느 날 유아독존 앞으로 날아온 소포 하나. 그 안에 들어 있는 편지 한장에 아이들은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영어로 된 편지와 맛있는 쿠키 때문이다. 한국어를 전혀 못하는 외국인 친구와 얘기하기 위해 영어 배우기에 나선 아이들. 과연 아이들은 외국 친구에게 자신들의 마음을 얼마나 표현 할 수 있을까. ●메디컬 다큐 생명(OBS 밤 11시 5분)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의사와 환자, 그리고 그 가족들이 만나 이루어지는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질병과 사고로 마주하는 가혹한 운명 앞에 의지로 맞서는 인간의 위대함과 숭고함을 만난다. 수술을 앞둔 1분 1초 숨 막히는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눈물겨운 사연과 병을 치료하기 위한 의료진들의 노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 함바비리, 장수만 방위사업청장 사의

     건설공사현장 식당(함바집) 비리에 얽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장수만 방위사업청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정부 소식통은 16일 “장 청장이 오늘 오전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함바집 운영권 비리 사건 관련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 청장은 지난달 초 이른바 ‘함바집’ 비리와 관련해 실명이 거론되면서 외부 행사 일정을 대거 취소했다. 그는 이후 자신이 관련 없음을 주장하면서 방사청 업무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최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세무사 이모씨가 “장 청장이 현금 5000만원과 13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맡겼다.”는 진술을 하면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자 이날 오전 사의를 표명했다. 정통 경제관료 출신인 장 청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운동 시절 강만수 경제특보와 함께 일류국가비전위 정책조정실에 참여하면서 ‘MB노믹스’의 얼개를 만들었던 인물이다.  지난 2009년 1월 국방부 차관으로 임명되면서 ‘실세 차관’으로 이름을 알린 뒤 지난해 8월 방사청장에 임명됐다. 방사청장 직무는 경제관료 출신의 권오봉 방사청 차장이 당분간 대행한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구제역 매몰지 관리 ‘공무원 실명제’ 확대

    구제역 가축 매몰지의 침출수 유출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매몰지마다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하게 하는 ‘매몰지 관리 실명제’를 전국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이 같은 구제역 관련 대책을 발표하고 즉시 전국 지자체에 세부지침을 전달했다. ‘매몰지 관리 실명제’란 전국 매몰지마다 담당 공무원과 담당 부서를 따로 정해 일일점검을 통해 매몰지 관리에 허점이 없도록 책임을 부과하는 제도이다. 이와 함께 중대본은 붕괴·유실 위험이나 침출수로 인해 상수원 오염이 예상돼 정비가 필요한 매몰지는 시·도 부단체장이, 일반 매몰지는 시·군·구 부단체장이 매몰지를 특별 점검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행정의 달인 29인을 말하다] (6)세무행정 분야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행정의 달인 29인을 말하다] (6)세무행정 분야

