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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해·공 합동 대만 근해서 25일까지

    ◎대만도 23일 전후 2개 훈련 실시 【북경·태북=이석우·이기동 특파원·외신 종합】 중국인민해방군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동안 대만근해에서 군사훈련을 새로 한차례 더 실시한다고 15일 발표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중국인민해방군은 4개 기점연결선내외 해역에서 육·해·공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통신은 대만과 본토를 분리시키는 좁은 대만해협 북부해역상의 부등변4각형모양의 군사훈련 실시 해역 좌표를 제시했다.합동훈련 해역은 ▲북위 25도50분 동경 1백19도50분 ▲북위 25도32분 동경 1백20도24분 ▲북위 24도54분 동경1백19도56분 ▲북위 25도12분 동경 1백19도26분의 4개 지역을 잇는 구역이다. 이 통신은 또 『중국정부는 안전상 이(군사훈련)기간동안 관련 국가정부 및 지역당국(대만)이 자국 선박·항공기의 해당 해역 및 공중출입을 금지시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무부의 윈스턴 로드 차관보는 14일 하원 청문회에서 『중국 정부는 외교경로를 통해 대만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했다』고 밝혔고 국방부 대변인도 『중국이 대만에 대해 어떤 군사행동도 취할 생각이 없다는 다짐을 받아냈다』고 말했다. 【대북 연합】 대만은 중국의 잇단 군사훈련에 대항해 3월23일 총통 선거를 전후해 2개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대만 군부 소식통들이 15일밤 밝혔다. 이 두 군사훈련은 암호명이 각각 「엽경임무(고래잡이)」와 「평해연습(바다평정훈련)」이라고 대만 군부 소식통들은 밝혔다. 이 훈련은 중국 인민해방군의 해상봉쇄와 바다를 이용한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들 소식통은 밝혔다.
  • 미 핵잠수함 3척 대만해협 이동/양안긴장 이모저모

    ◎중 장성 “미 개입땐 대만 무차별 파괴” 경고/이 총통,중 군사훈련 인접 팽호열도 방문 ○…미국은 중국의 군사훈련을 감시하기 위해 3척의 핵추진 공격용 잠수함을 대만해협에 배치하고 있는 중이라고 미해군 태평양함대가 14일 발표.이 가운데 2척은 항모 인디펜던스호 주변에 다른 한 척은 항모 니미츠호 주변에 배치될 예정. ○“미,대만에 대한 의무다할것” ○…월터 먼데일 주일 미대사는 14일 미국은 대만에 대한 의무를 다할것이라며,중국에 대해 긴장을 완화시키고 대만과 대화를 재개하라고 촉구했다.먼데일 대사는 이날 대만해협에 파견된 한 미항공모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대만관계법에 따라 그리고 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의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하고 『몸을 동원하는 목적은 우리의 관심을 강조하고 오판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확신시켜주기 위한것』이라고 설명. ○…이등휘 대만 총통은 14일 중국의 군사훈련 지역에 인접한 팽호열도를 방문. 중국의 군사위협에 대한 가장 극적인 저항의지를 표명한 것으로평가되는 이번 방문에서 이총통은 『아무도 북경의 위협을 두려워 하고 있지 않다』면서 『모두가 강한 투쟁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불러넣었다. 이통총은 이어 『자유와 민주주의는 세계적인 조류』라면서 『독재적인 공산국가는 인권을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가장 싫어한다』고 중국을 비난했다. 그는 이번 중국의 군사훈련기간 동안 보여준 대만 국민들의 의연함을 찬양함과 동시에 『교역량 2백15억달러는 하늘에서 그냥 떨어진 것이 아니다』라고 말해 그동안 대만이 이룩한 경제적 발전상을 부각시켰다. 이총통은 이날 팽호열도내 군사령부를 방문한데 이어 교량개통식에도 참가해 병사들과 주민들을 격려. ○…장 추안미아오 인민해방군 장군은 북경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인민대표자 대회(전인대)에 참석,미국이 양안위기에 개입한다면 중국은 대만을 무차별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홍콩언론들이 13일 보도.또 신화통신도 중국공군이 대만해협 군사훈련기간중 지역전 적응에 초점을 맞춰 훈련계획을 한단계 격상시켰다고 보도. ○“중국인 스스로 위기 풀어야” ○…대만은 13일 자신들을 위해 미국 등 외국이 전쟁을 수행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발표.냉약수외교부 대변인은 국영TV를 통해 『미국의 어떠한 움직임도 자국의 국익을 위한 것으로 우리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외국인들이 우리를 위한 전쟁을 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 대만의 유력지 중국시보도 대만에 대한 서방의 관심에 사의를 표명하면서도 이번 문제는 중국인 스스로가 풀어야 할 문제라고 지적,『공산중국으로 하여금 우리가 외국 그리고 국제적인 반중국 세력과 손잡았다고 생각하게 하는 것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격』이라고 말했다. ○…대만의 독립선언을 주장하고있는 야당 민진당 의원들은 이날중국의 군사훈련 영향을 받는 해역에서 두번째 반중시위를 전개.
  • 중,“대만해협서 미사일훈련”/총통선거 위협 목적…8일부터 1주간

