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혼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예산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조조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회식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입당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959
  • 김영철 누나, 여자 이경규 된 사연 ‘역시 피는 못 속여’

    김영철 누나, 여자 이경규 된 사연 ‘역시 피는 못 속여’

    김영철의 친누나 김애숙이 털털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방송된 JTBC 예능 ‘최고의 사랑-님과함께 시즌2’에서는 송은이·김영철 커플, 윤정수·김숙 커플이 출연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송은이와 김철의 신혼집을 찾은 김영철 누나 김애숙은 “세상에 어쩌다, 이런 놈을 만났냐 내가 미안하다”면서 영철에게 “네 같은 거 데려가주는 것만으로도 어디냐”며 오자마자 현실남매로 변신했다. 이런 김영철 누나에게 송은이는 “그래도 억지 개그는 세계최강이다”고 칭찬하자, 김영철 누나는 “꿋꿋하게 한결 같이 억지 개그 한다. 그건 칭찬 한다”며 이를 인정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귀한 캐릭터다. 해맑은 게 중요한 장점이다”며 계속해서 김영철의 편을 들었다. 애정 표현을 욕으로하는 김영철 누나에게 송은이는 “그래도 영철씨가 여러가지로 좋은 점이 많다, 진짜 주변 사람 잘 챙긴다”고 미담을 보태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김영철 누나는 두 사람의 호칭을 궁금해 했고, 송은이는 “여보란 말이 안 떨어진다”며 어려워하자 김영철 누나는 “진지하게 하지마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영철은 “나보곤 진지 하라면서 일관성 없다”며 지적해, 결국 사랑의 매를 맞았다. 결국 김영철 누나는 “호칭은 니들 맘대로 해라”고 포기했고, 송은이와 김영철은 “여자 이경규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영철 누나 “나 이경규 아저씨 좋아한다”며 또 한 번 쿨하게 받아들여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文정부 100대 국정과제] 버스·지하철 무제한 ‘광역알뜰교통카드’…농어촌에 ‘100원 택시’

    대출 최고금리 20% 제한 추진…내년 신혼부부 대출 혜택 확대 수도권 직장인들의 출퇴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광역알뜰교통카드가 도입되는 한편 전국 농어촌 낙후지역에서는 ‘100원 택시’가 운행된다. 가계지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통신비도 인하된다. 19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는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이 다수 담겼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일정 시간 동안 이동거리와 상관없이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지하철과 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로 2019년 도입된다. 법 개정을 통해 수도권 광역교통청을 만들고 광역버스 노선을 확충한다. 전철망에는 단계적으로 급행열차가 도입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착공한다. 서울역, 청량리역, 삼성역을 주요 거점으로 총연장 211㎞ 3개 노선으로 운영되는 GTX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차례로 개통된다. 100원 택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남지사 시절이던 2015년 시행했던 제도다. 대중교통 시설이 없는 지역 주민들이 호출해서 100원만 내면 가까운 버스정류장까지 이동시켜 주는 것으로, 이를 전국의 농어촌 낙후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당시 공약이었던 ‘월 1만 1000원 이동통신 기본료 폐지’는 이번 국정과제에서 빠졌지만 선택약정 할인율을 현재 20%에서 25%로 확대하고 공공와이파이 확대, 알뜰폰 경쟁력 강화 등 대안이 제시됐다. 선택약정 할인은 휴대전화를 구입할 때 받는 단말기 지원금 대신 매달 통신비에서 일정 비율을 할인해 주는 제도다. 정부는 저소득층과 기초연금수급자의 통신비 경감을 위해 요금감면제도를 확대하고 요금할인율도 상향하는 한편 통신사 간 경쟁을 활성화시켜 통신비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연내에 기초연금수급자들에 대해 월 1만 1000원의 통신비를 신규로 감면하고 기존에 감면 혜택을 받고 있는 저소득층에 대해서도 추가로 1만 1000원의 통신비를 더 깎아 준다. 중장기적으로는 휴대전화를 살 때 단말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가 지원하는 지원금을 분리해서 알려 주는 분리공시제도를 도입해 고가의 휴대전화 가격을 투명화할 방침이다. 1400조원에 이르는 가계부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대출에 대한 연간 이자를 원금의 20%로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내년부터 대부업법(27.9%)과 이자제한법(25.0%)의 최고금리를 일단 25%로 일원화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20%까지 낮추기로 했다. 신혼부부를 위해 한도는 높이고 이율은 낮춘 전세 및 주택구입자금 대출 상품도 내년에 등장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신혼부부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버팀목(전세), 디딤돌(주택구입) 대출 상품 출시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버팀목 대출 금리는 연 1.6~2.2%, 디딤돌은 2.05~2.95%로 3% 후반대인 시중금리보다 낮은 편이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서울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신혼일기2 출연 확정, 장윤주-정승민 부부 딸 공개 “붕어빵 모녀”

    신혼일기2 출연 확정, 장윤주-정승민 부부 딸 공개 “붕어빵 모녀”

