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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승선신고서도 없었나… 사흘 지나도 탑승자 명단 미공개 왜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승선신고서도 없었나… 사흘 지나도 탑승자 명단 미공개 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 3일째를 맞았으나 정부가 여객선 ‘세월호’에 승선한 인원 476명의 명단을 여전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정부가 앞서 사고 발생 첫날부터 탑승자 및 구조자 수를 놓고 오락가락하더니 실종자 수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등 미숙한 상황 대응 능력을 드러낸 적이 있기 때문에 미공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관계자는 18일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해양경찰청에서 여객선 탑승자 명단을 정리하는 중인데 아직 공개할 정도로 완성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현행 해운법에는 여객선에 승선하는 사람들이 출항 전에 표를 끊으면서 승선 신고서를 작성해 선사에 제출하도록 돼 있다. 승선 신고서에는 승선자의 성명, 성별, 생년월일 및 연락처를 적는다. 단체로 여객선에 승선할 경우에도 발권 전에 각 승선자의 인적 사항을 적어야 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육상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고 피해자를 찾는 일이 용이하지만 해상에서 선박 사고가 발생하면 사고 피해자가 바다에 유실돼 구조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여객선 탑승 전에 승선 신고서를 의무적으로 작성하는 일은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승선자 명단을 뒤늦게 정리하고 있다는 중대본의 설명이 사실이라면 청해진해운은 승선자 명단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선사 측이 해양경찰에 일단 제출한 탑승자 명단은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4명, 인솔자 1명, 일반인 73명, 화물기사 33명, 승무원 24명, 기타 승무원 5명 등 총 475명이다. 한편 중대본은 일부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실종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망자의 실명도 ‘홍○○’라는 식으로 성만 공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망자의 신속한 신원 확인을 위해 실종자 가족들의 동의를 받아 DNA 샘플을 채취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까지 사망자 12명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수학여행 폐지 청원 봇물 “누가 아이들을 지켜주겠나”

    수학여행 폐지 청원 봇물 “누가 아이들을 지켜주겠나”

    수학여행 폐지 청원 봇물 “누가 아이들을 지켜주겠나” 진도 인근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로 대규모 참사가 우려되면서 온라인 공간에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초·중·고 수학여행을 없애야 한다는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고 이틀째인 17일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수학여행을 폐지해 달라는 학부모들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한 학부모는 “수학여행을 원하지 않는 학생들은 등교해야 한다고 하니 원하지 않는 학생들도 계속 참가해야 했다. 하지만 인솔 선생님 수도 적고 안전도 보장되지 않는데 이렇게 사고가 나면 누가 아이들을 지켜주겠나”라고 썼다. 그는 이어 “학교에서도 충분히 교과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수학여행·체험학습·수련활동 등을 폐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지금까지 약 200여명의 학부모들이 실명으로 수학여행 폐지 청원 글을 올렸으며 청원 글은 현재 더 빠르게 느는 추세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도 같은 내용의 청원 글이 올라 수많은 네티즌들이 찬성 서명을 했다. ’피낭코’라는 아이디의 누리꾼은 “지금보다 어려웠던 시절에는 단체 여행을 통해 경비도 절약하고 협동심도 배양할 수 있어 낭만도 있었고 교육적 효과도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사고 위험도 높고 여행 이후 왕따·절도·폭력 등 후유증에 시달린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초·중·고 수학여행은 법적으로 의무 사항도 아니라고 하더라”며 “정부가 단체 수학여행은 없애고 다른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이름 빼고 성만 표기…유가족 요청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이름 빼고 성만 표기…유가족 요청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안전행정부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사망자 실명 표기와 관련해 “실명 언급이 유가족들의 아픔을 가중시킨다는 일부 유가족들의 요청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는 성(氏)만 표기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안행부에 따르면 세월호 총 탑승인원 475명 가운데 사망자는 28명, 실종자는 268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구조자는 없어 생존자는 179명 그대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19) 동물원 폐장과 입장료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19) 동물원 폐장과 입장료

