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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이 날 희생양 삼아”…리버풀, 살라 빼고 인터밀란 챔스리그 원정 간다

    “구단이 날 희생양 삼아”…리버풀, 살라 빼고 인터밀란 챔스리그 원정 간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 리버풀과 특급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리버풀은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 살라를 제외하기로 했다. BBC는 9일(한국시간) “살라가 밀라노에서 열리는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오는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인터밀란과 2025~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을 치른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강호 인터밀란과 경기에서 베테랑 공격수 살라를 빼는 초강수를 뒀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 리버풀은 올 시즌 크게 부진하면서 내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난 7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EPL 15라운드에서 3-3으로 비긴 것을 비롯해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2무2패)에 그치며 8위(7승2무6패, 승점 23)에 머물러 있다. 저조한 팀 성적 속에 살라가 불만을 표출하며 슬롯 감독의 심기를 건드렸다. 최근 경기에서 계속 제외되고 있는 살라는 리즈전 직후 “내가 벤치에 90분 동안 앉아있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3경기 연속 선발 명단 제외는 내 커리어 처음이다. 매우 실망했다”면서 “나는 수년 동안 리버풀에서 많은 것을 이뤘고, 지난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했다. 구단이 날 (부진의) 희생양으로 삼는 것처럼 보인다”고 토로했다. B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살라의 명단 제외는 슬롯 감독이 구단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내린 결정”이라면서 “슬롯 감독은 구단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살라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것이 팀을 위한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일정 기간 살라를 기용하지 않을 것이며, 구단도 감독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 재혼 중매인의 거짓말 1위…돌싱女 “남자 돈 많아”, 돌싱男은?

    재혼 중매인의 거짓말 1위…돌싱女 “남자 돈 많아”, 돌싱男은?

    재혼 중매인이 돌싱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남성의 경우 ‘동안이다’, 여성의 경우 ‘경제력 있다’는 말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재혼 맞선을 가질 때 중매인의 말 중 가장 빈번하게 빗나가는 사항이 무엇일까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1.6%가 ‘동안이다’로 답했고, 여성은 33.1%가 ‘경제력 있다’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녀 모두 ‘착하다’(남 25.9%, 여 24.1%), ‘여성스럽다 혹은 남성스럽다’(남 21.1%, 여 20.3%), ‘똑똑하다’(남 15.0%, 여 15.7%) 등 순이었다. 전문가는 “돌싱들이 재혼 상대를 고를 때 남성은 외모, 여성은 경제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중매인의 입장에서는 이런 사항을 부풀리는 경향이 있다”며 “돌싱들이 실제 소개팅에 나가보면 기대했던 수준에 못 미치는 경우가 허다해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 ‘재혼 맞선에서 실패 경험이 쌓이면 재혼 추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라는 질문에선 남녀 간 대답이 크게 엇갈렸다. 남성은 ‘요령 터득’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한 비중이 29.3%로 1등이었으며, ‘핵심 조건에 집중(25.6%)’, ‘오기가 생김(21.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은 30.5%가 ‘의기소침’으로 답해 가장 앞섰고 ‘요령 터득(24.8%)’, ‘핵심 조건에 집중(20.7%)’ 등 순이었다. 조사 결과 맞선 실패 경험이 쌓일수록 여성은 의기소침한 비중이 높으나 남성은 요령을 터득하거나 핵심 조건에 집중하는 등과 같이 재혼의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전문가는 “남성은 상황에 따라 배우자 조건을 조정하는가 하면 재혼이 가능하도록 전략을 변경하기도 한다”며 “여성은 재혼이 늦어지거나 종국적으로 재혼을 하지 못하더라도 본인이 설정해 놓은 재혼 조건을 여간해서 잘 바꾸려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개팅을 가지다 보면 상대가 생각했던 것보다 만족스러울 때도 있고 기대 이하일 때도 있다”며 “가급적 폭넓고 다양하게 만나다 보면 이성을 보는 안목도 생기고 상대적으로 잘 맞는 상대를 만나게 된다”고 조언했다.
  • 트럼프 부자 우크라이나 맹공 “부가티, 페라리 슈퍼카 몰아”

    트럼프 부자 우크라이나 맹공 “부가티, 페라리 슈퍼카 몰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장남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포함한 우크라이나에 대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7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연례 외교포럼인 도하 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해 우크라이나의 부패상을 비판했다. 이날 포럼에 자신이 파트너로 참여 중인 1789 캐피털의 설립자 오미디 말릭과 함께 참가한 트럼프 주니어는 “우크라이나가 버려질(abandon)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젤렌스키 대통령을 둘러싼 부패를 공격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우크라이나에 거의 3000억달러(약 440조원)를 지출했는데 젤렌스키의 2인자가 부패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에 대한 감사가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여름에 여자친구와 모나코에 있었을 때 평균적으로 부가티, 페라리와 같은 슈퍼카의 50%가 우크라이나 번호판을 달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우크라이나의 부자들은 농민 계층이 전쟁을 치르도록 내버려두고 도망쳤음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돈줄이 계속 들어오고 아무도 감사하지 않는 한 지도자들이 전쟁을 멈출 인센티브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보다 더 부패한 나라이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으로 비난받을 수 없는 신적 존재가 되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과정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실망을 나타냈다. 그는 이날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미국의 종전 제안을 좋아한다. 하지만 젤렌스키는 그것을 읽지 않았다”면서 “러시아는 아마도 우크라이나 전체를 원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러시아는 미국의 제안에 만족하는 것 같다. 하지만 젤렌스키가 그것에 만족하는지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젤렌스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전 대통령실 장관인 안드리 예르막을 포함한 여러 고위 공직자가 부패 스캔들로 사임했다. 국영 원자력 기업 에네르고아톰을 둘러싼 횡령 혐의로 사임한 예르막은 곧 전쟁 최선선에서 복무하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언론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트럼프 주니어의 주장에 대해 “미국 국방부와 국무부 감시단이 2023년과 2024년 키이우를 방문하여 조사했지만 군사 원조가 도용된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그동안 인터뷰에서 군사 원조 부정 사용에 대해 금융 자본이 아니라 무기 현물로 지원되기 때문에 횡령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 트럼프 “일본이 미국 정신 말살하려 했다”…진주만 공습 추모, 흔들리는 동맹?

    트럼프 “일본이 미국 정신 말살하려 했다”…진주만 공습 추모, 흔들리는 동맹?