    ‘지방행정의 달인’ 시리즈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다. 1월 10일 행정 분야 4명 소개를 시작으로 지난 7일 전기기계 분야까지 29명의 달인 가운데 16명을 소개했다. 이번에는 세정 분야 달인 2명을 소개한다.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는 3월 7일 산업 분야 달인 소개를 끝으로 그간의 개별 달인 보도에 대한 독자반응 등을 토대로 임시 등급을 부여받은 달인들에 대한 최종 등급을 확정하게 된다. >> ‘체납 세금 완전 정복’ 서울시 세무과 세무관리팀장 김태호 사무관 대여금고 은닉 재산 추적… 세 추징 완벽 뭉칫돈을 은행 금고에 꼭꼭 숨겨 놓고도 상습적으로 세금을 떼먹던 얌체족들이 언제부턴가 발붙일 틈이 없게 됐다. 체납자들의 은행 대여금고를 열어 기어이 세금을 받아낸 주인공은 김태호(48·행정5급) 서울시 세무과 세무관리팀장이다. 세정 분야에서 ‘세무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그는 지방세제에 관한 한 최고의 아이디어 뱅크로 통한다. “세무행정이란 게 매 순간 부담을 내려놓을 수 없는 업무입니다. 어떤 형태로든 사람들의 재산에 손을 대는 일이니까요. 달인이란 이름표를 달고 난 뒤부터는 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고요.” 1989년 서울시 공무원으로 임용돼 올해로 공직 생활 22년째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만 졸업하고 기능사 자격증을 딴 뒤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일하다 뒤늦게 학구열이 발동했다. 22세에 대입검정고시에 합격했고 졸업과 동시에 서울시 7급 세무 공무원으로 채용된다는 조건에 앞뒤 잴 것 없이 서울시립대 세무학과에 원서를 냈다. 공직 이력에서 스스로 돌아봐도 가장 빛났던 순간은 뭐니 뭐니 해도 체납자 대여금고를 압류하는 아이디어를 낸 2009년 가을. “어느 날 점심식사 자리에서 동료 직원이 그러는 거예요. 자기 친구는 예금통장을 만들지 않고 뭐든 돈이 되는 것은 은행 대여금고에 넣어둔다고. 사무실에 들어오자마자 관련 법규를 찾아봤죠. 은행의 대여금고는 법률상 얼마든 압류할 수 있다는 걸 확인하고는 곧바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에서는 금융거래를 보호하게 돼 있으나, 대여금고는 보호항목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지방세법 제64조에 의거해 시중은행들에 1000만원 이상 체납자의 대여금고 보유 현황을 파악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은행권의 저항은 만만찮았다. “국세청에서도 대여금고는 건드리지 않았는데, 왜 서울시가 나서느냐며 은행연합회가 대책회의를 하고 난리였다.”는 그는 “하지만 체납자 대여금고 보유자료 제공은 금융실명법 위반이 아니라는 명백한 사실 앞에서 은행들이 결국 꼼짝없이 자료를 내줬다.”고 말했다. 이후 국세청을 비롯해 검찰청, 관세청, 지방자치단체들이 고액 체납자 단속에 앞다퉈 대여금고를 열어 실효를 거뒀다. 그의 직업의식은 시도 때도 없이 발동했다. 2009년 5월에는 자동차세를 장기 미납한 도로 위의 무법자, 이른바 ‘대포차’를 무더기로 단속하는 성과도 올렸다. 대포차 운행자들이 사고에 대비해 대부분 책임보험에 가입하므로 주소지를 파악하면 차량 소재를 파악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열흘간의 특별 단속 기간에 대포차 150대를 강제 견인해 공매하는 효과를 거뒀다. 경찰도 손대지 못했던 골칫거리가 해결되자 그의 아이디어를 발판으로 대포차 상시단속 체제가 도입됐다. 체납자들한테 날 선 잣대를 들이대는 게 일이지만, 심상찮은 민원이 들리면 부리나케 현장으로 달려가 봐야 직성이 풀린다. 2008년 자동차세를 억울하게 내게 됐다는 장애인 부부의 민원이 들어왔을 때도 그랬다. “장애인 차량 소유자는 세금 감면 혜택을 받지만, 가족이 공동 등록했다가 세대 분가를 하면 세금을 물어야 합니다. 세금을 추징하면 지하철에 불을 지르겠다고 서울시장 앞으로 협박편지를 보내오는데 어떡합니까?” 부인은 갑상선암, 남편은 몸의 반쪽이 마비된 장애인 부부를 만난 뒤 마음이 아파 세금 20만원을 대신 내줬다. 이후 지금까지도 부부는 명절마다 꼬박꼬박 감사 편지를 보내 온다. 시립대 세무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현장 실무 경험을 녹인 책도 3권이나 냈다. ‘지방세의 이론과 실무’, ‘지방세 개론’, 세무공무원 수험서인 ‘객관식 지방세법’ 등이다. “조세 정의, 납세 편의, 효율적 세무행정. 달인 이름표를 단 이상, 앞으로도 삶의 초점은 변함없이 여기에 맞춰져 있을 겁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가상계좌시스템 개발’ 부산시 부산진구 지방세무직 7급 신정길 주무관 납세자 불편 최소화… 오류·민원 0건 세정 분야 달인으로 선정된 부산 부산진구 신정길(44·지방세무직 7급 )주무관에게는 아이디어와 추진력을 겸비한 ‘창의 혁신맨·아이디어맨’이란 별칭이 따라다닌다. 그는 전국 최초로 ‘가상계좌 시스템’과 ‘ARS 가상계좌 연동 체납세 통합 안내시스템’을 개발, 납세자가 24시간 365일 편리하게 지방세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신씨는 2007년 가상계좌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납세자의 불편을 덜어 주자는 작은 바람이 원동력이었다. 납세자들이 고지서를 분실하거나 은행에서 장시간 기다릴 때의 불편, 인터넷 납세의 불편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자 가상계좌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마음먹었다. 이후 자료 수집 및 의견 수렴을 위해 광양시, 진주시, 서울시 등지로 수십여 차례 출장을 다닌 것은 물론, 시 금고인 부산은행 전산실과 접촉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새 전자납부 제도인 가상계좌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그가 개발한 가상계좌 시스템은 전자납부제도의 하나다. 자동차세 등 각종 지방세 납부 시 직접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가상계좌를 통해 세금을 납부하는 제도이다. 2007년 8월 부산진구청의 균등할 주민세 16만건, 9월 재산세 14만건에 대해 가상계좌를 엽서식 고지서로 만들어 발송했다. 당시 단 한건의 오류나 민원 발생 없이 가상계좌가 성공리에 운영되자 부산시 등 전국 지자체가 앞다퉈 가상계좌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큰 성과를 올렸다. 신씨는 가상계좌 시스템으로 2007년 부산시 혁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행자부 주관 전국 혁신평가에서 부산진구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한몫했다. 그는 “가상 프로그램 개발에 매달리다 보니 야근을 밥 먹듯이 하는 등 고생이 많았으나 가상계좌 성공 사례 발표회에서 고생했다는 격려의 말을 들었을 때와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할 때 가슴 뿌듯한 보람을 느꼈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신씨는 이어 2009년 2월 전국 처음으로 ‘ARS가상계좌 연동 체납세 통합 안내 시스템’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1명이 20건을 체납할 때 20장의 독촉장을 각각 발송하는 것이 아니라 1장의 안내문에 모든 체납 내역을 표시해 통합안내문을 발송하는 것이다. 또 수신자 부담 ARS와 문자메시지를 통한 가상계좌 안내, 과·오납 환불 신청 등 3가지 시스템을 결합한 것으로 부산진구가 처음 시행한 결과 고지서 용지와 우편요금 등 연간 8000만원 상당의 예산 절감 효과를 올렸다. 전국적으로 확산되면 연간 92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최근에는 고질 악성 체납액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 통합 조회 시스템’ 개발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06년에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지방행정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자격증 가점제도 활성화에 따른 직무능력 향상 및 고객만족도 제고’란 논문이 최우수상에 선정돼 장관 표창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어 2008년 생활공감 정책아이디어 공모전에서도 ‘전국 공용 재래시장상품권 할인 발행 및 가맹점 확대’ 등 2건의 안을 제안해 수상하는 등 그동안 30여 차례의 크고 작은 상을 수상했다. 이 같은 공로로 2006년~ 2008년 3년 연속 부산진구 혁신마일리지왕에 선정됐으며, 2009년에는 부산시가 주최한 ‘올해의 세정인’에 뽑히는 영예를 차지했다. 상사인 전문수(세무 6급) 세외계장은 “시스템 개발을 위해 불철주야로 연구하는 등 추진력이 뛰어나고 업무처리에는 빈틈이 없다.”며 “매년 2~4개의 표창과 상장을 받는 모범 공무원”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씨는 앞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행정학박사에 도전할 계획이란다.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세정시책을 개발, 최고의 세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LH 전직원 57% 3750명 현장 배치

