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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외환통제 대폭 완화/국영상사 수출대금 국영은 예치 의무 폐지

    ◎외국투자가 주식매입도 허용 【북경 AP 연합】 중국인민은행은 27일 외환통제 완화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부터 수출업 승인을 받은 중국상사들이 수출을 통해 얻은 외화를 국영은행들에 예치하지 않고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중국 증권보가 밝혔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재상용 행장은 홍콩에서 신화통신과 회견을 통해 이같은 밝혔는데 이는 자본계정의 태환을 지향하는 중국당국의 통화정책에 있어 새로운 조치로 평가된다. 그는 이어 다음 단계로 외국 투자가들의 중국 주식매입이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 중 새달 12일 15전대회 개최/신화통신 보도

    ◎당지도부 교체 등 준비작업 완료 【북경 AFP 신화 연합】 중국 공산당은 오는 9월 12일 북경에서 당의 최고결정기관인 제15차 전국대표대회(15전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27일 발표했다. 당 정치국은 이날 중앙위원회 회의를 열어 15전대회 개최일을 이같이 제의했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같은 제안이 14기 중앙위원회 7차 전체회의(14기 7중전회)에서 공식확인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산당 지도부가 대폭 교체될 것으로 알려진 15전대회 개최일은 그동안 비밀에 싸여왔는데 15전대회를 위한 준비작업은 이미 완료된 상태다.
  • 중 외자 방송투자 완전금지/새달부터 시행

    【북경 AP 신화 연합】 중국 국무원은 20일 외국 및 국내 민간 자본이 어떤 형태로든 라디오와 TV 방송사에 투자할 수 없도록 강력히 규제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붕 총리가 서명한 후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발표된 규제령은 모두 55개 항목을 포함하고 있으며 9월 1일자로 발효된다.
  • 중,비 통신위성 발사 성공/상업용시장 진출 본격화

    【북경 AFP 연합】 중국은 20일 발사가 일주일 정도 연기됐던 필리핀 통신위성을 지구정지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함으로써 초기단계에 있는 중국 위성발사의 상업화 시대를 여는데 한 발자국 다가섰다. 중국의 신형 로켓 장정(LM) 3B는 이날 새벽 1시50분(현지시간) 남서부 사천성의 서창발사기지에서 미국이 제작한 중량 3천770㎏의 필리핀 통신위성 ‘마부하이’를 발사,지구정지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 중·일 ‘주변지역’ 싸고 외교마찰

    ◎중,일 관방 “대만해협 포함” 발언에 해명 요구/미·일 방위협력지침 군사활동 범위 갈등 중국은 19일 일본과 미국이 새로운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 의해 무력협력을 벌이는 이른바 ‘주변지역’에 대만해협이 포함되는지 여부를 정확히 설명하라고 강력히 촉구하고 나섬으로써 양국간 외교마찰이 증폭되고 있다. 중국이 일본에 가이드라인 대상지역을 명확히 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앞서 집권 자민당 간사장이 북경을 찾아와 한반도만이 포함된다고 중국 지도부에 설명했으나 일본 정부대변인이 지난 17일에 이어 19일에도 대만해협이 당연히 들어간다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가지야마 세이로쿠(미산정육) 관방장관이 분명하게 미­일 방위협력지침상 주변지역에 대만해협이 포함된다고 발언했다”고 전한뒤 외교부 심국방 대변인이 일본에 ‘명쾌한 해명’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또한 가지야마 장관의 발언은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저의를 갖고 중국위협론을 선전하는 위험한 경향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라며 “중국의 주권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 미­중 핵확산방지 합의

    【북경 AP 연합 특약】 클린턴 미 대통령의 안보담당보좌관과 중국관리들은 장시간에 걸친 회담끝에 핵무기 확산방지의 필요성에 대해 합의했으며 전략적 이슈에 관해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사뮤엘 버거 보좌관은 이날 상오 류화추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가진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한 뒤 오는 가을쯤 미국을 공식 방문하기로 돼있는 강택민 중국국가주석과의 회담을 위해 북대하로 향했다.
  • 중 인민해방군 신무기 무장/지상군 공격능력 배가

