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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이산가족 확인창구 개설/주소찾기 전담기구 두기로/새달부터

    【베이징=정종석 특파원】 북한 노동당과 정부는 국내외 거주 이산가족들의 주소 문의기구를 설치,오는 3월1일부터 이산가족 찾기를 돕기로 했다고 중국 관영신화통신이 15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이날 북한 신문들은 수년동안의 전쟁으로 많은 동포들이 고향을 등지고 심지어는 해외로 유랑해 지금까지 생사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면서 골육을 다시 만나고자 하는 사람들의 간절한 원망을 만족시키기 위해 이러한 기구를 설치해 문제해결을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또 북한 신문들이 “당과 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중대한 의의를 띠고 있으며 민족의 대단결을 실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으나,더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 중,대북 국경에 철조망/탈북 루트 사실상 봉쇄

    【베이징 연합】 중국은 지린(길림)성과 랴오닝(요녕)성의 대북한 국경에 철조망,순찰로 등 대대적인 국경시설 건설공사를 진행중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정부와 군의 결정에 따라 지린성과 랴오닝성을 비롯한 9개 성·자치구의 국경지대에서 1949년 신중국 출범 이후 최대규모의 ‘변방 기초시설’ 건설공사가 전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과의 국경지대에 대한 ‘변방 기초시설’ 건설은 지금까지 북한주민들의 탈출로로 이용해온 두만강과 압록강의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관리가 더욱 강화되는 것이어서 탈출루트가 사실상 봉쇄될 것으로 보인다. 신화통신은 현재 9개 지역에서 공사가 진행중이라면서 이미 철조망이 설치됐거나 순찰로가 만들어진 지역에서는 사람과 가축 등의 월경사건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 중 은행 외환선물거래/올부터 전면 시행키로

    【베이징=정종석 특파원】 중국의 4대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인 중국은행은 기업들이 환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금년부터 전면적인 외환선물거래(forward trading)를 취급할 것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31일 보도했다.
  • 중 서부 폭설… 1,500만명 동사

    ◎페루 홍수로 도시 침수… 주민 600명 실종 【북경·도쿄·리마 외신 종합 연합】 티베트와 중국 서부 청해성 일원에 엄청난 눈이 내려 약 1천500명이 동사하고 최소한 9만마리의 가축이 죽었다고 공인일보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수십년 이래 최악의 폭설로 동사자가 약 1천500명에 이른다고 전하고 감기,설맹 및 설사 등을 앓고 있는 사람도 5천8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이들 지역이 폭설재해에서 회복되는데는 4∼5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루 남부에서는 한 도시 일부가 홍수로 물에 잠겨 주민 600여명이 실종됐다고 한 국회의원이 전했다. 리고베르토 에스케라 의원은 고대 잉카유적지 마추픽추에서 약 70㎞ 떨어진 산타테레사시의 일부 지역이 흔적도 없이 지도상에서 사라졌다고 말하고 실종된 사람들의 생존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 폭설·지진·호우… 지구촌 천재지변

    ◎미 폭설­뉴욕주 북부 5개군 연방재해 지역 선포/중 지진­48명 사망·1,200명 중태… 이재민 3만명/호 호우­타운스빌 시각당 55㎝ 내려… 20명 실종 【워싱턴 AFP UPI 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0일 폭풍우를 동반한 폭설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뉴욕주 북부 5개군을 연방재해 지역으로 선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번주 초부터 계속된 폭설로 피해를 입은 뉴욕주의 클린턴,에식스,프랭클린,제퍼슨,세인트 로렌스군을 연방재해지역으로 선포하는 한편 이 지역 주민과 영업장 소유자 및 지방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연방정부 비상기금을 방출토록 명령했다. 뉴욕주는 FEMA에 발전기 1천625대,간이 침대 2만5천개,모포 5만장,75만명분의 식량을 요청했다. 미국 북동부와 캐나다 동부에서는 지난 5일부터 폭설이 내려 빙판길 교통사고,화재,감전사고 등으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추운 날씨속에 전기와 난방이 끊겨 수백만명의 주민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베이징 연합】 중국 하베이성 북부 상이현과 장베이(장북)현에서 10일 리히터 규모 현과장베이(장북)현에서 10일 리히터 규모 6.2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11일 현재 48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부상했으며 이중 1천200명은 중태다. 신화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9천여명이 부상했고 재산피해만도 10억위안(미화 약 1억2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국가지진국은 1만5천채의 집이 파괴되고 3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피해지역에 1천500명의 군대외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관리들을 급파했다. 【브리즈번(호주) AFP 연합 특약】 11일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주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20여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면서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퀸즐랜드 주도 브리즈번에서 북쪽으로 1천200여㎞ 떨어진 타운스빌에서는 한시간에 연평균 강우량의 절반 가량인 55㎝의 비가 쏟아졌다. 기상당국은 더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이날 하오 조수가 밀려들면 빗물이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해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중 하북성 6.2 강진 47명 사망/250명 부상

