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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실명제 성공적” 72%/전문가 설문조사

    오는 13일로 실시 2년을 맞는 금융실명제가 대체로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금융소득종합과세 연기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이화여대 백용호 사회생활학교수가 지난달 19일부터 10일동안 경제학자,언론인,대기업임원,중소기업대표,금융기관종사자,자영업자 등 4백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실명제 전문가정책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서 금융실명제 실시 2년의 전체적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2.1%가 성공적이었다고 응답했다.실패했다고 응답한 사람도 35.8%나 됐다. 그러나 금융실명제를 실시한 목적이 달성된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상당수가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 개혁을 지속하자면(임춘웅 칼럼)

    최근 우리사회 일각에서 일었던 개혁공방과 관련해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민들의 개혁성향은 놀랄만큼 높다.우리국민 10명중 9명이 개혁이 더 강화돼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향후 개혁이 강화돼야 할 필요성을 묻는 조사에서 89.4%가 개혁강화에 찬성하는 반면 반대는 10.3%에 불과했다. 국민 90%의 지지를 받고있는 「개혁」이 가끔 뒤뚱거리고 때로는 주춤거리기까지 한다는 사실 자체가 지극히 한국적인 현상이다.문제는 10%의 소수 반대자들이 갖고있는 힘이다.비록 소수지만 그들은 자기이익 보호를 위해 이용할수 있는 권력을 갖고 있으며 언제나 마술을 부릴수 있는 돈을 소유하고 있다. 그들은 그들의 힘을 이용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고 더욱 확대하려는 무서운 집념을 보인다.이번에는 민자당이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것이 또 하나의 기회였다.개혁이 국민들에게 불편을 주어 민심이 이반됐고 그것이 선거패배로 이어졌으니 개혁을 손질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 개혁보완의 논리였다. 말은 「보완」이지만 실은 경제개혁 조치의 골간인 금융실명제,부동산실명제의 핵심을 빼버리자는 것이다.경실련은 이러한 「보완」움직임을 『기득권층의 반란에 의한 개혁의 후퇴』라고 단정하고 있다.많은 사람들이 개혁을 얘기하지만 그 개혁으로 해서 자기가 가진것을 내놓게 되면 그것이 비록 아주 작은 것이라도 반대하고 나선다.금방 반대할 이유를 만들어 낸다.가진것이 클 때는 더욱 그렇다.지금 개혁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민자당이 선거에서 패배한 것은 분명히 다른데 이유가 있었음에도 이들은 이를 자기보호의 기회로 이용하려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혁에의 의지다.앞서 지적했듯이 개혁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개혁추진세력이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개혁은 또 언제 반격을 당하게 될지 알수 없는 일이다.이번에도 대통령이 『변화와 개혁은 변함없이 추진하겠다』고 못박지 않았으면 개혁공방은 계속됐을 것이고 그러다 보면 개혁은 또한번 변질의 곡절을 겪었을 것이다. 다음으로는 개혁에 대한 홍보의 중요성이다.정부가 어떤 개혁을 했으며 그것이 우리가 사는 사회,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개혁은 보통사람들에게는 그것이 자기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개혁의 실천이나 지속에 무관심하기 쉽다.그러나 개혁의 대상은 이해가 매우 직접적이어서 결사적으로 반대한다.개혁이 어렵고 반동에 부딪치는 이유다. 마지막으로는 국민의 감시다.국민이 쉴새없이 감시하고 독려하지 않으면 개혁은 서서히 꼬리를 감추게 돼있다.그리고 개혁에 열심히 박수를 쳐주는 일도 잊어서는 안된다.개혁은 원칙이고 정의이다.
  • “금융실명제 더 강화해야 한다”

