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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시아 항공 실종기 블랙박스 신호 탐지” 中순시선…아직 불확실

    ‘말레시시아 항공 실종기 블랙박스’ 남인도양에서 말레이시아 항공 실종기를 수색 중인 중국 해양 순시선 하이쉰 01호가 주파수 37.5㎑를 탐지했다고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37.5㎑는 블랙박스가 매초 송신하는 주파수로, 탐지된 신호가 실종기 블랙박스에서 나오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신호는 남위 25도, 동경 101도 부근에서 하이쉰 01호에 부착돼 있던 블랙박스 탐지기에 잡혔다. 신화통신은 주파수 탐지 사실을 알린 첫 보도 이후 3시간 여만에 중국해양수색 당국을 인용, 이 신호가 실종기와 관련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는 하이쉰 01호 승선자 3명이 이 주파수를 들었으나 갑자기 들리는 바람에 녹음은 하지 못했다는 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일보 보도를 전했다. 데이비드 존스턴 호주 국방장관은 호주 국영 ABC방송에 “주파수 탐지와 관련한 보고를 받지 못했다. 실종 비행기에서 나온 게 아닐 수 있다”며 “매우 실망스러운 것으로 판명된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다”고 말했다. 항공기 블랙박스의 비행자료 기록장치(FDR)와 조종실 음성 녹음장치(CVR)에는 바다에 추락해도 찾을 수 있도록 별도의 수중 위치 신호 송신기가 달려 있어 매초 주파수 37.5㎑의 신호를 내보낸다. 블랙박스 배터리의 수명은 30일이다. 블랙박스 제조업체에 따르면 배터리가 수명을 다한 뒤에도 닷새 정도는 신호가 나올 수 있어 4월 12일께는 신호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항공 MH370 여객기는 지난달 8일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베이징으로 가던 중 남중국해 상공에서 통신이 끊겨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진핑 “잠자던 사자 중국 이미 깨어났다”

    시진핑 “잠자던 사자 중국 이미 깨어났다”

    프랑스를 순방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7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잠자던 사자 중국은 이미 깨어났다”고 선언했다. 시 주석은 이날 파리에서 가진 중국-프랑스 수교 50주년 기념 연설에서 ‘만약 중국이 잠에서 깨어난다면 세계를 진동시킬 것이다. 잠자는 사자를 깨우지 말라’고 경고한 나폴레옹의 말을 인용한 뒤 이같이 발언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과거 중국을 침략한 서구 열강의 나라에서 ‘잠자는 사자 중국이 깨어났다’고 말한 것은 ‘중국의 굴기’를 공식 선언한 것이란 평이 나온다. 시 주석은 “그러나 이 사자는 평화적이고 친근하며 문명적인 사자”라고 정의한 뒤 “중국은 세계 평화와 발전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중국 위협론’을 의식한 듯 “‘중국의 꿈’(中國夢)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선 평화로운 환경이 필요하다”면서“‘중국의 꿈’은 세계의 위협이 아닌 기회를, 혼란이 아닌 평화를, 퇴보가 아닌 진보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개혁을 전면적으로 심화하고 사상을 해방시킬 것”이라며 중국은 변함없이 개혁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中 “유해송환으로 한·중 우호적 감정 강화될 것”

    중국 정부는 28일 6·25전쟁 당시 사망한 중국군 유해 437구가 중국으로 송환된 데 대해 “우리는 이번 협력이 반드시 중·한 양국 인민 사이의 우호적 감정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훙레이(洪磊)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지원군 열사의 영혼이 고향으로 돌아온 것에 우리는 숭고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네덜란드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에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중국군 유해 송환과 관련해 한국 측이 도움을 준 데 대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를 표시했다”고 덧붙였다. 경화시보, 신경보 등 중국 언론들도 “반세기 동안 타향에 묻혀 있던 영령들이 집으로 돌아온다”는 제목으로 중국군 유해 송환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중국 측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인수한 유해들을 특별기편으로 선양(瀋陽)공항으로 옮긴 뒤 오후 1시쯤 선양 시내 ‘항미원조 열사능원’ 부지 내에 새로 건립한 시설에 안치했다. 정복 차림의 중국군 장병들은 선양공항에 도착한 유해들을 20여대의 군용트럭에 나눠 싣고 경찰과 군용차량 수십대의 호송을 받으며 안치시설로 운반했다. 송환된 유해에 대해서는 유전자 검사 대조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과 중국은 올해 공동으로 북한 각지의 중국군 전사자 묘역에 대한 전면 개·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과 북한은 2012년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열사능원을 개·보수했으며, 지난해 개성과 안주의 중국군 묘역에 대해서도 개·보수 방안을 마련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실종기 잔해 추정물체 122개 찍은 위성사진 확보”

