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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희원 서울시의원, ‘티메프 피해 소상공인 구제 방안 간담회’ 참석

    이희원 서울시의원, ‘티메프 피해 소상공인 구제 방안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동작4)이 지난 22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2층 제3간담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나경원 의원(동작을, 국민의힘)이 주최한 ‘티메프 피해 소상공인 구제 방안 간담회’에 사회자로 참석, 현장에서 외치는 다양한 티메프 사태 관련 의견 청취에 힘 쏟았다. 이날 간담회는 나경원 의원이 최근 티몬과 위메프 정산 지연으로 소비자들과 입점 업체들의 피해가 많이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의 여러 지원 대책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겪는 불편 사항과 개선을 바라는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향후 함께 조속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나경원 의원을 비롯해 티메프 피해 비상대책위원 및 피해 소상공인,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베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등 각 정부 부처의 실무자가 함께 참석해 사안별로 심도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티메프 피해 소상공인들은 사태 발생 직후 정부의 즉각적인 원인 파악 및 대책 점검을 통해 대응 방안을 재빠르게 시행한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현실적 어려움에 많은 실망과 우려를 전달했다. 특히 긴급경영안정자금(기업당 소진공 1억 5000만원, 중진공 10억원),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프로그램(기업당 30억원)의 지원 방안에 대한 신용조건이 까다롭고 기대보다 높은 금리로 인해 대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가져 이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 또한 E-커머스로 정의되는 다양한 오픈마켓 플랫폼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 및 부실화 방지에 대한 대책 마련,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변호사 등 전문가 상담 지원, 티몬-위메프 사태에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많은 소상공인이 위와 같은 절차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통합 상담센터 지원 등 많은 대책을 요청해 왔다. 중진공 등 각 정부부처 실무자는 각종 질의에 대해 큰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답했다. 또한 티메프 사태 피해자의 여러 경우의 수에 대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고심할 것을 나타냈다. 나경원 의원은 “오늘 간담회 주제는 소관 위원회 사항으로 매우 무거운 책임을 함께 통감하는 한편, 피해자 입장에서 조속히 티메프 사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 각 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회를 맡은 이 의원도 “각 지역의 근간을 일구는 소상공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현장에서 매일 느낀다. 그만큼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가 생계를 이루는 다양한 일자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빠른 해결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의견을 내며 향후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간담회를 마치며 “정부 부처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만큼 이와 함께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책을 함께 고민하고 실현 가능한 의견을 적극 개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슈가에게 감사” 지지 메시지 보낸 유명인들

    “슈가에게 감사” 지지 메시지 보낸 유명인들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31)가 경찰 출석에 이어 2차 사과문을 올린 가운데 슈가와 인연이 있거나 그의 팬인 유명인들의 지지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25일 엑스(옛 트위터)에는 가수 싸이가 콘서트 ‘흠뻑쇼’에서 슈가를 언급했다는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현장을 찾았다는 한 엑스 이용자는 “싸이가 수원 흠뻑쇼에서 진심을 담은 목소리로 ‘댓댓’(That That)을 소개하며 ‘이 노래를 같이 만들고 함께해준 슈가에게 꼭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며 이후 싸이는 열정적으로 ‘댓댓’을 불렀다고 전했다. ‘댓댓’은 싸이가 2022년 발표한 노래로 슈가가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랩 피처링과 뮤직비디오 촬영에도 참여했다. 또 다른 엑스 이용자도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윤기야, 널 응원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 너의 뒤에 늘 있을게”라며 슈가를 향한 싸이의 발언에 감격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시즌2를 공개한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원작자인 이민진 작가도 슈가 지지를 표명했다. 이 작가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슈가의 사진 한 장과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 하나를 게재했다. 보라색은 BTS와 아미(팬덤명)의 상직색이다. 이 게시물에는 “지지해주셔서 감사하다”, “윤기야, 사랑해”, “우리는 항상 네 옆에 있어”, “누구도 슈가를 조롱할 수는 없다” 등 전 세계 슈가 팬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앞서 슈가는 지난 2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약 3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슈가는 조사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슈가를 상대로 면허취소 절차를 밟는 한편 조사 내용을 토대로 처분 여부 등에 관해 검토할 방침이다. 슈가는 경찰 조사 후 두 번째 자필 사과문을 냈다. 그는 전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올린 사과문에서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팬 여러분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아주 깊이 사과드린다”며 “그간 제가 받은 사랑에 걸맞은 행동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잊고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일 밤 저는 음주 후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인도로 주행한 잘못을 저질렀다. 또한 지난 7일 성급하게 올린 첫 번째 사과문으로 인해 많은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슈가는 “이번 일로 인해 멤버들, 팬분들과 같이 만든 소중한 추억에 커다란 흠을 내고 방탄소년단의 이름에 누를 끼쳤다”며 “언제나 저를 믿어준 멤버들이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게 되어 미안하다. 부족한 저에게 늘 과분한 사랑을 주셨던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5분쯤 용산구 한남동 노상에서 전동 스쿠터를 몰다 넘어진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를 받는다. 슈가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훌쩍 넘는 0.227%로 조사됐다. 슈가는 지난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고,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슈가의 소집해제일은 내년 6월이다.
  • “자존심 세고, 마냥 착하지 않은 여주인공… 꼭 살려 내고 싶었죠”

    “자존심 세고, 마냥 착하지 않은 여주인공… 꼭 살려 내고 싶었죠”