    장윤주 정승민 부부가 ‘신혼일기2’ 출연을 확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딸과의 일상 공개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19일 tvN ‘신혼일기2’ 측은 19일 “배우 이동건·조윤희 부부, 모델 장윤주·정승민 부부가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동건·조윤희 부부편, 장윤주·정승민 부부편으로 각각 나뉘어 방송될 예정이다”며 “구체적인 촬영과 관련된 내용을 최종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에 최근 공개된 장윤주의 딸도 재관심 받고 있다. 장윤주의 지인으로 알려진 곽지아 스타일 디렉터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사와 윤주 #한방에 힐링 #아름다운 모녀 #그녀들의 보금자리에서 미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장윤주가 딸 리사를 꼭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엄마의 눈매를 똑 닮은 리사의 귀여운 얼굴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장윤주는 지난 2015년 5월 디자인 관련 회사를 운영 중인 4살 연하 사업가 정승민 씨와 결혼했으며 지난 1월 2일 첫 딸을 출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동건♥조윤희·장윤주♥정승민 부부 ‘신혼일기2’ 출연 “8월 첫 촬영”

    이동건♥조윤희·장윤주♥정승민 부부 ‘신혼일기2’ 출연 “8월 첫 촬영”

    이동건 조윤희 부부와 장윤주 정승민 부부가 ‘신혼일기2’ 출연을 확정하고 8월 첫 촬영에 돌입한다. 19일 tvN ‘신혼일기2’ 측은 19일 “배우 이동건·조윤희 부부, 모델 장윤주·정승민 부부가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동건·조윤희 부부편, 장윤주·정승민 부부편으로 각각 나뉘어 방송될 예정이다”며 “구체적인 촬영과 관련된 내용을 최종 논의 중에 있다”고 알려 기대감을 더했다. ‘신혼일기’는 가상 연애,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가 등장해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프로그램. 시즌1에서는 배우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출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2월 종영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이동건 조윤희 부부는 최근 혼인 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 임신 소식까지 알리며 겹경사를 맞았다. 장윤주는 지난 2015년 5월 디자인 관련 회사를 운영 중인 4살 연하 사업가 정승민 씨와 결혼했으며 지난 1월 2일 첫 딸을 출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00대 국정과제] 신혼부부 주택대출, 한도는 높이고 이자는 내리고

    [100대 국정과제] 신혼부부 주택대출, 한도는 높이고 이자는 내리고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대출 한도는 높이고 이자율은 낮추는 ‘전세 및 주택구입 자금 대출’ 상품이 내년에 출시된다.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9일 이와 같은 서민 주거 안정 대책이 포함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신혼부부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버팀목(전세), 디딤돌(주택구입) 대출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다. 버팀목 대출의 경우 한도액을 지금보다 높이고 이자율도 낮추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신혼부부를 위한 버팀목 대출 금리는 현재도 0.7%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 1.6~2.2%로, 3% 후반대인 시중금리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버팀목 대출의 한도는 수도권은 1억 4000만원, 지방은 1억원이다. 국토부는 디딤돌 대출의 경우 버팀목 대출보다는 우대금리 수준이 높지 않아 금리를 인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디딤돌 대출 금리는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2.05~2.95% 수준이며 한도는 지역에 관계없이 2억원이다. 신혼부부 대출에서 신혼부부의 기준은 결혼 3개월 전부터 결혼 후 5년까지다. 공공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신혼부부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최대 월 10만원씩 2년간 주거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혼부부가 버팀목·디딤돌 대출을 통해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여러 안을 마련했다”며 “이를 위해 자금 마련이 필수적이어서 현재 재정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공공임대주택 13만호와 공공지원 임대주택 4만호 등 연평균 17만호의 공적임대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로 했다. 임대주택 이용자가 입주 시기를 예측할 수 있도록 대기자 명부 제도가 도입되고 복잡한 임대주택 유형은 통합 관리된다. 집주인들이 자발적으로 임대주택 사업자로 등록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임대차계획 갱신청구권 등의 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공공임대 등 소형 주택의 에너지성능을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토부는 지방 10개 혁신도시를 발전시킨다는 ‘혁신도시 시즌2’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혁신도시의 기업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혁신도시에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용하고 지역인재 채용 할당제를 도입하는 한편 입지규제 최소구역, 투자선도지구 등이 지정된다. 또 지방 10개 혁신도시와 인근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14개 시도별 국가혁신 클러스터가 설치되고 신산업 테스트베드가 조성된다. 대기업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나 보조금 혜택을 제공하고 규제는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인경비시스템에 사물인터넷까지... 똑똑해지는 오피스텔