    ◎건물 1천재 파손… 만리장성 훼손 우려/수일간 규모 4 여진 가능성 경고… 피해 더 늘듯 【베이징=정종석 특파원】 중국 허베이(하북)성 북부 상이(상의)현과 장베이(장북)현에서 10일 리히터 강도 6.2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35명이 사망하고 1백64명이 부상했으며 최소한 2만명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중국 관영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지진 피해지역에서 1천여채 이상의 건물이 무너지거나 또는 금이 가는 등의 피해가 발생,사상자는 구조 활동이 진행됨에 따라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지진국은 이날 상오 11시 50분(한국시간 낮 12시 50분) 발생한 지진으로 이같은 인명피해 외에도 장베이 현청 소재지에서는 90% 이상의 건물에 금이 갔으며 상이 현청 소재지에서는 약 8백채의 건물이 붕괴되거나 금갔다고 밝혔다. 지진국은 수 분동안 계속된 이번 지진의 진앙이 상이 현과 장자커우(장가구)시,장베이현 중간인 북위 41.1도,동경 1백14.3도 지점이라면서 앞으로 수일동안 리히터 규모 4 가량의 여진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혀 추가 강진 발생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이날 동남쪽으로 약 2백20㎞ 떨어진 수도 베이징에는 일부 건물에 진동이 느껴졌으나 그 영향이 크게 미치지 않았다. 지진국은 진앙지 남쪽 장베이현과 장자커우시 경내를 통과하는 만리장성이 훼손됐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 중,우황 체외배양 성공/천연우황과 약효 같아

    【베이징 연합】 중국 상해 동제의대 부속 동제의원은 소의 담낭결석인 우황의 체외배양에 성공,최근 무한 생화제약공장에서 본격생산을 개시, 천연우황을 수입하지 않아도 좋게 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4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동제의원 채홍교(여)교수는 87년 담홍소(빌리루빈,담즙에 있는 붉은 색소) 칼슘결석 형성의 정전효과 원리를 응용,소의 담홍소칼슘결석 형성의 배양실험을 개시했다. 여기서 성과를 본 채교수는 이어 우황의 체외배양 처방,과정,성분,구조,질량표준,안정성 등 일련의 약학적 연구와 임상시험 전의 약효학,독리학,특수독리 등 18개 항목 100여개 지표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체외배양 우황의 성질과 모양,성분,미량원소,아미노산함량 등이 양질의 천연우황과 같게 나타났으며 94년부터는 전국 5개 병원에서 중풍,유행성 B형 뇌염(일본뇌염) 등 5가지 병에 대한 70여차례 임상시험을 실시,천연우황과 동일한 치료효과를 거두었다는 것이다.
  • 중 내년 5월부터 가격 자율화/새 법률 통과

    ◎공익사업 관련·농산물 등은 예외로 【북경 AFP 연합】 중국은 29일 자율적 시장 메커니즘에 의한 가격형성을 허용하는 새법을 통과시킴으로써 ‘자유’ 시장경제 체제로 성큼 다가섰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의 대의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의 상무위원회에서 이날 통과된 가격 자율화법에 따라 이제 가격 책정의 많은 부분이 중국 당국의 통제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당국의 통제는 주요 공익사업 및 공공복지 서비스 등 산업 개발에 있어 중요한 부문에 국한된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 법은 내년 5월1일 발효되며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을 포함하고 있으나 프라임 레이트(우대금리) 및 가산금리를 비롯해 환율,주식,선물가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소매업자들은 자유로운 가격 책정권이 침해당할 경우 당국에 신고할 수 있으며 상품 덤핑,가격의 대폭 인상,의도적인 가격 책정 등은 금지된다. 이외 가격 자율화 조치 이후에도 곡물 등 주요 농작물 가격에 대해서는 중국 당국이 계속 통제권을 보유토록이 법은 규정하고 있다. 신화통신은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이 법을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 중­러 원전 공동 건설 합의