    뉴질랜드로 떠난 20대 직장인 연기“나라 비교보다 삶의 흐름 포착하길” “그동안은 관객들이 제가 맡은 배역을 무조건 응원해 주길 바랐는데, 이번 영화에선 찬성 반, 반대 반으로 나뉘면 좋겠습니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장건재 감독 영화 ‘한국이 싫어서’ 주연 배우 고아성(32)은 이렇게 말했다.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한국에서 사는 데 지쳐 새 삶을 찾아 뉴질랜드로 떠난 20대 후반 직장인 계나의 이야기다.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고아성은 “두 나라를 비교하면서 어디가 좋고 나쁜가를 따지기보다 계나의 삶의 흐름을 포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보시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나는 지독한 취업난을 겪고 들어간 직장, 결혼하자는 오랜 남자친구 지명(김우겸 분), 적금을 깨서 아파트로 이사 가자는 부모를 뒤로하고 한국을 떠난다. 그러나 뉴질랜드에서의 이방인 상황도 녹록지 않다. 영어 실력은 미숙하고, 할 수 있는 일은 주로 식당 아르바이트와 같은 노동뿐이다. 인종차별까지 겪는다. 고아성은 시나리오를 받기 하루 전 원작 소설을 단숨에 다 읽었다고 한다. “계나가 단순한 피해자나 착하고 이타적이기만 한 여자 주인공이 아니란 점이 좋았다. 자존심이 세고, 그래서 무너지기도 하는 캐릭터였다. 그런 점을 영화에서 꼭 살려 내고 싶었다”고 했다. 원작을 읽으면서 들었던 의문과 자기 생각을 빼곡하게 적은 4장의 엽서를 기자에게 보여 줬다. 특히 ‘가족’과 관련한 메모가 눈에 띄었다. 영화 속에서 계나는 친구의 부탁으로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린 뒤 위기에 몰린다. 퇴거 명령을 받은 뒤 집을 나와 허름한 숙소에서 가족들과 화상 통화를 하며 울먹인다. 친구의 죽음으로 잠시 한국에 들렀을 때 오래 사귀던 남자친구 지명이 “괜히 외국 나가서 힘들게 다시 시작할 필요 없다”며 결혼을 제안하지만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는 이에 관해 “실제로 타지에서 생활하신 분들이 한국에 잠깐 돌아왔을 때 안락함을 느끼고 다시 한국에 와야 하나 고민한다더라. 계나의 사정은 물론 남자친구 지명의 말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먼저 본 분들도 이를 두고 토론하더라”면서 웃었다. 앞서 ‘항거: 유관순 이야기’(2019)의 유관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의 이자영, 그리고 이번 계나 등 배역 선택에 대해 “사회적 메시지가 있거나 화두를 던지는 작품들에 매력을 느낀다. 자유의지가 강한 인물에 끌리는 것 같다”고 했다. 봉준호 감독 영화 ‘괴물’(2006)부터 20년 가까이 연기하고 있지만 계나처럼 ‘번아웃’은 겪지 않았다고 했다. “열심히 일하는 걸 좋아하지만, 오래 일하고 싶다. 그래서 지치면 쉬는 편”이라면서 “어렸을 때부터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본 분들을 실망하게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음주 스쿠터’ 슈가 “BTS 이름에 누 끼쳐…처분·비판 달게 받겠다”

    ‘음주 스쿠터’ 슈가 “BTS 이름에 누 끼쳐…처분·비판 달게 받겠다”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가 재차 사과했다. 슈가는 25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올린 자필 사과문을 통해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팬 여러분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아주 깊이 사과드린다”며 “그간 제가 받은 사랑에 걸맞은 행동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잊고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말문을 열었다. 경찰에 따르면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5분쯤 용산구 한남동 노상에서 전동 스쿠터를 몰다 넘어진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를 받는다. 슈가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넘는 0.227%로 조사됐으나 경찰에 “맥주 한 잔 정도 마셨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았다. 또한 언론을 통해 사건이 알려진 직후 사과문에서 전동 스쿠터를 ‘전동 킥보드’로 표현해 처벌 수위를 낮추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슈가는 “6일 밤 저는 음주 후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인도로 주행한 잘못을 저질렀다”며 “또한 지난 7일 성급하게 올린 첫 번째 사과문으로 인해 많은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더 깊이 생각하고 신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모두 제 잘못이다. 저의 경솔함이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을 힘들게 하고 있다. 다시는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뉘우치며 살아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인해 멤버들, 팬분들과 같이 만든 소중한 추억에 커다란 흠을 내고 방탄소년단의 이름에 누를 끼쳤다”며 “언제나 저를 믿어준 멤버들이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게 되어 미안하다. 그리고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팬분들께서 느끼셨을 실망감 또한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슈가는 “부족한 저에게 늘 과분한 사랑을 주셨던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그 어떤 말로도 팬분들이 받은 상처와 실망을 치유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깊이 후회하고 하루하루 무거운 마음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향후 내려질 처분은 물론 비판과 질책을 달게 받겠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많은 분께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슈가는 지난 23일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약 3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슈가는 조사에서 음주 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슈가를 상대로 면허취소 절차를 밟는 한편 조사 내용을 토대로 처분 여부 등에 관해 검토할 방침이다.
  • “죄송하다” 고개 숙인 슈가, 3시간 경찰 조사 후 귀가