    【북경 로이터 AFP 연합】 중국은 대만의 독립 움직임과 관련,무력시위 위협을 계속해온데 이어 이번달 총통선거가 실시되는 대만에 위협을 가할 목적으로 오는 8일부터 1주일간에 걸쳐 대만해협 부근에서 미사일 발사 훈련을 실시한다고 5일 공식발표했다.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 인민해방군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1주일간에 걸쳐 대만해협 부근에서 지대지미사일 발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보도하고 구체적인 훈련해상은 대만해협과 복건성 및 광동성 인근해상 등 두 해역이라고 말했다. ◎대만 “영해침범땐 즉각 반격” 【타이베이 AFP 로이터 연합】 대만의 장중령 국방부장은 5일 중국의 미사일 훈련과 관련,미사일이 자국 영해에 떨어진다면 대만은 반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소요­폭동발생때 계엄 선포”/중,「폭동방지법안」 채택

    ◎등 사망 앞두고 혼란 대비 【북경 로이터 연합】 강택민 중국공산당 총서기겸 국가주석은 사회적인 소요나 폭동 등 국가의 단합을 위협하는 사태가 발생시 계엄령을 선포하는 내용의 폭동방지법안에 2일 서명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오는 5일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상무위원회가 앞서 통과시킨 이 법안이 사회적인 대혼란이나 폭동 또는 심각한 소요사태 등이 발생하거나 일반적인 조치가 질서유지와 생명 및 재산의 보호에 부적절하다고 판단될때 계엄을 선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법안은 89년 6월의 천안문사태 당시보다 유연한 방법에 의한 계엄 선포가 가능하도록 현행 법안의 허술한 내용을 보완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지도자 등소평(91)의 사망시 대중소요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는 공산당지도부는 등 생전에 상기 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해왔으며 법안에 따르면 소요 등의 상황 발생시 인민해방군이나 준군사조직인 인민무장경찰이 진압을 맡게 된다.
  • 수생동물 사냥·판매 규제/중,사전허가 의무화

    【북경 AFP 연합】 중국은 수생 야생동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연구·사육·전시용으로 이들 동물을 사냥,판매하는 것을 단속하기 위한 새규정을 발표했다고 신화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농업부는 이들 동물을 그같은 목적을 위해 사냥·판매·구입하는 일에 관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지방 및 중앙 당국의 사전허가를 받도록 명령하는 통고문을 발표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제1급 국가보호 대상동물은 수생동물 보호에 책임이 있는 중앙부서의 허가에 의해서만 잡을수 있고 제2급 보호대상은 성당국의 허가를 받도록 돼 있다. 이 보도는 연구·사육·전시에 관한 현재의 규정이 어떻게 돼 있는지 언급하지 않고 있으나 멸종위기 동물보호에 관한 현규정에는 허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강택민 중심 개혁 정책 강조/등소평 춘절인사

