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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풍우예방 로켓/중 과학자들 개발

    【북경 교도 연합】 중국 군사과학자들은 인공강우를 유도하고 폭풍우와 번개를 예방할 수 있는 로켓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로켓폭탄에 『매우 효율적인 촉매제』를 장치한 후 이동발사대나 고정식발사대에서 구름층으로 쏴올림으로써 촉매제의 기상변화유도 화학약품들을 고르게 분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이제 과거보다 6.2배 더 넓은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실질적인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비를 내리게 하거나 폭풍우를 막는 것뿐만 아니라 산림화재 진화,안개 제거,번개 억제 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신은 또 회수가능한 로켓을 이용한 이같은 방법은 환경을 해치지 않으며 『효율적이고 안전한』것이라고 덧붙였다.
  • 중국 강택민주석/새달초 러·불 순방

    【북경 로이터 AFP 연합】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겸 당총서기가 다음달 초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프랑스를 순방할 계획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2일 보도했다.
  • 중­대만 고위회담/어제 대북서 개막

    【북경 연합】 중국과 대만간 관계 개선을 위한 쌍방 민간차원의 고위회담이 4일 대북에서 개막됐다. 중국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의 당수비부회장과 대만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의 초인화부동사장(부회장)은 이날 대북에서 회담을 갖고 경제·과학·기술·교육·문화교류와 두 단체간 협력 증진등 중국­대만간 관계개선방안에 관한 협의에 들어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대북발로 보도했다. 중국 해협회의 고위관계자가 대북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중국 외환보유액 3백18억불 기록

    【북경 UPI 연합】 지난 6월말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활발한 수출과 대규모외국인 투자등에 힘입어 3백1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중국관영 신화사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같은 수치는 올해초의 외환보유고 2백12억달러 보다 50%이상 늘어난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 “김정일 최고수위에”/당·정·군 완전장악 시사/평양방송

    ◎“새지도자” 첫 호칭/중국 【내외】 북한은 12일 김정일이 당정군 최고수위에 올랐다고 밝힘으로써 내부적으로 김정일 권력승계가 완결되었음을 시사했다. 북한은 이날 하오 평양방송을 통해 『수령의 유일한 후계자인 지도자동지를 당과 국가, 혁명무력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이어 『김정일의 영도를 높이 받들어 주체혁명 위업의 완성과 조국통일을 위하여 더욱 힘차게 전진할 것이며 혁명의 한길을 끝까지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양방송의 이같은 보도는 김정일이 김일성이 갖고있던 당총비서 및 국가주석,당군사위원장 등 3개 요직을 승계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김정일의 권력승계와 관련,북한방송이 이렇게 시사한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장례식후 발표 할듯 【모스크바 연합】 북한의 김정일은 김일성주석 장례식 이전까지는 국가주석과 당총비서로 선포되지 못할 것이라고 이타르­타스통신이 13일 평양발로 보도했다.이 통신은 평양의 외국 관측통들의 말을 인용해서 장례가 끝나는 17일 이전까지는 김정일을 국가주석과 당총비서를 선출하기위한 회의가 소집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북경 AFP 연합】 이붕 중국총리는 13일 김정일을 북한의 「새지도자」로 호칭함으로써 중국정부가 그를 김일성주석의 후계자로 보고 있음을 확인시켜주었다. 이총리는 이날 하오 유럽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지 몇시간이 안돼 김주석의 빈소가 마련돼 있는 북경주재 북한대사관을 방문,조의를 표하면서 주창준북한대사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새지도자 김정일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말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신화통신은 이총리가 김주석의 영정앞에서 세번 절했으며 방명록에 「위대한 김일성주석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썼다고 보도했다. 주북한대사는 이에 대해 『김정일의 영도하에 북조선인민은 슬픔을 용기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 북한 군부·핵심세력 움직임에 촉각/김일성 사망 각국 반응