    무인경비시스템에 사물인터넷까지... 똑똑해지는 오피스텔

    ‘4차 산업혁명시대’로 정보통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이러한 기술이 도입된 최첨단 오피스텔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주거공간에 적용된 시스템은 디스플레이를 통한 방범녹화, CCTV 확인 등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홈네트워크를 구축해 에너지관리, 인공지능과의 대화, 가전제품 제어 등까지 기능이 대폭 확대됐다. 이밖에 스마트폰으로 외부에서도 실내의 각종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 편리함에 안정성까지 강화했다. 이러한 기능은 1인 가구와 신혼부부 등 젊은 수요층을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거공간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스마트하게 변하면서 IoT 등 첨단 기술이 오피스텔 선택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며 “향후 첨단기술 도입 여부는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이끄는 주된 원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사물인터넷 등 최첨단시스템을 갖춘 이른바 똑똑한 오피스텔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각종 정보통신 기술이 반영된 ‘디오스텔 루원시티’가 투자자와 수요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두산종합건설이 시공하고 백상도시개발이 시행하는 ‘디오스텔 루원시티’는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외 1필지에 위치하며 지하6층~지상10층 전용면적 20~30㎡ 총 416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4차 산업시대라는 최신 트렌드를 갖춘 스마트시스템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외부에서도 내부 관리가 가능한 사물인터넷(IoT)과 함께 무인경비시스템, 고화질 CCTV 등의 기술력이 갖춰진다. 또한 인천 경제자유무역구역인 청라국제도시의 최대 수혜지로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상된다. 먼저 26만㎡ 규모로 조성되는 청라의료복합타운이 주목된다. 이 사업은 강남, 분당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차병원을 주축으로 의료전문병원, 의과대학, 산학융합센터, 바이오생산시설, R&D시설 등이 구축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차병원은 내년 하반기에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오는 2022년까지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청라 신세계 복합쇼핑몰도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쇼핑몰은 16만5000㎡ 규모의 테마파크형으로 꾸려져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한 교통환경도 자랑거리다. 일단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이 가깝게 위치해 빠르고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BRT가 지나는 노선으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며 경인고속도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가정오거리가 인접해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향후 지하철 7호선의 구간연장이 완료되면 보다 더 훌륭한 광역교통망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20년에는 지하철 7호선 부평구청역에서 루원시티 인근에 소재하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석남역을 연결하는 연장공사가 개통 예정돼 더욱 높은 미래가치가 점쳐진다. 다양함과 편리함을 갖춘 생활 인프라도 주목된다. 단지는 신세계복합쇼핑몰을 비롯해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쇼핑시설이 주변에 자리해 각종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한다. 또 청라 커낼웨이 수변공원도 가까워 자연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공간을 선사한다. 또 실속과 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전실 계절창고와 올 붙박이장이 설치됐다. 주방은 인덕션,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을 모두 빌트인 풀옵션으로 꾸며진다.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풍성하다. 다양한 운동기구가 배치된 휘트니스는 물론 바쁜 일상을 돌아볼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마련돼 있다. 거주자 간 대화할 수 있는 북카페, 비스니스룸, 미니오피스도 조성된다. 특히 건물 옥상에는 주변의 자연경관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옥상정원으로 꾸며져 높은 주거만족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무인택배시스템, 코인세탁실 등 편리한 부대시설은 1인 가구 수요자에게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디오스텔 루원시티’의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효광, 추자현에 “밥 더 먹어도 돼?” 눈치 보는 먹깨비

    우효광, 추자현에 “밥 더 먹어도 돼?” 눈치 보는 먹깨비

    우효광, 추자현 부부의 귀여운 신혼생활이 화제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에서는 우효광, 추자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우효광은 추자현이 만든 아침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이며 신흥 먹방 강자로 떠올랐다. 미역국과 김치를 폭풍 흡입하는 우효광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밥 한 그릇을 비운 그는 “나 밥 더 먹어도 돼?”라며 아내 추자현에게 눈치 보며 말했다. 이에 추자현은 “지금 몸무게 장난 아니야. 내일 돼지가 될 거야”라고 말했다. 우효광은 “나 너랑 있으면 고통스러워. 사랑하면서도 고통스러워. 네가 한 음식은 참 맛있는데 먹고 또 살 빼야 하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추자현♥우효광, 침대 위 스킨십에 이어 백허그까지 ‘달달한 신혼’

    추자현♥우효광, 침대 위 스킨십에 이어 백허그까지 ‘달달한 신혼’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달달한 스킨십을 보여 부러움을 샀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에서는 배우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달콤한 신혼 생활이 공개됐다. 이들은 아침부터 뽀뽀와 포옹 등 달달한 스킨십을 했다. 또한 우효광은 아침을 준비하는 추자현에게 다가가 백허그를 하며 앞치마를 둘러 줬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패널들은 부러운 기색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추자현과 우효광은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2015년 공개 열애를 인정했다. 지난 1월에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상이몽2’ 우효광 식탐, 추자현 분노케 한 먹방 ‘몸매 비밀은 뱃살?’

