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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자현 아침밥, 중국 포털사이트 1위 ‘어떤 반찬 해줬나?’

    추자현 아침밥, 중국 포털사이트 1위 ‘어떤 반찬 해줬나?’

    배우 추자현이 중국에서 검색어 1위에 등극했다. 3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자현과 우효광 커플의 신혼생활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서장훈은 중국에서는 추자현 돌풍이라며 추자현이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어 1위에 올랐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추자현은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남편을 잘 얻어서 그렇다”고 밝히며 웃어 보였다. 이어 추자현은 “한국과 중국의 문화차이인 것 같다”며 “남편에게 아침을 차려주는 모습이 중국분들에게는 남편에게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다. 그런 걸 좋게 얘기해주신다”고 밝혔다. 사진 = 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동상이몽2’ 우효광, 추자현에 19금 농담 “카메라 끄고 침대 위에서...”

    ‘동상이몽2’ 우효광, 추자현에 19금 농담 “카메라 끄고 침대 위에서...”

    배우 추자현이 남편 우효광과 다정한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우효광이 드라마 촬영을 위해 중국 북경에서 2,100km 떨어진 사천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효광이 “나 보러 올 거야?”라고 말하자 추자현은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남편이 떠나고 혼자 남을 생각에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아내가 눈물을 보이자 우효광은 “울지 마, 네가 울면 나도 힘들어. 카메라 끄고 침대 위에서 부비부비할까?”라며 19금 농담을 건넸다. 결국 추자현은 웃음을 보였고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별별톡쇼’ 배용준♥박수진 신혼여행 간 리조트, 비용만 1억 원?

    ‘별별톡쇼’ 배용준♥박수진 신혼여행 간 리조트, 비용만 1억 원?

    배우 배용준, 박수진의 신혼여행지에 대한 정보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별별톡쇼’에서는 패널들이 배우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결혼식 발표와 신혼여행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예부 기자 김대오는 “두 사람의 결혼식 2개월 전인 2015년 5월 결혼을 발표했다. 혼전임신설도 있었지만 2016년 4월 박수진이 임신 초기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사실 무근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에는 배우 송승헌, 김수현, 임수정, 한예슬 등 톱스타들이 등장한 것은 물론 많은 팬들이 몰리면서 영화제를 방불케 했다. 여행작가 신혜은은 “두 사람은 신혼여행지로 남해의 한 고급리조트를 선택했다. 사실 이 리조트는 거의 7성급 리조트”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신 작가는 “이 리조트는 3층으로 지어진 독채형 빌라에 침실만 4개가 있고, 최고급 풀장과 정원까지 포함된 고급 리조트다. 당시 두 사람은 두 개 동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숙소 가격만 거의 1억 정도가 넘어갔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근호 아내, 이휘재가 소개해 만남 ‘연예인 아니야?’

    이근호 아내, 이휘재가 소개해 만남 ‘연예인 아니야?’

    축구선수 이근호의 아내 미모가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봉 8억 6천 이근호, 아내 미모 이정도’란 글과 함께 이근호와 그의 아내의 행복한 신혼생활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이근호 부부는 과거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제주도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개그맨 이휘재가 쌍둥이와 함께 떠난 제주도 여행에서 이근호 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 것. 방송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아내 이수지 씨는 연예인 못지않은 청순한 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당시 이수지 씨는 쌍둥이의 관심도 독차지했다. 쌍둥이는 이수지 씨의 요리를 먹으면서 “엄마가 한 음식보다 더 맛있다”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이후 쌍둥이는 이수지 씨의 손을 잡고 제주도 곳곳을 누볐다. 서준이는 이수지 씨를 ‘엄마’라고 부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휘재는 앞서 “내가 이근호가 결혼하게 해준 오작교”라며 “이근호가 외롭다고 해서 헬스장에 다니는 친구 번호를 줘서 만나게 해줬다. 결국 둘이 결혼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근호는 “휘재 형 믿고 만났다. 휘재 형이 자기가 여자 보는 눈은 틀린 적이 없다고 하더라”라고 응수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너는 내운명’ 추자현♥우효광, 눈물의 생이별 ‘신혼부부인데 왜?’

    ‘너는 내운명’ 추자현♥우효광, 눈물의 생이별 ‘신혼부부인데 왜?’

