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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국영기업 자율권 확대/새 법률 공포

    ◎외국기업과 합작논의 등 허용 【북경 AP 로이터 연합】 중국 정부는 25일 경제개혁의 일환으로 수출입과 투자,인사,원가,재무및 자재 관리등을 포함,생산및 경영부문 전반에 걸쳐 국영 기업들에 전폭적인 자율권을 부여하는 획기적인 법률을 공포했다. 이날 공포된 법률은 지금까지 정부의 철저한 통제를 받고 있던 국영기업들에 시장수요에 따른 생산량 조정은 물론 외국 기업과의 합작 논의,자율적인 인사관리및 파산 처리등 자본주의적 경영방식을 대폭 수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같은 내용의 법률이 공포된 것은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전반적인 산업 개혁및 경제구조 재편 과정의 중대한 사건」이라고 논평했다.
  • 중국 강경보수파 진운/등 개방·개혁 지지표명

    【홍콩 연합】 중국의 강경 보수파의 거두로 최고지도자 등소평과 쌍벽을 이루는 원로지도자인 진운이 지난 6월 사망한 이선념 전국가주석에 대한 추도의 글을 통해 중국의 개혁·개방과 경제성장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홍콩신문들이 23일 보도했다. 대공보와 문회보등 중국계 신문들과 명보 및 성도일보 등은 중국 관영 신화통신보도를 인용,이른바 「조롱(새장)경제」논으로 개혁·개방정책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특히 특구정책에 강력히 반대해온 것으로 알려진 진운이 그의 옛 전우이자 당과 정부의 동료였던 이선념에 대한 추도문을 통해 『선념동지와 나는 비록 모두 경제특구에 끝내 가보지 못했지만 특구의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함께 인식했다』고 말해 경제특구의 중요성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 고 등영초,“친인척에 특혜주지 말라”

    ◎18㎞ 연도에 여혁명가 조문 인파/만년 유언대로 화장 현대 중국의 신화적 지도자인 전국무원총리 주은래의 미망인으로 지난 11일 향년 88세를 일기로 사망한 전중국정협주석 등영초의 시신이 17일 그녀의 유언대로 화장됐다. 등영초는 만년에 문서를 작성,당중앙에 남긴 유언을 통해 자신이 사망하면 일체고별식이나 추도식을 갖지말 것이며 친·인척들에게도 일체 특혜를 주지말라고 신신당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화장장으로 가는 18㎞ 도로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나와 운구행렬을 지켜보았으며 강택민 당총서기와 양상곤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고위 지도자들도 떠나가는 고인에게 마지막 경의를 표했다. 이 자리에는 주은래·등영초 부부의 양자인 이붕 현총리도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슬하에 자식이 없었던 이들 부부는 중국의 국공내전 당시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소년 이붕을 양자로 삼았었다. 신화통신은 추모기사를 통해 등영초를 『위대한 프롤레타리아 혁명가,정치인,사회 운동가,확고한 마르크스주의자이며 뛰어난 당및 국가 지도자이자 여성 운동의 개척자』라며 최상의 찬사를 보냈다. 그녀는 남편 주은래와 함께 중국혁명에 젊음을 바쳤고 공산정권 수립 후에는 최고 행정가이자 최고 외교관의 아내로서,그리고 여성운동지도자로서 모범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했던 이상적인 여성상으로 중국인민들에 존경을 받아왔었다.
  • 중국,수백만명 실직 위기/시장경제 도입 확대로 고용불안 가속

    ◎원숭무부장 밝혀 【북경 AFP 연합】 중국정부가 과거 사회주의의 병폐로 지적돼온 평생고용보장 관행을 철폐,자유로운 인력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개혁을 추진함에 따라 앞으로 수백만명의 근로자들이 해고될 위기에 놓여있다고 중국관영언론들이 원숭무 노동부장의 말을 인용,14일 보도했다. 원부장은 앞으로 개혁추진 과정에서 근로자들의 실업이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하고 사회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들이 실업문제 해결에 지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신화통신은 전했다. 원부장은 이와관련,도시지역 국영기업들의 경우 약1천만명의 「숨겨진 실업자들」(잉여노동력)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밝힘으로써 감원이 대규모로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했다.중국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그러나 이같은 실업사태에 따른 사회적 문제에도 불구,평생고용을 지칭하는 이른바 「철밥통(철반완)」등 종전의 특혜를 과감히 타파하기 위한 정부측의 개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 데일리는 노동부문의 개혁으로 경영자들이 근로자들의 고용 및 해고에 있어 전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됨에 따라 이같은 숫자의 근로자들이 해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주은래 미망인 등영초 사망

