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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스포츠 구단 자립생존의 길

    프로스포츠 구단 자립생존의 길

    프로야구 인기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는 올해 돌풍을 일으키며,사상 최다 관중인 138만 명을 동원했다.하지만 올 시즌 100억 원이 넘는 적자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한국 프로 스포츠 산업은 모기업 홍보를 위해 존재한다는 구조적 모순을 극복하지 못한 채,IMF 한파보다 더욱 싸늘한 살얼음판 경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9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 1TV 시사기획 ‘쌈’은 ‘100만 관중! 100억 적자!’ 편을 통해 벼랑 끝에 선 한국 스포츠를 살펴보고 그 원인과 해법을 찾는다. 제작진은 “LG 농구단은 좌석점유율이 106%로 사실상 전 경기 매진이지만 적자에 시달리고 있고,프로축구 역대 최다 우승팀 성남의 관중석은 텅텅 비어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한국 스포츠의 자립 가능성을 진단한다. 한국축구의 자존심 박지성은 일본 J리그,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를 거쳐 영국 프리미어리그 최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진출해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했다.박지성 신화를 완성한 스포츠 비즈니스계 전쟁의 진정한 승자는 100억대의 순이익을 남긴 네덜란드다.인구 1600만명의 작은 시장을 가진 네덜란드 프로축구의 생존 비법은 바로 위성 구단과 유소년 프로그램을 활용한 저비용 고효율의 선수 양성 시스템 그리고 창의적인 선수 트레이딩 사업에 있었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첨단 스포츠 마케팅으로 구단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는 박지성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례도 소개한다.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의 스카이박스 갤러리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축구를 관람하는 데 드는 비용은 한 시즌에 무려 7000만 원이 넘지만 관중석에는 빈자리를 찾을 수 없다. 초창기 한국 프로 스포츠의 모델이었던 일본 프로야구.그러나 전통의 일본 야구조차 누적된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기업 홍보 모델이 아닌 자체 수익 모델로 자립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2003년 일본 프로야구 위기와 함께 탄생한 신생 구단 라쿠텐 이글스는 창단 4년 만에 독자 생존을 모색할 만큼 탄탄한 재정 구조를 구축했다.야구의 불모지에 뛰어들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내는 라쿠텐의 도전적인 스포츠 마케팅 전략을 소개한다.또한 장기적인 지역 마케팅과 유소년 마케팅을 통해 전체 절반 이상의 구단이 이미 흑자로 돌아섰고,본격적인 시장 확대 전략을 펴고 있는 J리그의 사례도 살펴본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정준호ㆍ정웅인 ‘한국 코미디’ 영화 부활시키나?’

    정준호ㆍ정웅인 ‘한국 코미디’ 영화 부활시키나?’

    영화 ‘두사부일체’(2001년),’투사부일체’(2006년)로 대한민국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졌던 세 배우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이 다시 뭉쳤다.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로 다시 뭉친 세 배우는 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세 배우는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년 만에 스크린에 다시 돌아온 정준호는 “식상했던 코미디 영화에서 벗어나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신선한 코미디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 ‘역시 비슷한 코미디 영화구나’라는 말보다는 스토리나 비주얼적인 면에서 다를 것”이라며 “국민들이 웃을 수 있는 코미디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어 세 배우가 다시 뭉쳤다.”고 설명했다. 메가폰을 잡은 김동원 감독은 “스토리가 있는 코미디를 만들어 보자는 의도에서 출발했다. 웃음도 스토리도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연출의도를 전했다. 대한민국 코미디 장르가 다른 나라에 비해 저평가 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컸다는 김 감독은 “평가가 낮을 수도 있지만 온 국민이 웃을 수 있는 영화가 가장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국민 코미디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세 배우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서는 “당연히 세 사람의 흥행 파워를 계산했다. 코미디 감각으로 보면 가장 완벽한 호홉이 아닐까 한다. 이 시리즈가 식상하지 않는다면 이들이 나이 들어 갈때까지 계속 이어져 갔음 좋겠다.”고 배우들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속에서 감초 역할로 활약을 펼친 정운택도 “정말 열심히 촬영했다. 다른 두 배우는 변하지만 감독님이 유독 제 캐릭터만 변하면 안된다고 요청해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감초 역할을 맡았다. 전작보다 더 큰 웃음을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관객들을 다시 웃게 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뭉친 세 배우는 자신들만의 매력을 발산하면서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는 후문. 이밖에도 영화 속에는 초호화 캐스팅이라는 말에 걸맞게 베테랑급 배우들이 출연한다. 박상민. 한고은, 윤해영, 선우재덕은 이번 영화를 통해 숨겨두었던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박상민은 카리스마를 그대로 뿜어내면서도 정트리오에게 뒤지지 않는 코믹 내공을 선보였고 데뷔 첫 스크린 도전작인 한고은은 섹시하면서도 엉뚱한 캐릭터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또한 액션, 추격, 대규모의 엑스트라 장면까지 화려한 볼거리로 가득해 업그레이드 된 코미디 영화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점이다. 과연 세 배우가 ‘유감스러운 도시’로 코미디 영화의 흥행 신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풍요 속에 깃든 화려한 바로크

