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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부담금 대폭 인하/당정 경제정책 간담회

    ◎금융소득종합과세 예정대로 추진 정부와 신한국당은 6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홍구 대표와 한승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등 당정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정책 간담회를 갖고 최근의 경제상황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개혁정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기업활동의 촉진을 위해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공정거래법 개정 및 금융실명제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그러나 정치권과 재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금융소득종합과세 연기나 무기명 장기채 발행은 실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당정이 마련중인 방안은 고소득자의 현금자산을 금융권으로 흡수하기 위해 현금에 대한 실사액수의 규모를 늘리고 통화신용정책의 기조를 현행 통화량 위주에서 금리기준으로 전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저축증대를 위해 월 1백만원 가계장기저축과 1천만원 근로자 증권저축까지는 세금 혜택을 주기로 하는 한편 금융산업의 개방화를 추진,은행간 또는 지점간 자율적 통폐합이 이뤄지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산업용지조성때 일정액을 내야하는 개발부담금의 폭을 대폭 낮추기로 하고 민간기업에 대한 토지개발 규제를 공기업 수준으로 완화,균등한 조건에서 개발할 수 있도록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이날 제시된 대안을 토대로 구체안을 마련,오는 10일 이수성국무총리와 이홍구대표위원이 참석하는 고위당정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 당측에서는 이대표와 이의장을 비롯,손학규 제1,이강두 제2,정영훈 제3정조위원장,심정구 서상목 최병렬 황병태 차수명 나오연 김영진 이명박 강현욱 한이헌 황성균 주진우 의원 등 당내 경제전문가들이 참석했다.
  • 김 대통령/교민 안전­활동상에 깊은 관심(중남미 순방 여로)

    ◎“경제난 반드시 극복” 강조/CNN 등 미 언론 취재경쟁 중남미 5개국을 순방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4일 상오(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과테말라에 도착,공식일정을 시작했다. ▷LA교민 리셉션◁ 김영삼 대통령 내외는 3일 상오 숙소인 센트리 플라자호텔 센트리룸에서 로스앤젤레스 교민을 위한 리셉션을 열어 교민들의 노고를 격려. 교민 6백여명이 참석한 리셉션에서 김대통령은 먼저 조인하 한인회장등 교민대표들에게 교민들의 안전문제,교민사회의 경기,교민 2세의 활동상 등에 대해 상세히 물은 뒤 20여분간 원고없이 즉석 연설. 김대통령은 『중남미 5개국을 순방하기 위해 가는 길에 부득이 들렀다고 말하려 했으나 「부득이」라는 말을 빼고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왔다고 말을 정정하겠다』고 조크로 연설을 시작했고 교민들은 큰 박수로 「화답」. 김대통령은 이어 문민정부 출범이후 금융실명제와 군개혁 등 개혁과 변화를 설명한 뒤 『이런 개혁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으며 우리 민족에게 꿈을 심어줬다』고 역설. 김대통령은 그러나최근 한국경기가 어려운 상황에 빠진 것을 솔직히 토로하면서 『결코 좌절하지 말고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어야 하며 우리 민족은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은 또다시 박수. 이어 김대통령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문제에 대해 『조선시대말 쇄국을 않고 개방을 했다면 일본에 먹히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남북분단은 쇄국에서 왔으며 그때 개방했다면 지금 세계 11대 경제대국이 아니라 G7에 들어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 김대통령은 또 남북한문제를 언급하면서 『우리는 그동안 조건을 갖고 북한을 도운 것이 아니라 동포애로 도왔다』며 『북한도 우리의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역설. 김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교민들에게 『여러분은 훌륭한 미국인이 돼야 하며 그럴때 한국의 위상도 높아진다』면서 『내가 어느나라 사람이라는 것을 말할 수 있는 자랑스런 사람이 돼달라』고 당부. 이에앞서 조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김대통령께서 탁월한 지도력과 원대한 비전으로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계신데 대해 로스앤젤레스 50만 동포들은 전폭적 지지를 보낸다』면서 중남미 순방이 큰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 이날 리셉션에는 LA타임스,CNN,FOX TV사등 10여개 미국현지 언론사들이 취재경쟁을 벌이기도.
  • 문민정부 5년/기록영화 만든다

    ◎공보처,내년초 제작 착수… 연말께 완정/실명제­개혁 당위성 구체적 성과 소개/영상자료 부족… TV사에 협조얻기로 「김영삼정부 5년」이 기록영화로 만들어진다.그동안 대통령 임기 동안의 활동상을 담은 백서는 있었지만 기록영화는 처음이다. 공보처 국립영상제작소는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 김영삼정부 임기가 사실상 끝나는 내년말쯤 영화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물론 정기국회에서 예산이 확보된다는 것이 전제다. 이 영화의 뼈대는 ▲개혁의 당위성 ▲구체적인 개혁정책 ▲개혁정책 추진과정의 어려움 ▲개혁의 지속적인 추진 필요성 등으로 알려졌다. 국립영상제작소는 그러나 이 영상자료가 부족해 다소 고전하고 있다. 과거 정권 때는 대통령의 동정을 빠짐없이 영상으로 남겨 현재 기록영화를 만든다고 해도 걱정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그러나 현정부가 들어선 뒤에는 대통령의 해외순방때도 영상제작소 카메라가 따라가지 않은 일이 있어 일부 영상기록에는 공백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TV방송사에 협조요청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공보처는 이 영화를 공무원 교육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인데 상업성은 없지만 기록성이 있기 때문에 국내외 도서관과 방송사에서도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신한국당의 경제 진단과 처방(정가 초점)

    ◎고임금·고지가·고금리/3고 해소… 저비용 체제로/SOC투자 늘려 물류비용 줄이기 주력/기업규제 대폭 완화… 국민 소비절약 유도 현경제상황을 보는 신한국당의 시각도 야권과 마찬가지로 어려운 국면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새해 예산안편성을 위해 30일 가진 고위당정협의에서 이홍구 대표와 이상득 정책위의장이 최근의 경제동향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건전예산편성을 주문한 것도 이러한 방증의 하나다. 그러나 신한국당은 기업의 투자위축과 수출부진·무역적자 등 현경제동향이 위기의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지는 않다.일부 의원은 구조적인 문제로 파악하고 있지만,대부분 국제경기순환적 측면에서 파생한 일시적 어려움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수출 1천억달러 규모의 국가로서 이제 이 정도의 충격은 흡수할 수 있는 자생적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진단인 셈이다. 이대표는 최근 열린 당무회의에서 이민섭 위원이 『현경제위기에 대한 당의 처방이 느슨한 것 같다』고 얘기하자 『위기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정책위의장도 『경기가 하강국면인 것은 사실이지만 내년 중반이후부터는 회복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며 현상황을 경기순환적 흐름의 하나로 파악한다.다시 말해 국제경제가 불황에 직면해 있고,이에 따른 반도체수출 부진 등으로 무역역조의 폭이 커진 데다 고임금·과소비·물가불안 등 국내 소비패턴의 이상현상까지 겹쳐 위기처럼 보일 뿐이라는 시각이다. 신한국당은 현재의 고비용체제가 5∼6공때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를 소홀이 한 데서 비롯됐다고 여기고 있다.당시의 경제성장은 독자적 역량에 의한 게 아니고 3공때 투자해놓은 국가기간산업의 기반 위에 편승한 「반사적 업적」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신한국당이 우리 경제의 최대문제점인 「고비용저효율」체제를 뜯어고치기 위해 기업의 경제활동여건개선에 초점을 맞춘 것도 이에 근거한다.정책팀에서는 현재 우리 경제의 최대과제인 고임금·고지가·고금리에 대한 각각의 처방을 구상중이다.이 가운데 고임금부분에 대해서는 한번 오른 임금을 다시 낮출 수는 없기 때문에 정책적 대처방안을 모색하기 어렵다고판단,소비절약과 저축 등으로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고지가와 고금리문제는 정책적 개입이 가능하다고 보고 보완책을 마련중이다.내년도 예산을 14%가량 증액,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투자를 늘려 물류비용 등을 줄여나가고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함으로써 기업활동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것이 주요골자다.특히 공정거래법 등 기업규제를 골자로 하는 재벌정책을 보완한다는 생각이다.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 실시이후 파생되고 있는 경제활동위축현상을 보완하는 조치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여지껏 당론을 모으지 못한 OECD 가입문제에서 보듯 정책팀의 진단과 처방은 구조적 위기로 보는 의원의 반발에 부딪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전낙원씨 내주초 소환/검찰