    ◎경실련 「시행 2주년」 기념 세미나 중계/차­도명 근절위해 거래당사자도 처벌을/과도한 예금비밀 보호규정 완화 바람직 오는 12일로 실시 2주년을 맞는 금융실명제에 대한 「중간평가서」가 나왔다.금융실명제를 비롯해 토지실명제·금융소득종합과세 등 문민정부의 경제개혁은 일부의 반발보다는 전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더욱 강력하게 보완,실시돼야 한다는 것이 평가서의 요지다.이를 위해 비밀보호규정을 완화하고 차명·도명거래 근절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금융실명제에 대한 이같은 평가는 그동안 정부의 지속적인 개혁을 요구해온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 주최로 3일 열린 금융실명제 2주년 기념세미나 「경제개혁은 심화,지속되어야 한다」에서 나왔다. 이필상 교수(고려대)는 이날 「경제개혁 2년,평가와 과제」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문민정부가 출범하면서 추진한 개혁조치는 부정부패와 지하경제를 척결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의 기대가 컸지만 지난 2년여동안 기득권층의 이익보호를 전제로 한 가식적인 것으로 변질됐다』면서 『정부와 민자당은 본래 취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개혁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교수는 경제개혁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금융실명제 긴급명령상의 과도한 예금 비밀보호 규정과 금융기관의 차명·도명거래 묵시적 허용,불법농지매입과 종중땅에 대한 명의신탁을 허용한 부동산실명제,중앙은행의 종속등을 들었다. 이교수는 특히 분리과세 금융상품개발등 금융소득종합과세 완화는 실질적으로 금용실명제를 무산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또 최근 민자당에서 거론되고 있는 대금업법 제정은 지하금융을 합법화해 제도금융의 혼돈과 낙후를 심화시킬 뿐이라며 정면으로 반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제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예금비밀보호규정을 개선하고 차명·도명거래 근절을 위해 거래당사자도 처벌해야 한다는 데 입장을 같이 했다.그러나 토지초과이득세의 존폐여부와 금융소득종합과세의 과세한도,대금업법 도입여부등에서는 의견 차이를 보였다. 비밀보장규정과 관련,이교수는 『범법자에 한해 국회의 국정감사와 금융감독기관·감사원등 공적 사정기관의 감독과 사정활동에 필요한 금융거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규정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토론에 나선 유승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이사도 『범법자와 위법자의 비밀은 보호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차명·도명거래를 불법화하고 금융기관은 물론 거래자도 처벌해야 한다는 데 세미나 참석자들간에 이견이 없었다. 특히 토론자로 나선 안종범 박사(한국조세연구원)는 『특히 차명·도명거래를 없애기 위해서는 지난해 2월 발표된 서명에 의한 금융거래확대방안을 활성화하고 거래당사자 처벌조항을 삽입하는 한편 미국처럼 일정 금액 이상을 인출할 경우 이를 국세청에 통보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그러나 『정부가 금융실명제와 종합과세등을 지나치게 개혁 측면에서 강조,기득권층은 물론 일반 국민들이 내용도 제대로 모르고 무턱대고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정부의 홍보부족을 지적했다. 안박사는 또 과표양성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세제는 물론 조세행정을 모두 염두에 둔 세제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지초과이득세와 대금업 도입등과 관련,상당한 입장차를 보였다. 이필상·윤건영 교수(연세대)등 학자들은 토지초과이득세의 폐지를 주장한 반면 이승재 한국일보 논설위원은 부동산투기 억제 효과가 큰만큼 당분간 유지하는 게 좋겠다며 존치를 주장했다. 대금업법 제정과 관련,교수들과 중소사업자간에 이견 폭이 커 눈길을 끌었다. 윤건영 교수는 「고리대금업의 합법화로 제도금융이 혼돈에 빠질 수 있다」는 이필상교수의 주장과 마찬가지로 『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대금업 허용이라는 편법보다는 금리·금융자율화로 풀어야 한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반면 유승구이사는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우려대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심화됐으며 무자료 거래도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면서 『은행이나 제2금융권에 접근이 사실상 어려운 영세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대금업은 필요하다』며 현실적 필요성을 강조했다.
  • 실명제 보완 대책회의/소액 송금문제 등 이번 주말께 결정

    정부는 1일 하오 청와대에서 한이헌 경제수석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급 회의를 열고 금융실명제 보완 등 민자당이 제시한 개혁보완과제에 대한 정부 입장을 조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개혁 기조를 후퇴시키거나 관계법령을 수정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국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부분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 아래 소액송금및 예금의 실명 확인절차 면제범위 확대와 금융종합과세 실시에 대한 보완조치등을 이번 주말까지 마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강봉균 총리실 행정조정실장,이석채 재정경제원·박운서 통상산업·유상설 건설교통 차관등이 참석했다.
  • 김 대통령 발언을 보는 여권 시각

    ◎민자­“개혁고수” 속뜻 싸고 해석 분분/김총장­“원론일뿐”… 민정계 동요에 더 신경/민주계­“공세에 떠밀려 후퇴 않겠다는 뜻” 김영삼 대통령이 1일 민자당 상근당직자와 당무위원 초청 조찬모임에서 「두려움 없는 변화와 개혁」을 강조한 것을 놓고 민자당은 그 의미를 헤아리느라 종일 긴장된 분위기 였다. 『변화와 개혁은 취임초와 똑같이 추진하겠다』『실제로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 때문에 겪는 어려움은 없다』는 김대통령의 발언은 지방선거 이후 가장 강력한 「개혁고수」선언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반한 민심의 수습」을 기치로 내걸고 김대통령을 떼밀다시피 해오던 「개혁보완파」는 이날 어수선한 모습으로 생각이 많아 보였다. 김윤환 사무총장은 『개혁정책을 추진한다는 원칙에 변화가 없다는 뜻인데 그것이야 변화하면 되겠느냐』며 김대통령의 발언을 애써 원론적인 것으로 해석하면서도 행여 있을지도 모를 민정계의 동요에 신경을 쓰는듯 했다. 김총장은 이날 조찬후 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도 『김대통령의 발언이 어느 한쪽으로 오해를 불러일으켜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고 박범진 대변인이 전했다. 김총장은 이 자리에서 전날 청와대에서 한시간넘게 대통령과 독대한 결과를 설명하면서 『김대통령이 많이 알고 계시더라』고 강조했고 김총장에 앞서 대통령을 만났던 이춘구대표도 동감을 표시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이 말은 곧 『민심 수습을 위해 선거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을 대통령이 잘 알고 있는 것 같더라』는 뜻이라는 것이 박대변인의 설명이다. 반면 민주계인 김운환 조직위원장은 『김대통령의 말은 공세에 못이겨 후퇴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면서 「개혁보완」에 소극적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했다.김영삼대통령 정부의 「트레이드 마크」가 개혁과 변화인데 그렇게 말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김대통령의 발언을 김총장처럼 「개혁보완」,김위원장처럼 「개혁고수」로 해석하는 양론말고도 「개혁과 보완의 절충」으로 파악하는 분위기도 적지않다. 한 당직자는 『정직하게 말해 「개혁보완론」이 터져나온 것은 일부지역의 15대 총선 패배가능성,일부의원들의 공천에 대한 불안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아니냐』고 말했다.그런 점에서 김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개혁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이들의 불안감은 해소해 주겠다는 일석이조의 포석으로 보아야 한다는 해석이다. 그는 김대통령의 『두려움없이 변화와 개혁을 통해 대도와 정도를 걸어가겠다』는 언급과 『내년 총선에서 여러분의 승리를 위해 당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는 대목에 특히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대도와 정도」가 개혁을 계속 밀고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면 「여러분의 승리에 당의 최선」은 공천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주겠다는 약속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대통령의 「청남대 구상」이란 정답이 나오면 누가 대통령의 의중을 잘 읽었는지 점수를 매길수 있게 될 판이다.
  • 김 대통령의 민자 당직자 조찬 발언

