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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 빛낸 ‘아이유 각선미’ 열정적인 안무 보니 ‘대박’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 빛낸 ‘아이유 각선미’ 열정적인 안무 보니 ‘대박’

    스베누 스타리그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 빛낸 ‘아이유 각선미’ 열정적인 안무 보니 ‘대박’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가수 아이유가 축하무대를 꾸며 관심이 집중됐다. 15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는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이 주관하고 패션브랜드 스베누(SBENU)가 후원했다. 아이유는 시상까지 모두 마친 뒤 무대에 올라 ‘분홍신’, ‘너의 의미’ 등 다양한 히트곡을 열창해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블랙 스커트로 늘씬한 각선미를 과시하며 깜찍한 안무로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이날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은 테테전 머신인 최호선이 테테전 무패 신화 김성현을 3대 2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최호선은 상금 2000만원과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esoul.co.kr
  • 스베누 스타리그 ‘아이유 각선미’ 깜찍한 안무 현장 모습 ‘대박’

    스베누 스타리그 ‘아이유 각선미’ 깜찍한 안무 현장 모습 ‘대박’

    스베누 스타리그 아이유 스베누 스타리그 ‘아이유 각선미’ 깜찍한 안무 현장 모습 ‘대박’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가수 아이유가 축하무대를 꾸며 관심이 집중됐다. 15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는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이 주관하고 패션브랜드 스베누(SBENU)가 후원했다. 아이유는 시상까지 모두 마친 뒤 무대에 올라 ‘분홍신’, ‘너의 의미’ 등 다양한 히트곡을 열창해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블랙 스커트로 늘씬한 각선미를 과시하며 깜찍한 안무로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이날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은 테테전 머신인 최호선이 테테전 무패 신화 김성현을 3대 2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최호선은 상금 2000만원과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esoul.co.kr
  •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 빛낸 ‘아이유 각선미’ 남심 올킬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 빛낸 ‘아이유 각선미’ 남심 올킬

    스베누 스타리그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 빛낸 ‘아이유 각선미’ 남심 올킬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가수 아이유가 축하무대를 꾸며 관심이 집중됐다. 15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는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이 주관하고 패션브랜드 스베누(SBENU)가 후원했다. 아이유는 시상까지 모두 마친 뒤 무대에 올라 ‘분홍신’, ‘너의 의미’ 등 다양한 히트곡을 열창해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블랙 스커트로 늘씬한 각선미를 과시하며 깜찍한 안무로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이날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은 테테전 머신인 최호선이 테테전 무패 신화 김성현을 3대 2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최호선은 상금 2000만원과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esoul.co.kr
  • 스베누 스타리그 ‘아이유 각선미’ 얼마나 예뻤는 지 실제로 보니 ‘깜짝’

    스베누 스타리그 ‘아이유 각선미’ 얼마나 예뻤는 지 실제로 보니 ‘깜짝’

    스베누 스타리그 아이유 스베누 스타리그 ‘아이유 각선미’ 얼마나 예뻤는 지 실제로 보니 ‘깜짝’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가수 아이유가 축하무대를 꾸며 관심이 집중됐다. 15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는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이 주관하고 패션브랜드 스베누(SBENU)가 후원했다. 아이유는 시상까지 모두 마친 뒤 무대에 올라 ‘분홍신’, ‘너의 의미’ 등 다양한 히트곡을 열창해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블랙 스커트로 늘씬한 각선미를 과시하며 깜찍한 안무로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이날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은 테테전 머신인 최호선이 테테전 무패 신화 김성현을 3대 2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최호선은 상금 2000만원과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esoul.co.kr
  • 아이유 스베누 스타리그 축하공연 전 잠옷 셀카 공개 “기린 좋아” 무슨 뜻?

    아이유 스베누 스타리그 축하공연 전 잠옷 셀카 공개 “기린 좋아” 무슨 뜻?