    ‘동상이몽2’ 우효광 식탐, 추자현 분노케 한 먹방 ‘몸매 비밀은 뱃살?’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우블리’ 우효광의 폭풍 먹방이 공개된다. 17일(월)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음식을 향해 식탐을 드러내는 우효광과 이를 말리려는 추자현 사이의 신경전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 2회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또 다른 ‘동상이몽’이 펼쳐진다. 깨소금 볶는 신혼부부에게 닥친 위기는 다름 아닌 우효광의 과도한 식탐. 전직 수영 선수답게 각진 어깨와 다부진 등을 가진 명품 보디 우효광에게도 숨기고 싶은 것이 있었으니, 바로 폭식으로 빚어진 뱃살이었다. 평소 음식 사랑이 남다른 우효광은 냄비만 한 그릇에 담긴 미역국을 ‘원샷’하는가 하면, 감자탕 고기를 쪽쪽 빨아먹으며 예사롭지 않은 먹방을 선보였다. 추자현은 그런 남편을 불만 가득한 눈으로 쳐다봤다. 추자현은 “이렇게 많이 먹으면 안 된다”며 우효광이 밥을 먹는 내내 따가운 시선을 보냈고 급기야 우효광의 밥을 덜어냈다. 하지만 ‘사랑꾼’ 우효광도 이번만큼은 쉽게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추자현의 잔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특유의 러블리한 비글미를 발산하며 추자현과 먹방 신경전을 펼칠 예정이다. 우효광은 앞서 공개된 ‘동상이몽2’ 첫 방송에서 인터넷 쇼핑에 중독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생필품 대신 어마어마한 양의 맥주와 술잔만 잔뜩 주문해 추자현을 분노케 했던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서툰 한국어로 애교를 부리며 추자현의 화를 풀어주려 노력해 ‘우블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가 식탐을 두고 벌인 아내와의 신경전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밤 11시 10분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뭉쳐야 뜬다’ 정재형 “이효리♥이상순, 오작교는 나”

    ‘뭉쳐야 뜬다’ 정재형 “이효리♥이상순, 오작교는 나”

    정재형이 ‘뭉쳐야 뜬다’에서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첫 만남 이야기를 공개한다. 18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는 하와이 허니문 패키지를 떠난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 그리고 정재형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깨가 쏟아지는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패키지여행을 하게 된 정재형은 자신의 절친이자 최근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정재형은 “효리와는 예전에 방송을 같이 하며 인연이 됐다”며 친분을 드러냈다. 김용만이 “결혼하고부터는 연락을 잘 안하게 되지 않냐”고 묻자 정재형은 “둘을 내가 소개해줬다. 사랑의 오작교인 셈”이라며 변하지 않는 우정을 자랑했다. 또한 정재형은 “두 사람의 첫 소개팅 현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했다”며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러자 김용만은 눈치가 없다며 첫 데이트에 낀 그를 나무랐다. 정재형은 “그 땐 빠져줘야 한다는 걸 몰랐다. 그래서 셋이 저녁까지 다 같이 먹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빅 아일랜드 화산’ 탐험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도 공개된다. 눈 앞에서 새빨간 용암이 용솟음치는 장면을 넋 놓고 바라보던 정형돈은 “태어나서 용암을 직접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뜬다’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별별톡쇼’ 김태희, 남편 비에 애교 가득 문자 “아빠가 보고싶어요”

    ‘별별톡쇼’ 김태희, 남편 비에 애교 가득 문자 “아빠가 보고싶어요”

    비, 김태희 부부의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이 공개됐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 부부의 이야기를 다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2011년 한 광고 촬영지에서 인연을 맺게 됐다. 백은영 기자는 “비가 첫 눈에 김태희에게 반해서 1년 동안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12년 9월부터 교제하기 시작했다. 비와 김태희는 첩보 영화를 방불케 하는 데이트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5년 간 교제한 두 사람은 2017년 1월 가회동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데 이어 5월 임신 소식도 전했다. 시사문화평론가 최영일은 “비가 촬영장에 있으면 김태희가 ‘아이가 아빠를 보고 싶어 해요’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사진=TV조선 ‘별별톡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주상욱♥차예련, 달달한 신혼 근황 공개 ‘꼭 잡은 손’

    주상욱♥차예련, 달달한 신혼 근황 공개 ‘꼭 잡은 손’

    배우 차예련, 주상욱 부부의 달달한 근황이 공개됐다. 13일 차예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기 너무너무 좋다 그치? #생일 #여행 #신랑이랑 #천국♡”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두 사람이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석양을 배경으로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한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주상욱과 차예련은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종영 이후 공식 연인임을 인정했다. 이들은 1년 여 열애 끝에 지난 5월 25일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추자현♥우효광 신혼집 최초 공개 ‘넓은 거실+깔끔 인테리어’

    추자현♥우효광 신혼집 최초 공개 ‘넓은 거실+깔끔 인테리어’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북경 신혼집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에서는 배우 추자현과 중국 배우 우효광이 신혼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넓은 거실과 주방은 물론,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혼집을 본 우효광은 기쁜 마음에 아내 추자현을 꼭 안았다. 반면 추자현은 집을 장만하기 위해 했던 힘든 일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우효광은 그런 추자현을 달래주는 모습을 보이며 ‘북경 로맨티스트’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에 함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후 연인으로 발전, 지난 2015년 공개 열애를 인정했다. 지난 1월에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태희♥비 신혼생활, 신혼집은 시월드? ‘어떤 생활하나 봤더니..’

