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실망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람보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안보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석사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예천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004
  •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1심서 무죄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1심서 무죄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광호(60) 전 서울경찰청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 전 청장은 이태원 참사로 기소된 경찰 가운데 최고위직이다. 법원은 “경찰이 노출한 인적 물적 한계는 상당히 실망스러웠을 것”이라면서도 김 전 청장에게 참사에 대한 법적 책임은 없다고 봤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권성수)는 17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청장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우선 참사 당시 인파가 밀집돼 사고가 벌어질 가능성을 김 전 청장이 예견할 수 없었다고 봤다. 재판부는 “김 전 청장은 용산경찰서가 제공한 정보에 의존해 상황을 파악할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본다”며 “다수 인파 집중을 넘어 대규모 인파사고 발생 가능성으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정보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는 없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태원에서 행사를 하기 전 사전대책을 수립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김 전 청장의 주장도 일부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김 전 청장의 지시가 당시 인식한 위험성 정도에 비춰볼 때 현저히 부족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주의의무 위반이 있었다고 보기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전 청장이 사건 이후 추가 지시를 하지 않고 감독 책임을 게을리해 사고가 확대됐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용산경찰서장에게 전화를 받은 후에는 가용경력을 보낼 것을 지시했다”며 “사고 발생 이후 김 전 청장의 업무상 과실로 사고가 확대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배성중)는 지난달 30일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임재(54) 전 용산경찰서장에게 금고 3년을 선고했다. 참사 당일 당직 근무자였던 송병주(53) 전 용산서 112치안종합상황실장도 혐의가 인정돼 금고 2년을 선고받았다. 반면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박희영(63) 용산구청장에 대해선 안전관리계획을 세울 의무가 없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모두 159명이 사망한 참사였지만, 경비 대책과 인파 관리 등을 담당했던 현장 경찰 책임자는 유죄, 지방자치단체장은 무죄로 판결이 엇갈린 것이다.
  • “황의조, 프리즌 FC 입단하나” 외신도 주목 ‘국제 망신’

    “황의조, 프리즌 FC 입단하나” 외신도 주목 ‘국제 망신’

    전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가 불법 촬영 혐의로 징역 4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외신들도 이같은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황의조를 조롱하는 게시물이 해외 축구팬들 사이에서 공유되는 등 ‘국제 망신’이라는 비판까지 나온다. 英 BBC 황의조 관련 기사로 ‘딥페이크 성착취’ 소개영국 BBC는 16일(현지시간) “한국 축구 선수 황의조가 법정에서 연인과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면서 “황의조는 기소된 후 처음 법정에 출두해 ‘실망을 안겨드려 유감’이라면서 ‘축구선수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황의조의 형수가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유포하고 황의조를 협박했으며, 형수는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라고 덧붙였다. BBC는 이와 함께 지난 8월 “한국, 딥페이크 포르노로 ‘비상사태’에 직면했다”는 제목으로 한국의 딥페이크 성착취 실태를 보도한 기사를 타래로 제시했다. 미 뉴욕타임스(NYT)의 자회사인 ‘디 애슬레틱’도 황의조가 징역 4년을 구형받았다고 보도했다. 디 애슬레틱은 앞서 지난 7월 “넷플릭스 범죄 다큐멘터리에서 볼 법한 이야기”라며 형수의 영상 유출과 협박으로 황의조의 불법 촬영 혐의가 드러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황의조는 소셜미디어(SNS)에서 해외 축구팬들의 ‘조롱거리’가 됐다. 엑스(X·옛 트위터)에서 범죄 전력이 있는 유명 선수들을 소개하는 ‘프리즌 FC’라는 계정은 “한국인 스트라이커 황의조와 4년 계약을 맺기 위해 터키 쉬페르리그 알란야스포르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프리즌 FC’는 사생활 동영상을 빌미로 동료 선수를 협박한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다니 알베스 등 ‘화려한’ 스쿼드를 자랑한다. 징역 4년·취업제한 5년 구형…선수 생활 마감 가능성한편 황의조는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불법촬영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은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고, (영상이) 유포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황의조는 2022년 6월~9월 4차례에 걸쳐서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불법 촬영 피해자는 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황의조는 지난해 6월 자신과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형수를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불법 촬영 정황이 포착됐다. 오는 12월 18일 선고 기일이 예정된 가운데 황의조는 불법 촬영 혐의로 선수 생활을 마감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검찰이 황의조에 대해 5년 간의 취업 제한 명령을 부과할 것을 요청했는데, 법원이 받아들인다면 황의조는 2029년에야 선수로 복귀할 수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 간판 공격수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던 황의조는 피의자로 전환된 뒤 국가대표팀 선발에서 제외됐다. 황의조는 2022년 EPL 노팅엄 포레스트에 입단했으나 EPL 무대를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올림피아코스와 FC서울, 노리치 시티 등에서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 지난달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알란야스포르로 완전이적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 여심 공략 나선 트럼프 “난 시험관 시술의 아버지”