    모름지기 동물원은 조금 시끌벅적해야 제맛이다. 겨울철 우리네 동물원 풍경은 을씨년스럽기 그지없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때문에 50일이나 쉬었다. 다행히 벚꽃이 꽃망울을 막 터뜨리기 시작한 4월 4일 재개장해 참 좋았다. 역사적으로 동물원이 문을 닫게 된 경우는 1, 2차 세계대전 같은 전쟁 탓이다. 6·25전쟁 때는 서울이 포격을 맞아 창경원이 폐장했다. 아프가니스탄 내전 땐 카불을 점령한 탈레반 병사 1명이 용기를 뽐내려고 사자 우리에 뛰어들어 격투를 벌이다 중상을 입고 죽자 그 형이 복수심에 불타 수류탄을 터뜨리는 바람에 사자의 두 눈이 실명했는데 담당 사육사는 끝까지 사자를 지켜냈다는 감동적인 이야기도 있다. 1971년 개장한 이라크의 바그다드 동물원은 80만 9371㎡(24만 4835평) 면적에 동물 1000여 마리를 보유했던 곳이다. 2003년 미국과 벌였던 2차 걸프전 때 공습을 받아 35마리만 목숨을 지켰다. 사람들은 식량난 탓에 동물을 잡아먹기도 했다. 오랜 역사를 지녔다고 꼭 좋은 동물원인 것은 아니다. 1891년 개원한 이집트 카이로 기자 동물원은 한때 세계 최고로 이름을 날렸지만 이제는 딴판이다. 자연 서식지와 비슷하게 친환경적으로 조성됐으며 이집트 고유의 야생동물도 400종을 웃돌았지만 2004년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WAZA) 회원 자격을 잃었다. 연회비를 내지 못한 데다 WAZA 감독자들의 권고 사항을 깔아뭉갰기 때문이다. 서울동물원은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고객을 맞았다. 전쟁이 아닌 다음에야 문을 닫는 일이 커다란 사건으로 여겨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더러는 동물원의 합리적 운영을 위해 문을 닫는다. 예컨대 일본의 경우 월요일에 휴장하는 동물원이 숱하다. 주말에 많은 시민이 다녀간 다음 날인 월요일엔 동물 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인원만 출근해 청소 및 사료 급여, 행동 관찰 등의 기본 업무를 본다. 유럽이나 북미 지역 대도시에 있는 대규모 동물원 가운데엔 크리스마스나 새해 첫날 휴장하는 곳도 있다. 겨울철 관람객이 없으면 폐장한 것처럼 을씨년스럽다지만 해외의 경우 꼭 그렇지도 않다. 미국 클리블랜드·콜럼버스·브룩필드·털리도·신시내티·브롱크스, 캐나다 토론토·캘거리 동물원은 모두 서울동물원과 비슷한 기후대에 있지만 멋진 실내 전시장을 둔 선진 동물원이다. 실내체육관 같은 거대한 온실에 아마존의 열대우림을 멋지게 재현함으로써 동물 전시 효과를 극대화한다. 바깥은 영하 15도 이하로 춥고 30㎝의 눈이 쌓였지만 동물원 실내 전시장은 27도를 웃도니 관람객은 금세 반팔 차림으로 바꿔야 한다. 다행히 충남 서천군에 자리한 국립생태원이 이런 개념을 살려 스위스 취리히 동물원을 벤치마킹했다지만 접근성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올해로 서울대공원 개원 30주년이다. 우리나라도 멋진 열대우림이나 아시아 정글을 한겨울에도 보여주는 실내 전시관 하나쯤 갖춰야 할 때다. 시설 개선과 관련해 입장료 문제도 떠오른다. 미술관이나 박물관 같은 문화시설 요금과 견줘 현실화해야 한다. 동물원 관계자끼리 만나면 으레 던지는 질문이 있다. 입장료가 얼마인지부터 동물 보유 현황, 직원 수, 연간 입장객에 대한 것이다. 서울동물원의 입장료가 성인 기준 3000원이라고 말하면 방대한 시설에 비해 너무 싸다며 놀란다. 해외 동물원의 입장료는 덴마크 코펜하겐 3만원, 스위스 취리히 2만 6000원, 영국 런던 4만 1000원, 오스트리아 쇤브룬 2만 3000원, 일본 우에노 6000원, 요코하마 6000원, 홋카이도 8000원, 싱가포르 2만 3000원, 미국 호글 1만 2000원, 샌디에이고 4만 6000원, 애니멀킹덤 9만 7000원, 캐나다 토론토 2만 1000원, 캘거리 2만 1000원이다. 물론 모든 동물원이 입장료를 받진 않는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 세인트루이스 동물원, 시카고 링컨파크는 무료다. 수익성보다 공익성을 앞세운다. 우리나라 국립공원이 입장료를 받지 않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경우 자국민에게는 값싸게, 외국 관광객에게는 10배 이상 받기도 한다. 입장료를 올린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닐 것이다. 해외 선진 동물원을 보면서 참 부러웠던 것은 기부문화다. 기업이든 단체든 개인이든 동물원에 여러 형태로 기부하고 참여한다. 정유회사 ‘셸’이나 맥도날드, 코카콜라 등의 기업이 동물사를 짓는 데 기부하거나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의 종 보전 활동기금을 내거나 동물원 벤치 또는 가로등을 설치해 준다거나 하는 형태다. 서울동물원과 자매결연 관계에 있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물원 자이언트판다 전시관 또한 재벌인 신광그룹이 기부한 것이다. 지난해 7월 6일 위안위안이라는 어미 판다가 출산한 위안짜이라는 새끼 판다의 앙증맞은 모습을 실시간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리는가 하면 기념품점에선 관련 인형이나 사진 등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어경연 서울대공원 동물연구실장 vetinseoul@seoul.go.kr
  • 안과학회 김만수 이사장 선출

    안과학회 김만수 이사장 선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김만수 안과 교수가 대한안과학회 제19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16일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한국콘택트렌즈연구회장, 한국실명예방재단 총무이사, 한국외안부연구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오는 7월부터 2년이다.
  • “‘세월호 생존자 문자’, 허위 가능성 높다” 경찰 발표

    “‘세월호 생존자 문자’, 허위 가능성 높다” 경찰 발표

    ‘세월호 생존자 문자’ ‘생존자 카톡’ ’세월호’ 생존자가 보낸 것으로 기대된 SNS 메시지의 진위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해당 메시지가 허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신고가 접수된 구조요청 메시지의 진위를 수사한 결과 직전 게시자는 김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5학년 A(11)군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메시지는 16일 오후 11시 10분 경기도 파주에서 사는 한 시민이 ‘딸(11)의 카카오스토리에 구조메시지가 왔다. 배 안에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구조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112에 신고한 것이다. 메시지는 ‘아진짜전화안터져문자도안되게ㅗ뭐도안되데?체문자니까지금여기배안인데사람있거든아무것도안보이는데남자애드ㅡㄹ몇몇이랑여자애들울고있어나아직안죽었으니까아네사람잇다고좀말해줄래’라고 쓰여 있다. 경찰은 이 메시지가 게시된 카카오스토리가 지인 등과 ‘친구’를 맺어야 메시지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을 감안할 때 김포, 고양, 파주지역 인근 A군 또래 학생들이 장난삼아 유포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수사대상인 A군이 초등학생임을 감안, 부모와 연락을 취해 이날 오후 동석한 자리에서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A군 또한 최초 유포자가 아닐 수 있어 신중하게 수사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단원고 2학년 여학생 이모양의 실명이 포함된 구조요청 메시지에 대해서도 진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메시지에는 ‘트위터 아이디가 없어서 여기다가 글 올립니다 데이터가 별로 없어요 단원고 2학년 *반 이**입니다 선미쪽에 있는데 유리창 깨질가봐 무섭네요 구조대 안와요? 댓글밖에 안써져요’라고 쓰여 있다. 그러나 경찰이 해당 사이트에 문의한 결과 글쓴이의 아이디 ‘topj****’와 이 양의 개인정보는 일치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 경찰은 일단 이 메시지 최초 게시자를 계속해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민이 애통해 하는 사고인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만일 메시지가 허위로 판명된다면 법에 따라 엄정히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G패스원 모바일로 사회복지사 공부 어디서든 쉽게