    김태희♥비 신혼생활, 신혼집은 시월드? ‘어떤 생활하나 봤더니..’

    김태희 비 부부의 신혼 스토리가 공개됐다. 과거 방송된 E채널 ‘용감한 기자들3’에서는 ‘목숨 건 연애’라는 주제로 다양한 취재담이 다뤄졌다. 본 방송에 앞서 진행된 스튜디오 촬영에서 한 연예부 기자는 우연히 들어간 카페에서 만난 김태희와 진행한 단독 인터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해당 기자는 많은 이들이 궁금해 했던 임신 여부를 물었고, 김태희는 “절대 아니다. 사실 그랬으면 좋겠다”며 특유의 솔직함을 과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태희 비 부부가 결혼식을 진행한 가회동 성당에 대한 궁금증도 풀렸다. 이들 부부는 원래 다니던 성당에서 결혼식을 준비하던 중 여러 가지 이유로 불발됐고,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성당을 외국 팬들에게 홍보하고 싶다는 김태희 어머니의 바람에 따라 가회동 성당에서 식을 올렸다고. 결혼 이후 김태희는 비가 기존에 살고 있던 집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현재 비의 아버지와 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 김태희는 “시집살이는 전혀 없다”고 밝히며, 가족을 위해 양배추 돼지고기 찜을 요리하는 등 평범한 신혼 라이프를 즐긴다고 고백했다. 또 세밀하고 꼼꼼한 비의 성격 탓에 오히려 외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여성 출연진의 부러움을 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정훈 딸 “점점 변하는 얼굴..엄마 반 아빠 반 닮아”

    연정훈 딸 “점점 변하는 얼굴..엄마 반 아빠 반 닮아”

    배우 연정훈이 ‘미우새’에서 딸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연정훈은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연정훈에게 “연정훈이 결혼할 때 ‘도둑놈’ 소리를 들었다”라며 “비, 간장게장과 함께 3대 도둑놈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후 11년 만에 딸을 얻은 연정훈은 “처음에는 신혼을 즐기다가, 나중에 막상 가지려고 했을 때 좀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연정훈은 딸이 누구를 닮았느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할아버지 얼굴을 닮았다가, 나를 닮았다가, 또 엄마를 닮았다가, 장모님을 닮더라”며 “지금은 엄마 반 아빠 반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정훈은 “딸을 낳고 나서 밖에서 술을 안 마신다. 일이 없을 때는 집에서 딸만 보고 싶다”라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연정훈은 한가인과 지난 2005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11년 만인 지난해 3월 딸을 출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우새’ 연정훈 “한가인은 밀당의 귀재, 통금 넘기면 스킨십 제한”

    ‘미우새’ 연정훈 “한가인은 밀당의 귀재, 통금 넘기면 스킨십 제한”

    ‘미운우리새끼’ 연정훈이 아내 한가인을 ‘밀당의 귀재’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배우 연정훈이 출연해 아내인 배우 한가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정훈은 “제가 봤을 때 아내는 밀당의 귀재인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람을 좋아하고 술자리를 많이 갖다 보니까 그 부분에서 트러블이 생겼다. 그래서 신혼 초에 12시까지 들어오라는 통금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12시 넘어서 들어가면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연정훈은 “스킨십에 제한을 뒀다. (응징의 강도가)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금지가 아니라 제한을 둔다는 게 더 무섭다”고 말했다. 이에 연정훈은 “더 무서운 것은 늦은 시간만큼 (스킨십 제한) 난이도가 바뀐다는 것”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경악케 했다. 한편, 연정훈은 지난 2003년 KBS1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 배우 한가인과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 2005년 4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 11년 만인 지난해 3월 딸을 얻었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성장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미스터 갑질, 미스 빽이 통하는데… 우린 은행 빚 갚다 끝나야 합니까

    [성장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미스터 갑질, 미스 빽이 통하는데… 우린 은행 빚 갚다 끝나야 합니까

