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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료 야외결혼·1일 1예식… 행복 예약하는 ‘작은 결혼식’

    무료 야외결혼·1일 1예식… 행복 예약하는 ‘작은 결혼식’

    올 하반기에 작은 결혼식을 치를 수 있는 ‘으뜸 명소’들이 본격적으로 예식 접수를 시작했다. 앞서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12월 기준 작은 결혼식 장소로 개방된 전국 공공시설 예식장 224곳 가운데 편의성, 인기도, 지역 특성 등이 뛰어난 ‘작은 결혼식 으뜸 장소’ 15곳을 선정했다.여성가족부는 20일 서울 시민청과 경기 수원시 굿모닝하우스가 각각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 다음달 5일, 17일까지 예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서울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올 3분기에 예식을 치를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3곳 모두 지난해 선정된 ‘으뜸 명소’다. 조민경 여가부 가족정책과장은 “으뜸 명소 중 일부는 예식 신청을 연초에 받거나, 분기별로 나눠 받는다”며 “224개 공공시설마다 예식신청 접수 방법, 자격 조건, 기간이 다른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옛 경기도지사 관사를 작은 결혼식 장소로 개방한 경기 수원시 굿모닝하우스는 야외 결혼식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대관료는 무료다. 올해 하반기 식을 올릴 25쌍을 모집한다. 자격 요건은 부모와 예비부부 중 1명 이상이 경기도에 거주하는 도민이어야 한다. 서울시청이라는 상징성 덕분에 인기가 높은 서울 시민청은 대관료 6만 6000원에 1일 1회 예식이라 비교적 여유 있게 식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시민청에서 제공하는 예비부부 교육을 수료해야만 식을 치를 수 있다. 올해 30쌍을 모집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의 경우 대관료가 6만 3470원이라는 적은 비용임에도, 주차장 확보가 용이하고 교통이 편리한 점이 인기 요인이다. 또 하객 수도 시민청(100명)의 2배인 20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여가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공공시설에서 결혼을 한 신혼부부는 모두 1632쌍이다. 가장 많은 부부가 탄생한 곳은 울산 중구청 컨벤션홀이다. 예비 부부 63쌍이 단돈 10만원의 비용을 내고,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내 가장 인기가 많았던 작은 결혼식 장소는 서초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도서관이었다. 모두 42쌍의 예비부부가 이곳을 택했다. 이 밖에 38쌍은 충북 영동군 여성회관, 25쌍은 서울 시민청, 21쌍은 부산 서구청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박하선♥류수영, 여유로운 일상 모습 ‘달달한 신혼’

    박하선♥류수영, 여유로운 일상 모습 ‘달달한 신혼’

    배우 박하선 류수영 부부의 달달한 신혼 일상이 공개됐다. 20일 박하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찍는 거 싫어하는 여자(눈으로 담는 게 더 좋음. 어차피 죽으면 가져갈 수도 없는 거ㅎ)와 사진 찍는 거 너무나 좋아하는 남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올렸다. 첫 번째 사진에서는 남편 류수영이 핸드폰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햇살을 한껏 받은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박하선의 모습도 공개됐다. 카페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는 신혼 부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박하선 류수영은 지난달 22일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박하선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머니테크] 공무원 본인·자녀에 무이자 대출 ‘대학 학자금’ 효자 노릇 톡톡

    [머니테크] 공무원 본인·자녀에 무이자 대출 ‘대학 학자금’ 효자 노릇 톡톡

    공무원연금공단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무이자 학자금 대출과 연금 대출 등은 생활 자금이 필요한 공무원들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공무원연금공단의 대출은 크게 대여학자금 대출, 연금대출, 금융기관 알선대출 등 3가지가 있다.# 해외대학 연간 1만 달러 이내 원화 환산 지급 이 가운데 공무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대출은 무이자로 대출해 주는 대여학자금 대출이다. 대여학자금은 공무원연금법에 따라 공무원 본인과 공무원 자녀에 대한 국내외 대학 학자금을 지원하는 대출이다. 국내 대학은 실제 등록금 납부액(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이고, 해외대학은 연간 1만 달러 이내 실제 소요액으로 원화로 환산해 지급한다. 4년제 이상 대학은 졸업 후 2년 거치 4년 상환이며, 전문대학은 졸업 후 2년 거치 3년 상환이다. 매월 원금을 균분 상환하는 방식이다. 올해 대여학자금은 총 5034억원 규모이며, 1학기 대부 신청은 5월 8일까지이며, 당해 학기 실등록금 범위 내에서 본인이 원하는 금액을 신청하면 된다. 자녀 수는 제한이 없고, 대학원은 제외된다. 지난해 대여학자금은 15만 9616건에 5050억원이 대출됐다. # 연금대출 1인당 최고 2000만원 지원 연금대출은 공무원연금기금을 재원으로 실시하는 대출이다. 연금대출은 공무원 복지 기여는 물론 안정적인 수익까지 창출하고 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11년부터 최근 5년간 연금대출 수익률은 평균 4.54%로 금융투자수익률의 같은 기간 2.93%보다 1.61%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5월부터 퇴직일시금의 2분의1 범위 내에서 1인당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다만 3자녀, 신혼부부, 미취학자녀 양육, 노부모 부양,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공무원, 전세자금은 최고 3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자율은 3개월 단위 변동금리로 올해 1~3월은 3.08%다. 공단은 지난해 공무원 연금대출이 우량 신용등급자의 대출한도 상한조정과 재대출 완화 등으로 조기 소진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대출시기 이원화 및 재대출 상환비율을 30%에서 50%로 조정했다. 올해 연금대출 규모는 6000억원으로 재원이 소진될 때까지 이뤄진다. 상반기에는 생애 최초 신규대출 및 특례대출을 우선으로 하고, 하반기에는 재원이 남아 있을 경우에 한해 재대출, 일반대출, 특례대출을 병행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금대출은 3만7031건에 6000억원이 대출됐다. # 금융기관 알선대출은 최고 5000만원 금융기관 알선대출은 공무원의 가계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시중 은행과의 협약을 통한 우대금리를 적용해 퇴직급여의 2분의1 범위 내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융자를 알선한다. 공단에서는 융자추천서를 발급해 준다. 지난해 금융기관 알선대출은 12만 75건에 2조4788억원의 대출을 알선했다. 신청은 공무원연금공단 홈페이지(www.geps.or.kr)에서 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공무원연금 콜센터(1588-4321)로 문의하면 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신혼일기’ 안재현, 구혜선 ‘굿나잇 키스’에 행복한 웃음 “여보가 너무 좋다”