    미국 국방부가 진주만 추모일을 맞아 SNS에 추모 게시글을 공개했다. 84년 전인 1941년 12월 7일 일본군이 하와이 진주만의 미군 기지를 공습하며 시작된 태평양 전쟁에서 당시 일본 해군은 항공모함 6척을 동원해 미국에 폭격을 가했다. 항모에서 이륙한 함재기 400여 대가 공중에서 폭탄과 어뢰를 투하했고 이 과정에서 미 태평양 함대 소속 함정 여러 척이 침몰하고 군인과 민간인 24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진주만 공습 84주기를 맞은 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공식 엑스에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84년 전 우리는 공격을 받았다. 하지만 우리 위대한 세대의 대응 덕분에 미국은 초강대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우리 승리는 이 비극적인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장병들을 기리는 것”이라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트럼프 “일본, 침략자에서 좋은 친구 됐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5일 ‘진주만을 추모하는 2025년 국가 기념일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의 포고문에서 “1941년 12월 7일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 진주만을 겨냥한 일본제국(Empire of Japan) 군대의 도발적 공격은 군인과 민간인 2403명의 목숨을 앗아감과 동시에 우리나라(미국)를 제2차 세계대전으로 몰아넣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의도는 미국의 정신을 말살하는 것이었지만, 그 치명적 공격은 되레 미국인들의 시민 의식을 결집시키고 결의를 북돋웠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은 진주만 공습 이후 ‘그날의 치욕을 갚아주겠다’는 각오를 내비치며 정부와 군대, 국민이 똘똘 뭉쳤다. 이듬해인 1942년 6월 미드웨이 해전에서 일본 해군의 항공모함 4척을 격침한 것을 시작으로 대반격에 나서 1945년 8월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받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미국의 정신을 말살하려 했다고 지적하면서도, 현재는 침략자에서 좋은 친구가 됐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진주만) 이후 수십년이 지나는 동안 침략자는 우리(미국)의 충실한 동맹이자 믿음직한 친구가 됐다”며 “일본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안보 파트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두 나라 군대는 공동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매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84년 전 그날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을 향해 “우리는 항상 경계하고 우리의 자유를 위협하는 적을 섬멸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국민에게는 “진주만에서 희생된 군인 및 민간인을 항상 기억하고 기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국 우선주의, 미·일 동맹 흔들까통상 일본은 진주만 공습과 관련해 사죄 또는 전쟁 책임을 인정하는 메시지를 내놓지 않는 대신, 희생자를 추모하고 미국과 일본의 동맹을 강조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해 왔다. 2016년 5월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을 방문하고, 같은 해 12월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가 진주만을 찾는 ‘세기의 이벤트’ 이후 일본은 서로의 희생을 추모하고 과거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미국과 일본은 히로시마 원폭과 진주만 공습이라는 역사를 지나 현재는 대중 견제와 북핵 위협, 동아시아 안보 불안 등의 상황에 맞춰 동맹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다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일본 자위대 개입 가능성 발언 이후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된 최근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에 입각해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저울질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야마다 시게오 주미일본대사가 최근 트럼프 행정부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 대해 더 많은 지지를 표명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요청은 최근 중일 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동맹국인 미국이 보여준 미온적인 태도에 대한 일본 정부 내부의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조지 글래스 주일 미국대사가 ‘트럼프 행정부는 다카이치 총리를 지지한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 외에 눈에 띄는 공개적 지지는 내놓지 않고 있다. 오히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다카이치 총리와의 통화에서 대만 문제와 관련해 중국을 자극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일본 정부는 해당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으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이 동맹국 일본에 대한 지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 트럼프 “일본이 미국 정신 말살하려 했다”…진주만 공습 추모, 흔들리는 동맹? [핫이슈]

    트럼프 “일본이 미국 정신 말살하려 했다”…진주만 공습 추모, 흔들리는 동맹? [핫이슈]

    미국 국방부가 진주만 추모일을 맞아 SNS에 추모 게시글을 공개했다. 84년 전인 1941년 12월 7일 일본군이 하와이 진주만의 미군 기지를 공습하며 시작된 태평양 전쟁에서 당시 일본 해군은 항공모함 6척을 동원해 미국에 폭격을 가했다. 항모에서 이륙한 함재기 400여 대가 공중에서 폭탄과 어뢰를 투하했고 이 과정에서 미 태평양 함대 소속 함정 여러 척이 침몰하고 군인과 민간인 24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진주만 공습 84주기를 맞은 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공식 엑스에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84년 전 우리는 공격을 받았다. 하지만 우리 위대한 세대의 대응 덕분에 미국은 초강대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우리 승리는 이 비극적인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장병들을 기리는 것”이라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트럼프 “일본, 침략자에서 좋은 친구 됐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5일 ‘진주만을 추모하는 2025년 국가 기념일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의 포고문에서 “1941년 12월 7일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 진주만을 겨냥한 일본제국(Empire of Japan) 군대의 도발적 공격은 군인과 민간인 2403명의 목숨을 앗아감과 동시에 우리나라(미국)를 제2차 세계대전으로 몰아넣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의도는 미국의 정신을 말살하는 것이었지만, 그 치명적 공격은 되레 미국인들의 시민 의식을 결집시키고 결의를 북돋웠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은 진주만 공습 이후 ‘그날의 치욕을 갚아주겠다’는 각오를 내비치며 정부와 군대, 국민이 똘똘 뭉쳤다. 이듬해인 1942년 6월 미드웨이 해전에서 일본 해군의 항공모함 4척을 격침한 것을 시작으로 대반격에 나서 1945년 8월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받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미국의 정신을 말살하려 했다고 지적하면서도, 현재는 침략자에서 좋은 친구가 됐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진주만) 이후 수십년이 지나는 동안 침략자는 우리(미국)의 충실한 동맹이자 믿음직한 친구가 됐다”며 “일본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안보 파트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두 나라 군대는 공동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매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84년 전 그날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을 향해 “우리는 항상 경계하고 우리의 자유를 위협하는 적을 섬멸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국민에게는 “진주만에서 희생된 군인 및 민간인을 항상 기억하고 기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국 우선주의, 미·일 동맹 흔들까통상 일본은 진주만 공습과 관련해 사죄 또는 전쟁 책임을 인정하는 메시지를 내놓지 않는 대신, 희생자를 추모하고 미국과 일본의 동맹을 강조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해 왔다. 2016년 5월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을 방문하고, 같은 해 12월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가 진주만을 찾는 ‘세기의 이벤트’ 이후 일본은 서로의 희생을 추모하고 과거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미국과 일본은 히로시마 원폭과 진주만 공습이라는 역사를 지나 현재는 대중 견제와 북핵 위협, 동아시아 안보 불안 등의 상황에 맞춰 동맹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다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일본 자위대 개입 가능성 발언 이후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된 최근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에 입각해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저울질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야마다 시게오 주미일본대사가 최근 트럼프 행정부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 대해 더 많은 지지를 표명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요청은 최근 중일 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동맹국인 미국이 보여준 미온적인 태도에 대한 일본 정부 내부의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조지 글래스 주일 미국대사가 ‘트럼프 행정부는 다카이치 총리를 지지한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 외에 눈에 띄는 공개적 지지는 내놓지 않고 있다. 오히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다카이치 총리와의 통화에서 대만 문제와 관련해 중국을 자극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일본 정부는 해당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으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이 동맹국 일본에 대한 지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 류중일 전 며느리 사건에 친정아버지 반박 “사위가 40억 공갈”

    류중일 전 며느리 사건에 친정아버지 반박 “사위가 40억 공갈”