    한국은 세계 11대 경제대국이다. ‘한강의 기적’으로 칭송받는 놀라운 경제성장을 일궜다. 하지만 국민은 ‘헬(Hell) 조선’이라며 좌절감에 빠져 있다. 외형적 성장에만 치중하고 구성원의 행복 증진에는 소홀했다는 지적이다. ‘헤븐 코리아’(Heaven Korea)가 되는 데 필요한 건 무엇일까. 서울신문은 리서치 기업 엠브레인과 함께 모바일로 전국 성인남녀 1000명에게 물어봤다. 이들의 바람이 하나둘 이뤄지고 쌓일 때 비로소 행복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다.“재벌이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자본을 독점하고 지배구조를 공고히 하기 위해 권력과 결탁하는 등 비리를 저질렀습니다. 공(功)보다 과실(過失)이 많은 거죠. 우리 사회가 한 걸음 나아가기 위해선 재벌 중심의 경제구조를 해체해야 합니다.”(부산 58세 남성 ‘보리수’) 설문조사 결과 재벌과 대기업 개혁을 바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 90.9%가 빈부 격차와 사회 양극화가 심각하다고 답했고, 그중 50.2%가 ‘대기업에 편중된 사회구조’를 양극화의 이유로 손꼽았다. 복수응답(최대 3개)으로 물었을 때는 73.7%까지 높아졌다. 대기업의 ‘갑질’에 대한 성토도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닉네임 ‘지옥을 보았다’(서울·22)는 “중소·벤처기업은 대기업과 하청관계를 유지하며 생존할 수밖에 없다”며 “이를 악용한 대기업이 청년들의 괜찮은 아이디어를 빼앗아 특허까지 취득했다”고 억울해했다. ‘옥포예비맘’(대구·30·여)은 “대기업이 하청업체에 비용 절감을 강요하면서 (회사) 임금과 복지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너무 교묘해 법으로도 막을 수 없다. 아이를 어떻게 낳고 키울지 걱정”이라고 하소연했다. ‘그라쿠스’(경기·48)는 “대기업의 납품단가 후려치기에 거의 원가로 물건을 넘겨야 한다”며 “꼭 근절돼야 할 관행”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재벌과 대기업이 사회적 책무를 제대로 다하지 못해 반감을 키웠다는 지적도 나왔다. ‘노땅’(세종·31)은 “우리나라의 실제 빈부 격차는 체감보다는 낮을 것”이라며 “그러나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적 신분에 따른 도덕적 의무) 부재로 상대적 박탈감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외관상 얼핏 보이는 한국의 양극화 정도는 그리 심하지 않다. 지난해 지니계수는 0.30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0.316(2015년)에 비해 약간 낮다. 소득 불평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지니계수는 0에 가까울수록 평등, 1에 근접할수록 불평등을 뜻한다. 그러나 이는 가계동향 조사 때 집계된 가처분소득을 기반으로 산출한 것이라 통계 착시라는 지적이다. 고소득층의 금융소득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통계청은 오는 12월 국세청 소득자료를 반영한 신(新)지니계수를 발표한다. 신지니계수는 0.4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양극화의 원인을 ‘사회 전반에 만연한 부패’에서 찾는 답변(23.2%)도 많았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여파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빠백곰’(세종·33)은 “정직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 잘살 수 있는 상식적인 사회가 됐으면 한다. 부정을 저지른 사람이 법을 교묘히 이용해 빠져나가서는 안 된다”고 했다. ‘행복하자’(제주·27·여)는 “회사 내에서도 부패와 낡은 관습이 정말 많아 놀랐다. 부당한 채용이 스스럼없이 진행되고 같은 일을 하면서도 ‘빽’이 있는 사람보다 적은 월급을 받는다”고 한숨지었다. 4명 중 3명은 ‘포용적 성장’에 ‘헤븐 코리아’의 길이 있다고 생각했다. 포용적 성장을 위해 가장 먼저 해결돼야 할 문제로는 ‘고용’(43.7%)을 지목했다. 취업난은 물론 임금 격차와 비정규직 차별 등 고질적인 병폐가 사라지기를 바란다. ‘말린당근’(인천·37)은 “같은 사무실에서 얼굴을 맞대고 일하지만 서로 다른 회사 소속, 큰 임금 격차…이게 대한민국 현실”이라고 전했다. ‘은또’(경북·28)는 “비정규직 철폐로 안정된 직장에 다닐 수 있는 사회를 만들면 대기업에 집중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mijin’(강원·36·여)은 “지역 소재 회사는 월급이 적고 근무시간은 길고, 삶의 질이 떨어진다. 누가 지역에 살려고 하겠는가”라고 되물었다. ‘휘아민’(전남·25·여)은 “다들 공무원 시험만 준비한다. 고용에 불안을 가지고 있어 안정된 직장을 갖고 싶은 것이다.