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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 최초로 亞 역대 최고 선수는 손흥민으로 공식화”

    “인류 최초로 亞 역대 최고 선수는 손흥민으로 공식화”

    20년 만에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일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02 월드컵 20주년 기념 오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2002년 세계를 놀라게 하고, 대한민국을 환희와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최용수 강원FC 감독, 최진철 전 감독,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등이 모였다. 이들의 말들을 모아봤다.히딩크 감독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내 별명은 ‘오대영’이었다. 프랑스, 체코에 대패했고 부정적인 닉네임이 붙었다. 우린 힘든 길을 걸었지만 당시 협회에서 날 전적으로 지지하고 믿어줬다. 덕분에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당시 KFA 인사가 나를 영입하려고 할 때, 대표 선수들과 1년반 연습할 수 있어야 하고 예산확보로 강팀과의 해외원정이 가능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일주일 뒤 불가능할 것 같은 조건을 수용하면서 역사를 만들 수 있었다.” “2002년 조별리그 첫 경기인 폴란드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스페인과 8강전도 중요한 경기였지만 앞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없다. 폴란드전 승리가 한국의 전진에 큰 역할을 했다.” ‘손흥민이 2002년 대표팀에 있었다면 결승에 갈 수 있었을 것 같냐’는 질문에 대해 “굉장히 쉬운 질문이다. (유머러스한 미소를 지으며) 그렇다. 손흥민은 여러 포지션을 뛸 수 있는 굉장히 영리한 선수이며 많은 팀들이 탐을 낼 정도로 좋은 인성을 갖췄다. 그가 있었다면, 20년 전 월드컵에서 결승전에 진출했을 것이다.”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지금의 대표팀 동료들은 손흥민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믿음을 느낄 것이다. 주장으로 다른 것을 하지 않아도 선수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20년이 참 빨리 지나갔다. 한국 축구가 2002년 이후 많이 발전했다. 11월 열리는 월드컵에서도 국민들을 다시 한 번 기쁘게 할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 ‘조현우, 김영권, 엄원상, 김태환 등 대표팀에 포함된 울산 선수들에게 2002년 이야기를 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꼰대 소리는 듣기 싫다. 그런 이야기 하면 안된다. 선수들에게 과거 이야기는 절대 안한다. 아직 변수가 많다. 본선 최종 엔트리에 누가 들어갈지 모른다. 부상 없이 많은 선수가 월드컵에 뛰었으면 좋겠다.” 방송사 정규방송 시간 끝을 알리는 애국가 영상에 스페인과 8강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 영상이 나오는 것에 대해 “솔직히 애국가 영상에 나오는 줄 몰랐다. 지금 처음 듣는 얘기다.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 국민 모두가 한목소리를 냈던 사건이었다. 뛸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선수로서 큰 영광이다.”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 “저에게만큼은 손흥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등극이 1969년 7월 21일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것에 버금가는 사건이다.” “마지막 경기에서 23번째 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이 됐다. 인류가 태어난 뒤,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를 공식화 한 것이다.” “이 골 전에는 아시아 최고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차범근 감독님이나 다른 아시아 선수들의 이름이 나올 수 있었지만 이 골로 당분간 아시아 최고 선수는 손흥민” 손흥민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에 대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고, 현지 전문가들의 평가가 있겠지만 그런 것과 상관없이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득점왕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200년이 지나도 기록될 것이다. 손흥민에게는 올해의 선수와 상관없이 커리어 최고의 시즌이었다.” “손흥민이 더 아쉬울 것이다. 난 엄청나게 만족한다. 아시아 선수가 EPL에서 득점상을 받았고, 그것도 대한민국 선수다. 거기에 또 그 선수가 하필 토트넘 소속이다. 그것만으로도 만족한다.”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손흥민이 ‘과연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하는 상황을 현실로 만들었다. 아시아 선수로서 득점왕에 오르는 것이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매우 자랑스럽다. 아시아 선수들이 꿈을 향해 달려가도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에 대해 “후보에 오를 자격이 있는데 아쉽다. 다만 결과가 나온 것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능력을 보여줬다. 많은 사람이 아쉬울 것이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안정환의 16강 이탈리아전 헤더 골든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선 16강 안에 드는 게 우선이다. 과거 브라질, 러시아 월드컵 때는 준비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엔 차곡차곡해 와서 16강이 불가능하지 않다.” “그전에는 감독이 여러 번 바뀌면서 브라질 때는 홍명보 감독, 러시아 때는 신태용 감독이 막판에 대표팀을 맡았다. 러시아월드컵 때 독일이 우리에게 지고도 요하임 뢰브 감독을 경질하지 않고 계속 가는 걸 보고 느낀 게 많다. 그래서 우리도 이번엔 끝까지 왔는데, 월드컵에서 결과를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유럽과 북중미는 네이션스리그를 치러 (이번 6월 A매치 기간에) 섭외가 불가능했다. 브라질 축구협회장도 유럽팀과 경기하기가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2002년 월드컵은 우리도 세계 무대에 한 번 도전해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준 대회였다. 그런 면에서 굉장히 큰 유산” “손흥민이 EPL 득점왕에 오른 건 한국 축구사에 기념비적인 일”
  • 벤투 감독 “브라질전 빠른 수비 전환에 최선”

