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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명조작 동아투금/민주,조속조치 촉구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은 18일 논평을 발표,『금융실명제 실시이후 동아투자금융에서 거액의 가명계좌가 분할돼 실명으로 전환되는 부정이 저질러졌는데도 아직까지 특별한 조치가 없는 것은 내각의 개혁의지를 의심케하는 것』이라면서『재무부는 대국민사과는 물론 철저한 조사와 검찰고발을 통해 실명제로 인한 어떤부정과 비리도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실명제이후 민원창구 백태/본인확인 요구에 협박·읍소 대응

    ◎「수고비」 들먹이며 도명계좌 인출 “생떼”/「자녀명의 예금」 놓고 부모들 대책호소/남편몰래 부동산투자… 발각될까 우려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18일로 6일이 됐지만 재무부 국세청 은행 증권사등에는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각 창구마다 승강이가 벌어지는 등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실명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백태를 살펴본다. ◎…모 증권사의 한 지점에는 50대 고객이 찾아와 『2년전 병세가 악화되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어린 자식들 앞으로 돈을 나눠 넣어 두었다』며 자녀들 이름으로 실명을 확인할 경우 예금의 절반에 가까운 돈을 증여세로 물게 될텐데 묘책이 없느냐고 하소연. 다른 증권사의 지점장은 평소 관리하던 큰손으로부터 「수고비」를 섭섭지 않게 줄테니 자신의 도명계좌에서 현금을 빼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면서 특히 동아투금의 불법 실명화사건이 발생한 이후 『당신이 마음만 먹으면 방법이야 얼마든지 있는 게 아니냐』며 무작정 생떼를 써 진땀을 흘렸다고.그는 본사의 지침이 차·도명계좌는 지점장의 책임아래 「발각되지않는 범위」에서 알아서 처리하라는 것이라 「목숨을 걸고」 위험을 부담할 수는 없다며 일단 정부의 후속대책을 지켜보자는 말로 설득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영업직원은 실명확인 요구에 『어제까지 굽신거리더니 이럴 수 있느냐』고 소리부터 지르는가 하면 『내 얼굴을 알지 않느냐』며 읍소와 협박을 병행하는 고객도 있다고 소개. ◎…지난 13일 발족된 재무부 금융실명제 실시단의 상담창구에는 하루 3백여통의 전화와 50여통의 팩시밀리가 쏟아져 그야말로 시장통을 방불.김용진세제실장을 단장으로 재무부직원 11명과 금융기관의 파견요원 8명으로 구성된 실시단은 총괄·금융·조세반으로 나뉘어 문의에 답하느라 눈코 뜰새없이 바쁘다. 주로 전화를 통해 자신의 억울한 사연을 늘어놓으며 실명전환을 해야하는 지를 묻는 경우가 대다수이나 일부는 『내돈 내놓아라』『대통령 선거때 표를 잘못찍었다』는 등의 불만을 터뜨리는 사람도 있다고.또 문의자들은 50대의 주부층이 주류로 1억5천만∼2억원의 돈을 가명계좌로 보유한 경우가 많았다.이들은 『남편몰래 부동산에 투자해 번돈인데 들통나게 됐다』며 『마땅한 투자처가 없느냐』고 물어보기도. 이혼녀라는 한 주부는 『전남편으로부터 받은 위자료중 가명계좌로 1억5천만원을 묻어두었는데 실명확인을 하면 어떻게 되느냐』고 묻는 등 가명계좌의 주인공들의 다양한 사연이 드러나고 있다.민모씨(64·여)는 『은행창구에서 잘 모른다고 말해 과천까지 뛰어 왔으나 똑같이 원칙론만 되풀이한다』며 불평하기도. ◎…국세청의 전화통도 불이 날 정도이다.직접 방문해서 상담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이달초까지만 해도 토지초과이득세와 관련된 전화와 방문에 바빴던 상담 직원들은 실명제로 더욱 더 바빠졌다. 서울 수송동의 국세청 본청에는 하루 약 3백통 이상의 실명제 상담전화가 걸려온다.1백50통은 민원봉사실로,1백여통은 부동산투기 조사와 자금출처조사와 관련있는 재산세국 1과와 3과로 온다.나머지 상담전화의 해당부서는 소득세과·법인세과 등이다. 18일 상오 10시30분쯤 국세청 민원봉사실을 찾아온 60대의 할머니가 『대학 1학년(만19세)인 아들이름으로 모아놓은 약 2억원을 저금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자문을 구했다.다른 노인은 『야채장사를 해서 모은 5천여만원을 낭비벽이 있는 아들 이름으로 저금했는데 정신을 못차리는 그 녀석이 알면 어떻게 하느냐』며 울먹였다. 30대의 가정주부는 전화로 『남편의 수입을 내 이름의 통장으로 관리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었다.중소기업을 한다는 사람은 『가명 계좌에 비자금이 있는데 세금은 어떻게 추징당하느냐』고 물었다.30대의 남자는 『승마를 좋아하는 10여명이 단체를 만들어 회장이름으로 통장을 관리하는데 앞으로 고유번호를 받을수 있느냐』고 물었다.
  • 실명제 명암교차/은행·증권 “느긋”·단자 “우울”