    여심 공략 나선 트럼프 “난 시험관 시술의 아버지”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자신을 “체외인공수정(IVF·시험관) 시술의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여성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방영된 폭스뉴스의 ‘포크너 포커스’의 타운홀미팅에서 “나는 IVF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다. 나는 IVF의 아버지”라며 IVF 찬성 입장을 밝혔다. 전날 조지아주 커밍에서 녹화돼 이날 방영된 타운홀미팅은 여성 진행자가 진행하고 여성 청중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8월 난임 부부를 위한 IVF 시술 관련 모든 비용을 정부 혹은 보험사에서 지불하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낙태권 등 생식권(출산과 관련해 여성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이 이번 대선에서 쟁점으로 부각되자 IVF에 부정적인 보수 지지층의 반대를 무릅쓰고 ‘좌클릭’ 행보를 보인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앨라배마주의 판사가 IVF 클리닉이 불법이며 폐쇄해야 한다는 판결을 한 뒤 케이티 브리트 앨라배마주 상원의원이 전화를 걸어왔다”며 “나는 IVF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했고 2분 만에 이해했다. IVF에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IVF를 위한 정당이고 우리는 수정을 원한다. 민주당은 우리를 공격하려 시도했지만 우리는 그들보다 더 IVF에 찬성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낙태권과 관련해 자신이 재임 중에 3명의 보수 성향 대법관을 임명해 보수 우위가 된 연방대법원이 2022년 연방 차원의 낙태권을 보장한‘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폐기한 것을 소개하면서 이젠 주(州) 차원의 결정에 맡겨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이 문제는 52년 동안 이 나라를 분열시켰다. 그래서 각 주로 (결정권이) 돌아왔다”면서 “(각 주에서) 주민들의 투표가 있을 것이고 그 시스템을 통해 작동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옳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나는 그 발언이 상당히 괴이하다고 본다”면서 “만약 트럼프가 자신을 IVF의 아버지로 부른 것이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면 트럼프는 미국 여성 3명 중 1명이 트럼프 낙태금지법 아래 살고 있는 사실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IVF 시술이 위기에 처하면서 가족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커플들이 실망하고 피해를 보고 있는 사실에 그는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그가 책임져야 하는 것은 그가 대법관 3명을 직접 선택하고 그들이 ‘로 대 웨이드’를 폐기하면서 전국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그의 말에 현혹돼선 안 된다”면서 “그의 행동이 이 이슈에서 미국의 여성과 가정에 매우 해롭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올해 미국 대선에서 낙태 이슈는 경제, 불법이민 등과 함께 3대 쟁점 이슈다. 2022년 ‘로 대 웨이드’ 판결이 폐기된 이후 대선이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리스 부통령은 연방 차원의 낙태권에 대한 입법을 강조하면서 여성 유권자들로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반면 경제, 이민 이슈 등에서 유권자에게 더 나은 평가를 받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낙태 문제에서는 열세에 있다.
  • 조상래 곡성군수 당선인 “곡성 미래 청사진 시작할 터”

    조상래 곡성군수 당선인 “곡성 미래 청사진 시작할 터”

    “군민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16일 치른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에서 조상래(66)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과반을 넘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조 당선인은 1만 5908명이 투표한 10·16 재보궐 선거에서 8706표(55.26%)를 받아 5648표(35.85%)를 얻은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를 눌렀다. 조 당선인은 “곡성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바로 지금 시작하겠다”며 “선거 유세 동안 군민들에게 했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해 곡성의 변화를 가져 오는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민들의 선택이 옳았다는 판단이 들도록 뛰겠다”며 “더욱 더 겸손한 자세로 우리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군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조 당선인은 “선거 기간 지치고 힘들었지만 선택 해 주신 군민들과 약속 드린 곡성의 비전을 바로 펼칠 수 있다는 열망이 커 곧바로 업무를 시작하겠다”고 웃음을 보였다. 조 당선인은 군민들에게 “어수선 했던 선거가 끝난 만큼 이제 모두 일상으로 돌아가 분열과 다툼이 아닌 화합으로 곡성의 미래를 설계하자”고 당부했다. 유세장에 찾아와 큰 힘을 북돋워 준 지지자들과 곡성군의원, 도의원, 권향엽 지역위원장 등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는 조 당선인은 “절대 실망 시켜 드리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조 당선인은 곡성 오곡면 출신이다. 곡성군의원과 전남도의원, 곡성군체육회장 등을 역임했다. 무소속으로 이번 재선거를 시작했던 조 당선인은 민주당 복당이 받아들여져 100% 국민참여 방식으로 치른 경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앞서 두 차례 지방선거에서 군수 후보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신 그는 세 번째 도전 끝에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 [속보] 전남 곡성군수, 혁신당 꺾고 민주당 조상래 당선

    [속보] 전남 곡성군수, 혁신당 꺾고 민주당 조상래 당선

    10·16 재보궐선거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상래(66)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곡성군수 재선거에서 조상래 민주당 후보가 8706표(55.26%)를 득표해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5648표·35.85%)를 앞섰다. 최봉의 국민의힘 후보는 3.48%를 득표했다. 곡성 출신인 조 후보는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 후 2006년 민선 4기 전남도의원으로 정계 입문해 2차례 도의원을 역임했다. 민선 7기 민주평화당, 민선 8기 무소속으로 연이어 곡성군수 선거에 도전했지만, 모두 2위로 낙선했다. 이상철 전 곡성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당선무효로 치러진 이번 민선 8기 곡성군수 재선거에서 3번의 도전 끝에 민주당 후보로 당선됐다. 무소속으로 이번 재선거를 시작했던 조 당선인은 민주당 복당이 받아들여져 100% 국민참여 방식으로 치른 경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당선 즉시 임기를 시작하는 조상래 당선인은 “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약속에 그치지 않고 실천하는 정책으로 곡성의 변화를 가져오겠다”며 “절대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 “야유 없었다” 묻자 미소 활짝…홍명보가 꺼낸 말은

    “야유 없었다” 묻자 미소 활짝…홍명보가 꺼낸 말은

    홍명보호가 15일 이라크를 꺾고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연승을 달성한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이 야유가 나오지 않은 것을 두고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경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3-2로 이겼다.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 무승부로 불안하게 출발한 한국은 오만과 요르단, 이라크를 차례로 격파하며 3연승을 달렸다. 이 승리로 승점 10점을 먼저 채우면서 이라크(승점 7점·조 2위)를 3점 차로 따돌리고 B조 1위를 사수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41분 오세훈이 왼쪽에서 배준호가 내준 패스를 정면에서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 5분 만에 상대의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29분 오현규의 득점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후반 38분 이재성의 헤더 득점으로 승기를 굳혔고 막판 골을 내줬지만 승리를 지켜냈다. 홍 감독은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기쁘다”며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건네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번 두 경기 모두 (수비진이)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실점 장면도 전체적인 수비 조직의 문제라기보다는 집중력의 문제라고 본다”면서 “조유민이 이번 두경기에서 아주 잘해줬지만 11월에 어떤 선수가 그 자리에 있을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짧은 시간 동안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굉장히 좋았다. 2승을 하며 마무리했는데 각자 소속팀에 돌아가서 자기 역할을 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전과 달리 야유가 나오지 않았다. 홍 감독은 ‘오늘은 야유가 없었다’라는 말에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 지난 7월 홍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뒤 한국 축구는 제대로 역풍을 맞았다.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에 외국인 감독 선임을 바라던 팬들의 실망감이 더해지면서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확산했고 홍 감독과 축구협회 관계자들은 국회에 불려 가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홍 감독은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의 최대 고비로 여겨지던 10월 A매치 2연전을 전승으로 마무리하며 스스로 돌파구를 만들었다. 3차 예선이 앞으로 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한국은 11월엔 쿠웨이트(14일), 팔레스타인(19일)과 연달아 원정 경기를 치른다.
  • ‘야유’ 없었다는 말에 웃으며 홍명보가 꺼낸 말

