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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화된 투쟁경력에 승부수/訪美 金 대통령 홍보 전략

    ◎경제난으로 美 PR업체에 돈쓸 형편 못돼/“핍박받던 시절 美 큰 도움” 언론에 집중 부각 정부는 다음달초 金大中 대통령의 국빈방미 때 현지 홍보전문회사의 홍보없이 金대통령이 갖추고 있는 민주주의에 대한 투쟁경력 등 국제화된 ‘상품가치’에 승부를 걸기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17일 “국제통화기금(IMF) 경제난으로 金대통령의 방미홍보를 위해 미국 홍보전문업체에 많은 돈을 쓸 형편이 못된다”면서 “이번 방미는 민주화의 외길을 걸어온 金대통령의 상품가치 그 자체에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金대통령 방미를 앞두고 각종 매체의 인터뷰가 쇄도하고 있는 것은 물론 여러 단체의 초청도 있었다”며 “굳이 홍보업체를 통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현지 언론의 초점이 金대통령의 첫 미국방문에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金대통령은 방미기간중 빌 클린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비롯,상·하원합동회의 연설,월가(街)와 실리콘밸리 방문,조지타운대 강연,금융계 언론계학계 지도자들과의 연쇄면담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인데 이로써 충분한 ‘홍보’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그동안 리처드 알렌 전 백악관안보보좌관과 스티븐 솔라즈 전 미하원 동아태소위원장 등은 지난달 하순 서울에서 열린 미외교협회(CFR) 방한단으로 내한,朴定洙 외교통상장관에게 金대통령 방미홍보 프로젝트를 소개하며,각기 ‘일감’을 따내려 경쟁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또 자신의 이름을 딴 홍보전략회사 데이비드 모리 그룹의 데이비드 모리 사장도 지난 6일 朴장관을 만나 홍보대행 가능성 여부를 타진했다는 후문이다. 더구나 金대통령은 오랜 핍박시절,미국의 도움이 컸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 이것만으로도 미국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정부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벤처 창업 대학생에 최고 1억

    ◎중기청,사업계획 심사 거쳐 무담보 대출 “벤처기업을 창업하는 대학생에게는 최고 1억원까지 무담보로 대출해 드립니다” 14일 중소기업청이 대학생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지원자금 1억원을 내걸었다.소정의 심사를 거쳐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전망이 밝은 대학생들의 창업계획에 1억원까지 지원하겠다는 것이다.취업난이 극심한 대학가에 창업의 열기를 확산시키고,대학생들의 도전 정신을 벤처기업 활성화로 연결시켜 보자는 취지에서다.중기청은 2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았다. 이와 함께 각 대학의 창업동아리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우선 지난해 26개 동아리에 그쳤던 지원대상을 50개로 늘릴 참이다.컴퓨터와 사무용품 구입 등에 필요한 운영비로 6백만원을 지원한다.특히 활동이 우수한 동아리에 대해서는 실리콘밸리 등 선진 벤처기업들을 견학하는 기회도 준다.이를 위해 오는 9∼10월 대학생 창업경연대회도 가질 예정이다.관계자는 “지난해 40여개였던 참가팀이 올해에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이에 따라 이번에는 각 시·도별 예선을 거쳐 본선을 치르는 토너먼트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청 창업지원과 503­7938
  • 벤처기업 적극 육성/韓·美 협력체제 구축… 기술지원 등 논의

    ◎새달 美 의회서 포럼 개최 여권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한­미간 기술제휴 및 자금·정보지원 방안을 포함,양국 상시협력체제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여권은 이와관련,한­미 해외협력 강화를 위해 벤처기업 해외소프트웨어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키로 방침을 정했으며 지난 24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우선적으로 지원센터를 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 張永達 제2정조위원장은 3일 “내주초 ‘벤처기업 정책기획단’을 발족,한­미 협력 방안을 비롯 벤처기업 육성대책을 점검하고 조세감면 규제법 등 관련법을 개정하는 등 총체적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여권은 특히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코스닥시장(장외시장)의 활성화 ▲벤처기업 활성화 ▲엔절투자(개인투자) 시장 개설 등의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민간자본의 벤처산업 유입을 돕기 위해 엔젤투자자(개인투자)가 투자조합을 통해 직접투자를 하는 경우 자금의 20%를 소득공제하거나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비과세를 추진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권은 오는6월9일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해 워싱턴 미의회에서 5일 일정으로 한­미 벤처포럼을 개최키로 했으며 이번 토론을 통해 양국 벤처산업의 기술·자금·인력 교류와 지원은 물론 상시 협조체제를 위한 공동기관설립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엔 한국대표단으로 姜昌熙 과학기술부장관과 국민회의 張永達 제2정책조정위원장,鄭鎬宣 의원,한나라당 劉容泰 의원 등 여야 정치인과 관련부처 관계자와 벤처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張위원장은 “최대 벤처산업국인 미국의 선진기술을 흡수,걸음마단계에 있는 한국의 벤처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미국의 벤처 관계자들과 폭넓게 접촉,벤처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미 기술자 파견의 타진 등 기술지원 방안을 타진하는 한편 미 벤처산업 현장을 직접 시찰하게 될 것”고 밝혔다.
  • 인터넷검색시스템 美에 수출/쓰리소프트社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

    인터넷 한글정보검색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주)쓰리소프트(대표 趙基旭)는 자체 개발한 정보검색엔진 ‘인포에이스’를 미국 인터테크 미디어사의 ‘실리콘밸리뉴스’의 인터넷검색시스템으로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실리콘밸리뉴스는 인터테크 미디어사가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우리나라 벤처업계를 대상으로 컴퓨터,인터넷,반도체,바이오테크 등 첨단산업분야의 최신뉴스를 한글로 제공하는 온라인 매체다. 이번에 실리콘밸리뉴스에 도입되는 인포에이스는 쓰리소프트가 10억원 이상의 개발비를 투입,약 4년간에 걸쳐 개발한 검색엔진으로,이번 계약을 계기로 내년에는 50만달러 이상의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실리콘밸리뉴스는 현재 인터넷상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데,5월1일부터는 월 3만원(해외가입시 미화 20달러)의 유료서비스로 전환된다.
  • 송도 ‘미디어밸리’ 조성 순조

    ◎미디어밸리­인천시,설명회 갖고 본격 투자유치/2001년까지 기반시설­건물공사 완공/2005년 국내외 기업 2,000여개 유치/영종도∼용유도 연계 첨단산업­국제교류도시로 육성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주목받고 있는 인천 송도의 ‘미디어밸리’ 조성사업이 점차 속도를 더해 가고 있다. (주)미디어밸리와 인천시는 최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로 국내외 정보통신관련 인사 8백여명을 초청,미디어밸리 첫 사업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입주기업 및 투자유치에 나섰다. 미디어밸리 조성사업의 실무작업을 맡고 있는 (주)미디어밸리에 따르면 올해말까지 미디어밸리 조성을 위한 부지 매립을 완료한 뒤 99년부터 2001년까지 기반건설과 건물공사를 끝낸다. 같은 해 입주를 시작해 2005년까지 대기업 50여개,벤처기업 1천2백여개,외국기업 1백여개와 중소기업 등 모두 2천55개의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땅값은 평당 40만원 수준이며 업체당 최고 5천평까지 매입할 수 있다. 인천광역시는 설명회에서 중앙정부와 협의를 통해 미디어밸리를 첨단정보통신 지식산업기지로 집중육성하기 위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하고 이중 일부를 벤처기업을 위한 ‘벤처기업전용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외국인기업전용단지’를 설치,송도 신도시를 영종도·용유도와 연계한 ‘자유도시’로 발전시킴으로써 실리콘밸리와 홍콩의 역할을 합친 ‘첨단산업과 국제교류의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미디어밸리는 이미 미국의 델,휴렛패커드 등 세계적 정보통신기업들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했으며 대우통신,현대전자,LG전자,한솔PCS 등 대기업을 비롯해 중견기업인 두루넷,대림정보통신,한솔전자,나래이동통신과 우량 벤처기업인 가산전자,두인전자,텔슨전자 등 1백여개 업체가 입주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와 (주)미디어밸리는 이번 국내 사업설명회에 이어 오는 5월과 6월에 각각 실리콘밸리의 중심인 미국의 새너제이와 일본 도쿄에서 현지 정보통신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사업설명회를 개최,올 한해동안 총 2백여개의 내외 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 200개 기업 연계 첨단기술 사업화/과기부 보고 내용