    “죄송하다” 고개 숙인 슈가, 3시간 경찰 조사 후 귀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가 23일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3시간 8분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슈가는 이날 오후 10시 53분쯤 굳은 표정으로 교통조사계가 있는 서울 용산경찰서 별관에서 나와 두손을 모은 채 “정말 죄송하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제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정말 너무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크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해주신 많은 분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팬들에게도 사과를 전했다. 조사에서 어떤 진술을 했는지, 음주운전 적발 후 바로 경찰서에 가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맥주 한 잔만 마셨다는 주장이 사실인지, BTS 탈퇴 여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 이어지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검은색 카니발 차에 올라탔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용산구 한남동 노상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를 받는다.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기준(0.08%)의 약 3배에 달한다. 경찰은 사건 발생 17일 만인 이날 오후 늦게 슈가를 출석시켜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위와 음주량, 음주 상태로 운전한 경로, 술자리 동석자 등에 대해 조사했다. 사고 축소 의혹을 비롯해 이륜자동차 사용신고, 번호판 부착, 의무보험 가입 여부 등에 대해서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슈가는 사고 당시 “맥주 한 잔 정도 마셨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받았다. 언론을 통해 사건이 알려진 직후에는 사과문에서 전동 스쿠터를 ‘전동 킥보드’라고 표현해 처벌 수위를 낮추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와 전동 스쿠터 모두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되지만 처벌 수위에는 차이가 있다. 음주운전 시 전동 킥보드는 벌칙 조항 대상에서 제외되는 반면 전동 스쿠터는 징역·벌금형 등 별도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만약 슈가가 전동 스쿠터 사용 신고를 하지 않았을 경우 자동차관리법 제84조 4항에 따라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의무보험 미가입 시에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제46조 3항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은 당초 “주말이나 야간에 (슈가를) 부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으나 슈가는 일과 근무 시간이 끝나고 해가 저문 뒤인 이날 오후 7시 45분쯤 경찰에 출석했다. 차에서 내린 그는 고개 숙여 인사한 뒤 “일단 굉장히 죄송하다”고 입을 열었다.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인 슈가는 “많은 팬분과 많은 분께 정말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오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했다. 인근에 있던 한 시민은 슈가에게 “음주운전 왜 했냐”며 크게 소리치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조사 내용을 토대로 추가 조사 필요성과 처분 여부 등에 관해 검토할 방침이다. 슈가는 병역 이행을 위한 복무기간 음주운전을 했다는 점에서도 비판받고 있다. 그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다만 병무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근무 시간 이후 일어난 개인적인 일”이라며 별도의 징계나 제재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음주 스쿠터’ BTS 슈가 경찰 출석…“큰 실망 드려 죄송”

    ‘음주 스쿠터’ BTS 슈가 경찰 출석…“큰 실망 드려 죄송”

    서울 용산경찰서가 사건 발생 17일 만인 23일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를 불러 조사 중이다. 슈가는 이날 오후 7시 45분쯤 굳은 표정으로 경찰서에 출석했다. 차에서 내린 그는 고개 숙여 인사한 뒤 “일단 굉장히 죄송하다”고 입을 열었다.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인 슈가는 “많은 팬분과 많은 분께 정말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오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했다. 취재진이 음주운전 적발 후 바로 경찰서에 가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맥주 한 잔만 마셨다는 주장이 사실인지 등을 물었으나 답하지 않은 채 교통조사계 건물로 들어갔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용산구 한남동 노상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를 받는다.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기준(0.08%)의 약 3배에 달한다. 이날 출석은 평일 근무 시간이 지난 시간대에, 상대적으로 경찰서에 출입하는 인원이 많지 않은 금요일 저녁에 이뤄졌다. 경찰은 지금까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슈가가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위와 음주량, 음주 상태로 운전한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사고 축소 의혹을 비롯해 이륜자동차 사용신고, 번호판 부착, 의무보험 가입 여부 등에 대해서도 캐물을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슈가가 사과문에서 전동 스쿠터를 ‘전동 킥보드’라고 표현한 데 대해 처벌 수위를 낮추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와 전동 스쿠터 모두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되지만, 처벌 수위에는 차이가 있다. 음주운전 시 전동 킥보드는 벌칙 조항 대상에서 제외되는 반면 전동 스쿠터는 징역·벌금형 등 별도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이와 별개로 슈가는 병역 이행을 위한 복무기간 음주운전을 했다는 점에서도 비판받고 있다. 그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다만 병무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근무 시간 이후 일어난 개인적인 일”이라며 별도의 징계나 제재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與 ‘이승만기념관 지원’ 모임 결성…“이승만 기념관 없다는 건 역사 왜곡돼 온 것”

    與 ‘이승만기념관 지원’ 모임 결성…“이승만 기념관 없다는 건 역사 왜곡돼 온 것”

    국민의힘이 23일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위한 모임을 결성하고 대국민 홍보 및 기부금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광복절 전후로 이어지고 있는 ‘건국절·이승만’ 논쟁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조기 건립을 위한 국민 관심 제고·국회 지원 방안 간담회’를 열고 “이승만 대통령의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평가하는 기념관이 없다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역사가 그동안 왜곡돼 온 것 아닌가”라며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역사는 이념에 의해 계속 재단되고 기억은 늘 선택적이었다”며 “더 이상 역사가 선택적이거나 권력자에 의해서 좌지우지되지 않도록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서 제대로 평가되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무거운 책무라 생각한다”고 했다. 나 의원은 향후 2~3차례 간담회를 추가로 열고 ‘이승만 바로알기’ 등 강연으로 대국민 여론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광복절을 전후한 대한민국 정체성 논란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세에 여당이 수세적으로 회피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계 권성동 의원은 “지난 광복절 전후로 해서 소위 ‘이념 논쟁, 대한민국 정체성 논쟁’ 벌어졌을 때 민주당이 거세게 우리를 공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당 지도부는 대변인 성명 몇 개 이외에는 아무도 반응하지 않는 것 보면서 정말 실망했다”며 “우리 당지도부, 원내지도부가 앞으로 민주당 공세에 수세적으로 피하지 말고 회피하지 말고 좀 더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간담회에서는 국민의힘 의원 30명이 참석하는 가칭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지원 국회의원 모임’도 구성하고 당 차원에서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위한 모금 활동을 독려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김황식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기념관 부지가 용산 공원으로 정해졌다”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모금활동과 함께 설계 건축을 해서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완공시킬 것”이라고 했다.
  • 충주 ‘경찰학교생 카풀 금지’ 공문에 시끌