    아이유 스베누 스타리그 축하공연 전 잠옷 셀카 공개 “기린 좋아” 무슨 뜻? ‘아이유 스베누 스타리그’ 가수 아이유가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 축하 무대를 꾸몄다. 아이유는 15일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이 주관하고 신발 및 패션 브랜드 스베누(SBENU)가 후원하는 ‘스베누 스타리그’의 결승전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날 ‘스베누 스타리그’ 시상까지 모두 종료된 후 무대에 오른 아이유는 ‘분홍신’ ‘너의 의미’ 등 다양한 히트곡을 열창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은 테테전 머신인 최호선이 테테전 무패 신화 김성현을 3대2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해 상금 2천만 원과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린 좋아”라는 글과 함께 잠옷 셀카를 공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아이유는 기린이 그려져 있는 잠옷을 입고 화장기 없는 청순한 미모를 과시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아이유, 스베누 스타리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스베누 스타리그 아이유, 변하지 않은 풋풋함 ‘각선미가..’

    스베누 스타리그 아이유, 변하지 않은 풋풋함 ‘각선미가..’

    ‘스베누 스타리그 아이유’ 가수 아이유가 15일 잠실 학생 체육관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 축하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시상까지 모두 종료된 후 무대에 오른 초대 가수 아이유는 ‘분홍신’ ‘너의 의미’ 등 다양한 히트곡을 열창하며 결승전의 대미를 장식했다. 아이유는 블랙 스커트로 늘씬한 각선미를 과시하며 깜찍한 안무로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이날 열린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은 테테전 머신인 최호선이 테테전 무패 신화 김성현을 3대2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최호선은 상금 2천만원과 함께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스베누 스타리그 아이유 스베누 스타리그 아이유 스베누 스타리그 아이유 사진 = 서울신문DB (스베누 스타리그 아이유) 연예팀 chkim@seoul.co.kr
  • 증산역,부산대 양산캠퍼스역 앞, 양산 중심에 ‘더블역세권’ 들썩인다

    증산역,부산대 양산캠퍼스역 앞, 양산 중심에 ‘더블역세권’ 들썩인다

    양산신도시 물금택지지구 3단계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 일대에 아파트 분양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주)동원개발은 양산신도시 중심상업지구 C블럭에 ‘양산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를 신규 분양한다고 밝혔다. 최고 지상 30층 6개동 총 521세대로 공급되며, 전용 84㎡ 타입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최근 ‘양산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비스타’를 분양한 동원개발은 2014년도 양산신도시 내 최고 기록인 11.3 :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접수를 마감하며 성황리에 분양을 완료했다. 부산 센텀시티와 울산 문수산에서도 분양 대박을 터뜨리며 승승장구한 동원개발이 이제 양산신도시 3차의 성공에 이어 4차로 그 신화를 이어가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양산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가 들어설 부지는 신도시의 가장 핵심입지인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했다. 특히 단지 가까운 곳에 뛰어난 교통망을 갖춘 더블역세권이다. 도시철도 2호선 증산역(개통예정)과 부산대 양산캠퍼스 역이 도보 5분대 거리에 있고, 물금 IC와 남양산 IC가 가까워 부산, 창원, 김해 등 시내외 어디로든 빠른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중심상업지구 내에 위치해 도심 생활 편의시설도 매우 가깝다. 단지 앞에 대형마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상가도 다양해 쇼핑, 문화, 금융 등 도심 생활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자연환경이 더욱 쾌적하다. 양산천의수변공원도 가깝다. 도심의 편리함과 공원의 쾌적함을 다 누리는 생활환경인 셈이다. 단지 인근에 초,고교(예정)는 물론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예정)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명문학군이다. 단지 내에도 자연친화적인 설계로 쾌적한 공원형 단지를 조성하고, 통풍과 전망을 극대화했다. 지상 30층 높이에서 양산천과 신도시를 내려다보는 조망권도 장점이다. (주)동원개발의 분양신화를 이어갈 양산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는 3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남양산역 인근에 오픈한다. 양산신도시의 미래가치와 동원로얄듀크의 브랜드 가치가 만나 다시 한 번 성공을 이어갈지 관심이 주목된다. 분양문의 055) 363-0085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 빛낸 ‘아이유 각선미’ 현장 모습 보니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 빛낸 ‘아이유 각선미’ 현장 모습 보니