    ◎미취업 대학생 4,500명 이턴연구원 흡수 姜昌熙 과학기술부장관은 9일 金大中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과학기술정책의 종합조정 강화 방안 및 IMF체제 극복을 위한 기술개발 특별대책 등을 밝혔다.부문별 보고 내용을 간추린다. □과학기술정책 종합조정 강화=‘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오는 6월 신설,과학기술정책의 종합조정을 강화하고 정책의 일관성을 확보한다.정부 연구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6개 중앙행정기관(11부5청)의 사업추진 성과를매년 평가하고,기술개발 수요조사를 주기적으로 한다. □정부출연연구기관 개혁=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경영혁신단’을 구성,출연연구소의 경영효율화 및 연구생산성을 제고하는 등의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한다.올 하반기에 연구원 연봉제,기관장 공모제,기관 평가제를 도입한다. □IMF체제 극복을 위한 기술개발 특별대책=벤처창업·중소기업 연구개발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2000년까지 과학기술원(KAIST)안에 200개 기업이 입주할 첨단기술사업화센터(HTC)를 건설,대덕을 벤처창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벤처 창업·중소기업 연구개발비로 올해 1조5천억원의 투·융자금을 지원한다. □실직 고급 과학기술인력의 고용창출 방안=미취업·실직 고급두뇌를 한시적으로 정부 연구사업에 참여시킨다.미취업 이공계대학(원) 졸업생 4천500명을 올해 정부 연구사업의 ‘인턴사원’으로 흡수한다.정부출연연구소에 실업 인력의 재교육을 맡을 재취업알선센터를 설치·운영한다.앞으로 3년동안 고급인력 500명을 미국 실리콘밸리에 보내 첨단기술을 익히도록 한 뒤 국내 신기술 선도그룹으로 활용한다.우수 중소기업의 자체연구비 부담비율을 한시적으로 현행 20%에서 10%로 하향 조정한다. □국립서울과학관 건설 추진=2005년까지 서울 근교 5만여평의 부지에 세계적 수준의 시설과 시스템을 갖춘 국립서울과학관을 신축,종합 과학기술문화의 전당으로 가꾼다. □과학기술영재 발굴 및 양성=과학교육영재센터를 2000년까지 전국 5개권역별로 2∼3개 센터씩 운영한다.2000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를 국내에서 개최하고 2002년,2004년에는 국제정보올림피아드와 국제물리올림피아드를 각각 국내에서 유치한다.
  • 벤처창업 1조5천억 지원/과학기술위 6월 신설/과기부 업무보고

    金大中 대통령은 9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과학기술부의 업무보고를 받고 “국가 과학기술정책 전반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투자의 효율성을 높이라”고 지시했다. 金대통령은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투자는 세계 7위,인력 규모는 세계 10위권인데도 과학기술경쟁력은 경쟁상대국인 대만이나 홍콩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金대통령은 또 실업자 구제 및 국가경제 발전에 핵심요소인 벤처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자금지원과 더불어 기술·정보제공,연구성과 활용 등의 보다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이자리에서 姜昌熙 과학기술부장관은 IMF체제 극복을 위한 기술개발 특별대책으로 올해부터 오는 2000년까지 미국 실리콘밸리 등 외국의 첨단산업단지에 500여명의 고급인력을 파견,고부가가치 신기술 창출을 유도하고 미취업·실직 고급두뇌를 한시적으로 정부 연구사업에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벤처기업 육성방안과 관련,오는 2000년까지 대덕 한국과학기술원(KAIST)안에 200개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첨단기술사업화센터’를 건설,대덕을 벤처창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한편 벤처창업·중소기업 연구개발비로 올해 1조5천억원의 투·융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姜장관은 또 “국가 전체의 과학기술연구를 통합 조정할 수 없는 기구가 없어 그동안 중복투자가 많았다”면서 부처별로 제각기 추진하고 있는 과학기술정책을 총괄 조정할 수 있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오는 6월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강도높은 개혁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경영혁신단’을 곧 구성,출연연구소의 경영효율화와 연구생산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 벤처기업 육성하려면…/張炳珠 대우 무역부문 사장(서울광장)