    풍요 속에 깃든 화려한 바로크

    명작 동화 ‘플란더스의 개’ 의 주인공 네로가 평생 보고 싶어했던 천재화가 루벤스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물론 네로가 죽기 직전 환상인지,실제인지 모를 상황에서 본 ‘안트베르펜 대성당’의 벽화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와 ‘성모승천’ 은 들어있지 않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에서는 오는 10일부터 내년 3월13일까지 피터 폴 루벤스의 대표적인 유화 19점을 비롯해 그의 동료와 제자들의 작품을 모은 ‘루벤스,바로크 걸작전’을 연다.루벤스말고도 안토니오 반 다이크,얀 반 호이엔 등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활동한 17세기 북유럽의 대표 작가 46명의 유화 75점이 전시된다.당시 네덜란드는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의 원조격인 ‘튜울립 선물 거품의 붕괴’를 겪었던 나라다.다시 말해 이 작품들은 17세기 국제 금융시장에서 네덜란드의 독보적인 지위를 반영하듯 풍요롭고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 작품은 오스트리아 빈 3대 미술관의 하나인 빈 아카데미 뮤지엄 소장품으로,외교관이었던 안톤 람베르크 슈프린첸슈타인 백작이 평생 수집해 기증한 것들이다.미술관이 속해 있는 빈 아카데미는 화가가 되고 싶었던 히틀러가 지원했지만 재차 낙방해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결정적 원인을 제공했다는 일화로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모네,마네,르느와르 등 인상파 화가들에게 익숙한 관람객에게 루벤스는 다소 낯설 수도 있겠다.‘빛의 화가’ 렘브란트와 동시대 사람이라고 한다면 좀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까.다만 렘브란트가 방탕한 생활 끝에 인생의 중반부터 가난과 몰락의 길을 걸었다면,외교관으로도 활동하며 사업가적 기질까지 발휘하던 루벤스는 초상화 수요가 적지 않은 사회 분위기 속에 말년까지 풍요로운 삶을 살았다는 차이가 있다. 이같은 인생살이의 차이는 그림에도 그대로 반영됐다.루벤스의 그리스 신화에 모티브를 둔 그림에는 풍요롭고 풍만하다 못해 뚱뚱해 보이는 여성과 남성들이 밝고 화려한 색깔을 배경으로 관능미를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여기에 과감하고 복잡한 화면 구도가 살아있는 듯 생동감을 더해 준다.15~16세기 르네상스 시대의 도자기 표면같이 매끈한 피부 표현이나 정제된 색채를 기대해선 안 된다.서울전 이전에 광주 비엔날레 기간에 광주시립미술관에서 1차 전시를 했다.어른(대학생 포함) 1만 2000원,학생 9000원,미취학생 7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태안 방제 주민 중금속 농도 높아”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발생 1주년을 맞아 사고 현장 점검과 환경복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08 태안 국제환경포럼’이 8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오션캐슬 리조트에서 개막됐다.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와 충남도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유엔 및 국제 환경전문가들을 비롯해 국내외 환경,생태,건강,방제분야 전문가와 자원봉사자,환경단체,정부 부처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생태계 복원 등 지혜 모아야 포럼에서는 지난 1년간의 복구 노력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환경 복구와 국제 협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이완구 충남도지사는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는 한국 해양오염 역사상 가장 큰 환경재앙이었다.”면서 “유류 유출 사고가 가져온 환경적,사회적 충격의 정도와 의미를 되짚어보고 생태계 복원과 삶의 질 회복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자치발전연구원 김안제 원장도 ‘태안의 재변(災變)과 민족의 저력’이라는 기조강연에서 “서해안 유류오염 사고의 참담함은 무엇보다 재난,특히 인재의 무서움을 절실하게 깨닫게 해 주었다.”면서 “피해지역과 주민들은 이번의 재앙과 기적을 하나의 신화로 남기고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해양 유류오염사고 극복과 재인식 ▲생태 및 건강 영향평가 및 환경복원 방안 ▲사회적 영향평가 및 자원봉사문화와 환경보전 ▲지역이미지 개선 및 지역발전 추진 전략 등 4개 분야별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단국대 의대 하미나 교수는 ‘서해안 유류오염사고 건강영향평가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 당시 방제작업에 참여한 주민들의 생체 내 중금속 농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하 교수 등에 따르면 사고 직후 주민과 자원봉사자 619명을 조사해 보니 방제작업 참여자들의 생체 내 납 농도는 1.5㎍으로 다른 지역 주민의 1.1㎍보다 훨씬 높았다.수은과 카드뮴 농도 역시 방제작업자들이 0.6㎍과 2.0㎍으로 비교집단의 0.4㎍과 1.2㎍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색각 혼란 등 신경학적 피해 하 교수는 “방제작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비교집단에 비해 양쪽 눈에서 색각 혼란의 정도가 심했고 진동감각 역치도 높아 원유 노출로 인한 신경학적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피해지역 주민들의 스트레스 수준도 일반 근로자들에 비해 1.2~4배 정도로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9일 각 주제별 세션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뤄지며 유류 유출사고 현장 답사를 끝으로 폐막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中·佛 관계 또다시 냉각

    ㅣ파리 이종수·베이징 이지운특파원ㅣ 프랑스와 중국의 관계가 악화일로에 있다.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중국의 잇단 경고에도 불구하고 6일(현지 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레흐 바웬사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 기념식에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30분 동안 만났다.이에 대해 중국이 강력 반발하면서 양국 관계가 급격하게 냉각될 조짐이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달라이 라마를 만난 뒤 기자들에게 “회동은 아주 잘 진행됐다.”며 “나는 달라이 라마와 중국 당국이 대화를 추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언급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며 “그는 티베트의 독립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달라이 라마 회동에 대한 중국의 잇단 압력에 대한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그는 “프랑스 대통령,유럽연합(EU) 의장으로서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지켜야 할 가치와 확신을 갖고 있으며 나의 의제를 독자적으로 결정할 권리도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회동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과 프랑스의 관계를 해치는 고집스럽고 지혜롭지 못한 처사”라고 맹비난했다.일부 중국 언론들은 익명의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기회주의적”이라거나 “경솔하고 근시안적인 접근” 등 원색적인 표현을 쓰기도 했다.중국은 달라이 라마가 중국의 영토주권을 무시하고 중국 자치운동을 벌이고 있는 분열주의자로 간주하고 있으며 국제 외교 무대에서 그의 고립화를 시도하고 있다. 홍콩 성도일보(星島日報)의 최근 인터넷 여론조사에 따르면 네티즌의 78%가 프랑스 제품 불매운동 재개에 찬성했으며 77%는 유럽연합(EU)과의 정상회담 취소 등 중국 정부가 보여준 외교 조치를 지지했다.사르코지 대통령의 회동 가능성 소식이 전해진 지난 1일 차이나닷컴(中華網)에서 전개된 ‘프랑스 제품 불매 서명 운동’에는 약 10만명의 네티즌이 참여했다.이후 차이나닷컴의 서명 댓글은 삭제되었지만 불매 여론은 여러 사이트로 확산되는 중이다. vielee@seoul.co.kr
  • 美·中,무역금융에 200억弗 지원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과 미국이 5일 세계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200억달러(약 29조 5400억원)를 투입하기로 합의했다.그러나 양국은 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인 위안화 평가 절상에 대해선 여전히 대립각을 세웠다. 미국측 단장인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제5차 전략경제대화를 갖고 양국의 수출입은행이 200억달러를 무역·금융분야에 공동 투입할 것을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양국간 합의문서에 따르면 미국은 120억달러,중국은 80억달러를 양국의 수출입업자에게 지원한다.두 나라는 금융규제 강화와 국제금융기구를 통한 개발도상국의 지원 확대에도 뜻을 모았다.세계무역기구(WTO) 도하라운드 협상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폴슨 장관은 “올해 말까지 도하라운드 협상을 마무리하고 의미있는 진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중국측 단장인 왕치산 부총리도 “어떤 형태의 보호무역주의도 반대한다.”며 적극적인 의지를 내보였다.미국은 공동성명에서 중국 금융회사들의 신속한 미국 투자 승인을 약속하고,중국의 국부펀드 투자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회담의 관건이었던 위안화 평가 절상 문제에서는 양국의 입장이 팽팽히 맞섰다.미국은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도 줄곧 주장해온 위안화의 추가 절상을 강력하게 요구했으나,중국은 자국의 경제성장 유지를 위해 당분간 약세를 지속하겠다고 일축했다. 중국은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해서도 훈수에 나섰다.저우샤오촨 중국인민은행장은 전날 “금융위기로 금융 리스크 관리와 규제에 관한 미국 관리감독기구의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미국측에 직격탄을 날렸다. jj@seoul.co.kr
  • 가수 이민우 “웬…국악 힙합?”

