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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 “중국 경제성장률 반토막 나면, 칠레-대만-한국 순으로 타격”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반으로 줄면 한국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국제 신용 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8일 밝혔다.   S&P는 세계 29개국을 대상으로 중국의 성장률에 따른 영향을 분석한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반토막 날 경우 세계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이 같이 공개했다. 보고서는 2017~2020년 평균 6%로 추정되는 중국의 실질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3.4%로 떨어질 경우 한국이 칠레와 대만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충격을 받는다고 적시했다.  국제유가 급락과 투자 급감, 위안화 절하와 그에 따른 중국 경제의 세계 경제 성장 기여도 축소 등을 가정한 것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위험회피 성향이 높아져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비슷한 유동성 부족이 나타날 수 있다고 S&P는 경고했다.   이는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한 결과지만, 중국 경제의 고속 성장세가 꺾이고 부채 증가, 공급 과잉 등으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주목받는다.   이를 근거로 S&P는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020년까지 누적 9.6% 떨어질 때, 칠레의 GDP는 누적 8.4%, 대만은 7.5%, 한국은 6.8%가 각각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세계 경제성장률은 누적 3.8%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칠레는 구리 등 원자재 수출에 대한 중국 의존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큰 충격을 받고, 대만과 한국은 무역의존도가 높은 것이 이유로 꼽혔다.   이어 말레이시아(-6.6%), 홍콩(-5.7%), 브라질·러시아(-5.5%), 태국(-5.0%), 싱가포르(-4.8%), 아르헨티나(-4.2%), 남아프리카공화국·일본(-4.1%) 등도 타격이 클 것으로 추정됐다. 호주와 인도의 GDP에 미치는 영향도 각각 -3.9%였다. 중국의 성장률 하락이 신흥시장에서 자본유출과 통화가치 하락, 주가 하락 등을 촉발한다고 S&P는 설명했다.  반면 중국에 대한 직접 무역 노출도가 낮은 미국(-1.6%)이나 멕시코(-1.9%), 영국(-2.4%), 유로존(-2.6%)은 상대적으로 타격이 작을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한국의 경우 국가신용등급이 중국, 칠레, 말레이시아 등과 함께 1개 등급 하향 조정되는 것으로 예상됐다. 러시아와 호주, 브라질이 1개 등급 이상 추락하는 반면에 싱가포르, 스위스, 멕시코, 미국, 프랑스 등은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한국은 금융기관의 60%와 기업의 54%에서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추정됐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은 48%, 남미는 39%, 유럽·중동·아프리카는 35%가 신용등급이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전 세계 기업의 36%도 신용등급 하향조정에 직면할 것이라고 S&P는 전망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이집트에도 경제사절단… ‘중동붐’ 잇는다

    이집트에도 경제사절단… ‘중동붐’ 잇는다

    통상위·비즈니스포럼 연례 개최 차부품 MOU 등 1000만弗 성과 정부가 이란에 이어 북아프리카의 최대 신흥시장인 이집트에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보내 수출 시장 선점을 위한 잰걸음을 하고 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주형환 산업부 장관과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경제사절단은 지난 4~5일 이집트를 방문해 압둘팟타흐 시시 대통령을 예방하고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사절단은 삼성전자, LG전자, SK건설, GS건설, 한전 등 주요 대기업과 공기업, 중소기업 등 67개사 143명의 기업인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3월 방한한 시시 대통령은 ‘이집트 2030 정책’에 따른 34억 달러 규모의 제2 수에즈 운하 개발 등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의 참여와 사절단 파견을 요청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이집트 간 교역 규모는 24억 달러(약 2조 7700억원)로 90% 이상이 수출(22억 달러)이다. 인구 8800만명인 이집트는 유럽·중동·아프리카를 잇는 요충지로 철도·건설·에너지 등 대규모 국가 인프라 개발 사업에 가속이 붙어 있다. 주 장관은 지난 4일 시시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카이로 메트로 5호선 공사(25억 달러) 및 3호선 전동차 수주(10억 달러), 타흐리르 석유화학 플랜트 조성사업(15억 달러), 해수담수화 시설 및 발전 기자재 수주 지원(6억 달러) 등 우리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55억 달러에 달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김 회장은 “이집트는 매년 4% 이상 성장하는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우리 기업에는 새로운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통상산업장관회담에서 장관급 경제통상위원회와 비즈니스 포럼의 연례 개최에 합의하고 내년 1차 회의를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 지난 5일 카이로에서는 양국 경제인 200여명이 참여한 비즈니스 포럼과 이집트 바이어 193개사가 참여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도 열렸다. 322건의 상담 중에 자동차 부품 수출업체 A사가 5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맺는 등 1000만 달러(약 115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서울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英 언론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관심 있게 보도 “본사 CEO 사과”