    ‘책상 앞에 앉아 있지 말고 현장으로 가서 집 팔고 땅 팔고 민원 해결하세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내근 직원을 대폭 축소하고 대신 각종 개발과 민원 현장으로 전진 배치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인사 개편을 단행했다. LH는 본사 및 지역본부 내근 직원 1480명을 현장에 내보내는 등 LH 전체 직원의 57%인 3750명을 현장 사업단으로 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고, 사업 지연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줄여보자는 취지다. 본사의 4개 처·실을 없애고 지역본부는 152개 내근 부서를 94개로 줄이는 대신 일선 현장 위주의 개발사업단은 37개에서 62개로 늘렸다. 이로써 LH는 각 사업단이 보상에서 개발, 공사, 건설, 판매, 관리까지 사업의 전 과정을 일괄해 처리하는 자기완결형 조직구조를 갖추게 됐다. LH는 과거처럼 사업을 무분별하게 벌여놓고 실패하더라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관행을 제도적으로 없앴다. 즉, 사업단에 권한을 대폭 넘기고 경영 책임을 부여하는 동시에 프로젝트별 총괄 책임자를 지정하는 사업실명제를 도입했다. 또 인사 심사 과정을 공개하고 7단계 검증 시스템을 갖춰 1급(본부 처·실장과 지역·사업본부장) 80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35명을 물러나게 하거나 전문업무직으로 전보했다. 그리고 1~2급 상위 보직의 25%에 해당하는 140명(1급 35명, 2급 105명)을 새로 발탁했다. LH는 서민 주거복지 기능을 강화하고자 도시재생, 도시개발 사업과 임대주택 공급·운영·관리 등을 담당하는 주거복지이사직을 신설했으며, 현장 주거복지사업단도 조직을 2개에서 20개로 대폭 늘렸다. 또 주거복지사업단은 임대료 수납, 예비 입주자 모집 등에 국한됐던 업무를 주택·재무·입주자·시설 관리로 확대하고 하자 보수 등 사후관리도 현장에서 신속하게 처리해주는 등 업무 영역이 크게 강화됐다. 이지송 사장은 “이번 조직·인사 개혁은 공기업의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는 조치의 하나”라면서 “더 많은 자기반성과 부단한 개혁으로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밸런타인데이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밸런타인데이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밸런타인데이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현금, IT제품, 가방 등이 각각 1, 2, 3위 순으로 꼽혔다. 영화예매 사이트 맥스무비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 동안 실시한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이라는 설문조사에는 총 3183명의 실명 네티즌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네티즌 53.8%(1714명)가 ‘현금’을 가장 받고 싶은 선물 중 1위로 꼽았다. 2위는 IT제품(9.9%, 315명), 3위 가방(6.4%, 204명), 공동 4위는 정성 가득한 러브레터(4.4%, 140명), 기타(4.4%, 140명), 6위 커플링(4.1%, 132명), 7위 키스(3.3%, 105명), 8위 초콜릿(2.9%, 92명), 9위 시계(2.8%, 88명), 10위 향수(2.2%, 70명) 등의 순이었다. 네티즌은 “정성이나 성의가 없어 보일지 몰라도 현금으로 받으면 내 맘대로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현금으로 받고 싶다.”, “이성은 현금, 감성은 편지를 선택하라고 한다.”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여행’, ‘공연’, ‘멋진 저녁식사’, ‘같이 있어주는 것’, ‘관심과 사랑’ 등이 있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터넷서 ‘싱글 행세’ 애인 찾던 美하원의원 사퇴