    류중일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전 며느리에 대해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다”며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을 올려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 며느리의 친정아버지가 반박에 나섰다.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으며, 오히려 전 사위가 해당 사건을 빌미로 수십억원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 감독의 전 며느리 A씨의 부친인 사업가 B씨는 연합뉴스에 “전 사위가 ‘언론에 제보하겠다’면서 40억원대의 금전을 요구한 혐의(공갈미수)로 법원에서 약식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B씨는 그러면서 사위가 지난해 4월 아파트 공유지분 이전과 양육비 매월 500만원, 위자료 20억원 등 40억원 상당의 금전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돼 지난달 300만원의 약식명령 선고가 내려졌다는 내용의 자료를 연합뉴스에 제시했다. A씨 측이 이혼 소송 위자료 6000만원을 판결 다음 날 지급했는데, 사위가 이와 별도로 40억원과 함께 자녀에 대한 친권 포기를 요구해 협의가 안 됐다고 B씨는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사위가 A씨 측에 “언론에 제보하고 국민청원을 올리겠다”면서 거액을 요구했다고 B씨는 주장했다. 전 사위가 A씨를 폭행해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고도 B씨는 주장했다. B씨는 “작년에 딸이 아이를 보고 싶어 대구에 갔을 때 전 사위가 아이 앞에서 딸을 폭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사위가 상해 혐의로 지난해 11월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고, 항소가 기각된 뒤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혼 소송 위자료 지급했는데 거액 요구”B씨는 또한 딸이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없다면서 제자와 호텔에 투숙할 당시 남편에게 결제 알림이 전송되는 카드를 이용한 것을 근거로 들었다. B씨에 따르면 딸이 재직하던 학교는 일반 고등학교가 아니며, 학생들과 함께 ‘호캉스’를 가서 시간을 보내곤 했다. B씨는 그러면서 딸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호캉스’ 사진, 학생들과 호캉스를 계획하던 대화 내역을 제시했다. 또한 딸이 자녀를 데리고 제자와 호텔에 머문 것에 대해서는 “남편이 지방에 간 날 남편에게 이야기했고 공동 생활비 통장에 연결된 남편의 카드를 썼다”고 설명했다. 제자의 대학 면접을 앞두고 제자가 “(면접에) 늦게 간 적이 있어 이번에는 (면접 장소) 근처에서 자고 싶다”고 했고, 이에 자녀도 있으니 따로 자라고 간이침대를 결제했다는 게 B씨의 설명이다. B씨는 간이침대 결제 내역서를 제시하며 “불륜을 저질렀다면 남편에게 알림이 가는 카드를 결제하고 간이침대를 빌렸겠나”면서 이같은 증거를 바탕으로 형사사건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이라고 B씨는 주장했다. B씨는 “경찰과 검찰에서 딸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고 딸과 제자의 휴대전화 위치를 조회하는 등 수개월 동안 수사했지만 아무 증거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A씨가 ‘코스튬 의상’을 가지고 있던 것은 “남편과 사용하려고 샀던 것”이며, 제자의 주거지 인근에서 수거한 담배꽁초를 사설업체에 맡겨 DNA를 대조한 결과 상당 부분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게 B씨의 주장이다. B씨는 “사위가 여러 학생에게 돈을 주겠다며 DNA를 구하러 다녔다”라면서, 경찰이 아닌 사설업체에 의뢰한 것도 신뢰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딸 복직 안 해…사회적으로 매도당했다”“딸이 교사로 복직할 생각은 없다”는 B씨는 “딸이 빌미를 제공했지만, 프레임에 씌워졌다는 생각에 억울하다”라고 호소했다. B씨는 “이렇게 사회적으로 매도당했다면 숨 쉬고 살 수 있겠나”라며 “딸을 잃을까 봐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무분별한 추측성 댓글이나 악플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재직하던 학교의 제자와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숙박업소 등에 투숙하며 성적 행위를 하고, 해당 장소에 한 살배기 아들을 데려간 혐의로 고소·고발당했으나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14일 A씨를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은 A씨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리면서 관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확인되지만, 제자가 만 18세가 되는 2023년 9월 이전에 성적 행위가 이뤄진 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이에 류 감독은 지난 4일 자신의 신상을 공개하며 “전 며느리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을 올렸다. 류 전 감독은 “한 명의 부모로서 이번 사건을 겪으며 대한민국 사법기관과 교육행정의 대응에 깊은 실망을 느꼈다”면서 “여교사가 당시 고3 학생과 학기 중 장기간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존재하며, 그 과정에서 제 손자가 여러 차례 호텔 등에 동행한 사실도 확인돼 가족에게 큰 상처와 충격을 안겼다”고 주장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8일

    쥐 48년생 : 구설수에 오르지 않도록 언행을 아껴라. 60년생 : 분주하나 해결책이 보인다. 72년생 : 마음이 흔들리면 손해가 크다. 84년생 : 지나친 탐욕만 줄이면 좋은 결과 있다. 96년생 : 노력한 만큼 결실이 돌아온다. 소 49년생 : 건강도 좋고 재물운도 상승한다. 61년생 : 작은 말다툼이 크게 번지니 조심. 73년생 : 먼 곳에서 기쁜 소식 있겠다. 85년생 : 서로 도우면 성과가 두 배가 된다. 97년생 : 조급함을 버리고 마음을 다잡아라. 호랑이 50년생 : 얻기 어려운 날이니 무리 금물. 62년생 : 여행·이동은 불리하다. 74년생 : 동업·협력은 피하는 편이 유리하다. 86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상황 반전 가능. 98년생 :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조언을 들어라. 토끼 51년생 : 마무리를 단단히 해야 손실 없다. 63년생 : 재물과 복이 들어오는 하루다. 75년생 : 결과가 좋아 체력이 오르는 느낌. 87년생 : 덕을 베풀수록 경사가 겹친다. 99년생 : 남의 의견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용 52년생 : 비밀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64년생 : 현재의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길하다. 76년생 : 반가운 소식·경사 운이 있다. 88년생 : 욕심보다 분수 지키는 것이 복을 부른다. 00년생 : 급한 마음은 실수를 키운다. 뱀 53년생 : 아랫사람이 도움을 주겠다. 65년생 : 마음을 넓히면 일이 풀린다. 77년생 : 기쁜 소식과 재물운 함께 들어온다. 89년생 : 관계 문제는 부드럽게 정리하라. 01년생 : 너무 솔직한 말은 상처를 만든다. 말 54년생 : 과한 기대는 실망을 부른다. 66년생 : 마음을 너그럽게 해야 유리하다. 78년생 : 절약이 곧 재물운이다. 90년생 : 추진력은 강하나 결과는 점검하라. 02년생 :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게. 양 43년생 : 계획을 세우면 일이 반은 이루어진다. 55년생 : 근심이 사라지고 안정이 찾아온다. 67년생 : 약속과 신뢰를 지켜야 복이 따른다. 79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자연히 성과. 91년생 : 동업이나 합작은 피하는 것이 좋다. 원숭이 44년생 : 지혜가 빛나고 행운이 따른다. 56년생 : 자녀 관련 기쁜 소식. 68년생 : 분실·사고에 각별히 주의하라. 80년생 : 자신감 과시는 손해를 부른다. 92년생 : 감정 기복 조절이 핵심. 닭 45년생 : 체력 관리를 우선하라. 57년생 : 꼼꼼한 검토가 이득을 부른다. 69년생 : 노력만큼 소득이 따라온다. 81년생 :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는 때. 93년생 : 작은 일이 큰 행운으로 이어진다. 개 46년생 : 좋은 인연이 나타난다. 58년생 : 귀한 도움으로 문제 해결. 70년생 : 남쪽에 재물이 있다. 82년생 : 일이 순조롭게 흘러간다. 94년생 : 사람과의 온도차를 잘 조절하라. 돼지 47년생 : 일이 자연스럽게 성사된다. 59년생 : 부러울 것 없는 형세다. 71년생 : 운이 강하게 들어온다. 83년생 : 몸과 마음의 휴식이 필요하다. 95년생 : 새로운 시작은 조금 미뤄도 좋다.
  • 조진웅 은퇴 속 “소년범 전력 보도 지나쳐”…법조계 일각 옹호론