    ◎수백억대 차명계좌 자금출처도 조사 파라다이스투자개발회장 전낙원씨의 탈세및 재산 해외도피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주선 부장검사)30일 내주초 전씨를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전씨가 입원중인 서울대병원으로 수사관을 보내 전씨의 건강상태가 거동에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검찰은 1백22억원의 법인세탈세와 케냐의 호텔개축자금 1백28억원을 빼돌린 혐의외에도 의혹이 일고 있는 수백억원대의 차명계좌에 대한 자금출처에 대해서도 조사키로 했다. 전씨는 지난 93년 5월 해외도피후 금융실명제가 실시되자 측근을 통해 국내 금융기관의 차명계좌에 묻어둔 3백억원상당의 자금을 불법으로 실명전환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교육이 기가막혀…”/서울시 교육감 선거 매수 파문

    ◎뇌물선 풍조 교육계까지 만연/수표추적 피하려 만원다발 전달 소문으로 떠돌던 서울시 교육감 선출과정의 금품수수설이 검찰의 수사결과 사실로 확인됐다. 미래의 주인공인 2세 교육을 책임진 교육위원들마저 돈으로 표를 주고받았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우리 사회에 만연된 뇌물풍조가 교육계에도 독버섯처럼 퍼져있다는 단면을 극명히 보여줬다. 교육개혁의 와중에서 터져 나온 것이어서 교육계에 대한 사정의 신호탄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검찰은 지난 6월말 서울시 2대 민선 교육감 선출을 둘러싼 선거과정에서 금품수수설에 대한 정보를 입수,내사에 착수한 끝에 서울시 교육위원 5명을 구속했다. 교육감으로 당선되기 위해 거액을 뿌린 진인권 교육위원은 신정여상 등 4개 학교를 운영하는 인권학원의 전이사장이나 실질적인 경영주이다.지난 해 9월 서울시 교육위원으로 선출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의 겸직금지 조항에 따라 이사장 자리를 친형에게 물려줬다. 진씨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6명의 교육위원에게 각각 5천만원을 건넸다. 돈을 건네는 수법도 지능적이었다.금융실명제에 따른 수표추적을 피하기 위해 뇌물을 모두 1만원짜리 현금으로 마련,쇼핑백에 담아 교육위원들에게 직접 건넸다. 뇌물을 받은 교육위원 중 2명은 처음 책인줄 알고 받았다가 이튿날 돌려줘 처벌을 면했다. 돈을 받은 4명의 교육위원 가운데 심영구씨는 5천만원을 안방에 고스란히 보관하다가 검찰에 압수 당했다. 그러나 진씨가 교육감후보에 출마했다 선거를 이틀 앞두고 돌연히 후보를 사퇴한 점 등 석연치 않은 부분이 남아있다. 진씨는 그러나 투표일을 이틀 앞둔 지난 4일 돌연히 『이같은 혼탁한 분위기에서 선거를 치를 수 없다』며 후보를 사퇴했다. 진씨가 갑자기 사퇴한 배경에는 후보들 사이에 모종의 밀약이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진씨는 지난 6일의 교육감 선거 1차투표에서 2표를 얻었다. 구속된 5명은 금고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교육위원직이 박탈된다. 검찰은 진씨의 이러한 뇌물제공이 교육감 선거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다.진씨가 사퇴하며 특정인을 밀어주고 대가를 받은 혐의 점을 적발하지 못했으며,따라서 교육감 선거 무효소송에도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앞으로 비리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 수사를 확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지하경제규모 31조 GNP의 8.9% 차지

    금융실명제가 실시된 이후에도 우리나라의 지하경제규모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20일 한국조세연구원이 내놓은 「금융실명제 실시 3년의 평가와 정책과제」라는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지하경제규모는 경상GNP(국민총생산)의 8.9%에 해당하는 31조2천6백52억여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다.이는 지난 72년의 16.6%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것이나 금융실명제가 실시된 93년에 8.7%를 기록한 이후 94년(8.8%)에 이어 연속 2년간 상승한 것이다. 조세연구원은 총통화에서 현금통화(민간보유 화폐액)가 차지하는 비율의 변화추이로 지하경제규모를 추정하는 방법을 썼다. 조세연구원이 지난 72년부터 같은 방법으로 추정한 우리나라의 지하경제규모는 74년 15.3%,76년 16.4%,78년 14.8%,80년 14.9%,82년 12.5%,84년 11.1% 등으로 낮아졌다.이어 86년에는 9.6%,88년 9.7%,90년 9.7%,92년 9%를 보인뒤 실명제가 실시된 93년부터 다시 8%대로 낮아졌다.
  • 9월 정기국회맞이 바빠진 여야/민생정책 개발 비지땀

