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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정엽 전 완주군수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임정엽 전 완주군수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국회의원 당선되면 민주당 복당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16일 “민주시민과 함께 무능정권을 심판하겠다”며 오는 4월 치러지는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임 전 군수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재선거는 무능 폭주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규정한 뒤 “저의 당선이 무능정권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을 선거구인 효자·삼천·서신동은 제가 최연소 전북도의원을 지낸 정치적 탯자리”라며 “일 잘하는 제가 민주시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를 거둬 지역발전과 정치개혁, 민주주의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특히, “많은 분들이 저에게 로컬푸드를 전국의 자랑거리로 만든 것처럼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꿔가라고 말씀하신다”면서 “지난해 전주시장 여론조사 5회 연속 1위의 검증된 추진력을 국회에서 꽃피워 상처받은 시민의 자존심을 치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 정치철학은 고 김대중 대통령의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이라며 “낮은 자세로 서민의 삶을 살피고 오직 국민과 나라를 생각하는 진정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 몸에는 민주당의 피가 흐르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임시 탈당했는데 당선되면 복당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전 군수는 “지역의 일꾼으로서 지역발전과 전주 대 변혁을 이루어내겠다”면서 “내년 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2년 내 국가 예산 12조원 시대를 활짝 여는데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임 전 군수는 전북도의원과 도지사 비서실장, 민주당 중앙당 기조실 부실장, 김대중 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을 거쳐 민선 4·5기 완주군수를 지냈다. 완주군수 재임 시절 로컬푸드 성공 신화를 일궈낸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4·5 전주을 재선거는 민주당 이상직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한 데 따라 치러진다.
  • 中 “한 달간 병원내 코로나 사망 6만명”… 위드 코로나 후 첫 공개

    中 “한 달간 병원내 코로나 사망 6만명”… 위드 코로나 후 첫 공개

    중국 정부가 지난달 방역 완화 이후 약 1개월간 코로나19로 병원에서 숨진 이들이 6만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뒤로 사망자 수치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기자회견에서 “(사실상 ‘위드 코로나’ 전환에 나선) 지난해 12월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 관련 사망자는 5만 9938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80.3세로, 65세 이상이 90.1%를 차지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자 폐렴 또는 호흡부전일 때만 공식 사망자로 분류해 ‘통계 마사지’ 논란을 낳았다. 이번에는 기저질환에 의한 사망자도 포함시켜 공개했다. 국제사회가 중국의 감염자 및 사망자 통계에 문제를 제기하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통계에 병원에서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자택 등에서 숨진 사례는 들어 있지 않다. 지난달만 해도 응급실이 부족해 입원하지 못한 코로나19 환자가 부지기수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건위는 “현재 중국에서 입원자 수와 중증 환자 수 등이 정점을 찍고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코로나19 관련 입원 환자 수는 지난 5일 162만 5000명에 달한 뒤 서서히 떨어져 12일에는 127만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중국 국무원 질병통제센터도 지난 13일 “지금까지 XBB 변이와 하위 변이 34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외 유입은 33건, 본토 검출은 1건이다. 센터는 “아직 XBB 변이가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지는 않지만 해외 유입 상황을 고려하면 본토 출현 위험이 크다”며 “다만 미국에서 유행하는 XBB.1.5 변이는 아직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중국 정부가 바이러스 관련 통계를 잇따라 공개하자 세계보건기구(WHO)는 14일(현지시간) 환영의 뜻을 밝혔다. WHO는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서에서 “중국 정부가 제공한 정보를 분석하고 있다”며 “이렇게 상세한 정보가 우리(WHO)와 대중에게 계속해서 공유되게 해 달라고 (중국 정부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 中 “한달간 병원내 코로나19 사망자 6만명…위드 코로나 전환 후 사망자 통계 첫 공개

    中 “한달간 병원내 코로나19 사망자 6만명…위드 코로나 전환 후 사망자 통계 첫 공개

    중국 정부가 지난달 방역 완화 이후 약 1개월간 코로나19로 병원에서 숨진 이들이 6만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뒤로 사망자 수치를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15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기자회견에서 “(사실상 ‘위드 코로나’ 전환에 나선) 지난해 12월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 관련 사망자는 5만 9938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80.3세로, 65세 이상이 90.1%를 차지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감염자가 크게 늘자 폐렴 또는 호흡부전일 때만 공식 사망자로 분류해 ‘통계 마사지’ 논란을 낳았다. 이번에는 기저질환에 의한 사망자도 포함시켜 공개했다. 국제사회가 중국의 감염자 및 사망자 통계에 문제를 제기하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통계에 병원에서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자택 등에서 숨진 사례는 들어있지 않다. 지난달만 해도 응급실이 부족해 입원하지 못한 코로나19 환자가 부지기수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건위는 “현재 중국에서 입원자 수와 중증 환자 수 등이 정점을 찍고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코로나19 관련 입원 환자수는 지난 5일 162만 5000명에 달한 뒤 서서히 떨어져 12일에는 127만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중국 국무원 질병통제센터도 지난 13일 “지금까지 XBB 변이와 하위 변이 34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외 유입은 33건, 본토 검출은 1건이다. 센터는 “아직 XBB 변이가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지 않지만 해외 유입 상황을 고려하면 본토 출현 위험이 크다”며 “다만 미국에서 유행하는 XBB.1.5 변이는 아직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서구세계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하위 변위인 XBB 변이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특히 XBB.1.5는 전파력이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 정부가 바이러스 관련 통계를 잇따라 공개하자 세계보건기구(WHO)는 14일(현지시간) 환영의 뜻을 밝혔다. WHO는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서에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마샤오웨이 중국 위건위 주임과 중국의 상황에 얘기를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WHO는 “중국 정부가 제공한 정보를 분석하고 있다”며 “이렇게 상세한 정보가 우리(WHO)와 대중에게 계속해서 공유되게 해 달라고 (중국 정부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 장동민, ‘6살 연하’ 아내 첫 공개