    ◎강소성에 1천㎽급 원자로 2기 99년 착공 【북경 AFP 연합】 중국과 러시아는 29일 중국 강소성 동부 연운항에 원자력발전소를 공동건설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중국측에서 이붕 총리와 이람청 부총리가,러시아측에서 보리스 넴초프 제1부총리와 빅토르 미하일로프 원자력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계약식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건설되는 원전은 1천㎾급 가압수형 원자로 2기로 99년 6월 공사가 시작돼 각각 2004년과 2005년에 발전에 들어간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에 앞서 넴초프 러시아 제1부총리는 28일 중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이번 중국방문은 중국정부와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것이며 이계약은 30억달러 이상의 규모로 러시아가 올해 외국과 맺은 계약중 최고액이라고 말했다.
  • 중국에 귀 기울인다(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서구사회 팽배한 ‘중국 위협론’ 반박/자국의 가치·배경 바탕으로 국가건설 강조/미­일 신안보체제 국제평화 위협 강력 비판 【북경=이석우 특파원】 초강대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중국을 세계는 어떤 눈으로 보고 있는가. 뜨거운 갈채와 환영인가,아니면 경계와 두려움으로 대하고 있는가.강택민 중국 국가 주석의 미국 공식방문,백악관에서 열린 클린턴과의 역사적인 정상회담 등에도 불구,중국의 빠른 성장에 대한 의구심과 걱정의 눈길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광동 인민출판사가 최근 펴낸 ‘중국에 귀기울인다’는 냉전종식 이후의 국제정세의 변화·발전에 대한 중국의 입장 및 시각,그리고 중국 위협론에 대한 중국의 반박과 변명을 담고 있다. 이 책은 하덕공,포위충,김용 등 3인의 공동 저서다.하덕공씨는 관영 신화통신이 펴내는 시사 일간지 ‘참고소식’의 국제시사문제 편집담당자이고 포위충 박사는 중국공산당 중앙 직속 교육기관인 북경 청년정치학원의 교수.김용 박사는 ‘중국부녀보’의 기자며 홍콩문제 전문가다.저자들의 신분에서도 이책이 중국측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따라서 이 책을 통해 중국측의 논리와 주장,대외관계등 정책 방향을 잘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은 중국이 서양의 질서와는 다른 사회가치와 정신적 배경을 갖고 있으며 중국의 국가건설은 ‘서구와는 다른 중국적인 가치와 배경’에 따라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인권문제,소수 민족지역에 대한 입장,홍콩문제 등과 관련,이 책은 단호하게 서구의 여러나라와 서구적 가치의 침투를 거부하고 있다.중국은 중국적 잣대로,중국공산당과 중국인들에 의해 통치하고 경영해 나갈 것임을 강조한다. 중국적인 방향으로 국가를 건설해 나가는 방법과 관련,전통문화의 재해석을 통해 문화적 토대를 마련하고 민족주의 및 애국사상을 고취,국가 건설의 기본 정신으로 삼을 것을 제시한다.민족주의 및 애국사상에 대한 강화는 강택민 등 현 중국 지도부의 국가건설의 핵심 사업중 하나고 이 책은 그 의의를 재강조한 것이다.애국주의와 민족주의가 21세기 중국 국민들을 하나로 단결하는 끈이 될 것이란 생각이다. 특히이 책은 ‘새로운 권위주의 이론’으로 대표되는 중앙집권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있어 눈길이 간다.강택민을 정점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 중앙의 권위를 강화하는 것이 국내외적인 도전을 극복하고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물질·정신 건설을 완성하는 길이란 주장을 강력하게 펼치고 있다.