    【북경 연합】 중국의 최고 지도자 등소평은 설날 춘절을 이틀 앞둔 17일 모든 인민들에게 신년축하인사를 보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등소평·팽진·양상곤·만리·송평·박일파·송임궁 등 7명의 은퇴 원로들은 또 강택민 총서기를 핵심으로한 당중앙의 영도아래 중국이 개혁과 개방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주의 민주화건설에서 커다란 업적을 이룩한데 대해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 외국 언론들도 “독도는 한국 땅”

    ◎“영유권 주장않는다” 전후 일 문서 소개­독지/“군국주의 영토야심 되살아났다” 논평­영지/1896년 일 문서도 “한국영토” 기술­중지 독도 영유권 문제를 둘러싼 한일간의 논쟁을 주시해온 외국 언론들도 일본의 주장이 부당하다며 한국의 손을 들어주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외국언론들은 대체로 일본의 영유권주장이 「군국주의의 부활」이며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독도는 한국영토라는 한국측 주장에 동조하고 있다.그런가 하면 일부 언론은 한일간 독도 분쟁이 역사관의 차이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악화된 양국관계를 더 나쁘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자이퉁지는 12일 한일간 독도분쟁과 관련,6면에 4단 크기로 다루면서 『한국의 영유권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말했다.이 신문은 『일본이 강압적으로 이뤄진 한일합방조약을 근거로 내세우는 반면 한국은 2차대전 뒤 작성된 최근 문서 등 역사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며 종전후 연합군사령부(SCAP)와 일본간에 체결된 「SCAP No677」문서중 「패전한 일본은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지도 같은날 6단짜리 기사를 통해 『한국은 40년 이상 독도를 관리해왔다』고 말하고 『한국이 독도 접안시설 공사를 하는데 대한 일본의 항의는 일본 민족주의와 영토야심의 부활을 반영한 것』이라고 논평했다. 서방 통신들이 독도에 대한 독자적인 호칭을 「작은섬」 「바위섬」 등으로 대신하는 것과 달리 중국의 신화통신과 인민일보는 각각 「독도」라는 한국측 이름을 사용했다.신화통신은 9일 서대원 외교부 대변인이 성명에서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한국영토』라고 못박았음을 알렸고 인민일보도 사흘 뒤 일본 외무성이 1896년에 작성한 「조선국교시말내탐서」조차 독도를 한국영토로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북경방송은 12일자 논평기사에서 독도는 512년에 신라 소속국인 우산국이었다며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강조했다. 한편 러시아 방송은 같은날 도쿄발 특파원 보도에서 『독도가 한국과 더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보더라도 한국의 입장이 더 옳은 것 같다』며 일본측 주장의 부당성을 꼬집었다. 【워싱턴 연합】 워싱턴 포스트는 13일 한·일간의 독도분쟁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지난 6세기이래 「코리아」가 독도의 영유권을 당연한 권리로 주장해왔음을 적시했다. 이 신문은 도쿄발 기사에서 「일본은 한반도를 강점하기 바로 전인 일·러시아전쟁 당시(1904∼1905년)코리아가 6세기이래 영유권을 당연한 권리로 주장해오던 독도를 점령하고 이를 합병했다」고 지적하면서 2차대전으로 일본이 한반도에서 물러나자 한국은 독도의 영유권을 재천명했다고 설명했다.
  • 중 길림성장에 왕운곤 선출

    【북경 연합】 중국 길림성 제8기 인민대표대회(인대) 제4차회의는 6일 새 성장에 왕운곤(46)대리성장을 선출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왕운곤은 강소성 율양 출신으로 천진대 무선전신학과를 졸업했으며 길림시장과 중국공산당 장춘시위원장을 역임하고 길림성 대리성장으로 일해왔다.
  • 중 인터넷사용 규제/새 조례 공포