    ‘야유’ 없었다는 말에 웃으며 홍명보가 꺼낸 말

    축구대표팀이 15일 이라크를 꺾고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연승을 달성한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이 야유가 나오지 않은 것을 두고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경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 무승부 이후 오만과 요르단, 이라크를 차례로 격파하며 3연승을 달렸다. 이 승리로 승점 10점을 먼저 채운 한국은 이라크(승점 7점·조 2위)를 3점 차로 따돌리고 B조 1위를 사수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41분 오세훈이 왼쪽에서 배준호가 내준 패스를 정면에서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 5분 만에 상대의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29분 오현규의 득점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홍명보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38분 이재성의 헤더 득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홍 감독은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기쁘다”며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건네고 싶다”고 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전과 달리 야유가 나오지 않았다. 홍 감독은 ‘오늘은 야유가 없었다’라는 말에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 지난 7월 홍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뒤 한국 축구는 제대로 역풍을 맞았다.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에 외국인 감독 선임을 바라던 팬들의 실망감이 더해지면서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확산했고 홍 감독과 축구협회 관계자들은 국회에 불려 가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홍 감독은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의 최대 고비로 여겨지던 10월 A매치 2연전을 전승으로 마무리하며 스스로 돌파구를 만들었다. 3차 예선이 앞으로 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한국은 11월엔 쿠웨이트(14일), 팔레스타인(19일)과 연달아 원정 경기를 치른다.
  • “축구선수로 노력” 돌연 혐의 인정한 황의조…울컥하며 호소했지만

    “축구선수로 노력” 돌연 혐의 인정한 황의조…울컥하며 호소했지만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선수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다만 피해자 중 한명은 “합의할 의사가 없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16일 황의조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황의조 측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에 같은 취지의 의견서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조 “축구선수로 노력하겠다…선처 부탁”검은 정장 차림으로 출석한 황의조는 재판 내내 무표정하게 정면을 응시했다. A4용지에 미리 준비한 최후진술을 읽을 때는 목이 메기도 했다. 황의조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제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드린다”며 “저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실망을 끼쳐드려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어떤 잘못도 하지 않고, 축구선수로 최선을 노력을 하며 살아가겠다”며 “이번에 한해 최대한 선처해주시기를 간절히 청한다”고 호소했다. 황의조는 2022년 6월~9월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측 “갑자기 혐의 인정…합의 안해”이중 피해자 A씨는 합의금을 받고 처벌 불원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또 다른 피해자 B씨는 합의 의사가 없으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 이날 재판에는 B씨 측 변호사도 출석했다. 이 변호사는 “피고인이 이 자리에서 갑자기 혐의를 인정했는데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반성할지 모르겠다”며 “본인의 선처를 위한 제스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피고인의 행위로 고통스러웠고, 2차 피해로 고통받았다”며 “재판은 끝나도 피해자는 평생 불안 속에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변호사는 공판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이런 범죄를 저질러선 안 된다는 걸 국민에게 선언하고 보여줄지는 법원의 선택”이라며 “피고인 측과 합의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황의조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하며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5년간의 취업제한 명령도 부과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고, (영상이) 유포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황의조가)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반성을 하는 건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황의조는 지난해 6월 자신과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한 형수를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불법 촬영 정황이 포착됐다. 동영상 등을 올리고 황의조를 협박한 형수 A씨는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돼 징역 3년을 확정받았다. 한편 황의조의 선고기일은 오는 12월 18일로 잡혔다.
  • “한화는 깡패 집단” 비하 논란…일주어터 “수준 낮은 언행 죄송” 사과