    중국인민해방군은 신세대의 자동소총과 기관총 등 새로운 경무기로 전군을 무장할 계획이라고 5일자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신화통신을 인용,보도했다. 이 신문은 구체적 수치는 밝히지 않았지만 소구경총 및 소총과 기관총 등 총류의 경우 기존의 어떤 외국총에 비해서도 가볍고 작으면서도 유효사거리가 길다고 소개했다. 이 무기들은 이미 홍콩주둔군에 일부 지급됐으며 전군에 보급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이같은 보도는 중국군이 새로운 세대의 경무기류의 개발을 완성했으며 이같은 신장비로 무장할 경우 게릴라전 등 지상군의 공격능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주변국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중 핵기술 수출 통제/신화통신 보도

    ◎“핵에너지 평화적 이용” 규정 채택 【북경 AFP 연합】 핵수출국으로 비난을 받아온 중국이 1일 핵기술 수출통제에 관한 법규를 채택했다.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이붕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원 회의에서 핵수출금지 규정이채택됐다고 말하고 이 규정은 수출통제대상으로 지정된 핵관련상품 목록 등 22개조항으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 핵수출통제규정은 핵에너지의 평화적인 이용을 위한 국제협력을 촉진하고,국가안전과 공공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이 통신은 말했다. 중국은 지난 92년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서명했으며 96년 5월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시권밖에 있는 핵시설에 대한 지원을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이 NPT를 위반하고 파키스탄과 이란에 핵기술을 수출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중국은 이같은 주장을 강력히 부인했다.
  • 중,하문항 이용 대만인 비자 면제

    【북경 AFP 연합】 중국은 다음달 1일부터 하문항을 통해 본토로 들어오는 모든 대만인들에게 비자를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신화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대만 동포들은 더이상 외국의 중국 대사관이나 홍콩의 유사 기관에서 사전에 입국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통신은 이어 “대만 동포들이 하문항을 통해 무비자로 입국하면 컴퓨터를 통해 다른 개방항구들에도 이들의 신원이 보내지게돼 대만 방문객들이 본토를 떠날때는 어떤 개방 항구에서든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대만인들은 본토와의 직접적인 항공노선이나 배편이 금지돼 있어 홍콩·필리핀 등 제3국을 통해 입국비자를 받아야만 본토에 들어갈 수 있었다.
  • 홍콩 3개부처 장관 경질/주권반환뒤 첫 요직개편 5일 늦게 공개

    【홍콩 AFP 연합】 동건화 홍콩 초대 행정장관은 3개 장관직을 교체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홍콩정부가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헌법장관이던 니컬러스 응 장관(50)은 교통장관으로 자리를 옮기고 헌법장관에는 마이클 수엔 내무장관(55)이 발탁됐으며 내무장관엔 데이비드 랜(57)일본주재 경제무역대표가 임명됐다. 교통장관이던 고든 슈(51)는 홍콩 정부의 전략결정을 보좌하는 싱크탱크인 중앙정책연구원의 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요직 개편을 처음으로 발표한 언론매체는 중국 관영 신화통신 홍콩분사로,지난 23일 동 장관의 제청을 받아 중국 국무원이 장관 교체를 승인했다고 밝혔으나 그 내용이 5일이나 늦게 공개된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 신화통신 차기 홍콩분사장 강은주(뉴스의 인물)

    ◎영국대사 역임… 막판 주권반환 협상 주도/중 대리인 자격 홍콩특구 내정간섭 우려 【홍콩 연합】 중국은 25일 강은주 전 외교부부장 겸 전 영국대사(58)를 사실상 홍콩 주재 중국 대사관 역할을 해온 신화통신 차기 홍콩분사장으로 임명,홍콩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중국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주남 현 신화통신 홍콩분사장은 사임했다. 강 전대사의 홍콩분사장 임명은 중국 정부가 신화통신 홍콩분사의 보도기능보다는 정치적인 기능에 더 비중을 두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북경의 외교 소식통들은 말했다. 강은 직업외교관 출신으로 홍콩문제전문가.지난 38년 중국 외교관 배출의 산실인 북경 외국어학원을 졸업한후 입당과 동시에 외교업무에 뛰어들었다.지난 68∼77년 주런던 대사관에 근무,영국정치를 배우고 영국 정·관계 인사들과 두루 안면을 익혔다.주권 반환을 2년 앞둔 지난 95년 주 런던대사로 임명돼 영국과의 막판 협상을 주도한 강분사장은 지난 3월 소임을 마치고 귀국했다. 온유하고합리적인 면과 함께 단호함을 함께 갖추고 있는 그는 갖추고 있는 강분사장은 현재 차관급.오는 9월에 열리는 당 제15차 전국대표대회(15 전대회)에서 장관급으로 승진될 것으로 알려져 신화통신 홍콩 분사의 위상 변화와 관련,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 한·일 어업분쟁 보도/중 신화통신