    ◎부동자금 대거 유입 기대/증권/거액자금인출 아직 없어/은행/“검은돈” 인출사태로 휘청/단자 금융실명제로 은행은 웃고 단자사는 운다.증권사는 표정을 드러내지 않지만 속으로는 반긴다.실명제로 희비가 크게 엇갈리는 금융권의 모습이다. 실명제 첫날만해도 금융권은 하나같이 긴장했다.은행은 수신고가 크게 줄어들 것을 우려했고 증권계는 주가의 대폭락을 예상했다.검은돈이 활개치던 단자사는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실명제 6일째인 18일 금융권의 표정은 사뭇 다르다.은행과 증권사는 오히려 느긋하지만 단자사는 당초 예상대로 초상집 분위기다. 은행은 실명제 실시이후 큰손들의 속내를 조금씩 타진해 왔다.이들의 뭉칫돈 향방이 수신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그러나 반응은 좋았다.세금을 물더라도 실명으로 거래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비췄다.특별히 자금을 따로 돌릴곳도 없고 위험을 무릅쓰며 투기성자산을 사들일 필요도 없다는 생각에서다. 게다가 연내 금리가 자유화되면 오히려 단자사로 쏠렸던 부동자금이 은행으로 역류될 공산이 크다.H은행의 한 임원은 『실명제로 인해 그동안 「꺾기」등 잘못된 금융관행이 바로 잡히고 사채시장에 의존했던 기업의 부실경영도 사라질 것』이라며 『실명제와 금리자유화에 따른 고부가가치 상품만 내놓으면 수신고는 실명제이전보다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증권계의 표정도 밝다.실명제 첫날 주가가 사상 최대치인 32.37포인트가 빠졌으나 3일만에 25포인트 이상 반등하자 증권계는 실명제의 영향은 물 건너간 것으로 보고 있다.실명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주가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또 새정부가 들어선 뒤 큰손들은 실명제를 어느정도 예상,이미 위탁구좌를 소액으로 분산시켰다.때문에 증권계는 큰손들이 가장 꺼리는 세무조사나 자금추적도 걱정할 것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증권 투자자들이 노리는 것도 이자나 배당이 아닌 시세차익이기 때문에 고객예탁금은 더이상 줄지 않을것으로 본다.오히려 사채시장이 붕괴되면 직접금융시장이 활성화돼 증시는 지난 80년대말에 이어 제2의 전성기를 맞을 것으로 예측한다. 그러나 단자사는 한치의 앞날도 예측하기 어렵다.실명제 첫날부터 고객들의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창구마다 가명여부를 놓고 직원들과 실랑이가 벌어졌다.특히 무기명이 보장돼 지하자금의 은신처로 활용되던 CD(양도성에금증서)가 실명제 대상으로 포함되자 단자사에는 예금 인출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D투자금융의 경우 17일 하루에만 2백억원 남짓의 CD가 빠져나갔다.단자사의 최대 상품인 CP(신종기업어금)는 아직까지 큰 변화가 없으나 사채시장의 위축으로 수요가 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증권 및 종합금융으로의 업종전환설과 아예 단자사 폐지설까지 나오고 있다.단자사의 한 관계자는 『큰손들이 많이 이용하는 CD 거래가 실명제 실시 이후 완전히 끊겼다』며 『이같은 상태가 2∼3개월 정도만 계속되도 문을 닫는 단자사가 나올 것』이라며 앞날을 걱정했다.
  • 김 대통령,이건희회장 독대/실명제 협조 당부

    김영삼대통령은 지난 17일 저녁 청와대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단독 면담했다.김대통령이 새정부 출범후 실명제 전격 실시에 이어 재계 총수와 단독으로 만난 것은 처음이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18일 『대통령과의 이날 회동은 중앙일보 사주 자격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안다』고 회동사실을 밝혔으나 『회동 내용에 대해선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회동에서 김대통령은 이회장에게 지난 12일 단행한 금융실명제의 배경을 설명하고 경제정의실현과 건전한 금융거래 질서의 확립등 성공적인 실명제의 조기정착등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실명제의 조기정착을 위해선 대기업을 비롯한 재계의 협력이 수반돼야 한다며 이회장으로부터 실명제 실시에 따른 보완점등 재계의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전해졌다.
  • 「통일기원통장」 예금고 급증/조흥은 발매… 10일만에 1만명 가입

    ◎“이자 3% 기금적금” 실향민 발길 잦아 「민족의 염원인 조국통일을 우리 모두의 정성이 담긴 저축으로 준비합시다」. 금융실명제 여파에도 불구하고 금세기내에 반드시 이루어야할 민족의 숙원인 통일에 대비,저축을 통해 통일기금을 마련하자는 새로운 예금상품이 등장,큰 인기를 끌고있다. 조흥은행이 개발한 「통일기원통장」. 지난 9일부터 발매하기 시작한 이 통장은 최근 「남북인간띠잇기대회」로 일고 있는 통일붐 조성에 힘입어 발매 10일만에 이미 1만여명의 고객이 가입했으며 계속 가입희망자들로부터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고객의 저축액에 배당되는 이자수익의 3%와 고객부담금액의 배인 6%를 은행측에서 부담,통일기원기금을 마련하게 된다. 조흥은행이 이 예금을 내놓것은 광복절인 지난 15일 열린 「남북 인간띠잇기대회」가 계기가 됐다. 이 대회에 협찬사로 참여하게 되면서 은행측은 통일에 대한 염원을 구체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끝에 통일후 남북간의 경제적 격차 해소와 북한주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한 경제적 기반을마련하고자 개발했다. 「통일기원통장」에 대한 반응은 의외로 커 발매 첫날인 9일 하루에만 5천여명이 가입했으며 저축액은 현재 2백20억원을 넘어섰다. 가입자 가운데는 한완상 부총리겸통일원장관과 강영훈대한적십자사 총재등 통일관련 정부·민간단체 인사들은 물론 박형규목사등 재야인사들도 참여,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은 각계각층에서 예외없이 줄을 잇고 있다.
  • “고속전철·신공항 조기 집행”/김 대통령