    추자현-우효광 커플이 생이별을 하게 됐다. 31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눈물로 이별한 사연이 공개된다. 모닝 뽀뽀와 격정 포옹으로 19금 신혼 생활을 만끽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연애 세포를 단단히 자극하고 있는 추자현-우효광 커플이 장기간 이별을 하게 됐다. 우효광이 드라마 촬영차 북경 신혼집에서 무려 2,100km나 떨어진 사천의 촬영장으로 떠나게 된 것. 이 촬영장은 해발 3천 미터에 위치한 곳으로 차를 타고도 한참을 올라가야 하는 오지였다. 스태프들이 몇 달간 함께 동고동락하는 중국의 드라마 촬영 시스템 덕분에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뜻하지 않은 생이별을 하게 됐다. 그런데 생이별 3주차, 외딴 시골 지역에서 촬영하고 있던 우효광에게 하나의 희소식이 들려온다. 바로 아내 추자현이 1달여 만에 자신을 만나러 촬영장까지 온다는 것. 하지만 기뻐하던 것도 잠시, 설렘 가득한 하루를 보내던 우효광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바로 추자현이 타고 올 북경 비행기가 폭우로 인해 결항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과연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감격의 재회를 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 날 스튜디오에서는 평소 우효광의 연기를 모니터 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은 연기 선배 추자현이 우효광의 러브씬 모니터를 하다 버럭 했던 사연이 밝혀져 MC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31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악’ 소리 나는 어느 신랑·신부

    ‘악’ 소리 나는 어느 신랑·신부

    신혼여행도 가기 전, 병원 신세를 질 뻔한 어느 부부의 아찔한 사고 영상이 화제다. 영상이 촬영된 곳은 미국 텍사스주의 한 결혼식장이다. 사고는 결혼식을 마친 신랑·신부가 웨딩카에 탑승한 직후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예식을 마친 신랑·신부가 건물을 빠져나온다. 하객들은 함성과 박수로 그들을 축복하고, 신랑·신부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그렇게 행복한 표정으로 웨딩카에 오른 두 사람의 잔치는 여기까지만 허락됐다. 웨딩카가 출발하는 순간, 이들이 동시에 차 아래로 발라당 넘어지고 만 것이다. 다행히 신랑·신부 둘 다 다친 곳 없이 병원 신세는 면했지만,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영상을 게재한 이는 “신랑·신부가 지붕을 열어 젖힌 차(컨버터블) 뒤에 앉아서 출발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운전사가 급하게 출발하자 커플이 차 아래로 뒤집히면서 바닥에 떨어졌다”며 “그럼에도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진 영상=Fun And Buzz/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재원 박초희, 호텔 도착 후 “안고 들어갈 거야” 달달한 신혼 분위기

    이재원 박초희, 호텔 도착 후 “안고 들어갈 거야” 달달한 신혼 분위기

    SBS 파일럿 예능 ‘남사친 여사친’에 출연한 배우 이재원이 예비 신부 박초희가 화제다. ‘남사친 여사친’은 남여 사이에 오랜 친구 관계를 유지해온 이들을 ‘해외 허니문’ 상황에 빠트려 관찰하는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신지와 김종민, 정준영과 고은아 등 ‘커플’이 출연했다. 이재원 커플은 해당 프로그램에 특별 출연했다. 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실제 커플인 만큼 ‘비교커플’인 이들은 설정상의 다른 커플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가령 정준영 고은아의 경우 숙소에 도착해 장미꽃, 원앙 새 모양으로 접힌 수건 등이 침대 위에 놓인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 하지만 숙소 문을 연 이재원 커플의 경우 이재원이 대뜸 짐을 내리더니 “안고 들어가서 침대에 눕힐 거야”라고 말했고, 박초희는 “오빠 나 못 들잖아”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아직 결혼한 사이는 아니잖아?”, “부럽다”, “나도 결혼하고 싶다”, “행복해 보이는 커플”, “신혼부부가 갔으면 더 좋았을 텐데”, “행복하세요”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우 이재원과 3살 연하 필라테스 트레이너인 박초희는 오는 10월 21일 결혼식을 올린다. 이재원 소속사 투어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이재원과 박초희 씨는 21일 오후 6시 청담동 라움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며 “하지만 신혼여행은 하반기 작품 스케줄 때문에 바로는 못 가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남사친 여사친’ 이재원 박초희, 비교커플 활약 ‘결혼은 언제?’

    ‘남사친 여사친’ 이재원 박초희, 비교커플 활약 ‘결혼은 언제?’

    ‘남사친 여사친’ 이재원 박초희 프러포즈 현장이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SBS ‘남사친 여사친’에서 이재원 박초희 커플이 허니문의 마지막 날 밤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이재원이 예비신부 박초희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서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박초희는 신지 김종민과의 대화에서 아직 프러포즈를 못 받았다고 폭로한 바. 그런 예비신부에게 이재원의 서프라이즈 프러포즈는 그들의 허니문을 아름답게 장식하게 해줬다. 이재원 박초희 커플은 ‘남사친 여사친’에서 ‘비교커플’로 활약했다. 한편 배우 이재원과 3살 연하 필라테스 트레이너인 박초희는 오는 10월 21일 결혼식을 올린다. 이재원 소속사 투어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이재원과 박초희 씨는 21일 오후 6시 청담동 라움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며 “하지만 신혼여행은 하반기 작품 스케줄 때문에 바로는 못 가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혼일기 2·3’ 오는 9월 중 방송...신혼의 탄생부터 완성까지