    ‘신혼일기’ 안재현, 구혜선 ‘굿나잇 키스’에 행복한 웃음 “여보가 너무 좋다”

    배우 안재현이 아내 구혜선의 ‘굿나잇 키스’에 행복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17일 밤 방송된 tvN ‘신혼일기’에는 동심으로 돌아간 ‘안구커플’ 안재현-구혜선의 풋풋한 겨울 나들이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짧은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근처 썰매장을 먼저 찾았다. 신나게 썰매를 탄 안재현과 구혜선은 라면과 붕어빵 등을 먹으며 애정행각을 나눴다. 이후 숙소에 들어온 구혜선은 “여보야! 좋다. 여기 우리 집이었으면 좋겠다”며 좋아했다. 이어 불을 끄고 잠자리에 들 시간, 어둡고 조용한 방에는 “행복하다”라는 구혜선의 목소리와 두 사람이 입을 맞추는 “쪽” 소리가 들렸다. 아내의 굿나잇 키스를 받은 안재현은 웃음소리를 내며 좋아했고 이내 “나는 여보가 정말 좋다”고 고백했다. 한편 안재현은 여행 내내 ‘구님’을 향한 사랑을 감추지 않았다. 머리가 한껏 풀어져 있는 혜선을 발견한 안재현은 “머리예쁘네” “섹시하네” “뽀뽀 한 번 할까?” “여보야 진짜 예뻐”라고 말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내 눈에는 다 예쁘다. 연애할 때는 멋을 내야 사랑받을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아도 상대방이 예뻐보인다. 이젠 망가짐이 더 귀여운 것 같다”며 아내바보의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tvN ‘신혼일기’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내일 그대와’ 이제훈, 이런 남자 어디 없나요? 안방극장 찾아온 ‘심쿵제조기’

    ‘내일 그대와’ 이제훈, 이런 남자 어디 없나요? 안방극장 찾아온 ‘심쿵제조기’

    배우 이제훈이 ‘내일 그대와’에서 심쿵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내일 그대와’ 5화에서는 유소준(이제훈 분)과 송마린(신민아 분)의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이 그려짐과 동시에 미래에 소준이 갑자기 사라질 것이 예고돼 시청자들이 앞으로 펼쳐질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준은 마린을 배려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소준은 마린이 만든 음식을 먹고 순수하게 “상한 것 같다”고 말한 후, 이내 마린이 자신의 말에 상처 받을까봐 밥을 더 달라고 말하는 등 오버 액션을 취하며 마린의 마음을 풀어줬다. 이후 소준은 마린과 고깃집을 찾았다. 음식점에서 숯이 마린에게 떨어질 뻔하자 소준은 “숯이 우리 자기한테 닿았으면 어떻게 할 뻔했냐”며 크게 화를 낸 후 바로 마린을 안심시켰다. 이때 마린이 다칠 뻔하자 화를 내다가 차분하게 그녀를 안심시키는 소준의 모습은 안방 극장의 여심을 ‘심쿵’ 하게 했다. 짧은 순간에 달라지는 소준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이제훈의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시켰다. 이날 방송은 이제훈표 달달함으로 가득했다. 예비 부부교실에서 받은 책을 읽는 마린의 모습을 사랑스럽다는 듯 지켜보던 소준은 박력있게 입맞춤을 했고 침대 위에서 마린에게 세상에서 네가 제일 예쁘다며 달콤하게 속삭였다. 이때 이제훈의 섹시한 눈빛과 중저음의 목소리는 시청자들을 더욱 설레게 만들기도. 하지만 극 말미, 미래로 시간여행을 간 현재 소준은 미래 두식(조한철 분)으로부터 자신이 미래에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어 자신이 왜 사라지게 됐는지 찾는 현재 소준의 모습이 예고돼 오늘 방송되는 6화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tvN ‘내일 그대와’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혼일기’ 구혜선, 안재현에 달달한 사랑 고백 “마지막으로 설렌 건 자기 뿐”

    ‘신혼일기’ 구혜선, 안재현에 달달한 사랑 고백 “마지막으로 설렌 건 자기 뿐”

