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중 언론 10대 뉴스에 「노·전씨 구속」 선정
◎삼풍백화점 붕괴 포함
【도쿄·북경 외신 종합 연합】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5일 한국의 노태우·전두환 전대통령 구속등 한국관련 사건을 각각 높은 순위의 「95년도 해외 10대 뉴스」에 선정,발표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독자들이 보내온 8천84통의 응모엽서를 토대로 선정한 올해 해외 10대뉴스에 노씨 구속은 4위로,삼풍백화점 붕괴는 7위로,전씨 구속은 10위로 포함시켰다.
또 신화통신은 노·전씨 구속을 한데 묶어 9위에 올린 올해 세계10대 뉴스를 이날 발표했다.
이 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세계10대뉴스는 세계여성대회 북경 개최가 1위이고 다음은 유엔창설,항일전쟁승리와 세계 반파시스트전쟁승리 50주년,세계무역기구 탄생과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 폐지,5천4백88명이 숨진 일본 한신(판신)대지진,미달러화의 일엔화에 대한 전후 최저 환율 기록,이등휘 방미와 중국의 강력 항의,흑인 40만명 미 워싱턴서 60년대후 최대 규모 시위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