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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호중, 언론법 처리 동참 촉구 “盧 언론 횡포에 속절없이 당해”

    윤호중, 언론법 처리 동참 촉구 “盧 언론 횡포에 속절없이 당해”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30일 “‘논두렁 시계’ 같은 가짜뉴스, 수사 정보를 흘리는 검찰의 인권침해와 그것을 받아쓰기하던 언론의 횡포에 속절없이 당해야 했던 것이 노무현 대통령”이라며 언론중재법 개정안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법안소위를 통과하자 노무현 정신과 어긋난다는 해괴한 논리를 폈다”고 비판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그렇게 당한 것처럼 국민도 검찰개혁, 언론개혁에 한마디도 못 하고 검찰과 언론에 당해야 한다는 것이냐”며 “일부 언론의 가짜뉴스에서 국민을 구하는 것이 왜 노무현 정신에서 배치되느냐”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 80%가 찬성하는 언론중재법이다. 허위보도가 줄면 국민의 자유 역시 커진다”며 “야당도 개혁 퇴행의 강에 빠지지 말고 언론과 국민 모두의 자유를 확대하는 언론중재법 처리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날 윤 원내대표는 야권 대권주자들을 향해 “복수심에 눈이 멀어서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대통령 억까(억지로 까기)에 몰두하는 분들이 많다. 본선 전에 실격패 처리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며칠 전만 해도 국민통합, 사면까지 떼창을 부르다가 전날(29일)엔 청와대 앞에 1인 시위 현장으로 우르르 달려가 포토 타임을 가졌다”며 “혹시 대선 불복, 반(反)탄핵 움직임으로 다시 뭉치겠다는 것은 아닌가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 中 쑨양에 “패배자” 모욕당했던 英 수영선수, 금메달 목에 걸었다

    中 쑨양에 “패배자” 모욕당했던 英 수영선수, 금메달 목에 걸었다

    2년 전 중국 유명 선수에게 “패배자”라는 모욕적인 발언을 듣고 보이콧을 선언했던 영국 수영 국가대표 에이스 던컨 스콧이 2020도쿄올림픽에서 웃음을 되찾았다. 스포츠 정신을 무시하고 스콧에게 모욕적 발언을 한 중국 선수는 중국 수영 스타 쑨양이었다. 쑨양은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리투아니아의 다나스 랍시스(1분44초69)에 한발 늦게 터치패드를 찍었지만, 랍시스의 실격 판정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이 경기에서 공동 동메달을 차지한 스콧은 시상대에 서지 않았다. 쑨양을 포함한 메달리스트들과 멀찌감치 떨어져 기념사진도 찍지 않았다. 심지어 쑨양이 먼저 건넨 악수와 사진 촬영도 거부했다. 그러자 쑨양은 시상대에서 노려오면서 스콧에게 “넌 패배자야, 난 이겼고”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국제수영연맹(FINA)는 두 사람 모두에게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경고 처분을 내렸지만, 여론의 비난은 스콧이 아닌 쑨양에게 향해 있었다. 쑨양은 2018년 9월 국제 도핑시험관리(IDTM) 직원들이 도핑검사 샘플을 채집하기 위해 자택을 방문하자 경호원들과 함께 망치를 이용해 혈액이 담긴 도핑용 유리병을 깨뜨렸는데 관대한 처분을 받고 당시 대회에 출전했다. 2014년에도 금지약물 복용 의혹을 받고도 3개월 출전 정지의 ‘경징계를 받아 논란이 있었다. 스콧을 포함해 세계적인 수영 선수들의 시선이 그토록 냉랭했던 이유다.  2년이 흐른 지난 최근, 스콧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환한 웃음을 되찾았다. 쑨양이 지난해 2월 도핑 검사 방해 혐의로 자격정지 4년 3개월 처분을 받고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열린 ‘클린’한 경기였다. 영국 현지 언론은 “2019년 한국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에서 논란이 된 지 2년 만에 도쿄에서 유쾌한 장면이 나왔다”면서 스콧이 동료 선수들과 환하게 웃는 모습의 사진을 일제히 보도했다. 한편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쑨양은 도핑 의혹과 관련해 여전히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고향인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2022년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된 쑨양은 오는 2024년에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서 다시 도전장을 내밀겠다고 선언했다.
  • 모로코 복서 바알라 상대 귀 물려고 입을 앙 “이봐 올림픽이라고”

    모로코 복서 바알라 상대 귀 물려고 입을 앙 “이봐 올림픽이라고”

    모로코 복싱 대표 요우네스 바알라가 24년 전 에반더 홀리필더의 귀를 물어뜯은 마이크 타이슨과 거의 같은 행동을 했다. 바알라는 27일 2020 도쿄올림픽 복싱 남자 헤비급에 출전해 데이비드 은위카(뉴질랜드)와의 16강전 최종 3라운드 도중 패색이 짙어지자 입을 벌려 상대의 귀를 물으려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생생하게 잡혔다. 심판은 보지 못해 제재를 하지 않아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은위카가 5-0 판정승을 거두고 8강전에 올랐다. 은위카는 경기가 끝난 뒤 “그는 한 입 가득 물지 못했다. 다행히도 마우스가드를 끼고 있었고 난 약간 땀이 나 있었다. 내가 그에게 뭐라고 말했는지 기억 나지 않지만 내가 약간 뺨 맞을 일을 하긴 했다. 전에 골드코스트 커먼웰스 게임(영연방 대회)에서도 한 번 물어뜯긴 적이 있다. 그러나 이봐요, 이번은 올림픽”이라고 말했다. 타이슨은 1997년 홀리필드와 헤비급 세계 타이틀을 놓고 겨루다 두 번이나 귀를 물어 실격패했다. 그리고 출전 면허가 정지돼 경기를 15개월 동안 뛰지 못했다.
  • 엄선된 명작, 강렬 디자인… 뜨는 단편 문학집