    ‘신혼일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신혼일기’에서는 구혜선과 안재현이 눈썰매장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눈썰매를 열심히 탄 후 매점에서 붕어빵과 라면을 먹었다. 안재현은 간식을 먹으며 “이제 생일이다. 서른 한 살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구혜선은 “너 서른 한 살이니? 누나는 서른 네 살이다”라며 안재현을 놀렸다. 이어 구혜선은 “뭘 해도 설레지 않아. 내가 마지막으로 설렌 건 자기뿐이야”라고 갑작스럽게 고백했다. 하지만 구혜선의 달달한 고백에 안재현은 “어디서 개수작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신혼일기’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하철 여행을 떠나요, 동네 책방으로

    지하철 여행을 떠나요, 동네 책방으로

    바야흐로 개성있는 동네 책방 전성시대입니다. 다양한 독립출판물을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네 사랑방, 복합문화공간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하철로 다녀올 수 있는 보물같은 동네 책방들을 소개합니다. ◆1호선 신설동역 ‘고양이책방 슈뢰딩거’세 마리 고양이들의 집사인 책방지기가 운영하는 고양이 전문 책방입니다. 3년 전부터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는 김미정 대표는 지금의 고양이 책방을 차리기 전 고양이 도서관 개관을 꿈꿀 정도로 고양이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됐다고 합니다. 사람과 교감할 줄 알면서도 자기만의 개성이 뚜렷한 점이 그녀를 ‘냥덕’(고양이 마니아)의 길로 이끌었다고 하네요. 김 대표의 말처럼 이 책방도 개성이 뚜렷합니다. 국내 일반 단행본, 해외 화보집, 중고 서적, 독립 출판물 500여권 외에도 엽서, 일러스트, 간단한 문구들도 취급합니다. 물론 모두 고양이에 관한 것들입니다. 심지어 책 내용이 고양이와 관련이 없어도 표지에 고양이가 등장한 책도 다룹니다. 책방지기와 고양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정보도 서로 교환하고 실용서적을 직접 추천받을 수도 있어 애묘인을 비롯한 고양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꼭 한 번 들르면 좋을 책방입니다. 수익의 일부는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등 동물보호단체에도 기부한다고하니 책 구매를 통한 착한 소비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매장을 확장하면 소모임, 상영회 등 고양이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도 할 계획이랍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숭인동길 68 *운영시간: 화~토요일 오후 3시~9시 (일·월요일 휴무)*문의: 070-5123-2861 ◆2호선 문래역 ‘청색종이’1992년 ‘현대시세계’로 등단해 ‘로큰롤 헤븐’, ‘코끼리 주파수’ 등의 시집을 낸 김태형 시인이 운영하는 출판사 겸 작은 책방입니다. ‘청색종이’라는 상호는 김태형 시인이 생각하는 청색에 담긴 다양한 의미를 담아 지었습니다. 청춘을 의미하기도 하고 우울하거나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담은 ‘청색’을 찾아오는 분들이 다양하게 해석하기를 원한다고 하네요. 처음 책방을 차릴 때 시집 전문 서점을 표방한 것은 아니지만 김태형 시인이 시를 공부하는 데 필요한 책을 구입해 모으다보니 아무래도 시집이 많습니다. 시집을 비롯한 인문 과학 서적이 중심이고 헌책과 절판된 책들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송재학 시인의 ‘기억들’ 등 절판된 책을 복간하기도 합니다. 매주 독서모임, 시읽기 수업, 인문독회 등 다양한 강좌도 열립니다. 이름은 잘 알고 있지만 지금껏 읽어보지 못한 고전을 비롯해 특히 어렵게 여긴 탓에 그동안 접하지 않은 시집 등을 모여서 함께 읽으며 스스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 지금까지 4종의 책을 출간한 작은 출판사로서 곧 독일 번역소설과 국내 극작가의 희곡집 출간도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주소 :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8-6*운영시간 : 월~토 오후 1시~9시 (일요일 휴무)*문의 : (02)2636-5811 ◆3호선 안국역 ‘베란다북스’서울 종로구 계동길 끝자락에 위치한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방입니다. 아트북, 그래픽노블 등 시각예술 서적을 기반으로 한 그림책 전문 서점으로 일러스트레이터 노준구씨 부부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화초와 빛이 가득한 집안 베란다처럼 서점에 머무는 분들이 편안하게 쉬어가는 곳이 되길 바라는 부부의 마음이 담긴 공간입니다. 시각예술분야 국내 작가 서적이 중심이지만 외국 작가 번역 서적도 마련돼 있습니다. 최근에는 문예지, 에세이, 시집 등 베란다북스라는 공간에 어울리는 독립출판물로 장르를 조금씩 확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인문학 서적처럼 그림책에서도 삶에 대한 시각과 철학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하는 노 대표의 말처럼 아이들의 책으로만 여겨졌던 그림책 속에서 마음을 달래는 따뜻한 위로를 발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책 뿐만 아니라 아트프린트를 비롯해 판화, 엽서, 카드, 에코백 등의 상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예술 관련 강사와 함께하는 세미나를 시작으로 앞으로 그림책 작가와의 대화 등 책방을 찾는 손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열 계획입니다. *주소 : 서울 종로구 계동길 120*운영시간 : 화~토요일 오후 12시~6시 (일·월요일 휴무)*문의 : (02)747-3742 ◆4호선 혜화역 ‘얄라북스’사진을 전공한 세 명의 주인장이 사진 스튜디오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서점입니다. ‘얄라’는 아랍어로 ‘함께 가자’의 의미를, 우즈베키스탄어로는 ‘노래하다’는 뜻을 지닌 단어입니다. 프랑스의 한 수녀가 이슬람권 국가에서 얄라 운동을 펼친 것을 본보기 삼아 얄라북스를 찾는 사람들과 함께 가고 싶은 마음을 담아 지었다고 합니다. 현대미술 중에서도 시각예술 분야의 독립출판물을 주로 취급합니다. 예술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한 인문 도서들까지 포함해 4000~5000권 정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진, 회화 작가들이 참여하는 전시와 세미나도 많이 열립니다. 젊은 작가들에게는 책방을 찾는 손님들에게 본인의 작품을 알리고 소통하는 장소가, 손님들에게는 다가가기 힘든 현대 미술을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인 셈이죠. 김지훈 실장은 “대형서점 직원들에게 세세히 물어보기 힘든 것도 이 곳에서는 마음 편히 질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덕분인지 예술을 공부하는 지방 대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손님의 연령층도 다양합니다. 특히 한국 작가 작품집을 사가는 외국인들도 많다고 하네요. *주소 :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3길 11 지하 1층*운영시간 : 월~금요일 오전 11시~오후 7시, 토요일 오후 12시~7시 (일요일 휴무)*문의 : (02)745-3330 ◆5호선 신금호역 ‘프루스트의 서재’박성민 대표가 어린 시절부터 산 동네에 차린 빨간 벽돌로 된 작은 책방입니다. 