    인터넷서 ‘싱글 행세’ 애인 찾던 美하원의원 사퇴

    미국의 한 하원 의원이 인터넷 유명 만남 사이트에서 애인을 구했던 사실이 드러나 결국 의원직에서 사퇴했다고 10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이 전했다. 논란 속 주인공은 뉴욕 주의 공화당 하원의원인 크리스토퍼 리(46). 유부남인 그는 한 달 전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알게 된 한 여성에게 자신을 싱글로 소개하며 상반신을 드러낸 사진을 이메일로 보냈다고 미 가십 매체 거커닷컴이 폭로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 의원은 자신을 39세의 “건강한 신체의 즐겁고 멋진 남자”라고 소개하면서 실명으로 댓글을 달았다. 상대방 여성은 메릴랜드 주에 거주하는 34세 공무원으로 리 의원이 나이와 신분을 속인 사실을 알고 최근 연락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 의원은 자신의 행각이 인터넷을 통해 폭로되자 불과 몇 시간 만에 성명을 내고 사퇴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 의원은 스캔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성명을 통해 “내 행동이 가족과 사무실 직원, 유권자들에게 손해를 끼친 점을 후회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사진=거커닷컴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제식구 감싸기·별건수사…” 참여연대 檢권한남용 보고서

    참여연대가 8일 이슈리포트 ‘부실하거나, 무리하거나:검찰권 오남용 사례와 책임져야 할 검사들’을 출간하고 2008년 이후 지난 3년간 검찰이 권한을 남용하거나 부실 수사한 사례 15건을 분석, 제시했다.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보고서에서 검찰의 부실 수사·권한남용 사례 9가지와 책임지지 않는 수사 15건을 선정하고, 이들 사건을 수사·지휘한 검사 48명의 실명을 공개했다. 이들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과 검찰 자신에 대해서는 봐주기 수사와 제 식구 감싸기를 하고, 전 정권 관계자나 정부정책에 비판적인 언론·시민단체·시민들에 대해서는 무리한 수사와 기소를 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부실수사 유형으로 ▲꼬리자르기식 수사 ▲제 식구 감싸기 수사 ▲압수수색소환조사 미루기 ▲편의 봐주기 수사 등을 지적하고 권한 남용 유형으로는 ▲무리한 기소 ▲무리한 영장청구 ▲별건수사 ▲피의사실공표 등을 꼽았다. 또 검찰이 책임지지 않는 수사 15건에는 민간인 불법사찰, 그랜저·스폰서 검사, 효성그룹 비자금 수사, G20 포스터 쥐그림, PD수첩 명예훼손, 전교조 정당가입, 한명숙 전 총리 뇌물수수, 미네르바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등을 들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경영권 암투 ‘욕망의 불꽃’

    한 중견그룹 회장의 맏며느리가 경영권 분쟁에서 이기기 위해 시동생 등 가족의 뒤를 캐다가 검찰에 붙잡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이기석)는 남편의 경영 승계를 돕고자 경쟁관계에 있는 시동생 측의 인터넷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로 H그룹 회장 맏며느리 이모(48)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9년 10월쯤 모 회계법인 사무장 등에게 부탁, 손아래 동서와 시누이 남편 등이 가입한 인터넷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불법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당시 경영권을 두고 다투던 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과 둘째 사위에 비해 장남인 자신의 남편이 신임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경쟁자 측의 불륜관계나 금전거래에서 약점을 캐서 회장의 신임을 잃게 하고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이씨는 회계법인 사무장 백모씨에게 상대 측의 불륜관계, 하루일과, 금융거래내역 등을 조사해 달라고 부탁했고, 심부름센터를 통해 의뢰 내용 외에도 동서 등이 가입한 인터넷 개인정보를 알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이씨는 H은행 VIP담당직원을 통해 총 17차례에 걸쳐 자신의 시누이, 시동생, 동서는 물론 시어머니의 예금계좌 정보까지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검찰은 이씨에게 동서 등의 인터넷 개인정보를 유출한 백씨와 심부름센터 대표 김씨 등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명의자 동의 없이 금융거래정보를 넘긴 은행직원 원모씨는 금융실명제법 위반으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김태현 “여자 연예인이 명품가방 사주며 대시”

