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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준혁, ‘19세 연하’ 아내와 각방생활 고백

    양준혁, ‘19세 연하’ 아내와 각방생활 고백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이 19세 연하 아내 박현선과 각방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건강한 집’에는 양준혁·박현선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양준혁·박현선 부부의 집을 방문한 MC 조영구는 “왜 거실 한복판에 침대를 갖다 놓았냐”며 “침실은 이미 있는데 혹시 각방이냐?”라고 아리송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박현선은 “신혼 초반엔 매트리스가 밖에 있진 않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방에 안 들어오더라. 그러더니 언제부턴가 TV 보고 안 들어왔다고 하더라”면서 “내가 먼저 잠이 들면 다음 날 아침에 눈 뜨면 남편이 옆에 있어야 하는데 없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양준혁은 “같이 자다가 잠자는 시간이 좀 다르기 때문에 몰래 와서 TV를 보다가 이렇게 됐다. 배려를 하다 보니 이렇게 됐다”라고 적극적으로 변명을 했다. 하지만 박현선은 “사실과 다르다. 방에 안 들어오더라. ‘그럼 그냥 거실에 매트리스를 깔고 자자’ 해서 준비한 것이다”라며 “남편이 TV를 너무 좋아하고 거실로 나가면 안 들어온다. 난 또 껌딱지이다 보니까. 내가 따라 나와서 거실에서 같이 잔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조영구는 “신혼인데 같이 딱 붙어있고 싶은데, 얼마나 나가서 안 들어오면 이러겠냐. 양준혁씨를 따라서 지금 집을 원룸처럼 쓰고 있다는거다”라고 부연해 폭소를 안겼다. 실제로 양준혁은 식사도 거실에서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며 폭소를 더했고 이에 출연자들은 “집이 두 채 같다” “그래도 보기는 좋다” “깨소금 냄새가 솔솔 난다” “이렇게 살 거면 차라리 안방을 터라”라고 한마디씩 보태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양준혁은 팬이었던 재즈 가수 박현선과 지난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 최성국, ♥24세 연하와 결혼했지만 “혼인신고는 아직”

    최성국, ♥24세 연하와 결혼했지만 “혼인신고는 아직”

    지난달 초 24살 연하의 여성과 결혼한 배우 최성국(52)이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6일 첫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 박경림, 최성국, 오나미, 임라라의 만남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경림이 “결혼하니까 좋죠?”라고 묻자 최성국은 “아직 잘 모르겠다. 이제 신혼여행 갔다 온 지 일주일밖에 안 됐다”고 답했다. 최성국은 이어 “난 내가 지금 결혼했는지 모르겠다. 어느 정도 지나야 실감이 나냐”며 “혼인신고를 해야 하나? 혼인신고를 할 시간이 없어서 못 했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최성국에게 “커플로는 제일 막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경림에게는 “여기가 조상이네. 결혼 15년 차다”라며 감탄했다. 최성국은 연애 9년차 임라라에 “라라씨, 연애가 아무리 오래돼도 결혼이랑은 좀 다른 것 같다”고 말해 주변을 웃겼다. 앞서 최성국은 지난달 5일 24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1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 폭설에 美 고립된 한국 관광객들…산타처럼 나타난 미국인 ‘한식 애호가’

    폭설에 美 고립된 한국 관광객들…산타처럼 나타난 미국인 ‘한식 애호가’

    미국 전역에서 수십명의 목숨을 앗아간 눈폭풍이 몰아친 지난 주말, 고립된 한국인 관광객들이 천재일우로 한 현지인에게 구조돼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낸 사연이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외곽의 윌리암스빌이란 도시에서 고립된 9명의 한국인 관광객들을 따스히 맞아준 치과의사 알렉산더 캄파냐(40)씨의 일화를 소개했다. NYT에 따르면 여행사 노랑풍선을 통해 미국 뉴욕 관광을 떠난 이들은 지난 23일 워싱턴DC에서 승합차를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목적지에 다가올수록 거센 바람이 휘몰아치고 눈이 빠르게 쌓이면서 승합차가 도랑에 빠지고 말았다. 실제로 차량이 고립된 윌리암스빌 지역은 이번 겨울폭풍에 큰 피해를 입은 미국 버팔로 지역과 인접해 있다.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버팔로 지역은 허리케인급 눈폭풍이 몰아치면서 이날 아침까지 109㎝가 넘는 눈이 내렸고, 일부 정전 사태까지 발생했다. 몇시간 동안 폭설과 옴짝달싹 않는 차와 씨름하던 관광객 중 2명이 승합차 주변 눈을 퍼내기 위해 인근 민가에 삽을 빌리러 갔다. 이 때 문을 두드린 것이 캄파냐 부부의 집이다. 캄파냐 씨는 바깥 날씨가 점점 위험해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9명의 관광객과 운전기사까지 모두 10명을 집 안으로 초대했다. 관광객들은 신혼부부, 현지 유학생과 여행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부모 등 남성 3명과 여성 7명 등이었다. 방 세 칸짜리 캄파냐 씨의 집에서 손님방과 소파를 차지하고도 잠자리가 모자라 소파, 침낭, 에어메트리스까지 동원됐다. 계획했던 여행이 수포로 돌아가고 폭설이 잦아들기만 기다리는 상황에서도 이들은 한식 애호가인 부부 덕분에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NYT는 보도했다. 캄파냐씨 부부의 집에 김치와 밥솥은 물론 간장, 고추장, 참기름, 미림 같은 양념들이 구비돼 있었던 것이다. 한 현지 유학생의 어머니가 요리를 진두지휘하면서 손님들이 함께 제육볶음, 닭볶음탕 등의 한식을 만들어 주인 부부에게 대접했다. NYT에 따르면 이날 오전 눈은 잦아들면서 관광객들을 뉴욕시로 태워가기 위해 차량이 도착했으나, 관광객들이 타고 온 승합차는 여전히 눈에 파묻혀 있는 상태다. 신혼여행객 최요셉(27)씨는 “떠날 때 날씨 예보를 잘 몰랐다”면서 “집주인 부부는 내가 만난 가장 친절한 사람”이라고 NYT에 말했다. 우연히 ‘여관 주인’이 된 캄파냐 씨도 덕분에 한국에 대해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됐다. 캄파냐 씨는 “절대 잊지 못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향후 한국을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공공산후조리원 자치구별로 확대설립해야”