대부분의 책은 중고서적이고 소규모 출판물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대형 서점 등에서 10년 넘게 일했다는 박 대표는 책을 많이 보고 싶어서 입사한 서점에서 정작 책을 읽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직접 책방을 차렸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대표작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제목처럼 자신만의 서점에서 책을 읽고 나누며 그동안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공간이죠. 프루스트의 서재는 책을 파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글을 쓰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최 대표는 본인의 책을 비롯해 다른 사람들의 좋은 작품을 펴내는 작업도 할 계획입니다. 매주 화요일, 토요일에는 여럿이 모여 낭독 모임을 가집니다. 참석자가 돌아가면서 책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천천히 읽는 시간을 갖습니다. 동네 분들과 타지역에서 오신 분들로 이루어진 모임에서 친목을 다지기도 합니다. 때때로 책방 공간을 이용한 사진, 그림 전시회도 열고 있습니다. *주소 : 서울 성동구 무수막길 56 *운영시간 : 화~일요일 오후 12시~8시 (월요일 휴무)*문의 : 010-8988-2682 ◆6호선 한강진역 ‘다시서점’낮에는 서점으로, 저녁에는 바(Bar)로 운영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가수 윤선애의 노래 ‘다시 만날 날이 있겠죠’에서 따온 서점의 이름은 ‘다시 한다’는 뜻과 더불어 ‘시가 많다’(多詩)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시집을 주로 취급하는 서점입니다. 올해부터는 특정 시인을 정해서 그 시인의 시집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인 백석을 시작으로 앞으로 윤동주, 김소월, 한용운 등 유명한 시인들의 작품을 다룬다고 합니다. 김경현 대표는 “돌아보면 학창시절 시를 교과서에서 재미없고 어렵게 배운 것 같아 다른 방식으로 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책을 비치한 작은 공간을 돋보이게 하는 뚫린 벽 인테리어 덕분에 찾는 손님들이 흥미로워한다고 하네요. 간혹 인테리어가 예뻐 사진만 찍고 가는 손님들도 있지만 김 대표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둘러보다가 자신의 감성을 풍성하게 만드는 한구절이라도 얻어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답니다. 저녁 6시가 되면 맥주와 차 등을 판매하는 ‘초능력’이라는 이름의 바로 변신합니다. 지난해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독립출판물을 주로 다루는 다시서점 신방화점도 문을 열었습니다.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2길 34 지하 1층*운영시간 : 화~일요일 오후 12시~6시 (월요일 휴무)*문의 : 070-4383-4869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대륙서점’1987년에 문을 연 동작구 상도동 ‘동네 사랑방’ 서점입니다. 대륙서점을 연 이전 사장님 부부에 이어 새로운 사장님 부부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혼 보금자리를 마련한 동네에서 무언가를 하고 싶어했던 부부는 대륙서점이 여러 사정으로 인해 문을 닫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서점을 인수해 2015년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동네 서점이 변치 않고 그대로 있어주기를 바랐던 부부는 그래서 간판도 원래의 것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등의 추천을 받은 도서를 주제에 맞게 비치합니다. 동네분들이 읽고 싶어하는 추천 도서들도 많이 갖추고 있는데 특히 마을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한 동네의 특성상 마을, 협동조합, 생태 등과 관련한 도서가 많습니다. 책 뿐만 아니라 독서 모임, 취미 소모임, 작가 강연, 다큐 상연회까지 열리니 그야말로 동네 복합문화센터입니다. “삶의 여유가 없는 요즘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서점”이 되길 바라는 사장님 부부의 염원이 담긴 공간입니다. *주소 : 서울 동작구 성대로 40 *운영시간 : 월~일요일 오전 11시~오후 10시*문의: (02)821-8878 ◆9호선 선유도역 ‘프레센트.14’향기 관련 일을 하던 최승진 대표가 책과 향을 접목해 차린 향기 파는 책방입니다. 마치 카페처럼 생긴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향긋한 향기가 먼저 손님을 반깁니다. ‘선물’(present)과 ‘향기’(scent)라는 단어가 합쳐진 상호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책을 특별하게 선물하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은 곳입니다. “책만 선물하면 뭔가 허전해 색다른 느낌을 주고 싶어 향기를 선택했다”는 최 대표는 선물받는 사람이 좀 더 책을 소중하게 여기고 특별하게 읽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총 900여권의 책 중 스테디셀러가 대다수이고 나머지는 독립출판물입니다. 책의 주제를 테마로 한 최 대표가 직접 만든 향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에쿠니 가오리의 ‘웨하스 의자’, 알랭 드 보통의 ‘키스 앤 텔’, 에쿠니 가오리의 ‘냉정과 열정사이’,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프랑수아즈 사강의 ‘슬픔이여 안녕’ 등 책 6권과 더불어 영화 ‘4월 이야기’를 테마로 만든 향기입니다. 앞으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책을 중심으로 책에 어울리는 향기를 만들 계획입니다. 책을 감싸고 있는 포장지에 적힌 몇 개의 키워드만 보고 고르는 ‘블라인드 북’도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최근에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옛날 책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대할 수 있도록 한 시도입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책이라면 환불, 교환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22라길 1 대우미래사랑2차 104동 105호*운영시간: 월~목요일 오전 11시~오후 11시, 금~일요일 오후 12시~9시*문의 : (02)2679-1414 . 사실 동네 책방은 대형 서점보다 골목 깊숙이 있거나 주택가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찾기 힘들고 규모도 작아서 책을 감상하는 데 불편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휴대폰으로 지도를 보면서 혹은 동네 주민에게 물어가며 열심히 찾아간 노력을 생각해서라도 그 책방에 더 오래 머물게 되실 겁니다. 보물찾기를 하듯 미지의 책방을 알게 된 기쁨은 덤입니다. 개성있는 책들을 한 권씩 구경하다보면 어느덧 시간가는지도 모르죠. 책방지기에게 내가 좋아하는 책에 대한 조언과 추천을 받는 것도 수월합니다. 책 말고도 독서 모임, 낭독회, 전시회, 영화 상영,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도 즐길 수 있으니 그야말로 복합문화공간인 셈입니다. 다가오는 주말 지하철을 타고 가까운 책방에 들러보는 건 어떨까요 글·사진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신혼일기’ 안재현, 구혜선 흘린 밥풀 보더니 ‘냉큼 입으로’