    ◎여­13개 민생개혁 리스트 중간점검 총력/야­예결활동 치중… 정자법 등 사안별 공조 여야가 이번주를 고비로 하한정국을 마무리 짓고 9월 정기국회에 대비한 본격 준비작업에 나섰다.여야간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생정책을 앞세워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신한국당◁ 휴가를 마친 정책브레인들의 손발이 다시 바빠졌다.일정표에 빈칸이 없을 정도다. 20일 당 정책위는 이상득 의장 주재로 6시간여동안 비공개 「릴레이회의」를 가졌다.제1·2·3정조위별로 손학규 이강두 정영훈 위원장이 당 소속 전문위원들과 함께 9월 정기국회에서 예상되는 분야별 쟁점을 정리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현 경제상황의 평가와 과제」,「쌀농가 지원대책」,「농어촌 의료·식수 문제」,「수해지원 복구·지원 현황」,「점포임대차 보호법과 범죄신고자 등 보호법 제정 문제」,「삼청교육대 희생자 보상 대책」,「정보공개대상 축소 문제」,「대북지원정책」 등등….시급한 민생·정책 현안이 총망라됐다. 정조위별 회의에 이은 정책위 전체회의에서는 분야별 조율이 필요한 과제들이 다뤄졌다.오는 23일 대구상공회의소 정책간담회에 대비한 대구·경북지역 경제 활성화문제도 함께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서 걸러진 과제들을 중심으로 오는 22일부터는 이홍구 대표위원이 직접 정기국회 예상 쟁점들을 챙긴다.전문위원들과 「1대1」로 만나 조언도 받고 의견도 나눌 계획이다. 그동안 의욕적으로 활동을 벌여온 당내 13개 민생개혁 소위의 중간 점검회의도 같은 날 열린다. 이 대표는 20일 63빌딩에서 고위당직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한승수 경제부총리와 신상우 해양수산부 장관, 이성호 보건복지부 장관 등 당소속 장관들을 초청, 만찬을 나누며 정기국회를 앞둔 원활한 당정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야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제도개선특위와 예산·결산심의 활동에 초점을 맞추면서 지난 총선 당시의 공약사항을 최대한 부각시킨다는 전략아래 각종 자료수집에 열중이다. 국민회의는 국정감사 대책자료집을 내달 7일까지 만들어 소속의원 전원에게 배부할 예정이다.정부부처 및 각산하단체의 현안과 입법추진 사항을 상임위별로 기재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당 정책위원회는 정보관계법과 주민투표법을 비롯한 지방자치법의 개정 입법안도 비중을 두고 추진중이다. 김봉호 의원을 팀장으로 한 예산·결산위 소속위원들은 8월초 산하기관의 현장을 답사한 바 있으며 교수와 경제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으로부터 들은 심의방향을 토대로 예결 심의지침을 작성중이다. 자민련도 내달 초 국정감사자료집과 예산·결산심의 2차 자료집을 만들어 의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자민련은 특히 이번 정기국회에서 한총련 사태와 관련한 대학가의 용공세력 상존과 이에 대한 정부의 안이한 자세를 집중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제도개선특위에서 다룰 정치관계법과 선거공정성 관련법·방송관계법 등은 국민회의와 공조를 취하겠지만 금융실명제나 부동산실명제,안보·국방등의 문제는 독자노선을 취하기로 했다.
  • 전문성·추진력에 비중둔 인선/차관급 인사 배경

    ◎김 행조실장 발탁 경제활성화 의지 담겨/정치인출신 장관 보완… 대부분 수평이동 13일 단행된 차관 인사는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이 가장 고려됐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밝혔다.대부분이 수평이동이다. 이번 차관인사의 핵심은 총리행정조정실장.장관 승진 「0순위」자리인데다 수석차관으로 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 업무전반을 조정하는 중요 보직이다. 김용진 신임 행조실장은 경제부처에서 잔뼈가 굵은데다 여당에서 전문위원도 지냈다.경제활성화에 대한 김영삼 대통령의 의지가 나타난다.당정협조를 강화하겠다는 뜻도 담겨 있다.김실장은 금융실명제 실시의 주역중 한명이다.그의 중용은 금융실명제에 대한 김대통령의 자긍심도 배어 있다. 김석우 통일원차관은 외무부출신이지만 통일·북방업무에 오랫동안 간여해 왔다.중국·베트남과 수교의 실무책임을 담당했으며 북한문제에도 해박하다.의전수석을 지내 김대통령의 통일에 대한 생각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그의 차관 기용은 15대 총선 여당공천을 희망했다 성사안된데 대한 보상성격도 있는 것같다.전임 송영대 차관은 현정부 최장수차관으로 건강문제도 있어 이번에 교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설 해양수산부차관으로 임명된 임창렬 차관은 정치인 출신 장관을 행정전문가로 보완하기 위한 케이스.임차관의 수평이동은 신임 과학기술처장관에 서울대 상대후배인 구본영 장관이 임명된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부식 과기처차관은 원자력연구소 등 과기처산하의 복잡한 연구기관들을 잘 조정할 수 있는 추진력을 가진 점이 발탁의 배경이 됐다.그는 해양수산부차관에도 적임자로 꼽혔으나 해운항만청장 출신이 차관이 됐을때 수산업계의 반발 가능성을 고려,과기처로 자리를 잡았다. 김홍대 법제처법제조정실장의 차장 승진은 박송규 전 차장이 재임 2년8개월을 넘긴데 따라 내부승진한 경우다.김윤주 비상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의 기용 역시 전임자의 건강이상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차관급인사에서 지역출신별로는 경남이 3명,경북·충남이 각 2명,서울 1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 차관 등 9명 인사

    ◎과기자문위장 한영성/총리행조실장 김용진/통일원차관 김석우/해양부차관 임창열/과기처차장 이부식/법제처차장 김홍대/비기위부위장 김윤주/해양경찰청장 조성빈/경찰청차장 유상식 김영삼 대통령은 13일 장관급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에 한영성전과학기술처차관을 임명하고 「8·8개각」에 따른 후속차관급 인사도 단행,총리행정조정실장에 김용진 은행감독원장을,통일원차관에 김석우 전 청와대의전수석을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신설된 해양수산부차관에 임창렬 과기처차관을,후임 과기처차관에 이부식 전 해운항만청장을,법제처차장에 김홍대 법제처법제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차관급인 비상기획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윤주예비역공군소장을 임명하고 1급인 해양경찰청장에 조성빈 경찰청차장,경찰청차장에 유상식 해양경찰청장을 각각 임명했다. 갖춘 인사중에서 기용됐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한과기자문위원장과 신임 차관급인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장·차관급 프로필 ◎한영성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호탕한 성격의 원자력행정통 지난 75년부터 과기처에 몸담으면서 핵연료·원자로·원자력기준과 등을 두루거친 원자력 행정통. 1백85㎝의 큰 키에 호탕한 성격의 보스형으로 테니스가 수준급이다. 원자력실장 재직 당시 원자력 장기 개발계획이 유출되는 바람에 책임을 지고 국립중앙과학관장으로 물러났다가 1년뒤 과기처차관으로 금의환향했다. 부인 오인숙씨(50)와 1남 3녀. ▲경남 사천(57) ▲서울대 천문기상학과 ▲과기처 원자력국장·생물해양조정관·원자력실장 ▲국립중앙과학관장 ▲과기처차관 ◎김용진 총리행정조정실장/실명제도입 실무 도맡아 처리 행정고시 4회로 국세청과 재무부를 오간 탁월한 세제·세정전문가.부가가치세 정착의 주인공이면서 재무부 세제실장을 하던 지난 93년에는 금융실명제 도입의 실무총책을 맡아 말끔하게 일을 처리했다.형님으로 불리는 보스형으로 논리가 명쾌하며 자신감이 넘친다.옳다고 생각되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소신파다.등산과 스키를 즐긴다.부인 최문자씨(52)와 3녀.▲경북 상주(57) ▲서울대 독문학과 ▲관세청장 ▲재무부차관 ◎김석우 통일원 차관/아들도 외교관인 일본전문가 치밀한 업무처리에 친화력도 있다.일본통 직업외교관. 88년 주일대사관 근무때 민주당 총재로 일본을 방문한 김영삼 대통령의 일정을 잡아준 것을 계기로 김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아들인 장현씨(24)와 함께 부자 외교관.술실력도 상당하다.부인 신외자씨(49)와 1남1녀. ▲충남 논산(51) ▲경기고·서울대 행정학과 ▲외무부 아주국장 ▲청와대 의전수석 ◎임창렬 해양수산부 차관/UR협상 주도 정통재무관료 옛 재무부에서 이재·증권·국제금융분야를 두루 섭렵한 정통 재무관료 출신.선이 굵고 대인관계가 폭넓으며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세계은행 이사를 지냈고 유창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우루과이 라운드 및 한·미간 금융협상 타결에 큰 역할을 했다.재무부 이재국장때 부실기업 정리를 맡았다.AIDS 전문가인 의사 주혜란씨(48)와 2녀. ▲서울(52) ▲경기고·서울상대 ▲행시 7회 ▲조달청장 ◎이부식 과기처 차관/해양수산부 신설에주요역할 청와대 공보비서실 행정관(5급)으로 관계에 입문,문공부·대통령 공보비서실과 원호처·건설부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마지막 해운항만청장으로 일했다. 합리적이고 추진력이 강하며 순발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항만청장 재직시절 김영삼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을 수행하면서 선진 항만의 중요성과 일관된 행정체계의 필요성을 「진언」해 해양수산부 신설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 때문에 8·8개각을 전후해 한때 그의 해양수산부 장관 기용설이 나돌기도.부인 전원자씨(47)와 1남1녀. ▲서울(51) ▲서울대 외교학과 ▲건설부 기획관리실장 ▲대통령비서실 건설교통비서관 ◎김홍대 법제처 차장/법제처서 잔뼈굵은 법학박사 차분한 성격으로 업무처리가 치밀하며 합리적이라는 평.71년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이래 법제처에서 잔뼈가 굵은 법령심사 전문가. 지난 95년 명지대에서 「토지공개념법제에 관한 연구」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학구파이기도 하다. 취미는 분재와 수석.부인 황선화씨(49)와 2남1녀. ▲경북 봉화(54) ▲고려대 법학과 ▲행정고시 10회 ▲행정심판관리관 ▲법제조정실장 ◎김윤주 비상기획위 부위장/조종사로 이름날린 예비역소장 매사를 치밀하게 처리하고 강직한 인상을 풍기는 예비역 공군소장.겉으로는 엄하지만 후배를 잘 챙겨주는 인간미도 지녀 덕망이 두텁다는 평.현역시절 팬텀기 명조종사로 이름을 날렸으며 작전과 군수통이다.부인 이영봉씨(50)와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과 테니스. ▲경남 사천(57) ▲진주고·공사10기 ▲공군작전사령부 전술항공통제본부장 ▲17전투비행단장 ▲공군 군수사령관 ◎조성빈 해양경찰청장/범죄척결 주도 간부후보 17기 치밀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기획력과 판단력이 뛰어나 정보·형사 등 경찰 요직을 두루 거친 간부후보 17기의 선두 주자. 보스 기질과 청렴성도 겸비해 위 아래 두루 신망이 두텁다. 테니스와 탁구 실력이 수준급인 만능 스포츠맨이며 부인 김양자씨(48)와 2남1녀. ▲경남 양산(55) ▲동국대 법대졸 ▲치안본부 특수1대장 ▲경기 용인서장 ▲서울시경 3부장 ▲경북청장 ▲경남청장 ▲경찰청 정보국장
  • “잘 고르면 돈번다” 큰 관심 섣불리 덤비면 낭패

