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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사격 ‘동네 판정’

    여자사격 ‘동네 판정’

    “아니 이런 일이 다 있어?” 22일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본선 경기가 끝난 지 1시간 30분쯤 뒤 인천 옥련국제사격장 기자회견장에 들어서던 대한사격연맹 관계자가 혀를 끌끌 찼다. 연맹 인사들은 경기장 이곳저곳에 모여 분을 삭이지 못했다. 본선을 2위로 마친 장빈빈(중국)에 대해 심판진이 실격 판정을 내리면서 사달이 시작됐다. 총기에 은색 무게추를 달았던 것이 사후 검사에서 적발된 것이다. 이렇게 하면 총대가 덜 흔들려 점수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실제로 이날 중국은 1253.8점으로 단체전 금메달과 함께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중국 측은 고의성이 없었다고 항의했고 심판위원들이 다시 모여 논의한 끝에 실격 판정을 번복했다. 중국의 단체전 금메달과 함께 세계신기록도 인정됐다. 장빈빈도 결선에 그대로 나가 186.3점으로 개인전 동메달까지 챙겼다. 그런데 기술 총책임 감독이 중국인인 데다 중국의 항의를 검토한 심판위원 3명 가운데 한 명도 중국인이었다. 심판위원들도 심판 출신인 만큼 심판들의 의견을 존중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연맹 관계자는 “전자 표적이 도입되면서 결과에 대한 항의도 거의 없다시피 했다”며 “사격 결과가 바뀌는 것은 거의 없던 일”이라고 억울해했다. 김설아(창원 봉림고)와 정미라(화성시청), 김계남(울산여상)은 1241.8점으로 한때 은메달 격상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동메달이 확정됐다. 본선 7위로 결선에 오른 김설아는 81.5점으로 가장 먼저 탈락해 8위에 머물렀다. 이어 열린 여자 25m 공기권총 본선에서 김장미(22·우리은행)와 이정은(27·KB국민은행), 곽정혜(28·IBK기업은행)는 1748점을 합작해 중국(1747점)을 간발의 차로 뿌리치고 금메달을 땄다. 이들 셋은 모두 결선까지 올라 개인전 메달이 기대됐지만 곽정혜가 17점으로 4위를 차지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군데그마 오트리야드(몽골)에게 시리즈 전적 3-7로 져 메달을 놓쳤다. 김장미는 16점으로 5위, 이정은은 15점으로 6위에 그쳤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사설] 태권도 병폐 못 버리면 세계에서 외면 받는다

    지난해 전국체전 태권도 고등부 서울시 대표 선발전에서 나온 편파 판정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부당하게 패배한 선수의 부친이 승부 조작에 항의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면서 불거진 사건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시 태권도협회 간부가 연루된 조직적인 ‘오다(승부조작) 태권도’였다고 한다. 국기(國技)인 태권도의 위상에 스스로 먹칠을 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을 내팽개친 참담한 민낯이다. 당시 선발전에서 전모(17)군은 경기 종료 50초를 남기고 상대 선수를 앞서고 있었으나 갑자기 주심에게 경고 7개를 내리받으면서 실격패했다. 의혹이 제기되자 서울 태권도협회는 부랴부랴 자체 진상조사를 벌여 주심의 경기운영 미숙으로 서둘러 결론지었다. 비리와 반칙을 적발하고 단속해야 할 협회가 도리어 진상을 은폐한 꼴이다. 애당초 협회의 자정 시스템은 마비돼 있었다. 경찰 수사 결과 협회 간부 김모(45)씨가 승부조작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난 사실만 봐도 그렇다. 당시 상대 선수 아버지인 모 대학 태권도학과 교수는 대입 특기생 진학에 필요한 입상 실적을 만들어달라고 고교·대학 후배인 모 중학교 태권도 감독에게 청탁했다. 청탁은 협회 간부 김씨의 지시로 협회 기술심의회 의장, 심판위원장 등을 거쳐 경기 주심에게 전달됐다. 주로 고교 학연 등이 동원된 청탁 사슬이었다. 비단 이번뿐이 아니다. 심판들은 ‘오다’를 무시하면 심판진에서 제외될 수 있어 소신판정을 할 수 없다고 경찰에 밝혔다고 한다. 태권도의 승부조작은 2004년과 2007년에도 드러났다. 처벌과 재발방지 약속은 그때뿐, 고질적이고 구조적인 비리는 근절되지 않은 셈이다. 이번에도 문화체육관광부는 태권도계 쇄신과 심판제도 개선을 위한 대책을 내놓았다. 중대 비리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히 징계하고 승부조작 가담자는 체육계에서 영구 추방하겠다는 등의 내용이다. 비판 여론을 의식한 단기적인 땜질 처방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내년에는 세계 유소년 태권도 선수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2017년에는 세계선수권대회도 예정돼 있다. 이를 앞두고 지난 4일에는 전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를 자부하는 무주 태권도원이 개원했다. 하지만 음모와 청탁으로 얼룩진 병폐와 비리를 걷어내지 못한다면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과 명예는 한낱 허울에 그칠 수밖에 없다. 한 점 비리와 얼룩도 용납지 않는 정정당당한 태권도 종주국의 본모습을 하루빨리 회복하길 바란다.
  • 자살 부른 태권도 편파 판정… 서울시협회의 ‘오다 태권도’

    자살 부른 태권도 편파 판정… 서울시협회의 ‘오다 태권도’