    ‘신혼일기 2·3’ 오는 9월 중 방송...신혼의 탄생부터 완성까지

    tvN ‘신혼일기’가 오는 9월 중 ‘시즌2: 신혼의 탄생’과 ‘시즌3: 신혼의 완성’으로 돌아온다. 배우 안재현, 구혜선 커플의 풋풋하고 리얼한 신혼이야기로 화제를 모았던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가 오는 9월 새로운 시리즈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시즌2에는 최근 캐스팅 확정 소식이 알려지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배우 이동건, 조윤희 부부 편이 담긴다. 이동건, 조윤희 부부는 혼인신고를 마치고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커플. 드라마에서 만나 실제 부부가 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 그리고 아이를 기다리며 태교에 전념하는 모습 등 그야말로 ‘신혼의 탄생’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시즌3에는 장윤주, 장승민 부부가 출연한다. 지난 2015년 5월 결혼한 이들은 올해 1월 첫 딸을 출산했다. 두 사람만의 달콤한 신혼기를 거쳐 소중한 첫 아이와 함께하는 ‘신혼의 완성’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이들의 사랑스러운 딸 리사의 모습도 함께 보여질 예정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tvN ‘신혼일기’ 시리즈의 연출을 맡고 있는 이우형PD는 “시즌1에서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두 사람만의 연인 같은 신혼을 보여줬다면, 앞으로 펼쳐질 시리즈에서는 신혼부부가 아이를 갖고 첫 아이가 태어나기까지의 확장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서울신문DB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남사친 여사친’ 고은아, 볼륨 몸매 깜짝 공개..이재윤 “그림 나온 것 같다”

    ‘남사친 여사친’ 고은아, 볼륨 몸매 깜짝 공개..이재윤 “그림 나온 것 같다”

    배우 이재윤, 고은아가 남다른 몸매를 자랑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남사친 여사친’(이하 ‘남사친 여사친’)에서는 아침 일찍 일어난 이재윤과 고은아가 수영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국으로 신혼여행 사전답사를 떠난 이들은 숙소에 있는 수영장으로 향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재윤은 남다른 어깨와 등근육을 자랑하며 수영을 즐겼다. 고은아 또한 몸매가 드러나는 수영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은아의 수영 실력을 본 이재윤은 “그림 나온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SBS ‘남사친 여사친’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동수당·청년수당·기초연금…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

    아동수당·청년수당·기초연금…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

    국공립 어린이집 40%로 늘려 대학 입학금 단계적으로 폐지 역세권 청년주택 20만실 공급 내년부터 0~5세 아동에게 매달 10만원씩 아동수당이 지급되고 청년에게는 최대 3개월간 월 30만원씩 구직촉진수당이 지급된다.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연금은 내년부터 2021년까지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된다. 유아부터 노인까지 소득을 지원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제도가 시행되는 것이다. 정부는 25일 발표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이런 청사진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5년 동안 국가가 국민 개개인의 출생부터 사망까지 전 생애를 돕고 책임지는 복지국가의 기틀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생애 주기 맞춤형 소득보장 체계는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대선 공약 중 하나다.●아동·청소년 정부는 내년부터 0세부터 5세까지 아동에게 월 1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유럽에서 이미 안착한 아동수당은 저소득 가정의 안정적인 보육 여건을 마련하고 가계소득도 늘리는 효과가 있다. 정부는 아동수당 도입에 연 2조원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한다. 12%에 불과한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40%까지 끌어올리고 현재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돌봄교실을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 또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연간 1인당 초등생 4만 1200원, 중학생 9만 5300원 수준인 교육급여를 오는 31일 열리는 중앙생활보장위원회에서 인상할 예정이다. 일부 시·도교육청에서 시행 중인 현장체험학습비·수학여행비·교복비 지원을 모든 시·도로 확산하는 방안도 유도한다. 소외계층 맞춤형 영재교육 및 저소득층 우수 인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대학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없애는 동시에 국가의 등록금 지원 예산 규모를 확대해 대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반값등록금 정책을 추진한다. 고교학점제가 도입되고 고교 무상교육도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청년·신혼부부·노인 경기 성남 등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해 온 청년수당, 즉 청년의 안정적 구직활동을 돕는 청년구직촉진수당을 내년부터 최대 3개월간 월 30만원씩 지급한다. 2019년에는 최대 6개월간 월 50만원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셰어(공유)형 임대주택 5만실, 역세권 청년주택 20만실, 기숙사 5만명 등 모두 30만명(실)에게 월세 부담이 적지만 사람답게 살 만한 공간을 제공한다.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이율이 낮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및 전세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새 아파트의 특별공급 비율을 높이는 등 공공임대 공급물량의 30%인 20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에 지급되는 기초연금을 내년부터 2021년까지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장·노년층의 소득 지원을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노임단가도 인상할 계획이다. 기초연금 인상에 1년에 약 4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빈곤층·하우스푸어 저소득층의 근로 의욕 고취를 위해 도입한 근로장려세제(EITC) 지원 대상과 지급액을 늘릴 방침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사각지대를 만들어 온 부양의무자 기준도 점차 완화하는데, 우선 내년에는 주거급여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한다. 2019년부터는 소득 7분위 이하 부양의무자 가구가 중증장애인이나 노인일 경우 부양의무자에서 제외하고 본인의 소득·재산 기준만 부합해도 기초생활보호대상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퇴직, 사업실패 등 소득 감소로 집에 깔린 빚을 갚기 어려워진 하우스푸어(한계차주)의 주택은 사실상 정부에서 사 준다. 주택도시기금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주담대 취급 은행이 출자한 리츠(REITs)에서 사 주고 그 집에서 세입자로 살다가 형편이 좋아지면 5년 뒤 집을 되살 수 있게 하는 ‘세일즈 앤드 리스백’을 시행한다. 2013년 첫 시행됐으나 활성화되지 못했다. 정부는 그간의 문제점을 분석해 상품을 재설계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경찰서나 주민센터 등 노후 공공청사를 리모델링해 공공 임대주택 2만 가구도 공급한다. ●자영업자·중소기업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자영업자 등 영세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어 주기 위해 3조원 규모의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 대상과 금액, 전달체계를 마련해 내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임차인 지위 강화를 위한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으로 지역상권에서 억울하게 내몰리는 경우를 줄임으로써 골목상권을 보호할 방침이다. 생계형 적합업종을 지정해 대기업의 진입과 확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복합쇼핑몰도 대형마트처럼 월 2회 의무휴업을 하게 된다. 원성이 자자한 약속어음 제도는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중소기업의 해외직접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수출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대기업에 비해 취약한 연구개발(R&D) 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소기업 전용 R&D 투자도 2배 확대한다. 중소기업 간 협동조합 설립 행위는 공정거래법상 담합 금지 규정에서 제외하는 등 규제 개선도 함께 진행한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서울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동상이몽2’ 추자현, 우효광 초상화 이벤트에 눈물 “더 예쁘게 그려줘서?”