    ◎“급사에 충격”… 김정일 권력승계 관측/미국/한·미·중과 긴밀연락 정보수집 부산/일본/외교부 비상소집령… 등소평등 조전/중국/옐친 “남·북한 관계개선 이루어질것”/러시아 김일성 북한주석의 갑작스런 죽음에 대해 세계각국은 「큰 충격」을 표시하면서 누가 후계자가 될 것인지 등 김주석의 사망과 관련한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고자 애쓰는 모습이다.또한 북한의 핵개발 사태 해결및 남북정상회담이 어떻게 될 것인지 등과 관련,김주석의 사망이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에 악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워싱턴◁ CNN 텔레비전은 뉴스속보를 통해 공산세계지도자 가운데 가장 오래 집권한 김일성주석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전하고 장례준비위원장을 김정일이 맡음으로써 일단 김정일의 권력승계에는 문제가 없어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앞서 CNN방송을 비롯한 주요 미국의 방송들은 8일 밤 11시께부터(미국시간) 긴급뉴스로 김일성이 병사했다는 소식을 보도할 때는 사망원인에 대한 의문을 조심스레 보였으며 후계문제등에 관해서도 막연한 추측들만 했었다. 최근 평양을 갔다 온 CNN의 조던 부사장은 김일성이 82세의 나이에 비해 매우 정정해 보였는데 돌연한 사망은 『충격적』이라는 말을 거듭하면서 누가 후계자가 되든 김일성처럼 국민들의 존경을 확보할지 의심스럽다는 견해. CNN방송에 나온 한 한국문제 전문가는 김일성이 자연사했다면 아들 김정일이 승계할 가능성이 있으나 미확인소식처럼 쿠데타가 일어났다면 북한의 장래 상황은 전망할 수 없다고 진단. 그 사망 시기가 남북한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다 미국·북한 3단계회담 진행중이라 한·미 양측이 서로 상대방에 사망 보도의 정확성 여부를 묻는 상황을 보이기도 했다. 주미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더 정확한 사망원인을 알기 위해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의 접촉을 시도했으나 미국 정부도 아직 사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CNN이 8일밤(현지시간) 선진7개국(G­7) 정상회담 참석차 나폴리에 가 있는 클린턴 미대통령이 김일성주석의 사망소식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보도하면서 클린턴대통령의 공식적인 언급은 아직 없다고 밝히고 미정부는 한국정부를 비롯한 각국의 외교채널을 통해 김주석이 사망했다는 방송보도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또 평양의 소식통들과 전화접촉한 결과 평양시민들이 김주석의 사망소식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중앙역 부근에는 경계가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CNN은 이어 김영삼대통령의 긴급 안보대책회의 소집및 한국군의 경계강화 소식과 함께 서울 시민의 표정을 속보로 전했다. ▷도쿄◁ 김일성의 갑작스런 죽음은 일본에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일본정부는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협의 했으며 김주석의 사망원인 및 북한 내부 움직임에 대한 정보수집을 서두르고 있다. 일본의 NHK등 TV방송들은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특별방송을 보내는가 하면 신문들은 모두 1면 머릿기사로 보도하는 등 매스컴과 일반 시민들도 충격속에 큰 관심을 표명. 특히 조총련은『믿을 수 없다』며 심한 충격속에 잠겨있는 모습. 일본정부는 김의 사망으로 북한내부와 한반도에 심각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하고 특히 군부의 움직임과 김정일서기로의 권력계승이 잘 이루어질지 중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일본정부는 전반적인 북한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0일 정보분석회의를 개최할 예정. 일본은 또 25일부터 예정됐던 남북정상회담도 당분간 열릴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북한군부및 권력 핵심세력의 움직임등에 관한 정보수집을 위해 한국·미국·중국등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총리,고노 요헤이(하로양평) 외상등이 선진 7개국(G­7)정상회담을 위해 나폴리에 있기 때문에 나폴리와 긴밀한 연락을 취하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모습. 이가라시 고조(오십람광삼) 관방장관은 9일 정부성명을 발표,김주석죽음에 애도를 표시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노 외상도 이날 나폴리에서 같은 내용의 코멘트를 발표. 일본의 최대관심은 군부의 움직임과 권력계승문제.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일단 김정일에로의권력계승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시즈오카현립대의 이즈미 하지메 부교수는 권력계승발표가 빠른시일내에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중대한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며 조심스런 전망. 도쿄대의 이시이 아키라 교수는 김정일서기는 후계자로서 김주석의 노선을 계승할 것으로 예상.그는 『김서기는 한미와의 관계개선과 대화를 통한 핵문제 해결등 김주석이 추진해온 정책을 그대로 답습할 것으로 보인다.김서기는 후계자로서 김주석의 노선을 바꿀 수 없다』고 전망. 게이오대의 오코노기 마사오 교수도 『북한은 대외정책을 크게 바꾸지않고 미·북한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을 계속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HK방송은 현단계에서는 김서기로의 권력계승 가능성이 높지만 그는 북한의 카리스마적 존재로 절대권력을 휘둘렀던 김주석만큼의 역할을 하기는 어려울 것같으며 어느 정도의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보도.이방송은 김서기가 장례위원장으로 임명된 것은 그의 후계자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지만 조문객을 받지않겠다고밝힌 점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고 전언. 조총련은 긴급회의를 갖고 앞으로의 대응책등을 논의.조총련본부에 모인 간부들은 모두 눈물를 흘리며 김주석의 죽음을 애도했으며 이날 반기를 게양. 재일동포단체인 민단의 한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이 예정되는 등 한반도 긴장완화에 대한 기대가 높았었으나 김주석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한반도 정세가 불투명하게 됐다』고 말했다.▷북경◁ 중국 지도부는 9일 김일성주석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북한 제일의 우방국가답게 전에없이 신속하게 북한측에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시·은퇴한 최고지도자 등소평은 이 조전에서 『김의 일생은 조선민족의 해방과 조선인민의 행복을 위해 공헌안 일생이며,중·조친선을 맺고 발전시키기 위해 분투한 일생이었다』고 치켜세운뒤 『김의 서거는 조선인민에겐 위대한 수령을 잃은 것이며 나에게는 친밀한 전우와 동지를 잃은 것이다』며 애도를 표했다.