    ◎동남아 수익 높고 선진국은 안정성 공동투자 바람직/미·가·호·베트남 등 1인당 100만불 한도 분양·레저업 등 허용 지난 6월 1일 시행된 해외부동산 투자범위 확대조치 이후 해외부동산에 대한 국내 기업과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부동산실명제와 주택경기의 장기간 침체로 국내 부동산의 자산가치가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해외부동산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철저한 사전정보와 정확한 투자판단없이 섣불리 덤볐다간 낭패를 보기 쉽다. 해외부동산 투자자유화로 법인이나 개인이 해외에서 임대업과 분양공급업,골프장 등 레저시설운영업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사업목적 이외의 주택구입은 여전히 금지돼 있다.따라서 해외에서 부동산을 구입해 시세차익을 노리려는 개인투자가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아예 없는 셈이다.그러나 1인당 투자한도가 1백만달러로 늘어난 점을 이용해 사업용 부동산 매입 쪽으로 관심을 기울여 볼 만하다. 해외투자컨설팅 전문업체인 하나로컨설팅은 현재 베트남과 호주에 투자사업지 3곳을 확보해놓고 국내 투자자들을 물색하고 있다.3건 모두 자체 개발한 사업으로 베트남의 경우 호텔 복합건물개발,주택단지 개발이며 호주는 시드니에 리조트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사업이다. 남학현 해외투자총괄이사는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은 투자수익성이 국내보다 연 25% 이상 높아 투자가치가 충분하다』며 『상당수의 중소기업과 개인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초기단계여서인지 쉽게 결정을 못내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신탁은 자체적으로 투자사업지를 개발하기보다는 해외투자에 나서려는 국내 기업과 개인투자자들을 미국 호주 캐나다 등 현지 파트너 회사에 연결시켜주는 방식으로 컨설팅을 하고 있다.아직까지는 살 집을 구입하려는 해외 이주자들의 문의가 많은 편이나 투자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 회사 국제업무추진팀이 미국 등 선진국의 사업용부동산 투자사업에 대한 연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호텔 11∼13% ▲복합상가 9∼10% ▲학생용기숙사 9∼10% ▲주상복합건물 8∼9% ▲오피스 5∼6%인것으로 조사됐다.신량 국제업무추진팀장은 『특히 호텔과 콘도사업은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회사가 따로 있어 영업이 쉽고 현지금융으로 투자액의 50%이상 조달할 수있어 개인이라도 호텔사업 투자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수익성면에서는 동남아지역이 선진국보다 낫지만 외국인투자에 대한 법령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안정성 등 투자환경을 고려한다면 선진국을 선택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컨소시엄을 구성,공동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 “착근성공” 실명제 3년/정신모 논설위원(서울논단)