    최근 정부는 1백만명 이상의 고실업시대가 3∼4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업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고 밝혔다.또 올해 무역수지 흑자목표를 2백50억달러로 대폭 상향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전경련도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통해 경상수지 흑자 5백억달러 달성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모두 국가적 당면과제인 수출확대와 고용증대에 대한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이런 상황에서 벤처기업에 대한 정부의 대대적인 육성방안에 특히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부는 앞으로 5년간 2만개의 벤처기업 창업을 유도,40만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한다.이것이 현실화될 경우 IMF시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한국형 뉴딜 정책이 될 것이며,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왜냐하면 향후 수출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중후장대(重厚長大)형 산업에 경박단소(輕薄短小)형 산업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기술력을 가진 벤처기업의 증가는 최상의 해결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창업지원 시스템 구축 그러나 벤처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국내 벤처기업수는 대략 1천5백∼2천개 정도로 경제위기로 증가율이 크게 위축돼 있다.연간 70만개의 벤처기업이 새로 태어나 경제전반에 걸쳐 활력과 경쟁력을 공급하고 있는 미국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다.결국 우리는 각 경제주체들의 지혜를 모아 벤처산업이 융성할 수 있는 환경을 시급히 조성해야 한다.그렇다면 효과적인 벤처산업 육성책은 무엇인가.전문가들의 제언들을 종합하면 몇 가지의 고려사항을 도출할 수 있다. 첫째 벤처창업 시스템 구축의 문제이다.기본적으로 벤처창업을 지원하는 제도가 완비되어 일선 관청에서부터 시행되어야 한다.창업을 지원하는 정부의 ‘원스톱’서비스 체제가 가동되어야 하고 창업에서 코스닥 등록에 이르기까지 벤처자금의 공급이 원활해야 한다.정부가 벤처기업 창업자금으로 3천억원 규모를 지원키로 했지만 모든 벤처기업을 정부가 지원할 수는 없으므로 공공벤처캐피틀과 코스닥시장이 시급히 활성화되어야 한다.특히 흑자 도산위기에 몰려 있는 벤처기업에 대해서는 한시적인 선별적인 지원방안이 필요하다. 두번째는 벤처문화의 문제이다.미국의 벤처산업이 발달한 배경을 보면 기업의 진입(進入)과 퇴출(退出)이 자유로운 가운데 기술,변화,도전,개방,다양성 등을 중시하는 기업문화가 있고 성공한 기업가를 존경하는 사회풍토가 있음을 지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국내에도 실리콘밸리와 같은 첨단 벤처단지를 육성하고자 벤처기업 집적 시설이 속속 건립될 계획이지만,벤처기업 붐이 조성되기 위해서는 이같은 무형의 인프라도 반드시 갖추어져야 한다. 정부와 대기업의 역할도 중요하다.미국의 벤처산업은 80년대 초 대대적인 구조조정 과정에서 자생적으로 성숙한 측면이 강하다.그러나 우리의 상황은 벤처산업의 자생적인 성장을 바라기엔 인프라와 벤처캐피틀이 미흡한 상황이다. ○대기업서 세일즈 역할 정부가 벤처산업 육성책을 적극 시행하고 대기업이 벤처기업과의 수평적 협력 확대를 통해 경제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사와 인텔사가 지난 2년간 자국내 벤처기업에 투자한 금액이 약 30억달러에 이른다.조직비대화를 방지하면서 벤처기업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접목하기 위함이다.이같은 투자 외에도 해외 판매망을 가진 대기업들은 벤처기업들의 세일즈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다.현재 국내 유망벤처기업들은 함께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자는 대기업의 요구가 쇄도해 조건을 선택할 수 있는 상태다.향후 이러한 관계가 발전하면 벤처기업들은 세일즈 창구로 종합상사를 이용하고 기술개발에 전력하는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한국형 기업정신 무장 끝으로 한국형 벤처기업 정신의 구현을 들고 싶다.우리 벤처산업이 붐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성공률이 높아야만 한다.만약 성공률이 실리콘밸리 보다 높다면 해외 및 국내 자본의 대규모 유입은 자명(自明)하다.그러기 위해서는 한국형 벤처기업 정신이 구현되어야 한다.벤처기업은 도전과 창조정신을 통해 기술을 상품화하는 기업이다.그런데 우리의 벤처기업은 여기에 국제감각과 현실인식을 덧붙여야한다고 본다.이는 70,80년대 열악한 처지에 굴하지 않고 전세계를 누비며 신시장을 개척하고 신상품을 수출했던 상사맨들의 치열한 세일즈정신과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향후 우리의 벤처기업들이 기술을 달러로 바꾸는 ‘21세기의 마이더스’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대기업의 역할수행 외에도,벤처기업들 스스로 특유의 기업정신을 구현해야 하리라 본다.
  • 미 산업스파이 피해 3천억불/산업보안협 작년 집계

    ◎실리콘밸리 등 첨단기업 큰 타격/불·중·한국 등 6국 리스트 올라 미국 산업보안협회는 지난해에 실리콘밸리 등 미국내 첨단기업들에 대한 산업스파이들의 활동으로 약 3천억달러에 달하는 지적재산권손실을 입었다고 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는 산업스파이들이 연구개발전략이나 제조 및 판매계획은 물론 이들 회사의 고객명단도 몰래 빼내고 있으며 스파이 활동을 벌이는 나라에는 한국도 포함돼있다고 폭로했다. 산업보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에 모두 1천100건의 스파이사건이 접수됐으며 이에따른 피해로 추정되는 사건이 550건에 달한다고 지적했는데 미국이 외국 산업스파이들을 퇴치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23개국 정부가 스파이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나라 가운데에는 프랑스,독일,이스라엘,중국,러시아,한국 등이 활발히 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은 국가 규모에 비해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정보조직을 갖고있으며 거액의 돈으로 정보원들을 고용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주장했다. 미국이 지난해 통과시킨 산업 방첩법에 따르면,기업의 독점적 정보를 절도한 경우에는 최대 1천만달러의 벌금과 15년의 징역형까지 선고할 수 있다.
  • 타임지 올해의 인물 뽑힌 그로브 인텔 회장(뉴스의 인물)

    ◎마이크로칩 혁신 신경제 성장 주도 공헌/헝가리 출신 서민풍… 실리콘밸리 산증인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22일자에서 미국의 컴퓨터칩 제조업체 인텔사의 앤드루 그로브(61)회장을 97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마이크로칩의 힘과 잠재력을 혁신해 신경제 성장을 주도하는데 공헌하고 비전과 사업적 통찰력을 가진 인물’이라는게 타임의 선정 이유. 인텔사는 자산 1천1백40억달러, 지난해 수익 2백8억달러라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며 미국 경제부흥의 대표적사례 기업으로 꼽힌다. 그 주역이 다름아닌 앤드루 그로브다. ‘오직 편집증 환자 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인텔사의 경영자로서 스탠포드대 등에서 강연활동을 하고 왕성한 저작활동을 하고 있는 그가 지난해 발간한 증적인 도전욕이 없다면 험난한 컴퓨터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경영철학을 담았다. 30여년을 실리콘 밸리에서 터득한 철학. 3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출생한 앤드루는 56년 소련이 헝가리를 침공했을 때 오스트리아로 탈출, 동전 한푼 없는 상태로 미국에 이민했다. 뉴욕시립대를 거쳐 버클리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은 뒤 63년 실리콘 밸리의 한 회사에서 컴퓨터 인생의 첫발을 내디뎠다. 고든 무어,로버트 노이스 등과 함께 인텔사를 창업한 것은 68년. 72년 초집적 반도체 메모리인 D램을 개발,급속성장하던 인텔사는 80년대초 일본 기업의 거센 도전을 피하기 위해 ‘마이크로프로세서’생산으로의 업종전환을 시도한다. 이 모험으로 86년 한때 적자 2억3백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PC의 보급으로 승승장구 발전했다. 현재 전세계 컴퓨터 중 90%가 인텔사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사용할 정도. 앤드루는 그 공로로 87년 최고경영자에 올랐고 ‘편집증 환자’같은 도전 정신을 쉴 새 없이 발휘했다. 4만6천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대기업 회장답지 않게 그는 운전사없이 직접 사브승용차를 몰고 다닌다. 인텔사에는 그를 위한 전용 주차장이나 회장실이 따로 없다. 직원들과 같은 층에 2평 남짓한 칸막이 방을 사용할 뿐이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자신을 ‘앤디’로 불러달라고 여청하는 소박한 사람 그로브 회장의 그 자유로운 정신이바로 오늘의 인텔사를 있게 한 바탕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 SW 수출·입 역조 심하다/작년 수입액 3억4,900여만달러