이어 강택민당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이붕총리,교석 전인대(의회)상무위원장 등이 각각 비슷한 내용의 조전을 보냈다고 신화통신과 중앙TV방송 등이 일제히 보도. 중앙TV는 이날 하오7시 전국에 중계된 30분간의 종합뉴스에서 머리기사로 약 4분동안 김의 사망소식과 함께 중국지도자들이 조전을 보낸 사실을 자세히 보도한데 이어 뉴스보도 중간에 또다시 약5분간에 걸쳐 북한 노동당 정무원 등이 공동으로 발표한 김의 사망에 관한 부고내용과 장의행사 내용을 자세히 보도. 이날 중국에서는 마침 격주로 실시되는 휴무일이어서 외교부직원들도 출근을 않고 있었으나 이날 점심때 비상소집령이 하달돼 남북한을 담당하는 조선처직원들을 비롯,몇몇 관련부처 담당자들이 부랴부랴 사무실에 나와 조전칠 준비를 비롯해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갖가지 준비로 부산을 피웠다. 한 조선처 직원은 점심식사중 갑자기 불려나왔다면서 우선은 상황파악부터 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조문사절을 받지 않겠다고 했다는 얘기가 들리던데 사실이냐』고 오히려 기자에게 상황을 묻기도 했다. 주중한국대사관은 김의 사망발표가 있은 지 1시간만에 비상소집령을 내려 전직원이사무실에 나와 CNN방송과 중국의 CCTV등 TV와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며 사태의 정황을 파악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일부 직원들은 얼마전 카터 전미국대통령을 만났을 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건강해 보이던 김주석이 갑작스레 사망한 데 대한 원인을 궁금해하면서 북한측 발표대로 사인이 심장마비라면 그동안 핵문제를 둘러싸고 남북정상회담과 미·북한 고위급회담등을 너무 의욕적으로 추진하다 피로가 누적된게 아닌가고 나름대로 추정해보는가 하면 몇몇 직원들은 김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연변등 동북 3성지역 조선족 동포들로부터 사실확인을 위해 빗발치듯 걸려오는 전화문의에 답변하느라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모스크바◁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9일 하오3시(모스크바 시간)G7정상회담에 참석키 위해 출국직전 모스크바의 브누코보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일성 주석의 사망이 북한의 불안정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피력.그는 이어 『김주석의 죽음이 남북한을 보다 가깝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나는 김일성과 개인적인 친분을 갖고 있으며 그의 사망을 애도한다』고 밝혔다. 한반도의 미래와 관련,옐친 대통령은 『나는 남북한이 가까워지기를 바라며 이는 결국 아·태지역 전체의 평화로 이어질것』이라고 강조. 이에앞서 옐친대통령은 김주석의 사망에 대해 공식성명을 통해 『북한 핵문제의 해결과 남북한간의 관계증진을 위한 적절한 노력이 곧 있기를 희망한다』고 발표. 북한대사관은 이날 하오3시쯤부터 조기를 게양했으며 월요일인 11일부터 공식 조문객을 받기로 결정. 모스크바시내 모스필름가 72에 위치한 북한대사관은 이날 상오 외부와의 연락을 두절한 채 정적에 싸여 있었고 상오8시쯤 기자의 전화를 받은 북한대사관의 당직근무자는 김일성의 사망소식에 대해 『소식을 들은 바 없다』면서 신경질적인 반응. 북한대사관 정문쪽에는 미 ABC TV를 비롯한 10여명의 외국언론사 기자들이 몰려들어 취재를 하고 있으나 대사관내부로의 출입이 금지돼 있고 대사관을 출입하는 북한인들 대부분이 이들의 물음에 대꾸를 하지 않아 애를먹는 모습들. 상오10시쯤부터 시내에 사는 북한인들이 대사관으로 들어가고 있으나 이들은 하나 같이 김일성의 사망소식에 대해 『모른다』로 일관. 그러나 대사관을 빠져나오는 북한인들은 대부분이 눈이 벌겋게 충혈돼 있어 내부의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손성필 주러 북한대사는 낮12시 현재 외출을 하지 않은 채 외부전화도 받지 않고 있다. 한편 모스크바 언론들은 서울의 언론보도와 외신등을 인용해 김일성의 사망소식을 신속히 보도.그러나 러시아 외무부측은 토요일 휴무인 관계로 일체의 공식반응을 내지 않고 있다.주러 한국대사관 관계자들은 김일성의 사망원인에 대한 추가정보등을 얻기 위해 러시아 외무부측과 연락을 취하려 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관계자들이 이 주말을 쉬기 위해 다차(교외별장)등으로 떠난 상태여서 전화접촉도 안된다고 하소연. ◎세계 주요통신 “긴급뉴스” 일제 타전/일 교도통신,12시3분 북방송 인용 첫 보도/AFP·로이터 1∼2분 간격으로 속보경쟁/“김주석 사망” 숨가쁜 외신 김일성북한주석의사망소식이 전해진 9일 세계주요통신들은 김주석의 사망사실을 일제히 긴급뉴스로 타전했다. 김주석의 사망소식을 가장 먼저 보도한 것은 일본의 교도(공동)통신.교도통신은 이날 낮 12시 3분 외국통신사들 가운데 가장 먼저 북한관영 중앙방송을 인용,『북한 김일성주석이 8일 새벽 2시 사망했다』는 짤막한 제1신을 긴급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또 40분쯤 지나 김주석의 사망이 자연사로 보기 힘들며 내부항쟁에 의한 사망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속보를 미국의 정보소식통의 말을 인용,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서방의 통신으로는 AP통신이 1분쯤뒤인 낮 12시 4분 『북한의 관영방송이 이날 상오 특별방송을 통해 김일성 주석이 사망했다고 말했다』고 짤막하게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AP통신은 이어 35분쯤뒤 북한의 권력형성 과정과 함께 김주석의 사망소식을 상세히 전하고 이것이 앞으로의 한반도 상황과 북­미 고위급회담등에 미칠 영향등에 대해 신속하게 장문의 기사를 내보냈다. AP통신은 또 정확하게 1시간 13분뒤인 하오 1시 17분 김주석이 심근경색에의한 급거가 확실하다고 전하고 장례절차등 북한방송의 발표내용을 서울발로 보도했다. AP통신에 뒤이어 낮 12시 10분을 전후해 AFP와 로이터통신이 거의 동시에 최긴급뉴스로 김주석 사망사실을 보도한뒤 1∼2분 간격으로 평양라디오방송을 비롯한 북한의 매체를 이용,속보를 계속 내보냈다. 세계 주요 역사적인 사건현장의 「단골손님」인 CNN은 이날 전미국시민들의 관심사인 미식축구영웅 O.J.심슨 살인사건을 연일 톱으로 내보내다 AP타전 직후 긴급뉴스를 통해 김일성의 사망소식을 보도했다. CNN방송은 이어 이날 평양에 주재중인 키프긴 인도대사,아쉬루 나이지리아대사와의 전화접촉을 통해 평양시민들이 김일성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직장일을 그만둔 채 집으로 돌아가 추모하고 있다는 내용의 평양거리표정을 처음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CNN은 이 보도에서 길거리에서 울고있는 학생들을 볼 수 있으며 주민들대부분이 방송에 귀를 기울이며 오열과는 달리 전체적으로는 평온한 상태에 있다는 이들 대사의 말을 인용해 속보로 처리했다. 로이터통신은 하오 2시 15분쯤 외국특파원으로는 유일하게 평양특파원을 겸하고 있는 폴란드의 PAP통신 북경주재 특파원 크르지스토프 다레비츠의 전화취재 내용을 인용,북한주민들이 김주석의 사망소식에 엄청난 충격을 받아 미친듯이 오열하고 있으며 김주석의 유해가 만수대 극장에 안치돼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UPI통신은 위의 3개 통신보다는 약간 늦은 낮 12시 19분쯤 도쿄에서 수신된 평양방송을 인용,김주석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도쿄발로 보도했다. 중국의 반응은 서방매체들보다는 훨씬 늦게 나왔다.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낮 12시 35분이 약간 지나 북한관영 매체의 발표를 인용해 평양발로 김주석의 사망소식을 논평없이 보도했다.
  • 중국,지재권 보호법 통과/위반땐 최고 7년형