    신동원 서울시의원 “공공산후조리원 자치구별로 확대설립해야”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의원(국민의힘·노원구 제1선거구)은 지난 22일 제315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저출생 문제의 대안 중 하나로 공공산후조리원의 자치구별 확대 설립을 촉구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전 세계 최하위 수준이며 그 중 서울은 0.63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합계출산율은 한 여성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다. 저출생은 국가 경제의 위기로도 이어진다. 최근 미국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경제 규모 세계 12위인 한국이 2050년쯤에는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나이지리아 등에 밀려 경제 규모 순위가 15위 밑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후조리 장소별 이용 현황 질문에 81.2%의 산모들이 산후조리원을 이용한다고 응답해 산후조리원 이용의 보편화가 드러났다. 또한 올해 10월 기준 전국 공공산후조리원은 총 17개이며 그 중 서울시 자치구의 공공산후조리원은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1곳이다.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는 송파구민의 경우 190만원, 타지역주민의 경우 209만원에 이용할 수 있어 입소 경쟁이 치열하다. 그러나 서울시 내 산후조리원 117개소의 이용 요금은 최고 1500만 원에 달하며, 가구 소득이 월 200만원 미만인 가정은 단 58%만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고 그 기간도 짧아 소득 수준에 따른 격차가 뚜렷한 상황이다. 이에 신 의원은 “청년들이 출산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 과도한 비용”이라고 지적하며 “최근 복지부가 발표한 제4차 중장기 보육 기본계획의 육아종합지원센터 강화와 같은 보육 정책도 중요하지만, 저출생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산후조리 지원 확대가 매우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모의 80% 이상이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만큼 공공이 복지의 차원에서 지원하여 그 부담을 줄여주어야 할 책무가 있다”면서 “서울시 내 단 1곳인 공공산후조리원을 자치구별로, 특히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이 많이 거주하는 자치구부터 우선적으로 확대 설립할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빌라왕·건축왕 시대… ‘꿈의 집’ 가질 수 있다면?

    빌라왕·건축왕 시대… ‘꿈의 집’ 가질 수 있다면?

    ‘빌라왕’과 ‘건축왕’이 수많은 이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하는 시대. 우리 사회에서 주택은 삶의 필수재이면서도 때로 욕망과 뒤얽혀 인간을 절망시키고 타락시키는 상품이기도 하다. 자연을 벗 삼는 수행자가 아니라면 집에 대한 욕망은 보편적이다. 서울 종로구 드림아트센터에서 국내 초연 중인 연극 ‘빛나는 버러지’는 평범한 신혼부부가 더 좋은 집에 대한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어디까지 망가질 수 있는지 통렬하게 풍자한 작품이다. 영국의 극작가 필립 리들리가 썼지만 많은 사람이 ‘내 집 마련의 꿈’ 하나 이루기에 벅찬 인생을 사는 한국 사회에도 충분히 의미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느 날 시청에서 나왔다는 미스 디가 공짜로 집을 주겠다며 계약서를 들이민다. 평범한 소시민이던 질과 올리 부부는 모든 게 의심스럽지만 좋은 집에 대한 열망과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제안을 받아들인다. 여기까지만 보면 선한 이를 세상이 돕는 전형적인 착한 이야기다. 침입자가 집에 들이닥친 날 남편 올리는 본의 아니게 침입자를 죽이게 된다. 양심의 가책을 받는 이들의 눈앞에 리노베이션이 이뤄진 주방이 보인다. 마치 게임에서 아이템을 쓰듯 사람을 하나 죽이면 그 방이 좋아진다는 걸 알게 된 부부는 필요할 때마다 노숙자들을 유인해 죽인다. 살인의 대가로 받게 되는 선물 앞에 이들은 점차 인간성을 잃는다. 무거운 주제지만 화려한 언어의 향연이 유쾌하게 펼쳐져 관객들의 웃음은 끊이지 않는다. 이인수 연출은 “집은 생활의 기본 조건이고 생활 터전이지만 내가 얼마나 부자이고 얼마나 지위가 높은지를 가시적으로 보여 주는 물질이기도 하다”면서 “필요로 했던 것이 가져야 하는 욕망의 대상으로 바뀌어 가는 과정과 결과를 보여 주는 이야기가 짜릿할 정도로 매력 있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작품 속 집은 화려하지만 연극 무대는 조명만 때때로 변할 뿐 별다른 장치가 없다. 이 여백을 채우는 것은 적극적인 소통에서 발생하는 언어의 힘이다. 배우들은 어떤 상황인지 관객들에게 직접 설명하면서 자신들이 상상하고 품어 내는 이미지가 관객의 마음에도 선명하게 그려지게 한다. 각자의 경험이 다르기에 관객들은 서로 비슷하면서도 자신만의 색다른 공간을 창조하게 된다. 집에 대한 욕망을 이루게 되면 인간은 만족할 수 있을까. 저마다 답은 다르겠지만 ‘빌라왕’과 ‘건축왕’의 폭주는 멈출 줄 몰랐다. 극의 마지막에 새로 집을 제안받는 부부가 어떤 선택을 하는지 내년 1월 8일까지 볼 수 있다.
  • 박수홍 아내, 10만원대 드레스…부케도 호텔서 빌려