    ◎올 수출액 5,200만달러에 불과/정부,수출 전담부서·미에 SW센터 설치키로 소프트웨어 업체의 활발한 창업,정부의 지원 등으로 소프트웨어의 올해 수출액이 5천2백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소프트웨어 수출이 비약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 금액은 지난해 수출액 2천1백여만 달러와 비교할 때 2배반이나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소프트웨어의 지난해 수입액은 3억4천9백여만 달러,올해 수입액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우리나라는 여전히 소프트웨어 수출입에서 심각한 무역역조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정부는 소프트웨어의 수출입 역조를 극복키 위해 오는 2001년 25억 달러를 수출,무역수지 균형을 이룬다는 목표로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추진하고있다. 우선 98년 4월 20억원을 투자해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소프트웨어 센터를 설치,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이 센터에서는 현지시장,인력,주요업체 및 기관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현지 진출업체에 회의실,전시장 등의 장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수출진흥 전담부서를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내에 신설하고 정부의 소프트웨어 수출진흥정책에 대한 전문적 자문에 응하도록 연구소·소프트웨어업계·정부 등 관련기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출진흥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지원센터에는 각국의 수출입 및 시장현황,국제입찰,해외진출때의 관련제도 등 수출 관련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된다. 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 수출입 역조 현상은 전문기술과 국제감각,마케팅 능력을 갖춘 인력이 크게 모자라기 때문이라고 보고 98년에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중소업체,전문대교수,실업계 고교교사 등의 해외연수를 지원키로 했다.또 내년부터 미국·일본 등에서 정보통신분야 석·박사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 및 업체 종사자들에게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정부는 선진국에 뒤떨어진 제품 설계등의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책연구소의 원천기술·공통애로기술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연구성과는 민간업체에 이전토록 했다.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낮은 신용등급 및 담보부족 등으로 자금을 빌려쓰기 어려운것도 수출 장애 요인인 것으로 보고 수출보험공사등과 협의,소프트웨어 등에 수출보험을 적용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공제사업을 통해 담보력이 부족하고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 소프트웨어업체등에 자금을 지원하고 체신금융자금을 활용,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업체의 해외시장 진출때 필요한 외화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있다. 정통부는 오는 12월9일부터 14일까지 여의도 중소기업 종합전시장에서 ‘소프트웨어 엑스포97’을 개최,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유망상품을 발굴해 시상하는 등 국내 업체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간접 지원키로 했다. 정통부는 또 소프트웨어지원센터에 소프트웨어 사이버마켓을 구축,중소 소프트웨어업체의 패키지 소프트웨어와 CD롬 타이틀을 중심으로 제품을 소개하는 서비스를 오는 12월 개시키로 했다.
  • 실리콘 밸리 신화의 원동력(서정현의 정보세상 얘기:20)

    기술과 정보를 근간으로 하는 하이테크 경제가 국가 경쟁력의 주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나라들이 국가 정보화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후발주자들은 산업화에서 뒤진 전례를 거울삼아 정보화 산업에서만큼은 앞서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입안하여 경쟁력 높이기에 고심하고 있다.이러한 후발주자들이 일반적인 모델로 삼고 있는 국가는 미국이며 미국 하이테크 산업의 첫번째 성공 모델로 꼽고 있는 것이 실리콘 밸리다. 실리콘 밸리는 하이테크 산업과 무관한 산업에 종사하는 일반인들도 한번쯤은 들어 보았음직한 이름이다.종종 벤처(모험기업)의 메카라고 불리는 실리콘 밸리의 역사는 금세기초 스탠퍼드 대학의 한 공대 교수에서 출발한다.당시 무선공학과 주임교수였던 프레드릭 터먼 교수는 스탠퍼드 대학 경영 위기의 주된 원인을 우수한 이 대학 졸업생들이 미국 동부에 운집한 유명기업에 취직해 버리기 때문에 생기는 인재고갈 현상이라고 보았다.당시 미국의 우수한 고교생들은 장학금을 받고 일찌감치 동부의 유명대학에 입학해 유명기업에 취직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였다. 터먼 교수는 우수한 학생을 최대한 확보하고 스탠퍼드 대학 졸업생들이 이 고장에서 일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제자인 휴렛과 패커드로 하여금 기업을 세우게 했다.휴렛과 패커드는 1938년 그들의 집 차고에서 세계 최초의 음 발진기 개발에 성공,실리콘 밸리의 신화를 시작하게 된다. 이러한 역사가 말해 주듯 실리콘 밸리는 스탠퍼드 대학을 빼놓고는 말할 수 없다.스탠퍼드를 졸업한 우수한 인재들이 형성하는 인맥이 행사하는 영향력은 절대적이라고 한다.전문가들은 바로 이러한 스탠퍼드 대학을 기반으로 한 산학협동 체제가 실리콘 밸리의 원동력이라고 보고 있다.이러한 원동력을 기반으로 스탠퍼드가 배출한 성공 벤처기업들은 벤처기업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휴렛패커드,마이크로소프트의 최대 강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썬 마이크로시스템즈,굴지의 네트웍 장비제조 업체인 시스코,인터넷 붐의 주역인 야후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또 스탠퍼드 대학 교수들은 실리콘 밸리에 있는 벤처회사의 기술 자문역을 한 두개씩 맡고 있어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모교 재학생이나 졸업생을 실리콘 밸리의 벤처기업에 중계해주고 있다. 이처럼 실리콘 밸리가 미국 하이테크 경제의 젖줄로 알려지면서 미국은 물론 세계의 많은 정부들이 실리콘 밸리를 모방하려고 애쓰고 있다.미국 일리노이주는 주정부가 앞장서 지난 85년부터 93년 사이에 세금으로 거둬들인 1천3백만 달러를 76개의 신생 벤처기업에 투자,실리콘 밸리의 성과를 재현하려 했으나 예산부족과 성공기업 부재 탓으로 포기하고 말았다고 한다.‘제2의 실리콘밸리 성공모델’을 만들어 내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요즘 국내에서는 테크노파크다 무슨 무슨 밸리다 하여 실리콘 밸리를 모방하여 벤처기업을 활성화시키자는 여러 가지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그러나 실리콘 밸리 성공을 제도와 문화만을 도입하면 된다는 발상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정보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무엇보다도 선결되어야 할 문제는 스탠퍼드 대학 같은 우수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대학을 정립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즉 우리나라 정보화 산업의 성패는 대학 교육의 정상화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산학 협동에 우선적으로 달려 있다.〈필자=아이소프트 대표이사·jhlee@isoft.co.kr〉
  • 권위/유진 케네디·사라 찰스 공저(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미래사회 인류불안 해소방안 진단/‘힘의 권위주의’와 다른 ‘사랑의 권위’복원 필요 인류사회의 보이지 않는 질서를 형성해오던 기본개념인 ‘권위’(Authority)의 복원은 21세기 인류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20세기말 우주화시대,정보화시대의 도래로 찾아온 기존 계급구조의 상실은 동시에 권위의 상실을 가져왔고 그로인해 건전한 권위를 통한 사회의 안정이라는 특성을 우리는 잃어가고 있다.따라서 그같은 권위의 회복은 우리가 장차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데 있어 보다 자신감을 갖게 하고 두려움을 덜어줄수 있는 것이다. 미 로욜라대학 유진 케네디 교수와 일리노이대 사라 찰스 교수의 공저로 뉴욕 프리 프레스사가 출판한 ‘권위’는 이같이 미래사회에 있어 닥치게될 인류 불안의 해소를 위한 유일한 방편으로 상실된 기존 권위의 복원을 주장하고 있다.“미국에서 가장 잘못 이해되고 있는 개념”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에서 저자들은 서론부분에서 권위의 정의와 권위의 상실 등을 규명하고 권위가 복원되어야 하는 이유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인간 내면관계의 기능 이들은 권위의 정의를 부모가 자식들에 대한,교사가 학생에 대한,성직자가 신도들에 대한 관계와 같은 “인간 내면관계의 기능”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권위는 에너지의 원천인 생성자,창조된 에너지의 수용자,생성자와 수용자에 의해 이뤄지는 결실 등 3요소로 구성돼 있다는 것이다.이는 즉 부모가 자식을 사랑으로 잘 기르고 자식은 그 사랑을 잘 받아서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지극히 단순한 논리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순수한 권위는 법,규칙,슬로간,혹은 공공관계 등 규제로 기능하는 것이 아니고 인간 성장의 목표를 이루는 수단이 되는 것으로 간주했다.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권위를 흔히 혼동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권위주의’(Authoritarianism)와는 반대개념이 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권위주의는 인간 개개인의 발전을 통제하고 제한하기 위해 인간을 순응의 모델로 만들려고 하는 것으로 기본적으로 사랑(love)이 아닌 힘(power)을 바탕에 두고 있는 것이 권위와의 차이점이라고 강조했다.또권위주의는 다수를 지배하기 위한 소수의 목적을 위해 기여하며,그를 위해 관료적 구조를 발전시키고 보통사람들의 생활을 지배하는 각종 법과 규제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권위 상실의 중요한 원인의 하나로 권위주의의 폐해를 들고 있다.권위주의는 계급구조를 통하여 주로 나타내졌으며,권위는 권위주의와의 오랜 혼동 때문에 순수한 희생자가 돼왔다는 것이다. 1969년 아폴로11호의 달정복으로 시작된 우주화시대와 그로부터 3년뒤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일군의 젊은이들이 ‘인텔’이라는 회사를 세워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만들어내면서부터 도래한 정보화시대는 인류의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 과거 소수 권력층의 전유물이었던 정보가 급속도로 전국민에게 퍼져나가면서 계급구조를 허물게 되었고 따라서 권위주의 국가는 더이상 존립이 불가능해졌다.소련의 붕괴도 정보화시대의 유산으로 설명하고 있다.그리고 그 이후의 사회 즉,후기계급사회는 얼마나 건강한 권위를 복원시킬수 있느냐에 성공여부가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후기계급사회의 특징들로는 첫째 권위의 중앙으로부터 주변으로의 이동을 들고 있다.둘째는 권위 형태들의 광범위한 실험으로 특징지어 진다.한 예로 로마 카톨릭교회내 사제들의 관계가 계급관계에서 수평적 동료관계로 변화함을 들고 있다. 세째는 제도적 권위의 목표들이 변형되고 있다.즉 학교들이 일반교과보다는 비교육적 목표인 창조력 개발,자아존중과 같은 정신요법적 목표나 또는 계급투쟁,엘리트 소멸과 같은 정치적 인식의 주입 등 인간관계를 통한 인간 성장으로 변화된다는 것이다.네째는 관료제도의 연속성을 따른 팽창과 같은 지나친 확산은 제도의 기본 목표에서는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다섯째는 실망적인 역동성으로 순수한 권위의 재발견 대신에 많은 사람들이 권위주의의 부활을 꾀하려 한다.마지막으로는 그들 스스로 권위를 더이상 생성해낼수 없기 때문에 대행자로서 법의 권위 사용하려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법적 권위는 최후의 보루 이 책은 각론으로 들어가서는 6개 장으로 나누어 ▲가정 ▲자신 ▲교육 ▲노동 ▲조직 ▲법 등 인간생활의 각부문별 권위에 대해 그 상실 이유와 복원 가능성 등을 체계적으로 고찰했다. 제1장에서 가정의 권위는 결혼의 권위와 가족의 권위로 나뉘어진다.20세기 들어 결혼과 가족의 권위가 상실된 과정을 설명하고 그 회복을 위한 조언을 하고 있다.2장에서는 개인의 도덕적 권위의 근원을 설명하고 있다. 3장에서는 교육의 권위 상실과 그 회복을,4장에서는 노동과 직업의 권위 상실과 그 회복을 다루고 있다.5장에서는 정부 및 기업,종교 등 조직에 있어서의 제도적 권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6장은 최후의 보루로서 법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권위의 대행자로서 법적 권위의 회복을 집중 조망했다. (원제 Authority,뉴욕 프리 프레스간,1997,240쪽 ,26달러)
  • 대학이 지역발전 견인차 돼야/이은웅 충남대 교수·전기공학(기고)