    【북경 AFP 연합】 중국은 5일 미국의 지적재산권 보호요구와 관련,저작권 위반자들을 최고 징역 7년형에 처할수 있도록 한 새로운 지적재산권 보호 규정을 통과시켰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상무위는 이날 지적재산권을 위반한 자들에 대해 3년에서 7년까지의 징역에 처하고 저작권 소유권자에게 피해액을 배상토록하는 것을 골자로 한 6개항의 지적재산권 보호규정을 통과시켰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 규정이 서적,영화,비디오테이프,컴퓨터소프트웨어의 불법 복제행위 등을 포함,지적재산권 위반범죄에 해당하는 행위를 명시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 규정은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덧붙였다.
  • 중,“홍콩 개정선거법 불용”/입법국 승인에 반발

    ◎“97년 의원임기 무효화” 경고 【북경 연합】 중국정부는 지난달 30일 오는 97년 6월말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이후에는 홍콩의 개정선거법에 의해 선출된 의회(입법국)의원들의 임기가 지속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항­오(홍콩­마카오)사무판공실 대변인은 홍콩입법국(의회)이 이날 상오 크리스 패튼총독의 정치개혁에 토대를 둔 개정선거법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중국정부가 중·영양국간 합의를 전제로 하지 않은 94∼95년 홍콩 개정선거법에 따라 선출된 의회의원들의 임기는 97년6월30일 이후 존속될 수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 밝혀왔음을 상기시켰다.
  • 한반도 긴장 완화/김일성 밝혀

    【북경 연합】 북한주석 김일성은 한반도의 긴장이 완화되고 있으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9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김주석이 28일 심양군구 사령관 왕극의 인솔하에 북한을 방문중인 중국군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핵문제에 관한 남북한정상회담의 준비상황과 다음달 8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미­북한고위급회담에 관해서도 설명했다고 전했다.
  • 남북정상회담 합의소식 AP·AFP 등 긴급 타전