    박수홍 아내, 10만원대 드레스…부케도 호텔서 빌려

    방송인 박수홍이 웨딩 화보 촬영에 관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박수홍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방송 당일인 23일은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씨와 결혼식을 치른 날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파리를 배경으로 찍은 웨딩사진에 대해 “아내가 나에게 달려오는 사진을 찍을 때, 나한테 안기는 게 너무 좋아서 사진들을 보면 내가 다 이렇게 활짝 웃고 있다. 너무 행복했다 그때”라고 떠올렸다. 이어 박수홍은 “웨딩 화보에서 아내가 입은 옷이 한국에서 온라인 쇼핑으로 산 10만원대 드레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수홍은 “아내 면사포도 작가님이 빌려주셨고, 부케는 호텔 객실에 꾸밈용으로 있는 꽃다발을 허락받고 가져와서 사용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MC 붐은 “요즘 이렇게 웨딩사진을 찍는 신혼부부들이 많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정시아는 “이렇게 하면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 서울시, 사회초년생·신혼부부 울린 ‘깡통전세’ 불법중개인 5명 적발

    서울시, 사회초년생·신혼부부 울린 ‘깡통전세’ 불법중개인 5명 적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에게 ‘깡통전세’를 불법 알선한 공인중개사 등 5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시 민생사법경찰단은 강서구 등 신축 연립 다세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9월부터 4개월간 시민 제보와 서울경창철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깡통전세 불법중개 수사를 벌였다. 깡통전세는 전세 보증금이 매매 가격보다 높거나 비슷해 임대차 계약 만료 시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경우를 말한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공인중개사 자격이 없는 부동산컨설팅 업체 직원 A씨는 사회초년생에게 이사 비용과 전세 대출 이자 지원금 명목으로 200만원을 주겠다고 현혹한 뒤, 세입자를 못 구하고 있던 신축 빌라에 대한 전세 계약을 시세보다 비싸게 계약하도록 했다. 전세 계약서는 다른 공인중개사가 대필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세 계약 후 임대인은 빌라를 100여채 소유한 새 집주인에게 해당 빌라 소유권을 넘겼고, 이후 이 빌라는 발코니 확장 불법 건축물로 등재됐다. A씨는 전세 중개 성공 대가로 건축주로부터 1000만원을 받았으나 피해자는 계약 기간이 끝난 후에도 임대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또 다른 공인중개사 B씨와 C씨는 임대인으로부터 법정 중개 수수료보다 많은 대가를 받고, 신혼부부인 임차인에게 주택 시세를 부풀려 안심시킨 후 전세 계약을 중개했다. 임차인은 시중은행에서 전세자금 등 총 2억 2000만원을 대출받아 보증금을 냈다. 그러나 B와 C씨가 중개한 주택은 선순위 세입자만 10세대로, 전세 보증금 약 9억 2000만원과 선순위 근저당 약 6억원이 설정돼 있었다. 공인중개사가 이들 부부에게 알려준 건물 시세는 18억~20억원이었으나 이 주택의 실제 경매 감정평가금액은 13억원, 매각 금액은 13억 2000만원이었다. 주택은 올해 초 경매로 매각됐고, 임차인은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쫓겨났다. 시는 아울러 강동구 소재 D아파트와 성북구 소재 E아파트 등 이른바 ‘로또 단지’로 불렸던 인기 청약단지 특별공급 당첨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 부정청약 당첨자 4명을 주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F씨는 주민등록만 서울 친구 집에 옮겨 놓은 채 서울 주택 청약자격을 얻어 특별 공급에 당첨됐다. 생후 3개월 된 쌍둥이와 3살 된 아이 등 세 자녀가 있음에도 혼자 서울 지하 미니 원룸에 위장 전입해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당첨된 사례도 있었다. 김명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깡통전세는 피해자들이 20∼30대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가 대다수로, 반드시 근절해야 할 범죄”라며 “내년에도 부동산 침체에 따라 깡통전세 관련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부동산 범죄에 대해 강도 높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수홍, ♥23세 연하와 결혼식…가족자리 누가 앉나?