    엄선된 명작, 강렬 디자인… 뜨는 단편 문학집

    읽기 좋은 작품을 엄선한 단편문학 세트가 잇따라 출간돼 눈길을 끈다. 알찬 구성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입혀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출판사 지식을만드는지식은 최근 일본 근현대 단편집 10권을 출간했다. 2017년 12월 5권을 출간한 데 이어 이번에 2차분 5권을 추가로 냈다. 인생, 재난, 근대, 동물, 광기, 남녀, 계절, 일상, 허무, 구원 등 10개 주제로 작가 42명의 단편문학 127편을 담았다. 참여한 역자만 63명에 이른다. 19세기 말 메이지 시대 작품부터 전쟁 이후 작품까지 일본 근현대 문학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다자이 오사무, 나쓰메 소세키, 사카구치 안고 등 한국에 널리 알려진 작가들 외에 가지이 모토지로, 니이미 난키치, 도쿠다 슈세이, 우메자키 하루오 등 조금 생소한 작가들 작품도 수록했다.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초역 작품도 여러 편 담았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한 줌의 흙’과 ‘의혹’, 사카구치 안고의 ‘죽음과 콧노래’, ‘진주’ 등 20편이다. 출판사 측은 “국내 일본 문학 출간은 인기 작가 작품이거나 대중적 작품, 추리 소설류에 편중된 감이 있다. 이런 풍토에서 벗어나 기본적이고 우수한 일본 근현대 단편 명작들을 골랐다”고 설명했다.출판사 열린책들은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세계문학 중단편 20권 세트를 출간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꼭 읽어 봐야 할 고전 중에서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분량의 20편을 선정하고,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디자인을 입힌 문고판으로 다시 만들었다. 작품 개성과 분위기에 따라 정오를 뜻하는 ‘눈’(noon) 세트와 자정을 뜻하는 ‘미드나이트’(midnight) 10권으로 나눠 세트를 구성했다. 밝고 경쾌하고 서정적인 작품인 눈 시리즈는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벨킨 이야기’ 등을 수록했다. 미드나이트 편은 어둡고 무겁고 강렬한 작품으로 구성했다.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 등이다.
  • ‘도쿄올림픽 1호 코로나 부전승 팀’은 일본 女비치발리볼 팀

    ‘도쿄올림픽 1호 코로나 부전승 팀’은 일본 女비치발리볼 팀

    도쿄올림픽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부전승을 거둔 1호 팀이 나왔다. 일본 여자 비치발리볼 팀이다. 일본의 이시이 미키·무라카미 메구미 조는 24일 오전 9시 도쿄 시오카제 파크에서 도쿄올림픽 여자 비치발리볼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상대인 체코 팀(마르케타 슬루코바·바보라 헤르마노바)이 출전하지 못해 부전승을 거뒀다. 슬루코바가 이번 주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헤르마노바는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2인조 경기에 혼자 출전할 수는 없었다. 이미 체코는 슬루코바를 포함해 확진자 6명이 발생해 선수단을 태운 전세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을 수 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밀접접촉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도쿄올림픽에서 코로나19 관련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팀이나 선수가 나올 경우 실격(DSQ·Disqulified)이 아닌, 미출전(DNS·Did Not Start)으로 판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본 팀은 세트 스코어 2-0의 부전승을 거뒀다.
  • “수영 국가대표가 꿈인데 슬럼프 같아요”…“전 존경하는 선수들 영상 보며 이겨냈어요”

    “수영 국가대표가 꿈인데 슬럼프 같아요”…“전 존경하는 선수들 영상 보며 이겨냈어요”

    Q. 국가대표 수영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어요. 초등학교 2학년 때 학교 방과후 수업으로 시작한 수영은 이제 제 전부가 되었어요. 열심히 하다 보니 결과가 좋을 때도 있지만 기록이 잘 나오지 않거나 마음처럼 몸이 따라 주지 않을 땐 불안해져요. 올해 3월엔 경북 김천 전국대회에 나갔었는데요. 평영 200m 2위를 했지만 실격을 당했어요. 기록도 깼는데, 속상하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훈련에 더 집중하려고 했는데 자꾸 경기 생각이 나요. 주위의 기대가 부담스럽게까지 느껴져요. 슬럼프나 트라우마 같은데, 이럴 땐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양윤지 전남체육중 1학년) A. 안녕하세요. 양윤지 학생, 수영선수 박태환입니다. 후배 수영선수의 고민을 들어주고 제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고 반갑습니다. 국가대표 수영선수를 꿈꾸고 있다니 어렸을 적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윤지 학생의 고민이 남다르게 다가오네요. 수영은 기록 종목이라 선수들은 1초보다 더 작은 단위의 기록을 줄이기 위해 힘든 훈련을 해내고 자신과의 싸움을 매일같이 해야 하죠. 기록이 잘 나오지 않을 때의 불안감은 당연히 너무나 크게 다가올 거예요. 최근 전국대회에서 실격을 했다니, 윤지 학생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많이 다독여 주고 싶네요. 실격했다는 경험 때문에 괴로워하고 제자리에 머물러 있기보단 그 경험을 통해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고민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내가 했던 경기 영상을 다시 분석해 보거나, 구간 기록을 점검하면서 어느 부분을 실전에서 적용시키지 못했는지 객관적으로 찾아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보완해야 할 점을 찾았다면 그 부분을 좀더 집중해서 훈련해 보세요. 어떤 선수도 완벽하지 않아요. 지금 윤지 학생은 중학교 1학년이고 앞으로도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요.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꾸준히 연습한다면 더 나은 기록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아! 그리고 윤지 학생은 롤모델이 있나요? 저는 어렸을 적 제가 존경하는 여러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보면서 분석하고 동경하며 힘든 훈련을 이겨 냈던 것 같아요. ‘그 선수들과 언젠가는 내가 겨룰 수 있는 날이 올까?’라는 꿈도 꾸면서요. 수영은 나와의 싸움을 이겨 내야 하는 어쩌면 외로운 운동일 수도 있지만요, 윤지 학생이 기록을 경신하고 훈련을 하루하루 이겨 내면서 스스로를 대견하게 생각하고 응원해 주는 것도 오랜 훈련 생활을 이겨 내는 데 큰 힘이 될 거예요. 윤지 학생이 이번 슬럼프를 현명하게 헤쳐 나가길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박태환 전 수영 국가대표 ■7~19세 독자 여러분, 털어놓기 어려운 걱정거리가 있다면 child@seoul.co.kr로 연락해 주세요. 어린이, 청소년들의 고민을 듣고 눈높이에 맞는 조언을 해 줄 저명인사, 전문가를 연결합니다. 서울신문·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동기획
  • [서울포토] ‘달리고 노젓고 맥주도 단숨에 들이켜야’ 진정한 철인

