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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훌쩍 오른 집 값에 내집마련 대안책 각광

    훌쩍 오른 집 값에 내집마련 대안책 각광

    집 값이 지속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아파트 대신 투룸 오피스텔로 내 집 마련을 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전국 평균 3.3㎡당 매매가는 991만원으로 작년(951만원)대비 4.2%만큼 상승했다. 전세가도 마찬가지로 667원에서 729원으로 9.29%가량 상승했다. 특히 이 분위기는 수도권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 수도권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194만원, 전세가는 874만원으로 전국 평균대비 각각 20%, 19.8%만큼 높게 나타난다. 이러한 이유로 아파트를 대신할 수 있는 상품인 ‘투룸 오피스텔’이 수요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우선 아파트 대비 부담 없는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최근 오피스텔에도 아파트 못지 않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설계가 적용되고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실수요자들이 몰리다 보니 시세 형성에도 유리해 자연스레 투자자들도 투룸 오피스텔 투자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이달부터는 지난 2월 서울, 수도권 주택대출규제에 이어 지방에도 주택대출규제가 적용돼 아파트 대신 수익형부동산에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투룸형이 포함된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 시장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분양된 한화건설의 ‘킨텍스 꿈에그린’은 3일만에 계약이 끝나는 기록을 보였다. 부동산 관계자는 “이전에는 원룸 임대형으로만 구분되던 오피스텔이 최근에는 주거형으로 입지를 굳게 다지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특히 투룸형 오피스텔은 큰 집이 필요하지 않은 1~2인 가구와 신혼부부들이 선호하고 있으며, 가격이나 설계 모두 만족시키는 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투룸형 오피스텔이 갖춰진 ‘미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이 분양중에 있다. ‘미사 푸르지오 시티’는 21, 24, 42㎡ 3개 타입으로 총 815실로 구성되며, 현재는 전용면적 42㎡ 한 타입만 남은 상태다. 지상 1층~3층은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또 국내 1군 건설사인 대우건설이 시공해 신뢰도 및 안정성이 뛰어나다. ‘미사 푸르지오 시티’의 오피스텔은 희소성 높은 복층형 설계와 테라스(일부 세대)로 차별화를 주었다. 특히 전실 복층형 설계는 일반 소형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힘든 탁 트인 개방감 및 넓은 공간 활용을 자랑하며, 향후 임대 시 동일면적 상품 대비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는 전 실에 주방 빌트인 시스템이 적용되며, 집 안 곳곳에 짜임새 있는 수납공간이 계획되어있다. 또한, 테라스의 경우 실 사용면적 외의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피트니스클럽, 북카페, 골프클럽 등 소형 오피스텔 단지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수준 높은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미사 푸르지오 시티’는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로 투자비용을 최소화하였으며, 현재 선착순 동·호수 지정계약이 진행중이다. 특히, 미사지구 최초로 계약과 동시에 투자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약금 이자지원 및 임대수익 플러스 보장 지원 등으로 수요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미사 푸르지오 시티’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로 107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는 2018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부 갈등의 해법 배워볼까… 신혼부부학교 개최

    부부 갈등의 해법 배워볼까… 신혼부부학교 개최

    준비 안된 결혼 탓에 불안한 줄타기를 하듯 한집에서 살아가는 부부들이 많다. 조금만 이해하고 양보한다면 부부간 갈등은 쉽게 사라질 수 있지만 그 요령을 물어볼 만한 마땅한 조언자가 없어 고민하는 젊은 부부들이 늘고 있다. 기업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없애주기 위한 해결사로 나섰다. 유한킴벌리와 서울 YWCA는 신혼부부 100쌍(200명)을 대상으로 하는 ‘2016 생명을 사랑하는 신혼부부학교’를 오는 18일과 25일 모두 2회에 걸쳐 서울YWCA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혼부부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배우고 건강하고 행복한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신혼부부학교는 2009년부터 유한킴벌리와 서울YWCA가 공동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모두 1248명의 신혼부부가 참여했다. 올해 수업에서는 집단중심극인 소시오드라마와 토크콘서트를 통해 신혼기 부부관계에서 오는 갈등을 이해하고 부부간 사랑과 신뢰를 지속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강사로는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등을 통해 신혼부부들에게 친숙한 김영한 별자리사회심리연구소 소장과 최광기 토크컨설팅 대표가 나선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신혼부부학교는 국내의 대표적 신혼부부 대상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결혼한지 2년이 안된 무자녀 신혼부부와 함께 한다. 참가비는 무료로 유한킴벌리 사회공헌 기금에서 전액 지원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가족친화적 기업 경영을 하는 회사 철학과 잘 맞아 행사를 꾸준히 열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형건설사 브랜드 오피스텔 경쟁률↑…분양권에 웃돈까지