    벤투 감독 “브라질전 빠른 수비 전환에 최선”

    “수비에 많이 치중하게 될 것이다. 잘 경쟁하겠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일 기자회견에서 “상대팀은 약점이 많지 않다.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공격과 수비 모든 방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선수들의 특징을 살려 좋은 팀을 상대로 잘 경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달 4연전의 시작을 알리는 첫 경기인 브라질전은 카타르월드컵 본선을 5개월 앞두고 지난 4년 동안 벤투호가 세계 수준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갖췄는지 냉정하게 평가할 기회다. 한국(29위)은 통산 6차례 맞대결에서 1승5패, 가장 최근인 2019년 1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치른 평가전에서도 0-3으로 졌다. 벤투 감독은 “월드컵 최종예선 때와 달리 수비에 많이 치중해야 한다. 모든 선수가 수비 때 빠르게 전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공격을 하던 대로 하는 것 자체가 도전이 될 것이다. 브라질을 상대로 (스타팅 멤버의) 많은 변화는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빠진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재성(마인츠)과 출전 가능성을 아직 지켜봐야 할 김진수(전북)의 자리를 빼고는 변화를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최전방 공격수 황의조(보르도)는 “브라질이 강팀이지만 일부 선수는 리그에서 붙어 봤던 경험도 있다”며 “우리가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한다면 분명히 위협적인 공격 상황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의조는 소속팀 보르도가 2021~22시즌 리그1 최하위로 2부리그로 강등된 것과 관련해 “미래의 일은 아무도 모른다. 만약 좋은 팀의 제의가 있다면 이적하겠다”면서 “당장은 A매치 4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이날 이번 4연전에 선보일 카드섹션 문구를 공개했다. 2일 브라질전에선 동쪽 스탠드에 ‘AGAIN 2002’, 남쪽엔 ‘We, the Reds!’, 북쪽엔 태극기가 새겨진다. 이는 2002년 월드컵 당시의 ‘Be the Reds!’와 이탈리아와의 16강전 ‘AGAIN 1966’에서 따왔는데, 20년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그 붉은 악마들’이 돌아왔다는 선언인 셈이다.오는 6일 대전에서 열리는 칠레(28위)전은 ‘기억해 YOU’, 10일 수원 파라과이(50위)전은 ‘GO! KOR 22!’, 14일 서울 이집트(34위)전은 ‘우리 다시 함께’로 정해졌다. 이정섭 KFA 경영본부장은 “‘AGAIN 2002’는 4강 신화를 이뤘던 우리와 2002년 마지막으로 월드컵 우승을 했던 브라질 양 팀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방역 비상…중국 수능, 사상 최대 인원 접수

    방역 비상…중국 수능, 사상 최대 인원 접수

    중국 대학 입학시험 ‘가오카오’(高考) 접수 인원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31일 새달 7~8일 치러지는 이번 시험에 중국 전역에서 1193만명이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접수 인원 1078만명보다 115만명가량 늘어난 규모다. 교육당국이 가오카오를 위해 설치한 시험장만 33만개에 달하고 시험 감독·사무원도 102만명이라고 신화사는 전했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 첫 해인 지난 2020년에는 가오카오 시험을 한 달 연기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정상적으로 실시했고 올해도 상하이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새달 7~8일 실시한다. 상하이는 감염자가 폭증하며 도시 봉쇄가 이어지자 가오카오를 오는 7월 7~8일로 한 달 연기했다. 쑨춘란 중국 부총리는 전날 교육부 시험관리부서와 고사장을 잇따라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수험생 안전을 당부했다. 쑨 부총리는 “중요한 것은 각종 조치를 정확하게 이행하는 것”이라며 “수험생과 감독 요원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방역요원과 방역물품을 충분히 배치하는 등 시험 관련자 건강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결과 즉시 공개하겠다” 中 교육부, ‘아동 성추행 삽화’ 교과서 조사