    가수 이민우 “웬…국악 힙합?”

    ˝어차피 한번 살고 가는 인생, 에헤라디야 어기어어차~! 멋지게 폼나불게 사는거야! 다 같이 즐겨보세! 얼쑤~!” 가수 이민우(M·28)가 후속곡 ‘멋진 인생’으로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기고 있다. ‘국악과 힙합의 접목’라는 퓨전장르를 선보인 이민우의 자작곡에 최근 가요계가 떠들썩 하다. ˝할아버지 할머니 덩실덩실 춤추시고, 친구들 엄마 아빠 흔들흔들 손을 들고, 아이도 나를 보며 으샤으샤 좋아하고! 다 같이 놀아 보세! 소중한 우리 것을 지켜가며 불러봐. 에헤라디야 어기어어차! (’멋진 인생’ 가사 중)” ’잔뜩 멋 들린’ 이민우가 변했다. ‘남자를 믿지마’에서 보여준 세련되고 옴므파탈적인 ‘나쁜 남자’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다. 지난 5일 KBS ‘뮤직뱅크’ 무대에 오른 이민우는 구수한 사투리를 내뱉으며 굿거리 장단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췄다. 판소리에서나 나올 법한 “얼쑤, 어기어어차”의 추임새를 넣으며 넉살좋게 웃는 이민우의 변신에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신화로 데뷔 10년. 솔로로 거듭난지 5년만에 일어난 괄목할만한 변화다. 무대를 치룬 후 소속사 측은 후속곡 ‘멋진 인생’에 대해 “이민우가 다양성을 극대화한 4집 ‘엠 라이징’의 수록된 12곡 중 가장 아꼈던 자작곡”이라고 밝혔다. ’국악 힙합’이라 단정짓기에는 다소 난해한 이번 곡의 장르에 대해서는 “셔플리듬이 가미된 퓨전힙합을 한국화 시킨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다. ”파격적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질문에 이민우 측은 “비슷한 음악장르가 범람하는 현 가요계에서 ‘차별성’에 주안점을 두게 됐다.”며 “이미 쥬얼리의 4집 ‘수퍼스타’와 ‘원모어타임’을 통해 작사 능력을 검증받은 이민우가 이번 솔로 4집에서 8곡의 다양한 자작곡을 싣는 열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민우 측은 “그 중 팬들에게 가장 큰 지지를 얻었던 곡이 ‘멋진 인생’이었다.”며 “신명나는 멜로디에 이민우 특유의 재치 넘치는 보컬색이 어우러져 ‘독특하고 신선하다’는 호평을 받았다.”고 후속곡 선정의 이유를 전했다. 4집의 아웃라인을 ‘종합선물세트’로 둔 이민우는 이밖의 수록곡에서도 원더걸스의 유빈, 손담비, 마이티마우스 등과 호흡을 맞추는 등 보다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민우는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일본 도쿄 돔시티에서 열리는 단독콘서트 개최를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내년 입대 전까지 국내 무대와 한일 콘서트를 병행하며 최선을 다하는 활동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위안화 절상 압박… 꿈쩍않는 中

    |베이징 이지운특파원| 중국과 미국이 4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제5차 전략 경제대화를 시작했다. 이 회담은 우선 왕치산(王岐山) 중국 부총리와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이 글로벌 금융위기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특히 중국 위안화가치가 4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는 등 중국의 환율정책에 변화가 드러나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위안화는 3년전 변동환율제로 바뀐 뒤 미국 달러화에 대해 지금까지 20% 평가절상됐으나 금융위기 발생 이후 최근 절하세로 반전되고 있다. 미국은 이번 회담에서 위안화 가치의 지속적인 절상과 중국 금융기관에 대한 외국인 지분보유한도 확대 등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 금융기관의 외국인 지분한도 상향조정을 요구했겠지만 중국은 거부한 듯 보인다.”고 보도했다.중국의 위상이 예전과 달라졌기 때문이다. 중국은 현재 미국 국채 시장의 최대 큰손이다.지속적인 국채 매입으로 사실상 미국에 대한 소방수 역할을 하고 있다.앞서 중국 언론들이 “이번 회담에서 환율 문제는 핵심 의제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치고 나간 것도 이런 자신감을 반영한다.이 때문에 미국으로서도 중국을 압박만 할 처지가 못 된다.폴슨 재무장관도 당초 예상과 달리 이날 개막연설에서 위안화를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으로서도 미국에 비협조적일 수만은 없다.달러 가치의 하락은 곧 중국이 보유한 자산 가치의 추락을 의미한다.베이징의 한 경제 전문가는 “여러 복합적인 요소 때문에 이번 회담은 금융 위기 극복을 위한 두 나라의 협력을 강조하는 선언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5일까지 열리는 이번 경제대화에서는 무역장벽 철거 문제, 에너지, 환경보호 문제 등도 논의된다. 한편 중국 국무원이 경제발전 촉진을 위한 9개항의 금융조치를 내놓으면서 처음으로 환율정책을 포함시켰다고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향후 위안화 환율 정책이 절하 쪽으로 돌아설 것임을 강력하게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중국 국무원은 조치 첫째 항목에서 확장적 통화정책을 위해 금융시스템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이를 위해 지급준비율,금리,환율 등 각종 수단을 종합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jj@seoul.co.kr
  • 2·3부는 하늘에서 쓸 ‘미완의 신화’

    2·3부는 하늘에서 쓸 ‘미완의 신화’