    대형건설사 브랜드 오피스텔 경쟁률↑…분양권에 웃돈까지

    최근 대형 건설사들이 아파트 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시장에도 뛰어들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대형 건설사에서 분양하는 브랜드 오피스텔의 경우 대단지로 조성되고 조경이나 커뮤니티 시설이 아파트에 못지않아서다. 단지가 크다보니 원룸부터 별도의 방을 갖춘 오피스텔도 많아서 1~2인 가구는 물론 3~4인 가구까지 거주가 가능해 수요층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14일 서울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 건설사들이 선보인 브랜드 오피스텔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행진을 보였다. 지난 4월 말 GS건설과 포스코건설, 현대건설이 경기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에 분양한 ‘킨텍스 원시티’ 오피스텔은 총 170실에 7360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4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2월 롯데자산개발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선보인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도 2040실의 대단지 임에도 불구하고 9100명이 몰려 평균 4.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경쟁률이 높은 브랜드 오피스텔 분양권에 웃돈도 붙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3일 만에 완판된 ‘힐스테이트 삼송역’ 로열층의 경우 500~800만원 가량, 4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대에서 이틀 만에 100% 계약을 마친 ‘범어센트럴 푸르지오’ 오피스텔도 평균 500만원 안팎의 웃돈이 형성돼 매물이 나오고 있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사들의 설명이다. 서울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오피스텔의 경우 원룸, 소규모 중심이던 비브랜드 오피스텔과는 달리 아파트 못지않게 상품이 대형화 고급화 돼 투자자들 뿐아니라 실거주자들까지 만족시켜주고 있다”면서 “지속되는 저금리 상황과 높아진 아파트 값 부담을 못이긴 수요자들이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릴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수도권 중심 상업지구에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오피스텔 공급이 늘고 있어 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동 일대에 6월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0층, 총 748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다른 브랜드 오피스텔처럼 지상 1~3층에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김포 한강신도시의 한 공인중개사는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 등 이 지역에 새로 들어설 오피스텔은 기존의 오피스텔과 달리 거실과 함께 별도의 방(1~2룸)을 갖춘 타입이 전체의 40% 가량”이라면서 “전용 23㎡는 가로 3.5m 너비의 확장형 원룸으로 1인 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하고, 거실·주방·방 1개로 구성된 전용 30㎡은 신혼부부가 거주하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전용 43㎡의 경우 주방, 거실, 방 2개를 갖추고 있어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소형아파트 대신 사용할 수도 있다. 이 지역의 다른 공인중개사는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구래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김포공항역까지 20분대 도착이 가능하다”면서 “인근에 48번 국도와 김포한강로가 지나고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랑하면 살찐다…“연간 평균 0.9kg씩 ↑”(英 조사)

    사랑하면 살찐다…“연간 평균 0.9kg씩 ↑”(英 조사)

    ‘사랑하면 살찐다’는 말은 속설이 아닌 과학이었다. 만일 당신이 지금의 상대를 만난 뒤 살이 더 쪘다면 당신만이 그런 게 아님에 안도해도 된다는 얘기다. 연인 관계인 사람들은 샐러드와 저지방 카페라테를 스테이크와 와인으로 바꾸게 돼, 연간 몸무게가 평균 1.8kg이 더 늘어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렇다고 해서 당황할 필요는 없다. 눈에 띄게 살이 찌는 시기는 신혼 시기가 아닐 가능성이 컸다. 조사에 참여한 커플의 절반 이상은 만남을 가진지 3년 뒤인 ‘컴포트 존’으로 불리는 시기에 들어갔을 때 체중 증가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반면, 18%의 커플만이 처음 사랑에 빠진 ‘허니문 기간’ 동안 뚜렷한 체중 증가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여기서 연간 몸무게가 1.8kg이 더 늘었다는 말은 두 사람을 합친 것으로, 각각 매년 0.9kg씩 늘어나 7년 뒤에는 총 6.3kg이 더 불어나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체중이 증가한 커플 3분의 2(62%)는 상대방의 나쁜 습관을 따라 하게 돼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여성이 커플의 체중 증가에 강력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의 경우 절반 이상(54%)이 자신의 체중 증가가 상대에게 영향을 줬다고 말했지만, 남성은 단 28%만이 그렇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영국 최대 다이어트 업체 포르자가 커플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또 이 조사에서는 함께 체중이 늘어난 많은 커플이 함께 체중을 감량했다는 것도 발견했다. 절반 이상(56%)의 커플은 특히 새해와 같은 특정 시기에 다이어트로 체중을 감량했다고 말했다. 또 61%의 커플은 상대방이 체중 감량을 위해 노력하면 자신 역시 체중 감량을 하기 더 수월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리 스미스 포르자 상무이사는 “우리는 이번 조사에서 함께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커플이 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이들은 함께 다이어트할 때 훨씬 더 큰 효과를 얻었는데 백지장도 맞들면 나은 것처럼 체중 감량은 함께하면 효과가 더 컸다”고 말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충남 아산 탕정 ‘핫 플레이스’로

    충남 아산 탕정 ‘핫 플레이스’로

    대기업이 들어서는 지역은 보통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다. 해당 기업의 상주인력과 계열사·협력사 등이 동시에 들어서기 때문에 기대되는 배후 수요가 적지 않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위치한 천안의 인구는 지난 5월 기준 91만 990명으로 조사됐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5년 사이 7.7%가 증가한 것이다. 아산의 경우 같은 기간 9.9%가 증가한 30만 1822명으로 집계됐다. ㈜효성은 6월 중 충남 아산 배방읍 배방 공수지구에 짓는 ‘배방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 시티, 삼성전자 나노시티 온양캠퍼스 등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다. 지상 20층 6개동 규모로 ▲전용 59㎡ 235세대 ▲전용 74㎡ 117세대 ▲전용 84㎡ 200세대 ▲전용 136㎡ 5세대 총 557세대로 구성된다. 특히 중·소형 위주이기 때문에 1인 가구나 소가족 또는 신혼부부들의 입주가 기대된다. 이 단지는 1호선 배방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21번 국도를 통해 천안과 아산 구도심으로의 접근도 빠르다. 배방역-탕정(한내로)간 도로를 이용하면 탕정산업단지까지 10분이면 충분하다. 반경 2㎞ 내에는 삼성물류센터와 삼성전자 나노시티 온양캠퍼스가 위치해 있다. 또 하나로마트, 이마트, 우체국, 배방주민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과도 가까우며, 모산중(예정)과 배방고 등 학교도 인접해 있다. 단지는 전 세대가 남향으로 배치된다. 인기 평면설계인 4Bay 설계를 적용,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견본 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에 조성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서 경찰 특별관리 받은 여성 가정 폭력 사망