    스베누 스타리그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 빛낸 ‘아이유 각선미’ 현장 모습 보니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가수 아이유가 축하무대를 꾸며 관심이 집중됐다. 15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는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이 주관하고 패션브랜드 스베누(SBENU)가 후원했다. 아이유는 시상까지 모두 마친 뒤 무대에 올라 ‘분홍신’, ‘너의 의미’ 등 다양한 히트곡을 열창해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블랙 스커트로 늘씬한 각선미를 과시하며 깜찍한 안무로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이날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은 테테전 머신인 최호선이 테테전 무패 신화 김성현을 3대 2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최호선은 상금 2000만원과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esoul.co.kr
  •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 빛낸 ‘아이유 각선미’ 감찍한 안무까지 ‘대박’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 빛낸 ‘아이유 각선미’ 감찍한 안무까지 ‘대박’

    스베누 스타리그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 빛낸 ‘아이유 각선미’ 감찍한 안무까지 ‘대박’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가수 아이유가 축하무대를 꾸며 관심이 집중됐다. 15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는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이 주관하고 패션브랜드 스베누(SBENU)가 후원했다. 아이유는 시상까지 모두 마친 뒤 무대에 올라 ‘분홍신’, ‘너의 의미’ 등 다양한 히트곡을 열창해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블랙 스커트로 늘씬한 각선미를 과시하며 깜찍한 안무로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이날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은 테테전 머신인 최호선이 테테전 무패 신화 김성현을 3대 2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최호선은 상금 2000만원과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esoul.co.kr
  •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 빛낸 ‘아이유 각선미’ 귀여운 안무 직접 보니 ‘대박’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 빛낸 ‘아이유 각선미’ 귀여운 안무 직접 보니 ‘대박’