    “한화는 깡패 집단” 비하 논란…일주어터 “수준 낮은 언행 죄송” 사과

    구독자 66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일주어터(본명 김주연)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뉴잼스’에서 공개된 ‘딥담화’ 영상에는 일주어터를 비롯한 출연진들이 KBO 리그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일주어터는 세 구단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한화는 쳐주지도 않는다”며 한화의 낮은 성적을 지적했다. 이어 한화의 사내 분위기에 대해서는 “깡패 집단 같다”, “폐쇄적인 조직 문화”라고 말했다. 이후 해당 영상 댓글란과 프로야구 팬 커뮤니티에는 일주어터의 해당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논란이 일자 ‘뉴잼스’ 제작진은 유튜브 커뮤니티에 “뉴잼스는 해당 영상 3분쯤 한화의 사내 문화에 대해 부적절한 단어를 포함한 발언 및 한화 구단 팬 분들 포함 관계자 분들에 관한 잘못된 발언을 내보낸 사실이 있다”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한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제작진으로서 편집 과정에서 좀 더 세세히 살폈어야 했는데 판단 착오로 인하여 결과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 및 불편함을 드렸다. 해당 발언들이 다른 분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면서 “이는 변명의 여지 없이 명백한 제작진 잘못이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 및 삭제 처리했다. 댓글을 통해 “생각 없는 제 언행으로 상처를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장문의 사과글을 남긴 일주어터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사과문을 올렸다. 일주어터는 “어제부터 달리는 댓글들에 놀라 인스타그램을 비활성화했다. 다시 활성화가 된 후 제 마음을 좀 진정시킨 다음 이렇게 글을 적는다”며 “제 언행에 대해 야구 팬분들께 그리고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그는 “최근의 저는 야구 예능부터 시구까지 제가 유튜버 중에서는 야구계에서 뭐라도 된 것처럼 굉장히 오만하고 거만한 상태였던 것 같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다른 팀을 비하하고 조롱의 대상으로 삼은 제 언행에 대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자신의 언행을 하나씩 바로잡았다. 일주어터는 “엘롯기라고 불렸던 시절에 한화가 가을 야구를 가고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둔 사실을 알지 못하고 한화가 계속 엘롯기보다 순위가 밑인 팀이었다고 했다. 잘 알지도 못하고 한화구단을 언급하여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야구 예능에서 좋아해 주셨던 한화 대 롯데 구도를 아예 다른 포맷인 콘텐츠에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수준 낮은 언행을 했다. 정말 죄송하다”고 했고,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장학금까지 주셨던 기업에 깡패 집단이라는 막말을 했다. 제가 한화 재단인 북일여고를 다니던 시절 옆 학교였던 북일고가 경례하고 선생님들이 무서웠던 기억과 올바르지 못한 정보들의 기억까지 합쳐져 그런 막말이 나온 것 같다. 한화 재단과 한화 재단 소속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일주어터는 “제작진에게 편집 요청을 하였다고 해도 어쨌든 제가 했던 말이고 비하할 의도가 없었다고 해도 그렇게 들으신 분들이 많으니 모두가 제 잘못”이라면서 “유튜버란 직업을 갖기 전에도 남에게 피해나 상처를 주지 않으려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일로 인하여 그런 제 신념이 깨진 것 같아 제 자신이 부끄럽고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앞으로 다른 어떠한 모든 콘텐츠에서도 한 번 더 생각하고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주어터는 SBS ‘웃찾사’,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활동한 코미디언이다. 유튜브에서 일주일간 이색적인 다이어트를 진행하며 결과를 확인하는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스밍파(FC스트리밍파이터)’의 선수로 활약했다. 지난 8월 “개인적인 일들이 겹치다 보니 영상을 즐겁게 찍을 수 없다는 결론이 났다. 제 자신을 좀 더 가꿔서 돌아오도록 하겠다”면서 유튜브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 젊은층 “이번엔 정권 심판”… 중장년은 “野 패륜 발언에 실망”

    젊은층 “이번엔 정권 심판”… 중장년은 “野 패륜 발언에 실망”

    60세 이상 인구 많아 보수세 강해“2030표 부족, 텃밭 흔들기 어려워”“尹·韓 갈등 지쳐… 후보만 보려 해”“싸움판 한심” 투표 포기 유권자도 “우리 서민들이 봉인교(봉인가). 김경지(더불어민주당 금정구청장 후보)는 세금 안 냈는 거 많데예. 그라믄 윤일현(국민의힘 후보)이 아무래도 낫지예.”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15일 금정구청 인근에서 만난 한모(65)씨는 “깨끗한 사람만 본다”며 윤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다만 한씨는 “한동훈(국민의힘 대표)이 자꾸 오면 뭐합니까. 자기 그림 만들라카고 대통령이랑 싸우는데”라며 “정말로 싸우는 것 같으면 가서 당당하게 말해야지”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가 10·16 재보궐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찾아 유세를 벌인 금정구 주민들은 고령 유권자를 중심으로 보수 성향을 여과 없이 드러냈지만 여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냈다. 한 청년 유권자는 “민주당의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실어 주고 싶어도 대부분의 유권자가 보수 고령층인 금정구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정구민 21만여명 중 60세 이상은 7만 6000여명(약 36%)에 이른다. 부곡시장에서 만난 정모(36)씨는 “(다른) 시장 할머니들은 ‘윤석열이 정치를 너무 못해서 솔직히 지금 안 된다’고 하면서도 다시 빨간색(국민의힘) 찍어 준다”면서 “(나는) 바꾸고 싶은데, 그러려면 그래도 젊은 사람들이 움직여야 하는데, 투표장에 많이들 안 가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부산대 앞에서 만난 20대 여성도 “대통령이 너무 못하고 있어서 민주당으로 바꾸자고 하는 젊은 사람은 많은데 보수 성향의 어른들이 많아 잘 안 바뀔 것이다”고 했다. 익명을 요청한 60대 여성은 지난 11일 전임 구청장이 지병으로 사망하면서 치러지게 된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혈세 낭비’로 표현한 김영배 민주당 의원을 비판했다. 그는 “국민 혈세 쓰게 만든 거 맞긴 맞아요. 그러면 민주당 즈그는(자기들은) 떳떳한가, 박원순은 어떻게 하고”라고 질타했다. 구청장들이 지역 현안에 대한 공약을 매번 지키지 않아 투표를 포기하겠다는 유권자도 있었다. 20년 넘게 금정구에 살았다는 허모(59)씨는 “침례병원 (공공병원) 해 준다고 하고 안 된 지 10년 넘었다”면서 “정치인이 국민을 위해서 일해야지, 맨날 싸우기만 하니까 정치가 싫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마지막 총력 유세에서 “민주당은 금정을 이용할 생각밖에 없다”면서 “저희는 금정의 동료 시민들에게 이용당하고 싶다. 금정구청장을 국민의힘에 맡겨 달라”고 호소했다.
  • 허리케인 뒷수습에 투표율 비상… 민주·공화 ‘도어투도어’ 총력[2024 美대선-이재연 특파원의 현장 속으로]

    허리케인 뒷수습에 투표율 비상… 민주·공화 ‘도어투도어’ 총력[2024 美대선-이재연 특파원의 현장 속으로]