    【북경 AP 연합】 중국당국은 인터넷 및 기타 국제 컴퓨터망의 사용에 대해 엄격한 통제를 실시할 목적으로 이에 관한 새 조례를 공포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4일 보도했다.
  • 중 강진 사망자 2백여명으로 늘어/운남성 참사현장 이모저모

    ◎여진 150차례… 주민들 추위·공포속 야영대피/진흙집 많아 희생 커… 수색 계속땐 피해 늘듯 ○…3일 하오 7시14분(한국시간 8시14분) 중국 운남성을 강타한 강진으로 4일 현재 2백28명이 죽고 3천7백명의 중상자를 포함,1만4천여명이 다쳤으며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 신화통신은 그러나 아직 외국인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다고 부연. ○…진앙 부근에 있는 여강현의 관리들은 지진이 일어난 시간에 주민들은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거나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관리들은 집밖으로 피신한 주민들은 다시 지진이 일어날 것을 우려해 영하에 가까운 날씨 속에서 야영을 했으며 외국인 여행객들도 호텔에서 나와 모닥불을 쬐며 밤을 새웠다고 전언. ○…중국 당국은 2천여명의 인민해방군과 경찰,수백명의 의료진을 여강부근으로 보내 무너진 건물 사이에서 생존자를 수색에 들어갔다. 운남성 정부의 한 관리는 성도인 곤명에서 전화 회견을 통해 『구조반원들의 수색 작업이 계속되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 현장에 있던 한 관리는 『우리에게는 수혈할 피와 의약품 및 의료 장비,담요 등이 절실하다』며 『집을 잃은 사람외도 무서워서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데다 날씨마저 추운데 텐트가 충분치 못하다』고 한숨. ○…AFP통신은 4일 지진의 참화로 뒤덮인 여강에서는 전날 있었던 지진보다 더 큰 지진이 엄습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아 극도의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보도. ○…관리들은 진흙으로 지은 집이 지진에 쉽게 무너지는 바람에 상당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하고 현재 여강현에서는 가옥의 10% 정도가 파괴되고 수도와 전기의 공급이 끊겼다고 말했다. 한편 운남성 적경장주 자치구에서는 강진이 지나간 뒤 1백50차례나 여진이 있었으며 이중 18차례는 리히터 규모 4.0이상이었다고 이 관리들은 덧붙였다. ○…대만의 연전 행정원장은 4일 국영 TV에 출연,『우리의 관심을 표시할 적절한 채널을 갖고 싶다』며 중국 운남성의 지진 피해 복구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을 피력. ○…몽골과의 국경에서 가까운 산간지방인 여강은 눈덮인 산 등 풍경이 좋아 많은 관광객이 찾아드는 지역이라고. 당국은 여강이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름에 따라 지난해 이곳에 공항을 새로 짓는 등 관광객 유치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 중 운남성 진도7 강진/주택·빌딩 붕괴/30명 사망… 피해 클듯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 남서부 운남성에서 3일 하오 리히터 지진계로 진도 7의 강진이 발생,최소한 30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으며 주택과 건물들이 파괴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운남성 지진국의 한 관리는 전화통화에서 이날 지진이 하오 7시15분(한국시간 하오 8시15분) 운남성 성도인 곤명 북서쪽으로 3백㎞ 이상 떨어진 리쟝 근처를 강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지진피해지역이 오지로 성정부에 피해상황에 관한 보고가 접수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임에 비추어볼때 시간이 흐르면서 사상자수 등 피해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앞서 이번 지진피해지역으로부터 멀리 떨어지지 않은 운남성내 우딩에서는 지난해 10월23일 진도 6.5의 강진이 발생,51명이 사망하고 8백8명이 부상했으며 약 20만가구의 가옥및 건물이 파괴되거나 붕괴된 바 있다.
  • 중 전인대 상무위 부위장 피살/63세 이패요