    지난 12일로 금융실명제가 실시된지 3주년을 맞았다.문민정부의 여러 개혁 중에서도 가장 핵심으로 꼽히는 실명제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큰 부작용 없이 착실하게 뿌리내리고 있다. 사실 이 제도는 이른바 이철희·장영자 부부의 거액어음 부도사건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던 지난 82년에 처음으로 성안됐었다.그 당시도 지하경제를 뿌리뽑아야 한다는 취지였으나 그 충격과 부작용이 너무나 크다는 반대 때문에 실시가 보류됐었다. 실제로 문민정부가 지난 93년 전격적으로 금융실명제를 단행한다고 발표했을 때에도 국민들의 놀라움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금융소득이 거의 없는 서민들까지 불안감에 떨었었다. 그러나 우려하던 부작용은 지난 3년간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금융기관으로부터의 급격한 자금이탈을 뜻하는 금융대란,부동산이나 골동품 등 실물자산에 대한 투기,거액 자금의 해외도피 우려 등은 모두 기우로 끝났다. 올해부터 실명제를 바탕으로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가 시행되면 조세부담의 형평성이 높아져 경제정의의 폭도 그만큼 넓어진다.때문에 종합과세는 금융실명제의 궁극적인 목표이며 또 그 완결판으로 꼽히고 있다. 물론 실명거래 자체만으로도 사회 전반을 투명하게 만드는 효과는 크다.현재 재판부의 선고를 기다리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도 실명제가 아니었다면 드러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실명제가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보완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우선 실명에 의한 거래가 자연스러운 관행으로 자리잡도록 서명에 의한 금융거래가 확대돼야 한다.현금이나 자기앞수표가 아닌,신용카드나 서구식 개인수표와 같은 새로운 지급결제 수단도 활성화돼야 한다. 부부의 금융소득(이자 및 배당)을 합해 연간 4천만원이 넘는 경우로 정한 종합과세 대상도 중장기적으로 넓혀야 한다.현 금리체계에서 이만한 금융소득을 얻으려면 최소 3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해야 하는데,그 수는 기껏해야 7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실명제의 유일한 부작용으로 저축의 감소와 사치성 소비의 증가를 꼽는다.금융기관들이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이런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합의에 의한 차명거래가 적발되더라도 아무 처벌규정이 없는 점도 석연치 않다.물론 차명의 목적인 조세포탈 등에 대한 징벌을 받는다지만 차명 자체도 처벌할 필요가 있다. 초기에 금융기관의 자금이탈을 막기 위해 금융거래의 비밀을 완벽하게 보장함으로써 범죄수사 등 다른 공공의 목적과 상충되는 사례가 있었다.이 부분도 앞으로 더 보완할 여지가 있다. 가·차명에서 실명으로 전환한 거액자금에 대한 세무조사도 서둘러야 한다.조세시효를 넘기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당시 각 금융기관마다 일정한 액수 이상의 실명전환 자금을 국세청에 통보했지만 아직껏 세무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가명이나 차명으로 숨어있던 거액의 자금은 떳떳하지 않은 구석이 있을 것이다. 금융실명제는 그 2년 뒤인 95년 7월 시행된 부동산 실명제와 함께 경제정의의 실현을 촉진하는 기본 틀로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아직도 큰 규모의 지하경제가 존재하는 것을 부인할 수 없지만 두개의 실명제로 음성 및 불로 소득이 더이상 발붙이기 어려워진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반면 국민들이 새로운 제도 때문에 치르는 대가는 다소 「불편해졌다」는 정도이다.당초의 우려와 비교할 때 개혁의 성과에 비해서는 지나치게 싼 편이 아닌가.
  • 금융소득 종합과세기준 3천만원으로 하향 검토

    ◎실명제 3년… 실명확인률 98.2% 재정경제원은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 금융소득종합과세의 기준금액을 현재 연간 금융소득 4천만원 이상에서 3천만원 이상으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는 연간 금융소득 4천만원 이상인 납세자가 6만∼7만명에 그치고 있고 조세부담의 형평성에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재정경제원은 11일 발표한 「금융실명제 3년의 성과와 과제」에서 이같이 밝히고 금융실명제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서양의 개인수표제도도 도입하는 등 지급결제수단을 다양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경원에 따르면 금융실명제 시행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실명 확인 대상금액 4백5조5천억원중 3백98조원이 실명확인돼 실명확인율은 98.2%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까지 4조원의 예금이 실명 확인되지 않고 있고 실명으로 전환되지 않은 가명예금도 3백58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안전인증·위험기구 리콜제 도입/산업안전 3개년계획 내용

    ◎중기 작업환경 개선 1천4백90억 지원/산재예방 실적따라 산재보헐요율 차등 산업안전선진화기획단(공동단장 진념 노동부장관·강진구 대한산업안전협회장)은 7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2000년초까지 우리나라의 산업재해율을 0.5%,사망만인율을 1.0으로 낮추기 위해 총 1조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산업안전선진화 3개년계획」을 보고했다.보고내용을 8대추진과제별로 간추린다. ▷사업장 안전관리 정착◁ 1백인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평가제를 도입,우수기업은 인증패 수여와 함께 안전감독면제·정부포상·시설자금융자 등의 특혜를 준다.산재예방실적에 따라 산재보험요율을 차등적용하고,재해율이 높은 건설·조선 등의 업종은 모기업과 하청업체간의 공동위험감시체제를 운영한다. ▷생산설비의 안전성 확보◁ 위험기계·기구제조업체에 대해 자기결함시정제(리콜제)를 시행하고 오는 99년부터 재해유발정도에 따라 산재유발금을 부과한다.위험기계·기구의 안전제작기준과 책임,피해배상절차 등을 규정한 「기계·기구안전제작책임법」을 제정하고 안전인증제(S마크제)를 도입,우수제조업체에 대해 기술개발 및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밝고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 유기용제취급 등 18개 유해업종에 한해 5인미만 사업장(1만여개 추정)까지 특수검진을 확대하고 유해물질취급 근로자에게 화학정보카드(CIS)를 지급한다.직업병조사와 연구를 전담하는 전문기관 20여개소를 설립하고 건강증진실천운동(THP)을 적극 전개한다.여성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노·사·정 공동으로 「근로여성 건강보호헌장」을 제정한다. ▷재래형 건설재해 근절◁ 건설근로자복지카드를 도입하고 건설기자재검정기준을 대폭 강화해 불량기자재의 유통을 차단한다.건설공사의 위험방지계획서 심사를 강화하고 공정별로 표준안전작업모델을 개발,보급한다.공사유형별로 안전시설기준설계도 작성을 의무화하고 자재 및 노임의 현실화,표준안전관리비 계상확대 등으로 부실공사를 방지한다. ▷산업안전취약부문 지원◁ 50인미만 유해·위험사업장 1만5천5백여개소에 안전설비 및 작업환경개선자금으로 1천4백90억원을 지원하고 별도로 3천7백억원을 확보,3백인미만 사업장에 대해 5억원까지 연리 5%의 시설개선자금을 융자한다.영세업체에 대해 위험기계·기구검사,작업환경측정,특수건강진단 등을 무료로 대행해준다.산재예방투자에 대한 조세감면범위를 확대한다. ▷재해예방전문인력 양성 및 민간역할 제고◁ 산업의학전문의 배출인원을 오는 99년까지 5백명으로 늘리고 산업전문간호사제를 신설한다.전문인력과 장비를 갖춘 민간법인의 재해예방사업 참여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건설·조선 등 취약업종에 대해 재해예방전문단체 설립을 유도한다. ▷안전관리의 생활화◁ 국민안전헌장을 제정하고 매년 4월 둘째주 월요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정한다.안전점검실명제를 도입,안전점검의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 가정과 학교의 안전보건교육을 강화한다.사업주를 대상으로 안전경영교육을 실시하고 시민안전봉사단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안전보건제도의 선진화◁ 민·관합동으로 산업안전보건규제 합리화위원회를 설치,10개 부처의 60개 법령으로 흩어진 중복규제조항을합리적으로 재정비하고 관련법규를 통폐합,산업안전보건기본법을 제정한다.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업주에 대한 처벌기준을 현행 3년이하 징역,2천만원이하의 벌금에서 5년이하 징역,5천만원이하(최저 5백만원) 벌금으로 강화한다. 사업장안전수칙을 위반한 근로자는 1차 적발시 경고후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재적발시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 또는 1백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중대재해발생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건설업체는 국가·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사의 입찰에서 2개월∼1년간 응찰자격을 제한한다.
  • 저축증대가 경상적자 줄인다/최택만(경제평론)