    ‘동상이몽2’ 추자현, 우효광 초상화 이벤트에 눈물 “더 예쁘게 그려줘서?”

    ‘동상이몽2’ 추자현이 남편 우효광의 이벤트에 감격했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운명 커플’ 추자현 우효광의 북경 신혼집 집들이가 공개됐다. 이날 손님들과 식사를 하던 중 우효광은 추자현을 처음 봤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예뻤다. 두번째 봤을 때 대(大) 예뻤다”고 말한 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일에 대한 열정이었다. 한국 연예인하고 처음 일해봤는데 많은 준비를 하고 감독과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며 배우로서 존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추자현은 “어떻게 해서든 내게 주어진 기회를 살리고 싶었던 거 같아. 중국에 와서 맨땅에 헤딩을 하는데 미치겠는 거야. 연기 기회는 왔는데 나 혼자 한국 사람 인거야 다 중국 사람이고. 그들은 나한테 되게 잘해 준다고 하는데 그래도 그렇게 외로운 거야”라며 힘들었던 시절을 이야기했다. 이어 “나는 이 친구한테 강한 모습만 보여줬거든. 그런데도 그는 나를 보며 측은하다는 마음이 들었대. 뭔데 내 마음을 알아보지..”라며 눈물을 흘렸다.식사를 마치고 우효광은 추자현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선보였다. 우효광은 추자현이 부엌에 간 사이 커튼 뒤에 숨었다가 자신이 직접 그린 추자현의 초상화를 들고 등장했다. 추자현은 잠시 놀라더니 눈물을 쏟았다. 추자현은 “초상화는 상상도 못했다. 더군다나 너무 잘 그렸다. 이 친구를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모르는 게 많구나 싶어서 미안하더라”며 우효광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우효광은 우는 추자현을 토닥이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더 예쁘게 그려줘서 감동했나 보다”, “여보 나 용돈 올려주면 안 돼?”라며 분위기 전환을 위한 농담을 해 훈훈함을 안겼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동상이몽2’ 우효광 이벤트에 눈물 흘린 추자현 ‘신혼집 입성 기념’

    ‘동상이몽2’ 우효광 이벤트에 눈물 흘린 추자현 ‘신혼집 입성 기념’

    ‘동상이몽2’ 우효광 이벤트에 추자현이 눈물을 쏟은 모습이 포착됐다. 24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북경 신혼집 집들이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두 사람은 가족과 친구들을 신혼집으로 초대해 집들이를 벌인다. 줄을 맞춰 술병을 정리하던 우효광의 ‘깔끔남 본능’은 집들이 준비에서도 어김없이 드러났다. 지난밤 산더미처럼 쌓인 택배 박스를 뜯으며 생겨난 테이프 자국에 난감해하던 추자현 앞에 우효광은 따뜻한 물을 들고 나타나 궁금증을 자아냈다. 우효광은 자연스럽게 따뜻한 물을 바닥에 부은 뒤 손쉽게 테이프 자국을 떼어냈고 추자현을 향해 “으이구~ 너는 나 없으면 안 돼!”라며 귀여운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그는 첫 신혼집 입성을 기념해 또 하나의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몇 날 며칠 밤을 새며 직접 그린 아내의 초상화를 준비한 것. 남편의 정성이 가득 담긴 그림 선물을 받은 추자현은 “그림을 이렇게 잘 그리는지 몰랐다”며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효리네 민박’ 이효리 “재혼하면 가만두지 않겠어” 이상순 ‘묵묵부답’