    지역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 지방화시대를 맞이하여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지방간의 무한경쟁시대로 접어들어가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각 지역은 자체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간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유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어느 지방은 편리한 입지여건을 활용하고,어느 지역은 도로,수자원 등 우수한 도시하부지역을 활용하며,어떤 지역은 풍부한 노동력과 기술능력 공급을 내세운다.21세기초를 바라보는 요즈음 이와 같은 지역의 물적·인적기반과 더불어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나아갈 수 있는 기관이 지역소재의 우수한 대학이라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이고 있다.다분히 중앙집중적인 국가발전의 모습을 띠고 있는 우리로서는 실감이 나지 않겠으나 지역의 거점대학이 지역발전의 핵심을 이루면서 발전을 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선진국에서 입증되고 있다.일반적으로 대학의 역할은 다음과 같은 관점에서 지역발전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 첫째,지역이 배출하는 우수 고교생을 교육시켜 그 지역으로 내보냄으로써 지역발전에기여할 수 있다.둘째,고급기술인력을 공급함으로써 안정적인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셋째,대학과 산업체간의 활발한 산학협동을 통하여 상품개발,공정개선,기술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넷째,대학의 연구인력,교육인력중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연구개발능력을 기업화시킴으로써 첨단산업발전에 촉진제 역할을 하게 된다.무엇보다도,대학의 연구인력은 거의 모든 학문분야를 꾸준히 연구하고 있기에 기업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자 할때는 언제나 기초연구를 제공할 뿐더러 응용연구에도 동참할 수 있다. ○케임브리지 사례의 교훈 과거 대학은 내고장 인재를 받아들여 훌륭히 교육시켜 지역에 내보내는 소극적인 역할에 머무른 감이 없지않다.그러나 21세기의 문턱에 다다른 오늘의 대학은 지방화·세계화의 물결로 교육과 학문의 온상에 안주할 수 없음을 선진국의 사례를 살펴보면 확실하게 깨달을 수 있다.미국 서부 태평양연안지역의 실리콘밸리는,스탠퍼드대학의 전자공학분야 육성을 위한 지역과 대학의 협조,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연구비 지원,대학교수의 헌신적인 자세가 이루어낸 산학협동의 결실이다. 유럽지역에서도 실리콘밸리의 성공에 자극을 받아 유사한 개발이 이루어졌다.그리고 영국의 캠브리지 과학단지,독일의 도르트문트 기술단지 등 대학주도형의 연구단지 모델이 대표적인 사례다. 영국의 캠브리지 과학단지는 대학이 지역의 산업혁신과 지역발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사례다.캠브리지 지역은 유럽의 다른 교육도시처럼 정적인 대학도시로서 지난 몇세기동안 대학인들에게는 ‘학문의 고향’처럼 인식되었지만 일반시민에게는 별로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하였다.런던과 떨어져 있는 입지적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한채 세월만 흘러갔다.산업혁명의 발원지인 북부 맨체스터 지역과도 떨어져 있어 산업발전,지역경제 활성화와는 거리가 먼채 오직 세계적인 대학이 있다는 자긍심 이외에는 별로 내세울 것이 없는 대학촌이었다.그러나 1970년대 영국의 경제불황과 대학에 대한 지원삭감은 명문대학들마저도 스스로 자립을 찾아야 하기에 이르렀다.흥미롭게도 이러한 위기요인이 새로운 혁신의 기회가 될 수 있었다.캠브리지 대학에 소속된 ‘트리니티 칼리지’가 그 선봉에 서서 대학 소유의 토지를 내놓고,대학의 시설과 연구인력을 내세우면서 전 영국과 유럽 및 북미주에 이르기까지 산학협동을 위한 ‘연구개발형기업’유치를 위해 노력하기 시작하였다.그 결과 1972년 과학단지를 건립하게 되었고 오늘에 이르러서는 대학내 연구단지 뿐만 아니라 캠브리지 지역 전체가 첨단산업발전의 교두보로 될 만큼 엄청난 지역발전을 이루게 되었다. ○산·연·학 연계 산업혁신 주도 우리나라도 이러한 선진국의 모델이 서울대,연세대 등 수도권 대학에서는 추진되고 있으며,포항공대 등 지방소재대학에서도 대학연구단지를 건립하여 산학협동과 대학발전을 꾀하고 있다.필자가 근무하는 충남대를 비롯한 여러 중점지원 공과대학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 대학내에 산연학 공동관을 건립하고 지방정부와 관련기관,기업,상공인의 협조를 받아 기술두뇌 육성,산학협동에 초점을 맞춘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중소기업의 창업,공동 기기 대여 등지역의 산업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다각도의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그리고 과학기술처의 지역연구센터사업도 지방대학의 산학협동을 진작해 지역산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21세기는 새로운 도전의 시대다.이에 대한 대비로서 지방거점대학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학연구단지 건설계획이 훌륭히 결실할 수 있도록 중앙 및 지방정부 뿐만 아니라 그 지역내외 모든 관련기관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해야 한다.
  • ‘97 코리아 서밋’ 일 오마에 겐이치 주제강연 요지