    충주 ‘경찰학교생 카풀 금지’ 공문에 시끌

    충북 충주시가 중앙경찰학교에 보낸 공문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중앙경찰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충주시가 ‘자가용 자동차의 유상 운송(카풀) 금지 홍보 요청’이란 제목의 공문을 중앙경찰학교장 앞으로 보냈다. 이 공문에는 ‘학생들이 자가용을 활용해 유상 운송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학생 지도를 당부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위반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중앙경찰학교가 일요일 운영하는 전세버스 때문에 지역 택시 기사 40여명이 수입금 감소로 생계 곤란을 호소한다며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요청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공문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자 충주시에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동료들이 같이 타고 나가는 것을 제한하면 전부 자기 차 가지고 오라는 얘기’냐고 따졌다. 학교가 학생 복지 차원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에 지방자치단체가 관여하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는 지적도 나온다. 충주시청에 항의 전화까지 걸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충주시는 사과했다. 공식 유튜브를 운영하는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은 이날 유튜브 동영상에서 “여러분께 너무 큰 실망을 안겼다. 특히 상처받은 중앙경찰학교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충주시는 유상 운송을 금지해 달라는 민원이 접수돼 전달하기 위해 중앙경찰학교에 공문을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주무관은 “해당 공문이 모든 카풀을 막는 것은 아니다”라며 “운송료를 받는 서비스 행위를 금지한 것이고 학생들 간 호의 동승은 당연히 허용된다”고 했다. 중앙경찰학교 관계자는 “유상 운송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셔틀버스는 기존대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앙경찰학교는 신임 경찰 교육기관으로 연간 교육생이 5000여명에 달한다. 셔틀버스는 주말에 귀향했다가 학교로 복귀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매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에 세 차례 운행한다.
  • ‘입틀막’ 캡틴 손, 힘내 ‘눈빛 위로’

    ‘입틀막’ 캡틴 손, 힘내 ‘눈빛 위로’

    전반 활발… 후반엔 존재감 약해솔란케와 첫 실전… 궁합은 아쉬워“우승 힘들다” 평가… 경기는 비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손흥민이 2024~25시즌 개막전에서 새로운 공격 조합인 도미닉 솔란케와 호흡을 맞췄다. EPL 최고의 궁합을 과시했던 ‘손케 듀오’(손흥민·해리 케인)를 대신하기엔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1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전반전에는 일방적으로 레스터를 몰아붙인 끝에 전반 29분 선제골까지 넣는 등 완벽한 경기 운영을 보여 줬다. 그렇지만 후반전에는 레스터에 끌려다닌 끝에 후반 12분 백전노장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2분까지 뛰었다. 전반전엔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왼쪽 측면을 흔들며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전엔 공격이 주로 오른쪽을 중심으로 이뤄진 데다 레스터에 주도권까지 뺏기면서 손흥민의 존재감이 확연히 약해졌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최전방 공격수 솔란케와 손흥민의 공격 조합은 첫 실전이라 그런지 다소 아쉬웠다. 솔란케는 과거 케인처럼 중앙에서 후방으로 내려와 공을 공급해 주고 다시 전방으로 침투하는 등 부지런하게 움직이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반전에 손흥민이 솔란케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한 차례 올린 것을 빼고는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지 못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아주 실망스러운 결과다. 전반에 상대를 매우 압도했지만 공격 지역에서 날카로움이 부족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잘못된 판단이 계속 나왔고 침착성도 부족했다. 우리 축구가 합당한 보상을 얻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에겐 2024~25시즌이 EPL에서 맞는 10번째 시즌이자 독일 분데스리가까지 더하면 유럽 무대 15번째 시즌이다. EPL 득점왕까지 차지하는 등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날 보여 준 토트넘의 경기력으로는 이번 시즌에도 우승은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교롭게도 동점골을 넣은 레스터 공격수 바디는 후반 34분 교체돼 나오면서 자신을 향해 숫자 1을 가리키고 토트넘 팬을 향해선 원을 그려 보이며 레스터는 2015~16시즌 EPL 우승을 한 적이 있지만 토트넘은 우승 경험이 없다는 걸 꼬집었다.
  • 또 군부 통치·권력 세습… 거꾸로 도는 동남아 ‘민주화 시계’ [글로벌 인사이트]

    또 군부 통치·권력 세습… 거꾸로 도는 동남아 ‘민주화 시계’ [글로벌 인사이트]