    제주서 경찰 특별관리 받은 여성 가정 폭력 사망

    상습 가정폭력 피해자로 정기적으로 경찰 상담을 받던 40대 여성이 동거남의 폭력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여성은 경찰 상담을 받은 이튿날 주검으로 발견됐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동거녀를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유모(49)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 4일 오전 4시쯤 제주 시내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동거녀인 오모(45)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오씨의 가슴과 복부 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에게 구타당한 뒤 심한 복통을 호소하던 오씨는 유씨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오후 7시 10분쯤 숨졌다. 숨지기 전날인 3일 경찰의 방문 상담에서도 오씨는 “시댁에서 신혼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원룸을 구해줘 기쁘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씨는 지난 1월에도 오씨를 폭행, 경찰에 체포된 전력이 있었다. 당시 오씨가 결혼을 전제로 지난해 7월부터 동거 중이던 유씨에 대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히자, 경찰은 유씨를 가정폭력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후 이들을 가정폭력 특별 관리대상으로 정해 4개월간 5차례 방문 면담과 20여 차례 전화 상담을 벌였다. 경찰청의 가정폭력 재발우려 등급 분류에 따르면 가정폭력 신고 횟수와 입건 횟수 각각 1회에 그친 유씨와 오씨 가정의 경우 ‘우려 가정(B등급)’에 해당해 분기별 1회 방문 또는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돼 있다. 하지만 경찰은 가해자 유씨와 피해자 오씨 모두 알코올 중독에 가까운 의존증을 갖고 있어 특별 관리해 왔다. 경찰은 유씨를 지난 3월 한 달간 도내 한 알코올 중독 치료 센터로 보내 치료를 받도록 도와주기도 했다. 경찰이 매달 한 차례씩 오씨를 찾아가 상담했지만, 오씨는 “동거남이 술만 마시지 않으면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의 알코올 의존도가 높아 그간 관심을 기울여 왔지만, 참사를 막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내집 마련 기회를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내집 마련 기회를

    전국적으로 서울, 수도권 전셋값 상승세가 거침없다. 이사철과 신혼부부 수요 등 전세 수요자는 증가하는 반면, 저금리로 인한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로 ‘전세 품귀’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전세시장이 집주인의 절대 우위시장으로 형성된 상황에서 이 같은 전셋값 상승 추세는 피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고공행진하는 전세가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은 서울로의 출퇴근이 용이한 경기·인천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더욱이, 올 매주 1만 가구 이상이 공급됐던 5월에 이어 6월에도 분양물량이 쏟아져 주택을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의 매수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 그 동안 오르는 전셋값을 매번 대출로 감당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많은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된 것이다.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입지적 장점을 누릴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전셋값 수준에서 큰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오히려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송도국제신도시 일대에 들어설 ‘송도 센토피아 더샵’ 공급 소식이 눈길을 끈다. ‘송도 센토피아 더샵’은 송도국제도시 8공구 A1블록(송도동 308-1)에 조성되며 지하2층에서 지상 층38층까지 총23개의 대단지로 74㎡, 84㎡, 124㎡로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있고 총 3100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단지 곳곳에 광장, 잔디광장, 수공간, 조형공간 등 바다와 호수를 형상화한 광장과 문화공간을 마련하여 여유로운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남향위주의 배치와 필로티 설계로 채광 및 통풍이 수월하며 조경설계로 입주민의 휴식 및 운동공간도 마련된다. A1부지 바로 위에 새 국제여객터미널부두와 배후부지를 포함하는 ‘골든하버’가 기반시설 착공에 들어가 2019년 상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다. 복합광관단지로 호텔과 쇼핑몰, 어반엔터네인먼트센터(UEC)및 워터파크와 콘도, 마린센터 등 각종 해양스포츠와 레저를 즐기는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단지 바로 앞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학교용지로 지정되어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자율형 사립고와 연세대 국제캠퍼스, 글로벌캠퍼스대학 등 교육환경을 구축한다. 대형마트와 멀티플렉스 등 복합상업시설이 인접해있고 센트럴파크공원 또한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2020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1호선 연장선인 송도랜드마크시티역(가칭) 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GTX광역철도를 2025년 운행목표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단 23분에 도달할 수 있다. 자차 이용시 송도IC를 5분 거리로 진입가능하며 KTX광명역까지 20분, 서울역까지 1시간 10분, 삼성역까지 1시간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2,3호선이 들어설 예정이며 인천대교를 통해 인천공항까지 20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 지역조합아파트로 시행사 이윤, 토지금융비 등 비용절감이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이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조건은 경기, 서울, 인천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이거나, 전용면적 85㎡이하 소형주택 1채 보유자일 경우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혼집 구하기 대작전, 아파텔 어때?

    신혼집 구하기 대작전, 아파텔 어때?