    장동민, ‘6살 연하’ 아내 첫 공개

    MBC가 설 특집 파일럿 예능 ‘미쓰와이프’를 선보인다. 12일 MBC는 “‘미쓰와이프’는 결혼 후 누군가의 ‘아내’로 불려왔지만, 나 자체로도 빛나는 그녀들이 모여 토크를 통해 서로 공감하고 위로 받는 프로그램”이라며 12인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국가대표급 미모와 내조를 자랑하는 운동선수 아내들의 반전 매력으로 화제를 모은다.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주역인 축구선수 김영권의 아내 박세진, 야구선수 이용규의 아내이자 배우 유하나는 화끈한 직진 토크로 프로 예능인인 MC 붐과 박나래도 폭소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예능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반가운 얼굴도 자리한다. 배우 주진모의 아내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이 출연한다. 개그맨 장동민의 아내 주유진이 방송 최초로 공개돼 기대를 모았는데 털털함으로 무장한 주유진의 매력에 녹화 현장이 떠들썩해졌다는 전언이다. 특히 이날 처음으로 방송에서 얼굴을 드러낸 기욤 패트리의 14세 연하 아내 양유진은 모두를 놀라게 한 깜짝 소식도 공개해 스튜디오를 후끈 달궜다. 명품 배우 류승수의 아내 윤혜원도 신비주의를 벗어던지고 본격 예능에 도전한다. 그동안 가족 예능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개그맨 박성광 아내 이솔이와 박휘순 아내 천예지, 방송인 샘 해밍턴의 아내 정유미도 남편 없이 홀로서기에 나서 거침없이 이야기를 털어놓아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시대를 풍미했던 아이돌 H.O.T.의 리더 문희준의 아내 소율, 신화 앤디의 아내이자 아나운서 출신 이은주, 또 다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하정도 이날만큼은 배우 정준호의 아내가 아닌 ‘미쓰와이프’로 첫걸음을 함께한다. 한편 스타 남편들이 아내들의 매니저 역할을 자처하며 녹화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아내들을 위해 긴 녹화 시간 내내 메이크업부터 중간중간 모니터링과 피드백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스타 남편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예기치 않던 남편들의 등장에 MC 붐이 직접 나서 생생한 현장 인터뷰를 진행해 스튜디오에 큰 웃음을 더했다. 23일 오후 5시 50분 방송.
  • 한가인 “ 8세 딸 영어·중국어 다 잘해” 언급

    한가인 “ 8세 딸 영어·중국어 다 잘해” 언급

    한가인이 딸이 언어 천재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한가인이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8살 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MC들은 한가인이 출연하는 방송 중 아이가 어떤 걸 가장 좋아하는지 궁금해 했다. 한가인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그렇게 좋아하더라. 너무 좋아해서 대본 나오면 알려주기도 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MC들은 “아이가 잘하는 게 따로 있다던데”라고도 물었다. 한가인은 “언어 쪽이 굉장히 많이 발달했다”라고 알렸다. 특히 딸이 언어 영재라고 밝힌 뒤 “영어도 중국어도 다 잘한다”라고 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러면서 “딸도 그렇고 아들도 그렇고 책을 정말 좋아한다. 많이 본다. 아침에 일어나면 밥 먹으면서 책 보고 학교 갔다 와서도 본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책을 더 많이 보고 자야 한다고 하더라. 차에서는 신문도 본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더했다. 한가인은 언어 천재 딸에게 ‘팩폭’을 당할 때가 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는 “제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아프로디테 역으로 MC를 봤다. 그걸 말했더니 딸이 ‘아프로디테? 미의 여신인데?’ 하면서 어이 없어하더라”라고 회상해 웃음을 샀다. 이어 “‘왜? 엄마 안 예뻐?’ 했더니 ‘엄마는 얼굴이 틀렸어’ 하더라. 얼굴이 틀렸단 말을 어떻게 하는지 저는 처음 들어봤다”라며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종종 문어체로 말을 하고 사자성어도 많이 안다”라고 덧붙여 또 한번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한가인 외에도 에이핑크 정은지, 아이브 안유진, 방송인 재재 등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 외식배달비·체감물가지수 나온다

    외식배달비·체감물가지수 나온다

    통계청이 고물가 시대에 공식 통계와 국민 체감 간 괴리를 줄이고자 외식배달비 지수를 개발하는 등 물가지수를 개편한다. 관세청은 올해를 ‘마약과의 전쟁’ 원년으로 삼고 이달 중 마약밀수 단속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통계청과 관세청은 11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통계청은 올해 12월 외식배달비 지수를 소비자물가지수와 별도로 공표한다. 기존에는 매장별로 판매 비중에 높으면 매장가격, 배달 비중이 높으면 배달가격을 조사했으나 매장가격과 배달가격을 동시 조사해 외식배달비 현황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가구 구성, 연령대 등에 따른 체감 물가 지수도 별도로 계산해 공표한다. 또 소비자물가지수의 품목별 가중치를 2020년에서 지난해 기준으로 최신화한다. 통계청은 인구위기에 대응하고자 저출산 실태 및 원인 진단을 위한 통계지표체계를 2025년에 마련한다. 장래인구추계는 추계 주기를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해 급변하는 인구 구조·지역 특성의 변화를 반영한다. 이주민 정책 지원을 위해 올해 11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통계 및 청년 세대 통계를 인구주택총조사를 기반으로 제공한다. 고령화를 고려해 경제활동인구 조사에서 고령층을 70세 이상에서 70~74세, 75세 이상으로 세분화한다. 관세청은 마약밀수 단속을 위해 통관검사 강화, 단속 인프라 확충, 국내외 공조 활성화, 수사 역량 제고 등을 기본 방향으로 한 종합대책을 이달 중 내놓는다. 무역거래를 가장한 불법외환송금을 근절하고자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외국인 부동산투기자금 상시 단속 체계도 만든다. 아울러 수출 활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공급망 및 물가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출 기업이 해외에서 신속통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주요 교역국인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통관혜택 상호인정 협약(AEO MRA)을 체결한다. 부당한 가격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수입 가격 공개 대상에 에너지·원부자재 등 18개 이상의 품목을 추가한다. 수입단가 급등 여부를 점검하는 품목은 194개에서 600개로 늘린다.
  • 최저가·최대 혜택에도 고개 안 드는 소비심리