    “애들이 인천에서 (편파 판정을) 하도 당해 서울로 전학 보냈는데 그놈을 또 만났다. 이젠 내가 지친다.” 인천의 태권도장 관장이었던 전모(당시 47세)씨가 지난해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남긴 유서의 일부다. 2주 전 전국체전 고등부 핀급(54㎏ 이하급) 서울시 대표 선발전에 참가한 아들 전모(18)군이 부당하게 패한 것을 지켜본 뒤 분노를 삭히지 못해서다. 아들은 막판까지 5대1로 이기고 있었지만 종료 50초를 남기고 심판 최모(47)씨로부터 경고를 내리 일곱 번 받아 실격패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5일 전씨 자살을 불러온 경기에서 승부 조작인 ‘오다 태권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승부 조작을 주도한 이는 최씨의 ‘윗선’인 서울시태권도협회 전 전무이사 김모(45·현 사무국장)씨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씨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군의 상대 선수 아버지인 충북의 한 대학 태권도학과 교수 최모(48)씨는 서울의 D중·고 및 K대 후배이자 현재 D중 태권도 감독 송모(45)씨에게 “아들이 대학에 갈 수 있게 입상 실적을 만들어 달라”고 청탁했다. 송씨는 협회 전무이던 고교 선배 김씨에게 승부조작을 부탁했다. 청탁은 K대 출신 협회 심판위원장 노모(53)씨 등을 거쳐 심판인 최씨에게까지 하달됐다. 이런 관행은 태권도계에서 ‘오다’로 통한다. 협회는 매년 상임심판 100여명을 선정해 놓고 심판위원장이 심판 배정권을 행사한다. 심판들은 경찰 조사에서 “‘오다’를 무시했다가는 어느 순간 제외될 수 있어 소신 판정을 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승부 조작을 요구하며 돈이 오간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면서 “태권도계가 끈끈한 학연으로 엮여 가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한 서울시협회가 2009년 1월부터 올 2월까지 허위로 활동보고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임원 40명에게 협회비 11억원을 부당지급한 혐의를 포착해 전 협회장 임모(61)씨 등 11명을 입건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빨래 누가 더 잘하나?’ 빨래하는 동물원 커플 너구리

    ‘빨래 누가 더 잘하나?’ 빨래하는 동물원 커플 너구리

    빨래하는 너구리들의 모습이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1일 유튜브에 올라온 41초가량의 영상에는 빨래통 앞에 모여 옷가지들을 손빨래하는 너구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너구리들은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의 로예프 루체 동물원의 마샤(암컷)와 아르템(수컷). 여성 사육사가 그들에게 ‘누가 더 빨래 잘하나?’ 내기를 시킨 것이다. 열심히 빨래에 몰두하고 있는 아르템을 마샤가 방해한다. 마샤는 자신에게 아르템의 관심을 돌리기라도 하려는 듯 그의 귀를 자꾸 물어뜯는다. 그녀의 방해에도 아르템은 빨래통 앞에 서서 빨래에 열중한다. 그의 그런 모습에 관람객들이 웃음을 짓는다. 빨래통으로 다시 돌아온 마샤는 빨래하기보다는 물어뜯는 수준에 가까워 보인다. 계속된 마샤의 괴롭힘에 아르템이 빨래를 가지고 도망친다. 하지만 이날 ‘빨래하기’의 최종 승자는 마샤로 알려졌다. 첫 출발부터 좋은 모습을 보인 아르템이었지만 빨래를 계속하는 과정에서 옷의 단추를 먹게 돼 실격 처리됐으며 끝까지 자리를 지킨 마샤가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승리한 것이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빨래하는 너구리, 아주 귀여워요”, “사람처럼 손빨래하는 모습이 신기해요”, “너구리에게 박수를∼”등 재밌다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RuptlyTV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데스크 시각] 타이완에 위로를/손원천 문화부 전문기자

    [데스크 시각] 타이완에 위로를/손원천 문화부 전문기자

    일전에 타이완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에서 벌인 ‘안녕, Korea’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서였다. 단일국가에서 열린 관광 홍보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는 주최 측의 자화자찬이 아니더라도 행사는 성공적이었다. 휴일인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그것도 뜨거운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도심까지 부러 나와 행사를 관람하려는 현지인들의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졌으니 말이다. 이게 저 유명한 ‘한류’의 힘일 터다. 현지인들이 한국에 대해 갖는 감정은 나쁘지 않아 보였다. 외려 호감에 가까웠다. 이 대목이 다소 의아했다. 2010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 여성 태권도 선수가 실격패당한 뒤 촉발됐던 반한감정을 여태 기억하고 있는 터라 더욱 그랬다. 굳이 예를 들자면 타이완 사람들에게 일본은 듬직한 장남, 한국은 차남이었다. 말 안 듣고 마음에 안 드는 행동만 일삼는 데도 딱히 미워할 수 없는 둘째 같은 나라가 한국이었다. 그 연원을 찾자면 1992년 타이완과의 외교관계 단절사태까지 거슬러 올라야 한다. 현지에 파견된 한국 측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당시 한국은 중국과 새로 외교관계를 맺고, 타이완과 단절을 선언하기 전날까지도 타이완 측에 이 같은 사실을 부인했다고 한다. 그러다 이튿날 느닷없이 국교단절을 선언했으니 타이완으로선 믿는 도끼에 제대로 발등을 찍힌 기분이었을 것이다. 차라리 일본처럼 단교 사실을 분명히 했더라면 그들이 받는 배신감은 덜했을 수 있다. 당연히 타이완 사람들이 한국인에 대해 갖는 감정도 적개심에 가까운 분노였을 텐데, 이를 타이완의 일부 정치인들과 언론들이 여태 이용하고 있다. 선거철만 되면 한국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일본의 우익들과 비슷한 작태다. 한데 타이완 민중들의 정서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그저 그들의 선동적 구호에 응하는 시늉을 하는 정도라는 것이다. 지난 23일 타이완에서 항공기 사고로 쉰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궂은 날씨에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이 같은 참사가 빚어진 듯하다. 지금부터 꼬박 100일 전, 그러니까 우리 국민 모두가 세월호 참사로 비탄에 빠져 있을 때 그들이 우리에게 어떤 위로를 건넸는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게 그리 중요할 것도 없다. 이번 기회에 좌고우면하지 말고 대한민국이 그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있다는 걸 직설적으로 표시하면 어떨까. 한국과 타이완은 지금 무역대표부 정도의 외교 관계에 머물러 있다.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인 뜻을 전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면 한국관광공사가 타이베이 번화가에 세운 ‘코리아 플라자’에 애도 현수막을 내건다거나, 혹은 출입문 등 사람들의 눈에 확 띄는 곳에 리본 등을 달아 위로의 뜻을 표시하는 건 어떨까.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했다. 충격과 비통에 빠진 그들에게 건넨 작은 위로가 양국 우호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류에 대한 반작용으로 종종 발생하는 혐한류도 누그러뜨릴 수 있다. 타이완 사람들을 두고 흔히 ‘마음은 어른인데 몸은 어린아이’라고 표현한다. 너른 중국 본토를 호령하던 기상은 가슴에 있는데, 실제 몸은 작은 섬에 매여 있다는 은유다. 가뜩이나 마음이 편치 않은 상황에서 걸핏하면 태풍 등 자연재해로 참담한 상황을 겪은 그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 angler@seoul.co.kr
  • 무적 박태환, 400m도 대회新