    - 서울 소형아파트 전세난에 수도권 내 집 마련 수요 늘어 - 아파트 못지 않은 평면에 실속 있는 가격 갖춘 ‘아파텔’ 인기 실속형 신혼집으로 ‘아파텔’이 뜨고 있다. 극심한 전세난을 피해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신혼부부들은 아파트 못지 않은 구조와 저렴한 가격을 나타내는 ‘아파텔’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 소형아파트의 전세가격 상승세는 굉장하다. 국토교통부 실 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래미안5차’ 전용 59㎡의 1년 전 전세 실 거래가격은 4억3000만원. 현재는 1억원이 오른 5억3000만원 전후로 매물이 나오고 있다. 마곡지구에 연접한 ‘마곡힐스테이트’ 전용 59㎡의 전세 실 거래가격은 지난해 12월 3억8000만원선이다. 6개월 정도 지난 현재 매물가격은 4억원 선으로 올랐다. 반전세 및 월세물건이 늘면서 전세 품귀현상이 더욱 짙어질 것으로 보여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밀려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있다. 이 가운데 2년뒤 오를 전세금액에 대한 스트레스와 이사 및 중개수수료 비용 등을 고려해 내 집을 마련을 서두르는 신혼부부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아파텔을 주목하고 있다. 아파트와 비슷한 구조를 갖춘데다 아파트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매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대규모 주택단지에 공급되는 아파텔의 경우는 주변 개발에 따른 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1순위 선호지역이다. IS동서가 청라국제도시에 공급하는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아파텔2차는 아파트에서 주로 적용하는 3베이 구조에 지역 내 유일하게 계단식 구조로 설계해 주거가치 높은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원룸형태가 아닌 방과 거실을 분리하고 이 공간을 전면에 일직선으로 배치하는 3베이 구조로 채광이 우수하고 환기가 잘되어 실 거주 만족도가 높다. 또 일반적인 천정높이인 2.3m보다 높은 2.5m를 적용해 소형면적임에도 넓어 보일 수 있도록 했으며,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주차공간보다 폭을 최대 20cm 넓게 설계해 안전한 주차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파텔 주민들도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 곳에는 휘트니스클럽, 스크린골프장, GX룸, 주민카페, 연회장, 독서실 등 기본적인 시설과 청라국제도시 내 최초로 들어서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 아파트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점이 아파텔의 가장 큰 장점이다. 분양가격은 전용 45㎡은 2억3000만원대, 전용 55㎡는 2억7000만원대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은 중심상업지 내 위치해 있어 편의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남쪽으로는 홈플러스, 롯데마트, 주민센터 등이 위치해 있고, 청라국제도시 내 상징성을 갖는 3.6㎞의 인공수로 ‘캐널웨이’와 약 70만㎡ 규모의 중앙호수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청라와 가양을 잇는 BRT(간선급행버스) 등을 이용해 서울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공항고속도로 청라IC가 개통되고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도심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청라국제도시는 교통호재 및 개발호재가 꾸준하게 이어진다. 청라국제도시를 관통하는 7호선 연장선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9호선 직선연결 노선은 확정된 상태로 2019년쯤 개통될 예정이다. 또 2018년에 이후에는 직접적으로 수요가 유입될 호재들이 이어진다. ㈜신세계투자개발이 복합쇼핑몰을 개장하고, 하나금융지구 본사 및 금융연구소 등 하나금융타운도 건설된다. 또 차병원그룹도 의료복합타운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어 향후 의료타운 종사자들의 이주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분양한 아파트(1163가구)와 아파텔1차 물량을 포함해 아파트 6개동, 아파텔 4개동, 총 10개동 2029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금회 물량은 2차 분으로 총 452실이 전용 45㎡와 55㎡로 분양한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 마련되어 있다. 입주는 2018년 10월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우결 조세호 차오루, 신혼집 입주하자마자 ‘야릇’ 빈방은? “아기방”

    우결 조세호 차오루, 신혼집 입주하자마자 ‘야릇’ 빈방은? “아기방”

    우결 조세호 차오루 커플의 2세 계획(?)이 화제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우결)에서는 신혼집으로 이사한 조세호 차오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조세호 차오루는 이사를 하고 짐 정리를 하며 신혼의 기분을 만끽했다. 특히 이들은 빈 방에 대한 계획을 세우던 도중 갑작스런 묘한 분위기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조세호는 차오루에게 “빈 방을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라고 의견을 물었고 차오루는 거침없이 “아기방”이라고 말한 것. 차오루는 당황하며 “쑥스러웠어요”라는 조세호의 모습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빠가 빨리 낳고 싶다며”라고 외치는 등 솔직한 ‘당돌함’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우결’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결’ 조세호에 김흥국 “빨리 애 낳아라” 차오루 ‘쑥스러운 미소’

    ‘우결’ 조세호에 김흥국 “빨리 애 낳아라” 차오루 ‘쑥스러운 미소’

    우결 조세호 차오루 커플에게 김흥국이 돌직구를 날렸다. 6월 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우결)에서는 조세호 차오루가 신혼집에 입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결’에서 조세호 차오루는 새집에 입주하자마자 김흥국에게 전화를 했다. 차오루는 조세호의 전성기를 만들어준 김흥국에게 전화를 걸어 인사하자고 제안했고 조세호는 김흥국에게 전화를 건 것. 조세호는 김흥국과의 전화 연결에서 “차오루랑 결혼하고 아파트 새로 구해서 이사 왔다. 월세다”고 말했다. 이에 김흥국은 “너 떴는데 돈 못 벌었냐. 좋은 찬스야. 빌딩 사야돼”라고 조언하더니 “빨리 애 낳아라. 아기도 가져야지”라고 말해 조세호 차오루를 당황케 했다. 차오루는 김흥국에 “놀러오세요. 차오루가 맛있는 거 사드릴게요”라고 대처했고 김흥국은 이내 전화를 끊었다. 조세호는 “보통 자기 할 말 다 하시면 끊으시거든”이라고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우결’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원준, 14세 연하 검사 아내 “저작권 통장 노린다” 사진보니 ‘단아 미모’

    김원준, 14세 연하 검사 아내 “저작권 통장 노린다” 사진보니 ‘단아 미모’