    KG패스원 모바일로 사회복지사 공부 어디서든 쉽게

    의료법, 정신보건법에 의한 사회복지사 채용 의무화가 진행되며 정부의 사회복지 분야의 예산도 점차 증가하는 모양새다. 이로 인해 시험 없이 교육 이수만으로 취득이 가능한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령제한 없이 사회복지 시설 및 사회복지관으로의 취업이 가능하고, 사회복지 공무원 응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저렴한 비용과 다양한 커리큘럼이 준비된 학점은행제를 통한 온라인 수강이 교육 트렌드로 자리 잡았는데,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이제 PC 앞에 앉아 있는 것도 쉽지 않은 현실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교육부 정식인증 A등급 기관 패스원 사회교육원이 PC가 없어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하게 수강하는 패스모바일을 런칭해 화제다. 전문 상담사인 러닝플래너가 1:1로 실명제 관리를 진행하고 있는 패스모바일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서 ‘패스원 사회교육원’으로 검색 및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전과목 모바일 100% 출석이 가능하고, 나의 학습진도에 맞춘 학사일정 알림 서비스가 제공되며, 모바일을 통한 학습참여도 점수 획득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단, 토론과 시험, 과제는 PC에서만 진행할 수 있다. 한편 패스원 사회교육원은 2014년 내에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마지막 패키지인 정규반을 모집하고 나섰다. 4월 22일 개강 예정인 프리미엄 자격증 취득 패키지인 패스원 클래스 패키지는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학사편입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패키지 구매 시 50%를 할인 받아 과목당 7만5천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KG패스원은 패스원 평생교육원과 패스원 사회교육원의 2개 교육원을 통해 총 63과목 보유하고 있어 경영학사(타전공), KICPA 선수학점 취득 및 사회복지사 2급 /보육교사 2급 /건강가정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해 인기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 관련 학습 및 수강신청 문의는 홈페이지(http://welfare.passone.net)나 고객상담센터(02-2051-760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법 “전공노 간부 욕설 통화 공개 신지호 前의원 공직자 부당 행동 감시…공익성 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간부 권모(46)씨가 “몰래 녹음한 통화 내용을 언론에 공개해 사생활을 침해했다”며 신지호 전 새누리당 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남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5일 밝혔다. 신 전 의원은 2009년 국정감사 준비 과정에서 전공노 부위원장이자 당시 마포구청 소속이었던 권씨가 휴직을 하지 않고 노조 전임으로 활동하고 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자료를 요청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권씨는 신 전 의원에게 항의 전화를 하는 과정에서 막말과 욕설을 했다. 이후 이들의 통화 내용이 실명으로 언론에 보도되면서 파문이 일었고 권씨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1, 2심 재판부는 ‘5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지만 대법원은 “공직자의 부당한 행동을 감시·견제하는 것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표현 내용이나 방법이 부당하지 않다면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보도 내용은 권씨의 발언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표현 내용이나 방법이 부당하다고 볼 수도 없다”며 “신 전 의원의 행동이 위법하게 사생활을 침해한 것이라고 판단한 원심은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고 판시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문화재 관리 현주소] (하)전·현 문화재청장이 본 문제점·제언