    김영삼 대통령은 1일 민자당 당직자와 당무위원을 초청한 청와대 조찬모임에서 미국방문 성과와 국정운영의 방향에 대해 40여분 동안 이야기했다.다음은 박범진 민자당대변인이 전한 김대통령의 국내정치 관련 발언 요지다. 우리가 지금 어디에 와있는지 새로운 결심을 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개개인이 국가를 생각하고 국민을 생각하고 당을 생각하는 등 큰 의미로 생각해야 한다.내년 총선에서 여러분의 승리를 위해서 당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우리가 어떻게 하는 것이 국가를 위하고 국민을 위하고 당을 위하는 것인지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 광복 50주년을 맞는 이달에는 많은 행사가 열린다.정부는 여러가지 준비를 해왔다.이달을 헛되이 넘겨서는 안된다.그동안 국민의 여론을 수렴해왔지만 옛총독부를 철거하는 것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이것은 민족의 정통성을 찾기 위한 것이다.식민통치의 상징을 없애는 것은 국민의 소망이기도 하다. 문화재를 보존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박물관을 임시로 옮길 곳을 짓고 세계적인 박물관을 영구적으로 짓기로했다.광복 50주년을 맞아 이러한 행사들은 국민들에게 새로운 인상을 심어주게 될 것이다.당도 정부와 협력해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 우리가 국제사회에서 놓여있는 입장의 중요성을 생각할 때 국민의 의식도 바뀌어야 한다.변화없이는 우리는 절대로 안된다.변화와 개혁은 취임 초와 똑같이 추진하겠다.실제로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 때문에 겪는 어려움은 없다.금융실명제는 대담한 결정이었고 옳은 결정이었다.어제 내각에 대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했다.중소기업문제를 해결하는데는 대기업이 협력해줘야 한다.특별히 관심을 갖고 당정간에 긴밀한 협조를 통해 중소기업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 “비리척결강화해야”89%/“문민개혁 많이했다”68%/공보처여론조사

    우리 국민들의 68.2%는 문민정부가 지난 2년간 개혁을 많이 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보처가 지난 29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 남녀 1천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 53.6%가 「다소 개혁을 많이 한 편」이라고 답했으며 「중요한 개혁을 많이 했다」는 응답자도 14.6%에 달했다. 반면 「개혁한 것이 별로 없다」는 부정적인 의견은 31.1%로 집계돼 긍정적인 견해의 절반을 밑돌았다. 응답자들은 「지금까지 추진한 개혁 가운데 가장 중요한 개혁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46.6%가 「금융실명제 실시」를 꼽았고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 척결」(21.6%),「사정개혁·비리공직자 추방」(19.5%),「부동산실명제」(14.3%),「공직자 재산등록 및 공개」(11.0%),「공명선거에 의한 지방자치 실시」(10.3%),「교육개혁」(6.9%)의 순으로 답했다. 「지금까지의 개혁 가운데 미흡한 분야나 개혁되어야 할 분야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공무원 비리 척결」을 지적한 응답자가 13.2%로 가장 많았고 「교육개혁」(12.3%),「부정부패 척결」(12.0%),「안전사고 대책·부실공사 방지」(9.9%),「물가안정」(8.1%),「교통난 해소」(6.4%),「서민을 위한 정책 마련」(5.7%),「정치개혁」(5.2%),「금융실명제」(3.5%)의 순이었다. 향후 개혁이 강화되어야 할 필요성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89.4%가 「강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답한 반면 「개혁이 강화되어야 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10.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돼 우리 국민들은 개혁의 강화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청남대 구상」에 이목 집중/김대통령,일정 앞당겨 오늘부터 휴가