    “결과 즉시 공개하겠다” 中 교육부, ‘아동 성추행 삽화’ 교과서 조사

    중국 교육부가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에 실린 삽화의 아동 성추행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전날 오후 공지를 통해 이렇게 알리고 “조사 결과는 즉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고 관영 통신 신화사는 31일 보도했다. 교육부는 또 문제된 교과서 외에도 전국에 보급된 초·중·고교 교과서를 전면 조사하고 문제를 발견할 경우 시정하며 책임자를 처벌하겠다고 했다. 문제의 교과서에는 여아의 속옷 노출과 남아의 여아 성추행 장면 등이 포함됐다. 전날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이 교과서에 실린 삽화들이 성희롱, 인종 차별, 매국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확산했다고 보도했다. 삽화에는 입이 비뚤어지고 혀가 튀어나오는 등 이상한 자세를 취한 아이들이 그려졌다. 또한 미국 성조기로 보이는 별무늬 치마를 입은 한 여자아이의 속옷이 노출된 모습도 담겼다. 중국 오성홍기를 뒤집어놓은 삽화도 있었다. 네티즌들은 웨이보 등 SNS에 삽화를 공유하며 이를 그린 작가들을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건 미학적인 게 아니다”라며 “위장된 악의다”라고 비판했다. 네티즌들은 삽화를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우(吳) 모 작가 신상을 공개하고 있다.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중국 포털 사이트, 웨이보에서는 지난 29일 관련 검색어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해당 교과서는 중국 국영 런민(人民)교육출판사가 제작한 것이다. 전국 몇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출판사는 사과하며 문제를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 동작 사회적기업은 온라인에서 ‘완판 신화’

    동작 사회적기업은 온라인에서 ‘완판 신화’

    서울 동작구는 ‘e커머스’(전자상거래)가 낯선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온라인 판로를 열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 문화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온라인 판로 개척의 중요성은 커졌지만, 영세기업이 다수인 사회적경제기업들은 소비 문화 구조 변화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과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연계한 검색 상위 노출 전략 분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 교육, 기업 유형별 소규모 그룹 콘텐츠 컨설팅 등이 진행된다. 사회적경제 조직 간 연대로 수익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통합 온라인 쇼핑몰’도 개설한다. 합동 라이브커머스, 네이버 키워드 검색 광고, 카카오톡 타깃 광고, 할인 이벤트 등을 함께 진행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온라인 스토어 운영에 필요한 운영비는 구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 승원 팰리체, 2022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승원 팰리체, 2022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승원건설그룹(회장 김승구)의 명품 주택 브랜드 ‘승원팰리체’가 2022년 국가대표 브랜드‘ 프리미엄 아파트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27일 매경그룹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22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승원종합건설이 프리미엄 아파트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승원건설그룹은 2001년 1월 승원종합건설(주) 창립 이후 건축, 주택, 토목, 조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22년째 성장을 이어온 광주.전남지역 대표 건설사다. 현재는 라온주택(주)과 에스원종합건설(주) 등 10개의 법인으로 사세가 확대됐다. 승원은 지역 시.군에 아파트를 분양하는 등 틈새시장을 공략해 현장마다 100% 분양에 성공하며 업계에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8월 홍성군 읍내에 승원건설그룹이 임대분양한 ‘홍성 승원팰리체’는 평균 2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3일 내 100% 계약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고흥군의 ‘녹동 승원팰리체 시그니처’ 역시 군 단위 항구임에도 단기간 ‘완판(완전판매) 신화’를 썼고, 지난해 6월 준공된 ‘무안 승원팰리체 에코파크’도 한 달 만에 전 가구 입주라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 5월에 분양한 ‘무안 승원팰리체 더 클래스’는 무안군 최초로 선보이는 중대형 아파트로, 84㎡부터 127㎡, 130㎡, 151㎡ 등 다양한 평면 타입으로 구성, 상위 1%를 위한 고품격 명품 주거공간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승원종합건설 김준원 사장은 “이탈리어로 ‘행복’을 의미하는 ‘팰리체(FELICE)‘라는 브랜드에 걸맞게 한 땀 한 땀 정성과 세심한 배려를 통해 주거공간의 진정한 프리미엄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행복공간을 제공하는 승원팰리체를 주거명작의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월드컵 4강 신화 20주년 방한 히딩크 감독 “행복”

    월드컵 4강 신화 20주년 방한 히딩크 감독 “행복”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76)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4년여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지난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히딩크 전 감독은 마스크를 눈까지 올렸다 내리는 익살스러운 장면을 연출한 뒤 “20년 전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엔 2002년 월드컵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왔다”면서 “다시 한국 땅을 밟으니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들뜬 표정으로 입국장에 들어선 그는 2002년 당시 자신의 통역을 맡았던 전한진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을 발견하고는 반갑게 끌어안기도 했다. 히딩크 전 감독의 공식 방한은 거스히딩크재단 업무 차 내한했던 2018년 2월 이후 처음이다. 그는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엿새 동안 열리는 대한축구협회의 ‘2022 KFA 풋볼페스티벌’에 참석한다. 다음달 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한일 월드컵 당시 선수들, 대회조직위 관계자 등과의 오찬에 이어 3일에는 콘퍼런스에 참가해 한국 지도자들에게 선수 지도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 마스크로 눈 가린 히딩크 ‘엄지 척’ …“한국 사람들 보니 행복”

