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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화정책 물가안정에 최우선”/김 한은총재

    ◎“실명제 정착”… 단계적 환수 나설듯 금융당국은 향후 통화금융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물가안정 기조를 확립하는데 두기로 했다.김명호 한국은행 총재는 8일 『최근의 경제 및 금융동향을 종합해볼때 앞으로 통화금융 정책은 물가안정 기조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는데 최대의 역점을 두되 제 2단계 금리자유화가 무리없이 정착되고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운용의 묘를 살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발언은 금융실명제 이후 느슨해진 통화관리를 다시 강화해 시중에 풀린 자금을 점차 환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총재는 이날 확대연석 회의에서 『최근 시장금리가 안정되는 등 금융시장이 실명제의 충격에서 거의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실명제 이후 늘어난 통화가 물가불안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통화의 안정적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원자재 수입가격의 상승,임금 및 공공요금의 인상 압력 등 공급 측면에서 물가불안 요인이 적지 않은 만큼 통화 및 수요 측면에서 물가상승 압력을 최소화하는 것이 긴요해졌다』고 덧붙였다.
  • 비위공직자 예금/조사권신설 강행/감사원 “연내 법개정”

    감사원은 비위공직자에 대한 예금조사권 신설 등을 골자로 한 감사원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고위관계자는 6일 『지난 8월 감사원법 개정시안을 마련한뒤 금융실명제 정착에 영향을 줄 우려때문에 논의를 유보해왔으나 금융실명제가 어느정도 정착된만큼 이번 정기국회에서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현재 이번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개정안의 문구 수정작업중』이라면서 『일부 조항은 다른 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조정할 방침이지만 영장없이 비위공직자의 예금계좌를 조사할 수 있도록 명시하는 조항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대륙에 번지는 「한국의 개혁」/현지취재 양승현기자의 예각 분석

    ◎강택민주석 서슴없이 “청정교훈” 언급/언론도 실명제·군개혁등 낱낱이 보도 지난달 29일 중국 국무원들의 집무실인 중남해에서 강택민중국국가주석이 한승주외무장관을 접견한 자리였다.이날 최고 화제는 「한국의 개혁」이었다.강주석은 의례적인 인사를 끝내고 곧바로 『한국의 사회청결과 부패소탕 작업에서 교훈을 얻고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진 강주석의 중국 개혁과 개방,부패추방 작업에 대한 소회와 철학은 청정사회를 향한 우리의 노력이 중국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를 실감케했다.어찌보면 우리의 개혁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했다.배석한 당가선외교부부부장은 뒤에 『강주석이 그렇게 즐겁게 얘기한 적이 없다』고 귀띔했다고 한다. 실례로 강주석은 『권력엔 부패가,부패뒤엔 여자가…』라는 자신의 철학을 얘기하면서 「여자」를 영어로 「Beautiful Girl」로 표현,주위의 폭소를 자아냈고 환담을 끝내면서는 큰소리로 「댕큐」라고 한장관 일행에게 인사했다.벽에 걸린 소동파의 시를 설명하면서는 『외국인들에겐 Lost Taste인데(느낌이 전달되지 않은데),한국인은 그렇지않다』며 동질성을 강조했다고 한다.「OK」라는 만국공통어 조차 중국식으로 쓰는 그런 나라의 국가주석이 거침없이 영어를 사용하며 「친밀감」을 보인 이유는 뭘까.다름아닌 한국의 「청정사회 건설」에 대한 관심의 발로이다.같은 문화권에서 오는 부패 동질성으로 인해 우리의 개혁은 중국을 향해 엄청난 시사를 던져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신문사 초청으로 방한한 북경일보 유호산부사장겸 총편집인의 얘기는 이를 더욱 실감나게 표현해 주고있다.유부사장은 대전 EXPO,포철,삼성전자,현대자동차등을 둘러본뒤 『현대화의 개념을 한국에서 알게 됐다』는 말을 서슴없이 했다.나아가 그는 『한·중 두나라의 상황은 다르지만 발전을 위한 개혁자체는 동일하다.우리는 한국발전의 원동력을 근면·분투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중국 사회 각분야에서 우리의 개혁과 발전 프로그램을 교훈으로 삼고있음을 시사했다. 유부사장은 특히 대전 EXPO현장을 둘러보고서는 『한국민의 창조적인 노력과 활력을 확인할수 있었다』며 『젊은이들의 새로운 과학기술에 도전과 바람은 앞으로 개혁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인민일보,“청와대칼국수 본받자”/「뿌리깊은 부패 추방의 방안」인식 중국의 지도자들이 우리사회의 역동성을 부러워하는 데서도 알수 있듯이 중국의 부패는 뿌리깊고 광범위하다.최근 중국 광서성 공무원 26명이 한국에 온뒤 증발해버릴 만큼 그 도는 상상을 초월한다.적은 봉급,열악한 생활등은 그들로 하여금 부패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게 하고 있는 것이다.지난달 29일 북경에서 만난 한 상사직원은 심지어 『돈이 있으면 중국에선 안되는 게 없을 정도』라고 부패의 수준을 설명했다.여기에 각종 연회에 드는 경비와 시간의 낭비는 비효율성을 넘어 업무가 마비될 지경에 이르고 있다.우선 먹고봐야 되는 「만만디(만만지)」라는 얘기다.외국보도에 인색한 중국의 언론이 한국의 부정부패척결과 근검절약을 관심있게 다루는 것도 결국 의식개혁의 차원이다.황병태주중대사는 『최근 인민일보에 「청와대의국수연회를 본받아야한다」는 칼럼이 게재될 만큼 한국의 개혁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중국의 최고 유력지인 인민일보는 이 칼럼에서 『돈과 시간이 절약되고 번거로움을 피할수 있는 「청와대국수」를 거울로 삼아 나라의 공금으로 먹고 마시는 연회풍조를 불식시켜야 할 것』이라고 중국관리들에게 주문했다.북경일보 광명일보등도 앞다투어 군개혁,공직자 재산공개,부패척결,금융실명제등 일련의 개혁작업을 주된 화제기사로 소개하고 있다고 방한한 북경일보 유부사장 일행은 주저없이 전했다.그 예로,지난 9월9일자 신문들은 우리의 공직자 재산공개를 「한국 2단계 반부패운동 돌입」이라고 대서특필했다.심지어 방한한 라오인도총리와 김대통령이 개혁을 논의한 기사까지 다루고 있다. 관심은 중국의 관리들도 마찬가지다.서안에서 만난 섬서성의 한 관리는 한국의 개혁에 대해 묻자 『신문을 통해 잘알고 있다』고만 말했다.짤막한 언급이지만 부러워하는 듯한 표정임이 분명했다.북경에서 만난 중국의 관리들도 터놓고 얘기는 하지않지만 뭔가 한국이 꿈틀대고 있고 자신들의 지도부가 여기에서 교훈을 얻으려고 한다는 것을 감지하고 있는 듯했다.12억 인구를 먹여 살려야 하는 그들에겐 한국의 개혁은 더없는 모델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것이 한때의 「반짝」으로 끝나서는 안될 책임은 물론 우리에게 있지만….
  • 10만원이하 무통장입금 간소화