    최저가·최대 혜택에도 고개 안 드는 소비심리

    기아, 업계 최초 기준금리 할부유통가, 최대 80% 할인 설 특가건설사 할인 분양에도 발길 ‘뚝’고금리, 고물가에 잔뜩 움츠러든 소비 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해 자동차, 가전, 유통, 부동산 등 전 업종에서 쌓여 가는 재고와 미분양 물건 등을 털어 내려는 ‘불황 속 파격 프로모션’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할부 금리로 내세우는가 하면, 유통업계에선 설을 앞두고 최대 70%에 달하는 역대급 할인율을 내걸고 소비 진작에 올인하고 있다. 콧대 높은 5성급 호텔 가운데 80%가 넘는 할인 패키지를 앞세운 곳도 등장했다. 하지만 각 업계에서는 “예년보다 할인율이나 대상 품목 등의 혜택이 커도 판매는 제자리걸음”이라며 “움직이지 않는 소비 심리를 체감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이기 위해 경차인 모닝의 할부 금리를 업계에서 처음으로 한국은행 기준금리로 제공하기로 했다. 차량 출고월 1일 기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할부 금리로 적용받아 원리금을 상환하면 된다. 이달 모닝을 출고하면 1일 기준 한국은행 기준금리인 3.25%가 할부 금리로 적용되는 것이다. 1년 전만 해도 차 반도체 부품난에 따른 물량 부족 등을 이유로 할인에 인색했던 자동차 업계는 고금리, 불황으로 위축된 구매 수요를 자극하려 애쓰고 있다. 연말이 지나면 할인 폭이 줄어드는 게 통상적이나 요즘엔 각종 혜택이 경쟁적으로 쏟아진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전 차종에 대해 2.9% 할부 상품을 내놨고, 한국지엠은 최대 400만원까지 현금 지급도 내걸었다. 업계 관계자는 “저금리 상품에 대한 문의는 많으나 본격적으로 판매가 성사된 것은 없다”며 “여전히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가 많다”고 말했다. 유통가는 더 치열하다. 컬리는 올해 설 기획전에서 할인 폭을 최대 70%까지 적용했다. 지난해 같은 기획의 할인율은 50%였다. 제주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는 최근 성수기 정상가 대비 최대 81%의 할인율을 내걸었다. 업계 관계자는 “땡처리도 아닌 5성급 호텔이 최저가 상품을 내놓는 건 이례적”이라며 “당장 객실이 비거나 남아돌지 않더라도 예년과 비교하면 객실 점유율 하락이 두드러져 수요를 선점할 특화 마케팅을 동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3 설 빅세일’ 프로모션에 나선 G마켓과 옥션은 매일 560여개의 특가상품을 최대 82% 할인가에 판매하는데, 지난해 같은 행사 상품 수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부동산 시장에선 경기 파주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처럼 최대 2억 5000만원까지 분양가를 낮추고 특전까지 더해도 위축된 매수 심리에는 미동이 없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 팰리스는 1억 8000만원까지 깎아 주고 삼성전자 비스포크라인 가전과 무풍 에어컨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특전을 내세웠지만 1년 가까이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는 상태다. 대구 서구 두류스타힐스 역시 연말 분양가 10% 할인에 돌입했지만 인기 타입의 고층 물건도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할인 분양을 하게 되면 분양가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는 심리 때문인지 7~8명 쓰던 분양 담당자를 100명까지 늘려 온라인 홍보전을 강화하고 인센티브를 높여도 판매가 쉽지 않다”며 한숨을 쉬었다.
  • 웃으면 코로나 사라진다?…日 신사서 ‘박장대소’ 퇴치법 화제 [여기는 일본]

    웃으면 코로나 사라진다?…日 신사서 ‘박장대소’ 퇴치법 화제 [여기는 일본]

    한바탕 크게 웃는 것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를 잡을 수 있을까? 일본 중부 교토부의 한 신사(神社)에서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박장대소를 해 코로나19를 퇴치하는 이색 퇴치법이 등장해 화제다. 교토부 교타나베시에 소재한 타키기(지명)신사는 지난 8일 다수의 시민들이 모인 상황에서 크게 웃으며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교토신문은 보도했다. 일명 코로나19 퇴치법으로 불리는 이번 행사는 타키기신사가 기획, 총 13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교토부 소재 대학생 8명의 노가쿠(能樂·일본의 전통 가면극) 연기로 시작됐는데, 행사 중 시민들은 웃음을 연발하기 위해 ‘후, 후, 후’라고 입을 모아 연신 소리를 냈고, 이어 ‘쿠, 쿠, 쿠’라고 더 큰 소리로 발음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행동을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와, 하, 하’라고 크게 소리 내어 웃었는데, 이 모든 과정이 신에게 코로나19의 퇴치를 기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과 오후 두 번에 걸쳐서 진행됐다. 교토신문에 따르면, 이날 행사가 처음이었던 만큼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행사 초반에는 매우 부끄러운 듯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행사가 진행될수록 밝은 표정으로 자신감 있게 웃으며 참여했다. 행사에 참가했던 83세의 한 남성은 “웃어서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더 건강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이 소식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되자 현지 네티즌들도 흥미로운 행사에 큰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웃는 집안에 복이 온다는 말이 있다“며 ”집 근처에서 이런 행사가 기획된다면 반드시 참가할 것“이라고 관심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즐거운 행사였을 것 같다”며 “힘든 시기일수록 더 많이 웃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반응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일본의 한 신화에서 기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생의 장난에 화가 난 태양신이 암굴 속으로 들어가 세상이 캄캄해졌는데 다른 신들은 태양신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태양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암굴 밖에서 서로 마주보며 크게 웃었다. 그러자 그 모습이 궁금했던 태양신은 밖으로 나왔고 세상은 밝음을 되찾았다. 이 신화에 따라 낮이 짧은 겨울에 사람들이 모여 한바탕 크게 웃음으로서 행복을 비는 전통이 생긴 것이다. 한편, 지난 9일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만 5308명이었다. 같은 날 사망자 수는 336명을 기록, 누적 6만 명을 넘겼다. 
  • 스키여제 시프린, 오늘 최다우승 신화 쓸까