    무적 박태환, 400m도 대회新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도 무난하게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박태환은 18일 김천수영장에서 펼쳐진 2014인천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한 MBC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4초75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이현승이 4년 전 국군체육부대 시절 세운 종전 최고 기록 3분55초75를 무려 11초나 앞당긴 대회 신기록이다. 첫 구간 50m를 26초21에 찍은 박태환은 이후 28초대를 유지했고 300~350m 구간에서 29초02로 다소 힘이 빠지는 듯했으나 마지막 350~400m 구간에서 26초01로 스퍼트한 뒤 레이스를 마쳤다. 연일 이어진 강행군 탓에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 기록한 자신의 최고 기록 3분41초53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 끝에 올 시즌 세계 랭킹 5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국내 최강의 지위를 흔들림 없이 지켜냈다. 박태환의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당시 기록은 3분41초86, 실격 파문 속에 역주했던 2012런던올림픽 은메달 당시 기록은 3분42초06이다. 올 시즌 박태환의 최고 기록은 지난 2월 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3분43초96이다. 올 시즌 세계 최고 기록은 데이비드 매키언(호주)의 3분43초72다. 런던올림픽 이 종목 우승자이자 박태환의 라이벌인 쑨양(중국)이 보유한 아시아 최고 기록은 3분40초14(런던올림픽)다. 하지만 음주운전 파문 뒤 돌아와 지난 5월 치른 중국 대표 선발전에서의 기록은 3분45초12로 박태환의 이날 기록에 못 미친다. 또 남자 자유형 400m 세계 최고 기록은 2009년 로마세계선수권에서 파울 비더만(독일)이 전신 수영복을 착용하고 세웠던 3분40초07이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와 개인 혼영 200m, 단체전인 계영 800m 등 이날까지 출전한 4종목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이로써 2006도하대회 자유형 200m·400m·1500m, 2010광저우 자유형 100m·200m·400m의 금메달을 휩쓸며 아시안게임 2회 연속 3관왕에 올랐던 박태환은 인천에서도 3관왕 이상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218kg 괴물 가자미 낚은 男, 세계기록 인정 못받아…왜?

    세계에서 가장 큰 가자미를 낚았지만, 기록으로 인정되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AP통신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오렌지카운티 산타아나에 사는 잭 맥과이어(76)가 알래스카 글레이셔만(灣)에서 몸길이 2.4m, 무게 218.6kg짜리 마설가자미(학명: Hippoglossus stenolepis)를 잡았다. 맥과이어는 이 대어를 낚는 데 총 40분이 걸렸다면서 배를 운전한 라이 필립스 선장은 이를 두고 괴물이라면서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이는 1996년 알래스카 더치하버에서 잡힌 208.2kg짜리 마설가자미보다 10kg 이상 무거운 것. 하지만 배 위로 끌어올리기 전 작살을 사용해 끌어올렸고 이는 국제 낚시협회(IGFA)의 규정에서 어긋나 결국 실격 처리되고 말았다. 세 자녀와 함께 1주일간 낚시 여행 중이었다는 맥과이어는 “기록을 인정받지 못해도 좋게 생각한다”면서 “이는 일생 최대어를 낚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주행연비 높게 보이려 타이어 공기압 무리하게 높여 GM 신차 시승행사 ‘꼼수’ 의혹

    주행연비 높게 보이려 타이어 공기압 무리하게 높여 GM 신차 시승행사 ‘꼼수’ 의혹

    제너럴모터스(GM)가 신차의 주행연비를 실제보다 높게 보이게 하려고 시승차 타이어에 공기압을 비정상적으로 높게 주입하는 편법을 썼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 인천 영종도 하얏트리젠시인천 앞 주차장. GM코리아가 5년 만에 들여온 캐딜락 CTS의 첫 시승행사를 앞두고 10대의 차량이 주차돼 있다. 캐딜락은 미국 대통령 의전차로 쓰여 과거 유명세를 탔지만 낮은 연비와 독일차 선호도 등에 밀려 국내에선 고전 중인 브랜드다. 지난해 국내 캐딜락 판매량은 300대. 올 1∼5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3% 감소한 86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선지 이날 시승차 타이어는 평소 공기압보다 부풀어 오른 모습이었다. 시승 전후 시승차에 올라 타이어 공기압 측정장치(TPMS)로 타이어 공기압을 측정한 결과 약 20%가량 공기압이 과다하게 주입됐다. 제조사가 차량 내부에 표시한 캐딜락CTS의 적정 타이어(17인치) 공기압은 앞바퀴와 뒷바퀴가 각각 30psi와 33psi. 하지만 기자가 확인한 복수의 시승차(총 10대 중 9대) 공기압은 37~39psi와 39~41psi로 맞춰져 있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업계에선 연비를 높게 보이려는 꼼수라고 지적한다. 타이어의 적정공기압과 연비는 정비례하는 모습을 보인다. 공기를 적정공기압 이하로 넣으면 연비가 낮아지고, 그 이상을 넣으면 연비가 높아진다. 타이어 속 공기압이 낮으면 지면과 타이어가 닿는 면적이 넓어져 마찰력이 높아지지만, 반대로 공기압이 높으면 줄어든 접점만큼 마찰력이 낮아지는 원리다. 이런 배경에서 각종 연비왕 선발대회 등에서는 과다하게 타이어 공기압을 넣어 참가하면 반칙으로 실격처리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연비왕 대회 등에서 일부 참가자가 쓰는 꼼수를 GM이 그대로 베껴 쓴 것 같다”면서 “보통 실제 주입한 공기가 적정공기압의 ±25% 이상이면 자동경고등이 들어오는 점을 고려해 20%가량만 더 넣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타이어 공기압은 부족해도 문제지만 반대로 너무 높아도 안전성을 해친다. 타이어 공기압을 지나치게 높이면 떨어진 마찰력에 제동은 물론 코너링이 불안해질 수 있다. 자동차마다 타이어 적정공기압을 정해 차량(운전석 문짝)에 기록해 두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GM 측은 “공기압 경고등이 들어오지 않았다면 허용치 안에 있다는 뜻이라 문제될 것이 없다”면서도 “연비를 높게 보이려고 고의로 공기압을 더 넣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언론 시승행사용 차는 자칫 안 좋은 평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수차례 엄격한 테스트를 거치는데 모르고 더 넣었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면서 “과거 캐딜락이 워낙 낮은 연비로 악명이 높다 보니 적정공기압 이상을 주입하는 편법을 쓴 듯하다”고 말했다. 글 사진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거스를 수 없는, 스포츠 비디오 판독 시대