    ◎대리인 실명확인으로 의뢰인명의 송금 가능/내일부터 오는 8일부터 10만원이하의 돈을 부인이나 사환을 통해 온라인으로 송금할 경우 본인 대신 대리인의 실명확인 만으로도 송금이 가능해진다. 재무부 금융실명제 실시단은 6일 송금시 고객이 겪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10만원이하의 소액 송금에 대한 실명확인 절차를 간소화,8일부터 시행하라고 각 금융기관에 통보했다.그러나 금융기관은 반드시 대리인의 실명을 확인,송금내역서에 기재한 뒤 그 내역서를 보관해야 한다. 10만원을 넘는 송금의 경우 여전히 본인 및 대리인의 실명을 함께 확인해야 송금이 가능하다. 금융실명제가 실시된 지난 8월12일 이후 모든 송금자는 본인의 주민증이나 운전면허증과 함께 대리인의 실명을 함께 확인받아야만 송금할 수 있게 됐다.
  • 부동산투기 190명 세무조사/오늘부터

    ◎사전상속·양도세 탈루 등 대상 부동산 투기자 1백90명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가 6일부터 각 지방청 별로 시작된다.또 실명제 직후인 지난 8월 하순 부동산 투기자 2백50명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 결과 약 4백50억원의 세금을 추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5일 『6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40일 동안 서울·중부·경인·부산·대구·광주·대전청 등 전국의 7개 지방청 별로 투기자 1백90명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세무조사 대상은 ▲허위계약서를 만들어 양도소득세를 제대로 내지 않았거나 ▲사전 상속 혐의가 있거나 ▲실명제 후 부동산을 사고 판 회수가 빈번한 사람들이다.이번의 세무조사는 실명제로 자금이 부동산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는 한편 부족한 세수를 메우기 위해서이다.
  • 중기창업 크게 늘어/9월까지 7백27사/작년보다 30.2%나

    금융실명제 실시에도 불구,중소기업의 창업이 활발해 3·4분기 중 많이 늘었다. 5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3·4분기에 각 시·군·구청으로부터 창업계획을 승인받은 중소기업은 2백95개로 지난해 동기(2백6건)보다 43.2%가 증가했다.올들어 9월까지 창업승인 건수는 총 7백27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5백58건)보다 30.2%가 늘었다.1·4분기 증가율은 6.1%,2·4분기는 34.4%였다.창업이 부쩍 느는 것은 정부가 공장 설립절차등을 대폭 완화하자 무등록 공장을 운영하던 기업들이 창업승인 제도를 적극 활용하기 때문이다. 업종 별로는 전기·전자가 1백59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기계(1백30건)화학(1백3건)섬유(74건)였다.
  • 실세금리 이례적 하락 지속/시중자금 풍성

    ◎「콜」 반년만에 10%대 진입 시중 실세금리가 지난달에 이어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기업의 자금 수요가 거의 없는데다 금융실명제로 풀렸던 돈이 금융권으로 대거 유입돼 통화과잉 현상마저 나타날 조짐이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시중 자금사정을 반영하는 3년만기 회사채의 수익률은 13.1%를 기록,지난달 중순 13.5%에서 0.4%포인트나 떨어지는 등 하락세가 보름째 계속되고 있다.91일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의 유통 수익률도 13.25%로 9월말에 비해 0.66%포인트가 하락했다. 금융기관간 하루짜리 콜금리는 11.95%로 지난 9월말 12%에 비해 1.05%포인트 떨어져 지난 4월말이래 10%대로 진입했다.
  • 10월 총통화증가율 0.6%P 감소/실명제 정착·금리자유화 힘입어