    【서울 연합】 세계 주요통신들은 28일 하오 남북한이 이날 판문점 접촉을 통해 다음달 25일부터 27일까지 김영삼대통령이 평양을 방문,남북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는 소식을 판문점 또는 서울발 긴급뉴스로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의 AP통신은 이날 판문점발 보도를 통해 남북한이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에 대해 합의했다고 전하며 『한국인들은 정상회담이 반세기에 걸친 적대관계와 북한 핵개발 의혹에 따른 긴장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프랑스의 AFP통신은 『지난 45년 한반도가 분단된후 처음으로 김영삼대통령과 김일성주석이 정상회담을 갖게 됐다』고 보도했으며 영국의 로이터통신도 한국정부가 공식성명을 통해 정상회담 개최합의사실을 발표했다고 전세계에 타전했다. 중국의 신화통신과 독일의 DPA통신도 분단 50여년만에 처음으로 남북한이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 중,전자·차 주력산업 육성/산업정책발표/시장경제대비 경쟁력향상역점

    【도쿄 연합】 중국정부는 22일 전자·기계·석유화학·자동차·건축등의 분야를 주력산업으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은 「90년대의 국가산업정책(개요)」을 발표했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23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은 중국의 신화통신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이 개요는 중국의 90년대 산업정책에 관한 기본적인 지침을 밝힌 것으로 중국이 시장경제화에 따라 본격적인 산업정책의 지침을 발표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중국정부는 앞으로 90년대 국가산업정책의 개요를 바탕으로 자동차·교통·통신·기계등 분야별 구체적인 산업정책내용을 차례로 발표하게 된다. 신화통신이 발표한 개요는 우선 중국의 주요정책과제로 ▲지연되고 있는 교통·통신·에너지산업의 발전 ▲기계·전자·석유화학·자동차·건축의 주력산업화 ▲무역진흥과 국내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 ▲선진기술,제3차산업의 진흥등을 열거하고 있다. 또 무역면에서는 농산품·경공업·섬유·가전등 전기제품과 부가가치가 높고 국제경쟁력이 있는 산품,선진 기술품 등의 수출촉진을강조하고 있다. 개요는 특히 부표에서 과잉 기미를 보이고 있는 석유화학제품의 생산 설비 증강을 95년까지 인정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일부 자동차라인의 증설에 관해서도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명기함으로써 균형있는 산업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중국 군대표단 방북

    【북경 AFP 연합】 8명으로 구성된 중국인민해방군(PLA)대표단이 북한인민군 초정으로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 21일 북경을 출발했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번에 북한을 방문하는 중국군사대표단의 단장은 최근 승진한 왕극 심양군구사령관(원)이라고 밝혔으나 체류일정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 “사전 협의·통고 없이…”중국 당혹/「북 IAEA탈퇴」세계의 반응