    [문화재 관리 현주소] (하)전·현 문화재청장이 본 문제점·제언

    “윗사람은 아랫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아랫사람은 다시 업체에 미루더군요.” 지난달까지 숭례문·광화문·경복궁의 복원 실태를 광범위하게 수사한 경찰청 관계자는 “문화재청 직원들이 과연 공복(公僕)인지 의심스러웠다”고 일갈했다. “서너 명의 문화재청 직원이 상주해 업체나 감리사의 주관이 작용할 여지가 없었다”는 숭례문 복원 현장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수뢰 혐의가 드러난 공무원 가운데 일부는 소송을 준비 중이다. 문화재 복원수리업체인 J사의 현장소장이 수기로 작성한 장부가 혐의를 입증할 거의 유일한 증거물인 탓이다. 대법원 판결까지 3년 넘게 걸리는 공무원 ‘떡값’ 관련 공판에선 대다수 공무원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아 왔다. 2008년 2월 10일 숭례문 누각에서 치솟아 오른 불길은 화재 발생 5시간 만에 굉음을 내며 숭례문을 집어삼켰다. 상징적이나마 국보 1호인 숭례문이 화마에 무너지자 국민 여론은 들끓었다. “유사 이래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높았던 적이 없었다”는 어느 대학교수의 고백처럼 불씨는 순식간에 사회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문화재청 공무원과 문화재위원의 수뢰, 입찰 담합, 문화재 수리 기술자 자격증 대여 등 문제가 불거져 조용한 날이 없었다. 문화재청은 우리 문화 유산을 보존·관리·연구하는 막중한 소임을 지닌 국가 기관이다. 청장 산하에 1관·3국·19개과와 문화재위원회가 있다. 본부기관 외에 서울과 지방에 대학교, 관리소, 연구소, 박물관 등 8곳의 산하기관을 두고 있다. 몸담은 직원만 정규직 890여명을 포함해 1600명에 이른다. 국민들은 이들에게 일관성 있는 정책 수행과 책임을 기대했으나 허사였다. 서울신문은 숭례문이 불탄 2008년을 기점으로 당시 문화재청장이던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부터 이건무, 최광식, 김찬, 변영섭, 나선화 등 6명의 전·현직 청장과의 인터뷰를 추진했다. 3명은 대학교수, 2명은 학예직, 1명은 행정직 출신이다. 이들은 “무얼 말할 게 있겠냐”며 참담한 심정부터 드러냈다. “3년간의 청장 재임 기간이 너무 힘들어 나중에 회고록이라도 한 줄 써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취임하면 보통 2~3년은 일하는데, 앞선 청장이 잡아 놓은 예산과 사업을 추스르다 보면 어느새 퇴임할 때가 됩니다. 내가 의욕적으로 벌이려던 사업은 다음 청장의 몫이 되는 셈이죠. 개혁을 하려 해도 기존 공무원들의 반발이 만만찮아요. 신상필벌이라지만 징계를 하려면 사무관급 이상은 중앙징계위원회를 거쳐야 하고, 청장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인사도 과장급 이하에 불과합니다.” 이건무(67) 전 문화재청장은 문화재 행정 개혁과 관련한 조언을 부탁하자 답답함부터 토로했다. “청장 한두 명을 바꾼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더라”면서 “미래를 보고 정책을 끌어가야 하는데 물리적 한계 탓에 장기적 안목에서 정책의 좌표 설정을 하지 못하고 돌려막기에 급급한 현실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전 청장은 또 “문화재청 업무는 굉장히 잡다하고 정치권 민원도 적지 않다”면서 “지역 문화재 보존을 위한 국고 지원 못지않게 지역 개발을 위한 지정해제와 관련,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 대부분 규제와 연관돼 늘 정치권과 부딪친다”고 하소연했다. 중요무형문화재(인간문화재) 지정 때마다 지역 정치권에서 서로 지역민을 뽑아 달라고 아우성치거나,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놓고 갈등이 불거진 것 등은 지역 이기주의의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이 과정에서 정치권의 얘기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언젠가 해코지를 당해 결국 (심의기구인) 문화재위원회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문화재청장의 위상은 이처럼 생각만큼 견고하지 못했다. 기존 공무원 조직의 경직성과 청와대의 인사권, 정치권의 외풍에 흔들려 인적쇄신과 조직개편에 대한 동력을 스스로 찾기 어렵다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지난 9일 ‘문화재 수리체계 혁신 대책’을 내놓기까지 나선화 현 청장도 좁은 입지 때문에 고충이 적지 않았다. 문화재 수리체계에 한정된 이번 혁신 대책은 수리시험 체계 개선, 수리실명제 도입, 업체의 기술·기능자 의무보유 축소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나 청장은 수리체계 혁신안 발표 이후 타 부처와의 직원 교류와 문화재위원회 개편에 방점을 찍은 조직 혁신안을 후속 방안으로 준비하고 있다. 나 청장은 극심한 반발을 의식해 세부 개편안을 단계적으로 발표할 복안도 갖고 있다. 숭례문 단청 박락에서 비롯된 부실복원 논란과 직원 비리 등이 겹치면서 사면초가에 빠진 문화재청과 문화재 행정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전임 청장들은 어느 정도 책임을 통감한다는 뜻에서 대부분 말을 아꼈다. 유홍준(65·명지대 석좌교수) 전 청장은 “좋은 말을 해야 하는데, 할 말이 없다”고 뭉뚱그렸고, 나 청장의 전임자인 변영섭(63·고려대 교수) 전 청장은 “새 청장이 임명된 지 얼마나 됐다고 내가 누를 끼치면 되느냐”고 했다. 숭례문 화재 당시 청장이었던 유 교수는 그간 “최근 불거진 문제들은 시스템의 문제”라고 짚어 왔다. 변 전 청장은 “문화재만큼은 경제·정치 논리에 매몰되지 않고 가치 중심으로 가는 철학이 (현장에)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바람을 털어놨다. 이 전 청장은 “문화재청은 조직이 작아 기관 내에서도 인사 교류가 상당히 어렵다”면서 “다른 기관과의 인적 교류는 기피 인물을 서로 떠넘기는 경향이 강해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주무관부터 사무관, 과장까지 특정 분야에서 잔뼈가 굵는 문화재청의 조직 특성도 장애물이다. 이 전 청장은 “싱가포르처럼 조그마한 부정이라도 엄하게 처벌하려는 기강 확립과 윗사람 지시에도 신념을 꺾지 않는 환경 조성이 우선”이라며 “그러려면 정치권이 먼저 깨끗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최광식(61·고려대 교수) 전 청장은 “산하 문화재위원회도 전문성 못지않게 세대 교체가 필요하다”며 “문화재청의 위상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처럼 지청을 설립해 최소한 경주와 서울의 문화재라도 직접 관리하도록 해야 체계가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숭례문 복원의 ‘속도전’ 논란과 관련해선 “이명박 정부가 아닌 참여정부 때 이미 2012년 말 늦어도 2013년 2월까지 숭례문 복원을 완료하도록 계획이 잡혀 있던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부 콘텐츠산업실장과 문화재청 차장 등을 거친 김찬 전 청장은 최근 기독교 봉사활동에 매진하며 문화재계와의 접촉을 완전히 끊은 상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전·현직 청장 모임에도 나오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재 행정의 개혁과 관련, 문화재위원장 출신의 원로학자인 정양모(80) 전 국립중앙박물관장과 김정배(74) 전 고려대 총장은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 전 관장은 “일본 문화청은 지방 문화재까지 직접 관리한다. 우리 문화재가 소중하고 국가 장래를 결정하는 자산이란 인식을 갖고 문화를 근간으로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장은 “문화재위원회의 경우 합동분과로 운용의 묘를 살리고, 행정가가 할 수 없는 독특한 성격의 심의기구 성격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은 “현행 문화재 관련 제도는 그 자체로만 봐선 여느 선진국과 비교해 크게 뒤지지 않는다”면서 “이 같은 제도를 지키는 사람들의 인식과 수준이 향상돼야 문화재 행정의 후진성을 탈피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박서준, ‘착한 도서관 건립’ 홍보대사 발탁