    말레이시아 정부가 말레이시아항공 실종기의 잔해일 가능성이 있는 부유 물체 122개를 포착한 위성사진을 확보했다. 100개 이상의 물체를 한꺼번에 포착한 위성사진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겸 교통장관 대행은 26일 기자회견에서 “이전의 위성사진 3개가 부유 물체를 촬영한 지점과 가까운 거리의 남인도양에서 122개의 부유 물체를 찍은 위성사진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위성사진은 프랑스 에어버스그룹 소속으로 유럽 최대의 방산·우주업체인 에어버스방위우주가 23일 촬영했다. 후세인 장관 대행은 400㎢ 범위에 퍼져 있는 부유 물체 중 길이가 짧은 것은 1m, 긴 것은 23m이며 일부는 밝게 보여 단단한 물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호주와 중국, 프랑스가 22~24m 길이의 부유 물체가 촬영된 남인도양 위성사진을 공개했으나 실제 수색에서 확보된 물체는 아직 없다. 실종기 수색 작업을 조정하고 있는 호주해상안전청(AMSA)도 이날 수색 중이던 항공기 2대가 각각 밧줄로 보이는 물체 2개와 푸른색 물체 1개를 목격했으나 실종기 잔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신화통신은 중국 쇄빙선 쉐룽(雪龍)과 군함 치안다오후가 이날 오후 수색 항공기에 목격된 2m 길이의 부유 물체 수색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핵안보정상회의] 북핵 앞에 선 G2… “불용” 한마음, 해법은 두마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에서 가진 미·중 정상회담에서 대북 해법을 놓고 의견 차를 보였다. ‘북핵 불용’이라는 기본 원칙에는 합의했으나 6자회담 재개를 둘러싼 현안을 놓고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시 주석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하고 올바른 방법은 대화를 시작해 대화로서 성과를 도출해 내는 것이다. 시급한 임무는 조속히 6자회담을 재개해 2005년 9·19 공동성명이 도출한 목표들을 확실히 이행하는 것”이라며 6자회담 재개를 촉구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5일 보도했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입장을 소개했다”고 짧게 언급해 양측이 이 문제를 두고 이견을 보였음을 시사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회담 직후 열린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6자회담을 포함한 어떤 협상이나 대화도 북한이 취하는 행동에 근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면서 북한의 행동 변화가 대화의 전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로즈 부보좌관은 “우리는 중국과 북한을 압박하는 데 잘 협조하고 있으며 양국이 북한에 국제 의무를 지키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실종기 남인도양 추락… 탑승 239명 전원사망”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인도양으로 추락한 것으로 결론났다.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24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여객기가 인도양 남부에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생존자는 없다”면서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항공도 이날 실종기에 탑승했던 가족들에게 “탑승자 239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통보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새로운 위성 데이터 분석 등으로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200 여객기(MH370)는 지난 8일 오전 0시 41분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쿠알라룸푸르공항을 이륙해 베이징으로 가던 중 1시 30분쯤 교신이 끊기고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인도양 추락으로 최종 결론낸 것은 최근 며칠 동안 남인도양 위성 사진에 실종기 잔해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포착됐고 부유 물체들이 실제 육안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앞서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남인도양 일대를 수색 중인 호주 공군 P3 오리온기 승무원들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2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애벗 총리는 하나는 녹회색의 원형물체이고 다른 하나는 주황색의 직사각형 물체라고 설명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겸 교통장관 대행은 호주 해군 보급선이 늦어도 25일 오전까지는 잔해 추정 물체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중국 군용기 IL76 승무원들도 이날 남인도양 수색 중 상대적으로 크기가 큰 2개의 부유 물체를 발견했으며 주변 수㎞ 반경에 크기가 작은 하얀 물체가 여러 개 떠 있는 것도 발견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정보 잇단 번복에 국제사회 “수색 중단”…못 믿을 말레이 정부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말레이시아 정부가 지난 8일 실종된 여객기에 관한 중요 정보들을 발표 후 다시 번복·정정하는 행보를 잇따라 보이면서 수색과 수사에 혼선을 초래, 국제사회의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와 말레이시아항공은 17일 기자회견에서 조종사들이 항공기 실종에 직접 관여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핵심 정황 중 하나인 운항정보 교신시스템(ACARS)의 작동 중단 시점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 겸 교통장관 대행이 16일 실종기 조종석으로부터 ACARS의 일부가 꺼진 뒤 쿠알라룸푸르 관제탑에 ‘다 괜찮다, 좋은 밤’(All right, good night)이라는 최후 무선이 전달됐다고 밝힌 것을 뒤집은 것이다. 최후 교신보다 먼저 ACARS의 작동이 일부 중단됐다는 것은 조종석에서 누군가 고의로 장치를 껐음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여객기 실종에 조종사가 직접 관여했음을 뒷받침하는 정황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아흐마드 자우하리 야햐 말레이시아항공 CEO는 ACARS는 8일 오전 1시 7분(현지시간)에 신호를 보낸 뒤 다음 송신 시간인 오전 1시 37분엔 신호를 보내지 못했다며 그 사이에 작동이 멈춘 것 같다고 말했다. 부기장의 마지막 교신시간은 1시 19분이었다. 이는 ACARS 작동이 고의로 중단된 게 아니라 고장으로 멈췄을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자하리 아흐마드 샤(53) 기장과 파리크 압둘 하미드(27)에 집중돼온 경찰 수사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정부의 발표 지연이나 번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말레이시아군 당국은 여객기 실종 나흘째인 지난 11일 사고기가 남중국해상에서 레이더에서 사라진 뒤 기수를 서쪽으로 돌려 말라카해협까지 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 남중국해 수색 작업을 혼란에 빠뜨렸다.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결국 다시 나흘 뒤인 15일 기자회견에서 항공기 통신시스템의 작동 중지와 의도적 회항 등 일련의 움직임으로 미뤄 누군가 ‘고의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군 당국의 발표를 확인했다. 그는 또 실종 여객기가 7시간 이륙 후 이상 신호음을 발신한 것으로 확인됐고 카자흐스탄 쪽 북부항로나 인도양 남부 쪽 남부항로 중 하나로 비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남중국해 수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국제사회의 불만과 비난도 거세지고 있다. 중국은 말레이시아가 여객기 실종 1주일 만에야 중요 정보를 공개해 소중한 시간과 자원을 허비했다고 비난했으며 신화통신은 “현대 기술을 고려할 때 이런 정보공개 지연은 직무태만 또는 정보공유 거부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또 인도양 북부 수색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인도는 더 정확한 수색 범위 등에 대한 정보를 받을 때까지 수색을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미국도 수색 범위가 너무 넓다며 선박 수색은 중단하고 항공기 수색만 계속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덩샤오핑 못지않은 시진핑, 軍 개혁까지 진두지휘