    ◎이달 증가율 21%내 운용 금융실명제의 후유증이 사라지며 통화수위가 다소 낮아졌다.지난 10월의 총통화 증가율은 20.8%를 기록,올들어 최고 수준을 보였던 지난 9월의 21.4%에 비해 0.6%포인트가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4일 10월중 총통화(M₂)가 평균잔액 기준으로 1백8조8천2백46억원이라고 발표했다.지난해 10월의 90조8백23억원보다 20.8%(18조7천4백억원)가 는 것이다.지난 9월에 비해서는 1조2천8백26억원이 늘어났다. 월말 잔액은 1백8조9천9백35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91조9천7백13억원보다 18.5%(17조2백22억원)가 늘었으나 지난 9월 말보다는 오히려 2조6천6백64억원이 줄었다. 한국은행 김영대 자금부장은 『금융실명제가 정착되며 대기성으로 떠돌던 시중자금 5천억여원과 추석전에 풀렸던 3조4천5백25억원의 약 75%인 2조5천7백69억원 등 총 3조여원이 금융권으로 되돌아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명제가 정착되는 가운데 금리가 자유화돼 시중 자금사정이 넉넉해지자 한은은 이번 달의 통화 증가율을 당초 21.5%에서 0.5∼1.5%포인트 낮춘 20%대로 운용하기로 했다.올 연간 총통화 증가율도 21%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하되 물가를 고려해 20% 이하로 줄이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통화 증가율을 20%로 유지하려면 11월 중 총통화는 1조6천억원까지 공급할 수 있다. ◎실명제로 위축됐던 제2금융권 정상회복/추석에 풀린돈 75%환수… 통화운용에 여유(해설) 천정부지로 치솟던 총통화(M₂)증가율이 지난 달을 고비로 다소 수그러들었다.통화당국이 돈을 환수한 것도 아닌데 통화량이 0.6%포인트 줄었다.자금시장에 큰 변화없이 현 상태가 유지된다면 올 증가율이 20% 이하로 떨어지는 것도 시간문제라는게 당국의 설명이다. 통화당국은 현재의 시중자금 사정이 양호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특히 금융실명제로 크게 위축됐던 제2금융권이 정상을 되찾아 통화 운용에 상당한 여유를 갖게 됐다는 것이다.총통화에 포함되지 않던 양도성 정기예금,환매채 등의 자금이 실명제 때문에 일시적으로 M₂에 유입돼 총통화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단자사들의 자금 중개 기능이 회복돼 유통속도가 빨라진 것도 통화 증가율을 둔화시킨 주요 요인이다.돈이 돌지 않아 통화를 더 풀어야 했던 부담을 덜 수 있고 현재 풀린 통화량으로도 자금수요를 충당할 수 있게 됐다. 기업의 자금 수요가 없는 것도 통화량 감소 요인이다.기업들은 이미 올 설비투자용 자금은 거의 확보한 상태이다.내년 경기도 불투명해 미리 자금을 구할 필요도 없다.시중 자금사정을 반영하는 하루짜리 콜 금리가 11%선에 머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추석자금의 75%가 환수된 것도 통화 운용에 도움이 됐다.실명제의 후유증이 사라진 데다 금리가 자유화되자 시중에 풀린 돈이 은행 등 금융권에 다시 환수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통화당국은 11월중 통화 증가량을 20%대로 낮춰 잡았다.연말까지의 자금수요를 4조원으로 잡아도 현 상태가 유지된다면 시중에 3조원의 여유가 있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그렇게 돼도 우리의 실질 경제성장률을 감안하면 물가에 미치는 불안감은 여전히 남는다.
  • 실명제후 은행 신상품 쏟아져/모두 25개… 세금우대 「절세형」많아

    금융실명제 이후 은행들의 수신경쟁이 뜨거워지면서 신상품이 쏟아지고 있다.지난 1일부터 금리가 자유화되자 신상품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고객의 선택 폭이 넓어지는 장점이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비슷한 상품이 많아 고객에게 혼란을 줄 우려도 있다. 3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수신을 늘리고 실명제의 충격을 흡수한다는 취지로 은행들마다 신상품 개발에 나서 지난 8월12일이후 10월말까지 18개은행에서 25개의 신상품을 선보였다.지난 1·4분기의 신상품 20개와 2·4분기의 14개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새로운 상품은 실명제의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세금우대나 상속·증여세의 면세한도를 활용한 절세형 상품이 많고 맞벌이 부부나 중소기업주 등 고객을 세분화,특화한 것이 특징이다. 예금실적에 따라 대출시 우선권을 주고 무료 건강진단,각종 수수료 감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이자를 매월 지급해 수익률을 높여 주고,적금이나 신탁의 불입액에 제한을 두지 않고 예금주가 아무때나 조정하도록 허용하는 등 수익성과 편리성을 높인 상품들이많다.
  • 김장철/양념류값 올라 가계에 “주름살”