    박서준, ‘착한 도서관 건립’ 홍보대사 발탁

    탤런트 박서준이 시각장애아동들을 위한 ‘착한 도서관 건립’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티캐스트 계열의 교양채널인 채널 뷰(CH view)는 박서준이 참여하는 착한 도서관 건립을 소개하는 두 편의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오는 6월 방영할 계획이다.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관계자는 “평소 소외된 이웃들에게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온 착한 심성이 알려져 이번 프로젝트의 홍보대사로 발탁했다”며 “흔쾌히 도움의 손길을 내민 박서준 덕분에 이번 프로젝트 진행이 더욱 활기를 띄게 됐다”고 밝혔다. ‘금 나와라 뚝딱’. ‘따뜻한 말 한마디’ 등을 통해 훤칠한 키에 훈훈한 도시남자 이미지로 사랑 받아온 박서준의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그의 또 다른 면을 만나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착한 도서관’ 건립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전 세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예방 가능한 실명퇴치운동 ‘Seeing is Believing’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진행해 온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의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지속해 오고 있는 재능기부 캠페인이다. 일반인의 목소리 기부를 통해 소설, 영화, 명화 등을 오디오 콘텐츠로 제작 배포 해왔으며,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오디오 콘텐츠를 실제 맹학교 내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손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올해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동안 만들어진 오디오 콘텐츠들이 비치될 수 있는 도서관을 짓는다. 전국 총 17개의 맹학교 중 11개가 도서관 건립을 희망했고, 그 중 도서관 신축이 가장 시급한 청주맹학교와 강원명진학교가 대상학교로 선정됐다. 두 학교에서는 각각 ‘여행’과 ‘명화’라는 두 개의 테마를 지닌 도서관이 건립된다. 12일(토) 청주맹학교에서 첫 번째 개관식이 예정돼있고, 5월 24일 강원도 춘천의 강원명진학교 순으로 이뤄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닝 브리핑] 범죄 피해·신고자 조서 가명으로

    검찰이 보복 범죄 등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범죄 피해자와 신고자에 대한 신상 정보 노출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신문조서와 진술조서 등을 작성할 때 실명이 아닌 가명조서를 적극 활용키로 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업무 처리 기준을 정한 ‘가명조서·신원관리카드 작성 및 관리에 관한 지침’을 제정했다. 이번 지침의 시행으로 가명조서 작성은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 공익신고자 보호법 등 법률에 정해진 대상 외에 일반 범죄의 피해자나 신고자까지로 적용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경찰과 검찰 등은 진술자와 피의자의 관계, 진술자 보호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별한 사정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가명조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된다. 경찰이 가명조서를 작성하면 이유를 바로 검사에게 보고하고 가명 진술자의 실제 인적 사항을 적은 ‘신원관리카드’ 관리는 별도로 검사가 담당하는 등 신상 정보 노출을 방지한다. 재판 과정에서도 신원을 알 수 있는 서류의 인적 사항을 가리고 사본을 증거로 제출하기로 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문화재 개·보수 참여 수리기술자 공개키로

    앞으로 중요문화재 개·보수 작업에 참여한 기술자는 물론 일반 기능공까지 명단이 공개되는 ‘수리 실명제’가 도입된다. 또 문화재 수리업체 등록 시 수리기술자 4명을 의무 보유해야 했던 현행 기준을 2명으로 낮춘다. 문화재청은 9일 문화재 수리 체계의 부정과 비정상적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문화재 수리 체계 혁신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안에 따르면 문화재 수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요문화재 개·보수 현장에 누가 참여했는지와 설계도면, 공사 내역 등을 공개하는 ‘수리 실명제’가 실시된다. 또 숭례문 부실 복구 논란에서 불거진 수리기술자 자격증 불법 대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문화재 수리업체 등록 자격을 완화한다. 업체 등록 시 수리기술자 4명을 의무 보유하기로 돼 있는 현행 규정이 과도해 오히려 자격증 불법 대여를 유도한다는 판단에 따라 2명으로 낮췄다. 의무 보유해야 하는 기능자 수도 현행 6명에서 3명으로 줄였다. 대신 자격증 대여 사실이 두 차례 적발되면 자격이 취소된다. 아울러 기술(기능)자와 수리보수업체를 경력과 능력에 따라 1~3등급(군)으로 분류해 관리하는 평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터넷 기반의 ‘문화재 수리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 문화재 수리기술(기능)자를 근무처·경력·학력 등에 따라 등급별로 관리한다. 현장 수석에 해당하는 경력 15년 이상의 1등급 기술자는 5억원 이상의 국가지정 문화재 수리를 맡는다. 또 기술력을 갖춘 우수 업체를 선별해 평가점수 90점 이상인 1군 업체에 한해 5억원 이상의 국가지정 문화재 수리를 맡길 방침이다. 일반 건설공사 입찰에 쓰이는 낙찰 하한가 중심의 현행 적격심사제가 업체 간 담합 등을 불러왔다고 판단, 일괄 낙찰율제의 예외 적용도 추진한다. 또 업체를 대상으로 부실 설계, 감리, 시공에 대한 영업 정지 등 기존 행정처분 외에 부실 벌점제를 적용한다. 현행 수리공사가 대부분 3억원 이하의 소액사업으로 감리에서 제외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감리 대상을 크게 확대하고, 문화재 수리 현장을 일반에 공개하는 ‘문화재 공개의 날’도 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공무원과 업체 간 유착을 방지할 대책이 부족하고, 시민 옴부즈맨 장치 등이 배제됐다며 솜방망이 대책이란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일부 업체의 독점적 문화재 공사 수주 등 업계 내부의 불합리한 관행을 바꿀 근본 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뉴스 플러스] 민방위 안내사칭 스미싱 주의보