    덩샤오핑 못지않은 시진핑, 軍 개혁까지 진두지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국방·군대개혁심화를 위한 영도소조’(군 개혁소조) 조장에 취임했다. 중국판 국가안보회의(NSC) 격인 ‘국가안전위원회’를 비롯해 ‘당 중앙 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 ‘당 중앙 인터넷안전정보화영도소조’ 등 신설된 3대 권력기구를 통솔하는 데 이어 군 개혁 기구까지 장악함으로써 당·정·군 전면개혁을 명목으로 권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 최고기구인 군사위원회 주석을 겸하는 시 국가주석이 15일 군 개혁소조 조장 자격으로 1차 전체회의를 주재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회의에서 “강군 목표 실현은 국방·군대 개혁의 지도 원칙이자 정확한 방향의 근본”이라며 군 개혁의 핵심은 강한 군 만들기란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 개혁소조는 군 개혁 업무를 이끌 견고한 지도가 돼야 한다”며 군 개혁소조를 통해 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뜻도 분명히 했다. 전문가들은 시 주석이 각종 소조를 신설함으로써 집단지도부인 당 중앙 정치국 상무위원회와 군 최고기구인 군사위원회에 분산된 권력을 자신의 손아귀로 집중시키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군 개혁소조의 부조장인 쉬치량(許其亮) 군사위 부주석이 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 위원을, 군 개혁소조 제2부조장인 판창룽(范長龍) 군사위 부주석이 국가안전위 위원을 겸하는 등 각 소조가 시 주석을 중심으로 연계돼 있다는 점에서 1인 지도 체제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진핑은 국방, 외교, 경제, 테러, 인터넷 등 전 분야를 장악하며 덩샤오핑(鄧小平) 이래 최대 권력을 거머쥔 지도자가 됐다는 평이 나온다. 그가 이처럼 권력 집중에 매진하는 것은 그의 권력 행사가 그만큼 순조롭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시각도 있다. 부패 핵심으로 꼽히는 저우융캉(周永康) 전 상무위원에 대한 사법처리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것도 이 같은 관측을 뒷받침한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시 주석은 22일부터 4월 1일까지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유럽 4개국을 취임 후 처음으로 순방하며 대외 행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 주석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지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방조보는 “시 주석의 유럽 순방 키워드는 국제안보가 될 것”이라면서 “시 주석은 특히 핵안전(안보) 전 영역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잔해 추정 물체 포착…“불타는 비행기 봤다” 목격자 나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잔해 추정 물체 포착…“불타는 비행기 봤다” 목격자 나와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잔해로 보이는 물체가 포착됐다. 또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불타는 걸 봤다는 목격자도 나왔다. 신화통신은 13일 중국 국가국방과학기술공업국이 지난 9일 오전 11시쯤 남중국해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잔해로 보이는 위성사진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잔해의 크기는 각각 13×18m, 14×19m, 24×22m로 베트남 남부와 말레이시아 동부 사이((동경 105.63도, 북위 6.7도) 상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은 여객기 실종 뒤 최초 수색작업이 진행된 곳이다.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 777-200 여객기는 8일 밤 12시 41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이륙, 오전 6시 30분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2시간 뒤 통신이 끊기고 레이더 상에서 사라졌다. 실종 엿새째를 맞았지만 수색에 진전이 없자 말레이시아 등 관계 당국은 수색 대상 해역을 9만 2600㎢로까지 확대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당시 남중국해 상공에서 화염에 휩싸인 비행기를 봤다는 뉴질랜드인 목격자도 나타났다. 뉴질랜드 언론은 남중국해 석유시추시설에서 일하는 마이크 매케이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실종된 시각 높은 고도에서 불타는 비행기를 목격했으며 그는 목격 사실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당국에 이메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매케이는 “내가 일하는 곳에서 50~70km정도 떨어진 곳에서 비행기가 10~15초간 불에 타다 화염과 함께 사라졌다. 일반적인 비행경로보다 남서쪽에 있었고 고도도 낮은 편이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불타는 것 봤다” 목격자 나와…中위성 촬영지서 잔해 발견 못해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불타는 것 봤다” 목격자 나와…中위성 촬영지서 잔해 발견 못해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실종 당시 남중국해 상공에서 화염에 휩싸인 비행기를 봤다는 뉴질랜드인 목격자도 나타났다. 뉴질랜드 언론은 13일(현지시간) 남중국해 석유시추시설에서 일하는 마이크 매케이가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실종된 시각 높은 고도에서 불타는 비행기를 목격했으며 그는 목격 사실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당국에 이메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매케이는 “내가 일하는 곳에서 50~70km정도 떨어진 곳에서 비행기가 10~15초간 불에 타다 화염과 함께 사라졌다. 일반적인 비행경로보다 남서쪽에 있었고 고도도 낮은 편이었다”고 말했다.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 777-200 여객기는 8일 밤 12시 41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이륙, 오전 6시30분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2시간 뒤 통신이 끊기고 레이더 상에서 사라졌다. 실종 엿새째를 맞았지만, 수색에 진전이 없자 말레이시아 등 관계 당국은 수색 대상 해역을 9만 2600㎢로까지 확대했다. 한편 중국 당국이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3개의 위성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렸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는 중국이 지목한 이 구역에서 잔해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지난 9일 오전 11시쯤 포착된 위성사진 3장을 12일 공개하고, 베트남 남부와 말레이시아 동부 사이 좌표(동경 105.63도·북위 6.7도)상에서 해당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3개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즈하루딘 압둘 하르만 말레이시아 민항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말레이시아 수색대가) 그곳을 가봤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베트남 당국 관계자도 해당 지역은 지난 며칠간 샅샅이 수색을 벌인 곳이라 말했다. 이와 관련해 리자샹(李家祥) 중국 민항총국장 역시 “이 물체가 실종된 여객기와 관련된 것인지를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말해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됐었다. 해상에 떠 있는 잔해 물체의 크기는 각각 13×18m, 14×19m, 24×22m로 이들 물체는 베트남 남부와 말레이시아 동부 사이 좌표(동경 105.63도, 북위 6.7도)상에 있었다. 이 지역은 여객기가 실종되고 나서 최초 수색이 이뤄진 곳이다. 과학기술공업국은 “고화질 위성이 사건 해역으로 추정되는 지역에 대한 관찰 결과 해당 좌표를 중심으로 20㎞ 주변에서 3개의 부유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지난 9일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사진 3장을 이미 촬영해 놓고도 사흘이나 지나 공개한 데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잔해인지를 확인하느라 시간이 걸렸을 것이란 추정은 가능하지만 사실상 아니라는 판단을 하면서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제기되고 있다. 리 총국장은 일각에서 말레이시아 군부가 사건 정보를 은폐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 “말레이시아 당국이 정보를 은폐했다는 아무런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한국인 탑승객은 없어…中 비상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한국인 탑승객은 없어…中 비상