    거스를 수 없는, 스포츠 비디오 판독 시대

    인간의 눈보다 기계에 의한 판정을 선호하는 시대가 찾아왔다. 중계 기술이 발전하면서 심판의 오심은 실시간으로 발각되고, 공정해야 할 판정을 인간의 힘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비디오 판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다. 인간은 결국 신성한 판정의 영역을 기계에 넘길 수밖에 없을까. 최근 치명적인 오심이 잇따라 발생한 프로야구는 이르면 7월부터 비디오 판독을 확대할 예정이다. 홈런 여부를 가릴 때만 쓰였던 비디오 판독이 아웃과 세이프 판정에도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정금조 한국야구위원회(KBO) 운영육성부장이 최근 미프로야구(MLB) 사무국을 방문해 비디오 분석 기술 등에 대해 자문했다. 그동안 KBO는 여건을 갖추려면 상당한 비용이 든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명했지만, 따가운 여론의 질책에 결국 손을 들었다. 한국배구연맹(KOVO)도 최근 심판의 합의 판정을 없애고 비디오 판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팀당 1회만 허용하던 것을 최소 두 차례로 늘리기로 했다. 심판들이 머리를 맞대는 것보다 기계의 힘을 이용하는 게 오심을 줄이는 해답이라고 본 것이다. ●한국배구연맹도 심판 합의 판정 없애 비디오 판독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됐다. 미국에서 30년째 최고 인기 스포츠 설문 1위를 차지한 미프로풋볼(NFL)이 1986년 처음 도입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중계 기술이 좋지 않았지만 판정의 신뢰성이 높아졌고, 1991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와 2002년 미프로농구(NBA)가 뒤를 따랐다. 2006년에는 테니스가 메이저대회에서 ‘호크 아이’(Hawk-Eye)로 불리는 획기적인 공 추적 시스템을 가동했다. 시속 200㎞가 넘는 공의 진행 속도를 인간이 정확히 인-아웃으로 판정하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코트 지붕에 설치한 고속 카메라의 힘을 빌린 것이다. 이 카메라는 초당 60프레임의 속도로 촬영해 공이 바닥에 떨어진 장소를 오차 범위 3㎜ 안팎까지 측정했다. 선수에게는 공정한 판정, 팬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안겼다는 좋은 평가를 들었다. ●NFL 1986년 첫 도입… MLB는 2008년부터 미국 4대 스포츠 중 가장 보수적이란 평을 듣던 미프로야구(MLB)도 2008년부터 기계에 문호를 개방했다. 지난해까지는 홈런성 타구에 대해서만 비디오 판독을 허용했으나 올해 아웃과 세이프 판정까지 확대했다. MLB 사무국은 30개 구장에 300억원을 투입해 각각 12대의 카메라를 설치, ‘제2의 심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기계들은 지난 5일까지 치러진 451경기에서 인간이 내린 판정 220개를 다시 심판대에 올려 45%인 99개의 오심을 바로잡았다. 심판 수준 역시 세계 최고라고 자부하는 MLB 사무국은 당초 판정 번복 확률을 20% 정도로 예상했지만 훨씬 웃돌았다. 현재 팀당 1회의 챌린지, 즉 리플레이 화면을 통한 재심 요청이 가능한데 요청한 대로 판정이 번복되면 챌린지 권한은 남지만 번복되지 않으면 7회 이후 챌린지 권한을 쓸 수 없다. 물론 7회 이후에도 심판장 재량으로 챌린지를 허용할 수는 있다. 감독으로선 승부를 결정적으로 가르는 상황에 챌린지 권한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경기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한다. 팬들로선 이런 점을 감안해 관전하는 흥미로운 포인트가 하나 늘어난 셈이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란 표현으로 심판의 권위를 철저하게 존중해 온 국제축구연맹(FIFA) 역시 새달 13일 막을 올리는 브라질월드컵에서 골인 여부는 기계의 판단을 받도록 했다. 1㎜ 단위까지 식별 가능한 14대의 초고속 카메라가 다양한 각도에서 공의 위치를 확인해 공이 골 라인을 넘으면 주심의 손목 수신기에 알려준다. 국내에서 비디오 판독 활용에 앞장선 종목은 프로배구다. 2007~08시즌부터 팀당 1회에 한해 판독 요청을 할 수 있게 했고, 반응이 좋자 플레이오프 때는 일시적으로 2회로 늘렸다. 프로야구는 2009년 MLB를 따라 홈런에 대한 판독을 허용했고, 플레이오프에서만 판독을 인정하던 프로농구도 2011~12시즌부터 모든 경기로 확대했다. 