    정부는 상반기중 경상수지 적자가 반기별 규모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자 보완대책을 지난주 내놓았다.이 대책의 골자는 세제를 통해서 저축을 한시적으로 증대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중 경상수지 적자는 92억9천만달러로 작년 한햇동안 실적치를 웃돌고 연초 설정한 목표치 초과로 수정했던 목표치를 또다시 수정해야 할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최근 경상수지는 무역수지 적자에다 무역외수지 적자가 가세하여 그 폭이 확대되고 있다. 한마디로 경상수지 적자 내용이나 패턴이 좋지가 않다.올해 상반기중 경상수지 적자는 작년 동기보다 33억3천만달러가 늘었다.이같은 적자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무역수지 적자는 작년 동기보다 9억달러가 증가하고 있다.반면에 무역외수지 적자는 19억7천만달러가 늘어났다.무역외 수지가 경상수지 적자의 주요한 요인으로 부상한 것이다. 또 대미무역이 구조적 적자 추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94년 10억3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던 대미적자는 95년에는 적자규모가 62억9천만달러로 전년보다 6배이상 늘어났다.올상반기 중에는 무려 50억5천만달러를 시현하고 있다.상반기중 대미적자 규모가 대일적자 71억9천만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경상수지상의 또하나 이상징후는 상반기중 수출이 물량기준으로는 20.7%가 증가했으나 금액기준으로는 12.2% 증가에 그치고 있는 점이다.이는 반도체와 석유화학제품 등 수출 주력상품의 단가가 하락한데 원인이 있다. 한국의 수출상품 구조는 몇개 상품에 지나치게 의존되어 있다.반도체를 비롯하여 자동차·철강·석유화학·조선 등 5대업종이 전체 생산의 40%를 차지하고 있고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무려 39%에 달하고 있다.이런 상품구조 때문에 한두가지 수출 주력상품의 수출여건에 변화가 생기면 막바로 전체 수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무역뿐 아니라 경상수지를 구성하고 있는 각 항목이 이상징후군을 띠고 있어 연말에 경상적자가 1백30억달러를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정부는 상반기 경상수지 결산결과 당초 예상보다 크게 빗나가자 보완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단기대증요법을 써서는 안된다고 주장해 오던 당국이 보완이라는 이름의 한시적 대책을 발표한 것은 경상적자가 상당히 심각한 상황에 있음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보완대책은 저축증대를 위한 세제유인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 대책은 실효성이 있어 보이는데다 단기에 성과여부를 측정할 수가 있어 실질적인 대책으로 평가된다.경상수지는 두가지 측면에서 파악할 수 있다.하나는 무역측면에서 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저축·투자측면에서 보는 것이다. 먼저 국제무역에서 수입이 수출을 초과할 경우 경상수지는 적자가 된다.또 투자를 위한 재원은 국내저축과 해외저축(외국 빚)으로 조달할 수 있다.국내저축이 모자라 해외저축을 들여와 투자를 하게 되면 경상수지는 적자가 나게 된다.반대로 국내 저축만으로 투자재원이 조달될 경우 경상수지는 흑자를 보이게 된다.따라서 경상수지 적자를 줄이려면 수출을 늘리고 수입을 줄이는 동시에 민간 또는 정부가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이번 정부 대책은 후자인 국내저축을 증대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저축증대를 통한 경상적자 개선대책이 있는데도 정책당국이 그동안 그것을 활용하지 않은 것은 이자와 배당이 비과세되는 가계장기저축을 신설하면 세수가 줄고 금융실명제실시 취지가 훼손된다는 일부의 반대 주장에 머뭇거린 때문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책당국은 저축을 증대시키는 동시에 무역면에서 사치성 수입수요의 유발을 최대한 억제할 필요가 있다.수입상들이 사치성 수입을 자제하도록 유도하고 수입원가 보다 3배이상 폭리를 노리는 악덕 수입상을 집중단속,부당이득을 전액 세금으로 흡수해야 할 것이다.이들 수입상이 부유층의 과시적 소비와 중산층의 모방소비를 조장하고 있다.이들은 소비자의 가계지출 형태를 「선소비·후저축」으로 유도하는 이중의 폐해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정부의 보완대책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경상수지가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므로 정부는 앞으로 경상적자의 주범으로 등장한 해외여행수지 등 무역외수지 개선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선소비」의 일종인 해외여행이 낭비적인 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규제하고 사치성 소비재의 상표도입과 외국 음식점 체인개설 등 서비스부문의 로열티가 급증하는 것을 막는 대책도 필요하다.
  • 「건설 실명제」 법제화/시공 대장에 관련자 기재/당정

    ◎부실시공 막게 「산업기본법」 제정 정부와 신한국당은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각종 공사 관련자의 이름을 시공관리대장에 기재,발주기관에 신고토록 하는 「건설실명제」를 골자로 한 「건설산업기본법」을 제정키로 했다. 신한국당 이강두 제 2정조위원장은 4일 『삼풍백화점이나 성수대교의 붕괴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건설실명제를 도입,공사에 실제로 참여한 현장책임자,기능공,장비임대업자 등 모든 관련자의 이름이 기재된 시공관리대장을 의무적으로 발주기관에 신고토록 하는 건설산업기본법을 올 정기국회에서 제정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위해 당정협의와 업계의견 수렴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산업기본법」은 건설업 면허제도를 단순화해 건설업간 업종 겸업금지를 완화하고 폭력행위,부도발생 등 형사사건에 직간접으로 연루된 경력자를 건설업 결격자로 분류,면허 발급을 제한하는 내용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건설교통부장관은 의무적으로 건설산업 진흥계획을 수립·시행토록 명문화해 건설 주무부서로서의 책임과 위상을 강화하기로 했다.〈박찬구 기자〉
  • 안전점검 실명제 도입/총리실,상반기 정책평가 보고서

    ◎다중시설 보험가입 의무화/대기오염 여천공단 「특별지역」 지정 검토 국무총리실은 재난위험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이 형식적으로 되는 것을 막고,후속 점검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 결과 기록관리 실명제」도입을 검토할 것을 관계부처에 권고했다. 또 안전점검을 형식적으로 하는데 대해서도 처벌하는 조항을 신설할 필요성을 지적했다. 총리실은 1일 발표한 「96년 상반기 정부정책 심사평가 보고서」에서 그동안 발생한 주요 사고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안전관리대책을 보완하면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이같은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또 재난 보험제도를 활성화시켜 일정 규모 이상의 다중이용시설물에 대해서는 보험가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시설 등 공공시설의 보험가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보고서는 이밖에 최근 대기오염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전남 여천공단을 온산공단처럼 「대기오염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서동철 기자〉
  • 총리실,상반기 정부업무 평가보고서 내용