    ◎남북한당국자 북경 3차회담 대비/획기적 대북제의·국정청사진 준비 김영삼 대통령이 1일 하오 여름휴가에 들어간다.엄밀히 말하면 잠시 청와대를 떠날 뿐 하계집무실인 청남대에서 수시로 보고도 받고 긴급을 요하는 중요사항에 대해서는 결재를 하는등 실제로는 집무를 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휴가랄 수도 없다. 그러나 일단 방미의 여독을 푸는 휴식과 사색의 시간을 갖게 된다는 점에서 향후 정국방향과 관련,「청남대구상」에 시선이 모아진다.아울러 관심을 끄는 것은 휴가를 떠나는 일정이 며칠 앞당겨진 점이다.김 대통령은 당초 오는 5일부터 휴가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었기 때문이다. 정가에서는 김대통령이 휴가를 앞당기자 『당정개편등 전반적인 정치일정이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의 한 수석비서관은 『대통령의 휴가일정과 당정개편시기를 연관시키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그는 『오는 10일부터 북경에서 제3차 남북한 당국자회담이 열리는 데 대비,김대통령이 그전에 휴가일정을 마치기 위해 일정을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청남대에서도 하루 한차례씩 헬기로 공수되는 각종 보고문서를 받아보게 된다. 또 전화를 통해 수시로 필요한 사람과 정국운영방안을 협의하거나 필요하면 직접 청남대로 부를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김대통령이 이 시점에서 휴가를 갈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도 있다.그러나 대통령이 청와대에 머물면 정부의 다른 고위관계자도 휴가를 가지 못해 공직사회 전체에 문제가 생긴다. 또 약간의 여유를 갖고 구상에 몰두하는 것도 바람직스러운 일이다.실제로 김대통령은 93년과 94년 여름휴가 뒤 각각 금융실명제와 남북공동발전계획 제의등 굵직한 이슈들을 터뜨렸었다. 김대통령의 금년 「청남대구상」의 첫장은 「남북문제」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통령은 해방 50주년인 올해 광복절에는 그야말로 「교과서에 실릴 정도」의 연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설명한다.핵심은 남북관계다.김대통령의 대북제의가 실효성을 거두려면 북한의 수용태세가 관건이다.때문에 김대통령은 빨리 휴가를 마친 뒤 북경회담을 앞둔 7일부터는 정상근무에 들어간다는 생각이다. 정치분야의 구상이 실천되는 것은 15일이후로 예상된다. 청와대는 김대통령이 임기 후반에 접어드는 오는 25일 취임사에 담았던 내용에 버금가는 국정운영청사진을 국민에게 제시한다는 일정을 짜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대통령이 이 청사진을 밝히고 그 원칙에 따라 당정개편을 추진하는 게 순리라고 밝힌다.반면 새 인물을 포진시킨 가운데 집권 2기를 맞는 것이 모양상 좋다는 주장도 있다.개편시기는 대통령이 이중 어느쪽을 선택하느냐로 결정될 것이다.
  • “개혁 후퇴말라”/경실련·시민단체대표 등 잇단 성명

    ◎“완화는 반역사적 행위” 정치권은 물론 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개혁운동이 후퇴되어서는 안된다는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주장은 김영삼대통령의 미국방문후 민자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개혁보완 주장과는 상반된 것이어서 상당한 반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정의 실천 시민연합」(사무총장 유재현) 회원 1백여명은 31일 「민자당 개혁후퇴기도 규탄 시민대회」를 갖고 최근 민자당 일각에서 일고 있는 개혁완화 조짐에 대해 『기득권유지를 위한 반역사적 행위』라고 비난하며 개혁의 지속적 추진및 강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민자당내부의 보수기득권 세력들이 6·27지방선거 패배를 마치 개혁추진 때문인 것으로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개혁보완이라는 미명아래 밀실작업을 통해 사실상의 개혁후퇴를 획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현재 민자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연기,종합토지세 과표현실화 완화,업무용 토지 명의신탁 허용등의 주장들은 명백한 개혁후퇴 기도』라고 단정짓고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국민들의 요구를 겸허하게 수용해 금융실명제및 부동산실명제의 철저한 시행과 한국은행 독립,조세제도 개선 등 보다 근본적인 개혁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강문규 한국 YMCA사무총장,이세중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서영훈 신사회공동운동연합 상임대표 등 시민단체 주요인사 70여명도 이날 하오 7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현시국에 관한 간담회를 갖고 정치권 개혁을 촉구하는 시국성명서를 발표하고 바른 정치를 위한 국민운동을 전개할 것을 공표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지자제 선거결과로 나타난 지역할거주의 현상,야 신당 등장,수구세력 영입과 같은 정치권 도덕성 실종,「5·18」책임자 불기소 처분 등에서 나타나고 있는 개혁후퇴등 현정국의 양상이 삼풍참사로 무너져 내린 국민들의 마음에 당혹감과 좌절감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정치권의 대오각성과 정치제도 개혁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정치개혁은 야합을 일삼는 정치인에게만 맡겨둘수 없고 광범위한 국민운동이 일어날 때만이 실현될 수 있다』며 앞으로 사회 각계인사들과의 접촉을 통해 바른 정치를 위한 광범위한 국민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 가·차명예금 과징금 높여/13일부터

    ◎30%로… 이자소득세 96% 물려 금융실명제가 실시된지 만 2년이 되는 13일부터 실명전환에 따른 과징금이 금융자산의 30%로 오른다. 과징금 외에 비실명 자산에서 발생한 이자와 배당소득에 대해 소득세 90% 및 주민세 6.75%가 추가로 부과된다. 31일 재정경제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실명제 실시 2년째인 작년 8월13일부터 오는 12일까지는 실명전환자에 대해 20%의 과징금이 부과되나 3년째에 접어 드는 오는 13일부터는 과징금 징수비율이 30%로 오른다.
  • 부가세 「특례범위」 확대/당정 경제개혁 보완