    ‘신혼일기’ 안재현, 구혜선 흘린 밥풀 보더니 ‘냉큼 입으로’

    ‘신혼일기’ 구혜선 안재현이 식사를 하면서도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에서는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서로를 배려하며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혜선이 입안 가득 쌈을 싸 먹자 안재현은 “어우 못났어”라고 말하면서도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재현은 구혜선이 밥풀을 흘리자 연신 입가를 닦아주는 등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구혜선의 옷으로 떨어진 밥풀을 주워 먹은 뒤 귀여운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사진=tvN ‘신혼일기’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혼일기’ 안재현♥구혜선, 로맨틱 설원 데이트 ‘동심 가득’

    ‘신혼일기’ 안재현♥구혜선, 로맨틱 설원 데이트 ‘동심 가득’

    ‘신혼일기’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동심으로 돌아간 모습이 포착됐다. 17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에서는 동심으로 돌아간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귀엽고 풋풋한 겨울 나들이 에피소드가 그려질 예정이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눈썰매를 타며 아이처럼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두 사람이 사이 좋게 눈사람을 만들며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달콤함의 대명사인 ‘안구커플’의 겨울 나들이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강원도 인제의 명소인 ‘자작나무 숲’에서 로맨틱한 설원 데이트를 즐기는 안재현 구혜선의 모습이 그려져 안방 극장을 또 한 번 핑크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는 이날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CJ E&M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내일 그대와’ 신민아♥이제훈, 달콤 신혼부부 ‘사과 깎다가 키스’

    ‘내일 그대와’ 신민아♥이제훈, 달콤 신혼부부 ‘사과 깎다가 키스’

    ‘내일 그대와’ 신민아 이제훈이 달달한 신혼의 정석을 보여줄 예정이다. 17일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연출 유제원, 극본 허성혜, 제작 드림E&M)’ 5화에서는 결혼에 골인한 소준(이제훈 분)과 마린(송마린 분)의 본격 신혼생활이 그려진다. 공개된 스틸을 보면 소준과 마린은 함께 아침을 먹으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또 고깃집에서 고기를 구워 마린의 입에 넣어주는 소준, 거실에서 사과를 깎고 있는 소준을 지그시 바라보는 마린의 모습 등 달콤한 장면이 주를 이루고 있다. 만난 지 3개월만에 ‘운명의 힘’에 이끌려 결혼한 두 사람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알콩달콩 연애’를 시작하며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강하게 자극할 예정이다. 신민아 이제훈이 그리는 달콤한 신혼의 모습은 오늘(17일) 저녁 8시 방송되는 ‘내일 그대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인 청년가구 빈곤율 20% ‘부모동거’의 5배