    작가는 갔지만,작품은 남았다.그러나 마지막 작품은 아쉽게도 채 완성되지 않았다.부족한 만큼은 신화(神話)의 어느 한 장처럼,또 다른 이들의 상상력의 몫으로 남겨졌다.지난 7월 마지막날,세상을 떠난 문단의 거목 이청준의 마지막 장편소설 ‘신화의 시대’(물레 펴냄)가 세상에 나왔다. ●노작가의 혼 담아 5년간 쓴 역작 작가는 이 작품을 ‘신화소설’이라고 부르며 5년동안에 걸쳐 꼼꼼히 작가노트를 쓰며 공을 들였다.40년 남짓 ‘서편제’,‘당신들의 천국’,‘축제’ 등 숱한 작품으로 문학성과 대중성을 함께 아우른 이청준 스스로 이 소설을 쓰면서 “이제 한 단계를 넘어선 것 같다.안 보이던 게 보인다.”고 털어놓았을 만큼 노작가의 혼과 애정,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지평이 소설 곳곳에서 묻어난다. 이청준의 고향인 전남 장흥군 진목리가 작품의 주무대다.정치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불꽃처럼 태울 준비를 하는 ‘태산이’와 인문학적 상상력을 풀어헤치고자 하는 인물 ‘종운이’가 나고 자라는 얘기가,마치 성장소설처럼 엇갈려 가면서 소설을 끌고간다. ‘이청준 평전’을 준비하고 있는 평론가 이윤옥씨는 “이 작품은 3부로 구성된 ‘신화소설’의 1부에 해당한다.”면서 “2부와 3부는 주인공과 대략적인 얼개가 작가노트에 일부 남아있지만 원고는 전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필생의 역작으로 삼아 준비했지만 미완성에 그치고 만 것이다.작가는 “3부까지 쓰면 내가 살아서 써야 할 소설은 다 된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고 이씨는 전한다.2부에서는 ‘태산이’와 ‘종운이’의 삶이 구체적으로 대비되면서 진행되고,3부에서는“둘의 삶을 베끼듯” 작가 자신이 직접 주인공으로 등장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기획 3부작 중 1부만 남겨… 완성도 충분 이제는 세상에 나올 수 없는 소설이 되어 아쉬움이야 진하지만 1부만으로도 이미 완성도는 충분하다. 이씨는 “이청준 선생께서 생전에 유언하듯 이 신화소설이 어떻게 구상됐는지 어떻게 진행되려고 했던 것인지 밝혀달라고 당부했다.”고 소개했다. ‘신화의 시대’는 엄밀한 의미로 이청준의 ‘유작(遺作)’은 아니다.2004년에 쓰여져 2006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서 계간 문예지 ‘본질과 현상’에 연재했던 작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가의 타계 이후 상업적 이용을 염려한 유족이 작품의 존재 자체를 덮어왔기에 세상과 접점을 이루지 못해왔다. 이청준은 소설책의 표지 그림에 다시 한 번 ‘직접’ 등장한다.작가와 동향인 김선두(중앙대 한국화과 교수) 화백이 그린 표지 그림의 아래쪽을 보면 마을 우물가 주변에 두런두런 모여있는 여인네 가운데 한 아낙의 등에 업힌 젖먹이가 이청준이라는 설명이다.하늘에서도 씨익 웃겠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축구] 3일밤 상암벌 내가 접수한다

    ‘패트리어트냐,최첨단기종이냐.’ FC서울 정조국(24)과 수원의 배기종(25)이 3일과 7일 두차례 치르는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일’을 내겠다며 벼르고 있다.정조국은 19경기 8골(5도움),배기종은 14경기 5골(3도움)로,후반기 들어 위력을 더하지만 올 시즌 상대방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는 게 공통점이다.따라서 골을 뽑고야 말겠다는 목표도 생겼다.특히 벤치 멤버를 잘 활용하는 두 감독의 용병술에 비춰 선발 출장이 아니라면 경기 물줄기를 바꿔놓는 ‘특급 조커’로 나설 가능성도 높다.서울과 수원은 올 시즌 각 57골과 62골 가운데 무려 15골을 조커들을 투입해 낚아올렸다. 청소년대표를 시작으로 엘리트 코스를 달려온 정조국은 2003년 데뷔 첫해 12골로 신인왕에 오른 스타 플레이어.반면 배기종은 2006년 번외지명의 연습생으로 K-리그에 입문했다.이후 7골(3도움)의 놀라운 득점력으로 신인왕 후보에 오른 늦깎이여서 대비된다. 정조국은 막판 4경기 연속 골로 팀의 챔프전 진출에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승부욕은 프런트까지 혀를 내두를 정도다.한응수 단장은 “안면함몰로 수술을 받은 그가 경기에 지장을 주지 않겠다며 의료진의 부탁을 뿌리치고 마스크를 벗은 채 지난달 울산과의 플레이오프에 나갔다.”고 말했다.그리고 57일 만에 그라운드에 나선 그는 중앙선부터 공을 몰고 나가 선제 골을 터트리며 건재를 확인시켰다.정조국은 “연습할 때 마스크를 썼더니 전후좌우로 시야가 제한돼 불편했다.”고 웃었다. 배기종의 활약도 이에 결코 밀리지 않는다.연습생 출신으로 스타군단 수원의 주전을 꿰찬 그는 정규리그 우승을 가름한 지난달 1일과 9일 알토란 같은 골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역시 시즌 막판 팀의 우승을 뒷받침했다.지난달 1일 전남과의 경기에서 3-0 대승의 첫걸음을 떼는 결승골을 터트렸고,8일 뒤 최종전에서는 0-1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 골 도움과 쐐기 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배기종은 팀의 주포였던 신영록과 하태균의 부상 공백을 제대로 메운 것은 물론 차범근 감독으로부터 깊은 신뢰를 얻었다. 경력을 달리한 ‘두 킬러’의 활약 여부가 챔피언으로 가는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이민우, 입대 전 일본서 마지막 콘서트

    이민우, 입대 전 일본서 마지막 콘서트

    그룹 신화 출신 가수 이민우가 내년 초 입대를 앞두고 일본에서 마지막 콘서트를 개최한다. 신화에서 솔로가수로 거듭나며 엠(M)이라는 활동명으로 가수 활동에 전념해 왔던 이민우는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도쿄 돔시티의 JCB홀에서 단독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M RIZING’이라는 공연명 아래 데뷔 10년을 아우르는 이민우의 모든 것을 보여줄 이번 콘서트는 입대에 임박한 마지막 콘서트라는 점에서 팬들은 여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틀 모두 콘서트의 입장권이 거의 매진된 상태”라고 밝히며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를 마친 이민우는 20일 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도쿄역을 출발해 도치기현으로 이동, 팬들과 콘서트 종파티를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1998년 1집 앨범 ‘해결사’로 데뷔한 신화는 올해 에릭의 군입대를 필두로 김동완이 입대했으며 내년 이민우와 전진의 군입대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긴 휴식기를 갖게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 수출 둔화등 4가지 도전에 직면”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은 지금 4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중국에 가해지고 있는 국내외적인 압력을 이같이 언급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30일 보도했다.전날 열린 중국 공산당 정치국의 제9차 집체학습에서다.국가 최고 지도부 9명의 모임에서 최고 지도자가 거론한 ‘위기론’이 공개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와 강도가 특별하다.“정치·사회적으로 내부 분위기를 다잡을 필요가 제기됐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후 주석은 우선 수출 둔화를 첫 도전으로 꼽았다.“국제 금융위기로 인해 전 세계 경제성장 추세가 뚜렷이 둔화되고 있어 외부의 수요가 크게 감소하는 도전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이어 ▲전통적 경쟁 우위 산업의 약세 ▲투자 및 무역에서의 보호주의 재현 ▲인구·자원· 환경 측면에서의 위험 증가 등을 꼽았다.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의 안정적이고 쾌속적인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과단성 있고 주도면밀한 조치를 통해 경제·사회의 양호하고도 빠른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9번째로 이뤄진 집체학습은 오는 8~10일 내년도 경제정책의 기조와 노선을 확정하기 위한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개최됐다.앞서 공산당 정치국은 후 주석 주재로 지난 28일에도 회의를 열어 경제성장 보장과 내수확대,유기적인 관리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도 빠른 성장을 유지하는 것을 경제분야의 최우선 과제로 결정했다. jj@seoul.co.kr
  • 예능이 키우고 재발견한 ‘2008 예능 트랜드’