    가수 김원준이 ‘백년손님’에서 14세 연하 아내의 사진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는 14살 연하의 현직 검사와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린 새신랑 김원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원준은 결혼 44일차의 따끈한 신혼스토리와 함께 아내 자랑을 늘어놨다. 이와 함께 사진으로 공개된 김원준 아내는 빼어난 미모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원준은 신부에 대해 “어떠한 얘기를 해도 웃어주는 착한 아내”라며 허당기 많은 모습으로 아내를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김원준은 “어느 날 아내가 갑자기 ‘모두 잠든 후에’ 오빠가 쓴 노래냐고 물었다. 자작곡 쓰는 사람들은 저작권 통장이 따로 있다면서? 라고 묻더라”며 아내가 저작권료 통장을 노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원준은 “이 통장은 나중에 아이가 크면 물려 주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자기야’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장 행정] 다시 모인 ‘펜’들… 한국문학 메카를 꿈꾸다

    [현장 행정] 다시 모인 ‘펜’들… 한국문학 메카를 꿈꾸다

    원로 기자·문인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던 서울 ‘기자촌’에 국립한국문학관을 유치하기 위해 은평구와 지역 주민이 뭉쳤다. 은평구는 정지용, 윤동주 시인 등 문인과 유수 언론인 등이 배출된 문화적 가치가 밴 지역이다. 서울 은평구는 2일 기자촌 건립 계획 수립 50주년을 맞아 국립한국문학관 예정 부지인 기자촌에서 ‘홈커밍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자촌에 살았던 김원기 전 국회의장, 서울신문 외신부 기자 출신인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안병훈 통일과나눔재단 이사장, 소설가 이호철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자촌 옛터’ 표지석 제막 및 옛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돌아보며 회상에 잠겼다. 참석자들은 “신혼살림을 차리고 문학과 정론직필의 꿈을 펼쳤던 이곳이 재개발로 상전벽해가 됐다”며 놀라워했다. 은평구 진관외동 175 일대 기자촌은 기자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한국기자협회에서 1969년 국유지를 사 택지를 조성, 1974년까지 420여 가구가 분양돼 이뤄진 마을이다. 유수의 언론인과 언론 출신 문학인이 배출된 문화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그러나 기자촌은 2006년 은평뉴타운 건립에 따라 철거된 이후 지금은 공원 부지로 남아 있다. 은평구는 이곳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설립을 추진 중인 국립한국문학관을 유치하려고 노력 중이다. 오는 7월 최종 선정을 앞두고 전국 24개 지자체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구는 국립한국문학관 바로 옆 4만 5000㎡ 부지에 언론기념관과 문인 마을 등 언론·문학인을 위한 문학테마파크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자촌과 은평구는 특히 근대 한국문학의 ‘명실상부한 산실’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시인 정지용, 윤동주, 소설가 최인훈, 김훈, 조정래, 신경숙 등 쟁쟁한 문인들이 모두 이곳에 터를 잡고 집필했다. 소설가 이호철은 축사에서 “여기 살면서 단편소설 ‘탈향’을 탈고했다”며 “문학관이 들어선 이곳으로 돌아와 소설 ‘귀향’을 새로 쓰고 싶다”며 문학관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송 명예교수는 “2006년까지 33년을 기자촌에 거주했다”고 했다. 송 명예교수는 인근 진관사·삼천사 등 문화유적을 들며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할 때 집현전 학자들이 늘 다녔던 곳이 이곳”이라며 “전국적으로 이만한 문학적 역사와 자연환경을 가진 곳도 드물다”고 덧붙였다. 성균관대 국문과 출신인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문학의 요람, 통일문학의 중심지인 ‘기자촌’을 문학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한국문학관을 유치하려고 한다”며 “기자촌을 한국문학의 메카로 조성해 마을의 정신적, 문화적 뿌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신혼·창업·실버… 공공임대 12만 5000가구 공급

    신혼·창업·실버… 공공임대 12만 5000가구 공급

    올해 공공임대주택 12만 5000가구가 공급되는 등 114만 가구에 주거 지원이 이뤄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제정된 주거기본법에 따른 ‘2016년 주거종합계획’을 31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행복주택, 국민·영구 임대주택 등 건설임대주택 7만 가구와 매입·전세 임대주택 5만 5000가구 등 총 12만 500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이는 준공 기준이며 지난해보다 1만 가구 늘어 연간 공급량으로 역대 최다 수준이다. 또 주택공급 통계가 인허가 기준에서 준공 기준으로 바뀐다. 인허가 이후 실제 입주 때까지 2~3년이 걸려 주택 통계가 피부에 닿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생애주기별 특화주택 공급도 확대된다. 전세임대 4만 1000가구 가운데 4000가구는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대학생·취업준비생 전세임대주택도 5000가구에서 1만 가구로 확대된다. 노년층 주택 2000가구도 공급이 확정됐다. 하반기에는 청년 창업지원주택 300가구도 선뵌다. 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 주택도 시범사업으로 1000가구가 나온다. 공공실버주택 1234가구도 계획됐다.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방식도 다양해진다. 신규 주택을 공급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노후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 및 재건축해 공급하는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도 2000가구가 공급된다. 이 주택 임대료는 시세의 30% 수준으로 공급하고 고령자는 최장 20년, 대학생은 최장 6년간 입주가 보장된다. 비영리단체, 협동조합 등이 공급하는 사회적 주택 시범사업도 펼쳐진다. 주택기금과 민간이 참여하는 공공임대리츠를 통한 10년 임대주택도 6만 가구에서 6만 7000가구로 늘린다. 주거급여 수급가구(소득이 중위소득의 43% 이하)를 최대 81만 가구로 늘리고 임차가구의 주거급여 상한인 기준임대료도 11만 3000원으로 2.4% 인상된다. 버팀목대출로 12만 5000가구에 전·월세 자금을 지원하고, 8만 5000가구에는 디딤돌 대출로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공공임대주택 입주·퇴거 기준을 정비해 부적정 계층의 퇴거를 유도하고 입주환율을 높이기로 했다. 주거급여 수급가구 중 소득의 30% 이상을 임대료로 내는 가구는 매입·전세 임대주택에 우선적으로 입주하도록 지원하는 등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선정 기준에 ‘주거비 부담’과 ‘최저주거수준 미달 여부’ 등이 포함된다. 한편 국토부는 공공과 민간이 올해 준공하는 주택이 51만 9000가구로 지난해(46만 가구)보다 12.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세종시 분양 기준 개정안도 미봉책