    스베누 스타리그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 빛낸 ‘아이유 각선미’ 귀여운 안무 직접 보니 ‘대박’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가수 아이유가 축하무대를 꾸며 관심이 집중됐다. 15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는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이 주관하고 패션브랜드 스베누(SBENU)가 후원했다. 아이유는 시상까지 모두 마친 뒤 무대에 올라 ‘분홍신’, ‘너의 의미’ 등 다양한 히트곡을 열창해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블랙 스커트로 늘씬한 각선미를 과시하며 깜찍한 안무로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이날 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전은 테테전 머신인 최호선이 테테전 무패 신화 김성현을 3대 2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최호선은 상금 2000만원과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esoul.co.kr
  •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예수 그리스도가 처형당한 날 ‘서양에선 불길한 날’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예수 그리스도가 처형당한 날 ‘서양에선 불길한 날’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2월 13일 오늘은 ‘13일의 금요일’이다. 13일의 금요일을 맞아 그 유래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이날은 서양에서는 불길한 날로 꼽힌다. 이유는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가 죽은 날이라고 알려져 왔기 때문이다. 곧 예수 그리스도가 처형당한 날이 13일의 금요일이었고 12사도와 예수를 합하면 13이 된다는 것이다. 또 13은 서양에서는 불행을 초래하는 숫자로 알려져 있다. 노르웨이 신화에서는 12명의 신이 초대된 신들의 잔치에 불청객인 13번째 손님이 등장했는데 이 손님이 바로 악의 신 로키 였다. 또 기독교에서도 최후의 만찬에 참석했던 이가 13명으로 13번째 손님이 예수를 팔아넘긴 유다였다. 또한 과거 영국 해군이 13일의 금요일 배를 출항시켰다가 그 배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13일의 금요일 바이러스’로 불리는 ‘예루살렘 바이러스’가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 바이러스는 1987년에 이탈리아에서 발견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89년 처음 발견됐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컴퓨터에 잠복해 있다가 ‘13일의 금요일’에 집중적으로 나타나 .COM, .EXE 등이 붙은 실행파일을 파괴하고 지워버리는 것이 특징이며 한동안 ‘13일의 금요일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날은 컴퓨터를 켜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돌기도 했다. 이 외에도 1898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사업가가 자신을 포함한 13명과 함께 13일의 금요일에 저녁식사를 한 뒤 살해된 사건에서 비롯됐다는 설이 내려오고 있다.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소식에 네티즌은 “오늘은 13일의 금요일..우리나라와 관련은 없지만 소름돋아”, “오늘은 13일의 금요일..오늘은 조심하자”, “오늘은 13일의 금요일..무섭다”, “오늘은 13일의 금요일..오늘은 13일의 금요일이고 내일은 밸런타인데이”, “오늘은 13일의 금요일..오늘은 조심”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연예팀 chkim@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구스타프 슈바브의 그리스 로마 신화 1·2·3(구스타프 슈바브 지음, 이동희 옮김, 휴머니스트 펴냄) 19세기 독일 교육자이자 시인인 구스타프 슈바브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연대기적으로 서술한 책. ‘신과 영웅의 시대’, ‘트로이아 전쟁’, ‘오뒷세우스·아이네아스’ 등 3권으로 나눴다. 2006년 어린이 독자 위주로 발간됐던 내용(물병자리)을 대폭 다듬고 번역 오류도 바로잡아 완역했다. 서양 문명과 사상의 뿌리로 통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주로 원전에 충실한 서술 위주의 토머스 불핀치 판이 널리 알려져 있다. 그에 비해 슈바브의 신화는 방대한 신화를 시간순으로 재구성했다. 무엇보다 단편적 신화들을 흐름과 맥이 살아 있는 전체적 이야기로 엮어 낸 게 특징이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에서 헤겔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번역자(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의 감각적인 번역도 책의 특장으로 꼽힌다. 1·2권 2만 1000원, 3권 2만 3000원. 성지에서 쓴 편지(호진·지안 지음, 불광출판사 펴냄) ‘서로 다른 각도에서 불교를 보고 연구하는 두 스님의 수준 높은 대화’-칠순 나이에 인도 성지 1600리 길을 도보순례한 호진 스님과 도반 지안 스님이 순례길에 얹어 나눈 묵상집이다. 호진 스님이 초기불교를 현대적인 방법으로 천착한다면 지안 스님은 대승불교를 전통적 방법으로 연구해 대조를 이룬다. ‘인간적인 부처’를 찾아 유언 편지까지 남기고 인도로 떠난 호진 스님이 고행에 가까운 순례 과정에서 체험하고 사색한 내용과 그에 대한 지안 스님의 답문 모음. ‘초전법륜의 길’(부다가야-샤르나트)과 ‘열반의 길’(라즈기르-쿠시나가라) 353㎞에 걸친 마음의 기록인 셈이다. 역사적인 인물로서의 부처님, 깨달음과 열반, 근본 가르침을 향해 나아간 수행자의 목숨 건 수행기 형식으로, 녹록지 않은 깊이의 글들이 인상적이다. 안부를 걱정하며 그리움을 전하는 우정의 향기에 학자의 열정과 고집이 얹혀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239쪽. 1만 5000원. 모두를 위한 국제이해 교육(한국국제이해교육학회 지음, 살림터 펴냄) ‘전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 현장에서 행동하라’-중요성이 널리 인식되고 확산되는 국제이해 교육의 내용과 의의를 쉽게 정리했다. 국제이해 교육은 유럽·미국 등지에서 글로벌 시민교육이나 글로벌 교육의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 일본만 하더라도 주요 교육 주제 4개 중 하나로 지정됐고, 중국에선 거대 중국의 다양성과 국제적 상호 의존성을 담는 교육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선 제대로 소개도 되기 전 견제 속에 위축된 형편. 책은 그런 상황에서 글로벌 시민성, 평화, 인권, 지속 가능성, 문화적 다양성을 축으로 글로벌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도덕적 역량을 기를 것을 제안한다. 교육만으로 폭력적 사회를 바꿀 수 없다 하더라도 국제이해 교육을 통해 평화롭고 인권 친화적인 방법으로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가능성은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교육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예시까지 보여 준다. 359쪽. 1만 6000원.
  • 2002 월드컵 4강 주역들 지금은