올림픽에서도 비디오 판독은 대세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26개 종목 중 판독이 없는 종목은 축구와 핸드볼, 배구 등 9개에 불과했다. 요트와 조정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해 결승선 통과 시기를 판단하고, 사격도 전자 표적지 안에 마이크로칩이 부착돼 있어 판독이 필요 없다. 따라서 사실상 6개 종목만이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있다. 비디오 판독이 늘어난 배경에는 선수들의 억울한 눈물이 배어 있다. 테니스에서는 2004년 US오픈 때 세리나 윌리엄스와 제니퍼 캐프리아티(이상 미국)의 8강전이 도화선이 됐다.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첫 번째 게임 듀스 상황에 윌리엄스가 백핸드로 친 볼을 선심은 라인 안쪽에 떨어졌다고 판정했다. 그러나 주심이 번복해 아웃을 선언했는데, 리플레이 화면을 보면 이 볼은 라인 안에 떨어졌다. MLB가 올해 판독을 확대한 것은 2010년 나온 희대의 오심 영향이 컸다. 디트로이트 투수 아르만도 갈라라가는 클리블랜드전에서 퍼펙트게임까지 아웃카운트 단 하나를 남겨놓고 1루심의 오심으로 역사적인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9회 2사에 타석에 들어선 클리블랜드 타자는 평범한 땅볼을 쳤고, 1루 커버에 들어간 갈라라가는 타자보다 명백히 먼저 베이스를 밟았다. 그러나 심판이 세이프를 선언하는 바람에 모든 이들이 머리를 감싸쥐었다. 그 심판은 이튿날 오심을 인정하고 눈물로 사과했지만 엎질러진 물이었다. ●FIFA도 브라질 월드컵 골인 기계로 판단키로 비디오 판독이 모두를 웃게 만든 것은 아니다. 한때 횟수 제한 없이 판독을 허용했던 국내 여자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사실상 폐지했다. 감독의 판독 요청 권한을 없애고 심판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만 버저비터에 한해 실시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관계자는 “너무 잦은 요청으로 경기 흐름이 끊기는 폐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악용된 사례도 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남자 1500m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실격당하고 안톤 오노(미국)에게 금메달을 빼앗겼다. 김동성에게 진로 방해를 당한 듯 ‘할리우드 액션’을 취한 오노와 이를 인정한 심판은 우리 국민의 공분을 샀다. 선수와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100% 신뢰하는 것도 아니다. 추신수가 활약하고 있어 친숙한 MLB 텍사스의 론 워싱턴 감독은 지난 4월 시애틀과의 경기 도중 홈 아웃 판정이 비디오 판독 후 세이프로 바뀌자 거세게 항의했다가 퇴장당했다. 앞서 존 패럴 보스턴 감독도 뉴욕 양키스전에서 비디오 판독에 항의하다 퇴장당했고 “시스템을 믿지 못하겠다”며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카메라도 각도와 위치에 따라 비디오 판독이 요청하는 모든 그림을 담아낼 수 없다는 것이다. ●쇼트트랙 김동성 비디오 판정 후 뺏겨 심판이 없는 스포츠인 골프는 기계보다 인간의 눈을 우선 잣대로 하도록 룰을 개정해 이색적이다.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실골프협회(R&A)는 올해부터 고화질(HD) TV나 온라인 미디어 등에 멈춘 공의 움직임이 포착됐더라도 플레이 당시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았다면 선수에게 벌타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골프에서는 멈춘 공이 바람이나 중력이 아닌 다른 이유로 움직이면 1벌타를 받고 제자리로 원위치한 뒤 플레이해야 한다. 그러나 기계만 잡아낼 수 있을 정도로 미세한 움직임은 제재 대상에서 제외한 것이다. 데이비드 릭먼 R&A 이사는 “기술의 발전을 골프에 적용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개정안은 스마트폰과 영상 기술을 어디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알려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계보다 인간의 감각과 판단을 더 그리워하는 시대가 다시 돌아올까. 추락할 대로 추락한 심판에 대한 신뢰가 회복됐을 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F1 해밀턴, 2연승 질주