    전기·수도 끊기고 야간 통금까지피해 복구 속 투표 사치로 느껴져선거인단 16명… 전통적 ‘공화 텃밭’해리스·트럼프 1%P차 초박빙 접전“美, 세계시민의 안전에 관심 쏟아야” “해리스 똑똑하지만 믿음 가지 않아” “일주일 가까이 가게가 침수돼 냉장고와 장비들이 모두 못 쓰게 됐어요. 그래도 허리케인이 미국 대선 지지 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치진 못한다고 봅니다. 사람이 천재지변을 막을 수 있나요?”(노스캐롤라이나 캔턴 지역 해산물 가게 여주인 로라) 지난달 말 허리케인 헐린이 상륙해 230명의 사망자를 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희생자의 절반이 서부 산간 지역인 애슈빌과 캔턴, 클라이드에서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최대 도시 샬럿에서 3시간 가까이 차를 타고 도착한 마을은 여전히 아수라장이었다. 곳곳에 집채만 한 나무들이 쓰러져 있었고 도로에도 진흙탕이 쓸고 간 황토색 흔적이 역력했다. 경찰이 지역 곳곳을 통제하며 끊어진 전기와 수도의 복구를 돕고 있었다. 안전 문제로 오전 1~6시 야간 통금을 알리는 표지판도 보였다. 소도시를 한 바퀴 돌아보니 주민들에게 투표는 사치로 느껴졌다. 주(州) 부재자투표가 이미 시작됐고 조기투표도 17일 열리지만 허리케인으로 배달 중이던 투표용지 상당수가 훼손됐다. 실종되거나 다쳐 선거일 당일 방문 투표가 여의찮은 주민도 다수다. 다음달 대선을 앞둔 민주·공화 양당은 투표율 제고에 비상이 걸렸다. 로라는 “대선 지지 후보는 사생활 영역”이라며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정부의 대응이 이 정도면 신속한 편이다. 모든 사람이 일상 복귀를 위해 애쓰고 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반면 아이와 햄버거를 사러 나온 필립(36)은 “집에 전기가 안 들어와 호텔에서 지낸다”며 “연방재난관리청(FEMA) 사람들은 코빼기도 안 보인다. 그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투덜댔다. 이어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는 똑똑한 여성이지만 대통령이 돼 큰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안 간다”고 토로했다. 선거인단 16명이 걸린 노스캐롤라이나는 1968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 이후 14번의 대선 가운데 12번을 공화당 후보가 가져간 전통적 ‘레드 스테이트’(공화당 우세주)다. 2020년 대선 때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승리했다. 그러나 올해는 민주당의 상승세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허리케인 헐린으로 큰 피해를 본 애슈빌이 속한 벙컴카운티는 샬럿과 함께 대표적인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그간 이 지역에선 인플레이션 등 지역경제, 대선일에 함께 치러지는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마크 로빈슨(공화당) 부지사의 막말 등이 변수였지만 이제 허리케인이 모든 논란을 집어삼켰다. 실제로 ABC방송·입소스의 지난 4~8일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지지율 49%로 동률이었다. 10일 발표된 더힐·에머슨대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49%로 해리스 후보를 1% 포인트 차로 앞섰다. 승부가 한 치도 내다보기 힘들 만큼 초박빙이다 보니 두 후보는 연달아 노스캐롤라이나를 방문해 민심을 달래고 있다. 양당 모두 총동원령이 떨어졌다. 캐시 클라인 민주당 벙컴카운티 의장은 전화 인터뷰에서 “허리케인은 유권자들의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투표소에 나올 능력에만 영향을 미친다”며 의미를 축소하려고 애썼다. 민주당을 지지하던 주민들이 정부의 재난 대응에 실망했다고 해서 공화당을 찍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클라인 의장은 “공화당원들은 기후변화를 사기라고 말하고 ‘백악관이 태풍 경로를 조작했다’고 거짓 음모론을 퍼뜨린다”며 “남은 대선 기간 피해 복구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도어투도어’(가가호호 방문) 전략으로 유권자를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더그 브라운 공화당 벙컴카운티 의장은 서울신문과 만나 “캔버싱(개별 방문)과 전화·문자, 교회 만남 등 가능한 모든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 트럼프 후보가 선거 조작 가능성을 이유로 조기투표에 부정적이었다가 올해부터 조기투표 독려로 입장이 바뀐 것을 두고도 “2020년 대선 때는 부정행위와 변칙이 있었지만 올해는 선거 감시 그룹을 비롯해 모든 사람이 좀더 주의 깊게 선거 부정에 대응하고 있다”는 말로 대신했다. 샬럿 시내에서 만난 30대 흑인 커플은 “나라를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강단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트럼프 후보를 지지했다. 반면 파키스탄 출신 이민자 하산(51)은 “지도자 국가인 미국이 세계시민을 안전하게 하는 데도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해리스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 불법도박에 “대가 치르겠다”던 이진호…경찰 “입건 전 조사 중”

    불법도박에 “대가 치르겠다”던 이진호…경찰 “입건 전 조사 중”

    경찰이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코미디언 이진호(38)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1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한 민원인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청한 이진호의 상습도박, 사기 혐의 수사 의뢰 건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강남서 수사2과에 사건이 배당됐다”며 “민원 내용을 들여다본 뒤 정식 입건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진호가 직접 불법 도박 사실을 털어놓은 만큼 경찰도 곧 정식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민원인은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글을 올려 자신이 직접 전날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민원인은 “이진호는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으로서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사회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미 수많은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가 불법 도박에 연루돼 대중에게 큰 실망을 안겼으나 여전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더 이상 대중문화예술계에 범법자들이 판을 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진호의 상습도박, 사기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달라”며 “불법도박장을 개설한 이들도 도박장개설 혐의 등으로 엄중히 처벌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뒤늦게 도박에서 손을 뗐고 지인들에게 빌린 돈을 갚고 있다며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연예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 지민 등 일부 연예인도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피해를 봤다. 지민의 소속사 빅히트뮤직 관계자는 “지민이 차용증을 쓰고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줬다”고 설명했다.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진 가수 영탁 측은 “이진호가 세금 문제로 지난해 7월 18일에 영탁에게 금전적 도움을 요청하여 도움을 드렸고 9월 12일에 전액 다시 돌려받았다”며 “영탁은 이진호로부터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 약혼남 집에서 나온 女속옷…“사실 여장이 취미야” 충격