    동남아서 미중 ‘외교 기조’ 변화트럼프·바이든 행정부 ‘동맹 경시’빈틈 노린 中 ‘일대일로’ 공격 투자태국·인도네시아에서 민주화 후퇴‘힘의 균열’ 인태 지역까지 확대중동전쟁으로 美에 대한 신뢰 감소아세안 선호도 美 49.5%·中 50.5%제3국 신뢰도 한국은 5.9%에 그쳐 최근 태국에서는 국민의 지지를 업은 제1당이 강제 해산된 뒤 ‘족벌 세습’의 대명사 탁신 친나왓(75) 전 총리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38)이 군부와 손을 잡고 총리 자리를 꿰찼다. 부정부패한 정치권에 반기를 들며 ‘새로운 태국’을 갈망하던 젊은이들은 ‘도로 군부·탁신’이라는 절망적 현실과 마주하게 됐다. 미얀마에서는 2021년 2월 아웅산 수치(79) 국가고문 중심 문민정부가 쿠데타로 무너진 뒤 군부 폭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미얀마에서는 ‘군부에 반대하는 자’로 찍히는 순간 재판도 없이 구금돼 혹독한 고문을 받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해 10월 헌법재판소가 만 40세 이상만 대통령·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있도록 한 선거법을 개정했다. 5년 중임 대통령제 헌법으로 3선 길이 막힌 조코 위도도(63·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2월 대선에서 아들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37)를 부통령으로 내세워 권력을 물려줄 수 있었다. 오랜 군사독재를 청산해 민주화의 상징으로 불리던 조코위 대통령은 이제 군부와 한몸이 돼 ‘정권 연장에 눈이 멀었다’는 비난을 받는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민주화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 선거를 치르는 민주주의국가에서 권력 세습이 만연하고 권위주의 통치가 강해지고 있다. 인물과 가문의 후광이 능력으로 통하는 사회 분위기와 ‘극소수 지배계급과 압도적 다수의 농민층’이라는 전근대적 사회구조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최근 동남아 내 미국의 영향력 감소와 그 공백을 메운 중국의 부상이 영향을 준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2017년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으로 동남아 국가들에 미치는 워싱턴의 영향력이 크게 약화했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차이나머니’를 등에 업은 동남아 군부 정권들이 서구 세계의 경제제재 압박을 두려워하지 않게 됐다는 설명이다. 싱가포르 국책연구소 ISEAS-유소프 이삭이 발표하는 ‘동남아 현황조사’ 보고서를 보면 미중 간 힘의 균형에 미세한 균열이 감지된다. 올해 초 학계와 싱크탱크, 언론, 정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미중 협력 선호도는 중국이 50.5%로 미국(49.5%)을 살짝 앞섰다. 해마다 실시되는 조사에서 중국이 미국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미국 61.1%, 중국 38.9%였다. 불과 1년 만에 아세안의 인식이 크게 달라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결과가 역내 강대국 균형의 붕괴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지적한다. 이재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20일 ‘2024 미국 대선 이후 동남아에서 강대국 영향력 균형의 향배’ 보고서에서 “트럼프 행정부 1기의 미국 대외 정책은 ‘동맹 경시’로 요약될 수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 동맹국과 파트너 국가에 대한 홀대가 상당했고 아세안과 동남아는 아무 관심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2017년 11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차 필리핀에 온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정작 본회의가 열리기 전 미국으로 돌아가는 상식 밖 행동을 보였다. 2018년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2019년에는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대신 참석하는 등 행사의 ‘격’을 낮췄다. 이런 동남아 경시 기조는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2021년 발표한 미국의 인도·태평양(인태) 전략에는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로 베트남과 싱가포르만 언급됐다. 반면 중국은 같은 시기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통해 동남아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렸다. 특히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라오스가 인프라 건설 수혜를 톡톡히 누렸다. 이로 인해 같은 조사에서 동남아 경제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국가로 중국(60%)이 뽑혔다. 미국은 14.3%에 불과했다. 아세안 국가의 선호 변화에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장기화로 미국에 대한 불신이 커진 측면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무슬림이 많은 브루나이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는 미국의 노골적인 친이스라엘 태도에 실망해 중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런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동남아 국가들에서 공통적으로 ‘민주주의 후퇴’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흐름은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개발도상국) 전체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일본·호주를 핵심축으로 한 미국의 인태 전략에 공조하고자 노력하지만 아직 뚜렷한 역할을 찾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세안 내 존재감도 부족하다. 같은 조사에서 ‘미중 경쟁으로 인한 전략적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는 제3국가는 어디냐’는 질문에 한국을 지목한 응답은 5.9%에 그쳤다. 일본(27.7%)과 호주(9.5%)에 크게 뒤진다. 동남아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 미국의 외교 기조가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 이상 아세안 지역의 민주주의 역행 현상을 되돌리기는 어렵다는 냉정한 진단이 제기된다. 그렇다면 동남아를 둘러싼 ‘힘의 변화’는 한국에 기회일까 아니면 리스크일까. 역내 중견국으로서 우리나라의 한발 앞선 전략적 고민이 필요한 때다.
  • “죄송합니다” 결국 ‘충주맨’이 대표로 사과…무슨 일?

    “죄송합니다” 결국 ‘충주맨’이 대표로 사과…무슨 일?

    충주시가 중앙경찰학교에 유상 카풀 금지 요청 공문을 보내 논란이 일자, ‘충주맨’이 충주시를 대표해 사과했다.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를 운영하는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은 20일 “시는 이번 ‘카풀금지’ 사태로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실망을 안겼다. 특히 상처받은 중앙경찰학교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주무관은 이날 올린 유튜브 동영상에서 “충주시에 유상 운송을 금지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됐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학교에 ‘유상 운송 금지’를 홍보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면서 “민원을 전달하기 위해 공문을 보낸 것이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끼쳤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공문이 모든 카풀을 막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운송료를 받는 서비스 행위를 금지한 것이며 학생들 간 호의동승은 당연히 허용된다”고 했다. 충주시는 지난 12일 셔틀버스 운행으로 인해 지역 택시업계 40여명이 운송수입금 감소에 따른 생계 곤란을 호소하고 있다며 중앙경찰학교 측에 “택시 기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학생지원 정책을 추진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보냈다. 시는 이 공문에서 “학생들이 자가용 승용차를 활용해 유상운송 카풀을 한다는 민원이 들어오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지도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런 내용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알려지면서 경찰학교 교육생들과 누리꾼들은 시가 현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택시업계의 입장만을 공문에 반영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 새로운 ‘손-케’ 듀오 호흡 아직…토트넘, 승격 팀과 무승부

    새로운 ‘손-케’ 듀오 호흡 아직…토트넘, 승격 팀과 무승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손흥민이 2024~25 시즌 개막전에서 새로운 공격조합인 도미니크 솔란케와 호흡을 맞췄다. EPL 최고의 궁합을 과시했던 ‘손케 듀오’(손흥민-해리 케인)를 대신하기엔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전반전에는 일방적으로 레스터를 몰아붙인 끝에 전반 29분 선제골까지 넣는 등 완벽한 경기운영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후반전에는 레스터에 끌려다닌 끝에 후반 12분 백전노장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골까지 헌납했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2분까지 뛰었다. 전반전엔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왼쪽 측면을 흔들며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전엔 공격이 주로 오른쪽을 중심으로 이뤄진데다 레스터에 주도권까지 뺏기면서 손흥민의 존재감이 확연히 약해졌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최전방 공격수 솔란케와 손흥민의 공격조합은 첫 실전이라 그런지 다소 아쉬웠다. 솔란케는 과거 케인처럼 중앙에서 후방으로 내려와 공을 공급해주고 다시 전방으로 침투하는 등 부지런하게 움직이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반전에 손흥민이 솔란케를 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한차례 올린 것을 빼고는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지는 못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아주 실망스러운 결과다. 전반에 상대를 매우 압도했지만 공격 지역에서 날카로움이 부족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잘못된 판단이 계속 나왔고, 침착성도 부족했다. 우리 축구가 합당한 보상을 얻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에겐 2024~25 시즌이 EPL에서 맞는 10번째 시즌이자 독일 분데스리가까지 더하면 유럽 무대 15번째 시즌이다. EPL 득점왕까지 차지하는 등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날 보여준 토트넘 경기력으로는 이번 시즌도 우승은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교롭게도 동점골을 넣은 레스터 공격수 바디는 후반 34분 교체돼 나오면서 자신을 향해 숫자 1을 가리키고 토트넘 팬을 향해선 원을 그려 보이며 레스터가 2015~16 시즌 EPL 우승을 한 적이 있지만 토트넘은 우승 경험이 없다는 걸 꼬집었다.
  • 이종찬 광복회장 “대통령 대일정책 실망…일방적 우호만 강조”