    ◎한국경제 살길은 경영혁신/미·일 모방 탈피… 새로운 제품·서비스 개발을 일본의 국제경영 전문가인 겐이치 오마에씨는 “21세기에 한국이 잘 살기 위해서는 기업경영자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부는 통치자가 아닌 촉매로서 새로운 가치관을 제공,외국의 자본과 사람,기업이 들어오는 낙원으로 한국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권고했다.오마에씨는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97 코리아 서밋’ 이틀째 회의에서 가진 ‘한국과 신글로벌사회’라는 주제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다음은 강연요지. 21세기 산업전략의 목표는 좋은 삶이다.이를 위해서는 세계화가 필요한 데 그것은 수출입확대나 시장개방,미국화,해외자산의 인수합병(M&A)이 아니다.그것은 혁신이다.혁신이 삶의 질과 경쟁의 딜레마를 해결해준다. 일본은 1인당 GNP(국민총생산) 300달러에서부터 지난 50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는데 그것은 혁신덕택이었다.3천500여개의 카르텔이 있는 스위스는 보호주의 때문에 유럽연합(EU)에 가입하지 못했지만 혁신적인 국가로서 세계경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싱가포르나 홍콩은 식수나 원유 및 생활필수품을 외부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지만 일찍 금융시장 개방 등을 통해 1인당 GNP가 3만5천달러를 넘는 국가로 성장했다. ○혁신만이 ‘삶의 질’ 제공 프랑스는 로(low) 테크기술을 발달시킨 나라로 물(식수)을 휘발유보다 비싸게 전세계에 팔아먹는 유일한 국가다.영국은 금융빅뱅을 통해 세계 금융기관을 영국으로 끌어들였다.미국의 경우 작금의 번영은 텍사스 오스틴 실리콘밸리 등 동북부지역의 덕을 많이 보고 있다.미국은 또한 소기업과 재택근무(SOHO)로 번영을 구가하고 있다.이미 3천만명 이상이 재택근무를 통해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산업에 종사하면서 컴퓨터 붐을 일으키고 있다.반면 대기업은 구조개편과 인원감축의 고통을 겪고 있다.대기업에서는 매년 15%의 인원감축이 이뤄지고 있다.일본은 시대가 변해도 항상 필요한 핵심부품 즉 컴포넌트 산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강력한 중소기업 덕택이다.바로 이것이 한국의 대일무역수지 적자의 원인이다.말레이시아는 현재 비전 2020이라는 국가이념에 따라 세계 수준급 정보네트워크화가 추진되고 있다.마하티르 총리는 21세기에 말레이시아를 완전히 다른 나라로 바꾸겠다고 단언했다. 이런 예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의 변화에 작용하는 여러가지 세력들을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세계적인 표준(기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영어는 사실상 표준어가 됐고 인터넷,윈텔,자바 등도 국제 표준으로 작용하고 있다.한국 일본 스페인 등은 이런 점에서 핸디캡을 안고 있다.모국어로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면 세계정보의 20%밖에 수용할 수 없다. 하나의 시장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채권 주식 신용카드 등 금융업은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될 것이며 장거리통신 전화 화물운송 등은 인터넷을 통해 하나로 연결될 것이다.이같은 사실상의 국제적인 표준은 세계화된 기업에 의해 정해졌다.그리고 미 달러화도 구소련 브라질 동남아 국가 등지에서 저축과 소비의 기준으로 등장하고 있다. ○돈·정보·기업유치 최선 따라서 부에 대한 개념도 바뀌어야 한다.모든 부는 국내에서 창출돼야 한다.일본의경험에 비춰볼때 해외자산 인수는 지름길이 아니다.물리적으로 기업의 해외이전은 불필요하다.오히려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에 나가지 않고서도 부를 국내에서 창출할 수가 있다. 한국에 대해 조언을 하자면 한국은 자체 해결책을 찾아야한다.미국이나 일본을 모방해서는 안된다.경영자들의 과제는 혁신을 통해 고차원의 산업으로 나아가는 것이고 정부는 통치자가 아닌 촉매로서 역할을 해야한다.한국을 지상의 낙원으로 만들어 돈과 정보 및 기업이 한국에 오도록 해야 한다.
  • 21세기 정보통신산업 발전방안 주요내용