    김태현 “여자 연예인이 명품가방 사주며 대시”

    개그맨 김태현이 여자 연예인에게 대시 받은 경험을 고백했다. 김태현은 KBS2TV ‘해피투게더 시즌3’ 최근 녹화에서 “여자 연예인에게 명품 가방으로 대시 받은 적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에서 몇 번 마주친 여자 연예인이 ‘왜 전화번호를 안 물어보냐’며 ‘한 번 정복해보고 싶다’ 하더라”고 말했다. 이날 MC 박미선은 “김태현이 평소 여자 연예인에게 인기가 많다”며 “실제로 대시를 많이 받는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태현은 “평소 숫기가 없어 여자 연예인들에게 말을 잘 안 거는 편”이라며 “그런 모습이 여자들에게는 오히려 나쁜 남자 스타일로 보이는 것 같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이어 “방송에서 몇 번 마주쳤던 여자 연예인이 왜 자신의 전화번호를 안 물어보냐며 한 번 정복해보고 싶다는 말도 들어봤다”고 밝혀 충격을 준 그는 “한 번은 여자 연예인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로 받은 적 있다. 부담스럽다고 극구 거절했지만 그 여자 연예인이 받아달라고 하도 부탁해서 어쩔 수 없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김태현의 폭탄 고백에 박미선은 한 여자 연예인의 실명을 거론하며 집중 추궁에 나서기도 했다. 김태현의 충격 고백은 3일 오후 11시 15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코엔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결혼설’ 박지성 부인은…?

    ‘결혼설’ 박지성 부인은…?

    박지성이 자신의 결혼설을 부인했다.  최근 인터넷에는 “박지성이 미스코리아 출신 여성과 결혼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이와함께 사진과 실명·소속학교·학과 등 신상정보가 떠돌았다. 훤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이 여성은 지역 예선을 거쳐 미스코리아 본선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박지성의 에이전트인 JS리미티드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당황스러워했다. “거론되는 여성과 박지성은 전혀 아는 사이가 아니다.”라면서 “박지성 본인에게 직접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부인했다.  “루머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대응할 계획이 없지만, 추후 내부적인 협의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지성은 “결혼 이상형은 적당한 키에 착해 보이는 인상, 마르지 않은 여성, 나의 특수한 상황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여성”이라고 밝힌바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얼굴없는 작가’ 듀나의 상상력 종합소설세트

    ‘얼굴없는 작가’ 듀나는 1994년부터 컴퓨터 통신을 통해 흡인력 있는 문화 평론과 소설을 선보였다. 블로그와 트위터에 익숙한 20대 초반이라면 전화로 PC를 연결했던 컴퓨터 통신은 감을 잡기 어려울 터. 하지만 듀나뿐 아니라 ‘젊은 감성을 대변하는 작가’ 김영하의 시작도 컴퓨터 통신에 연재했던 무협 소설이었고, 한류의 대표작인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원작도 컴퓨터 통신에 연재됐던 글이었다. 듀나는 이메일로만 소통하며 누구도 그 정체를 알지 못하는 특이한 작가다. 실명과 나이는 물론 남자인지 여자인지, 한명이 듀나라는 필명을 쓰는지 아니면 2명 이상의 작가 집단인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듀나란 아이디는 이제 그 독특한 상상력으로 마니아층과 신뢰를 확보했다.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자음과모음)는 듀나가 2007년 말 펴낸 ‘용의 이’ 이후 3년여 만에 출간하는 소설집이다. 출판사 측은 공상과학(SF), 공포 등 듀나 소설의 매력을 모두 맛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소설집이라고 소개했다. 총 13편의 단편 소설이 실렸다. 첫 번째로 수록된 ‘동전 마술’은 선으로 딱 한번 만난 남녀의 기묘한 인연을 그리고 있다. 여자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 역에서 공중에 던진 동전이 사라지는 마술을 선보인다. 결혼하고도 7년 동안 여자를 잊지 못했던 남자는 ‘다른 세계로 가는 틈새’가 열려 동전이 사라진다는 여자의 마법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 ‘물음표를 머리에 인 남자’는 남자친구 또는 남편의 머리 위에서 물음표가 동동 떠다니는 현상을 본 여성들이 인터넷을 통해 만나면서 시작되는 소설이다. 물음표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목격됐고 처음 인터넷에 질문한 여자는 전 세계 기자들이 찾아오는 바람에 인터뷰로 상당한 돈을 벌게 된다. 하지만 여자가 처음으로 머리 위에서 물음표를 발견했던 남자친구는 스튜어디스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고 고백하는데…. 한편 듀나를 포함한 10명의 SF 작가의 단편을 모은 소설집 ‘목격담, UFO는 어디서 오는가’(사이언티카)도 출간됐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박지성, ‘미코 출신과 결혼설’로 인터넷 ‘후끈’