    약혼남 집에서 나온 女속옷…“사실 여장이 취미야” 충격

    여장이 취미인 예비 신랑과 파혼을 고민하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남자친구의 은밀한 취미를 알게 된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3년간 만난 남자친구와 2주 전 결혼을 전제로 합가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우리 집은 보수적이라 집 데이트는 꿈도 못 꾸고, 신데렐라처럼 통금 시간이 있었다. 남자친구의 인성을 높이 산 부모님이 통 크게 결혼 2주 전 합가를 허락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행복한 첫날 밤을 보냈다. 그런데 그날 밤 샤워를 하려고 하는데 못 보던 속옷이 있었다”면서 “남친에게 물어보니 제대로 된 해명도 자초지종 설명도 못 하길래 굉장히 실망해 집을 나와버렸다”고 전했다. 이어 ““며칠 후 남자친구가 연락이 왔다. 받아들이기 힘들면 헤어져도 좋다고 하더라”라면서 “남자친구는 ‘취미가 여장이다. 속옷만 입는 취미’라고 했다”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MC 이수근은 ”이건 취미가 아니다“고 했고, 서장훈 역시 ”취미가 아닌 취향“이라고 지적했다. 서장훈은 ”여기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 다른 방송에서도 많이 이야기하는 건데 ‘취미만 빼면 완벽한데’라는 말이다. 이걸 왜 빼냐. 이게 제일 중요한데. 제가 볼 때는 본인의 취향이 확고한 것 같다. 받아들이기 힘들면 헤어지자고 하는 거면 헤어지는 게 나은 것 같다“고 조언했다.
  • “사실” BTS 지민도 당했다…‘이진호 불법도박’ 피해 공식 확인

    “사실” BTS 지민도 당했다…‘이진호 불법도박’ 피해 공식 확인

    개그맨 이진호(38)가 유명 연예인 등에게 돈을 빌려 인터넷 불법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방탄소년단(BTS) 지민 측이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준 사실이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지민의 소속사인 빅히트뮤직 측 관계자는 14일 언론에 “지민에게 금전 피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차용증을 쓰고 대여해준 것이 전부다”라며 불필요한 오해를 경계했다. 앞서 이날 이진호는 “인터넷 불법 도박으로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았다”면서 “채무를 변제하고 경찰 조사도 성실히 받겠다”고 자백했다. 이진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저의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된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진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며 “금전적인 손해도 손해지만, 무엇보다 저를 믿고 돈을 빌려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했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방송에 나오는 유명인으로서 본분을 잊고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망쳐버린 지난날이 진심으로 후회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다른 이의 모범이 되는 좋은 사람이 되진 못하더라도, 적어도 누군가에게 손가락질은 받는 사람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고 강조했다. 이진호는 “마지막으로 제게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갚아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진호는 지민 등 유명 연예인들에게 돈을 빌려 불법 도박을 하다 돈을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텐아시아는 “유명 연예인들이 이진호의 거짓말에 속아 수억 원대돈을 빌려줬다”면서 이진호가 연예인을 비롯해 연예인 지인 및 방송사 관계자들에게까지 접근해 돈을 빌렸다고 보도했다. 특히 일부에게는 차용증을 쓰지 않고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으며 먼저 연락을 끊었고, 피해 연예인들이 이진호를 대신해 돈을 변제하는 사례까지 있었다고 전했다. 2005년 SBS 7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진호는 SBS 웃찾사에서 ‘웅이 아버지’로 인기를 끌었다. 이어 MBC 하땅사를 거쳐 tvN 코미디 빅리그 초창기부터 활동하며 ‘왕자의 게임’, ‘사장님이 미쳤어요’, ‘진호야 놀자’ 등 다수의 인기 코너에 출연했다. 오는 15일 이경규와 문세윤, 박나래, 이용진, 황제성 등과 출연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 리벤지’의 공개를 앞두고 있었던 이진호는 하루 전인 이날 예정된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 오송 참사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소방공무원들 실형 구형

    오송 참사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소방공무원들 실형 구형

    14명이 숨진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소방관들에게 실형이 구형됐다. 청주지검은 14일 청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 태지영)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허위 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를 받는 전 청주 서부소방서장 A씨와 전 서부소방서 예방 과장 B씨에게 각각 징역 2년,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책임 축소를 위해 허위 내용 공문서를 작성하고 제출해 사고의 실체 규명을 방해하고 이로 인해 피해자와 유족들의 실망과 아픔을 가중시키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7월15일 오전 6시 30분 비상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사실이 없음에도 발령했다는 취지로 국회에 허위 답변자료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같은 날 서부소방서 긴급구조 통제단이 가동된 사실이 없음에도 가동된 것으로 소방청 등에 허위 보고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오송 참사는 지난해 7월 15일 오전 8시 4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했다.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물이 지하차도를 덮쳐 차량 17대가 침수되고 14명이 숨졌다. 검찰은 현재 제방 공사 관계자와 관련 공무원 등 42명을 기소했다. 가장 먼저 재판에 넘겨진 현장소장과 감리단장은 1심에서 징역 7년 6개월, 징역 6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 BTS 지민에 1억 빌려 불법도박… 이진호 ‘아는형님’ 하차

    BTS 지민에 1억 빌려 불법도박… 이진호 ‘아는형님’ 하차

    불법도박 사실을 고백한 개그맨 이진호(38)가 JTBC ‘아는 형님’에서 하차한다. 이진호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에게 1억원을 빌리는 등 유명 연예인들에게 돈을 빌려 인터넷 불법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JTBC는 14일 “이진호가 ‘아는 형님’에서 하차한다. 기존 촬영분은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진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땔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2005년 SBS 7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진호는 SBS 웃찾사에서 ‘웅이 아버지’로 인기를 모았다. tvN ‘코미디 빅리그’ 초창기부터 활동하며 ‘왕자의 게임’ ‘사장님이 미쳤어요’ ‘진호야 놀자’ 등 다수의 인기 코너에 출연했다.
  • “불법도박하느라 돈 빌리고 안 갚아” 이진호 고백…BTS 지민도 당했다