    이종찬 광복회장 “대통령 대일정책 실망…일방적 우호만 강조”

    광복절 경축식 행사를 따로 개최하며 정부와 각을 세운 이종찬 광복회장이 다시금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회장은 20일 낸 입장문에서 “광복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정책에 실망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전전(戰前) 일본과 전후(戰後) 일본을 혼동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우리나라를 강점·수탈한 2차 세계대전 이전의 일본,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전쟁 후 일본을 구분하며 “전전 일본에 책임을 묻는 자세는 없어지고 일방적으로 일본과의 친선 우호만 강조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민의 정통성, 정체성, 정신문화, 독립과 역사를 전담하는 기관 수장을 모두 친일적 인사로 채우고 있기 때문”이라며 “독립운동사를 평생 연구한 학자나 후손들은 근처에도 못 오게 막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광복회가 이런 현상을 보고도 못 본 체하란 말인가”라고 따졌다. 이 회장은 “내년은 을사늑약 체결 120주년, 광복 80주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으로 한일이 선진적인 관계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며 “그러자면 먼저 대통령 주변에 옛날 일진회 같은 인사들을 말끔히 청산하라”고 요구했다. 또 “우리는 여도 야도 아니다. 정치적이라고 매도하는 자체가 정치적”이라며 “우리 주장이 정치 문제로 비화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정치 문제화되지 않도록 끝까지 경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 문제화 경계’는 광복회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항의하며 정부 경축식과 별도로 치른 광복절 행사에서 나온 발언의 정치적 중립성 여부를 국가보훈부가 들여다보고 있다는 점을 의식한 언급으로 해석된다. 당시 김갑년 광복회 독립영웅아카데미 단장은 축사에서 “친일 편향 국정 기조를 내려놓고 국민을 위해 옳은 길을 선택하라”며 “그럴 생각이 없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라”고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했다. 광복회는 국가유공자 등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치 활동을 할 수 없다.
  • “아이폰 색상 중 최악”···16 시리즈 출시 앞두고 때아닌 ‘컬러’ 논란

    “아이폰 색상 중 최악”···16 시리즈 출시 앞두고 때아닌 ‘컬러’ 논란

    애플의 신형 아이폰이 미국의 IT 전문매체를 통해 유출된 가운데,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테크 전문 블로거인 소니 딕슨은 16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에 아이폰 16 프로 더미(모형) 4가지 컬러를 공개했다. 색상은 기존 아이폰에 꾸준히 적용돼 왔던 흰색, 검은색, 회색에 이어 갈색 혹은 청동색으로 보이는 새로운 컬러가 추가됐다. IT 전문매체인 디지털트렌즈는 18일 “지금까지의 아이폰 색상 중 최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아이폰16 프로에 새로운 색상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더미(모형)를 보면 필자가 지금껏 본 아이폰 색상 중 가장 못생긴 색상을 보게 될 것 같다”고 혹평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더미로 본 디자인은 최종 제품과 매우 유사한 경우가 많다”면서 “언젠가 애플이 라인업에 청동색을 추가할 것이라는 소문이 잠깐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별로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매년 프로 모델에 새로운 색상을 출시해 왔다. 아이폰11프로에는 미드나잇 그린, 12프로에는 퍼시픽 블루, 13프로에는 시에라 블루와 알파인 그린, 14프로에는 딥 퍼블, 15프로에는 내추럴 티타늄과 블루 티타늄을 선보였다. 디지털트렌즈의 기자인 크리스틴 로메로는 “만약 갈색(청동색)이 이번 아이폰 16프로의 새로운 플래그십 컬러라면, 올해는 절대 새로운 컬러 버전을 사지 않을 것”이라면서 “더미 사진에 보이는 게 실제로 우리가 받을 제품이 아니기를 바란다. 흉측하기 때문”이라고 혹평을 쏟아냈다. ‘논란’이 된 컬러의 명칭이 ‘데저트 티타늄’(Desert Titanium)으로 불린다는 보도도 나왔다. 초기 예상됐던 로즈 골드 컬러 대신 데저트 티타늄 컬러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컬러가 문제가 아니다?!…“전작 대비 새로운 점 별로 없어” 팬들의 실망은 단순히 컬러에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최근 중국 하이통증권 제프 푸 연구원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문건에서 “올해 아이폰은 제한된 사양 업그레이드만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폰16프로, 아이폰16프로맥스의 화면이 좀 더 커지는 것을 제외하면 전작 대비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업계에 유출된 정보를 종합해보면, 아이폰16 시리즈의 달라지는 부분은 △애플 비전 프로 공간 영상 촬영을 위한 아이폰16, 아이폰16플러스의 후면 카메라 새 레이아웃 △아이폰16, 아이폰16플러스 액션 버튼 도입 △전체 라인업 A18 칩, 8GB 램 탑재 △아이폰16프로 6.3인치, 아이폰16프로맥스 6.9인치로 화면 확대 △아이폰16프로 라인업에 새 48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적용 △아이폰16프로, 프로맥스에 카메라 제어 위한 새 버튼 도입 등이다. 다만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킬만한 ‘킬링 포인트’는 적다는 지적이 나온다.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도 아이폰16 시리즈가 출시되고 나서 한두달 뒤에나 공개될 예정인데다, 애플 인텔리전스의 성능이 아이폰16 시리즈의 판매고를 이끌 정도는 아니라는 예측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단순 업그레이드 수준인 아이폰16 시리즈보다는 후속작이 될 아이폰17을 기다렸다 구매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아이폰16은 다음 달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다. 신형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한국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6은 9월 10일 공개된 뒤 13일 사전 예약이 유력하다.
  • 아이폰16 살까 말까…“세상에서 가장 못난 색깔” 혹평, 디자인 보니[포착]