    절반이 ‘임대료 과부담’ 상태에 대학생·신혼부부 위주 지원서‘복지사각’ 청년 지원확대 절실 19~34세 1인 청년 가구의 빈곤율이 2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청년 가구의 절반은 소득의 20% 이상을 주택임대료에 쓰는 ‘임대료 과부담’ 상태였다. 1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청년 빈곤 해소를 위한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19~34세 1인 청년 가구 빈곤율은 2015년 19.5%로, 부모와 동거하는 청년 가구(4.3%)보다 5배 가까이 높았다. 또 청년끼리 모여 살거나 조부모 등과 거주하는 ‘기타 청년 가구’(8.4%), 자녀가 있는 청년 부부 가구(3.1%)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서 빈곤은 중위소득(소득을 1~100위로 줄 세웠을 때 50위에 해당하는 소득)의 50% 미만을 버는 것을 의미한다. 1인 청년 가구의 47%는 월소득 대비 주택임대료 비율(RIR)이 20%를 넘는 임대료 과부담에 해당됐다. 기타 청년 가구(41.9%), 청년 부부 가구(39.8%), 부모와 동거하는 청년 가구(34.2%)보다 높은 수치다. 빈곤하면서 청년이 가구주인 가구는 임대료 과부담 비율이 73.3%에 이르렀다. 전체 빈곤가구 평균(65.8%)이나 35~54세 빈곤 장년 가구주 가구(58.3%)보다 높았다. 번 돈의 30% 이상을 주거비로 쓰는 RIR 30% 이상 가구는 빈곤 청년가구주 가구의 60.2%가 해당됐다. 연구팀은 “현재의 청년 주거지원 제도가 대학생과 신혼부부 등 일부 계층으로 대상이 한정돼 있어 저소득가구의 청년이나 1인 청년 가구가 주거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단 인접 지역에 저렴한 임대 주택을 건설하고 입주조건을 완화하는 한편 가구원 수가 많은 가구 위주로 설계된 주거지원 제도를 개선해 빈곤 청년에 대한 지원정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중국 신혼 부부, 내집 마련에 11억 원 쓴다

    중국 신혼 부부, 내집 마련에 11억 원 쓴다

    중국에서 신혼 부부가 신혼 집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평균 690만 위안(약 11억 500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경제일보가 14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2016년 2월~2017년 1월) 기준 베이징,상하이,광저우, 선전 등 일부 1선 대도시에 소재한 2인 가구 신혼집의 평균가격은 690만 위안이었으며, 이는 지난 2015년 같은 기간 513만 위안(약 8억 6000만원)에서 약 180만 위안(약 3억원) 정도 올라 26% 이상 상승한 수치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관습상 신혼 부부의 신혼 주택은 건축된 지 몇 년이 지난 주택보다 신축된 미분양 아파트를 선호하는 성향이 짙다. 이때문에 신혼부부를 위한 부동산만을 일컫는 ‘훈팡주(婚房族)’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다. 문제는 신혼 부부를 겨냥한 주택의 겨우 화려한 인테리어 비용이 추가되며 일반 주택보다 최고 6%이상 비싼 가격에 매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부동산 전문 업체 ‘마이티엔팡찬(麦田房产)’ 조사에 따르면, 같은 기간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매매층으로 떠오른 이들로 26~36세의 연령대의 신혼 부부들을 꼽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베이징에서 결혼한 신혼 부부들이 구입한 주택의 평균 가격은 500~1000만 위안(약 8억 5000만원~17억 원)이 38.4%로 가장 많았고, 1000만 위안 이상(약 17억원)이 16.3%, 2000만 위안(약 34억원) 이상이 1.7%를 차지했다. 나머지 56.4%는 법적으로 혼인 신고만 한 상태로 각자의 가정에서 거주 중으로 알려졌다. 35세 이상의 비교적 늦은 결혼을 하는 부부는 5000만 위안(약 84억 원) 이상, 600 제곱미터규모의 초고가 주택을 구입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반면, 상당수 신혼 부부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평수의 주택은 60~90제곱미터였으며, 주택 구매가격의 지나친 상승 문제로 40제곱미터 이하의 초소형 주택도 시장에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이 같은 주택 가격의 지나친 상승 문제 탓에 최근에는 ‘팡누(房奴)’라 불리는 ‘하우스 푸어(주택 구입을 위해 무리하게 대출받아 대풀금 상환으로 생활이 어려운 사람)’의 개념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분석도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언론은 ‘팡누’에 대해 지난 2000년대 초반 100만 위안대의 주택 담보 대출자를 가리키는 것에서 최근에는 500만 위안 이상의 대출자를 가리키는 단어로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글·사진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우리는 라이벌] ‘금연보조제’

    [우리는 라이벌] ‘금연보조제’