“개혁초기 중앙의 권력을 하부에 이행하는 것은 경제의 활력을 위해 필요하고 효과있는 조처였다.그러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부작용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국민총생산액에서 중앙정부가 차지하는 몫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고 반면 지방재정수입은 눈에 띄게 올라가고 있다.지역간 격차를 줄이는데 필요한 수단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중앙의 거시 조정·통제 능력도 떨어지고 있다. 안정은 일체의 것을 넘어서는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중국적인 발전 방법 및 목표,그를 달성하기 위한 강력한 중앙정부의 권한에 대해 이 책은 당당하게 말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 책은 일본의 우익화 경향 및 군사 대국화 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미국과 일본의 신안보체제확립,이를 통한 일본의 유사시 동북아시아지역에서의 군사활동 영역의 확대 등에 대해선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진정 동북아시아와 세계 평화의 잠재적 위협은 일본의 우익화 경향과 미국·일본의 신안보체제라고 꼬집는다. 냉전이 끝난뒤 21세기를 바라보는 다극화 시대에 대해서 이 책은 ‘포탄과 연기는 없지만 여전히 보이지 않는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며 서구세력의 ‘문화침투’ 정책 및 각종 압력 행사에 대해 경계와 함께 비판을 가하고 있다.“미국은 지난 96년9월 ‘자유아시아 방송’을 개국하고 뉴스매체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의 내정에 간섭하며 정치 및 사회 안정을 흔들어 대고 있다.이는 아시아 국가들의 안전에 대한 위협이다”. 이 책은 중국의 성장을 위험스럽게 바라보는 서구 시각은 중국 문화와 현상을 잘못 이해하는데서도,또 서구의 패권주의적·냉전적 발상에서도 기인한다고 공격했다.특히 사무엘 헌팅턴의 ‘문명 충돌론’이 중국 위협론의 배경이론이 되고 있다면서 문명 충돌론의 오류를 지적했다.“문명 충돌이론의 개연성은 인정될수 있다. 그러나 헌팅턴씨는 일부 단면을 갖고 일반화하려는 오류를 범했다.금세기의 주요한 충돌은 문명간의 충돌이 아닌 같은 문명안에서의 갈등이었으며 자국의 이익을 확대하려는 국가 이익간의 부딪침이었다”. 저자들은 냉전종식 이후 국제무대에서 독주하고 있는 미국에 대해 강한 반감을 표시하고 미국의 독주가 국제갈등의 원인중 하나라고 공격한다. “미국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동진 등은 미국과 러시아의 새로운 대립을 부추기고 있다.미국의 패권주의는 쿠바 등에 제재를 가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같은 문명권에서 프랑스 등과 갈등을 빚고 있다”.반면 중국은 현재 경제건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평화적이고 안정적인 국제환경을 중요시 하고 있다고 강조한다.중국은 등소평 시대에 ‘세계 혁명’전략을 버렸으며 세계를 적과 동지로 나누는 냉전적 사고에서 벗어났다는 논조다. 또 “중국은 개혁개방 이래 3백여건의 법률을 제정했고 4천여건의 지방 법규를 만들었다.또 공무원제도를 개혁하는 한편, 직접 선거의 확대 등 풀뿌리민주주의를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중국도 국민 개개인의 잠재력과 창조력을 최대한 발현시키고 민주적이고 안정된 사회확립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중국을 독재국가의 전형으로 생각하거나 침략적인 위험한 국가로 보는 것은 착오라고 이책은 재삼 강조한다. 원제 경청 중국:신랭전과 미래전략.광동 인민출판사.22위안. 하덕공·포취충·김용 공저
  • 중 은행통제 대폭 완화/신용쿼터제 내년 폐지