    조진웅 은퇴 속 “소년범 전력 보도 지나쳐”…법조계 일각 옹호론

    배우 조진웅이 과거 소년범 전력이 드러나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법조계 일각에서 그에 대한 보도와 대중의 시선이 가혹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명예교수는 조진웅의 은퇴 선언 소식이 알려진 이후 7일 자정쯤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조진웅의 경우 청소년 시절에 잘못을 했고 응당한 법적 제재를 받았다”면서 “청소년 범죄에 대해서는 처벌을 하면서도, 교육과 개선의 가능성을 높여서 범죄의 길로 가지 않도록 한다. 이게 소년사법의 특징이다. 소년원이라 하지 않고, 학교란 이름을 쓰는 것도 그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소년(조진웅)이 어두운 과거에 함몰되지 않고, 수십년간 노력하여 사회적 인정을 받는 수준까지 이른 것은 상찬받을 것이다. 지금도 어둠 속에 헤매는 청소년에게도 지극히 좋은 길잡이고 모델일 수 있다”고 했다. 조진웅이 그간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살았다는 논란과 관련해, 한 명예교수는 “자신의 과거 잘못을 내내 알리고 다닐 이유도 없다. 누구나 이력서, 이마빡에 주홍글씨 새기고 살지 않도록 만들어낸 체제 속에 우리는 살고 있다”고 했다. 한 명예교수는 조진웅의 소년범 전력을 드러낸 언론을 문제 삼았다. 그는 “누군가 어떤 공격을 위해, 개인적 동기든 정치적 동기든 선정적 동기든, 수십년 전의 과거사를 끄집어내어 현재의 성가를 생매장시키려 든다면, 사회적으로 준엄한 비난을 받아야 할 대상은 그 연예인이 아니라 그 언론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생매장 시도에 조진웅이 일체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건 아주 잘못된 해결책이다. 그런 시도에는 생매장당하지 않고, 맞서 일어나는 모습으로 우뚝 서야 한다”면서 “그(조진웅)가 좋아했던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일제는 어떤 개인적 약점을 잡아 대의를 비틀고 생매장시키는 책략을 구사했다”고 적었다. 한 명예교수는 “연예인은 대중 인기를 의식해야 하기에 어쩌면 가장 취약한 존재”라면서 “남따라 돌 던지는 우매함에 가세 말고, 현명하게 시시비비를 가리자. 도전과 좌절을 이겨내는 또 하나의 인간상을 그에게서 보고 싶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과거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를 대리했던 김재련 변호사도 조진웅 관련 보도가 처음 나왔던 5일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언론 보도를 지적했다. 김재련 변호사는 ‘소년법은 반사회성이 있는 소년의 성행을 교정하여 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는 소년법 제1조 ‘목적’ 조항과 ‘그리하여 소년법에 따라 조사, 심리 중인 사건에 대해 소년이 누구인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정도의 사실이나 사진을 보도할 경우 형사처벌한다’는 소년법 제68조 ‘보도금지’ 조항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소년법의 목적에 비추어보면 현재 성인이 되기는 했으나 ‘모 배우’의 실명을 찍어 보도하는 것은 소년법 취지에 반하는 것 같다”는 견해를 밝히며 “사회 도처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다. 온통 너덜너덜하다”고 적었다. 2004년 ‘말죽거리 잔혹사’로 영화계에 입문해 여러 영화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주·조연으로 활발히 활동해온 조진웅은 6일 자신의 소년범 전력이 보도되고 논란이 커지자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은퇴 결정에 대해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제보를 바탕으로 조진웅이 고교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행 범죄를 저질러 소년원 생활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배우 데뷔 후 폭행과 음주운전을 한 전력이 있다는 내용도 전했다. 소속사는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다만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제기된 의혹 중 어떤 부분이 사실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며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다”고 언급을 피했다. 조진웅이 활발히 활동을 하던 중 범죄 전력으로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하며 그가 출연했거나 방송 예정이었던 프로그램이나 작품도 차질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016년 큰 인기를 끈 tvN 드라마 ‘시그널’은 10년 만에 조진웅을 비롯한 주요 출연진이 다시 호흡을 맞춰 후속작 ‘두번째 시그널’ 촬영을 마치고 내년 공개를 앞두고 있었다. 조진웅은 주연급이기에 편집으로 그의 출연분을 덜어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재촬영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조진웅이 내레이션(해설)을 맡은 SBS 스페셜 다큐 ‘범죄와의 전쟁’은 오는 7일 방송 예정분부터 해설자를 교체해 재녹음했고, 이미 방송된 1부도 수정될 예정이다. KBS는 조진웅이 출연해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여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다’ 영상을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비공개 처리했다.
  • ‘소년범 논란’ 조진웅 은퇴 선언…“모든 질책 겸허히 수용”

    ‘소년범 논란’ 조진웅 은퇴 선언…“모든 질책 겸허히 수용”

    미성년자 시절의 범죄 행위를 숨기고 활동해왔다는 의혹에 휩싸인 배우 조진웅이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조진웅은 6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실망하게 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은퇴 결정에 대해 “이것이 저의 지난 잘못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다”고 했다. 전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제보를 바탕으로 조진웅이 고교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행 범죄를 저질러 소년원 생활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디스패치는 배우 데뷔 후 폭행과 음주운전을 한 전력이 있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이에 소속사는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만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제기된 의혹 가운데 어떤 부분이 사실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2004년 ‘말죽거리 잔혹사’로 영화계에 입문한 조진웅은 이후 ‘비열한 거리’(2006)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명량’(2014), ‘독전’(2018) 등에 주·조연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 윤딴딴, ‘전처 폭행·외도 논란’ 후 반년 만에 “염치 없지만 언젠가는…”

    윤딴딴, ‘전처 폭행·외도 논란’ 후 반년 만에 “염치 없지만 언젠가는…”