    英 언론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관심 있게 보도 “본사 CEO 사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유족이 옥시(RB코리아)의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RB) 주주총회장에서 항의시위를 벌인 가운데 영국의 주요 언론에서도 이 사건과 옥시 본사의 태도를 관심 있게 보도했다.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5일(현지시간) “레킷벤키저의 최고경영자가 살균제 문제에 대해 한국에 사과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지난달 말 서울에서 벌어진 시위 참가자들이 레킷벤키저 제품을 짓밟는 사진과 함께 인터넷판에 올렸다. 이 신문은 라케시 카푸어 레킷벤키저 CEO가 이날 열린 주총에서 이 문제에 해를 끼친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개인적으로 매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카푸어 CEO는 또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레킷벤키저가 안전수칙을 변경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카푸어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김종덕 씨와 환경보건시민단체 최예용 소장 등이 주총장 밖에서 항의 시위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사람들이 우리에게 이 문제가 잘 보이도록 밖에서 시위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그렇다“고 언급했다. FT는 한국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들을 수사 중이라는 내용도 소개했다. 일간 텔레그래프도 카푸어 CEO의 사과 내용을 중심으로 이번 사건을 비교적 상세히 전했다. 이 신문은 ”레킷벤키저 보스가 한국의 살균제 사망에 대해 사과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와 한국의 한 마트에서 벌어진 불매운동(보이콧) 사진을 실었다. 신문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소개하면서 레킷벤키저에는 신흥시장 성장의 주요 요인인 한국에서 반발이 커지면서 롯데마트가 옥시 제품을 진열대에서 치웠다고도 전했다. FT와 텔레그래프 모두 살균제 문제에 대한 카푸어 CEO의 사과를 소개한 데 이어 그가 고액 보수 문제로 이날 주총에서 비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일간 가디언은 주총 시즌 영국 기업들이 임원진 보수 문제로 주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면서 레킷벤키저의 카푸어 CEO의 사례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신문은 보수 문제 말고도 레킷벤키저가 한국에서 100명 정도의 목숨을 앗아간 살균제 스캔들에도 빠져 있다면서 카푸어 CEO의 사과 발언을 상세히 소개했다. 카푸어 CEO는 회사가 실수를 저질렀다고 재차 말하고 재발 방지를 다짐했으며 주총장을 항의 방문한 피해자 대표들과는 6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차 효과’ 국내선 질주, 해외선 후진

    현대차는 신차 없어 5.7% 감소 수출은 5개社 동반 부진 이어가 4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이 신차 효과로 엇갈렸다. 수출은 전달에 이어 부진을 이어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지난 4월 국내에서 13만 961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4.2% 증가했다. 신차가 없었던 현대차를 제외하고 니로와 K7의 기아차(12.7%), 스파크의 한국GM(10.2%), SM6의 르노삼성차(21.6%), 티볼리의 쌍용차(12.3%) 모두 전년 동월 대비 내수 판매가 증가했다. 기아차 K7은 자사 준대형 세단 최초로 3개월 연속 월 판매 5000대를 넘기며 기아차의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 르노삼성차의 SM6는 수요가 최고급 트림으로 몰리면서 물량이 뒷받침되지 못해 전월 대비 판매가 23.0% 감소했다. 한국GM은 경차 스파크가 지난 4월 7273대가 판매되며 내수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SM6는 4월 판매에서 최고급 사양인 RE 트림이 가장 큰 비중인 44.4%를 차지했다”면서 “사전 계약 때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고급 사양 모델로 수요가 집중됐지만 고급 사양 부품의 수급 문제가 점차 해결되면서 5월부터는 정상적인 출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티볼리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티볼리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최대 판매 실적인 7788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5.7% 판매가 감소했다. 해외 수출에서는 신흥시장 불황 지속으로 완성차 5개사가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줄었다. 르노삼성차가 17.9%로 감소폭이 가장 컸고 이어 기아차(15.9%), 한국GM(8.6%), 현대차(5.5%), 쌍용차(1.6%) 순으로 판매가 줄었다. 지난 4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현대차의 포터(9155대)였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세일즈 외교’ 朴대통령 내일 이란 방문길

    ‘세일즈 외교’ 朴대통령 내일 이란 방문길

    박지원·김성식에게 축하 난도 보내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이란 방문 출국길에 오른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이 서방의 경제 제재 해제 이후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한 이란을 발판 삼아 ‘제2의 중동 붐’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는 만큼, 양국 관계를 결속하고 최대한의 경제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고 29일 청와대의 한 인사는 전했다. 이란 국빈 방문 기간엔 역대 최대 규모인 236개사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기업들은 서방의 경제 제재 해제 후 예상되는 에너지·인프라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함께 중동 최대 신흥시장으로 떠오른 이란과의 장기적 협력을 염두에 두고 있다. 에너지, 건설 등 업계에서 특별히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란 현지 정보기술(IT) 인프라 시장 진출, 금융 및 보건·의료분야 등에서의 협력도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 기간 북한이 5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과 관련해 “(대통령이 없을 때에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대행해 주재한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개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 기간 총리 주재 NSC뿐만 아니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NSC 상임위도 수시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28일 국민의당 신임 박지원 원내대표와 김성식 정책위의장에게 난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달했다. 박 대통령이 야당 정책위의장까지 챙기며 축하 난을 보낸 것은 처음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애플 성장신화 13년만에 ‘스톱’

    애플 성장신화 13년만에 ‘스톱’