    박지성, ‘미코 출신과 결혼설’로 인터넷 ‘후끈’

    박지성(30)의 결혼설이 또다시 불거져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박지성의 결혼설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을 통해 처음 제기됐다. “8살 연하의 미스코리아 J모씨와 결혼한다더라.”라는 얘기다. 사진과 실명,소속학교와 학과 등의 증거를 뒷받침하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는 28일 포털사이트에 박지성의 연관 검색어로까지 등장했다.  훤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이 여성은 지역 예선을 거쳐 미스코리아 본선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박지성의 에이전트인 JS리미티드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당황스러워했다. “거론되는 여성과 박지성은 전혀 아는 사이가 아니다.”라면서 “루머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대응할 계획이 없지만, 추후 내부적인 협의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지성은 “결혼 이상형은 적당한 키에 착해 보이는 인상, 마르지 않은 여성, 나의 특수한 상황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여성”이라고 밝힌바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한국인 5명에 새생명 주고 하늘로…

    한국인 5명에 새생명 주고 하늘로…

    뇌사상태에 빠진 벽안의 미국인이 자신의 모든 장기를 기증하고 영면에 들어 심금을 울리고 있다. 미국인 뇌사자가 국내에서 장기를 기증한 것은 처음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기 의정부 외국인 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했던 고(故) 린다 프릴(52) 여사. 린다 프릴 여사는 지난 20일 뇌출혈로 쓰러져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뇌사상태에 빠졌다. 의료진의 뇌사 판정이 있은 다음 날, 린다 프릴 여사의 남편이자 외국인학교 교장인 렉스 프릴이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다. ●간·신장·각막·골조직 등 기증 이에 따라 린다 프릴 여사는 21일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되어 이날 밤 12시부터 22일 새벽 4시까지 장기이식팀 집도로 장기 적출 및 이식을 시행했다. 고인은 간(1), 신장(2), 각막(2)과 골조직, 피부 등의 인체조직을 기증한 뒤 22일 새벽 2시 1분에 영면했다. 고인의 뜻을 기린 의료팀은 기증된 고인의 신장과 간을 만성신장질환자 2명과 간질환자 1명에게 이식했다. 이어 각막은 24~25일 2명의 실명 환자에게 이식됐다. 또 고인이 기증한 다른 조직은 화상 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추가로 이식될 전망이다. 그의 장기를 이식 받은 환자들은 현재 빠르게 회복 중이며, 건강상태도 모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장 양철우 교수는 “미국의 경우 100만명당 35명이 장기를 기증하는 데 비해 국내에서는 고작 5명만이 장기를 기증하고 있다.”며 “숭고한 장기기증으로 많은 사람이 절망의 나락에서 새 생명을 얻게 됐다.”고 고인의 뜻을 기렸다. 양 교수는 “인종 차이는 장기이식에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물론 같은 인종끼리 조직 유사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다른 인종 간에도 이식에 적합한 유사성을 갖추면 이식에 별 어려움이 없다.”고 덧붙였다. 병원 측도 “국내 뇌사자의 경우 장기기증 동의과정에서 의사결정이 늦어져 간혹 기증이 어려운 사례가 발생하는데, 린다 프릴 여사의 경우 결정을 빨리해 귀감이 되었다.”고 전했다. ●14년전 한국 들어와 교육·선교사업 이들 부부는 14년 전 한국에 들어와 외국인학교에서 봉직하며 교육 및 선교사업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 왔다. 고인의 빈소는 의정부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조문은 25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진행된다. 발인은 26일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벽제화장장)으로 결정됐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과속스캔들’ 현실로…29세에 할아버지 된 남자