    마스크로 눈 가린 히딩크 ‘엄지 척’ …“한국 사람들 보니 행복”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다시 한국을 찾았다. 히딩크 전 감독은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환하게 웃으며 “20년 전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돌아와 한국 사람들을 보니 행복하다”며 한국에 온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쓰고 있던 마스크를 위로 올려 눈을 가리고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등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히딩크 전 감독은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1∼6일 열리는 ‘2022 KFA 풋볼페스티벌’에 참석한다. 그는 6월 7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각종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6월 2일에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한일 월드컵 당시 선수들, 대회 조직위 관계자 등과 오찬을 갖는 데 이어 3일에는 콘퍼런스에 참가해 한국 지도자들에게 선수 지도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어 5일에는 20년 전으로 돌아가 제자들을 ‘지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당일 대한축구협회는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2002 레전드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를 비롯해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와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이 합류한 ‘2002 레전드 팀’을 히딩크 전 감독이 이끈다. 제자들과의 재회를 앞둔 히딩크 전 감독은 “2002년 월드컵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이날 히딩크 전 감독은 그의 이름을 연이어 외치는 일부 공항 이용객들을 향해 엄지를 들어 올리며 화답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개인적으로 앞서 한국을 몇 차례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거스히딩크재단 업무차 방한했던 2018년 2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 성공한 독재자, 그리고 전 세계의 고통[그 책속 이미지]

    성공한 독재자, 그리고 전 세계의 고통[그 책속 이미지]

    우리는 지금 한 독재자에 의해 세계가 고통받는 현실을 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영향력은 얼핏 우크라이나 전쟁에 한정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를 ‘성공한 독재자’로 확대해서 읽고 보면 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푸틴의 성공은 다른 독재자들을 자극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며 더 많은 사람을 고통받게 한다. 한 손으로 지구를 쥐고 들여다보는 푸틴의 이미지는 푸틴이 얼마나 세계에 위험한 인물인가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영국의 그래픽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푸틴과 뒤얽힌 여러 역사의 현장과 그가 벌인 일을 청소년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그림으로 풀어냈다. 저자는 신랄한 그림과 글을 통해 푸틴의 신화를 걷어 내고, 민주주의와 독재주의를 선택하는 것은 우리 손에 달렸다며 푸틴을 처벌할 것을 전 세계에 호소한다.
  • 무너진 日 제조업 신화…미쓰비시전기 40년간 조직적 검사 조작

    무너진 日 제조업 신화…미쓰비시전기 40년간 조직적 검사 조작

    일본 미쓰비시전기가 40년간 제품 검사 조작은 물론 제품 제작 시 계약과 다른 제품을 쓰는 등 조직적으로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지난해 문제가 발견돼 사회적 논란이 된 이후 올해에도 비리를 저지르는 등 회사 전체에 도덕적 해이가 팽배했다. 26일 마이니치신문과 NHK 등에 따르면 전날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미쓰비시전기 비리 조사위원회의 3차 조사 결과 효고현과 아이치현 등 15개 생산 거점에서 101건의 새로운 비리를 적발했다. 1~3차 조사 결과 미쓰비시전기 전체 22개 생산 거점의 70%에서 비리가 드러난 것으로 모두 148건에 달했다. 특히 의도적으로 비리를 저지른 것은 66건이나 됐다. 또 1982년부터 올해 3월까지 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80년대 초에는 생산성이 악화되면서 비용 증가를 우려했던 관리직이 발주된 사양과 다른 제품을 제작하는 일이 횡횡했다. 자동차 기기를 제조하는 효고현의 히메지 제작소는 2016년부터 올해 5월까지 환경 보호에 적합한 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제작하도록 계약상 돼 있었는데 실제로는 해당 제품을 쓰지 않았다. 발주한 곳에는 거짓 보고하기까지 했다. 조사위원회는 “(미쓰비시전기 측이) ‘성능이나 환경에는 영향이 없어 중대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자신들의 문제를 정당화했다”고 밝혔다. 미쓰비시전기의 과거 비리는 앞으로 더 드러날 전망이다. 조사위원회는 “비리를 저지른 게 당연하다는 듯이 이어지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조사위원회는 전체 조사 건수 중 20%는 아직 조사를 마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올가을쯤 최종 조사를 마무리 짓겠다는 게 조사위원회의 계획이다. 미쓰비시전기는 현재 가전제품부터 엘리베이터, 인공위성까지 광범위하게 생산하고 있는 제조업체다. 우루마 게이 미쓰비시전기 사장은 “조사 활동에 전면 협력해 부적절한 행위를 모두 해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해명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언제쯤 미쓰비시전기가 신뢰를 회복할지는 전혀 예상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NHK는 “높은 품질을 경쟁력으로 삼아 온 일본의 제조업 신뢰가 상실될 상황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 SK그룹, 2026년까지 247조 투자·5만명 직접 채용