    ‘효리네 민박’ 이효리 “재혼하면 가만두지 않겠어” 이상순 ‘묵묵부답’

    ‘효리네 민박’ 이효리 이상순이 결혼 5년차에도 달달한 애정을 과시했다. 24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달달한 스킨십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상순을 향한 이효리의 애교가 이어지며 신혼부부 그 이상의 달콤함을 보여줬다. 이날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나 없으면 어떻게 할거야? 내가 갑자기 마음이 떠나서 헤어지거나”라고 묻자 이상순은 “마음이 떠나서 헤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거고 네가 죽으면 나도 죽으면 되지”라며 이효리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드러냈다. 이에 이효리는 “재혼하면 가만 두지 않겠어”라고 엄포를 놨고 이상순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효리네 민박’ 5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7.2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의 시청률 6.745% 보다 0.466%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우종♥정다은, 신혼 부부의 달달한 데이트 ‘미소 활짝’

    조우종♥정다은, 신혼 부부의 달달한 데이트 ‘미소 활짝’

    방송인 조우종, KBS 정다은 아나운서가 행복한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정다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요일 저녁 영화로 마무리. 주인공 이름도 스토리도 모르겠는데 몰입되는 그런 신기한 영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조우종과 정다은이 편안한 차림으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조우종은 환한 미소와 함께 행복한 표정을 드러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노란 원피스를 입은 정다은 또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난 3월 조우종과 결혼한 정다은은 현재 임신 중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피서 풍경/손성진 논설주간

    [그때의 사회면] 피서 풍경/손성진 논설주간

    먹고살기도 힘든 시절에 돈이 드는 피서는 생각하기 어려웠다. 그래도 서울에는 한강이 있어 1970년대 초까지 물놀이를 할 수 있었다. 당시 한강에는 넓은 백사장이 있었다. 한강대교 위 중지도에서 서빙고동까지, 뚝섬·광나루 유원지에도 백사장이 있었다. 광진교에서 하류 쪽으로 강변에 뻗어 있던 광나루 백사장은 해변보다 더 넓었다. 지금의 동부이촌동은 백사장 자리를 메운 곳이다. 한여름이 되면 한강대교 옆 백사장에는 보통 10만명, 광나루에는 많으면 40만명이 넘는 물놀이 인파가 붐볐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골재 채취로 웅덩이가 수없이 생겨 익사 사고가 잇따랐다. 여름이면 하루에 10여명이 익사하는 일도 다반사였다. 1차와 2차에 걸친 개발로 백사장은 점점 제 모습을 잃어 갔고 1980년 전두환 정부가 한강종합개발에 착수하면서 물놀이가 완전히 금지됐다. 한강종합개발은 1982년 9월 28일 착공돼 4년간의 공사 끝에 1986년 9월 10일 준공됐다. 아시안게임 개막 열흘 전이었다. 행주대교에서 암사동까지 36㎞의 한강 본류의 폭을 650m에서 900m로 넓히고 강바닥을 파 수심을 평균 2.5m로 골랐다. 강변에는 제방을 쌓고 고수부지를 만들어 시민공원을 조성했다.고속도로가 없을 때 서울에서 동해로 가기는 너무 불편했기 때문에 바다 피서지는 철도가 있는 서해안의 인천 송도나 대천·만리포 해수욕장이 인기였다. 여름이면 서울에서 부산과 대천 등으로 가는 피서 열차가 운행되었다. 신문 보도에 따르면 1959년에 대천행 기차를 타고 서해안으로 피서여행을 떠난 서울시민이 2만 2000여명이었다. 장항선이 지나가는 대천은 1960년대에도 모터보트가 달리고 밤이면 불야성을 이루는 최고의 해변이었다. 부산, 원산, 마산 등지에 해수욕장이 조성된 것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초반이라고 한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개발되지 않았을 때지만 여름이면 수십만명이 모여들었다. 온천이 있어서 사철 가리지 않고 신혼여행지로도 애용되었다. 해운대 극동호텔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순시를 오면 묵던 곳이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최고의 호텔이었지만 주변에 특급호텔들이 들어서면서 1989년 문을 닫았고 철거됐다. 우리나라 해수욕장에 비키니가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1966년 무렵이다. 처음에는 사각팬티로 노출이 적었다. 1946년 7월 5일 프랑스의 미슐랭 베르나르디니라는 19세 모델이 비키니를 입고 대중 앞에 선 지 20년 만이었다. 비키니라는 이름은 그보다 4일 전인 1946년 7월 1일 태평양 비키니섬에서 있었던 미국의 핵폭탄 실험만큼이나 충격이 커서 붙여진 것이라는 건 알려진 사실이다. 사진은 1968년 6월 초여름 더위에 한강 광나루 백사장에 몰려든 피서 인파.
  • 한 파도에 한 서퍼만… ‘피크 우선’ 기본 매너죠

