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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재벌2세 무더기방중 눈길/중국투자회사 초청 25명 북경에

    ◎국무원관리 등 만나 경협문제 집중논의/양국재계 관심속 「태자당 나들이」 관망도 한국화약 김승연회장의 동생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등 한국재벌 2세급 기업인 25명이 17일 무더기로 중국을 방문,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최대기업인 중국국제신탁투자공사(CITIC) 초청으로 이날 북경에 도착한 이들은 오는 21일까지 머무르면서 ▲대외경제부 ▲국무원 경제발전중심 ▲국무원 경제무역판공실(주임 주용기부총리) ▲CITIC ▲신화통신 ▲북경대등 중국의 주요 정부기관의 고위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방중인사들은 한국경영자연구회(회장 김일섭 삼일회계법인대표) 회원들로 경영 일선에서 뛰고 있는 30∼40대 초반의 재벌2세 기업인들. 김회장을 비롯,▲김석동 쌍용투자증권 상무(김석원 쌍용그룹 회장 동생) ▲한동엽 PLAKOR대표(37·대한잉크페인트 창업주의 차남) ▲최병민 대한펄프대표(41·럭키금성그룹 사위) ▲김응상 한정화학부사장(41) ▲김정완매일유업 상무(36) ▲김영진한독약품 부사장(37) ▲김재하 삼도물산부사장(38) ▲김정기뉴욕제과 사장(39) ▲문대원 코리아 제록스대표(40) ▲이종철 풍농비료공업상무(35) ▲주진규 사조상호금고대표(37) ▲장세창 이천전기공업대표(46) ▲김세휘 함태탄광대표 ▲주명건 세종투자개발회장(46)등이다. 나머지 10명도 재력이 탄탄한 중형기업 창업주의 2세들로 경영일선에서 뛰고있거나 미국의 명문 MIT대나 버클리대등에서 박사학위를 받은뒤 학계에 종사하고 있는 중견 엘리트들이다. 이들의 방중을 두고 일부에서는 「한국 태자당의 화려한 해외나들이」가 아니냐는 부정적 관측도 나오고 있으나 모두가 중국도착이후 초청기관인 CITIC의 일정에 따라 중국 경제에 관한 당국자들의 설명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다. 김일섭 대표단장은 일부의 부정적 시선을 의식한듯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을 눈앞에 두고 우리 민간 경제계가 어떤 식으로 이 시장의 문을 두드려야 할 것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고심끝에 이번 방중을 결정한 것』이라면서 『짧은 방문기간동안이지만 중국의 경제정책 전반을 정확히 분석,한중 경협 강화의 판단자료로 삼을 생각』이라고 말했다.김탄일 UNIDO(유엔공업개발기구) 북경사무소 경제고문도 『그동안 우리 민간업계가 중국시장에 관한 정보들을 일본 기업들로부터 귀동냥,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거나 이해가 부족했던게 사실』이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국내 2세 기업인들의 이번 방문은 우리의 시각과 관점에서 중국 시장을 분석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국측도 이들 2세 기업인들이 한국 민간경제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장래를 감안한듯 전에없이 접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이 방문하는 기관들 모두가 중국의 경제정책 결정및 집행에 있어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데다 국무원 경제무역판공실의 유효송부주임,국무원 경제발전중심의 손상준부주임,장반부주임,CITIC의 경숙평 상무동사 및 위명일 총경리,CIEC의 요진용 총경리,대외경제무역부의 초소▦ 외자사장등 고위간부(차관급) 6명이 한국의 재벌 2세들과 만나 쌍무경협 증진 방안을 협의한다는 사실에서도 그런 측면이 엿보인다. 유부주임은 중국 경제정책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손부주임이나 장부주임도 중국 최고의 거시경제정책 전문가들로 평가받고있다.또 이들이 만나게 될 나호재 북경대 부총장이나 조은보주임교수도 중국 학계에서는 거물로 대접받고 있는 학자들이다.
  • 천안문사태 주동학생 둘 가석방/중국,인권중시”미 새정부에 우호자세