    SK그룹, 2026년까지 247조 투자·5만명 직접 채용

    SK그룹이 반도체(Chip),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이른바 BBC 산업으로 압축되는 핵심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중장기 투자와 고용창출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SK그룹은 오는 2026년까지 BBC 분야를 중심으로 24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BBC를 키워나갈 5만명의 인재를 국내에서 채용키로 했다.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성장과 혁신의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투자와 인재 채용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 SK측의 설명이다.SK그룹은 AI(인공지능)와 DT(디지털전환)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반도체라고 보고, 반도체 및 반도체 소재에 전체 투자 규모의 절반을 넘는 14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전체 투자 규모 중 국내 투자만 179조원에 달해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SK그룹은 2030년 기준 전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 210억t의 1%인 2억t의 탄소를 줄인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 수소, 풍력,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미래산업에 67조원을 투자해 넷제로(Net Zero)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SK그룹은 2026년까지 ▲반도체와 소재 142.2조원 ▲전기차 배터리 등 그린 비즈니스 67.4조원 ▲디지털 24.9조원 ▲바이오 및 기타 12.7조원을 투자한다. 전체 투자금의 90%가 BBC에 집중될 만큼 이번 투자는 핵심성장동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반도체 및 소재 분야 투자는 주로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집중됐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반도체 Fab 증설, 특수가스와 웨이퍼 등 소재?부품?장비 관련 설비 증설 등이 투자 대상이다.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같은 반도체 및 소재 분야 투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2?3차 협력업체의 투자와 고용 창출로 이어져 경제 파급 효과가 커진다는 점에서 대?중소기업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 에너지 분야는 전기차 배터리와 분리막 생산 설비를 증설하고 최근 SK가 주력하는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설비를 갖추거나 글로벌 기업에 투자해 그린 에너지 기술력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바이오 분야는 뇌전증 신약과 코로나19 국내 백신 1호 개발 신화를 이어갈 후속 연구개발비와 의약품위탁생산시설(CMO) 증설 등이, 디지털 분야는 유무선 통신망과 정보통신 콘텐츠 개발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 “연경 언니가 지켜본대요”… 주장 완장 물려받은 박정아

    “연경 언니가 지켜본대요”… 주장 완장 물려받은 박정아

    “연경 언니가 ‘지켜볼 테니 잘하라’고 했어요.” 세대교체를 선언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새 주장 박정아(사진·29·한국도로공사)가 지난해 도쿄올림픽 당시 대표팀 주장이었던 ‘캡틴’ 김연경(34)으로부터 응원받은 일을 25일 공개했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1주차를 시작하는 국제배구대회인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한다. 박정아는 이날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새로 받은 유니폼에 (주장을 의미하는) 언더바가 있어서 어색했다”면서 “대표팀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연경 언니가 ‘지켜볼 테니 잘하라’고 했다. 시간이 되면 경기를 보러 오겠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밝혔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뒤로하고 세대교체에 돌입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45) 대표팀 감독은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이번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라이트로 뽑힌 김희진(31·IBK기업은행)도 후배들에게 많은 걸 알려 주는 게 임무라는 걸 알고 있다. 김희진은 “농담 삼아 (김)수지(35·IBK기업은행) 언니에게 ‘대표팀 같이 갈래?’라고 물어봤다”면서 “수지 언니가 ‘분명히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치지 않아야 성장 기회가 주어지고 한국 배구가 발전하니 몸조심하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센터 양효진(33·현대건설) 자리를 이어받은 같은 팀의 이다현(21)은 이미 족집게 과외를 받았다. 이다현은 “효진 언니에게 유럽 선수와 동양 선수를 상대할 때 어떻게 (블로킹을) 떠야 하는지 들었다”면서 “떠난 언니들의 경험을 완벽히 채우지는 못하겠지만 어린 선수끼리 소통도 많이 하면서 언니들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VNL 여자부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미국, 독일, 일본 등 16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1주차(5월 31~6월 5일)에 미국, 2주차(6월 14~19일)에 브라질, 3주차(6월 28~7월 3일)에 캐나다에서 경기를 갖는다.
  • ‘세대교체’ 여자배구 주장 박정아 “연경 언니가 지켜본대요”