    한독 ‘니코스탑’ 24시간 부착… 패치·껌 취향껏 한국존슨앤드존슨 ‘니코레트’ 16시간 사용… 세계 판매 1인자 흡연가라면 연말연시에 금연을 다짐하곤 한다. 다짐만으로 성공하면 좋지만 니코틴에 중독된 터라 금단현상에 시달리기도 한다. 체내에 공급되는 니코틴 성분을 조금씩 줄일 수 있는 금연 보조제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피부에 붙이는 패치 제품 외에도 껌이나 사탕 형태로 나온 제품들도 있다. 2015년부터 건강보험에서 금연보조제 구입 비용의 30~70%를 지원하고 있다. 예전에 비해 금연보조제의 사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줄어든 만큼 이용해 볼 만하다. 국내 금연보조제 일반의약품 시장은 약 1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1위가 한국존슨앤드존슨의 니코레트, 2위가 한독의 니코스탑이다. 한독의 니코스탑은 삼양사가 개발한 제품이다. 그동안 대웅제약에서 판매하다가 2007년 한독이 판매권을 인수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의 니코레트는 자체 개발 상품이다. 두 제품 모두 패치와 껌 두 종류가 있다. 패치는 3단계로 구성돼 있다. 각 단계의 제품을 1~2개월 붙여 가면서 아래 단계로 내려가는 형태다. 니코레트와 니코스탑의 가장 큰 차이는 붙이는 시간이다. 니코스탑은 24시간 붙인다. 즉 패치를 떼고 바로 새 패치를 붙인다. 단, 12주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니코레트는 16시간이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은 24시간 붙일 경우 수면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 니코레트가 세계 판매 1위 금연보조제라는 점 등을 들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니코스탑은 ‘nicotine stop’을 줄여서 만든 상품명이라 기억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껌은 담배를 피우고 싶을 때 천천히 30분 정도 씹은 후 버리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하루 20개비 이하로 피우던 사람은 한번에 2㎎ 껌, 20개비 넘게 피우는 사람은 4㎎ 껌을 권장하고 있다. 니코스탑 껌은 2㎎으로 솔향이 첨부돼 있다. 니코레트 껌은 쿨민트향으로 2㎎과 4㎎ 두 가지 제품이 있다. 하루에 8~12개 껌을 씹기 시작해 서서히 양을 줄이는 방식이다. 몇 개를 한꺼번에 씹는 것은 금물이다. 니코틴 과량 투여로 떨림, 정신혼돈, 신경 반응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연보조제는 니코틴을 몸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 제품을 쓰면서 담배를 계속 피우면 니코틴 혈중 농도가 증가해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처는 임신했거나 수유 중일 경우 금연을 결심했더라도 이 약을 써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니코틴 성분이 태반을 통과하거나 모유로 분비돼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임대부터 관리까지… 건설사 ‘영토 확장’

    분양시장 하강 곡선에 새 수익 찾기 대우건설 등 ‘종합서비스 예비 인증’ 분양 중심으로 주택사업을 진행하던 국내 건설사들이 임대·관리·금융 등 부동산 종합서비스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장기적으로 분양시장이 하강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새로운 수익창출원을 찾아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우건설과 코오롱글로벌, 신영에셋, 푸르지오서비스(대우건설 자회사), 메이트플러스 등 5곳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예비 인증’을 받으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주택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임대·관리는 물론 세무·회계·법률 상담, 생활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푸르지오서비스, 세탁·택배까지 대형 건설사 중에선 대우건설이 적극적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세무, 등기, 월세관리는 물론 임차인에게 이사, 보안, 카셰어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특히 푸르지오서비스는 일본의 임대주택 서비스처럼 세탁과 택배, 음식배달 등 생활편의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도 임대주택 브랜드 ‘코먼 라이프’를 내놨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청년, 노년층, 신혼부부 등 다양한 생활스타일에 맞춘 49가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주거와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생활 제휴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 ‘아브뉴프랑’ 상가 직접 운영 주택뿐만 아니라 상가사업에서도 운영·관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곳이 늘고 있다. 호반건설은 경기 성남 판교와 수원 광교에 ‘아브뉴프랑’ 상가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우미건설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레이크 꼬모’ 점포 65%를 직접 운영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전문가를 통해 상가입점 업체를 구성해 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상권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건설사들이 분양·시공 이후 서비스업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것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인구변화와 관계가 깊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전국의 주택보급률이 102%를 넘겼고 인구는 계속 줄고 있는 상황이라 더이상 분양 중심의 사업만으로는 기업을 유지하기 힘들다”면서 “장기적으로 국내 건설사들의 주택사업도 일본처럼 서비스를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한밤’ 안재현♥구혜선 프로포즈 속 숨은 디테일은?

    ‘한밤’ 안재현♥구혜선 프로포즈 속 숨은 디테일은?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프로포즈 속 숨겨진 의미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지난해 5월 결혼한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프로포즈 영상을 분석하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안재현은 자동차 트렁크에 냉이꽃을 가득 담아 구혜선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이는 안재현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프로포즈를 하던 중 차에서는 영화 ‘어바웃타임’의 주제곡 ‘How long will I love you’라는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사랑을 꿈꾸는 커플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 만큼 주제곡 또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적합했다. 또한 트렁크에 한가득 담겨 있는 냉이꽃의 꽃말은 ‘봄색시’, ‘당신께 나의 모든 것을 드립니다’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프로포즈를 더욱 빛나게 했다. 한편, 안재현 구혜선 부부는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에 출연 중이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완벽한 아내’ 고소영 윤상현, 리얼한 세월 변화 포착 ‘부부란 이런 것’

    ‘완벽한 아내’ 고소영 윤상현, 리얼한 세월 변화 포착 ‘부부란 이런 것’

    ‘완벽한 아내’ 고소영 윤상현 부부의 리얼한 세월 변화가 포착됐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에 출연하는 고소영 윤상현은 각각 당차고 씩씩한 아내 ‘심재복’ 역과, 겁 많고 우유부단한 남편 ‘구정희’ 역으로 분할 예정이다.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은 설렘 가득했던 과거에서 동지애가 느껴지는 현재 모습으로 현실 부부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역시 재복과 정희 부부의 180도 다른 과거와 현재를 담고 있다. 과거에는 정희의 취업 소식에 기쁨의 포옹으로 애틋함을 나누던 두 사람이었지만, 현재는 밖에서 또 무슨 사고를 치고 돌아온 건 아닌지, 매의 눈빛으로 감시하는 아내와 그런 아내만 보면 자는 척 하기 바쁜 남편이 된 듯한 모습이다. 현장에서는 완벽히 주도권을 움켜쥔 채 남편을 향해 1일 1잔소리를 늘어놓는 고소영과 아내에게 혼이 나도 큰 소리 한 번 못 내는 윤상현의 리얼한 부부 생활상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아직도 손 많이 가는 남편을 마치 큰아들처럼 키우고 있는 고소영과 아내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윤상현의 쭈글미에 실시간으로 공감하고 있는 것. 관계자는 “재복과 정희는 신혼부부처럼 깨가 쏟아질 일은 없지만, 현실 부부의 리얼한 일상으로 공감과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라며 “현장에서 웃음을 빵빵 터뜨리며 기분 좋은 케미를 선보이고 있는 고소영과 윤상현의 완벽한 부부 에너지가 유쾌한 공감을 200% 전달할 수 있게, 남은 첫 방송까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는 ‘화랑’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미디어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혼일기’ 안재현, 구혜선 ‘민낯’ 질문에 오답 퍼레이드… “조금 놀랐다”