    검찰의 세종시 아파트 불법 전매 수사 착수 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아파트 공급 기준 개정안을 내놨으나 미봉책이란 지적이 제기된다. 세종시 이전 중앙부처 공무원에 대한 특별분양 부분을 손대지 않아 실효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행복청은 30일 세종시 아파트 일반분양 우선공급 비율과 분양 자격 거주기간을 개정한 시행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는 오는 7월부터 적용된다. 개정안은 일반분양의 거주자 우선분양 물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나머지 절반은 타 지역 거주자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거주자 우선분양 자격도 거주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 지금까지는 신규 아파트의 절반을 이전 부처 공무원에게 특별분양한 뒤 나머지 절반을 장애인, 신혼부부 등과 함께 세종시에서 2년 이상 거주한 시민에게 우선 일반분양했다. 이 때문에 다른 지역 주민에게는 세종시 아파트 분양 신청 기회가 거의 돌아오지 않았다. 일부 공무원은 아파트를 특별분양받고도 거주자 우선제도를 이용해 추가로 일반분양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혜택은 심각한 투기 사태로 이어져 검찰이 수사에 나서는 빌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신규 아파트 분양 때마다 50%를 이전 부처 공무원에게 특별공급하는 조항은 그대로 유지했기 때문에 근본적인 처방은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에는 2010년 11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8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됐다. 이 중 절반이 특별분양 대상이다. 전체 세종시 이전 중앙부처 공무원 1만 6000여명 중 상당수가 특별분양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승은 행복청 사무관은 “특별분양을 받지 않은 대상자가 아직 많이 남아 있어 이 부분은 검찰 수사가 끝난 뒤 개정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행복주택, 청년·지역맞춤형으로 진화해야 하는 이유

    [월요 정책마당] 행복주택, 청년·지역맞춤형으로 진화해야 하는 이유

    “청년은 미래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의 창시자 니콜라이 고골의 말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말이 더욱 ‘리얼한 현실’에 가깝다. 청년을 비롯한 젊은이들의 아픈 현실은 인구 자연 감소로 현실화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전남 지역 인구가 자연 감소한 데 이어 2014년에는 강원, 내년에는 전북·경북 등으로 인구 감소세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혼 및 출산 감소 때문이다. 출산율을 떨어뜨리는 대표적 원인은 주거 비용에 대한 부담이다. 지난 1월 ‘보건사회연구’에 게재된 ‘주택가격과 출산의 시기와 수준’ 연구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에서 주택가격과 출산율을 조사한 결과 전세가격이 높을수록 결혼·출산을 연기하거나 포기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청년은 나라의 희망이자 성장 동력이다. 지역에서도 마찬가지다. 청년 인구가 얼마인지가 지역 경쟁력의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다. 청년 인구 유출은 고령화, 소비 침체, 세수 감소 등을 유발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린다. 최근 서울시 인구 1000만이 위협받고 있으며, 부산시도 지난 10년간 20만명 가까이 줄었다고 한다. 서울과 부산이 이런 사정이니 다른 지역의 심각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청년 주거 대책의 대표 주자인 행복주택의 성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행복주택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직장과 가까운 곳에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는 청년 맞춤형 임대주택이다. 행복주택의 장점을 잘 아는 지자체들은 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행복주택 사업에 적극적이다. 행복주택을 청년 유치와 지역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정책으로 활용한다. 현재 전국에서 행복주택 12만 3000가구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중 3만 1000가구는 23개 지자체가 직접 건설하고 있다. 서울시가 1만 7000가구를 추진하는 가운데 부산시는 시청 앞 금싸라기 시유지를 행복주택 2000가구 건설 부지로 과감히 투자했다. 광주시는 도심 사유지를 매입해 700가구를 짓는 등 1200가구를 추진하고 있다. 주택사업 경험이 없음에도 제천, 천안, 포천 등에서 지방 기초단체들이 추진하는 사업도 조만간 가시화된다. 입지 선정을 마친 파주, 정읍, 나주 등은 지자체장 등이 직접 발로 뛰며 행복주택을 유치하고 있다. 최근 들어 행복주택은 지역 특성 맞춤형 주택으로도 진화하고 있다. 경기도는 정부가 지원하는 행복주택 예산에 도 예산을 추가해 다자녀 신혼부부에게 임대료를 추가로 낮춰 주는 ‘경기도형 행복주택’ 1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행복주택의 외연을 저출산 대책으로까지 확장시킨 것이다. 행복주택은 노후화되고 있는 도심을 재생하는 단초 역할을 하기도 한다. 작년 첫 입주한 송파삼전의 경우 노후불량 주택 6개 동을 행복주택 1개 동으로 재건축하면서 동네 분위가 밝아졌다며 지역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건축한 지 40년 가까이 된 구로구 오류동 주민센터를 재건축해 주민센터, 보건소 등과 행복주택 164가구를 공급하기로 한 것도 같은 사례다. 행복주택 입주자들은 대중교통 편리성, 저렴한 임대료 등 만족도가 높다. 국공립 어린이집, 게스트룸, 주민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그렇다 보니 지난 4월 가좌지구 362가구 입주자 모집에 1만 7000명이 넘게 신청하는 등 청년층 관심이 뜨겁다. 서울시민 1만명에게 물어본 결과 85.6%가 “우리 동네에 행복주택이 들어서도 된다”고 답한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시민들의 인식도 긍정적이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청년층의 관심, 행복주택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지역 주민의 인심이 있기에 내년까지 행복주택 15만 가구 공급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 경기도 인구증가 1위 김포에 여성 메디컬 특화 ‘메디시티’ 뜬다