    2002 월드컵 4강 주역들 지금은

    호주 아시안컵 준우승의 주역인 차두리(35·FC서울)가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모두 국가 대표팀을 떠났다. 2002년 당시 국가대표 선수 23명 가운데 6명이 선수생활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으며 12명이 축구 지도자로 활동 중이다. 박지성(34)과 홍명보(46)는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정환(39), 이영표(38), 송종국(36)은 축구 해설자로 변신했다. 축구선수로서 마지막 투혼을 불사르고 있는 선수들 가운데 차두리는 지난해 말 FC서울과 1년 재계약했다. 차두리는 “올해가 (축구선수로서) 마지막 시즌”이라며 국가대표에 이어 프로에서도 은퇴할 것임을 시사했다. 골키퍼 김병지(45)와 수비수 현영민(36)은 전남 드래곤즈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으며 공격수 설기현(36)과 공격수 이천수(34)는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당시 대표팀에서 잠시 뛰었던 수비형 미드필더 김남일(38)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에서 일본 2부 리그 교토상가FC로 이적했다. 4강 신화의 주역 중에는 감독과 코치 등 지도자가 가장 많은데 프로축구 감독에는 황선홍(46) 포항 스틸러스 감독, 최용수(42) FC서울 감독, 윤정환(42) 울산 현대 감독이 있다. 최진철(44)은 U-17(17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유상철(44)은 대전 시티즌의 지휘봉을 잡았다가 자리를 옮겨 울산대를 이끌고 있다. 코치는 이운재(42)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팀 코치, 최은성(44) 전북 현대 코치, 최성용(40) 수원 삼성 코치, 김태영(45) 전남 드래곤즈 코치, 이민성(42) 울산 현대 코치, 최태욱(34) 서울 이랜드 코치, 이을용(40) 청주대 코치가 있다. 박지성은 전 소속 클럽인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홍보대사이자 장학재단인 JS파운데이션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홍명보는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가 성적 부진으로 사임한 뒤 홍명보장학재단의 이사장 업무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거스 히딩크(69) 당시 대표팀 감독은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죽어서도 함께…” 약 6000년 전 연인 유골 발견

    “죽어서도 함께…” 약 6000년 전 연인 유골 발견

    유럽의 수중 석회암 동굴에서 ‘죽음 후에도 함께한’ 연인의 6000년 전 유골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리스 디로스 동굴에서 발견된 이 유골은 20대 초중반 남녀의 것으로, 무려 6000년 전 합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2013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뒤 1년 여 간의 연구 끝에 이 무덤이 약 6000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들 유골이 발견된 무덤은 그리스에서 발견한 고대 무덤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무덤에서는 한 쌍의 남녀 유골이 발견됐는데, 사망 당시 나이는 20~25세 정도이며 전문가들은 이들 연인이 당시 이 지역에 함께 살았던 다른 사람들과 함께 동굴 붕괴로 인해 매장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견이 그리스에서 가장 오래된 무덤이라는 점에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더불어 이 무덤이 발견된 디로스 동굴에서의 추가적인 발굴도 기대하고 있다. 디로스 동굴은 1950년대에 이곳을 지나던 한 남성이 우연히 작은 입구를 발견하면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동굴은 ‘알레포트리파’(Aleportrypa)로, 참호(foxhole)라는 뜻을 가졌다. 고고학자들은 이곳에서 생활도구와 도자기, 은, 구리 공예품 등을 발견했으며, 이를 토대로 신석기 시대부터 존재한 장소로 추측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동굴이 사람들의 거주지이자 수 많은 사람들이 함께 묻힌 공동묘지로 사용됐다는 사실. 전문가들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죽은 자들의 나라인 ‘하데스’가 알레포트리파 동굴과 매우 흡사하며, 동굴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호수는 하데스에 흐르는 저승의 강 ‘스틱스 리버’의 실존 장소인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해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와우! 중국] 14세 소년이 사우나에서 255만원 쓴 사연