    【북경 연합】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12일 ‘한·일,영해·어업문제로 의견충돌 발생’이라는 제목아래 일본에 의한 일련의 한국어선 불법 나포사건에 대한 한국측의 입장과 대응 움직임을 논평없이 서울발로 보도했다. 중국 보도매체가 이 사건을 보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중국정부는 지난 8일 주례 뉴스브리핑에서 당국강 외교부대변인을 통해 양국간 분쟁이 국제관례에 따라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신화통신은 한국 외무부 대변인이 11일 한국은 일본이 일방적으로 획정한 영해기선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선언하고 일본에 한국어선과 어민 억류행위 중지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 중,북에 식량 8만t 무상지원

    【북경 연합】 중국정부는 최근 북한에 대해 다시 8만t의 식량을 무상원조키로 결정,이같은 사실을 김일성의 3주기인 8일 북한정부에 통보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에도 2차례에 걸쳐 모두 12만t의 식량을 북한에 무상원조한 바 있는 중국정부의 이번 원조는 물자를 포함하면 금년들어 3번째,식량 무상원조로는 2번째이다. 중국정부는 지난 6월21일까지 금년도 1차 무상원조분 7만t을 이미 전달한데 이어 27일에는 경제무역대표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중이던 류산재 대외무역경제합작부 부부장이 북한의 김문성 대외경제위원회 부위원장과 인민폐 2천만위안(약 20억원)상당의 원조물자제공 협정에 서명했었다.
  • 7·7사변 60돌…중“일은 반성하라”/북경 이석우(특파원 수첩)

    중·일전쟁이 발발한지 60주년이 되는 7일.관영 신화통신은 ‘황당한 역사관을 경계한다’는 평론을 발표,과거사를 반성할 줄 모르는 일본인들에 대해 강경 어조로 경고했다.역사를 왜곡하는 우익세력들의 힘과 영향력을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다는 경계론도 강조했다. 신화통신은 과거사의 바른 인식은 중·일 정치관계의 기초라면서 3천5백만명의 중국인의 목숨을 앗아간 침략전쟁의 책임을 부인하고,정당성을 강변하는 우익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인민일보등 신문과 방송들도 신화사의 평론을 전재하고 ‘역사를 잊지 말자’는 특집란을 마련하는 등 일본의 우익·군국주의 세력에 대한 경계를 높였다. 60년전 일본군의 공격으로 8년간 중·일전쟁의 막을 열었던 북경 남쪽 노구교(마르코폴로 브리지)옆에 우뚝선 ‘중국항전 기념관’에선 이날 류화청 중앙군사위 부주석과 정관근 당 선전부장 등이 참석,“다시는 치욕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결의속에서 전쟁발발 60주년 기념식과 기념관 확장식이 치뤄졌다.강택민 주석이 써보낸 ‘과거를 잊지말자’는 내용의 글씨도 동판으로 만들어져 기념관에 놓여졌다.중국 국가문서보관소도 이날부터 중·일전쟁 직후 일본인 등 전쟁범죄자에 대한 중국측의 군사재판및 처형기록과 사진을 공개하는 등 일반의 역사의식과 항일정신을 고취시키고 있다. 중국 사회과학원이 오는11일 중·일 전쟁관련 국제학술대회를 여는것을 비롯,각 학술단체들도 일본의 침략전쟁의 만행과 영향을 평가하는 학술대회를 이달말까지 계획하고 있다.북경의 중·고등학생들의 ‘중국항전 기념관’ 단체관람으로 기념관은 만원 상태다.대학살을 당했던 남경의 ‘남경학살기념관’과 피해자 위령비등에도 젊은세대들이 눈물을 흐리면서 줄을 잇고 있다.북경의 여름이 홍콩반환 축하란 국민적 축제 물결속에 시작됐다면 7월과 8월은 ‘과거를 잊지말고 군국주의 부활을 경계하자’는 ‘애국주의’란 주제로 익어가고 있다.
  • 외국반응/미국­군병력 4천명 진주에 우려 표명