    【북경 연합】 중국은 내년 1월1일부터 국유은행들의 신용쿼터제를 폐지하는 등 중앙은행의 거시 금융통제정책을 크게 바꿀 방침이라고 신화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의 국유은행 관리정책 전환방향은 지금까지의 직접·강제적인 통제에서 간접적인 통제방식으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민은행은 자산 대부채비율 및 여신위험도 관리 등을 토대로 국유 시중은행들을 간접통제할 방침이다.
  • 강택민 “국유기업 대량 해고”

    ◎경제개혁 일환… 2001년까지 3천만명 【북경 AFP 연합】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의 경제개혁을 지속하기 위해 국유기업의 대량해고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신화는 강주석이 전날 북경 소재 4개 국유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경제와 산업의 구조조정 및 국내외 시장 상황 변화에서 주로 비롯되는 어려움을 이겨내야만 한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고 전했다. 강주석은 “계속적인 개혁 과정에서 일부 국유기업이 맞닥뜨릴 수 밖에 없는 일시적인 어려움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 정부가 “퇴직자와 빈곤층의 기본 생계를 보장할 새로운 체계를 가능한 한 빨리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석은 지난 23일 91∼2001년의 2단계 국가구조 조정을 통해 모두 3천만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밖에 없음을 상기시키면서 당에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 중 국유기업 주식발행 요건 완화/자금조달 쉽게 채권시장도 지원

    【북경 AFP 연합】 중국은 국유기업이 보다 쉬운 방법으로 주식과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신화통신이 23일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중국은 이를 위해 연간 전환사채 발행쿼터를 인상하고 기업의 해외 채권 발행 요건을 완화하며,외국투자법 초안작업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국가경제체제개혁위원회의 장호약 부주임은 한 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으나,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그는 국유기업이 은행 대출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앞으로는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15대 대선 외국언론의 반응/미­대규모 산업구조조정 수행 기대

    ◎불­경제 회복·성장기틀 다질 분기점.일­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 등 주시/중­평화 5월칙 따른 관계 강화 희망 미국언론들이한국의 15대 대통령 선거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뉴욕 타임스는 18일 이번 선거는 역대 선거중 가장 치열하고 가장 민주적 선거가 될 가능성이 많아 한국 역사에서 커다란 이정표가 될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의 유권자들은 이날 새로운 대통령이 한국을 금융위기에서 구조하고 향후 5년간 광범위한 산업구조 조정을 수행해 나가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투표했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신문은 또 한국의 이번 대선 상황은 대공황 당시인 지난 1932년의 미국 대선과 다소 비슷하다면서 한국의 대선후보들은 자신이 한국을 경제회복으로 이끌수 있는 프랭클린 D·루즈벨트 대통령 같은 인물임을 부각시키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ABC방송도 개표진행,예측불가의 선두다툼을 보도한 뒤 전날과 마찬가지로 한국 경제의 심각성을 곁들여 전하면서 유력후보들이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는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다. 르몽드 등 프랑스 언론들은 국제통화기금(IMF)의 원조까지 받는 최근의 금융위기가 이번선거의 주요 쟁점이며 새 대통령이 할 일도 한국의 재탄생과 경제성장의 새로운 기틀을 다시 다지는 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대통령 선거에 대해 커다란 관심을 보여온 일본은 18일 투개표가 일제히 실시되자 앞으로 한·일 관계,북·일 관계,한국의 경제위기 등에 미칠 영향 등을 가늠하면서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일본 언론들은 이날 서울발로 한국 대선 투개표 결과를 시시각각 보도하면서 투표율,지역 갈등,경제위기에 따른 영향 등에 대해 다양한 분석을 시도했다. NHK방송은 하오 11시 마지막 뉴스에서 유력 후보사이에 접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결과는 19일 새벽에야 판명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이번 선거가 위기에 빠진 경제를 재건할 수 있을 것인가가 최대의 쟁점이었다고 전했다. 【베를린 연합】 한국의 새 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하의 사회적 고통에 대해국민을 설득해야 하는 무거운 짐을 안게 됐다고 독일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지는 “국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맞아 새로운 대통령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새 대통령은 길고 침울한 겨울에 일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18일 한국의 대선 이후에도 평화공존 5개원칙에 따라 양국의 우호관계자 한층 더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관영 신화통신도 이날 하오 한국을 현재의 금융위기에서 벗어나도록 이끌어갈 새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가 시작됐다고 서울발로 논평없이 보도했다.
  • 한·중·일­아세안 수뇌 첫 회담/15일 신뢰 재구축 논의

    【북경 연합】 다음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한·중·일 회담에서는 동아시아 국가간의 신뢰 재구축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압둘 카디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외무부 사무처장이 8일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콸라룸푸르발로 보도했다. 압둘 카디르 처장은 아세안+3국의 관계는 상호 지원과 공동번영에 토대를 두고 있다면서 그같이 밝히고 아세안 관리들은 이번 회의에서 ▲21세기 동아시아의 전망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협력방안 ▲내년 4월 런던서 열리는 제2차 아시아―유럽회담준비 ▲메콩분지 개발을 위한 협력문제 등이 논의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일본을 아세안의 전통적인 무역 및 투자 파트너라고 밝힌 그는 사상 최초의 아세안+3국 국가수반회의가 강택민 중국국가주석과 고건 한국총리,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하오 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에이즈 치료에 감초 특효”/중 한약과학원 면역연