    한 파도에 한 서퍼만… ‘피크 우선’ 기본 매너죠

    #1. 미국에 유학 갔다가 잠시 휴학 중인 김민석(32)씨는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 사계리에서 서핑 캠프를 즐겼다. 24만원을 내면 숙박과 캠핑 강습을 함께 제공하는 서핑가게를 이용했다. 처음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김씨는 이내 서핑의 매력에 푹 빠졌다. 파도가 높지 않아 초급자가 타기엔 적당했고, 처음 보드에 올라서서 파도를 가를 때 짜릿함이 좋았다. 제주도에서 돌아온 김씨는 곧바로 50여만원으로 중고 보드를 샀고, 강원 양양에 있는 서핑가게에 취직했다. 김씨는 “초기 강습 비용과 보드 구입 비용 등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가지만, 스키처럼 리프트 비용이 매번 들어가는 게 아니어서 서핑은 비교적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해양 스포츠”라고 말했다.#2. 대안학교인 ‘여행학교 그 이야기’ 교사 강은숙(36·여)씨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필리핀 샤르가오에 머물 예정이다. 중·고등학생 6명과 함께 샤르가오에서 서핑을 즐기고 생활하면서 영어를 접하기 위해서다. 강씨는 지난해 학생들과 세계 일주를 하면서 샤르가오에서 서핑을 처음 접했는데, 이번엔 작심하고 서핑을 즐기고자 한 달간 필리핀 캠프를 결정했다. 아울러 샤르가오 서핑의 즐거움을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자 대학생들에겐 무료 숙박을 제공하기로 했다. 강씨는 매년 학생들과 서핑을 즐기고자 샤르가오에 캠프를 짓고 있다. 강씨는 “지난해 아이들이 서핑을 처음 접했을 땐 두려워했는데, 막상 타고 보니 너무 좋아했고, 그 얼굴들이 잊히지 않는다”며 “샤르가오는 초급자와 중급자, 고급자가 탈 수 있는 파도들이 골고루 밀려오기에 서핑을 즐기기 좋고, 일대일 개인지도를 받아도 하루 강습비가 만원 정도밖에 안 해 저렴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올해 서핑 인구 20만명 달할 듯 ‘서핑족’이 늘고 있다. 1990년대에 서핑이 들어온 이후 3~4년 전부터 서핑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대한서핑협회는 올해 서핑 인구를 20만명으로 추산한다. 2014년 4만명으로 추정했을 때보다 3년 만에 5배가량 늘었다. 서핑가게와 서핑학교 역시 2014년 50여곳에서 올해 200여곳으로 늘었다. 우리나라의 서핑 문화가 아직 태동 단계인지라 서핑족들은 더욱 증가할 거라는 게 대체적 예상이다. 서핑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국내 서핑은 제주도에서 움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국인 관광객과 해외교포들이 파도가 고르고 높은 중문 색달해변에서 서핑을 즐기기 시작했고, 이를 내국인들이 전수받았다. 이후 초창기 서핑족들은 부산 해운대와 강원 양양에 둥지를 틀었다. 이때만 해도 서핑을 즐기는 이들은 500명 남짓이었다. 2000년대 초반엔 부산 해운대와 송정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는 이들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제주도 중문해변, 강원 양양 순이었다. 그러나 3년 전부터 양양이 서핑의 대세로 떠올랐다. 2014년 이후 서핑족 분포를 보면 양양이 45%, 부산이 30%, 제주도가 15%를 차지한다. 나머지 10%는 강원 동해나 고성, 경북 포항에 분포돼 있다. 4년 전부터 국내 해변 16곳과 인도네시아 발리 2곳에 고화질(HD) 웹 카메라를 설치하고 파도 상태를 실시간으로 방송하는 한동훈(40) WSB FARM 서핑 매거진 대표가 분석한 결과다. 한 대표는 “양양의 죽도해변과 인구해변은 마을 사람들이 해수욕장보단 서핑족을 위해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있어 서핑족들이 몰리고 있다”며 “부산 해운대는 여름철 해수욕 인파로 서핑 장소가 넓지 않고, 이른 새벽과 일몰 후에 타야 해 서핑족들이 덜 몰리는 편”이라고 분석했다. ‘서핑 스팟’마다 특색이 다르다. 