    스키여제 시프린, 오늘 최다우승 신화 쓸까

    미국의 ‘스키여제’ 미케일라 시프린(28)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부 최다 우승 기록에 도전한다. 시프린은 1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플라하우에서 열리는 FIS 알파인 월드컵 회전 경기에 출전해 여자부 최초로 83승에 도전한다. 시프린은 지난 8일 슬로베니아의 크란스카고라에서 열린 대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52초53으로 우승하며 린지 본(은퇴·미국)이 보유한 FIS 알파인 월드컵 최다승 기록(82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까지 2022~23시즌 이미 끝난 12차례의 회전, 대회전 경기에서 시프린이 8차례 우승했다. 남녀 통틀어 시프린과 본보다 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더 많이 우승한 선수는 86승을 기록한 남자부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은퇴·스웨덴)가 전부다. 즉, 시프린이 10일 회전 경기에서 우승한 뒤 4경기만 더 정상에 오르면 스텐마르크의 기록도 깰 수 있다. 시프린의 주 종목인 회전, 대회전 경기가 이번 시즌에만 8차례나 남아 있다. 특히 현역 선수로는 여자부 라라 구트베라미(스위스)의 35승이 시프린 다음일 정도로 2위 그룹과 격차가 크다. 시프린은 월드컵에서 대기록을 세우고 있지만 지난해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실수를 거듭하며 주 종목 두 개 모두 예선 탈락했다. 대회전에서는 기문을 피하지 못해 실격됐고, 회전에선 출발 뒤 넘어지는 바람에 예선 탈락에 그쳤다. 2014년 소치 대회에선 회전, 2018년 평창 대회에선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땄던 시프린도 코로나19의 후유증을 완벽히 털어 내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올림픽 이후 완벽한 몸 상태로 시작한 새 시즌에 다시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AP통신은 82번째 우승을 달성한 직후 시프린이 “이번 레이스를 앞두고 무척 긴장했다. 얼굴이 달아오를 정도였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82승을 눈앞에 둔 것도 이유 중 하나였을 것이다. 정말 좋은 레이스를 하고 싶었고, 해냈다”며 기뻐했다고 전했다.
  • 일본 애니메이션 큐레이션 콘서트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 개최

    일본 애니메이션 큐레이션 콘서트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 개최

    라이브러리컴퍼니의 새로운 영화음악 콘서트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가 다음달 25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는 라이브러리컴퍼니가 2023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국내 최초 일본 애니메이션 콘서트로,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한 미야자키 하야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의 감독 신카이 마코토, 시간을 달리는 소녀, 늑대아이의 감독 호소다 마모루 등 일본 대표 감독들의 애니메이션 OST 총 26곡을 대규모 풀 편성 오케스트라와 밴드의 라이브 연주로 선보이는 영화음악 콘서트다. 현재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의 프로그램은 39회 일본 아카데미상을 받은 호소다 마모루의 ‘괴물의 아이’를 시작으로 ‘늑대아이’, ‘시간을 달리는 소녀’, 코지마 마사유키의 ‘피아노의 숲’, 하라 케이이츠의 ‘컬러풀’, 신카이 마코토의 ‘날씨의 아이’, ‘너의 이름은’, ‘언어의 정원’, ‘초속 5센티미터’, 스튜디오 지브리의 ‘마루 밑 아리에티’, ‘고양이의 보은’, ‘귀를 기울이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그리고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진격의 거인’ 등 국내 최초로 연주되는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의 OST 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데뷔와 동시에 전회 매진 신화를 기록하고,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클래식계 차세대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지휘봉을 잡고 영화 ‘피아노의 숲’의 메인 테마인 ‘Piano no mori’, ‘컬러풀’의 ‘La Renaissance de Makoto’, ‘귀를 기울이면’의 ‘언덕 마을’을 섬세한 피아노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의 지휘 아래, 현재 클래식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WE밴드’의 협연이 이뤄진다.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클래식을 넘어 영화음악, 크로스오버 시리즈까지 방대한 레퍼토리를 가진 오케스트라로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를 매 회차 매진시키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60인조 대규모로 풀 편성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WE밴드’와 함께 웅장하고 다채로운 선율을 들려주는 수준 높은 라이브 연주로 관객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 티켓과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 역대 가장 강한 전염력…별명 ‘크라켄’ XBB.1.5 전세계 확산 공포

    역대 가장 강한 전염력…별명 ‘크라켄’ XBB.1.5 전세계 확산 공포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XBB.1.5에 대한 공포도 커지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역대 가장 강한 전염성을 보이고 있는 XBB.1.5가 미국 내에서 급속히 확산하고 있어 이에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XBB.1.5는 그간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했던 오미크론 우세종인 BA.5의 먼 친척이다.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에서 처음 발견됐는데 불과 2개월 여 만에 우리나라를 포함 최소 29개국으로 급속히 퍼져나갔다. 특히 미국에서의 확산세는 놀라울 정도다. 최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신 변이 비중을 발표했는데 애초 4%에 불과했던 XBB.1.5 비중은 12월 한 달만에 41%가 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앤드루 페코스 박사는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최악의 변종은 XBB.1.5”라면서 “최근 유독 코로나19 감염자 증가세가 뚜렷한 지역 7개 주에서 이 변이 바이러스가 주요하게 발견됐다"고 지적했다.지난 4일 세계보건기구(WHO) 마리아 밴커코브 코로나19 기술 책임자도 기자회견을 통해 "XBB.1.5는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전염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가공할만한 전염성에 영어권에서는 XBB.1.5를 ‘크라켄’이란 별명으로 부를 정도. 크라켄은 그리스 신화 속에 나오는 문어의 모습을 한 괴수다. 이에대해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인 아시시 자 박사는 "XBB.1.5의 확산세가 정말 놀라울 정도"라면서도 "계속 연구가 필요하지만 그만큼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실제 전문가들은 XBB.1.5의 빠른 확산세에 놀라워하고 있지만 이전의 하위 변이들보다 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는 징후는 없다고 설명했다. 아시시 자 박사는 "XBB.1.5가 다른 파생형에 비해 면역을 빠져나가는 능력이 높지만 중증화율이 높은 지는 명확하지 않다"면서 "중증화를 막기 위해서는 질 높은 마스크를 쓰고 신속한 검사와 최신 백신을 맞아야한다"고 권고했다.    
  • 최악의 코로나 ‘크라켄’ 오나…WHO, 오미크론 하위 XBB.1.5에 “가장 전염성 높다”