    【북경 AP AFP 연합】 중국은 지난 89년 중국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두명의 학생 지도자를 17일 가석방한다고 발표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천안문시위 진압후 경찰 수배명단 1호에 올랐던 왕단(23)등 이들 두사람의 석방으로 이 당시 「형법을 위반한」모든 학생들이 석방됐다고 전했다. 최근 일부 반정부 인사들을 석방하거나 해외로 출국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서방의 인권침해 비난에 대처해온 중국정부의 이번 조치는 대외문제에 인권을 우선시하겠다고 공언해온 클린턴 미정부에 우호적인 태도로 보이는 한편 2000년 하계올림픽을 북경에 유치하려는 의지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 중,남부에 대규모 국제공항 건설/6억9천만불 투입,97년 완공

    ◎영·중간 새 분쟁 가능성 【홍콩 AP 연합 특약】 중국은 1997년 완공을 목표로 6억9천만달러를 들여 중국 광동성 남부도시에 대규모 국제공항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중국의 신화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한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이같은 계획을 확인했다고 전하고 이번 계획은 번창하고 있는 중국남부도시의 공중수송로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중국의 신공항건설 계획은 최근 영국의 홍콩신공항건설계획을 반대하고 나선지 며칠만에 나온 것으로 앞으로 중­영간의 새로운 불씨로 등장할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중국은 지난91년 개혁·개방도시의 남부의 심천시에 홍콩과의 수송로 확보를 위한 공항을 건설한바 있다.
  • 남북대화 재개 없다/북한,거듭 밝혀

    【북경=최두삼특파원】 남북 고위급 회담의 북한측 대표단은 29일 한국과 남북한간의 일체의 대화를 재개할 의사가 없음을 거듭 밝혔다고 북경일보가 31일 관영 신화통신의 평양발 기사를 인용,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측이 고도의 경계심을 갖고 앞으로 실시될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홍콩 민주화계획 취소안하면/중국,엄중 대응조처”/인민일보 보도

    【북경·홍콩 AP AFP 연합】 중국은 홍콩 입법원이 크리스 패튼 총독의 민주화확대 계획을 취소하지 않을 경우 모종의 대응조처들을 취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중국 관영 인민일보가 16일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이날 1면 기사에서 『영국이 과오를 깨닫고 홍콩 입법원에 책임을 전가하려는 입장을 수정하지 않는 한 중국측은 분명히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을 강구해 필요한 조처들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사실상의 주홍콩 중국대사관인 신화통신 홍콩분사 장준생 부사장이 14일 홍콩의 한 모임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다음달 패튼 총독의 정치개혁안을 심의할 예정인 입법원은 앞서 지난13일 패튼에게 개혁안 백지화요구를 압도적으로 부결시켰으며 이에 패튼총독은 이번 주 중·영 양측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타협안으로 입법원에 개혁안 수정을 촉구했다.
  • 중,홍콩협정 준수/이붕총리

    【북경 AP 로이터 연합】 중국의 이붕총리는 8일 홍콩의 민주개혁을 둘러싼 패튼 홍콩총독과의 갈등에도 불구,중국은 홍콩문제에 대한 영국과의 합의사항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 “무역대금 외화로 결제”/중국,북한에 통고/신화통신 보도

    【북경 AP 연합】 중국은 바터(물물교환)방식에 따른 대북한 무역결제 시대를 마감하고 내년부터 현금결제 방식으로 전환키로 결정,이같은 입장을 북한측에 통고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 2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날 중국의 이람청 대외경제무역부 부장이 북경을 방문중인 북한의 강정모 무역부 부부장에게 중국은 내년부터 북한에 대해 현금결제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부장이 『중­조 양국무역에 현안이 존재하지만 세계적 조류인 현금결제방식으로의 전환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조치』라고 설명한뒤 양국 무역현안과 관련,북한의 대외거래기업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하고 회담내용에 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통신은 또 북한의 강 부부장은 이번 북경 방문을 통해 원유와 석탄 거래와 관련한 양국 협정체결을 희망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중­조 양국 무역 현금 결제방식을 금년초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의 경제 사정과 지난 8월 한국과의 수교등을 고려,그동안 실시를 연기해 왔었다.
  • 중국 올 경제성장/12%선 달성 발표/이붕총리