    [와우! 중국] 14세 소년이 사우나에서 255만원 쓴 사연

    14세 소년이 혼자 사우나에서 쓴 돈, 무려 255만원? 중국의 한 10대 소년이 사우나에서 4일간 머물며 무려 255만원을 쓴 사실이 알려져 황당함을 주고 있다고 신화망 등 현지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14살인 샤오린(가명)은 지난 2일 오전 부모님께 “방학을 이용해 할머니집에 가겠다”라고 말한 뒤 집을 나섰다. 생계를 이어가기에 바빴던 샤오린의 부모는 아이가 잘 도착했을 거라 여기고 있다 4일 뒤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자신이 사우나에 잡혀 있으니 데릴러 와달라는 아들의 전화였다. 부모가 도착하자 사우나 측은 부모에게 길이 50㎝에 달하는 영수증을 내밀었고, 총 비용은 무려 1만 4000위안, 우리 돈으로 255만원이 넘었다. 샤오린의 부모가 “어린아이가 4일간 쓴 돈이 이렇게 많을 리가 없다”고 반박했지만, 실상은 달랐다. 샤오린은 4일간 이곳에서 숙식하며 실제 수 백 만원에 달하는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나 측이 제시한 영수증에는 ▲담배 23갑 ▲술 51병 ▲마사지 12회 ▲약 50만원에 달하는 테라피아로마 서비스 11회 등 14세 소년이 이용했다고는 믿기지 않는 서비스 목록이 빽빽하게 적혀 있었다. 사우나 관계자는 “키가 크고 입장 당시 다른 청년들이 옆에 서 있어서 함께 온 성인이라고 생각했다. 신분증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본인이 미성년자라는 말도 하지 않아서 알 수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샤오린의 부모는 아들로부터 더욱 황당한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사우나에서 흥청망청 먹고 마신 이유를 “부모님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라고 고백한 것. 샤오린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부모님은 의심하지만 모두 내가 직접 이용한 서비스가 맞다”면서 “사실 몇 년 전부터 담배를 피워왔다. 하지만 부모님은 친구들의 부모님과 달랐다. 부모님은 내게 어떤 제재도 하지 않으셨다. 아무리 담배를 피워도 상관하지 않으셔서 화가 났다”고 전했다. 샤오린의 부모는 미성년자임을 확인하지 않고 수 일간 서비스를 제공한 사우나 측에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상대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中자본 국내 카지노산업 유입 본격화