    ◎대형 국책사업으로 경제활성화 촉진/“실명제부작용 해소·정착 노력” 다짐/경제5단체장 정부는 금융실명제 실시등으로 인한 투자부진을 해소키 위해 경부고속전철·영종도 신공항건설등 대형국책사업을 조기에 집행,관련산업의 투자촉진을 유도키로 했다. 김영삼대통령은 18일 이와관련,『과거 추진돼온 대형국책사업을 조기에 집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최종현전경련회장등 경제5단체장과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업계의 건의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이를 통해 경제활성화에 한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경부고속전철및 영종도 신공항건설 조기집행을 위한 세부지침을 마련,금명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이날 경제5단체장과의 대화에서 『금융실명제 실시는 국민적 합의사항의 이행』이라면서 『업계가 금융실명제의 조기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제5단체장들은 이에대해 『금융실명제가 예상보다 빨리 시행됐지만 반드시 실시되어야 할 제도이며 성공해야한다』고 금융실명제실시에 동감을 표하고 부작용해소와 조기정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오찬에서 업계대표들은 중소기업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줄 것과 세제개편등을 통한 국민부담경감등을 공동으로 요청했다. 특히 최종현전경련회장은 ▲세무자료가 빈약한 영세업자에 대한 구제책을 마련할 것과 ▲고금리개선 ▲통화공급량확대등을 통해 실명제 후유증을 조기에 수습할 것을 건의했다.
  • 얼어붙은 사채시장(「실명경제」 열리다:5)

    ◎「검은돈」 불로소득 온상… 입지 치명타/부동산투기·해외도피 봉쇄가 급선무 사채시장의 요람 서울 명동.작년까지만 해도 땀흘리지 않고 앉아서 짧은 기간에 막대한 불로소득을 누린 곳이다.이때문에 연간 7조∼8조원으로 추산되는 「검은 돈」이 몰려들었다.고수익을 노리는 사채전주들과 급전을 구하려는 기업들을 연결해주는 중개업소들이 2백여개나 문을 열고 호황을 누리던 곳이다. ○연 7∼8조원 몰려 그러나 지금은 옛날 얘기가 돼버렸다.「고려상사」「오복성」「대양실업」….도무지 알쏭달쏭한 이름의 간판들이 내걸린 사채 중개업소사무실은 대부분 지난 13일부터 문이 굳게 잠겨 있다.일부 문을 열어놓은 업소들도 하루 종일 전화만 몇통 걸려올뿐 찾는 사람이 없다.공금리의 2∼3배 수준에도 돈을 구하지 못해 안달하던 기업의 자금 담당자들이 쉴새없이 들락거렸던 예전의 영화는 찾아볼 수 없다. ○전주들 대부분 잠적 적게는 2억∼3억원에서 수백억원대의 자금을 굴리던 사채전주들도 일시에 종적을 감췄다.명동에서 10억∼20억원을 굴리는 전주는 「중치」로,1백억원대가 넘어가면 「두치」로 통한다.이들은 대부분 실명제 실시가 발표되면서 장기(보통 1∼2개월)휴가체제에 들어갔다.해외여행을 떠난 사람들도 적지 않다.그동안 손쉽게 벌어들인 돈으로 오락과 휴식을 즐기면서 또다른 도피처를 찾아내기 위한 궁리에 몰두할 것이다.명동이 이들에게 더이상 안식처가 될 수 없음이 분명해졌기 때문이다. 사채전주들은 「검은 돈」을 은행·단자회사 등 제도금융권에 보관해두고 고금리로 사채시장에서 운용해 왔다.만약에 대비,계좌당 1억∼2억원씩 서너개에서 수십개의 가명 또는 차명계좌로 나눠두는 것이 보통이다.그러나 이같은 신중함이 일거에 쓸모없게 됐다.전주들의 복잡한 자금거래 내용이 어항속의 물고기처럼 투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자금줄이 끊어진 중개업자들도 명동을 떠나야 하기는 마찬가지다.중개업소들은 평균 5곳중 2곳 꼴로 문을 닫아 사실상 폐업상태다.문을 열어놓은 곳도 자금중개보다는 사태파악과 정보수집에 더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명동의 사채중개업자 J씨는 『일부 중소기업에서 1억∼2억원정도의 소액 자금융통에 관한 문의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그러나 하루 거래액이 과거의 10%수준에 불과해 전업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사채시장 규모는 정확히 집계할 수는 없지만 대개 7조∼8조원으로 추정된다.총통화 1백조원의 7∼8%를 차지하는 규모이다.사채가 극성을 부렸던 지난 72년의 사채동결당시에는 당국에 신고된 것만 3천4백56억원으로 당시의 총통화 1조2천3백억원의 28%에 달했었다.그이후 사채시장 규모의 절대액은 계속 늘어왔지만 전체 경제규모와 비교하면 그 비중은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왔다.특히 새정부가 출범하고부터는 사정활동이 강화되면서 작년에 비해 절대 규모도 줄어들고 있다. 금융실명제는 사채시장에 결정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무부와 한은관계자들은 금융실명제가 정착되면 사채는 대부분 제도금융권으로 흡수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 전망이 일치하고 있다. ○실명제 성패의 변수 실명제이후 사채자금이 어디로 흘러갈 것이냐는 실명제의 성패를 좌우하는 변수이다.사채자금이 흘러갈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부동산등의 실물투기와 해외도피,제도금융권으로의 흡수,개인금고나 장롱속으로 들어가는 퇴장의 네가지 경우 이외에는 없다. 실명제이후 현재까지 부동산투기 쪽으로 흘러들어가는 조짐은 발견되지 않는다.그러나 앞으로 은행에 묶여 있는 자금들이 풀려나오게 되면 부동산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기근절 노력이 필요하다. 해외도피의 경우 휴대 또는 송금은 쉽게 발각되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하다.기업들이 수출입 가격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거액을 빼돌릴 수 있다.퇴장의 경우는 이익추구에 가장 민감한 사채자금의 속성상 금리와 인플레 차액만큼의 손실을 감수하고 장기간 퇴장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사채자금의 제도권흡수 여부는 결국 실물투기와 해외도피 수단을 얼마만큼 완벽하게 봉쇄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 거래허가증 없인 등기불가능/토지거래허가제 심사기준·절차를 알아보면