    예능이 키우고 재발견한 ‘2008 예능 트랜드’

    2008년 예능이 키우고 예능이 재발견한 화제의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막강 파워 유재석, 강호동 부터 게스트로 출연해 힘을 더한 스타들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재 탄생된 스타들의 활약을 모두 정리해 봤다. # MC 유재석ㆍ강호동 끝나지 않은 예능 파워 올 연말 각 방송사 연예대상 시상식의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이는 MC 유재석과 강호동. 2008년 예능계는 이들을 논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그들의 힘은 막강했다. 유재석의 ‘놀러와’, ‘무한도전’, ‘해피투게더’, ‘패밀리가 떴다’와 강호동의 ‘스타킹’,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해피선데이-1박 2일’ 까지. 올 한해 시청자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 모두가 이들에 의해 탄생됐다. 더욱이 이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모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만큼 유재석과 강호동은 예능계 보증수표로 자리잡았다. MBC 예능국의 한 관계자는 “올 해 강호동과 유재석과 비교되는 연예 대상 감이 없다.”며 이들의 활약을 높이 샀다. 이처럼 이들은 높은 개런티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각 방송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방송사의 경제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는 등 예능계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지키고 있다. # 리얼리티 재발견한 예능 꿈나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앞으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스타들도 있었다. 작년에 이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1박 2일’의 은지원, 이승기 등과 최근 떠오른 예능 강자 ‘패밀리가 떴다’의 이천희, 박예진, 빅뱅의 대성 그리고 ‘무한걸스’를 통해 독특한 매력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한 정시아 등 까지. 이들은 기존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으며 예능 프로그램의 샛별로 떠올랐다. 이외에도 ‘우리 결혼했어요’의 서인영, 크라운J, 알렉스, 앤디 등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이후 여러 프로그램에 러브콜을 받고 있다. # 김형중ㆍ화요비ㆍ솔비 등 4차원 스타들의 활약 평범하지 않은 행동과 멘트로 시청자들을 웃게 했던 4차원 스타들의 활약도 단연 눈에 띄었다. 특히 이들의 돌발적인 행동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그 중 가상 결혼을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우리 결혼했어요’는 그 동안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지 않았던 숨어있는 스타들을 재발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하루 동안 촬영하는 프로그램 성격상 스타들의 숨겨진 모습이 낱낱이 공개 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 중 솔비, 김현중, 화요비 등이 대표적 인물. 솔비는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전부터 거침없는 멘트로 가수보다 예능인으로 더욱 알려지며 비호감 연예인으로 불렸으나,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후에는 호감으로 캐릭터가 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하차이후 새 앨범을 발표하는 등 가수로서의 활동을 다시 시작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김현중은 연상녀 황보를 향한 엉뚱한 행동으로 누나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높은 인지도를 쌓았으며, 최근에는 KBS 2TV ‘꽃보다 남자’에 캐스팅되는 행운까지 얻었다. 최근에는 화요비가 환희와 함께 출연, 4차원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웃을을 선사하고 있다. # 윤종신ㆍ이하늘 등 예능 늦둥이들의 무서운 뒷 심 윤종신, 김종서, 이하늘, 전진 등 각자 다른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다 최근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재발견된 스타들도 있다. 특히 윤종신은 ‘패밀리가 떴다’,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음악여행 라라라’ 등 여러 프로그램이 MC로 자리매김을 확실히 했다. 이하늘 역시 기존 그룹 DJ.DOC에서 악동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반감을 샀으나, 최근에는 시청자들과 가까이 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신화의 멤버 전진 역시 ‘무한도전’에 합류해 당당하면서도 엉뚱한 이미지로 무대 위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웃음을 주고 있다. # 박미선ㆍ김정은 등 여성 파워들의 득세 그 동안 이경규, 강호동, 신동엽, 유재석, 이혁재, 남희석, 이휘재, 김용만 등의 남자 MC들이 강세를 보였다면, 올 한해는 여성 MC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우선 아줌마 파워를 과시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박미선, 이경실, 김지선, 강수정 등은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주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샀다. 특히 최근 방송 중인 ‘세바퀴’는 아줌마 패널들의 꾸밈없는 멘트로 계속해서 시청률 상승 폭을 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최근 음악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 중인 배우 김정은과 이하나, 그리고 ‘연애시대’를 통해 MC 신고식을 치른 강성연 등 여성 MC들의 활약은 남성 MC들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주고 있다. # 동방신기ㆍ이효리ㆍ비 등 특급 게스트 시청률 효과 새 앨범을 발표하는 톱스타들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들은 나가는 프로그램 마다 과거사를 하나 씩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효리는 MC로서의 활약 뿐 아니라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등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샀다. 그리고 최근에 컴백한 동방신기와 비는 각 방송사의 섭외 경쟁이 뜨거웠을 만큼 시청률 보증 수표로 자리잡으며 인기를 얻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진철 강원FC 수비코치로

     프로축구 K-리그의 신생팀 강원FC는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최진철(37)을 수비 전담 코치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숭실대를 졸업한 최진철은 1996년 전북에 입단한 뒤 지난해 은퇴하기까지 12시즌 동안 전북에서만 312경기에 출장,28골 11도움을 기록했다.2002년 월드컵에서는 홍명보,김태영과 함께 수비를 맡아 4강 진출에 기여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WBC D-100] 4강 넘어 2006 영광 다시한번

     내년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이 개막 100일을 앞두고 코칭스태프를 확정 지으며 공식 출범했다. 대표팀을 이끄는 김인식 한화 감독은 25일 서울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성한 전 KIA 감독과 이순철 전 LG 감독,양상문 롯데 2군 감독,류중일·강성우 삼성 코치,김민호 두산 코치를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우여곡절 끝에 WBC 대표팀이 모양새를 갖추게 됐다.현역 감독들은 잇따라 감독직을 고사하는 바람에 김인식 감독이 다시 나섰다.김인식 감독은 현역 감독의 코치 승선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구했지만 이들은 팀 사정을 이유로 난색을 보였다.‘장원삼 현금 트레이드’ 파문까지 터져 KBO는 중재 역할을 하지 못했다.김인식 감독이 코치진 구성에 양보,결국 대표팀이 꾸려졌다.2006년 초대 WBC 지휘봉을 잡고 ‘4강 신화’를 일군 김인식 감독은 전직 프로팀 감독 3명과 현직 코치 3명 등 6명의 코치진과 조화를 이뤄 영광 재현에 나서게 됐다. 김인식 감독은 다음달 1일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와 합동 회의를 갖고 1차 엔트리 45명을 결정한 뒤 연말까지 최종 엔트리 28명을 간추릴 예정이다.8개 구단은 이사회와 단장회의에서 선수 차출에 적극 협조했기 때문에 선수 선발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내년 2월15일 미국 하와이에서 2주간 합동훈련을 한 뒤 28일 아시아지역 예선이 열리는 일본 도쿄로 옮겨 3월6일 타이안과 첫 경기를 치른다.개막은 3월5일. 고심 끝에 지휘봉을 잡은 김인식 감독은 “당초 내정한 6명이 코치로 참여하지 않으면 맡지 않을 생각도 했지만 시민들이 깊은 관심을 보이며 대표팀을 맡아 달라고 요청해 마음을 바꿨다.국가가 있어야 야구도 있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대표팀 전력에 대해 김 감독은 “올림픽 등을 지켜볼 때 공격은 1회 WBC 때보다 조금 나아졌다고 할 수 있지만 투수력은 류현진,김광현 등 젊은 투수들이 있지만 경험 면에서 낫다고 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대표팀 출범은 일본과 타이완보다 늦었다.일본은 지난 12일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 등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무리했고,메이저리거가 대거 포함된 대표 예비명단까지 발표했다.타이완은 지난 3일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예즈셴 감독을 사령탑에 임명하며 대표팀을 구성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중앙대 연승행진 ‘52’에서 마감