    경기도 인구증가 1위 김포에 여성 메디컬 특화 ‘메디시티’ 뜬다

    메디컬 특화 상가 ‘김포 메디시티’가 분양 및 임대를 시작한다. 김포 한강신도시 양곡지구에 자리잡는 상가는 주변 수요에 맞춰 여성 특화 메디컬 컨셉으로 구성해 차별화를 꾀했다. 현재 김포시는 경기도 내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구 유입이 활발한데 이는 한강신도시는 개발에 따른 것이다. 유입 인구 중에서도 평균연령 30~40대가 45%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도시인 것이 눈에 띈다. 특히 서울을 떠난 신혼부부의 유입이 활발하다. 김포 메디시티는 이를 공략, 산부인과 등 여성전문 클리닉을 특별 분양하는 점이 특징이다. 전체 지하 2층 ~ 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되는데, 상층부인 5~7층에 산부인과 등 여성전문 클리닉으로 특화 구성해 김포 한강신도시 내 30~40대 젊은 신혼부부 수요를 타깃으로 했다. 현재 김포 한강신도시 자체에 산부인과 등 여성 전문 클리닉이 희박해 향후 여성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 입지 또한 한강신도시의 5만 6천세대 풍부한 배후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위치다. 구래지구와 양곡지구를 잇는 브릿지 상권에 해당하는 입지인 것. 상가 인근으로 새롭게 들어선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어 풍부한 주거 세대와 병원 수요가 예상된다. 바로 앞에 김포시 독립기념관 공원이 있고 옥상에 정원을 조성한 설계도 돋보이는 특징이다. 병원 내 입원 환자나 방문자가 이용할 수 있어 진료와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힐링이 결합된 메디컬 상가로 주목 받는다. 도시 내외에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서울, 일산, 인천 등에서 바로 올 수 있는 버스 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고 김포도시철도 구래역(2018년 개통)을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을 확보했다. 또 올림픽대로~김포한강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20분대에 김포 메디시티 접근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진출입로가 양곡지역에 들어설 예정(가칭 양곡 IC)이라 일대 자체의 교통 접근성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현재 층별로 정형, 신경외과와 종합검진센터 등을 우선 분양 및 임대 진행 중이다. 1층 상가는 병원 특화를 고려해 약국, 죽집, 커피숍, 유아용품점 등을 우선 분양하기로 하는 등 상가 활성화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김포 메디시티는 시행과 시공을 모두 피카소 그룹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김포한강신도시 내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임대 및 분양이 가능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대로변 삼거리 코너에 위치해 홍보효과가 뛰어나 김포 한강신도시 내에서도 병원 개원 추천 입지로 꼽히고 있다. 김포시 양촌읍 양곡리 1306-7에 위치한 분양사무실에서 자세한 내용을 상담 받을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2016 생명을 사랑하는 신혼부부학교’ 참가자 모집

    ‘2016 생명을 사랑하는 신혼부부학교’ 참가자 모집

    ‘2016 생명을 사랑하는 신혼부부학교’가 신혼부부 100쌍(200명)과 함께 다음달 18일(토)과 25일(토) 2회에 걸쳐 서울 YWCA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신혼부부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배우고, 건강하고 행복한 부모가 되기 위한 준비를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신혼부부학교는 지난 2009년부터 유한킴벌리와 서울YWCA가 공동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248명의 신혼부부들이 참가했다. 올해는 집단중심극인 소시오드라마와 토크콘서트를 통해 신혼기 부부관계에서 오는 갈등을 이해하고, 부부사랑과 신뢰를 지속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등을 통해 신혼부부들에게도 친숙한 김영한 소장(별자리사회심리연구소)과 최광기 토크컨설팅 대표가 강사를 맡는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생명을 사랑하는 신혼부부학교는 국내의 대표적인 신혼부부 대상 프로그램으로, 결혼한지 2년 이내로 아직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와 함께하고 있다. 참가비는 무료로 유한킴벌리 사회공헌 기금에서 전액 지원한다. 참가자 모집은 유한킴벌리 홈페이지에서 5월 27일(금)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6월 3일(금) 최종 참가자가 선정된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사원들이 일과 삶의 조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차출퇴근제도와 평생학습 기반의 교대근무, 사원심리상담프로그램, 출산과 육아 및 자녀 교육지원, 모성보호공간, 은퇴준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가족친화경영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원들이 행복하게 일하면서도 더 효율적이고 몰입도 높게 일하는 ‘스마트워크’를 통ㅎ애 시간, 공간, 자원의 제약을 최소화 하고, 보다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로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작으면 작을수록 인기 귀한 대접 받는 전용 59㎡