    239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고 AP, AFP통신 등이 항공사를 인용해 8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이날 밤 12시 41분(현지시간)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한 보잉777-200 여객기(편명 MH370)가 오전 2시 40분쯤 연락이 두절됐다고 발표했다. 이 여객기는 베이징에 오전 6시 30분 도착 예정이었으며 유아 2명을 포함해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했다. 신화통신은 이 여객기가 베트남 영공에서 실종됐으며 중국 관제소와 연락을 취하거나 중국 영공에 진입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당국이 수색·구조팀을 가동해 항공기 위치를 찾고 있으며 항공사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CCTV는 탑승객 233명 중 160명이 중국 국적이라고 전했다. 또 말레이시아 항공 측은 탑승객이 총 13개 국적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이 여객기에 러시아 국민 1명이 탑승했으며 중국, 우크라이나, 미국, 프랑스 국적자가 탑승했다고 보도했다. 우리 정부는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사 여객기에 한국인 탑승객이 없다는 사실을 말레이시아 당국을 통해 확인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말레이시아 항공에 우리 국민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말레이시아 당국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항공 관계자 역시 이날 “실종된 항공기에 한국인 탑승객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말레이시아 항공 미디어 담당자도 “탑승객 중 한국인이 있다는 정보는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8일 오전 구조 선박 2척을 급파했다. 중국 교통부 남중국해구조국은 이날 오전 10시 49분과 11시 30분에 각각 구조 선박을 남중국해로 보내 수색과 구조작업을 벌이도록 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도 항공기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고 말레이시아 항공부문과 긴밀한 연락을 통해 중국 승객의 구체적인 상황과 사고기의 소재를 신속하게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외국 관계기관과 협조 아래 긴급 구조에 대한 준비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고 중국 정부망이 전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1977년 남부 말레이시아에서 승객 93명과 승무원 7명이 숨진 사고를 낸 적이 있다.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기종은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활주로 이탈로 참사를 부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 777-200인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에 네티즌들은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다행히 한국인 탑승객은 없지만 다른 탑승객들도 무사했으면 좋겠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무슨 사고를 당한 걸까”,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어서 빨리 행방을 찾게 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승객 239명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한국인 탑승객 없어”(종합)