    F1 해밀턴, 2연승 질주

    루이스 해밀턴(29·영국·메르세데스)이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 2014시즌 3라운드인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우승, 2연승을 질주했다. 해밀턴은 7일(이하 한국시간) 바레인 사키르의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대회 결선에서 5.412㎞의 서킷 57바퀴(총길이 308.238㎞)를 1시간39분42초743 만에 돌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같은 팀의 니코 로스베르크(독일)가 1초085 늦어 2위를 차지했다. 1라운드 실격, 2라운드 기권의 불운을 겪었던 대니얼 리카르도(호주·레드불)는 해밀턴보다 24초489 늦은 4위로 들어와 올 시즌 첫 포인트를 따냈다. 지난 시즌 마지막 9개 레이스를 휩쓸었던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은 6위. 메르세데스는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2라운드에 이어 연속 1, 2위를 차지한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합계 111점으로 팀 순위 1위를 달렸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무한도전 카레이싱 권봄이, 반전 과거 공개 ‘알고 봤더니 2010년까지..’

    무한도전 카레이싱 권봄이, 반전 과거 공개 ‘알고 봤더니 2010년까지..’

    무한도전 카레이싱 권봄이의 과거가 밝혀져 화제다. 2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이 펼치는 ‘스피드 레이서’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2014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에 참가하기 위해 카레이싱에 도전에 나섰고 멤버들을 돕기 위해 카레이서 김동은과 권봄이, 오일기가 멘토로 출연했다. 유재석은 주행능력 향상훈련에 이어 실제 연습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실력과 코스 운용능력을 선보였다. 권봄이는 “연석을 이용하신다. 저기 (코너에) 빨갛고 하얀 게 연석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오일기는 “(연석에) 두 바퀴만 올라가면 아니지만 네 바퀴가 모두 타면 실격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재석은 연석을 이용해서 기록을 단축시키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본능적으로 행동해 감탄을 자아냈다. 권봄이는 2013 KSF 3전 벨로스터터보마스터스 2위, 2013 한국자동차경주협회 올해의 여성 드라이버라는 미모만큼 화려한 경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미녀 레이서이다. 특히 권봄이는 긴 생머리와 청순한 외모로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권봄이는 녹화 내내 친절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레이싱에 대한 설명을 해 멤버들과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무한도전 카레이싱 권봄이 미모에 네티즌은 “무한도전 카레이싱 권봄이..예쁜데 실력까지 좋다니 대단해”, “무한도전 카레이싱 권봄이..한은정+이민정 닮은꼴”, “무한도전 카레이싱 권봄이..레이싱모델 미모에 1등 카레이싱”, “무한도전 카레이싱 권봄이..멋진 여성이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권봄이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10년까지 기획사에 소속된 가수 지망생이었다”며 “2년 정도 연습생으로 작곡 공부를 했는데 연예계는 실력뿐만 아니라 운도 많이 따라줘야 한다는 현실을 깨닫고 그만뒀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MBC (무한도전 카레이싱 권봄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소치동계패럴림픽] ‘황연대 성취상’에 케인·멘텔-스피

    소치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을 가장 빛낸 남녀 선수로 토비 케인(28·호주)과 비비안 멘텔-스피(42·네덜란드)가 뽑혔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14일 ‘황연대 성취상’의 남녀 최종 후보 각 3명 중 케인과 멘텔-스피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패럴림픽 정신을 가장 잘 보여 준 남녀 선수 각 1명에게 대회마다 수여하는 패럴림픽 최고의 영예다. 한국인 황연대(76·여)씨가 의사직을 포기하고 장애인들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국내 언론으로부터 수상한 ‘오늘의 여성상’ 상금을 1988년 하계패럴림픽에 쾌척하면서 제정됐다. 남자 수상자 케인은 알파인 입식스키에 출전해 활강 6위, 회전 4위에 올랐다. 슈퍼대회전에서는 실격했다. 두 살 때 자동차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은 그는 열 살 때 스키를 시작했다. 케인은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대회에 이어 세 번째 패럴림픽에 출전했다. 2006년에는 호주 선수단의 최연소 출전자로서 슈퍼대회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의 멘텔-스피는 소치동계패럴림픽에 시범종목으로 도입된 여자 스노보드 크로스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비장애인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메달 기대주로 꼽혔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와 크로스에서 6차례나 네덜란드 챔피언에 올랐다. 하지만 질병 때문에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멘텔-스피는 다리 절단 후 불과 4개월 만에 장애인 스노보드로 운동을 재개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소치올림픽 최다 ‘꼴찌’ 국가 알고보니 ‘충격’

     러시아가 소치동계올림픽 13개 세부종목에서 금메달을 수확해 종합 1위에 오르며 대회를 마쳤지만 1위가 있으면 꼴찌도 있는 법. 미국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은 25일 한국이 8개 종목에서 최하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한국은 꼴찌, 그리고 뒤에서 두 번째와 세 번째를 따지는 ‘거꾸로 금-은-동’ 메달 합계에서도 가장 많은 20개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가 끝에서 두 번째 순위에 오른 종목은 5개, 세 번째인 종목은 7개로 집계됐다.  일본이 6개 세부종목에서 꼴찌를 차지해 한국에 이어 2위, 캐나다와 미국이 5개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거꾸로 금-은-동’은 캐나다(16개)가 2위, 미국(15개)이 3위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실격을 당하거나 경기를 끝내지 못한 선수를 제외하고 종목별 최하위를 집계했다”고 설명했다.  사실 올림픽 순위를 정하는 명확한 기준은 없다. 공식적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참가국들의 종합 순위를 발표하지 않는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유럽 국가들은 자의적으로 금메달 수를 헤아려 국가별 순위를 가린다. 반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국가들은 금, 은, 동메달을 합한 개수로 순위를 매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이 남자 때문에 웃는 금메달 스케이터는?

    이 남자 때문에 웃는 금메달 스케이터는?

    “저희끼리 있으면 뭘 안 해도 재미있어요.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어요.” 박승희(22·화성시청)가 말했다. 소녀들은 까르르 웃었다. 심석희(17·세화여고)는 “승희 언니가 분위기 메이커예요”라며 또 웃었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얼음 위를 내달리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조해리(28·고양시청), 박승희, 김아랑(19·전주제일고), 공상정(18·유봉여고), 심석희가 지난 22일 러시아 소치의 코리아하우스 앞에 나란히 앉았다. 소치동계올림픽의 모든 경기를 끝낸 뒤 홀가분한 마음으로 가진 기자회견이었다. 회견 내내 선수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시지 않았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조해리와 박승희의 경험과 김아랑, 공상정, 심석희의 패기가 4년 전 밴쿠버에서의 노메달 수모를 씻었다. 심석희는 “이제는 올림픽을 즐기고 싶다”며 수줍게 미소 지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금, 은, 동메달을 하나씩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1000m 동메달에 대해 “올림픽 무대에서 (박승희와) 같이 경쟁한 것 자체가 좋았다”면서 “결과에 대한 미련은 없다. 언니도 저도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박승희가 “석희야, 너 아이돌도 좋아하잖아”라며 웃자 심석희는 잠시 주저하다가 “모델 겸 배우인 김우빈씨를 좋아한다”면서 “직접 만나면 쳐다보지도 못할 것 같다”며 얼굴을 붉혔다. 영락없는 여고생이었다. 박승희는 전날 1000m 결승전에서 판커신(중국)이 자신을 잡으려 한 기억을 되살리며 “저를 잡으려고 했는데 조금 덜 왔어요”라며 재치있게 대답했다. 이어 “리플레이를 보니 정말 심하게 했더라”면서 “(판커신이) 실격이 아닌 게 이해가 안 간다”고 의아해했다. “실력으로는 우리가 중국보다 월등한데 반칙 때문에 불안하다. 생각지도 못한 반칙을 새롭게 선보인다”며 고개를 저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판커신 ‘못된 손버릇!’ 박승희 잡는 순간 자세히 보니