    中자본 국내 카지노산업 유입 본격화

    중국 자본의 우리나라 카지노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홍콩의 란딩그룹과 겐팅 싱가포르의 합작 법인인 람정제주개발은 12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역사공원 부지에서 ‘리조트월드 제주’ 기공식을 가졌다. 람정제주개발은 2018년까지 신화역사공원 A지구 78만 2901㎡와 R지구 23만 106㎡에 2조 2000억원을 투자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워터파크, 럭셔리스파, 고급 쇼핑시설, 프리미엄호텔, 컨벤션시설,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복합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리조트월드 제주의 핵심 사업은 카지노다. 이곳에는 현재 제주에서 영업 중인 8개 외국인 카지노를 모두 합친 1만 5000㎡에 버금가는 지역 최대 카지노(1만 683㎡)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홍콩의 글로벌 기업인 저우다푸(CTF)그룹은 인천 영종도에 22억 달러(약 2조 6250억원)를 들여 복합리조트를 개발하기로 하고 이날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TF도 영종도 미단시티 내 9만 4121㎡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특급 호텔, 쇼핑시설, MICE(회의·관광·컨벤션·전시)산업 시설, 엔터테인먼트 시설, 부동산투자이민제 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리조트를 건설한다. CTF는 이달 인천에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상반기에 사업계획서를 완성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복합리조트 선정 절차에 따른 사전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란딩그룹이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짓기로 한 제주신화역사공원은 2005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의 신화와 역사, 문화를 핵심 주제로 하는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며 제주의 원시림인 곶자왈을 파헤쳐 조성한 곳이다. 한편 중국 자본의 우리나라 카지노 진출에 대한 시민사회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제주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리조트월드 제주의 카지노 설치 사업이 관계 법령을 위반했다며 허가를 내준 제주도 등을 상대로 조성 사업 변경 승인 처분 취소와 조성 공사 중지를 위한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13명과 13일의 금요일에 저녁식사 한 뒤..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13명과 13일의 금요일에 저녁식사 한 뒤..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2월 13일 오늘은 ‘13일의 금요일’이다. 13일의 금요일을 맞아 그 유래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이날은 서양에서는 불길한 날로 꼽힌다. 이유는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가 죽은 날이라고 알려져 왔기 때문이다. 곧 예수 그리스도가 처형당한 날이 13일의 금요일이었고 12사도와 예수를 합하면 13이 된다는 것이다. 또 13은 서양에서는 불행을 초래하는 숫자로 알려져 있다. 노르웨이 신화에서는 12명의 신이 초대된 신들의 잔치에 불청객인 13번째 손님이 등장했는데 이 손님이 바로 악의 신 로키 였다. 또 기독교에서도 최후의 만찬에 참석했던 이가 13명으로 13번째 손님이 예수를 팔아넘긴 유다였다. 이 외에도 1898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사업가가 자신을 포함한 13명과 함께 13일의 금요일에 저녁식사를 한 뒤 살해된 사건에서 비롯됐다는 설이 내려오고 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어떤 불길한 일 있었길래?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어떤 불길한 일 있었길래?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2월 13일 오늘은 ‘13일의 금요일’이다. 13일의 금요일을 맞아 그 유래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이날은 서양에서는 불길한 날로 꼽힌다. 이유는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가 죽은 날이라고 알려져 왔기 때문이다. 곧 예수 그리스도가 처형당한 날이 13일의 금요일이었고 12사도와 예수를 합하면 13이 된다는 것이다. 또 13은 서양에서는 불행을 초래하는 숫자로 알려져 있다. 노르웨이 신화에서는 12명의 신이 초대된 신들의 잔치에 불청객인 13번째 손님이 등장했는데 이 손님이 바로 악의 신 로키 였다. 또 기독교에서도 최후의 만찬에 참석했던 이가 13명으로 13번째 손님이 예수를 팔아넘긴 유다였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데스크 시각] 검찰의 위험한 외눈 모험/박홍환 사회부장