    【북경 AP AFP 연합】 중국의 이붕총리는 지난 주 열린 한 경제관련 회의에서 중국의 92년도 경제성장률은 당초 목표인 6%와 수정목표인 9%를 크게 뛰어넘는 12%에 달할 것임을 밝혔다고 국영 TV 뉴스가 27일 전했다. 그는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경제가 과열됨으로써 자칫 심각한 인플레를 겪게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하고 경제는 『알맞은 속도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한편 강택민 공산당 총서기는 최근 호북성내 농촌들을 4일간 방문,중국의 안정은 농민들에게 달려 있다고 말하고 농민들에 대한 대우 개선을 촉구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전했다.
  • 김일성 어릴때 다녔던 교회 증축(북한 이모저모)

    ◎지식인들에 사회주의 고수 촉구 ○만경대구역에 새로 단장 ○…북한은 최근 평양 만경대구역 칠골동의 「칠골교회」를 증축,개관하고 기독교도연맹 강영섭목사의 집전으로 개관기념 예배를 가졌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북한의 통일보를 인용,보도했다. 증축,개관한 칠골교회는 지난 88년 10월 건립한 장충성당과 봉수교회에 이은 세번째 예배당으로 본래 김일성의 외가식구들과 어린 시절 김일성이 다녔던 교회로 알려지고 있는데 해방직후 종교말살정책에 의해 전면 폐쇄됐었다.그러다가 지난 88년 평양집회시 종교토론회에 대비해 장충성당과 봉수교회를 신축하면서 김일성의 지시로 89년에 칠골교회도 건립했으나 봉수교회에 비해 규모와 내부장식 등이 떨어져 새로 개축,단장함에 따라 이번에 개관한 것이다. ○「조선 지식인대회」 앞서 ○…북한의 과학 교육 문화 예술 언론등 각 부문의 인텔리들이 참가하는 「조선 지식인대회」가 9일 평양서 개막됐다고 북한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북한 정권수립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지식인대회 개막에 즈음해 노동신문은 장문의 기념 사설을 통해 『지식인들의 운명과 미래는 사회주의에 있다』면서 전체 지식인들이 『사회주의를 지키면 승리,버리면 죽음』이라는 신념으로 북한식 사회주의 고수에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 이 신문은 또 지식인들이 주체혁명위업 수행에서 당의 영원한 동행자,충실한 방조자,훌륭한 조언자,당정책의 열렬한 옹호자,철저한 관철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어떤 환경 속에서도 변함없이 오직 당과 수령만을 믿고 따르며 혁명적 원칙을 확고히 견지할 것』을 역설했다.【내외】
  • 컴퓨터 등 3천품목 대상(해외정보)

    ■중국은 이달말을 기해 원유,항공기,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3천3백71개 품목에 대해 수입관세를 인하할 예정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관세인하대상은 수입관세가 적용되는 품목의 54%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인하대상 품목에는 중국의 경쟁력이 강한 신발,모자,목재,선철등도 포함돼 있다. 중국이 무더기로 관세를 내리기로 한 것은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회원자격을 충족시켜 내년에 GATT에 재가입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 홍콩 반환문제 관련 대영협상 거부위협/중,개혁 철회촉구

    【홍콩 AP 연합】 중국은 크리스 패튼 홍콩총독이 진행중인 민주화계획을 철회하지않을 경우 홍콩 이양문제에 관한 영국과의 협상을 거부할 태세가 돼있다고 10일 위협했다. 홍콩문제에 관한 중국측 협상책임자인 구오 펭민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홍콩정청이 협의와 협력을 거부한다면 우리는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는 오는 97년 이후에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관영 신화통신 홍콩분사의 부책임자인 젱 구오시옹은 홍콩반환에 따른 영국과 중국과의 실무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양국간 불화가 증폭됨에 따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 당선자가 밝힌 미국측의 중재용의에 대해 제3국이 간여할 문제가 아니라면서 미국의 거중조정을 거부했다.
  • 중국,3천여품목 관세율 인하/31일부터