    ◎냉해여파로 지난해보다 최고 2배나/무·배추는 반입량 늘어 15∼50% 하락 육쪽마늘(한지형):1㎏ 2천9백원 마른 고추:6백g 특품 6천5백원 무·배추:1접 3만7천∼4만7천원 생강:20㎏ 1포대 5만1천5백원 본격 김장시즌이 눈앞에 다가왔다.올 김장재료는 마늘 양파 고추등 양념류 작황이 나빠 지난해보다 30∼2백%까지 오른 반면 배추 무등 기본재료는 15∼50%정도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11월의 평균기온이 낮아져 김장을 담그는 적기가 지난해보다 5일정도 늦은 11월 하순에서 12월초(중부지방)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경동시장등 재래시장에는 미리 기본 양념류를 구입해두려는 주부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 김장양념류 가운데 기본인 건고추 일반 소비자가격은 지난해 서울 경동시장에서 양건(일명 태양초)이 6백g 한근에 특품 6천∼6천5백원,상품이 5천5백원,중품 4천∼4천5백원이었으나 3일 현재 상품 7천원 중품 6천원 하품 5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30%정도 오른 가격.화건은 별변동 없는 편으로 상품1근당 4천5백원선. 고추는 첫수확이 시작되는 8월초까지 저온등의 일기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현재까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9월이후 생산이 호조로 돌아서 김장특수기 수급에는 별무리가 없을 것으로 농수산물 유통공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고추 작황은 17만2천t,올해잠정 수확량 역시 우리나라 적정 수요량 15만5천∼16만t을 넘어선 17만t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해 풍작으로 가격이 폭락,농민들의 울상을 짓게했던 마늘의 경우 올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15%정도 감소한 39만3천t.예년 가격을 회복했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의 경우 지난해 11월초 1㎏에 1천3백50원에 거래됐던 한지형 육쪽마늘이 3일 현재 2천9백원으로 두배이상 올랐고 1천1백원이었던 난지형 마늘이 1천6백원의 거래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92만여t이 생산됐던 양파도 35%나 감소한 52만5천t에 머물러 1㎏에 1백90원이었던 중품이 5백50원(3일·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양파는 햇품이 나오는 내년 4월까지 보합내지 강보합세로 거래가이어질 것이라고 상인들은 전망한다. 생강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20㎏한포대당 지난해 3만4천5백원보다 65%정도 오른 5만1천5백원의 강세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양념류의 가격오름세와 달리 배추·무는 강원도 영월등지에서의 풍작으로 가격이 큰폭으로 내렸다.3일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접당 상품의 가격은 4만7천원으로 지난해 8만2천9백원에 비해 절반을 겨우 넘어선 가격.현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 들어오는 반입량은 하루 1천2백90여t으로 아직 본격 수요가 일지는 않아 꾸준한 반입량을 보이고 있다. 무도 3일 같은 시장에서 접당 상품 기준 지난해 4만5천원보다 15%정도 하락한 3만7천원선에 거래됐다. 시장유통관계자들은 배추값 하락과 관련,작황이 좋은 탓도 있으나 매년 김장철마다 가격상승을 부추긴 중간 상인들의 밭떼기가 실명제 실시등으로 거의 사라진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함께 최근 핵가족화로 각 가정마다 김장을 담그는 양이 줄어들고 농협등의 주문김치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 김장시장가격은 피크기인 11월 말 이후가 되어도 가격변동이 크게 없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부부 재산이동/증여세 싸고 설전/민자당­여성문제연 실명제 토론

    ◎“면세기준 높고 맞벌이땐 조사안해… 문제없다”/“남녀차별적 규제… 재산형성 기여도 인정돼야” 정부당국이 금융실명제를 실시하면서 주부명의의 고액예금에대한 자금출처를 조사,증여세를 부과키로함에따라 부부재산권 문제와 세법상의 남녀평등 문제를 둘러싼 여성계의 반대 목소리가 높다. 민자당 정책위원회와 여성문제연구위원회가 3일 하오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최근 여성계의 최대 관심사인 「부부재산권과 조세정책」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학계와 법조계 및 여성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부부재산권 문제에대한 최근 여성계의 의견은 첫째 부부간의 재산이전에 세금이 부과되는것은 정당하지 않으며 둘째 「주머니돈이 쌈지돈」인 개념에서 부부간에 소유권이 분명하지않은 지금까지의 관행에서 실명제 실시로 갑작스레 과거를 묻는것은 정당하지 못하다는것으로 함축된다.즉 재산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부부간의 재산 이전에는 일체의 세금이 면제돼야 한다는 주장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한 외국어대 최광 교수는 주부명의의 예금에대한 자금출처 조사와 증여세 부과문제가 여성들에게 불안감과 불편이 큰것으로 인식돼 있는데 현행 증여세 면세의 범위가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라 문제될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토론자로 나온 명지대 김숙자교수(가정법률상담소 부소장)는 남녀평등한 세제개혁 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추진해온 여성계의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실명제 실시이후 더욱 확연해졌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대 문숙재교수는 민주주의 제도하에서 어떤 형태로든 남녀를 차별하는 법적규제는 존재할 수 없다고 못밖고 민법이 이혼시 재산분할청구권을 두어 주부의 재산형성 기여도를 인정 하는데 세법이 이를 인정치않고 주부재산을 증여받은 것으로 추정,세금을 물리는것은 모순이자 배우자를 법률상의 무능력자,경제적 무능력자로 보는 것이라고 불합리성을 꼬집었다. 한편 민자당은 이날의 토론 내용을 정리,앞으로의 정책에 반영 하겠다고 밝혔다.
  • 실명제후 부동산취득 자금출처 조사받는가(경제상담실)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부동산을 취득하면 모두 자금출처 조사대상이 되나. ○정상거래는 제외 모든 부동산 거래는 부동산의 종류·규모·용도에 관계없이 국세청의 서면분석 대상이 된다.그러나 정상적인 기업 및 상업·업무 활동이나 1가구 1주택용으로 국민주택 규모이하의 주택을 취득한다든가 봉급생활자가 자기 소득수준에 맞는 부동산을 구입하는 등 실수요자의 정상적인 거래는 조사대상이 되지 않는다. ◎이혼아내 재산 분할 양도소득세 내는가 아내와 이혼하면서 가정법원의 조정재판에 의해 소유 부동산의 일부를 재산분할해 주기로 했다.재산분할로 전 아내앞으로 이전 등기되는 부동산에 양도소득세를 내야하나. ○증여세만 과세 이혼한 경우 한쪽 당사자가 민법의 재산분할 청구권에 따라 다른쪽에 재산분할을 청구하여 얻은 경우는 증여세 과세대상은 될 수 있지만 양도소득세를 낼 필요가 없다.이 경우 증여세도 결혼한 연수에 6백만원씩을 곱한 금액에다 1억원을 더한 금액까지는 낼 필요가 없고 이 부분을 넘는 경우만 내면 된다. ◎둘이상 사업 경영자 「총괄납부」 미승인땐 2개 이상의 사업장이 있는 사업자가 주사업장 총괄납부승인을 받지않고 부가가치세를 한 사업장 관할세무서에 일괄납부한 경우 가산세와 일괄납부한 세액에 대한 처리방법은 어떤지. ○부가세 추가 징수 여러개의 사업장을 가지고 있는 사업자가 자신의 사업장에 대한 부가세를 한 세무서에 한꺼번에 낼 수 있도록 총괄납부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특정 사업장을 관할하는 세무서에 세금을 일괄납부하면 나머지 사업장에 대해서는 납부불성실 가산세가 추가돼 부가세가 징수된다. 그러나 일괄납부한 세액은 일괄납부한 사업장을 관할하는 세무서장의 경정결정에 의해 환급받을 수 있다.
  • “경제전쟁시대 이대론 안된다”(초점)