    ‘과속스캔들’ 현실로…29세에 할아버지 된 남자

    영화 ‘과속스캔들’을 연상케 하는 실제 사연이 영국 언론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간지 더 선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실명이 밝혀지지 않은 29세의 남성 A는 최근 자신의 14살 된 딸이 출산을 앞두고 있어 ‘예비 할아버지’가 됐다. 특정한 직업없이 한량의 인생을 살던 그는 최근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나는 14살 때 아빠가 됐고, 지금은 14살이 된 내 딸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고백했다. 사우스웨일즈에 사는 A의 딸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15세 남자친구와 관계 끝에 아이를 가졌고, 올 8월 출산 예정이다. A는 딸에게서 임신 소식을 접한 뒤 “딸이 어려서 걱정되는 부분이 많지만 손자를 버릴 생각은 없다.”면서 “이제부터라도 성실하게 살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A의 전부인은 “그는 영국에서 가장 어린 할아버지인 동시에 가장 나쁜 아빠”라고 맹렬히 비난을 퍼부었다. 전부인의 주장에 따르면 A는 딸의 양육에 특별한 관심도 보이지 않은 채 방관했으며, 친딸도 돌보지 않는 사람이 손자까지 책임지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것. 더 선은 “무능력한 할아버지와 아직 어린 부모아래서 태어날 아이를 위해 사회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가운데, 시민의 세금으로 보조해주기에 적합한 가족인지에 대한 논란이 분분하다.”고 전했다. 사진=영화 ‘과속스캔들’ 한 장면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코레일 인재개발원 교수들 따뜻한 ‘강연 기부’

    코레일 인재개발원 교수들 따뜻한 ‘강연 기부’

    코레일 인재개발원 교수들이 지역사회와 지역민을 위한 강연 기부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오는 3월까지 안양 상공회의소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는 ‘크리스토퍼 리더십’이 무대다. 의왕과 과천·안양 등 시민대상 강좌에 무료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용기와 경청, 자아개방 등 전공과 무관하고 청강생도 적지만 별도 시간을 내서 강의를 준비한다. 파워포인트 중심의 주입식 강의 대신 수강생을 참여시키는 방식이기에 부담도 크다. 강연 기부는 조영민(46) 교수가 주도하고 있다. 조 교수는 2009년 4월 경부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쪽 눈이 실명됐다. 오랜 방황 끝에 “나의 행복 추구도 좋지만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자.”는 결심을 했고 우연히 크리스토퍼 리더십을 접하게 됐다. 그는 강사 과정까지 수료한 뒤 ‘사랑을 베풀고 나누는 정신’ 전파에 나섰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라응찬 前신한금융회장 일본행 왜?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오는 29일 차기 회장과 관련된 특별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일본을 방문 중인 것으로 확인돼 관심이 집중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라 전 회장은 이번 주 초 일본을 방문, 재일교포 주주들을 만나 차기 회장 선임과 관련된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계 안팎에서는 라 전 회장이 경영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을 위해 류시열 회장 직무대행을 차기 회장으로 거론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외부 인사 후보로는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과 이철휘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 한택수 국제금융센터 이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라 전 회장은 재일교포 주주들이 단합된 힘을 보이지 않으면 외부에서 차기 회장 인선에 개입할 수도 있다며 주주들을 설득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 나온다. 금융계 관계자는 “재일교포 주주들도 자신들이 전혀 모르는 인사보다 코드가 맞는 사람을 희망할 것”이라면서 “이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대주주로서의 영향력이 훼손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라 전 회장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금융실명제법 위반과 함께 ‘신한 사태’를 불러온 장본인 중의 한명인 라 전 회장이 차기 회장 선임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 시점에 라 전 회장이 나서는 것은 신한금융에도 이롭지 않다는 평가다. 신한금융지주는 특별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후보군을 추천한다. 차기 회장의 윤곽은 이때쯤이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3월 주총을 앞두고 열리는 다음 달 이사회에서는 단수 후보가 결정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문광위 與 단독 처리 지경위 개회도 못해