    ◎원자재가 주종… 일부 첨단제품도/가트 재가입 일환… 개도국 상품 제외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은 4일 GATT(관세무역일반협정) 재가입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원유,항공기,컴퓨터 소프트웨어등 3천여개 품목에 대한 관세율을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천3백71개 품목에 대한 관세율 인하는 이달 31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관세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관세율 인하 대상 품목은 원유·목재·선철·색소등과 같은 원자재가 주종을 이루지만 일부 첨단제품들도 포함된다고 이 통신은 말했다. 신화통신은 또 이밖에 주요 생산품인 의류·신발·모자등과 같은 상품의 수입장벽또한 완화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개도국 상품은 이번 조처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 중,「홍콩예비정부」 추진/영 민주화 확대 봉쇄 겨냥/심천에 설치

    ◎각종 협정 등 심사 【홍콩 로이터 AFP 연합 특약】 중국은 오는 97년 반환을 앞두고 홍콩의 민주화확대를 꾀하고 있는 영국의 의도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예비 정부(Shadow Government)」를 구성키로 하는등 홍콩에 대한 정치실체강화를 추진중이라고 홍콩의 언론들이 보도했다.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는 2일 중국이 이같은 「예비정부」를 심수에 설치키로 하고 현재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지도 이날 믿을만한 소식통을 인용,18명으로 구성되는 「예비정부」가 곧 설치될 것이며 이 기구는 주로 97년 반환이후까지 효력이 유지되는 홍콩의 각종 임대·계약·사업권과 기타 협정들을 심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지는 이 기구가 반환이후의 홍콩특별행정구 초대책임자로 유력시되는 빈센트 로변호사의 지휘를 받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의 이같은 예비정부 추진보도가 나오기에 앞서 로변호사는 지난달 30일 『홍콩기업은 홍콩의 주권반환뒤까지 효력이 지속되는 계약을 체결할 경우 홍콩주재 중국대표부격인 신화통신에 지침을 요청,이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 중국승인 없는 대홍콩협정/97년 6월 반환이후 무효/신화통신

    ◎토지임대 제외한 모든 사업 대상/홍콩선 “영·중공동선언 무시” 강력 비난 【홍콩 AFP 연합】 홍콩정청은 30일 중국의 승인을 받지 않는 홍콩과의 계약이 오는 97년 홍콩의 중국반환 후에는 무효라는 중국정부의 주장은 지난 84년 중국­영국이 발표한 공동선언 규정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홍콩정청은 이날 중국 정부의 성명이 나온지 수시간만에 발표한 반박 성명에서 홍콩 반환문제를 규정한 공동선언은 홍콩이 반환된 후에도 계약에 관한 법률을 비롯,이미 시행중인 각종 법률이 유효한 것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성명은 또 『현재의 법률아래 유효한 계약은 홍콩의 소헌법인 기본법에 상충되지만 않으면 홍콩 특별행정구에 의해 보호받으며 유효한 것으로 인정받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중국정부는 이에앞서 홍콩의 주권을 이양받는 오는 97년 6월30일 이후 중국정부의 승인을 거치지 않은 홍콩정청의 어떠한 계약이나 협정도 인정하지 않는등 무효화할것이라고 발표했었다.
  • 북경 일부농산물 오늘 가격자유화

    【북경 AP 연합】 중국 북경시는 연간 10억원(1억7천5백만달러)에 달하는 농산물 보조금을 절약하기 위해 1일부터 야채와 육류,달걀등 일부 농산물에 대한 가격통제를 해제한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북경시의 이번 조치는 시장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그동안 엄청난 예산적자를 누적시켜온 정부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축소시키려는 전국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북경시는 이번 가격자유화에 따른 가격인상분을 보전해 주기위해 모든 직장인들과 학생들에게 12원(2달러)씩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1일부터 가격통제가 해제됨에 따라 북경시에서의 배급 및 보조금 체제가 사라지게 됐다.
  • 중국/“돈벌이 좋다”… 서양인 취업자 밀물(움직이는 세계)