    가수 윤딴딴이 전처인 가수 은종의 폭행, 외도 폭로 이후 6개월 만에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재개했다. 윤딴딴은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어느덧 겨울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그저 겨울 안부를 여쭙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느껴야 할 것을 잘 느끼고, 해야 할 것을 열심히 하며 지내고 있다”며 “청소 알바도 하고 음악 레슨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초반에는 힘든 마음에 악플 3~4개 정도 차단하고 그랬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럴 마음도 안 생겼다”며 “전부 제가 살아온 것에 대한 대가이고, 그만한 잘못이고, 그 어디에도 탓할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는 바꿀 수 없고, 더 나은 미래를 원한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사냐에 달린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딴딴은 “떠나가신 팬분들에 대한 속상함보다 좋아해 주신 시간만큼 느끼셨을 충격과 실망에 죄송함이 계속 커졌다”며 “무너진 그 마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언젠가는 다시 사랑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길 염치없이 바란다”고 전했다. 윤딴딴은 은종은 2019년 결혼했지만 지난 6월 이혼했다. 당시 은종은 윤딴딴의 외도와 폭행을 폭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윤딴딴은 당시 SNS를 통해 “팬들과 주변 분들께 실망을 안겨 죄송하다”며 “지친 마음에 다른 분과 연락을 주고받은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반성한다”고 전했다. 윤딴딴은 다만 결혼생활이 정상적이지 않았다며 “아내의 폭언, 폭행이 반복됐고 그 과정에서 무력을 쓴 점은 깊이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 조진웅, ‘소년범 의혹’ 일부 인정 “미성년 시절 잘못된 행동, 성폭행 무관”

    조진웅, ‘소년범 의혹’ 일부 인정 “미성년 시절 잘못된 행동, 성폭행 무관”

    배우 조진웅이 10대 시절 절도 등 범죄에 연루돼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조진웅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5일 “조진웅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다만 이는 일부 확인된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는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다”고 했다. 소속사는 “단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인이 된 후에도 미흡한 판단으로 심려를 끼친 순간들이 있었던 점 역시 배우 본인은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배우의 지난 과오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아울러 조진웅 배우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소속사는 조진웅이 본명 조원준 대신 아버지의 이름인 조진웅으로 활동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과거를 감추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한 결심에서 비롯된 배우의 진심”이라고 했다. 앞서 이날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10대 때 중범죄를 저질러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1994년 고교 시절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의 강도, 강간 혐의로 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수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조진웅이 본명인 조원준이라는 이름 대신 아버지의 이름을 예명으로 사용해 활동하는 배경에는 이런 이력이 있다는 추측도 제기했다. 연극 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한 조진웅은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후 영화 ‘비열한 거리’(2006)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명량’(2014), ‘독전’(2018) 등에 출연했다. 조진웅은 2016년 인기를 끈 tvN 드라마 ‘시그널’에도 출연했다. tvN은 내년 시그널의 후속작 ‘두 번째 시그널’을 10년 만에 방영할 예정이다.
  • 거위털 아니었어?…노스페이스 패딩 “환불해드리겠습니다” 왜

    거위털 아니었어?…노스페이스 패딩 “환불해드리겠습니다” 왜

    노스페이스가 패딩 충전재 혼용률 오기재 논란과 관련해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공식 사과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페이스는 전날 오후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 “모든 유통채널의 다운 제품 판매 물량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충전재 혼용률이 오기재된 제품 13개를 확인해 수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발견된 제품은 남성 리마스터 다운 자켓, 남성 워터 실드 눕시 자켓, 1996 레트로 눕시 베스트, 1996 레트로 눕시 자켓, 눕시 숏 자켓, 노벨티 눕시 다운자켓, 1996 눕시 에어 다운 자켓, 로프티 다운 자켓, 푸피 온 EX 베스트, 클라우드 눕시 다운 베스트, 아레날 자켓, 스카이 다운 베스트, 노벨티 눕시 다운 베스트 등 13개 품목이다. 이번 논란은 최근 무신사에서 판매된 노스페이스 ‘1996 레트로 눕시 재킷’ 중 일부에서 충전재 혼용률이 잘못 기재된 것이 확인되면서 불거졌다. 노스페이스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자 관련 정보 표기를 수정 조치했다. 노스페이스는 “충전재 혼용률 오기재가 발생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특히 저희 제품을 믿고 구매하신 고객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의 충전재를 거위 솜털 80%, 깃털 20%로 알고 구매했지만, 실제 검수 결과 리사이클 다운 충전재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스다운(거위털)은 덕다운(오리털)보다 보온성이 뛰어나 ‘프리미엄 소재’로 여겨진다. 이에 충전재 정보를 잘못 표기한 것은 소비자 신뢰를 흔들 수 있는 사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사측은 “제품 정보가 오기재된 기간에 해당 제품을 구매하신 고객에게 문의 번호를 포함한 환불 절차를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있는 그대로 정확한 정보를 투명하게 즉시 공개함으로써 근본적인 문제해결의 시작점으로 삼는 한편,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공개하겠다”며 “고객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탈팡’ 행렬에 불매 움직임까지… 소상공인만 피눈물

    ‘탈팡’ 행렬에 불매 움직임까지… 소상공인만 피눈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에 실망한 소비자들이 회원 탈퇴 또는 유료 멤버십을 해지하는 ‘탈팡’(쿠팡 이탈) 행렬에 동참하면서 쿠팡을 주요 판로로 삼아온 소상공인들의 피해도 현실화하고 있다. 플랫폼 규제 사각지대에서 독점적 지위를 획득한 쿠팡이 최악의 사고에도 신속한 후속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서 죄없는 소상공인들만 고통에 내몰리는 상황이다. 쿠팡의 ‘로켓그로스’를 통해 식품을 판매하는 유모씨는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체 매출의 40%를 쿠팡에 의존하고 있는데 지난주에 비해 쿠팡 매출만 10~20% 빠졌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지난해 티몬·위메프의 미정산 사태 때도 온라인 소비심리가 얼어붙었듯이 쿠팡 사태로 또 매출이 꺾일 것 같다”며 “수요를 예측해야 상품 재고를 쿠팡 물류센터에 입고시키는데, 앞으로 재고 소진 속도가 떨어지면 물건은 못 팔고 보관비만 나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높다. 한 자영업자는 “이틀째 배달의민족 주문은 똑같은데 쿠팡이츠는 고객들이 주문을 안 한다”고 했다. 쿠팡 상품 기획자들이 수익률을 강조하며 원가 인하 요청을 했는데, 정작 매출 감소 원인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라는 한탄도 있었다. 쿠팡 불매 움직임과 탈팡 흐름이 커지면서 매출 감소를 체감하는 소상공인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쿠팡의 2025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 입점 판매자 가운데 중소 상공인 비중이 75% 수준이다. 로켓그로스와 달리 쿠팡 사업의 핵심인 로켓배송은 상품 직매입에 기반을 두고 있어서 상품을 납품하는 소상공인이 당장 주문 증감 현황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향후 소비자가 주문을 하지 않아 소상공인 상품에 대한 쿠팡의 발주량이 줄거나 발주 간격이 길어질 때까지 기다리다, 정작 대응 시간을 벌지 못한 채 곧바로 매출 하락을 맞닥뜨릴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선 쿠팡에 실망한 소비자는 많지만 정작 쿠팡의 타격은 크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온다. 새벽 배송을 필두로 한 전국 단위 물류센터로 축적된 쿠팡의 압도적 배송력을 대체할 서비스에 국내 경쟁자가 사실상 없다는 것이다. 식품 새벽배송을 주력으로 하는 컬리나 오아시스는 자체 물류망이 있지만 상품 선택의 폭이 상대적으로 좁고, 네이버 쇼핑은 상품은 많으나 배송 품질이 입점 업체 역량에 의해 좌우되는 오픈마켓 구조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영업 시간 제한에 따라 점포에서 새벽 물류 작업을 하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그간 대형마트는 적극 규제하면서 플랫폼 사업에는 적절한 통제장치를 마련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소비자가 쿠팡에 묶여 있는 건 단순한 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플랫폼 구조를 제대로 규제하지 못한 결과가 누적된 것”이라며 “보안 사고가 기업 존립을 흔들 수 있다는 경각심을 줄 수 있도록 정부가 지금보다 훨씬 강력한 제도적 장치를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쿠팡이 탈퇴에 7단계 이상을 거치도록 복잡하게 구성한 것이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인 ‘이용자의 해지권을 제한하는 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사실조사에 착수했다.
  • ‘대부’ 감독, 1700억 올인했다가 ‘파산’…“시계·섬 다 팔았다”