    [서울포토] ‘달리고 노젓고 맥주도 단숨에 들이켜야’ 진정한 철인

    제47회 헤르모사비치 철인대회의 참가자들이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헤르모사비치에서 1마일을 달리고, 1마일을 노를 젓고, 맥주 6팩을 마셔야 하는 경기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다. 40년 넘게 열린 이 비정규 3종 경기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취소된 뒤, 4일 재개됐다. 경쟁자들은 1마일을 달리고, 1마일을 서핑보드를 노를 젓고, 맥주 6팩을 마셔야 한다. 맥주를 토하는 사람들은 실격되지만, 누가 가장 잘 토하는가를 경쟁하는 사람들도 있다. AFP 연합뉴스
  • 바이든도 “규정은 규정” 언급한 리처드슨 파문… 이면엔 마리화나 합법화 논란

    바이든도 “규정은 규정” 언급한 리처드슨 파문… 이면엔 마리화나 합법화 논란

    마리화나 성분 검출에 1달 출장정지도쿄 올림픽 100m 여제 맞대결 불발美 여론 “마리화나 합법화 반영하라”여자 스프린터 샤캐리 리처드슨(21)의 ‘마리화나 파문’이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 각주에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는 상황에서 경기력을 향상시킨다는 증거가 없는 마리화나 때문에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 때문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직접 나서 “규정은 규정”이라고 진화에 나섰을 정도다. CNN은 3일(현지시간) 미시간주를 방문한 바이든이 한 행사에서 리처드슨에 대한 미국반도핑기구(USADA)의 1개월 출전 정지 결정에 대해 “규정 유지 여부는 다른 문제지만 규정은 규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리처드슨은 지난달 19일 미국 대표선발전 100m 경기에서 우승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지만, 소변 샘플에서 마리화나 성분이 검출되면서 자동 실격됐고, 올림픽 100m 경기에도 출전을 못하게 됐다. 400m 계주를 출전할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5·자메이카)와 벌일 것으로 기대됐던 100m 맞대결은 불발됐다. 앞서 트위터에 ‘아이 엠 휴먼’(I am human)이라는 글을 남겼던 리처드슨은 NBC 방송에 출연해 친모의 사망 등으로 자신이 마리화나를 피운 것을 인정했다. 자신이 마리화나를 피운 곳은 합법화 지역인 오리건주였다고 했지만 그는 “변명을 하거나 공감을 구하는 게 아니다”라며 사과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마리화나를 금지약물로 지정하고 있다. 리처드슨은 흑인 인권 등 사회 문제에 적극 목소리를 내고, 학창 시절 가족 문제로 치료를 받았던 사연도 담담하게 드러내면서 인기가 더욱 높아진 상태였다. 리처드슨 논란의 이면에는 마리화나의 합법화가 깔려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코네티컷주까지 올해 5개 주가 기호용 마리화나를 추가로 합법화하면서, 총 19개 주가 마리화나를 허용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프로풋볼(NFL)이 최근 통증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통증 치료제로서 마리화나를 연구키로 했다며 “리처드슨은 페어플레이와 관련된 어떤 규정도 어기지 않았다”고 했다. 뉴욕타임스(NYT)도 미량의 마리화나 성분 검출로 출전을 정지시키는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의 칼럼을 게재했다. 마리화나 금지 법안은 10년이 넘었지만 그간 마리화나의 합법화가 진행됐다는 것이다.
  • 육상 유망주 비웨사, 200m 개인 최고 기록 우승

    육상 유망주 비웨사, 200m 개인 최고 기록 우승

    한국 육상 단거리 기대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원곡고)가 200m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비웨사는 5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9회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고등부 200m 결선에서 21초43의 기록으로 박종희(가야고·21초53)를 0.1초 차로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비웨사의 200m 종전 최고 기록은 21초69였다. 지난 3일 100m 예선서 부정 출발로 실격의 아픔을 겪었던 그는 개인 최고 기록을 앞당기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비웨사는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100m에서 이루지 못한 1위를 200m에서 달성해 기쁘다”며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부족한 기록이다. 앞으로 더 여유 있게 레이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웨사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이다. 콩고 출신인 부모는 한국에 정착해 2003년 비웨사를 낳았다. 비웨사는 초등학교 때부터 육상에 재능을 드러냈지만 한국 국적을 얻지 못해 중학교 때까지는 전국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중학교 3학년 때 어머니와 함께 한국 국적을 얻은 비웨사는 원곡고로 진학해 전문 육상 교육을 받으며 기량이 급성장했다. 여자고등부 200m 결선에서는 김다은(가평고)이 이채현(경기체고)과 접전 끝에 24초89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앞서 여고부 100m에서 1위를 차지한 김다은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부 20㎞ 경보 결선에서는 김현섭(속초시청)이 1시간25분24초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20㎞ 경보에서는 이정은(SH서울주택도시공사)이 1시간36분39초로 1위에 올랐다. 여자부 3000m 장애물 결선에서는 조하림(진주시청)이 10분30초34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인터뷰 거부’ 오사카, 프랑스오픈 기권… 우울증 호소