    ◎새통신사업자 내년부터 무제한 허가/미 실리콘밸리 등에 소프트웨어 지원센터 설치/외국업체와 합작 활성화로 기술 등 취약성 극복 다음은 ‘21세기를 대비한 21개 국가과제’중 미래 사회발전의 핵심인 정보화와 정보통신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정보인프라 구축과 소프트웨어산업 발전방안’의 세부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정보인프라 구축방안◁ ▲정보통신망 고도화=당초 2015년 완공할 예정이던 초고속정보통신망은 5년 앞당겨 2010년까지 구축한다.2002년 PC통신 예상가입자 1천만명의 67%인 6백70만명에게 광케이블망과 무선가입자망(WLL)과 같은 초소고정보통신망으로 멀티미디어서비스를 한다.2010년에는 PC통신 예상가입자 3천3백만명의 90%선인 2천9백65만명이 초고속정보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초고속정보통신망은 원래 광케이블로만 연결하려던 계획을 수정,기존의 전화선을 고속·디지털화하고 무선가입자망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건설한다.이와 함께 한전·철도청의 남아도는 자가통신설비를 통신사업용으로 제공할수 있도록 한다.따라서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건설하는데 드는 비용은 당초 계획했던 45조원보다 3조3천억원 남짓 줄어든 31조7천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통신 시장기능 활성화=‘선국내경쟁 후국제경쟁’원칙 아래 98년부터 통신사업자의 수를 제한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새 통신사업자를 허가한다.한전이나 도로공사 등 공기업의 통신사업 진출을 확대,99년부터는 공기업이 1대주주가 되는 것도 허용한다.기간통신사업자끼리의 인수·합병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정보화 촉진을 위한 법·제도 정비=‘가상대학법(사이버대학법)’을 제정해 고등교육의 법적 기반을 확립하고 원격의료 처방전에도 법적 효력을 부여한다.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자상거래기본법(가칭)’과 ‘전자자금이체법(가칭)’의 제정을 추진한다. ▷소프트웨어산업 발전방안◁ ▲소프트웨어 수요기반 확충=소프트웨어 분야를 국가 기간산업으로 집중 육성,2001년에는 25억달러 어치를 수출한다.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권리를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컴퓨터프로그램 저작권 집중관리제’를 도입한다.인터넷·PC통신·신문·잡지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정품 사용을 홍보하고 프로그램 저작권보호를 강화한다.정부와 공공기관의 98년 PC구입비중 20%를 소프트웨어 구입 예산으로 책정한다.유망 소프트웨어업체의 국내외 시장진출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매년 ‘소프트웨어 엑스포’를 국내에서 개최한다. ▲벤처기업 육성 및 인력양성=소프트웨어분야의 기술수준을 평가해 주는 기술평가제를 도입한다.선진국의 우수 기술 습득과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촉진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 해외소프트웨어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벤처기업 및 중소 소프트웨어업체에 대한 자금지원을 올해 1천7백억원에서 2001년 3천억원으로 늘린다.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소프트웨어제품을 조기에 생산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율을 96년 5%에서 2001년 12% 수준으로 늘린다.중소 소프트웨어업체의 자금조달을 쉽게 하기 위해 97년 1백억원 수준의 공제사업기금을 2001년 1천억원 규모로 늘린다.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한 법·규제 정비=수출보험공사 약관을 개정,단기수출보험제도·수출신용보증·중장기수출보험 대상에 소프트웨어산업이 포함되도록 한다.국내 게임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게임 소프트웨어의 부처별 중복 심의위원회를 일원화한다. ▲소프트웨어 수출산업화 촉진=현재 국내 소프트웨어산업의 구조적인 문제로 꼽히는 기술·인력·시장의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 우수업체와 전략적인 합작투자를 활성화한다.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소프트웨어 수출을 지원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집중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수출진흥 전담기관의 설립을 추진한다.인터넷을 유통망으로 이용함으로써 패키지소프트웨어·게임소프트웨어 등의 해외 진출을 쉽게 하고 유통망을 절감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사이버마켓’을 구축한다.
  • NASA 등 20여사이트 소저너호 탐사활동 생중계

    ◎컴퓨터로 보는 화성의 신비 화성탐사선 패스파인더와 탐사로봇 소저너의 화성표면 탐사활동이 현지 영상자료와 함께 인터넷에서 생생히 중계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패스파인더가 보내는 화상과 각종 최신 정보를 스페인과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원거리 우주 네트워크(DSN) 위성안테나를 통해 웹사이트에 공개하고 있다.이 웹사이트 주소는 http://www.jpl.nasa.gov/marsnews다.그밖에 JPL이 운영하는 패스파인더 프로젝트 고유 웹페이지인 ‘화성 패스파인더 프로젝트’(http://www.jpl.nasa.gov/mpfmir)에서도 화성탐사 소식을 접할 수 있다.이 웹사이트들은 수시로 JPL 패스파인더 운영센터의 새로운 영상자료를 송출한다. 컴퓨터업체 또는 세계각국의 연구기관에서 JPL의 웹사이트와 똑같은 사이트(미러사이트) 20여개를 개설했다.이는 화성탐사에 대한 전세계인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JPL의 웹사이트만으론 접속병목현상을 일으킬 우려가 크기 때문.실제로 지난 94년 슈메이커·레비혜성과 목성의 충돌장면 화상을 띄웠을 때이러한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컴퓨터그래픽전문업체인 실리콘그래픽스와 온라인 서비스업체인 컴퓨서브,컴퓨터업체인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3개사는 대용량의 미러사이트를 개설해놓고 있다. 또 미국내 주요연구기관이 13개의 미러사이트를 개설해 인터넷 병목현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독일,우루과이,프랑스,덴마크,오스트레일리아,일본,러시아 등도 각각 미러사이트로 자국 또는 인근 국가의 네티즌들에게 화성탐사활동을 중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가까운 일본의 미러사이트에 접속하면 빠르고 편리하게 화성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가장 많은 수의 접속이 가능한 실리콘 밸리의 미러사이트에 접속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일본의 미러사이트 주소는 http://mars.tksc.nasda.go.jp/jpl이며 실리콘밸리가 개설한 미러사이트는 http://mars.sgi.com이다.
  • 미 실리콘밸리에 공무원 등 파견/내년부터 벤처기업 육성정책 연구

    정부는 신기술 지식집약형 기업(벤처기업)육성을 위해 미국 실리콘 밸리에 정부부처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를 파견하고 벤처기업 경영자 양성과정과 「벤처산업 활성화 전문가 자문단」을 개설하거나 설치,벤처기업 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통상산업부는 20일 세계 첨단산업의 발원지인 실리콘 밸리의 경험을 국내 벤처기업 육성정책 수립 및 집행과정에 활용하기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3년간 재정경제원 통산부 과학기술처 등 정부부처와 산업기술정책연구소,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 등의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30명을 장단기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중 통산부 공무원(과장급)1명은 3년간 파견된다.
  • 정보화추진회의 주요 보고내용