    ‘세대교체’ 여자배구 주장 박정아 “연경 언니가 지켜본대요”

    “연경 언니가 ‘지켜볼테니 잘하라’고 했어요.” 세대교체를 선언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새 주장 박정아(29·한국도로공사)가 지난해 도쿄올림픽 당시 대표팀 주장이었던 ‘캡틴’ 김연경(34)으로부터 최근 응원받은 일을 25일 공개했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1주차를 시작하는 국제배구대회인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한다. 박정아는 이날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새로 받은 유니폼에 (주장을 의미하는) 언더바(번호 아래 선)가 있어서 어색했다”면서 “대표팀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연경 언니가 ‘지켜볼테니 잘하라’고 말했다. 시간이 되면 경기를 보러 오겠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정아는 이어 “주장이 됐지만 감독님도, 나도 선수들과 책임감을 나눠 가지려고 한다”면서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할 것이기 때문에 혼자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도쿄올림픽에서의 4강 신화를 뒤로 하고 세대교체에 돌입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45) 대표팀 감독은 20대 초반 젊은 선수를 대거 발탁했다. 세자르 감독은 이날 “오는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대한민국 대표팀을 맡게 돼 영광”이라면서 “한국 배구가 국제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본적인 베이스를 깔면서 좋은 선수, 좋은 지도자들과 도전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라이트로 뽑힌 김희진(31·IBK기업은행)도 후배들에게 많은 걸 알려주는 게 임무라는 걸 알고 있다. 김희진은 “농담 삼아 (김)수지(35·IBK기업은행) 언니에게 ‘대표팀 같이 갈래?’라고 물어봤다”면서 “수지 언니가 ‘분명히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치지 않아야 성장 기회가 주어지고 한국 배구가 발전하니 몸조심하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김희진은 이어 후배 선수들에게 “자신이 없더라도 코트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는 걸 이야기했다”면서 “훈련 중에 엉뚱한 실수를 하거나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 보이면 조언한다”고 밝혔다.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센터 양효진(33·현대건설) 자리를 메운 같은 팀의 이다현(21·현대건설)은 이미 양효진에게 족집게 과외를 받았다. 이다현은 “효진 언니에게 유럽 선수와 동양 선수를 상대할 때 어떻게 (블로킹을) 떠야 하는지 들었다”면서 “떠난 언니들의 경험을 완벽히 채우지는 못하겠지만 어린 선수끼리 소통도 많이 하면서 언니들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VNL 여자부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미국, 독일, 일본 등 총 16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1주차(5월 31일~6월 5일)에 미국, 2주차(6월 14일~19일)에 브라질, 3주차(6월 28일~7월 3일)에는 캐나다에서 경기를 갖는다.
  • 450조·63조… ‘민간주도 경제’ 시작됐다

    450조·63조… ‘민간주도 경제’ 시작됐다

    지난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방한에 맞춰 미국 투자를 부각시켰던 국내 주요 그룹들이 대규모 국내 투자, 채용 계획을 발표하며 “정부는 뒤에서 돕고 기업은 앞장서 일자리를 만들어 내며 투자를 해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민간 주도 경제 성장 기조에 화답했다. 24일 투자 계획을 발표한 삼성·현대차·롯데·한화가 앞으로 3~5년간 국내에 투자할 총금액은 480조원으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2057조원)의 23%에 이른다. 삼성은 앞으로 5년간 450조원의 투자를 집행하면서 이 가운데 80%인 360조원을 국내에 집중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5년간의 투자와 비교했을 때 전체 투자 규모는 30%(120조원) 이상, 국내 투자는 40%(110조원) 이상 대폭 늘어난 규모다. 반도체, 바이오, 신성장 정보기술(IT) 등 신산업에 집중해 새 정부가 내건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을 이끌고 바이오 분야에서는 ‘제2의 반도체 신화’를 이루겠다는 복안이다. 삼성은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며 앞으로 5년간 8만명 신규 채용에 나선다. 삼성 관계자는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의 사업이 세계 1위로 성장하면 삼성전자보다 큰 기업이 추가로 생기는 것과 같은 경제적 효과를 낼 것”이라며 “국가 경제 전체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인 지난 22일 13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던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날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3사가 2025년까지 3년간 국내에 6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대미 투자액의 5배에 이르는 규모를 국내에 쏟아부음으로써 한국이 그룹의 미래 사업 중심지로 주도권을 굳히게 하겠다는 것이다. 롯데그룹도 바이오와 모빌리티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5년간 국내 사업에 3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도 앞으로 5년간 방산·우주항공, 탄소중립 등의 미래 산업에 국내 20조원을 포함해 37조 6000억원을 투자하고 2만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 SK와 LG그룹도 조만간 투자, 고용 계획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주도한 최태원 SK 회장은 “SK도 곧 투자·고용 발표가 나갈 것”이라며 “경제가 어려울 때 투자와 고용을 발표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삼성 450조·현대차 63조...역대급 투자 보따리 푼 재계 “민간 주도 경제 시작됐다”