    【북경 AFP 로이터 연합】 고 주은래 전중국수상의 미망인으로 막후에서 중국을 이끌고있는 최고실권자 등소평(87)등과 함께 이른바 「8원로」중의 한사람인 등영초(88)가 11일 사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등이 이날 상오 6시55분(한국시간 상오 7시55분) 병으로 사망했다고 짤막하게 전하면서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 양자강유역 28개시 외자유치 개발추진/신화사통신 보도

    【북경 AFP 연합】 중국은 장강(양자강)계곡 개발에 외국자본을 유치키로 결정함으로써 개혁·개방정책에 중대 진전을 이룩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중국정부가 서쪽 장강입구의 상해로부터 남서부 중경에 이르는 28개도시와 8개 현을 망라하는 이 개발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통신은 『중앙정부의 이번 결정은 지난 80년대에 14개 해안도시를 개방하고 5개 경제특구를 설치한 이후 최대의 개방정책』이라고 전했다.
  • 중국 전 국가주석 이선념 사망

    【북경 로이터 연합】 이선념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주석이 21일 사망했다고 신화통신이 22일 보도했다.향년 83세. 강경파인 이선념은 88년까지 5년간 국가주석직으로 재직했으며 그후 실권이 없는 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중국정치를 막후에서 조종하는 원로중 한명으로 손꼽혀왔다.
  • 중국군 정치주임/양백빙 북한방문

    【북경 AFP 연합】 중국 인민해방군 총정치부 주임인 양백빙이 3일 북경을 떠나 열차편으로 북한방문길에 올랐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철저한 보수파로 알려졌음에도 불구,지난 4월 경제개혁 가속화와 개방에 지지를 선언한 양주임의 이번 방북은 오진우 북한 인민무력부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신화통신은 그러나 양주임의 북한체류기간과 방문목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천안문사태 3주년/홍콩서 4천명 시위

    【홍콩 AP 로이터 연합】 북경 천안문사태 3주년을 맞아 홍콩의 일부 입법원의원과 인권운동가등 4천여명은 31일 홍콩의 한 공원에서 기념집회를 가진뒤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공원 집회에 이어 홍콩주재 중국 신화통신사 건물까지 약 4.8㎞의 행진을 하면서 검은 풍선을 띄우고 「6월4일을 잊지말자」라는 깃발을 흔들어댔다.
  • 대만,대중 학생교류 허용/두달간 본토 여행·세미나 참석 가능

    ◎중국선 과학자 6명 첫 방문 【대북 로이터 연합】 대만정부는 최근의 대중국 개방정책에 맞춰 지난 40년간 고수해 온 중국과의 학생교환 금지정책을 25일 폐지했다. 이에 따라 대만 학생들은 중국본토를 방문할 수 있으며 중국 학생들도 각종 국제회의및 세미나 등에 참석하기 위해 대만을 여행할 수 있게 됐다. 대만정부는 이날 자국 학생들은 최장 2개월간 본토에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들 학생이 중국 대학에 입학하는 것은 계속 금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대만 경제부는 24일 중국 본토의 기술과 기계,기술전문가등에 대한 40년간의 금지정책을 폐지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이 신문들이 보도했다.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 과학자 6명이 40여년만에 처음으로 오는 6월 대만을 방문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대만 방문단의 일원인 짱 춘하오(화학자) 국가자연과학재단위원회 위원장은 북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고 『모든 것은 시작이 어렵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부인들과 함께 8일간 방문하는데 화학자를 비롯,유전학자·의학자·생화학자·농학자·물리학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오는 7월에도 다른 5명의 중국과학원 소속 과학자들이 대만을 방문한다고 신화는 밝혔다. 중국과 대만은 지난 49년 국공내전에서 중국이 승리한 후 적대관계를 지속해 왔으나 최근 수년간 긴장이 완화돼 왔다.
  • 슬로베­크로아공/중국도 독립승인