    박수홍, ♥23세 연하와 결혼식…가족자리 누가 앉나?

    방송인 박수홍이 절친들의 축하 속 마침내 오늘(23일) 결혼식을 올린다. 박수홍은 23일 오후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23세 연하의 아내 김다예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날 결혼식은 박수홍의 절친한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 박수홍의 인생 2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결혼식 사회 1부는 손헌수가, 2부는 붐이 각각 맡는다. 축가는 박경림, 멜로망스 김민석, 이찬원, 이동우, 김인석, 조혜련이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재석, 지석진, 김용만, 김국진, 김수용 등이 하객으로 참석한다. 박수홍은 지난해 7월 여자친구와 4년 열애 끝에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으나, 코로나19와 가족 문제 등이 겹치면서 결혼식을 연기한 바 있다. 박수홍은 청첩장을 통해 “인생의 힘든 시기를 함께 겪으면서 저희 두 사람 더욱 단단해졌습니다”라며 “같은 어려움을 겪은 분들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행복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살겠습니다. 다홍이랑 저희 두 사람 그리고 새로운 가족이 찾아오길 축복해주세요”라고 전했다. 박수홍은 지난 10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결혼식 준비 소식을 전하면서 “정말 가슴 아픈 일이지만 차차 제가 풀어나갈 일”이라며 부모의 결혼식 불참을 두고 속상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박수홍은 오는 26일 방송될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결혼식 준비 과정 및 신혼 생활을 공개할 예정이다.
  • 중국 젊은이들도 ‘결혼 안 해’…작년 신혼부부 760만쌍 ‘역대 최저’

    중국 젊은이들도 ‘결혼 안 해’…작년 신혼부부 760만쌍 ‘역대 최저’

    중국 청년들이 결혼을 기피하면서 신혼부부 수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결혼 적령 인구 감소, 코로나19, 경제적 압박 등 많은 요인들이 혼인율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단순한 결혼 기피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민정부는 지난해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 수가 764만쌍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8년 연속 감소한 수치이며, 1985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로 가장 적은 규모다. 올해는 신혼부부 수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통계에서 올해 3분기까지 혼인신고한 신혼부부는 540만쌍이다. 이처럼 혼인율이 감소한 데는 결혼 적령기 인구 수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출산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국 내 청년층 초혼자 수는 지난해 기준 1158만명으로 2013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SCMP는 “인구학자들은 결혼 자체를 기피하거나 일찍 결혼하기를 망설이는 인구가 늘어나는 것이 더 결정적인 요인이라 본다”고 짚었다. 중국의 초혼 연령은 2010년 24.89세에서 2020년 28.67세로 높아졌다. 또 지난해 중국 공청단(공산주의청년단) 연구센터가 18~26세 도시 미혼 청년 29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여성 응답자의 약 44%가 ‘결혼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 조사에서 결혼 계획이 없다고 한 남성 응답자는 25%였다. 장취안보 시안교통대 교수는 “급격한 도시화와 고등 교육의 확대로 특히 여성의 결혼이 늦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 “치솟는 집값이나 극심한 고용 압박 같은 거시경제적 여건이 맞물려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포기하도록 강요받고 있다”고 SCMP에 말했다. 장 교수는 이어 “중국도 한국이나 일본 같은 이웃 국가들을 따라 계속해서 평균 초혼 연령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도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야오양 북경대 중국경제연구센터소장은 “베이징(지방 당국)은 거의 1년 동안 결혼식 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면서 “부부가 혼인 잔치를 하지 않으면 결혼한 것으로 간주할 수 없고, 결혼하지 않으면 자녀를 갖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 중국인들 사이 널리 퍼져있다”고 말했다.
  • ‘계곡 살인’ 이은해 피해자 유족, “딸을 보험금 노리고 입양시킨 것 같다”

    ‘계곡 살인’ 이은해 피해자 유족, “딸을 보험금 노리고 입양시킨 것 같다”