    ◎대민행정 개선… 지역이기 해결책 시급/생필품값 안정위해 유통구조 개선 추진­경제/4자회담 제의·북 경수로 지원사업 순항­통일/교육재정 GNP의 5% 확보방안 마련­교육/상수원 오염·자동차 배기가스 집중단속­환경/지자제 정착 각종제도 도입… 지방재정 확충방안 과제­일반행정 국무총리실은 1일 1996년 상반기 정부업무 심사평가 보고서를 공개했다.보고서는 이 기간중 정부가 2000년 아시아·태평양정상회의(ASEM)를 유치한데 이어 2002년 월드컵을 공동유치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국가위상을 높였다고 총평했다.그러나 소비자물가가 3.8% 올라 연간 관리목표 4.5%를 넘을 가능성이 있고,경상수지 적자가 90억달러 수준을 기록한 것은 국민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교육개혁과 노사관계 개혁·사회복지 확충·건설제도 개혁 등 각 부문의 개혁을 위한 논의가 활발했으나 이러한 노력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노력과 이행사항의 사후점검의 필요성을 제기 했다. 또 지방자치제의 본격실시 1년을 맞아 대민행정 서비스가 개선되고 창의성은 향상됐으나 지역갈등과 주요국책사업이 지연을 초래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제도적 노력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분야별 정부업무 추진실적 요약. ◇경제분야 ○경제안정과 경기 연착륙 △경과=상반기중 7.5%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했으나 물가 오름세와 경상수지 적자폭이 우려할만 하다. ▲과제=하반기 물가는 교통요금과 담배·기름값 인상 등으로 연간목표 4.5%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 특히 국민들의 일상적인 생할필수품인 농수산물의 값 안정을 위해 유통구조 개선사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통화의 안정적 공급 등 거시경제정책의 안정적 운용과 더불어 농산물 유통의 원활화,공산품·공공요금·서비스요금 안정 등 범부처적 협력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유기적 협조가 요구된다. 96물가지수 개편 때 소비구조 변화를 최대한 정확히 반영토록하여 「생활물가」에 대한 국민의 불만요인을 해소토록 노력해야 한다. 경상수지 축소를 위한 중·장기대책은 경쟁력 강화시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것이다. 고비용­저능률 구조를 타개하기 위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여 임금을 안정시키고 금리를 하향안정시키는 여건 조성이 필요하며 공장용지 부담을 완화하고 물류비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시책추진이 요구된다. ○경제개혁의 지속추진 △경과=금융·부동산실명제 정착,예금보험제도 도입 등 금융산업개편과 외환제도개혁,상장기업의 공시의무 강화와 같은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조치 등 경제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정보화 촉진 기본계획의 확정과 물류비용의 절감을 위한 국가기간 교통망 구축을 추진했다.「중소기업청」을 발족시키고 농업구조 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경제체질 강화에 주력했다. ▲과제=경제분야의 이른바 「덩어리」규제가 당초 기대한 만큼 획기적으로 풀리지 않고 있다는 경제계의 불만이 있다. 자금과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청이 해결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 행정 체계를 하루빨리 구축해야 한다. 민영화하기로 발표된 공기업의 민영화 실적이 저조하여 공기업의 비효율이 지속되고 정책신뢰성이 저하되는 요인이 되고 있다.93년12월에 수립한 민영화 계획을 대상기업별 일정을 세워 추진해야 한다. ◇통일·외교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여건 개선 △경과=남북대화를 재개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키 위해 4자회담을 제의하고 점진적으로 남북경협을 확대했으며 대북경수로 지원사업을 무리없이 추진했다. ▲과제=대북정책은 관련기관간 공조체제를 유지하거나 국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결정하되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대북경수로 사업수행을 위하여 필요한 부지인수및 서비스 이용에 관한 의정서 등 후속 의정서 협상대책을 마련하는 일이 필요하다. ○국제사회에서의 위상 제고 △경과=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정상외교활동이 강화됐고 유엔안보리 이사국으로서의 활동 등을 통해 지역협력체및 국제기구에서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각종 회담·대회를 유치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위한 협상을 원활히 추진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위상을 높였다. ▲과제=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와 월드컵 축구대회를 통해 가시적인 면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우리가 세계일류국가임을 보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OECD가입에 대비,국내제도의 선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자주국방 역량 강화 △경과=평시 작전권 환수에 따른 독지적 작전수행능력을 구축하고 민·군간 관계개선과 신뢰회복에 힘썼다. ▲과제=각종 국방현대화 사업이 분야별로 상호연계성을 갖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정보·과학기술 등 기술하사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사회·문화 ○신노사관계의 구축 △경과=대립과 갈등의 노사관계를 협력적 노사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새 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사관계개혁위원회」를 설치했다. ▲과제=근로자측 관심사인 복수노조와 공공부문의 노사관계,사용자측 관심사인 근로시간·휴일·휴가·해고제도·여성 및 비정규 근로자의 임금및 퇴직금 제도 등에 대해 노사가 공감할 수 있는 개혁안을 도출,올해 정기국회중 관련법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 외국인 근로자가 불법취업자 10만명을 포함,17만명에 달함에 따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종합대책을 조기에 마련해야 한다. ○교육개혁 및 어린이를 위한 시책 추진 ▲경과=교육개혁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GNP 5% 수준의 교육재정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투자계획을 확정했다.1차 교육개혁 과제 가운데 학교운영위원회 제도 등 30개 과제의 실천방안을 확정·시행하고 있다. ▲과제=교육개혁에 대한 일선교사 및 국민의 참여분위기를 조성하여 교육현장의 반응및 적용실태를 점검·보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어린이 성폭행,비디오방의 불건전 영업행위 등 청소년들의 건전성장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늘어나고 있어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 ○국민복지의 증진 △경과=「삶의 질」 세계화를 위한 국민복지 기본구상 및 취약계층,노인·장애인 복지확충 등을 내용으로 하는 「사회복지분야 중점투자계획」을 마련했다. ▲과제=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중점투자계획을 내년 예산부터 연차적으로 반영하여 대국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문화복지 기본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정책과제별 세부실천방안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 ○환경개선 △경과=「녹색환경국가 건설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상수원 수질 오염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고 자동차 배기기스 허용기준을 강화하고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과제=상수원 주변에는 주민생활 근린시설 등 필수 공공 복지시설만 제한적으로 허용,위락단지화 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자동차를 만들 때부터 배출가스 규제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해야 한다. 매립장 위주의 폐기물처리시설을 소각장 중심으로 전환하고 주민지원사업및 민자유치 유인방안 등을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 ○안전관리대책의 종합 추진 △경과=지난해 대형사고 이후 안전과리를 정부의 기본책무로 인식하고 각종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했다. ▲과제=지속적인 안전점검과 재난관리 기능의 탄력적 보강 등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대형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과 소방시설의 관련규정 등 안전관리 법령을 정비하고 제도를 꾸준히 개선해 나가야 한다. 안전관리업무에 대한 행정수요변화에 발맞추어 안전관리 인력보강및 사기진작,장비의 확충 등 재난관리 체제를 보다 공고히 해야 한다. 안전이 국민의식 속에 자리잡아 생활화·체질화될 수 있도록 안전문화운동을 지속적·체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일반행정 ○행정의 생산성 향상 △경과=새로운 시대의 행정수요 변화에 따라 행정의 생산성 향상및 대국민 서비스 제고,지방자치제도의 정착을 위해 각종 제도를 도입했다.공직파견근무제와 계약직제도 등 개방형 공무원 임용체제의 근거를 마련키 위해 국가공무원법 개정을 추진하고 격주로 토요전일근무제를 실시,대국민서비스를 높이고 공무원의 여가가 늘어남에 따라 생산성을 높였다. ▲과제=자방자치제의 내실있는 정착과 대국민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정부부문의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 결재단계를 합리적으로 축소 또는 전자결재방식을 도입하는 등 행정수행 과정에서의 비능률 요인을 제거하는 한편 조직·인사·예산 각 분야에서 개별부처의 자율성을 확대해야 한다. ○대국민 행정서비스의 질적 수준 제고 △경과=민원사무 처리기준을 개선하고 과세적부심사제를 도입했으며 주민등록과 병무·행정전산망을 개발·연계해 주민등록 신고및 여권발급 등 민원처리 절차를 개선했다. ▲과제=적극적으로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보공개법·행정절차법을 제정하여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민원행정에 대한 국민의 만족도 조사를 제도화하여 행정기관간 서비스 경쟁을 유도해야 한다. ○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한 노력 지속 △경과=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해 중앙권한의 지방이양을 추진하고 자치단체의 유사중복 기능을 통·폐합했다.중앙과 지방의 합리적 기능배분을 위하여 중앙권한의 지방이양을 추진했다. ▲과제=중앙과 지방자치단체간 또는 지방자치단체간 효율적인 분쟁조정체제를 확립해야 한다.또 지방재정의 확충방안을 마련하고 지방자치단체장과 의회,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간의 역할 배분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서동철 기자〉
  • 중산층 세부담 완화에 초점/상속세법 개정안 특징과 쟁점