    “불법도박하느라 돈 빌리고 안 갚아” 이진호 고백…BTS 지민도 당했다

    개그맨 이진호(38)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등 유명 연예인들에게 돈을 빌려 인터넷 불법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진호는 이날 “인터넷 불법 도박으로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았다”면서 “채무를 변제하고 경찰 조사도 성실히 받겠다”고 자백했다. 이진호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저의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된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진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며 “금전적인 손해도 손해지만, 무엇보다 저를 믿고 돈을 빌려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했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방송에 나오는 유명인으로서 본분을 잊고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망쳐버린 지난 날이 진심으로 후회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다른 이의 모범이 되는 좋은 사람이 되진 못하더라도, 적어도 누군가에게 손가락질은 받는 사람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고 강조했다. 이진호는 “마지막으로 제게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진호는 지민 등 유명 연예인들에게 돈을 빌려 불법 도박을 하다 돈을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텐아시아는 “유명 연예인들이 이진호의 거짓말에 속아 수억원 대 돈을 빌려줬다”면서 이진호가 연예인을 비롯해 연예인 지인 및 방송사 관계자들에게까지 접근해 돈을 빌렸다고 보도했다. 특히 일부에게는 차용증을 쓰지 않고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으며 먼저 연락을 끊었고, 피해 연예인들이 이진호를 대신해 돈을 변제하는 사례까지 있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이날 언론을 통해 “이진호가 차용증을 쓰고 지민에게 돈을 빌렸다”고 확인했다. 2005년 SBS 7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진호는 SBS 웃찾사에서 ‘웅이 아버지’로 인기를 모았다. 이어 MBC 하땅사를 거쳐 tvN 코미디 빅리그 초창기부터 활동하며 ‘왕자의 게임’, ‘사장님이 미쳤어요’, ‘진호야 놀자’ 등 다수의 인기 코너에 출연했다. 오는 15일 이경규와 문세윤, 박나래, 이용진, 황제성 등과 출연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 리벤지’의 공개를 앞두고 있었던 이진호는 하루 전인 이날 예정된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 ‘집토끼’ 유색인종 외면에 해리스 대선가도 빨간불

    ‘집토끼’ 유색인종 외면에 해리스 대선가도 빨간불

    미국 대선을 20여일 남겨 놓고 집권 민주당이 흑인·히스패닉 등 유색인종의 외면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전통적 ‘집토끼’로 분류되는 이들 지지층에서 ‘더는 민주당에 몰표를 주지 않는다’는 경고음이 나오지만 이들의 마음을 돌릴 ‘비장의 무기’는 마땅치 않아 보이는 형국이다. 뉴욕타임스(NYT)·시에나대의 12일(현지시간) 여론조사(9월 29일~10월 6일, 흑인 유권자 589명)에서 흑인 유권자의 78%가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사진) 부통령을, 15%가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세가 압도적이지만 과거 대선 때와 견줄 바가 못 된다. 2016년 대선 때는 흑인 유권자의 92%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2020년에는 90%가 같은 당 조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이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 핵심 경합주 승리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히스패닉계 역시 민주당에 시큰둥한 반응이다. 최근 LA타임스·UC버클리 정부연구소(IGS)의 설문조사(9월 25일~10월 1일, 유권자 3045명)를 보면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에서 이들의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54%)은 트럼프 전 대통령(35%)을 넘어섰지만, 이전 대선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게 줄었다. 흑인들은 과거 ‘블루월’(민주당 우세지역)로 분류되다가 경합주로 바뀐 펜실베이니아, 히스패닉은 남부 선벨트(조지아 등)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 입장에서는 이들의 뜨뜻미지근한 반응에 식은땀이 흐를 수밖에 없다. 민주당에 대한 소수인종의 지지가 낮아진 가장 큰 이유로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실망’이 꼽힌다. NYT는 “민주당이 흑인 유권자를 당의 중추로 치켜세우면서도 이들에게 한 공약을 지키지 못했다”고 짚었다. 크리스티나 모라 IGS 공동소장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라틴계는 바이든 행정부 기간 (무제한 양적 완화 및 대중 무역 장벽 강화 등으로 인한) 물가 급등, 주택 위기 등 영향을 크게 받았다”면서 “이들이 불평등의 고통을 직접 체험하면서 민주당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흑인은 도시 범죄와 국경 장벽 문제에서, 히스패닉은 낙태 반대 등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명하는 부분이 생겨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짚었다. 민주당은 포기하지 않고 이들에 대한 구애를 이어 가고 있다. 미 진보 진영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난 10일부터 ‘구원 투수’로 등판해 지원 유세에 나섰다. 같은 날 해리스 부통령도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스페인어 방송사와 타운홀 행사를 갖는 등 히스패닉 달래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곧바로 트럼프 전 대통령도 12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히스패닉계 소상공인 원탁회의에 참석하는 등 맞불 작전에 돌입했다.
  • 中 또 ‘숫자’ 빠진 부양책에 시장 “실망”… 힘겨운 5% 안팎 성장