    ◎자택 침입 강도 흉기에 찔려 【북경 AP 연합】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상무위원회의 이패요부위원장(63)이 2일 자신의 북경 자택에 침입한 강도와 격투를 벌이다가 살해됐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부위원장 2일 새벽 자택에 들어온 강도와 격투를 벌이다가 살해당했다』고 밝히고 『사건직후 범인은 즉각 경찰에 체포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이부위원장을 살해한 강도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부위원장은 지난 93년 전인대 상무위원회의 부위원장 19명중 한사람으로 선출됐다.
  • 중 “대만은 영토 일부”/통일 일정은 제시 안해

    【홍콩 로이터 연합】 이붕 중국총리는 30일 대만에 대한 중국의 영토적 주권을 재천명했다. 이총리는 이날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강택민 국가주석의 대만에 대한 8개항 평화제의 1주년 기념식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세계에서 중국은 오직 하나이며 대만은 중국의 분리될 수 없는 한 부분』임을 재확인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이총리는 그러나 일부 예상과는 달리 이날 연설에서 중국­대만간의 재통일 일정에 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 중,홍콩 주둔군 편성 완료/육군본대는 한국전 참전 부대

    【북경 연합】 중국은 내년 7월1일 홍콩특별행정구에 주둔할 육·해·공군의 인민해방군 편성을 완료,광동성 심천에서 정식발족했으며 그중 육군본대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부대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군소식통의 말을 인용,한국전에 참전한 부대는 지난 1927년 모택동의 주도로 발생한 추수폭동과정에서 창설된 「홍군(인민해방군 전신) 제21연대」이며,49년의 중국정권 수립후 나영환·쑤위·탕정·양득지를 포함해 1백여명의 장성을 배출한 부대로서 한국전쟁과 기타 군사작전에 참가해 빛나는 공훈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 중 밀항 범죄자 급증/작년 7,700여명 체포

    【북경 연합】 한국과 가까운 산동성과 요녕성,대만과 가까운 복건성 등 중국의 일부 연해지구에서는 최근 「큰 돈을 벌기 위해」 다른 나라로 밀항을 기도하거나 가짜서류 등을 갖고 불법 출국해 다른 나라로 가려는 사람이 늘어 지역공안(경찰)당국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신화통신과 법제일보가 27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변방공안부대는 작년 한햇동안 밀항 기도자 7천5백38명과 국내외 밀항브로커 2백56명 등 모두 7천7백94명의 밀항범죄자를 붙잡았으며 그중에는 위조서류를 사용하거나 차량 등에 숨어 불법으로 출국을 기도한 4천2백명과 산동·요녕·복건성 등 연해지구에서 밀항하다 적발된 2천49명도 포함돼있다.
  • 중,홍콩특구주비위 발족/내년 7월 출범 3부기구 구성 준비