    내연남과 공모해 남편을 물에 빠트려 숨지게 한 이른바 ‘계곡 살인’ 이은해(31) 딸의 남편 측 입양을 취소하는 재판이 21일 열렸다. 수원가정법원 가사4단독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이씨의 딸 A양에 대한 입양 무효 소송 첫 재판을 열었다. 재판에는 지난 10월 27일 1심 재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이씨가 A양의 법정대리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씨는 소송과 관련해 입장을 묻는 판사의 질문에 “현재 형사 재판 항소심이 진행 중이라 답변하기 어렵다”며 “이 사건과 관련해 변호인을 선임했으며, 입장을 향후 서면으로 제출하겠다”고 답했다. 검찰은 올해 5월 이씨를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하면서 이씨가 낳은 딸이 피해자 윤씨의 양자로 입양된 것을 무효로 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이씨는 2017년 3월 윤씨와 결혼한 뒤 이듬해 6월 과거 출산한 딸을 윤씨의 양자로 입양했다. 윤씨는 2016년 이씨와 살 신혼집을 인천에 마련했으나, 사망 전까지 경기 수원에 있는 연립주택 지하 방에 혼자 지냈다. 검찰은 소송 제기 당시 “피해자의 양자로 입양된 이씨의 딸과 관련한 가족관계 등록사항을 정리해달라는 유가족의 요청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재판에 참석한 윤씨 유족은 “고인과 이씨의 딸은 서로 교류한 사실이 없다”며 “보험금 등 금전적인 이유로 이씨가 딸을 윤씨의 양자로 입양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음 재판은 내년 3월 22일 열린다. 이씨는 내연남 조현수(30)와 함께 지난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할 줄 모르는 윤씨에게 4m 높이 바위에서 3m 계곡물로 뛰어들도록 해 살해했다. 사건 발생 전인 같은 해 2월과 5월에도 윤씨에게 복어 독을 먹이는 등의 방법으로 살해를 공모했다. 사건 이후 검찰 조사를 받던 이들은 지난해 12월 잠적했다가 4개월 만인 올해 4월 16일 경기 고양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됐다.
  • 오세훈 “전세사기에 분노…빌라 밀집지 현장점검·법률 상담 지원”

    오세훈 “전세사기에 분노…빌라 밀집지 현장점검·법률 상담 지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세사기에 고통받는 시민들이 너무나도 많다. 특히 피해자들 중 2030 청춘들이 유독 많다는 현실에 분노감마저 느껴진다”면서 서울시가 전세사기 문제 해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세사기에 조직적으로 가담한 부동산 공인중개사들의 사례도 나오는 만큼 빌라가 밀집한 지역의 부동산 공인중개업소 현장 점검에 나서겠다”면서 “문제가 발견되면 고발 조치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전세 보증금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 있는데 깡통전세 등으로 보증금 반환이 어려운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면서 “최장 2년간 대출과 이자 지원 연장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데 최대한 앞당기겠다”고도 적었다. 법적 대응이 필요한 시민이 내용 증명, 전세 보증금 반환 소송과 관련한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월세 보증금 지원센터’도 소개했다. 또한 예방 차원에서 계약 단계부터 임대차 계약 전 상담을 제공하는 ‘전월세 보증금 지원센터’, 감정평가사와 연계해 해당 빌라가 깡통전세인지 시세 확인을 해주는 ‘전세가격 상담센터’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청와대 춘추관을 이상·윤동주·현진건·염상섭 22일부터 거닌다

    청와대 춘추관을 이상·윤동주·현진건·염상섭 22일부터 거닌다

    청와대에 멜빵 바지와 셔츠에 넥타이 차림으로 팔짱을 낀 채 정면을 응시하는 시인 이상이 등장했다. 그 뿐인가? 노타이 셔츠 차림에 안경을 쓴 소설가 박태원과 재킷을 입고 비스듬하게 앉아 있는 시인 김소운도 눈에 들어온다. 청와대 춘추관 2층에서 22일부터 일반에 공개되는 문학 특별전시 ‘이상, 염상섭, 현진건, 윤동주, 청와대를 거닐다’를 하루 앞두고 미디어에 사전 공개했다. 1934∼1935년에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가로 15㎝, 세로 14.2㎝의 낡은 사진이다. 네 작가는 모두 청와대 근처 서촌 지역에서 활동했던 인연을 공유한 인물들이다. 사진 중 하나에는 “아동세계를 간행당시의 편집실에서”라는 메모와 함께 세 작가의 모습 아래 성명이 청색으로 각각 적혀 있어 이들의 각별한 관계를 짐작케 한다. 권철호 국립한국문학관 전기시획부장은 사전설명회 도중 “여태까지는 이미지로만 보다가 실제 원화를 아마 처음 볼 것”이라고 전시물의 희소성을 강조했다. 네 작가의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전시물도 있지만, 이들의 인간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자료들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예를 들면 이상이 친구인 김기림 시인을 위해 손수 장정한 시집 ‘기상도’ 작품이 전시돼 있다. 모더니스트 작가, 시인으로 주로 알려진 이상이 훌륭한 디자이너였으며 빼어난 타이포그래피 작가였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기상도는 김기림이 200부만 제작했기 때문에 직접 접할 기회 자체가 드물다. 이상은 역시 친구인 소설가 박태원이 조선중앙일보에 연재한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삽화를 그렸는데 역시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이상이 이때 하융이란 필명을 썼다는 사실이다. 박태원이 쓴 다른 단편소설에는 ‘하웅’이라는 이름의 청년 화가가 등장하는데 삽화를 그려준 데 보답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권 부장은 해석했다. 해바라기, 신혼기, 추도 등 염상섭이 나혜석의 일대기를 소설화한 작품도 선보인다. 이들 작품에서 염상섭과 오래 교류했던 한국 최초의 근대 여성작가인 나혜석의 흔적을 관람객들이 발견할 수 있다. 권 부장은 “청와대가 국민에게 돌아오면서 한국 문학도 다시 국민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전시는 22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이어지며 정기 휴관일인 화요일만 빼고 예약하지 않고도 관람할 수 있다. 청와대를 역사·문화·예술 복합 공간으로 재구성하겠다는 취지로 기획한 두 번째 행사로 지난 9월에는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애 예술인 작품 특별전시가 열렸다.
  •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2624가구 입주자 모집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2624가구 입주자 모집