     아마추어 농구 사상 가장 길었던 중앙대의 연승행진이 ‘52’에서 끝났다.상대는 공교롭게도 2006년 11월7일 중앙대 52연승 신화의 첫 제물이 됐던 경희대였다.경희대가 ‘결자해지(結者解之)’를 한 셈.  경희대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8농구대잔치 3일째 남자부 예선 B조 경기에서 중앙대를 99-89로 물리쳤다.최근 2년여 동안 52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중앙대는 2006년 11월 2차 대학연맹전에서 연세대에 패한 뒤 처음 쓰라림을 맛봤다. 전반을 34-35로 뒤진 경희대는 3쿼터에 역전에 성공한 뒤 4쿼터 들어 점수차를 벌려 대어를 낚았다. 경희대는 가드 김우람이 4쿼터에만 32점을 쓸어담은 것을 포함해 37점을 넣었다.가드 박찬희(25점)와 센터 김명훈(17점 10리바운드)이 뒤를 받쳤다.  2006년 9월 중앙대 지휘봉을 잡은 뒤 두 번째 패배를 당한 김상준 감독은 “이달 초 2차 연맹전에서 경희대를 너무 쉽게 이겨 그런지 나나 선수들이 모두 나태해진 것이 패인이다.오늘 졌다고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시작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대학로에 ‘스타’가 있고 ‘관객’이 찾아오면 연극무대에도 봄날이 오겠죠

    대학로에 ‘스타’가 있고 ‘관객’이 찾아오면 연극무대에도 봄날이 오겠죠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는 요즘 밀려드는 관객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5층 소극장에서 공연중인 ‘민들레 바람되어’와 지하 동숭홀에서 공연중인 ‘웃음의 대학’이 동시에 ‘대박’을 터트리고 있기 때문이다. 두 작품은 올 한해 공연계 최대 이슈였던 ‘연극열전2’의 마지막 주자들인 데다 황정민, 송영창, 조재현, 이한위 등 화려한 스타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흥행이 예고됐었다. 지난해 12월 장진 감독의 ‘서툰 사람들’로 막을 올린 ‘연극열전2’는 10편의 시리즈를 이어오는 동안 누적 관객 18만명, 평균 객석 점유율 95%의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티켓 판매액도 40억원을 훌쩍 넘었다.‘불황도 이런 불황이 없다.’는 공연 관계자들의 한탄 속에서도 승승장구를 거듭한 성공 신화 뒤에는 기획자 조재현(오른쪽 사진·43)이 있다. 2004년 첫번째 ‘연극열전’ 당시 ‘에쿠우스’의 주연으로 무대에 섰던 배우 조재현은 이번 시리즈를 통해 작품 선정부터 캐스팅, 마케팅을 총괄하는 프로그래머 겸 프로듀서로 우뚝 섰다. ●“관객 저변 넓히는데 스타캐스팅 도움” 하지만 관객의 열광적인 호응에 비해 연극인과 평단의 반응은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은 게 사실이다.‘연극열전’이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표작들을 중심으로 짜여진 반면 ‘연극열전2’는 스타의 이름값을 앞세워 가벼운 코미디극 위주로 구성된 상업적 기획이라는 혹독한 비판을 들었다.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프로그래머 조재현이 어떤 반론을 내놓을지 궁금했다. 그는 먼저 스타 캐스팅 논란에 대해선 “스타를 이용한 게 맞다.”고 말했다.“마니아 관객만으론 연극이 살아남지 못한다. 관객의 저변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면 스타를 활용하는 게 왜 나쁜가. 연예인을 쓴다고 해서 흥행이 다 잘되는 것도 아니다. 스타 얼굴 때문에 공연을 보러 올 정도로 관객 수준이 낮지 않다.” 그는 ‘연극열전2’ 관람객 중 연극을 난생 처음 접한 사람들이 30% 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작품 선정과 관련해선 목소리가 한층 높아졌다.“초반부에 공연한 ‘서툰 사람들’,‘늘근 도둑 이야기’를 두고 코미디 일색이라고 비난하는 것 같은데 10편 중 절반이 초연작이다.‘블랙버드’,‘라이프 인 더 시어터’ 같은 작품은 실험적이다. 작품을 보지도 않고 선입견으로 비난하는 건 참기 힘들다.” ●“대중화에 무게 중심 두겠다” 자신은 연극인이 아니라고 했다. 연극에 전념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객관적으로 대학로의 현실과 문제점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연극인들은 연극의 예술적 가치와 진정성을 추구하지만 자신은 대중화에 좀더 무게중심을 두겠다는 얘기다. 그는 이를 ‘전략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스스로 생각할 때 아쉬운 점도 있다. 제작 여건상 2인극 위주로 라인업이 짜여져 다양성이 부족했고, 소극장 중심이다 보니 작품 선정에 한계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내년 말 시작하는 ‘연극열전3’에선 이런 문제점을 보완해 보다 알찬 작품들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그는 “‘연극열전2’는 관객에게 한 발짝 다가간다는 생각으로 기획했다. 이런 과정이 한해한해 쌓이다 보면 ‘연극열전10’쯤에선 제대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23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림을 간직한 방태산.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해발 1435m의 방태산은 사방이 긴 능선과 깊은 골짜기를 하고 있어 풍광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아직 태고의 자연림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으며 숨겨진 단풍 명산으로 유명한 방태산으로 떠나본다. ●영상포엠 내마음의 여행(KBS1 오전 7시40분) 서해바다와 대부분이 접하고 있는 태안군은 서산시·홍성군·보령시에 접한 충청남도의 북서단 태안반도 중심부에 있다.바람이 매섭게 휘몰아치는 겨울의 문턱에서 바다와 흙을 벗 삼아 살아가는 충남 태안인들의 소박한 삶을 만나본다. ●로드쇼 퀴즈 원정대(KBS2 오전 10시45분) 희망을 함께 나누기 위해,어디든지 달려가서 퀴즈를 풀고 4연승자에게 백만원 상금을 주는 버라이어티 퀴즈쇼.트럭에 탑재된 이동 퀴즈쇼 세트(탑차)를 운행하여 어디든 간다.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대학교 위주로 방문해 요즘 대학생의 재기 발랄함을 엿보고 퀴즈도 함께 풀어 본다.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 10분) 사과의 고장 경남 함양군 수동면 도북마을을 찾아간다.남편들을 먼저 떠나보내고도 서로 술 벗이 되어 즐겁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고 있다는 도북마을 삼총사 노상은,김필수,온봉하씨의 이야기.‘찾아라,시니어스타’에서는 60세를 훌쩍 넘긴 나이에 뮤지컬 배우에 도전하고 있는 실버 뮤지컬단을 만나 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주장했던 공리주의 철학의 창시자 제레미 벤담! 미국 헌법뿐 아니라 전 세계 혁명가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친 위인이었지만 정작 그의 삶은 순탄치만은 않았는데….명성 높은 사상가에게 숨겨진 기형적인 삶의 모습이 밝혀진다. ●창사특집 미래에너지 다큐(SBS 오후 11시10분) ‘미래,푸른 꿈을 꾸다’에서는 석유 문명에서 벗어나 새로운 에너지 문명을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서 있는 인류가 앞으로 나아야 할 방향과 시급히 준비해야 할 것들을 제시한다.또 에너지 위기가 가지고 올 인류 생존의 위협을 타파하고자 도전하는 전 지구적인 녹색 에너지 실험들을 소개한다. ●장학퀴즈(EBS 오후 5시50분) 1라운드에서 3라운드까지 다양한 문제를 풀어 최고득점자가 되면 이번주 주장원을 차지한다.첫 출연에서 우승하게 되면 주장원의 영광을 갖게 되면 월장원,기장원,연장원에도 도전할 수 있다.경북 무학고 박준영,전남 목포여고 안수빈,강원 평창고 김주영,인천 연수여고 서승리,경기 수성고 이서원 학생이 대결을 펼친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고래는 수천년 동안 인간에게 매혹적인 대상이었다.또한 신화나 전설 속에 빈번히 등장하기도 한다.고래는 과거에는 사람들의 포획으로 멸종 위기를 맞았지만 오늘날은 선박과의 충돌로 죽어가고 있다.생물학자이자 고래 수중 음파 탐지기를 연구하고 있는 미셸 안드레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 [현진오의 꽃따라산따라] (39) 민족의 영산 백두산