    ‘인터뷰 거부’ 오사카, 프랑스오픈 기권… 우울증 호소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2위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자신의 통산 19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기권했다. 기자회견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1만 5000달러(약 16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 지 하루 만이다. 이틀 전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파트리샤 티크(루마니아)를 2-0으로 제치고 2회전에 진출한 오사카는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잠시 휴식기를 갖겠다”라며 “프랑스오픈 2회전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사카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기간 중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실제로 1회전 승리 후 인터뷰를 거부해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대회조직위원회는 “계속 인터뷰를 거부하면 실격까지 가능하고 추가 벌금과 함께 앞으로 열리는 다른 메이저대회 출전에도 페널티를 받을 수 있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오사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가 의도하거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됐다”면서 “인터뷰 거부는 내 정신건강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항변했다. 오사카는 “2018년 US오픈 우승 이후 우울증 증세로 힘들었다”고 털어놓은 뒤 “주변에서 알듯이 난 내성적이다. 대외적으로 말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항상 컸고 기자회견도 그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프랑스오픈이 열리는 파리에서도 기자회견을 거부한 것”이라며 “당황했을 기자분들께 사과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오사카는 인터뷰 의무조항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오사카는 “기자회견은 선수의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면서 “졌는데도 인터뷰를 강요하는 건 넘어진 사람을 또 발로 차는 것과 같다”고 비난했다. 프랑스테니스협회와 WTA는 미디어를 상대로 한 선수들의 언론 관계에 더 신경쓰겠다는 뜻을 한 목소리로 밝혔지만 WTA 원로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65)는 “선수들이 자신의 몸을 관리하는 방법은 배우지만 정신적인 부분은 그러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것은 인터뷰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인터뷰 안할래” 프랑스오픈 기권한 오사카 성명 전문, 스티븐 커리 등의 조언

    “인터뷰 안할래” 프랑스오픈 기권한 오사카 성명 전문, 스티븐 커리 등의 조언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 출전하기 전부터 대회 인터뷰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여자테니스 세계 랭킹 2위 오사카 나오미(23·일본)가 결국 대회를 기권했다. 오사카는 31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오랜 기간 감정적 압박을 느꼈다. 잠시 휴식기를 갖겠다”며 프랑스오픈 2회전부터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날 1회전 승리 후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인터뷰 거부에 대한 벌금 1만 5000 달러(약 1600만원)의 징계와 함께 실격 처리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은 데 대해 일종의 감정적 보복을 한 셈이다. 조직위는 “계속 인터뷰를 거부하면 최대 실격 징계까지 가능하고, 추가 벌금과 앞으로 열리는 다른 메이저 대회에도 페널티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오사카에게 남은 경기 인터뷰에 응할 것을 권고했다. 다음은 오사카가 기권 선언을 한 뒤 발표한 성명 전문이다. “며칠 전에 글을 올린 뒤 내가 상상하고 의도했던 상황이 아니다. 지금 난 대회와 다른 선수들, 그리고 나 자신의 마음을 돌보기 위해 최선의 결정을 했다고 생각해 모두가 파리에서 일어나는 테니스에만 집중했으면 하고 바란다. 난 결코 엉뚱한 쪽으로 얘기가 튀지 않길 바라며 타이밍이 이상적이지 않았음을 인정하며 내 메시지가 조금 더 명확했어야 했다는 점도 인정한다. 조금 더 중요한 것은 정신건강을 하찮은 것으로 만들거나 그 사안을 가볍게 다루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난 2018년 미국오픈 이후 오랫동안 감정적 압박으로 진실로 고통스러웠다. 지금도 여전히 적응하지 못해 정말 힘들다. 날 아는 이들은 내가 내성적이란 것을 알며 대회 도중 내가 가끔 헤드폰을 써서 사람들과 접하는 데 두려움을 누그러뜨리려 애쓰는지 봤을 것이다. 테니스 소식지들은 내게 늘 친절했고, 혹시 내가 상처를 줬을지 모르는 멋진 기자들에게도 사과를 드리고 싶다. 난 태생적으로 잘 떠들지 못하며 전 세계 언론매체 앞에서 얘기하기 전에 엄청난 두려움의 파도를 만난다. 회견에 참여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답을 들려주기 위해 정말 걱정 많이 하고 스트레스를 엄청 받는다. 이곳 파리에서 난 이미 취약하고 걱정이 많이 된다는 것을 느껴왔다. 해서 내 스스로를 돌보는 데 집중하고 기자회견은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대회 전에 미리 발표해 논란을 매듭짓고 대회에 임하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조직위에 편지를 써서 사과 드리고 대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함께 얘기하면 더욱 행복할 것이라고 말씀드렸다. 이제 코트를 떠나 잠시 시간을 가지려 한다. 적절한 때가 되면 투어 측과 선수들, 언론, 팬들에게 나은 일들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됐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체육기자로 일하던 때를 돌아보면 경기나 대회가 끝난 뒤에 인터뷰를 억지춘향으로 하는 데 감정적으로 괴로움을 털어놓는 선수들을 여럿 만났다. 어떤 선수들은 인터뷰 초반이나 도중에 냉소적이거나 자학하는 말투로 그 괴로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인터뷰 경험이 적은 신인 선수들은 엄청난 두려움을 느끼곤 했다. 방안에 수십명의 기자들이 자신만 바라보며 언제 어떤 질문이 터져나올지 모르는 상황에 나홀로 던져진 느낌 같은 것을 갖는다는 것을 기자들도 알아챌 수 있을 정도다. 물론 요리조리 취재진의 질문을 잘 빠져나가는 노련한 고참들도 있다. 이들은 인터뷰를 즐기는 것 같고, 어쩌다 젊은 선수와 함께 인터뷰를 하게 되면 어린 후배를 리드하는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 다음은 선수들이 조언한 내용을 영국 BBC가 전해 눈길을 끈다. 코코 가우프(미국) 세계랭킹 25위. “마음을 굳게 먹으세요. 당신이 취약하다는 점을 존중합니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18차례 메이저 우승. “무척 슬프다. 그녀가 나아지길 진심으로 바란다. 우리 선수들은 몸을 잘 돌보란 가르침을 받고 자랐다. 반면 정신적, 감정적 측면들에 대해선 어쩌면 변한 게 거의 없다. 지금의 논란은 기자회견을 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다. 나오미에게 행운이 있길. 우리는 모두 널 응원하고 있어!” 스티븐 커리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넌 이런 식의 결정을 하면 절대 안 됐어. 보호하지 못하고 찍어누르기만 하는 엄청난 부담을 가질 거야. 널 대단히 존중해.” (그의 표현은 ‘Major respect’인데 메이저 대회를 존중하라는 의미인지, 앞의 표현인지 일부러 혼동스럽게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카타리나 존슨톰프슨 영국 10종경기 스타. “이런 얘기를 감히 꺼내고 마음을 돌보겠다고 말하니 대단한 용기다. 특히 스포츠에서 정신건강은 입밖에 내기 위험한 주제다. 그녀가 기권한 뒤 어떤 변화가 생겨 스포츠에서의 우울증이 낙인을 찍는 일이 없도록 공개 논의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인터뷰 안할 권리” 요구한 女테니스 세계2위…日오사카, 실격될 수도