    최악의 코로나 ‘크라켄’ 오나…WHO, 오미크론 하위 XBB.1.5에 “가장 전염성 높다”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 등 29개국에서 검출된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XBB.1.5에 대해 전문가들이 주시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4일(현지시간)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전염성이 높은 하위변이”라고 밝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WHO의 코로나19 기술 책임자인 마리아 반 케르코브 박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다른 유형의 코로나보다 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는 징후는 아직 없다”고 밝히면서도 “우리가 현재 확산 중인 하위변이를 추적할 수 있도록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감시를 계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부분 국가가 ‘위드 코로나’(코로나와 공존)로 전환하면서 검진과 추적을 소홀히하고 있다는 점을 에둘러 지적한 것이다. 미국선 대규모 유행 관측도미국에선 XBB.1.5가 새로운 대규모 유행을 일으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달 30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신 변이 비중을 발표했는데 애초 4%에 불과했던 XBB.1.5 비중은 12월 한달만에 41%가 됐다. 특히 북동부에선 신규 확진의 75%를 차지했다. 최근 4주간에는 일주일 간격으로 두배로 늘어나는 무서운 속도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속도로 증가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매우 이례적이라고 우려하고 있지만, 유행이 어느 정도로 클지, 중환자들을 얼마나 발생시킬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XBB.1.5는 지난해 10월 뉴욕과 코네티컷에서 처음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이 변이가 그간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했던 오미크론 우세종인 BA.5의 먼 친척이며 이와 비슷한 전파력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시애틀에 있는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의 트레버 베드퍼드 교수는 이 변이의 감염재생산지수가 1.6으로 앞선 변이보다 40%나 더 높다면서 “앞으로 몇 주 안에 유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가검사하고,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지 않기에 이 증가세는 공식 확진자 수로 반영되지는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앤드루 페코스 박사는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최악의 변종은 XBB.1.5”라면서 “최근 미국 10개 주 가운데 유독 코로나19 감염자 증가세가 뚜렷한 지역 7개 주에서 이 변이 바이러스가 주요하게 발견됐다. 지난 2주 사이 감염자 중 44.1%가 이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이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XBB.1.5는 지난해 4월 미국에서 크지 않은 유행을 유발했던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하위변이 2가지가 일부 유전자 코드를 교환하면서 탄생한 재조합 변이다. 상위변이인 BA.2와 XBB와 비교해 바이러스의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에 14가지의 새로운 변이를 갖고 있어 면역 회피력이 더 높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XBB는 지난가을 싱가포르에서 많은 감염자를 발생시켰지만 미국에서 힘을 얻지 못했다. 영미권에선 이미 ‘크라켄’으로 불러XBB.1.5는 이미 영어권에서 ‘크라켄’이란 별명으로 널리 불리고 있다. 크라켄은 그리스 신화 속에 나오는 문어의 모습을 한 괴수다. 캐나다의 생물학자인 T. 라이언 그레고리 궬프대 교수는 지난해 12월 28일 트위터을 통해 “기록적인 감염 증가와 면역 회피력, ACE2와의 더 강한 결합”을 이유로 이 같은 별명을 붙였다. XBB.1.5는 486번 부위에 돌연변이가 있어 바이러스가 우리 세포로 들어가기 위해 사용하는 수용체인 ACE2에 더 단단히 결합할 수 있다. 프레드 허친슨 암 센터의 컴퓨터 바이러스학자 제시 블룸은 “이 돌연변이는 분명히 XBB.1.5가 더 잘 퍼지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XBB.1.5 감염이 반드시 중증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네소타대 감염병 연구·정책센터 마이클 오스터홈 소장은 최신 부스터샷은 XBB.1.5에도 어느 정도 보호효과가 있다며 “최근 데이터는 2가 백신 등이 감염을 막지는 못해도 중증·사망 예방에는 상당한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 함께 쓰니 더 좋아… 공동작품집 뜬다

    함께 쓰니 더 좋아… 공동작품집 뜬다

    여러 작가가 함께 쓴 공동작품집이 최근 잇따라 출간돼 눈길을 끈다. 개성 있는 작가들이 펼치는 다양한 이야기 중에 맘에 드는 작품을 골라 읽는 재미가 쏠쏠할 듯하다.출판사 교유서가는 경기예술지원 문학창작지원 선정작 10권을 최근 출간했다. 소설집 9권, 공동 시집 1권으로 구성했다. 김이은·김주원·박초이·백건우·송지현·유재영·이대연·정남일·정은영 소설가가 각각 1권씩 썼다. 시집 ‘몇 세기가 지나도 싱싱했다’에는 공광규·권문수·권민경 등 13명의 시인이 참여했다. 일반적인 사랑 이야기부터 예술, 과학소설에 이르기까지 글의 소재가 다양하다.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한 2022 경기예술지원 문학창작지원 사업을 통해 뽑았다. 경기도가 도내 거주하는 문인들에게 창작지원금을 지원했다. 교유서가는 “독자들이 여러 작가를 묶어낸 책들이 인기를 끄는 추세다. 작가를 개별 접촉해 여러 권의 책을 출간하기가 쉽지 않은데, 좋은 기회라고 여겨 이번 출간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 흔드는 소설’은 이별을 주제로 한 단편소설 7편을 고교 교사 6명이 골라 엮어 냈다. 최은영·김중혁·이유리·정용준·정영수·손원평·임선우 작가가 참여했다. 친구, 첫사랑, 반려동물, 가족 등과의 이별 이야기를 담았다. 창비교육에서 출간 중인 테마 소설 시리즈 여섯 번째 책이다. 창비교육은 앞서 노동을 주제로 한 ‘땀 흘리는 소설’, 재난을 주제로 한 ‘기억하는 소설’,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숨 쉬는 소설’ 등을 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창비교육은 “크고 작은 관계를 쌓아 가며 앞으로 더 많은 만남과 이별을 경험할 청소년과 2030 독자들을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안온 출판사의 ‘바리는 로봇이다’는 ‘웹진 안온’에서 ‘다시 쓰는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글을 묶었다. 바리데기, ‘인어공주’, ‘헨젤과 그레텔’, ‘손톱 먹은 쥐’, ‘성냥팔이 소녀’ 등 옛 이야기 여덟 편을 소설가 강성은·김미월·김유담·김현·박서련·배예람·오한기·조예은이 현대의 감각으로 변주했다. 예컨대 효녀담으로 전승돼 온 ‘바리데기 신화’ 주인공 바리는 로봇, 인어공주는 직장인으로 거듭났다. 헨젤과 그레텔은 집을 구하는 임차인으로 등장한다. 안온은 “오랜 시간 살아남은 이야기 특유의 통찰, 옛이야기의 관습을 통렬하게 뒤집는 반전이 함께 존재한다”고 소개했다.
  • 무인 솔루션 공급 업체 픽코파트너스, 국가기관 및 지자체 키오스크 도입