    올해 마지막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이 오는 22일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13개 시도에서 청년 1265가구, 신혼부부 1359가구 등 총 2624호 규모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4월 초 입주가 가능하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취업 준비 등으로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 특성을 고려해 에어컨·냉장고·세탁기를 갖춘 ‘풀옵션’으로 공급된다. 시세의 40~50% 수준 임대료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19~39세)이 대상이며,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385만4536원·1인 기준)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다. 입주 순위는 소득 수준 등에 따라 결정된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에서 시세의 30∼40% 수준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Ⅰ유형(1031호)과 아파트·오피스텔에서 시세 60~80%로 거주할 수 있는 Ⅱ유형(328호)이 공급된다. 무주택세대 구성원인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등이 공급 대상이며, 자녀 유무와 소득 수준 등에 따라 입주 순위가 정해진다. 국토부는 청년·신혼부부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보증금 전환 비율을 현행 60%에서 최대 80%까지 확대해 입주자에게 선택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 월급 안 쓰고 14년 모아야 서울에 ‘내집 마련’…수도권은 10년

    월급 안 쓰고 14년 모아야 서울에 ‘내집 마련’…수도권은 10년

    지난해 집값이 급등하면서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해서는 14년 동안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꼬박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 집을 사려고 해도 10년간 월급을 온전히 저축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5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집값이 떨어지기 이전인 올해 1월까지 조사한 결과다. 지난해 서울 자가 가구의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Price Income Ratio)는 중위수 기준 14.1배로 전년(12.5배)보다 높아졌다. 주거비 부담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되는 PIR은 수치가 높을수록 내 집 마련이 어려워졌다는 것을 뜻한다. PIR이 14.1배라는 것은 월급을 다른 곳에 쓰지 않고 차곡차곡 모아 서울에 집을 장만할 수 있는 기간이 14.1년 걸린다는 의미다. 지난해 집값이 뛰면서 서울에 내 집 마련을 위한 기간은 2020년보다 훨씬 길어졌다. 데이터 중간값인 중위수 기준이 아닌 평균으로 따져보면 지난해 서울 PIR은 15.4배까지 높아진다. 수도권 PIR은 중위수 기준 2020년 8.0배에서 지난해 10.1배로 뛰었다. 수도권에서도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차곡차곡 모아야 내 집 마련할 수 있는 기간이 2년 더 늘어난 셈이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 전국으로 넓혀봐도 지난해 자가 가구의 PIR은 중위수 기준 6.7배로 전년(5.5배)보다 높아졌다. PIR이 서울 다음으로 높은 지역은 세종(10.8배), 경기(9.9배) 순이었다.반면 지난해 전월세 등 임차가구의 월 소득 대비 월 임대료 비율(RIR·Rent Income Ratio)은 전국 기준 15.7%로 전년(16.6%)보다 소폭 감소했다. 월 소득 중에 15.7%를 임대료로 낸다는 의미다. 수도권 RIR도 2020년 18.6%에서 지난해 17.8%로 줄었지만, 서울 RIR만 21.3%에서 21.6%로 늘었다. 월 소득이 오르는 것에 비해 월 임대료 상승 폭이 더 컸다고 해석할 수 있다. 생애 처음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데 걸린 기간은 지난해 7.7년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생애 첫 내 집 마련 기간은 2016~2019년 6.7~7.1년 수준을 유지하다가 2020년 크게 뛰었다. 그러나 주택 보유 열망은 여전했다. 지난해 전체 가구 중에 88.9%가 ‘내 집을 보유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청년가구의 81.4%, 신혼부부 가구의 90.7%가 내 집 마련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가구는 81.6%가 임차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 자가 가구의 전국 PIR은 6.4배다. 신혼부부 가구의 임차 거주는 53%로 절반이 넘는다. 자가 거주 비율은 43.9%에 불과하다. 신혼부부 자가 가구의 전국 PIR은 6.9배다. 현재 내 집을 가진 가구는 전체의 60.6%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수도권 자가보유율은 54.7%로 전년보다 소폭 올랐지만, 지방에서 자가보유율이 하락한 영향이다. 실제 자신이 보유한 집에서 살고 있는 비율인 자가점유율은 57.3%로 전년(57.9%)보다 감소했다. 자가점유율은 2019년(58.0%) 이후 2년 연속 하락세다. 지난해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는 4.5%로 전년(4.6%)과 유사한 수준이다. 1인당 주거면적은 33.9㎡로 전년과 동일했다. 필요한 주거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주택구입자금 대출지원이 36.0%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전세자금 대출지원(23.9%),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10.9%), 월세보조금 지원(9.8%) 등도 필요로 했다.
  • 박수홍, ♥23세 연하 아내와 뽀뽀