    ‘대부’ 감독, 1700억 올인했다가 ‘파산’…“시계·섬 다 팔았다”

    영화 ‘대부’를 연출한 거장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신작 ‘메갈로폴리스’의 흥행 참패로 파산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외신에 따르면 코폴라 감독은 최근 샌프란시스코 노스비치에 있는 ‘센티넬 빌딩’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 센티넬 빌딩은 1907년 완공된 유서 깊은 건물로, 코폴라 감독이 영화 ‘대부’의 성공 직후 50만 달러(당시 약 7억 3400만 원)에 매입해 자신의 영화 제작사 ‘아메리칸 조이트로프’ 본사로 사용해 온 상징적인 공간이다. 코폴라 감독이 센티넬 빌딩까지 담보로 내놓은 배경에는 사비 1억 2000만 달러(약 1762억 원)를 투입한 영화 ‘메갈로폴리스’의 흥행 실패가 있다. 코폴라 감독은 해당 영화를 위해 소유하고 있던 땅과 포도주 양조장까지 처분했으나, 난해한 줄거리로 혹평을 받았고 전 세계에서 총 1440만 달러(약 211억 원)의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코폴라 감독은 지난 3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돈이 한 푼도 없다. ‘메갈로폴리스’ 제작에 다 투자해서 돈이 사라졌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돈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친구다. 친구는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지만 돈은 증발할 수 있다”며 초연한 태도를 보였으나, 재정 압박이 심화하면서 결국 자산을 처분하고 있다. 코폴라 감독은 최근 벨리즈의 개인 섬을 180만 달러(약 26억 5000만 원)에 매각하고, 아끼던 고급 시계를 경매에 내놨다. 영화 ‘대부’ 시리즈와 ‘지옥의 묵시록’, ‘컨버세이션’ 등을 연출하며 1970년대 할리우드를 이끈 코폴라 감독은 황금종려상 2회 수상을 비롯해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등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쓸었다. 특히 ‘대부2’로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각본상, 각색상을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 스케이트장에 무릎까지 파묻힌 파바로티…“추하고 무례” 분노

    스케이트장에 무릎까지 파묻힌 파바로티…“추하고 무례” 분노

    이탈리아에서 세계적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동상이 겨울철 아이스링크 시설에 갇히는 황당한 사태가 벌어지며 유족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3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이탈리아 동부 마르케주 페사로시는 도시 중앙 광장에 겨울철을 맞아 임시 야외 아이스링크를 설치했다. 이 광장에는 2007년 세상을 떠난 파바로티를 기리기 위해 지난해 4월 세워진 실물 크기 청동 동상이 있는데, 아이스링크 기초 구조물 때문에 무릎까지 파묻힌 상태가 됐다. 이 동상은 사망 전까지 이 도시에 별장을 두고 가족과 함께 여름을 보낸 파바로티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됐다. 이 소식을 접한 파바로티의 부인 니콜레타 만토바니는 이탈리아 지역 신문 일 레스토 델 칼리노와의 인터뷰에서 “도시가 이런 일을 허용했다는 사실이 유감스럽다”며 “남편의 이미지와 그가 받아야 할 존중을 훼손했다”고 밝혔다. 페사로 명예시민이기도 한 만토바니는 “동상이 스케이트장 바닥 구조물에 갇힌 사진을 SNS에서 봤는데 완전히 충격을 받았다”며 “실망과 분노를 느낀다. 남편이 조롱당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쪽에선 그를 기린다면서 다른 쪽에선 그를 조롱하고 있다. 이는 옳지 않다”며 “존중의 결여일 뿐만 아니라 상식의 결여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하고, 무례하며,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한 분노를 표했다. 만토바니는 “정말 그곳에 아이스링크를 만들고 싶었다면 동상을 옮기거나 다른 곳에 스케이트장을 만들었어야 한다”며 “이런 어정쩡한 절충은 루치아노를 우스꽝스럽게 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동상 주변에 아이스링크를 설치한 것은 안전상 위험하다고도 덧붙였다. 시장 “하이파이브 하라” 발언에 논란 확산 페사로시의 안드레아 비안치니 시장은 공사 현장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아이스링크를 찾는 시민들에게 동상과 ‘하이파이브’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파바로티 동상이 하키 스틱을 들고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합성 사진을 게시하며 논란을 키웠다. 비난 여론이 커지자 비안치니 시장은 유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그는 “파바로티 동상이 스케이트장 설비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을 받았었다”며 고의성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시 당국은 스케이트장이 12월 6일 개장을 앞두고 있어 지금 철거하거나 동상을 옮기기에는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든다며 별다른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일 레스토 델 칼리노는 “파바로티가 마치 잘못된 장소에 떨어진 연극 속 인물처럼, 이제는 스케이트 타는 이들을 지휘하게 생겼다”며 이번 사태를 꼬집었다.
  • [마감 후] 비상계엄과 경찰