    문광위 與 단독 처리 지경위 개회도 못해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가 19일 여야 진통 끝에 한나라당이 단독 개최한 국회 문광위 전체회의에서 채택됐다. 그러나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야당의 사퇴 요구가 거세 관련 상임위조차 열지 못했다. 문광위의 경과 보고서는 “정 후보자는 11년간 문방위원으로 재직하는 등 전문성과 공직자로서의 도덕성 등을 갖춰 적격하다.”고 명시하면서도 “차기 총선에 출마한다면 장관 재직기간이 10개월에 불과할 수 있으며, 유류비 부당사용·불법 농지전용 및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 의혹 등에 대해 납득할 만한 해명을 못했다.”는 내용도 담았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는 야당이 강하게 ‘보이콧’했다. 민주당 소속인 김영환 지경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청문보고서 채택에 전혀 협조할 생각이 없다.”며 “최 후보자가 자진사퇴하면 좋겠지만 안 되면 대통령이 임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그간 제기됐던 부동산 투기 및 탈세 의혹 등에 대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고, 최 후보자가 실물 경제에 대한 전문성도 부족하다는 이유로 회의 개최를 거부했다. 한나라당은 최 후보자에게 결격 사유가 없다고 자체 판단을 내렸지만,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았다. 한나라당의 일부 의원은 최 후보자의 답변 태도 등을 문제 삼기도 했다. 한나라당의 한 초선의원은 “부동산 투기 등 재산 의혹들이 있지만 처가 문제로 생긴 일이어서 크게 문제 삼지 않기로 했지만, 최 후보자의 답변 태도에 의원들이 감정이 상한 면이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의원도 “보고서 채택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야당 의원들의 뿔난 감정을 누그러뜨리는 건 전적으로 후보자의 몫”이라고 선을 그었다. ‘도와줄 사람이 없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한나라당 간사인 김재경 의원은 “업무수행 능력에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다음주 초 회의를 열고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은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는 등 최 후보자의 낙마를 목표로 여론전을 벌이기로 해 최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에 진통이 예상된다. 인사청문회법은 인사청문요구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도록 하고 있다. 이 기한이 지나면 대통령은 이후 10일 이내에 별도의 조치 없이 임명절차를 밟을 수 있다. 정치권에서는 보고서 채택과 무관하게 최 후보자가 장관에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강주리·허백윤기자 jurik@seoul.co.kr
  • 中 28 억명 설 대이동 시작

    중국의 춘제(春節·설) 대이동이 시작됐다. 설이 아직 2주 남았지만 일찌감치 귀성과 여행에 나서는 중국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중국 정부는 19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40일간을 춘제운송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 수송대책에 나섰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예상하는 올 춘제 예상 이동인원은 지난해보다 11.6% 증가한 28억 5300만명. 교통수단별로는 승용차와 버스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25억 5600만명으로 가장 많고, 철도 2억 3000만명, 선박 3500만명, 항공기 3220만명으로 예상됐다. 올해는 특히 후난, 구이저우, 윈난, 쓰촨성, 광시좡족자치구, 충칭시 등 남서부 6개 성·시·자치구에 몰아닥친 한파로 인해 2008년 춘제 때처럼 교통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귀성행렬도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베이징의 경우 이번 주말까지 전국 각지로 향하는 기차의 침대칸 표가 이미 매진됐다. 농민공(농촌 출신 도시 일용직 근로자)들이 많은 광둥성과 저장성, 상하이 등의 주요 역에도 서둘러 고향을 찾는 농민공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춘제 연휴는 공식적으로 7일이지만 모처럼 고향을 찾은 근로자들은 최대 한달 이상 머물며 춘제를 즐긴다. 많은 귀성객들이 기차를 이용하길 원하지만 기차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려워 매년 암표상이 극성이고, 가짜 기차표도 흔하게 발견된다. 중국 철도부가 최근 전화예매, 실명구매 같은 제도를 도입해 공정성을 높였다고는 하지만 귀성객들의 불만을 잠재우기는 역부족이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사설] 세금 없는 부 세습 차단 이번엔 제대로하라

    국세청이 그제 전국세무관서장 회의를 통해 대재산가·대기업 사주의 변칙적인 증여·상속을 막기 위해 차명 주식·계좌 등 차명재산의 실명전환·매매를 통한 소유권 변동 내역을 특별관리해 세금 없는 부(富)의 대물림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역외탈세를 포함해 과세 사각지대에 대한 1만 8300여건의 기획조사를 실시해 2조 7700억원가량을 추징했다. 올해에도 숨은 세원 양성화 등에 조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 게 국세청의 설명이다. 국세청이 올해 역점 세정활동으로 ‘역외탈세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나선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본다. 조세정의와 공정사회 구현에서 역외탈세는 단순한 세금탈루 차원을 넘어 악질적인 조세포탈 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재산가와 대기업 사주들은 부를 세습하면서 상속·증여세의 법망을 빠져나가기 위해 각종 편법·탈법 수단을 동원해 왔다. 과세당국의 집요한 추적으로 국내에서 탈세가 어렵게 되자 해외에서 돈을 빼돌리는 역외탈세로 방향을 바꾸었다. 국세청이 지난해 페이퍼 컴퍼니(Paper Company)를 이용한 역외탈세기업을 적발해 수천억원의 세금을 부과하고 해외부동산 편법 취득자 등 역외탈세자 42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인 것도 역외탈세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국세청이 지난해 말 역외탈세담당관제를 신설하고 올 초부터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를 도입해 역외탈세 추적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국세청의 역외탈세 근절을 위한 강한 의지로 읽힌다. 다만 역외탈세는 관련국과의 협조가 관건이다. 조세와 관련한 국가 간 정보교환협정, 양국 간 동시 조사, 현지파견 조사 등의 수단이 있긴 하지만 제때 협조를 받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국세청이 좀 더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세금 없는 부의 세습을 이번에는 제대로 뿌리뽑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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