    [현진오의 꽃따라산따라] (39) 민족의 영산 백두산

    단군신화가 어려 있는 우리 민족과 국가의 발상지요, 국토의 뼈대산줄기인 백두대간이 발원하는 백두산은 높이·면적 등 여러 면에서 우리나라 최고를 자랑한다. 산의 높이는 광복 전 일제가 측량한 병사봉의 높이 2744m로 알려져 오다 최근 2750m로 밝혀졌고, 병사봉이라는 이름도 원래 이름인 장군봉으로 고쳐 부르고 있다. 현재와 같은 산세는 1000년쯤 전인 고려 초기의 화산 대폭발 뒤에 형성됐다. 이때 천지도 만들어졌고, 이후 1597년과 1668년,1702년 등 세 차례에 걸쳐 화산활동이 있었다. 면적은 중국 쪽 백두산을 합해 3만㎢에 이른다. 백두산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천지는 화산활동에 의해 생긴 칼데라 호수다. 화산이 폭발한 뒤에 중심부가 움푹 내려앉아 호수가 된 것인데, 해발 2190m에 위치한다. 깊이는 평균 213m, 최고 384m에 이르며, 둘레 14.4㎞, 면적 9.2㎢, 저수량 20억t에 달하는 거대한 호수다. 천지 둘레에는 해발 2500m가 넘는 봉우리가 16개 이상 이어지며 칼데라의 외륜산을 형성하고 있는데, 천지 쪽으로는 깎아지른 벼랑을 이루고 있다. ●천지는 화산활동에 의해 생긴 칼데라 호수 높은 해발고도와 넓은 산역, 그리고 특수한 지형 등은 백두산에 특별한 식물들이 살 수 있는 터전이 된다. 살고 있는 식물들이 특별할 뿐만 아니라 그 숫자도 많아서 중부지방의 산에 비해 두 배 이상이나 된다. 최신 중국자료에 의하면 백두산에는 1279종,175변종,39품종 등 1493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이 식물들은 몇 개의 식생대에 나뉘어 분포하고 있다. 식생대는 크게 활엽침엽수림대, 침엽수림대, 고산초원대 등으로 구분한다. 해발 1100m 이하에서는 낙엽활엽수와 침엽수가 섞여 자라고 있으며, 이후 2000m까지는 침엽수가 주종을 이루는 숲이 이어진다. 그 위로는 큰 나무가 자라지 않는 고산초원지대가 펼쳐지는데, 경계가 되는 높이는 1800~2000m다. 이 높이를 수목한계선이라고 한다. 이 선을 경계로 위쪽에는 키가 큰 나무가 자라지 못하고 풀과 아주 작은 떨기나무들만 자라고 있다. 수목한계선 아래쪽으로는 완만한 경사 지역에 ‘산림의 바다’라고 부를 만한 짙고 푸른 숲이 끝 간 데 없이 펼쳐지는데, 목재 생산지로서도 가치가 매우 크다. 이 지역에는 가문비나무, 분비나무, 잎갈나무 등의 침엽수와 사시나무, 자작나무, 피나무 등의 활엽수가 섞여서 숲을 이루며, 숲 바닥에는 까치밥나무, 물싸리, 들쭉나무, 백산차 등의 떨기나무와 눈개승마, 날개하늘나리, 분홍노루발 같은 풀들이 자라고 있다. 수목한계선이 가까워지면 활엽수는 거의 없어지고 침엽수인 가문비나무, 분비나무, 잎갈나무, 종비나무 등이 자라며, 이곳보다 더 위에는 사스래나무가 순군락을 이룬다. 사스래나무숲을 마지막으로 이후에는 키가 큰 나무는 자라지 못하는 고산초원지대가 정상부까지 이어진다. ●수목한계선 위엔 고산 툰드라 지대 수목한계선 위의 고산툰드라 지대에 살며 짧은 여름 동안에 형형색색의 꽃을 피우는 고산식물들은 식물학자나 동호인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가솔송, 노랑만병초, 담자리꽃나무, 담자리참꽃, 시로미, 월귤, 좀참꽃, 홍월귤 같은 키가 무릎보다 낮은 떨기나무와 구름국화, 껄껄이풀, 돌창포, 두메양귀비, 두메자운, 바위구절초, 산용담, 털개불알꽃, 큰오이풀, 하늘매발톱, 화살곰취 등의 고산풀꽃이 때를 달리하며 2개월 남짓한 해빙기 동안 바삐 꽃을 피워 고산화원을 장식한다. 이런 식물들이 앞을 다투며 꽃을 피우기 때문에 고산초원의 화원 풍경은 일주일이 멀다하고 바뀌게 마련이다. 같은 날짜에 백두산을 찾아도 해마다 다른 종류의 꽃밭을 만날 수 있는 것도 백두산만이 가진 묘미 가운데 하나다. 고산의 구름을 머리에 이고 자라서인 듯 구름국화, 구름꽃다지, 구름범의귀, 구름송이풀, 구름패랭이꽃 등 이름에 ‘구름’이 붙은 것이 많다. 또한, 높은 곳에 자란다는 뜻으로 산속단, 산용담, 산쥐손이, 두메냉이, 두메분취, 두메양귀비, 두메자운, 두메투구꽃처럼 ‘산’이나 ‘두메’가 이름 앞에 붙은 것도 많다. 이들 모두 백두산 높은 곳에서 맑고 영롱한 이슬을 먹고 사는 고산식물들이다. 혹독한 고산환경에서 꽃가루받이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 크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고산식물만의 특징을 가진 것은 물론이다. 중국 쪽 백두산의 고산지대에는 이런 꽃들이 자라고 있어서, 북한에만 자생하는 식물에 대한 갈증을 어느 정도 달래준다. 우리식물로 기록은 되어 있지만, 남한에서는 볼 수 없는 북한의 고산식물들과 북방계식물들을 이곳 백두산의 고산초원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중국 쪽의 백두산을 20여 차례나 방문한 식물학자도 있을 정도다. 생태적으로 보아도 세계에 자랑할 만한 백두산을 중국이 아니라 북쪽 삼지연을 통해서 올라갈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 본다. 동북아식물연구소장
  • [스포츠 라운지] 아마농구 52연승 중앙대 김상준 감독