    ◎“경쟁력강화 최대과제” 국가차원 대책 촉구/“간접자본 투자확대” “중기청신설” 대안제시 2일 국회 본회의의 이틀째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경제전쟁시대를 맞아 국제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게 한결같은 지적이었다. 이를 위해 새 정부의 신경제정책 기조는 내실강화의 방향으로 재고되어야 한다고 여야가 한목소리를 냈다. 질문은 신경제정책의 청사진에도 불구,계속된 경기침체로 경쟁력을 잃고 있는 원인에 대한 추궁부터 시작됐다. 성무용의원(민자)는 『기업의 과중한 금융비용과 기부금 부담이 국제경쟁력 약화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택석의원(민자)은 정부의 비효율적인 각종 지원책을 원인으로 꼽았다.동남아 중국 베트남 등에 현지공장이 늘어나고,국내공장이 폐쇄되는 사태가 잇따라 국내 산업체의 공동화 현상까지 우려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정균환의원(민주)은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투자우선 순위를 외면한채 30조원의 막대한 국가재원을 소모해 국가경쟁력의 위기만을 가중할 뿐이라는 주장이었다.따라서 그 재원은 국가경재력 제고를 위해 활용되어야 하므로 사업을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해법은 국가경쟁력 약화의 원인분석을 토대로 다양하게 제시됐다. 이택석의원은 7만여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투자가 1개 재벌기업에도 못미친다며 투자확대를 촉구했다.여기에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가중시킨 사채시장을 활성화하고 경색된 자금흐름을 터놓아야 한다고 했다.이 상태로는 2조원에 이르는 정부 긴급지원도 역부족으로 사채시장의 기능을 제도권은행에 맡길 것을 역설했다.담보대출 관행과 실적위주의 은행 경영방식도 개선될 필요성도 강조됐다.이길재의원(민주)은 중소기업문제를 전담할 중소기업청을 신설하자고 했다. 정균환의원은 『우리경제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는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이며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경제의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물류비용을 사회간접자본(SOC)투자확대로 과감히 줄여나가야 한다』는 처방을 내렸다. 엔고는 경쟁력 강화의 호기라는데 이견이 없었다.만성적 무역적자를 보이고있는 일본시장은 물론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국가차원의 기술개발 전략수립과 지원체제의 확대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이택석의원은 이를 위해 기계류·부품·소재의 국산화가 필요하며 성무용의원은 임금·물가의 안정 및 금리의 하향안정,기업의 투자확대를 선결과제로 제시했다. 우루과이라운드와 관련,정부의 확고한 대비책 당부와 함께 차라리 불가피하다면 우리 농업의 새로운 도전기회로 활용하자는 의견도 나왔다.구태의연한 통상정책에 대한 비판과 동시에 통상관련 법규정비 및 전담부서의 설치를 통해 효율적인 통상정책을 촉구하기도 했다.관광사업의 전략산업화를 비롯,새 수출주도산업을 설정할 필요성이 아울러 거론됐다. 황인성총리는 일련의 과감한 제도개혁이 정착될 경우 경제활성화와 국제경쟁력 강화로 연결될 것이라고 답변했다.즉 재산공개 금융실명제 실시등을 통한 사회적 여건개선과 재정·금융개혁이 경제선진화와 효율성 제고를 촉진시킬 것이라는 설명이다.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확산시킴으로써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토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정부미 공매방식 도입 검토”(의정중계:2일 본회의)