    [마감 후] 비상계엄과 경찰

    1년 전, 미리 써 뒀던 ‘마감 후’ 칼럼을 모두 지운 적이 있다. 채무자의 이름, 나이, 연락처, 직업, 빌린 돈의 금액 등을 적고 ‘공개수배’라는 이름을 붙여 소셜미디어(SNS)에 유포하는 악덕 사채업자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 25분. 비상계엄이 선포되면서 사채업자 이야기를 담은 칼럼을 지우고 계엄의 충격을 다룬 새로운 칼럼을 썼다. 보잘것없는 글 하나가 사라진 것으로 그쳤으면 좋았을 텐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경찰은 사채업자 단속 등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던 약속을 지운 채 계엄 선포 직후 국회 주변에서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출입을 통제했다. 계엄 해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구속, 탄핵까지 5개월간 혼돈이 우리 사회를 잠식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이때도 국민을 보호하고 범인을 잡는 데 쓰여야 할 경찰력은 연일 이어지는 집회·시위를 막는 데 대거 투입됐다. 악덕 사채업자를 잡기는커녕 기본적인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조차 힘겨울 정도로 일선의 경찰들은 지쳐 갔다. 한남동 대통령 관저, 헌법재판소, 광화문 등에 배치된 경찰들은 시위대의 거친 욕설과 위협에 시달렸다. 때로는 시민들의 거센 항의에 부딪히기도 했다. 기동대에 근무하는 한 경찰관은 “계엄부터 탄핵 심판 선고까지 집회·시위가 계속되다 보니 몸도 마음도 지칠 수밖에 없었다”며 “초과근무는 일상이었고, 그런 상태에서 분열되는 모습을 눈앞에서 목격하니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고 전했다. 다른 경찰관은 “당시엔 갈수록 집회 분위기가 격화하면서 쏟아지는 욕설과 이유 없는 비난을 매일 마주해야 했다”며 “지금도 그런 집회를 막다가 다치는 악몽을 꾼다”고 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지난 1일 비상계엄 당시 국회 출입을 통제한 경찰의 행위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유 직무대행은 “지난해 12월 3일 밤 경찰은 국회 주변에서 국회의원의 출입을 통제했다.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어지럽히고 국민의 일상을 위협한 위헌·위법 행위였다”며 “일부 지휘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국민의 자유와 사회질서를 지켜야 하는 경찰이 위헌적인 비상계엄에 동원돼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유 직무대행의 말처럼 일부 지휘부의 잘못된 판단은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가려야 한다. 하지만 그런 판단에 따른 불이익이 아래로 향하는 것은 곤란하다.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 조사 등을 통해 당시 잘못에 따른 불이익의 대상을 가려낸다면 그 결과는 경찰 조직 구성원 대부분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 경찰이 다시 위정자에게 휘둘리거나 위헌·위법한 행위에 협조하거나 동조하지 않기 위해선 또 다른 의미의 ‘줄 세우기’도 없어야 한다. 비상계엄이 경찰에 남긴 상흔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그래서 경찰력이 오롯이 국민을 보호하는 데만 쓰이길.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희망해 본다. 홍인기 사회부 기자(차장급)
  • “北 억류 한국인? 비전향장기수 돌려보낼 의향 있다”…위성락 언급

    “北 억류 한국인? 비전향장기수 돌려보낼 의향 있다”…위성락 언급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북한에 억류된 한국 국민’ 문제와 관련해 비전향장기수의 북한 송환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3일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가 보도했다. 위 실장은 이날 ‘12·3 비상계엄 사태 1년 외신 기자회견’ 후 NK뉴스에 “북한과의 협의를 포함하여 한국 국민의 석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전향장기수를 북한으로 송환할 용의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달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후 튀르키예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 비전향장기수의 송환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에는 남북관계 개선책 중 하나로 언급됐지만, 이번에는 북한에 억류된 한국 국민 문제와 비전향장기수 송환을 연계하겠다는 의지를 정부가 드러낸 만큼 향후 남북 협상 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다만 ‘적대적 두 국가’ 정책을 시행 중인 북한이 한국과의 직접 대화 채널을 사실상 단절한 상태라 난항이 예상된다. 그동안 우리 정부가 남북적십자 실무 접촉과 국제기구를 통해 수차례 억류 국민 문제를 제기했지만 북한이 응답하지 않았다는 부분도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북한과의 대화 국면이 조성됐던 2018년 6월 조명균 당시 통일부 장관이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억류 문제를 제기했고, 북한이 “관련기간에서 검토 중”이라고 답하기도 했지만 이후로 특별한 진전은 없었다. 李 ‘北 억류 국민’ 질문에 “조금 더 알아보고 판단”“오래 전 일이라 개별적 정보 부족”…답변 유보앞서 이날 이 대통령은 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억류된 한국 국민에 관한 질문을 받은 뒤 “상황을 조금 더 알아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NK뉴스 기자가 “약 10명의 한국 국민이 북한에 잡혀 있는 상황”이라며 대책을 묻자, 이 대통령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위 실장에게 “한국 국민이 잡혀있다는 게 맞느냐. 언제, 어떤 경위냐”고 질문했다. 위 실장은 “들어가서 못 나오고 있거나 알려지지 않은 다른 경위로 붙들려 있는 경우가 있다”며 “시점은 파악해봐야겠다”고 답했다. NK뉴스 기자는 2014∼2017년에 스파이 혐의로 잡히거나 탈북자 출신이 중국에서 강제 북송된 사례가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아주 오래전에 벌어진 일이어서 개별적 정보가 부족하다”며 답변을 유보하고 더 확인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회견을 마치며 “NK뉴스에서 질문한 내용은 안보실장이 개별적으로 설명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北억류 국민 가족 “처음 듣는다는 李…마음 아파”이에 대해 김정욱 선교사의 형 김정삼씨는 NK뉴스에 “실망스러웠다. 마음이 아프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춘길 선교사의 아들 최진영씨도 “(이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된 세 명의 선교사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고 했을 때, 깊은 절망과 무력감, 분노, 불신을 느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대통령이 모르고 있다는 사실은 ‘북한 억류 한국 국민’ 문제가 공식 외교 의제는 물론 협상 과정에서도 우선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걸 의미하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다만 최진영씨는 “대통령께서 이 문제를 인지하게 된 만큼, 최고 수준의 관심을 기울이고 모든 외교 채널을 동원하여 아버지의 생사를 확인하고 송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국민 최소 6명, 북한에 10년 장기 억류중국내 생존 비전향장기수도 6명…北송환 원해현재 북한에는 김국기 목사와 김정욱∙최춘길 선교사, 탈북민 고현철∙김원호∙함진우씨 등 최소 6명의 한국인이 억류돼 있다. 이들은 중국 단둥과 옌볜 등지에서 탈북민 대상 선교활동을 하다가 2013~2014년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 2013년 10월 북한에 억류된 김정욱 선교사는 2014년 2월 간첩죄와 국가전복음모죄 등 혐의로 무기노동교화형에 처했다. 2014년 억류된 김국기 목사와 최춘길 선교사는 2015년 6월 간첩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 다른 억류자인 고현철씨는 2016년 7월 평양인민문화궁전에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북한 아동을 납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모두 억류된 지 10년이 넘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한국에는 양원진(96), 안학섭(95), 박수분(94), 양희철(91), 김영식(91), 이광근(80) 씨 등 6명의 비전향장기수가 생존 중이다. 이 중 안학섭씨는 지난 8월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가겠다며 파주시 통일대교에 진입을 시도했다가 군 당국에 의해 제지됐다. 비전향장기수의 북한 송환은 김대중 정부가 2000년 6·15 정상회담을 계기로 그해 9월 63명을 판문점을 통해 송환한 이후 25년간 없었다.
  • 국민의힘 투톱, 계엄 1년 ‘투트랙 전략’…의원들 ‘사과 릴레이’