    대북한 제재를 둘러싼 북한핵사태가 13일 북한의 IAEA 탈퇴선언으로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다.미·중·러·일등 「주변4강」은 북한의 탈퇴선언을 어떻게 분석하며 또 어떤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지,그리고 북한핵문제를 실무차원에서 다뤄온 IAEA는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현지 특파원들을 통해 점검해 본다. ▷IAEA◁ ◎“뜻밖”… 효력 검토착수/「전례」없어 대응책 마련에 고심 북한이 돌연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탈퇴하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 IAEA는 한마디로 「의외」라는 반응이다.제재결의 이후의 북한 반응을 국제사회의 압력에 굴복,유화 제스처로 전략을 바꾸거나 아니면 강한 반발을 보여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등 초강경 대응을 보일 것이란 2가지 정도로 내다봤던 IAEA로선 중간정도인 IAEA 탈퇴선언은 전혀 예상치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현재 IAEA는 북한으로부터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그러나 IAEA는 북한의 탈퇴선언의 속셈과 법적인 탈퇴효력문제 등에 대한 내부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IAEA가 특히 곤혹스러워 하는 것은 이제까지 회원국 탈퇴 전례가 없어 탈퇴의 법적 절차와 효력발생에 대해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사실이다.물론 북한으로서는 「회원국은 언제든 탈퇴의사를 기탁국에 서면통보하면 된다」는 헌장 18조 규정에 따라 현재 기탁국으로 돼있는 미국에 그 의사를 문서로 통보하면 탈퇴할 수 있다.미국은 서면접수를 받는대로 이사국과 회원국에 그 사실을 알리면 그만이다. 문제는 북한의 IAEA 탈퇴선언의 노림수가 무엇이냐는 것을 IAEA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때문에 IAEA관계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IAEA의 한 관계자는 『얼핏 보기에는 강경한 입장 표명인 것같지만 내용적으로는 별다른 의미를 갖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북한의 선언은 고도의 치밀한 연구 끝에 나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다른 관계자들은 북한이 IAEA의 즉각 탈퇴를 선언하면서 핵안전조치의 지속성을 위한 사찰도 허용할 수 없다고 「별도로」 밝힌 점에 주목하고 있다.이 말은 NPT를 의식한 것으로자신들이 NPT 당사국에 남아있는 한 핵안전협정을 지켜야한다는 점을 익히 알고 있으며 유엔안보리의 움직임에 따라 앞으로 NPT 탈퇴도 불사하겠다는 상징성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실권이 없는 IAEA를 거치지 않고 미국과의 직접협상을 통해 핵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요약컨대 북한은 탈퇴선언 이전보다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자신들의 고립감 정도에 따라 조만간 탈퇴절차의 공식이행,평양 사찰단의 추방,전면적인 사찰거부선언,NPT 탈퇴등 일련의 핵시나리오를 계속 취하면서 시간을 벌 가능성도 현재로서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일본◁ ◎“최악의 시나리오 현실화 되나” 우려 일본은 북한의 IAEA 탈퇴선언 「진의」파악에 분주한 가운데 한국·미국등과의 공동대응방안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일본의 하타 쓰토무(우전자)총리는 14일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긴급전화회담을 갖고 양국이 공동대응키로 합의한 뒤 『북한의 양보를 끌어낼 수 있는 제재가 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나타냈다.가키자와 고지(폐택홍치)외상도 이날 미국의 크리스토퍼국무장관과 긴급통화,북핵문제에 양국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입장을 재확인 했다. 가키자와외상은 회담에서 『북한의 행위는 국제사회의 요청에 역행하는 것으로 사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북한의 IAEA 탈퇴를 비난하는 공식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의 재고를 촉구했으며 하타총리도 심각한 유감을 표명했다. 일본은 북한이 IAEA 탈퇴를 선언했지만 미국이 가장 중요시하는 핵확산금지조약(NPT)으로부터의 탈퇴는 여전히 「유보」상태로 두어 「NPT카드」를 「대화의 여지」로 남겨놓은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북한의 이러한 예상밖의 강경자세가 역으로 유엔을 무대로 논의되고 있는 경제제재를 더욱 촉발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하타정부는 지금까지 제재조치 전에 유엔에 의한 「경고결의」를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그러나 북한의 IAEA 탈퇴선언이 미국등의 강력한 반발을 촉발,유엔안보리가 대뜸 제재를 결의하게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이 경우 북한이 선전포고라며 극단적 행동에 나설 경우 한반도에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우려가 있다며 우방들과의 대화활동에 나서고 있다. ▷미국◁ ◎“NPT탈퇴의 전주곡”/북서 IAEA사찰단 추방땐 강력대응 미국은 북한의 IAEA를 탈퇴에 대해 『대단히 심각한 상황』(마이어스백악관대변인),『새로운 위험한 사태발전』(매커리국무부대변인)이라는 인식이다. 클린턴행정부의 북핵정책조정팀장인 로버트 갈루치국무부차관보는 13일 외신기자들에 대한 북핵관련 특별브리핑에서 『핵안전조치 의무는 핵확산금지조약(NPT)가입에 따라 별도 서명한 핵안전협정에서 발생하는것』이라고 지적,북한이 설령 IAEA를 탈퇴한다 해도 사찰의 의무는 그대로 남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미국은 북한의 탈퇴선언 자체에는 「놀라움」을 표시하지 않고있다.그러나 갈루치차관보는 북한의 탈퇴선언이 현재 추진중인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현재 성안중인 기술지원및 과학·문화교류중지등을 내용으로 하는 「가벼운」1단계 제재결의안을 재검토,보다 강경한 내용을 포함시킬수도 있다는 것이다. 워싱턴은 북한의 탈퇴선언을 앞으로 유엔제재조치가 취해질때 NPT를 탈퇴하기위한 「전주곡」이라고 보고 있다.또 한편으로는 카터전대통령의 평양방문을 앞두고 극한적 대결상황을 연출,카터전대통령을 통해 미국에 전달될 메시지가 『많은 것을 양보한 것인양 위장하려는 전술』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미국은 북한이 IAEA탈퇴에 그치지 않고 현재 녕변핵기지에 잔류해있는 IAEA사찰요원 2명을 강제출국시키고 핵시설에 설치된 감시장비들을 제거할 경우 이를 핵비확산체제에 정면도전하는 행위로 규정,최대한 강력대응할 방침이다.또한 북한이 사태를 악화시킬 경우 단계적 제재조치의 「단계」를 과감히 생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경◁ ◎북한의 진의 파악에 동분서주 북경은 북한의 IAEA탈퇴선언에 대해 『드디어 올것이 왔다』는 생각과 함께 다른 한편으로는 「혈맹」을 강조하는자기들에게까지 사전통고 한마디 없이 탈퇴를 선언한데 대해 서운해하고 약간은 당황해 하는 기미마저 보이고 있다. 그러나 중국쪽에서 봤을땐 「제재보다는 대화와 타협」이라는 자신들의 일관된 주장이 맞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국제사회에 대해서는 어깨를 펼 수 있는 계기가 될 듯하다.북경의 한 관측통은 중국측이 『우리가 뭐라고 했는가.북한과는 압력이나 제재보다는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누차 강조하지 않았느냐』며 강경일변도로 몰아붙인 서방측에 대해 다소간 큰 소리를 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도 중국측은 이번에 북한이 취한 조치에 대해 내심 당황해 하는 눈치다.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이 14일 하오 늦게까지도 이 사실 자체의 보도를 머뭇거렸던 일이나 외교부 당국자들이 허겁지겁 북한의 진의를 파악하느라 분주했던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한가지 주목해야 할 사항은 중국이 그동안 국제사회에서 유일하게 북한의 입장을 지지하고옹호해 왔건만 IAEA탈퇴라는 중대 결정을 내리면서도 평양측이 중국측과 사전 협의는 물론 사전 통고마저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북한의 이같은 당돌한 행동은 앞으론 오직 미국과의 직접대화를 통해서만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겠으니 중국도 참견하지 말아 달라는 뉘앙스까지 풍기는 것으로 보여 중국측에는 별로 달갑지 않은 일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중국측은 아직도 제재가 아닌 대화와 협상을 강조하고 있다. ▷러시아◁ ◎사실일땐 「강력한 제재」에 동참 러시아 외무부의 한 고위관리는 14일 북한핵문제와 관련,러시아정부의 입장은 일관되고 확고하다고 전제,『북한의 IAEA 탈퇴결정은 그것이 사실일 경우 매우 유감스런 일』이라고 말했다.이 관리는 『러시아는 일관되게 한반도의 비핵화,그리고 북한이 NPT체제에 복귀해 IAEA의 핵사찰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주장해왔다』고 밝히고 『북한의 IAEA 탈퇴가 사실일 경우 러시아는 그에 대한 모든 대비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리는 특히 옐친대통령이 13일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긴급전화를 통해 대북한 제재문제에 대해 논의한 점등을 상기시키며 러시아가 안보리 제재를 포함,강력한 대북압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 외무부는 북한의 IAEA탈퇴발표와 관련,아직 사실 확인이 안됐다는 이유로 14일 상오 현재 공식성명은 물론 일체의 공식논평을 보류하고 있다.주러시아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사실확인 절차를 거쳐 14일 하오께나 외무부 성명등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성명에는 1차적으로 IAEA탈퇴에 대한 유감표명,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기존입장 천명,NPT체제에의 복귀 등을 요구하는 내용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망했다. 한편 러시아의 공휴일인 관계로 신문들이 휴간한 13,14일 러시아의 텔레비전,라디오방송들은 북한의 IAEA탈퇴소식을 주요기사로 보도했다.모스크바 라디오는 14일 일본교도통신을 인용,북한의 IAEA탈퇴뉴스와 함께 한반도의 긴장상황,카터 전미국대통령의 방북계획,옐친대통령의 대북제재지지 표명 등을 상세히 보도했다.
  • 중국­CIS공/국경문제 합의