    ◎농지거래 제한규정 일부 완화 정부와 민자당은 29일 연간 매출액 3천6백만원 이하인 현행 부가세 과세특례 기준을 상향조정하거나,세율을 낮춤으로써 영세사업자의 세부담을 경감시켜 주기로 했다. 또 과표현실화에 따라 해마다 20∼30%씩 세부담이 급증하고 있는 종합토지세에 대해서는 과표현실화 추세에 맞춰 세율을 대폭 인하할 방침이다. 당정은 이날 상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홍구국무총리와 이춘구민자당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 등 개혁정책의 보완방안을 논의,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이상득 제2정책조정위원장이 밝혔다. 당정은 이와 함께 엄격한 농지거래 제한규정을 일부 완화하고 기존 토지거래허가지역에 대해서도 부동산경기가 안정된 만큼 제한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민자당은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따른 자금이탈 방지를 위해 일반 시중은행에도 금융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5년 이상의 장기금융채 발행을 허용하고 중소기업자금난 완화와 사금융 양성화를 위해 대금업법을 조기에 제정할 것을 요구했다. 민자당은 또 택지초과소유 부담금에 대해 법시행 이전 보유택지에 대해 공시지가의 11%에 해당하는 부담금을 낮추도록 요청했다. 정부측은 이날 민자당이 제시한 개선방안을 토대로 소관 부처별로 구체적인 검토작업을 벌여 보완방안을 확정,이총리가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이총리와 홍재형 부총리,김용태 내무부장관,강봉균 총리행조실장 등이,민자당에서는 이대표와 김윤환 사무총장,이승윤 정책위의장,이상득 제2정책조정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 주가 25일이후 36P이상 급락/기관 매도우위·외국인매수 감소탓

    ◎3단계 금리자유화로 자금유입 중단/“새달 남북관련 호재로 급반등” 분석도 7월 증시는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와 기관 매수우위 등 오랜만의 호재로 지난 13일 종합주가지수가 9백77·29까지 치솟았다.이후 9백60포인트대에서 조정양상을 보이다가 25일부터는 내리 닷새동안 36포인트 이상 하락,29일 종합주가지수는 9백28·82로 끝났다. 증권 전문가들은 급락 주요인으로 ▲기관 매도우위의 성급한 해제,외국인 매수축소 등에 따른 거래량 급감 ▲3단계 금리자유화로 자금의 증시유입 중단 ▲기업의 내재가치를 무시한 트로이카 및 인수·합병주의 단기 거래 ▲부동산·금융실명제 보완 등 개혁입법 후퇴 등을 꼽았다.따라서 이같은 요인이 이어져 단기적으로 8월초의 주가는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김영삼 대통령이 방미 후 남북문제에 관한 획기적인 발표 가능성이 큰 데다 단기금리 인상이 일단 고비를 넘겨 반등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또 한국은행의 원화절상 불용의지가 굳고 기업의 반기실적이 발표되면 이 역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엄길청 아태투자경제연구소장은 『다음주 종합주가지수는 9백10∼9백20선에서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지만 주말 주가로 보아 9백선 붕괴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일반투자가들은 무리한 선취매나 단기매매를 삼가하고 거래량이 4천만주 이상 안정권에 접어들 때 많이 떨어진 우량주나 실적 우량주 중심의 주가 재편에 관심을 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개혁보완/민자 적극요구/정부“부분수용”/고위당정회의 무슨말 오갔나

    ◎영세업자 세부담 경감·종토세 세율도 인하/소액송금 신분확인 면제액 확대 긍정적 29일 아침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회의는 「개혁보완」을 놓고 그동안 빚어진 당정간의 논란을 정리,김영삼대통령의 최종 판단 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긴급대책회의였다. 회의는 주로 당쪽에서 이상득 경제담당정책조정위원장이 보완방안을 제안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개혁보완」이 「개혁후퇴」로 비쳐질 것을 우려하는 정부를 의식한 듯,『개혁을 보완한다기 보다는 금융실명제와 토지실명제 등 개혁정책에서 비롯된 것으로 오해되고 있는 국민경제생활 전반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자는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각론에 들어가 먼저 금융실명제와 관련해 「엉뚱한 불만」을 초래해 온 세제 등이 집중적으로 도마에 올랐다. 민자당은 실명제로 일시에 과세자료가 노출돼 부가세 과세특례자에서 일반과세자로 밀려난 영세업자들의 세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례기준을 기존의 3천6백만원보다 높여주든지 부가세율을 낮춰 줘야한다고 강조,정부쪽의 긍정 답변을 얻어냈다. 민자당은 또 금융종합과세에 따른 자금이탈을 막기 위해 시중은행이 종합과세에서 제외되는 5년이상 장기금융채를 발행토록 허용하자고 주장했다. 소액송금에까지 일일이 실명확인을 받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신분증 확인 면제 대상을 현행 10만원이하에서 50만원 또는 1백만원 이하로 확대해달라는 요구에도 정부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당쪽에서는 대금업법의 시행에 대해서는 음성화된 자금의 양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면밀한 검토가 뒤따라야 한다는 주문을 덧붙였다. 그러나 현행 30%에 이르는 법인세율의 인하 필요성을 주장해 온 민자당은 이날 이 문제는 제기하지 않았다. 부동산실명제와 관련해서는 주로 토지거래허가제에 따른 농지거래의 경직성과 6공 때 도입된 「토지공개념」의 손질 문제가 거론됐다. 자기 책임아래 위탁영농을 하려는 사람에 대한 거래요건을 완화하는 문제는 당쪽이 언급을 자제했으나 어떤 형태로든 농지거래절차는 완화돼야 한다는「민의」를 강조했다. 종합토지세 과표는 지난 3년동안 20∼30%씩 현실화(인상)된 반면 세율은 그대로여서 일시에 세부담이 급증하는 결과가 됐으니 과표현실화에 상응,세율을 낮추든지 과표현실화속도를 늦추라는게 민자당의 요구였다.정부도 수긍했다고 한다. 토지실명제 위반자에 대한 벌칙을 완화하는 문제는 법의 개정자체는 어렵더라도 실무적용 과정에서 「선의의 피해자」가 없도록 신중을 기해달라고 민자당은 요구했다.민자당은 또 택지초과소유부담금에서 법시행 이전 보유택지에 대해 11%의 세율을 매기는 것은 지나치다고 지적했으나 토지초과이득세나 개발부담금 문제는 거론하지 않았다. 민자당은 이와 함께 농지전용부담금은 공단개발 등 같은 목적인데도 감면율이 공공기관의 70%에 비해 민간개발자는 50%로 너무 낮으므로 이를 70%로 높여달라고 요구했다. 이상득 위원장은 『전반적으로 정부도 긍정적·적극적 자세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그러나 각론에 대한 정부쪽의 구체적 방침은 공개되지 않았다.박범진대변인은 『정부가 관련부처의 검토를 취합,수용할 사안과 수용이 어려운 사안및 그 이유를 대통령에게 최종보고할 때까지는 불필요한 혼란을 막기 위해 당정협의 과정을 일일이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땅값/오름세로 반전/2분기 동향/1분기 이어 0.15% 상승