    박수홍, ♥23세 연하 아내와 뽀뽀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와의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유튜브 채널에 ‘사랑꾼 박수홍, 박력 있는 그녀의 매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스케줄을 위해 집을 나서던 박수홍은 현관까지 따라 나와 배웅하는 아내에게 “잘하고 올게요. 걱정하지 마”라며 다정하게 인사했다. 이에 아내는 “핸드폰 보지 말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평소대로 해. ‘잘하고 와’ 해야지”라며 “아침에 나가기 전에 ‘잘하고 와’라고 한 다음에 (아내가) 뽀뽀해달라고 한다”며 웃었다. 그러자 아내는 “알았어”라며 입술을 내밀었고, 두 사람은 달달한 입맞춤을 나눴다.
  • 우리도 현빈·손예진처럼 특급 호텔에서 결혼합니다

    우리도 현빈·손예진처럼 특급 호텔에서 결혼합니다

    억눌린 신혼부부 소비심리 폭발주요 호텔들 내년 예약 90% 마감화려함 극대·사생활 보호도 인기연예인 럭셔리 웨딩 행사도 영향 유일한 단점이 ‘비용’(!)이라는 특급호텔 웨딩이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시대가 열리면서 대규모 예식 수요가 살아나며 그간 억눌렸던 예비 신혼부부의 소비 심리가 폭발하는 양상이다. 이에 서울 시내 주요 호텔의 결혼식 예약은 내년 하반기까지 90% 이상 차는 등 사실상 마감됐다.2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 특급 호텔 가운데 가장 큰 900명 규모의 예식장 ‘그랜드 볼룸’을 보유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이하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이미 내년 대형 웨딩 예약이 마무리됐다. 지난해 같은 시점과 비교했을 때 50% 이상 증가한 숫자다. 중소 규모 웨딩홀 예약률도 90%를 넘어섰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스몰 웨딩이 인기를 끌었지만 다시 대규모 럭셔리 웨딩을 치르려는 수요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는 6개월 전에도 웨딩 예약이 가능했다면 내년도 예약은 사실상 끝난 상태”라고 말했다. 롯데호텔 서울도 결혼식 황금 시간대로 불리는 토일 점심 전후는 모두 마감되는 등 내년도 선호시간대 물량이 대부분 소화됐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여름과 겨울 시즌 일요일 저녁 시간대 위주로 예약 물량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면서 “곧 2024년 웨딩 예약을 열 예정”이라고 귀띔했다.그랜드 워커힐 서울도 이미 지난 9월에 내년도 결혼식 예약이 마감됐다. 특히 지난 3월 말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야외결혼식이 열린 ‘애스톤하우스’에서 고급스러우면서도 사생활이 보호되는 예식을 원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많아졌다는 설명이다. 애스톤하우스는 워커힐 본관과 살짝 떨어진 곳에 마련된 저택형 별관이다. 서울 잠실 소피텔 앰베서더 서울 역시 내년도 웨딩 예약이 90% 이상 마감된 상태다. 호텔 웨딩을 찾는 고객이 대부분 특별함과 차별화된 특징을 원하는 만큼 호텔들은 각자의 강점을 앞세워 예비 신혼부부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급호텔 예식답게 질 높은 화려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꽃의 근본에 집중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글로벌 플라워 업계 정상에 오른 ‘맥퀸즈 플라워’와의 협업을 앞세웠다. 그랜드 볼룸의 웅장한 공간감과 맥퀸즈 플라워 특유의 풍성한 볼륨감을 결합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롯데호텔은 레트로 트렌드를 선호하는 젊은 예비 신부들에게 통할 웨딩 콘셉트를 내세웠다. 특히 ‘크리스탈볼룸’ 예식의 신부 대기 공간으로 활용되는 ‘아테네가든’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화려한 바로크양식 인테리어로 웨딩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서울 잠실 소피텔 앰베서더 서울 역시 웅장하고 화려한 프랑스풍 웨딩 콘셉트를 내년 선보인다. 베르사유 궁전의 ‘거울의 방’을 모티브로 버진로드의 바닥을 거울로 변경해 양옆의 화려한 샹들리에, 생화가 반사되게 꾸몄다. 보라색의 꽃을 이용해 입체적이며 생동감 넘치는 공간을 연출한 것도 특징이다. 꽃 장식은 플로리스트 ‘지베르니 플라워’ 팀이 총괄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명인들의 호텔 예식이 미디어를 통해 꾸준히 노출되고 있는 데다 예비 신혼 부부들의 보복심리가 웨딩으로 불붙는 모습”이라면서 “코로나19로 호텔 진입 장벽이 낮아진 만큼 럭셔리 웨딩 수요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여주시, 내년부터 ‘신혼부부 결혼장려금 100만원’ 지급