    ◎시·군·구서 가격·실수요자 여부 심사/위반땐 2년이하 징역이나 벌금형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시중 자금이 부동산으로 몰릴 가능성에 대비,건설부는 토지거래 허가 구역을 군단위 이하 농업진흥 지역을 제외한 전국토로 확대지정했다.토지거래 허가구역은 이에 따라 전국토의 39.7%에서 90.5%로 확대됐다. 따라서 23일(17일 지정고시)부터 3개월간 일정 규모 이상의 땅을 사고 팔때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만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 토지거래허가제란 토지 등을 거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그 계약 내용에 대해 시·군·구등에서 거래가격이 적정한지,실수요자인지 여부,토지이용의 적합성과 거래면적의 적정성 등을 심사,허가해주는 제도로 허가를 받지 못하면 거래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계약을 체결했다 해도 등기를 할 수 없으므로 그 계약에 대해서는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처벌까지 받게 된다. 허가 구역내에서의 토지거래와 관련,허가대상·심사기준·절차 등을 상세히 알아본다. ▷토지거래 허가대상◁ 허가 구역내의 토지라고모든 거래가 대상이 아니다.용도지역별로 일정면적(표 참조) 초과의 토지거래에 대해서만 허가를 받고 그 이하는 거래 후 신고를 하면 된다. 거래 대상 토지가 어느 용도 지역에 속하고 있는지는 시·군·구 민원실에서 도시계획확인원을 발급받아보면 알 수 있다. 토지 매매외에 지상권·전세권·임차권 등 권리 이전에 관한 계약체결시에도 허가를 받도록 돼있다. ▷심사기준◁ 거래가격은 「공시지가×1.2+해당 토지의 취득관리비 원금」을 넘지말아야 한다. 취득목적으로 ▲거주용 ▲주민의 복지 및 편익시설용 ▲구역내 농어민의 농·축·임·어업용 ▲지역발전사업용 ▲현재 시행 중인 사업의 확장용 ▲주민의 일상생활 및 통상경제 활동에 필요한 경우 중 하나에 해당돼야 허가를 받을 수 있다. 그 면적도 이용목적에 맞아야 하며 이용목적은 국토이용계획,도시계획 등에 적합하고 주변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허가절차◁ 허가 대상이 되는 토지거래의 거래 당사자는 계약전에 쌍방이 공동으로 관할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에게 허가를신청해야 한다. 허가신청서의 교부 및 제출은 거래토지를 관할하는 시·군·구의 토지관리계에서 하고 있다. 허가신청서 접수 기관은 접수 후 25일 이내에 허가 기준의 적합 여부를 심사,허가증을 교부하거나 불허가 처분을 하게 된다.불허가 처분이 내려진 지역은 공공사업계획이 있을 때에 국가 등이 선매할 수 있다. 접수일로부터 25일 이내에 허가 또는 불허가 처분이 없는 경우는 그 다음날 허가가 있는 것으로 보고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불허가 처분시 이의가 있는 경우 각 시·도에 설치돼 있는 토지이용심사위원회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매수를 청구할 수 있다. ▷허가없이 토지를 거래한 경우의 제재◁ 허가없이 체결한 계약은 그 효력이 발생하지 않으며 허가증은 등기신청의 필수첨부 서류이므로 등기가 안된다. 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거나 허위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은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기타 토지거래 허가제와 관련된 문의는 건설부 토지정책과(500­2849,2851)로 하면 된다.
  • 실명조작 업무방해죄 적용/검찰/예금주·금융기관직원 형사처벌