    ‘민방위 시범교육 대상자 안내’ 또는 ‘민방위 온라인 통지서 수령하기’와 같이 민방위 안내로 속인 스미싱 문자(사기 문자)가 빈발하고 있다며 소방방재청이 9일 주의를 당부했다. 방재청은 공공기관에서 발송하는 민방위 문자 안내는 교육 대상자의 실명과 교육 일시·장소 정보를 정확하게 표기하며 정체불명의 인터넷 주소 링크는 첨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사기 문자가 오면 읍·면·동 주민센터 민방위 담당자에게 문의하고 불법스팸대응센터(콜센터 118)에 신고하라고 안내했다.
  • 불법자금 은닉용 차명계좌 실소유주·명의자 모두 처벌

    앞으로 불법 자금을 숨기거나 세탁하려는 목적으로 차명계좌를 개설하면 계좌 실소유주와 명의자 모두 처벌을 받는다. 9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국회 정무위원회는 최근 이런 내용의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금융실명제법) 개정안에 합의했다. 개정안은 누구든지 불법 재산 은닉이나 자금 세탁 등의 목적으로 다른 사람의 명의를 빌려 금융 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어기면 차명계좌 실소유주와 명의자는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눈앤아이안과, 안전한 라식수술 위한 철저한 위생관리

    눈앤아이안과, 안전한 라식수술 위한 철저한 위생관리

    바야흐로 황사와 꽃가루의 계절 봄이다. 올해는 최악의 미세먼지까지 겹쳐 무방비 상태의 눈코입을 괴롭히며 안구, 구강, 피부질환의 주범이 되고 있다. 한편 이런 계절일수록 라식/라섹수술을 한 환자들에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황사에는 규소 등의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중금속 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어 눈에 들어갈 경우 각막에 상처를 내거나 염증을 일으키고 자극성 또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황사주의보가 내려진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이 꼭 필요할 경우에는 보호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라식/라섹수술을 준비중인 이들 역시 병원 선택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 황사나 꽃가루,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수술실 미세먼지량이 증가할 경우 레이저로 이루어지는 수술의 정확도를 저해하고 수술 중 세균감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수술할 병원의 위생 및 청결상태에 대해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가운데 눈앤아이안과(원장 엄승룡)가 라식소비자단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정기안전점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수술실 환경을 최상급으로 유지하고 있는 병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라식소비자단체의 3월 정기점검 결과를 보면 라식소비자단체 인증병원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서도 눈앤아이는 미세먼지 항목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3월 기준으로, 눈앤아이안과의 수술실 미세먼지 상태는 0.03E+6/㎡, 수술실 세균상태는 105CFU/㎡로 국제표준기구 ISO에서 정한 안전기준치 미세먼지 35.2E+6/㎡ 이하, 부유세균 800CFU/㎡ 이하를 훨씬 밑도는, 최상의 위생관리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눈앤아이안과는 수술장비의 정확도 및 관리상태를 점검하는 항목인 레이저 강도 테스트(수술용 레이저 강도가 일정한지를 판단한다)와 트래커 테스트(수술 도중 눈의 움직임을 쫓는 트래커가 정상인지를 판단한다)에서도 각각 적합 및 정상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10년 이래로 꾸준히 라식보증서 발급제도에 참여해오고 있는 눈앤아이안과는 매달 라식소비자단체에서 구성된 심사평가단에 의해 안종합검사의 정확성, 수술장비의 안정성, 수술실 내 환경 청결도 등을 체계적으로 점검 받고 있으며, 이 점검에서 매월 상위의 좋은 성적을 거두어 왔다. 이와 관련하여 눈앤아이안과 엄승룡 원장은 “꾸준하고 꼼꼼한 병원 및 의료환경에 대한 관리는 혹시 모를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눈앤아이는 이 밖에도 평생관리, 평생주치의 제도, 수술실명제, 재수술클리닉 운영 등의 ‘무한책임서비스’를 운영, 라식소비자의 안전한 시력회복을 돕고 신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진심이 통했던건지 최근에는 정기점검을 주도하는 라식소비자단체 심사평가단원 가운데 한 분이 본원에서 SF웨이브스타 플러스 수술을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궁에 총 맞은 여군…장애 이기고 출산 ‘기적’

    자궁에 총 맞은 여군…장애 이기고 출산 ‘기적’