    ◎수도권 새발지 중심 “들먹”/6대도시 보다 중소도시·군 뚜렷 전국의 땅값이 바닥권을 벗어나 회복세로 돌아섰다. 28일 건설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전국의 땅값이 지난해 4·4분기에 비해 0.05% 오른데 이어 2·4분기에는 다시 1·4분기에 비해 0.15% 올랐다. 지난 92년 2·4분기 이후 2년6개월 가량 계속됐던 땅값 하락세가 지난해 말을 고비로 강보합세 내지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이다. 2·4분기중 지역별로는 6대 도시 지역이 0.10%,중소도시가 0.19%,군지역이 0.21% 올랐다.조사대상 2백44곳 가운데 오른 지역은 64.8%인 1백58곳,떨어진 지역은 29.9%인 73곳,보합세를 보인 곳은 5.3%인 13곳이었다.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도 고성군으로 7번 국도변 지역과 온천지구로 고시된 일부지역에서 강세를 보여 2.03% 상승했다.반면 서울 서초구는 땅값에 영향을 미칠만한 개발사업이 없고 부동산 거래가 부진해 0.74%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광주광역시(0.46%),경기도(0.35%),대구광역시(0.33%),강원도(0.33%) 등의 상승률이 높았고 대전광역시,충남,제주도는 하락했다. 건교부 당국자는 부동산 실명제,토지종합전산망 가동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된 가운데 평택시,용인군,성남시 분당구,광명시 등 수도권 일부의 개발지역 및 준농림 지역과 지역개발사업 영향을 받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땅값이 올랐다고 밝혔다.
  • “북­미관계 진전 아무것도 없어”/김대통령­특파원 간담회 문답

    ◎“대북 공동대처” 클린턴과 완전 합의 미국을 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하오 캐피탈 힐튼호텔에서 워싱턴주재 한국특파원들과 50여분간 간담회를 갖고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된 문제들에 관한 일문일답을 가졌다.이날 하오 섭씨34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참전기념비제막식 행사를 마친후 간담회장으로 온 김대통령은 『오랫동안 뙤약볕에 서있느라 속옷까지 모두 땀에 젖었다』며 말문을 열었다.그러나 국내정치현안들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일체 답변하지 않았다. ­정상회담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가. ▲일체 없었다.클린턴대통령과 개인적 친분도 있기 때문에 말이 숴웠고 어려운 문제가 될만한 화제는 나오지 않았다.정상회담에서는 남북문제가 제일 중요했고 많은 얘기를 했다.나자신 취임후 줄곧 남북문제에 매달려왔다.어려운 고비가 한두번이 아니었으나 국민에게 불안을 주지않기 위해 전쟁은 어떤일이 있더라도 막아야한다는 신념으로 씨름해왔다.정상회담에서 남북문제에 공동대처한다는데 실질적으로 완전히 합의했다.앞으로 외무차관급이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는 한미고위급 외교안보 협의회를 신설,긴밀히 협의해나갈 것이다.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를 평가하고 새로이 느낀 부분은. ▲교민리셉션에도 외신기자들이 취재 오는것을 보면 한국의 위상이 달라진 것을 느끼게된다.의회지도자와의 면담에서도 그런 느낌을 가졌고 참전기념비 제막식에도 무더위에 수많은 사람들이 오는것을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려는 북한의 기도에대한 대처방안은. ▲원래 미국입장은 당사자원칙이며 여기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다.평화협정으로 간다면 한국과 북한이 해야하는것이지 제3자하고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는게 미국의 강한 입장이다. ­미관리들이 한미통상마찰에 관해 강력하게 얘기하는데 그 대책은. ▲한미간 교역량은 작년에 4백25억달러이고 올해는 5백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그정도의 교역량이라면 마찰이 있게 마련이다.아무일도 없으면 오히려 이상하다.정상회담에서 통상문제와 관련한 마찰은 일체 없었다. ­클린턴대통령이 한국특파원들과의 서면인터뷰에서 관심사항들에 진전이 있을 경우 미·북한간 대사급의 관계 격상가능성을 거론했는데. ▲북한과 미국간 진전되는 것이 없다.우리가 다알고 있지만 놀랄만한 진전은 아무 것도 없다.북한이 가진것이 없고 주고받을 만한것이 없지않으냐. ­개혁의 방향과 방법론에 관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도 많은 것같다.그동안의 개혁에 관한 평가와 집권후반기의 정책방향을 밝혀달라. ▲변화와 개혁은 절대 주저하거나 멈추지 않을 것이다.임기동안 추진될것이다.여론조사를 하면 잘한 것으로 금융실명제가 40%정도를 차지,가장 높다.여론이 옳고 진리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그러나 변화와 개혁은 계속해야한다.소수 불이익을 받은 사람들이 이의를 제기한다면 싸워서 이겨야한다.국민이 바로가도록 만들어야한다.
  • 토지거래 허가구역내 차명부동산/실명전환해도 처벌 안해