    승객 239명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한국인 탑승객 없어”(종합)

    239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고 AP, AFP통신 등이 항공사를 인용해 8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이날 밤 12시 41분(현지시간)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한 보잉777-200 여객기(편명 MH370)가 오전 2시 40분쯤 연락이 두절됐다고 발표했다. 이 여객기는 베이징에 오전 6시 30분 도착 예정이었으며 유아 2명을 포함해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했다. 신화통신은 이 여객기가 베트남 영공에서 실종됐으며 중국 관제소와 연락을 취하거나 중국 영공에 진입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당국이 수색·구조팀을 가동해 항공기 위치를 찾고 있으며 항공사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CCTV는 탑승객 233명 중 160명이 중국 국적이라고 전했다. 또 말레이시아 항공 측은 탑승객이 총 13개 국적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이 여객기에 러시아 국민 1명이 탑승했으며 중국, 우크라이나, 미국, 프랑스 국적자가 탑승했다고 보도했다. 아직까지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말레이시아 항공 관계자는 이날 “실종된 항공기에 한국인 탑승객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말레이시아 항공 미디어 담당자도 “탑승객 중 한국인이 있다는 정보는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도 “쿠알라룸푸르 공항과 항공사 등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확인한 결과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말레이시아 정부와 항공사 측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만간 발표할 공식 성명에서 탑승객들의 국적 등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1977년 남부 말레이시아에서 승객 93명과 승무원 7명이 숨진 사고를 낸 적이 있다.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기종은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활주로 이탈로 참사를 부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 777-200인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에 네티즌들은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부디 탑승객들이 무사하길”,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어떻게 된 일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프·러 등 승객 239명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실종…한국인 미확인(4보)