    ◎중앙­지방 행정정보망 초고속망으로 전환/「소프트 엑스포」 12월 개최… 의보 EDI 구축/첨단 화물운송 서비스 5대광역시로 확대 다음은 28일 상오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정보화추진 확대회의에서 내무·교육·건교·보건복지·정통부 장관이 보고한 주요 부문별 정보화 추진현황 및 계획이다. ▷지역정보화◁ ▲지역정보화 추진체계 정비=시·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지역정보화 촉진협의회를 구성한다.각 시도의 지역전산본부는 지역정보화본부로 개편하고 이를 위한 자치단체 지역정보화촉진 조례를 제정한다. ○부동산정보시스템 구축 ▲지역 네트워크 구축=내무부 등 11개 부처와 자치단체간에 연결돼 있는 지방행정종합정보망(MOHA­NET)을 연말까지 초고속망(E1급:2.048Mbps)으로 전환해 중앙과 지방간의 정보고속도로로 활용한다. ▲민원행정전산화=국민생활과 밀접한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인감증명서·주민등록초본·지문·국민연금·의료보험증 등 7개 기능을 통합한 주민카드사업을 추진한다.2001년까지 3백16억원을 들여 토지·건물대장 관련 민원을 1건으로 통합 처리하는 부동산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교육정보화◁ ▲교육정보화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98년부터 정보통신망을 활용한 사이버 과외가 가능토록 에듀넷 사이버학교를 구축한다.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초·중등학교의 교과를 전자교과서로 개발해 에듀넷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에듀넷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주문형학습을 실시하기 위해 2000년까지 대입수능시험·초등영어·해외 교육정보 등 각종 자료를 멀티미디어 형태의 교수·학습 DB로 구축한다.99년까지 4천개 학교 학생 2백45만명이 이용하게 될 컴퓨터실을 민간기업의 참여로 초·중등학교에 설치,정규 교육에 활용하고 방과후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저가로 교육한다.교육방송에 2개의 위성방송 채널을 배정,올 8월부터 과외수요가 많은 주요 과목 중심으로 방송과외를 실시한다. ○전국학교 인터넷 연결 ▲학교 정보화기반 구축=99년까지 전국 1만4백개 학교에 컴퓨터 88만대를 지급하고 초·중등학교의 모든 교실에 첨단 교육매체 보급한다.모든 교사에 2년안 컴퓨터 1대씩 보급한다.2000년까지 전국의 학교를 인터넷에 연결하고 모든 교원에 정보화 연수를 실시한다. ▲첨단 연구·정보시스템 도입=98년까지 학교정보종합관리시스템을 개발,연차적으로 전국 학교에 보급한다.99년까지 초·중등학교의 전학년 종합생활기록부를 전산화한다. ○차량위치 실시간 제공 ▷물류정보화◁ ▲종합물류정보망사업=육상·해상·항공 등 개별 화물운송 정보망과 무역·금융·통관 등 관련망을 상호 연계한 종합물류망을 구축한다.이를 위해 96년부터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4천9백억원을 투자,전자문서교환시스템·데이터베이스·첨단화물 운송시스템을 도입한다.법적효력을 갖는 전자문서를 이용해 각종 물류 관련 민원업무를 전국 어디에서나 처리할 수 있는 원격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첨단 화물운송정보서비스 확대=화물과 차량의 위치정보를 실(실)시간으로 제공해 화물·차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첨단 화물운송 정보서비스를 연말까지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지역의 10만대 차량으로 확대한다. ▷보건복지정보화◁ ▲의료보험종합전산망사업=98년까지 초고속통신망을 이용해 의료보험조합,의료기관,의료기관 연합회 등 의료보험 관련 기관간을 연계하는 정보망을 건설한다.신속한 의료보험 통계 처리를 위해 조합별 분산DB를 전산망으로 연계한 통계시스템을 구축한다. ○전국5만 의료기관 대상 ▲의료보험 전자문서교환=전국 5만5천여개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보험진료비 청구를 전자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EDI체계를 구축한다. ▲국민연금 정보화=전국민 연금실시를 위해 현재의 정보시스템을 전면 개선·보완하고 주민전산망·금융망과 연계를 추진한다. ▷소프트웨어산업 육성대책◁ ▲국내 소프트웨어시장 규모 확대=정부와 공공기관의 소프트웨어 구입예산을 대폭 늘려 정품 구입을 촉진한다.기존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에 드는 비용으로 PC당 5만원 이상과 98년 신규 PC구입비의 20%를 소프트웨어 구입예산에 별도 책정한다.소프트웨어 관련 제품 전시·설명회·공모전·세미나·학술대회 등 산업기반 구축과 관련한 각종 이벤트를 총괄하는 「소프트엑스포」를 올 12월에 개최한다. ○기술개발비 3천억 지원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지원=중소기업의 소프트웨어 기술자금을 올해 1천7백67억원에서 2001년 3천억원 이상으로 증대한다.국책연구소를 통해 올해 6백50억원 가량을 투입해 멀티미디어 제작기술,3차원 영상회의 기술과 같은 전략분야 요소기술·차세대 원천기술을 집중 개발한다. ▲우수 소프트웨어 인력양성=98년부터 선진국에 인력을 파견해 멀티미디어 컨텐트·패키지 소프트웨어·시스템통합 분야에 전문기술과 국제감각을 갖춘 인력을 양성한다.소프트웨어 분야의 병역특례 대상을 현행 10인 이상 업체에서 5인 이상 업체로 대폭 확대해 소프트웨어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소프트웨어 병역특례 확대 ▲중소 소프트웨어업체 자금조달 지원=자금대여 및 보증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1백억원 규모로 소프트웨어 공제사업을 실시하고 오는 2001년까지 1천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소프트웨어산업의 해외진출 촉진=정보 제공 및 인력알선 등을 담당할 소프트웨어 수출진흥기구 설립한다.내년 상반기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 해외 소프트웨어지원센터를 설치한다.
  • 미 실리콘밸리 새너제이「기술혁신관」/「첨단과학두뇌」요람 자리매김

    ◎학부모 단체서 아이디어… 기업들이 건립 호응/90년 개관… 은퇴과학자 등 200여명 자원봉사/어린이 위한 수학·과학 흥미 북돋울 프로 마련 벤처기업의 요람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실리콘 밸리의 수도 새너제이.실리콘 밸리의 성공은 풍부한 벤처 자금,시 당국의 지원 등 여러가지 요인이 꼽히지만 역시 결정적인 요소는 스탠포드 대학 등에서 배출되는 우수한 과학두뇌들이었다.이제 반도체와 우주항공산업에서 컴퓨터소프트웨어,정보통신,생명공학,환경기술로 투자 분야를 다각화시키고 있는 첨단산업도시 새너제이.새너제이는 산업 다각화와 함께 미래 과학두뇌에 대한 투자도 본격화함으로써 현재와 미래를 변혁시킬 채비를 갖추고 있다. 새너제이시 중심가 웨스트 샌 카를로스가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내에 있는 「기술혁신관」은 보유 기술에 대한 이 지역 주민의 자부심과 미래에의 투자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지난 90년 11월에 개관,그해 문을 연 미국의 10대 명소중 하나로 뽑히기도 한 이곳은 우리 주변에서 매일 일어나고 있는 경이적인 기술 발전을 일반대중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실리콘 밸리의 도시 답게 모든 전시물이 컴퓨터 등 응용과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도 특색이다. 하지만 「기술혁신관」 설립의 직접적인 아이디어는 「팔로 알토 쥬니어 리그」라는 학부모 단체에게서 나왔다.이곳의 마케팅 담당관 글로리아 천후씨는 『80년대말 미국 어린이의 수학 과학실력이 선진국중 최하위 수준이라는 한 조사결과가 발표되자 학부모들이 충격을 받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쥬니어 리그」의 어머니들은 어린이들에게 수학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킬수 있는 시설을 시 당국에 요구했고 휴렛 패커드,애플 컴퓨터,IBM,인텔,록히드 마틴 등 실리콘 밸리 출신 첨단기업들이 이에 호응,마침내 「과학 체험관」의 탄생을 보게 됐다는 것이다. 「기술혁신관」은 시 당국과 지역 기업체의 지원,입장료 수입 등으로 운영되지만 가장 든든한 후원자는 2백명에 이르는 자원 봉사자들이다.이들은 주 1∼2회 이곳에 나와 전시물들을 관리하고 관람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수동적 관람이 아닌 참여적 「상호작용」(Interacive Action)으로 전시관 자체가 항시 생기에 넘치는 것도 이들의 활동에 힘입은 바 크다. 전직 화학교사 출신인 에드나 알렌 할머니(87)는 「멀티 미디어 실험실」에 매주 금요일 출근,관람객들과 인터넷을 즐긴다.그는 디지탈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컴퓨터 뉴스레터도 제작하고 있는데 『컴퓨터는 나같은 노인도 쉽게 할수 있다』며 특히 중·장년층의 정보화에 열심이다. 「신소재 코너」에서 형상기억합금 실험을 해 보여주는 헤럴드 리퍼씨(77)는 웨스팅 하우스 사 엔지니어 출신인 은퇴 과학자.그는 『3년째 이 일을 해오고 있다』며 『청소년들과 과학이야기를 하는게 즐겁기만 하다』고 말했다.이밖에도 한국인 유학생 박성민(새너제이 주립대 대학원 전자공학과)군 같은 학생 자원봉사자들도 미세전자공학,우주탐사,하이테크 자전거.로보트공학,신소재 및 생명공학 등 6개 전시코너에 흩어져 청소년과 일반인들의 과학 체험을 돕고 있다. 새너제이 시 경제 개발부 조제프 헤지즈 국제프로그램 담당관은 『시는 신관 건설비중 4천만달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히고 『신관이 완공되면 기술 지향적 지역 문화 형성과 과학교사 연수 등 과학 교육적 역할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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