    ◎인별 재산관리제 도입… 세 탈루 방지/“할증부과는 경영권 위협” 재계 반발 상속세법이 50년 제정이후 대수술을 받게 됐다.금융·부동산실명제 등 양대실명제의 정착으로 재산변동 내역이 투명해지고 소득 1만달러시대를 맞아 중산층이 두터워지면서 상속세법도 그에 걸맞게 손질돼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번 개정안은 상속재산 10억원까지 배우자와 자녀가 있는 경우 상속세를 한푼도 안물리는 등 중산층의 상속·증여세부담을 완화해주고 부의 세습을 막기 위해 고액자산가를 중심으로 한 인별 재산관리제와 경영권상속에 대해 할증평가를 도입한 게 특징이다. 특히 97년말까지 구축키로 한 인별재산관리제는 양대실명제를 계기로 종합과세 대상자 등 고액자산가의 재산변동 내역을 전산망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상속·증여세 탈루방지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재벌의 변칙증여 창구로 활용돼온 공익법인에 대해 과세를 강화하고 주식증여­증여취소­재증여 등 재벌의 편법증여를 막기 위해 증여세 신고기한을 6개월에서 3개월로줄인 것도 의미있는 조치로 평가된다. 그러나 반발과 논란의 소지도 안고 있다.할증평가가 대표적이다.개정안은 최대주주의 상장주식과 장외 등록법인 주식에 대해서도 비상장주식과 같이 상속할 때 10% 할증평가키로 했다.이는 당초 20∼30%로 하려던 할증평가율을 낮춘 것이나 재계반발은 여전하다.전경련 김태일이사는 『최대주주 보유주식 상속에 대한 10% 할증평가는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제도』라며 『할증부과는 기업인의 기업의욕을 급격히 저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재계 다른 관계자도 『10% 할증평가를 하면 최고세율 40%를 적용할 경우 44%의 세금을 내게 돼 원래 있던 주식지분이 한꺼번에 절반 가까이 줄게 된다』면서 『경영권안정에 중대한 위협요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배우자의 상속세공제한도를 10억원에서 30억원까지 확대한 것이 너무 높지않느냐는 지적도 있다.고액재산가의 부의 세습을 인정해 준 꼴이 아니냐는 얘기다.그러나 이근경 재경원 재산소비세심의관은 『여권신장이라는 시대적 조류에 맞춰 부부를 하나의 과세단위로 인정한 것 뿐』이라며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배우자 상속분을 전액 공제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입법절차만 남기고 있어 골격에 큰 변화 없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권혁찬 기자〉
  • 배우자의 경우 최고 34억 공제 가능/상속세법 개정안 문답풀이

    ◎금융자산 2천만원까지 전액공제 상속세법 개정안의 주요내용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상속세법을 전면개정한 이유와 개정방향은. ▲1950년 상속세법 제정후 소득수준향상,인구의 노령화,여성의 경제·사회적 지위향상 등 많은 변화가 있었고,특히 금융·부동산실명제 실시로 상속·증여세제 운영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이같은 여건변화를 수용하기 위해 세제를 단순·명확화하고 중산층에 대한 상속·증여세 부담을 대폭 완화하며 고액재산가의 부의 이전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면개정하게 됐다. ­상속·증여세의 세율과 과세구간이 통합됐다는데. ▲사망전 자녀에게 재산을 미리 물려줄 때 과세되는 증여세와 사망이후 발생하는 상속세의 세부담을 동일하게 해 국민이 상속 또는 증여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배우자에 대한 상속공제액은 얼마까지 확대되나. ▲현행 상속세법은 상속세공제액을 결혼연수당 1천2백만원에 1억원을 더한 금액이나 법정상속분내에서 실제로 상속받은 가액(10억원 한도)중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앞으로는 법정상속분내에서 배우자가 실제로 상속받은 가액 전액공제로 단일화하되 부유층에게 지나친 혜택이 돌아가지 않도록 한도액을 30억원으로 늘렸다.기초공제 2억원과 금융자산공제한도 2억원을 포함하면 배우자는 최고 34억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게 된 셈이다. ­법정상속비율은. ▲지난 91년1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민법에 따르면 배우자가 자녀 2명과 함께 상속하면 상속지분이 배우자는 1.5,자녀는 1씩이 돼 배우자의 상속비율은 3.5분의 1.5인 42.8%가 된다. ­결혼연수가 30년인 배우자가 자녀 2명과 함께 6억원의 재산을 상속받는 경우 공제액은. ▲현재는 1억원+30년×1천2백만원으로 4억6천만원을 공제받는다.그러나 앞으로는 배우자 법정상속분이 2억5천6백80만원이지만 5억원이하인 경우에도 최소 5억원을 공제하게 되므로 5억원을 공제받게 된다. ­금융자산으로 5천만원이나 20억원을 상속받은 경우 각각 공제액은. ▲5천만원의 경우 20%인 1천만원을 공제받게 되나 2천만원까지는 전액 공제하므로 공제액은 2천만원이 된다. 20억원의 경우 공제액은 20%인 4억원이나 2억원을 넘을 수 없으므로 과세대상은 18억원이 된다.증여의 경우 증여시마다 일정액(5년간 3천만원)이 공제되므로 20% 공제가 허용되지 않는다. ­공익법인의 주식보유현황은. ▲47개 공익법인이 57개 상장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20% 초과는 4개사이고,5∼20%가 30개사다. ­아버지 소유의 공시지가 10억원짜리 토지에 아들이 내년에 상가를 신축,30년간 무상사용하는 경우 증여세를 내야 하나. ▲종전에는 과세되지 않았으나 토지의 무상사용에 따른 이익발생으로 인정,앞으로는 증여세 과세대상이 된다.이 경우 토지의 공시지가액에 대해 매년 2%씩 이익이 발생한다고 보고 지상권 존속기간인 30년을 곱한 6억원의 증여가액에 증여공제 3천만원을 뺀 5억7천만원에 대해 1억2천만원의 증여세를 내야 한다. ­상속 금융재산의 현황파악을 위해 금융자산을 일괄조회한다는데. ▲사망자에 한해 금융기관 본점 전산실에서 실시한다.이렇게 되면 연간 사망자 30여만명중 상속세 부과대상인 3천5백여명(95년기준) 정도가 일괄조회대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법개정에 따른 세수감소효과는. ▲작년 상속·증여세수는 1조2천억원이다.선진국의 경우를 보면 배우자공제확대 등으로 25% 감소효과가 있고 3년분납을 감안하면 연간 1천억원씩 감소가 예상되나 계량화하기 어려운 고액재산가 과세강화에 따른 세수확대효과를 고려하면 감소한다고 단정할 수만은 없다.〈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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