    ◎개방정책 여파… 구직자 입국 러시/식당·가라오케·레스토랑 등서 근무/전문인력까지 알선기관에 줄이어/동북 접경지역엔 「러」 여인들… “월급 6배” 자랑도 중국에서 일자리를 찾는 서양사람들이 최근들어 부쩍 늘고 있다.파란눈의 금발미녀들이나 「키다리 아저씨」들이 영어선생이나 식당종업원 판매장점원 무도장댄서 등으로 취직,중국인들로부터 월급을 받고 있는 것이다. 공산화이후 한동안 이같은 일은 상상도 할수 없었으나 등소평의 개혁개방정책이 가속화되면서 서양인의 중국내 취직도 점차 늘어나게 됐다.이들은 중국인들이 필요해서 초빙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중국이 살기가 좀 나아지니까 몰려드는 사람들이다. ○구소붕괴후 급증 특히 구소련이 붕괴된 이후 러시아여인들이 중국 동북부 접경지역인 흑용강성 일대의 주요 도시들에 많이 진출하고 있다.그래서 하얼빈이나 흑하시 등은 물론 조선족이 많이사는 연길등지에서 일하는 러시아 처녀들을 구경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게 되었다.이같은 현상은 중국과 러시아간의 국경분쟁이 해결되면서 국경 무역이 크게 늘어난 탓도 있으나 러시아보다는 중국에서의 돈벌이가 훨씬 낫기 때문이기도 하다.목단강시의 한 가라오케에서 일하는 금발의 여인은 약 3백원(한화 4만5천원)의 월급에 팁수입만도 4백원에 달해 고향인 하바로프스크보다 6배나 많은 돈을 벌고 있다고 자랑했다. ○“팁수입 짭짤해요” 인구 3백만의 하얼빈시에는 특히 러시아여인들이 많다.이 도시가 원래 러시아 귀족들에 의해 생겨난데다 최근들어 러시아와의 교류가 많아진 때문이다. 이곳에 사는 한 조선족 동포는 주요 호텔의 레스토랑·가라오케·판매장 등에 1백여명의 러시아인이 근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목단강시에는 가라오케를 경영하는 유정(28)이라는 여사장은 극동의 블라디보스토크관광이나 사업차 중국에 들어와 전국각지를 누비는 경우도 많다.하지만 중국인들에게 고용돼 월급을 받는 경우는 극히 최근의 일이다. 북경시만 해도 최근들어 일자리를 구하려는 백인들이 크게 늘었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한바 있다.통신은 현재 북경대학에만도 70여명의 외국인이 일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북경시 인재교류센터에 지난 6월 발족된 국제교류부에는 일거리를 찾는 외국유학생 교사 전문가들 수십명이 등록을 마친후 취직통고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북경대·청화대등 몇몇 유명대학에는 중국에 와서 학생들을 가르치거나 연구활동 또는 취업을 하고 싶다는 추천장이나 자기소개서 등이 수북이 쌓여 있다는 것이다. ○중국인 묘한 시선 중국인들은 백인들이 중국땅에 취직하러 몰려오는 모습을 묘한 기분으로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얼마전까지 같은 사회주의길을 걷던 동구·러시아인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면서 등소평의 개혁개방정책이 옳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 중국 여객기 추락/보잉737기/탑승객 1백41명 전원 사망

    【북경 AFP 연합】 승객 1백33명과 승무원 8명을 태운 중국 보잉 737기 한 대가 24일 오전 중국 남부 광서장주자치구지역에서 추락,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신화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중국민용항공국(CAAC)소속의 이 국내선 비행기가 광주시를 출발,관광휴양지인 계림으로 가던중 이륙한 지 30분만에 공중에서 폭발한 뒤 추락했다고 밝히고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주지역 CAAC의 한 관리는 아직 상세한 사항을 알 수 없다고 밝히고 추락사고는 이날 오전 7시30분쯤(현지시간) 길림비행장 부근에서 발생했다고 말해 사고발생 사실을 인정했다.
  • 중국,생필품값 5년내 전면자유화/신화통신

    ◎국가경제 필수제품 가격통제 계속 【북경 AFP 연합】 중국정부는 현재 약 80%에 해당하는 생필품가격을 시장기능에 맡기고 있으나 앞으로 5년 이내에 전체 생필품가격을 자유화할 계획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8일 국가물가국의 한 관리의 말을 인용,『중국은 5년 이내에 전체 생필품의 가격체계를 자유화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그러나 국가경제에 필수적이라고 생각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가격통제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통신은 중국당국이 상당수 상품들의 가격을 시장기능에 맡긴 이래 중국내 35개 대도시지역의 인플레율이 10%를 상회하고 있으나 제품의 질과 기업의 경영상태는 개선된 상태라고 말했다.
  • 중·일/“인권·통상압력 우려” 긴장/“클린턴의 승리” 각국반응