    中 또 ‘숫자’ 빠진 부양책에 시장 “실망”… 힘겨운 5% 안팎 성장

    “국채 발행해 국유은행 자본 확충지방정부 지원·미분양 매입 허용”보조금 등 실질 내수 진작 안 보여이달 말 전인대 구체적 수치 주목 중국이 부동산 시장 활성화와 국유은행 자본 확충, 지방 정부 지원 방안 등을 골자로 세 번째 경기부양책을 내놨지만 이번에도 시장에서 요구한 ‘구체적인 수치’를 내놓지 않았다. 연초 제시한 ‘5% 안팎’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우려가 커지는 와중에 지도부의 안이한 현실 인식이 더해져 성장 전망에 대한 회의론마저 대두된다. 란포안 중국 재정부장(장관)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에서 “잇단 경기부양책에 동원된 국유은행을 돕고자 특별 국채를 발행한다. 지방정부에도 미분양 주택 매입을 위한 특별채권 발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24일 통화 완화 정책 발표와 이달 8일 공공투자 확대 방안에 이은 중국 정부의 세 번째 ‘긴급 처방전’이다.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에서 최소 2조 위안(약 382조원) 규모의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번에도 자세한 금액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회견이 홍콩 증시 ‘10% 폭락’을 가져온 지난 8일 발표보다는 시장 친화적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의 의구심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경제를 성장 궤도로 다시 올리려면 소비 증대가 필수적인데, 이날 발표에선 이에 대한 중국의 절박함이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민간 펀드회사인 상하이 치우양 캐피털의 황옌 매니저는 “정책 강도가 생각보다 약하다”면서 “일정이나 규모, 지출 관련 내용이 없다”고 덧붙였다. 홍콩상하이은행(HSBC) 수석 아시아 이코노미스트인 프레드 노이만도 “구체적 수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검토와 의결을 거쳐 (일러야) 이달 말에나 나올 수 있다”며 중국의 정책을 이해하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베이징이 증시가 열리지 않는 토요일로 기자회견을 잡은 것을 두고 ‘정책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졌기 때문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구체적인 수치를 내놓지 못할 만큼 재정 여력이나 경기 진작 의지가 부족하다는 사실이 들통나 증시가 폭락할 것을 우려한 조치였다는 것이다. 중국은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씨름하던 2021년 1분기 18.3%라는 경이적인 성장률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지나친 자신감이 독이 됐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3연임을 성사시키고자 무리하게 ‘공동부유’(다 같이 잘사는 사회)에 시동을 걸어 해외 투자자들의 ‘차이나런’(해외 자본의 중국 탈출)이 본격화됐다. 고학력 인력이 선호하던 빅테크와 부동산, 사교육 분야를 ‘불평등의 주범’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규제하면서 스스로 성장 동력을 훼손해 2022년 2분기 성장률은 0.4%로 급전직하했다. 베이징 지도부가 뒤늦게 정책 오판을 깨닫고 2023년부터 경기 회복에 매진했지만 효과는 기대에 못 미친다. ‘제로 코로나’ 강행으로 인한 국내 소비 부진과 부동산 시장 침체, 정부 신뢰 하락, 우크라이나 및 중동 지역 전쟁 장기화 등이 겹쳐 경기 회복에 힘이 붙지 않고 있다. 시 주석의 ‘부자 압박’ 행보에 두려움을 느낀 본토 부자들의 이민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역대급’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시장을 만족시킬 ‘통 큰’ 진작책을 내놓지 않는 것을 두고 ‘복지주의 함정’에 대한 공포 때문으로 풀이한다. 그간 시 주석은 저성장의 늪에 빠진 유럽 국가들과 대중영합주의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남미 국가들을 반면교사 삼아 ‘과도한 복지는 위험하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투자기관 존스 랭 라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브루스 팡은 “게으른 사람에게 ‘복지 무임승차’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이 중국 정책 입안자들의 근본 철학”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국가 전체에 대한 대규모 보조금은 불가능하다”고 짚었다. 중국 정부의 대응을 두고 비관론이 다수이지만 일각에서는 긍정적 기대도 나온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내티식스의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알리시아 가르시아 헤레로는 “중국은 (부동산 중심) 성장 모델을 근본부터 바꾸려 노력한다는 점을 보여 주고 싶어한다. 이 작업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 이재용의 쇄신… 삼성發 재계 칼바람 불어오나

    이재용의 쇄신… 삼성發 재계 칼바람 불어오나

    27일 회장 취임 2주년 메시지 주목위기 속 어떤 리더십 보여줄지 관심SK·현대차도 대규모 인사 가능성 “반도체는 시기를 놓치면 기회 손실이 큰 만큼 선점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이 2004년 12월 반도체 사업 진출 30년을 맞아 경영진과 전략회의를 하면서 언급한 말이다. 개인 재산을 털어 한국반도체를 인수한 뒤 부도 위기 속에서 사업을 키워 20년 만에 메모리 반도체 1위 회사로 올려놓은 그는 이 자리에서 ‘새로운 신화 창조’를 강조했다. 총수의 과감한 베팅 덕에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반도체는 50주년을 맞은 올해 또 한 번 기로에 섰다. 부친으로부터 배턴을 넘겨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어떤 리더십으로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3분기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낸 삼성전자는 연말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인적 쇄신을 예고했다. 반도체 부문의 기술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이재용식 신상필벌 원칙이 얼마나 적용될지가 관심사다. 전영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장이 “모든 책임은 사업을 이끄는 경영진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만큼 DS부문 내 사업부장 교체 가능성도 거론된다. 전문경영인의 이례적인 사과문에도 삼성전자 부진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면서 외국인은 계속해서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 치우고 있다. 이 흐름이라면 역대 최장 순매도 기록(25거래일)을 갈아치울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이번 위기가 장기화하지 않으려면 총수가 전면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는 25일 이 선대회장 4주기, 27일 이 회장 취임 2주년, 11월 1일 삼성전자 창립 55주년 등 주요 행사가 줄줄이 있어 이 회장이 메시지를 낼 여건은 마련된 셈이다. 12월 6일 반도체 사업 진출 50주년도 앞두고 있다. 다만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사건의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란 점이 변수다. 이달만 해도 두 차례(14일, 28일) 공판 출석을 해야 한다. 사법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이 회장이 목소리를 내는 게 조심스럽다는 의견도 있다. 이 회장은 지난 11일 필리핀·싱가포르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면서도 ‘삼성 반도체 위기설이 나오는데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 계획이냐’, ‘하반기 파격적인 인사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말을 아꼈다. 삼성발 인적 쇄신이 재계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그룹 차원의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 중인 SK그룹은 11월 1일 통합 SK이노베이션 출범을 계기로 계열사별 조직 개편과 인사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도 연말 대규모 인사를 실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