    무인 솔루션 공급 업체 픽코파트너스, 국가기관 및 지자체 키오스크 도입

    픽코파트너스는 최근 아파트 독서실 도입 사례에 이어,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기관으로부터 잇달아 인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런 입점 포트폴리오를 쌓게 된 가장 주효한 이유 중의 하나는 픽코파트너스의 사회 목적 지향적인 비전에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픽코파트너스는 국가기관 등 공익 목적에 부합한 시설 및 비영리 기관 등지에 진출하여 서비스를 제공해 왔기 때문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달 현재 영등포구 시설관리 공단을 통해 행정구역인 도림 1동, 도림 2동, 영등포본동, 신길 7동의 청소년 독서실 4곳에 SaaS 프로그램 및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이중 양천구 청소년 독서실은 신월 1동 설치를 완료했고, 목1동을 비롯한 3곳에는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설치 예정돼 있다. 특히 양천구는 사용률이 저조한 4곳의 독서실을 전체 리모델링 한 뒤 픽코파트너스 서비스를 도입해 최신화 시스템을 갖추고 재단장해 운영 오픈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학구열이 높은 지역으로 근처 주민들에게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전라북도 완주군청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수련관 재단장 프로젝트에도 픽코파트너가 참여했다. 수련관 내의 유휴 공간을 스터디카페로 탈바꿈하여 무료로 스터디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학생들로부터 직접 매장에 대한 의견을 수집하는 등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변화를 꾀하고 있다. 픽코파트너스 관계자는 “국가 지방 자치 단체의 경우 일반 영리사업에 비해 시설 관리자가 많은 운영에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움이 따르며, 다른 공간과 함께 운영되는 경우도 잦다. 따라서 열람실 등의 독서실 공간은 무인으로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픽코파트너스는 키오스크와 통합 관리프로그램이 실시간으로 연동되어 정보를 업데이트 하기 때문에, 회원 출입 관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또 관리자가 외부에서도 프로그램 접속이 가능하기에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원격으로도 독서실을 관리,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살아있네’…퇴역한 세계 첫 스텔스 전폭기 F-117, 아직도 하늘 누빈다

    ‘살아있네’…퇴역한 세계 첫 스텔스 전폭기 F-117, 아직도 하늘 누빈다

    세계 최초의 스텔스 전폭기 'F-117 나이트호크'(Nighthawk)가 공식 퇴역한지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활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미 공군이 오는 2034년까지 일부 F-117기를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실물이 공개된 미 공군의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레이더’의 할아버지뻘인 F-117은 삼각형의 특이한 외관으로 유명한 세계 최초의 스텔스 전폭기다. 지난 1981년 네바다 주에 위치한 미 공군의 비밀기지 51구역에서 처음 날아 올랐으며 이후 시제기 5대를 포함 총 64대가 제작됐다. 특히 실전에 투입된 F-117은 항공전의 역사를 새로 쓰며 신화를 창조했다.지난 1989년 파나마침공을 시작으로 걸프전, 유고슬라비아 공습과 아프간 및 이라크전쟁에서 활약했으며 미국의 군사개입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해 명성을 떨쳐왔다. 다만 유고슬라비아 공습 당시 F-117 한 대가 구소련이 만든 SA-3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된 것이 유일한 오점으로 남았다. 이렇게 전장을 누비며 맹활약하던 F-117은 지난 2008년 공식 퇴역을 선언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오래 전 은퇴했지만 F-117은 지금까지 꾸준히 '노익장'을 과시하며 현장을 누빈 것으로 확인된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F-117은 적의 스텔스기와 순항 미사일을 대응하기 위한 미군 조종사를 훈련시키는데 사용되고 있다. 이를위해 지난 가을 미 공군은 오는 2024년부터 10년 간 F-117를 유지보수하는데 관심이 있는 회사들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 공군 측은 회사 측에 몇가지 조건을 내걸었는데 제한된 비행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F-117의 유지 보수를 비롯 향후 박물관행을 위한 비무장화와 기밀해제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미 공군 측은 "현재 45대의 F-117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10대 이상의 박물관 이전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 “중국, 달이 자기네 땅이라 우길지도”…NASA, 中 우주 야망에 경고

    “중국, 달이 자기네 땅이라 우길지도”…NASA, 中 우주 야망에 경고

    중국이 달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미국을 ‘내쫓을’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가 나왔다. 빌 넬슨 미국우주항공국(NASA) 국장은 정치매체인 폴리티코에 “미국과 우주 경쟁을 하는 중국은 달에 발판을 마련하고, 자원이 가장 풍부한 곳을 점령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이) 과학적 연구를 가장해 (달의) 어떤 지역을 차지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게 더 낫다”면서 “그들(중국)이 ‘나가라. 우리가 여기 있지 않냐. 여기는 우리 땅이다’ 라고 말하는 게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넬슨 국장은 해당 주장의 근거로 남중국해를 언급했다. 국제상설중재재판소는 2016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중국에 패소 판결을 내렸지만, 중국은 이를 무시하고 영유권을 주장하며 인공섬을 건설했다. 넬슨 국장은 “남중국해 스프래틀리(중국명 난사·베트남명 쯔엉사·필리핀명 칼라얀) 군도에서 그들이 뭘 했는지 봐라”라고 말했다. 미국은 중국이 스프래틀리 군도에 인공섬을 만들어 군사화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달 탐사 사이에 둔 중국과 미국의 불꽃튀는 경쟁 중국은 시진핑 주석의 ‘우주 굴기’에 따라 공격적인 달 탐사 미션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에는 중국 달 탐사선 ‘창어 4호’가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하는데 성공했고, 2020년 발사된 달 탐사선 ‘창어 5호’는 지금껏 인류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광물을 담은 월석 시료를 지구로 가져왔다. 신종 광물의 중국식 이름은 샘플을 채취한 탐사선의 명칭에서 따 창어석(嫦娥石)으로 명명됐으며, 영어 명칭은 ‘체인지사이트(Changesite)-(Y)’로 정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해 9월 “중국이 달에서 처음 발견한 신종 광물이자 인류가 달에서 발견한 6번째 광물”이라면서 “국제광물학협회 신광물명칭분류위원회에 의해 신종 광물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중국은 2024년 달 후면의 남극 지대에 창어 6호를 보내 얼음 존재를 확인하고 표본을 채취할 예정이다. 이에 미국은 중국이 달 탐사 등으로 추진 중인 우주 굴기 정책이 군사적 목적을 띠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미국도 중국에 질세라 달 탐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ASA는 지난해 달 표면에 인류를 내려놓는 달 탐사 미션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지난해 11월 16일 해당 프로젝트를 위한 심우주 탐사용 우주선 ‘오리온’을 실은 우주발사시스템 로켓이 발사됐다. 오리온은 발사 이후 달 표면 130㎞ 상공까지 접근에 성공, 지구로부터 43만 2000㎞ 떨어진 지점에 도달하면서 유인 우주선으로는 가장 먼 비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NASA는 2024년 실제 우주인을 태운 달 궤도 유인 비행(아르테미스Ⅱ)을, 2025년에는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인류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시키는 아르테미스Ⅲ 미션을 추진한다. 미국은 이를 통해 달에 월면기지 및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고, 이를 화성 유인 탐사의 전진기지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 양영철 JDC 이사장 “영어교육도시에 신규 국제학교와 카이스트 유치”