    판커신 ‘못된 손버릇!’ 박승희 잡는 순간 자세히 보니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와 심석희 동메달 소식을 들은 스타들 반응이 화제다. 특히 중국의 판커신이 반칙성 모션을 취한 것을 놓고 비난 여론도 일고 있다. 22일 오전(한국 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박승희가 금메달을 차지하며 3000m 계주에 이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심석희는 판커신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가수 박혜경은 “아 자랑스러워 박승희, 심석희! 금, 동 너무 훌륭합니다”라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고 배우 주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멋지다! 최고! 박승희, 심석희 선수. 쇼트트랙 선수 분들 모두 멋져요!”라는 글로 올림픽 2관왕 박승희와 심석희 동메달을 축하했다. 그런 가운데, 판커신이 박승희의 옷을 잡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지만 그대로 은메달로 처리돼 석연찮다는 반응이 있기도 했다. 개그맨 박성광은 자신의 트위터에 “마지막 중국 아가씨 저거 왜 저래? 박승희 끌어 당기는 것 봐 실격 아닌가? 누가 움짤 해줬으면!”라는 글을 남겼다. 그룹 2AM의 임슬옹은 “저 손버릇!”이라는 짧은 글로 일침을 가했고, 방송인 전현무는 “무엇보다 대단한 건 저 어린 선수들의 정신력! 온갖 부담감과 압박을 다 이겨내고 당당히 실력을 입증한 박승희 심석희! 축하해요! 소치에 이어 평창의 여신 자리 이미 예약. 판커신은 막판에 박승희 선수에게 할 말이 있었나요? 급하게 찾던데”라는 글로 축하와 비난을 동시에 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쇼트트랙 판커신 나쁜 손 뿌리치고 박승희 금메달.. 김동성 반응이

    쇼트트랙 판커신 나쁜 손 뿌리치고 박승희 금메달.. 김동성 반응이

    ‘쇼트트랙 판커신 나쁜 손, 박승희 금메달, 심석희 동메달, 안현수 3관왕’ 쇼트트랙에서 박승희와 심석희가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승희와 심석희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1위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승희 심석희는 선두 자리에서 레이스를 이끌었고 이후 박승희가 선두에 올라섰다. 심석희는 중국의 판커신을 견제하면서 2위 자리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박승희는 경기 막판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심석희는 중국의 판커신에게 2위 자리를 내주며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특히 결승선을 앞두고 판커신이 박승희의 팔을 붙잡으려는 듯한 동작이 포착돼 ‘쇼트트랙 판커신 나쁜 손’이라 불리고 있다. 금메달 박승희는 쇼트트랙 판커신 나쁜 손에 대해 “방해가 조금 있긴 했는데 큰 건 아니었다”고 밝혔다. 쇼트트랙 판커신 나쁜 손에 KBS 김동성 해설위원은 “저렇게 잡으면 안 된다. 저런 장면을 보면 화가 난다”며 “내려가서 꿀밤 때려주면서 ‘너 왜 잡았어’라고 한마디 하고 싶다”고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한편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는 이날 열린 남자 500m 경기와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모두 따내며 이번 대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네티즌들은 “박승희 금메달 심석희 동메달 자랑스럽다”, “박승희 금메달 심석희 동메달, 모두 금메달 받을 수 없는 게 아쉬울 뿐”, “쇼트트랙 판커신 나쁜 손, 실격 됐으면 심석희 은메달인데”, “쇼트트랙 나쁜 손 판커신이 은메달이라니 말도 안 돼”, “안현수 3관왕 대단하네”, “안현수 3관왕, 축하를 보내지만 씁쓸하다”, “안현수 3관왕 멋지다”, “안현수 3관왕, 태극마크를 달았어야 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중계 캡처(박승희 금메달 심석희 동메달 안현수 3관왕 쇼트트랙 판커신 나쁜 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판커신 반칙에 “저 손버릇!” 그래도 자랑스러운 박승희 금메달

    판커신 반칙에 “저 손버릇!” 그래도 자랑스러운 박승희 금메달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와 심석희 동메달 소식을 들은 스타들 반응이 화제다. 특히 중국의 판커신이 반칙성 모션을 취한 것을 놓고 비난 여론도 일고 있다. 22일 오전(한국 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박승희가 금메달을 차지하며 3000m 계주에 이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심석희는 판커신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가수 박혜경은 “아 자랑스러워 박승희, 심석희! 금, 동 너무 훌륭합니다”라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고 배우 주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멋지다! 최고! 박승희, 심석희 선수. 쇼트트랙 선수 분들 모두 멋져요!”라는 글로 올림픽 2관왕 박승희와 심석희 동메달을 축하했다. 그런 가운데, 판커신이 박승희의 옷을 잡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지만 그대로 은메달로 처리돼 석연찮다는 반응이 있기도 했다. 개그맨 박성광은 자신의 트위터에 “마지막 중국 아가씨 저거 왜 저래? 박승희 끌어 당기는 것 봐 실격 아닌가? 누가 움짤 해줬으면!”라는 글을 남겼다. 그룹 2AM의 임슬옹은 “저 손버릇!”이라는 짧은 글로 일침을 가했고, 방송인 전현무는 “무엇보다 대단한 건 저 어린 선수들의 정신력! 온갖 부담감과 압박을 다 이겨내고 당당히 실력을 입증한 박승희 심석희! 축하해요! 소치에 이어 평창의 여신 자리 이미 예약. 판커신은 막판에 박승희 선수에게 할 말이 있었나요? 급하게 찾던데”라는 글로 축하와 비난을 동시에 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커신, 박승희 잡는 순간…너는 축구선수가 아니야!