    삼성 450조·현대차 63조...역대급 투자 보따리 푼 재계 “민간 주도 경제 시작됐다”

    지난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방한에 맞춰 미국 투자를 부각시켰던 국내 주요 그룹들이 대규모 국내 투자, 채용 계획을 발표하며 “정부는 뒤에서 돕고 기업은 앞장서 일자리를 만들어 내며 투자를 해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민간 주도 경제 성장 기조에 화답했다. 삼성은 앞으로 5년간 450조원의 투자를 집행하면서 이 가운데 80%인 360조원을 국내에 집중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5년간의 투자와 비교했을 때 전체 투자 규모는 30%(120조원) 이상, 국내 투자는 40%(110조원) 이상 대폭 늘어난 규모다. 반도체, 바이오, 신성장 정보기술(IT) 등 신산업에 집중해 새 정부가 내건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을 이끌고 바이오 분야에서는 ‘제2의 반도체 신화’를 이루겠다는 복안이다. 삼성은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며 앞으로 5년간 8만명 신규 채용에 나선다. 삼성 관계자는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의 사업이 세계 1위로 성장하면 삼성전자보다 큰 기업이 국내에 추가로 생기는 것과 같은 경제적 효과를 낼 것”이라며 “신사업의 성공은 미래에 막대한 부가가치를 내며 국민소득 증대로도 이어져 국가 경제 전체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인 지난 22일 13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던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날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3사가 2025년까지 3년간 국내에 6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대미 투자액의 5배에 이르는 규모를 국내에 쏟아부음으로써 한국이 그룹의 미래 사업 중심지로 주도권을 굳히게 하겠다는 것이다. 롯데그룹도 바이오와 모빌리티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5년간 국내 사업에 3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도 앞으로 5년간 방산·우주항공, 탄소중립 등의 미래 산업에 국내 20조원을 포함해 37조 6000억원을 투자하고 2만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 SK와 LG그룹도 조만간 투자, 고용 계획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신기업가 정신 선포식’을 주도한 최태원 SK 회장은 “SK도 곧 투자·고용 발표가 나갈 것”이라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인데 어려울 때 투자와 고용을 발표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속보]삼성, 5년간 450조 투자·8만명 신규 채용

    [속보]삼성, 5년간 450조 투자·8만명 신규 채용

    삼성그룹이 앞으로 5년간 미래 먹거리 육성에 450조원을 투자하고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8만명을 신규 채용한다. 고용 유발 효과는 107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삼성은 24일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삼성의 미래 준비’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향후 투자와 채용 계획을 밝혔다. 전체 투자 규모는 삼성의 각 관계사 합산 기준으로 이 가운데 80%에 해당하는 360조원은 국내 시장에 투자한다. 지난 5년 대비 전체 투자 액수는 30%(120조원) 늘었고 국내 투자는 40% 이상 증가한 규모다. 삼성은 반도체 시장은 선제적 투자와 차별화된 기술로 ‘반도체 초강대국’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반도체와 함께 2대 첨단 산업 미래 먹거리로 부상한 바이오 시장은 공격적 투자로 ‘제2 반도체 신화’를 쓰겠다는 목표다. 인공지능과 6G 차세대 통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주도권 확보도 5년 계획에 포함됐다. 청년 일자리는 반도체와 바이오, 신성장 IT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청년 1만명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하고,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스마트 스쿨 등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 [씨줄날줄] 다누리 유감/박홍환 논설위원