    ◎호남고속철 착공시기 언제확정하나/금리 싼 외화도입 자유화 지연 이유는/질문/간접자본투자 민자유치등 다각 모색/답변 ▷경제분야 질문◁ ◇정균환의원(민주)=서둘러서 낡은 바퀴식 TGV를 우선 협상대상으로 선택한 이유는.TGV 핵심기술의 라이센스를 독일 지멘스사가 갖고 있는데도 정부의 발표처럼 기술도입까지도 TGV에서 할 수 있는가.정부는 경부고속철도 건설에 따른 소요경비를 89년 계획으로는 5조8천억원,올해 계획으로는 10조7천억원으로 발표했는데 앞으로 8년후 완공시점에서는 정확하게 얼마가 들 것으로 예상하는가.경부고속철도 대신 서해안고속도로를 조기에 완성하고 김해공항과 같은 국제공항을 건설할 용의는 없는가.호남고속철도의 노선과 착공시기,재원조달방안은 언제 확정되는가. ◇이택석의원(민자)=조세부담의 경감을 위한 세율의 하향조정,대기업 여신규제 철폐,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체제의 개편,각종 규제의 과감한 완화,세무사찰의 절차규정 도입등에 대한 내용과 실시시기는.국내금리수준보다 국제금리가 훨씬 싼 상황에서 해외증권발행등 외화조달기회를 확대하고 자본도입의 자유화조치를 확대함으로써 기업의 설비투자를 진작시켜야 하는데도 정부가 국내통화를 방만하게 운영해 인플레 위험을 가중시키면서 외자도입의 시기를 지연시키고 있는 이유는.성장산업과 사양산업간에 불균형이 심화되는 산업구조조정기에 자금배분에 대한 국가기관과 금융기관의 선별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은.개발제한구역은 그 목적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앞으로 10년이내에 지역주민들의 압력에 못이겨 개발범위가 계속 확대되든지 아니면 제도 자체가 폐지될 것으로 보지 않는가. ◇이길재의원(민주)=올해 추곡수매가를 16%이상 인상하고 수매량을 1천2백만섬으로 결정할 생각은 없는가.또 쌀값 계절폭을 최소한 15% 이상 허용하고 쌀값을 물가관리중점대상품목에서 제외시킬 용의는.산지쌀값 폭락을 막고 농민과 정부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방출가를 현실화할 용의는.양곡유통위원회를 폐지하고 방출가와 방출량을 정부와 소비자대표가,수매가와 수매량은 정부와 농민이 결정해 국회의 동의를 받을 수있도록 재구성할 용의는.농협을 통한 차액지급수매를 늘리기 이전에 1조원이 넘는 비료농약 계정적자를 정부가 상환해 대농민생산자금능력을 극대화할 계획은 없는가.지난 10월19일 정부가 밝힌 냉해보상지원에 대한 특단의 조치의 내용은.재해대책법이나 풍수해대책법상의 지원대상폭과 직접보상수준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개정할 의향은.일반회계예산에 재해보상지원대책을 정식으로 편성하지 않는 이유는.농업진흥지역을 최소한 일본수준인 86% 이상으로 확대지정할 용의는. ◇이강두의원(민자)=신경제 1백일및 5개년계획의 추진에도 불구하고 4차례나 성장전망이 하향조정된 이유는.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늦어지는 이유는.정보화및 정보통신산업관련 정책을 전담하는 정보통신부를 설치할 생각은.디지털식 위성방송 형식의 개발이 어려워져 위성방송사업 자체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대한 견해는.민자당의 대선공약인 보험료를 국가가 부담하는 농업재해보험제도의 도입 방안은.대만처럼 금리를 낮추고 통화공급을 확대하면서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는 정책대안은.신경제 5개년계획기간동안 소요되는 약 63조원에 이르는 사회간접자본투자 재원 확보방안은.대형국책사업에 못지않게 시급한 일반도로 지방공항 육성및 소규모 항만개발 대책은. ◇성무용의원(민자)=적극적이고 효율적인 통상교섭에 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분산돼있는 통상관련 법제의 통합정비와 이를 전담할 강력한 통상기구의 설치 용의는.대일무역역조현상을 개선하고 일본의 기술이전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은.일본의 한계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로 예상되는 우리 자동차 전자 조선 철강산업 보호대책은.외국인 투자자유지역 설치 진행상황은.실명제 이후 고급소비재로 몰리고 있는 부동자금을 금융기관으로 흡수할 방법은.기업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첨단산업에 대한 국가차원의 육성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는 업종전문화제도를 재고할 용의는 없는가.서울시 지하철의 안전사고 분석과 대책,그리고 1기 지하철의 종합적인 안전진단대책과 현재 시공중인 2기 지하철 공사현장의 안전사고 분석과 대책,감리및 감독 대책은. ▷정부측의 답변◁ ◇황인성국무총리=문민정부하에서 정치자금과 관련해 고속전철의 차량형식승인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자기부상열차는 2015년 이후가 아니면 장거리운행,대량물량수송,경제성을 갖추기 어렵다고 판단됐다. 서해안 개발을 위해 호남권에 신국제공항추진,군산·목포등 거점항구조성,대불·군장공업단지조성등에 관심을 갖고 계획을 보강하겠다. 국방비예산을 다른 부문에 전용하는 것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정부는 양곡의 수급조절을 위해 정부미를 방출할 때 공매방식도입을 고려하고 있다.정부는 통일에 대비,양곡비축,비농업진흥지역에 대한 농지관리,다수확품종 보존,종자개량등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서해훼리호 등 대형참사의 재발을 막기 위해 각 부처가 취약분야에 대해 총체적이고 구조적인 정밀진단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세율인하는 내년도 세수실적을 보아가면서 내년 세제개편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대기업에 대한 여신규제철폐는 대기업 여신편중이라는 문제가 있어 시간을 두고 신중히 검토해야 할 사안이다.최근의 경기부진은 물가·임금·금리등 요소비용 상승으로 인한 경쟁력 약화에 원인이 있으므로 요소비용 안정에 중점을 두어 나가겠다.부동산명의신탁의 금지는 공감하나 경제 효율성은 차치하고라도 법적 안정성 면에서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홍재형재무부장관=유류관련 소비세를 10년간 목적세인 교통세로 전환,도로·항만등에 투자할 계획이다.이에따라 내년도 교통세 수입은 1조1천억원정도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금융자금에 대한 초과수요 해소와 금융자율화 정착도를 봐 가며 여신관리제도의 개선방안을 강구하겠다.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민주당에서 주장한대로 올 추곡 수매가를 16% 인상하고 전량수매할 경우 최소한의 물량은 2천5백만섬에 달해 무려 6조5천억원이 소요되므로 현실적인 국가재정상 어렵다.다만 양곡유통위와 농협 등 각 농민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수매가 및 수매량을 결정하겠다. ◇김철수상공부장관=중부권 및 서남권을 대상으로 외국인 투자지역을 위한 입지선정 작업을 종합검토중이며 이를 위한 재원확보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고병우건설부장관=개발제한지역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동시에 도시개발확대에 따른 환경파괴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규제위주의 행정을 벗어나 탄력성있는 정책을 펴나가겠다. ◇정재석교통부장관=경부고속철도사업은 오는 97년이면 경부간 수송수요가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는 시급성 때문에 개발중인 자기부상식이 아닌 개발완료된 바퀴식으로 정한 것이다. ◇윤동윤체신부장관=오는 2010년 종합정보통신망 구축을 위해 한국통신의 민영화작업을 이미 추진하고 있으며 민간참여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
  • 매수세 확산… 11월 장세 밝다/회복기미 보이는 증시 전망