    ◎재경원 공식발표 재정경제원은 28일 『토지거래허가구역내의 땅을 다른 사람 이름으로 구입해 등기(명의신탁)한 사람이 유예기간(내년 6월 30일) 내에 실명등기하더라도 처벌받을 거라는 일부 우려는 사실이 아니며,사실상 처벌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부동산실명제 실무책임자인 이근경 재경원 세제2심의관은 『전국토의 42%에 이르는 토지거래허가구역내의 부동산 명의신탁을 해지할 때 정부가 과거의 명의신탁을 허가절차 위반으로 고발하기로 했다는 얘기가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토지거래허가구역내에서의 명의신탁은 투기나 탈세·탈법목적이 없으면 처벌받지 않으며,또 공시시효가 3년이기 때문에 3년이 넘은 명의신탁분은 처벌대상에서 아예 제외된다』며 『투기·탈세·탈법목적의 거증책임도 시장·군수에게 있어 현실적으로는 거의 고발하지 못하는 데다 토지거래허가구역내의 명의신탁중 상당분이 3년 이상 된 것들이어서 처벌대상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토지거래허가구역내에서 원소유자 이름으로 그대로 둔 경우도 허가구역이 해제되지 않는 한 실명등기가 불가능한 것으로 오해되고 있으나 실명전환을 앞두고 새로 허가를 받아 매매계약을 체결한 경우엔 실명등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토지거래허가구역내의 땅을 명의신탁한 경우 유예기간 중 실명등기를 해도 과거의 명의신탁을 「부정한 짓」으로 규정해 국토이용관리법 등 개별법에 따라 처벌받는 것으로 오해돼 왔다.
  • 종토세율 내리기로/민자 개혁보안안

    민자당은 28일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이승윤 정책위의장으로부터 「개혁보완 실무단」 회의결과를 보고받고 당의 시안을 최종 확정했다. 민자당은 이를 토대로 다음주 정부측과 실무협의를 거쳐 고위당정회의를 가진뒤 그 결과를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민자당은 이날 회의에서 ▲부가세 과세특례기준 상향조정및 세율인하 ▲농지및 토지거래제한일부 완화 ▲소액송금제도 개선 ▲종합토지세 과표현실화 속도조절및 세율인하 ▲대금업 조기허용 ▲부동산 실명제 처벌 일부완화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 농지거래 대폭 자유화/현지 거주 안해도 매입 쉽게 규제 완화

    ◎민자 개혁보완 회의 민자당은 27일 기업농을 확대하고 농지의 거래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본인 책임 아래 위탁영농을 하는 「농업경영자」의 개념을 도입,농지거래를 대폭 자유화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이를 위해 「연중 45일이상 거주」「3분의 1 이상 스스로 경작할 것」등의 농지매입 요건을 규정한 농지법및 시행령을 완화,비료·종자·농기구값등 경영책임을 지면서도 현지에 거주하지 않는 농민의 농지매입 가능범위를 크게 늘릴 방침이다. 이상득 경제정조 위원장은 27일 「개혁보완 실무반」 2차회의를 마친뒤 『현행 농지거래 제도가 지나치게 거래자유를 제약,기업농 확대와 농민의 농지거래에 장애가 되고 있다』면서 『거래요건 완화를 포함,새로운 농업경영 개념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토지초과이득세 폐지와 기업의 업무용부동산에 대한 명의신탁 허용 등의 주장에 대해서는 부동산투기억제와 부동산실명제 유지 차원에서 채택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이위원장은 전했다.
  • 당정/금융­부동산 실명제 싸고 이견