    中·프·러 등 승객 239명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실종…한국인 미확인(4보)

    239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고 AP, AFP통신 등이 항공사를 인용해 8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이날 밤 12시 41분(현지시간)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한 보잉777-200 여객기(편명 MH370)가 오전 2시 40분쯤 연락이 두절됐다고 발표했다. 이 여객기는 베이징에 오전 6시 30분 도착 예정이었으며 유아 2명을 포함해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했다. 신화통신은 이 여객기가 베트남 영공에서 실종됐으며 중국 관제소와 연락을 취하거나 중국 영공에 진입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당국이 수색·구조팀을 가동해 항공기 위치를 찾고 있으며 항공사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CCTV는 탑승객 233명 중 160명이 중국 국적이라고 전했다. 또 말레이시아 항공 측은 탑승객이 총 13개 국적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이 여객기에 러시아 국민 1명이 탑승했으며 중국, 우크라이나, 미국, 프랑스 국적자가 탑승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한국인 탑승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외교부는 “우리 국민이 해당 여객기에 탔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1977년 남부 말레이시아에서 승객 93명과 승무원 7명이 숨진 사고를 낸 적이 있다.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기종은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활주로 이탈로 참사를 부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 777-200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승객 233명 태운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실종…한국인 탑승 여부 미확인(3보)

    승객 233명 태운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실종…한국인 탑승 여부 미확인(3보)

    239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고 AP, AFP통신 등이 항공사를 인용해 8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이날 밤 12시 41분(현지시간)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한 보잉777-200 여객기(편명 MH370)가 오전 2시 40분쯤 연락이 두절됐다고 발표했다. 이 여객기는 베이징에 오전 6시 30분 도착 예정이었으며 유아 2명을 포함해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했다. 신화통신은 이 여객기가 베트남 영공에서 실종됐으며 중국 관제소와 연락을 취하거나 중국 영공에 진입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당국이 수색·구조팀을 가동해 항공기 위치를 찾고 있으며 항공사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CCTV는 탑승객 233명 중 160명이 중국 국적이라고 전했다. 또 말레이시아 항공 측은 탑승객이 총 13개 국적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인 탑승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외교부는 “우리 국민이 해당 여객기에 탔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1977년 남부 말레이시아에서 승객 93명과 승무원 7명이 숨진 사고를 낸 적이 있다.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기종은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활주로 이탈로 참사를 부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 777-200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승객 233명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외교부 “한국인 탑승객 없다” 확인(종합 2보)

    승객 233명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외교부 “한국인 탑승객 없다” 확인(종합 2보)

    239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고 AP, AFP통신 등이 항공사를 인용해 8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이날 밤 12시 41분(현지시간)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한 보잉777-200 여객기(편명 MH370)가 오전 2시 40분쯤 연락이 두절됐다고 발표했다. 이 여객기는 베이징에 오전 6시 30분 도착 예정이었으며 유아 2명을 포함해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했다. 신화통신은 이 여객기가 베트남 영공에서 실종됐으며 중국 관제소와 연락을 취하거나 중국 영공에 진입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당국이 수색·구조팀을 가동해 항공기 위치를 찾고 있으며 항공사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CCTV는 탑승객 233명 중 160명이 중국 국적이라고 전했다. 또 말레이시아 항공 측은 탑승객이 총 13개 국적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이 여객기에 러시아 국민 1명이 탑승했으며 중국, 우크라이나, 미국, 프랑스 국적자가 탑승했다고 보도했다. 우리 정부는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사 여객기에 한국인 탑승객이 없다는 사실을 말레이시아 당국을 통해 확인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말레이시아 항공에 우리 국민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말레이시아 당국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항공 관계자 역시 이날 “실종된 항공기에 한국인 탑승객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말레이시아 항공 미디어 담당자도 “탑승객 중 한국인이 있다는 정보는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1977년 남부 말레이시아에서 승객 93명과 승무원 7명이 숨진 사고를 낸 적이 있다.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기종은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활주로 이탈로 참사를 부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 777-200인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에 네티즌들은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다행히 한국인 탑승객은 없지만 다른 탑승객들도 무사했으면 좋겠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무슨 사고를 당한 걸까”,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어서 빨리 행방을 찾게 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인접 지역서 ‘백두산 호랑이’ 연속 포착