    애플의 ‘아이폰 신화’가 9년 만에 멈췄다. 2007년 첫 등장 이후 성공 가도를 달려온 아이폰이 사상 처음 판매량 감소를 겪은 것이다. 2003년 이후 상승곡선을 그려 왔던 애플의 실적도 13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정체에 시가총액 세계 1위 기업 애플마저 휘청거리면서 스마트폰 업계에 ‘탈(脫)스마트폰’ 전략에 대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애플이 공개한 2016 회계연도 2분기(2015년 12월 27일∼2016년 3월 26일) 매출은 505억 5700만 달러(약 58조 546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580억 100만 달러) 대비 12.8% 떨어졌다. 애플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한 것은 2003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평균(519억 7000만 달러)을 밑돌았다. 이 같은 하락세는 애플 매출의 65%를 차지하는 아이폰의 부진에 기인했다. 지난 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5119만대로 전년 같은 기간(6117만대)보다 16.3% 줄었다. 애플의 ‘마이너스 성장’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절벽과 아이폰의 혁신 부재라는 내외적 요인이 동시에 작용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7%로 사상 처음 한 자릿수로 내려앉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2014년 아이폰6 출시 이후 애플의 높은 매출을 뒷받침해 왔던 중국 시장마저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애플에 직격탄을 날렸다. 애플의 중화권(중국, 홍콩, 대만 등) 매출은 앞선 4개 분기 동안 연속으로 70%대 성장률을 찍어 오다 지난 분기 26% 감소했다. 지난해 9월 내놓은 아이폰6S가 전작과 차별화를 이루지 못한 것도 애플의 발등을 찍었다. 향후 전망도 어둡다. 애플은 2016 회계연도 3분기 매출 전망을 410억~430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17% 낮춰 제시했다. 오는 9월 공개되는 아이폰7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도 예전 같지 않고, 신흥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보급형 제품인 아이폰SE의 성공 가능성도 불투명하다. 애플 전문 분석가인 밍치궈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위 5개의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애플만 출하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애플의 부진은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에 ‘탈스마트폰’ 전략에 대한 고민을 심화시키고 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의 승부처는 스마트폰과 같은 하드웨어에서 플랫폼으로 옮겨 오고 있다. 페이스북과 구글 등이 모바일 플랫폼을 앞세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HTC 등은 가상현실(VR)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애플 역시 자율주행차와 VR, 헬스케어 등에 뛰어들었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별로 없다. 그나마 애플뮤직과 애플페이, 앱스토어 등 소프트웨어 서비스 매출이 20% 증가하면서 아이폰에 치우쳤던 수익 다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현대차 영업익 15% 줄어 5년 만에 최저

    저성장 확산… 2분기 전망도 흐릿 현대자동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가까이 줄어들며 5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 여파가 컸다. 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매출원가가 증가했고 슈퍼볼 광고 등 일시적인 마케팅 비용과 연구개발비 투자 확대로 인한 영업 비용 확대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매출은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EQ900 출시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증가, 금융 부문 매출액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 늘어난 22조 350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26일 발표한 실적보고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5% 감소한 1조 342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공장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고정비 비중이 상승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면서 “1분기 중 원화가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지만 저유가에 따른 신흥시장 경기침체로 국내공장 수출 물량이 감소하고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국 통화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 효과가 희석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110만 7377대를 판매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판매가 늘었지만 중국 시장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 감소한 22만 9011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경쟁업체인 폭스바겐(1.8%), GM(22.3%), 포드(14.7%), 닛산(10.5%), 도요타(34.1%), 혼다(40.6%) 등 글로벌 업체들이 판매 호조세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는 신차 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6만 577대를 판매했다. 2분기 시장 상황 역시 녹록지 않아 보인다. 신흥국의 경기 부진이 심화되고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 회복이 둔화 조짐을 보이는 등 저성장 기조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 3월 중국 판매가 전월 대비 반등세로 돌아선 것은 위안거리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정몽구 “올해 목표 813만대 판매 자신”

    정몽구 “올해 목표 813만대 판매 자신”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판매 목표 813만대를 달성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비쳤다. 정 회장은 15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아들 결혼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달성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올해 판매 목표를 813만대로 제시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세계 경기 침체와 신흥시장 악재 등으로 당초 판매 목표였던 820만대에 못 미친 801만대를 판매했다. 정 회장은 또 지난해 독립 브랜드로 출범한 제네시스가 잘 팔리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판매가 잘 되고 있다”면서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 최근 공장 가동 문제를 놓고 주정부와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멕시코 공장에 대해서는 “주정부와의 관계가 괜찮다”면서 조만간 해결될 것임을 시사했다. 정 회장은 이날 2시간 가까이 이어진 결혼식 행사에서 양가 사진 촬영 등 마지막 순서까지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자리를 지켰다. “(결혼식이) 길었는데 힘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길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정성이 고문의 아들 선동욱(28)씨와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56)의 차녀 채수연(26)씨의 결혼식에는 범현대가(家)와 애경그룹 오너 일가가 총출동했다. 현대가에서는 정 회장을 비롯해 정상영 KCC명예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애경그룹에선 채동석 애경그룹 유통·부동산부문 부회장, 안용찬 애경그룹 생활·항공부문 부회장, 이태성 세아홀딩스 전무 등이 나왔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초보기업도 지원받도록… 실적 50만불 이하 업체 발굴”