    ◎대형주도 껑충… “연말 장세” 분석도/외국투자자 몰려 8백선 돌파 예상 2일 동창제지의 1차 부도로 저가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연 이틀 급등세에 제동이 걸리기는 했으나 최근의 증시는 지난 주말(10월30일)을 고비로 새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와 거래량이 한창 호황이던 지난 7월 중순의 수준(주가지수 7백50선·거래량 3천5백만주)을 단숨에 회복했다.자산가치 우량주(저PBR주),주식 값에 비해 수익률이 낮은 고가 저PER주,연결재무제표 작성시 실적호전주 등 재료를 보유한 중·소형주에 집중되던 매수세가 삼성전자·현대자동차·포철 등 대형 우량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월 단위로는 사상 최대의 순매수 우위(6천1백1억원)를 기록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 열기도 좀체로 사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국제금리가 사상 최저로 떨어지자 외국계 자금들이 아시아에서는 홍콩 다음으로 낮게 평가된 한국의 주식시장을 최고의 투자가치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의 열기를 가늠하는 척도인 고객예탁금이 지난달 12일의 2조7천3백39억원에서 30일에는 2조5천8백31억원으로 1천5백억원이나 줄었음에도 주가가 강보합 내지는 강세를 띠는 이상난동 현상이다.증권가에서는 고객예탁금이 수반되지 않은 이상열기에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전통적인 연말장세가 앞당겨 찾아오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조심스레 내놓기도 한다. 지난달 만기도래한 보장형 수익증권의 보족금 및 국고지원금을 충당하기 위해 4천7백89억원이나 순매도 우위를 보였던 투신 등 국내 기관들이 지난 주말부터 매수 우위로 돌아선데다 지난 9∼10월 두달째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점 등을 연말 장세 조기도래의 근거로 내세운다. 그러나 최근 주가상승을 선도한 종목이 일반 투자자들로서는 접근하기 힘든 자산가치 우량주라든가 지난달의 증시가 증시개방 이후 기관의 월간 거래비중이 가장 높은 기관장세라는 측면에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특히 주식시장의 활황국면을 상징하는 「개미군단」의 움직임이 아직 눈에 띄지 않는다.실명전환 대신 차명으로 숨겨둔 채 증시가 호전되기를 기다리는 대주주들이 주주명부 등기 전(12월23∼24일경)에 위장분산 지분을 팔아치울 가능성도 크다. 한진투자증권의 유인채상무는 『지난 7월 이후 실명제 한파까지 겪으면서 증시가 오랫동안 굶주렸기 때문에 이번의 열기는 쉽게 가라앉기 어려울 것』이라며 『특히 내년부터 외국인 투자한도(현재 총 발행주식의 10%) 확대에 대비,외국인 투자자들과 국내 기관들이 대형 우량 제조주를 중심으로 경쟁적으로 사들이고 있어 11월의 장세는 밝다』고 진단했다.8백선까지는 무난히 도달하리라는 게 그의 예측이다. 쌍용증권의 조웅식 투자분석부장은 최근의 증시를 『실명제로 큰 손들의 자금동원 능력이 떨어지자 기관이 앞장서 치고 받는 대신 일반 투자자들은 한발 뒤로 뺀 형국』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증시를 기웃거리는 소액투자자의 돈이란 게 속성상 「끼」가 있기 때문에 조만간 증시로 대거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냉해농가 생계비지원/정부 국회답변/부동산실명제 신중검토

    ◎중기자금 상환 선별연장 검토 국회는 2일 황인성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속개,경제분야에 대한 이틀째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이택석 이강두 성무용(이상 민자)정균환 이길재의원(이상 민주)등은 이날 질문에서 국내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문제점과 대책을 따지면서 중소기업 지원,재벌 업종전문화 시책,물가불안 등에 대한 정부의 방침을 추궁했다. 의원들은 특히 냉해피해와 관련,농가손실 보상과 식량자급 대책과 금년도 추곡수매방안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황총리는 답변에서 『올해 냉해 피해농가는 34만8천호에 이르고 있다』면서 『냉해 농가에 대해서는 농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영농자금 이자감면과 수업료면제등의 혜택을 주는 것과는 별도로 생계비지급등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총리는 이어 『정부는 지방차치단체장선거 실시에 대비,중앙과 지방의 원할한 협조기능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협의회 설치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올 추곡수매에 냉해피해 결과를 반영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주장에 대해 『금년 냉해는 영동 영호남 등 산간지역에 극심하게 나타나 전국적으로 일괄적용하기는 곤란하기 때문에 추곡수매와 연계시키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부총리는 이와함께 부동산 실명제 실시 용의를 묻는 질문에 대해 『부동산 명의신탁의 전면금지는 법적 안정성면등에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재형재무장관은 『중소기업의 긴급자금이 소진된 이후에도 중소기업이 애로를 겪지 않도록 정책적으로 자금지원을 해나가겠다』며 『긴급자금의 상환기간 연장문제도 만기 도래시 자금사정과 통화량 등을 고려,선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석교통부장관은 사회간접자본의 민자유치와 관련,『현재로서는 민간자본이 공공시설에 투자해도 기부체납 등으로 국가에 귀속돼 투자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민간자본 유치의 확대를 위해 내년까지 관련 법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동화은 4명 문책/불법 실명전환