    【북경 AP 연합】 중국은 27일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의 독립을 승인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전기침중국외교부장은 이날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 외무부 당국자에게 이같은 내용의 전문을 보냈다고 한 외교부 대변인이 전했다.
  • 폭파범 「준재판」 또 제재/카다피,신화사회견/미·영 인도엔 난색

    【북경·도하(카타르) AP AFP 연합】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23일 팬암기 폭파 용의자들이 카이로에서 재판을 받도록 하자고 거듭 제의했다. 카다피는 중국 신화통신과의 단독회견에서 리비아정부는 미 팬암기 폭파사건의 리비아인 용의자 두명을 강제로 영국이나 미국정부에 자수시킬 수는 없으며 유엔의 대리비아 제재조치는 『부당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리비아 제 2도시 벵가지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폭파용의자 인도문제는 그들 두사람에게 달린 것이지 국가가 간섭할 사항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리비아 정부는 『이들 리비아인 2명이 미국이나 영국에서 재판받는데 대해 반대하지 않지만 그들은 가기를 거부했다』고 말하고 『우리국민을 외국에 인도하는 것은 리비아법률 뿐만 아니라 국제법과 몬트리얼 협약도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미국이나 영국에 인도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 중국,원자로 수출/시리아등과 계약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은 가나와 시리아에 약 30㎾의 발전용량을 가진 소형원자로를 과학연구용으로 각 1대씩 수출할 것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원자로에 필요한 핵연료판매도 포함된 이 수출계약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승인을 얻어 중국원자력연구소와 이들 국가사이에 맺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12월에도 파키스탄에 3백Mw 용량의 원자로를 판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중국 「공작보고서」 승인/전인대 폐막

    ◎「우파 경계·좌파 반대」기조 부각 【북경 AP AFP 연합】 중국의 단원제국회에 해당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제7기 5차회의가 보수세력을 지칭하는 「좌파주의」노선에 대한 강력한 반대의미가 담긴이른바 「방좌」와 향후 1세기동안 겅제개혁정책의 계속적 추진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공작(활동)보고서등을 채택하고 3일 하오 15일간의 회기를 모두 마쳤다. 관영 신화통신은 전인대가 이날 마지막날 회의에서 이붕총리가 제출한 정부공작보고서에 『개혁과 개방을 촉진시키기 위해 모든 당간부들은 당의 기본노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함은 물론 좌파편향을 반대하고 아울러 우파편향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는 새로운 항목을 추가하는등 당초 보고서 내용 가운데 1백50군데를 수정,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북경 UPI 연합】 강택민 중국공산당 총서기는 2일 최고지도자 등소평이 「공직에 있던 없던 간에」 중국을 지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택민은 이날 일·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오는 6일 일본방문을 앞두고 북경에서 일본기자들과 만나 『공직재임여부에 상관없이 등소평의 중국적 특색을 가진 사회주의 건설 이론과 장기 전략적 사고는 중국 개혁과 발전의 현재및 미래의 장기 지침이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 중국언론,등 개혁 본격 홍보/강경파의 보수적 태도도 일제히 비난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의 국영 매체들은 30일 최고 실권자 등소평이 보다 과감하고 신속한 개혁정책 추진을 촉구한 이래 처음으로 등의 이같은 주장을 직접 국민들에게 알리기 시작했다. 중국 국영 TV는 이날 저녁 뉴스를 통해 등이 자본주의식 개혁 정책을 가속화하기 위한 첫 공세를 제기한 지난 1월 심수 경제 특구 방문소식을 10분간 전하면서 등이 『개혁과 개방 정책에 있어 과감한 시도를 해보아야한다.방향이 옳다면 주저하지 말아야한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또한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 지도부내 강경 마르크스주의자들의 보루였던 광명일보도 이날 등의 이같은 발언을 2개여월만에 처음으로 보도했다.특히 광명일보는 커다란 등의 사진과 함께 1면에 관련 기사를 게재했다. 또한 화교용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도 이날 심수 경제특구 신문을 인용,등이 자신의 노선에 반대하고 있는 강경파들을 겨냥,『일각에서는 우리가 외국 자본을 많이 받아들일수록 우리가 보다더 자본주의자가 되어가며 또 자본주의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기초 지식조차 결여한 사람들』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관영 매체들의 이같은 집중적인 보도태도는 지도부내 보수파 정적들에 대한 등의 공세가 전략적으로 일대 전기를 맞이한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 중국 군부,“등 노선 지지”/양백빙주임