    ◎수십억불 원조약속 보류·지연 걱정”/러시아/“미군 철수 가속화… 정책기조는 불변”/독일 ▷일본◁ 일본은 냉전이후 시대를 이끌어갈 미국대통령에 민주당의 클린턴후보가 당선되자 긴장하고 있다.일본정부와 언론들은 클린턴정권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일본에 대해 경제적 강경정책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 경제마찰이 격화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와타나베 일본이상은 4일 클린턴정부는 보호주의무역 성향이 강한 통상법 슈퍼301조를 부화하고 일본상품의 미국수입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본언론들은 미국의 변혁을 강조한 클린턴정부는 일본의 시장개방에 대해서도 부시정부의 「간청」이 아닌 「요구」형으로 바뀌고 우루과이 라운드 교섭에서 쌀시장의 개방압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중국은 빌 클린턴의 대통령 당선에 대해 정부의 공식반응을 삼가는 등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관영 신화통신도 개표결과와 인물소개 등만을 논평없이 보도했다. 그러나 중국 관리들과 지식인들은 앞으로 예상되는클린턴의 대중 강경책을 우려섞인 눈길로 바라보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조지 부시대통령의 과거 치적을 여전히 칭찬하면서 우선 클린턴의 당선을 축하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빌 클린턴이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미국이 약속한 수십억달러의 원조가 보류 또는 지연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해온 러시아는 클린턴의 압승이 현실로 나타나자 러시아의 대외정책 기조와 당면 경제개혁 추진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전망의 근거는 냉전이 청산되고 국제문제에 있어서 미국의 안보에 위협을 주는 직접적인 요인이 사라진 마당에 민주당 정권이 국민적 지지를 확보하기가 어려운 국제문제 개입보다는 사회복지·국내경제 문제 해결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는데 연유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클린턴의 외교는 준고립주의로 회귀할 것으로 러시아 외교당국자들은 보고 있다. 특히 클린턴이 러시아를 방문한 것은 학생 신분과 주지사 재임시의 단 두번으로 그를 잘 알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독일◁미대선에 비상한 관심을 표명해온 독일언론등은 빌 클린턴민주당후보의 승리를 계속된 경제침체로 인한 공화당의 패배로 규정했으나12년만에 들어서는 민주당정부의 대유럽및 대독정책은 기존방향에서 크게 변화하지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독일정부의 공식적인 논평은 4일 상오까지 나오지 않았으나 외교전문가들은 독일정부가 수개월전부터 클린턴의 승리를 기정사실화,클린턴진영과의 막후접촉을 벌여왔음을 상기시키면서 유럽문제와 관련된 미·독간의 협력관계에는 큰 변화가 없을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클린턴이 이미 시사한 바 있듯 독일내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의 철수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클린턴 당선축하 전문이 각국 정부로부터 쇄도하고 있는데 반해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민주당 정부출범에 대해 『공식 논평할 것이 없다』고 밝혀 부시행정부때 이룩한 미·영우호관계가 앞으로 변색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 마스트리히트조약 표결을 둘러싸고 정치적 위기에 처해 있는 메이저총리는 이날 클린턴과 부시 두사람에게 『사신을 보냈을 뿐』이라고 말하고 자세한 내용에 관해서는 밝히기를 거부했다. ▷캐나다◁ 지난해 8월 부시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체결했던 캐나다와 멕시코는 누가 미대통령에 당선되든 협정변경을 추구하지 않기를 희망했다.
  • 등,지도부와 상견례

    【북경 AFP 로이터 연합】 올해초 중국 남부 지역 시찰이후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지 않았던 중국 최고 지도자 등소평이 19일 인민대회당에 모습을 드러내 당 지도자들과 만났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등은 중국 공산당의 제14차 전국대표대회(14전대회)의 초청 대표로 12일의 개막식및 18일의 폐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얼굴을 나타내지 않았다. 등은 이자리에서 『이번 전대회는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한 것으로 이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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