    [씨줄날줄] 다누리 유감/박홍환 논설위원

    예로부터 우리 민족 역시 월백(月魄)이라 하여 달에도 정령이 있다고 믿었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연오랑 세오녀 신화의 세오녀가 바로 달의 정령이다. 서기 2세기 신라 8대왕 아달라왕 시기 동해 연안에 연오와 세오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이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왕과 왕비가 되자 해와 달이 빛을 잃었다. 신라 조정에서는 급히 사신을 보내 그 까닭을 탐문했고, 연오와 세오가 각각 해와 달의 정령이었음을 알게 됐다. 결국 연오의 조언대로 세오가 짠 비단으로 제사를 지내자 해와 달이 빛을 되찾았다는 것이다. 영일만 일대는 당시 제사 지내던 곳이라고 한다. 아시아 권역에서는 달에 옥토끼가 살고 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달 표면의 그림자 형상이 방아 찧는 토끼를 닮아 그리 됐다고 한다. 또한 중국 신화에는 항아(嫦娥·중국 발음 창어)라는 달의 여신 얘기가 있다. 달의 궁전을 관장하는 여신으로 중국 도교에서는 매년 추석 항아에게 제를 올린다. 미모가 출중해 견줄 여인이 없다고 해 예로부터 천하절색 미녀를 ‘월궁항아’로 표현하곤 했다. 중국은 2007년 10월 24일 역사적인 달 탐사선 창어 1호를 발사했다. 항아로 추앙받으며 수천년 신화에 담겼던 달의 신비로움에 스스로 한 발짝 다가가 보겠다는 의미에서였다. 중국은 달 탐사 프로젝트를 일찌감치 창어로 명명해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해 왔다. 일본은 중국보다 한 달 전인 같은 해 9월 첫 번째 달 탐사선을 띄웠는데 지상에 유배됐다가 다시 달로 돌아간다는 일본 전래동화 속 주인공 ‘가구야’라고 명명했다. 8월 발사되는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 이름이 국민 공모를 통해 ‘다누리’로 결정됐다. 순우리말인 ‘달’(다)과 ‘누리다’의 합성어로 달을 남김없이 모두 누리고 오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고 주관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밝혔다. 누리호 명칭 공모 때보다 6배 이상 많은 6만 2700여건이 응모했을 정도로 국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언제부터 달을 줄여 ‘다’라고 표기했는지, 그게 어문법적으로 가능한지 등에 대한 설명도 없다. 중일과 같은 국가적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는 데 철학이나 철저한 검증 없이 공모에만 맡기는 공무원적 행태는 유감이다.
  • 흥민이 형, 난 우승했어… 다음주에 서울에서 붙자

    흥민이 형, 난 우승했어… 다음주에 서울에서 붙자

    23일(한국시간)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 홈경기에서 애스턴 빌라를 3-2로 이겨 리그 2연패를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의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우승컵을 머리 위로 올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로써 승점 1점 차로 리그 2위에 그친 리버풀은 EPL 사상 최초의 ‘쿼드러플’(4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맨체스터 신화 뉴시스
  • ‘배트맨 첫 등장’ 83년 전 DC 만화책, 22억원에 팔려

    ‘배트맨 첫 등장’ 83년 전 DC 만화책, 22억원에 팔려

    슈퍼히어로 캐릭터 ‘배트맨’이 처음으로 등장한 83년 전 만화책이 22억원에 팔렸다, 22일(현지시간) UPI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경매 업체 골딘 옥션에서 해당 만화책이 174만 달러(약 22억 1763만원)에 낙찰됐다. 이 만화책은 1939년에 발간된 디텍티브 코믹스(DC) 27권 중 하나로, 배트맨은 여기에 처음 등장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골딘 측은 “(이 책의) 단 여섯 쪽으로 배트맨 신화가 시작돼 전설이 됐다”고 말했다. 경매에 앞서 켄 골딘 회장은 “이 책은 만화책의 성배(聖盃) 중 하나로 여겨진다”면서 “또 배트맨이 시작된 곳이자, 슈퍼히어로 열풍을 불러일으킨 책”이라고 CNN 방송에 말했다. 이어 “이 책이 나오면서부터 배트맨은 단순한 캐릭터에 머물지 않았다”면서 “배트맨은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상징으로 진화했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2020년 경매에서는 DC 27권 중 또 다른 하나가 150만 달러(19억원)에 낙찰된 적이 있다.
  • 돌아온 태극전사 ‘어게인 2002’…강철 체력의 군대 대표 꺾을까[TV 하이라이트]

    돌아온 태극전사 ‘어게인 2002’…강철 체력의 군대 대표 꺾을까[TV 하이라이트]

    ●군대스리가(tvN 저녁 8시 40분) 월드컵 4강 신화로 꿈이 이루어졌던 2002년으로부터 무려 20년의 세월이 흐른 2022년. 한일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한 ‘어게인 2002 프로젝트’를 통해 월드컵 태극전사들이 화려한 부활에 나선다. 코치, 감독, 해설위원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 중인 김태영, 최진철, 이운재, 이을용, 송종국, 현영민, 이천수가 다시 모여 경기를 치른다는 소식에 시청자의 기대가 높다. 이들은 20대의 강철 체력과 열혈 군인 정신으로 중무장한 아마추어 최정예 축구 부대인 ‘군대 대표’를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태극 전사’에서 ‘태극 중년’이 된 이들은 거스를 수 없는 세월의 무게에도 ‘영원한 클래스’를 증명한다. 개그맨 조세호와 그룹 라붐의 솔빈, 쇼트트랙 곽윤기가 응원에 나서며 김현욱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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