    “인터뷰 안할 권리” 요구한 女테니스 세계2위…日오사카, 실격될 수도

    세계 여자 테니스 랭킹 2위인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24)가 프랑스오픈 첫날 경기 승리 후 언론 인터뷰를 거부해 벌금 1만 5000달러(약 167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오사카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패트리샤 마리아 티그(63위·루마니아)를 2-0(6-4 7-6)으로 꺾은 후 출전 선수들이 통상 하게 돼 있는 언론 인터뷰를 거부했다. 오사카는 이번 대회에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것은 선수의 정신건강에 좋지 못할 수 있다”며 인터뷰 거부 의사를 밝힌 상태였다. 그는 “기자회견을 하면 예전에 여러차례 답했던 질문이 또 나오고, 뭔가를 의심하는 듯한 질문을 받아야 한다”며 “나는 그런 상황에 놓이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경기에 패한 뒤의 인터뷰에 대해 “넘어진 사람을 또 발로 차는 것과 같다”고 표현한 오사카는 “대회 관계자들이 이 부분에 대해 재고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자신이 인터뷰 거부로 내게 될 벌금은 정신 건강 치료를 위한 곳에 쓰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1회전 경기를 마친 뒤에는 SNS에 “분노는 이해가 부족해서 나오는 것”이라며 “변화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다”고 적었다. 그러나 대회 조직위는 벌금 징계 외에 실격 가능성까지 경고하며 남은 일정에 인터뷰 참여를 권고했다. 조직위는 “이런 규정 위반이 계속되면 최대 실격까지 가능한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며 “더 많은 벌금과 향후 메이저 대회까지 적용될 징계가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는 미디어 관련 의무를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오사카는 그동안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경기장 안팎에서 표출해 왔다. 일본인 어머니와 아이티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혼혈 흑인인 나오미는 지난해 5월 미국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됐던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M)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9월 US오픈 우승 당시 전체 7경기를 치르는 동안 미국에서 인종 차별로 희생된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진 검은색 마스크를 번갈아 가며 쓰고 나왔다.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그는 “(나의 행동이) 더 많은 사람들이 인종 차별에 대해 논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타임지는 이와 관련해 “스포츠의 영역을 넘어선 존재감을 보여 줬다”며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했다. 김태균 선임기자 windsea@seoul.co.kr
  • 최민정의 두 번째 올림픽... 다시 조여 맨 끈, 다시 날 세운 꿈

    최민정의 두 번째 올림픽... 다시 조여 맨 끈, 다시 날 세운 꿈

    천부적 재능에 안주하지 않는 ‘노력형’코로나 상황에 준비 힘들었던 선발전심석희 이어 2위로 올림픽行 재탑승 평창 때 실격으로 놓친 銀, 눈물로 삼켜빌미 안 주도록 이젠 손 안 짚고도 나가두 번째 올림픽, 경험의 힘 보여줄 때‘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3·성남시청)은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제대로 보여주는 선수다.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연습량을 바탕으로 늘 세계무대에서 최정상을 유지해 왔기 때문이다. 천부적인 재능을 갖췄음에도 스스로를 ‘노력형 선수’로 평가하는 최민정이 다시 스케이트화 끈을 바짝 조여 매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최민정은 지난 9일 마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심석희(24·서울시청)에 이어 종합 2위로 올림픽 개인전 출전 티켓 3장 중 하나를 따냈다. 최민정의 기량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였지만 결과론적인 이야기다. 코로나19 때문에 선발전 준비가 결코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짧은 휴식을 마치고 25일부터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개인 훈련을 시작한 최민정은 “훈련장 이용에도 제한이 있었고 여러 가지가 바뀐 환경에서 선발전을 준비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다”고 돌이켰다. 불안함이 없지 않았지만 최민정은 훈련량을 믿었다. 새벽 5시 30분부터 몸을 풀고 6시부터 빙상훈련을 시작해 이후 지상 운동을 하고 다시 저녁 8시까지 빙상훈련을 하는 만만치 않은 훈련을 반복했다. 최민정은 “훈련을 열심히 해왔으니 힘든 만큼 좋은 날이 올 거라고 믿었다”고 말했다.이번에 다시 국가대표에 선발되면서 최민정은 2018 평창대회에서 아쉬웠던 기억을 만회할 기회를 얻게 됐다. 당시 최민정은 여자 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손을 짚는 과정에서 킴 부탱(캐나다)의 몸을 건드렸다는 이유로 실격당했다. 눈물을 참아가며 입술을 떨던 스무 살 최민정의 인터뷰는 많은 팬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최민정은 “평창 때 실격 이후로 손을 안 짚고 나갈 수 있게 됐다”면서 “그 뒤로는 그걸로 실격을 받은 적이 없다”고 웃어 보였다. 그는 “평창 때는 처음 올림픽에 출전했던 거라 긴장도 많이 했고 어려운 부분도 있었는데 베이징은 두 번째 출전하는 거니까 경험을 살려서 경기에 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평창에서 1500m, 3000m 계주 2관왕에 오른 최민정은 올림픽 메달 이야기가 나오자 계주에 대한 책임감을 먼저 강조했다. 함께 열심히 한 선수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에서다. 최민정은 “개인 종목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나한테 있지만 계주는 결과를 다 나눠갖기 때문에 다른 선수한테 피해가 안 가려면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 종목 메달 목표를 묻자 노력형 선수답게 최민정은 구체적인 목표 대신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최민정은 “평창 때와 마찬가지로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집중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려고 한다”고 답했다. 밝은 표정으로 주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던 최민정은 링크에서 훈련을 시작하자마자 달라진 눈빛으로 스케이트를 탔다. 최민정은 “재밌는 경기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쇼트트랙 최민정·심석희, 베이징 앞으로 한 발 더