    [스포츠 라운지] 아마농구 52연승 중앙대 김상준 감독

    2006년 9월 농구판이 술렁거렸다. 지도자 경력이라곤 중학교 팀 5년이 전부인 그에게 중앙대 지휘봉을 맡긴 이례적 사건 때문. 당시 정봉섭 체육부장과 허재 KCC 감독 등 동문들은 ‘딴 짓 안하고 안성(중앙대 캠퍼스)에 뼈 묻을 사람을 시키자.’라고 의견을 모았단다.“고민했다. 원래 중학교 6년, 고교에서 3~4년 다지고 대학에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때가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 물론 부담이 컸다. 중앙대에서 실패하면 지도자로선 사형선고였다.” 숨 돌릴 틈 없이 10월 대학연맹전에 나갔다.“운이 좋았는지” 5연승. 우승의 기로에서 연세대와 만났다. 전반에 20점을 이기다 역전패했다.“나도 아이들도 믿지 못할 때니 당연한 결과였다.” 11월 농구대잔치에서 첫 상대 상무에 또 전반에 20점을 뒤졌다.‘초짜’ 감독은 후반 세트플레이 대신 속공 승부수를 띄웠다. 갸우뚱거리던 고참 대신 당시 고3 오세근을 투입했다. 판단은 맞아떨어졌고 결국 역전승으로 끝났다. 김상준(40) 감독의 연승신화는 이렇게 시작됐다. 중앙대는 20일 개막된 농구대잔치에서 성균관대를 85-68로 꺾고 연승 행진을 ‘52’로 늘렸다. ●포장마차·주유소 사장, 다시 코트로 중2 때 처음 농구공을 잡았다. 늦깎이였지만 장신(182㎝)에 점프력이 좋아 가능성을 인정받고 중앙대에 진학했다. 쟁쟁한 선후배들이 수두룩해 3학년까지 거의 못 뛰었다.“4학년때 선수들이 투표로 뽑은 주장이 됐다. 안쓰러웠는지 감독님이 그때부터 뛰게 해주셨다.” 96년말 프로 출범을 앞두고 한국은행팀이 해체됐다.“5~6개월 정도 행원 생활을 했는데 답답했다. 안정된 직장보단 프로를 택했다.”프로 원년부터 3시즌을 식스맨으로 뛴 뒤 은퇴했다. 처음에는 지인들과 포장마차를 차렸다. 설거지부터 서빙, 카운터까지 안 한 일이 없다. 이후 강원도 홍천에서 휴게소를 운영하던 친구의 제의로 주유소를 했다. 농구와 담을 쌓은 지 2년이 지났을 때, 명지중에서 제안을 받았다.“무작정 사업을 접을 수도 없었다. 처음엔 좋은 코치를 모셔올 때까지 6개월만 맡기로 했다.” 주중에는 코치로, 주말엔 주유소로 ‘투잡’ 생활이 이어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움직였다. 결국 ‘외도’를 끝냈다.“아깝긴 했다. 그때 문막에 LPG충전소까지 알아봤다. 후회는 안 한다. 농구가 더 좋았다. 그런데 문막 그 자리는 땅값이 10배 뛰어 대박이 났더라(웃음).” ●57승1패… 즐기는 농구의 힘 부임 이후 줄곧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강병현(전자랜드), 윤호영(동부), 오세근 등 대표선수를 데리고 그 정도는 누가 못 하느냐는 것.“인정한다. 멤버 좋다. 누가 오더라도 매년 1~2번 우승할 수 있다. 하지만 간과한 부분이 있다. 아이들과 내가 서로 믿고, 얼마나 즐기고 있는지 그 분들은 모른다.” 부임 직후 함지훈(모비스) 등 3~4학년들이 몰려 왔다. 마무리훈련을 20~30분 곡소리 나도록 돌리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아이들이 그랬다. 지금 실력으로도 프로에 갈 수 있다고…. 그래서 프로가 목표면 놀아라. 그런데 난 너희들이 김주성 같은 최고선수가 되기를 바란다. 선택하라고 했더니 그 때부터 믿고 따라 오더라.” 중앙대 농구는 화려하다. 런앤드건(압박수비를 바탕으로 쉴틈없는 속공)에 앨리웁까지.‘겉멋’과는 거리가 멀다. 혹독한 훈련에서 배어 나온 자연스러움이다. 그가 강조하는 창의적인 농구가 뿌리내린 덕분. 고교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이 중앙대가 된 것을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연승에 대한 피로는 없을까.“우리 아이들은 여전히 목말라 있다. 언젠간 지겠지만 졸업하기 전에는 죽어도 싫다는 거다. 연습은 누구나 열심히 하지만, 이기려는 집념은 우리한테 못 따라온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미혼이다.“농구에 미쳐서 결혼을 안 했다는 건 전혀 아니다. 다만 아직 반려자를 맞을 준비가 안 됐다.”고 했다. 하지만 농구에 대한 열정과 승리에 대한 굶주림만큼은 그도 부인하지 못할 것 같다. 글 임일영ㆍ사진 류재림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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