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비정규직보다 정규직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안정된 소득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돌아와 저녁에 가족과 식사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삶이야말로 포용적 성장의 출발이며 행복한 대한민국의 길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포용적 성장의 전제조건을 묻는 서울신문의 질문<7월 3일자 16면>에 이렇게 말했다. 많은 국민이 ‘저녁이 있는 삶’을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OECD가 조사한 우리나라 근로자의 연간 근로시간은 2113시간(2015년)으로 멕시코(2248시간), 코스타리카(2157시간)에 이어 3위다. OECD 34개국 평균 1766시간보다 무려 347시간 많다. 주말·공휴일·휴가를 제외한 연간 근무일이 230일 정도인 걸 감안하면 하루 평균 1시간 30분가량 더 일한다. ‘남편바라기’(대전·32·여)는 “오후 11시에 퇴근한다. 집은 잠만 자는 곳이다. 신혼부부인데 아기 얼굴 보는 건 고사하고 남편과도 함께할 수 없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한탄했다. ‘민트쟁이’(25·서울·여)는 “가정이 행복해야 사회가 행복해질 수 있다. 근로시간을 줄이고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정부가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Myheaven80’(37·전북·여)은 “근로시간이 너무 길고 탄력적인 조정도 불가능하다. (사회적) 능력이 있는데도 아이가 클 때까지는 일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했다. 사회적 약자를 좀더 따뜻하게 보듬기를 희망했다. 장애인 딸을 키우는 ‘새봄’(인천·52·여)은 “장애를 가진 사람이 장애를 인식하지 않고 살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모든 국민이 자신의 꿈을 꾸며 사는 세상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아이들이 좀더 나은 교육을 받기를 원했다. ‘채민대디’(경북·34)는 “합격과 불합격, 성적 순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제도는 이제 그만 사라졌으면 한다. 아이를 순위별로 줄 세워 창의력을 떨어뜨리는 일이 없어져야 살기 좋은 세상이 온다”고 했다. 교육 분야에서 가장 먼저 해결돼야 할 과제로는 ‘공교육 정상화’(32.9%)가 가장 많이 꼽혔다. ‘지역·계층 간 교육 격차 완화’(25.7%), ‘대학 서열화 폐지’(18.8%), ‘입시제도 개선’(18.3%) 등이 뒤를 이었다. ‘하루종일’(충남·50·여)은 “아이 키우는 데 너무 많은 돈이 들어 젊은 사람들은 겁부터 먹는다. 선진국처럼 양육과 교육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면 나도 내 자녀들에게 아이 많이 낳기를 권하겠다”고 했다. ‘바보보배’(서울·31·여)는 “평생 내 집 한 채 갖지 못하고 은행 빚 갚다 죽는 사회다. 주거 문제가 해결될 때 결혼, 육아 나아가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다”고 했다. ‘강물처럼’(대구·50·남)은 “출생지나 부모의 능력이 신분이 되지 않고, 내가 낸 세금이 올바르게 돌아오는 나라”를 희망했다. 소수지만 포용적 성장이 ‘포퓰리즘’으로 변질돼서는 안 된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왔다. 응답자 5.8%가 포용적 성장에 반대했다. 이들은 ‘우리 사회가 아직 포용적 성장을 추구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48.3%)고 생각하거나 ‘노력한 자에게 결실을 주는 자본주의 원칙에 어긋난다’(43.1%)고 우려했다. ‘와니’(서울·45·여)는 “복지 포퓰리즘은 필요한 게 아니다. 각각의 경제 수준에 맞게 맞춤형 복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피’(경남·여·54)는 “이분법적으로 고소득자를 무조건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복지는 생색내기가 아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살기 좋은 한국이 되기 위해선 ‘세대 간 이해’가 선행돼야 합니다. 청년들이 ‘헬 조선’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만큼 힘든 세대라는 걸 윗세대는 인정합시다. 반대로 청년세대도 윗세대가 경제 부흥을 일군 걸 존중하고 ‘꼰대’가 아닌 대화의 상대로 대합시다. 서로 이해를 통해 갈등이 해소된다면 사회 양극화를 해결하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세종 36세 남성 ‘지민아빠’)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죽도록 일하면 진짜 죽는다” 과로자살의 시대