    [공기업 사람들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초보기업도 지원받도록… 실적 50만불 이하 업체 발굴”

    작년 중소중견기업 지원 창립 이래 최고 ‘50% 할인’ 희망보험 올 8000억 공급 “잘하는 기업보다 잘할 수 있는 기업을 위해 수출 금융 특례지원 제도를 확대하겠다. 오는 7월부터는 보험 가입 여력이 없는 영세자영업자, 수출 초보기업들도 수출 안전망 사업을 통해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취임 2년 4개월을 맞은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사장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무보 사옥에서 이뤄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리스크가 많아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게 무보의 존재 이유”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사장은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자신의 역점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해 중소·중견기업 지원실적이 공사 창립 이래 최고인 41조 7000억원”이라며 “올해는 46조 5000억원으로 목표를 높였다”고 말했다. 지난해 무보가 지원한 중소·중견기업 수는 1만 5294개다. 전체 영업수지는 3599억원으로 중소기업 지원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년(460억원)의 7배를 넘는다. 김 사장은 중소기업 지원액 증가에 따른 손실 우려에 “리스크를 관리하겠지만 경기가 나빠 성실했던 기업이 불가피하게 어려워져 도산한다면 손실이 나더라도 감수할 것”이라며 “모뉴엘 사건처럼 손실이 나지 않아도 될 손실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가전업체 모뉴엘은 허위 수출입 실적으로 3조원대 대출을 받아 금융권과 무보에 수천억원대 피해를 입혔다. 김 사장은 “모뉴엘 사건으로 금전적 손실을 입고 사회적 지탄도 받았지만 그 과정에서 조직이 성장하는 계기도 됐다”며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정비했고 직원들의 마음가짐도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올해 수출초보기업 등이 형식적 동의만으로 가입되는 ‘수출안전망 사업’으로 전방위 수출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중소기업은 보험료 부담 때문에 무역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감내하며 어렵게 수출하고 있다”며 “수출 아이템은 좋은데 열악한 재무구조로 인해 실적을 내지 못해 지원받지 못하는 업체를 발굴해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보는 수출초보기업이 수출 채권을 조기 현금화할 수 있도록 보험료를 50% 할인해주는 희망보험을 올해 8000억원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37% 늘어난 금액이다. 또 수출 실적 50만 달러 이하 수출초보기업과 수출급증기업에 수출 준비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특례지원제도도 올해 2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배가량 늘리기로 했다. 김 사장은 영화·드라마 등 문화콘텐츠, 엔지니어링·정보통신(IT) 등 서비스, 화장품 등 소비재와 같이 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을 위해 무역보험 지원 플랫폼도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지원대상이 대기업, 특정 수출지역에 품목도 다양하지 않았는데 근본적으로 방향 전환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지식서비스·방산·통신 등 미래산업 지원비중은 취임 전인 2013년 0.02%에서 지난해 11%로 확대됐다. 국제 경제제재가 풀린 이란, 쿠바 등 신흥시장 지원 비중도 2013년 33%에서 지난해 69%로 2배로 늘어났다. 반면 무역보험 손해율(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 수준)은 90%에서 23%로 줄었다. 김 사장은 “주력산업·선진시장에 비해 위험해 보이는 신흥시장·신산업에 대한 지원을 늘렸는데도 손해율이 줄어든 것은 해당 지원이 효율적이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진국의 수요 감소와 제조업 성장 둔화로 신흥시장과 신산업 진출은 필수”라며 “신흥시장에 수출하는 기업을 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인구 8000만명의 이란은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투자가 많고 화장품 등 소비시장이 엄청나다”며 시장 선점을 강조했다.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김 사장은 “경쟁 없는 조직은 발전이 없다”며 성과연봉제를 전면 조기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공기업 사람들 한국무역보험공사] 무역보험공사를 이끄는 인재들