    ◎영국­“민주적 의회선거 약속 예의주시” 【홍콩 AFP 연합】 미국 및 영국 등 세계 각국의 지도급 인사들은 29일 홍콩특별행정구(SAR) 당국이 입법의회 선거를 내년 5월 실시할 계획임을 공표했음에도 불구,주권반환 이후 홍콩의 미래에 대한 중국의 약속이 지켜질 것인지를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홍콩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이번주 성대한 주권 반환 행사가 끝난 후에도 오래도록 이 관심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30일 동건화 SAR행정장관,전기침 중국 외교부장 등과 만나 5월 실시되는 입법의회 선거에 대한 미국의 관심을 강조했는데 중국이 주권반환후 불과 6시간만에 4천여 인민해방군 병력과 장갑차,헬기 및 군함을 홍콩에 파견키로 한데 대해 “이는 좋은 출발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영국의 데렉 패트쳇 홍콩담당장관은 “세계 여론의 관심이 홍콩에 집중돼 있으며 이는 중국에 비공식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홍콩 주권 인도에관한 영·중 공동선언에 입각해 의회선거가 실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홍콩 임시 입법회의 의원 선서식에 공식 대표단을 파견치 않기로 한 영국정부의 결정에도 불구,제프리 하우 전 영국 외무장관은 “홍콩의 미래를 짊어질 인사들이 임명되는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들에게 얼마나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본인은 선서식에 참석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5월 입법의회 선거를 실시한다는 동장관의 발표는 홍콩 주권의 중국 반환 이후 이를 둘러싼 세계 각국의 고조된 우려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홍콩 민주당 고위 인사인 앤드루 챙은 “동의 약속은 화려한 거짓말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세계 각국 지도자들에게 한 그의 약속이 홍콩인의 신뢰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중국 신화통신은 김영삼 대통령이 홍콩 주권반환 축하 메시지를 강택민 국가주석에게 보냈으며 북한도 중앙인민위원회 명의의 축하 전문을 보내는 등 역사적인 홍콩 주권반환을 축하하는 세계 지도자들의 메시지가 속속 도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중국군 30일 밤 홍콩 진입

    【홍콩 AFP 신화 연합】 중국은 홍콩 주권반환일을 하루 앞둔 이달 30일 509명의 무장한 인민해방군 병력을 홍콩에 진입시킬 계획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 “1국2체제 개념 대만 적용 가능”/중 신화통신 보도

    【북경 AFP 연합】 중국 정부는 22일 제일 먼저 홍콩에 적용되고 있는 「1국 2체제」 개념이 조국의 통일에 중요한 단계를 기록했다고 지적하고 이 개념이 대만문제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논평기사에서 고 등소평 동지가 생전에 홍콩과 대만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1국2체제」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며 홍콩의 반환은 이같은 원칙이 유용하다는 사실을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대만문제가 홍콩문제와는 다르다』고 시인하면서 『대만은 내전의 잔재로서 전적으로 중국 인민 자신들에 의해 해결돼야 될 내부문제』이며 『홍콩은 영국식민주의자들이 중국을 침략한 잔재』라고 지적했다. 통신은 대만당국이 『나라를 분리해 별개의 정권이 통치할 것』을 제의하는가 하면 『상호 예속관계 없이 동등한 정치 실체』의 실현을 제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 20억원 상당 구호물자/중,북에 무상제공키로

    【북경 연합】 최근 북한에 7만t의 식량을 무상원조한 중국이 또다시 2천만 위안(약 20억원)상당의 구호물자를 무상제공키로 결정했다고 북한을 방문중인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의 류산 부부장이 22일 밝혔다. 북한 초청으로 13명의 경제무역대표단을 인솔하고 21일 평양에 도착한 류 부부장은 이날 홍성남 북한 정무원 총리대행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정부의 이같은 결정을 전달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홍 총리대행은 중국정부가 금년 들어 두번째로 무상원조를 제공키로 한데 대한 감사와 함께 7월1일 홍콩 주권회복에 대한 축하의 뜻을 표시했다.
  • 홍콩 주권반환식에 강택민·이붕 참석