서핑은 파도 상태와 서퍼의 수준에 따라 탈 수 있는 곳이 나뉜다. 또 지역과 계절에 따라 파도의 깊이와 세기가 달라지기에 자신의 수준에 따라 장소를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 서장현 대한서핑협회 회장은 “여름부터 가을까진 부산 송정해변이나 해운대, 제주도 중문해변이 좋고, 가을부터 겨울까지는 강원도 라인이 파도가 좋다”며 “이번 여름휴가 때 서핑을 즐기려는 초보자들은 파도가 비교적 센 중문해변보단 위험 요소가 없는 부산 송정해변이 좋다”고 말했다. 최근 서핑 인기가 급부상한 것에 대해선 다양한 해석이 있다. 우선 서핑 자체의 매력이다. 서핑은 접하기까진 생소한 운동이라 심리적·비용적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그 이후엔 오히려 스노보드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계절과 지역 파도의 특성이 제각각이어서 언제든 즐기기 좋다는 게 서핑족들의 설명이다. 아울러 가족이나 친구끼리 해변에서 해수욕 대신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캠핑 붐이 일면서 서핑도 함께 즐기는 이들도 늘었다. 지난해 6월 포르투갈에서 서핑을 처음 접한 황서영(32·여)씨는 “코치의 구령에 맞춰 보드에서 일어나 파도를 탈 때의 희열은 어떤 스포츠에서 맛보지 못했던 즐거움이었다”며 “나중엔 코치 도움 없이 파도를 잡겠다는 오기가 생겨서 계속 타게 됐고, 파도를 타고 또 넘어지면서 인생의 파도를 거스르기보단 순응하며 살자는 교훈도 서핑을 통해 배웠다”고 말했다. ●이효리 등 유명 연예인도 서핑 매력에 푹~ 2~3년 전부터 유명 연예인들이 서핑을 즐기는 모습이 자주 방송에 나온 영향도 있다. 지난 4월 결혼한 배우 윤진서는 서핑을 즐기고자 제주도에 신혼집을 꾸렸고, 가수 정재형도 바쁜 스케줄에도 꾸준히 서핑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가수 이효리 역시 제주도에 살면서 서핑을 즐기는 모습이 방송되기도 했다. 한 대표는 “자연을 좋아하거나 패션에 관심이 많은 분이 서핑에 쉽게 빠지는 것 같다”며 “부산의 경우 여름엔 해수욕을 하는 분들이 많아 서핑하기 쉽지 않지만, 쇼핑과 클럽, 펍 등을 함께 즐기고픈 서핑족들이 많이 몰린다”고 설명했다. 강원도 서핑 동아리에 가입해 서핑을 즐기고 있다는 김명선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은 “양양 일대를 서핑의 메카로 만들어 갈 계획으로 도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서핑 해변으로 유명한 중광정리 해변에서 다음달 26일부터 코로나 선셋 페스티벌이 열리는데, 서핑과 관련된 민간 행사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핑을 즐기다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많다. 특히 서핑 전문가들은 초심자일수록 서핑 매너와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지 않으면 서퍼들 간 분쟁이 발생할 수 있고, 넘어진 사람의 서프보드에 맞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핑 매너로는 ‘피크 우선’이 대표적이다. 한 파도에 여러 서퍼가 타면 부딪치거나 상대방의 보드에 맞아 다칠 수 있는 만큼 한 파도에는 한 서퍼만 타야 한다. 피크란 파도가 갈라지기 시작하는 꼭짓점 지역을 말한다. 서퍼가 이미 타는 파도에 ‘테이크 오프’(파도를 잡아 서프 보드 위에 서는 것)를 하는 것을 ‘드롭’이라 하는데 이 역시 매너에 어긋난다. 서 회장은 “초보자는 큰 파도가 오는 곳에선 절대 혼자서 서핑을 해선 안 된다”며 “만약 조류에 휩쓸렸으면 그 흐름을 거역하지 않고 흐르는 방향으로 나가는 게 더 낫다”고 강조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남사친 여사친’ 정준영, 고은아 위한 매너손 눈길 ‘훈훈’