    작으면 작을수록 인기 귀한 대접 받는 전용 59㎡

    최근 소형 평형이 귀한 센텀권역에서 전용면적 59㎡와 72㎡ 평형으로만 구성된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일대가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지역이라, 이번 소형 평형 공급으로 신혼부부나 3인 가구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일원에 조성되는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은 지하3층~지상 최고 29층, 7개동, 총 464가구로 건설된다. 이 단지는 ▲59㎡A 176가구, ▲59㎡B 44가구, ▲72㎡ 244가구로 구성된 중소형 특화 단지다. 전체 금액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에 대해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실제 해운대구 반여동 ‘센텀롯데캐슬3차’의 전용 59㎡의 매매가격은 2억7500만원 남짓으로 형성돼 있다. 입주 당시(2015년 12월) 1억2500만원이던 집 값이 120% 이상 상승한 것이다. 특히, 현재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70만원 수준으로 거래 돼, 연간 수익률은 5.8%에 달한다. 분양 관계자는 “1~2인 가구 증가와 저금리 장기화 영향으로 전용 59㎡ 소형 아파트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체감 면적을 극대화한 평면 설계로 4인 가구 수요까지 흡수하면서, 수요자들이 전용 59㎡ 평형으로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해운대 더샵 센텀그린’은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조성돼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젊은 작가들 시선에서 한국현대미술의 미래 봐요

    젊은 작가들 시선에서 한국현대미술의 미래 봐요

    살기가 만만치 않은 요즘의 젊은 작가들은 이 순간 무슨 생각을 하며 그 생각을 어떻게 풀어 놓을까? 서울 이태원동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열리고 있는 ‘아트 스펙트럼’전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리움이 격년제로 진행하는 전시로 동시대 한국미술의 현황을 일별하고 앞으로의 전개를 미리 그려볼 수 있는 자리다. 이번 전시에는 리움의 큐레이터와 외부 전문가들이 선정한 김영은, 박경근, 박민하, 백정기, 안동일, 옥인 콜렉티브(김화용·진시우·이정민), 옵티컬 레이스, 이호인, 제인 진 카이젠, 최해리 등 10개 팀이 참가했다. 소리로 공간을 보여주거나, 공간을 통해 소리를 보여주는 조각적인 언어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운드 아티스트 김영은은 ‘1달러어치’라는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네덜란드에서 음성학을 전동하고 라익스아카데미 레지던시에서 2년간 갈고닦은 그의 이번 작품은 보이지 않는 소리의 높이, 길이, 폭을 보여주는 실험적인 작품이다.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1.29달러에 파는 대중음악 음원을 구입한 뒤 1달러어치만 잘라서 드로잉과 비디오 작업으로 만들었다. 박경근은 청계천 뒷골목의 소규모 공장부터 대형 제철소에 이르기까지 철강산업 현장을 촬영한 영상작업을 통해 한국의 근대화, 산업화를 가치중립적인 시선으로 담아낸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집단과 개인의 관계를 다루는 ‘군대: 60만의 초상’을 선보인다. 사회적 이슈를 퍼포먼스, 라디오방송, 음악회 등 일시적이고 비정형적인 형식으로 풀어내는 옥인 콜렉티브는 예술 활동만으로는 생계를 잇지 못하는 작가들의 고민을 ‘아트 스펙트랄’이란 작품에 담아냈다. 안동일은 아버지들의 시대였던 1960∼1970년대 한국의 모습을 동상에 붙는 설명문과 우표로 시각화했다. 그는 민족과 경제발전 이데올로기가 강조된 설명문을 찍어 전시하는 한편, 당시 기념우표에 사용된 각종 상징물들을 선택해 300호 크기의 회화 작품 ‘우리의 팔도강산’에 재구성했다. 다양한 풍경을 그리는 이호인은 롯데월드타워와 국회의사당, 한강대교 등 서울 도심의 랜드마크를 유화로 표현했다. 그래픽 디자이너 김형재와 정보 시각화 연구자 박재현으로 구성된 팀 ‘옵티컬 레이스’는 작품 ‘가족계획’에서 신혼부부의 소득에 따른 미래를 한눈에 알려준다. 제주에서 출생해 덴마크로 입양된 제인 진 카이젠은 제주 4·3사건을 다룬 영상물을 출품했다. 진실을 밝히고자 동분서주하는 활동가들, 모든 역사를 품은 제주의 자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무속인의 읊조림 등을 담담한 시선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최해리는 회화의 전통을 되짚으며 과거와 현재가 공명하고 어긋나는 지점을 포착해 왔다. 이번 전시에선 사군자, 화조영모도 같은 전통 회화의 어법에 판타지적 요소를 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삼성미술관은 전시 기간에 심사를 통해 한 팀을 선정해 작가상과 함께 상금 3000만원을 수여한다. 전시는 오는 8월 7일까지.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소비자 불만 줄이고…서민 부담도 줄이고 ] 1%대 대출금리로 첫 내집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는 한시적으로 최저 연 1.6%의 낮은 금리로 디딤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발표한 맞춤형 주거 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 방안의 후속 조치로 오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대출 우대금리를 0.2% 포인트에서 0.5% 포인트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대금리 확대로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는 연 1.6%의 낮은 금리로 디딤돌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억원(원리금균등상환)을 빌렸다면 월 원리금 상환액이 53만원에서 50만원으로 줄어든다. 디딤돌 대출은 성년인 무주택 세대주로서 신청인과 배우자의 합산 총소득이 연간 6000만원(생애 최초 구입자 7000만원) 이하인 가구에 빌려주는 상품이다. 구입하는 주택 규모가 85㎡ 이하, 담보주택 평가액이 6억원 이하여야 한다. 국토부는 또 전세대출(근로자·서민·저소득·버팀목전세) 금리를 0.2% 포인트씩 일괄 인하하기로 했다. 신혼 가구에 대한 우대금리도 0.2%에서 0.5%로 0.3% 포인트 상향 조정해 최저 1.8%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전셋값 상승을 감안, 전세대출 한도도 2000만원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전세자금을 최대 1억원에서 1억 2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에게 지원하는 전세대출은 1억(지방)~1억 4000만원(수도권)으로 올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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