    리커신, 박승희 잡는 순간…너는 축구선수가 아니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와 심석희 동메달 소식을 들은 스타들 반응이 화제다. 특히 중국의 판커신이 반칙성 모션을 취한 것을 놓고 비난 여론도 일고 있다. 22일 오전(한국 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박승희가 금메달을 차지하며 3000m 계주에 이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심석희는 판커신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가수 박혜경은 “아 자랑스러워 박승희, 심석희! 금, 동 너무 훌륭합니다”라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고 배우 주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멋지다! 최고! 박승희, 심석희 선수. 쇼트트랙 선수 분들 모두 멋져요!”라는 글로 올림픽 2관왕 박승희와 심석희 동메달을 축하했다. 그런 가운데, 판커신이 박승희의 옷을 잡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지만 그대로 은메달로 처리돼 석연찮다는 반응이 있기도 했다. 개그맨 박성광은 자신의 트위터에 “마지막 중국 아가씨 저거 왜 저래? 박승희 끌어 당기는 것 봐 실격 아닌가? 누가 움짤 해줬으면!”라는 글을 남겼다. 그룹 2AM의 임슬옹은 “저 손버릇!”이라는 짧은 글로 일침을 가했고, 방송인 전현무는 “무엇보다 대단한 건 저 어린 선수들의 정신력! 온갖 부담감과 압박을 다 이겨내고 당당히 실력을 입증한 박승희 심석희! 축하해요! 소치에 이어 평창의 여신 자리 이미 예약. 판커신은 막판에 박승희 선수에게 할 말이 있었나요? 급하게 찾던데”라는 글로 축하와 비난을 동시에 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판커신, 박승희 잡는 순간…중국의 ‘못된 손’ 어쩌지?

    판커신, 박승희 잡는 순간…중국의 ‘못된 손’ 어쩌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와 심석희 동메달 소식을 들은 스타들 반응이 화제다. 특히 중국의 판커신이 반칙성 모션을 취한 것을 놓고 비난 여론도 일고 있다. 22일 오전(한국 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박승희가 금메달을 차지하며 3000m 계주에 이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심석희는 판커신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가수 박혜경은 “아 자랑스러워 박승희, 심석희! 금, 동 너무 훌륭합니다”라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고 배우 주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멋지다! 최고! 박승희, 심석희 선수. 쇼트트랙 선수 분들 모두 멋져요!”라는 글로 올림픽 2관왕 박승희와 심석희 동메달을 축하했다. 그런 가운데, 판커신이 박승희의 옷을 잡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지만 그대로 은메달로 처리돼 석연찮다는 반응이 있기도 했다. 개그맨 박성광은 자신의 트위터에 “마지막 중국 아가씨 저거 왜 저래? 박승희 끌어 당기는 것 봐 실격 아닌가? 누가 움짤 해줬으면!”라는 글을 남겼다. 그룹 2AM의 임슬옹은 “저 손버릇!”이라는 짧은 글로 일침을 가했고, 방송인 전현무는 “무엇보다 대단한 건 저 어린 선수들의 정신력! 온갖 부담감과 압박을 다 이겨내고 당당히 실력을 입증한 박승희 심석희! 축하해요! 소치에 이어 평창의 여신 자리 이미 예약. 판커신은 막판에 박승희 선수에게 할 말이 있었나요? 급하게 찾던데”라는 글로 축하와 비난을 동시에 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 중국 실격 진로방해 순간 어땠나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 중국 실격 진로방해 순간 어땠나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중국이 실격된 순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박승희(화성시청)·심석희(세화여고)·김아랑(전주제일고)·조해리(고양시청)·공상정(유봉여고)으로 꾸려진 한국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중국과 캐나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땄다. 이날 결승에서 중국은 3바퀴를 남겨두고 다음 주자에게 레이스를 넘겨주는 상황에서 한국 선수와 몸이 부딪칠 정도로 진로를 방해했다. 박승희가 자신의 마지막 레이스를 마치고 마지막 주자인 심석희에게 레이스를 넘겨주려는 찰나 트랙 안쪽을 돌던 중국 선수가 박승희와 심석희에 다가와 진로를 방해한 것. 이 중국 선수는 직전 레이스를 마친 선수도 아니었고 레이스를 넘겨받은 선수도 아니었다. 이미 한참 전에 자신의 레이스를 모두 마친 선수였다. 마지막 레이스와 전혀 관계 없는 선수가 트랙 바깥쪽에 거의 난입해 한국팀의 레이스 교체를 방해한 것이다. 이 때문에 심석희는 중국팀에 더욱 뒤처질 수밖에 없었다. 이날 현장에서 경기를 중계하던 안상미 SBS 해설위원도 “안쪽의 중국 선수 저렇게 밀면 안 되죠”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렇지만 심석희는 놀라운 스피드로 아웃코스를 돌아 앞서 가던 중국 선수를 보기좋게 따돌리고 자력으로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해 깔끔하고 시원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중국의 리옌 코치는 “저우양이 리젠러우와 교체할 때 트랙에서 한국 선수를 방해했다는 판정이지만 두 선수 사이에 간격이 2~3m로 충분했고 교대한 선수는 트랙에 남아있을 수 있다”며 “이해할 수 없는 판정” 이라는 밝혔다. 반면 저우양은 “나와서는 안될 실수였다”며 진로방해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상미 해설위원은 “페어플레이에 어긋나는 어이없는 진로방해에 정말 화가 났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경기에 집중해야 했기에 항의와 질책은 나중 문제였다”면서 “끝나고 났으니 하는 얘기지만 많은 경기에서 저런 식의 레이스를 보이기에 중국이 좋게 보이지 않는다. 정정당당하게 승부할 수는 없는 건지 의문이 든다. 우리도, 그들도 모두 땀 흘려 결과를 일구는 스포츠인데 말이다”라고 말했다.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 금메달 중국 실격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 금메달 중국 실격될 만하네”,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 금메달 중국 실격, 저런 수까지 쓰면서 이기고 싶을까”,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 금메달 중국 실격, 제대로 판정이 내려졌으니 망정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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