    【북경=이석우특파원】 97년 7월1일부로 영국식민지에서 벗어나 새로 출범하는 중국 홍콩특별행정구의 제1기 행정부와 입법기관,사법기구 등의 구성준비 임무를 맡게 될 홍콩특별행정구주비위원회가 26일 북경인민대회당에서 공식 발족됐다. 홍콩측 94명과 중국측 56명 등 모두 1백50명으로 구성된 주비위원회는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교석상무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제1차 회의를 가진데 이어 27일까지 이틀동안 조별회의에 들어갔다. 중국측 주비위원회 부주임중 한사람인 왕영범외교부 부부장은 이날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홍콩의 정권 인수인계와 관련한 각종 준비업무를 잘 처리하는 것은 중국과 영국의 공통적인 역사적 책임이자 홍콩의 장기적 번영과 안정을 보장하는 중요 전제』라고 말했다. 주비위원회의 발족은 홍콩이 영국의 식민지가 된 지 1백55년여만에 중국으로 반환돼 특별행정구로서 새로 탄생하기 위한 끝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는 것이며 홍콩에 대한 중국의 주권회복과 이른바 일국양제(1개 국가,2개 체제)의 시행이 눈앞에 다가왔음을 의미한다. ◎「홍콩 주비위」 임무와 구성/초대 행정장관 뽑을 선거인단 선출/전기침이 주임… 반중세력 완전 배제 26일 북경에서 「홍콩특별행정구 주비위원회」가 정식 발족됨에 따라 홍콩반환이 실질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으며 중국은 홍콩문제처리에 보다 직접적인 발언권을 행사하게 됐다. 이 주비위원회가 맡을 포괄적 임무는 홍콩에 대한 중국의 주권회복을 준비하는 인수위원회로서 「일국양제(1개국가 2체제)」,「항인항치(홍콩인에 의한 홍콩통치)」,「고도의 자치」라는 중국의 대홍콩정책 시행과 홍콩의 번영 및 안정을 위한 튼튼한 기초를 마련하는 일이다.보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홍콩자치정부 및 임시 입법회구성,초대 행정장관 결정을 위한 선거인단 선출등을 맡게된다.또 각종 법률개폐를 비롯,토지·건물 등 각종 재산의 정리도 담당한다.주비위원회의 가장 큰 과제는 첫 홍콩자치정부의 초대행정장관을 뽑을 선거인단 4백명을 올해 1·4분기안에 선출하는 일이다.이 선거인단은 곧이어 3·4분기중에 행정장관을 선출하게 될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주요 관리들은 이 행정장관의 제청으로 중국 중앙정부가 임명한다 이와 함께 올해안으로 임시입법회를 구성,내년 7월1일 주권이양과 동시에 홍콩의 기존 입법국(의회)을 해산하고 임시입법회로 대체하게 된다.기존 입법국의 해산과 효력정지 등은 지금도 중·영간의 쟁점사항이며 홍콩인에 대한 자치권 부여라는 측면에서 계속적인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모두 1백50명의 위원으로 발족된 주비위원회의 최고책임자인 주임자리는 전기침 부총리겸 외교부장이 차지했고 중국공산당 중앙위원이며 국무원 홍콩·마카오담당관실 책임자인 노평 등 9명이 부주임을 맡았다. 전원 중국정부에 의해 선임된 이들 주비위위원 가운데는 홍콩내 반중국세력인 민주당계 입법국위원이 완전배제돼 편파적이란 비난을 받기도 했다.그러나 위원회 부주임중 5명은 홍콩시민이며 이가운데 동건화,양진영,나덕승 등은 벌써부터 홍콩특별행정구 최고책임자인 행정장관직을 차지하고 싶다는 강한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26일 주비위성립행사는 인민대회당에서 교석 전인대위원장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교석 위원장은 1백50명의 위원들에게 일일이 위원증서를 나누어 주었다.
  • “경제뉴스 통제” 북경의 속셈(해외사설)

    중국경제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고 판매하는 일을 통제하겠다는 북경당국의 최근 발표는 경제관련 뉴스기관들에게는 참으로 썰렁한 메시지다.느닷없이 나온 그같은 조치로 인해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은 로이터나 다우존스,블룸버그 비즈니스 뉴스같은 회사들을 제치고 독점적으로 경제관련 뉴스와 자료를 배급할 수 있게 됐다.신화통신은 일방적인 정보전달을 통해 수익을 올릴 뿐 아니라 잠재적으로는 경제뉴스를 검열할 가능성마저 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중국의 신용은 물론,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려는 북경 당국의 지속적인 노력 또한 타격을 받을 것이다. 중국처럼 성장일로에 있는 경제는 해당 정부 자체의 통계자료를 포함,안팎으로 자유롭게 흐르는 경제정보에 의존하게 마련이다.정부가 그것을 통제하겠다는 것은 그만큼 개방경제의 가능성을 축소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외국의 뉴스기관들과 인터넷을 통해 유입되는 일반 정보가 날로 급증하고 있는데 대해 중국관리들은 매우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때문에 경제정보 통제방침을통해 관영 통신사로 하여금 경제정보를 배급하고 판매하는 일 뿐 아니라 중국의 국익에 해로운 모든 뉴스들을 검열할 권한을 부여한 셈이다. 북경당국은 안보라는 관점에서 자신들의 새로운 정책을 정당화하고 있다.중국의 국가위원회는 경제정보 통제가 주권을 지키고 중국 경제인들의 법적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럴 수도 있겠다.하지만 금융기관들 뿐 아니라 매달 1천달러 이상을 낼 수 있는 모든 정보수요자들을 상대로 경제정보판매라는 급성장 비즈니스의 큰 몫을 자신들이 관리하는 통신사에게 쥐어주려는 속셈도 있지 않겠는가? 서방 외교관들과 경제인들이 두려워하는 것도 새로운 정보통제 아래서 중국의 관영통신사가 해외의 경제뉴스 소비자들에게 고액의 대가를 요구할 것이라는 점이다. 전 세계의 커뮤니케이션이 전광석화처럼 이뤄지고 있는 마당에 뉴스와 정보의 통제는 궁극적으로 북경당국의 손아귀 밖에 있다.기실 중국은 새로운 정보 통제방침때문에 무심코 인터넷으로 쇄도하는 문호를 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 북원조자금 150만달러 모금/세계식량계획/쌀2천t 곧 평양 전달