    ‘남사친 여사친’ 정준영, 고은아 위한 매너손 눈길 ‘훈훈’

    ‘남사친 여사친’ 정준영이 고은아를 위한 매너손을 보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 - 남사친 여사친’(이하 ‘남사친 여사친’)에서는 정준영, 고은아, 김종민, 신지, 예지원, 이재윤, 허정민이 신혼여행 답사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영장에 가게 된 이들은 예지원, 허정민, 이재윤과 고은아, 김종민, 정준영으로 팀을 나눠 모자 뺏기 게임을 하게 됐다. 남자 두 명이 모자를 쓴 여자를 들어 모자를 먼저 뺏는 팀이 이기는 경기였다. 예지원을 쉽게 드는 허정민, 이재윤과는 달리 김종민과 정준영은 고은아를 쉽게 들지 못해 게임에서 불리하게 됐다. 결국 고은아는 게임에서 지며 물에 빠지게 됐다. 이 과정에서 정준영은 자신의 여자 사람 친구(여사친)인 고은아가 물에 빠지지 않도록 지탱하는 동시에 매너손을 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SBS ‘남사친 여사친’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월드피플+] 결혼 38년 만에…59세 난임 여성이 낳은 첫 아이

    [월드피플+] 결혼 38년 만에…59세 난임 여성이 낳은 첫 아이

    21살 달콤한 신혼의 그 순간부터 38년 동안 간절히 아이를 원했던 미국의 한 여성이 뉴욕의 한 병원에서 난임 치료를 받은 뒤 마침내 첫 아이를 낳아 화제가 되고 있다. 환갑을 앞둔 59세의 나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가나에서 미국으로 이주해 살고 있는 아코수아 부두 아모아코(59)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뉴욕주(州) 올버니 인근 니스카유나에 있는 벨뷰 우먼스센터에서 부두 아모아코는 10달을 다 채우고 체중 3.28㎏의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했다. 그녀는 38년 전 동갑내기 남편 이사야 소무아 아님과 결혼하고 나서부터 아이를 가지려고 애를 썼지만, 임신이 되지 않았다. 현지 병원에서 각종 검사까지 해봤지만 한쪽 나팔관이 완전히 막혀 있어 자연 임신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은 뒤부터는 아이를 포기하고 살아왔다. 그런데 이들 부부는 지난해 고국 가나에서 한 60세 여성이 난임 치료를 받은 뒤 세쌍둥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희망을 갖고 병원을 찾았고 오랜 고심 끝에 아내는 남편의 정자와 기증 난자를 사용한 시험관 아기 시술(체외 수정·IVF)을 받았던 것이다. 이번에 태어난 아기는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이사야 소무아 아님 주니어로 지어졌다. 그리고 아기와 산모 모두 건강 상태가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두 아모아코는 지역신문 타임스 유니온과의 인터뷰에서 “남편과 난 잠을 그다지 못잤지만 기분이 무척 좋다”면서 “아이는 이미 우리 목소리를 아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가 때때로 울음을 터뜨렸을 때 직장에 있는 내 남편의 목소리를 전화로 들려주면 아이는 금세 진정하고 울음을 멈춘다”고 말했다. 사실 50세 이상 여성이 아이를 낳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실제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해 50세 이상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단 754명에 불과하다. 오늘날 여성들은 자신의 직업적 경력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임신 시기를 늦추는 추세가 있는데 최근 불임·난임 치료가 점점 발전하고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그 추세는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벨뷰 우먼스센터의 전문의 쿠쉬루 이라니 박사는 “처음에 난 그들에게 체외수정(IVF) 시도를 만류하려고 애썼다”면서 “그들이 단념하도록 모든 위험에 대해 말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당뇨병 전증에 고혈압도 약간 있었다. 임신과 출산이 그녀의 심장에 부담이 될 것을 걱정했다”면서 “하지만 그들은 매우 침착하고 확고했으며 이런 위험성에 대해 오랫동안 분명히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환자가 의학적 결정을 내리면, 그들을 돌보고 그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게 의사로서 내 의무다”고 덧붙였다. 사진=A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신랑이 결혼예복 대신 티셔츠, 반바지 입은 사연

    신랑이 결혼예복 대신 티셔츠, 반바지 입은 사연

    예비 신랑이라면 누구나 결혼식에서 최고 멋진 모습으로 보여지기를 원할 것이다. 그러나 18일(현지시간) 미국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에 공개된 사진 속 남성은 결혼식 복장 대신 어쩔 수 없이 티셔츠와 짧은 반바지를 입고 사진을 찍어야 했다. 신랑의 한 친구가 공개한 사연에 따르면, 신혼 부부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아이슬란드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있었다. 그들은 아이슬란드에서 식을 올릴 예정이었는데, 신랑의 턱시도가 든 가방이 사라져버렸다. 그들을 따라와야 할 짐이 실수로 독일 프랑크프루트로 보내진 것이었다. 친구는 “워싱턴DC에서 출발하는 첫 비행기가 지연되면서 아이슬란드로 갔어야 할 수화물이 도중에 없어졌다. 커플은 뉴욕에서 다시 프랑스 파리와 독일 베를린을 경유하는 편으로 여정을 변경해야만 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그들은 짐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델타 항공사측과 지속적인 연락을 했음에도 항공사는 이 상황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커플은 결국 1500마일이나 떨어진 독일 프랑크푸르트 수화물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버려진 짐을 스스로 추적해 찾았다”고 덧붙였다. 신랑은 이미 망친 결혼식을 한탄하기보다 이러한 불상사를 공개적으로 비꼬았다. 그는 결혼식 예복을 새로 사는 대신 ‘이 결혼식 복장은 델타 항공사의 호의 덕분’이라는 신랄한 메시지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결혼사진을 찍었다. 한편 현지언론은 델타측이 부부에게 마지막으로 수화물을 수탁한 에어 베를린과 이 문제를 처리하라고 말하고 있을뿐 아직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레딧, 더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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