    경기 여주시는 내년부터 혼인 신고한 초혼 남녀에게 100만원의 결혼장려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장려금은 2회에 걸쳐 분할 지급한다. 처음 50만원을 지급한 후 혼인신고일로부터 1년이 지나면 나머지 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내년 1월 1일 이후 혼인 신고한 초혼 남녀로, 혼인 신고하기 1년 전부터 지급신청일 현재까지 부부 중 1명이 계속해서 여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롤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9월 결혼 시 경제적 부담 완화와 결혼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시는 올해 관내 혼인신고 건수를 미뤄볼 때 내년 결혼장려금 예산으로 4억5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 ‘무기징역’ 이은해 딸 입양 무효소송, 21일 첫 재판 (종합)

    ‘무기징역’ 이은해 딸 입양 무효소송, 21일 첫 재판 (종합)

    ‘계곡살인’ 사건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은해(31)씨 딸의 입양 무효소송 첫 재판이 오는 21일 수원가정법원에서 열린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30분 수원가정법원 가사4단독 김경윤 판사 심리로 인천지방검찰청이 지난 5월 제기한 이씨 딸 A양의 무효소송 첫 변론기일이 진행된다. 앞서 검찰은 이씨를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하며 2018년 이씨가 낳은 딸이 피해자 윤씨의 양자로 입양된 것은 무효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검찰은 ‘피해자의 양자로 입양된 이씨의 딸과 관련한 가족관계 등록사항을 정리해 달라’는 유가족의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가족 측은 “혼인을 전제로 A양을 입양했는데, 이씨의 살인 사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이씨는 고인과 혼인할 의사 자체가 없었고 혼인 생활을 실질적으로 했다는 내역이 전혀 없다”며 “고인과 이씨 간 법률적 관계를 정리하기 위한 취지다”라고 강조했다. 당초 이 사건은 인천가정법원으로 배당됐으나, 가사소송법에 따라 A양의 양부모인 윤씨가 사망하기 전까지 거주한 주소지를 관할하는 수원가정법원으로 이송됐다. 가사소송법 제 30조에 따르면 입양의 무효소송은 양부모 사망시, 그 마지막 주소지 소재 가정법원에서 사건을 담당하도록 하고 있다. 윤씨는 지난 2016년 이씨와 살 신혼집을 인천에 마련했지만, 사망하기 전까지 수원에 있는 한 연립주택 지하 방에서 혼자 지냈다. 입양 무효소송 첫 기일에서 검찰 측은 소 제기 취지를 밝힌다. 이씨는 이 사건 피고인 A양의 법정대리인 신분으로 이날 재판에 참석할 수 있다. 계곡살인사건은 이씨가 공범인 조현우(39)씨와 2019년 6월 30일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할줄 모르는 윤씨에게 4m 높이의 바위에서 3m 깊이의 계곡물로 구조장비 없이 뛰어들게 해 살해했다는 내용이다.1심 재판부는 지난 10월 27일 이씨에게 무기징역을, 조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이규훈)는 지난 10월 이들에 대해 “다시 살인을 저지를 우려가 있다”며 형 집행 종료 후 각각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라고도 명했다. 재판부는 “생명보험금 8억원을 받으려던 피고인들은 2차례 피해자를 살해하려고 시도했다가 실패했는데도 단념하지 않고 끝내 살해했다”며 “범행동기와 수법 등을 보면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곡살인 당시에도)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구조를 하지 않고 사고사로 위장했다”며 “작위에 의한 살인과 (사실상)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 ‘계곡 살인’ 이은해 딸 입양무효 소송, 21일 첫 재판

    ‘계곡 살인’ 이은해 딸 입양무효 소송, 21일 첫 재판

    계곡살인 사건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은해(31)씨 딸의 입양 무효 소송 첫 재판이 오는 21일 수원가정법원에서 열린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가정법원 가사4단독(김경윤 판사)는 인천지방검찰청이 지난 5월 제기한 이씨 딸 A양의 입양 무효소송 첫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검찰은 이씨를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 씨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하며 2018년 이씨가 낳은 딸이 피해자 윤씨의 양자로 입양된 것은 무효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당초 이 사건은 인천가정법원으로 배당됐으나,가사소송법에 따라 A 양의 양부모인 윤씨가 사망하기 전까지 거주한 주소지를 관할하는 수원가정법원으로 이송됐다. 윤씨는 2016년 이씨와 함께 살 신혼집을 인천에 마련했지만, 사망하기 전까지 수원에 있는 한 연립주택 지하 방에서 혼자 지냈다. 입양 무효소송 첫 기일에서 검찰 측은 소 제기 취지를 밝힐 예정이다.
  • ‘고우림♥’ 김연아, 팔짱 끼고 볼 ‘쓰담쓰담’

    ‘고우림♥’ 김연아, 팔짱 끼고 볼 ‘쓰담쓰담’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근황을 전했다. 최근 김연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철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김연아는 ‘무철이’라는 명함이 달린 커다란 순록 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김연아는 인형의 팔짱을 끼고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어 이목을 끌었다. 김연아는 올해 한국과 캐나다가 수교 60주년을 맞은 가운데 지난 13일 명예대사로 위촉됐다. 향후 1년간 명예 대사로 한국과 캐나다 수교를 기념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10월, 5살 연하의 서울대 출신 성악가 고우림과 결혼해 신혼 일상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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