    양영철 JDC 이사장 “영어교육도시에 신규 국제학교와 카이스트 유치”

    “글로벌 교육의 메카로서 영어교육도시 활성화를 위해 신규 국제학교와 카이스트 유치를 추진하겠습니다.” 2일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양 이사장은 “팬데믹 여파에 가장 취약했던 3차 산업에 불어닥친 위기에도 지난해 면세점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면서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도 역대 최고 충원율 달성과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개발실시계획 승인을 비롯해 제3차 시행계획 승인에 이르기까지 위기의 흔적을 메우는 굵직한 성과들을 보란 듯이 창출해냈다”고 소회했다. 그는 “올 한해 먼저 제주의 산업구조 혁신을 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연내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착공을 통해 지역 첨단산업의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의료서비스센터 운영 활성화와 직접사업 추진을 통해 헬스케어타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화역사공원 내 제주를 테마로 한 J지구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관광인프라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의 자생적 성장을 견인하는 마을기업, 중소기업 등을 발굴해 기업 특성에 맞는 상생·협력방안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역 성장의 주체로서 제주도민의 니즈(욕구)를 반영한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사업 시행을 통해 지역의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양 이사장은 안정적인 기관 운영을 위해 당면한 현안에도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그는 “우선 기관의 현안 최우선 과제인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소송 이슈를 해소하고자 토지주,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인 관계 구축과 협의를 지속 추진하고, 사업 정상화 기반을 다지기 위해 대내외 공감대를 견고히 형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공우주박물관 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겪고 있는 경영적자 개선을 위해 전시·교육콘텐츠 확대 등 단기적으로 운영 활성화 방안을 이행하고, 더 나아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박물관 운영 개선방안을 강구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피력했다.
  • 로봇과 스타워즈의 아버지 아시모프 생일 맞아 SF 읽어볼까

    로봇과 스타워즈의 아버지 아시모프 생일 맞아 SF 읽어볼까

    “제1원칙: 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끼쳐서는 안되며 위험에 처해 있는 인간을 방관해서도 안된다. 제2원칙: 제1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경우 로봇은 인간의 명령에 반드시 복종해야 한다. 제3원칙: 제1, 제2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경우 로봇은 자기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한번쯤은 들어봤을 ‘로봇 3원칙’이다. 로봇 3원칙은 미국 보스턴대 의대 생화학 교수이자 3대 SF작가 중 한 명인 아이작 아시모프가 ‘로봇 시리즈’에서 제시한 로봇의 작동 원리이다. 1월 2일은 1920년 구 소련에서 태어난 아시모프의 탄생 103주년이 되는 날이다. 다작으로 유명한 아시모프는 SF 뿐만 아니라 심리학, 어학, 지리, 역사, 유머, 신화, 문학, 성서 심지어 성인용 풍자소설까지 500권이 넘는 저서를 남겨 사망한지 30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유작으로 출간되고 있는 상황이다. 로봇 3원칙을 제시한 로봇 시리즈는 로봇공학의 원전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은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을 읽고 경제학자의 꿈을 키웠다고 밝혀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마블에서 제작되는 영화들이 하나의 세계관으로 잇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만들고 있는데 그 이전에 아시모프는 자신이 쓴 소설들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잇는 시도를 했다. 로봇 시리즈, 은하제국 시리즈, 파운데이션 시리즈가 하나의 줄거리로 이어진다. 파운데이션을 중심으로 한 ‘아시모프 유니버스’는 스타워즈, 스타트렉 등의 SF영화나 게임 등의 모티브가 되거나 변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시모프의 작품은 대부분 1990년대부터 번역돼 소개되기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SF 장르를 매니아층이나 아동, 청소년이 읽는 것이라는 편견 때문에 대표 작품들 일부만 출간됐다. 그러나 2019년을 전후로 국내 신예 SF 작가들의 작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그동안 선보이지 못했던 아시모프의 작품들이 속속 출간되고 있다. 한편 S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언론사들이 매년 연말에 시행하는 신춘문예에서도 SF를 표방한 작품들이 많이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데스크 시각] 탈세계화 시대, 시험대 선 한국/안동환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탈세계화 시대, 시험대 선 한국/안동환 국제부장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재임 시절 중국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유독 두 참모에게 “당신들(you guys) 대체 중국에 얼마나 양보한 거야”라고 ‘뼈 있는’ 농담을 던지곤 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대중국 전략을 총괄한 제프리 베이더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과 재무장관을 지낸 로런스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가 대통령의 상대였다. 두 사람은 2001년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협상을 주도한 당사자였다. 베이더는 퇴임 후 직접 관여했던 대중 정책 결정 과정을 생생하게 까발린 ‘오바마와 중국의 부상’(Obama and China’s rise)이라는 책을 썼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시작된 중국 견제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2년간 바이든 행정부와 의회가 초당적으로 발의한 대중국 법안과 결의안은 230건이 넘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에 부과한 보복 관세도 철회하지 않았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의 대혼란 속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대중 기술 격차를 유지하려는 ‘미국혁신경쟁법’을 필두로 ‘반도체·과학법’(8월), ‘반도체 및 반도체 생산장비 대중수출통제 조치’(10월)로 ‘반도체 전쟁’(Chip War)의 포문을 열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 창업주 모리스 창은 지난달 미국 애리조나주의 반도체 신공장 장비 반입식에서 “세계화는 거의 끝났다. 자유무역도 끝났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글로벌 반도체 분업의 수혜자로 TSMC의 성공 신화를 써 온 그가 세계화와 자유무역을 이끌어 온 미국 대통령 앞에서 한 역설적 발언은 국제 정세의 변화를 극명하게 드러낸다. 미국과 중국은 반도체·전기차·배터리 등 전략 품목부터 핵심 광물자원까지 자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에 나서면서 정치안보적 목적 달성을 위해 경제를 수단화하는 ‘지경(地經)학적 대결’을 벌이기 시작했다. 유아독존했던 트럼프와 달리 바이든의 미국은 동맹을 끌고 들어온다. 한국은 미 주도의 공급망 구축 협의체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합류했고, 반도체 동맹인 ‘칩4’ 참여 또한 기정사실화되는 기류다. 하지만 한국은 지난해 발효된 중국 주도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참여국이기도 하다. 올해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도 앞두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달 28일 우리의 첫 독자적인 ‘인도·태평양 전략’을 공개했다. 미국과의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에 방점을 찍으면서도 중국을 ‘상호 존중하는 주요 협력국’으로 규정한 인태 전략을 두고 미국과 중국은 ‘환영한다’와 ‘주시하겠다’로 반응이 엇갈렸다. 미중 사이 소극적 중립이나 전략적 모호성이 해법이 될 리 만무하다. 자칫 일관성과 유연성 모두 놓칠 수 있다. 새해는 미국과 중국의 두 노선이 위태롭게 충돌하는 원년이 될 공산이 크다. 위기와 기회가 공존한다. 이익을 지키는 것 못지않게 손실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태 전략에서 북태평양, 동남아·아세안, 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인도양 연안 아프리카, 유럽·중남미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로 넓힌 외교 공간을 다층적 협력 수단으로 만들어야 한다. ‘지경학적 세계질서’가 안정적으로 균형을 찾아갈지는 불확실하다. 집권 2년차로 접어든 윤석열 정부는 내치와 외치, 당파를 뛰어넘는 협치의 조응으로 경색된 남북 관계와 대내외 복합위기를 헤쳐 나갈 ‘3치(治)의 도약’이 절실하다. “세계가 분열된 현재 위기를 극복하려면 효과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정부가 필요하다.” 냉전 외교의 산증인으로 올해 100세를 맞은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이 전하는 혜안이다.
  • ‘비밀경찰서’ 의혹 중식당 대표 “반체제 인사 탄압·강제 송환 아냐”