    ◎미나리­자운영 함께쓰면 약효 더좋아 【북경 AFP 연합】 중국 한의사들은 중국 전역에 퍼지고 있는 에이즈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의 사용을 촉구하면서 감초가 가장 유망한 약품 가운데 하나라고 주장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중국한약과학원 면역연구소의 관 총펜 소장은 “우리는 이제 한약의 에이즈 치료효과에 대해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평가를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지금까지 가장 좋은 효력을 보인 복합처방은 감초·미나리·자운영 등이 포함된 것”이라고 밝혔다. 관 소장은 “서방 치료법은 에이즈 바이러스(HIV)를 공격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한방은 환자가 HIV를 저지하는 면역기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여년간 HIV와 에이즈 치료에 종사해온 관 소장은 “새로운 연구 계획에서는 HIV 환자들이 한약과 서방에서 널리 사용되는 에이즈 약인 AZT로 치료를 받는 두 그룹으로 나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는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중­러 국경선 획정 완료/10일 정상회담서 서명

    중국과 러시아는 최근 동부국경에 마지막 국경선 표지를 세움으로써 국경선 획정을 위한 현장 조사작업을 완료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6일 장춘발로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양측은 93년4월 4천300㎞의 국경에 대한 현장조사를 개시,두만강 연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천170개의 표지를 세웠다. 중국­러시아 공동국계조사위원회의 진사구 중국측 수석대표(외교부 조약법률사 사장)는 오는 10일로 예정된 중국­러시아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 작업이 완료된 것은 “커다란 정치적·역사적 중요성을 갖는다”고 말했다.
  • 중 핵폐기물 서해투기 의혹

    ◎94년 이전까지 38개 지점에… 연 4천만㎥ 규모/이부영 의원 “신화통신서 공식시인” 주장 옛 소련의 동해 핵폐기물 투기에 이어 중국의 대량 핵폐기물 투기에 의한 서해의 방사선 오염 의혹이 뒤늦게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민주당 이부영 의원은 9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감사에서 “중국정부가 지난 94년 ‘방사성 폐기물의 해양투기에 대한 결의’ 등 3개항의 국제협약을 수용하면서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94년 이전까지 연간 4천만㎥에 이르는 핵폐기물을 서해 38개 지점에 투기한 사실을 공식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의원은 신화통신이 94년 2월28일 중국 국가해양국의 양문학 부국장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면서 “38개 투기 지점에 우리나라의 서해가 들어 있다는 내용은 없으나 투기 지점이 광범위한 것으로 보아 포함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중국의 서해 핵투기 의혹은 옛 소련의 동해 핵투기만큼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수 있는 사안인 만큼 그 진위 여부를 밝힐 책임이 우리 정부에 있다”고 말하고 중국의 서해 핵투기에 대해 조사하거나 정보를 입수한 사실이 있는지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세종 원자력안전기술원장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공식적인 기구의 보고가 없어 전혀 알고 있지 못했다”면서 “중국정부에 구체내용을 곧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중,티베트 증원 복원/4년간 310만불 투자

    【북경 AFP 연합】 중국은 문화혁명 당시 파괴된 티베트의 한 승원을 2천6백만위안(미화 3백10만달러)을 들여 복원 공사를 마쳤다고 5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4년간 티베트에서 세번째로 규모가 큰 이 간덴 승원 건물 1만1천㎡를 개축하고 금41㎏을 들여 지붕을 다시 단장했다.
  • 중,미에 영구 최혜국대우 요구

    ◎“매년 재협상은 양국 경협증진 저해” 【북경 AFP 연합】 오의 중국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은 미국에 대해 중국의 최혜국대우를 매년 갱신하기 위한 번거로운 협상을 종식하고 영구적인 최혜국대우 지위를 부여할 것을 요청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오부장은 신화통신을 통해 발표한 논평에서 “매년 최혜국대우 지위 협상을 벌이는 것은 양국 경제인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으며 이는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오랫동안 영구적 최혜국지위 부여를 미국에 요청해왔으나 이달말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중국의 최고 통상 관리가 재차 최혜국지위 문제를 거론한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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