    전쟁터에서 입은 부상으로 자궁이 심하게 훼손돼 다시는 아이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 진단받았던 한 퇴역 여군이 끊임없는 노력으로 다시 임신에 성공, 최근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현재 잉글랜드 중부 노샘프턴에 살고 있는 전 영국군 하사관 한나 캠벨(29). 지난 31일(현지시간), 노샘프턴 중앙 병원에서 2.2kg의 건강한 여자아이 렉시-리버를 출산한 그녀의 모습은 여느 젊은 엄마와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잠시 주의 깊게 한나를 지켜보면 놀라운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먼저 그녀의 왼쪽다리는 의족이고 왼쪽 눈도 거의 실명에 가깝다. 게다가 자궁도 거의 제 기능을 못해 임신과 출산은 불가능한 이야기였다. 한 가지만 있어도 극복하기 어려운 신체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나가 새로운 행복을 찾기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7년. 본래 잉글랜드 북서부 컴브리아 출신인 한나는 평소 세계 각국의 참상에 가슴아파하며 간호학위를 딴 뒤,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을 꿈꾸며 17세라는 어린 나이에 영국 육군으로 입대한다. 그 곳에서 첫 남편을 만났고 2004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 때 사랑스러운 첫 딸 마일리를 낳았고 그 행복은 영원히 계속될 것 같았다. 하지만 2007년, 비극은 시작된다. 이라크 파병 명령이 떨어졌고 한나는 남편과 3살 딸을 본국에 남겨둔 채 머나먼 중동의 전장 속으로 향했다. 이라크 바스라 포병 기지에서 임무를 수행했던 한나는 하루에도 8번이 넘는 포격을 당하는 등 매순간을 생사의 갈림길에서 보냈다. 위태위태한 하루가 겨우 끝나고 심신이 지칠 때 면 항상 품속에 간직했던 딸의 사진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던 한나에게 잊지 못할 사건이 생긴 건 그해 6월이었다. 어느 저격수의 총알이 막사를 뚫었고 이는 한나의 복부를 그대로 관통했다. 동시에 포격이 쏟아져 막사가 무너졌고 그녀의 목숨은 경각에 달려 있었다. 이 때 동료들과 미군 특수부대원들의 목숨 건 구출작전으로 무사히 빠져나왔지만 한나의 상태는 그리 좋지 못했다. 이후 한나는 19번이 넘는 긴급 수술을 받아야했고 왼쪽 눈 시력이 예전 20% 수준으로 떨어졌다. 왼쪽 다리는 부상이 심해 결국 잘라내야 했고 복부를 관통한 총알 때문에 자궁은 거의 찢겨진 상태였다. 당시 군의관은 그녀에게 “다시는 임신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무사히 영국으로 귀환하긴 했지만 한나와 가족은 예전 같지 않았다. 전쟁터에서의 악몽 같은 기억은 그녀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를 유발시켰고 다시는 임신할 수 없다는 절망감에 우울증이 악화되었다. 매일 잠 못 이루고, 헛소리를 하고, 분노를 표출했던 그녀의 증세는 남편과의 사이를 멀어지게 했고 결국 2010년 부부는 이혼하게 된다. 모든 게 악조건인 상황에서 한나는 다시 정신을 추스르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딸 마일리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고 싶었던 것. 적극적인 재활치료에 나선 한나는 PTSD를 극복해나가는 한편, 새로운 의족을 착용해 걷는 연습을 꾸준히 해나갔다. 이런 치열한 노력속에서 그녀의 마음은 긍정적으로 바뀌게 되었고 결국 새로운 사랑도 찾게 됐다. 마케팅 컨설턴트이자 현재의 동반자가 된 안토니 맥모로(32)를 만나게 된 것이다.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부부와 다름없는 두 사람은 헌신적인 노력 끝에 기적적으로 임신에 성공했고 렉시를 무사히 출산하며 새로운 삶을 가꾸고 있다. 그녀의 두 번째 딸인 렉시(Lexi)의 이름에는 ‘구원자’, ‘보호자’라는 뜻이 담겨있다. 바로 한나의 험난한 인생을 기쁨으로 채워준 소중한 존재라는 의미다. 한나는 “렉시를 보면 새로운 시작과 희망이 가능하다는 내 믿음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 준다”며 “언니인 마일리와 사이좋은 자매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KB금융, ‘원샷 인사’로 줄서기 근절

    KB금융그룹이 ‘원샷 인사’를 통해 그룹 내 고질적 폐해로 꼽히는 줄 서기를 근절하겠다고 선언했다. 원샷 인사란 모든 부서장과 부원 인사를 한 번에 끝내는 것을 말한다.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이 재임 당시 도입해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으며 후임인 권선주 행장도 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검사 대상자가 검사 담당자를 역(逆)평가하는 제도도 도입한다. KB금융은 2일 이런 내용의 경영 쇄신안을 발표했다. 쇄신안은 지난 1월 김정탁 성균관대 교수 등 외부 전문가 4명과 KB금융 경영진 5명으로 꾸린 조직문화쇄신위원회(위원장 김정탁)에서 만든 것이다. 국민주택채권 횡령, 일본 도쿄지점 대출비리, 카드 정보 유출 등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자 이대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 속에 쇄신위를 발족시켰다. KB는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합병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채널1(국민 출신), 채널2(주택 출신) 등 ‘성분’을 따지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원샷 인사를 통해 이런 줄 서기 문화와 청탁 풍토를 퇴출하겠다는 게 쇄신안의 핵심이다. 인사 기준도 미리 예고하고, 해외점포 등 주요 선호 부서와 글로벌 사업 등 전문성이 있는 부서는 대내외 공모를 늘리기로 했다. 임영록 KB금융 회장은 “KB 출신이 아니어도 임직원이 될 수 있도록 (외부 공모를 통해) 순혈주의를 타파할 방침”이라면서 “합병 이후 화합에만 너무 신경쓰다 보니 성과와 보상의 연계가 부족하고 조직 내 평등주의가 만연해 건강한 자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검자가 수검자를 평가하는 역검사제도와 순환근무제, 감사 실명제 등을 도입해 내부통제도 강화한다. 지주사와 은행에 정보보호본부도 신설한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주머니 속 ‘안과’…스마트폰 ‘시력 측정 앱’ 등장