    ◎“경제개혁 호위자역 수행할것” 【북경 로이터 연합】 지난 89년 천안문광장 민주화 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한 중국의 인민해방군은 경제개혁을 위한 「호위자」로서의 역할을 해야한다고 양백빙 인민해방군 총정치부 주임이 23일 밝혔다. 막강한 실력을 휘두르는 당 중앙군사위 비서장겸 인민해방군 총정치부 주임인 양은 이날 향후 1백년동안 경제개혁을 촉진키로 한 공산당의 요청에 군도 이제는 동참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앞으로 다가올 1백년을 위해 확고하게 이 노선을 지킨다면 중국의 미래가 아주 밝다』고 말한 것으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양상곤국가주석의 이복동생인 양백빙은 『따라서 군은 앞으로 다가올 향후 1백년동안 기본정책을 연구,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양의 이같은 말은 2개월전 중국의 최고 실력자 등소평이 보수파들의 직접적인 도전을 겨냥해 전개한 개혁운동을 지지한 가장 최근의 발언이다.
  • 중국 전인대 오늘 개막/개방노선·군감축안 등 집중토의

    ◎보수파 이붕,「개혁」촉구/등,주석단에 선임 【북경=최두옥특파원】 중국의 제7기 5차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20일 상오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개막,최고지도자 등소평이 제시한 개혁·개방노선의 가속화방안 등을 집중 토의한다. 오는 4월3일까지 15일간 계속될 이번 회의에서는 개막당일 이붕 총리의 정부보고를 청취하는데 이어 올해의 경제성장률을 당초계획 6%에서 10%로 상향조정하는 문제와 양자강의 삼협댐 건설문제를 비롯한 각종 법안들을 심의,통과시킬 계획이다. 【북경 AFP 연합】 이붕 중국총리는 20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개막회의에서 행할 국무원(정부) 공작보고를 통해 종전의 보수파 입장에서 개혁파쪽으로 선회,경제개혁의 가속화를 촉구하고 지난 88년말부터 3년째 시행되고 있는 경제긴축조치의 종결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같은 이붕총리의 연설은 중국의 최고실권자 등소평이 지난 1월에 제시하고 1주일전에 중국 공산당 정치국이 승인한 보다 과감한 개혁노선을 반영하는 것이다. 【도쿄 연합】 이붕 중국총리는 20일의제7기 전인대 제5차 회의에서 정부 활동보고를 통해 「군대는 질을 중시하고 중국의 특징인 소수 정예화의 길을 걷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최고 실력자 등소평이 지시했던 것으로 알려진 중국군의 병력 대폭 감축방침을 간접적으로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일 교도통신이 19일 신뢰할 수 있는 중국 소식통을 인용,북경발로 보도했다. 등은 지난 1월 1987년에 완료했던 1백만명 감축에 이어 현 3백20만명의 총병력을 3분의 1가량 더 감축하도록 지시했던 것으로 홍콩지는 전한 바 있다. 【북경 UPI 연합】 중국 최고실력자 등소평은 19일 제7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5차회의 주석단에 선임돼 2년여만에 처음으로 공식 임무를 맡게 되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본사 최두삼특파원 첫 취재기/한국기자 7명 대회장입장 허용/신분증엔 「남조선」아닌 「한국」으로 19일 오전 11시 북경 천안문 광장옆 인민회당 3층 기자회견장에 7명의 한국기자들은 요광 전인대 대변인 주관의 기자회견에 정식으로 참가했다. 북경주재 한국대표부가 개설된지 1년만에 한국기자라는 신분을 밝히고 인민대회당안을 둘러볼 수 있었다. 한·중 수교가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중국당국이 국교가 없는 한국의 기자들에게 처음으로 발급해준 전인대 취재증에는 지금까지 공식 사용하던 「남조선」이 아닌 「한국」으로 뚜렷이 인쇄돼 있었다. 『한국기자를 만나서 반갑습니다. 좋은 기사 부탁합니다』 전인대 상무위 신문국 부국장인 정윤해는 이렇게 말문을 열었고 이현덕 전국신문공작자협회 서기처 서기는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했다』『잘해보자』며 처음 만난 사람답지 않게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1백58명의 북경주재 특파원을 빼고 단 12명에 한해 외국기자의 전인대 취재를 허락했는데 그중 7명이 한국기자』라는 신문 담당관 상해신의 설명이 충격적이었다. 북경주재 한국대표부의 한 관리는 『이번 중국측의 전인대 취재 허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이는 중국측이 한·중 수교에 적극적인 태도를 시사하는 것이 아니냐』고 논평했다.
  • “내일 개최 중국 「전인대」/한국기자 취재허용”/홍콩지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은 18일부터 열리는 정치협상회의와 20일부터 열리는 제7기 5차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한국기자들의 취재를 허락할 것이라고 홍콩의 친중국계신문 문회보가 소식통들을 인용,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번에 열리는 2개 회의가 개혁개방과 사상해방을 가속화하고 형식주의를 타기하는 시대정신을 실현할 것이며,이에따라 이번 회의의 전체회의와 각분조회의장면에 대한 취재를 이스라엘·한국·남아프리카기자를 포함한 외국언론인들에게도 개방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콩에서 중국입국비자 발급업무를 맡고 있는 신화통신 홍콩분사측은 문회보의 한국기자 취재허용 보도와 관련,16일 현재까지 그같은 내용의 업무지침을 하달받은바 없다고 밝혔다.
  • 중국 향후 100년간 개혁/당정치국서 등노선 지속 결정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공산당은 지난 9,10일 양일간 정치국전체회의를 열고 등소평의 개혁개방노선을 앞으로 1백년간 지속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로써 최근 개혁개방노선을 둘러싸고 당내 보수·개혁파간에 벌여온 노선투쟁에서 등소평이 주도하는 개혁파가 보수파를 압도,승리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신화통신은 강택민총서기가 주재한 전체회의에서 『하나의 중심(경제건설)과 2개의 기본점(개혁개방·4항기본원칙)이라는 당의 기본노선을 앞으로 1백년간 확고히 고수함으로써 개혁개방을 가속화하면서 경제건설에 총력을 기울여나가기로 결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의는 또 개혁의 내용이 사회주의성향인지,자본주의성향인지를 구별하자는 보수파들의 주장에 대해 그보다는 개혁내용이 사회주의생산력과 국력배양및 인민의 생활수준 향상에 도움이 되느냐 안되느냐로 따지자고 결론,보수파의 주장이 좌절됐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밖에도 「사상해방」을 강조하고 서방등 선진국들이 발전시킨 경영및 관리방식을 대담하게 받아들여 사회주의 상품경제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 중국군부,“개혁지지”현장 학습/장성들 경제특구 견학… 등노선 찬양