    중국의 강택민 국가주석과 이붕 총리가 오는 30일 자정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홍콩주권반환식과 홍콩특별행정구 수립및 특별행정구 취임·선서식에 중국정부를 대표해서 참석한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홍콩을 방문할 중국정부 대표단에는 전기침 부총리 겸 외교부장,왕한빈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 부위원장,장만연 중앙군사위 부주석,오학겸 전 국정치협상회의 부주석 등도 포함된다고 이통신은 전했다.
  • D­22/중국정부의 홍콩정책(홍콩 주권반환:2)

    ◎대만흡수 대비한 1국2체제 실험/자본주의 경제특구 보장… 현지인 미래 약속/외교·국방은 중서 통제… 항인자치 최대 허용 홍콩에 주둔할 중국 인민해방군 선발대가 지난 4월 홍콩에 도착했다.산뜻한 새 군복을 입은 그들은 천안문사태때 민주화운동을 탱크로 진압하던 인민해방군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그들은 지금 홍콩인들에게 상냥한 미소를 보내며 중국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려고 노력하고 있다. 중국은 홍콩에 주둔할 군인들을 철저히 교육시켰으며 그들을 위해 신세대에 걸맞는 산뜻한 군복을 새로 만들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새 군복은 재료,색상,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큰 발전을 했다」고 보도했다.홍콩에 주둔할 군대에 대한 이러한 배려는 중국이 홍콩 경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예시하는 중요한 단서라 할수 있다. 중국의 이러한 관리방침은 중국정부가 홍콩인들과 세계를 향해 주권회복 이후에도 홍콩의 기존 체제엔 변화가 없을 것임을 강조해온데서 잘 나타나 있다.지난달 홍콩 경제인들이 북경을 찾아왔을 때도 강택민 국가주석은 「1국 2체제,홍콩인에 의한 고도의 자치」를 강조하며 홍콩인들을 안심시켰다. 홍콩의 사회·경제체제를 변화시키지 않고 최소한 50년간 기존체제를 보장하겠다는 「1국 2체제」 정책은 중국의 홍콩 경영 기본원칙이다.홍콩 경영의 또 다른 틀은 「홍콩인에 의한 홍콩 통치(항인치행)와 고도의 자치권 허용」이다.등소평이 확립한 1국2체제및 고도의 자치허용 정책은 홍콩미래에 대한 중국의 대외적인 약속이다. 중국정부의 이같은 「배려」 이면에는 홍콩의 번영을 계속 유지시키겠다는 중국의 의지가 배어있다.홍콩의 기존 틀을 흔들지 않으면서 금융·무역중심지로서의 위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자본주의적 경제운영방식과 자유민주주의를 허용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할수 있다. 중국정부는 홍콩의 성공적인 경영을 단지 홍콩만의 문제로 보고 있지 않다.중국은 홍콩의 번영이 계속될 경우 대만을 외교적으로 고사시키며 「1국 2체제」 방식으로 흡수통일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성공적인 홍콩경영이 99년 마카오 환수에 이어 대만을 합병할수 있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중국정부는 홍콩특구가 다른 어떤 지역이나 지방에 예속되지 않는 독립된 단위라고 강조한다.세금의 경우,단 1원도 중국정부가 홍콩으로부터 거두어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이붕 총리까지 나서 강조한다.기존의 금융제도와 화폐정책도 그대로 유지되며 홍콩돈도 계속 사용된다. 중국의 이같은 약속에 대해 홍콩인들의 불안과 걱정이 없는 것은 물론 아니다.홍콩 사람들은 「홍콩이 반중국의 거점이 돼선 안될 것」이란 중국정부의 경고가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을까 우려한다. 중국정부는 이처럼 홍콩이 중국대륙의 민주화기지나 거점이 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홍콩의 경제적 번영은 계속 유지시켜 중국경제발전에 활용하겠지만 홍콩으로부터의 자유 민주주의 유입은 차단하겠다는 것이다.그러면서 중국은 장기적으로 중국적인 가치질서와 관행을 홍콩에 서서히 정착시키려 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중국내에 정치적 소용돌이가 없는 한 홍콩은 지금의 자유스런 모습으로 오래동안 존재할 것으로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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