    국민의힘 투톱, 계엄 1년 ‘투트랙 전략’…의원들 ‘사과 릴레이’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은 3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3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라며 단일대오를 강조했다. 반면 송언석 원내대표는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소속 의원 전원을 대표해 사과했다. 당 투톱이 각각 지지층과 중도층을 공략하기 위해 역할 분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하나로 뭉쳐 제대로 싸우지 못했던 국민의힘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며 “분열이 아니라 단결이 절실한 때”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이 취임 100일이지만 별도의 기자 간담회 등은 진행하지 않았다. 반면 송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께 큰 충격을 드린 계엄 발생을 막지 못한 데 대해 국민의힘 모두는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사과 및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입장을 지도부가 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대표와 원내대표가 결이 다른 메시지를 낸 것이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와 송 원내대표가 역할을 정교하게 나눠 메시지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 지도부와 별개로 개별 의원들은 이날 잇달아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성권·김용태 의원은 각각 재선과 초선 의원을 대표해 “계엄은 국민이 피땀으로 성취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짓밟은 반헌법적·반민주적 행동이었다”고 사과했다. 사과문에는 4선 안철수·3선 김성원·송석준·신성범 의원을 비롯해 당내 공부모임 ‘대안과 책임’을 주축으로 한 소장파와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초·재선 의원 등 25명이 이름을 올렸다. 비상계엄 당시 당대표 한동훈 기자회견“계엄 미리 예방하지 못한 점 사과드려”배현진 “충격·상처 안긴 모든 순간 사과”박정훈 “장동혁, 당원 대표하는 게 맞나” 친윤(친윤석열)계를 대표했던 5선 권영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독재와 폭주가 아무리 심각했다 하더라도 계엄 선포는 결코 해서는 안 될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했고, 서울시당위원장인 재선 배현진 의원은 “국민들께 충격과 상처를 안겼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사과드린다”며 “국민들께 끼친 실망감을 만회할 소중한 기회를 부디 한 번 더 주시고 기다려 지켜봐 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을 이끌었던 한동훈 전 대표는 국회도서관 앞 쪽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당대표로서 계엄을 미리 예방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당내에선 장 대표에 대한 공개 비판도 제기됐다. 김재섭 의원은 “장 대표는 반성과 성찰은커녕 ‘계엄이 불가피했다’며 또 다른 계몽령을 선언한 것”이라고 했고, 박정훈 의원은 “장동혁 지도부가 지금 당원 다수의 마음을 대표하고 있는 게 맞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옥중담화를 통해 “(12·3 비상계엄은) 헌법수호책무의 결연한 이행”이라며 “지금은 대한민국의 자유, 법치, 주권수호를 위해 다시 일어서야 할 때이다. 저를 밟고 일어서 달라”고 했다. 반면 민주당은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시민사회 대표단 초청 간담회에서 “12·3 불법 계엄이 큰 내란이었다면 작은 내란들은 아직도 끊임없이 준동하고 있다”며 “내란을 완전히 청산할 때까지 신발 끈을 더 조여 매야겠다”고 했다.
  • “성숙해질 것”…위기의 울산, 신임 대표이사에 강명원 전 서울 단장 선임

    “성숙해질 것”…위기의 울산, 신임 대표이사에 강명원 전 서울 단장 선임

    프로축구 울산 HD가 명예 회복을 위해 신임 대표이사 겸 단장으로 스포츠 행정 전문가인 강명원(57) 전 FC서울 단장을 임명했다. 울산 구단은 3일 “새로운 리더십을 통한 대대적인 변화를 모색한다”며 “강 신임 대표이사와 함께 침체한 분위기를 쇄신하고 왕좌를 탈환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울산의 구원투수인 강 대표이사는 1995년 LG스포츠(현 GS스포츠)에 입사해 축구단, 배구단 사무국에서 근무했다. 2012년 GS칼텍스 배구단 단장을 맡았고 2021년 9월까지 3년 동안 FC서울 단장으로 활동했다. 지난해부턴 K리그2 천안시티FC 단장으로 일했다. 지난해까지 K리그1 3연패를 달성했던 울산은 올해 패배를 거듭한 끝에 지난 8월 김판곤 감독을 내보냈다. 이어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으나 선수단과의 관계가 틀어져 두 달 만에 결별했고, 책임자인 김광국 대표이사도 사퇴했다. 노상래 임시 사령탑 체제의 울산은 결국 9위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30일 K리그1 최종 38라운드 제주 SK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는데 10위 수원FC도 광주FC에 0-1로 덜미를 잡히면서 다행히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피했다. 울산 구단은 2일 입장문을 내고 팬들을 향해 “실망스러운 성적을 받아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구단과 선수단은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두 번의 감독 교체는 전적으로 구단의 결정이었다. 시스템을 보완해 이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선 달라진 모습,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 뼈를 깎는 노력과 성찰로 재정비해 내년 시즌엔 더 강하고 성숙한 울산으로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 오세훈 “12·3 비상계엄 기억하는 국민께 사과…잘못된 과거 끊고 미래로 나아가야”

    오세훈 “12·3 비상계엄 기억하는 국민께 사과…잘못된 과거 끊고 미래로 나아가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인 3일 “그날의 충격과 실망을 기억하는 모든 국민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잘못된 과거를 끊어내고 미래로, 민심 속으로 나아가겠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우리 국민은 1년 전 결코 있어서는 안 될 비상계엄 사태로 깊은 상처를 입었다”며 “그 결과 국민의힘은 국민께서 부여한 사명을 충분히 완수하지 못한 채 정권을 내어주었고,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국민의힘에 소속된 중진 정치인이자, 서울 시민의 일상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력이 판단력을 잃으면 나라는 표류한다. 독선과 독단이 앞서면 민주주의는 순식간에 길을 잃는다. 우리는 이미 그 쓰라린 경험을 치렀다. 다시는 같은 비극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라며 “이제 잘못된 과거를 단호히 끊어내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 시장은 “지금 국민은 거대 권력에 취한 민주당의 폭주와 균형을 잃은 국가 시스템을 목도하며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안 정당으로 우뚝 서서 이 무도한 정권을 견제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그것이 국민의 부름에 응답하는 길이자, 미처 다 하지 못한 우리의 책임을 완수하는 길”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그는 “민심의 흐름에 기꺼이 몸을 맡기고 더 넓은 민심의 바다로 나아가면 국민은 우리의 손을 들어주실 것이라 믿는다. 국민의 좌절과 고통을 해결하고, 그 결과를 성과로 입증해야 야당의 길이 열린다”며 “국민과 함께 그 길을 걸어가겠다. 실력으로 증명하는 정치, 국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정치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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