    북한 인접 지역서 ‘백두산 호랑이’ 연속 포착

    최근 북한과 인접한 중국의 한 보호구역에서 백두산 호랑이의 모습이 연속적으로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북동부 지린 성 훈춘 산 마디다에서 거대한 덩치를 지닌 시베리아 호랑이가 세 차례 포착됐다. 한국 호랑이로 알려진 백두산 호랑이와 같은 혈통인 이 시베리아 호랑이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사진은 훈춘 국가급자연보호구관리국과 국제 야생동물보호협회(WCS)가 공동으로 설치한 적외선 카메라 수십 대에 의해 각각 1월 6일과 14일, 2월 12일에 촬영·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 세계에 500마리도 채 남지 않은 시베리아 호랑이는 최근 적극적인 보호정책으로 개체 수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훈춘 국가급자연보호구관리국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中 징용 피해자, 日정부 상대 첫 소송

    중국에서 세계 2차대전 중 강제징용 피해 배상과 관련해 자국 내에서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첫 소송이 제기됐다. 신화통신은 6일 중국의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와 유족들이 일본정부 등을 상대로 중국 법원에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강제징용 피해자 3명과 유족 9명은 이날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 인민법원에 일본정부와 일본코크스공업주식회사(전 미쓰이광산), 미쓰비시머티어리얼(전 미쓰비시광업주식회사)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일본 정부와 이들 기업에 중국 및 일본의 주요 매체를 통한 공개 사과와 함께 총 180만 위안(약 3억 1000만원)의 배상금을 요구했다. 지난달 26일에도 2명의 중국 강제징용 피해자와 피해자 유가족 37명이 베이징 제1중급 인민법원에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지만 당시에는 일본 기업들만을 상대로 한 소송이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中, 쿤밍 테러 용의자 8명 전원 사살·검거