    【북경 연합】 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은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을 돕기 위해 1백50만5천달러의 원조자금을 모았다고 신화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로마에 본부를 둔 WFP는 덴마크와 핀란드가 모두 50만5천달러를 출연한데 이어 스위스와 노르웨이가 1백만달러를 제공했다면서 이 돈은 북한국민중 끼니를 제대로 때우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2개월동안 음식을 공급할 수 있는 액수라고 밝혔다. WFP는 그러나 이 금액이 모금목표인 8백80만달러에는 크게 못미친다면서 더많은 출연을 촉구했다. 이 기관의 캐서린 베르티니 사무총장은 『(북한의 기근 해결을 돕기 위해서는)훨씬 더많은 돈이 필요하다』면서 『북한에서는 수백만명이 기아선상에 놓여 있으며 그중 2백50만명 가량이 여자와 어린이들』이라고 말했다. WFP는 2천t의 쌀을 곧 북한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은 덧붙였다.
  • 이시아­유럽 정상회담 3월1일 방콕서/26개국 정부 수반 참석

    ◎대륙간 경협·군비 통제 등 논의 【북경 연합】 제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담이 오는 3월1일부터 2일까지 「보다 큰 성장을 위한 아시아­유럽 동반자관계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태국 수도 방콕에서 열린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9일 싱가포르발로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현지 텔레비전방송 보도를 인용,이번 회의에는 10개 아시아국가와 15개 유럽연합(EU)국가 등 모두 26개국 정부수반 및 자크 상테르 유럽위원회 집행위원장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시아­유럽 정상회담은 지난 94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오작동 싱가포르총리가 제안한 것으로 그 목적은 아시아와 유럽간의 관계를 보다 밀접하게 만드는데 있다고 이 방송은 말했다. 이번 회담의 의제는 경제분야에서 ▲세계무역기구(WTO)를 통한 다자협력 증진방안 ▲투자협력 및 촉진 ▲기술이전 ▲인적자원 개발,정치분야에서 ▲군비통제 및 군비축소 ▲평화유지활동 ▲유엔개혁문제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 중 올 사상최대 곡물수확 모두 4억6천여만t 기록

    【북경 AP 연합】 중국은 농부들에게 보다 많은 식량을 확보하라는 정부의 지시와 독려에 힘입어 금년 기록적으로 많은 곡물 수확을 거뒀다고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중국농부들이 지난해 보다 2천1백30만t이 많고 93년에 수립된 기록보다도 9백90만t이 더 많은 4억6천6백40만t의 곡물을 수확했다고 말했다. 곡물은 중국에서는 주의를 요하는 문제로서 가장 최근인 지난 61년 중국은 대대적인 기근에 허덕였었다.또 94년의 실망스러운 수확으로 해외에서는 다음 세기에 중국이 연간 1천4백만명씩 늘어나는 12억 인구를 먹여 살릴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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