    주머니 속 ‘안과’…스마트폰 ‘시력 측정 앱’ 등장

    굳이 병원에 들러 비싼 비용을 치르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력·안과 질환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앱’이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런던 위생 열대 의학대학원(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이 개발한 스마트폰 시력 측정 앱인 ‘주머니 안경점(pocket optician)’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앱의 작동원리는 다음과 같다. 앱 스토어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은 뒤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눈을 촬영한다. 이때 앱은 카메라 플래시 기능을 이용해 망막의 세세한 부분까지 체크한다. 참고로 이 앱은 실명, 시각 장애, 백내장, 녹내장, 황반 변성 , 당뇨 망막 병증 등의 시신경 질환을 진단 할 수 있다. 해당 이미지는 GPS 데이터를 통해 세계 각국 안과 전문의에게 전송되며 후에 앱을 통해 질환 정도, 수술 필요 여부 등을 상담 받을 수 있다. 앱 자체를 이용한 간단한 시력 테스트도 가능하다. 이 앱이 주목 받는 이유는 우수한 기능 뿐 아니라 아니라 사회적 가치까지 지녔기 때문이다. WHO(세계보건기구)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시각장애를 앓는 인구는 약 2억 8,500만 명으로 이중 90%가 저소득 국가에 살고 있다. 해당 질환 대부분이 조기에 발견되면 치료가 가능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들은 비싼 의료비용 때문에 그냥 방치해 병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측면에서 이 앱은 저비용으로 높은 의료효과를 저소득 국가 국민들에게 전해줄 수 있다. 대학원 측은 아프리카 케냐의 10군데 학교와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앱을 테스트했고 높은 성과를 얻어냈다. 또한 극한의 고립된 지역에서도 응용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돼 현재 남극 조사팀들에게서도 활용되고 있다. 대학원 측은 “이 앱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병원의료비용으로 환산해보면 10만 파운드(약 1억7,588만원) 정도다. 우수한 대학 안과 전문 의료진 15명에게 치료받는 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해당 앱은 최근 런던 디자인 박물관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 출품된 바 있다. 사진=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안과 갈 필요 없어”…눈 질환 측정 ‘앱’ 등장

    “안과 갈 필요 없어”…눈 질환 측정 ‘앱’ 등장

    굳이 병원에 들러 비싼 비용을 치르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력·안과 질환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앱’이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런던 위생 열대 의학대학원(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이 개발한 스마트폰 시력 측정 앱인 ‘주머니 안경점(pocket optician)’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앱의 작동원리는 다음과 같다. 앱 스토어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은 뒤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눈을 촬영한다. 이때 앱은 카메라 플래시 기능을 이용해 망막의 세세한 부분까지 체크한다. 참고로 이 앱은 실명, 시각 장애, 백내장, 녹내장, 황반 변성 , 당뇨 망막 병증 등의 시신경 질환을 진단 할 수 있다. 해당 이미지는 GPS 데이터를 통해 세계 각국 안과 전문의에게 전송되며 후에 앱을 통해 질환 정도, 수술 필요 여부 등을 상담 받을 수 있다. 앱 자체를 이용한 간단한 시력 테스트도 가능하다. 이 앱이 주목 받는 이유는 우수한 기능 뿐 아니라 아니라 사회적 가치까지 지녔기 때문이다. WHO(세계보건기구)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시각장애를 앓는 인구는 약 2억 8,500만 명으로 이중 90%가 저소득 국가에 살고 있다. 해당 질환 대부분이 조기에 발견되면 치료가 가능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들은 비싼 의료비용 때문에 그냥 방치해 병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측면에서 이 앱은 저비용으로 높은 의료효과를 저소득 국가 국민들에게 전해줄 수 있다. 대학원 측은 아프리카 케냐의 10군데 학교와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앱을 테스트했고 높은 성과를 얻어냈다. 또한 극한의 고립된 지역에서도 응용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돼 현재 남극 조사팀들에게서도 활용되고 있다. 대학원 측은 “이 앱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병원의료비용으로 환산해보면 10만 파운드(약 1억7,588만원) 정도다. 우수한 대학 안과 전문 의료진 15명에게 치료받는 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해당 앱은 최근 런던 디자인 박물관 ‘올해의 디자인’ 부문에 출품된 바 있다. 사진=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막가는 鄭·金… 與 서울시장 경선 ‘진흙탕’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간 ‘혈투’가 결국 진흙탕에 빠진 형국이다. 후보들끼리 최소한의 예의마저 내려놓은 채 힐난을 서슴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은 1일 라디오 방송에 연속으로 출연해 작심한 듯 서로에게 비판을 쏟아냈다. 정 의원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의 100억원 광고비 논란을 김 전 총리가 제기한 데 대해 “회사가 판단할 일”이라면서 “후보와 상관없이 이런 흑색선전이 나온다면 그 참모는 경선을 망칠 수 있는 위험한 사람이고, 김 전 총리는 참모들을 전혀 통제하지 못하는 무능한 후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어제 텔레비전에서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라는 사람이 경기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권투경기를 하다가 상대편의 귀를 물어뜯어 권투계에서 아주 쫓겨났다”면서 “정치판에서도 이런 식의 반칙을 하는 사람들은 좀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를 ‘핵이빨 타이슨’에 원색적으로 비유한 것이다. 정 의원의 ‘핵이빨 타이슨’ 발언에 대해 김 전 총리 측은 즉각 보도자료를 통해 “긴말이 필요 없다. 정 의원은 제발 말씀에 논리와 품격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 전 총리는 “당의 간곡한 요구에 따라 경선에 참가했는데, 당 지도부의 미숙한 관리와 후보들의 과도한 견제로 경선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면서 “당 지도부는 상대 후보들의 말에 휘둘려 중심을 잃었고, 상대 후보들은 제가 혜택을 바라고 기대는 사람으로 비쳐지게 했다”고 싸잡아 비난했다. 이어 그는 “예비후보 압축과정(컷오프)에서 정몽준 후보와 이혜훈 후보가 마치 내가 (당 지도부와) 내통이 있었던 것처럼 말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최고위원은 정 의원과의 ‘지역구 빅딜설’과 관련해 “김 전 총리 캠프에서 지속적으로 사실이 아닌 음해를 하고 있다”면서 “내가 고소를 한다고 하니까 (김 전 총리가) 실명으로 (빅딜설 보도자료를) 내지 못하고 캠프 이름으로 내고 있다”고 김 전 총리를 ‘비겁한 인물’로 묘사했다. 그는 이어 “서울 동작을이 정 의원의 사유재산도 아닌데 어떻게 물려주고 받고 할 수 있겠나.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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