    중국 당국이 ‘3.1 쿤밍(昆明) 기차역 테러’ 후유증을 최소하하기 위해 용의자를 조기 검거하고 주요 지역의 경계를 일제히 강화하는 등 사태 수습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쿤밍이 위치한 윈난(雲南)성 인근 지역에서 유사 사건이 발생했다는 미확인 소식이 흘러나오는 등 불안감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관영 신화망은 4일 공안 당국이 지난 1일 테러 현장에서 4명을 사살하고 1명을 생포한 데 이어 3일 3명을 추가 검거해 사건 발생 40여시간 만에 테러 용의자 8명(여성 2명 포함)을 모두 사살하거나 붙잡았다고 보도했다. 공안 당국은 현장에서 발견된 지문과 DNA 검사 등을 거쳐 이들을 용의자로 체포했으며, 신장(新疆) 위구르족 분리 독립운동세력이 조직적으로 테러를 저지른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화통신은 용의자들이 미리 훈련을 받은 전문가들이라면서 압두레힘 쿠르반이라는 인물을 지도자로 지목했다. 그러나 쿠르반이 체포됐는지 사살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 인터넷에서는 용의자 중 15세 정도의 위구르족 소녀도 포함됐다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윈난성과 인접한 광시(廣西) 좡(壯)족 자치구의 구이린(桂林)시 시먼차오(西門橋) 부근에서 3일 저녁 테러 기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문이 나돌아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중화권 매체 보쉰(博訊)은 위구르족으로 보이는 2명이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를 세우고 여성 운전자를 끌어내린 뒤 흉기로 찌르고 승용차를 탈취하는 사건이 벌어져 피해자가 숨졌다고 이날 보도했다. 당국은 베이징을 포함해 전역의 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있다. 허난(河南)성과 안후이(安徽)성 등이 지난 3일부터 1급 경계 태세에 들어간 것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가 모두 1~2급 테러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전했다. 푸잉(傅瑩)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대변인은 4일 베이징시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인대 개막 기자회견에서 “테러리즘에는 국경이 없다”면서 중국의 테러리즘 척결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묻지마 칼부림’에 170여명 사상… 시진핑 “테러리스트 엄벌”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을 이틀 앞두고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에서 170여명의 사상자를 낸 무차별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중국 전역에 테러 비상이 걸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일 사건 발생 직후 ‘중요 지시’를 통해 “법에 따라 테러리스트들을 엄벌하고, (그들의) 날뛰는 기세를 강력하게 꺾어 놓아야 한다”며 사건의 신속한 해결을 지시했다고 2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진핑 정부는 사회 안정을 우선 과제로 놓고 소수민족 사건에 강경 대응하고 있으나 신장 독립 세력에 의한 테러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당국은 ‘신장 독립’과 관련한 각종 테러 사건의 주체로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ETIM)을 지목하고 있다. 이번 사건 현장을 촬영한 사진에서도 용의자가 가슴 부근에 ETIM 조직의 성월(星月) 표식을 단 모습이 포착됐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이 단체는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의 도움을 얻어 중국 인접국에 무장 세력 양성 기관을 두고 중국에서 각종 테러를 시도한다. 이슬람교를 바탕으로 주변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등과 연대해 ‘투르크인의 땅’인 동투르키스탄공화국을 설립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중국은 다수(91.5%)를 차지하는 한족(漢族)과 55개 소수민족으로 구성돼 있다. 그중 위구르족이 몰려 사는 신장위구르자치구는 시짱(西藏·티베트), 네이멍구(內蒙古)와 함께 한족 통치에 반발하는 3대 민족 화약고로 꼽힌다. 이들의 저항에는 한족의 부·권력 독점에 대한 불만과 차별대우에 대한 반감이 자리 잡고 있다. 티베트인들은 분신자살을 통해 독립운동을 전개하는 반면 위구르자치구에서는 공안이나 일반인들을 상대로 한 무차별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 신장자치구공안청 통계에 따르면 신장에서 2012년 한 해 모두 190여건의 크고 작은 테러가 발생해 수백명이 사망했다. 특히 지난해 ‘10·28 톈안먼(天安門) 차량 돌진 테러’를 기점으로 신장 독립 세력들의 활동 범위가 신장 이외 지역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시 시진핑 체제 10년의 국정 운영 청사진을 제시할 18기 3중전회(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를 앞두고 베이징의 심장부인 톈안먼에서 위구르인 일가족이 차를 돌진시켜 5명(용의자 3명 포함)이 사망하고 40명가량이 다쳤다. 톈안먼 테러와 쿤밍 테러가 연계성을 갖고 있다면 향후 신장 이외 지역에서의 추가 테러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국은 이날 서우두(首都) 공항의 안전검사 단계를 격상시켰다고 밝히는 등 중국 전역의 경계 등급이 대폭 강화되는 분위기다. 중국 인터넷에는 혈흔이 낭자한 사건 현장과 피해자들의 사진이 대거 공개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에 분노를 표하면서 테러에 대한 강력한 타격을 지지한다는 글을 올리고 있다. 반면 위구르족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위구르인들에 대한 통제와 핍박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中 양회 앞두고… 철도역 흉기 테러 29명 사망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을 이틀 앞두고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에서 신장(新疆) 위구르족 독립 세력에 의한 테러로 추정되는 무차별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140여명이 다쳤다. 지난해 10월 톈안먼(天安門)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한 지 불과 반년도 안 돼 신장 이외 지역에서 신장 독립 세력에 의한 대형 테러 사건이 또다시 발생한 것이어서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20분쯤 검은 옷에 복면을 쓰고 50㎝ 길이의 장검을 든 괴한 10여명이 쿤밍 철도역에 나타나 닥치는 대로 시민들을 공격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범인들은 1층 광장과 매표소, 2층 매표소에서 갑자기 칼을 꺼내 휘둘렀다. 경찰은 범인 4명을 사살하고 여성 1명을 포함, 4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어 현장에서 도망친 용의자 3명을 추가로 붙잡았다. 당국은 이번 사건을 ‘신장 독립 세력에 의해 계획적으로 조직된 엄중한 테러 사건’으로 규정하고 배후 세력을 규명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 쿤밍은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지만 한국인 관광객이나 교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청두(成都) 주재 한국 총영사관이 전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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