    은행감독원은 2일 충남방적의 공금 2백억원 유출사건과 관련,가명 예금을 유치했다가 실명으로 편법 전환해준 동화은행 종로5가 지점 이모대리를 면직하고 지점장 등 3명을 견책하는등 문책했다.실명전환 과정에서 금융실명제의 긴급명령을 어긴 데 대해서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각각 물리기로 했다.
  • 10월 중기부도 최고/서울지역 387개

    지난 10월중 서울지역의 중소기업 부도건수가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0월중 서울지역의 부도 업체는 3백87개로 하루 평균 15.5개였다. 지난 1∼9월중 하루평균 부도업체수 11.3개에 비해 37.1%가 늘어난 셈이다.특히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인 8월과 9월에는 각각 13.2개 및 12.3개로 평균치를 10∼20% 웃돌아 중소기업의 자금난이이 가중됐음을 보여줬다. 지방을 더한 전국의 부도업체 수는 1천개를 넘을 것으로 보여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부도업체수 1만7백69개를 넘을 전망이다.
  • 토지과표/95년엔 30∼40%로 인상

    ◎정부 국회답변/투기 없어지면 토초세 재검토/중부·호남에 투자자유지역 추진 국회는 1일 황인성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속개,경제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이날 질문에 나선 강경식 허재홍 박희부(이상 민자)신기하 박은대의원(이상 민주)등은 금융실명제 정착방안과 더불어 경기침체,물가불안,세금공세,중소기업 도산및 실업사태 등에 대한 대책을 따지면서 투자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강조했다.야당의원들은 금융실명제 긴급명령의 위헌성을 지적하며 대체입법을 요구했다. 황총리는 답변에서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영·호남지역의 국제공항을 확충,이들 공항과 대전 이남도시를 연결하는 광역전철망을 구축하겠다』면서 『21세기 아·태지역 수출입물동량을 감안,동해안과 서해안에 동북아해상물류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부산·목포를 대외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홍재형재무장관은 『금융실명제에 따른 비밀보장을 위해 과세자료 비밀보장 처리규칙을 제정해 시행하겠다』고 밝히고 『현재 20%수준인 토지과표를 95년까지 30∼40%로 상향조정하고 96년 과표현실화를 위한 공시지가제와 종합과세를 도입한 뒤 투기재연소지가 없어질 경우 토초세등 토지관련 세제를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외국인 투자유치와 관련,『정부는 외국인 투자자유지역 설치추진등 투자유치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외국인의 대한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중부 및 호남지역에 외국인 투자자유지역 입지 여건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 “경제활성화대책 마련” 한목소리(초점)

    ◎“국정운영 경제우선으로” 강력히 촉구/“실명제 불구 대기업 비자금 여전” 지적 1일 경제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은 전반적 경제기조에 대한 문제에서부터 농촌총각 장가보내기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전개됐다. 이가운데 실명제 보완책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데에는 여야의원들이 시각을 같이 했다.특히 최근들어 민자당이 국정운영의 기조를 경제 제1주의,국제경쟁력강화에 둬야 한다고 김영삼대통령에게 건의한 바 있어 정치적 사안과는 별도로 경제분야에서 여야의 시각이 접근하고 있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컸으며 또 한국병에 대한 나름대로의 진단도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첫 질문에 나선 민자당의 강경식의원은 『실명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지하경제를 양성화하기 위해서는 세금 탈루를 전제로 한 고율의 현행 조세제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등 과세자료 노출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할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며 특례법안을 제안할 용의가 없는지 물었다.강의원은 또 『한국병의 근원은 불로소득에있다』며 『금융자산 소득을 종합소득에 합산하고 조세감면대상도 과감하게 축소돼야 한다』고 전제,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따졌다.그는 이러한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풀어나가기 위해 결국 『경제 제1주의가 복원돼 경제하는 분위기로 사회분위기가 일신돼야 한다』고 말해 정부의 국정운영기조가 경제우선주의로 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민주당의 신기하의원은 새정부가 우리 사회의 각종 사회병리현상을 한국병으로 진단한데 대해서는 일응 수긍하면서 이의 치유를 위해서는 『정치와 경제를 분리시켜 경제문제에는 경제논리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자당의 강의원과 뜻은 다소 다르지만 경제가 정치에 의해 운영기조가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점에서는 일맥상통하는 내용이었다. 그는 실명제에 대한 야당의 입장을 다시 한번 개진했다.『금융실명제를 위한 긴급재정명령은 위헌적 사태가 계속되고 있으므로 대체입법이 이뤄져야 한다.금융실명제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의 비자금과 무자료거래는 계속되고 사채시장 역시 변형된 채 활기를 띠고 있는 데 반해 중소기업과 영세상인만 피해를 입고 있는데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차명계좌를 실명화하기 위해 금융자산소득에 대한 종합과세를 앞당길 용의는 없는가』등이 그가 내놓은 질문의 주요골자다. 민주당의 박은대의원은 『국방비와 교육비등 경직성 예산으로 기술개발투자가 제한되고 있는데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예산기능을 회복하는 대안은 있는가』라고 묻고 『금융실명제는 거듭되는 보완조치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상태이므로 새로운 실명제법을 만들 용의는 없느냐』고 따졌다. 답변에 나선 황인성총리는 경제하는 분위기로 나아가야 한다는 여야의원들의 질문에 동감을 표시하면서 『새 정부는 과거의 정경유착과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고 경제정의가 실현되는 깨끗한 사회를 이룩함으로써 이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국세청과 금융기관의 전산화가 완료되는 95년 종합과세를 시험실시하고 96년부터 종합과세를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답한 뒤 『세제개편은 과세양성화의 추이가 드러나는 내년도에 실시할 계획』이라는 정부의 기존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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