    ◎동아투금 관련자 금명 구속 금융기관 직원이 임의로 가명계좌나 차·도명계좌를 실명계좌로 바꿔줬을 경우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검찰은 18일 일부 금융사 직원들이 실제 예금주와 짜고 이같은 편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이들을 모두 업무방해혐의로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대검은 이날 『금융실명제 실시가 발표된 이후 금융기관에 묶여있는 돈을 빼돌리기 위한 온갖 편법행위가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편법행위에 대해 형사처벌법규를 마련토록 서울지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편법행위를 자행한 금융기관 직원에 대해 과태료 이외에 형사처벌키로 한 것은 금융실명제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강도높은 조치가 이어져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울지검 특수1부는 이에 따라 은행감독원이 CD(양도성예금증서)를 불법인출시킨 동아투금(대표 장한규)관계자들을 고발해오는대로 이들은 소환,혐의사실이 드러날 경우 모두 구속할 방침이다. 업무방해혐의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 차·도명계좌/실명화절차 완화/중앙대책위/금융기관이 권유한경우 포함

    ◎중기 양건예금 전액 반환 검토 정부는 차명및 도명계좌 가운데 금융기관이 예금을 권유했거나 예금주를 알고 있는 경우,이를 실명으로 전환할 때 실제 예금주가 차·도명자를 대동하지 않고 본인임이 확인되면 금액에 상관없이 실명으로 전환해 주기로 했다.그러나 차등세율에 의한 이자소득세는 물린다. 또 예금주가 차·가명계좌를 실명으로 전환하고 돈을 찾으려 할 때 은행의 전산시스템이 미비해 과거 5년간의 소득세를 당장 추징하지 못하는 문제 때문에 돈을 내주지않는 사례를 없애기 위해 추징세액에 상응하는 금액만 남기고 나머지는 지급하도록 했다. 정부는 18일 과천 청사에서 13개 정부부처와 금융기관·경제4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금융실명제 실시 중앙대책위원회(위원장 백원구재무차관)」를 열어 각계에서 제시한 애로사항중 이같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실명제로 자금난이 가중되는 중소기업을 도와주기 위해 이들이 가입한 양건예금을 전액 되돌려주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은행의 구속성예금은 총예금 90조원의 3·5%인 3조원 안팎이고 이 가운데 중소기업의 몫도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 세금추징 문제로 예금주가 실명전환 예금을 인출하지 못하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곧 이자소득세 부과기준표를 금융기관에 하달하기로 했다.
  • 실명제 오늘 본회의 처리/국회재무위 통과/외화유출 방지대책 촉구

    ◎영세사업자 무자료거래 양성화 검토/「조기정착 대책위」 합의/여·야 국회 재무위는 18일 회의를 속개해 김영삼대통령이 국회에 승인 요청한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재정경제명령」을 심의·의결해 본회의에 회부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긴급명령에 대한 승인건을 처리하고 사실상 폐회한다. 지난 16일 5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임시국회는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휴회한다. 이날 회의는 또 오는 25일 상임위를 다시 열어 민주당이 제안한대로 「금융실명제 조기정착을 위한 대책위」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재무위는 긴급명령에 대한 대체입법안 검토·보완대책 논의등을 위해 소위원회를 구성하자는 민주당의 요구에 대해 민자당이 반대,5시간가량 공전한 끝에 여야 총무회담을 통해 대책위 구성에 합의를 보고나서야 밤늦게 속개되는 진통을 겪었다. 홍재형재무장관은 이날 답변을 통해 외화불법유출 방지대책과 관련,『기업이 이전가격·변칙자본거래등을 통해 외화를 불법유출하지 못하도록기업의 대외거래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회계감독,관세청의 통관관리등을 강화하고 외국환은행의 창구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유학생 생활비보조등 정상적 송금에 대해서는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장관은 이어 증시안정대책을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신용융자한도의 확대는 증시불황시 담보부족 계좌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해 융자한도확대에 대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홍장관은 영세상공인의 무자료거래를 양성화하기 위해 『일정규모 이하의 영세사업자의 세부담을 경감하는 세액공제제도의 도입을 올해 세법개정시 반영하겠다』고 말하고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긴급자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요건과 정치를 간소화하며 긴급보증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 “실명제는 위헌”/변호사가 헌소 제기

    대전지방변호사회 소속 박성훈변호사(43)는 18일 대통령의 긴급명령권발동에 따른 금융실명제의 전격실시와 관련,『이번 대통령의 긴급명령은 「대통령은 중대한 재정·경제상의 위기에 있어 국회의 집회을 기다릴 여유가 없을때에 한해 최소한으로 필요한 재정·경제상의 처분을 하거나 이에 관해 법률의 효력을 가지는 명령을 발할 수 있다」고 규정한 헌법 제76조 1항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채 발동됐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박씨는 이와 함께 『국회 역시 대통령의 명령에 대해 위헌성을 인식하고도 탄핵소추권을 발동하지 않고 이를 방치한 것은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 실수요자 부동산거래 자금조사 면제를/금융실명제 보완책 전문가 의견