    쇼트트랙 최민정·심석희, 베이징 앞으로 한 발 더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과 심석희(서울시청)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두 선수는 6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2021~22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둘째날 여자 1000m와 여자 1500m 슈퍼파이널 1위를 나눠 가지며 종합 점수 1, 2위를 차지해 가볍게 2차 선발전에 진출했다. 심석희는 여자 1000m에서 1분29초621의 성적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고 최민정이 1분29초652로 뒤를 이었는데 이어 열린 여자 1500m 슈퍼파이널에서는 최민정이 2분24초17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심석희는 2분24초554로 3위를 차지했다. 최민정은 전날 500m 3위와 1500m 2위로 획득한 34점에 이날 55점을 보태 총점 89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전날 500m 1위와 1500m 7위(실격)로 35점을 얻은 심석희는 47점을 추가해 82점으로 2위에 올랐다. 1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각 24명의 선수는 8일과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 선발전에서 최종 순위를 가린다. 상위 1∼3위 선수는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개인·단체전에 모두 출전하고 4~5위 선수는 계주 등 단체전에 나서게 된다. 차기 시즌 태극마크는 남녀 각각 상위 1∼8위까지 주어진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슈플릭스] 美육상대회 난입한 댕댕이, 선수 제치고 1등으로 통과

    [이슈플릭스] 美육상대회 난입한 댕댕이, 선수 제치고 1등으로 통과

    미국의 한 청소년 육상대회 경기장에 개 한 마리가 난입해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3일 솔트레이크트리뷴은 유타주로건고등학교에서 펼쳐진 여자 800m 계주 경기에서 시합 중간 트랙에 뛰어든 개 한 마리가 선수들을 제치고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로건고등학교 트랙 스타디움에서 청소년 육상 대회가 펼쳐졌다. 수많은 참가자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회 열기는 점차 고조됐다.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여자 계주. 선수 4명이 한 조가 되어 200m씩 차례로 이어달리는 시합에는 각 학교의 명예가 걸려 있었다. 드디어 마지막 200m 구간, 배턴을 넘겨받은 로건고등학교 그레이시 레이니 선수가 선두로 빠르게 치고 나갔다. 다른 선수들과의 격차는 이미 크게 벌어진 상황. 로건고등학교의 우승이 확실시됐다. 그때, 관중석 저쪽에서 웬 개 한 마리가 목줄을 풀고 경기장에 난입했다. 전력을 다해 뛰는 선수 두 명을 가볍게 제친 개는 선두로 달리던 레이니 선수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관중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고, 직선 구간에 접어들어 속도에 탄력이 붙은 개는 순식간에 선두를 제치고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 영상에는 결승선을 약 120m 남겨두고 쏜살같이 트랙에 합류한 개가 선수들보다 먼저 결승선을 끊는 장면이 고스란히 포착됐다. 현지언론은 마지막 100m를 10.5초에 완주한 개가 우사인 볼트의 세계 신기록에 단 1초 뒤졌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다만 정식 참가자가 아닌 데다 레인도 지키지 않아 개는 실격 처리됐다. 개에게 밀려 우승을 놓칠뻔한 레이니 선수는 “한 50m 달렸을 때 누군가 내 뒤를 바짝 뒤쫓았다.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선수인 줄 알았다. 관중의 환호도 나를 향한 것인줄 알았다. 그런데 바로 옆까지 추격해온 건 다름 아닌 개였다”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레이니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건가 싶어 집중력이 흐려졌다. 개가 나를 공격하거나 반대로 내가 개를 뾰족한 스터드가 박힌 러닝화로 밟을까 봐 무섭기도 했다. 일단은 경기를 끝마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디오를 돌려보니 개가 나보다 빠르더라. 개랑 시합했다는 게 너무 웃겼다”고 배꼽을 잡았다. 대회 주최 측에 따르면 놀라운 달리기 실력을 선보인 개는 다른 선수 가족의 반려견 ‘홀리’였다. 개 주인인 케이트 헤이우드는 “계주 바로 다음 3200m 경주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었다. 그런데 사라진 개가 경기를 뛰고 있었다. 매우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홀리는 이후에도 넘치는 질주 본능을 주체하지 못하고 계속 달리지 못해 안달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선수인 케이트가 반려견인 홀리에게 오히려 비법을 전수받아야 할 판이라며 홀리의 훌륭한 발재간을 칭찬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영상] “같이 뜁시다!” 美육상대회 난입한 개, 선수 제치고 결승선 1등 통과