    [공기업 사람들 한국무역보험공사] 무역보험공사를 이끄는 인재들

    이대용 감사 회계사 출신 실무관리 탁월 조남용 부사장 살림·홍보 총괄 브레인 강병태 부사장 꼼꼼한 리스크 관리 수장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김영학(60) 사장을 중심으로 이대용(64) 감사와 6본부, 24부·실, 14개 국내 지사, 12개 해외 지사를 갖추고 있다. 해외 지사는 신흥시장인 두바이, 멕시코 지사 설치가 완료되면 모두 14곳으로 늘어난다. 무보의 부사장과 본부장은 모두 30년 이상 공사에서 일한 내부 인사로 업무의 전문성과 영속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대부분 경영·경제학, 법학을 전공했다. 김 사장은 행정고시 24회로 상공부 시절부터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까지 29년을 공직에 몸담으며 산업정책을 관장했다. 매달 한 번씩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3월 부임한 이 감사는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삼화회계법인 대표이사, 한국기술거래소 감사 등으로 활동했다. 현장을 중시하며 다년간 회계법인에서 쌓은 경험으로 실무관리가 탁월하다는 평가다. 조남용(57) 부사장 겸 전략경영본부장은 공사 살림과 전략, 홍보 등을 총괄하는 핵심 브레인이다. 성과연봉제, 경영평가 등 굵직한 이슈를 전담하고 투자금융본부장 등 요직을 거치며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 강병태(56) 부사장 겸 리스크 채권본부장은 보험·보증을 담당하는 공사의 리스크 관리 수장이다. 꼼꼼하고 철저한 성격으로 리스크총괄부장 등을 맡으며 리스크관리 시스템 정착과 고도화에 기여했다. 임양현(55) 투자금융본부장은 해외 프로젝트 수주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 등 중장기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2008년 해외 핵심 지사인 파리지사장 재직 시 한국 최초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문가회의 의장을 맡는 등 공사 최고 중장기 금융전문가다. 유제남(55) 글로벌영업본부장은 무역보험의 시작인 신용조사업무와 공사 주요실적인 단기수출보험 인수업무를 맡고 있다. 특유의 친화력과 소통으로 업무처리가 매끄럽기로 유명하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 단기수출보험 지원을 크게 늘려 수출 기업들에 큰 힘이 됐다. 형남두(56) 중소중견기업 남부지역본부장과 이미영(55) 중소중견기업 중부지역본부장은 우리 경제의 허리이자 미래인 중소·중견기업 수출 금융지원을 책임지고 있다. 형 본부장은 영업총괄부장, 전북지사장을 지냈으며 조선·해양금융 분야 경험이 많다. 공사 최초 여성본부장인 이 본부장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등을 기획·마케팅하고 있다. 충북·경기지사장, 중소기업부장 등을 거치며 공사 최고 중소기업 현장 전문가로 불린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투자가 미래다] SK그룹, IoT·바이오 등 신성장 사업 사활

    [투자가 미래다] SK그룹, IoT·바이오 등 신성장 사업 사활

    SK그룹은 신성장 사업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과 바이오·제약, 반도체 소재와 모듈 등이 대표적이다. 투자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필요하면 계열사끼리 협업해 시너지를 강화하는 게 SK그룹의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포화상태에 이른 내수시장을 넘어 필리핀, 호주 등 신흥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중국 등의 도전에 직면한 화학사업은 고부가 제품 개발에 매진해 경쟁력을 키우고, 석유개발은 기존 남미와 동남아 중심에서 미국 등 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경쟁이 치열한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모바일용 D램 반도체 DDR4와 저전력 LPDDR4 제품 생산을 4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최근 주목받는 신사업인 바이오 분야에서는 SK케미칼과 SK바이오팜이 쌍두마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8년 백신 개발을 위해 4000억원을 투자한 SK케미칼은 프리미엄 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수면장애, 인지장애, 변비, 간질, 우울증 치료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투자가 미래다] 한화그룹, 태양광·석유화학 중심 사업 재편

    [투자가 미래다] 한화그룹, 태양광·석유화학 중심 사업 재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세계경제 불안이 가중돼 어렵고 힘들겠지만, 더 강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담금질의 시간으로 받아들이며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자”며 올해를 ‘혁신과 내실 다지기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기반 구축의 해’로 삼자고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2014년 초부터 더 경쟁력 있는 기업, 더 효율적인 기업을 만들기 위해 본질적인 구조개혁과 체질개선을 단행해 왔다.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시너지가 부족한 사업 부문은 과감히 매각하고 방산, 석유화학, 태양광 부문을 중심으로 인수합병을 단행하는 등 사업재편에 힘써 왔다. 특히 한화큐셀을 통해 글로벌 태양광 사업에서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초 합병을 통해 셀 생산 규모 세계 1위 회사로 거듭난 한화큐셀은 충북 진천과 음성에 셀과 모듈 공장을 신설 중이다. 올 상반기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있다. 1.5GW의 셀 공장과 500㎿의 모듈 공장을 모두 건설해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되면 충북 지역의 고용창출 효과만 약 95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올해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시장뿐만 아니라 인도 등 신흥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역량과 사업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혁신없는 중저가 아이폰