    【북경 로이터 AFP 연합】 중국과 독립국가연합(CIS)공화국들은 서부지역의 국경설정에 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중국과 독립국가연합(CIS) 공동대표단은 지난 12일간 계속된 제5차 국경협상에서 이같은 합의에 도달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CIS공동대표단은 러시아와 카자흐,타지크,키르기스 공화국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종료된 국경회담에서 56㎞의 서부국경에 대한 협정서 초안을 마련했다고 신화통신은 설명했다.
  • 중,단동시장 전격 체포/북과 접경도시/북한서 자동차 밀수입 혐의

    ◎“핵압력 외화벌이 차단”/일통신 【도쿄 연합】 북한과 접경을 이루고 있는 중국 요녕성 단동시 상의시장이 지난 5월말 단동시의 기업과 짜고 자동차를 밀수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11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은 중국의 신화통신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자동차를 단동시에 밀수출한 국가나 조직은 밝히지 않았으나 중국소식통은 상의시장이 관련된 밀수입차는 북한에서 들어왔을 기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단동시장이 북한의 밀수출차와 관련,체포됐을 경우 이는 북한의핵개발의혹이 분규를 일으키는 와중에 중국이 북한의 주요한 외화벌이를 제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돼 앞으로의 행방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외화획득을 위해 지난해초부터 일본에서 대량의 중고차를 들여다 중국에 밀수출하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신화통신은 상시장 등 단동시 간부들은 지난해 4월 단동시 농업생산자료공사 등 2사와 자동차밀수를 할 것을 모의한 다음 단동시 항무당국과 협력,지난 5월말까지 2백77대의 자동차를 밀수입했다고 밝혔다.
  • 중국,어제 지하핵실험/신화통신 보도

    【북경 로이터 연합 특약】 중국은 10일 통산 40번째의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외교부대변인의 말을 인용,이날 지하핵실험이 실시됐다고 말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중국의 마지막 지하핵실험은 지난 93년10월 실시됐었다. 서방측은 중국에 대해 핵실험유예조치에 가입하라고 촉구해 왔으나 중국은 중국의 핵무기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미약하며 핵실험도 극히 제한된 것이라며 서방측 촉구를 무시했었다.
  • 미,대북제재 곧 안보리 제의/백악관 긴급대책회의 결정