    [영상] “같이 뜁시다!” 美육상대회 난입한 개, 선수 제치고 결승선 1등 통과

    미국의 한 청소년 육상대회 경기장에 개 한 마리가 난입해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3일 솔트레이크트리뷴은 유타주로건고등학교에서 펼쳐진 여자 800m 계주 경기에서 시합 중간 트랙에 뛰어든 개 한 마리가 선수들을 제치고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로건고등학교 트랙 스타디움에서 청소년 육상 대회가 펼쳐졌다. 수많은 참가자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회 열기는 점차 고조됐다.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여자 계주. 선수 4명이 한 조가 되어 200m씩 차례로 이어달리는 시합에는 각 학교의 명예가 걸려 있었다. 드디어 마지막 200m 구간, 배턴을 넘겨받은 로건고등학교 그레이시 레이니 선수가 선두로 빠르게 치고 나갔다. 다른 선수들과의 격차는 이미 크게 벌어진 상황. 로건고등학교의 우승이 확실시됐다. 그때, 관중석 저쪽에서 웬 개 한 마리가 목줄을 풀고 경기장에 난입했다.전력을 다해 뛰는 선수 두 명을 가볍게 제친 개는 선두로 달리던 레이니 선수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관중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고, 직선 구간에 접어들어 속도에 탄력이 붙은 개는 순식간에 선두를 제치고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 영상에는 결승선을 약 120m 남겨두고 쏜살같이 트랙에 합류한 개가 선수들보다 먼저 결승선을 끊는 장면이 고스란히 포착됐다. 현지언론은 마지막 100m를 10.5초에 완주한 개가 우사인 볼트의 세계 신기록에 단 1초 뒤졌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다만 정식 참가자가 아닌 데다 레인도 지키지 않아 개는 실격 처리됐다.개에게 밀려 우승을 놓칠뻔한 레이니 선수는 “한 50m 달렸을 때 누군가 내 뒤를 바짝 뒤쫓았다.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선수인 줄 알았다. 관중의 환호도 나를 향한 것인줄 알았다. 그런데 바로 옆까지 추격해온 건 다름 아닌 개였다”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레이니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건가 싶어 집중력이 흐려졌다. 개가 나를 공격하거나 반대로 내가 개를 뾰족한 스터드가 박힌 러닝화로 밟을까 봐 무섭기도 했다. 일단은 경기를 끝마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디오를 돌려보니 개가 나보다 빠르더라. 개랑 시합했다는 게 너무 웃겼다”고 배꼽을 잡았다.대회 주최 측에 따르면 놀라운 달리기 실력을 선보인 개는 다른 선수 가족의 반려견 ‘홀리’였다. 개 주인인 케이트 헤이우드는 “계주 바로 다음 3200m 경주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었다. 그런데 사라진 개가 경기를 뛰고 있었다. 매우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홀리는 이후에도 넘치는 질주 본능을 주체하지 못하고 계속 달리지 못해 안달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선수인 케이트가 반려견인 홀리에게 오히려 비법을 전수받아야 할 판이라며 홀리의 훌륭한 발재간을 칭찬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박인비 ‘와이어 투 와이어’ 코앞… 21번째 우승 보이네

    박인비 ‘와이어 투 와이어’ 코앞… 21번째 우승 보이네

    ‘골프 여제’ 박인비(33)가 사흘 연속 선두를 내달리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1승째에 바짝 다가섰다.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609야드)에서 열린 KIA 클래식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1~2라운드에 이어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킨 박인비는 자신의 투어 통산 21승째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할 가능성이 커졌다. 허미정, 이민지(호주), 멜 리드(잉글랜드) 등 2위 그룹에 비교적 넉넉한 5타 차로 앞선 박인비가 우승하면 지난해 2월 호주여자오픈 이후 13개월 만에 박세리(44)가 보유하고 있는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최다승(25승)에 4승 차로 다가서게 된다. 박인비는 “이전까지 다소 흔들렸지만 3.5m짜리 버디 퍼트를 떨군 13번 홀이 선두 유지에 변곡점이 됐다. 박세리 선배의 기록을 따라가는 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27~28개에 그치던 퍼트 수가 30개로 늘어난 건 다소 아쉬웠지만 박인비는 250야드를 훌쩍 넘는 드라이버샷 14개 중 12개를 페어웨이에 안착시키면서 83.8%의 빼어난 그린 적중률을 기록해 5타 차 단독선두를 지켰다. 생애 두 번째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점차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한국 여자선수들은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8명이 있으므로 상위 4명까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현재 세계 4위로 1위 고진영, 2위 김세영에 이어 세 번째 순위에 이름을 올린 박인비는 “올림픽은 항상 동기가 된다”며 “올림픽이 없었다면 아마 제가 여기 없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네 번째 순위(8위)의 김효주(26)가 박인비에 7타 뒤진 공동 8위(7언더파)를 달린 가운데 고진영은 6언더파 공동 5위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전인지(27)는 전날 2라운드를 4언더파로 마쳐 넉넉하게 컷을 통과할 수 있었지만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면서 서명을 하지 않고 경기장을 떠나는 바람에 실격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제이 레노 ‘개고기 먹는 한국인 조롱’ 뒤늦은 사과 왜