    ◎「개혁보완」 작업서 드러난 주요쟁점/소액송금 신분증확인 면제여부 진통/종토세율 인하·토초세 존폐도 논란 금융실명제와 부동산 실명제등의 시행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민자당이 진행하고 있는 「개혁보완」작업이 당정간은 물론 당내의 견해차이로 진통을 겪고있다. 정부와 민자당은 28일 당정회의를 열고 그동안 정리한 각자의 안을 조율,김영삼대통령이 귀국하는대로 보고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의견조정 미비로 이를 일단 연기했다.지금까지 제기된 주요 보완대상과 쟁점은 다음과 같다. ▷금융실명제◁ ▲소액거래의 실명확인 특례=검은 돈과 관련이 없는 소액송금에 대해서는 신분증확인 절차를 면제해주자는 것이다.민자당은 면제범위를 현행 10만원 이하에서 1백만원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등에 대해 적극 검토중이다.정부는 「실명제 원칙」을 내세우며 난색이나 50만원까지는 면제해주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의 배서제도 폐지는 어렵다는데 당정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종합과세 대상에서 분리되는 높은 세율의 금융상품 신설을 확대하자는 것이 민자당의 처음 주장이었다.그러나 정부도 만기 5년 이상의 장기채권등 분리과세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어서 따로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종합과세 기준점을 4천만원에서 대폭 상향조정하자는 당내 일각의 주장은 정책위가 제동을 걸었다. ▲부가세 과세특례 기준인상=실명제의 여파로 일시에 과세자료가 노출됨에 따라 고율의 일반과세자로 바뀌게 된 1백30만 영세사업자를 위해 과세특례기준을 현재의 연간 매출액 3천6백만원보다 높이자고 민자당은 주장한다.반면 과세특례자를 줄이려는 정부는 난색을 보이고 있다. 민자당에서는 과세특례 혜택을 상실하게 된 사람에게 일정기간동안 세율 10% 인하 등으로 「완충기」를 주자는 주장도 일부 있다. ▲사채시장 양성화=민자당은 사금융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대금업법의 조기시행을 주장하고 있으나 정부는 실효성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부동산 실명제◁ ▲토지거래완화=허가 아닌 신고로 가능한 소규모 토지거래 범위를 확대하고 농지거래 요건을 더욱 완화하자는 게 민자당의 주장이다.정부는 이미 지난해에 농지거래 요건을 크게 완화했다고 시큰둥한 반응이나 민자당은 「연중 45일 이상 경작,3분의 1이상 스스로 경작」등의 제한을 더욱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민자당은 특히 경자유전 원칙에도 불구하고 자기책임 아래 위탁영농할 수 있는 외지인에게 「농업경영자」 개념을 도입,농지매입을 자유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종합토지세=지난 3년동안 토지가격은 그대로인데 과표는 매년 20∼30%씩 증가(현실화)돼 한꺼번에 세금부담이 늘었으니 세율을 그에 맞춰 낮춰 주든가,과표현실화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게 민자당 주장이다.지역별 과표현실화율을 감안,해당 지방의회가 구체적 세율을 정하자는 일부 의견까지 나오고 있으나 정부는 「조세법률주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펄쩍 뛰고 있다. ▲토지초과이득세=당내 일부에서는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판정과 지가안정으로 실효성이 없어졌다는 이유 등으로 폐지검토 주장도 나오고 있다.정부는 부동산투기 억제를 위해 존속돼야 한다는맞서고 있다.
  • 사채/한해 34조유통 GNP의 11%/금융연,「사금융 실태」공청회

    ◎사채업자 3천·전주 만5천명/이용자 자영업 53%·주부 16%/이자 연24∼36%… 최고 1백20% 우리나라 사채의 규모는 얼마나 되고 최고이율은 얼마나 될까.사금융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논의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사채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이 26일 「사금융실태와 대금업제도화방안」공청회에서 제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총사채규모는 33조8천5백억원(서울 17조원)으로 국민총생산(GNP)의 11.2%.94년말기준 총통화(M2)의 6.3%수준이나 된다. ○총통화의 6.3% 전국에 있는 사채업자의 사무실은 최소한 3천개이상이다.종사인원은 1만명선이고 사채업자에게 돈을 대는 전주는 1만5천명선으로 파악됐다.일반인 2천명과 중소기업 4백명 및 중소상인 1백명을 대상으로 한국갤럽이 실시한 조사결과다. 조사가 밝힌 사채규모는 지난 72년 8.3조치에 의해 신고된 금액(3천4백56억원)이 당시 총통화의 28%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많이 줄었다.93년 도입된 금융실명제의 영향탓이기는 하나 역시 적지 않은 규모. 직업별 사채의 이용자는 자영업이 53.7%로 가장 많다.가정주부(16.4%),화이트 칼라(16%),블루칼라(12.1%),학생 등 기타(1.8%)의 순이다.중소기업은 평균 9천5백만원,일반인은 8백만원을 빌린다. 이용기간은 3∼4개월이 주를 이루나,부동산담보나 전세계약서담보 등이 있을 때는 9∼12개월가량 썼다.일반인은 연간평균 4회,중소기업은 10회가량 사채를 이용한다. ○사채 비중은 감소 사채금리는 수수료를 제외하고 월 2∼3%,연 24∼36%로 은행금리의 2∼3배다.그러나 중세에서나 나오는 고리대금업도 아직 기승을 부린다. 자동차와 자동차등록증등을 담보로 하면 중고차시세가격의 50∼70%까지 자금을 빌려준다.그러나 금리는 연 84∼1백20%나 된다.전세계약서를 담보로 할 경우 월 3∼4%의 금리에 6∼8%의 수수료를 얹혀 전세계약서상 전세보증금액의 50%이내에서 자금을 대준다.최근 크게 번성하는 신용카드대출의 연리는 28∼64%이다.보통 고리대금이 아니다.아파트분양계약서 담보대출은 계약금 및 중도금을 2회이상 낸 경우에 한해 총납입금액의 50%까지 돈을 빌려준다.금리는 연 46% 안팎이었다. ○기업형 업자 많아 서울 명동 및 신사동 일대의 A급 어음할인업자는 고정된 고객 및 정보망을 가지고 광고없이 조직적인 영업활동을 한다.사채업자중에는 종사인원이 1백명이 넘는 기업형도 있다. 하부조직으로 헤드(Head) 및 브로커를 두는 사채업자도 있다.특히 부동산담보대출의 경우 3∼4단계의 브로커를 거쳐 사채업자에게 연결된다. 금융연구원은 대금업을 도입할 경우 신용카드와 할부금융·리스·대금업 등 비은행주변 금융업무를 포괄적으로 허용하거나 어음할인중개 등 일부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 등 두가지를 제시했다.재경원은 여러차례의 공청회를 거쳐 대금업의 도입여부 및 방안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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