    16GB 399弗 등 아이폰6S 60% 수준 다시 4인치… 일각선 “혁신 포기했다” 인도 등 신흥시장 점유율 넓힐지 주목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절벽이 애플의 콧대마저 꺾었다. 애플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본사에서 행사를 열고 보급형 신제품 ‘아이폰SE’를 공개했다. 고가 전략을 고수해 온 애플이 성장 한계에 직면하며 내놓은 타협점이지만, 일각에서는 ‘혁신’마저 포기했다는 혹평도 나온다. 이날 공개된 ‘아이폰SE’는 2013년 출시된 ‘아이폰5S’의 디자인을 계승한 채 성능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6S’에 가깝게 끌어올린 제품이다. 애플은 2014년 ‘아이폰6’부터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여전히 작은 화면의 아이폰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판단에 다시 4인치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여기에 A9 프로세서와 M9 보조프로세서, 4K 동영상 촬영과 ‘라이브 포토’ 기능을 갖춘 1200만 화소 카메라, 애플페이 등을 탑재했다. 혁신의 상징이었던 애플답지 않게 기기 자체는 새로움이 없었다. 대신 ‘가격이 혁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아이폰SE의 출고가는 16GB 모델이 399달러(약 46만 2000원), 64GB 모델이 499달러(약 57만 8000원)로, 가장 최근 공개된 아이폰6S의 60% 수준이다. 2012년 내놓은 첫 보급형 제품 ‘아이폰5C’보다도 150달러나 저렴하다. 애플이 매년 9월 프리미엄 제품을 공개해 온 관례를 깨고 3월에 보급형 제품을 내놓은 것은 그만큼 돌파구가 절실하다는 의미다. 지난해 4분기(애플 회계연도 1분기) 판매 증가율이 0.4%로 내려앉은 애플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가량 하락하며 ‘마이너스 성장’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시장마저 성장률이 둔화되며 애플은 인도 등 신흥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아이폰SE는 고가 전략과 혁신을 포기해서라도 시장 점유율을 수성하겠다는 팀 쿡 최고경영자(CEO) 체제의 실용주의가 반영된 제품이다. 삼성전자와 샤오미, 화웨이, LG전자 등의 보급형 제품들에 비해 가격 경쟁력은 떨어지지만 보급형 시장에서 ‘하이엔드’ 제품으로 틈새를 파고들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이날 9.7인치 크기의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도 공개했다. 아이폰SE의 1차 출시국은 미국, 캐나다, 중국 등 13개국으로 오는 31일 출시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현장] “현지서 뵙겠습니다”… 이란 부스 ‘북적’

    [현장] “현지서 뵙겠습니다”… 이란 부스 ‘북적’

    260개 기업 몰려 국제박람회 방불 중국·베트남 등 신흥시장 큰 관심 거래 알선 최다… 총 700여건 상담 17일 재외공관장들과 기업인들 간 일대일 상담회가 열린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은 국제박람회장을 방불케 했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재외공관장들은 각자 국가명을 내건 부스에 앉아 차례로 찾아드는 기업인들과 머리를 맞대고 기업인들이 들고 온 제품의 진출 가능성 등에 대해 열띤 상담을 벌이고 있었다. 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과 에메랄드룸 전체를 차지한 행사장 곳곳에서는 “조만간 현장에서 뵙겠습니다”라는 인사도 심심찮게 들려왔다. 외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매년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방문하는 공관장들과 기업인들을 잇는 상담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8회째 행사로 재외공관장 150여명, 기업 260여곳의 관계자들이 행사장에 몰렸으며 총 70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은 기업인들이 원하는 국가 부스를 찾아가 30분씩 면담하며 정보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신흥 시장이 인기였다. 중국에 광천수를 수출하는 업체인 한웨이의 서철근 회장은 “현지에서 합자 기업으로 투자를 했는데 법적 문제가 생겨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왔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핵 합의 이후 제재가 풀린 이란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이번 행사에 김승호 주이란 대사와의 상담을 신청한 기업은 50여개로 전 세계 재외공관 중 가장 많다. 김 대사와 면담을 끝내고 나오던 의료기기 판매회사 케이티메드의 김종배 해외영업부 이사는 “제재가 풀려 이란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데 방법을 몰라 고민하다 여기서 다양한 접근 루트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상담회에 참석한 기업을 규모별로 보면 중견·중소기업이 65.7%, 대기업은 25.9%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무역(21.2%)이 가장 많았다. 기업의 상담 신청 내용은 ‘거래 알선 및 수주 지원’이 39.9%로 가장 많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인 외교 정책 사업”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IMF “한국 금융발전 수준 세계 6위”

    IMF “한국 금융발전 수준 세계 6위”