    ◎북서 의장성명 불응 판단/중,북에 “핵봉계측 수용” 촉구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31일상오(한국시간 1일상오) 백악관에서 북핵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사실상 북한에 대한 유엔제재준비에 착수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부처는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요구한 핵연료봉 추출작업중지나 추후계측을 위한 분리보관 등에 응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유엔에서의 경제제재를 취하기 위한 세부계획을 진행시키기로 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일 보도했다. 워런 크리스토퍼국무,윌리엄 페리국방장관과 앤서니 레이크백악관안보보좌관,로버트 갈루치북핵정책조정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는 또 클린턴대통령이 유럽으로 떠나는 1일 저녁(한국시간 2일 상오)까지 미국이 취할 다음 조치에 대한 종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도 1일 보도했다. 클린턴행정부는 이에 따라 유엔안보리에 대북제재를 정식 제안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중국을 포함한 유엔상임이사국과의 본격적인 협의를 개시할 예정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IAEA가 31일밤 북한에 핵연료봉 제거작업을 중단하거나 아니면 IAEA가 요구하는 보관절차를 준수하도록 촉구하는 사실상 최후의 전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워싱턴 포스트에 의하면 북한은 최근 핵연료봉을 추출하면서 종전엔 사용하지 않던 고속신형장비를 동원,신속히 연료봉제거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캐슬린 델라스키 미국방부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48시간동안 북한의 행동에 대해 우리는 매우 불만스럽게 생각한다』며 작업속도에 우려를 표시했다. 델라스키대변인은 미국은 한국에 추가로 병력이나 장비를 보낼 준비는 하지않고 있으나 만약 유엔제재조치가 취해지면 병력의 증파등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중 유엔대사 경고 전달 【북경=최두삼특파원】 중국은 북한의 5MW원자로 연료봉교체와 관련,조속한 시일내에 교체연료봉에 대한 추후계측이 이뤄져야 한다는 공식입장을 천명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유엔 안보리가 대북한 의장성명을 채택한 사실을 전하는 뉴욕발 기사에서 이조성 주유엔중국대사는 북한측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조속한 협상재개를 촉구하면서 『중국은 사태를 격화시키고 긴장을 조성하는 어떠한 행동에도 반대한다』고 강조,북한측에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공개리에 표명했다고 전했다.
  • 러,중국에 SU27기 기술 제공

    ◎체르노미르딘­강택민/“경제교류·무기거래 협상” 【홍콩 연합】 러시아는 중국에 수호이­27 전투기의 생산기술을 이전할 것이라고 홍콩련합보와 대만의 연합보가 26일 각각 북경발로 크게 보도했다. 이들 신문은 옛소련 해체후 러시아 총리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빅토르 체르노미르딘총리가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주석겸 당총서기인 강택민 국가주석을 비롯한 고위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수호이­27 전투기 생산기술 이전 방안을 최종 확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신문은 양국이 지금까지 이 문제를 긴밀하게 협의해 왔다고 지적하고 체르노미르딘총리는 기술이전과 함께 수호이­27 전투기 26대의 대중국 판매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러시아는 이미 수호이­27 전투기 26대를 중국에 판매했었다. 이와 관련,알렉산드르 쇼힌 러시아 부총리도 유화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을 25일 만나 러시아 무기의 대중국 판매문제를 협상했으나 협상내용은 일체 비밀에 부쳐졌다고 두 신문은 말했다. 체르노미르딘총리에 앞서 24일 먼저 북경에 도착한 쇼힌부총리는 러시아에서 중국과의 경제·무역문제를 담당하는 책임자이다.두 신문은 양국간 경제교류에서 무기거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에 대해 유화청 부주석이 쇼힌 부총리를 만났다고만 확인하고 어떠한 구체적 내용도 전하지 않았다.
  • 중국,수입쿼터 대폭 철폐/WTO가입 포석/1백95개품목 내년까지

    【북경 AP 연합】 중국정부는 국제 무역기준에 부합키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1백95개 품목에 대한 수입쿼터및 허가제를 폐지키로 했다고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의 한 고위관리가 25일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대외무역경제합작부의 롱 용투 부장조이(차관보)의 말을 인용,30개 품목에 대한 수입쿼터가 금년말까지는 폐지되고 나머지 1백65개 품목에대한 수입쿼터도 오는 95년말까지는 철폐된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중국정부의 이같은 조처가 무역장벽을 철폐키로 합의한 지난 92년 미국과의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을 비롯한 여타 중국과의 무역상대국들은 중국이 관세장벽과 쿼터제를 비롯,수입을 위한 경화획득에 제한을 가하는 등 각종 무역장벽을 쌓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철두철미한 보호주의 무역국가중 하나라고 비난하고 있다. 중국의 이같은 조치는 내년 1월1일을 기해 발효되는 세계무역기구(WTO)의 회원국이 되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으로 보인다.
  • 중국 2천년까지 총수입 1조불로/무역촉진위장

    【북경 연합】 중국은 오는 2000년까지 7년동안 총수입규모가 1조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정홍엽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위원장이 24일 말했다. 중국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정위원장은 이날 콸라룸푸르에서 속개된 제27차 태평양연안경제협의회(PBEC) 이틀째 회의에서 「21세기의 중국」이라는 제목으로 연설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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