    ◎사정적 추진이나 본래취지 후퇴없길/추석전후 자금이탈 가능성… 대책 시급 금융실명제로 지하경제가 퇴치되고 돈의 흐름이 맑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초기과정에서 전격적인 시행에 따른 부작용도 일부 드러나고 있다.따라서 전문가들은 조만간 효과적인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사채시장이 얼어붙자 영세 사업자들이 어음을 할인할 길이 없게 됐다.전문가들은 중소기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이 동원돼야 하며 아울러 제도 금융권이 사채시장에 버금가는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보완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제도금융권으로부터의 자금이탈 문제는 지금 당장 나타나지 않고 있다.거액 전주를 비롯,많은 사채업자들은 현재는 사태를 관망하고 있으나 때를 보아 자금을 실명화하지 않고 교묘하게 이동시킬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오는 9월말의 추석을 앞두고 돈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자금이탈에 따른 문제점이 뒤늦게 나타날 지도 모른다.실명제의 충격이 주가상승등에 힘입어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문제점을간직한 채 그대로 가다가 뒤늦게 불거져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관측이다. 실명제가 사정활동의 차원에서 추진돼서는 곤란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과거를 단죄하는 수단으로 활용돼서는 안되며 자칫 경제에 주름살만 더해 줄 수 있다는 우려이다.그러나 보완을 명분으로 실명제가 후퇴해서는 안되고 현재의 법령운영에 탄력성을 주어 국민의 불편을 줄이되 근간을 손대서는 안된다는 강경한 주장도 나왔다. ◇양수길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실명제 실시후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부작용이 없는 편이다.보완책이라기보다는 후속대책이 필요하다.세제상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예를 들어 영세상인들의 외형이 노출돼 세부담이 증가하는데 따른 대책이나 자금출처 조사등 국세청의 세무조사에 대한 지침을 확실히 발표하되 기업활동을 위축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신축성 있게 운용하는 방안등이다. ◇차동세 산업연구원장=실명제가 사정활동의 차원에서 추진돼서는 곤란하다.실명제는 어디까지나 실명제로 끝나야지 과거를 단죄하는 쪽으로 진행돼서는 안된다.그럴 경우 경제에 자칫 부담을 줄 수 있다.아울러 음성자금의 퇴로를 차단만 할 게 아니라 산업자금 등 생산적인 곳으로 흐르도록 물꼬를 터줄 필요가 있다.장기 산업채권 등을 통해 일정 범위에서 자금출처 조사를 면제해 주고 저리의 생산자금으로 바꾸는 방법이 검토돼야 한다.소기업의 자금난 문제 해결을 위해 제도 금융권이 사채시장에 버금가는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보완이 이루어져야 한다. ◇신훈 선경경제연구소 연구원=금융거래 규제로 인한 기회비용의 증가와 일시적인 금융시장 마비현상 등이 실명제의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다.특히 정부가 우려하는 제도금융권으로부터의 자금이탈 문제는 지금 당장 나타나지 않고 오는 10월을 전후해 서서히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정부는 우선 실명전환 기일 이전까지는 실명제 실시에 따른 금융거래 기회비용의 증가를 최대한 막는데 초점을 둬야 하며 그 이후엔 그동안 제도권에 묶였던 자금을 어떻게 산업자금화할 것인가에 정책의 중점을 두어야 한다. ◇최경국 대신경제연구소장=실명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임에도 생각보다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다.자금출처 조사를 너무 엄격하게 하면 자금의 흐름이 왜곡됨은 물론 사장될 가능성도 크다. 특히 가장 큰 문제점은 긴급명령에 너무 실무적인 부분까지 포함돼 있어 보완책 마련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또 지난번 신경제 계획을 집행하면서 중소기업 방출자금이,자금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금융관행도 보완책 마련 때 고려돼야 할 것이다. ◇윤태희 고려종합경제연구소소장=원래 의도와는 달리 여유가 없는 계층이 고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기업활동에 지장을 줄 정도로 너무 과거를 들추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실명제로 기업인이 위축되면 경기회복이 늦어져 엔고의 호기를 놓칠 수 있다.찬반을 떠나 모든 국민들이 같은 배를 탄 운명공동체라는 인식을 갖고 일본도 하지 못한 개혁인 실명제가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필상 고려대교수=검은 돈도 경제에서 흘러야 하는데 실명제로 검은 돈이 차단돼 중소기업이 특히 어려움을겪고 있다.기업이 위축돼 투자가 되지 않고 있는게 부작용이다.정부는 앞으로 자금이 정상적으로 흐르도록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검은 돈도 사회간접자본에 쓰일 수 있도록 자금출처 조사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검은 자금이 생산쪽으로 몰리면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다.그러나 계속 추적 일변도로 나가면 실명제의 근본취지가 퇴색할 수도 있다. ◇심근섭 대우경제연구소 상무=실명제를 실시하면서 지나치게 자금출처 조사를 강조,돈의 흐름이 크게 위축됐다.이로 인해 영세기업의 타격은 물론 부동산 거래도 심각하게 움츠러들었다.향후 보완책으론 우선 실명제의 대상을 10만∼20만명에 이르는 고재산가에 초점을 맞춰 시간을 두고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또 공금융이 신축성을 가질 수 있도록 금융 운영을 시장기능에 맡겨야 한다.주식·단기채권 등의 숨통을 터줘 자금이 퇴장하지 않도록 유도해야 한다. ◇김성배 국토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그동안 사채시장에 자금조달을 의존해 온 중소기업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또 부동산 시장에서는 명의신탁을 활용한 거래가 성행할 소지가 크다.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책이 필요하다.장기적으로 성장,수출입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되나 단기적인 물가상승이 우려된다.실명제의 근본취지는 소위 음성자금을 양성화,산업자금화하려는 것이다.실명제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측면에서의 후속조치가 필요하다. ◇조주현 건국대교수=과세소득 노출로 영세업자(무자료 거래자)의 활동이 위축될 것이다.부동산 거래에 대한 세무조사 강화로 선의의 실수요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거래 동결 및 기업의 투자위축 가능성이 높다.또 통화증발로 인한 인플레가 우려되는 가운데 자금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이다.일정액 이하의 예금 인출,실수요자의 부동산 거래는 자금출처 조사를 면제해야 한다.세율조정으로 중소기업의 경영활동 위축을 막아야 한다.가계수표제도 활성화,공금리 인상,은행경영의 자율화,주식시장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 증권계좌 실명화 부진/5일간 6백44개… 0.1% 안돼