    아프리카의 빈국인 우간다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우리나라 금융이 일본, 홍콩보다 앞선 6위라는 평가가 나왔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금융심도, 금융접근성, 금융효율성 등 세 가지 요소로 금융발전 수준을 종합 평가할 수 있는 금융발전지수를 개발, 세계 183개국의 지수를 산출했다. 이 금융발전지수는 0부터 1 사이 숫자로 표시되는데 1에 가까울수록 금융발전 수준이 높다는 뜻이다. 한국의 금융발전지수는 0.854다. 신흥시장국 평균(0.328)은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평균(0.667), 선진국 평균(0.718)보다도 높다. 세부적으로 보면 금융기관발전지수(0.789)는 16위로 선진국 평균(0.783)과 비슷한 수준이고 금융시장발전지수(0.902)는 2위로 선진국 평균(0.640)을 웃돈다. 금융기관보다는 금융시장의 발전도가 훨씬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해 국내 금융을 우간다(81위)보다 못한 87위로 평가한 방식은 기업인들이 체감하는 만족도를 물은 것이다. IMF의 금융발전지수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주식 거래량, 금융기관의 순이자마진(NIM), 채권 발행기관 수, 성인 10만명당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숫자화가 가능한 부분에 대한 평가다. 이승환 금융안정연구팀장은 “이 지수는 모든 국가로부터 얻을 수 있는 단순 지표에 기초해 산정했고 금융혁신, 금융서비스의 다양성 등에 대한 평가가 미흡해 우리가 과대평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시론] 위기의 브라질, 체질 개선 나서야/김원호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시론] 위기의 브라질, 체질 개선 나서야/김원호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브라질이 정치·경제난에 빠졌다. 국영 석유회사 부패 스캔들로 시작된 정치 위기는 1980년대 민주화 시위보다 규모가 더 큰 반정부 시위를 불렀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연립정부 붕괴 위기, 지우마 호세프 현 대통령의 탄핵 위기로 치닫고 있다. 호세프 대통령은 2주 사이 3명의 법무장관을 교체하는가 하면 룰라 전 대통령을 구출하기 위해 부분적 법적 보호를 받을 장관직을 제의하는 등 정권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브라질 경제는 과거 디폴트가 선언됐던 1990년의 ?4.3% 이래 최악인 ?3.8%의 성장률을 지난해 기록했고, 올해는 ?4.5%까지도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14년까지 6%대를 유지하던 물가상승률도 지난해 10.67%를 기록해 13년 만에 최고치였다. 중앙은행은 경기 부양을 하고 싶지만 물가 자극을 우려해 지난해 7월 이래 기준금리를 14.25%로 동결시킨 상태다.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들은 모두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을 투기 등급으로 강등했고, 이 중 피치사는 브라질 기업의 53%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내림으로써 대량 실업 사태를 예고한 셈이다. 한때 신흥시장 대표 주자로 각광받던 브라질 경제, 그리고 재선에 성공한 호세프 대통령이 이처럼 추락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그동안 브라질 경제와 다수 국민은 왜 행복했는가를 되물으면 찾기 쉽다. 브라질 경제는 2006~2010년 연평균 4.5%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경제 규모 세계 6위까지 올랐다가 2011~2014년 연평균 2.1%로 둔화되며 다시 7위로 내려앉았다. 룰라의 임기(2003~2010년) 8년은 원자재 가격의 고공 행진 시기와 일치했다. 브라질은 항공기를 수출하는 공업 강국이기도 하지만 농축산물 및 석유·광물 등 원자재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다. 중국은 브라질의 최대 철광석 및 대두 수출 대상국이다. 룰라 전 대통령은 풍부해진 국가 재원을 활용해 노동자당(PT) 출신답게 빈부격차 축소를 위한 초등교육 보편화 등 사회정책들을 쏟아 냈고 후임 호세프 대통령도 같은 정책 노선을 이어 갔다. 덕분에 2003~2013년 브라질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2600만명이 가난에서 탈출했다. 같은 기간 소득불균등을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0.60 수준에서 0.54까지 떨어졌다. 브라질 전체 인구의 소득이 연평균 3.5% 증가하는 동안 인구 중 하위 소득자 40%의 소득은 그보다 두 배 가까운 6.1%로 빠르게 높아진 것이다. 그러나 근년 들어 원자재 가격은 곤두박질쳐 왔고, 세계 경기 불황으로 브라질의 수출공업 부문도 활기를 잃었다. 국가재정은 긴축으로 전환됐고, 삶의 질 개선은 2013년 이래 이뤄지지 않았다. 오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건은 2013년 6월의 국민적 저항 운동이다. 당시 정부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 조치를 취했는데 예상치 못한 반응이 나타났다. 때마침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개최를 앞둔 시점이어서 스포츠 행사 준비에 재원을 쏟기보다 복지 및 교육투자, 공공 서비스 개선이 우선이라는 주장과 부패척결 구호가 설득력을 얻은 것이었다. 오는 8월 리우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일어난 대규모 거리 시위의 예고편이었던 셈이다. 호세프가 탄핵당할까. 브라질 대통령의 탄핵 사례는 1992년 있긴 하지만, 연립정부에 참여하고 있는 브라질민주운동당(PMDB)이나 야권의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은 탄핵이 과연 자신에게 이로울지 따져 봐야 한다. 이들은 경제 난국을 헤쳐 나가 추후 정권 재창출에 확신을 갖고 있는지 여부에 따라 강약을 조절해 각자 연정 탈퇴, 탄핵 추진 또는 연정 참여 축소, 스캔들 장기 활용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브라질이 당장 디폴트로 치달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여전히 외환 보유고는 3600억 달러에 달하고 금융 부문이 취약하지도 않다. 또한 경상적자를 메울 외국인 투자도 일시 보류는 될지언정 구매력 높은 인구 2억의 브라질 시장에 언제든 쇄도하곤 한다. 다만 브라질이 더이상 원자재 가격이나 경기 변동에 취약하지 않고 견실한 성장을 보장받으려면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 오늘의 브라질 경제는 지난 호황기 10년 동안 소비 진작에 주력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다.
  • 현대차, 인도·유럽서 ‘날개’