    ◎강택민은 사회주의 고수 다짐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 군부는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개혁노선을 지지하기 위해 장성급 고위 군간부들을 심수·주해 등 남부 경제특구에 파견,개혁과 개방 현장을 참관 학습시키기 시작했다고 홍콩의 유력지 명보가 11일 보도했다. 이같은 군부의 움직임은 보수좌파 지도자들이 등소평의 개혁노선을 공격하는가 하면 전당총서기 조자양에게 유리한 조사보고서의 회람을 방해하는 등 중국 지도부내 노선투쟁 내지 권력투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취해진 것이어서 매우 주목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명보는 중국 군통수권을 가진 당중앙군사위원회가 최근 등소평노선의 지지를 위해 군단장급의 고위 군장성들로 조를 편성하여 남부 경제특구를 참관,개혁 현장을 학습토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보는 중국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이들 「장군단」은 심천과 주해 등 경제특구를 직접 둘러보고 개혁과 개방의 성과에 크게 감탄한 나머지 큰 소리로 「등소평만세」를 외치기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경 AFP 연합】강택민 중국공산당 총서기는 9일 중국이 지난해 11월 베트남과 국교를 정상화한 이후 북경을 처음으로 방문한 베트남공산당 사절단 일행을 만나 중국이 사회주의 노선을 고수할 것임을 다짐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강택민 총서기가 이 자리에서 베트남공산당 정치국원이자 사절단단장인 레 푸오크 투에게 중국은 세계정세에 관계없이 경제자유화를 추구하면서도 「중국적 특성을 갖춘 사회주의」 정책노선을 고수할 것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또 양국이 지난 8일 4개 협정을 체결,양국간 수송과 우편연결을 재개키로 한 결정에 따라 중국측 화물선 한척이 베트남의 하이퐁 항구로 떠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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