    증권계좌의 실명확인 및 전환이 극히 부진하다. 1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실명제 실시 이후 17일까지 5일간 전체 실명계좌 6백4만6천4백45개 중 3.69%인 22만2천9백86개만 실명확인을 받았다.또 전체 가명계좌 6만4천6백36개 중 2백43개만 실명으로 전환돼 실명화율이 0.1%에도 미달됐다.전체의 20%이상으로 추정되는 차명계좌 가운데 실명으로 전환한 것은 4백1개에 불과했다. 결국 17일까지 전체 증권계좌 6백11만1천81개 중 실명확인 또는 실명전환을 거친 계좌는 3.66%인 22만3천6백30개이다.
  • “실명제충격 빠른 속도 회복”/5일째 시장동향

    ◎증시 외국투자자 매수 우위/체신예금 수신 하루 1천억… 정상회복/사채시장 기지개… A급어음 할인 재개/암달러시세 원상회복… 1불 8백25원 금융실명제가 전격적으로 실시된지 17일로 5일째 접어들면서 우리경제는 예상보다 빠른속도로 충격에서 회복되고 있다. ◎…증권시장에서는 줄어들던 고객예탁금이 실명제 실시 이틀째인 14일 2백24억원이 늘어난데 이어 16일에는 1천2백77억원이나 늘어나자 「뜻밖의」 사태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느라 한때 소동. 조사결과 이달들어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었던 지난 14일의 일반투자자의 주식매각대금이 「3천만원이상 출금때 자금출처조사」라는 방침에 묶여 인출되지 못하고 고객예탁금으로 잔류한 것으로 확인. ◎…증권사들은 지난 90년이래 캠페인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무더기로 차명계좌를 권유했던 근로자 장기저축·근로자 증권저축·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가입자 78만9천9백명,가입액 3조1백64억원)의 실명 전환문제를 놓고 묘안마련에 고심. 이에 따라 L증권사 등 일부 증권사는 임원회의에서 실명화과정에서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차명자 명의로 실명처리토록 결정하는가 하면 D·H증권사 등은 합의차명은 차명자의 동의서를 받도록 하고 도명계좌는 지점장이 판단,적절하게 처리토록 지침을 하달. 이에 대해 증권감독원은 앞으로 각 증권사의 지점에 대한 검사때 실명화된 계좌를 무작위로 축출,예금자에게 실명 전환 여부를 확인,위장 실명사실이 드러날 경우 가차없이 사직당국 고발 등 강경조치를 취하겠다고 엄포. ◎…실명제 실시 이후 각 증권사에는 가명계좌의 실명전환을 요구하는 사례는 거의없고 전화문의만 빗발. 이는 앞으로 실명전환 의무기간이 두달 가까이 남아 있는데다 재무부·국세청 등 관계기관이 당초 발표 내용보다 다소 완화된 보완책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 사태진전을 관망하기 때문. ◎…지난해 증시개방 이후 꾸준히 매수우위를 견지,증시를 떠받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실명제실시 이후에도 시장에 적극 개입함으로써 「효자」구실을 하고 있다는 평.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가가 대폭락했던 지난 13일에는 42억9천만원 어치를 사고 2억7천3백만원 어치를 팔아 40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기록했으며,14일에도 매수 1백44억8천만원,매도 48억4백만원으로 96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기록, 국내 기관들보다 증시를 살리는데 더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평가. ◎…증권업협회는 실명제 실시 이후 당국이 증시를 안정시키는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자 기다렸다는 듯이 평소 엄두도 내지 못할 내용까지 모두 포함시켜 증시안정화 대책으로 건의. 협회는 총 발행주식의 1% 또는 3억원 이하의 소액주주는 실명확인이 되지 않았더라고 자금출처를 면제해줄 것을 요구하는가 하면 외국인 투자한도도 개인은 종목당 5%에서 8%,전체적으로는 10%에서 15%로 확대해 달라고 촉구하는 등 무더기로 건의. ◎…금융실명제 실시후 감소경향을 보였던 체신예금의 예입규모가 사흘만에 평상시 수준을 회복하고 인출증가추세도 한풀 꺾이고 있다. 실명제시행 3일째인 16일 하룻동안 전국 우체국에 예입된 체신예금은 13만2천여건에 1천96억원에 달해 시행전인 지난 12일의 13만4천건 1천49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서울 명동과 남대문 일대의 암달러 시장에는 실명제 실시 직후 한때 거래의 형성없이 일부 암달러상들이 달러당 8백90원까지 매도가격을 올려 불렀으나 이날부터 정상수준을 회복했다. 암달러 매도시세는 8백25원,매입시세는 8백15∼8백20원 선에서 각각 거래가 이뤄졌다. ◎…한국주택협회는 이날 상오 리베라호텔에서 각 회원사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른 업계의 대처방안을 논의. 업체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자금난 해소를 위해 건설업체에도 제조업체와 같이 은행에서 어음 재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특히 주택업계에는 ▲자금지원 ▲택지공급 확대 ▲세금감면등을 해 줄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결정. ◎…금융실명제의 실시로 마비상태에 빠졌던 사채시장이 이날부터 부분적으로 재개됐다. 서울 명동등지의 사채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일부 사채전주들이 가명예금을 실명으로 전환,자금이 다시 시장에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어음할인이 재개됐다. 그러나 금리는 재무구조와 신용도가 우수한 초우량기업이 발행하는 A급어음의 경우 월 1.75∼2%(연 21∼22%)수준으로 실명제 실시전의 월 1.20%(연 14.4%)보다 무려 0.55∼0.8%포인트나 치솟았다.B급이하 어음의 할인은 이뤄지지 않았다.
  • 중기청 신설 촉구/민주