    ‘비밀경찰서’ 의혹 중식당 대표 “반체제 인사 탄압·강제 송환 아냐”

    중국이 반체제 인사를 자국으로 송환하기 위해 한국에 개설한 비밀경찰서로 지목된 서울 송파구 소재 중식당 대표가 31일 진상규명 설명회를 열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서울 송파구 소재 중식당 ‘동방명주’ 대표 왕하이쥔(王海軍·44)씨는 이날 오후 이 식당에서 ‘비밀경찰서 진상규명 설명회’를 열고 동방명주는 중국 당국이 한국에 개설한 비밀경찰서가 아니라고 강하게 항변했다. 또 해당 업체 등이 정식 계약을 맺고 적법하게 운영됐으며 자신의 활동은 한중 우호 증진과 재한 중국인을 위한 인도적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왕 대표는 이틀 전 첫 기자회견서 자신을 동방명주 ‘실질 지배인’이자 서울 화조센터(OCSC) 주임, HG문화미디어 대표, 한화(韓華) 중국 평화통일 촉진 연합총회 주임 등으로 소개했다. 그는 우선 비밀경찰서와의 연결고리라는 의혹이 제기됐던 OCSC에 대해 “질병 등 돌발적 상황으로 죽거나 다친 중국인이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체”라고 주장했다. 이런 이유로 귀국을 도운 중국인은 10여명이라고 밝혔다. 왕 대표는 “중국 유학생이 길에서 정신질환 문제가 발생했는데 서울 강서경찰서과 OCSC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한 적도 있었다”며 반체제 인사 탄압과 강제 송환 등 비밀경찰 활동을 하진 않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송환 이유와 경위, 이후 행선지 등은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며, 추후 자료에 담아 배포하겠다고 전했다. 법무부와 경찰청 직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던 OCSC의 ‘일일 영사관 행사’에 대해선 “한국의 법원과 경찰청 등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3년 동안 개최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OCSC가 실질적으로 영사 업무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영사관의 활동을 연계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뿐 아무런 권한이 없다”며 “중국 교민이 한국 사회에 좀 더 빨리 적응하기 위해 돕는 일을 한다”고 설명했다. OCSC가 중국 국무원화교판공실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중국) 국민이 해외로 나갈 때 판공실의 덕에 경영을 더 순조롭게 할 수 있다”며 “(판공실은) 금전적 지원이 아니라 여러 학습 기회 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동방명주 영업 중단은 안전 문제”“비밀경찰 논란 ‘친미 세력’이 조종” 왕 대표는 중식당 동방명주와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서도 장시간 적극 해명했다. 2017년 2월 첫 계약 후 같은 해 10월, 2020년 7월 두 차례 추가 계약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해당 식당이 중국 국무원이 최초로 허가한 ‘해외 중식 번영 기지’라는 의혹에 대해선 “맞다”고 인정했다. 그는 “해외 중식 번영 기지는 중국의 8대 외교 프로젝트의 하나로 동방명주가 첫 번째로 선정돼 지원받았다”며 “다만 자금 지원은 전혀 없었고 주로 기술 지원을 위한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받았다”고 주장했다. 2023년 1월 1일부터 영업을 중단하기로 한 것도 비밀경찰 논란 때문이 아니라 식당이 들어선 선박 안전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식당은 한강 위에 떠 있는 수상 구조다. 자신이 대표로 있는 HG문화미디어에 대해선 ‘한강’의 영문 첫 글자를 따 2012년 설립한 문화미디어 매체라고 소개했다. 국회 앞 건물에 입주한 이 업체는 국내 첩보를 입수해 중국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라는 의혹을 받는다. 왕 대표는 “HG문화미디어 뉴스 보도와 토크쇼, 교육 프로 등을 제작해 생중계나 녹화방송으로 한국 소식을 중국에 전하고 있다”며 “CCTV 등에 영상을 제공하고 있지만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국 내 중국인과 화교 사회에서 구성된 단체의 조직도를 도표로 그려 설명했다.중국 정부의 특혜로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의 한국채널 독점 광고 대리 협력파트너로 선정됐다는 의혹에 대해선 “한국 회사와 3억원씩 부담해 총 6억원으로 낙찰을 받은 것”이라며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해 1년 만에 정리했다”고 해명했다. 약 3시간 30여분 동안 비밀경찰서 의혹 관련 해명을 한 왕 대표는 “(이번 논란은) 친미세력이 조종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는 한국과 중국이 그동안 쌓아 온 우정을 갈라놓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찰 등 한국의 방첩 당국에 의한 수사도 받고 있지 않다”며 “모든 진상을 밝힐 수 있으니 찾아와라. 비밀경찰 문제는 한국 국민이 판단할 문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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