    아이폰16 살까 말까…“세상에서 가장 못난 색깔” 혹평, 디자인 보니[포착]

    애플의 신형 아이폰이 미국의 IT 전문매체를 통해 유출된 가운데,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테크 전문 블로거인 소니 딕슨은 16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에 아이폰 16 프로 더미(모형) 4가지 컬러를 공개했다. 색상은 기존 아이폰에 꾸준히 적용돼 왔던 흰색, 검은색, 회색에 이어 갈색 혹은 청동색으로 보이는 새로운 컬러가 추가됐다. IT 전문매체인 디지털트렌즈는 18일 “지금까지의 아이폰 색상 중 최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아이폰16 프로에 새로운 색상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더미(모형)를 보면 필자가 지금껏 본 아이폰 색상 중 가장 못생긴 색상을 보게 될 것 같다”고 혹평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더미로 본 디자인은 최종 제품과 매우 유사한 경우가 많다”면서 “언젠가 애플이 라인업에 청동색을 추가할 것이라는 소문이 잠깐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별로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매년 프로 모델에 새로운 색상을 출시해 왔다. 아이폰11프로에는 미드나잇 그린, 12프로에는 퍼시픽 블루, 13프로에는 시에라 블루와 알파인 그린, 14프로에는 딥 퍼블, 15프로에는 내추럴 티타늄과 블루 티타늄을 선보였다. 디지털트렌즈의 기자인 크리스틴 로메로는 “만약 갈색(청동색)이 이번 아이폰 16프로의 새로운 플래그십 컬러라면, 올해는 절대 새로운 컬러 버전을 사지 않을 것”이라면서 “더미 사진에 보이는 게 실제로 우리가 받을 제품이 아니기를 바란다. 흉측하기 때문”이라고 혹평을 쏟아냈다. ‘논란’이 된 컬러의 명칭이 ‘데저트 티타늄’(Desert Titanium)으로 불린다는 보도도 나왔다. 초기 예상됐던 로즈 골드 컬러 대신 데저트 티타늄 컬러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컬러가 문제가 아니다?!…“전작 대비 새로운 점 별로 없어” 팬들의 실망은 단순히 컬러에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최근 중국 하이통증권 제프 푸 연구원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문건에서 “올해 아이폰은 제한된 사양 업그레이드만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폰16프로, 아이폰16프로맥스의 화면이 좀 더 커지는 것을 제외하면 전작 대비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업계에 유출된 정보를 종합해보면, 아이폰16 시리즈의 달라지는 부분은 △애플 비전 프로 공간 영상 촬영을 위한 아이폰16, 아이폰16플러스의 후면 카메라 새 레이아웃 △아이폰16, 아이폰16플러스 액션 버튼 도입 △전체 라인업 A18 칩, 8GB 램 탑재 △아이폰16프로 6.3인치, 아이폰16프로맥스 6.9인치로 화면 확대 △아이폰16프로 라인업에 새 48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적용 △아이폰16프로, 프로맥스에 카메라 제어 위한 새 버튼 도입 등이다. 다만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킬만한 ‘킬링 포인트’는 적다는 지적이 나온다.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도 아이폰16 시리즈가 출시되고 나서 한두달 뒤에나 공개될 예정인데다, 애플 인텔리전스의 성능이 아이폰16 시리즈의 판매고를 이끌 정도는 아니라는 예측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단순 업그레이드 수준인 아이폰16 시리즈보다는 후속작이 될 아이폰17을 기다렸다 구매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아이폰16은 다음 달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다. 신형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한국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6은 9월 10일 공개된 뒤 13일 사전 예약이 유력하다.
  • 래퍼 산이, 父와 나란히 폭행 입건…“피해자에 직접 용서 구할 것”

    래퍼 산이, 父와 나란히 폭행 입건…“피해자에 직접 용서 구할 것”

    래퍼 산이(본명 정산·39)가 한 공원에서 행인을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현장에 같이 있던 산이의 아버지도 함께 폭행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산이를 특수폭행 혐의로 지난 17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산이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0분쯤 마포구의 한 공원 입구에서 행인 A씨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라는 취지로 말하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산이의 아버지 역시 A씨와 지인을 때린 혐의로 함께 입건됐다. 경찰은 산이와 A씨 사이에 쌍방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상대방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눈 인근이 찢어지고 치아 일부가 손상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피해 부위와 범죄 사실 등에 대한 양측 진술이 엇갈린다”고 말했다. 경찰은 추후 조사를 통해 쌍방 주장의 진위와 자세한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산이 “머리 숙여 사과…잘못 꾸짖어 달라” 산이는 이날 저녁 변호인을 통해 사과문을 내고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산이는 사과문에서 “최근 저의 폭행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부득이 먼저 입장문으로 피해자분께 사과의 뜻을 전하게 되었으나 피해자분을 직접 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며 “제 잘못을 꾸짖어달라”고 덧붙였다. 산이의 변호인인 양태정 변호사(법무법인 광야)는 “수사에 적극 협조함은 물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자분께 사과드리고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이는 유명 연예기획사를 통해 2010년 데뷔했으며 ‘아는 사람 얘기’, ‘한여름밤의 꿀’ 등을 히트시켰다.
  • 장신영 “남편, 자책하고 반성…아이들 위해 가정 지킬 것”

    장신영 “남편, 자책하고 반성…아이들 위해 가정 지킬 것”