    민주당은 금융실명제 실시로 자금난을 겪고있는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시책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의 신설을 추진키로 했다. 이기택대표는 17일 『실명제 실시이후 사채시장이 마비됨에 따라 그동안 사채시장에서 주로 자금조달을 해온 중소기업의 사활이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차제에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중소기업청을 신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 탈법처리 철저 감독/재무부 지시

    재무부는 17일 각 금융기관이 실명확인 및 전환등 실명제 관련 업무를 취급하면서 실명제의 취지를 퇴색시키는 탈법적인 업무처리가 없도록 감독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은행·증권·보험등 3개 감독원에 지시했다. 재무부는 실명제가 조기에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의 적법한 업무처리가 무엇보다 긴요하다고 강조하고 은행·증권·보험감독원등 중간 감독기관은 위법행위등을 발견했을 때 이를 엄중히 처리하여 실명제가 제도화될 수 있도록 하라고 시달했다.또 각 금융기관에 실명제의 취지를 이해하여 엄정하게 업무를 처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정부도 실명제에 따른 금융기관 업무처리상의 애로해결 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2단계 금리자유화 예정대로 연내 실시/정부,실명제 관망뒤 시기결정

    정부는 올해 하반기 경제운용과 관련,성장률·국제수지·물가등 거시 경제지표의 조정은 실명제의 영향을 좀더 지켜본뒤 결정하기로 했다.또 2단계 금리자유화는 예정대로 올해안에 실시하되 실명제의 여파를 보아가면서 효율적인 방안과 시기를 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17일 정부 종합청사에서 김영태 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재무·상공·내무·건설부 차관을 비롯,한은·산은부총재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운용 종합점검위원회를 열고 실명제 이후 실물경제·자금시장·물가및 부동산 동향등을 점검한 끝에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경제기획원은 이와 관련,신경제 계획의 올해 추진부분과 내년 계획등에 실명제가 미칠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분석을 의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명제 이후 경제현상에 큰 변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앞으로 자금수급및 유통부문등에서 적지않은 부작용이 예상되기 때문에 앞으로 동향을 계속 주시하기로 했다.또 경제운용 종합 점검위원회를 매주 정례적으로 소집,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 공정한 세정으로 실명제 조기정착/김 대통령 강조

    김영삼대통령은 17일 국세청 본부간부및 지방청장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공명정대한 세정을 통해 금융실명제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일부에서 지나치게 부작용을 강조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실명제에 바로 반대할 수 없으니까 그 부작용을 과장해 표현하는 것』이라면서 『개혁중 개혁인 실명제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국가유지는 고대로부터 세무공무원에 달려있다』고 전제,『납세자가 기쁜마음으로 세금을 낼 수 있도록 공명정대한 세정을 하면 나라는 번영을 했고 납세자가 억울하다고 생각하면 그나라는 망해왔다』고 공명정대한 세정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실명제의 조기정착도 억울하다는 생각이 안들도록 공명정대하고 친절한 세정을 펼때 이루어진다』면서 『재산과 관련된 양도소득세·증여세·상속세와 음성적불로소득은 철저히 발굴해 세금을 무겁게 물리되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세금을 적게 매겨 정의가 실현되도록 한다면 실명제는 조기에 정착될 것』이라고말했다.
  • 실명제로 성장률 하락/민간경제연 전망/경기침체·물가 상승 심화

    민간 경제연구소들은 금융실명제로 경기가 더 침체되고 물가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삼성·대우·럭키금성·쌍용 경제연구소 등 민간 경제연구소들은 실명제 실시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치 5∼6.1%보다 0.2∼0.6%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종전 전망치 5∼5.5%에서 6∼7%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상반기 설비투자가 예상보다 부진한데다 투자심리위축,자금난 등 실명제의 여파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성장률이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삼성경제연구소는 당초 올 성장률이 하반기 경기회복에 힘입어 5%에 이를것으로 보았으나 실명제의 충격으로 4.8%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설비투자도 당초 작년대비,0.2% 감소에서 최고 1%로 커지고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5%에서 6∼7%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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