    [데스크 시각] 검찰의 위험한 외눈 모험/박홍환 사회부장

    외눈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그 자체가 상당한 고역이다. 눈병에라도 걸려 안대를 끼고 식사를 해 본 사람은 안다. 입으로 들어가야 할 수저가 의지와 달리 엉뚱하게 코로 향해 당황하기 일쑤였을 것이다. 두 눈을 통해 받아들이는 사물에 대한 공간 인지력이 외눈 상황에서는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괴물’이 된 듯한 황당함과 자괴감에 움츠러들기 마련이다. 한쪽 눈을 감고 생활하는 바보 같은 사람이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에는 스스로 외눈박이를 선택한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한쪽만 수용하려는 ‘이념 외눈박이’들의 범람이다. 내 편만 받아들이고, 상대 편은 모두 배척하는 극단적 편 가르기가 팽배하다. 통합의 땅, 융합의 바다여야 할 인터넷은 지금 전쟁터나 매한가지다. 서로 헐뜯고, 물어뜯고, 치고받고 싸우느라 무엇이 선(善)이고, 무엇이 악(惡)인지 판단할 생각조차 잊고 있다. 우려되는 것은 국민 통합을 이끌어 내야 할 국가기관마저 외눈박이를 선택했다는 점이다. 올 들어 법무·검찰 수뇌부들의 언급에서 일관된 키워드는 ‘헌정질서 확립’이다. 쉽게 풀어 쓰면 속칭 ‘종북좌파’를 척결하겠다는 얘기가 아닌가 싶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나 김진태 검찰총장의 신년사를 필두로 신임 일선 지검장들의 취임사까지 한결같다. 황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내부 구성원들에게 가장 먼저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거나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김 총장 역시 올해의 역점 사항 첫 번째로 ‘헌법 가치의 수호’를 꼽았다. 김 총장은 “자유민주 체제를 굳건히 지키는 것은 우리(검찰)의 책무이자 사명”이라면서 “헌법을 무시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과 그 행태에 대해서는 한 치의 빈틈없이 검찰권이 행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검찰 인사에서 연속 네 번째 대구·경북(TK) 출신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된 박성재 지검장도 취임식에서 “헌법 가치를 부정하는 국가 안보 위해 세력은 처음부터 빈틈없는 수사와 철저한 공소 유지로 상응하는 처벌을 받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의 목소리는 마치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지시사항’을 연상시킨다. 원 전 원장은 2009년 취임 직후부터 직원들에게 ‘좌파와의 전쟁’을 지시했다. 국정원의 명운과 연결짓기까지 했다. “좌파들에 대한 확실한 싸움을 해서 우리나라를 정상적으로 돌려놓자”고 독려했다. 반대 세력을 강으로 쓸어 넣어 버리자는 언급은 독재 시절의 ‘파쇼’와 다름없어 보인다. 유대인과는 공존할 수 없다는 히틀러의 사고방식과 무엇이 다른가. 공자는 제자들에게 다른 생각을 수용하라고 가르쳤다. 다른 생각을 공격한다면 스스로에게 해로울 뿐이라고도 했다. 공자의 말대로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의 전쟁을 선포했던 원 전 원장은 결국 다시 ‘영어(囹圄)의 몸’이 됐다. 항소심 재판장은 이 같은 공자의 말을 담은 논어 위정(爲政) 편을 인용하면서 ‘외눈박이’ 원 전 원장을 따끔하게 꾸짖었다. 공안몰이의 고삐를 더욱 세게 쥐겠다는 법무·검찰 수뇌부의 다짐을 지켜보면서 이들의 앞날이 걱정되는 것은 기우일까. 외눈박이는 과거의 국정원, 원 전 원장에 그치면 족하다. 좌파에 밀린다고 해서 국정원이 없어지지도, 검찰이 해체되지도 않는다. 극단이 아니라면 서로 다른 생각을 수용하면서 공존의 가치를 찾아야 한다. 검찰이 고대 그리스 신화의 외눈 괴물 키클로프스가 되지 않길 바란다. stinger@seoul.co.kr
  •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도대체 왜 무섭나 했더니 이런 이유가…”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도대체 왜 무섭나 했더니 이런 이유가…”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오늘은 13일의 금요일 “도대체 왜 무섭나 했더니 이런 이유가…” ’13일의 금요일’ 유래에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은 서양에서는 불길한 날로 꼽힌다. 이유는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가 죽은 날로 알려졌기 때문. 예수 그리스도가 처형당한 날이 13일의 금요일이었고 12사도와 예수를 합하면 13이 된다는 설명이다. 또 13은 서양에서는 불행을 초래하는 숫자로 알려져 있다. 노르웨이 신화에서는 12명의 신이 초대된 신들의 잔치에 불청객인 13번째 손님이 등장했는데 이 손님이 바로 악의 신 로키 였다. 또 기독교에서도 최후의 만찬에 참석했던 이가 13명으로 13번째 손님이 예수를 팔아넘긴 유다였다. 과거 영국 해군이 13일의 금요일 배를 출항시켰다가 그 배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13일의 금요일 바이러스’로 불리는 ‘예루살렘 바이러스’도 과거 화제가 됐다. 1987년에 이탈리아에서 발견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89년 처음 발견됐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컴퓨터에 잠복해 있다가 ‘13일의 금요일’에 집중적으로 나타나 ‘.COM’, ‘.EXE’ 확장자가 붙은 실행파일을 파괴하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 이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날은 컴퓨터를 켜지 말아야 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1898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사업가가 자신을 포함한 13명과 함께 13일의 금요일에 저녁식사를 한 뒤 살해됐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13일의 금요일’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굳히게 된 데는 동명 영화의 영향도 컸다. 영화 ‘13일의 금요일’은 1980년 숀 S. 커닝햄 감독이 제작한 작품이다. 희대의 살인마 ‘제이슨’을 소재로 해 역대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공포영화 시리즈물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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