    ‘그것이 알고싶다’…“죽도록 일하면 진짜 죽는다” 과로자살의 시대

    8일 밤 전파를 타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서의 ‘과로사 및 과로자살’을 주제로 방송된다.지난 6월 17일 39세의 대기업 과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경남 거제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참혹한 모습의 시신이 발견됐고, 이 남자의 신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단서는 그가 입고 있던 작업복이었다. 확인 결과, 투신한 그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과장인 이창헌씨였다. 이씨의 친구는 “신혼이고 자기가 책임져야 될 딸이 태어난 지 두 달 밖에 안됐는데 목숨을 끊어야 될 정도의 이유가 뭐가 있었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씨는 그 누구보다 성실한 아들이었고, 두 달 전 어여쁜 딸을 얻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지인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그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했다. KAIST를 거쳐 일본 동경대에서 석사를 마치고 대기업에 입사해 장래가 촉망됐던 과장이었다. 지난해 2월 베트남의 한 건물에서 한국 청년이 투신 자살했다. 중소기업에 입사 한 지 1년 반만에 베트남 지사에서 근무를 하던 신입사원, 27세의 신성민씨였다. 장학금을 받으며 대학생활을 했던 자랑스러운 아들은 고국에 있는 어머니에게 아프지 말라는 한 마디만을 남긴 채 투신했다. 신씨의 아버지는 “사람을 칼로 찔러 죽이고 무기로 죽여야 죽이는 겁니까?”라고 말했다. 업무스트레스와 함께 그가 죽음을 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살인적인 노동시간이었다. 신씨는 시간이 없어 시리얼 한 그릇으로 하루를 버티고, 친구들과의 SNS에는 ‘머지않아 귀국을 하든지 귀천을 하든지 둘 중 하나는 해야겠다’고 말하곤 했다. 그는 결국 베트남 지사에 발령 받은지 약 반년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해 한 게임 개발업체에서는 불과 4개월 사이에 4명의 직원이 사망했다. 젊은 개발자들의 사망 이유는 돌연사 및 자살이었다. 돌연사로 알려진 2명의 경우에는 과로가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은 2명은 그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다. 한 동료의 증언에 의하면 자살을 택한 여성은 투신을 하기 바로 전까지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판교에 있는 한 IT업계 직원은 “‘인간무제한요금제’라고 하죠. 그럼 많이 쓰는 사람이 이득이죠. 어차피 월급 똑같이 주는데”라고 말했다. 게임 출시를 앞두고 진행되는 강도 높은 과중 노동, 한 두 달씩 계속되는 이른바 ‘크런치 모드’의 반복과 ‘인간무제한요금제’라고 비유되는 장시간 근로환경. 그릇된 경영진의 의식과 이윤추구의 극대화가 만들어낸 IT업계의 은어다. 판교의 등대와 구로의 등대라는 말은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2017년 대한민국의 노동현장을 보여준다. 집배원 조만식씨는 어느 날 아침,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조만식씨 뿐만 아니라 2013년부터 최근까지 사망한 집배원은 모두 70명이다. 그 중 조만식씨와 같은 돌연사는 15명, 자살한 사람도 15명에 이른다. 도대체 행복을 배달하는 집배원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정병욱 변호사는 “한도도 없이 근무한다는 규정은 어마어마한 적폐 규정인 거죠”라고 말했다. 1961년에 생긴 근로시간 특례제도는 업종 26개에 허용된 것으로 사업자가 노동자와 합의만 되면 근로기준법이 정한 법정 근로시간과 상관없이 초과근무를 시킬 수 있는 제도다. 통신업, 의료업, 광고업, 운수업 등 26개 업종 안에 집배원도 해당된다. 헌법이 정한 행복추구권은 지켜지지 않고 장시간 근로로 인한 과로사와 업무스트레스로 인한 과로자살의 한복판에 서있는데 이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다. 일본은 한국과 함께 세계에서 장시간 노동을 많이 하기로 유명하다. 덴츠라는 대형 광고회사에서 24살의 신입사원 다카하시 마츠리씨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녀의 한 달간 총 노동시간은 298시간에 달했으며, 그 중 초과근무는 130시간이었다. 다카하시 마츠리씨는 자신의 SNS에 “1일 20시간이나 회사에 있다 보니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는지 모르겠어”라는 글을 올렸다. 사망 당시 그녀의 SNS 메시지에는 그녀가 어떤 심정으로 일을 해왔는지 고스란히 담겨있었고, 일본의 과중 노동이 세상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긴 노동시간만의 문제를 넘어선 과중업무와 구조조정 등에 관한 스트레스로 벌어지는 과로자살의 개념을 정리하고 그 자살의 행렬을 막을 방법을 모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릭 나혜미, 협찬 받고도 몰래 입국? “취재 사실 들은 바 없다”

    에릭 나혜미, 협찬 받고도 몰래 입국? “취재 사실 들은 바 없다”

    에릭, 나혜미 부부가 신혼 여행 입국 논란에 대해 “취재진을 피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해명에 나섰다. 지난 1일 5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 에릭, 나혜미 부부는 7일 오전 몰디브에서의 신혼 여행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사전에 협의된 취재 일정을 무시한 채 다른 게이트로 입국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협찬사가 에릭과 나혜미에게 입국 시간, 게이트 등을 사전에 고지했지만 두 사람이 다른 게이트로 나오면서 협찬사와 취재진과의 약속을 어겼다는 것. 논란이 일자 이날 에릭 측은 “공항 패션 촬영과 관련해 협찬사나 홍보사로부터 일절 연락을 받지 못했다. 의상을 협찬 받은 건 사실이지만 취재 일정에 대해 전혀 들은 부분이 없다”고 해명했다. 나혜미 측 역시 “결혼과 신혼여행과 관련된 사항은 지극히 사생활이라 소속사에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협찬 부분 또한 신랑 측에서 진행한 것이라 저희는 사전에 알지 못했던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충분히 협의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불거진 문제라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E&J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메시, 바르셀로나와 2021년까지 재계약

    메시, 바르셀로나와 2021년까지 재계약

    리오넬 메시(30)가 2021년까지 FC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는다.스페인 프로축구 구단 바르셀로나는 5일 공식 SNS를 통해 메시와 계약 기간을 2021년까지 연장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세부 계약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1년 옵션이 포함돼 있어 2022년까지도 바르셀로나에서 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주급은 50만 파운드(약 7억 4000만원)로 추정되고 바이아웃은 3억 유로(약 3917억원)가 예상된다. 메시는 종전 계약이 내년 6월로 1년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메시는 애초부터 재계약에 긍정적이었고 팀과 계속하기로 마음먹었다. 다만 최근 결혼식을 올린 뒤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는 메시가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바르셀로나에 돌아오는 15일 계약 서류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메시는 2004년 프로에 데뷔한 뒤 2005~06시즌부터 출전 수를 늘리며 자리를 잡아나갔다. 2006~07시즌에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08~09시즌부터는 시즌마다 30골 이상을 넣는 꾸준함을 자랑하고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최초로 통산 507골(583경기)을 기록, 구단 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프리메라리가 통산 최다골(349골)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