    현대·기아자동차가 신흥시장인 인도와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시장에서 ‘신바람’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18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1월 현대차는 인도와 유럽 시장에서 각각 3만 8016대, 3만 6160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달(인도 3만 4780대, 유럽 3만 3136대) 대비 9.3%, 9.1% 상승했다. 기아차 역시 지난 1월 유럽에서 2만 9302대를 판매해 전년(2만 5996대) 대비 12.7% 판매를 늘렸다. 인도 시장에는 기아차가 아직 진출하지 않았다. 특히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시장에서 현대차의 성과가 돋보였다. 지난달 현대차의 현지 전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는 인도에서 6589대를 판매해 전체 판매 1위 모델에 올랐다. 유럽시장 점유율에서도 지난 1월 현대차(3.3%)와 기아차(2.7%)는 양사 합쳐 6.0%를 기록해 지난해 10월 6.2% 이후 3개월 만에 6%대를 회복했다. 다만 러시아나 브라질 등 신흥 시장에서는 같은 기간 각각 -37.0%, -15.2% 판매율(현대차 기준)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믿을 건 역시 ‘金’뿐

    믿을 건 역시 ‘金’뿐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이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1246.70달러(약 150만 6000원)로 오르며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 대표지수인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전세계지수는 올 들어 10.6% 떨어진 반면 금 가격은 16.7%나 치솟았다. 금 가격의 가파른 상승은 최근 불안한 세계 경제에 맞서는 ‘헤지(위험 회피) 수요’ 때문이라고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13일 전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금 수요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얘기다. 중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 국제 유가 하락이 신흥시장 산유국에 미칠 영향, 미국 셰일업계의 눈덩이 채무, 글로벌 은행 시스템의 취약성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큰 데다 금과 함께 양대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화도 약세로 돌아서며 금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계 곳곳의 금리를 마이너스 영역으로 끌어내린 디플레이션 우려도 금값 상승을 부추겼다. 금은 현물 자산으로 자체 수익률이 제로(0)지만 마이너스금리가 확산하면서 금의 투자 매력이 커진 것이다. 공급 감소도 금시장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다. 세계금협회(WGC)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세계 금 채굴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 감소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 금 채굴량이 줄기는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세계 금 수요는 소폭 줄었지만 세계 양대 금 수요국인 중국과 인도는 늘었다. 인도는 탄탄한 경제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난해 하반기 금 장신구 수요를 늘렸고, 중국은 증시와 위안화 가치 급락 등에 대한 우려로 금화나 골드바 투자 수요가 급증했다. 후안 카를로스 아르티가스 WGC 투자리서치 책임자는 “올 들어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순유입됐다”며 “신흥국 중앙은행들도 투자 다변화 차원에서 금을 계속 매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현대·기아차 베트남서 판매 1·2위 석권…점유율도 첫 1위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베트남 시장에서 최다 판매차량 1위와 2위를 석권했다. 전체 판매량에서도 처음으로 일본 도요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현지 전략 소형차인 ‘그랜드i10’을 1만5873대 판매해 최다 단일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4년에 출시한 그랜드i10은 소형차인 ‘i10’과 ‘i20’ 사이 급 차종이다. 이어 기아차의 소형트럭인 ‘K3000’이 1만 4201대로 그랜드i10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된 차종에 기록됐다.  2014년에 베트남 판매 1위와 2위를 기록했던 도요타의 비오스(9187대)와 포추너(8589대)는 지난해 3위(비오스 1만 3761대)와 5위(포추너 9780대)로 밀려났다.  베트남 시장에서 지난해 브랜드 별 판매량은 도요타가 5만 285대로 단일 브랜드로는 1위를 기록했으나 기아차(3만 8484대)와 현대차(2만 3705대)를 합친 판매량에서는 뒤쳐졌다.  시장점유율로는 현대·기아차가 29.8%로 도요타의 24.1%를 앞질렀다. 베트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가 도요타를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기아차는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시장에서 지금까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도요타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오른데 대해 고무적인 분위기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세계 신흥시장의 성장세가 꺾인 가운데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전략차종 투입 및 시장 분석 등을 통해 베트남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이를 아세안 수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강서구, 무역사절단 참가 업체 모집

    강서구는 새로운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할 무역사절단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경쟁력 있는 제품과 기술력을 가진 우수 중소기업들이 체계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개척하도록 돕기 위해 이번 무역사절단 사업을 기획했다. 무역사절단은 오는 5월 11일부터 20일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태국 방콕, 중국 상하이 등 아시아 3개 지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사전 시장동향 설명회 참석 ▲1대1 종합상담 ▲개별상담 및 바이어 기업 방문 ▲산업시찰 및 시장조사 등을 한다. 모집 대상은 강서 지역의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오는 19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시장성 평가를 거쳐 3월 초에 최종적으로 10개 업체를 확정한다. 선정 업체에는 해외시장 조사와 바이어 발굴, 상담장·차량 임차료, 통역비, 마케팅·홍보 지원비 등을 지원한다. 항공료, 숙식비, 개별경비 등 현지 체재비는 참가 업체가 부담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이 중소업체의 신흥시장 발굴에 중요한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면서 “대내외 여건은 어렵지만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희망으로 도전에 나서는 기업체를 적극 발굴해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1995년 호주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53개국에 179개 업체를 파견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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