    배우 장신영(40)이 남편 강경준(41)의 ‘불륜 의혹’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장신영은 “남편이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면서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고 전했다. 장신영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저희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그보다 앞서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주저 앉으면 안 되겠구나, 우리 아이들을 내가 지켜줘야지(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마음의 상처를 입히고 겪지 않아도 될 것을 경험하게 한 점 부모로서 한없이 미안할 따름”이라고 토로했다. 장신영은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또 “무척 조심스럽지만,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혹시라도 아이들이 접하게 될까봐 걱정스럽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번 일로 정말 많은 분들이 제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셨다. 그 따뜻한 한마디 한마디가 저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했다”면서 “다음에는 부디 좋은 일로 웃으면서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A씨로부터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질러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면서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당시 강경준 측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반박했지만, A씨가 자신의 아내와 강경준이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불륜 의혹에 힘이 실렸다. 이후 강경준은 A씨와 법정 공방을 벌이지 않고 A씨의 청구를 받아들여 소송을 종결했다. 강경준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은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내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강경준은 2018년 장신영과 결혼해 장신영이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과 결혼 후 낳은 아들을 키우고 있다.
  • 김완선 “친이모에 13년간 가스라이팅 당해…갇혀 있었다”

    김완선 “친이모에 13년간 가스라이팅 당해…갇혀 있었다”

    가수 김완선이 친이모이자 매니저였던 고 한백희에게 13년간 가스라이팅을 당했던 과거를 회상한다. 19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는 김완선이 출연한다. 이날 김완선은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자신의 집으로 가수 강수지, 배우 김광규와 헤어디자이너 태양을 초대해 본격적인 하반기 활동 재개 기념 파티를 개최한다. 김완선은 1986년 국내 최초 여성 댄스 가수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과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가요계를 평정하며 화려했지만 외로웠던 지난 삶과 현재 심경을 털어놓는다. 그는 친이모이자 매니저였던 한백희에게 13여년의 세월 동안 가스라이팅 당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이모가 항상 내 옆에 있었다. 유리성에 갇혀있는 느낌이 들었다”는 당시 심정을 고백한다. 이어 김완선은 이모가 돌아가신 이후, 이모와의 관계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그림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한다. 그는 “살면서 잘못된 선택을 했던 것에 대해 스스로에게 실망감이 컸는데, 그런 것들이 다 (그림의) 영감이 되었다. 그림을 그릴 때 나 자신과 대화하고 힐링하게 된다”라고 그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김완선이 출연하는 ‘4인용식탁’은 이날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 日 야스쿠니신사에 적힌 중국어 낙서 발견…‘이 단어’ 적혀 있었다[포착]

    日 야스쿠니신사에 적힌 중국어 낙서 발견…‘이 단어’ 적혀 있었다[포착]

    일본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에서 또다시 낙서가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NHK 등 현지 언론의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야스쿠니 신사 입구에 서 있는 돌기둥 표면과 받침대에서 각각 3개의 낙서(총 6개)가 발견됐다. 모두 검정 매직펜으로 추정되는 같은 도구로 적힌 낙서였으며, 낙서의 내용은 ‘화장실’, ‘군국주의’, ‘죽어라’ 등을 의미하는 중국어, 그리고 알파벳 등으로 추정됐다. 해당 낙서는 야스쿠니 신사 직원이 처음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하면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사건을 기물손괴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에 발견된 낙서는 중국어로 적혀있긴 하나, 중국인이 썼다는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야스쿠니 신사 돌기둥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화장실’을 뜻하는 영어 단어(toiliet)가 발견됐으며, 낙서를 한 사람이 중국인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낙서를 한 중국인 2명은 범행 직후 중국으로 출국했으며, 경찰은 이들과 공모한 혐의로 또 다른 중국인 남성 1명을 체포했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우리 정부 대응은?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 6천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로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다. 또 한국인 약 2만 1000명, 대만인 약 2만 7000명도 합사돼 있다. 이 때문에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우익의 성지로도 불리며, 낙서나 폭발 등 여러 사건에 휘말렸다. 야스쿠니 신사는 외교적으로도 논란거리로 꼽힌다. 일본의 패전일이자 한국의 광복절인 지난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에 대금을 봉납했다.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과 신도 요시타카 경제재생담당상 등 현직 각료와 국회의원들은 직접 신사를 찾아 참배했다. 현직 각료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2020년 이후 5년 연속 이어졌다. 이에 외교부는 논평에서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의 중요한 토대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기시다 총리가 2021년 10월 취임한 후 매해 일본 패전일에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거나 일본 각료가 참배한 것에 대응해 대변인 논평 수준으로 대응해왔다. 이날 논평엔 예년과 비교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의 중요한 토대’를 강조하는 대목이 추가됐다.
  • “다케시마는 일본 땅” 서경덕 사칭한 日극우세력…韓네티즌들 속았다

    “다케시마는 일본 땅” 서경덕 사칭한 日극우세력…韓네티즌들 속았다

    일본 극우 세력이 ‘독도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사칭해 독도와 욱일기를 홍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 교수는 19일 “광복절 전후로 일본 극우 세력이 제 사칭 계정을 활용해 SNS에서 독도와 욱일기를 홍보해 논란이 되고 있다”며 “확인해 본 결과 다양한 사칭 계정으로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었다”고 알렸다. 사칭 계정은 프로필 사진에 서 교수의 얼굴을 올려놓은 뒤 마치 서 교수가 ‘다케시마는 일본땅’, ‘욱일기는 아름다운 깃발’이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꾸며놨다. 이 사칭 계정에 속은 일부 네티즌들은 서 교수에게 “변심할 줄 몰랐다”, “정말 실망이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서 교수는 “지난 20여년간 끊임없는 욕설 및 살해 협박을 받아 왔고, 저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협박받는 일도 많았다”면서 “이젠 사칭 계정을 만들어 괴롭히고 있다”고 토로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서 교수가 뉴욕 시내를 활보하는 ‘욱일기 인력거’에 대해 항의하자 일본 극우 세력이 서 교수의 딸 얼굴을 옷 벗기는 사진에 합성해 공격한 바 있다. 서 교수는 “이런다고 독도가 일본땅이 되겠느냐”며 “이런 어리석은 짓은 오히려 일본의 이미지만 더 깎아먹는 행위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일본 극우 세력의 사칭 계정에 절대 속지 말아달라. 제 계정은 이 계정뿐”이라면서 “독도를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우리 국민은 앞으로 관광 활성화를 통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할 수 있도록 더 힘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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