    제이 레노 ‘개고기 먹는 한국인 조롱’ 뒤늦은 사과 왜

    한국의 개고기 식문화를 조롱하는 등 오랫동안 아시아인에 대해 차별을 일삼은 미국 방송 진행자 겸 코미디언 제이 레노(70)가 “분명한 잘못”이라며 사과했다. 애틀랜타 총격으로 아시아계 6명 등 8명이 사망하자 잘못을 시인한 것이다. 이와 함께 미 언론과 대중문화계 전반에 여전한 아시아계 편견을 돌아봐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은 레노가 “마음속으로는 잘못된 줄 알고 있었다”며 당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고 전했다.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미디어 감시단체 ‘미디어 액션 네트워크’(MANAA)와의 인터뷰 과정에서다. 레노는 2019년 NBC 방송의 ‘아메리카 갓 탤런트’ 녹화 현장에서 제작 프로듀서 사이먼 코웰이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한식당 메뉴판”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2002년에는 솔트레이크동계올림픽 당시 쇼트트랙 경기에서 한국 대표 김동성이 실격되자 “집에 가서 개를 걷어차고 잡아먹었을 것”이라 하기도 했다. 레노는 “무해한 농담이라 생각했다”며 “당시엔 ‘무엇이든 트집 잡는 이들이 있으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저지른 분명한 잘못에 사과한다”며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사과를 받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증오범죄가 가시화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레노뿐 아니라 대중매체에서 일상적으로 자리잡은 아시아인 차별 문화를 돌아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진다. 정치인들은 물론 언론계 역시 이런 비난에서 자유롭지 않아서다. 2017년 시사주간지 타임을 비롯한 여러 언론은 로버트 켈리 부산대 교수의 BBC 인터뷰에 깜짝 등장한 한국인 아내 김정아씨를 ‘보모’라고 표현해 비난받았다. 2013년 폭스뉴스는 뉴욕 차이나타운에서 중국인 행인에게 파는 물건이 장물이 아니냐고 하거나 일본의 무술 가라테를 보여 달라고 하는 인터뷰를 내보내 뭇매를 맞았다. 최근에는 미 일러스트 카드 제조사 톱스가 가수 방탄소년단(BTS)을 인종차별적으로 묘사했다가 사과했다. 이에 대해 CBS 앵커 출신인 한국계 언론인 코니 정은 “미국 미디어의 반응은 끔찍할 정도로 늦었다. 우리 소수자들은 눈에 보이지 않고,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반아시아 감정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 ‘쿵플루’(Kung Flu·쿵후와 독감을 합친 말)로 부르면서 더 심각해졌다”고 비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개 걷어차고 잡아먹어 버렸을 것”…조롱한 美방송인, 뒤늦은 사과

    “개 걷어차고 잡아먹어 버렸을 것”…조롱한 美방송인, 뒤늦은 사과

    ‘개고기 식문화 조롱’ 방송인 레노, 사과애틀랜타 총격사건 계기아시아계 미국인 감시단체와 인터뷰“마음속으로는 잘못된 줄 알아” 한국의 개고기 식문화를 습관적으로 조롱해온 미국의 유명 방송 진행자 겸 코미디언 제이 레노(70)가 오랜 기간 반복한 아시아계 비하성 발언을 “분명한 잘못”이라고 말하고 사과했다. 시카고 트리뷴 등에 따르면 25일, 레노는 미디어 감시단체 ‘미디어 액션 네트워크’(MANAA)와의 인터뷰에서 “마음속으로는 잘못된 줄 알고 있었다”면서 일련의 문제가 있는 발언에 사과했다. 레노는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아시아계 6명 등 모두 8명의 목숨을 앗아간 애틀랜타 총기사건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서 아시아계 혐오 반대 시위가 촉발된 후 이런 입장을 밝혔다. 매체 버라이어티는 2019년 12월, 레노가 그해 4월 NBC방송 경연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녹화 현장에서 또 한국의 개고기 식문화를 조롱하는 발언을 해 제작진 일부를 불쾌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초청 심사위원으로 녹화 현장에 간 레노는 이 프로그램의 제작 프로듀서이자 심사위원인 사이먼 코웰이 반려견들과 함께 있는 사진을 보고 “한식당 메뉴판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당시 쇼트트랙 경기에서 한국 대표 김동성이 실격 처리된 후 방송을 통해 “집에 가서 개를 걷어차고 잡아먹어 버렸을 것”이라고 떠들기도 했다. “무해한 농담이라 생각했었다” 레노는 이번 MANAA 인터뷰에서 “무해한 농담이라 생각했었다”며 “나는 우리의 적인 북한 놀리기를 좋아했고, 대부분 농담이 그렇듯 내 농담도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무엇이든 트집 잡고 불만을 제기하는 이들이 있고, 어차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으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만이 접수되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하거나 ’농담도 못 받아들이면 그건 당신들 문제다‘라고 반박하는 것. 나는 마음속으로는 잘못된 줄 알면서도 대부분의 경우 후자 입장을 취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내가 저지른 분명한 잘못에 사과한다”며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내 사과를 받아주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그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노는 1992년부터 2014년까지 NBC방송 심야 토크쇼 ’투나잇 쇼‘(The Tonight Show)를 진행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자동차 관련 리얼리티쇼 ’제이 레노의 개라지‘(Jay Leno’s Garage), 코미디 퀴즈쇼 ‘유 벳 유어 라이프’(You Bet Your Life) 등에 출연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태극마크 그립다”…쇼트트랙 심석희, 회장배 대회 2관왕

    “태극마크 그립다”…쇼트트랙 심석희, 회장배 대회 2관왕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서울시청)가 올해 첫 국내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심석희는 19일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제36회 회장배 전국 남녀 쇼트트랙 대회 여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30초51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소연(스포츠토토·1분30초749)이 2위로 뒤따랐고, 전날 1500m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실격 처리됐던 최민정(성남시청)이 1분31초037로 3위를 기록했다. 첫 바퀴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심석희는 끝까지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1500m 1위에 이어 2관왕이다. 4월 말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있는 심석희는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나 “그동안 휴식도 취하고 재정비 시간도 가진 만큼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면서 “많이 간절하고 그립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는 박지원(서울시청)이 1분27초365로 우승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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