    ‘신혼일기’ 안재현, 구혜선 ‘민낯’ 질문에 오답 퍼레이드… “조금 놀랐다”

    배우 안재현이 아내인 구혜선의 ‘민낯’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10일 방송된 tvN ‘신혼일기’에서는 찬밥에 고기를 구워 먹으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구혜선-안재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혜선은 “우리 집에 있으면 우리 막 며칠 동안 씻지도 않잖아. 로션 막 바르고. 진짜 둘이 있을 때처럼 거지같이 있는 것 같지는 않는 것 같아”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안재현은 “나는 여보야 생얼이 더 예뻐”라고 말했다. 이에 구혜선은 “(생얼이) 더 예쁜 건 아니지?”라고 물었고, 안재현은 “생얼이 제일 예쁘다”고 ‘정답’을 말했다. 하지만 구혜선은 “불편하지 않은 건 아니야? 처음엔 충격 받았잖아”라며 계속해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안재현은 “처음엔 조금”이라고 틈을 내비쳤다. 구혜선은 “다른 여자 만나는 것 같았잖아. 되게 놀랬었잖아”라고 다시 한 번 물었고, 안재현은 “놀랐어 그냥. 처음봐서 그런거..”라며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재현과 구혜선의 ‘신혼일기’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tvN ‘신혼일기’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혼일기’ 구혜선, 안재현에 “개소리하지 마라”… 양보 없는 내기 ‘폭소’

    ‘신혼일기’ 구혜선, 안재현에 “개소리하지 마라”… 양보 없는 내기 ‘폭소’

    ‘신혼일기’ 구혜선과 안재현이 알콩달콩 내기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에서는 구혜선과 안재현의 내기 결과가 그려졌다. 이날 구혜선-안재현 부부는 고양이 변 치우기, 설거지, 청소 등을 두고 배드민턴 내기를 했다. 구혜선이 승리했지만, 다시 한 번 내기를 걸면서 안재현의 승리로 돌아갔다. 구혜선은 안재현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질세라 안재현은 다친 손가락을 보여주며 동정심을 유발했다. 그러더니 안재현은 “내 손 다친 건 괜찮다. 자기 손이 귀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모습에 구혜선은 “개소리하지 마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혼일기’는 결혼 8개월 차 부부 구혜선, 안재현이 도심을 떠나 강원도 인제에서 신혼생활을 하는 모습을 담는다. 매주 금요일 9시 20분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혼일기’ 구혜선, 안재현 고발장 공개 “이게 왜 내 일이야?”

    ‘신혼일기’ 구혜선, 안재현 고발장 공개 “이게 왜 내 일이야?”

    안재현과 구혜선이 ‘집안일’을 두고 갈등을 겪었다. 10일 방송된 tvN ‘신혼일기’에서는 서로에게 서운한 점을 대화로 풀어가는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혜선은 집안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하는 안재현과 대화를 시도했다. 구혜선은 당시 직접 쓴 고발장을 공개하며 “‘내가 여보의 일을 도와줬다’고 생색을 냈는데 ‘이게 왜 내 일이야?’라고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공개된 고발장에는 집안일의 분담이 거의 구혜선에게 쏠려 있는 것이 기록돼 있었다. 이어 구혜선은 “물건 정리를 하고, 청소를 하는 일이 내 일인 것만 같았다. 이렇게 정리해주려고 결혼했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안재현은 “우리의 결혼은 최악이었어?”라고 물었고, 구혜선은 “최악은 아니다. 그런 부분이 힘들었다는 말이지 좋았던 부분이 없었던 건 아니다”고 답했다. 안재현은 “나는 결혼생활이 나름 행복했었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분명 자기는 변해가고 있다. 몸에 배어있지 않은 리듬은 있지만 집안일을 하려고 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일관성이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안재현은 “뜨끔해서 발끈했다”면서 사과하면서 갈등은 종결됐다. 사진=tvN ‘신혼일기’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안재현 구혜선 위기 “결혼생활 최악이었어?” 무슨 일?

    안재현 구혜선 위기 “결혼생활 최악이었어?” 무슨 일?

    tvN ‘신혼일기’에서는 달콤하기만 할 것 같은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갈등이 그려진다. 10일 방송되는 ‘신혼일기’ 2회에서는 강원도 인제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그 동안 결혼생활을 하면서 쌓였던 문제가 터지면서 갈등을 겪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테이블에 마주 앉은 안재현, 구혜선이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에서 안재현은 구혜선과 대화를 나누던 중 “결혼생활 그 짧은 순간이 최악이었어?”라고 감정을 터뜨려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후문. 과연 두 사람이 다투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갈등을 겪은 후 깊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리얼 신혼 생활 이야기를 그린 ‘신혼일기’는 10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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